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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총 119 건 검색)

“그때 먹은 멸치가 미끼용?” 28t 식용으로 속여 판 유통업자 징역 2년
2024. 11. 28 16:52 사회|지역
... 선고했다. A씨는 2022년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수입업체로부터 사들인 미끼용 비식용 냉동 멸치 약 28t(1865상자)을 제주지역 내 향토음식점, 소매업자 등에게 식용으로 판매하고 7460만원을 받은...
제주제주지법미끼용멸치수입멸치식용낚시
[한술팁톡]짜지 않고 담백한 멸치볶음, 비결은 ‘흐르는 물’에 있다
2024. 09. 07 15:00 라이프
‘도곡동 강쌤’으로 불리는 요리연구가 강현영씨는 전통음식 쿠킹 클래스(@annes_cooking)를 운영하고 있다.
한술팁톡
오늘부터 마른 김·멸치 등 수산물도 온라인 도매시장에서 거래
2024. 07. 01 07:56 경제
.... 해양수산부 1일부터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kafb2b.or.kr)에서 수산물 거래가 시작된다. 마른멸치, 마른김, 전복, 참조기, 천일염 등 5개 품목과 갈치, 오징어, 명태, 참조기, 고등어, 마른멸치 등...
내가 먹은 멸치가 ‘미끼용 멸치’?…식용으로 28t 속여 팔아
2024. 06. 22 10:01 사회
... 식용으로 속여 판매한 A씨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A씨가 국내외 식용 멸치 공급이 부족해지자 일반음식점에 속여 판매해 수익을 냈다고 봤다. 음식점 4곳에서는 이 멸치로 만든...
멸치미끼용

스포츠경향(총 30 건 검색)

이찬원, 멸치 똥 제거 후 다리 쥐 어택...코에 침 바르는 28세 (편스토랑)
2023. 01. 06 20:56 연예
KBS2 방송 캡처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찬원이 다리에 쥐가 내려 고통받았다. 6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멸치를 손질하다 쥐가 나 코에 침을 바르는 이찬원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른 시간부터 멸치와 씨름 중인 이찬원은 “멸치 쓴맛을 되게 싫어해서 똥을 철저하게 따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달인 이찬원은 멸치 대가리를 제거하고 반으로 가른 후 뼈는 남기고 내장만 깔끔하게 제거했다. 그는 “내일 행사를 두 개나 하러 가기 때문에 든든하게 먹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대구에서 무반주 열창, 상주의 폭우 속에서 부른 ‘미운 사내’에 이찬원은 “‘전국 노래자랑’ 나가서 ‘미운 사내’로 1등 했다. SNS 아이디도 미운 사내다”라며 노동요를 부르며 멸치를 손질했다. KBS2 방송 캡처 멸치 손질이 끝나자 다리에 쥐가 난 그는 코에 침을 묻혔고 정시아는 “옛날 할머니들이 하던 거다”라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쥐가 끝나고 멸치를 칼로 다진 이찬원은 멸치 고추 다짐 장을 예고했다. 비린내 제거를 위해 팬에 멸치를 볶은 그는 파란 고추, 홍고추를 잘게 썰었다. 팬에 식용유를 두른 이찬원은 다진 마늘을 왕창 넣고 볶은 후 고추를 투하했다. 매콤한 감칠맛을 낸 그는 멸치를 넣고 다시마 육수, 국간장, 매실액 등으로 간을 하고 졸여 완성했다. 이때 아버지가 대구 행사 때 주신 멸치 고추 다짐 장과 자신의 것의 맛 비교에 들어간 이찬원은 “내가 한 게 더 맛있다고 하고 싶은데 아빠 게 훨씬 더 맛있다. 물어봐야겠다”라며 전화 찬스에 나섰다. 아버지는 볶음 멸치를 믹서에 넣고 간 뒤 진간장에 볶으라 말했다. 한편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만나볼 수 있다.
[종합] ‘런닝맨’ 김종국, 용광로 수준 장작 사랑...송지효 50인분 멸치 투하
2023. 01. 01 19:50 연예
SBS 방송 캡처 ‘런닝맨’ 김종국이 제철소 수준 불 사랑을 보였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런닝맨이 떴다’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캐리어에 짐을 싣고 등장했다. 가장 작은 캐리어를 가지고 온 지석진은 큰 캐리어를 가지고 온 멤버들에 “‘패떴’ 경험자들이 이렇게 가지고 오는 거야?”라고 물었다. 건강하게 돌아온 하하와 격리 해제 후 밤에 합류하는 양세찬에 유재석은 “우리도 예전에 다들 코로나에 걸렸지만 전화하면 다들 멀쩡한 척을 하는지 모르겠어. 누가 봐도 아픈데. 약해 보이기 싫어 가지고”라고 말했다. 이에 김종국은 “이번에는 세찬이도 덜 아프다던데?”라고 말했고 하하는 “거짓말이야. 