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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총 4,069 건 검색)

뚜레쥬르·빕스에서 있게 먹고 달콤하게 웃자
2024. 12. 23 21:19 보도자료
... 뚜레쥬르와 빕스는 연말 및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홀리데이 무드를 담은 시즌 제품과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또 소비자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먼저...
CJ푸드빌
집 꾸미기 인기 품목 2000여개…고르는 이 있네
2024. 12. 23 21:19 보도자료
... 기획전은 크리스마스 트리·장식·조명·캔들·디퓨저 등 성탄절 집 꾸미기 인기 품목 2000여개를 선보인다. 코코도르·헤트라스·우드윅 등 인기 브랜드의 디퓨저와 캔들도 크리스마스 시즌 상품을 기획해...
쿠팡
연말 파티에 9900원 와인…도 가성비도 ‘음!’ 좋다
2024. 12. 23 21:18 보도자료
... 차별화 상품들로 연말 술자리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음mmm! 시리즈는 1만원 전후로 고품질의 와인을 볼 수 있는 높은 가성비가 입소문나면서 약 4년 만에 누적 300만병이 판매됐다. 이를 기념해 CU는 지난
CJ
[포토뉴스] ‘있게 익었나’ 감귤 따기 체험
2024. 12. 23 20:31사회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에 있는 카페 마노르블랑에서 23일 한 관광객이 감귤 따기 체험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포츠경향(총 4,559 건 검색)

써브웨이, 풍부한 겨울메뉴 ‘콰트로 치즈 컬렉션’ 화제
2024. 12. 24 01:38 생활
써브웨이 써브웨이(Subway®)가 한정 메뉴로 출시한 ‘콰트로 치즈 컬렉션’이 겨울 메뉴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침을 풍성하게 시작할 수 있는 ‘모닝 콰트로 치즈’ 역시 가성비 메뉴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콰트로 치즈 컬렉션’은 몬트레이잭, 체다, 모차렐라, 에멘탈 등 4가지 고소한 치즈가 어우러져 풍부한 을 자랑하는 겨울 한정 메뉴다. ‘콰트로 치즈 스테이크&머쉬룸’과 ‘콰트로 치즈 햄&오믈렛’ 두 가지 메뉴로 구성되며, 각 메뉴는 풍성한 치즈와 함께 든든한 재료들이 만나 더욱 깊고 따뜻한 풍미를 선사한다. ‘모닝 콰트로 치즈’는 아침부터 특별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메뉴로, 오전 11시까지 제공된다. 써브웨이는 ‘모닝 콰트로 치즈’를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여, 가성비 넘치는 아침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700원을 추가하면 따뜻한 커피를 함께 제공받을 수 있어 추운 겨울 아침을 더욱 풍성하고 여유롭게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시즌 써브웨이는 MZ세대의 트렌드인 ‘미라클 모닝’을 반영한 ‘미라클 썹모닝’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미라클 모닝’은 하루를 기적처럼 특별하게 시작하는 것을 의미하는 트렌드로, ‘모닝 콰트로 치즈’는 이와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는 메뉴로 주목받고 있다. 광고영상도 입소문을 타고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배우 이주승과 구성환의 자연스러운 우정과 따뜻한 겨울 감성을 담아낸 캠페인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후문이다. 광고는 두 배우가 함께 콰트로 치즈 컬렉션을 즐기는 모습을 담아냈으며, 특히 촬영 장소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소개된 구성환의 옥상을 연상시키며 팬들에게 친숙함과 재미를 더했다. 광고 속 두 배우는 실제로도 절친한 사이로, 이들의 케미는 시청자들로부터 “광고를 보면서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최애 조합이 광고에서 만났다는 점이 신선하다”는 반응을 얻으며 화제를 모았다. 써브웨이 관계자는 “이주승과 구성환 배우의 케미를 통해 브랜드와 겨울 시즌 메뉴의 매력을 친근하게 전달하고자 했다”며 “모닝 콰트로 치즈로 많은 고객들이 아침을 활기차게 시작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써브웨이는 전 세계 100여 개국에 37,000개 이상의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신선한 샌드위치를 제공하는 세계 최대 QSR 브랜드 중 하나이다. 1991년 마스터프랜차이즈 형태로 여의도 63빌딩 지하 아케이드에 첫 1호점을 개점하면서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였고, 2005년에는 한국지사를 설립하며 한국 시장 직접 진출에 나섰으며 지난 달 600호점을 돌파했다.
써브웨이, 풍부한 겨울메뉴 ‘콰트로 치즈 컬렉션’ 화제
2024. 12. 23 16:09 생활
‘모닝 콰트로 치즈’ 가성비 메뉴로 이주승 &구성환 캠페인 영상도 찐친 케미로 호평 신선하고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는 써브웨이(Subway®)가 한정 메뉴로 출시한 ‘콰트로 치즈 컬렉션’이 겨울 메뉴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침을 풍성하게 시작할 수 있는 ‘모닝 콰트로 치즈’ 역시 가성비 메뉴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콰트로 치즈 컬렉션’은 몬트레이잭, 체다, 모차렐라, 에멘탈 등 4가지 고소한 치즈가 어우러져 풍부한 을 자랑하는 겨울 한정 메뉴다. ‘콰트로 치즈 스테이크&머쉬룸’과 ‘콰트로 치즈 햄&오믈렛’ 두 가지 메뉴로 구성되며, 각 메뉴는 풍성한 치즈와 함께 든든한 재료들이 만나 더욱 깊고 따뜻한 풍미를 선사한다. 이 중 ‘모닝 콰트로 치즈’는 아침부터 특별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메뉴로, 오전 11시까지 제공된다. 써브웨이는 ‘모닝 콰트로 치즈’를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여, 가성비 넘치는 아침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700원을 추가하면 따뜻한 커피를 함께 제공받을 수 있어 추운 겨울 아침을 더욱 풍성하고 여유롭게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번 시즌 써브웨이는 MZ세대의 트렌드인 ‘미라클 모닝’을 반영한 ‘미라클 썹모닝’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미라클 모닝’은 하루를 기적처럼 특별하게 시작하는 것을 의미하는 트렌드로, ‘모닝 콰트로 치즈’는 이와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는 메뉴로 주목받고 있다. 광고영상도 입소문을 타고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배우 이주승과 구성환의 자연스러운 우정과 따뜻한 겨울 감성을 담아낸 캠페인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후문이다. 광고는 두 배우가 함께 콰트로 치즈 컬렉션을 즐기는 모습을 담아냈으며, 특히 촬영 장소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소개된 구성환의 옥상을 연상시키며 팬들에게 친숙함과 재미를 더했다. 광고 속 두 배우는 실제로도 절친한 사이로, 이들의 케미는 시청자들로부터 “광고를 보면서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최애 조합이 광고에서 만났다는 점이 신선하다”는 반응을 얻으며 화제를 모았다. 써브웨이 관계자는 “이주승과 구성환 배우의 케미를 통해 브랜드와 겨울 시즌 메뉴의 매력을 친근하게 전달하고자 했다”며 “모닝 콰트로 치즈로 많은 고객들이 아침을 활기차게 시작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써브웨이는 전 세계 100여 개국에 37,000개 이상의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신선한 샌드위치를 제공하는 세계 최대 QSR 브랜드 중 하나이다. 1991년 마스터프랜차이즈 형태로 여의도 63빌딩 지하 아케이드에 첫 1호점을 개점하면서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였고, 2005년에는 한국지사를 설립하며 한국 시장 직접 진출에 나섰으며 지난 달 600호점을 돌파했다.
