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옵션
닫기
범위
전체
제목
본문
기자명
연재명
이슈명
태그
기간
전체
최근 1일
최근 1주
최근 1개월
최근 1년
직접입력
~
정렬
정확도순
최신순
오래된순

경향신문(총 219 건 검색)

수면밀도, 2024년 오늘의집 BEST OF BEST 매트리스 선정
2024. 12. 13 10:51 경제
..., SS(슈퍼싱글), Q(퀸), K(킹) 사이즈를 선보인다.  수면밀도는 허리디스크 환자가 만든 매트리스 브랜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허리 건강에 집중하여 보다 편하게 통증 없이 수면을 취할 수 있는...
허리디스크 환자가 만든 매트리스 브랜드 수면밀도, 사회공헌활동 지속 전개
2024. 11. 15 17:38 경제
... 긴장을 최소화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싱글, 슈퍼싱글, 퀸, 킹 사이즈로 구성했으며 매트리스 경도를 ▲미디엄 ▲미디엄하드 ▲하드 총 3가지 타입으로 세분화해 사용자의 다양한 체형에 맞춰...
중국·베트남산 매트리스 한국산으로 둔갑시킨 일당 세관에 덜미
2024. 11. 07 11:14 경제
... 등 3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22년 12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74억원 상당의 중국·베트남산 매트리스 24만7753개를 한국산으로 위조해 511회에 걸쳐 미국으로 수출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바다 폐플라스틱 활용 ‘트렁크 매트’ 유럽 누빈다…기아, 오션클린업과 손잡고 EV3 전용 한정판 출시
2024. 10. 15 10:29 경제|경제|과학·환경
... 네덜란드 비영리단체 ‘오션클린업’과 손잡고 해양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EV3 전용 트렁크 라이너(매트)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오션클린업은 해양 플라스틱과 쓰레기 제거 활동을 하는 단체다. 기아가...

스포츠경향(총 146 건 검색)

“알레르망 매장에서 만나는 경동나비엔 숙면매트, AI 기반 최적의 수면 환경 제안”
2024. 11. 22 09:36 생활
기록적인 한파가 예고된 올겨울, 7년 연속 침구 업계 1위 브랜드 알레르망이 경동나비엔과 협업하여 소비자들에게 한층 더 따뜻하고 건강한 수면 환경을 제공한다. 알레르망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경동나비엔 ‘숙면매트’ 제품의 오프라인 공식 판매처로서, 신제품 숙면매트 온수(EMW720)와 카본(EME551D) 2종을 전국 가두점에서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숙면매트 온수(EMW720)와 숙면매트 카본(EME551D)은 경동나비엔의 최첨단 기술력이 적용된 제품으로, 알레르망의 프리미엄 침구와 결합하여 더욱 포근하고 쾌적한 수면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업은 알레르망의 ‘고객 맞춤형 수면 솔루션 제공’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시도로, 전국 알레르망 가두점을 찾는 고객들은 경동나비엔의 최신 숙면매트와 알레르망의 프리미엄 침구 제품을 함께 체험하며 두 브랜드의 기술력이 만들어내는 최상의 시너지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알레르망에서 판매 중인 ‘온수매트 커버’ 및 침구류와 함께 사용할 경우, 매트 사용 중 발생할 수 있는 습도와 체온 조절을 원활히 도와 뒤척임 없이 더욱 쾌적하고 편안한 숙면을 경험할 수 있다는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후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두 브랜드의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고객 맞춤 체험 기회는 침구와 매트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신제품 숙면매트 2종은 0.5도 단위의 정밀한 온도 조절 기능과 좌우 분리 난방 기능을 탑재해 각자의 체온에 맞춘 개별 설정이 가능하다. 또한 Wi-Fi 연결을 통해 집 밖에서도 원격 제어가 가능하며, 개인맞춤형 예약 기능으로 더욱 스마트한 사용을 돕는다. 또한, ▲고온모드 알림 기능 ▲과열 방지 시스템 ▲안전 퓨즈 ▲자가 진단 기능 등 꼼꼼한 다중 안전 시스템으로 안심 숙면할 수 있다. 특히, 경동나비엔의 대표 제품인 숙면매트 온수(EMW720)는 ‘나비엔 스마트’ 앱과 연동되는 AI 수면모드 기능으로 사용자의 호흡을 감지해 단계별 최적의 온도로 자동 조절하여 수면 효율을 높여주는 수면 솔루션 제공이 특징이다. 듀얼온도센싱 기술은 보일러에서 나가고 돌아오는 물의 온도를 측정해 정확한 온도를 구현하며, UV살균을 통해 순환하는 물의 미생물과 세균을 제거해 줄 뿐만 아니라, 필요 시 전용 키트와 버튼 하나로 보일러와 매트의 물을 자동으로 빼주어 관리까지 쉽다. 또한, 호스가 없는 1mm의 초슬림매트로 넓은 열 면적 제공과 배김없이 편안한 사용감까지 제공하는 것도 강점이다. 숙면매트 카본(EME551D)은 이불처럼 부드러운 컴포터 타입으로 세탁과 보관이 편리하며, 전자기장 형성을 방지하는 DC타입 설계로 유해 전자파 걱정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7개의 열선으로 구성되어 고온에서도 높은 내구성을 자랑하는 헵타코어 구조를 적용해 화재로부터 더욱 안전하며, 설정한 온도에 빠르게 도달하는 스마트히팅 시스템과 복사난방 원리의 카본 원적외선 기능은 추운 겨울 몸속 깊이 따뜻함을 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전달해 준다. 알레르망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향상된 숙면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숙면매트와 프리미엄 침구의 완벽한 조합으로 올 겨울 소비자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밤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알레르망 스핑크스, 런칭 4주년 기념 매트리스·프레임 최대 50% 할인 혜택
2024. 10. 08 08:07 생활