나한테 죽을 뻔했다고 했어”라고 진실을 밝혔다. SBS 연예대상을 받은 유재석에 지석진은 “너 스무 개 채우는 거 아니냐 했는데 채우겠어? 잘하면 올해 채우겠어”라며 “올해 딱 채우고 내년에 은퇴하면 되겠다. 떠나는 거야!”라고 외쳐 폭소케 했다. 유재석은 “우리 ‘런닝맨’이 만든 거 아니겠습니까. 트로피 일주일씩..”이라며 트로피 일주일 체험권을 제안했다. 꾹뚝 커플상까지 받은 김종국, 유재석에 하하는 “이거 예상 못 했다”라고 말했다. 커플상을 받은 적 없는 유재석에 김종국은 “이 형 메시야. 다 받으려 그래!”라고 말했다. 그 시절 예능 감성 ‘패밀리가 떴다’에 유재석은 “야외 버라이어티를 하고 있지만 석삼이 형은 온실 속 화초 같은 형이다”라고 말했고 지석진은 “가방 크기 보세요..”라고 말했다. 양세찬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주우재가 등장했고 멤버들은 명품 외투를 입은 그를 저격하기 시작했다. 김종국은 “장작 때고 그러면 구멍 나. ‘패떴’ 못 봤구나?”라고 말했고 주우재는 ‘런닝맨’에서는 뭐든 잃어도 된다고 말했다. 독사 눈빛을 보내는 김종국에 주우재는 “이 눈빛 봤어”라며 ‘SBS 연예대상’에서 김종국의 저 눈빛을 보고 머리가 하얘졌다는 얘기를 전했다. 차에 올라 환영받은 주우재는 “그냥 얼굴 봐서 좋은 건 아니죠?”라고 물었고 유재석은 “얼굴 봐서 좋은 거지. 우재는 좋은 게, 내 주변에 모델 분들이 많지 않지만 있어도 내가 꿀리지 않는다는 느낌?”이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김종국은 주우재에게 잘생긴 모델의 안 좋은 예라고 말했다. 양평의 한 마을에 도착한 메버들은 양지바른 숙소에 각자 가방을 들고 입성했다. 집을 둘러보던 멤버들은 난방이 되는 방이 하나라는 말을 듣고 잠버릇 걱정에 빠졌다. 특정 기준에 따라 룰렛에 각자 이름이 붙을 예정이며 당첨된 3인이 금토끼를 획득한다. 끼니도 직접 만들어 먹어야 한다 말한 제작진은 식사 메뉴까지 지정했다. 첫째 날 저녁으로 솥뚜껑 통삼겹, 부대찌개라는 말에 김종국은 “추어탕 정도는 해야 하는 거 아니에요? 저 ‘패떴’ 때 직접 미꾸라지 잡아서 갈아서 만들었다”라며 추억에 잠겼다. ‘런닝맨’ 공식 요리꾼 양세찬의 부재에 유재서은 “우리도 대충 해. 웬만하면 라면수프 넣고 만들면 맛있어”라며 ‘패떴’부터 이어져 온 유구한 라면수프 역사를 이어갔다. SBS 방송 캡처 전소민, 하하, 주우재는 장을 보기 위해 집을 나섰다. 주우재가 식사재를 쓰는 한편 전소민은 “근처에 손두부집 있대요. 하나만 먹고 갈까?”라고 물었고 하하는 당연하다며 승낙했다. 전소민은 양세찬에게 전화해 장 보러 갈 건데 필요한 게 있냐고 물었다. 주우재는 양세찬에게 “소민이가 너 너무 찾는다. 근데 자꾸 내 앞에서 찾는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전소민은 주우재가 막내 역할을 잘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우재는 “얘 데뷔 몇 년 됐어요?”라고 물었고 18년 됐다는 전소민에 급공손해 졌다. 숙소 팀은 불을 때기 위해 방화포위에 벽돌부터 쌓기 시작했다. 유재석은 가스버너면 되는데 왜 예능은 장작을 패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투덜거렸고 “우리는 그게 문제다. 투덜거리면서 다 해”라고 말했다. 지석진은 김종국이 쌓은 벽돌을 보며 솥과 크기가 안 맞는다고 말했으나 딱 맞게 들어가자 “역시 경험자들은 다르네”라며 머쓱해 했다. 장작박사 유재석은 가스가 없다는 송지효의 말에 귀신같이 찾아냈다. 토치로 거센 불길을 피어 올리자 김종국은 “석진이 형은 불은 하지 말아요. 밤에 오줌 싸니까요”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이건 우리 같이 전립선 튼튼한 친구들이 하는 거다”라고 놀렸다. 이에 비틀거린 지석진은 “콘크리트야!!!”라고 항의해 웃음 짓게 했다. 불이 잘 붙지 않는 장작에 지석진은 그냥 신문지를 던지면 된다고 말했으나 유재석은 “‘패떴’한 친구들은 알지”라며 김종국과 공기가 잘 통하게 신문지를 구겼다. 지석진은 “‘패떴’ 경험자 텃세 어마어마하네”라며 종이를 그냥 찢어 넣었고 김종국은 “이건 그냥 태우는 거야!”라고 타박했다. 무작정 종이를 넣은 지석진에 부채를 휘두르자 재가 흩날려 대형사고를 쳤다. 솥에 물을 넣어야 한다는 말에 지석진은 호스와 1 대 1 싸움을 시작했고 결국 호스를 포기하고 대야를 선택했다. 장보기 팀은 멤버들의 도넛을 사며 만두를 주문했다. 속이 꽉 찬 만두를 먹은 하하는 “처음 먹어보는 식감이다. 찐만두에 아삭함이 있다고?”라며 감탄했다. 이에 만두를 찔끔 먹는 주우재에 하하느 “우리 둘째 같아. 억지로 먹는 거”라며 소식좌를 지적했다. 끓은 물 위에 무언가 떠있는 것을 발견한 지석진은 이를 퍼 바닥에 뿌려버렸고 유재석과 송지효는 나주에 다 언다고 말려 그의 온실 속 화초설은 진실이 됐다. 지석진은 “‘패떴’ 같은 예능이 힘드네. 