정해인, 광고계 블루칩 등극···공부할 나는 얼굴
2024. 12. 23 08:53 연예
정해인 CF 장면.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정해인이 웅진스마트올의 새 모델로 발탁됐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해인은 최근 웅진씽크빅의 자사 대표 AI 학습 솔루션 웅진스마트올의 새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정해인이 출연한 웅진스마트올 광고 티저 영상은 지난 20일 공개됐으며, 1월 초 본편이 공개될 예정이다. 공개된 티저 영상 속 정해인은 ‘공부할 난다! 1등 공부 집 웅진스마트올’이라는 콘셉트로, 공부하는 아이들 앞에서 요리 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특유의 안정감 있는 목소리와 훈훈한 비주얼이 눈길을 끈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긍정적이고 성실한 배우의 이미지가 웅진스마트올의 브랜드 가치와 잘 어우러진다고 판단했다”라고 모델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바른 이미지와 친근한 매력을 가진 정해인이 웅진스마트올의 브랜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적임자라고 생각했다고 부연했다. 정해인 CF 장면.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정해인은 지난 10월 종영한 드라마 ‘엄마친구아들’과 9월 개봉한 영화 ‘베테랑2’로 대중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 영화 뿐만 아니라 광고계에서도 연이은 러브콜을 받으며 대세 배우임을 입증한 정해인은 현재 세계 여러 지역을 돌며 팬미팅 투어 ‘OUR TIME’을 진행 중이다.
‘THE 녀석’ 문세윤, 결혼기념일 맞아 아내에게 “그대는 보석 같은 사랑”
2024. 12. 22 09:59 연예
지난 20일 방송된 코미디TV 예능 ‘THE 있는 녀석들’ 한 장면. 사진 코미디TV 코미디언 문세윤이 결혼기념일을 맞아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코미디TV의 ‘THE 있는 녀석들’에서는 연말 모임을 성공적으로 보낼 수 있는 특별 메뉴로 제철 해산물과 슈하스코가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선 김준현, 문세윤, 황제성, 김해준이 연말 TPO에 맞게 정장 차림으로 슈하스코 집을 방문했다. 보섭살, 등심끝살, 삼겹살 등 유쾌하게 코스요리 슈하스코를 즐기던 문세윤은 갑자기 눈가를 촉촉이 적신 채 아련한 표정을 지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지난 20일 방송된 코미디TV 예능 ‘THE 있는 녀석들’ 주요 장면. 사진 코미디TV 문세윤은 이유를 묻는 멤버들에게 “이런 데를 조금 일찍 알았다면, 여유가 있었다면 이런 데서 데이트를 했을 텐데…”라며 아쉬움을 보였다. 이에 황제성과 김준현은 “연애할 때 네가 궁핍했지?”라고 공감했고, 문세윤은 “꾸역꾸역 데이트를 하는데 저렴하 데로만 찾아다니고 그런 추억들이 하나 정도만…”이라며 아내에게 미안함을 드러냈다. 마침 촬영하던 날이 문세윤의 결혼기념일이라 그의 아련한 마음은 진하게 다가왔다. 그는 이날 쪼는 게임도 의문의 상자 속 보석반지를 찾는 과제가 나오자 “당신은 나에게 보석 같은 사랑”이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김준현과 문세윤, 황제성, 김해준이 출연하는 ‘THE 있는 녀석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코미디TV에서 방송된다.

주간경향(총 246 건 검색)

[시사 2판4판]‘체리따봉’ 3스타급 집?!(2024. 10. 21 06:00)
2024. 10. 21 06:00 정치
시사 2판4판
[박수현의 바닷속 풍경](51) 전남 여수 해안-엎드려 있는 개펄도 있다는 서대(2024. 07. 24 06:00)
2024. 07. 24 06:00 문화/과학
전남 여수 바다에서 바닥에 숨어 있는 노랑각시서대를 포착했다. 이 서대는 황갈색 바탕에 흑갈색 가로띠가 예뻐서인지 ‘각시’라는 수식이 붙었다. 보기에는 예쁘지만 다른 서대에 비해 비리고 이 떨어져 인기 있는 품종은 아니다. 서대는 가자미목 서대아목에 속하는 박대, 참서대, 개서대, 용서대, 흑대기, 노랑각시서대 등을 통칭하는 이름이다. 모두 비슷하게 생긴 데다 지역에 따라 다른 이름으로 불리기에 개인적으로는 통칭인 서대가 정감이 가고 편하다. 서대는 우리말로 ‘셔대’라고도 불렸다. 조선시대 동물백과전서인 <전어지>에는 혀를 닮았다 해서 ‘설어(舌魚)’, 정약전의 <자산어보>에는 ‘장접(長鰈)’이라 했다. 정약전은 서대를 “몸은 좁고 길며 짙은 이 있다. 모양은 마치 가죽신 바닥과 비슷하다. 속명은 ‘혜대어’”라고 했다. 이를 근거로 볼 때 서대란 이름은 ‘설어(舌魚)’ 또는 ‘셔대’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서대의 영어명 역시 ‘텅피시(Tonguefish)’인 것도 머리는 둥글고 꼬리 쪽으로 갈수록 뾰족해지는 길쭉한 모양새가 혀를 닮았기 때문일 것이다. 서대는 넙치류나 가자미류와 달리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가 꼬리지느러미와 합쳐져 하나로 연결돼 있다. 서대류는 눈이 오른쪽으로 몰려 있는 것을 납서댓과, 눈이 왼쪽으로 몰려 있는 것을 참서댓과로 분류한다. 이들은 가자미, 넙치와 같은 저서성 어류로 바닥에 납작 엎드려 지낸다. 서대는 여수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 중서부 지방과 충남 서천, 전북 군산 지방에서 명물로 꼽힌다. ‘서대가 엎드려 있는 개펄도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그래서 여수를 중심으로 한 전남 해안가를 방문하면 서대 요리는 꼭 을 봐야 하는 음식으로 꼽힌다.