프리미엄 침대 브랜드 알레르망 스핑크스가 런칭 4주년을 맞아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전국 백화점 및 가두점에서 열리며, 신혼부부와 하반기 맞이 인테리어를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알레르망 스핑크스는 184년 전통을 자랑하는 영국 1위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해리슨 스핑크스와 알러지 방지 침구로 명성 높은 알레르망의 기술 제휴로 완성된 세계 최초 알러지프리 침대 브랜드로, 영국산 HD 마이크로 포켓 스프링을 사용하여 체압을 고르게 분산시키며,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맞춤형 수면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국내 유일의 알러지 X-커버와 항균 에어샤워, UV 살균 공정이 적용된 위생적인 설계로 소비자들이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소비자들은 이번 ‘알레르망 스핑크스 런칭 4주년 행사’를 통해 고품질의 알레르망 스핑크스 매트리스를 부담 없는 가격으로 경험할 수 있다. 유로탑 타입의 부드러운 쿠션감과 높은 지지력을 자랑하는 프리미엄 1840 제품과 에디션 1840 제품은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으며, 이외에도 일부 품목을 제외한 매트리스 전 품목을 40%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 프레임 또한 최대 50%까지 할인된다. 벤자민, 데이지, 헤럴드 프레임이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되며, 인기 제품인 쥬아나, 샌드로, 베이, 올리버 프레임은 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합리적인 가격에 가정의 침실을 호텔급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번 행사에서는 침대와 함께 사용하기 좋은 알레르망의 고급 침구 사은품도 구매 금액대별로 증정된다. 300만원 이상 구매 시 고급 차렵이불, 100만원 이상 구매 시 고품질 매트리스 커버가 제공되어 고객들에게 더욱 큰 만족을 선사한다. 알레르망 관계자는 “브랜드 런칭 4주년을 기념하여 하반기 혼수 및 겨울 시즌을 앞둔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매트리스 및 프레임 제품을 부담 없이 제공하는 동시에 지금껏 사랑해 주신 고객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수면 요구를 충족시키는 제품들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할인 혜택 및 행사 관련 정보는 알레르망 스핑크스 공식 홈페이지와 전국 매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화재로부터 안전한 침실…난연 방수 매트리스커버 사용 도움돼
2024. 09. 27 09:00 생활
온열기구 및 매트리스, 침구 등 가연재 사용 많은 침실…화재 시 사망자 및 부상자 가장 많아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실주거지 내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은 주방이나 사망자와 부상자는 침실에서 가장 많다. 침실의 경우 가구와 침대, 침구 등 불에 잘 타는 가연재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매트리스가 화재 발생의 가장 큰 주범으로 꼽히는데, 구조 자체가 공기층이 많고 면적이 넓어 화재 발생 시 ‘불쏘시개’ 역할을 한다. 2024년 8월 코엑스 전시회 (2024 프리뷰 인 서울) 게다가 전기장판 등 침실 내 온열기구 사용이 많은 겨울의 경우 화재 발생의 위험이 높아 특히 주의해야 한다. 스스로 화재에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 확보를 위한 준비를 해야 하는 데, 대표적인 방법은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 등을 사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미국, 영국 등의 국가와 달리 우리나라는 침대 매트리스에 난연 규정이 확실하게 적용돼 있지 않다. 또한, 난연 매트리스의 비싼 가격이 경제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다. 소비자 사이에 차선책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난연 매트리스커버’다. 매트리스에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커버를 씌워 안전한 침실을 만드는 것. ㈜트리니티퍼니처(대표 강정아)의 기능성 침구 브랜드 ‘탑베딩’은 지난 7월, 난연 방수 매트리스커버를 새롭게 출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매트리스커버는 일반적으로 폴리에스터, 면 등의 소재로 제작돼 화재 상황 시 빠르게 연소된다. 반면, 탑베딩의 난연 방수 매트리스커버는 불을 싫어하는 난연 소재가 적용돼 상대적으로 쉽게 연소되지 않는다. 난연 도포 방식이 아닌 원단 자체를 난연 실로 재직했고, 난연 방수 TPU를 사용해 안전성이 우수하다. 재직 원단과 방수 TPU 접착제 역시 난연 접착제를 사용했다. 탑베딩 관계자는 “지난 8월에 코엑스 프리뷰 인 서울 2024에 참가해 신제품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현재 국내 특허 출원 중이며, 국내 판매를 비롯해 수출 등에 필요한 인증서 구비도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어 “침실 화재 위험이 높은 겨울이 오기 전, 전문가가 개발한 난연 방수 매트리스 커버로 안전한 침실을 완성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라카(Laka), 매끈∙통통한 입술 만드는 ‘벌키 매트 립스틱’ 10종 출시
2024. 08. 29 00:18 생활|생활|생활
국내 최초 젠더 뉴트럴 뷰티 브랜드 라카(Laka)가 신제품 ‘벌키 매트 립스틱’ 10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입술에 즉각적인 볼륨감을 연출하는 ‘벌키 매트 립스틱’은 실키한 텍스쳐와 밀도 있는 컬러감을 담은 제품이다. 24시간 지속되는 컬러로, 도드라진 입술 주름을 부드럽게 메워 더 어려진 듯 매끈하고 통통한 입술을 완성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뭉침 없이 부드럽게 발리면서 쫀쫀하게 밀착되는 볼류마이징 매트 립스틱으로, 실키한 마무리감이 입술을 편안하게 만든다. 총 10종으로 출시되는 ‘벌키 매트 립스틱’은 뮤트한 내추럴 컬러와 포인트 컬러, 선명한 클래식 컬러 등 폭넓은 컬러 스펙트럼으로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다. 본연의 립 컬러와 칙칙한 립 라인까지 완벽하게 가려주는 발색력으로 원하는 컬러의 오버 립을 빠르고 손쉽게 연출할 수 있어, 전문가처럼 완성도 높은 립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바르는 즉시 입술 볼륨감이 유의미하게 개선되며, 컬러와 입술 주름 커버 효과를 24시간 유지할 수 있다. 동물 유래 성분 없이 구현한 우수한 컬러 발현력과 커버력, 지속력 등을 장착한 100% 비건 제품이다. 매 제품 패키지마다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주목받은 라카의 신제품 ‘벌키 매트 립스틱’은 손으로 빚은 듯한 형상을 반영해 ‘사람’을 코어에 둔 라카의 브랜드 정신을 투영했다. 이번 신제품에도 여성과 남성 모델 모두를 기용한 화보와 필름을 공개해, 일상에서 쉽게 구현할 수 있는 젠더 뉴트럴 룩을 제안한다. 이번 ‘벌키 매트 립스틱’은 지난해 10월 본딩 글로우 립스틱 라인 확대 후 약 10개월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매트 립스틱 제품으로, 공개 직후 고객들로부터 높은 기대감을 얻고 있다. 