경향신문(총 204 건 검색)
- 만두가 일으킨 K-푸드 열풍, 치킨이 이을까··· CJ제일제당 ‘소바바치킨’ 미국 판매 시작
- 2024. 11. 27 13:20경제
- ... 줬다. ‘비비고 치킨’이 ‘비비고 만두’의 뒤를 이어 K-푸드 열풍을 일으킬지도 관심사다. 비비고 만두는 미국 만두 소매시장의 42%를 차지할 정도로 해외 시장에서 자리를 잡았다. 올해 매출 성장률은...
- “오징어게임2 만두 어때요?” CJ제일제당, 세계 14개국서 캠페인
- 2024. 11. 14 09:48경제
- ... 팝업스토어도 운영된다. 오징어를 활용한 신제품도 나온다. 한국에서는 ‘비비고 통오징어만두’와 ‘버터오징어 김스낵’이 출시된다. 비비고 통오징어만두는 통새우만두에 이은 통원물만두 시리즈...
- [고영의 문헌 속 ‘밥상’]찬 바람이 분다, 지금이 만두 한 알 먹기 딱 좋은 때
- 2024. 10. 03 20:30오피니언
- ... 당연한 분류다. 중국 음식의 감각으로도 그렇다. 중국에서 만두류는 국수의 갈래에 든다. 다시, 만두 하면 중국을 빼놓을 수 없다. 중국 사람들은 만두를 갖가지로 갈래지어 놓았다. 중국 사람들에게...
- 고영의 문헌 속 ‘밥상’만두고영한국중국일본
- [한술팁톡]오이 소 넣은 궁중 여름 만두, ‘규아상’을 아시나요?
- 2024. 07. 27 15:00라이프
- ‘도곡동 강쌤’으로 불리는 요리연구가 강현영씨는 전통음식 쿠킹 클래스(@annes_cooking)를 운영하고 있다.
- 한술팁톡
스포츠경향(총 191 건 검색)
- ‘1천만 봉’동원F&B 딤섬, “차세대 냉동만두 시장 견인”
- 2024. 12. 26 11:53 생활
- 동원F&B가 스테디셀러 제품인 딤섬류 4종(새우하가우, 부추창펀, 샤오롱바오, 부채교)을 앞세워 국내 냉동만두시장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회사인 마켓링크를 통해 ‘소매점 채널 기준 냉동만두 품목 내 딤섬의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마켓링크는 조사 기간 동안 대형마트와 기업형 체인수퍼, 조합형 마트와 개인슈퍼마켓, 편의점 등에서 판매된 품목을 종합해 결과를 집계했다. 동원F&B는 딤섬류 4종을 출시하기 전에도 개성왕만두, 감자만두 등 마니아층을 형성한 냉동만두를 대량 생산해왔다. 기존의 교자와는 다른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1980년대 후반, 냉장고 보급과 함께 시작된 국내 냉동만두 시장이 왕만두를 거쳐 딤섬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에 새로운 맛을 찾던 동원F&B 연구진들이 딤섬류 시장조사와 연구개발에만 총 3년을 매달려 성과를 얻게 됐다. 동원F&B의 딤섬류 4종은 제조법부터 남다르다. 100℃ 이상 온도로 끓인 물로 전분을 익반죽해서 쫄깃쫄깃한 식감에 반투명한 피를 조화시킨 점이 특징이다. 찜통으로 익힌 딤섬을 영하 30도로 급속 냉동시켜 수증기가 얼어붙어 얼음 알갱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고, 영하 18도 이하 유지한 상태로 유통하는 콜드-체인 방식을 적용한 덕분에 제품의 신선도를 높인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동원F&B가 딤섬류 제품을 처음 선보인 것은 2020년 12월로, 12월 현재까지 누적판매량은 낱알 기준 약 2억2500만 개(약 1천만 봉)에 달한다. 동원F&B 관계자는 “30여 년간 축적한 원천 제조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딤섬이 해마다 2배씩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누적 매출이 1천억 원을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라고 말했다.
- ‘방탄소년단(BTS) 진 전역 기념’ 떡볶이·만두 출시
- 2024. 06. 17 17:44 연예
- CJ제일제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의 전역을 기념해 CJ제일제당 비비고가 하이브(HYBE)와 함께 협업 제품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진이 솔로앨범 발매를 기념해 만든 캐릭터인 ‘우떠’(Wootteo)를 적용한 한정판 제품으로, 떡볶이와 만두 등 비비고의 핵심 전략 상품으로 구성이 됐다. ‘비비고 상온 떡볶이’(오리지널·매운맛·치즈맛)는 한입 크기의 쫄깃한 쌀떡과 매콤달콤한 양념으로 한국 대표 길거리 음식 맛을 그대로 담은 제품이다. CJ제일제당 K-스트리트푸드의 첫 주자로 지난해 6월부터 미국, 호주, 베트남, 싱가포르 등 40여 개국에 수출됐다. 오는 25일에는 ‘비비고 붕어빵’(단팥·슈크림)과 ‘비비고 통새우만두’가 출시된다. ‘비비고X우떠’ 제품은 올해 연말까지 국내 주요 대형마트와 CJ제일제당 공식몰 CJ더마켓, 네이버, G마켓, B마트 등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제품 안에는 ‘우떠’ 스티커가 들어있다. 연합뉴스 ‘비비고X우떠’ 상온 떡볶이와 붕어빵은 다음 달부터 미국, 필리핀 등으로 수출된다.
- ‘예비 신랑’ 조세호에 김태균 “결혼 선물은 만두” 파격 선언 (찐팬구역)
- 2024. 06. 17 14:42 연예
- ENA&채널십오야 ‘찐팬구역’ ‘찐팬구역’ 김태균이 예비 신랑 조세호의 결혼 선물로 만두를 주겠다고 선언했다. ENA&채널십오야 신규 예능 ‘찐팬구역’ (연출 박인석/작가 강윤정/제작 스튜디오 수파두파, 에그이즈커밍)은 ‘그깟 공놀이’에 인생을 걸고 사는 찐팬들의 처절한 응원기. 팬이 주인공이 되는 최초의 스포츠 예능으로 첫 시즌은 한화이글스 팬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인기리에 방영중이다. 17일 야구 없는 월요일 오후 7시에 방송되는 ENA&채널십오야 ‘찐팬구역’ 11회는 이글스와 위즈가 녹화 기준 7위와 8위의 양보 없는 맞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이글스 찐팬 치과의사 겸 스트리머 매직박과 레인보우 출신 지숙, 배우 김아영, 희극인 박휘순이 함께 한다. 이날 간식으로 만두를 먹은 김태균은 자신의 카드로 간식비를 계산하겠다고 나서면서도 “저는 조세호 씨 결혼 선물, 만두로 하겠습니다”라며 파격 선언을 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는다. 조세호는 야구 레전드의 청천벽력 같은 ‘만두 결혼 선물’에 말을 잇지 못해 모두를 웃음바다로 만든다고. 다급해진 조세호는 “금으로 된 만두는 어떻습니까?”라며 마지막까지 결혼 선물을 포기하지 못한 채 ‘금만두’를 제안해 모두를 자지러지게 했다는 후문. 그런가 하면 이날 조세호는 중립구역이 아닌 처음으로 적극 응원에 나서 웃음보를 자극한다. 인교진은 조세호의 흔치 않은 일희일비 모먼트에 “응원하는 거 처음 봐요”라며 때를 놓치지 않는 깐족을 더해 차태현을 폭소케 한다. 이때 조세호는 무려 11회 동안 ‘찐팬구역’과 함께 쌓아온 야구 지식으로 공 회전 분석까지 나서 해설 위원 김태균을 놀라게 했다는 전언. 과연 조세호는 최후의 결혼 선물로 김태균에게서 금만두를 받을 수 있을지, ‘중립구역’ 조세호를 응원하게 만든 점수 내기의 결말은 어떻게 될 것인지 본 방송에 관심이 한껏 쏠린다.