박수현의 바닷속 풍경
[내 이름 걸고 추천하는 집](18) 최송현 / 부산 해운대 ‘보리문디’(2024. 04. 24 09:47)
2024. 04. 24 09:47 사회
결혼 전 ‘남편 웃음’ 완성 시켜준 과 향 밖에서 안이 훤히 보이는 보리문디. 주인 김성훈 간판이 걸려 있다. “처음으로 웃을 수 있는 기일이네.” 결혼 전, 남편의 고향 부산에 처음으로 함께 갔던 2019년 11월. 해운대 선술집 ‘보리문디’에서 청주와 있는 음식에 취해갈 때쯤 그가 말했다. 아버님은 내가 남편과 만나기 전 세상과 이별하셨는데, 갑자기 떠난 아버지의 빈자리에 목 놓아 울지도 못한 장남은 기일이 있는 11월엔 더 깊은 어둠 속으로 침잠하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내가 함께여서 5년 만에 아버님 기일에도 웃을 수 있게 됐다며 고맙다고 했지만, 나는 그 웃음을 완성 시켜준 ‘보리문디’가 참 고마웠다. 옛 경상도의 주 재배 곡물인 ‘보리’와 경상도 출신의 사람을 장난스럽게 표현한 ‘문디’를 결합한 ‘보리문디’는 경상도 사람들에 대한 애정을 담고 있는 이름이다. 가게 이름만큼이나 크게 ‘주인 김성훈‘이라고 적힌 목조 간판이 눈에 들어온 순간, 자신의 이름을 걸고 요리하는 셰프에 대한 기대도 높아졌다. 미닫이문을 열자 8석 남짓의 바 자리가 눈에 들어왔고 마치 자주 드나들었던 공간처럼 온기가 느껴졌다. 셰프님 바로 앞 두 자리가 다행히 비어 있었다. 남편을 만나기 전까지 나는 셰프와 마주 앉는 바 자리가 어색했다. 낯선 이에게 마음을 닫아두었던 나와는 달리, 처음 만나는 상대와도 금세 편안한 분위기를 만드는 남편 덕분에 새로운 경험이 시작된 것이다. 남편은 1,000명이 넘는 교육생에게 스쿠버다이빙을 가르쳐 왔는데, 그들의 직업, 나이, 성별이 무엇이든 바닷속에선 탱크 속 기체로 숨 쉬는 다 같은 인간이라는 생각에 일이 더 재밌어졌다고 했다. 그와 함께하며 나는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나 경계를 덜어내어 간다. 2019년 보리문디 앞에서 남편(당시는 남자친구)과 함께 아이스크림처럼 녹는 고등어 봉초밥 고등어를 사랑하는 우리는 고등어초회(시메사바)와 고등어 봉초밥을 주문했다. 셰프님이 내게 정겹게 말을 걸어주셨고, 남편을 결혼할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동년배의 부산 사나이 둘은 서로의 공감대를 확인하며 편해져 갔다. 대화를 정겹게 나누면서도 손이 바쁘게 움직이던 셰프님이 완성된 음식을 건네주셨을 때, 자동반사로 우리의 탄성이 터졌다. 원형 접시에 가지런히 꽃처럼 둘린 고등어초회 위에 노란빛의 깻가루가 둥글게 뿌려져 있었는데, 짙푸른 색에서 은빛으로 그러데이션 되는 고등어 등 부분과 선홍빛의 속살, 송송 썬 싱그러운 초록 파가 완성한 아름다운 색 조합이 예술작품 같았다. 고등어초회는 산패가 빠른 고등어를 운송하기 위해 살균력이 있는 식초에 담근 것이 기원이다. 과정이 간단해 보여도 싱싱한 고등어를 선택해 소금과 식초로 제대로 절여 그 특유의 과 향을 만드는 것이 정말 어려운 기술이어서 일식 요리 고수를 가리는 척도라고도 한다. 파와 생강을 올린 회 한 조각을 간장에 찍어 입에 넣었는데 고소한 과 부드러운 식감, 온몸에 퍼지는 풍미가 감동 그 자체였다. 셰프님의 정성이 가득 담긴 우엉 장아찌, 유자 단무지, 직접 담은 보리 된장을 곁들인 오이 등의 반찬을 음미하며 그 감동은 더 증폭됐다. 눈물 나게 있다며 셰프님 앞에서 열광하는 중에 고등어 봉초밥이 등장했다. 젓가락으로 집기 좋게 사각 김 안에 쏙 안긴 고등어 초밥이 사이좋게 꼭 붙어 일렬로 자리하고 있었다. 밥과 김이 어우러진 통통한 고등어살이 입안에서 아이스크림처럼 녹아내렸다. 음식을 만들어 준 고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음식을 본 마니아의 생생한 반응을 볼 수 있는 바 자리. 나는 그 진짜 매력을 보리문디에서 처음 알게 됐다. 보리문디는 메뉴판의 제일 앞 장이 매일 달라진다고 한다. 그날의 가장 싱싱한 식재료를 손님에게 내기 때문이다. 순식간에 음식을 다 먹어버린 우리는 어느새 메뉴판을 다시 정독하고 있었고, 청주 한 병을 다 비운 후 하이볼을 마시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올해로 스쿠버다이빙 강사 10년 차가 된 나는 2019년,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스쿠버다이빙 단체인 PADI의 글로벌 홍보대사가 되었는데, 임명 후 첫 행사였던 필리핀 세부의 수중 촬영 대회에서 만나 사랑에 빠진 우리 커플의 이야기를 셰프님이 즐겁게 들어주셨다. 남편과 내가 직접 촬영한 바다 생물 영상도 보여드리고, 이 있는 음식을 자주 먹고 싶다며 서울로 오시라는 농담 섞인 진담도 건넸다. 그렇게 우리는 보리문디의 열혈 팬이 되었고, 지난 5년 동안 부산에 갈 때마다 우리의 저녁 한 끼는 항상 보리문디였다. 쌓여온 시간 속에 셰프님과 우리는 서로의 안부를 궁금해하고 응원하게 되었다. 왼쪽 김성훈 셰프님, 글에서 이야기한 1층 바 자리 개업 10년 이후의 꿈도 응원 올해 초 내 인생 첫 에세이 <이제 내려가 볼까요?>를 출간했다. 스쿠버다이빙을 소재로 한 인생과 사랑 이야기가 담긴 이 책을 우리 부부와 바다 이야기를 소중하게 함께 나눠주신 김성훈 셰프님께도 꼭 드리고 싶어 지난 3월 부산을 찾았다. 아쉽게도 고등어 금어기라 고등어초회를 볼 순 없었지만, 덕분에 줄무늬 전갱이와 단새우회를 참 있게 즐겼다. 더 오르려는 계획대로 되지 않아 상처받았던 마음을 놓고, 내려가도 좋다는 마음으로 삶을 대하기 시작하니 소소한 행복을 자주 발견할 수 있게 되었다는 내 책의 이야기가 보리문디에서도 펼쳐졌다.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한 아쉬움이 더 멋진 새로운 만남으로 이어지는 기회가 될 수 있다니! 삶의 오묘한 흐름에 마음이 놓인다. 하루에도 수많은 식당이 개업하고 폐업하는 요즘, 셰프님은 처음 보리문디를 열었을 때 이 가게를 10년 동안 유지하는 것이 꿈이었다고 한다. 올해로 11년째가 되어 이미 그 꿈을 이루셨으니 혹시 다음 꿈도 있으신지 여쭸다. 새로 오픈한 덮밥 전문 일식당 ’하데나‘를 잘 성장 시켜 서울에도 매장을 내고 싶다고 하셨다. 5년 전 서울에 개업하시라는 농담에 수줍게 반응하셨던 셰프님이 이 대단한 음식 을 서울 사람들에게도 보여주실 맘을 갖게 된 것이 참 감사했다. 다음 날 점심, 시어머님을 모시고 하데나를 찾았다. 아귀 간 덮밥, 참치 덮밥, 연어 덮밥을 주문했는데 모든 메뉴에 ’아! 제발 서울에도 오픈해주세요.’ 소리가 절로 나왔다. 사장님의 다음 꿈이 이루어질 때까지 이제부터 부산에서 우리 부부의 저녁은 보리문디, 다음 날 점심은 하데나로 고정이다. 단새우회 줄무늬 전갱이 사시미 고등어봉초밥 고등어초회(시메사바) 필자 최송현 연어덮밥을 있게 먹는 필자. 애견동반이 가능한 식당이라 반려견 레오와 함께 했습니다. 필자는 2006년 KBS 아나운서로 방송 생활을 시작했다. 2008년 퇴사 후 연기자로 다수의 드라마, 영화에 출연했고, 다양한 방송 활동 중이다. 수중 영상을 촬영하고 수중 전문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2024년 1월, 에세이 <이제 내려가 볼까요?>를 출간했다.
