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옵션
닫기
범위
전체
제목
본문
기자명
연재명
이슈명
태그
기간
전체
최근 1일
최근 1주
최근 1개월
최근 1년
직접입력
~
정렬
정확도순
최신순
오래된순

경향신문(총 4,166 건 검색)

국토부, 청년·신혼·신생아 가구 매입임대주택 3127가구 모집
2024. 12. 26 08:44경제
... 유형의 임대료는 각각 시세의 30∼40%, 70∼80% 수준이다. 신생아 가구는 1순위 입주자로 모집해 우선 공급한다. 입주자 모집 공고일로부터 최근 2년 이내 출산한 자녀(임신진단서 등으로 확인되는
부동산 시장은 지금
청년재단, ‘2025 청년다다름사업’ 위탁 운영기관 모집한다’
2024. 12. 24 12:55경제
... 자립을 돕는 ‘2025 청년다다름사업’의 위탁 운영기관(지역제작소)을 내년 1월 16일까지 전국에서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다다름사업’은 자립준비청년, 가족돌봄청년, 장기미취업청년 등 정책의...
올해 첫 다군 36명 모집…43개 학과 중 ‘자율선택’
2024. 12. 18 20:19 보도자료
... 합산해 선발한다. 고려대는 사상 처음으로 다군에서 36명(일반전형 18명, 교과우수전형 18명)을 모집한다. 다군에서 모집하는 학부대학은 전공자율선택제로 의과대학·간호대학 등 일부 전공을 제외한...
고려대학교
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 데이터센터 인력 양성 과정 교육생 모집
2024. 12. 11 08:55IT
... 교육의 4차 재직자 과정인 ‘클라우드 컴퓨팅의 핵심 인프라 데이터센터 교육’이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데이터센터 교육 사업은 강원ICT융합연구원과 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이...

스포츠경향(총 2,353 건 검색)

벅스코인, 개미톡과 함께 ‘개미 스터디’ 1기 모집
2024. 12. 19 17:11 생활
암호화폐 플랫폼 개미톡(ANTTALK)이 벅스코인(BGSC) 생태계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새로운 프로젝트인 ‘개미 스터디’ 1기를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스터디는 벅스코인 생태계의 소각과 활성화를 동시에 목표로 하며, 참여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개미 스터디는 벅스코인 소각 생태계에 참여하고, 교육 및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암호화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개미 스터디 입장권을 통해 활동에 참여할 수 있으며, 스터디 과정에서 확보한 벅스코인은 100% 소각을 통해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게 된다. 개미톡 조인범 대표는 “개미 스터디는 단순한 학습을 넘어 벅스코인의 가치를 강화하고, 참여자들이 생태계의 주체가 되는 중요한 프로그램”이라며, “암호화폐 투자 문화를 한 단계 발전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개미 스터디는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하며, 참여자들에게 2만 BGSC가 지급된다. 이는 참여자들이 벅스코인 생태계에서 실제로 기여하며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혜택이다. 스터디에 참여한 회원들은 벅스코인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커뮤니티의 신뢰와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미 스터디의 핵심은 참여자들의 벅스코인을 100% 소각하는 방식이다. 소각은 암호화폐 공급량을 줄임으로써 장기적으로 코인의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조인범은 “벅스코인의 지속 가능성과 가격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소각은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스터디는 벅스코인의 장기적인 비전을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개미 스터디는 참여자들에게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와 실질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조인범은 “개미톡의 사명은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암호화폐 시장에서 책임감 있는 투자 문화를 만드는 것”이라며, “스터디 참여자들이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벅스코인과 개미톡이 주최하는 ‘개미 스터디’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커뮤니티 중심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조인범의 리더십 아래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벅스코인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참여자들에게 유익한 학습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컴투스,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2025’ 참가자 모집
2024. 12. 19 10:57 생활
컴투스가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2025’ 참가자를 모집한다. ‘한일 슈퍼매치 2025’는 한국과 일본의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유저들이 팀을 이뤄 겨루는 공식 라이벌전이다. 지난 2023년 뛰어난 실력과 뜨거운 애정을 겸비한 양국 ‘서머너즈 워’ 유저들을 위한 교류의 장으로 시작해 2025년 세 번째 개최를 앞두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본선 1부 팀 매치가 기존 5개 라운드에서 3개 라운드로 변경되고, 1부부터 2부 1라운드까지 중복 출전 불가 규정을 신설해, 다양한 선수들의 대전이 더욱 빠른 속도감으로 긴장감 넘치게 펼쳐진다. 참가 신청은 1월 7일 오후 4시까지 한국 또는 일본 국적을 보유한 유저라면 누구나 게임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신청자 중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시즌 31 종료 성적을 기준으로 양국에서 각각 상위 12명을 예선 참가 선수로 선발한다. 또한 ‘SWC 어드밴티지’를 통해 ‘서머너즈 워’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출전 경력자가 양국 각 한 명씩 대표단에 영입될 예정이다. SWC 어드밴티지는 참가를 신청한 역대 SWC 출신 선수 중, 가장 최근 개최된 대회의 최종 성적이 높은 선수에게 대표팀 직행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다. 내년도 대회의 경우 ‘SWC2024’ 월드 파이널에 진출했던 KUROMI, KANITAMA가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우선권을 받는다. 예선은 온라인으로 펼쳐진다. 오는 2월 8일에는 한국, 9일에는 일본 순으로 진행되고, 각국에서 총 네 명씩 본선 진출자를 선발한다. 참가자들은 성적 기준 상하 시드로 나뉘어 겨루고, 하위 시드 선수는 8강 첫 라운드 패배 시 즉시 탈락한다. 본선은 오는 3월 일본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최종 우승 팀과 각 팀 MVP에게는 총상금 1만2000달러(약 1700만 원)가 주어진다.