집에서 볼 때는 그냥 ‘저것들 놀고들 먹네’ 이랬는데 힘드네. 할 게 많네”라고 말했다. 송지효는 육수용치고 꽤 큰 주머니를 집어넣었고 설명서를 보던 지석진은 “디포리 다 넣었어?”라고 물었다. 방금 전 디포리와 멸치 한 봉지를 몽땅 넣은 송지효에 당황한 유재석은 “어차피 나중에 수프 넣을 거야. 걱정하지 마”라며 웃었다. 디포리와 멸치 중 뭘 꺼내야 할지 고민하는 멤버들에 송지효만 느긋하게 있어 웃음 짓게 했다. SBS 방송 캡처 떡집을 찾은 장보기 팀은 가래떡을 뽑는 과정까지 구경했다. 갓 나온 떡을 먹고 감탄하는 하하와 전소민에 이어 코딱지만큼 먹은 주우재는 “감동이다. 새하얀 맛 뭔지 알아?”라며 영혼 없는 리액션을 보였다. 장작을 엄청나게 쓰던 김종국은 “장작이 되겠냐 물었잖아. 나무하러 가야 할 거 같은데? 나 올라갔다가 선녀 만날 수 있어”라며 장작 집착 수준을 보였다. 멸치 국수를 위해 국수를 삶아야 하는데 장보기 팀이 오지 않아 숙소 팀은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유재석은 김종국에게 장보기 팀을 잡으러 가야 한다고 말하며 “김 형사, 잡으러 가자. 네가 가야 위협적이야”라며 집을 나섰다. 차에 오른 김종국은 “목장갑 끼고 왔어”라고 살벌하게 말했고 이를 모르는 장보기 팀은 옷을 사야 한다며 신나게 움직였다. 길목에서 발견한 카메라 감독에 두 사람은 바로 잠복 수사에 돌입했다. 방심한 순간 덮치려는 계획을 짠 이들은 본격적으로 검거에 나섰다. 근처 마트에 없는 멤버들을 찾던 두 사람은 장 봐야 할 사람은 없고 스태프만 있는 상황에 “이것들 어디 있는 거야?”라고 물었다. 하하는 김종국과 유재석을 발견하자마자 변명부터 늘어놨다. 다 먹어 치운 증거물에 김종국은 물증 잡기 위한 수색을 가동했고 주머니에서 도넛을 찾아냈다. 다른 주머니에 나온 떡에 하하는 떡을 뽑았다며 씨알도 안 먹힐 변명을 했다. 유재석은 솥에 물이 다 졸아서 녹을 정도라고 말했고 두부를 아직도 안 샀다는 멤버들에 김종국은 분노했다. 꽈배기부터 두부까지 솔깃한 제안을 하는 세 사람에 두 형사는 유혹에 넘어갔다. 그 시각 지석진은 육수 물이 누렇다며 계속해서 물을 추가했다. 우러나오다 못해 거무튀튀한 육수를 먹어본 지석진은 “너무 비린데?”라며 걱정했고 송지효는 소금 간을 하면 딱이라며 너그러운 입맛을 자랑했다. 지석진과 송지효가 육수 물을 신경 쓰는 사이 나머지 멤버들은 게임에 빠져 정신을 놓았다. 손두부만 사고 가기로 했으나 정신을 놓은 오빠들에 결국 전소민 혼자 두부를 사기 위해 게임장을 나갔다. 거의 2시간째 끓이고 있는 6개월치 디포리를 빼기로 결정한 지석진은 뚜껑을 열자마자 솟구치는 바다의 향과 함께 형체도 알 수 없는 멸치를 꺼냈다. 드디어 귀가한 하하는 너무 피곤하다고 투덜거렸고 디포리 육수를 먹은 송지효는 “못 먹겠는데? 써”라며 인상을 썼다. 두 시간을 봉지 째 우린 육수의 맛에 지석지은 경악했고 송지효가 간 한 남은 멸치 육수를 맛 본 유재석은 맛있다고 말하며 “역시 육수는 6개월 치를 넣어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디포리 육수는 쓰지 못하니 국수를 삶기로 한 전소민은 면을 다 넣었고 김종국은 화력을 높였다. 빠르게 이은 국수를 찬물에 건진 하하는 끊이 없이 나오는 면에 당황했다. 주우재는 물부터 재료 등으로 자신을 찾는 멤버들에 바쁘게 움직였고 유재석은 “알았다. ‘패떴’의 이천희다”라며 우데렐라로 등극시켰다. SBS 방송 캡처 쓰디쓴 디포리 육수에 물을 붓자 맛이 살아났고 유재석은 “양평 시장에 잔치 국숫집이 있더라고 가서 먹으면 될 걸”이라며 3시간 반 동안 한 끼도 못 먹어 굶주렸다. 그는 자치국수에 라면을 함께 넣어 먹자고 말했고 하하는 굳이 왜 그래야 하냐고 했으나 먹히지 않았다. 새로운 시도를 하는 유재석은 멸치 육수에 라면 수프를 풀었고 듣도 보도 못한 잔치국수와 라면의 조합을 만들었다. 완성된 혼종국수를 만든 유재석에 지석진과 하하는 우동 같다며 맛있다고 말했다.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있는 주우재는 지단을 예쁘게 부쳤고 멤버들은 되살아난 육수에 국수를 완성했다. 약간 비릿한 맛에 유재석은 바로 김치에 손을 댔고 김종국은 “배에서 먹는 것 같네~”라며 바다의 향기를 느꼈다. 시식평이 한참이던 때에 김종국은 다시 장작을 추가하며 제철소 수준의 화력을 유지했다. 활활 타는 불을 보며 김종국은 “쟤 살아난 것 좀 봐. 쟤가 저런 적이 있었냐고!”라며 주책을 부렸다. 밥을 먹은 뒤 지석진은 잠시 쉬기 위해 온돌바닥 방에 몸을 눕히고 10초 만에 꿈나라로 갔다. 유재석은 오늘도 어김없이 유DJ 주크박스를 열었다. 흥얼거리며 장작에 접근한 김종국은 잘 타고 있는 화로에 장작을 두 개 추가했고 유재석은 불 좀 그만 넣으라고 지적했다. ‘연예대상’에서 뉴진스 ‘하입보이’를 선보였던 주우재는 팔다리를 나풀거리며 춤을 췄고 뱀눈을 하는 김종국에 “딱 이 표정이었어요. 시상식에서도”라고 고자질했다. 