내 이름 걸고 추천하는
[내 이름 걸고 추천하는 집](17)김도진 | 30년 세월 은행원 지갑과 마음을 연 냉목삼(2024. 02. 28 06:00)
2024. 02. 28 06:00 사회
서울 을지로 ‘전주집’ 서울 입정동 시절 전주집 외관. 1989년부터 2021년 말까지 영업했다. /김도진 제공 직접 고기를 썰고 있는 홍성준 대표의 모습. 오른쪽이 부인 박연숙씨다. 김도진 제공 1989년 4월에 개업했으니 벌써 강산이 세 번이나 바뀌었다. 서울 중구 입정동 청계천변 청소년회관 맞은편에 자리한 전주집은 필자가 행원 시절부터 다니기 시작한 오래된 식당이다. 1991년 2월 대리 승진을 했을 때부터 직급별 승진 시에 동료들과 함께 회식하던 곳이다. 은행장 취임 후 모 언론사의 ‘있는 만남’ 코너에서 필자를 초대해 집을 소개한 적도 있는데, 그때도 나의 선택은 어김없이 전주집이었다. 깨끗한 집도 아니고 비싼 집도 아니지만,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푸근한 집이라는 점이 오랜 세월 함께하면서 느낀 전주집의 매력이다. 기업은행은 일 년에 두 번 인사를 한다. 전국적으로 3000명에 가까운 직원이 승진과 이동 등의 발령을 받게 된다. 그러면 은행 주위의 식당은 기업은행 직원들로 늘 붐비곤 했다. 그중에서도 전주집은 기업은행 직원들이 가장 애용하던 단골 식당 중 하나였다. 부담 없는 가격에다 많은 직원이 동시에 들어갈 수도 있었으니 그야말로 안성맞춤이었다. 게다가 기업은행 직원들이라고 하면 주인장 부부가 그리도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해 주셨으니 자주 들르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또 직장인들의 회식이라는 게 당시만 해도 1차를 마치면 2차로 이어지는 게 ‘국룰’이었다. 을지로3가 주변에 호프집까지 즐비해 전주집은 회식 장소로선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지금은 ‘힙지로’라고 불릴 만큼 젊은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거리가 됐지만, 그때만 해도 을지로는 그저 옛날 운치가 넘치는 정겨운 뒷골목이었다. 도기 가게, 인쇄공장 등 낙후된 골목길의 모습이 어우러져 시골에서 올라온 필자에게는 묘한 동질감마저 선사해 주던 곳이었다. 홍성준 대표와 부인 박연숙씨가 필자의 사진이 담긴 기사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왼쪽). 전주집의 대표 메뉴 을지로 얘기는 이제 그만하고 본론으로 돌아와서 전주집 얘기를 좀 해볼까 한다. 전주집은 삼겹살을 불판에 올린 다음 콩나물과 부추를 같이 데워 먹는 이 일품이다. 파무침에 달걀을 섞어 먹으면 금상첨화다. 마지막에 콩나물과 부추 그리고 김치와 남은 고기를 볶아 볶음밥으로 먹으면 화룡점정이 따로 없다. 전주집은 생고기를 급랭시켜 작업한다. 굽기도 쉽고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이 일품인 냉동 목삼겹살을 내놓을 수 있는 비결이다. 홍성준 대표의 얘기를 빌리면 초기에는 냉동된 고기를 직접 손으로 얇게 썰어야 했단다. 팔과 어깨가 무척 아파 병원 치료를 받으면서 썰었다고 한다. 얼마나 힘들었을지 짐작이 간다. 모두가 힘들게 살던 시절이었고, 어려운 시기였다. 지금은 육절기를 사용하니 한결 편해졌다고 한다. 전주집은 초기에는 단층이었다. 얼마 뒤 증축해 2층에선 비교적 여유 있는 식사도 가능해졌다. 당시 2층에서 서빙하던 한 아주머니가 계셨는데, 갈 때마다 필자를 알아보고는 친절하게 응대해 주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입정동 시절을 뒤로하고 전주집은 재개발지구로 편입돼 2021년 12월 31일까지 영업하고선 문을 닫았다. 다행히 2020년 11월 옛날 가게에서 멀지 않은 수표동에 마련해 운영 중이던 2호점이 지금은 전주집의 명맥을 잇고 있다. 수표동에 새 둥지를 튼 것 역시 기업은행 본점과 멀지 않은 곳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홍 대표의 생각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수표동 인근 지역 역시 한때는 전형적인 인쇄골목이었다. 지금은 완전히 바뀌어 ‘힙한’ 공간이 됐다. 외국인들도 종종 눈에 띈다. 현재의 서울 수표동 전주집 입구 /김도진 제공 예전 가게가 2층이었던 것과 달리 수표동 전주집은 3층이다. 옥상에 루프톱까지 마련해 실제로는 4층과 같은 효과를 내고 있다. 여름이나 가을이면 옥상의 지붕을 열어 놓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운치 있는 식사가 가능하다. 입정동 시절이 전형적인 노포 느낌이었다면, 수표동 전주집은 요즘 세대의 젊은 감성에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 깨끗한 실내 인테리어에다 공간도 넓어 고객들이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다. 서울의 밤을 만끽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특히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명소가 됐다. 문득 옛날 생각이 떠오른다. 개업했다며 홍 대표의 부인 박연숙씨가 직접 떡을 들고선 은행을 찾아왔다. 이후로도 개업 기념일이 되면 박씨는 은행 부서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떡을 건넸다. 그는 나를 볼 때마다 그때 너무 고마웠다는 인사를 빼놓지 않는다. 주스 한 잔을 내밀며 격려를 전했다나 뭐라나(워낙 오래전 일이어서 사실 필자는 기억이 뚜렷하지 않다). 심지어 당시를 회상하다가 눈물을 글썽이기까지 하니 필자로서는 그저 과분할 따름이다. 주인장 부부 모두 천성이 착한 분들이다. 그들을 알게 돼 직장생활의 애환을 달랠 수 있었고, 은행장이라는 자리까지 오를 수 있었다 생각하니 보통 인연이 아니다 싶다. 퇴임 후에도 새로 이전한 수표동 가게를 가끔 찾는다. 갈 때마다 항상 손님이 가득하다. 활기 넘치는 분위기에 덩달아 힘이 나고 기분이 좋아진다. 식당 입구와 손님 대기 장소에 걸려 있는 필자의 사진을 보면 열정적으로 동분서주하던 현역 시절이 새삼 그리워지기도 한다. 어느 정도 기틀을 잡은 가게에 아들마저 힘을 보태고 있으니 이제 더욱 번창할 일만 남았다. 오랫동안 손님들과 함께하는 전통과 역사의 전주집이 되기를 바란다. 주인장 부부의 건강을 기원한다. 필자는 1959년생으로 1985년 IBK기업은행에 입행했다. 전략기획부장, 부행장을 거쳐 2016년 12월 제25대 은행장에 취임했다. 2019년 12월 퇴임했고, 현재 한국평가정보 이사회 의장과 법무법인 세종에서 고문직을 맡고 있다. <내면을 깨우는 사색>(2022), <내 인생의 나침반>(2023) 등의 서평 모음집을 냈다.
