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822 건 검색)
- 무릎 관절염 ‘줄기세포’ 주사 치료, 관절내시경과 병행하면 효과적
- 2024. 12. 20 12:11건강
- ... 무릎 관절강 내 양쪽 뼈 사이에 직접 주사하는 시술이다. 올해 5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이 시술을 무릎 골관절염에 시행할 수 있는 ‘신의료기술’로 인정했다. 이 줄기세포 주사 치료와 함께 시행한 무릎...
- 관절염연골통증
- 무릎 때문에…‘인민날두’ 아쉬운 안녕
- 2024. 12. 10 20:27스포츠
- .... 안병준은 지난 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올 시즌을 끝으로 축구 선수를 은퇴한다”며 “무릎 상태가 계속 악화해 더는 선수를 할 자격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매일 울면서 모든...
- 명태균 “무릎관절 제대로 된 치료 받도록” 보석 청구
- 2024. 12. 05 18:16사회
- ... “수사 과정에서 모든 증거가 확보된 상태”라고 말했다. 청구서에는 불우한 유년시절, 가정환경, 무릎관절에 따른 고통증가, 약 반입 불가 등을 사유로 들었다. 명씨 변호인은 “건강 상태를 고려해...
- 尹-명태균 통화 내용 파장
- 무릎 관절염 수술 받았는데 다른쪽 무릎까지 악화? 문제는 ‘각도’
- 2024. 11. 21 13:00건강
- ... 양 끝 부분이 이루는 각도가 적정 범위를 넘어서면 관절에 비정상적인 압력이 가해져 수술한 무릎뿐 아니라 반대쪽 무릎에도 퇴행성 관절염 위험이 높아진다. 분석 결과, 수술 전후 무릎 관절의 정렬...
- 오다리휜다리교정수술교정절골술
스포츠경향(총 1,464 건 검색)
- ‘초비상!’ 아스널, 햄스트링 다친 사카, 무릎 다친 스털링, 1월 ‘지옥 일정’ 앞두고 몇 주간 결장···아르테타 감독 “몇 가지 방안 강구”
- 2024. 12. 24 09:25 축구
- 지난 22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쳐 고통스러워하는 부카요 사카. 게티이미지코리아 갈 길 바쁜 아스널이 핵심 공격수 부카요 사카의 부상이라는 큰 악재를 만났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4일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사카가 수 주 동안 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사카는 지난 22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가 전반 24분 만에 부상을 당해 교체로 물러났다. 아스널이 2-1로 앞선 상황에서 크로스를 올리더니 갑자기 허벅지를 움켜쥐고 쓰러졌다.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친 것으로 보였다. 아르테타 감독은 “상태가 좋지 않다”면서 “사카는 이미 다쳤고, 이 사실을 바꿀 수는 없다. 이제 사카의 빠른 회복을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근육이 찢어졌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아르테타 감독은 “사카의 부상은 충격적이었고, 감정이 격해졌다”며 주력 공격수의 부상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지난 22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쳐 그라운드를 떠나고 있는 부카요 사카.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카는 이번 시즌 리그 5골·10도움을 기록 중이다. 공식전에서 9골이나 넣었다. 스피드와 결정력을 겸비한 그는 팀 내 득점 2위로 아스널의 공격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아스널은 현재 EPL 3위(승점 33점)에 올라 있다. 선두(승점 39점) 리버풀과 격차가 작지 않지만, 여전히 우승을 꿈꿀 수 있는 격차다. 이런 상황에서 사카가 장기 결장하게 된 것은 뼈아플 수밖에 없다. 게다가 사카가 통으로 쉴 가능성이 큰 1월에는 중요한 경기가 몰려있다. 뉴캐슬과의 카라바오컵 4강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FA컵 3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의 정규리그 북런던 더비가 기다리고 있다. 문제는 사카만 쓰러진 게 아니라는 것이다. 백업 윙어 라힘 스털링도 크리스털 팰리스와 경기를 앞두고 무릎을 다쳤다. 스털링 역시 수 주 동안 결장할 예정이라고 아르테타 감독은 전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사카 없이 경기에 나설) 몇 가지 옵션을 강구하고 있다”면서 “여러 요소를 검토해야 한다. 많은 것을 살펴보며 다르게 할 수 있는 부분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아스널은 올 시즌 초반 2선 핵심 자원 마르틴 외데고르를 발목 부상으로 잃은 상황에서 두 달 정도를 버틴 경험이 있다. 이 기간 아스널은 정규리그에서 3승2무2패로 선방하며 우승권 성적을 유지했다. 무릎을 다친 라힘 스털링. 게티이미지코리아
- 백지원, 송영창 앞 무릎 꿇었다···눈빛 대치 (이한신)
- 2024. 12. 15 16:49 연예