크래프톤, 인재 양성 프로그램 ‘크래프톤 정글’ 8기 모집
2024. 12. 16 10:41 생활
크래프톤이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 ‘크래프톤 정글’의 8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크래프톤 정글은 소프트웨어 개발자 양성을 목표로 5개월 동안 주 100시간 이상의 합숙 교육으로 이루어진 크래프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2022년 10월, 1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3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모집 기간은 16일부터 1월 16일까지며, 참가자는 역대 최대인 1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개발자로의 진로를 희망하는 사람은 전공이나 경력과 관계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전형 절차는 ▲서류접수 ▲입학시험 ▲인터뷰 순이며, 입학시험 준비를 위한 사전 학습 자료도 별도로 제공한다. 최종 합격자는 2025년 3월부터 7월까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크래프톤 정글 캠퍼스에서 합숙에 돌입한다. 교육 과정은 ▲자료구조 ▲알고리즘 ▲컴퓨터 구조 ▲운영체제(OS) 등 컴퓨터 공학 기초를 다루며, 최종적으로 팀 프로젝트 발표인 ‘나만의 무기를 갖기’ 로 마무리된다. 또한, 국내 주요 IT 기업들이 파트너사로 참여하여 멘토링과 채용 설명회를 제공하며 참가자의 실질적인 성장과 커리어 개발을 지원한다. 김정한 크래프톤 정글 원장은 “크래프톤 정글은 교육생이 성장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과 밀도 높은 교육과정을 제공한다”며, “5개월간의 합숙을 통해 동료와의 협력, 포기하지 않는 도전 정신, 몰입의 즐거움을 깊이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크래프톤 정글의 8기 지원 및 상세한 정보는 크래프톤 정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악문화재단 싱글벙글교육센터, 2025년 1분기 평생학습 교육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2024. 12. 06 21:46 생활
관악문화재단 싱글벙글교육센터, 2025년 1분기 평생학습 교육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은 지역 주민들의 문화예술 소양 증진과 관악구 평생학습 문화 조성을 위해 12월 16일부터 29일까지 약 2주간, 2025년 1분기 싱글벙글교육센터 평생학습 교육프로그램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영유아 대상 오감놀이부터 전 생애 주민들을 위한 뎃생 수채화와 성악가곡 수업까지 약 50개 강좌로 구성된다. 특히, 2025년에는 주민들의 높아진 관심과 수요를 반영해 가죽공예와 오카리나 등 인기 강좌를 추가 증설하고, 영유아 교육프로그램을 신규 개설했다. 또, 관내 4개 고등학교의 200여 명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힙합 및 K-POP댄스, △보컬 레슨, △토탈공예 등 청소년과 직장인을 위한 평일 저녁 및 주말 강좌를 새롭게 편성했다. 싱글벙글교육센터는 음악, 미술, 신체활동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 교육을 시행 중인 대표 복합교육문화시설로, 관악구의 중점사업인 평생학습 활성화를 통한 으뜸교육문화 실현을 위해 청소년을 비롯한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들에게 폭넓은 교육문화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매년 분기별로 평생학습 교육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하며 아동부터 중장년‧시니어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 구민들을 대상으로 적게는 3개월 12회, 많게는 주 2회씩 총 24회 수업을 진행한다. 싱글벙글교육센터 김정석 센터장은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수강을 통해 자신의 재능과 적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문화예술이 있는 풍요로운 삶을 원하는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수강 신청은 16일 오전 10시부터 관악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컴퓨터 사용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모집 기간 중 센터에 방문하면 회원정보 확인 후 인터넷 접수를 도와준다. 수업 일정 등 평생학습 관련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싱글벙글교육센터 평생학습파트로 문의하면 된다.

주간경향(총 9 건 검색)

아주대 공학대학원, 융합ESG학 석사과정 모집(2023. 02. 03 11:22)
2023. 02. 03 11:22 기타
아주대 공학대학원 융합ESG학과 ‘환경·사회·거버넌스’(Environment, Social, Governance)를 뜻하는 ESG는 투자 영역에서 시작해 경제·산업계와 공공, 시민사회 등 국가와 사회, 지구촌을 아우르는 핵심 담론으로 자리 잡고 있다. 대학교육으로도 그 흐름은 이어져 국내 여러 대학에서 석사과정 및 학부 수업으로 ESG 과정이 속속 개설되고 있다. 아주대 공학대학원은 최근 경영학, 공학, 법학 등을 결합한 융합ESG학과 석사과정을 신설, 2023년도 1학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부분 대학은 경영학과나 경영대학원이 ESG 과정을 주도하고 있으나 아주대는 공학대학원 중심으로 경영학과 공학을 아우르는 ESG 과정을 만들어 눈길을 끈다. 융합ESG학과 학과장을 맡은 정명철 산업공학과 교수는 “ESG 자체가 일종의 백화점 같은 학문이기에 특정 전공의 시각에서 접근하면 한계가 있다”며 “공학 자체가 아니라 ESG와 관련한 공학적 원리를 경영학과 법학 등과 함께 학습하는 것이어서 학부 전공과 무관하게 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언더그라운드 넷]‘우리 집에 왜 왔니’가 일본군 위안부 모집 놀이?(2019. 06. 10 09:59)
2019. 06. 10 09:59 사회