내 이름 걸고 추천하는

레이디경향(총 516 건 검색)

[주말&] 아삭아삭 겨울배추의 , 얼갈이 레시피
2024. 11. 30 09:00 요리
주말을 앞두고 지금 냉장고 속에 무엇이 있나 떠올려봅니다. 아, 진작 먹었어야 할 얼갈이배추가 있었네요. 된장국 끓여서 먹겠다고 골라놨는데, 그만 깜빡했었어요. ‘얼갈이’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배추는 재배 시기에 따라 봄배추·여름배추·가을배추·겨울배추로 나뉘는데 보통 김장철에 생산되는 것이 가을배추라고 하고요. 늦가을이나 초겨울에 심는 것이 겨울배추, 곧 ‘얼갈이배추’라고도 합니다. 얼갈이의 뜻이 “논밭을 겨울에 대강 갈아엎음”이라고 하네요. 얼갈이는 보통 겉절이나 국을 끓여 먹죠. 주말을 맞아 좀 특별하게 얼갈이를 먹겠다 마음먹었다면 치즈와 시저 드레싱을 곁들인 시저샐러드를 추천합니다. 찬 바람 불 때이니 든든한 국물이 제격이라면 돼지등뼈와 폭 끓여낸 탕도 좋겠네요. 로메인 상추 대신 얼갈이배추로도 아삭아삭 샐러드의 제 을 즐길 수 있어요. 얼갈이 시저샐러드 재료 = 얼갈이배추 1포기, 베이컨 2줄, 수란 2개, 그라나파다노 치즈가루 4큰술, 시저드레싱(마요네즈 5큰술, 다진 양파 2큰술, 다진 마늘·잣 간 것·멸치액젓 1큰술씩, 홀그레인 디종 머스터드 1/2큰술) 1 얼갈이배추는 깨끗이 씻어 길이로 4등분한 다음 한 장씩 잎을 떼어 그릇에 담는다. 2 팬에 베이컨을 넣고 구운 뒤 키친타월로 기름기를 제거하고 1cm 폭으로 썬다. 3 볼에 분량의 재료를 넣고 섞어 시저드레싱을 만든 뒤 ①의 얼갈이배추 위에 고루 뿌린다. 4 ③에 ②의 베이컨과 수란을 얹은 다음 그라나파다노 치즈가루를 고루 뿌린다. 돼지등뼈를 삶을 때 새우젓 1큰술을 넣으면 누린내가 나지 않고 육질이 부드러워져요. 돼지등뼈 우거지탕 재료 = 돼지등뼈 1kg, 얼갈이배추 10포기, 대파 1/4대, 청고추·홍고추 1/4개씩, 돼지등뼈 삶을 물(대파 1대, 마늘 5톨, 양파 1/2개, 생강 1/2쪽, 물 15컵, 새우젓 1큰술), 얼갈이배추 밑간(된장 3큰술, 고춧가루·다진 파 2큰술씩, 고추장·국간장·다진 마늘 1큰술씩, 다진 생강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1 돼지등뼈는 찬물에 담가 핏물을 뺀다. 2 얼갈이배추는 끓는 물에 데쳐 2~3등분한 뒤 꼭 짜 물기를 제거한다. 3 냄비에 돼지등뼈 삶을 물을 넣고 팔팔 끓이다가 돼지등뼈를 넣고 30분 정도 끓인다. 4 ③을 체에 밭쳐 건더기와 육수를 분리한다. 5 ②의 데친 얼갈이배추는 분량의 밑간 재료로 조물조물 무쳐 냄비에 담는다. 6 ④에서 걸러낸 육수를 ⑤에 넣고 센 불에 끓인다. 7 ⑥이 끓어오르면 돼지등뼈를 넣고 간이 밸 때까지 끓인다. 8 ⑦에 대파와 청고추, 홍고추를 어슷썰어 넣고 한 번 더 끓인다. 어쩐지 수육을 삶아야할 것 같은 느낌이네요. 얼갈이 겉절이 재료 = 얼갈이배추 1단, 굵은소금 4큰술, 실파 10뿌리, 배 1/4개, 밤 3개, 양념(고춧가루 1/2컵, 찹쌀풀·까나리액젓 2큰술씩, 마늘 4톨, 양파·배 40g씩, 홍고추·밤 2개씩, 생강 1쪽, 설탕·소금 1큰술씩) 1 얼갈이배추는 깨끗이 씻어 3등분으로 썰어 굵은소금을 뿌려 20분간 뒤적이며 절인다. 2 실파는 4cm로 썰고 배는 같은 길이로 굵게 채썬다. 밤은 모양대로 납작썬다. 3 믹서에 분량의 양념을 넣어 함께 갈아주고 고춧가루를 섞어 조금 불린다. 4 배추가 절여지면 물에 한 번 씻어 물기를 짜고 나머지 재료와 양념을 넣어 버무린다. 시판사골육수로 간편하게 한 그릇 뚝딱 만들어봅시다. 사골 얼갈이배추국밥 재료 = 얼갈이배추 150g, 대파 1/3대, 사골육수 5컵(봉지 사골육수 1봉지), 다진마늘 1큰술, 소금,후추 약간씩, 밥 2공기 1 얼갈이배추는 손질해서 삶아 물기를 꼭 짜서 잘게 썰고, 대파는 어슷 썬다. 2 냄비에 사골곰국을 끓여서 끓기 시작하면 ①을 넣고 약불에서 10분 정도 푹 삶는다. 3 다진 마늘, 대파를 넣어 내고 소금, 후추로 간을 한 후 밥 위에 얹어낸다. 초겨울의 물김치, 군고구마랑 함께 먹으면 정말 있겠죠? 얼갈이 물김치 재료 = 얼갈이배추 1단, 쪽파 10뿌리, 풋고추 2개, 마늘 5톨, 생강 1/2개, 굵은소금·소금 약간씩, 옅은 소금물 적당량, 양념(붉은 고추 5개, 마른 고추 2개, 고운 고춧가루 1큰술, 까나리액젓 1작은술, 밀가루죽 1/2컵, 물 6컵, 소금 약간) 1 얼갈이배추는 다듬어 5cm 길이로 썰어 옅은 소금물에 흔들어 씻은 뒤 건져서 굵은소금을 훌훌 뿌려 잠시 절인다. 2 쪽파는 3cm 길이로 썰고 풋고추는 반 갈라 씨를 뺀 뒤 채썰고 마늘과 생강은 곱게 채썬다. 3 붉은 고추와 마른 고추는 적당히 썰어 믹서에 고운 고춧가루, 까나리액젓과 함께 넣고 간다. 4 ③의 양념에 밀가루죽과 물을 섞은 뒤 소금으로 간한다. 5 ①의 절인 얼갈이를 체에 밭쳐 물기를 빼고 넓은 볼에 ②의 모든 채소와 ④의 양념을 넣어 버무린 뒤 소금으로 간한다. 6 밀폐 용기에 ⑤를 담고 그늘지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하루 정도 익힌 뒤 냉장고에 보관한다. 얼갈이 김치가 있다면, 바로 김치를 말아먹습니다. 얼갈이김치 올린 비빔국수 재료 = 얼갈이 김치 1컵, 참기름·깨소금 1작은술씩, 설탕 1/2큰술, 식초 1작은술, 소면 300g, 오이1/2개, 양념장(고추장 3큰술, 사이다 2큰술, 물엿 1큰술, 생강즙 1/4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식초2큰술) 1 얼갈이 김치는 국물을 적당히 짜고 송송 썰어 참기름, 깨소금, 설탕, 식초를 넣어 조물조물 무친다. 2 오이는 소금에 문질러 씻어 어슷하게 편 썰어 곱게 채 썬다. 3 볼에 고추장과 사이다를 풀고 물엿과 생강즙, 다진 마늘, 식초를 넣어 잘 혼합해 비빔국수 양념장을 만든다. 4 소면은 끓는 물에 부채꼴 모양으로 넣고 한소끔 끓으면 물 1컵을 붓고 다시 끓여 또 한소끔 끓으면 물 1컵을 다시 넣고 삶아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고 1인분씩 사리 지어 놓는다. 5 그릇에 소면을 1인분씩 담고 얼갈이 김치를 소복하게 올린 뒤 오이채와 비빔 국수 양념장을 얹어 먹는다. 기본 된장국 레시피는 배추 된장국으로 응용해보아요. 배추 된장국 재료 = 배추 1/4통, 양파 1/4개, 멸칫국물 400㎖, 된장 2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홍고추·대파 약간씩 만들기 1 배추는 깨끗하게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2 양파는 채썰고 대파와 홍고추는 어슷썬다. 3 냄비에 멸칫국물을 넣어 팔팔 끓으면 된장을 넣고 푼다. 4 ③에 배추와 양파를 넣고 끓인다. 5 배추가 푹 익으면 다진 마늘을 넣어 한소끔 끓인 뒤 홍고추와 대파를 넣고 불을 끈다. 역시 배추 된장무침 레시피로 얼갈이를 활용해봅시다. 된장 양념에는 되도록 마늘을 많이 넣지 않아야 된장의 구수한 이 삽니다. 배추 된장무침 재료 = 배추 250g, 된장 1과 1/2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다진 파 1큰술, 고춧가루 1/2작은술, 술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깨소금 1작은술, 소금 약간 1. 배추는 뿌리를 떼어내고 깨끗이 다듬어 길게 썰어놓는다. 2. 다듬은 배추를 소금을 약간 넣은 끓는 물에 넣고 파랗게 데쳐낸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3. 볼에 된장과 마늘, 파, 고춧가루, 술, 참기름을 넣어 골고루 섞어 양념을 만든다. 4. 데쳐낸 배추에 ③의 된장 양념을 넣고 살살 버무린 후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깨소금을 뿌려 접시에 담아낸다.