전소민은 자기 담당 조연출을 데리고 와 춤을 시켰고 현란한 관절 무빙에 주우재는 당황했고 김종국은 대만족 했다. PD에게 밀린 연예인 주 씨는 유일한 개인기를 잃게 생겼고 유재석은 “‘하입보이’는 종서보다 못 추면 ‘런닝맨’에서 연예인들 추지 마!”라고 선언했다. 이때 잠깐 자고 일어난 지석진에 유재석은 그가 춤을 출 수밖에 없는 ‘호랑나비’를 틀었다. 지랑나비를 필두로 나머지 7명은 몸을 흐늘거리다 칼군무로 비틀거려 웃음 짓게 했다. ‘세상은 요지경’ 노래가 나오자 전소민은 신신애에 접신해 통아저씨 춤으로 미친 끼를 폭발시켰다. 이제 쉬어도 되냐는 전소민에 유재석은 “이제 녹화해야지”라고 말했고 지석진은 “이제 저녁 준비 해야지. 하루가 바쁘구나 이게?”라며 ‘패떴’ 스타일에 헛웃음을 흘렸다. 3시 5분 김송유지 룰렛이 걸렸고 제작진은 스티커가 붙은 기준은 작가가 뽑은 구성 이해도가 높은 멤버다. 김종국은 불을 꺼트리지 않은 집요함, 송지효는 디포리 50인분 투하로 웃음 선사, 유재석은 분량을 위해 잔치라면, 지석진은 구성을 자꾸 잊음으로 웃음을 안긴 이유였다. 이어 제작진은 휴식 시간을 걸고 미션을 하게 되는데 2시간 제공 예정이라 말했다. 두 팀으로 나누어 진행되는데 휴식 스티커를 붙이려는 위치가 일치하는 사람들끼리 한 팀이다. 첫 번째 미션은 ‘고난의 농구’다. 각 팀 대표 주자가 60초 동안 자유투를 던져 더 많은 공을 넣으면 승리한다. 당장 쉬고 싶은 하하와 주우재는 전소민이 못한다며 걱정했다. SBS 방송 캡처 공을 던지는 전소민에 유재석과 김종국은 삽으로 눈을 퍼 방해했고 전소민은 아랑곳하지 않고 골을 넣기 시작했고 무려 다섯 골을 넣었다. 일찍 자자 팀 유재석은 눈을 뿌리는 MZ 세대에 발끈해 농구공으로 공격해 두 개를 넣어 패배했다. 하하의 신발을 신고 뽀송함을 유지하고 있는 유재석에 신발 주인인 하하는 “저 좀 빌려주시면 안 돼요?”라고 물어 폭소케 했다. 하하가 공을 잡아 광인이 된 지석진은 “미칠 것 같으니까 빨리해”라고 살벌하게 말했다. 유재석은 삽으로 공을 퍼냈고 김종국은 공위에 눈을 덮어 하하를 방해했다. 눈 공격에 설인이 된 하하는 농구 천재치고 세 개를 성공했고 즐길 만큼 즐긴 지석진은 “우리가 진 걸로 하고 끝내면 어떨까?”라고 말해 김종국을 솔깃하게 했다. 6골 이상 넣어야 승리해야 하는 일찍 자자 팀 김종국은 시작하자마자 골을 넣었다. 영양가 없는 방해 속 김종국은 골을 쏟아 넣었고 9개를 성공해 역전에 성공했다. 오랜만에 만난 꺽다리 주우재는 눈공격에 파묻혀 한 골을 넣었다. 제작진은 지석진이 하지 않아도 승부가 끝났다고 말했으나 멤버들은 지석진 특별 경기를 요구했다. 자신 있게 등장한 지석진에 하하는 소금을 뿌리듯 눈을 흩뿌렸고 순식간에 그는 지홍길 대장이 됐다. 지석진 코에만 수북하게 쌓인 눈에 멤버들은 폭소를 터트렸다. 그렇게 결과는 일찍 자자 팀이 승리해 취침 전에 휴식 스티커를 붙였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유퀴즈’ 조규성의 고백 “멸치, 병든 닭, 병든 타조···이게 내 과거 별명”
2022. 12. 27 09:40 연예
tvN 예능‘유퀴즈’ 월드컵 축구스타 조규성이 한 편의 영화 같은 성장 스토리를 들려준다. 28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에서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국가대표 축구 선수 조규성이 출연한다. 제작진이 공개한 예고 영상에서 유재석은 조규성의 등장에 “실물로 보니 남자인데도 불구하고 멋있다. 이런 느낌 나는 사람이 많지 않다”며 외모를 극찬했다. 이날 조규성은 과거 선수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만해도 키가 작고 외소했다고. 그는 “별명이 멸치, 병든 닭, 병든 타조였다”면서 “어릴 때부터 그렇게 뛰어난 선수가 아니었다. 벤치 신세를 질 정도였다”고 고백했다. tvN ‘유퀴즈’ 유재석은 “과거 고교시절 감독이 조규성에 대해 ‘성실한 악바리’라고 했다더라”고 언급했고 조규성은 “3군까지 내려갔다. 수비에서 미드필더, 거기서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올렸다. 경기가 너무 간절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어 “한시간 일찍 운동을 하고 끝나고 남아서 더 운동을 했다”며 “국가대표라고 뽑힌 이름만 봐도 감사하게 느낀다”며 2부 리그에서 1부 리그, 국가대표까지 올라간 영화같은 자신의 축구 인생을 소개한다. 한편, 조규성은 2022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에서 한국 선수 최초 월드컵 멀티골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축구 이적 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조규성의 가치를 250만 유로(34억 원)로 평가했다. 이는 작년의 8억 원에 비해서 네 배 이상 오른 것이다. 방송은 이날 오후 8시 40분.
‘런닝맨’ 송지효, 멸치 볼링에 불량 지효 강림 “네가 해 봐!”