출시 소식을 접한 소비자들은 ‘색조 맛집 라카에서 드디어 신제품이 나왔다’, ‘모든 컬러가 너무 예뻐서 뭘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제품에 높은 관심을 표하고 있다. 라카의 신제품 ‘벌키 매트 립스틱’은 27일 라카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일본 큐텐 공식 샵에서 동시에 만날 수 있다. 국내 라카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일본 큐텐 공식 샵에서 최초 오더 1+1 프로모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라카코스메틱스 관계자는 “신제품 ‘벌키 매트 립스틱’은 24시간 지속되는 컬러, 즉각적인 볼륨감, 특별한 스킬 없이도 완성 가능한 오버립, 폭넓은 컬러 스펙트럼으로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인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라카는 앞으로도 만족스러운 사용감,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라카를 사랑하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라카는 ‘컬러는 원래 모두의 것’이라는 슬로건으로 2018년 론칭됐다. 출시되는 모든 품목에 여성과 남성 모델을 함께 기용하고 있으며, 화보와 필름 등 다양한 창작물을 통해 ‘뷰티’에 관한 오랜 관성을 변화시켜 나가는 선도적 브랜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주간경향(총 4 건 검색)

[우정이야기] ‘라돈 매트리스’ 수거 지원(2018. 06. 19 15:40)
2018. 06. 19 15:40 기타
지어낸 얘기인지는 알 수 없다. 실제로 있을 법한 에피소드다. 한 초등학교의 시험에서 ‘침대는 (   )입니다. (   )에 들어갈 적당한 단어를 적으십시오’라는 문제가 출제됐다고 한다. 정답은 짐작하시겠지만 ‘가구’다. 문제가 된 것은 오답이다. ‘과학’이라는 대답이 훨씬 더 많았다고 한다. 한 침대회사의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과학입니다’라는 광고문구가 어린이들에게 혼돈을 주었음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강정민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5월 29일 대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을 방문, 가정에서 수거해 온 대진침대 매트리스에서 라돈을 측정하는 실험을 살펴보고 있다./연합뉴스 ‘침대는 과학이다’라는 광고카피는 침대의 매트리스가 공학적으로 만들어졌으며 그런 매트리트가 질 좋은 잠자리를 제공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공학적’이라는 의미 속에는 수면의학, 해부학, 인체공학, 소재공학 등 다양한 현대 과학기술이 포함되어 있다. 이를 통해서 충격 흡수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항균성·보온성·통풍성 높은 재질의 매트리스를 만드는 것이다. 최근에는 우주비행사의 착륙용 쿠션 소재로 개발된 매트리스도 시판될 정도로 많은 기술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소비자도 좋은 잠을 위해 침대에 적지 않은 비용부담을 감수하기도 한다. 그만한 가치가 있다. 우리는 하루의 3분의 1을 잠자리에 머문다. 이를 통해 피로를 풀고 활력을 회복한다. 잠도 사이클을 그린다. 잠이 들거나 깨어날 때는 가수면, 즉 램(RAM) 상태다. 이때 꿈을 꾼다. 이 상태를 지나면 깊은 잠에 들어가게 된다. 하룻밤에 두 번 정도의 극저점을 지난다. 극저점은 찰나에 지나지 않지만 죽음과 갖은 상태다. 모든 신체활동이 순간적으로 정지된다는 의미다. 극저점을 지나야 좋은 잠이다. 극저점 이전에 꾼 꿈은 절대로 기억하지 못한다. 극저점 부근에서 왜곡되거나 균형을 잃은 신진대사 활동이 제자리를 찾는다. 뿐만 아니라 수많은 호르몬과 NK세포(Natural Killer Cell)와 T세포 등 면역세포가 활성화된다. 어린이들에게 일찍 자기를 권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시간상 극저점을 지나는 때는 12~1시다. 이때 성장호르몬이 가장 왕성하게 배출된다. 반대로 마치 밤새도록 꿈만 꾼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 무호흡증이나 불면증에 시달린다면, 또 잠에서 자주 깬다면, 과음·과식을 한 상태에서 잠자리에 들었다면 결코 질 좋은 수면을 취하지 못한다. 그런 경우에는 수면 사이클이 제대로 돌지 않는다. 원활한 수면 사이클링을 위해서 적당한 피로감과 불편하지 않은 수면공간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물론 ‘과학이 된’ 침대도 큰 도움이 된다. 불행하게도 최근 잘못 적용된 과학이 많은 불편을 낳고 있다. 방사능 안전기준이 초과된 매트리스가 국민을 괴롭히고 있다. 방사선 물질인 라돈에 오염된 매트리스가 10년 전부터 팔렸다고 한다. 대진침대가 침대의 세균을 잡는 항균침대를 만들기 위해 과학을 동원했는데, 이것이 부작용을 낳았다. 세균을 억제시키기 위해 음이온 방출을 유도하는 히토류 광물질 파우더를 원단천에 침착시키는 과정에서 라돈가스를 발생시켜 문제가 된 것이다. 현재 수거대상 매트리스는 6만3000개에서 8만개로 추정되고 있다. 이 중 6월 11일 현재까지 1만1381개가 수거됐다. 아직 20%도 수거되지 않은 상태다. 우정사업본부가 방사능 안전기준을 초과한 대진침대 수거에 나선다. 유일한 정부기업으로서 대진침대 매트리스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을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6월 16·17일 양일간 집중적인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전국 우체국 직원 3만명과 차량 3200대가 동원된다고 한다. 우정사업본부는 대진침대가 전달한 리스트를 토대로 6월 11일 오후부터 소유자에게 문자메시지와 안내문을 발송했다. 14일까지 매트리스를 포장할 수 있는 비닐을 각 가정으로 배송했다. 문제의 침대 소유자는 16일과 17일 양일 중 하루를 택해서 수거지역과 시간을 정해주면 우체국 차량이 침대를 옮기게 된다.
[이유진의 중국 도읍지 기행 / 시안]장안 고위층의 여름나기, 쿨매트·에어컨도 있었다?(2015. 08. 18 11:27)
2015. 08. 18 11:27 사회
