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243 건 검색)
- AI 시스템 도입 늘려 메타버스 등 신사업 성장 박차
- 2025. 02. 25 19:53 보도자료
- ... 2025에 참여해 칼리버스(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에 적용된 AI 기술을 강조하며 AI로 가속화 될 메타버스의 미래 비전을 소개했다. 롯데는 인공지능(AI)을 그룹 비즈니스에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글로벌...
- 롯데
- 메타버스 국제표준 선점 도전…국표원, 표준화 로드맵 발표
- 2024. 11. 06 11:09경제
- ... 증강현실(AR) 안경 형태의 시제품이 공개되는 등 기술이 진화하고 있다. 산업부는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은 2030년 4904억달러(약 680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한국의 메타버스 기기와...
- 경북국제·AI메타버스영화제 입상작…미국 뉴포트비치 영화제 출품
- 2024. 10. 21 11:30지역
- ... 쇼케이스’에서 상영돼 현지에서 큰 호응을 받았다고 경북도는 전했다. GAMFF는 지난 6월 국제메타버스영화제로는 전국 최초로 경북도가 개최했다. 42개국 527편의 작품을 접수하고 입상작 22편을...
- 메타버스AI
- LGU+ 대학 메타버스 ‘유버스’ AI 전환
- 2024. 10. 20 20:15IT
- ... ‘통번역’ 기능…학교 벽 허문 가상공간 ‘유-스트리트’ 론칭 LG유플러스가 대학 특화 메타버스 ‘유버스(UVERSE)’에 실시간 인공지능(AI) 통번역 기능을 도입해 AI 전환을 본격화한다고 20일...
스포츠경향(총 221 건 검색)
- [로컬]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메타버스 사업 2개 센터 운영 평가 결과 ‘우수’ 등급
- 2025. 02. 25 00:20 생활
- 서남권 메타버스 허브센터(나주) 체험 시설 방문 사진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인용, 이하 진흥원)이 운영하는 ‘전남 메타버스지원센터’(나주,순천)와 ‘서남권 메타버스 허브센터’(나주)가 2024년도 사업 평가에서 나란히 ‘우수’ 등급을 받으며, 전남이 메타버스 산업의 중심지로 확고히 자리 잡았음을 입증했다. 전남 메타버스지원센터(나주,순천)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4년 메타버스지원센터’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2020년 전남 순천과 나주에 설립된 이 센터는 확장현실(XR) 융합 콘텐츠 개발, 메타버스 기업 지원, 전문 인력 양성 등 지역 내 메타버스 산업 발전에 다양한 성과를 꾸준히 창출하고 있다. 나주 거점은 상용화 실증 장비를 활용해 기업의 성장 지원에 집중하고 있으며, 순천 거점은 전문 교육을 통한 인력 양성 및 메타버스 체험 교육을 통한 시민들의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강화 등 메타버스 교육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 ‘서남권 메타버스 허브센터’(나주)는 첫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나주에 위치한 허브센터는 메타버스 콘텐츠 검증, 기술 자문, 전문 인력 양성, 기업 맞춤형 실증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서남권 메타버스 산업의 성장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초고속·저지연 데이터 통신과 엣지 컴퓨팅(MEC) 기술을 활용한 실증 환경을 제공하며,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남 메타버스지원센터’(나주,순천)와 ‘서남권 메타버스 허브센터’(나주)는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향후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지역 메타버스 산업의 혁신 성장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센터가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 및 인재 양성에 집중하는 한편, 허브센터는 첨단 기술 실증 및 기업 맞춤형 실증 지원을 강화하면서 두 센터 간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이인용 원장은 “두 센터의 협력을 통해 전남이 단순한 지역 산업 거점을 넘어 글로벌 메타버스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평가를 통해 전남의 메타버스 산업 육성 전략이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확인한 만큼, 향후 두 센터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전남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메타버스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 메타버스엔터, 15일 온라인 쇼케이스서 신규 레이블·유닛 공개
- 2025. 02. 11 13:06 생활
- 넷마블은 넷마블에프앤씨의 자회사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가 오는 15일 오후 1시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신규 버추얼 레이블과 프로젝트 유닛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쇼케이스는 인터넷 방송 플랫폼 숲(SOOP)과 치지직에서 동시 송출되며, 프로젝트 유닛의 멤버 5인이 직접 신규 레이블과 유닛을 소개할 예정이다.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는 기존의 버추얼 휴먼 ‘리나’와 ‘메이브’에 이어, 신규 레이블을 통해 새로운 버추얼 그룹을 제작하고, 더욱 확장된 세계관과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새로운 유닛은 ‘메이브’와는 다른 형태의 버추얼 그룹이며,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공개된다. 넷마블에프앤씨의 자회사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는 버추얼 아이돌 제작 및 엔터테인먼트, VFX(특수시각효과)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 액션스퀘어, 메타버스 전문 개발사 ‘원유니버스’에 전략적 투자
- 2025. 01. 23 16:31 생활
- 액션스퀘어는 메타버스 전문 개발사 원유니버스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액션스퀘어의 블록체인 플랫폼 집중 전략과 원유니버스의 메타버스 및 게임 개발 역량을 결합하여, 두 기업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액션스퀘어는 원유니버스 블록체인 게임 개발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향후 게임 개발과 협업을 지속해 블록체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원유니버스는 차세대 턴베이스 RPG(역할수행게임) ‘챔피언스 아레나’의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 개발 및 서비스에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 다수의 Web3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블록체인 게임 개발 및 서비스에 관한 깊은 노하우와 기술력을 갖췄다. 액션스퀘어는 장현국 대표의 합류로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오픈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을 통해, 향후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장현국 대표는 “원유니버스의 블록체인 게임 개발과 서비스 역량을 높이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며 ”양사간 협업을 통해 블록체인 게임 개발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MCM,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서 럭셔리 쇼핑 새로운 시대