- tvN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백지원이 재벌 회장 앞에서 무릎을 꿇는다. tvN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연출 윤상호/극본 박치형/기획 CJ ENM,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코탑미디어/이하 ‘이한신’)의 이한신(고수 분)이 오정그룹을 무너뜨리기 위해 오정그룹을 이용하기로 결심했다. 이에 그는 지명섭(이학주 분)과 손잡고 지동만(송영창 분) 회장부터 치기로 한 상황. 앞으로 남은 4회 동안 이한신과 오정그룹 사이에 어떤 대결이 펼쳐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12월 15일 ‘이한신’ 측이 공개한 9회 스틸컷에는 이한신의 든든한 조력자 최화란(백지원 분)을 습격한 지동만이 담겨 있다. 이한신에 의해 가석방 심사가 보류된 그가 부하들을 데리고 활개를 치고 있는 것. 지동만이 어떻게 교도소에서 무단 이탈해 최화란을 찾아갈 수 있었는지, 또 그에게 어떤 계획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언제나 강해 보이던 최화란의 최대 위기가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스틸컷 속 최화란은 지동만 앞에 무릎을 꿇고 있다. 몸은 제압당했지만, 그의 눈빛만큼은 여전히 강렬하다. 그런 최화란에게 지동만은 휴대폰으로 무언가를 보여준다. 이는 지동만이 잡은 최화란의 약점으로, 이를 이용해 그를 협박하는 것이라고. 이에 지동만이 확보한 최화란의 약점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오정그룹의 습격에 화가 난 백실장(정종우 분)과 오정그룹 비서실장 손응준(김영웅 분)을 볼 수 있다. 지동만의 오른팔 손응준과 최화란의 오른팔 백실장, 모시는 분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두 사람의 대결에도 기대가 모인다. 이한신이 오정그룹의 방식으로 오정그룹을 무너뜨리겠다고 선언했지만, 진짜 오정그룹의 방식은 생각보다 더 잔인하고, 무자비하다. 과연 최화란은 지동만의 습격으로 인한 최대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까. 최화란이 지동만에 의해 당했다는 걸 알게 된 이한신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이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있는 tvN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9회는 오는 12월 16일 월요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된다.
- ‘결혼해YOU’ 오늘 막방···우현, 이이경·조수민에 무릎 꿇었다
- 2024. 12. 15 14:05 연예
- 채널A 토일드라마 ‘결혼해YOU’ ‘결혼해YOU’ 마지막까지 예측불허의 전개가 예고된다. 12월 15일 일요일 저녁 7시 50분 채널A 토일드라마 ‘결혼해YOU’(극본 리나/연출 황경성/제작 초록뱀미디어, 원엔터테인먼트) 마지막 장이 공개된다. 매력적인 캐릭터들,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스토리, 섬세한 연출이 맞물려 안방 시청자들의 주말 저녁을 책임져 온 ‘결혼해YOU’의 결말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2월 8일 방송된 ‘결혼해YOU’ 8회에서 정하나(조수민 분)는 결사팀에서 탈출해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갈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정하나가 맡았던 봉철희(이이경 분)의 두 번째 매칭 건과 결사팀 1호 예비부부의 결혼까지 무산되자, 임 시장(우현 분)은 정하나에게 은근한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다. 일상으로의 복귀가 물거품이 된 상황 속에서도 정하나는 봉철희의 결혼만큼은 꼭 성사시키겠다며 다짐했다. 바로 그때, 봉철희는 “성과를 내야지 하나 씨가 곤란해지지 않는 거라믄... 그 성과 지랑 하나 씨랑 같이 내유”라며 비장한 고백을 건넸다. 끝으로 봉철희와 정하나가 입맞춤하는 장면이 공개됐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이 앞으로 결사팀과 얽힌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치솟았다. 이런 가운데 12월 15일 ‘결혼해YOU’ 제작진은 최종회 방송을 목전에 두고 봉철희와 정하나, 임 시장의 만남을 포착한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제껏 드러난 적 없는 낯선 공간에서 마주 앉은 세 사람이 담겨있다. 비장한 표정의 봉철희와 원망 섞인 눈길을 보내고 있는 정하나, 그들의 시선이 가리키는 상대는 다름 아닌 임 시장이다. 무슨 일인지 임 시장은 봉철희와 정하나 앞에서 무릎까지 꿇고 읍소하고 있다. 위트와 카리스마를 오가며 언제나 당당했던 임 시장이 그간의 모습과는 완전히 대비되는 모습을 하고 있어 시선을 끈다. 뿐만 아니라 이어진 사진 속 봉철희와 정하나는 임 시장을 향한 날카로운 눈빛을 거둔 채 이내 눈물이 맺힌 얼굴을 하고 있어 호기심을 더한다. ‘결혼해YOU’ 최종회에서 공개될 해당 장면을 통해 임 시장이 결사팀을 신설한 진짜 이유가 드러난다고. 이에 봉철희와 정하나는 미처 몰랐던 임 시장의 뜻밖의 비밀을 알게 된다는 전언이다. 봉철희와 정하나, 그리고 임 시장. 과연 이들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이렇듯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놓칠 수 없는 ‘결혼해YOU’의 전개에 최종회를 기다리는 열혈 시청자들의 심박수도 빠르게 뛰고 있다. 채널A 토일드라마 ‘결혼해YOU’는 오늘(15일) 저녁 7시 50분 9-10회 연속 방송된다.