‘우리 집에 왜 왔니’ 놀이가 일본군 위안부 모집과 관련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건 지난 5월 초 무렵이다. 일본의 ‘하나이치몬메’ 놀이에서 유래됐으며, 일제강점기 때 위안부 모집을 정당화하기 위해 당시 식민지 조선의 아이들에게 의도적으로 이 놀이를 유포했다는 것이다. 그런 역사적 유래도 모르고 우리의 전통놀이로 둔갑해 교과서에까지 실려 있다는 것이다. 사실일까. 전통놀이 전문가들이 ‘우리 집에 왜 왔니’ 일본 기원설의 근거로 제시하고 있는 유튜브 동영상 캡처. ‘초등학교 교과서 속 일본 놀이’ 자료집에서 재캡처했다. 검증이 아주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유튜브에는 ‘하나이치몬메’ 놀이 방법의 소개영상이 있다. 언뜻 보면 유사하다. 두 편으로 갈라선 아이들이 손을 잡고 ‘하나이치몬메’가 반복되는 노래를 부르며 아이를 지목하면 가위바위보를 해 이긴 쪽에서 아이를 데리고 간다. 그런데 음정이나 노랫말은 ‘우리 집에 왜 왔니’와 다르다. 한국어 ‘꽃’과 일본어 ‘하나(花·はな)’를 아이에 비유한다는 점은 비슷하다. 하지만 일본노래 가사에 있는 오니(도깨비), 솥, 이불 등의 노랫말은 한국엔 없다. “일단 민원인께서 제기한 ‘우리 집에 왜 왔니’는 현행 교과서에는 안 실려 있습니다. 각계 전문가들 의견을 더 수렴해봐야겠지만….” 교육부 교과서 정책과 관계자의 말이다. 이 논란은 일부 전통놀이 연구가들이 “초등학교 게재 놀이들이 일본에서 유래되었다”며 “교과서에서 삭제하거나 최소한 유래 사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하는 민원에서 시작됐다. 교육부에 민원을 넣은 임영수 연기향토박물관장은 “‘우리 집에 왜 왔니’뿐 아니라 ‘대문놀이’, ‘꼬리 따기’도 위안부 놀이”라고 말했다. 임 관장 측으로부터 방대한 분량의 자료를 건네받았다. 그런데 자료 안에는 선뜻 다 동의하기 어려운 주장들이 눈에 띈다.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노래와 놀이는 일본 것과 판박이다. 일본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높다. 1936년 식민지 조선에는 가위바위보는 존재하지 않았다? 글쎄. 교과서에 실린 가위바위보, 줄넘기, 시소 놀이의 일본 유래 주장은 너무 나갔다. 더 큰 문제는 저 ‘우리 집에 왜 왔니’ 놀이의 일본군 위안부 관련설이다. 위안부의 핵심은 국가가 성노예를 강제동원했다는 점이다. 이를 부인하는 일본 우익들은 “당시 위안부들은 매춘부, 창녀들이었다”고 주장한다. ‘설’과 실제 역사적 사실을 혼동해선 안 된다.
언더그라운드 넷
[우정이야기]새 상품 모집나선 우체국쇼핑(2018. 04. 02 15:19)
2018. 04. 02 15:19 경제
“한 번의 홈런이 두 번의 2루타보다 낫다.” 스티브 잡스의 말이다. 홈런은 고품질 상품을, 2루타는 상대적으로 저품질 상품을 의미한다. 품질경영을 주창하는 기업인들이 자주 인용하는 말이다. 경제규모가 확대되고 글로벌화하면서 품질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작은 품질의 차이가 시장지배력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특히 제품 판매를 대행하는 유통업체에 있어서 판매하는 상품의 품질은 곧 사업 성패와 직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좋은 원료를 사용해서 만드는 고품질·고품격의 상품을 선정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한다. 우체국쇼핑이 오는 4월 13일까지 전국 산지의 싱싱한 안심 먹거리를 공급할 신규업체를 모집한다. 우정사업본부가 구축하고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우체국쇼핑이 쇼핑리스트 확충에 나섰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산지의 싱싱한 안심먹거리를 공급할 신규상품 모집에 나선 것이다. 1986년 농어촌의 판로를 열어주기 위해 문을 연 우체국쇼핑은 3700여개 우체국 우편물류망을 이용해 농어민에게는 판로개척의 기회를 열어주고 소비자에게는 우수한 지역특산물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게 해주는 직거래장터다. 현재 농수축산품 3만개 이상의 다양한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182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거래량 647만개(상품수 10만개)의 90%가 농수산물이다. 농수산물의 99.9%는 순수 국내산이다.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특산물 브랜드가 된 것이다. 우체국쇼핑의 수수료는 4%다. TV홈쇼핑을 통해 판매되면 판매액의 15~20%를 수수료로 내는 것에 비하면 현저히 싸다. 이 때문에 인기가 높다. 우체국쇼핑 관계자는 “입점 심사 때 경쟁률이 5대 1이 넘는다”고 전한다. 입점 후에는 1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해 품질검증이 꾸준히 이뤄진다. 만일 입점 선정이 된다면 판로확충은 물론 물류비용의 절감이 되는 것은 당연지사. 물류 세계 1위인 도이치포스트(DP) DHL을 이끄는 프랑크 아펠 회장도 “물류를 저렴하게 제공해야 기업이 줄인 비용을 다른 부분에 투자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며 “물류기업에 비용절감은 하면 좋은 것(nice to do)이 아니라 해야만 하는 것(have to do)”이라고 강조했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사업자등록 후 1년 이상 경과한 개인 또는 법인사업자로, 20개 이하의 거래처를 운영하고 있는 중소기업체에 한한다. 수입산 원료 및 제품을 취급하는 업체도 신청할 수 없다. 모집분야는 농·수·축산물과 가공식품, 전통주 등의 지역특산물로 우체국쇼핑은 국가공인 시험성적서상 적합 판정 상품 여부를 심사하여 1차 선정하고, 2차로 공급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생산시설 및 위생환경 등의 요건을 확인한다. 마지막으로 정부 부처, 소비자단체, 교수 등으로 구성한 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적합업체를 선정한다. 이렇게 선정한 업체는 제품 생산 및 위생 관련 교육을 실시한 후 내년 1월 1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우체국쇼핑은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소비자에게는 안심먹거리를 제공하고, 생산자에게는 판로확대를 지원하는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생산자·중소 상공인과의 상생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16년 서울시 전자상거래 쇼핑몰 1위, 2017년 한국유통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우체국쇼핑에서 판매될 신규상품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우체국쇼핑 홈페이지(mall.epost.kr)와 한국우편사업진흥원 홈페이지(www.posa.or.kr)에서 7월에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공급업체 소재지 관할 총괄우체국에 하면 된다.