- 2025. 01. 10 15:51 생활
- 글로벌 럭셔리 패션 하우스 MCM이 차세대 메타버스 플랫폼 롯데 칼리버스(CALIVERSE)를 통해 새로운 버추얼 스토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가상 매장은 약 70여 종의 MCM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고퀄리티의 그래픽과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현실감 넘치는 쇼핑과 전시, 엔터테인먼트의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가상 스토어에서 구매한 상품이 실제 세계와 연결되는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전달한다. MCM의 버추얼 스토어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 박람회 ‘CES 2025’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MCM과 협업을 한 초실감형 AI 메타버스 플랫폼 롯데 칼리버스는 지난 2024년 CES에 이어 올해에도 참가하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끌었다. 칼리버스 서비스의 특징을 세부적으로 드러낼 수 있도록 특화시킨 혁신적인 부스들 중 ‘PC존’은 AI와 고도화된 3D 그래픽 기술을 기반으로 현실과 가상이 하나로 연결되는 공간을 구현하여 하이퍼 리얼 쇼핑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Web 3.0’ 생태계를 기반으로 사용자들이 콘텐츠를 창조하고 공유하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이 곳에서 MCM은 방문자들로 하여금 새로운 럭셔리 쇼핑의 선두주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와 더불어 MCM은 칼리버스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도 혁신적인 메타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MCM HAUS 청담 플래그쉽 스토어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를 넘나드는 MCM 버추얼 스토어를 펼쳐냈다. MCM 관계자는 “고객들은 MCM HAUS라는 오프라인의 공간에서 MCM 버추얼 스토어를 통해 가상의 세계와의 연결을 느끼고 쇼핑과 구매 등 다양한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MCM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혁신과 럭셔리 브랜드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간경향(총 4 건 검색)
- [우정이야기]우표전시회 이젠 메타버스로 즐겨요(2021. 10. 29 14:26)
- 2021. 10. 29 14:26 경제
- 코로나19 이전에는 많은 사람이 한 공간에 모이는 풍경이 지극히 당연했지만, 이제는 ‘이상한 일’이 됐다. 아이돌 콘서트, 대학 입학식, 선거 유세까지 가상공간에서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 된 올해는 메타버스 일상화의 원년으로 기억될 것 같다. 한 참가자가 ‘2021 대한민국 우표전시회’ 메타버스에 접속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 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본부(우본)는 우표전시회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우표, 지속가능한 세상을 말하다’라는 슬로건으로 10월 25일부터 11월 7일까지 열리는 올해 전시회는 네이버의 ‘제페토’ 플랫폼을 활용해 이용자들이 메타버스로 즐길 수 있게 했다. 제페토에 접속해 캐릭터를 만들고, ‘대한민국 우표전시회 이벤트 월드’에 가면 우표전시회장을 둘러볼 수 있다. 전시관은 우표작품전시관과 특별테마관 2개로 마련돼 있는데, 특별테마관에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곳곳에 숨겨진 기념우표를 찾아 ‘셀카’를 찍거나, 우표 퍼즐 맞추기 게임을 즐기고 경품을 탈 수 있다. 우본은 우표전시회 메타버스가 사전 공개된 10월 11일부터 22일까지 방문자가 8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행사기간 중 새로운 우표도 발행됐다. 우본은 새롭게 디자인한 10원, 50원, 100원 일반우표 3종과 천연기념물로 등재된 ‘한국의 명견’ 3종을 소재로 한 기념우표 63만장을 10월 29일 발행했다. 지난 9월부터 우편요금이 인상돼 통상우편 기본요금과 규격 외 요금, 등기우편 요금이 각각 430원, 520원, 2530원으로 조정됐다. 이에 따라 각각의 조정가에 맞는 새 우표 3종이 발행됐고, 추가로 화폐단위의 일반우표도 새로 내놓게 된 것이다. 10원권에는 국제 멸종위기 보호종인 ‘큰주홍부전나비’가, 50원권에는 예로부터 내려오는 우리 고유의 과자 ‘유과’가, 100원권에는 한반도의 여름 철새 ‘긴꼬리딱새’가 담겼다. ‘한국의 명견’ 기념우표 3종에는 진도의 진돗개, 경산의 삽살개, 경주개 동경이가 담겼다. 진돗개는 1962년 문화재보호법을 제정하면서 천연기념물 제53호로 지정됐고, 전통적으로 ‘귀신 쫓는 개’라고 불렸던 삽살개는 경북 경산 토종견으로 1992년 천연기념물 제368호로 지정됐다. 경주개 동경이는 현존하는 토종개 중에서 가장 오래된 개로 2012년 천연기념물 제540호로 지정됐다. 일반우표는 가까운 우체국에서 구매할 수 있고, 기념우표는 가까운 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우체국(www.epost.go.kr)에 신청하면 구매할 수 있다. 우체국 오픈뱅킹 서비스도 개선됐다. 우본은 새 오픈뱅킹 서비스를 10월 27일부터 개시했다고 밝혔다. 카드대금 납부 등 각종 납기일에 부족한 잔액을 자동 충전해주는 ‘자동충전’ 기능과 여러 은행 계좌에서 한 번에 우체국 계좌로 일괄 이체가 가능한 ‘잔액모으기’ 등 기능이 추가됐다. 오픈뱅킹 고도화 서비스 출시 기념 이벤트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새로 추가된 기능을 이용한 고객 1만1156명에게 경품을 준다. 우본은 새 기능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잔액 부족으로 인한 미납과 연체 가산금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우정이야기
- [IT칼럼]메타버스라는새로운 정치체제(2021. 07. 02 13:58)
- 2021. 07. 02 13:58 경제