여름날 황제와 고관대작이 누린 호사는 죄다 백성들의 고혈에서 나온 것이다. 특별한 피서 도구와 냉방장치는 그것을 소유할 수 있는 부와 권세를 지닌 이들에게만 허락된 것이다.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부채에 냉수가 전부였다. 당 고종 용삭(龍朔) 2년(662) 음력 유월 초하룻날, 측천무후의 막내아들이 태어났다. 양력 6월 22일인 이날은 24절기에서 열 번째인 하지였다. 무더운 여름이 한창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 바로 이때 훗날 예종이 되는 이단(李旦)이 태어난 것이다. 장소는 대명궁(大明宮)의 함량전(含凉殿). 부채에 물을 뿌리면 바람이 휙 분다? 함량전, 말 그대로 ‘서늘함을 품은 궁전’이다. 장안의 무더운 여름날, 함량전은 대명궁에서 가장 적합한 피서처였다. 바로 북쪽에 태액지(太液池)라는 호수를 중심으로 황실 원림이 조성되어 있던 터였다. 이번 이야기는 바로 ‘장안의 여름나기’에 관한 것이다. 장안 사람들의 여름나기 비법은 무엇이었을까? 예종의 아들 현종 때로 살짝 넘어가보자. 당시 장안의 최고 부자 왕원보(王元寶)는 여름날 연회에 참석한 손님들에게 아주 신기한 부채를 선보였다. 갓 길어온 물을 부채에 뿌리면 순간 바람이 휙 일어 얼마 뒤 추위를 느낀 손님들이 그만 치우라고 했을 정도란다. 얼마나 신기했겠는가. 황제까지 그 소식을 듣게 된다. 현종은 사람을 보내 확인하기까지 했다. “마음에 쏙 들었지만 받지 않았다”()는 기록을 보니, 왕원보가 그 부채를 현종에게 바치려 했던 듯하다. 하기야 황제 맘에 든다는데 그러지 않는 게 오히려 이상한 일 아닌가. 아무튼 현종은 받지 않았다. “그것은 용피선(龍皮扇)이다”라고 현종이 말했다는데, 정말 용 가죽으로 부채를 만들었을 리는 없고 선풍기 같은 그것의 정체는 대체 무엇이었을까? 다큐멘터리 에 나오는 함량전 무종 때의 재상 이덕유(李德裕)에게도 용피로 만든 피서용품이 있었다. 그도 조정 관리들을 연회에 자주 초대했다. 다들 더워서 부채질을 해대는 푹푹 찌는 무더운 여름 한낮, 이덕유가 안내한 방으로 들어가 술을 마시다 보면 어느새 더위가 싹 가시고 가을날처럼 서늘함마저 느껴졌다고 한다. 어찌된 영문인지 누군가 묻자 이덕유는 ‘백룡피(白龍皮)’ 덕분이라고 말해준다. 황금대야에 물을 가득 채워 백룡피를 담갔다가 꺼내서 자리에 깔아놓았다는 것이다. 일종의 쿨매트였던 셈이다. 백룡피 역시 진짜 용 가죽은 아닐 터, 에 따르면 이덕유가 ‘신라승’한테서 얻은 것이라 한다. 원래는 바닷가에 살던 어떤 이가 취득한 건데, 그것이 보물임을 알아챈 신라승이 기이한 물건을 좋아하는 이덕유에게 주기 위해서 사들인 것이다. 백룡피는 아마도 어떤 어류의 가죽이었을 것이다. 현종 때 피서 도구 중에는 냉사(冷蛇)라는 것도 있었다. 신왕(申王)을 위해 현종이 특별히 남방에서 공수해온 뱀이다. 신왕은 어찌나 살집이 있었던지, 에 따르면 배가 무릎까지 내려와서 외출 한 번 하려면 비단으로 배를 꽁꽁 감싸야 했단다. 그러니 여름이면 얼마나 더웠겠는가. 신왕이 하사받은 새하얀 냉사는 길이가 수 척에 달했다고 한다. 이 뱀을 배에다 둘둘 두르면 더위를 느끼지 않았다니, 일종의 살아 있는 죽부인이었다고나 할까. 정작 현종한테는 어떤 게 있었을까. 에는 어느 무더운 날 현종을 알현하러 ‘양전(凉殿)’에 들른 습유 진지절(陳知節)의 이야기가 나온다. 양전에는 사방에서 물줄기가 커튼처럼 흘러내리는데, 그 물방울이 풍구가 만들어 내는 바람에 날려 시원하기 그지없었다. 워터스크린에 선풍기 바람이 일고 있는 격이니 일종의 에어컨이다. 현종은 진지절에게 ‘빙설마절음(氷屑麻節飮)’이라는 특별한 음료까지 하사했다. 얼음가루에 마가 들어간 것이니, 마빙수라고나 할까. 이윽고 진지절은 뱃속이 꾸르륵 꾸르륵 요동을 쳤다. 거듭 물러가길 청해 간신히 집으로 돌아온 그가 막 문에 들어서는 순간, “설사한 게 여기저기 낭자했다”고 전한다. 양전에 적용된 기술은 동로마제국에서 수입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서융열전’에서 불름국이라고 칭한 동로마제국의 냉방 장치는 양전과 너무 비슷하다. “무더운 계절이 되면 (불름국) 사람들은 강한 열을 싫어해서 물을 끌어와 잠류(潛流)하게 해 그 물이 위로 지붕까지 두루 미치도록 한다. 시스템이 정교해서 사람들이 알아채지 못한다. 보는 사람들은 그저 지붕 위에서 샘 흐르는 소리만 들릴 뿐이다. 처마 사방에서 물방울이 날리는데, 폭포처럼 물이 쏟아지면서 충돌해 생긴 기운이 서늘한 바람을 만드니 그 교묘함이 이와 같다.” 실크로드를 통한 동·서 문화교류의 흔적을 여기서도 찾을 수 있다. 대명궁의 함량전 터 동로마제국과의 문화교류 흔적 현종 때 고관대작의 여름날 사치는 유명하다. 양귀비의 4촌(혹은 6촌) 오빠 양국충(楊國忠)의 자제는 복날이 되면 장인(匠人)을 시켜 얼음을 산 모양으로 깎아 연회석에 두었다. 손님들은 술에 취했음에도 한기를 느꼈다고 한다. 에 따르면 비단 솜저고리를 미리 챙겨온 사람도 있었다고 하니, 양국충 집안에서는 여름날이면 으레 있었던 일인 듯하다. 그 집안에서 얼음을 사용한 용도는 이뿐만이 아니다. 얼음을 봉황과 짐승 형태로 새긴 뒤 금반지와 비단띠로 장식해서 왕공대신들에게 보냈다. 시원함을 함께 즐기자는 순수한 의도가 결코 아니었다. 오직 장구령(張九齡)만 그 선물을 받지 못했는데, 그는 양국충과 한패가 되길 거부하고 늘 바른 소리를 했기에 미움을 샀던 것이다. 패거리 정치의 뇌물용 얼음조각 따위야 받지 못한 게 오히려 자랑스러운 일 아닌가. 여름날 황제와 고관대작이 누린 호사는 죄다 백성들의 고혈에서 나온 것이다. 사실 그들은 공모자다. 현종과 당시 어사중승(御史中丞)이었던 왕홍이 대표적인 예다. 현종은 갈수록 사치를 더해가면서도 황실 창고가 축나는 건 결코 원치 않았다. 이런 마음을 알고 있던 왕홍은 현종이 마음껏 사치를 누리도록 아주 교묘하게 백성의 고혈을 짜냈다. 재정담당 관료였던 그는 죽은 이의 세금까지 거둬들였다. 변방을 지키다 사망한 병사들의 현황이 고의로 누락되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변방 장수들이 전사자 수를 되도록이면 감추고자 했기 때문에 죽어서도 호적에 그대로 남은 채 세금 납부 대상자가 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이들은 도망자로 간주되어 가족이 그 세금을 물어야 했다. 심지어 30년치를 징수당한 경우도 있었지만 백성들은 하소연할 데가 없었다. 이렇게 거둬들인 돈이 현종과 왕홍의 배를 불렸다. 왕홍의 권세는 하늘을 찌를 듯했지만 결국 동생의 모반죄에 연루되어 죽음을 명 받는다. 이때 그의 재산도 몰수되는데, 얼마나 축재를 했던지 며칠이 지나도록 재산 현황을 다 파악할 수 없을 정도였다고 한다. 왕홍의 저택에 있던 ‘자우정자(自雨亭子)’는 그의 사치를 상징하는 곳이다. 에 따르면 이 정자의 처마에서 물이 사방으로 흘러내려, 여름에 그 안에 있으면 가을날처럼 서늘했다고 한다. 현종의 양전이 대형 에어컨이라면 왕홍의 자우정자는 소형 에어컨이라 할까. 스스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정자, 그 물방울은 백성의 핏방울 땀방울 눈물방울과 맞바꾼 것이었다. 동창공주(同昌公主)의 징수백(澄水帛) 역시 일반인은 꿈꿀 수 없는 피서 도구였다. 그녀의 아버지 의종(懿宗)은 연회와 악무와 놀이에 빠져 지내고 정치에는 무능했던 인물인데, 딸 사랑만큼은 남달랐다. 장안에서 제일가는 미녀 곽숙비(郭淑妃)의 딸답게 동창공주도 아주 예뻤다. 그런 딸에 대한 부정이 얼마나 대단했던지, 궁중의 보물이란 보물을 죄다 혼수품으로 보내고 엄청난 지참금까지 주었다고 한다. 에는 의종이 마련해준 온갖 진귀한 혼수품들이 소개되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징수백’이다. 무더위가 닥치면 동창공주는 징수백을 꺼내오게 해서 물에 적신 뒤에 남쪽 창문에다 걸어두었다. 그 효과가 얼마나 탁월했던지 솜옷을 입고 싶을 정도였다고 한다. 징수백은 길이가 팔구 척 정도로, 거의 투명할 정도로 얇은 비단이다. 여기에 용연(龍涎)을 특수처리해서 무더운 열기를 없앨 수 있었다고 한다. 향유고래의 장에서 생성되는 용연향에 그런 냉방 기능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징수백을 창문에 걸어 두면 바람에 은은한 향이 흘러나오고 얇은 비단을 적신 물이 증발하면서 주변이 시원해졌을 것이다. 현종과 양귀비의 연회를 묘사한 화청지 벽화. 농부들의 고생 노래한 시인의 일침 이상에서 살펴본 피서 도구와 냉방장치는 그것을 소유할 수 있는 부와 권세를 지닌 이들에게만 허락된 것이다.