[특집]국제NGO 거리모집 ‘비영리’일까(2016. 08. 09 17:19)
2016. 08. 09 17:19 사회
ㆍ최근 도처에서 눈에 띄게 늘어… 글로벌단체들은 왜 한국시장 주목했나 주부 김민정씨(48·경기도 파주)는 8월 초, 자녀 이름으로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의 후원회원이 되었다. 책을 사러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에 갔다가 돌아가는 길이었다. 그런데 “뭔가 찝찝한 느낌이 남는 경험이었다”고 김씨는 말한다. “뭔가 허술하다는 느낌이랄까요. 파일에 들어 있는 팸플릿을 보여주면서 후원을 권유하는데, ‘그린피스에서 나온 게 맞냐’고 물어보니 ‘맞다’면서도 목에 걸고 있던 신분증을 살짝 돌려 뒷면으로 가리던데요.” 아닌 게 아니라 길거리 후원회원 모집과 모금이 부쩍 늘었다. 그린피스만이 아니다. 엠네스티, 옥스팜, 국경 없는 의사회, 유엔난민기구…. 도처에서 국제단체들의 길거리 회원모집 활동을 볼 수 있다. 지난해 1월 의 관련 보도가 있었다. 국제NGO단체들이 후원회원 모집에 마케팅 업체를 동원한다는 것이다. 보도는 마케팅 업체를 다녔던 한 직원의 ‘폭로’를 이렇게 전하고 있다. “후원회원 1명을 모집하면 그 회원이 약정한 1회 후원금인 ‘단위 후원금’(2만5000~10만원)의 4배가량을 회사가 가져가고, 직원들은 2배가량을 급여로 가져간다. 직원 1명이 일주일에 10명의 후원을 따내면 한 달 200만원 이상 벌 수 있다. 이것을 잘 모르는 시민들은 이들을 그냥 자원봉사자로만 생각할 것이다.” 기사는 심지어 이 마케팅 회사의 경우 “직원은 아래에 팀원을 둘 수 있고, 이들이 특정 금액 이상의 후원금을 따내면 팀장도 추가 수당을 받는” 다단계식 마케팅 방식도 동원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기사가 나온 지 19개월이 지났다. 지금도 그렇게 운영되고 있을까. 지난해 한국지부가 설립된 글로벌 구호단체인 컨선월드와이드 관계자들이 4일 거리회원 모집활동을 하고 있다. / 이상훈 선임기자 다단계 흉내 낸 ‘에이전시’까지 등장 4일 오후, 거리에 나가 확인해봤다.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인근에서 거리 회원모집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컨선월드와이드 한국지부 관계자들을 만났다. 기자는 기자의 신분 및 취재 목적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자신은 “에이전시(대행사) 소속이 아니며, 컨선월드와이드의 개발부서 소속 직원”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개발부서가 거리모금 캠페인을 전담하는 것은 아니며, 많은 캠페인이 에이전시와 함께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후원회원을 모집하면 어느 정도의 비용이 에이전시 측에 지급되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는 “실제로 예산이나 집행되는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화는 오래 지속되지 않았다. 그는 “자세한 사항은 제가 답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는 것 같다”며 양해를 구했다. 아프리카나 아시아 등의 27개 극빈국가에서 긴급구호, 교육, 건강, 생계지원 등의 활동을 벌이는 컨선월드와이드는 1968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창립된 유서 깊은 국제구호단체다. 한국지부는 지난해 7월 설립되었다. 지부 관계자가 언급한 단체의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재정항목에 이 단체의 활동이 정리되어 있다. 지난해 수입총계는 1억8221만1000 유로이고, 그 중 개인기부금 가운데 모금으로 모은 돈은 4126만3000 유로였다. 다시 지출총계는 17억7721만3000 유로였는데, 이 중 구호나 개발에 사용된 돈은 1억6088만1000 유로였다. 그런데 이 재정 항목은 한국지부의 실적이 아니다. 미국과 영국, 유럽 등에 있는 각 지부를 다 더한 국제적 활동내역이다. 실제 한국의 활동 관련 수치는 어떨까. 이 내용은 역시 단체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올려놓은 감사보고서나 국세청의 공익법인 공시시스템에 등록되어 있는 결산서류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련 항목을 통해 지난해 8월 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총 4억4033만9550원을 기부받아 ‘국내사업’에 총 2억6546만7226원을 지출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국제조직 차원의 ‘투자금’은 5억원이라고 서류에는 적혀 있다. 공시된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국외사업으로 지출된 비용은 0원이었다. 그러니까, 앞서 홈페이지에 게시된 재정항목 중 한국의 지부에서 지출된 돈은 0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제 막 설립된 지부이기 때문에 초기 정비과정의 문제로 볼 수있다. 그렇다면 앞서 주부 김씨가 경험한 그린피스의 경우는? 은 그린피스 한국사무소의 활동과 거리모금과 관련해 총 6개 항목의 질의를 그린피스 측에 보냈다. 메일로 보내온 답신에는 홈페이지에 업로드된 ‘애뉴얼리포트’(이하 ‘리포트’)의 링크를 제시하는 것으로 각 항목의 답변을 대신했다. 그린피스의 경우 특이한 점은 한국지부가 독자적으로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중국, 대만 등과 함께 ‘동아시아 지부’의 형태로 운영된다는 것이다. 