- 최근의 기술적 조류를 이야기할 때 메타버스(Metaverse)를 빠뜨릴 수 없다. 투자자들도 개발자들도 메타버스를 한껏 추어올리며 미래의 규정적 기술로 손꼽는다. 메타버스의 세상이 도래하지 않으면 그것은 미래가 아니라는 단정적 언명도 자주 발견하게 된다. 기실 메타버스는 기술결정론자들의 꿈의 공간이라 할 만하다. 픽사베이 메타버스를 기술의 측면으로만 바라보면 인류의 해방을 돕는 유토피아적 기획으로 읽히게 마련이다. 인종, 성별, 나이, 외모에 관계없이 그리고 그것의 차별로부터 자유로운 해방의 공간이자 역사적 고통과도 단절할 수 있는 이상적 도피처로 인식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기획의 이면을 읽어내지 못하고 기술 도취에 빠지게 되면 그것이 지닌 정치적 프레임을 간과하는 오류에 사로잡히게 된다. 1995년 리처드 바브룩 등이 쓴 <캘리포니아 이데올로기>는 메타버스의 탄생이 왜 실리콘밸리의 열망이자 필연일 수밖에 없는가를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다. 바브룩은 실리콘밸리 이데올로기의 욕망이 향하는 지점을 이렇게 설명한다. “(실리콘밸리 이데올로그들은) 정보테크놀로지가 개인에게 권능을 부여하고 개인의 자유를 고양하며, 또한 국민국가의 권력을 근본적으로 축소한다고 주장한다. 현존하는 사회적·정치적 및 사법적 권력구조는 자율적인 개인과 그들의 소프트웨어 사이의 제약 없는 상호작용에 의해 대체되면서 사라질 것이다.” 실제 오큘러스의 전 CTO였던 존 카맥은 지난해 한 인터뷰에서 “가상현실(VR)의 언약은 당신이 원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이러한 세상을 선사하는 것은 이 지구상에서는 불가능하다”고 했다. 메타버스 예찬론이기도 한 그는 기술기업들이 창조한 메타버스라는 가상의 공간에서만, 고통 없는 인류, 차별 없는 사회구현이 가능하다고 설파한다. 아바타처럼 자신의 모습을 언제든 변형할 수 있고 실세계에 존재하는 각종 규제와 제약, 갈등과 고통과 이별할 수 있기에 무척이나 매력적으로 들릴 수밖에 없다. 페이스북이 그리고 밸브와 로블록스가 꿈꾸는 세상이 바로 그런 모습이다. 특히 페이스북은 미 연방정부의 규제가 더욱 강하게 조여오고, 애플과의 플랫폼 경쟁에서 부득이 패한 뒤로 메타버스 기술 투자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페이스북의 눈에 현실세계는 너무나 비대한 국가권력이 자유를 옥죄고 있고, 통치의 룰을 간섭하는 눈엣가시 같은 경쟁기업들이 많기에 자신만의 메타버스에서 그들만의 통치체제에 따라 유토피아적 가상 행성을 만들려는 욕망은 더 불태우는 중이다.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바브룩이 강조한 바처럼 빅테크는 실리콘밸리가 실질적으로 지배할 수 있는 새로운 권력체제를 갈망한다. 메타버스는 그 결정체다. VR의 침체기를 넘어 더 막대한 자본이 투입되고 있는 메타버스는 기술세력이 권력을 쟁취하고 인류를 통치할 수 있는 가장 매력적인 해방구일 수밖에 없다. 그 공간에선 워싱턴으로 불려다닐 일도 없고, 누군가의 지시를 받지 않아도 되는 그야말로 그들만의 행성이다. 캘리포니아 이데올로기가 마셜 매클루언을 거쳐 페이스북 특유의 반국가주의적 철학으로 스며들고 있는 지금, 메타버스 마케팅의 정치적 맥락을 이해하는 것은 그래서 더 중요하다.
- IT칼럼
- 메타버스, 꿈의 세계 가까이 왔나(2021. 06. 11 14:41)
- 2021. 06. 11 14:41 경제
- ㆍ빠르게 생활 속으로 침투하고 있는 또 하나의 세계 ‘메타버스’ 놀랍지만 두려운 지점도 코로나19가 불러온 ‘비대면’이란 새로운 화두가 일상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 지난 5월 건국대에서는 첫 ‘메타버스’ 대학 축제가 열렸다. 가상세계 속에서 만난 학생들은 자신의 아바타에 ‘과잠(학과 점퍼)’ 같은 다양한 옷을 입히고, 킥보드를 타며 가상공간 위에 펼쳐진 캠퍼스를 누볐다. 학교의 명물인 고양이나 자라 같은 동물들을 발견해 인증샷을 찍는 이벤트나 퀴즈를 풀고 방탈출게임을 진행하는 등의 다양한 행사 역시 모두 ‘건국 유니버스’라는 이름의 가상공간 위에서 벌어졌다. 가상 캠퍼스 속 노천극장에서는 동아리 공연이 펼쳐져 누구나 실제 캠퍼스에 가지 않아도 랜선 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 코로나19 탓에 학생들이 서로 만날 수 있는 기회는 줄어들었지만, 바로 이 메타버스 공간에서라도 축제를 즐기게 해보려는 취지에서 기획된 축제 행사는 정교하게 구현된 가상공간 덕에 첫 시도부터 호평을 받고 해당 대학을 넘어 외부에서도 주목을 끌 정도였다. 건국대 축제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해 구현한 가상 캠퍼스인 ‘건국 유니버스’ 구동 화면 / 플레이파크 메타버스(Metaverse)는 이와 같은 변화를 총칭하는 키워드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가상’ 또는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를 합성한 이 용어는 점차 개념의 범위가 넓어지며 보다 다양한 영역의 현실과 접목되고 있다. 미국의 과학소설 작가 닐 스티븐슨이 1992년 <스노 크래시>에서 ‘아바타’와 함께 처음 사용한 이래, 그동안 주로 쓰이던 가상현실(Virtual Reality)이라는 말보다 더욱 포괄적이고 진보한 의미로 정착하는 중이다. 기술의 발달로 현실과의 접점이 늘어난 이 가상세계는 더 이상 현실과 상반된 또 다른 공간이 아니라 현실과 융합된 또 다른 현실의 연장선상에 만들어지는 신세계다. 건국대 축제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해 구현한 가상 캠퍼스인 ‘건국 유니버스’ 구동 화면 / 플레이파크 코로나19 비대면 흐름 속 메타버스 부상 메타버스가 그저 일회적이거나 단편적으로만 활용되지 않는다는 점은 기업의 업무공간까지 대체하고 있는 모습에서 잘 드러난다. 올해 네이버에 입사한 신입사원들은 경기 성남시에 있는 회사 사옥으로 출근하는 대신 자사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로 출근해 업무를 시작했다. 제페토에 마련된 가상 사옥을 둘러보고 신입사원들에게 주어진 임무과제도 수행하는 등 10일 동안의 신입 연수기간을 전부 메타버스 안에서 보냈다. 연수 후 이어진 재택근무 역시 네이버가 서비스하는 메신저나 커뮤니케이션 앱 등을 활용해 원격으로 이뤄진다. 비단 네이버뿐 아니다. 부동산 정보 서비스 기업 직방은 아예 현실의 사무실 공간을 대폭 축소하고 메타버스 사무실 위에서 직원들끼리 업무를 하도록 했다. 이처럼 국내 여러 업체에서 메타버스 근무문화는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메타버스를 구성원들 간의 소통과 논의에 적극 활용한 사례는 시민사회단체 가운데서도 나타났다. 정보 분야 시민사회단체인 진보넷은 지난 2월 정기총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활용한 플랫폼은 기업이나 대학 등 다양한 조직에서 사용하는 ‘개더타운’이라는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저마다 자신의 아바타를 게임 캐릭터처럼 귀엽게 꾸밀 수 있는 픽셀아트 기반의 개더타운 위에 총회장을 만든 뒤 서로 소통하고 싶은 회원의 아바타를 찾으면 가까이 이동시켜 말을 건넬 수 있다. 단지 아바타 간의 문자 채팅만 지원하는 것을 넘어 각자의 카메라를 통해 비춰지는 실제 얼굴도 함께 보며 대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진보넷 측은 총회 전부터 가상 총회장 장소도 꾸며놓고 새로운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하는 법을 안내해 자칫 온라인으로 열리는 회의 과정에서 실시간 논의에 장벽이 생길지도 모르는 상황을 예방했다. 게임 등 콘텐츠 분야에서 빠른 확장세 회의를 하거나 강의를 듣고 게임을 하는 등 사람이 모일 수 있는 곳이면 메타버스가 현실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 셈이다. 그럼에도 바로 지난해까지만 해도 생소했던 이 메타버스라는 개념에 여전히 거리감을 느끼는 이들도 적지 않다. 