- 블루스트리트, 공릉동 생활의 달인 맛집 ‘만두장성 물만두’ 출시
- 2024. 05. 13 08:27 생활
- 미식 플랫폼 블루스트리트는 공릉동 도깨비시장을 대표하는 맛집 ‘만두장성’의 물만두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만두장성’은 생활의 달인에 출연한 맛집으로, 18년 이상의 경력을 자랑하는 만두 달인이 운영하는 곳이다. 매일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여 손수 만든 만두로 손님들을 맞이하는 만큼,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물만두는 기존에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두장성’의 부추고기만두와 김치만두의 뒤를 이어 새롭게 개발된 메뉴로 촉촉한 만두피를 비롯하여 국내산 돼지고기와 신선한 부추, 고소한 두부 등 다양한 식재료를 배합하여 속을 꽉 채운 만두소가 포인트이다. 특히 부추의 향긋한 풍미가 입안을 가득 채우며, 자극적이지 않은 맛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만두장성의 ‘물만두’는 B마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주간경향(총 10 건 검색)
- [한성열·서송희 부부의 심리학 콘서트 ‘중년, 나도 아프다’](114)“우리 오마니 만두는 어디서도 맛볼 수 없어”(2018. 10. 08 15:09)
- 2018. 10. 08 15:09 사회
- ㆍ“아니 왜 만두소는 이렇게 많이 만들어 고생을 사서 하는 거야.” 갑자기 가슴속에서 뭔가 쑥 올라오며 짜증이 확 났다. “나는 왜 먹는 것에 이렇게 집착하는 거야. 그냥 사 먹으면 되지 뭘 그렇게 손만두를 고집하며 유난스러운 건지.” 9월 21일 서울역에서 한 가족이 고향으로 가는 기차를 타기 위해 걸어가고 있다. / 정지윤 기자 “엄마 만둣국이 최고야! 우리 오마니 만두는 어디서도 맛볼 수 없다니까.” 짐짓 못들은 척하지만 아무리 분주한 주방에서도 듣고 싶은 말은 기가 막히게 들리는 법이다. 거실에 길게 늘어선 교자상으로부터 친척들의 말소리, 웃음소리 가운데 유독 큰아들의 흥분된 목소리가 올 추석에도 어김없이 내 귀에 쏘옥 들어온다. “네 남편에게 이 덧국 더 갖다줘라.” 나는 국 냄비를 헤집으며 터지지 않은 고운 만두만 골라 담아 며느리에게 건넸다. ‘며늘아, 너도 이런 거 딴 데서 못 먹어 봤을걸.’ 나는 속으로 아들과 한편이 되어 은근히 회사일로 바쁜 며느리에게 시어머니 특유의 위엄을 드러내는 순간이다. 어제 밤늦게까지 추석 준비로 발바닥이 불이 나서 아프다 못해 그냥 주저앉고 싶었던 마음이 어느새 모터 달린 발처럼 이리저리 잘도 움직인다. 밤새 끙끙대던 내가 지금 이 어이없는 내 모습에 그저 웃고 말았다. 시어머님도 예전에 그랬으리라고 이제는 알 것 같다. 어머니 만둣국에 매료된 큰아들 “어머니, 만두 좀 더 없어요?” 눈치 없이 경쟁적으로 먹성이 좋았던 내 남편과 그 형제들. 아들만 셋을 둔 시어머님은 그 당시 아들들이 잘 먹는 것만 봐도 힘이 났는지 앉을 틈도 없이 돌아서 다시 만두를 빚곤 했다. “더 있디. 걱정 마라우. 얼른 빚어 맛있게 끓여줄 테니 조금만 기다리라우.” 그렇게 시할머니와 어머니는 진한 평양 말투를 주고받으며 늘 주방 언저리에서 종종걸음을 쳤다. 요즘보다 훨씬 궁핍한 시절이었지만 유독 자식들 먹일 음식을 준비할 때는 힘든 내색도 없으셨다. 그 시절 대부분의 부모님들이 자신들의 고달픔이나 배고픔보다 자식들의 배부름을 보고 마냥 흡족하셨듯이… 신혼 초에 남편도 지금의 내 아들처럼 어머니의 만둣국을 참 좋아했다. 남편은 당신 어머니 만둣국이 최고라며 내가 잘 배우기를 원했다. ‘아니, 명절음식이 여러 가진데 맨날 만둣국 타령이야. 돼지고기·두부·숙주 등등 들어간 게 뻔한데 뭐 그리 대단한 거라고….’ 나는 손 많이 간다는 핑계를 대며 슬쩍 미루면서 어머님 댁에 갈 때 많이 먹어두라고 했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우리 아이들 역시 차츰 할머니의 만둣국에 매료되었고 아무리 맛있는 명절음식을 먹어도 마지막에 만둣국 한 그릇을 먹어야 비로소 뭔가 명절을 지낸 것 같다고 한다. 그렇게 어머님은 자연스럽게 그 집안 맛을 내게 물려주시고 지금은 가족들만 모이면 그저 아기처럼 좋아하신다. 아마도 내 며느리도 내가 젊었을 적 느꼈던 비슷한 기분을 지금 느끼고 있을 거라 생각하니 절로 웃음이 나왔다. ‘지금은 뜨악하겠지만 너도 아이를 낳고 수십 번 명절을 보내다 보면 틀림없이 나처럼 뒤늦게 만두 빚느라 고생 좀 할 거다. 그래도 할머님이 그랬듯이 가족들이 행복하면 너도 좋을 거야.’ 나는 나름 여유를 보이며 너그러운 시어미의 자태를 유지했다. 