리포트에 따르면 그린피스 동아시아지부의 총 후원자 수는 10만3380명인데, 한국 후원자는 2만1989명이다. 리포트에 따르면 한국은 전 세계 27개 그린피스 지부 중 후원자 수는 11위, 2014년 대비 후원금 증가율은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 후원금 총 수입내역이나 지출내역 등에서 한국 집계는 역시 따로 나와 있지 않다. 캠페인별 세부 지출비용도 마찬가지다. 한국에서 단일 프로젝트로 진행한 것은 ‘기후에너지 분야’의 신고리원전 5·6기 추가건설 반대, 석탄화력발전소 반대, IT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촉구한 ‘딴거하자’ 캠페인 등에 5억1241만7368원을 썼다고만 뭉뚱그려져 있을 뿐이다. 다른 캠페인 부분, 예를 들어 독성물질 제거 캠페인으로 분류되어 있는 ‘디톡스 아웃도어’ 캠페인 등은 동아시아 지부 전체로 표기되어 있다. 즉 그 중 한국지부가 낸 것이 얼마이고, 대만이나 중국지부가 낸 것이 얼마인지는 나와 있지 않다. 그린피스 역시 국세청 결산보고서를 통해 연간 활동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특이한 점은 지난 회기 때 1억4391만5219원으로 잡혔던 국외사업이 이번 회기에는 0원이라는 것이다. 앞서 김씨에게 설명한 ‘지구환경 위기 대응’이라는 기부 목적은 대부분 국내활동용으로 사용되는 것을 알 수 있다. 한 가지 더. 지난해 국외사업의 ‘고유목적사업 운영’ 지출내역을 살펴보면 대부분 아일랜드의 페이스북이 지급처로 되어 있다. 한국에서 거둬들인 돈의 국외지출은 지난해의 경우, 대부분 페이스북 광고용으로 지출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국제구호단체들 국외지원 0원, 왜? 국제NGO·NPO 단체들의 한국 진출 현황을 보면 특이한 점은 2012년 이후 진출이 두드러진다는 점이다. 인상적인 점은 글로벌 기업들의 한국 진출 러시 시기와 상당히 중복된다는 것이다. 설립 초기에 약 5억원 내외의 ‘시드머니’로 시작되는 것도 인상적이다. “사실 해외단체들의 한국 진출은 한국을 마켓(market·시장)으로 생각해 들어오는 것 같다. 예를 들어 환경영역에서 기존의 환경단체들은 이들 글로벌 단체가 국내 환경이슈에 연대하지 않고 자신만의 사업을 가지고 진출하는 걸 우려한다. 결국 NGO도 신자유주의적 방식으로 돈을 풀어서 돈을 거둬가는 방식이 아니냐, 이런 것은 한 번쯤 생각해 볼 문제가 아닐까.” 국내의 대표적인 시민단체 지원재단 핵심 관계자의 말이다. 이 관계자에게 더 물어봤다. “길거리 모금하는 단체들을 보면 공통점이 있다. 대부분 국제단체들, 그것도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은 단체들이다. 엄밀히 말하면 국제단체들이 아니라 전문적인 에이전시들이다. 기존에 비슷한 일을 해오던 국내단체들도 있는데, 왜 이들은 보이지 않는 걸까. 답은 간단하다. 전문 에이전시를 고용하는 것이 비싸기 때문이다. 전문 에이전시들은 보통 석 달 단위로 계약을 하는데 그 비용이 수천만원대로 알고 있다. 그래도 그린피스 같은 단체들은 국내 환경단체들과 교류도 하고 토론회 같은 걸 하면 나온다. 하지만 WWF(세계자연기금)와 같은 곳은 (한국 시민사회와) 전혀 교류가 없다.” 7월 29일, ‘국제구호 개발기구’ 옥스팜 한국지부의 결산서류가 국세청 공시시스템에 등록되었다. 2014년 4월에 한국에 들어왔으니 두 번째 결산이다. 옥스팜은 결산 기간 중 한국에서 얼마의 기부금을 거뒀을까. 서류에 따르면 기부금 총액은 69억374만1623원이다. 이 중 ‘기부금법’에 의한 모금액은 9399만1004원이고, 개인기부금은 17억8947만3596원이다. 고유목적사업 수입 중 회원 수입은 0원이고, 기타 수입이 5478만여원으로 잡혀 있는 것도 눈에 띈다. 특이한 것은 기부금 지출명세서 상 국내사업으로 잡혀 있는 50억6542만5174원의 사용내역이다. 전체가 ‘모금캠페인사업/후원서비스 준비비 및 운영’으로 되어 있다. 네팔, 시리아 긴급구호 등 국외사업에 쓰인 돈은 19억8845만5000원이라고 서류상에는 적혀 있다. 앞서 기부금법에 의한 모금과 개인기부금을 합치면 18억8346만4600원이 된다. 그렇다면 국내사업비로 잡힌 50여억원의 돈은 어디서 온 것일까. 앞서 기부금 항목을 보면 모금단체, 재단의 지원금 항목에 약 49억1429만원이 잡혀 있다. 다시 말해 이런 논리가 성립한다. “거리모금 및 후원회원 모집을 통해 기부를 받은 돈 약 19억은 거의 100%가 국외의 긴급구호 자금으로 집행되었고, 거기에 들어간 비용 약 50억원은 영국에 자리잡은 본부에서 지급했다.” 이것은 사실일까. 은 김경율 회계사와 함께 옥스팜 코리아와 국경 없는 의사회 한국지부 등의 결산서류를 검토했다. 다음은 그의 말이다. “모인 돈보다 돈을 모으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더 큰, 말하자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셈인데, 한마디로 말하면 이상한 결산보고서다.”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회계사로 쌍용차를 인수한 중국 상하이자동차의 회계분식 분석작업 등에 참여했던 김 회계사는 “실제 감사보고서도 있지만 외국에서 어떻게 집행했는지 여부에 대한 감사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며 “그렇게 썼다고 하면 믿을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결산보고서와 거리 모금활동에 대한 질의에 대해 그린피스 측이 보내온 2015년 애뉴얼 리포트 중 수입내역. 하지만 이 수입내역은 한국지부의 것이 아닌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지부의 것이다. / 그린피스 “배보다 배꼽이 큰 이상한 결산보고서” “공개되지 않았을 뿐 실상은 폭탄에 가깝다.” 