메타버스의 파급력이 기업활동이나 투자 등 경제적 영역에까지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도 쏟아지지만, 막상 접해보려고 하면 쉽게 감이 잡히지 않을 정도로 관련 분야가 방대한 탓도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간 꾸준히 소개된 여러 종류의 증강·가상현실 기술이 서로 접합하면서 만들어진 세계가 메타버스이기에 내부를 들여다보면 그리 낯설지만은 않다는 사실 역시 확인할 수 있다. 메타버스는 크게 네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초점을 맞추는 대상이 이용자의 사적인 영역인지 아니면 이용자들이 공유하는 외부세계인지에 따라 구분되는 한편, 실제 접하는 물리적 현실에 바탕을 두고 좀더 확장하느냐 아니면 보다 가상적인 세계를 구현하느냐 하는 기준에 따라서도 구분된다.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처럼 이용자 개인의 기록을 디지털 세계에 저장하는 ‘라이프로깅’ 유형, 포켓몬고 게임이나 구글 글래스처럼 현실세계와 결합한 정보를 보여주는 ‘증강현실’ 유형, 줌(Zoom) 같은 화상회의 프로그램이나 현실의 지리적 정보를 시뮬레이션해 보여주는 디지털 트윈 같은 ‘거울세계’ 유형, 그리고 현실세계에서 한걸음 더 나아간 또 다른 공간을 구현하는 ‘가상세계’ 유형까지 모두 메타버스에 포함된다. 최근의 메타버스 열풍은 이 각각의 유형들이 서로 간의 경계는 물론 현실과의 경계도 쉽게 넘어설 수 있게 되면서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경계가 무너지는 기술적 진보의 단면을 보여주는 서비스가 바로 미국의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다. 미국의 MZ세대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이 메타버스에선 이용자들이 게임을 직접 만들기도 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소통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일 수 있다. 메타버스인 로블록스 안에서 개발한 게임으로 돈을 버는 경우도 흔하다. 5000만개가 넘는 게임이 올라와 있고 거래는 가상화폐로 이뤄진다. 현실 주식시장에서도 로블록스는 이용자와 매출액이 늘어나면서 지난 3월 뉴욕증시 상장 이후 기준가 45달러였던 주가가 두 배 이상 올라 시가총액이 6월 10일 기준 518억달러(약 57조원)에 달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증강현실 기기 ‘홀로렌즈2’를 산업현장에서 활용하는 모습 / 마이크로소프트 미국 10대들 사이에선 로블록스 이용시간이 유튜브의 2배 이상일 정도로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메타버스에 열광하는 모습은 두드러진다. 국내의 대표적인 메타버스 서비스인 네이버제트의 제페토 역시 가입자 2억명 중 90%가량이 국외 이용자로, 연령별로는 10대 이용자가 80%에 달한다. 코로나19로 학교를 벗어나 비대면 활동시간이 늘어난 청소년을 위주로 새로운 공간인 메타버스 활용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메타버스가 만드는 가상경제 시대가 온다>를 쓴 최형욱 퓨처디자이너스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디로도 움직이지 못하는 사람들을 대리만족시켜주고, 바쁜 일상에 지쳐 힐링이 필요한 사람들이 기분전환을 할 수 있는 매력이 있다 보니 엄청난 인기를 누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게임과 소셜미디어와 결합한 메타버스가 대중적인 관심을 끄는 것처럼 대중문화와 콘텐츠산업 분야 역시 메타버스와 손쉽게 만날 수 있는 지점이 많은 영역으로 꼽힌다. 지난해 11월 방탄소년단이 신곡 ‘다이너마이트’의 안무 뮤직비디오를 게임 플랫폼 ‘포트나이트’에서 최초 공개했다. 미국의 유명 래퍼 트레비스 스콧은 포트나이트에서 연 가상공연으로 하루 수익만 216억원을 벌어들일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방탄소년단이 위버스 플랫폼에서 연 가상 콘서트 역시 동시 접속자 270만명을 기록할 정도였다. 블랙핑크가 제페토에서 연 팬미팅에서는 연인원 3000만명이 몰렸다. 오프라인에서는 한자리에 모이기 힘든 전 세계의 팬들과 쉽게 만날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대중문화산업 분야에서 메타버스는 코로나19 위기상황을 타개할 대안으로 급속히 떠오르고 있다. 시민사회단체 진보네트워크센터 회원들이 개더타운을 활용한 온라인총회를 연 뒤 가상공간 속 아바타를 이용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진보네트워크센터 산업현장에서도 메타버스 활용 늘어 게임이나 공연 감상 등 문화콘텐츠를 향유하는 개인 차원에서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하지만 기업 등 조직 차원에서는 생산성과 매출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경우가 많다. 유럽 최대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는 ‘미라(MiRA)’라는 제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증강현실 시스템을 도입했다. 에어버스는 생산하는 항공기에 관해 개발·연구·생산 전 영역에서 보다 구체적이고 실제에 가깝게 제공하기 위해 3차원으로 구현한 정보를 직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글라스를 착용하고 태블릿을 활용해 제조과정에 들어가는 부품에 대한 세부정보나 조립도면, 재고 현황 등을 파악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일부 기종의 부품을 검수하는 기간이 3주에서 3일로 단축될 정도로 효과가 나타났다. 완성차 제조업체인 도요타나 재규어랜드로버 등도 비슷한 메타버스 기반 생산지원 서비스를 활용해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화장품·생활용품을 제조하는 로레알 역시 생산공정에서 문제가 생긴 설비에 관한 정보를 즉각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홀로그램을 구현하는 장비를 사용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2’가 이들 사업장에서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증강현실 기기다. 머리에 뒤집어쓰고 눈앞에 화면을 보여주는 안경형 기기인 이 홀로렌즈2는 그 자체로 CPU를 탑재한 소형 컴퓨터이자 고해상도로 증강현실 화면을 보여주는 출력기기 역할을 한다. 현재로선 산업용 외에도 미군이 이 기기를 활용해 ‘통합 시각 증강 시스템(IVAS)’을 구축하는 등 메타버스의 활용영역은 더욱 넓어진 상태다. 적외선 카메라를 함께 내장해 야간투시경 기능까지 갖춘데다 주변 지역의 지리적 정보와 배치된 병력 상황도 알려주고 총기의 조준경과 연동할 수도 있어 미래 전장에 대비한 장비로 도입되고 있다. 신산업동력으로 주목받는 메타버스의 영향력에 주목해 정부에서도 관련 분야 기업 및 기관들과 민관 협력체계를 갖추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내 기업 17곳 및 유관기관, 협회 등과 ‘메타버스 얼라이언스’를 출범하며 메타버스 6대 주력산업으로 제조, 의료, 건설, 교육, 유통, 국방산업을 지정했다. 