- ‘그라운드에서 통제력 잃는 선수들’ 불안한 울버햄프턴, 리그 4연패 수렁···강등권 상대 입스위치에도 후반 추가시간 결승 골 내줘 무릎
- 2024. 12. 15 10:27 축구
- 입스위치가 결승 골을 넣은 장면. 게티이미지코리아 황희찬이 뛰는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잉글랜드)가 좀처럼 부진을 끊어내지 못하고 있다. 팀 내부에서도 잡음이 이어진다. 울버햄프턴은 15일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입스위치 타운과의 2024~2025 EPL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졌다. 1-1이던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결승골을 내주며 리그 4연패에 빠졌다. 울버햄프턴(승점 9점·2승3무11패)은 똑같이 하위권에 머무는 입스위치(승점 12점)를 상대로도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강등권(18∼20위) 탈출에 실패했다. 경기 직후에는 수비수 라얀 아이트-누리가 상대 공격수 웨슬리 번스와 충돌했다. 아이트-누리는 이 행동으로 경고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다음 경기에는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마테우스 쿠냐와 리암 델랍도 입스위치 스태프와 몸싸움을 벌였다. 울버햄프턴의 불안한 팀 상황을 그대로 보여준다. 울버햄프턴은 지난 4경기 중 3경기에서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냉정함을 잃었다. 울버햄프턴 게리 오닐 감독은 직전 웨스트햄전에서 패배 뒤 상대 선수와 몸싸움을 벌인 마리오 르미나의 주장직을 박탈했다. 그에 앞서 본머스전에서도 골키퍼 주제 사가 팬과 말다툼을 벌였다. 오닐 감독은 “선수들은 아무리 많은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통제력을 유지해야 한다. 지난주에 주장을 바꾼 상황도 심각하게 봐야 한다. 우리는 이 문제 외에도 고칠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이날 울버햄프턴은 전반 15분 자책골로 먼저 실점한 뒤 후반 37분 쿠냐의 동점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막판 코너킥 수비에서 실점하며 고개를 숙였다. 울버햄프턴은 이번 시즌 40실점 중 절반을 세트피스 상황에서 내주며 팀워크와 조직력에 심각한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한편 직전 웨스트햄과 15라운드에서 벤치를 지켰던 황희찬은 이날 후반 37분 교체로 출전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고, 공격포인트 추가에도 실패했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아직 골이나 도움이 없다. 부진한 팀 상황에 팀 내 입지까지 크게 줄어든 황희찬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프랑스 리그1 명문 마르세유가 이적설로 자주 언급된다. 프랑스 매체인 ‘르 10 스포르트’는 최근 보도에서 “마르세유가 울버햄프턴의 공격수를 잊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마르세유는 시즌 개막 전에도 황희찬 영입을 시도했던 팀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주가를 높인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을 영입하고,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나선 마르세유(승점 30점)는 리그 2위로 파리 생제르맹(승점 34점), AS모나코(승점 30점) 등과 선두권 경쟁을 펼치고 있다.