2022. 10. 23 17:35 연예
SBS 방송 캡처 ‘런닝맨’ 불량 지효가 강림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복싱계의 전설’ 매니 파퀴아오가 출연했다. 이날 첫 번째 경기는 복불복 코리아 볼링으로 상모로 볼링핀을 많이 쓰러뜨리는 사람이 승리하며 상모 끝에 매달 물건은 복불복으로 정해진다. 송지효의 복불복 뽑기는 멸치가 당첨됐다. 머리를 상모에 단 송지효는 해 볼만 하다는 양세찬에게 “닥쳐. 이 C”라고 분노해 폭소케 했다. 떨어진 머리에 몸통만 가지고 애를 쓰던 송지효는 볼링핀을 발로 차며 불량 지효가 등판했고 “야 멸치가 웬 말이야! 네가 해 봐!”라며 제작진을 향해 상모를 패대기쳤다. SBS 방송 캡처 부채에 걸린 김종국은 두툼한 지갑에 “죄송한데 성공하고 싶지도 않아요”라며 여유를 보였고 유재석은 “종국이는 애가 순해가지고 이런 거 별로 욕심이 없어~”라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바람에 휘날리는 부채에 함박웃음을 보인 김종국은 볼링핀을 하나씩 쓰러뜨리기 시작했고 9개를 성공했다. 소시지에 당첨된 하하는 20개, 초콜릿 과자 양세찬은 5개, 북어 유재석은 18개, 미역 지석진은 14개를 성공했다. 마지막 30만 원을 건 전소민은 장미꽃에 당첨됐고 열심히 머리를 돌리던 전소민은 꽃이 분리돼 줄기로만 열심히 볼링핀을 쳤으나 타격감이라고는 전혀 느낄 수 없었다. 결국 전소민은 3위 안에 들지 못해 30만 원을 그대로 날려버렸다. 한편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SBS에서 방송된다.

주간경향(총 2 건 검색)

[시로 여는 한 주]멸치(2016. 11. 15 17:00)
2016. 11. 15 17:00 문화/과학
김기택(1957~ ) 굳어지기 전까지 저 딱딱한 것들은 물결이었다 파도와 해일이 쉬고 있는 바닷속 지느러미의 물결 사이에 끼어 유유히 흘러다니던 무수한 갈래의 길이었다 그물이 물결 속에서 멸치들을 떼어냈던 것이다 햇빛의 꼿꼿한 직선들 틈에 끼이자마자 부드러운 물결은 팔딱거리다 길을 잃었을 것이다 바람과 햇볕이 달라붙어 물기를 빨아들이는 동안 바다의 무늬는 뼈다귀처럼 남아 멸치의 등과 지느러미 위에서 딱딱하게 굳어갔던 것이다 모래더미처럼 길거리에 쌓이고 건어물집의 푸석한 공기에 풀리다가 기름에 튀겨지고 접시에 담겨졌던 것이다 지금 젓가락 끝에 깍두기처럼 딱딱하게 집히는 이 멸치에는 두껍고 뻣뻣한 공기를 뚫고 흘러가는 바다가 있다 그 바다에는 아직도 지느러미가 있고 지느러미를 흔드는 물결이 있다 이 작은 물결이 지금도 멸치의 몸통을 뒤틀고 있는 이 작은 무늬가 파도를 만들고 해일을 부르고 고깃배를 부수고 그물을 찢었던 것이다 레오리오니가 쓴 <으뜸헤엄이>라는 글이 떠오릅니다. 작은 물고기들이 큰 물고기한테 잡아먹히지 않기 위해 힘을 모아 큰 물고기를 쫓아버리는 내용입니다. 시인은 ‘지금 젓가락 끝에 깍두기처럼 딱딱하게 집히는’ 멸치에서 ‘두껍고 뻣뻣한 공기를 뚫고 흘러가는 바다’와 ‘그 바다에는 아직도 지느러미가 있고 지느러미를 흔드는 물결’이 있다고 했습니다. 또 ‘작은 물결’, ‘몸통을 뒤틀고 있는 이 작은 무늬’가 ‘파도를 만들고 해일을 부르고 고깃배를 부수고 그물을 찢었’다고 합니다. <김시언 시인 2013년 ‘시인세계’로 등단. 시집 <도끼발>(2015)이 있음.>
시로 여는 한 주
[신간]멸치 머리엔 블랙박스가 있다 外(2013. 09. 17 15:18)
2013. 09. 17 15:18 문화/과학
멸치 머리엔 블랙박스가 있다 황선도 지음·부키·1만5000원 바닷물고기에 대한 생태보고서다. 지은이는 30년간 물고기를 연구한 물고기 박사다. 고등어는 왜 등이 푸를까, 흔하던 명태는 왜 잡히지 않을까 등 물고기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놓은 책이다. 우상의 추락 미셸 옹프레 지음·전혜영 옮김·글항아리·3만2000원 지그문트 프로이트에 대한 비판서로, 프로이트의 전기적 삶을 다루면서 그의 이론적 궤적을 하나하나 해부한다. 지은이는 프로이트를 냉혹하고 잔인하며 트라우마로 가득한 자기중심적인 인간으로 분석한다. 희생의 시스템 후쿠시마 오키나와 다카하시 데쓰야 지음·한승동 옮김·돌베개·1만1000원 지은이는 전후 일본 사회가 ‘희생의 시스템’으로 유지돼 왔다고 비판한다. 그 대표적인 예가 후쿠시마 원전과 오키나와 미·일 안보체제다. 지은이는 위험이 따르는 이익에 대해 향유자와 희생자가 언제나 분리되고 있음을 비판한다. 경제이론으로 본 민주주의 앤서니 다운스 지음·박상훈 외 옮김·후마니타스·2만2000원 1957년에 출간된 책으로 합리적 선택 이론, 공공 선택 이론, 실증적 정치 이론 등의 출발점이 되는 책이다. 지은이는 정당정치를 중심에 놓고 민주주의를 설명한다. 이 책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통치는 어떻게 이루어지는가를 유권자와 정당의 행동을 설명하면서 규명하고 있다.