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부채에 냉수가 전부였다. 물론 시원한 숲속으로 들어가 멋들어진 그림이 그려진 기둥을 세우고 비단을 묶어 차양막을 설치해 놓고서 장안의 명기들을 불러다 사이사이에 앉혀 놓고 피서를 즐기던 장안의 부잣집 자제는 예외겠지만. 에 나오는 이들의 피서 도구 이름은 ‘양붕(凉棚)’이다. 시원한 천막이라는 의미다. 하기야 돈 있고 한가하면 더위가 무슨 문제겠는가. 시원한 곳 찾아가 맘 편히 먹고 놀면 그게 최고의 피서일 테니. 하지만 그런 유한계급은 극소수다. 대부분은 아무리 더워도 일을 놓을 수 없는 사람들이다. 뜨거운 햇살은 모든 곳을 공평하게 내리쬐지만 인간이 그 햇살을 피하는 데 있어서 공평함이란 요소는 사라진다. 누구는 냉방병에 걸리고 누구는 일사병에 걸리는 게 현실이다. 당나라 시인 백거이(白居易)는 ‘괴로운 더위(苦熱)’라는 시에서 밤새 더위에 시달렸다고 말한 뒤 “조정 신하들 물론 피곤하겠지만 농부들은 더 고생스럽다네”라고 스스로 일침을 놓는다. 또 ‘더위 날리기(消暑)’라는 시에서는 “더위를 날리는 건 마음의 고요함에서 비롯된다네”라는 깨달음을 토로하기도 했다. 오늘날은 인공열까지 더해져 무더위가 더 심하다. 열섬현상 때문에 열대야에 시달리는 건 여름날 일과가 되었다. 게다가 더위를 날릴 마음의 고요함은 더더욱 우리 손에서 멀어져가고 있다. 동창공주는 시집간 지 불과 두 해가 지난 870년에 21살 나이로 병사했다. 의종은 그녀를 시집보낼 때 못지않게 장례를 후하게 치렀다. 온갖 보물을 함께 묻어줬다. 유모까지 같이 묻었다. 억울한 죽음은 또 있었다. 동창공주의 병을 고치지 못한 죄로 스무 명이 넘는 의원이 죽임을 당했다. 그들의 가족 300여명도 체포되어 장안의 감옥에 갇혔다. 의 평가처럼 의종은 ‘우매(昏庸)’했다. 그가 얼마나 형편없이 나라를 다스렸을지는 너무도 뻔하다. 조정의 날인조차 거치지 않은 매관매직이 성행했다고 전한다. 동창공주의 혼례와 장례를 치를 때 들인 막대한 비용의 출처가 그런 검은돈이었으리라. 딸이 죽은 지 3년 뒤 의종도 병사했다. 그에게는 오히려 다행이었는지도 모른다. 그의 아들 희종(僖宗) 때 황소(黃巢)의 난이 일어나, 끔찍이 아꼈던 동창공주의 무덤이 도굴되고 유골마저 온전히 남지 못했던 것이다. 그 많은 부장품이 오히려 딸의 안식을 방해한 셈이다. 명나라 구준(丘濬)은 의종의 그릇된 부정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의종은 딸 하나 때문에 스무 명이 넘는 의원을 죽이고 그 친족 300여명을 잡아 가뒀다. 자기 딸의 죽음을 가슴 아파할 줄만 알았지, 다른 사람의 죽음은 그렇지 않단 말인가? 그 스무 명에게도 부모와 자식이 있다. 내가 내 딸을 사랑하듯 저들의 부모 자식 역시 자신의 부모와 자식을 사랑한다. 사람에게 귀천이 있더라도 애통한 정은 매한가지다.”() 사람이라면 애통한 정도 매한가지고, 더위를 느끼는 것도 매한가지일 터. 너와 내가 느끼는 온도차를 줄여나갈 때 우리는 우매함에서 깨어 있음으로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장안의 여름나기에 대한 원고를 마감하고 있는 오늘은 8월 12일, 그러고 보니 말복이다.
[문화]'매트릭스' '반지의 제왕' 완결편 보기(2003. 11. 06)
2003. 11. 06 문화/과학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마니아를 양산한 [매트릭스](감독 워쇼스키 형제)와 [반지의 제왕](감독 피터 잭슨) 3편이 각각 11월 5일과 12월 17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 두 영화의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번에 개봉되는 두 영화가 모두 완결편인 데다 영화사측에서 개봉 전까지 영화에 대한 정보 노출을 극히 꺼리고 있어 팬들의 갈증을 가중시키고 있다. 완결편의 개봉을 앞두고 [매트릭스]와 [반지의 제왕] 마니아 사이에서는 결말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과연 이들 영화는 어떻게 끝을 맺을 것인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매트릭스]와 [반지의 제왕] 모두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된다. [매트릭스3:레볼루션]에서 네오(키아누 리브스)는 인류를 구원하는 데 성공한다. 또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에서 주인공 프로도(일라이저  우드)는 샘과의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절대 반지는 골룸과 함께 운명의 산으로 던져진다. 두 영화 모두 전편을 능가하는 스펙터클한 화면을 보여준다. [매트릭스]는 2편과 3편이 동시에 제작됐고, [반지의 제왕]은 1, 2, 3편이 함께 촬영됐다. 전편 능가하는 스펙터클 화면 영화 역사상 최초로 전 세계 50개국에서 같은날, 같은 시각에 동시 개봉되는 [매트릭스3:레볼루션]은 한국 시각으로 11월 5일 밤 11시에 첫선을 보인다. 3편에서 기계들은 인간 말살을 목적으로 인류 최후의 보루인 '시온'을 침략하고 인간은 인류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기계와 필사적인 전투를 벌인다. 그러나 베인의 몸 속에 침투한 에이전트 스미스(휴고 위빙)가 본 모습을 드러내면서 네오에게는 예기치 못한 시련이 닥친다. 매순간 세력이 커지면서 기계들의 통제권까지 벗어난 스미스는 현실 세계와 매트릭스는 물론, 기계도시까지 말살할 야욕을 갖는다. 오라클(매리 앨리스)은 네오에게 마지막 조언을 하고, 네오는 오라클 역시 매트릭스라는 거대한 구조 속에 존재하는 하나의 프로그램에 불과할 수 있음을 알면서도 그녀의 조언을 수용한다. 네오와 트리니티(캐리 앤 모스)는 니오베(제이다 핀켓 스미스)의 함선을 타고 일찍이 그 어느 인간도 가본 적 없는 기계도시의 심장부로 잠입한다. 그 와중에 트리니티는 죽음을 맞고 네오는 눈을 다쳐 실명한다. 기계도시의 심장부에서 네오는 기계 세상의 절대 권력자를 만나 "스미스가 당신의 통제권을 벗어났다"며 "우리는 평화를 원한다"고 말한다. 절대 권력자는 스미스를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하지만, 네오는 가상세계로 들어가 수많은 스미스 복제품이 지켜보는 가운데 스미스와 격투를 벌인다. 네오와 스미스가 암울한 도시를 배경으로 장대비가 쏟아지는 속에서 격전을 벌이는 장면은 [매트릭스3:레볼루션]의 최고 볼거리다. 이 장면은 준비 기간만 수개월이 걸렸고, 촬영하는 데도 8주가 소요됐다. 네오와 스미스는 번개 치는 하늘로 2,500피트나 솟아올라가는가 하면 폐허가 된 고층빌딩 숲을 종횡무진 누빈다. 흥미로운 것은 이 장면 중 일부가 이명세 감독의 [인정사정 볼것없다]의 우중격투 장면을 차용했다는 의구심을 불러일으킨다는 점이다. 장대비 속에서  상대방의 얼굴을 향해 서로 주먹을 날리는 순간을 슬로모션으로 잡은 부분이다. 이 장면에는 일반 '영화용 비'보다 훨씬 잘 보이고 반짝거리는 대형 물방울이 사용됐다. 또 수많은 스미스의 분신은 얼굴 몰딩 제작과 피부톤 테스트, 정교한 가발 등으로 완성된 인형과 컴퓨터 그래픽, 그리고 대역 배우의 조합으로 이루어졌다. 대역 배우들은 스미스의 마스크를 쓰고 맨 뒷줄에 서서 앞 두 줄의 스미스 인형들의 고개를 조종, 모든 스미스가 똑같은 격투 동작을 하게끔 연출했다. 우주시대 예수처럼 묘사된 네오 나이트클럽에서의 공중 격투신과 시온의 사람들과 기계들의 싸움도 볼 만하다. 