이제 명절과제도 끝냈고 며느리 도리, 시어미와 장모의 책임을 다 마치고 난 후의 홀가분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더구나 다들 돌아가고 난 후에 소파에서의 단잠은 나를 한결 개운케 했다. 콧노래를 부르며 영화를 볼까 TV프로를 볼까 궁리하며 채널을 여기저기 돌리다 어디선가 만두 얘기가 나온다. 그때 갑자기 다 빚지 못하고 김치냉장고에 남겨둔 만두소가 생각났다. 나는 얼른 꺼내다 혼자 빚기 시작했다. 얼려서 아들네도 나눠줄 요량으로 냉동칸도 판판하게 정리하고 쟁반 위에 면 보자기도 깔며 밀가루 반죽과 홍두깨를 가져오고 밀가루를 상 위에 뿌리며 한가롭게 만두를 빚고 있는데 갑자기 카톡방에서 띠링띠링 소리가 울린다. 연달아 날아오는 것이 틀림없이 누군가 사진을 보내는구나 생각했다. 그때 한가롭게 카톡이나 슬슬 하며 다소곳이 만두나 빚으려는 내 눈앞에 친구 내외가 환하게 웃고 있지 않은가. 시원한 바닷가를 배경으로 연달아 대여섯 장의 멋진 사진이 올라왔다. 젊은이 못지않은 활기찬 모습이 아주 보기 좋았다. 친구는 양가 부모님들이 모두 돌아가시고 자녀들도 모두 외국에서 산다. 특별히 추석을 지낼 것도 없어 소중한 연휴를 여행하며 재충전 중이란다. 더불어 행복마크가 달린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잘했다. 우리 나이 되면 어디서든 남 신세지지 않고 부부가 활기차고 즐겁게 지낼 수 있으면 최고지.” 우리는 이런저런 얘기를 주고받았다. 나는 시어머님과 친척들, 또 분가한 우리 애들 모두가 집에 와서 시끌벅적 추석 지내고 이제 홀가분하게 남은 만두소를 마저 빚는 중이라며 즐겁게 덕담하고 있었다. 그때 다른 친구가 합세한다. 우리 시어머니와 동갑인 95세 시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외며느리인 친구다. 모처럼 시어머니를 시누이에게 맡기고 남편과 호텔에서 휴식하고 있다며 사진을 올린다. ‘그래. 시모를 여태껏 모시고 사는 그 고달픔이 오죽했을까. 참 잘했다.’ 친구가 오붓한 부부만의 시간을 보내길 간절히 바랐다. 나 내년엔 명절 안식년 가질 거야! 친구들의 추석날 근황을 접하며 그럭저럭 만두와 카톡 사이를 오갈 때쯤, 또 다른 친구가 사진과 흥겨운 댄스 동영상을 올렸다. 크루즈 여행 중이란다. 해외여행이 힘들었던 막내아들을 위해 세상 견문을 넓혀주려 가족이 함께 여행 중이라며 즐거운 한때 모습을 보내왔다. 막내의 늠름한 모습을 보니 대견했다. 또한 가족 모두가 춤추며 흥겹게 지내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그런데 시댁 가족들은 어떻게 했을까 궁금하던 찰나, 벌써 수년 전에 남편의 협조로 명절 차례를 개편했고, 그래서 추석 행사를 미리 앞당기고 여행 중이란다. 어쩜 그렇게 무리하지 않고 잘했을까. 그 결단에 무척 놀랍고 부러웠다. 친구들과 카톡을 주고받으며 수다 삼매경에 빠져 있는 사이 나의 만두는 저만큼 자빠져 있었다. “아니 왜 만두소는 이렇게 많이 만들어 고생을 사서 하는 거야.” 갑자기 가슴속에서 뭔가 쑥 올라오며 짜증이 확 났다. “못 먹고 죽은 귀신이 있나, 나는 왜 먹는 것에 이렇게 집착하는 거야. 그냥 사 먹으면 되지 뭘 그렇게 손만두를 고집하며 유난스러운 건지.” 갑자기 혼자서 중얼거리며 만두 집기들을 이리저리 밀치니 방에 있던 남편이 방문을 빼꼼히 연다. “왜 무슨 일이야?” “아무 일도 아니야. 문 닫아요.” 나는 애써 평정심을 유지했다. “근데 왜 쿠당탕거려?” “뭘 내가 쿠당탕거렸다고 그래. 아, 됐어!” 나는 드디어 평정심을 놓아 버렸다. 오만가지 생각들이 봇물처럼 올라온다. ‘너, 그동안 명절 한 번도 거른 적 없이 잘해 왔어!’ ‘여보, 나 내년엔 명절 안식년 가질 거야!’ ‘아들아, 맛있는 만두 전문점 검색해 둬라!’ 2018년 추석은 저물어 가고 동그란 보름달은 구름 속에서 얼굴을 내민다.
- 한성열·서송희 부부의 심리학 콘서트 ‘중년, 나도 아프다’
- [렌즈로 본 세상]만두 빚으며 한국의 설날 체험(2017. 01. 24 18:56)
- 2017. 01. 24 18:56 사회
-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숙명여대 한국음식연구원에서 외국인들이 만두를 빚어보는 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3주간의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라크 등 5개국 23명의 젊은이들이 한국의 명절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는 것입니다. 곧 민족대이동이 시작되는 설날입니다. 밝은 표정으로 만두를 빚으며 즐거워하는 이들처럼 우리의 가족들도 명절에 모처럼 만나 환하게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좋겠습니다.