비케이 안 한국기부문화연구소 소장의 말이다. 그는 앞의 지원재단 핵심 관계자와 거의 비슷한 말을 했다. “국제단체 사람들이 한국을 ATM 머신, 돈 뽑는 기계, 컨슈머 시장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이것이 뇌관이라는 것은 이 업계에서는 누구나 다 알지만 쉬쉬하고 있는 문제다.” 안 소장에 따르면 2013년 미국에서 일어난 스캔들의 판박이라는 것이다. 스캔들이란 미국의 라는 매체와 CNN이 공동으로 비영리단체의 모금 중 몇 %가 실제 수혜자에게 전달되는지를 체크한 결과 미국의 대표적인 유명 모금단체가 약 5%만 수혜자에게 건네고 95%는 모금대행업체 사업용역비, 전문모금가의 뒷돈 등으로 사용한 것을 말한다. 이 매체는 기부금을 가장 많이 전용한 미국 비영리단체들의 ‘블랙리스트’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비케이 안, , 164쪽 참고) 안 소장은 국제 비영리단체들의 한국 진출 러시를 명품회사들의 한국 진출과 유사한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말했다. “2007년쯤 한국의 모금시장을 분석하는 콘퍼런스가 열렸다. 실제 알려져 있지 않아서 그렇지 한국에 사무실을 만든 단체만 하더라도 20~30개는 된다. 사실, 한국이 만만한 시장은 아닌데 얕잡아 보고 있는 면이 있다. 물론 한국의 법망이 퍼펙트한 것은 아니지만, ‘치고 빠지는 식’으로 운영을 하고 있다.” ‘왜 글로벌 단체들이 수년 전부터 한국 시장을 주목했는가’의 문제에 대해 이재현 NPO스쿨 대표는 “모금영역에서 한국은 여전히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아시아 중 특히 한국’이 주목받는 이유에 대해 그는 이렇게 말했다. “일본은 경기침체로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제친다. 중국은 폐쇄성이 강하다. 일단 서양에서 직수입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내가 보기엔 한국은 일종의 테스트베드다. 한국에서 테스트해 보고 성공한 모델은 중국과 같은 인접 나라에 적용시키는 것이다. 게다가 한류 붐도 있기 때문에 ‘한국형 모델’을 가져다 쓰는 것은 사전비용이 상당히 줄어든다. 한국은 최종 목적지가 아니다.” 기시감이 느껴지는 이야기다. 글로벌 IT기업이 왜 한국에서 ‘유한회사’를 세우는지에 대한 이야기와 유사하다.( 1159호, ‘글로벌 IT기업 코리아 유한회사의 미스터리’ 참조) 이재현 대표는 거리회원 모금 모델이 ‘모금의 본질’에 어긋난다고 비판했다. “결국 어떤 사람을 후원하게 만든다는 것은 그 단체의 가치나 미션에 대한 동의를 이끌어내는 것인데, 거리에서 만난 짧은 5분 사이의 대화에서 그 가치나 미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그 시간 내에 할 수 있는 건 ‘(단체의 활동에 대해) TV에서 보셨죠?’라고 말을 건넨다든가, 아프리카에서 굶주린 아이들 사진과 같은 자극적인 시청각 자료를 보여주는 것이다. 결국 브랜드 인지도나 흥미, 개인의 관심사나 충동에 기댄 것이 아닌가.” 그렇다면 그가 말하는 ‘모금의 본질’에 맞는 모금이나 회원모집이란 어떤 것일가. “‘적어도 그 단체의 활동을 통해 바꾸려는 문제는 뭐냐, 그러기 위해서는 돈이 얼마나 필요하며, 돈이 투입된다면 어떻게 투입되어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 또 그 성과는 어떻게 측정해 보여줘야 하나’가 차근차근 설명되어야 한다. 국제단체들의 결산서류도 마찬가지다. 결산서류가 보여주는 것은 행정적인 것인데, 그것을 넘어서야 한다. 그런 활동이 불법적이라는 것은 아니다. 홈페이지에 결산서류나 감사보고서 같은 것을 올려놓고 우리가 공개할 것은 다했다는 식이 과연 옳은 것일까. 모금의 윤리를 거론할 때 ‘윤리’는 법을 넘어서는 것이다. 그것이 과연 지켜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나.” 최근 한국에 들어온 글로벌 단체들의 활동이 국내 시민사회에도 일정 정도 자극이 된 것은 사실이다. 시민단체 활동을 하다가 현재 서울시NPO지원센터에서 일하는 정선애 센터장의 말이다. “그린피스가 2013년도에 처음 들어왔을 때 놀랐다. 한국의 경우 단체가 만들어지면 사업할 사람을 먼저 뽑는데, 그 사람들은 모금 캠페이너를 먼저 뽑았다. 글로벌 콘텐츠가 있으니 아무래도 가능한 일이다. 기존에 환경연합이나 녹색연합처럼 한국에도 대형 환경단체들이 있었지만 지속적으로 관리가 필요한 회원관리 시스템을 제대로 갖춘 곳은 없었다.” 길거리 모금, 왜 레드오션 됐나 처음의 문제제기로 돌아가자. 최근 3~4년 사이에 한국에 대거 진출한 글로벌 NPO단체들은 왜 에이전시를 통한 길거리캠페인에 의존해온 것일까. ‘압도적으로 우월한 자본력’ 때문만일까. “사실 어떻게 보면 이 영역이 레드오션이 된 것이 맞다. 상당히 거칠어졌다. 이 모델을 지속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최영우 도움과나눔 대표의 말이다. 그가 대표로 있는 도움과나눔은 사실 글로벌 단체의 한국 진출 이전, 길거리 회원모집-모금모델(F2F, Face to Face)을 개척해 왔다. 글로벌 단체들의 한국 진출과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에이전시들이 난립했다. 앞서 이 보도한 다단계식 영업모델이 파고든 것도 최근의 일이다. 한 비영리단체 전문 모금 에이전시 대표는 다음과 같은 에피소드를 전했다. “거리 캠페인에 나갔다가 한 외국계 에이전시 회사 사람과 우연히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다. 그쪽 직원이 이쪽 회사로 넘어오지 않겠느냐고 물어 농으로 ‘한 1억~2억 주면 생각해보겠다’고 답하니 이렇게 답을 하더라. ‘아니, 사장님 왜 그렇게 작게 보세요. 