주간경향(총 67 건 검색)
- [시사 2판4판]‘무릎 반사’ 반응 올까?(2024. 07. 29 06:00)
- 2024. 07. 29 06:00 정치
- 시사 2판4판
- [정태겸의 풍경](4)절로 무릎 꿇고 싶은 기도의 공간(2020. 12. 04 14:24)
- 2020. 12. 04 14:24 문화/과학
- 고창 호암마을은 산책만으로도 마음이 차분해 진다. 어두운 방 너머로 쏟아진 햇살이 스테인드글라스를 지나며 빛의 스펙트럼을 빚어내고 있다. 경건함. 전북 고창의 호암마을 초입부터 분위기가 남다르다. 이곳은 원래 한센병 환자의 공동체였던 마을이다. 한센병 환자 세 가족이 이곳에 정착하면서 공동체를 이뤘다. 그 뒤로 한센병이라는, 겪어보지 않은 이는 짐작도 못 할 고통에 시달리는 이들이 모이면서 마을이 됐다. 이 모든 게 가능했던 건 무엇보다 신앙의 힘이었다. 마을의 중심인 고창성당 동혜공소는 한센병 환자의 무너지는 일상을 일으켜 세우는 척추였다. 이 성당을 지키는 인물은 파란 눈의 수녀다. 올해 78세의 강칼라 수녀는 무려 52년째 이 마을의 성당을 지키고 소외된 자들의 손을 기꺼이 잡아주고 있다. 길 끝에 자리한 허름한 흙집이 유난히 눈길을 끌었다. 내부는 오로지 기도만을 위한 공간이다. 공터 한쪽은 대나무숲이다. 그 안쪽에 숨어 있는 기도의 공간이 또 있다. 이곳은 피정의 공간이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어두운 방 너머로 햇빛이 쏟아지며 스테인드글라스의 아름다운 채광이 떨어졌다. 절로 무릎을 꿇고 싶어지는 공간이다. 다른 어떤 마을에서도 느끼기 어려운, 평화로운 기운이 마음에 깃들어오는 것 같은 기분이다.
- 정태겸의 풍경
- [건강설계]중년 여성 무릎관절염 줄기세포 재생치료(2020. 04. 06 15:13)
- 2020. 04. 06 15:13 건강
- 필자는 얼마 전 KBS <아침마당>‘명불허전’프로그램에서 퇴행성관절염으로 고통받았던 분의 사례와 연골 손상 정도에 따른 단계적 치료법을 소개했다. 퇴행성관절염 초·중기에 적용하는 자가 지방 줄기세포 치료술과 말기에 시행하는 인공관절 수술에 관한 내용이다. 무릎관절의 통증을 호소하는 50대 여성 환자들이 문의가 늘고 있다. 여성은 갱년기라는 인생의 커다란 변화를 맞이한다. 이 시기의 여성은 폐경 이후 여성호르몬의 감소로 인한 골밀도의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 두근거림·발작성 안면홍조 등 일반적인 증상뿐 아니라 골밀도의 감소처럼 일상에서 쉽게 느낄 수 없는 증상도 있다. 골밀도 감소는 무릎관절염의 퇴행을 촉진하는 원인이어서 문제가 된다. 여성은 폐경을 통해 신체 곳곳에서 노화로 인한 변화가 가속화하는 시기를 겪는 만큼 빠른 퇴행성 변화를 초래하는 요인에 많이 노출된다. 퇴행성 무릎관절염은 원래 뼈와 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연골의 점진적인 손상이지만, 관절을 이루는 뼈 등 주변 조직에 손상이 발생하면 연골의 손상이 빠르게 진행된다. 골밀도의 감소가 빨라지는 갱년기 여성에게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한 이유다. 만약 일상에서 무심코 행하는, 무거운 짐을 자주 들거나 쪼그려 앉거나 다리를 꼬는 등의 잘못된 자세와 행동이 더해지면 퇴행성 무릎관절염은 더욱 빨리 진행된다. 특히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을 하지 않거나 체중관리에 신경 쓰지 않았다면 퇴행성 무릎관절염의 악화 요인을 스스로 만드는 셈이다. 걷기나 달리기 등의 운동은 무릎을 관리하는 좋은 방법이자 갱년기 여성의 심리적 변화를 다스리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통증만을 다스리는 치료에 의존하는 것 역시 바람직하지 않다. 이는 연골을 재생하고 주변 조직을 치료하는 근본 치료법인 줄기세포 재생치료의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의미다. 무릎 연골의 경우 조기 치료는 줄기세포 재생치료의 유효성을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 폐경의 시기가 찾아올지라도 일상에서 관절염을 예방하는 방법과 치료법 등 관련 내용을 미리 알아두면 충분히 잘 대처할 수 있다. 특히 중년 여성에게 찾아오는 퇴행성 무릎관절염은 초기일 확률이 높으므로 연골을 재생하는 치료로 충분히 무릎관절을 보호할 수 있다.