주말&
성비에 갓성비 추가’ 성수역 골목, 17일 ‘가을야행’ 개최
2024. 10. 14 09:38 레저/여행
김희선 성수역 골목형 상점가 상인회장은 “이번 가을야행 축제는 상인들이 손님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준비한 행사”라며 “지역 사회와 함께 소통하고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수동 지역축제 ‘가을야행’이 오는 17일 성수역 인근 골목형 상점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성수역 골목형 상점가 상인회와 지역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특별한 거리 축제로,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공식 행사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퍼레이드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어린이 장보기 체험, 거리 마술, VR 체험, 풍선 아트, 펄샤이닝 액자 만들기, 보부상의 미니게임, 어쿠스틱 음악 및 발라드 등 버스킹 공연 등이 이어진다. 이병길 성수역 골목형 상점가 상인회 사업단장은 “성수역 골목형 상점가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공간”이라며 “축제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이곳을 방문하고 우리 상점가의 매력을 경험해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펀펀(funfun)한 요리] 있는 ‘프렌치토스트’ 비법 대방출
2024. 10. 02 09:45 요리
계란물에 충분히 빵을 담가둘 것, 버터와 설탕 팬에서 먼저 녹인 다음 구울 것 … ‘새미네부엌’ 요리법연구소 제공 우리 집 어린이의 간식시간이 돌아왔다. 삼식이에게도 ‘급’이 있다면, 역시 자식이야말로 ‘대왕마마급’이 아니겠는가. 과연 우리 집 대왕마마께서는 뭘 먹고 싶을까를 감히 추측해 보다가 냉동해 둔 달달하고 두툼한 식빵을 꺼냈다. 아침이든, 점심이든, 아점이든, 언제 먹어도 있는 프렌치토스트를 만들자! 만드는 방법이라곤 계란을 이용한단 것 외에 딱히 어려울 것도 특이할 것도 없는데 요상하게 있다. 식빵을 구워 만든 ‘그냥 토스트’보다 열 배쯤 더 있는 프렌치토스트는, 겉에 입힌 계란 옷이 열을 받아 노릇해지면 바로 먹을 수 있는 정말 쉬운 요리다. 만드는 과정도 쉽고, 다 익은 정도를 눈으로 쉽게 구별할 수 있기에 요리를 잘 하든 못 하든 누구나 할 수 있는 기특한 것. 물론, 계란에 우유를 넣고 설탕도 넣은 다음, 알갱이가 다 녹을 때까지 잘 저어줄 것. 식빵 속까지 계란물이 흡수될 수 있도록 30초 정도 충분히 빵을 담가둘 것. 식용유 대신 약불에서 버터를 완전히 녹인 다음 계란물 머금은 식빵을 올려 중약불로 노릇하게 구울 것. 워낙 심플한 요리라 특별한 요리 기술이 필요치는 않지만, 더 있어지는 방법들이 분명히 있다. 그 짧은 요리 시간 동안 더 부드럽게, 내 취향에 맞게, 완성할 수 있도록, 스스로 공을 들여 좋아하는 을 찾아가는 모든 과정이 바로 키 포인트. ‘새미네부엌’ 요리법연구소 제공 겉까지 바삭한 토스트가 취향이라면, 버터와 설탕을 1:1의 비율로 팬에서 먼저 녹인 다음 구울 것. 내가 좋아하는 과일이나, 크림, 치즈, 혹은 루콜라 같은 여린 잎을 곁들여 먹을 것. 어제 만들었던 토스트보다 업그레이드된 오늘의 토스트를 만들기 위해, 그 방법을 찾아가는 모든 여정을 ‘노력’할 수 있어 참 좋다. 소담하게 구운 식빵을 반으로 갈라,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과일들 같이 얹고 슈가 파우더까지 달큰하게 얹어 보기만 해도 군침 도는 플레이팅을 완성하면, 이게 바로 딸내미가 좋아하는 스타일. 만들 줄은 몰라도 자기가 있는 건 기가 막히게 알아차리는 우리 집 대왕마마를 위한 별식. 집에서 먹은 달콤이로 오늘 하루도 힘이 났으면 좋겠다. 요리 스킬 대신 재밌는 요리 과정이 필요한 프렌치 토스트. 상세 레시피는 아래 새미네부엌 사이트 참고. ‘새미네부엌’ 요리법연구소 제공 ✅ ‘프렌치 토스트’ 재료 주재료 = 식빵 2장(100g), 달걀 1개(55g), 우유 1/4컵(50g) 부재료 = 버터 3스푼(30g) 양념 = 설탕 3스푼(30g) ✅ ‘프렌치 토스트’ 만들기 1. 볼에 계란, 우유, 설탕을 넣고 설탕이 녹을 때까지 휘퍼를 이용해 섞는다. 2. ①의 계란물에 식빵을 넣고 앞, 뒷면을 뒤집어가며 묻힌다(한 면당 30~1분간). 3. 예열 팬에 버터를 넣고 약불에서 완전히 녹인 후 ②를 올려 중약불에서 앞, 뒤를 옅은 갈색이 날 때까지 노릇하게 굽는다. 4. 토스트를 접시에 담아 과일, 크림 등 원하는 재료를 올리면 완성! ■자료 출처: 누구나 쉽고, 있고, 건강하게! 요리가 즐거워지는 샘표 ‘새미네부엌’ 요리법연구소(www.semie.cooking/recipe-lab)
[주말&] 꽃게로 여는 있는 가을
2024. 09. 21 09:00 요리