- 렌즈로 본 세상
- [그 남자의 Place]터진 만두의 뜨거운 눈물-부암동 ‘자하 손만두’(2008. 12. 18)
- 2008. 12. 18 사회
- 겨울, 한파보다 더 추운 날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 추위는 온난화로 따뜻한 날씨와 상관없이 호주머니로부터 불어온다. 어느새 시작된 빈곤의 시대, 그 중심에 혼자 정처 없이 서 있는 기분은 서럽고 참혹하다. 한 세기 전 경제대공황이 바다 건너 아메리카 대륙을 휩쓸고 있을 때 누군가 이렇게 말했다. “요즘은 인간이 인간이기를 포기하는 편이 훨씬 나을지도 모르겠다.” IMF 외환위기 때도 그렇고 요즘도 그렇고, 그 남자 같은 사람들은 그저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온 죄(?)밖에 없고 시키면 시키는 대로 따라한 죄밖에 없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그게 다 자기 탓이다. 좀 뒤도 돌아보고, 옆도 살펴보고, 생각도 좀 하고, 고민도 좀 하며, 살았어야 했다. 펀드에 가입하면 돈 번다는 말에 우르르 달려가서 쪽박을 찬 것도 다 그런 까닭이다. 그러니 이제는 “지금 주식 사야 돈 번다”는 위정자의 말에 욕지거리를 해대지는 말자. 차라리 그저 많이 벌어 부자 되는 것이 잘먹고 잘사는 유일무이한 길이라고 믿어온, 자신의 천박함에나 팔뚝질을 해야 할 것이다. 내 탓이든 남 탓이든 해봐야 속만 상하고, 속상한 일 쌓이면 몸 상하는 것밖에 없으니 이런 때는 뭐든 먹어 기운 차리고, 다시 뛰든지, 아니면 앉아서 찬찬히 고민해보든지 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해서 오늘, 그렇게 헛헛한 마음으로 찾아가는 곳은, 십수 년 전 집 마당에서 올케와 함께 만두 빚어 팔던 때부터 시작하여, 이제는 백화점에까지 입점한, 성공한 만두집 ‘자하손만두’되시겠다. 겨울 만둣국이야 따로 설명이 필요 없는 궁합이지만, 그 남자가 먹는 한 그릇의 만둣국이 다만 한 그릇의 만둣국만은 아니다. 뜨끈한 국물에 서러운 마음이 풀리고 탱글한 만두 하나에 옹이진 고민을 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허나 서울 시내 만둣국집이 즐비하고 개성식이니 전라도식이니 그 종류도 셀 수 없지만 딱히 어떤 이력(?)도 없는 ‘자하손만두’를 소개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이곳의 만두는 예쁘게 모양을 낸다거나 맛을 더하기 위해 어떤 노력도 하지 않는다. 주인장은 ‘그저 원칙대로, 하던 대로 만들어내는 것이 전부’라는 말로 소개를 마친다. 물론 세월이 지나면서 사람들의 입맛도 바뀌고 더 좋은 조리법도 알게 되었지만 그래도 ‘하던 방식’ 그대로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렇게저렇게 그때그때 사람들의 기호에 맞추어가는 것도 방법이겠지만 시류에 맞추기보다 나의 존재감을 유지하는 것, 아니 내 만두의 존재감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라는 말씀이다. 결국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는 맛이란 것은 존재하지 않다는 점을 상기하면 수긍이 간다. 생각해보면 그 남자는 언제나 어떻게든 나은 방법을 찾기 위해서 이리저리 뛰어만 다녔던 것은 아닐까? ‘자하손만두’에서 만둣국 한 그릇을 앞에 두고 앉아 있노라면 묵묵히 제자리에 앉아서 ‘하던 대로’ 있는 편이 더 현명했으리라 생각하며 입속에 만두 하나를 통째로 넣어 ‘터쳐’ 먹는다. 뜨거운 국물이 흐른다. 자하손만두 위치 서울시 종로구 부암동 245-2 문의 02-379-2648 그 남자 탁현민 (tak0518@hanmail.net) 이건 맛집 소개도 아니고 지면 광고도 아니고 에세이도 아니고 칼럼도 아니다. 이건 그냥 그 남자가 가거나, 듣거나, 가고 싶거나 하는 장소와 그 장소에 대한 이야기다. 한양대학교 문화컨텐츠학과 겸임교수, 캠페인컨설팅회사 (주)P당의 CREATIVE DIRECTOR로 일하고 있다.
- 그 남자의 Place
- [사회]만두파동 아직 끝나지 않았다(2004. 07. 29)
- 2004. 07. 29 사회
- 경기 파주시 파주리에 있는 만두제조업체 진영식품 생산공장. 지난 2월 완공된 이 공장은 대지 2,000여 평, 건평 1,300여 평 규모로 하루 100t 이상의 만두를 생산해왔다. 규모나 생산능력 면에서는 우리나라 만두공장 가운데 다섯손가락 안에 꼽힌다. 지난 4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했던 이 공장에서 더 이상 기계음이 들리지 않고 있다. 그것이 벌써 한 달여 전, 그러니까 만두 파동이 터지면서부터였다. 6월 초 '만두파동'이 대한민국 식탁을 강타했다. 당시 경찰 발표는 경기 파주시에 있는 으뜸식품이란 만두소 제조업체가 자투리 무가 포함된 단무지로 만두소를 만들어 전국 25개 만두제조업체에 납품했다는 것이었다. 그로부터 며칠 뒤 경찰의 수사자료를 넘겨받은 식품의약품안전청(식약청)에서는 이들 업체의 실명을 그대로 공개했다. 언론은 '쓰레기만두'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선정적인 보도로 일관했다. 이러자 국민여론은 '먹는 음식으로 장난치는 사람들은 사형시켜야 한다'며 들끓었다. 진영식품 20억 이상 피해 입고 부도 만두파동은 '클라이맥스'에서 갑작스럽게 냉각 국면을 맞았다. 먼저 식약청이 실명으로 공개한 25개 만두제조업체 가운데 12개 업체가 무더기로 무혐의 판정을 받은 것에서 비롯됐다. 게다가 으뜸식품에서 만두소를 납품받은 나머지 업체들도 해당 만두소의 유해성 여부가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반격에 나섰다. 이쯤되자 사태 초반 쏟아져나오던 '쓰레기만두'라는 선정적인 용어는 슬그머니 자취를 감췄다. 대다수 국민의 엄청난 분노를 촉발시킨 사건이었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구속되기는커녕 검찰에 기소된 사람조차 단 한 명도 없었다. 일반인들은 자연스럽게 만두파동을 잊기 시작했다. 하지만 만두업계 관계자들에게는 사정이 다르다. 그들에게 만두파동은 아직까지도 너무나 생생한 '현재진행형'일 수밖에 없다. 올 초 1백30억원이라는 거액을 들여 만두전용공장을 세운 진영식품 문평식 회장(59)의 속은 이미 새까맣게 타들어갔다. 자신의 전 재산과 90여억원의 은행빚까지 끌어들여 세운 공장이었지만 가동 두 달여 만에 '거대한 창고'로 전락했기 때문이다. 문 회장은 "반품으로 인한 손실 등 가시적인 피해도 막대하지만 그보다 뼈아픈 것은 우리 회사 브랜드 가치가 회생불가능할 정도로 바닥에 떨어진 것"이라며 고개를 떨구었다. 