나이트클럽에서의 격투신에서 배우와 스턴트맨들은 천장에 설치된 트랙에 거꾸로 매달려 연기했는데, 공중에 떠서 독수리 자세로 상대를 가격하는 발차기 동작이 압권이다. [매트릭스3:레볼루션]에서 매듭지어지는 결론은 상당히 종교적이어서 신파적으로 보이기까지 한다. 이 영화에서 네오는 예수처럼 묘사된다. 십자가에 못박히는 장면은 없지만 여러 정황상 예수의 구원을 우주 시대로 옮겨놓은 느낌이다. 이는 네오와 스미스의 결투에서 두 사람이 주고받는 대화 내용에도 고스란히 담겨 있다. 스미스는 "너는 왜 너를 희생하면서까지 시온을 지켜주려 하느냐"고 묻는다. 이에 네오는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순간 스미스는 놀라는 표정을 짓고 네오를 가격한다(이 장면은 스미스가 오라클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불러일으킨다). 이 장면을 끝으로 네오는 영화 속에서 사라진다. 격투 중 스미스의 손이 네오의 몸 속으로 쑥 들어가면서 네오가 스미스로 변하기 때문이다. 순간, 기계들은 시온을 떠나고 사람들은 "네오가 마침내 해냈다"며 환호한다. 이 영화는 '사랑'이 곧 '구원'임을 이야기하고 있다. 트리니티가 죽어가는 장면에도 사랑 이야기를 곁들여 '사랑의 힘'을 강조한다.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은 1편과 2편을 합한 것보다 더 장대한 스펙터클을 자랑한다. 3편에는 2편 '두 개의 탑'에 등장한 헬름 계곡의 처절한 전투보다 더 규모가 큰 펠렌노르 전투가 나온다. [반지의 제왕] 3부작을 통해 조지 루카스의 ILM과 자웅을 겨루는 컴퓨터그래픽 전문업체로 부상한 웨타디지털은 3편의 펠렌노르 전투를 위해 무려 20만 명의 디지털 캐릭터를 만들었다. 헬름 계곡의 디지털 캐릭터가 1만 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0배 규모다. 피터 잭슨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헬름 계곡의 전투 장면은 '왕의 귀환'의 전투 장면들에 비하면 미니어처에 불과하다"고 말했을 만큼 필렌노르 전투 장면에 대해 자신감이 넘쳤다. J. R. R. 톨킨의 원작 소설에 의하면 지난 시절의 왕들은 모두 최후를 맞이한다. 곤도르 왕국을 돕기 위해 출정한 로한의 군대는 암흑의 기사와 일대 격전을 벌이고, 아버지를 따라 나선 에오윈 공주(미란다 오토)는 큰 부상을 입는다. 이 전투로 인해 로한의 왕 세오덴(버나드 힐)은 죽음을 맞고, 왕위는 요머에게 전수된다. 이 과정에서 메리(도미닉 모나한)는 말타는 법과 칼 다루는 법을 익혀 용맹한 호비트 전사로 다시 태어난다. 보로미르와 파라미르의 아버지인 곤도르의 통치자 데네소르(존 노블)은 정신이 이상한 상태로 등장한다. 그는 아들 파라미르를 생매장하려다 간달프의 저지를 당하자 스스로 물 속으로 뛰어들어 자살한다. 이처럼 '왕의 귀환'의 권력과 운명에 관한 이야기는 왕과 왕자들의 대립과 갈등을 통해 묘사된다. 데네소르가 죽은 후 곤도르의 왕위는 아라곤(비고 모르텐슨)에게 주어진다. 사랑 이야기도 있다. 아라곤에게 은근한 눈길을 보내던 세오덴의 딸 에오윈은 아라곤과의 사랑을 이루지 못한다. 대신 곤도르의 왕자 파라미르에게 프로포즈를 받는다. 아라곤은 불멸의 엘프족 요정인 아르웬(리브 타일러)과 다시 만나 사랑을 이룬다.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에서 팬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악의 지도자 '사우론'의 모습과 반지의 힘을 거부하지 못한 골룸의 최후가 어떻게 표현될지이다. 피터 잭슨이 이 부분을 어떻게 표현했는지는 아직까지 알려진 바가 없다. 분명한 점은 절대 반지가 파괴된 후에 일어나는 또다른 전투 장면은 원작엔 나오지만 영화에서는 생략된다는 점이다. 피터 잭슨이 이미 오래 전부터 이 전투의 장면을 완결편에 담지 않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어, [인정사정 볼것없다] 빼다 박았네 [매트릭스3:레볼루션]에 나오는 빗속 격투장면을 지켜본 국내 영화 관계자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장대비 속에서 네오와 스미스가 상대방의 얼굴을 향해 서로 주먹을 주고받는 격투신이 1999년 개봉된 이명세 감독의 [인정사정 볼것없다]의 한 장면을 빼다박은 것처럼 닮았기 때문이다. 워쇼스키 형제가 이 감독의 영화를 표절한 것일까. 일단 이에 대해 [매트릭스3:레볼루션] 제작자인 조엘 실버는 공식 인터뷰 석상에서 "그렇지 않다"고 단언했다. 조엘 실버는 "워쇼스키 형제는 [인정사정 볼것없다]를 본 적이 없으며, 그 영화의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워쇼스키 형제가 직접 한 말은 아니지만 조엘 실버의 언급은 곧 워쇼스키 형제 감독의 말이라고 이해하면 무리가 없다. 워쇼스키 형제는 '영화 홍보에는 전혀 나서지 않는다'는 것을 워너브라더스사와 체결한 계약서 내용에도 첨부했을 정도로 언론과 만남을 꺼려 영화와 관련한 홍보는 전적으로 조엘 실버가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워너브라더스코리아의 심영신 대리는 "본사에서도 한국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러나 공식적인 자리에서 제작자가 확언한 만큼 [인정사정 볼것없다]를 참조하지 않은 게 사실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도 의문은 여전히 남는다. [인정사정 볼것없다]는 선댄스영화제에서 상영된 데다 미국에서 'No Where To Hide'라는 제목으로도 개봉했기 때문이다. 선댄스영화제에서 이 영화를 본 〈양들의 침묵〉의 조너선 드미 감독이 박중훈을 자신의 영화 [찰리의 진실]에 전격 캐스팅했을 정도로 눈길을 끌지 않았는가. [촉산전]을 보고 원화평을 [매트릭스3:레볼루션]의 무술감독으로 기용했을 만큼 아시아 영화 팬인 것으로 알려진 워쇼스키 감독도 [인정사정 볼것없다]를 봤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와 관련해 영화평론가 전찬일씨는 "워쇼스키 감독이 [인정사정 볼것없다]를 봤다고 인정하건 안 하건 그런 시비가 일어난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기분 좋은 일"이라며 "그만큼 한국 영화 위상이 높아졌음을 방증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영화라는 장르는 태생부터 표절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 그 어떤 영화도 순수한 오리지널이라고 말할 수 없기 때문에 워쇼스키 감독이 이 감독의 영화를 표절했다고 함부로 말할 순 없다"고 덧붙였다. 영화라는 것은 그것을 연출한 감독이 수많은 영화로부터 영감을 받은 토대 위에서 태어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박주연 기자 jypark@kyunghyang.com
[Column]매트릭스와 돌발 사태(2003. 09. 25)
2003. 09. 25 정치