찬 바람이 살살 불어옵니다. 이번엔 진짜 가을이 온 것 같습니다. 여름이 끝난다는 건, 잠시 잃었던 입도 돌아온다는 것. ‘가을 제철’로 검색하는 손가락도 덩달아 경쾌해집니다. 자, 금어기가 끝나고 잡히는 가을 꽃게를 주목할 때입니다. 보통 가을에는 수꽃게, 봄에는 암꽃게를 먹어야 한다고 하죠. 게의 배 쪽을 보면 가슴 쪽으로 삼각형 모양의 딱지가 있는데 가늘고 뾰족한 것이 수게, 넓고 둥근 것이 암게입니다. 꽃게는 다리 10개가 모두 제대로 붙어 있는지 살피고 비린내가 심하지 않은 것을 고르면 됩니다. 혹 들어볼 수 있다면 묵직한 느낌이 드는 것을 골라야 속살이 많아요. 해외 유명 집에서 먹던 꽃게튀김, 집에서도 만들 수 있어요. 꽃게튀김 재료 = 꽃게 2마리, 양파 1개, 청피망·홍피망 1/2개씩, 마늘 3톨, 녹말물 4큰술, 녹말가루, 식용유 적당량, 꽃게 밑간 소스(술 2큰술, 다진 양파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다진 생강 1/4작은술), 칠리소스(시판용 칠리소스 2큰술, 굴소스·진간장·물엿 1큰술씩, 다진 마늘·매실액·설탕·식초·참기름 1/2큰술씩) 1 꽃게는 1/2등분해 분량의 꽃게 밑간 소스 재료에 고루 버무려 20분간 재운다. 2 양파와 피망은 1.5×1.5cm 크기로 사각 썰고 마늘은 모양을 살려 얇게 슬라이스한다. 3 볼에 분량의 칠리소스 재료를 넣고 고루 섞는다. 4 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르고 달군 뒤 ②의 양파, 피망, 마늘을 넣고 센 불에 볶다가 채소에 기름이 돌면 ③의 칠리소스를 넣은 다음 끓기 시작하면 녹말물을 넣어 걸쭉하게 만든다. 5 ①의 꽃게는 체에 밭쳐 물기를 빼고 녹말가루를 고루 묻혀 160℃로 달군 식용유에 넣어 바삭하게 튀긴다. 6 접시에 ⑤의 꽃게를 담고 ④의 소스를 끼얹는다. 살이 많은 수꽃게는 꽃게탕이나 꽃게찜으로 먹기 좋습니다. 꽃게탕 재료 = 꽃게 2마리, 무·미나리 100g, 애호박 80g, 당근 50g, 양파 1/2개, 청고추·홍고추 1개씩, 마늘 1톨, 대파 10cm, 쑥갓 약간, 다시마국물 5컵, 소금 1작은술 양념 고추장·고춧가루·청주 1큰술씩, 된장·간장·다진 마늘 1/2큰술, 설탕 2작은술, 생강즙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1 꽃게 껍질은 솔로 문질러 씻고 등딱지를 뗀 뒤 몸통과 다리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2 무는 나박하게 썰고, 애호박과 당근은 반달 모양으로, 청고추와 홍고추는 어슷하게 썰어 씨를 털어낸다. 쑥갓은 씻어 물기를 턴다. 3 양파는 큼직하게 썰고, 대파는 어슷하게 썰고 마늘은 저며 썬다. 미나리는 5cm 길이로 썬다. 4 볼에 분량의 양념 재료를 담아 고루 섞는다. 5 냄비에 무를 깔고 손질해둔 꽃게와 당근, 양파, 마늘, 대파를 올린 뒤 다시마국물을 붓는다. 양념을 풀어 한소끔 끓인다. 6 끓는 동안 생기는 거품은 걷어낸다. 모든 재료가 익으면 애호박과 고추, 미나리를 넣어 한소끔 더 끓이고 소금으로 간한다. 7 먹기 직전 쑥갓을 올려 낸다. 고춧가루 듬뿍 넣은 찜도 좋지만, 간장볶음으로도 색다른 을 낼 수 있어요. 꽃게 간장볶음 재료 = 꽃게 2~3마리, 양파·피망·홍피망·풋고추 1개씩, 양배추 100g, 생수 2컵, 소스(간장 5큰술, 생수 1컵, 설탕 1큰술, 생강 1톨, 다진 마늘 2큰술, 대파 1대, 저민 마늘 2개분, 고춧가루·참기름·깨소금 1작은술씩) 1 꽃게는 찬물에 5분간 담갔다가 깨끗이 씻은 뒤 등껍데기를 열고 2등분한다. 2 양파는 채썰고 피망은 반 갈라 씨를 도려내고 채썬다. 3 풋고추는 어슷썰고 양배추는 심지를 도려낸 뒤 한입크기로 썬다. 4 볼에 분량의 재료를 넣고 잘 섞어 소스를 만든다. 5 팬에 꽃게와 생수를 넣고 끓이다가 우르르 끓어오르면 양파, 피망, 양배추를 넣어 삶는다. 6 ⑤에 물기가 거의 없어지면 소스를 넣고 약한 불에서 볶다가 풋고추를 넣는다. 7 ⑥의 소스 국물이 걸쭉해지면 불을 끄고 접시에 담아낸다. 콩나물과 꽃게는 채소보다 오래 익혀야 하므로 먼저 조리해 긴이 배게한 뒤 채소를 넣으세요. 꽃게 해물찜 재료 = 꽃게 500g, 조갯살·새우·미나리 100g씩, 콩나물 300g, 대파 1/2대, 팽이버섯 50g, 청·홍고추 1개씩, 소금 약간, 찹쌀가루 3큰술, 들깻가루 1큰술, 다시마국물 1컵 양념장 고운 고춧가루 1큰술(기호에 따라 가감), 굵은 고춧가루·진간장·청주·국물 2큰술씩, 고추장 1작은술, 설탕 2작은술, 다진 마늘 1큰술, 홍고추(채썬 것) 1개 분량 1 꽃게 껍데기를 솔로 문질러 씻고 등딱지를 뗀 뒤 몸통과 다리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2 조갯살과 새우는 옅은 소금물에 흔들어 씻어 손질해둔다. 3 콩나물은 꼬리를 뗀 뒤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미나리는 억센 줄기를 잘라낸 뒤 5cm 길이로 썬다. 4 대파와 고추는 어슷하게 썬다. 5 밑이 두꺼운 냄비에 ①과 콩나물을 넣고 다시마국물을 부어 끓기 시작하면 골고루 잘 섞는다. 6 ⑤에 양념장을 섞어 한소끔 끓여 간이 배게 한 뒤 미나리와 조갯살, 채소를 넣고 숨이 죽으면 뒤집어 섞는다. 다음 찹쌀가루와 들깻가루를 섞어 잘 개어가며 넣는다. 7 국물이 걸쭉해지면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꽃게살을 살살 발라내 만들어 한결 먹기 편합니다. 꽃게 파스타 재료 = 파스타 면 160g, 꽃게 2마리, 토마토소스 90g, 마늘 3톨, 바질 잎 2장,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30ml, 올리브유 적당량, 후춧가루·이탤리언 파슬리 약간씩, 꽃게 스톡(손질한 꽃게 8마리, 물 3L, 양파 500g, 마늘·당근 200g씩, 대파·셀러리 1대씩, 토마토홀·월계수 잎·말린 오레가노·말린 로즈메리 1g씩, 통후추·소금 약간씩) 1 꽃게 스톡 재료 중 손질한 꽃게를 300℃로 예열한 오븐에 갈색 빛이 날 때까지 굽는다. 2 양파, 마늘, 당근, 대파, 셀러리를 크게 잘라 센 불로 볶는다. 3 ②의 팬에 ①의 꽃게를 넣고 다시 한번 볶다가 물을 넣고 소금을 제외한 나머지 꽃게 스톡 재료를 넣고 3시간 동안 끓인다. 4 ③은 소금으로 간을 하고 면포로 걸러준다. 5 끓는 물에 파스타 면을 넣고 8분 정도 삶는다. 6 꽃게는 손질해 게딱지를 분리한 뒤 살만 발라낸다. 