현재 진영식품에서는 멀쩡한 만두가 폐기처리되면서 15억여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 미국에 수출됐던 5억원어치의 만두도 리콜처리됐다. 곧 보존기한이 끝나는 원료 재고 처분물량을 제외하더라도 무려 20억원 이상 피해를 입은 셈이다. 만두파동 후유증으로 신음하던 진영식품은 설상가상으로 7월 1일 겨우 '7천5백만원'짜리 어음을 막지 못해 끝내 부도를 맞고 말았다. 연매출 1백여억원대 회사의 몰락치고는 너무도 어처구니없었다. 문 회장은 "진영식품과 이 회사 가족 10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식약청이 우리 공장에 와서 조사한 시간은 겨우 14시간뿐"이라고 말한 뒤 "그것도 공장 내부에서 재료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현장조사는 전혀 하지 않은 채 서류만 들여다보고 갔다"며 분을 감추지 못했다. 진영식품은 식약청 등 국가를 상대로 별도의 소송을 준비 중이다. 역시 파주시에 위치한 물만두제조업체 취영루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마침 기자가 찾아간 7월 16일 취영루 파주공장 한켠에서는 반품 처리된 만두의 폐기작업이 한창이었다. 식약청 시정명령으로 처벌 수위 낮춰 취영루의 경우 식약청의 2차 발표가 있던 6월 10일 무혐의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만두파동 이후 공장가동은 거의 중단된 상태다. 만두파동 직전까지만 해도 하루에 수백 박스씩 팔려나가던 만두가 7월 둘째주에는 모두 250봉지밖에 팔리지 않았다. 정상 매출의 10분의 1이 채 되지 않았다. 이 회사 이진희 생산본부장(36)은 "우리뿐만 아니라 국내 만두제조업체 가운데 제대로 돌아가고 있는 곳은 거의 없다"고 전한 뒤 "식약청에서 최근 업계 피해규모를 조사한다고 공문도 보내고 하는 것 같은데 우리 회사는 응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식약청에서 만두업계가 이번 파동으로 얼만큼 손실을 입었는지는 앞으로 우리와 본격적인 법정싸움을 시작하면 알게 될 것"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비전문기관인 경찰이야 그렇다 해도 전문적 인력과 시설을 갖춘 식약청에서 '여론에 쫓겨' 엉터리 발표를 한 것은 문제라는 주장이었다. 주목할 만한 사실이 한 가지 있다. 바로 7월 12일께 식약청에서 각 만두제조업체에 보낸 공문이다. 공문을 전달받은 업체는 6월 초 실명이 공개된 25개 만두업체 가운데 무혐의 처분을 받은 12개 업체를 제외한 나머지 13개 업체이다. 식약청은 공문에서 "대부분의 만두제조업소들은 으뜸식품의 고의적인 은폐-납품으로 인해 불량원료를 사용한 사실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오히려 피해자임을 주장하는 등 행정처분에 대한 강한 불만과 이의를 제기하는 실정"이라며 애초 영업정지와 제품폐기 등 강력한 처분을 내렸던 것과 달리 '시정명령'이라는 가벼운 처벌로 슬그머니 그 수위를 낮춘다고 발표했다. 공문 내용을 살피면 '해당업체들의 항의 때문에' 행정처분의 수위를 낮춘다는 이야기에 다름아니다. 이에 대해 해당 업체의 한 관계자는 "애초부터 명확한 기준이 없이 여론을 의식해 터무니없이 무거운 처분을 내렸다가 이제 근거가 없으니까 슬그머니 꼬리를 내리려는 것"이라며 식약청을 맹렬히 비난한 뒤 "우리 제품 원료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지 않기 때문에 시정명령조차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식약청 관계자는 "경찰청에서 발표했을 때는 나름대로 근거가 있었을 것으로 판단했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원점에서 재조사할 만큼의 여유가 없었다"고 답변했다. 이 관계자는 또 "우리가 발표한 25개 업체를 제외한 나머지 만두제조업체도 똑같은 피해를 봤는데..."라며 오히려 자신들에게 화살이 돌아오는 것이 억울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구속된 사람 한 명 없고, 13개 만두제조업체가 행정처분 가운데 가장 가벼운 시정명령을 받고 끝난 이번 '쓰레기만두파동'. 사태의 책임을 지겠다는 사람은 단 한 명 없는데도 아직 '쓰레기만두'의 악령과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만두업계로서는 그저 황당할 따름이다. 파주[최성진 기자 cs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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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은 김장김치 모아 만두를 빚자 [주말&]
- 2024. 02. 17 08:19 요리
- 슬슬 봄기운이 느껴진다는 것은, 겨우내 맛있게 먹은 김장김치도 슬슬 떨어지거나, 혹은 물릴 때가 왔다는 의미. 묵은지로 변한 김장김치도 활용할 겸, 만두 레시피를 찾다 보니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의 이색 만두도 참 많네요. ‘K덤플링’ 한국 만두가 세계적으로도 인기일 정도로 시판 만두의 맛이 좋아졌지만, 그래도 이런저런 채소 잘게 다지고 묵은김치 꼭 짜서 만드는 ‘집만두’의 생생한 맛만은 못 하죠. 이번 주말에는 손은 많이 가지만, 그만큼 만든 보람이 큰 만두 만들기에 도전합니다. 일단 만만한 김치만두부터 시작해서 밥 먹기 싫어하는 어린이를 공략한 밥만두까지 다양한 만두 레시피 소개해드릴게요. 만두피는 직접 반죽해서 만들거나, 시판 제품을 두루 활용하겠습니다. 한국인이라면, 역시 칼칼매콤 김치만두죠. 김치만두 재료 = 밀가루 2컵, 반죽용 찬물 1과 1/4컵, 배추김치·돼지고기 200g씩, 숙주·부추·두부 100g씩, 대파 1/2대, 달걀 1개, 생강즙 1작은술, 청주 1/2큰술, 만두소 양념(다진 파 2큰술, 다진 마늘 1과 1/2큰술, 간장·참기름 1큰술씩, 설탕 2작은술, 소금 1과 1/2작은술, 깨소금 1/2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1 밀가루에 찬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날가루가 없도록 고루 치댄 뒤 비닐로 싸서 냉장고에 넣어둔다. 2 배추김치는 물에 씻어 잘게 다진 뒤 물기를 꼭 짠다. 3 돼지고기는 잘게 다져 생강즙, 청주로 밑간한 뒤 분량의 재료를 섞어 만든 만두소 양념 1큰술을 넣어 볶는다. 4 숙주와 부추는 깨끗이 손질해 소금물에 데친 뒤 물기를 꼭 짠 다음 잘게 다진다. 