영화 〈매트릭스〉의 끔찍한 디스토피아는 보드리야르가 '시뮬라시옹'에서 기술하는 현대 사회의 영화적 상징이다. 보드리야르가 보기에 현대 사회 자체가 가상과 실재가 구별되지 않는 거대한 매트릭스다. 이런 사회에서 이데올로기는 사실을 조작하고 해석을 왜곡하는 수준을 넘어 아예 실재를 사라지게 한다. 사라진 실재의 자리에는 이제 거대한 가상의 세계가 들어선다. 그 누군가의 표상이 우리의 세계가 되고, 우리는 그의 꿈을 살아간다. 권력은 '저지 전략'을 사용한다. 미리 입력하지 않은 어떤 돌발 사태가 발생해, 실재가 가상의 세계로 들어오는 것을 막는 것이다. 영화 [매트릭스] 1편에서 네오의 존재가 바로 그 돌발 사태에 해당한다. 2편에서는 그마저도 매트릭스 속에 미리 입력된 것으로 상정해 그 돌발성을 원천적으로 제거해버린다. 이처럼 현대 사회의 조작은 아예 실재가 실제로 등장하는 것을 막는 식으로 이루어진다. '워터 게이트' 사건을 보자. 미국의 언론은 이 예기치 못한 돌발 사태를 한갓 '스캔들'로 처리하는 데 성공했다. 부정과 부패라는 '권력과 자본의 항구적 속성'이 졸지에 예외적 사건, 즉 벌어져서는 안 될 어떤 추문이 되어버린 것이다. 오늘날까지도 이 더러운 사건은 우리 에게는 외려 미국 사회의 청결함의 징표로 기억된다. 워터 게이트, 그것은 최고권력자도 거짓말하면 처벌할 수 있는 미국식 민주주의의 승리다. 얼마나 완벽한 조작인가. 그에 비하면 우리의 매트릭스는 칠칠하지 못해 돌발 상황을 너무 자주 흘린다. 덕분에 시민은 부정과 부패가 '권력과 자본의 항구적 속성'이라는 사실을 잊을래야 잊을 수가 없다. 요 몇 달 동안 터져나온 대북 송금 논란, 대선 자금 논란, '굿모닝 시티' 사기 분양 사건 등등. 대개의 경우 권력자는 매트릭스를 구축하고, 억압받는 자들은 그것을 폭로하려 한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뒤집어졌다. 해방자 네오의 역할을 엉뚱한 사람들이 담당하고 있다. 우리의 매트릭스 역시 제법 기능을 한다. 이 허술한 놈의 기능은 공상과학적 완벽성이 아니라 모종의 종교성에서 나온다. 가령 김대중 정권하의 각종 비리 사건, 노무현 정권의 대선 자금 의혹 등으로 민주당이 선전하던 '개혁'의 매트릭스는 누더기가 되어버렸다. 그래도 민주당 지지자들은 이런 돌발 사태를 흘리지 않는 깨끗한 매트릭스가 가능하다는 굳은 신앙을 갖고 있다. 가령 민주당 신주류의 개혁신당 논의. 이것은 한마디로 '매트릭스 리로디드'다.  한나라당 지지자들은 세속적이다. 이들은 민주당표 '개혁' 매트릭스의 허구성을 폭로하며, 부정과 부패가 '권력과 자본의 항구적 속성'임을 주지시킨다. 이 계몽주의자들은 민주당의 위선을 공격하며 우리에게 부정과 부패를 인간의 운명으로 받아들일 것을 요구한다. 이들의 '계몽'은 이렇게 뒤집힌 목표를 가진다. 여기에 민주당 구주류가 합류한다. '권노갑 장학생' 운운하는 김옥두 의원의 입을 빌려 그들은 신주류가 리로드(reload)하려는 새 매트릭스의 허구성을 폭로할 의사를 내비친다. 진짜 매트릭스는 이렇게 허술한 게 아닐 게다. 한나라당이든, 구주류이든, 신주류이든 결국 '권력과 자본의 항구적 속성'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뻔히 알면서도 여전히 이들에게 표를 던진다는 놀라운 사실. 거기에 진짜 매트릭스의 비밀이 숨어 있다. 여기서 저지되는 돌발 사태는 더 이상 우리를 놀라게 하지 못하는 갖가지 폭로가 아니라 이들이 짜고 치는 고스톱의 밖에서 홀로 분전하는 진보정당이다. 대통령은 청와대회담에서 제3당의 대표를 배제한다. 그 당의 활동은 언론에 의해 무시되거나, 다뤄질 경우에는 그 이름을 박탈당한 채 졸지에 '시민단체'로 소개된다. 듣자 하니 민주노동당의 호감도는 13%, 지지도는 4%라고 한다. 13%는 정치적 실재성을 인정받으나, 4%는 그 존재를 무시되는 수준이다. 9%의 지지를 사라지게 함으로써 여-야 정치놀음의 허구성을 폭로하는 민주노동당은 출현이 저지된다. 이게 우리 사회 권력의 저지 전략이다. 진중권〈문화평론가〉

레이디경향(총 7 건 검색)

나에게 맞는 매트리스는 따로 있다?
2023. 07. 19 06:48 리빙
이케아 코리아는 건강한 숙면을 돕는 매트리스 제품을 내놓았다.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 수면 경제)’. 현대인이 숙면을 위해 많은 돈을 지출하기 시작하면서 성장하고 있는 관련 산업을 가리키는 말이다. 특히 덥고 습한 날씨에 잠 못 이루는 여름 밤이 이어지며 양질의 수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케아 코리아는 강도, 지지력 등 수면 습관과 체형에 맞는 기능을 바탕으로 건강한 숙면을 위한 매트리스 제품 가이드를 제시했다. 스프링, 폼 등 타입별로 다양한 소재, 크기의 제품이 합리적 가격으로 마련돼 수면 습관과 예산에 따라 맞춤형 선택을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제품에 롤팩 포장이 적용돼 구매 후 이동과 운반이 편리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포근하게 몸을 감싸는 편안함을 원한다면 부드러운 지지력의 폼 매트리스가 적합하다. 오뷔그다, 오크레함은 매트리스에 닿는 신체 부위에 맞춰 다른 강도로 지지하는 컴포트존이 적용돼 체형과 체압에 따라 폼이 유연하게 신체를 받쳐주며 어깨와 엉덩이가 받는 부담이 적다. 오고트네스, 오스방은 폼 윗면이 계란판 모양으로 커팅돼 통기성이 뛰어나고, 체형에 따라 신체를 편안하게 감싸며 체중을 효과적으로 분산한다. 스프링매트리스는 탄탄한 지지력으로 체중이 매트리스 전체에 고르게 분산되는 것이 장점이다. 발레보그는 독립된 스프링이 개별적으로 포장된 형태의 포켓스프링이 적용돼 흔들림이 적어 취침 중 옆 사람의 뒤척임에도 방해받지 않을 수 있다. 복스트란다는 각 포켓스프링 높이를 달리해 S자 곡선을 구현한 S-코어 스프링이 보다 편안한 지지력을 제공한다. 또한 상단에 도톰한 퀼트 폼 레이어를 더해 편안함과 디자인을 강화했다. 바트네스트룀은 천연 라텍스, 코코넛 섬유, 면, 양모 등 천연소재가 침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쾌적한 수면 환경을 만든다. 세 제품 모두 컴포트존이 적용돼 편안하고 안정적인 지지력을 느낄 수 있다. 폼 매트리스와 스프링 매트리스의 장점을 모두 갖춘 하이브리드 제품도 있다. 온넬란드는 폼 매트리스지만 독립형 포켓스프링을 더해 흔들림이 적기 때문에 두 사람이 함께 쓰기에도 좋다. 상단의 고밀도 폼은 사용자의 체온과 체중에 빠르게 반응하여 체압을 효과적으로 분산해준다. 이케아 코리아 측은 “자신의 신체에 잘 맞는 매트리스, 쿨링 제품 등을 활용하면 최적의 수면 환경을 만들어 신체 건강과 정신적 웰빙을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해당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이케아 코리아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기약도 레트로···홈매트 40주년 기념 에디션 출시
2023. 05. 11 07:12 화제
모기약도 레트로! 가정용 살충제 브랜드 홈키파·홈매트가 홈매트 출시 40주년을 기념해 ‘레트로 홈매트’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 제품은 초기 디자인을 그대로 구현한 한정판이다. 당시 로고와 서체를 사용했으며 ‘매트매트매트’라는 광고문구, ‘너구리 삼형제’로 불렸던 캐릭터도 똑같이 살렸다. 반면 살충효과는 40년 동안 업그레이드된 기술력을 적용해 진화된 모기에 최적화된 효과를 볼 수 있다. 초저녁부터 아침까지 15시간 동안 살충효과가 지속되며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특수 전자 발열체를 적용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레트로 홈매트
땀투성이 ‘요가매트’ 세척 안 해봤다고요?