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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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에서 장보기]질리지 않는 멸치볶음&오징어채무침
2010. 03. 08 16:26 요리
김이 모락모락 나는 밥과 보글보글 끓는 찌개가 있어도 밑반찬이 빠지면 완벽히 차려지지 않은 듯 허전한 밥상이 된다. 초보 새댁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멸치볶음과 오징어채무침으로 ‘Perfect’한 밥상을 차려보자. 중부시장에서 장보기 잔멸치 250g 5천원 오징어채 200g 3천원 꽈리고추 100g 1천원 총 9천원 멸치볶음 재료 멸치 250g, 꽈리고추 10개, 마늘 10톨, 청주 2큰술, 통깨 1작은술, 양념(올리브유 3큰술, 참기름·설탕·올리고당 2큰술씩, 간장 1큰술) 만들기 1 잔멸치는 체를 사용해 잔가루를 걸러낸다. 2 꽈리고추는 2cm 길이로 썰고 마늘은 0.5cm 두께로 편썬다. 3 팬에 멸치와 청주를 넣고 볶는다. 4 ③의 팬에 ②의 꽈리고추와 마늘, 분량의 양념 재료를 넣고 약한 불에 10분 정도 볶는다. 5 ④의 멸치볶음에 통깨를 넣어 살짝 볶아 낸다. 오징어채볶음 재료 오징어채 200g, 참기름 1큰술, 통깨 1작은술, 양념(고추장·마요네즈·올리고당 2큰술씩, 맛술·다진 마늘 1큰술씩, 설탕·고춧가루 2작은술씩) 만들기 1 오징어채는 체를 사용해 잔가루를 걸러내고 5~6cm 길이로 썬다. 2 ①의 오징어채에 끓는 물을 부어 부드럽게 만든다. 3 팬에 ②의 오징어채를 넣고 약한 불에 3분 정도 볶아 꺼내둔다. 4 팬에 분량의 양념 재료를 넣고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오징어채와 참기름, 통깨를 넣고 버무려 낸다. 기억하세요! 1멸치와 오징어채를 체에 걸러내지 않으면 남아 있는 찌꺼기들로 인해 지저분해지고 쉽게 탈 수 있다. 2멸치볶음을 할 때 청주를 넣어야 비린 맛이 제거된다. 3멸치볶음을 할 때 오래 볶아야 냉장고에 오래 보관해도 딱딱해지지 않는다. 4멸치에 염분이 많으므로 간장은 적게 넣는다. 5오래돼 딱딱하게 굳은 오징어채를 찜기에 살짝 쪄내면 부드러워진다. 6오징어채는 열을 오래 가하면 딱딱하게 굳으므로 주의한다. 7오징어채 볶음은 양념할 때 마요네즈를 넣으면 더욱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요리&스타일링 / 형님(ST.형님, 070-8751-4339) ■헤어&메이크업 / 순수(홍대점, 02-3143-5505) ■ 진행 / 정수현 기자 ■사진 / 원상희
재래시장에서 장보기
[초보요리 도전기]⑦칼슘 최고~ 멸치로 만든 반찬
2005. 10. 01 요리
여러 가지 양념으로 조리거나 볶으면 매일 두고 먹는 반찬으로 멸치만한 것이 없다. 국이나 찌개의 맛을 내는데도 기본이 되므로 요리 초보자라면 멸치와 친해지는 것이 필수다. 멸치 고르기와 손질법을 알아보고 단계별 멸치 요리에 도전해보자. 멸치 이야기 매일 고기를 먹는 것보다 건강에 보탬이 되는 것이 밥상에 오른 멸치반찬 한 가지다. 뼈째 먹는 생선의 대표격인 멸치는 소량으로도 칼슘을 충분하게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다. 또 단백질과 무기질이 풍부하고, 칼슘이 뼈를 튼튼하게 하며 노화를 방지한다. 멸치에는 잔멸치(지리멸치), 중간 멸치(주바), 굵은 멸치(고바, 고주바, 은멸치) 등이 있는데 좋은 멸치를 고르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빛깔을 살필 것. 은백색이나 청백색을 띠고 투명하며 비늘 쪽에서 반짝반짝 윤이 나는 것이 좋다. 빛깔이 검거나 붉고 기름기가 도는 것은 피하고, 떫고 기름지고 쓴맛이 나거나 새콤한 맛이 나는 것은 안 좋은 멸치며 달짝지근한 맛이 나는 것이 좋은 멸치다. 굵은 멸치는 이렇게… ◀ 국물을 내는 데 사용하는 굵은 멸치는 내장과 머리를 말끔하게 떼어내야 비린 맛을 줄일 수 있다. 은멸치(디퍼리)의 경우는 내장과 머리를 떼어내지 않은 상태에서 냄비에 볶다가 물을 붓고 끓인다. 잔멸치는 이렇게… ▶ 잔멸치는 체에 밭쳐서 흔들어 먼지를 없앤 뒤 멸치를 면보로 잘 닦는다. 잔멸치를 볶을 때는 마늘과 청주를 넣어야 더욱 맛있고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중간 멸치는 이렇게… ◀ 중간 크기 멸치는 머리와 내장을 빼고 반 갈라 뼈를 발라낸 뒤 젖은 면보에 잘 닦아서 팬에 볶아야 시간이 지나도 딱딱해지지 않으며 윤기가 오래간다. 멸치 요리 만들 때 기억하세요! ■ 잔멸치는 주로 간장이나 고추장에 조리거나 볶아서 먹는다. 간장에 토마토케첩을 섞어서 조리거나 볶으면 비린 맛이 없고 맵지 않아 아이들도 좋아한다. ■ 멸치를 조릴 때는 양념장을 끓여 차지게 한 뒤 멸치를 넣고 조려야 간도 잘 배고 윤기가 오래간다. ■ 멸치를 볶을 때는 양념이 쉽게 타므로 불의 조절이 특히 중요하다. 