대파는 심을 빼고 굵게 다진다. 두부는 으깨어 물기를 꼭 짠다. 5 볼에 ④의 재료를 넣고 만두소 양념으로 간한 뒤 돼지고기, 달걀을 더해 고루 섞는다. 6 밀가루 반죽을 가래떡 모양으로 만들어 만두피 1개 분량씩 썬 뒤 동그란 모양으로 얇게 민다. 7 얇게 민 만두피에 ⑤의 만두소를 한 숟가락씩 올리고 원하는 모양으로 빚는다. 8 ⑦을 김이 오른 찜기에 찐다. 고기 없이 두부와 김치 만으로도 두둑합니다. 볶음김치 찐만두 재료 = 만두피 20장, 신김치 250g, 양파 1/3개, 두부 1/2모, 대파 5cm, 실파 2대, 다진 마늘 1작은술, 설탕·참기름 1작은술씩, 소금 약간, 깨소금 1큰술 1 신김치, 양파는 잘게 썰고, 두부는 면보로 물기를 꼭 짠 뒤 으깬다. 2 대파는 다지고, 실파는 송송 썬다. 3 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과 다진 대파를 넣어 볶다가 ①의 김치와 양파를 넣어 부드럽게 되도록 볶고 설탕,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4 볶은 김치에 으깬 두부와 송송 썬 실파, 깨소금을 넣어 섞은 뒤 한 김 식힌다. 5 만두피에 ④의 소를 한 큰술 올리고 복주머니 모양으로 감싼다. 6 ⑤를 찜통에 올려 10분간 찐다. 이탈리아식 만두 라비올리, 신김치로 속을 꽉 채웠어요 김치 버섯 라비올리 재료 = 만두피(큰 것) 10장, 맛타리버섯 40g, 마늘 2~3톨, 버터 2큰술, 올리브유 1큰술, 굵은 소금 약간, 속 재료(신 김치 200g, 모둠 버섯(양송이버섯, 느타리버섯 등) 60g, 다진 양파 3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1 맛타리버섯은 밑동을 제거한 뒤 한입 크기로 뜯고 마늘은 슬라이스한다. 2 신 김치는 국물을 제거한 뒤 잘게 다지고 모둠 버섯은 신 김치와 비슷한 크기로 다진다. 3 볼에 ②를 담고 나머지 속 재료를 넣어 고루 섞는다. 4 만두피 위에 ③을 1/2큰술 분량으로 두 군데 올리고 다른 만두피로 덮는다. 5 ④를 라비올리 커팅기를 이용해 가장자리를 네모지게 자른다. 이때 커팅기가 없다면 칼등으로 가장자리를 눌러 위아래 만두피를 붙인 다음 칼로 네모지게 자른다. 6 끓는 물에 굵은 소금을 넣고 ⑤를 넣어 1분 정도 삶은 뒤 건진다. 7 팬에 버터와 올리브유를 두르고 맛타리버섯과 마늘 넣어 볶는다. 8 ⑦의 마늘이 노릇해지면 ⑥을 넣고 볶아낸다. 잘게 ??어넣은 고추피클이 개운한 맛을 더해요. 닭고기 채소 군만두 재료 = 만두피 20장, 닭가슴살 3장, 시금치·고추피클 50g씩, 레드 파프리카 1/2개, 깨소금·참기름 1큰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식용유 적당량, 초간장(간장 3큰술, 사과식초 1작은술, 깨소금 약간) 1 닭가슴살은 대충 썰어 블렌더에 넣어 곱게 갈아준다. 2 시금치는 뿌리 쪽을 잘라 깨끗이 씻어 준비하고 끓는 물에 넣어 데친 뒤 찬물에 헹궈 꼭 짜고 잘게 썰어 준비한다. 3 고추피클은 잘게 썰고, 파프리카는 반을 갈라 씨와 흰 부분은 자르고 잘게 썬다. 4 큰 볼에 ①, ②, ③을 넣고 깨소금, 참기름, 소금, 후춧가루를 넣어 간을 심심하게 맞춘다. 5 만두피에 ④의 소를 도톰하게 넣고 반으로 접은 뒤 3번만 집어 모양을 낸다. 6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⑤를 넣고 아랫면이 노릇하게 구워지면 옆면도 차례로 굽는다. 7 그릇에 담고 초간장을 곁들인다. 채소로 만든 소를 넣은 개성식 만두에요. 애호박볶음 넣은 개성편수 재료 = 애호박·마른 고추 2개씩, 양파 1/2개, 만두피 60장, 달걀흰자 1개, 소금 약간, 볶음 양념장(간장 1작은술, 다진 파·다진 마늘·참기름·깨소금 1큰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1 애호박은 속살까지 돌려 깎아 굵게 채썬다. 2 ①에 소금을 뿌려 잠시 절인다. 마른 고추는 잘게 썰어 씨를 털어내고 양파는 곱게 채썰어 팬에 볶아 수분을 없앤다. 3 애호박은 물기를 꼭 짠 뒤 볼에 마른 고추, 양파와 함께 담고 간장, 다진 마늘, 다진 파, 참기름, 깨소금, 소금, 후춧가루를 넣어 고루 무친다. 4 팬을 뜨겁게 달궈 ③을 수분이 날아가도록 재빨리 볶은 뒤 넓은 접시에 펼쳐 식힌다. 5 한 장씩 떼어낸 만두피 가장자리에 달걀흰자를 바르고 ④를 한 숟가락 넣어 사방을 가운데로 모아 붙여 사각형 모양으로 편수를 만든다. 6 뜨거운 김이 오른 찜기에 면포를 깔고 ⑤를 넣어 10분간 찐 뒤 차게 식혀 찬합에 넣는다. 비트로 고운 색을 내고, 채소로 건강함을 더했어요. 버섯 부추 비트 찐만두 재료 = 밀가루 2컵, 소금 1/2작은술, 비트 50g, 따뜻한 물 150ml, 버섯소(표고버섯 5장, 양배추 100g, 부추 30g, 두부 1/2모, 깨소금·참기름 1큰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1 비트는 껍질을 벗겨 강판에 간 뒤 따뜻한 물을 부어 섞은 다음 고운 체에 걸러 비트 물만 받아 100ml 분량을 준비한다. 2 볼에 밀가루와 소금을 체에 내려 담고 비트 물을 나누어 부으며 손으로 섞는다. 3 가루가 남아 있지 않도록 손으로 반죽을 잘 뭉쳐 손바닥으로 힘껏 누르며 치대어 반죽하고 냉장고에 2시간 정도 넣었다가 꺼내어 판에 밀가루를 뿌리고 밀대로 얇게 민 다음 동그란 틀로 찍어 만두피를 준비한다. 4 기둥을 뗀 표고버섯과 양배추는 각각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뒤 물기를 짜서 잘게 썬다. 6 부추는 다듬어서 깨끗이 씻어 잘게 썰고, 두부는 면보로 물기를 꼭 짜고 칼등으로 으깨어 준비한다. 7 큰 볼에 준비한 소 재료를 넣어 섞고 깨소금, 참기름, 소금, 후춧가루를 넣어 간을 맞춘다. 8 만두피에 ⑦의 소를 한 큰술 올리고 반으로 접어 동그란 만두를 만들어 찜통에 15분간 찐다. 채소 잘 안먹는 어린이가 있다면 한번 도전해 봄직한 이색 만두에요. 밥만두 재료 = 밥 1/2공기, 만두피 15장, 브로콜리 2개, 다진 파프리카 1과 1/2큰술, 다진 양파 1큰술, 통조림 옥수수 3큰술, 소금 1/4작은술, 참기름 1과 1/2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물 5컵 1 브로콜리는 끓는 물에 소금을 넣어 데친 뒤 꽃 부분만 다진다. 2 달군 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밥과 모든 재료를 넣은 다음 소금 1작은술을 넣어 볶는다. 3 만두피 둘레에 물을 바른 뒤 ②의 볶음밥을 올리고 세모로 꼭 눌러 만두를 빚는다. 4 끓는 물에 소금, 참기름을 넣은 뒤 ③을 넣고 익힌다.