콘텐츠산업 분야에서도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디지털 전환의 주요과제로 메타버스 육성을 표방하며 산업구조 전환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양환 한국콘텐츠진흥원 정책본부장은 6월 8일 열린 ‘2021 콘텐츠 산업포럼’에서 “콘텐츠 산업에서 디지털 전환은 MZ 세대가 중심이 되는 온라인 가상세계에 기반을 둔 라이프스타일 산업으로 전환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메타버스 관련 시장의 규모는 지금까지보다 향후 10년 내에 더 급속히 확대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글로벌 컨설팅기업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전망에 따르면 메타버스 시장은 2030년에 이르면 최대 1조5429억달러(약 1741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어느 한 산업의 변화가 다른 산업에까지 연쇄적인 영향을 미치는 점에 대해서도 더욱 대비해둬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게임업체인 유니티코리아의 김범주 본부장은 “메타버스를 통해 게임산업의 벽이 허물어지고 미디어, 자동차산업, 전자상거래 분야 등 더 많은 산업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메타버스는 지속해서 운영해야 하는 생태계이므로 데이터 분석과 업데이트, 수익화 모델 등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새롭게 발전하고 있는 기술과 그에 따라 확대되는 시장 및 산업 규모로 인해 나타날 부작용과 해결 과제 또한 없는 것은 아니다. 당장 국내의 상황만 봐도 산업 측면에서는 기술 전문성이 뒤떨어지고, 메타버스 적용 분야 역시 일부분에 국한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관계 부처들이 합동으로 작성한 ‘가상융합경제발전전략’을 보면 “현재 국내의 메타버스 기술 활용 수준은 초기단계로, 문화체험에 집중돼 있다”는 점과 “산업의 고성장을 견인할 주체인 핵심기업이 부족”하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목됐다. 빠른 시장 확대 속 우려할 지점도 일반적인 개인 이용자들이 메타버스를 활용하는 지점에서도 우려되는 부분은 나타나고 있다. 가상부동산 거래 플랫폼인 ‘어스2’는 게임의 외형을 띠고 있지만, 게임에서 구현한 전 세계의 도시 속 부동산이 새로운 투자대상으로 인식되며 더 많은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지구상의 지표면적을 10㎡ 단위로 나눠 만든 메타버스 속 부동산은 ‘타일’로 지칭되는데, 거래할 때도 현실처럼 경제적 대가가 오가기 때문에 자칫하면 투기의 온상이 될 수도 있다. 지난해 11월 처음 서비스를 시작할 때 타일 단위면적당 0.1달러로 책정된 땅값은 대륙과 국가에 따라 다르지만 일부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급등세를 보여왔다. 한국은 타일 하나에 평균 28달러선까지 가격이 올랐고, 가장 비싼 지역에 해당하는 미국은 평균 59달러까지 가격이 치솟았다. 일부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나타나는 투기 현상과는 별개로, 메타버스 전반에서 공통적으로 지적되는 문제점 역시 대비책을 마련해야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견해도 있다. 메타버스 내에서도 현실세계의 법과 제도를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오연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책임연구원은 “시선이나 뇌파, 생체신호 등 민감한 개인정보 수집의 범위가 확장되고 통제권을 행사할 수 있는 개인정보에 대한 확인이 어려워지면서 개인정보 수집·활용 및 보호에 대한 법적·윤리적 이슈가 부상할 수 있다”며 “메타버스 내에서 아이템 제작·판매, 가상 부동산 투자·거래 등 새로운 유형의 노동이 생겨나 노동권의 보장과 납세의 의무와 같은 노동현안도 발생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 특집
- 현실과 똑같은 ‘디지털 트윈’·아바타의 세계 ‘메타버스’ 각광(2021. 02. 26 14:19)
- 2021. 02. 26 14:19 경제
- 영화 는 인간이 인공지능이 지배하는 가상현실 속에서 살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영화 는 판도라 행성에 사는 나비 종족을 그대로 모사한 아바타가 실제 세계의 나비 종족과 교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실제와 꼭 닮은 가상세계와 그 속을 노니는 아바타는 이제 게임이나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니다. 디지털 트윈(Digital Twin)과 메타버스(Metaverse)라는 이름으로 일상으로 파고들었다. 두산중공업이 탐라해상풍력발전에서 디지털 트윈을 활용해 시설물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 마이크로소프트 제공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최근 발간한 ‘디지털 트윈의 꿈’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에서 실체를 갖고 있는 물리적 시스템과 이것의 기능과 동작을 그대로 소프트웨어로 만들어 연결함으로써 거울을 앞에 두고 서로 쌍둥이처럼 동작하도록 하는 기술”을 말한다. 예를 들어 실제 건물의 창문을 열면 디지털 세계에서도 창문이 열리고, 그 반대도 가능하다. 보고서의 제 1저자인 김용운 ETRI 책임연구원은 “디지털 트윈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거울상 쌍둥이 모델로 만들어 직관적으로 풀어갈 수 있게 하는 효과적 기술이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트윈에 빠진 산업과 정부 초기의 디지털 트윈은 현실을 단순히 3차원(3D)로 모방하는 데 불과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사물인터넷과 컴퓨팅 기술의 발달로 물리적 한계를 넘어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무한히 시뮬레이션하고 결과를 예측할 수 있게 됐다. 실제 세계를 모사할 수 있는 특징을 이용해 경영이나 정책 결정에 필요한 정보와 분석을 얻을 수 있다. 디지털 트윈은 제조업과 교통, 에너지 관리, 도시계획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다. 가장 먼저 도입된 제조업 분야에서는 기계가 동작하는 모습을 3D로 재현해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용도로 쓸 수 있다. 도시 분야 등으로 확장하면 유동인구의 변화나 도시의 바람길 예측, 홍수가 번지는 양상 등을 예측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새로운 고속도로가 도심 교통 혼잡을 줄일 수 있는지 여부를 알려줄 수도 있다. 디지털 트윈이 국가·도시행정 고도화의 필수요소로 주목받으면서 여러 나라, 도시들이 디지털 트윈을 도입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싱가포르 국토부와 국립연구재단 등이 주도하는 ‘버추얼 싱가포르’(Virtual Singapore)를 들 수 있다. 실시간, 동적 데이터에 기반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들을 가상의 도시에서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버추얼 싱가포르를 이용하면 도시 각 지역, 각 건물에 비치는 일조량을 파악할 수 있고, 건물 옥상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할 경우의 발전량까지 예측할 수 있다. 싱가포르의 디지털 트윈인 ‘버추얼 싱가포르’를 이용해 도시 각 지구의 일조량과 기온, 자율주행을 위한 경로 안내, 태양광 패널 설치 시의 예상 발전량 등을 파악할 수 있다. 