마늘은 얇게 저민다. 7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⑥의 게딱지를 넣고 볶다가 빨갛게 익으면 빼낸다. 게딱지를 볶던 팬에 ⑥의 마늘을 넣고 볶다가 ⑥의 꽃게 살을 넣고 볶는다. 8 ⑦의 팬에 ④의 꽃게 스톡 1컵과 토마토소스를 붓고 후춧가루를 넣어 끓이다가 ⑤의 파스타 면과 ⑦의 게딱지를 넣고 센 불에 조린다. 80% 정도 조린 뒤 바질 잎을 넣고 게딱지는 빼서 접시에 담는다. 9 ⑧의 팬에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를 넣고 한 번 더 끓인다. 10 ⑨의 파스타를 게딱지를 담은 접시에 함께 담고 이탤리언 파슬리로 장식한다. 꽃게에 물기를 완전히 뺀 뒤 녹말가루를 묻힌 뒤 여분의 가루는 털어내고 튀겨야 기름이 덜 튀어요. 꽃게 칠리소스볶음 재료 = 꽃게 1kg, 양파 1/2개, 마늘 2톨, 셀러리 1대, 홍고추 2개, 고추기름 1큰술, 녹말가루 1/2컵,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튀김 기름 2컵 소스 토마토홀 1컵, 설탕 1/2작은술, 칠리가루 1작은술, 코코넛밀크 1과 1/2큰술, 닭 육수 3큰술, 레몬주스·물엿 2큰술씩 1 꽃게는 손질한 뒤 먹기 좋은 크기로 다듬는다. 2 다듬은 꽃게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뒤 소금·후춧가루를 뿌려 밑간한다. 3 양파는 채썰고 홍고추와 셀러리는 어슷하게 썬다. 마늘은 칼등으로 눌러둔다. 4 ①의 꽃게에 녹말가루를 묻혀 170℃ 튀김 기름에 넣고 노릇하게 튀긴 뒤 기름을 뺀다. 5 팬에 고추기름을 두르고 마늘, 고추, 양파, 셀러리를 넣어 볶는다. 6 ⑤에 소스 재료를 넣고 끓이다가 ④의 게를 넣고 재빨리 볶아 버무린다. 꽃게찜과 볶음밥 재료 = 꽃게 10조각(5마리 분량), 청양고추·양파 1개씩, 마늘 3톨, 화이트와인 1/2컵, 올리브유 2큰술, 양념(고춧가루·설탕 2큰술씩, 고운 고춧가루·깨소금 1작은술씩, 간장 5큰술, 다진 마늘·참기름 1큰술씩, 청주 3큰술, 소금·통후추 간 것 약간씩), 볶음밥 재료(밥 1과 1/2공기, 달걀 1개, 다진 단무지 3큰술, 마른 잔새우 1/3컵, 버터·굴소스 2큰술씩, 소금 약간) 1 꽃게는 적당한 크기로 자른 것을 준비한 뒤 흐르는 물에 한 번 씻어서 건져 물기를 뺀다. 2 청양고추는 송송 썰고, 마늘은 얇게 저미고, 양파는 곱게 다진다. 3 오목한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을 넣어 향이 나게 볶다가 고추, 양파를 넣고 볶는다. 4 양파가 투명하게 익으면 꽃게를 넣고 잠깐 볶다가 화이트와인을 넣어 센 불로 올려 비린 을 날린다. 5 불을 줄이고 양념을 넣고 꽃게가 익을 때까지 10분 정도 뚜껑을 덮고 중간 불에서 끓인다. 6 뚜껑을 열고 양념이 걸쭉하게 조려지면 약한 불에서 7분간 조린다. 7 볶음밥 재료 중 마른 잔새우는 찬물에 한 번 씻어서 물기를 턴다. 8 다른 팬에 버터를 두르고 달걀을 넣어 재빨리 저어 익힌 뒤 다진 단무지와 잔새우를 넣어 볶다가 따뜻한 밥을 넣고 굴 소스와 소금으로 심심하게 간을 맞춘다. 9 그릇에 꽃게찜을 담고 볶음밥을 곁들여 낸다. 꽃게를 절이며 나온 국물로 양념장을 만들면 꽃게 고유의 을 살릴 수 있어요. 꽃게무침 재료 = 꽃게 3마리(1kg 정도), 소금 1큰술, 마늘 5개, 대파 1/2대, 생강채 3큰술, 밤 2개, 청고추·홍고추 1개씩, 실파 2뿌리 양념장 고운 고춧가루·간장 4큰술씩, 굵은 고춧가루·물엿 3큰술씩, 설탕 1큰술, 참기름 1과 1/2큰술, 통깨 2큰술 1 꽃게는 묵직하고 살아 있는 것으로 골라 솔로 문질러 깨끗이 닦는다. 2 게딱지와 아가미, 모래주머니를 떼어낸 뒤 한입 크기로 자른다. 3 꽃게에 소금을 뿌려 체에 밭쳐 절여둔다. 4 ③의 꽃게에서 나온 물과 분량의 양념장 재료를 섞는다. 5 마늘, 대파, 밤은 같은 길이로 가늘게 채썰고, 고추는 어슷하게 썰어 씨를 털어낸다. 실파도 깨끗이 씻어 다른 채소와 같은 길이로 썬다. 6 양념장에 손질한 ⑤의 재료와 생강채를 넣고 골고루 버무린다. 7 꽃게와 양념장을 나무주걱으로 잘 버무려 완성한다. 자칫 날 수 있는 비린내를 생강즙이 확 잡아줍니다. 생강즙 뿌린 꽃게찜 재료 = 꽃게 2마리, 생강즙 1큰술, 간장 2큰술, 마른 고추 2개, 대파 1/2대, 마늘 2톨 1 꽃게는 등딱지를 떼어내고 깨끗이 씻어 뾰족한 다리 끝부분은 가위로 잘라내고 큼직하게 4등분한다. 2 생강을 강판에 곱게 갈아 즙을 낸 뒤 볼에 담고 간장을 넣어 고루 섞는다. 3 마른 고추는 가위로 큼직하게 어슷썰기하고 대파와 마늘도 같은 크기로 썬다. 4 찜기에 내열용기를 올리고 그 안에 꽃게를 담은 뒤 생강즙 섞은 간장 양념을 뿌리고 마른 고추와 대파, 마늘을 올려 찐다. 5 15분 정도 꽃게를 찌면 게살이 부드럽고 연해서 먹기 좋고 생강즙 향과 매운 향신료 향이 나서 비린 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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