약한 불에서 양념이 잘 배도록 버무리며 볶다가 중간 불에서 살짝 볶은 뒤 다시 약한 불로 볶아야 간이 고루 배고 잘 타지 않는다. 잔멸치로 만들었어요! ◀◀멸치 간장조림 재료 잔멸치 1컵, 송송 썬 실파 2큰술, 통깨·식용유 약간씩, 조림 양념장(간장 1과1/2큰술, 고운 고춧가루·다진 마늘·설탕 1작은술씩, 청주·물엿 1큰술씩) 이렇게 만드세요! 1 잔멸치는 체에 밭쳐 흔들어 먼지를 털고 잡티를 골라낸 뒤 젖은 면보에 싸서 잘 닦는다. 2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볶아 향이 올라오면 잔멸치와 청주를 넣어 볶는다. 3 잔멸치가 윤기 나게 볶아지면 간장과 설탕을 넣어 조리다가 고운 고춧가루와 물엿을 넣어 버무린다. 4 짭쪼롬한 맛이 나는 잔멸치 간장조림을 그릇에 담고 송송 썬 실파와 통깨를 듬뿍 뿌려 낸다. ▶▶베이컨 멸치대파볶음 재료 중간 멸치 1컵, 베이컨 8장, 대파 2대, 다진 마늘 1큰술, 생강즙 1/2작은술, 간장·물엿 2큰술, 참기름 1/2작은술, 통깨·식용유 약간씩 이렇게 만드세요! 1 중간 멸치는 머리와 내장을 빼고 반 갈라 뼈를 발라내어 손질한다. 2 베이컨은 팬에 올려 살짝 구워서 1cm 폭으로 썰고 대파는 1cm 길이로 송송 썬다. 3 팬에 기름을 두르고 대파와 다진 마늘을 볶다가 손질한 멸치를 넣어 볶는다. 4 멸치에 윤기가 나면 생강즙과 간장을 넣어 볶으면서 물엿과 참기름을 넣어 살짝 볶다가 베이컨을 넣어 버무려 불에서 내린다. 5 멸치가 간이 배어 윤기가 돌면 통깨를 뿌려서 그릇에 담아 낸다. ◀◀멸치 콩나물해장국 재료 은멸치(디퍼리) 5마리, 물 5컵, 청주·다진 마늘·맛술·간장 1큰술씩, 콩나물 100g, 대파 잎 5대 분량, 달걀 1개, 고운 고춧가루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이렇게 만드세요! 1 은멸치는 아무 것도 넣지 않은 냄비에 담고 볶아서 비린 맛을 없앤 뒤 청주와 분량의 물을 붓고 중간 불에서 뚜껑을 덮고 20분 정도 푹 끓인다. 2 콩나물은 다듬어 씻어 물기를 털고, 대파 잎은 5cm 길이로 썬다. 끓는 소금물에 콩나물과 대파 잎을 넣고 살짝 데친 뒤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3 달걀은 알끈을 없애고 곱게 푼 다음 맛술을 넣어 잘 섞는다. 4 ①의 은멸치 국물을 면보에 걸러 맑은 국물만 다시 냄비에 담는다. 5 다른 냄비에 콩나물과 데친 대파 잎, 다진 마늘, 고운 고춧가루, 간장을 넣고 뚜껑을 덮어 1분 정도 두면 콩나물 냄새가 올라온다. 이때 ④의 멸치 국물을 부어 끓인다. 6 국물이 끓으면 풀어 놓은 달걀을 넣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맞춘다. 요리 지도 / 이보은(쿡피아,6384-5252) 진행 / 강주일 기자 사진 / 최병준
초보요리 도전기
멸치·무·표고버섯·다시마 가루…천연 조미료 건강 별미
2005. 07. 01 요리
웰빙이 트렌드인 시대에 살다 보니 입는 것은 물론 먹는 것 하나까지 건강을 생각하게 마련이다. 특히 음식 맛을 내는 조미료 역시 멸치, 무, 표고버섯, 다시마로 만든 천연 조미료가 좋다. 시판 제품도 많지만 요즘은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 몸에 좋은 4대 천연 조미료 만드는 노하우와 천연 조미료를 활용한 요리까지 꼼꼼하게 알아보자. Recipe One 담백한 맛! 무가루 무가루는 전골이나 찌개, 국 요리에 넣으면 담백하게 우러나면서 깊은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생강가루를 섞어서 함께 가루를 내야 무의 잡내가 없어 더욱 깔끔한 맛이 난다. 재료 무 200g, 생강가루 1/4작은술 이렇게 만드세요! 1 무는 깨끗이 씻어 얇게 나박썰기 한 다음 채반에 널어 볕에서 이틀 정도 바짝 말린다. 2 거즈로 마른 무를 잘 닦아 먼지를 없앤다. 3 분쇄기에 생강가루와 마른 무를 넣어 곱게 간다. 4 무가루는 밀페용기에 담아 냉장실에 보관한다. Recipe Two 구수한 맛! 멸치가루 멸치가루는 감자, 양파, 버섯, 연근, 우엉 등을 조리거나 볶을 때 넣으면 단맛과 감칠맛이 난다. 멸치가루는 비린 맛을 완전히 없앤 뒤 만들어야 오래 보관할 수 있고, 요리했을 때 잡내가 없어진다. 멸치가루는 보통 15일 단위로 갈아서 보관해야 신선하고 멸치의 단맛이 유지되므로 100g씩 만들어 쓴다. 재료 멸치(중간 크기)30마리 이렇게 만드세요! 1 멸치는 머리를 남기고 내장만 빼낸다. 2 손질한 멸치를 체에 담고 흐르는 물에 재빨리 헹궈 물기를 턴다. 3 달군 팬에 멸치를 넣고 센 불에서 볶는다. 4 분쇄기에 볶은 멸치를 넣고 곱게 간 뒤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실에 보관한다. 감칠맛! 표고버섯가루 마른 표고버섯은 비타민 D가 풍부하고 항암 작용을 하는 성분이 있어 성인병 예방에 좋다. 