버추얼 싱가포르 소개 영상 캡쳐 중국 상하이도 디지털 트윈으로 만들어졌다. 디지털 트윈 전문업체 51월드는 인구 2600만명의 중국 최대 도시인 상하이를 디지털상에 복제해 도시 기능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교통량 관리부터 교량의 유지·보수를 지원하고, 예측 데이터를 활용해 홍수를 시뮬레이션하고 재난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세종시와 대전시가 ETRI와 손잡고 디지털 트윈 구축에 나섰다. 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해 교통문제 등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능형 도시를 만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세종시의 경우 지하 공동구 전 구간을 디지털 트윈으로 만들어 이상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디지털 트윈에 필요한 선행기술이 있다. 눈에 보이는 현실의 것과 똑같이 만들려면 일단 물리적 형상을 2차원, 3차원 형상으로 그려내기 위한 2D, 3D 형상 가시화 기술이 필수적이다. 그 다음, 현실과 가상이 빈틈 없이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 김용운 ETRI 책임연구원은 “거울상과 현실 사이에 정보를 주고받기 위한 통신, 인터페이스, 데이터 교환 등 상호 소통 수단이 또한 핵심적이다”면서 “여기에 실물 대상의 동작과 행태, 습성 등을 가상 세계로 재현할 수 있도록 모델을 만드는 모델링 기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용운 연구원에 따르면 이 중 모델링은 가장 난이도가 높다. “길거리에 서 있는 사람의 뺨을 갑자기 때렸을 때, 그 사람이 눈만 꿈적일 것인지, 즉각적으로 반격을 할 것인지, 눈물과 울음으로 표현할 것인지는 공격을 당한 사람의 성격과 행동양식 등에 따라 달라질 것이고, 이러한 성격과 행위양식이 모델로 만들어져야 가상 세계에서 시뮬레이션을 해볼 수 있다. 살짝 손을 갖다 댔을 때, 강한 충격을 줬을 때, 손을 드는 행동만 보였을 때 등 시뮬레이션도 여러 유형이 가능하다. 이와 같이 현실세계의 대상을 어떻게 모델링을 하느냐가 가장 난이도가 높은 선결 문제이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쓸 수 있고, 데이터 분석과 예측, 딥러닝, 빅데이터 등 여러 가지 수단들이 활용될 수 있다.” 디지털 트윈은 대개 클라우드 기반으로 이뤄진다. 디지털 트윈 구현을 위해 사물인터넷 등으로 대량의 정보를 수집하는데 데이터 처리의 유연성을 높이고 인공지능 툴로 분석하는 데 클라우드 컴퓨팅이 용이해서다. 이 분야에서 가장 공을 들이는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월 4일 이 회사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의 사물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한 ‘애저 디지털 트윈’을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실재하는 환경과 자산을 디지털 환경에 접목해 사람과 장소, 사물 간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추적하고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게 한다”고 소개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두산중공업, 벤틀리시스템즈와 함께 풍력 부분에서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시범 개발했는데 풍력 발전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기존 설비의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는 “풍력 발전은 거대 시설이지만 디지털 트윈을 이용하면 거의 비용을 들이지 않고 무한정 시뮬레이션을 해볼 수 있다”면서 “현실과 똑같은 환경에서 현실과 상호작용이 가능한데다 운영자가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바로 데이터에 기반해 예측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제페토에서 진행된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의 댄스 퍼포먼스(위)와 포트나이트에서 이용자들이 가상 영화관에서 영상을 보고 있는 모습. 네이버제트, 에픽게임즈 메타버스의 세계에 빠진 Z세대 메타버스는 디지털 트윈과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디지털 트윈이 실제 세계와 상호작용한다면, 메타버스는 나를 닮은 캐릭터(아바타)가 여러 가상세계를 탐험할 수 있지만 실제 세계와 물리적 환경을 똑같이 구현하지는 않는다. 인터넷기업협회에 따르면 ‘메타버스’는 “또 다른 내가 존재하고, 내가 생활할 수 있으며, 그 세계가 나와 상호작용하는 가상공간”이다. 위키피디아에는 “메타버스는 가상·초월(meta)과 세계·우주(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 세계를 뜻한다. 정치·경제·사회·문화의 전반적 측면에서 현실과 비현실 모두 공존할 수 있는 생활형·게임형 가상 세계라는 의미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고 소개된다. 이 개념이 1992년 닐 스티븐슨의 소설 에서 유래했다는 설명도 나온다. 메타버스는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80년대 혼자 집에서 게임을 하던 사람들이 90년대 인터넷 등장으로 선 너머의 사람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면, 증강현실과 인터넷 기술의 발달로 가상세계에서 소셜 네트워킹을 하는 형태로 발전한 것이다. 대표적인 예가 네이버의 손자회사인 네이버제트가 서비스하는 ‘제페토’이다.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불리는 제페토는 증강현실(AR)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사용자가 찍은 ‘셀카’로 3D 아바타를 만들어준다. 사용자가 표정과 몸짓, 패션 아이템까지 자유롭게 바꿀 수 있고, 가상세계 안에서 이용자들이 모여 게임을 하거나 춤을 추는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그 과정을 영상 등의 2차 창작물로 만들어 유튜브 등에 소개한다. 블랙핑크의 사인회, 올해 네이버 신입사원 연수가 모두 제페토의 가상 공간에서 이뤄졌다. 구찌, 나이키, MLB 같은 현실 세계의 브랜드가 제페토 월드라는 가상세계에 구현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코로나19로 발길이 끊긴 익선동 등 서울의 관광지를 맵으로 만들어 이용자를 끌어모았다. 세계의 유수 미술관도 제페토에 가상 맵으로 만들어졌다. 한마디로 제페토는 Z세대가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놀이터가 널린 곳이다. Z세대의 자기표현 욕구를 자극하는 콘텐츠 자체의 매력에 코로나19가 겹쳐 제페토는 급성장하고 있다. 2018년 서비스를 시작한 제페토는 현재 전 세계에서 2억명의 가입자를 모았다. 해외 이용자 비중이 90%를 넘고 이용자의 80%가 10대다. 네이버 관계자는 “여러 아이템과 맵으로 개성을 표현할 수 있게 만들었고, 창작자가 돼 직접 아이템과 맵을 만들 수 있는 툴도 제공한다”면서 “자유도와 창작성을 존중하는 플랫폼이 메타버스의 개념과 접목해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인크래프트’나 ‘포트나이트’처럼 게임 속에서 메타버스를 구현하는 경우도 있다. 