2023. 02. 03 07:20 건강
운동할 때 쓰는 요가 매트는 세균과 냄새에 가장 취약한 물건 중 하나다. 요가 매트를 세척한 기억이 없다면 지금이 할 때다. 요가 매트를 씻는 것 자체가 생소할 수 있지만 세균이나 냄새가 모이는 예상치 못한 곳이 바로 요가 매트다. 운동하며 흘리는 땀과 노폐물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장소가 바로 요가 매트 위이기 때문이다. 요가 매트를 청소하지 않으면? 집안에서 자주 사용되는 다른 운동 장비와 마찬가지로 요가 매트는 땀과 기름이 묻으면 세균과 박테리아가 쉽게 번식할 수 있다. 또 피부에 바르는 보디로션이나 오일이 매트에 묻으면 표면 코팅이 떨어져 미끄러움을 방지하는 기능이 손상될 수 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요가 매트 세척법은? 전용 세제를 사지 못했다? 집에서도 간편하게 씻을 수 있는 방법은 이렇다. 요가 매트를 청소할 때 필요한 것은 순한 주방 세제, 따뜻한 물, 스프레이 병, 깨끗하고 부드러운 마른 천(마이크로 파이버 재질이면 더 좋다)이다. 스프레이 병에 순한 주방 세제 몇 방울과 따뜻한 물 두 컵을 섞는다. 용액을 매트에 가볍게 뿌리고 부드러운 마른 천으로 표면을 꼼꼼하게 닦는다. 그리고 다시 마른 천을 물에 헹군 뒤 물기를 꼭 짠 다음 매트를 닦아 표면에 남아 있는 주방 세제를 제거한다. 매트를 뒤집고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씻는다. 요가 매트를 펼쳐두거나 세탁 건조대에 놓고 완전히 건조한 후 보관을 위해 말아주면 끝이다. 혹시 내 매트가 너무 더럽다고 생각한다면 욕조에 요가 매트를 담가 세척하는 방법도 추천한다. 따뜻한 물이 채워진 욕조에 순한 주방 세제를 적당량 넣고 매트를 몇 분 동안 담가둔다. 그런 다음 깨끗한 천으로 닦아내듯 세척한다. 요가 매트를 잘 헹군 뒤 표면에 비누가 남아있지 않은 지 확인하고 최대한 물을 털어낸 후 평평하게 펼쳐 말린다. 요가 매트를 야외에서 말릴 때 직사광선은 피한다. 햇볕에 장기간 노출되면 퇴색되고 부서지기 쉽기 때문이다. 요가 매트는 얼마나 자주 청소해야 하나? 매트를 얼마나 자주 사용하는지에 따라 다르지만 일주일에 한 번은 요가 매트를 닦거나 얼룩을 발견한 즉시 닦아줘야 한다. 일부 요가 매트는 세척으로 재질이 더 빨리 마모될 수 있으니 과도한 세척에 주의해야 한다. 세탁기 사용시에는 사전에 라벨을 확인해 기계 세탁이 가능한지 확인한다. 매트가 찢어지거나 변형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가능하다면 소량의 중성 세제를 사용한다. 요가 매트를 세척할 때 표백제나 강한 화학 성분의 세제는 사용하지 않는다. 이런 세제를 사용하면 매트가 더 빨리 마모될 수 있가 때문이다. 또 알코올 성분의 항균 물티슈를 사용할 경우에도 고무와 화학 반응으로 마모되거나 이상한 냄새를 남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작지만 큰 효과! 문 앞 분위기 메이커 도어 매트
2009. 11. 10 16:37 리빙
매트는 차가운 기운을 커버하는 실용적인 기능도 있지만, 공간의 장식성을 높이는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도가 높다. 문이나 현관, 화장실, 베란다 앞에 보슬보슬한 도어 매트 하나 놓아보자. 썰렁하던 공간에 금세 활기가 넘칠 것이다. Deco Idea 작은 도어 매트를 여러 개 바닥에 깔면 공간을 입체적으로 연출할 수 있다. 크기가 비슷한 원형 매트를 배치해도 좋지만, 크기와 모양이 다른 매트를 믹스하면 리듬감이 살아나 공간에 생생한 표정을 불어넣을 수 있다. 브라운 사각 매트 1만8천5백원, 코코로박스. 그린 원형 매트 9천2백원, 이케아. 브라운 라이닝 매트 8천9백원. 자연주의. 1 앞면은 아크릴 섬유, 뒷면은 면 100%를 사용한 새 그림 타원형 러그. 2만9천9백원, OTTO. 2 경쾌한 스트라이프 패턴이 겨울의 칙칙함을 말끔히 없애준다. 9천8백원, 이케아. 3 멀티 컬러의 수직 짜임이 세련된 느낌. 모던한 공간과 잘 어울린다. 1만9천8백원, 루아보. 4 내추럴한 그린 컬러와 부드러운 표면 질감이 돋보이는 제품. 3만2천9백원, 루아보. 5 짜임의 변화로 가볍고 포근한 질감을 잘 살린 매트. 3만2천9백원, 루아보. 6 포크와 나이프가 그려진 코튼 소재 매트. 1만8천5백원, 코코로박스. 7 밝고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해줄 컬러풀 플라워 매트. 실을 한 번 꼬아서 만든 짜임으로 먼지 날림이 비교적 적다. 1만9천9백원, OTTO. ■제품 협찬 / OTTO(080-777-0770, www.OTTO.kr), 루아보(02-556-6319, www.luabo.co.kr), 코코로박스(070-8282-5222, www.cocorobox.com), 이케아(031-441-3355, houseandhome.co.kr), 자연주의(1588-4349, www.emart.co.kr) ■ 스타일리스트 / 유미영(Mstyle, www.mstyle11.com), 김다롱(어시스트) ■ 기획 / 정지연 기자 ■ 진행 / 이은아(프리랜서) ■ 사진 / 홍태식, 이성훈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