꿈을 크게 가지셔야지’. 사실 너무 어이가 없었다. 도대체 얼마나 받길래….” 거리모금 캠페인 난립에는 F2F를 전문으로 하던 외국계 글로벌 회사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있다고 이 대표는 말했다. 원래 보험 등 영업세일즈를 전문으로 하던 이 회사가 NGO 영역을 파고들면서 벌어지는 난맥상이라는 것이다. “단체들이 경쟁적으로 TV광고를 하면서 광고를 통해 얻어지는 기부금은 점차 떨어지고 있는 데 비해, F2F는 어찌됐든 수치가 나오기 때문에 한국에 진출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단체들이 상업적 세일즈에 익숙한 전문 에이전시에 의존하는 것”이라는 게 최근 ‘거리모금이 레드오션이 된 이유’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사실 단체가 자신의 전문성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돕고, 가치를 전하는 것이 모금에이전시의 제일 큰 미션이라는 것을 잊지 않도록 노력해 왔다.” 역시 거리모금을 전문으로 하는 사회적 기업 이태호 임팩트워커스 대표의 말이다. 이 회사는 이런 원칙을 지키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쓰지 않고 정직원이 F2F 활동을 하도록 하고 있다. 한편, 결산보고서 내역과 거리모금에 대한 의 질의에 대해 옥스팜 코리아 측은 “모금되는 후원금의 100%는 영국 본부로 보내며, 다시 94개국의 활동가들에게 보내진다”며 “재단 지원금으로 명시된 금액은 옥스팜 영국 본부에서 지원하는 금액이며, 이는 옥스팜 영국 본부 전체 지출액 중 기금모금 항목에 해당하는 8%의 일부”라고 답변을 보내왔다. 그린피스 측은 답변 메일에 대한 재질의에 응하지 않았다.
특집

레이디경향(총 17 건 검색)

용맹 강아지 다 모여라…반려견순찰대 전국 단위 모집
2024. 09. 24 10:04 화제
서울시와 부산시 반려견순찰대 운영 모델 2024년부터 전국 17개 시도 반려견순찰대 모집 서울시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된 ‘반려견순찰대’가 2024년 전국 단위로 확대된다. ‘반려견순찰대’가 전국 단위로 확대된다. 반려견순찰대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산책 활동에 지역 방범 순찰을 결합한 주민참여형 방범 활동으로, 이 사업은 서울시에서 시작되어 범죄 예방과 생활 안전 환경 개선에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에 따라 부산, 울산, 수원, 청주, 용인, 대전, 춘천, 전남 영광, 광주, 전주, 대구, 인천, 시흥, 고양, 하남, 과천 등 총 17개 도시에서 활동할 반려견순찰대를 모집한다. ‘반려견순찰대’는 반려견을 동반한 일상적인 산책에 방범 순찰을 접목한 주민참여형 치안 정책으로 주민들이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며 방범 활동을 하는 사업으로 범죄예방 시설물을 점검 및 이상 유무를 파악하고, 이를 즉시 신고하는 방식으로 활동이 이루어진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의 생활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며, 범죄 예방을 목적으로 한 다양한 신고 활동을 병행한다. 서울시에서는 2022년 시범 사업을 통해 범죄예방 신고 317건, 생활 안전 신고 2187건 등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그 결과, 2023년부터 서울 전역의 자치구로 확대되었고, 현재까지 1,421개 팀이 지역 치안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전국 단위로 확대되며, 각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모집을 시작한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에 따르면, 반려견순찰대는 주민참여형 치안 정책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활동이라는 점에서 참여 장벽이 낮고, 일상적인 산책을 통해 지역 방범 활동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는 장점이 있다. 이 같은 성공적 운영을 바탕으로 서울 외에도 부산, 경기, 인천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반려견순찰대를 운영하고 있다. 부산의 경우, 2022년 10월 1일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부산 반려견순찰대는 현재까지 4,876차례의 순찰 활동을 진행하며 112 긴급 신고 39건, 120 생활불편 신고 191건 등 총 230건의 신고를 처리했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는 전국적으로 반려견순찰대 확대의 주요 이유로 작용했다. 서울시와 부산시의 성공적인 반려견순찰대 운영을 모델로 삼아, 2024년부터 전국 17개 시도에서 반려견순찰대 확대하여 운영하고자 모집한다. 이번 전국 단위 모집은 반려견을 키우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며, 각 지역별로 선발된 순찰대원은 자치경찰과 협력하여 범죄 예방 및 생활 안전 향상에 기여하게 된다. 반려견순찰대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반려견순찰대 운영사 사단법인 유기견없는도시에서 운영하는 반려견순찰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각 지역별로 모집 인원이 정해져 있어 선착순으로 마감될 예정이다.