최근 포트나이트는 게임 안에서 영화를 보는 ‘쇼트나이트’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용자들은 가상세계에 마련된 영화관에서 영상을 보면서 가상의 팝콘을 먹을 수도 있다. 영화 의 전 세계 예고편도 포트나이트 안에서 처음 상영됐다. 포트나이트를 서비스하는 에픽게임즈 측은 “코로나19로 바깥 활동을 못 하는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게임 안에서 영화를 볼 수 있도록 했다”면서 “자사의 3D 모델링 제작 툴인 언리얼 엔진은 여러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트윈을 구현하는 데도 활용된다”고 말했다. 게임에서 볼 수 있었던 고정된 가상세계는 마치 거품처럼 가상 세계 안에서 새로운 가상 세계가 생겨나고 사라지는 시대로 변모했다. 마치 평행우주론(자신이 살고 있는 세계가 아닌 평행선 상에 위치한 다른 세계)이나 다중우주론(우주가 여러 조건에 따라 갈래가 나뉘어, 서로 다른 일이 일어나는 우주가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곳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는 이론)에서 상상해온 세계가 디지털트윈이나 메타버스의 세계 속에 펼쳐진다.가상 세계의 확장은 인간의 욕구가 확장되기 때문일까. 김용운 책임연구원의 의견은 이렇다. “현실세계의 제약과 한계를 벗어나는 시도는 물리적, 법적, 윤리적인 한계로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가상 세계에서는 온갖 제약을 벗어나서 상상하는 것들을 이룰 수 있고, 거기에서 만족과 쾌감을 느낄 수 있고, 그게 욕구를 강화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리고 그 욕구의 본질, 기저에 있는 실체는 호기심이다. 인간만의 고유한 속성이 아니라 동물계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낯선 것에 대한 호기심. 그것이 파멸로 이끌기도 하지만 진보와 혁명을 유발시키기도 하는. 호기심이 결국 현실의 너머에 있는 것들에 대한 욕구의 출발점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레이디경향(총 9 건 검색)
- 과학이 이렇게 재밌는 거였어? 서울시립과학관에서 만나는 메타버스
- 2023. 01. 31 10:34 육아/교육
- 서울시립과학관 메타버스 인게임 화면 머지않은 미래에는 ‘메타버스’가 일상화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메타버스란 현실 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일컫는 말이다. 교육도 마찬가지다. 서울시립과학관은 최근 G(공존) B(연결), O(생존), R(순환) 등 4개의 전시실과 과학관의 상징인 다이내믹 토네이도가 위치한 로비를 메타버스 공간으로 재설계했다. 이에 따라 유치원생부터 중학생까지 전 연령층이 어려움 없이 전시를 메타버스로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게이미피케이션 체험형 콘텐츠는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체험을 원하는 관람객은 ‘서울시립과학관 메타버스 타임어택! 지구의 시간을 벌어라!’라는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하면 된다. IOS와 안드로이드 OS를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기종에 상관없이 플레이할 수 있다. 한편 해당 서비스는 메타버스 서비스 플랫폼 기업 ‘와이드브레인’과 협업으로 성사됐다. 해당 기업은 지난해 과학 진로 패스파인더 AR 서비스 공급을 진행한 곳이다. 정혜원 와이드브레인 대표는 “이번 메타버스 전시 서비스 공급으로 서울시립과학관의 메타버스 전시 서비스에서 과학적인 호기심을 갖는 사용자가 서로 만나 커뮤니티를 이루고 과학이라는 주제로 공감하며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책 읽는 레이디]메타버스 미래 교육에 먼저 다가가려면? '에듀테크 트렌드:메타버스 편'
- 2022. 12. 16 07:29 문화/생활
- 메타버스 교육 A~Z까지 담아낸 신간 ‘에듀테크 트렌드: 메타버스 세계관 스토리텔링 ZEP, NFT, 수업 운영 노하우’가 발간됐다. 다빈치books 제공 메타버스 교육이 뜨고 있다. 알듯 말듯 애매모호한 메타버스 교육의 세계를 체계적으로 설명한 신간이 나왔다. 서적 ‘에듀테크 트렌드: 메타버스 세계관 스토리텔링 ZEP, NFT, 수업 운영 노하우’(이하 ‘에듀테크 트렌드: 메타버스 편’)는 현직 선생님과 강사들의 메타버스 세계관, 스토리텔링 방법과 수업 운영 노하우를 총정리했다. 미래 교육을 위해 한 발 더 앞서 나갈 수 있는 책이다. 서적 ‘에듀테크 트렌드: 메타버스 편’은 삼성전자 교육용 메타버스 기획 개발자의 세계관 및 스토리텔링 융복합 기획 개발 노하우, 자체 메타버스 구축을 위한 ZEP 활용 전략, 메타버스 세계관 기획, 구축, 노하우를 한 권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메타버스 에듀테크를 위해 스토리텔링을 고민하는 메타버스 현업인들의 관심사를 세계관 설계, 플랫폼 구축, 수업 활용의 3개 분야로 소개한다. ‘에듀테크 트렌드: 메타버스 편’는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성공한 메타버스가 가진 공통점, 세계관 구축과 스토리텔링을 다룬다. 1장 후반부에서는 자체 메타버스 기획자들이 고민하는 문제에 대해 속 시원한 해결책을 제공한다. 특히, 구축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기획 노하우를 공개하여 기획자들과 구축 담당자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가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2장에서는 메타버스 ZEP에서 수업하기 위한 접속 환경, 디바이스, 카메라와 오디오 설정, 네트워크의 사전 고려 사항들을 안내하며, 3장에서는 메타버스 ZEP 수업 공간 설정 방법을 소개한다. 이번 ZEP 업데이트의 핵심이 된 좌측 사이드바 활용법과 사용자 설정을 통해 공간을 제어하는 방법, 호스트 설정을 변경하는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4장에서는 메타버스 ZEP 방탈출 공간 기획과 제작 노하우를 공개하며, 5장에는 3D 기반 메타버스인 모질라 허브(hubs.mozilla), 스팟(SPOT), 스페이셜(Spatial)을 사용하여 공간을 만드는 방법이 수록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6장에서는 메타버스 수업의 교사 연수 방법과 수업에 활용할 때 궁금한 점을 다룬 Q&A를 제공한다. 도서 부록으로는 메타버스에서 수업할 사람들을 선발할 때 필요한 역량의 체크리스트가 제공된다 책의 저자인 박찬, 변문경, 이지은 작가는 “‘에듀테크 트렌드: 메타버스 편’은 미래 교육을 선도하는 많은 분들에게 한발 앞선 정보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독자 여러분들이 앞으로도 미래 교육의 리더로서 활약하시리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저자 박찬은 과학, 영재, 융합장관표창을 받은 바 있으며, 2016년에는 올해의 과학교사로 선정됐다. 서울대, 경인교대 등에서 겸임교수를 맡고 있고, 전국 STEAM 교사연구회 책임연구원이기도 하다. 또한, 저자 변문경은 주식회사 메타유니버스의 대표이사이자, AI & 메타버스 콘텐츠 연구소 소장이다. 삼성전자 DX, DS 메타버스 기획, 운영 총괄, 산학협력 EXPO PM을 맡아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저자 이지은은 주식회사 메타유니버스 AI & 에듀테크 글로벌 사업 팀장이며, 세종학당재단 메타버스 개발 총괄, 교보생명 메타버스 행사 총괄을 담당한 이력이 있다.