- 건강설계
- [건강설계]무릎 연골 손상, 방치하지 마세요(2020. 02. 28 14:06)
- 2020. 02. 28 14:06 건강
- 연골에는 통증을 느끼는 신경세포가 없어 손상을 입더라도 아프지 않다. 게다가 어느 정도 손상을 입더라도 스스로 치유하는 타 조직과 달리 피가 닿지 않는 곳에 있는 연골은 스스로 재생되지 않는다. 따라서 한 번 망가지면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 점점 상태가 나빠진다. 무릎의 욱신거림과 열감, 부종, 뻐근한 통증이 그것이다. 이처럼 관절염이 보내는 이상 신호를 무시하지 않고 병원을 찾는 환자들을 보면 다행히 퇴행성관절염이 초·중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에는 손상된 연골을 관절내시경을 통해 복구해주는 연골재생술 등 비교적 간단한 방법만으로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따라서 큰 수술을 피하기 위해서는 조기 진단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근에는 보건복지부 제한적 의료기술로 고시된 ‘근골격계 질환에서의 자가 지방 줄기세포 치료술’이 각광받고 있다. 지방에서 채취한 성체 줄기세포를 손상된 연골조직에 주입해 연골을 재생시키는 원리다. 환자에게서 채취한 혈액을 농축·분리해 줄기세포·성장인자·단핵세포를 수집하고 관절내시경을 통해 연골 결손 부위에 주입하면 치료가 끝난다. 자가 지방 줄기세포 치료는 손상된 연골의 범위가 1~4㎠ 정도일 때만 치료할 수 있었던 과거의 연골재생술보다 치료범위가 늘어나 2㎠에서 최대 10㎠로 개선되었다. 또한 지방세포 수의 10~20%는 연골로 분화하는 능력을 가진 줄기세포로 한 번에 많은 양의 줄기세포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연골 재생을 위한 치료 대상의 폭이 넓어졌다. 이러한 줄기세포 치료는 손상된 연골에 인위적으로 줄기세포를 주입해 연골의 재생을 유도하는 치료법이다. 물론 현재까지는 환자의 건강 정도에 따라 다르고 관절염 초·중기 단계에서 적용해야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재생이라는 근원적인 치료법이자 보존적 치료로서도 중요한 가치가 있다. 지방 줄기세포는 전체 세포 수의 10~20%를 차지할 만큼 추출할 수 있는 양이 풍부하다. 따라서 지방 줄기세포로 웬만한 연골 손상을 치료하는 데 충분히 쓸 수 있다. 또한 골수 같은 타 부위의 줄기세포에 비해 노화의 정도가 더디므로 고령의 환자들도 젊은 사람의 세포와 비슷한 재생능력을 보인다. 채취시간도 20분 정도로 짧으며, 최소 절개 방식으로 진행돼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 건강설계
레이디경향(총 7 건 검색)
- 달리기, 노년 무릎 건강에 더 이롭다
- 2022. 07. 08 09:51 건강
- 달리기가 무릎 건강에 더 이롭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달리기를 오래 뛰면 무릎 연골 나간다?’ 마치 정설처럼 이어져 오는 이야기가 단지 속설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일부 증명됐다. 땅을 박차며 오래 뛰는 달리기가 마치 무릎 연골을 파괴할 것처럼 보이지만, 그 반대라는 전문가 집단의 연구 결과다. 오클라호마 의학 연구 재단 류마티스 전문의 엘리자 차크라바티(Eliza Chakravarty) 박사 연구진은 평균 연령 58세인 100명의 달리기 그룹과 비 달리기 그룹의 무릎 골관절염 수치를 18년 간 비교연구해왔다. 연구진은 실험 대상자들의 무릎 엑스레이를 정기적으로 촬영한 결과, 두 그룹 모두 70대 중반 골관절염 수치가 비슷하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심지어 나이가 들수록 달리기 그룹이 더 좋은 관절 건강 상태를 유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달리기 같은 체중을 지탱하는 규칙적인 운동이 연골 번식을 도울 수 있다는 가설을 내세웠다. 같은 연구진의 또 다른 연구에서는 평소 달리지 않았던 사람들이 10주 달리기 프로그램에 참가하자 연골 강도와 질에 대한 지표 수치가 향상된 것을 발견했다. 또한 연구진은 50세 이상 무릎 골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 1000명 중 평소 운동을 위해 걸었던 사람들이 무릎 통증을 적게 경험한 사실도 알렸다. 수년에 걸친 다양한 연구 결과, 차크라바티 박사는 “달리기 그룹이 비 달리기 그룹보다 무릎 관절이 더 안 좋아질 것이라는 어떤 근거도 찾아볼 수 없었으며 오히려 달리기가 무릎 건강에 더 이롭다”고 강조했다.