특히 생표고버섯보다 영양이 뛰어나고 향이 진하며 독특한 감칠맛이 난다. 버섯은 약간만 넣어도 음식의 풍미가 좋아진다. 표고버섯가루는 잘 변질되지 않으므로 한 달 정도 먹을 분량을 만들어 보관하는 것이 좋다. 재료 마른 표고버섯200g 이렇게 만드세요! 1 마른 표고버섯은 밑동째 거즈로 깨끗이 닦아 먼지를 없앤다. 2 분쇄기에 마른 표고버섯을 넣고 아주 곱게 간 다음  체에 거른다. 3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실에 보관한다. Recipe Four 개운한 맛! 다시마가루 다시마가루는 음식의 맛을 개운하고 깔끔하게 하며 국, 볶음, 조림 등 거의 모든 요리에 어울린다. 다시마가루는 칼슘과 요오드 등 미네랄과 섬유질이 풍부하고 소화가 잘 되어 성인병 예방에 좋다. 통풍이 잘 되고 그늘진 곳에 보관해야 변질되지 않으며, 보통 20일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재료 다시마 20×20cm 이렇게 만드세요! 1 다시마는 약간 젖은 거즈로 닦아 팬에 앞뒤로 바짝 굽는다. 2 바삭해진 다시마는 분쇄기에 곱게 갈아 체에 거른다. 3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실에 보관한다. 무가루로 만든 북어 콩나물해장국 재료 무가루 3큰술, 북어 1마리, 콩나물 150g, 대파 1대, 양파 1/4개, 홍고추 1개, 쌀뜨물 4컵 , 고운 고춧가루·다진 마늘·청주 1큰술씩, 참치액젓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이렇게 만드세요! 1 북어는 3×3cm 크기로 잘라 찬물에 헹군 뒤 바로 건져 물기를 뺀다. 2 콩나물은 다듬어 씻어 물기를 턴다. 대파와 양파, 홍고추는 곱게 채썬다. 3 냄비에 콩나물과 양파를 담고 북어를 올린 뒤 무가루를 뿌린다. 청주와 참치액젓을 넣고 뚜껑을 덮어 중간 불에서 삶는다. 4 콩나물이 삶아지면 쌀뜨물을 붓고 끓인다. 5 국물이 끓어오르면 다진 마늘, 고운 고춧가루, 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간한 뒤 끓이다가 대파와 홍고추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 상에 낸다. 멸치가루로 만든 참치 달걀찜 재료 멸치가루 2작은술, 참치(통조림) 1/2캔, 실파 3뿌리, 홍고추·풋고추 1개씩, 달걀 3개, 다시마 국물 3컵, 맛술 1작은술, 다진 마늘 1/2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이렇게 만드세요! 1  참치는 체에 밭쳐 기름기를 뺀 뒤 볼에 담고 멸치가루와 다진 마늘, 소금, 후춧가루로 버무린다. 2 달걀은 알끈을 없애고 곱게 푼 뒤 다시마 국물과 맛술을 넣어 체에 두 번 정도 거른다. 3 실파는 송송 썰고, 홍고추와 풋고추는 잘게 다진다. 4 찜 그릇에 ②의 달걀물을 붓고 양념한 참치를 넣은 뒤 실파와 홍고추, 풋고추를 얹어 김이 충분하게 오른 찜기에 8-10분 정도 찐다. 표고버섯가루로 만든 실오징어채 장조림 재료 표고버섯가루 2큰술, 실오징어채 150g, 간장·물엿·맛술·통깨 1큰술씩, 다진 마늘 1/2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청양고추 2개, 식용유 약간 이렇게 만드세요! 1 실오징어채는 4cm 길이로 자르고 젖은 면보에 싸서 비벼 말끔하게 손질한다. 2 볼에 표고버섯가루와 간장, 물엿, 맛술, 다진 마늘, 참기름을 넣고 잘 섞어 조림장을 만든다. 3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실오징어채를 볶다가 조림장을 부어 윤기가 나도록 조린다. 4 조린 실오징어채를 넓은 접시에 펼치고 다진 청양고추와 통깨를 뿌려 식힌다. 다시마가루로 만든 찹쌀경단 콩국 재료 다시마가루·참깨 1큰술씩, 찹쌀가루 1과 1/2큰술, 흰콩·물 2컵씩, 땅콩 3큰술, 잣 2큰술, 우유 1컵, 소금·뜨거운 물 약간씩 이렇게 만드세요! 1 다시마가루에 찹쌀가루를 섞어 체에 두 번 정도 내린 뒤 소금을 넣고 뜨거운 물을 조금씩 부어가면서 반죽한다. 2 ①의 반죽을 지름 2cm 크기로 떼어 동그랗게 완자를 빚은 뒤 젖은 면보를 덮어둔다. 3 흰콩은 충분히 불려 냄비에 물을 2컵 정도 붓고 5~8분 삶은 뒤 찬물에 헹궈 껍질을 벗긴다. 4 믹서에 흰콩과 땅콩, 잣, 참깨를 넣고 우유를 부어 곱게 간다. 5 ④의 콩물에 물을 부어 섞은 뒤 냉장실에 넣어둔다. 6 냄비에 물을 넉넉하게 붓고 끓으면 ②의 완자를 삶아 건져 찬물에 헹군 뒤 물기를 뺀다. 7 그릇에 콩물을 붓고 찹쌀경단을 넣어 차갑게 먹는다. 요리 / 쿡피아(이보은, 6374-5252)  진행 / 민영 기자  사진 / 김석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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