- 주말&
- ‘가을 운동회’부터 ‘만두축제’까지…어디로 가볼까? [주말&]
- 2023. 10. 27 16:49 문화/생활
-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28일 ‘가을운동회, 우리들은 자란다’와 ‘돈의문쌀롱’을 개최한다. 돈의문박물관 제공 깊어가는 가을, 10월의 마지막 주말이 찾아왔다. 몸과 마음을 풍성하게 채울 다채로운 문화 행사들이 곳곳에서 대기 중이다. 포근한 날씨까지 여정을 돕는다.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는 2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민이 직접 기획한 꾸러기 기술 마켓 ‘가을운동회, 우리들은 자란다’를 진행한다. 이어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돈의 Moon 나이트’를 포함한 통합 축제 ‘돈의문쌀롱’을 개최한다. 꾸러기 기술 마켓은 시민들이 청팀, 홍팀으로 나뉘어 어른이 심판과 함께 15종의 가을 운동회 종목을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이색 협력 마켓이다. 어린이가 직접 그림을 그려주거나 만든 물품을 판매하는 ‘꾸러기 셀러’와 소소하지만 특별한 기술을 뽐내는 ‘꾸러기 기술자’들과 함께한다. ‘돈의 Moon 나이트’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라이브 재즈 공연이 이어진다. 70년대 하드 록을 연주하는 알버트 헤이츠 블루스, 베이시스트 김문희의 프로젝트 밴드 문 앤 바운서스, 재즈 플루티스트 이규재가 이끄는 ‘이규재 라틴재즈 올스타’의 공연이 각 45분씩 진행된다. 야외 사생대회 ‘돈의문 그림소풍’도 기다리고 있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의 가을과 100년 전 돈의문의 모습을 주제로 진행한다. 총상금 80만 원으로 수상작은 추후 돈의문박물관마을에 전시된다. 자세한 내용은 돈의문박물관마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에바 알머슨의 세 번째 이야기 <에바 알머슨 특별전 : 에바 알머슨, Andando>가 내년 3월 24일까지 부산 문화 복합 생산 플랫폼 피아크에서 진행된다.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의 세 번째 이야기 <에바 알머슨 특별전: 에바 알머슨, Andando>가 내년 3월 24일까지 부산 문화 복합 생산 플랫폼 피아크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유화, 드로잉, 도자기, 조각, 애니메이션 등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에바 알머슨의 다양한 예술 기법과 형식을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부산을 주제로 한 신작이 추가 구성됐다. 전시 테마인 ‘안단도’는 ‘계속 걷다’라는 뜻의 스페인어다. 제목 그대로 그림과 창의성을 통해 관객들의 마음속 창의성의 여정을 제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에바 알머슨은 “이번 전시를 통해 관객들이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이 얼마나 아름답고, 사랑스럽고, 즐거운가를 깨닫고 소소한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특별함과 행복감을 직접 경험하며 따스한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끼 많은 할머니의 공연이 순회공연이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tvN STORY ‘오늘도 주인공’에 출연했던 ‘이야기 할머니’ 16명과 밴드, 무용수 등 예술인 12명과 협업한 융·복합 이야기극 <도란도란 이야기보따리>가 28일부터 11월 25일까지 대구(28일), 광주(11월 4일), 대전(11월 8일), 서울(11월 24~25일) 등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2009년부터 전국 유아교육기관에 ‘이야기할머니’를 파견해 유아들에게 옛이야기와 선현미담을 들려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1기 30명 선발을 시작으로 매년 활동 규모를 확대해 올해는 3천여 명이 8천7백여 개 유아교육기관에서 유아 약 52만 명에게 우리의 옛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공연 예매는 공연 포스터에 있는 정보무늬(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하거나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아트유프로젝트는 ‘그린무빙: 환경과 무용의 만남’을 주제로 28일 오후 3시와 6시 인천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메이플파크에서 2차례 공연한다. 환경을 주제로 한 무용단의 무대도 준비됐다. 아트유프로젝트는 ‘그린무빙: 환경과 무용의 만남’을 주제로 28일 오후 3시와 6시 인천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메이플파크에서 두 차례 공연을 갖는다. 무용이 갖는 아름다움과 감동을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사회적 변화를 끌어내는 데 초점을 뒀다. 공연은 크게 기후 변화와 동물 이동에 관한 이야기를 표현하는 개회식 환영 공연, 지구온난화와 생태계 파괴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환경보호 무용 공연 ‘Glacier’, 자연환경 오염과 공존의 중요성을 다루는 클로징 공연 ‘From a forest’ 등으로 구성됐다. 7세 이상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 비용은 무료다. ‘2023 원주만두축제’ 등 28일과 29일 원주에서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강원도 원주로 1박 2일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겠다. 28일, 원주 초입 문막IC 인근에 있는 ‘동화마을 수목원’에 방문하면 알록달록 가을꽃이 만개한 수채화 같은 산책로를 거닐며 오감체험, 숲속 음악회 등 가을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이어 조선 500년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강원감영’으로 이동해 흐드러지게 핀 국화 속을 거닐며 옛 감영의 모습을 둘러보고, 고즈넉한 선화당 앞에서 펼쳐지는 매지농악 전승 공연을 감상하는 것도 원주 여행에 있어 색다른 재미를 더해 줄 것으로 보인다. 인근 전통시장과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 전국 최초로 펼쳐지는 만두 축제장도 빼놓을 수 없다. 