- [Health Report]추운 겨울이면 찾아오는 불청객 무릎 관절 질환
- 2012. 01. 04 19:11 건강
- 겨울철 급격히 떨어진 기온은 신체에 크고 작은 변화를 일으킨다. 기온이 떨어지면 관절의 연골과 인대가 수축되어 신경이 자극을 받기 때문이다. 또 스키나 스케이트 등 겨울철 운동 중 혹은 빙판길에서 넘어지는 사고도 무릎 관절 부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서울 순천향대학교병원 관절경센터의 천동일 교수는 여름철에 비해 겨울철 무릎 관절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1.5배가량 많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의 원인이 단순히 겨울이라는 특수성에서 발생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했다. “겨울이라는 이유로 무릎 관절 질환이 더 자주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날씨의 특성상 눈이 오고, 길이 얼 경우 예상치 못했던 낙상 등을 통해 무릎 손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스키, 스노보드의 계절인 만큼 이러한 운동으로 인한 사고가 생기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무릎 관절 질환을 이야기할 때 질병이 원인인 경우와 외부 충격으로 인한 손상으로 나눌 수 있다. 흔히 퇴행성관절염이라고 부르는 무릎 관절의 퇴화 증상이나 만성질환처럼 관절에 통증이 오는 류머티즘 관절염이 이러한 질병의 경우이다. 반면 축구를 하던 중 인대가 끊어져서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된 경우 등은 외부 충격에 의한 무릎 관절 질환으로 분류할 수 있다. “우리의 무릎은 위 뼈와 아래 뼈가 서로 맞닿아 있는 구조입니다. 그 사이에 쿠션 역할을 하는 반월 연골판이 있고요. 또 뼈를 지탱해주는 네 개의 인대도 있습니다. 십자 인대라고 부르는 네 개의 인대들이 그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넘어지면서 인대가 끊어지거나 다치기도 하는데 이 경우가 십자인대 손상이고요. 무릎 관절 질환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천 교수는 겨울철에는 스키를 타던 중 십자 인대가 손상된 환자가 가장 많다고 했다. 그는 “스키와 같은 운동은 무릎에 대한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운동이다. 무릎에 의존해서 하는 운동이기 때문이다”라며 무릎 관절 건강을 위해서는 최대한 안전하게 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겨울철 외부 충격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무릎 관절 질환으로는 쪼그려 앉았다 일어설 때 무릎이 일시적으로 움직이지 않는 증상이 나타나는 반월판 연골 손상, 무릎이 항상 뻐근하고 무엇인가 덜컹거리는 느낌이 오는 전방십자인대 손상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요즘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는 무릎 관절에 무력감이 오고 걷거나 뛸 때 무릎에 통증이 오는 슬개골 연골 연화증도 심심치 않게 발생한다. “무릎은 우리 몸의 모든 무게를 지탱하는 역할을 합니다. 때문에 무릎 관절의 건강을 위해서는 적당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 체중 관리를 적절히 하는 일만으로도 무릎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 허벅지의 근육을 펴는 운동도 무릎 관절에 도움을 줍니다. 줄넘기의 경우 심장에는 좋은 운동이겠지만 무릎에는 그렇지 않은 운동이라고 할 수 있죠.” 천 교수는 무릎 관절의 건강을 지키려면 적절한 운동과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특히 겨울철 무릎에 부담이 가는 운동을 하거나 빙판길을 걸어야 할 때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는 것만으로 큰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겨울철 발생하기 쉬운 무릎 관절 질환의 종류 겨울철 외부 충격을 원인으로 하는 무릎 관절 질환에는 반월판 연골 손상, 전방십자인대 손상 등을 들 수 있다. 과격한 운동을 할 때 자주 일어나는 반월판 연골 손상은 주로 무릎이 살짝 구부러진 상태에서 뒤틀릴 때 발생한다. 또 무릎 뼈를 지탱하는 십자인대가 끊어지거나 다치는 전방십자인대 손상은 80%가 외부 충격에 의한 것이다. {증상} 반월판 연골 손상의 대표적인 증상은 무릎 관절의 심한 통증과 부종이다. 찢어진 연골 조각이 관절 사이로 끼어들며 관절의 움직임을 방해하는 것이다. 