K패션의 현주소 ‘서울패션로드’, 관객 400명 모집
2024. 05. 09 11:21 패션
서울시 제공 패션피플의 전유물로 통하는 패션쇼 프론트로에서 K패션의 현재를 직관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31일 오후 6시 서울 석촌호수 서호 수변무대 및 산책로에서 열리는 ‘서울패션로드 at 석촌호수’ 패션쇼를 직관할 400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의 모든 길이 K패션을 선보이는 런웨이가 된다’는 의미를 담은 이번 행사는 K패션만의 고유함을 알리고, K- 패션의 가치를 높여 서울을 글로벌 패션 도시로서 도약시키고자 기획됐다. 이번 패션쇼에는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뮌의 한현민 디자이너, 분더캄머의 신혜영 디자이너, 비뮈에트의 서병문·엄지나 디자이너가 참여한다. 세 디자이너는 100여 명의 모델과 함께 석촌호수와 싱그로운 녹음으로 가득한 산책로 등을 무대 삼아 기존 컬렉션을 색다르게 해석한 다채로운 런웨이를 선보일 계획이다. 보통 패션쇼가 실내에서 바이어나 패션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면 서울패션로드에서는 탁 트인 야외에서 시민 누구나 현장감을 느끼며 K패션의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패션쇼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10 일부터 19일까지 열흘간 서울패션위크 공식 사회관계망(인스타그램) 및 공공서비스예약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400석의 주인공을 선정해 휴대 전화로 초청장을 발송할 예정이다. 당일 행사에는 패션쇼 외에도 사전 클래식 공연, 포토월 이벤트, 착장 해시테그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된다. 권소현 서울시 뷰티패션산업과장은 “서울시민들의 일상 패션이 세계적으로 주목과 관심을 받고 있고, ‘서울’이란 도시의 라이프 스타일이 새로운 유행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서울의 아름다운 공간을 무대 삼아 진행하는 이번 서울패션로드가 K패션을 해외로 알리는 동시에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의 아름다움과 서울 시민의 멋스러움을 동시에 전하는 특별한 경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날도 좋은데 좀 걸어볼까? 아이더, 자원봉사자 ‘세이퍼’ 모집
2024. 04. 25 16:34 건강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국내 최초 장거리 하이킹 페스티벌 ‘하이커스 데이(Hiker’ s Day)’ 전개를 함께할 자원봉사자 세이퍼(Safe+Helper)’를 모집한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국내 최초 장거리 하이킹 페스티벌 ‘하이커스 데이(Hiker’s Day)’에 함께할 자원봉사자 세이퍼(Safe+Helper)’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세이퍼는 오는 10월 진행되는 ‘하이커스 데이’ 본 행사를 위한 사전 답사, 참가자 모집 및 페스티벌 홍보를 위한 콘텐츠 제작, 행사 당일 현장 지원을 돕게 된다. 답사는 6월 6일부터 9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되며 약 60㎞에 이르는 강릉 해파랑길 코스에서 이뤄진다. 지원자는 서류심사, 1차 비대면 면접, 2차 대면 면접을 거쳐 선발되며 최종 합격자는 5월 24일에 발표된다. 자원봉사자들에게는 왕복교통비, 식사 및 숙박비, 아이더 모자, 재킷, 티셔츠, 배낭 등의 유니폼과 기념품이 제공된다. 신청은 5월 6일까지 아이더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올바른 등산 방법을 배우고 둘레길 코스가 선사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원데이 하이킹 클래스도 마련됐다. 오는 5월 12일 크리에이터 비타민디와 함께 걷는 아이더로드 원데이 하이킹 클래스는 화랑대역을 시작으로 광나루역까지 이어지는 13.3㎞ 구간을 걷는다. 산 능선을 따라 빼어난 전망을 자랑하는 코스다. 안전한 등산 방법, 무릎 자극을 줄이고 건강하게 걷는 방법 등 알찬 정보 전달은 물론 아름다운 둘레길이 선사하는 자연에 관한 이야기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원데이 클래스 참가를 위한 티켓은 26일 오후 2시 아이더 공식몰에서 오픈되며 선착순 판매된다. 총 15명 모집하며 소정의 참가비가 발생한다. 참가자들에게는 아이더 제품 30% 할인 쿠폰, 아이더로드 굿즈, 전문 포토그래퍼의 현장 활동사진이 제공된다.
사찰음식 정규강좌 수강생 모집
2024. 01. 18 14:47 요리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운영하는 사찰음식 교육관 향적세계가 2024년 사찰음식 정규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초·중·고급 과정, 스님을 위한 승가 초급과정으로 나뉘어 있다. 강좌당 정원은 24명이며 주 1회 3시간씩 모두 12주간 수업이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다음 달 20일 고급과정부터 시작된다. 향적세계 초·중·고급 과정을 모두 수료하고 자격시험을 통과하면 사찰음식 전문조리사 자격증이 수여된다. 문화사업단은 지난해까지 모두 420명의 사찰음식 전문조리사를 배출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신도증 소지자는 수강료를 10% 할인받을 수 있다. 구체적인 시간표와 내용은 향적세계 홈페이지(class.koreatempl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찰음식 교육관 향적세계가 정규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