원주 만두는 6.25 한국전쟁 이후 피란민들이 정착하는 과정에서 탄생한 원주의 대표 음식으로, 축제장 곳곳을 다니며 가지각색의 만두도 맛보고 만두 경연대회, 만두 트로트 쇼도 즐기며 원주에서의 가을밤을 보내기를 추천한다. 이튿날인 29일에도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빼곡하다. 시작은 세계 15개국의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원주 국제걷기대회다. 다양한 걷기 코스를 따라 원주의 아름다운 가로수길과 둘레길 등 곳곳을 누비다 보면 살랑살랑 불어오는 아침 바람 속, 한층 짙어진 가을을 만날 수 있다. 오후에는 원주의 대표 관광지인 ‘간현관광지’로 이동해 출렁다리와 울렁다리, 산벼랑을 끼고 도는 소금잔도, 단풍으로 물든 아름다운 절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스카이타워를 체험하며 재미와 긴장감을 동시에 느껴볼 수 있다. 반대로 사색과 명상에 잠기고 싶다면 세계적 건축가인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뮤지엄 산’을 관람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 주말&
- 궁극의 육즙을 찾아…뜨거운 만두 시장
- 2023. 10. 17 11:40 요리
- 고기, 혹은 고기가 들어간 요리를 씹었을 때 입안에 퍼지는 촉촉함. 궁극의 미식을 추구하는 이들의 로망, ‘육즙’이다. 고기를 굽는 그릴 위는 언제나 육즙을 지키기 위한 처절한 투쟁의 현장이기 마련. 그런데 최근 몇 년 새 육즙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곳이 있다. 연간 4500억원 규모의 냉동만두 시장이다. 최근 만두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하림의 ‘더 미식’은 육즙만두 9종을 내놓았다. 어떤 상황에서도 육즙을 유지하는 만두를 선보이기 위해 4년간의 연구 시간을 쏟아부었다는 것이 하림의 설명이다. 최근에는 만두의 육즙을 체험하는 시식회를 여는 등 제품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육즙만두’를 표방한 제품들은 시중에서 상당히 많이 판매되고 있다. 이전에도 만두의 육즙이나 촉촉함을 상품의 포인트로 내세웠지만 최근 몇 년 새 등장한 제품들은 비비고 육즙 불고기 찐만두, 풀무원 육즙 듬뿍 만두, 풀무원 육즙 진한 교자, 사조오양 육즙가득 고기만두, 올반키친 육즙가득 짬뽕 군만두, 올반키친 육즙 가득 왕교자 등 ‘육즙’을 제품의 이름에 포함시키며 이를 강조하고 있다. 육즙을 넘어서 만두에 ‘육수’를 담은 만두의 대표격으로는 중국의 샤오롱바오가 있다. 고기국물을 푹 고아 젤라틴 형태로 굳힌 뒤 만두소와 섞어 피로 감싼 것이다. 이것을 찌면 젤라틴이 액체로 변해 흥건한 육즙을 즐길 수 있다. 중국 상하이에는 아예 ‘빨대만두’라는 것도 있다. 탕바오라고 부르는 이 만두는 주막만큼 큼직한 만두 안에 빨대를 꽂아 속에 있는 육즙을 마시는 것이다. 이쯤이면 만두 안에 탕국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위화의 소설 <형제>에 이 빨대만두가 자주 등장한다. 한편 시중에서 판매되는 만두의 이름을 보면 만두, 교자 등이 사용되고 있는데 차이점은 뭘까. 쉽게 말해 교자는 길쭉한 만두라고 보면 된다. 중국에서는 교자를 자오쯔라고 하고 둥그렇게 생긴 만두를 바오쯔(포자)라고 한다. 일본에서 주로 많이 볼 수 있는 교자 역시 길쭉하게 생겼다. 국내에서는 구분하지 않고 통칭해 만두라고 부르는 편이다. 하림의 신제품 육즙고기교자(왼쪽), 육즙 만두의 대명사인 샤오롱바오
- [만슐랭 가이드] ‘단짠신매’ 깐풍만두 만들기
- 2023. 07. 07 16:47 요리
- 단맛과 짠맛 그리고 신맛과 매운맛이 조화로운 깐풍만두. 깐풍기는 중화요리 식당에서만 먹을 수 있다? 깐풍소스를 만드는 게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만 원으로 차리는 파인다이닝>(용감한까치)의 레시피에 나온 대로 만들어보면 중식당과 크게 다르지 않은, 만두로 만든 깐풍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깐풍기의 소스는 단맛, 짠맛, 신맛, 매운맛 등 고유의 맛과 향을 지니고 있다. 그 소스들을 어떻게 배합하고 조리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맛을 낼 수 있다. 호기심을 가지고 계속 새로운 요리에 도전하면서 레시피를 늘리다 보면 나만의 비법 소스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깐풍만두 만들기 주재료 물만두 20개(4,740원/370g 한 봉지), 양파 ¼개(3,580원/3개입 1팩), 대파 ⅓대(2,780원/1봉), 홍고추 1개(2,680원/1봉), 청고추 1개(1,980원/1봉) 양념 & 기타 재료 식용유 3큰술+적당량(만두 튀기는 용도), 고춧가루 1큰술, 간장 1큰술, 설탕 1큰술, 식초 1큰술, 굴소스 ½큰술 1. 양파, 대파, 홍고추, 청고추를 각각 다진다. (대파, 홍고추, 청고추는 고명용으로 쓸 양, 약간 남겨두기) 2. 고명용 대파, 홍고추, 청고추를 썰어 준비한다. 3.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른 후 중약불에서 물만두를 튀기듯 구운 다음 키친타올 위에서 기름을 뺀다. 4. 팬에 식용유 3큰술을 두르고 양파, 대파, 고춧가루 1큰술을 넣고 볶는다. 5. ④에 홍고추, 청고추, 간장 1큰술, 설탕 1큰술, 식초 1큰술, 굴 소스 ½큰술을 넣고 함께 볶는다. 6. 어느 정도 익으면 ③을 넣고 버무리듯 볶는다. 7. 고명용 대파와 홍고추, 청고추를 올려 완성한다. ※깐풍만두는 잘게 다진 양파, 대파, 홍고추, 청고추를 볶아 기름에 향을 입히는 과정이 중요하다. 재료를 기름에 익힌다는 생각보다는 재료 고유의 향을 뽑아낸다는 느낌으로 조리해야 한다. 이때 처음부터 강한 불로 하면 기름 온도가 높아져 재료가 타버릴 수 있으니 불 조절에 주의해야 한다. <만 원으로 차리는 파인 다이닝> 하늘 높이 치솟는 식탁 물가에 도전장을 내민다. 87만 구독자가 인정한 푸드 크리에이터 ‘요리용디’의 <만 원으로 차리는 파인 다이닝>은 만 원 안팎의 비용으로 집에서도 근사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레시피만을 담았다. ‘배달비보다 저렴한 돈으로 우아한 한 끼를’이란 좌우명답게 최고급 재료만으로 최고의 요리를 만들 수 있는 건 아니라는 걸 몸소 보여준다. 마트에서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재료, 어쩌면 누구나 마트에 가면 꼭 사는 평범하고 저렴한 재료들로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에서나 볼 법한 근사한 요리를 만들어낸다. 그것도 평균 10분 이내라는 아주 간단한 레시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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