또 쪼그려 앉은 자세에서 일어날 때 혹은 운동을 할 때 몸의 방향을 갑자기 돌리는 경우 통증과 함께 무릎이 펴지지 않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무릎을 움직일 때마다 소리가 나기도 한다. 전방십자인대 손상의 경우 무릎에서 무엇인가가 찢어지는 느낌이나 ‘탁’ 소리가 나는 것을 들을 수 있다. 또 한쪽으로 무릎이 떨어져 나가는 듯한 기분도 든다. 또한 쉽게 뻐근해지며 손상 후 통증이 심해진다. {치료} 시간이 지나면서 반월판 연골 부위와 접촉하는 관절 연골의 표면이 계속 마모될 수 있다. 이는 관절염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증상에 따른 적절한 수술이 필요하다. 이때 관절경을 이용해 부분 절제, 전절제 및 봉합수술이나 연골 이식수술 등을 받을 수 있다. 또 전방십자인대가 50% 이하로 손상된 경우에는 보조기 착용과 재활 치료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 하지만 그보다 심하다면 반월판 연골 파열이나 퇴행성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조기에 수술해야 한다. 관절경적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이 가장 많이 시술된다. {예방법} 평소 무릎 관절의 건강을 지키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적절한 체중 관리다. 무릎 관절에 무리한 힘이 가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무릎을 따뜻하게 하고 찬바람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하며 쪼그려 앉거나 장시간 서 있는 자세는 삼가야 한다. 부득이하게 장시간 작업할 경우 똑같은 자세를 유지하지 말고 수시로 자세를 바꿔주는 것이 좋다. 규칙적인 식사는 건강에도 좋고 무릎 관절 질환을 예방하는 데도 좋다. 평소 가벼운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술과 고염도 음식 등은 가능한 한 피하며 저녁식사량을 줄이기를 권한다. 또 무릎 주변을 지압으로 자주 풀어주는 것도 겨울철 외상을 방지하고 관절염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럴 때 의심하라! 무릎 관절 질환의 대표 증상 7 1 무릎에서 소리가 나고 아프다. 2 무릎을 굽히고 펼 때 뻑뻑하고 불편하다. 3 계단을 오르내릴 때 시큰거리고 아프다. 4 무릎이 붓고 열이 난다. 5 무릎이 밤마다 쑤시고 아프다. 6 무릎 뼈 안쪽과 바깥쪽을 만지면 아프다. 7 양쪽 무릎이 붙지 않는 O자형 다리로 변했다. 겨울철 외상으로 인한 무릎 연골 파열 완치 사례 “겨울철에는 특별히 안전하게 걷도록 주의하세요” 서울 중랑구의 주부 이부자씨(64)는 지난해 초 끔찍한 사고를 겪었다. 폭설이 내린 다음날 외출했다가 빙판길에 발을 헛디뎌 넘어진 것이다. 이때의 충격으로 오른쪽 무릎 연골이 약간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에 대해 그녀는 “일어설 수도 없을 정도로 지독하게 아팠다”라고 했다. “평생 이렇게 심하게 넘어진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길에 눈이 많이 쌓여 있었지만 그것 때문에 제가 이런 일을 당할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거든요. 평소처럼 볼일을 보러 잠시 외출을 하던 중에 넘어지고 말았어요. 제 나이도 생각해서 길이 미끄러울 때는 더 조심스럽게 다녀야 했는데 말이죠.” 극심한 통증을 느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바로 정형외과로 가지 않았다. 평소 무릎이나 다리가 쑤실 때 즐겨 찾는 동네 한의원에서 침을 맞으면 괜찮아질 거라는 스스로의 판단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선택이 그녀의 증상을 더욱 악화시켰다. “만약 제 무릎이 퉁퉁 부어올랐다거나 정말 한 걸음도 내디딜 수 없을 정도였다면 정형외과에 바로 갔을 거예요. 그런데 넘어진 다음에 무릎이 붓지도 않았고, 다시 걸을 만해지더라고요. 평소 자주 가는 한의원에서 3, 4일 정도 침을 맞았어요. 그런데 한의사께서 제 무릎이 심상치 않았던지 MRI 촬영을 권유하시더라고요.” 여느 때처럼 쉽게 무릎의 통증이 가시지 않자 그녀는 한 대학병원의 정형외과를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는 오른쪽 무릎 연골의 일부가 찢어졌다는 소견이었다. “수술은 두 시간 정도 걸렸어요. 병원에는 열흘 정도 입원했고요. 지금은 다치기 전과 같은 상태가 됐어요. 나이가 있는 사람들은 겨울철에 특히 주의해서 다녀야 할 것 같아요.” 