- 책 읽는 레이디
- "Z세대, 현실 패션 못지않게 디지털 패션 중요" 로블록스, 메타버스 패션 트렌드 발표
- 2022. 11. 23 16:11 패션
- 로블록스 제공 로블록스 Z세대 사용자 4명 중 3명은 디지털 패션을 구매한 경험이 있고, 사용자의 절반은 최소 매주 한 번 이상 아바타의 옷을 꾸밀 정도로 디지털 패션의 위상과 영향력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Roblox)가 파슨스 디자인 스쿨과 협업해 Z세대의 디지털 패션 트렌드를 분석한 ‘2022 메타버스 패션 트렌드’에 따르면 아바타의 스타일과 디지털 패션이 주목받으면서 소비자들이 디지털 패션에 기꺼이 돈을 지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설문 조사는 로블록스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디지털 패션에 친숙한 미국 내 이용자 중 Z세대(14~24세) 1천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로블록스 Z세대 사용자의 절반은 최소 매주 한 번 이상 아바타의 옷을 꾸몄다. 아바타에 옷을 입히는 것에 대해 응답자의 47%는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답했으며, 이를 통해 즐거움을 느낄 수 있고(43%) 디지털 컬렉션을 자랑할 수 있으며(35%) 디지털 공간에서 친구나 동료와 더 연결된다고 느껴진다(32%)고 답했다. 특히 응답자 5명 중 2명은 디지털 세계에서 옷과 장신구로 자신을 표현하는 것을 현실세계에서 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4월 출시된 레이어드 복장 기술 서비스 이용자는 현재 1100여명에 달한다. 이는 의상과 장신구를 자연스럽게 겹쳐 입고 아바타의 체형에 맞게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3D 복장 시스템이다. 이처럼 로블록스 소비자들은 디지털 패션에 기꺼이 지출하고 있다. Z세대 사용자 4명 중 3명은 디지털 패션을 구매했다고 응답했다. 월 최대 5달러(약 6천 5백원)를 지출한다고 응답한 사용자가 31%로 가장 많았고 10~20달러(약 1만 3천~2만 6천원)를 지출한다는 응답자도 30%에 달했다. 월 50~100달러(약 6만 5천~13만원)를 지출하는 사용자는 12%를 차지했다. 아바타의 스타일을 바꾸는 이유는 현실세계에서의 기분과 감정(53%), 새로 구입한 디지털 패션 아이템을 입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42%), 패션쇼나 콘서트 등 로블록스 내 참여하는 특정 활동이 있을 때(37%), 현실세계의 날씨나 계절에 따라(24%), 함께 어울리는 친구들의 영향(24%) 순으로 나타났다. 로블록스 내 아바타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이미지. 로블록스 제공 눈에 띄는 결과는 현실세계의 패션과 아바타 패션이 동떨어져 있지 않다는 점이다. Z세대 사용자의 70%는 현실세계의 자신과 유사한 스타일로 아바타를 꾸미고, 반대로 아바타가 입는 옷에서 스타일에 대한 영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벤 배리 파슨스 대학 패션 스쿨의 학장 겸 형평성 및 포용성 담당 부교수는 “디지털 패션 디자이너의 전문 분야인 디지털 패션은 패션 산업과 디자인 관행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크리스티나 우튼 로블록스 글로벌 파트너십 담당 부사장은 “Z세대 소비자들이 몰입형 공간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패션에 대한 경제력과 영향력이 점점 커짐에 따라 메타버스의 트렌드가 현실세계의 패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고, 현실세계의 트렌드 역시 메타버스 세계에도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로블록스가 발표한 ‘2022 메타버스 패션 트렌드’ 보고서 전문은 로블록스 블로그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 난 누구, 여긴 어디? 메타버스로 즐기는 여행
- 2022. 09. 27 09:55 레저/여행
- 곤지암리조트가 메타버스 가상체험 ‘곤지암리조트 월드’를 공식 출시한다. 여행도 온라인으로 즐기는 시대가 됐다. 곤지암리조트는 로블록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메타버스 가상체험 ‘곤지암리조트 월드’를 오는 30일 공식 출시한다. ‘곤지암리조트 월드’는 리조트를 대표하는 주요 공간인 콘도 빌리지, 시계탑광장, 생태하천, 스키 슬로프, 루지 트랙, 하늘공원 등 총 6개의 테마로 구성됐다. 각 테마 공간은 실제 객실 등 리조트 공간을 모바일상에서 가상 현실화해 마치 온 가족이 리조트에 와 있는 듯한 재미있는 경험을 선사한다. 곤지암리조트의 가을 단풍, 겨울 스키 등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다채롭게 만나 볼 수 있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온 가족이 누릴 수 있는 다채로운 게임도 구현된다. ‘곤지암리조트 월드’의 다양한 캐릭터인 참붕어, 메기, 박새 등과 생태하천을 거닐며 용의자를 찾는 추적 게임을 비롯해 루지에 탑승해 빠르게 질주하며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하는 루지 게임을 비롯해 하얀 설원의 슬로프에서 스키와 보드를 즐기는 게임이 구현된다. 곤지암리조트는 메타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10월 7일부터 단풍시즌과 연계한 오픈 이벤트도 진행한다. 로블록스 앱을 설치한 후 ‘곤지암리조트 월드’에 접속해 다양한 체험을 진행한 뒤 단풍잎 코인을 모아 상위 랭킹을 기록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곤지암리조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곤지암리조트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