무릎 연골 봉합수술을 받고 현재는 걷거나 뛰는 등 일상생활에 전혀 불편함이 없다는 그녀는 추운 겨울철에는 눈이나 살얼음 등으로 미끄러운 길이 많으니 안전하게 다니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만약 길에서 넘어져 사고를 당했을 때는 바로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는 일이 빠른 치료를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pert’s Advice 무릎 관절 질환에 좋은 음식 7 1 우슬 도가니탕 도가니 1/2개와 힘줄 300g을 토막 내어 넣고 15~30g의 우슬과 함께 끓인다. 뽀얀 국물이 나오면서 건더기가 연하게 익으면 한 입 크기로 썰어두고, 남은 도가니를 국물에 넣고 다시 푹 곤다. 푹 곤 국물에서 우슬과 기름기를 걸러낸다. 건더기에 따뜻한 국물을 넣고 썰어놓은 파를 얹는다. 2 우슬 족발조림 솥에 적당량의 물을 붓고 돼지족발 1족, 우슬 15~20g, 파·통마늘·생강·소금 약간을 넣고 센 불에 끓인다. 족발 겉면이 살짝 익으면 불을 줄인 뒤 장시간 푹 삶는다. 이후 국물이 적절하게 졸아들면 족발을 건져내어 보기 좋게 썬 뒤 새우젓을 곁들인다. 3 오가피 삼계탕 찹쌀, 밤, 대추, 은행, 홍삼 등으로 닭 속을 채운다. 닭이 푹 담길 정도로 물을 부은 뒤 오가피 50g, 수삼 1뿌리, 대추 10알, 황기 10~20g, 생강 10g, 양파 반쪽, 마늘 30g, 찹쌀 1공기 등을 넣고 끓인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이고 닭이 푹 익을 때까지 끓인다. 닭이 익으면 다진 파와 소금을 곁들인다. 4 두충 사골곰탕 사골은 찬물에 담가 핏물을 뺀다. 두충 30g을 솥에 물을 넉넉히 붓고 물이 반으로 줄 때까지 끓인 뒤 물만 걸러둔다. 큰 솥에 사골, 두충 끓인 물, 생수를 넣어 끓인다. 물이 끓으면 불을 약하게 해 푹 곤다. 사골이 우러나면서 생기는 찌꺼기는 떠내어 버린다. 5 오미 뱀장어죽 생강, 산초, 파, 마늘, 간장 양념을 한 뱀장어에 쌀을 넣어 죽을 만든다. 특히 붓고 열이 나는 무릎 관절염에 효과가 있다. 6 율무 인동 백숙 율무쌀 80g, 인동덩굴과 뿌리 약 160g을 닭 속에 넣어 채운다. 닭이 잠길 정도로 물을 넣고 푹 끓인다. 비만한 사람의 관절 질환에 좋다. 7 적소두 잉어탕 물 2,000~3,000ml에 잉어 한 마리와 팥 500g을 넣고 세 시간 이상 달인다. 이 물을 4~6일간 복용한다. 무릎이 붓고 아픈 관절염에 좋다. 무릎 관절 질환에 좋은 차 7 1 우슬차 쇠무릎지기라고도 부르는 우슬은 무릎 관절염에 제일 흔하게 쓰는 약재다. 우슬 30g 정도를 달여 하루 3~5회 정도 나누어 마신다. 변비에도 효과가 있다. 2 오가피차 오가피는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는 약재다. 오가피 30g을 달여서 하루 3~5회 나누어 마신다. 단 열이 많은 사람이나 빈혈이 있는 사람은 삼가는 것이 좋다. 3 두충차 근육과 인대 뼈를 튼튼하게 해 허리나 무릎을 강화시키는 효능이 있다. 퇴행성관절염이나 요통에 자주 사용한다. 두충 30g을 달여서 하루 3~5회 나누어 마신다. 4 율무차 율무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수분대사를 촉진해 불필요한 수분을 배출시킨다. 또 소염진통 작용을 해 무릎 관절이 붓고 통증이 있을 때 좋다. 율무를 볶아서 가루를 낸 뒤 뜨거운 물에 타서 마시거나 콩가루와 섞어 마신다. 5 계지차 육계나무의 작은 가지를 계지라고 한다. 계지는 따뜻한 성질이 있어서 추위를 많이 타거나 무릎이 시리고 무거운 사람에게 효과가 좋다. 계지 10g에 물 1,000ml를 약한 불에 끓여 600ml 정도로 달인 뒤 하루 세 번 나누어 마신다. 6 홍화차 홍화는 뭉친 혈액을 풀어주는 데 탁월하다. 특히 밤에 쑤시고 아픈 무릎 관절 질환에 좋다. 5, 6월경 홍화 꽃이 노란색에서 붉은색으로 변할 때 채취해 말려서 사용한다. 홍화씨 3g에 뜨거운 물을 붓고 5분 정도 우려내서 하루 2회 정도 마신다. 7 모과차 모과는 무릎 관절염으로 인한 붓고 뻣뻣한 증상과 장염에 효과가 좋다. 껍질과 씨를 버리고 얇게 썰어서 설탕과 1:1로 섞어 2주간 숙성시킨다. 따뜻한 물에 숙성된 액을 타서 마신다. Mini Interview Q 무릎 관절 건강에 오히려 해가 되는 운동으로는 어떤 것이 있나요? 등산이 무릎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이야기도 있는데요. A 등산은 마치 계단을 올라가면서 다리 근육을 강화시키는 원리의 운동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리를 계단에 디딜 때마다 다리 근육이 풀렸다 조였다를 반복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이러한 운동은 체중이 뼈에서 뼈로 직접 전달됩니다. 즉 무릎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자전거는 무릎 관절에 아주 좋은 운동입니다. 자전거 페달에 체중을 싣는 원리이기 때문에 무릎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수영도 무릎 건강에 좋은 운동으로 볼 수 있습니다. Q 십자인대 파열 등 무릎 관절 질환으로 인한 수술을 받을 경우, 이전과 같이 회복될 수 있나요? A 모든 치료와 수술의 목적은 일상생활로의 복귀입니다. 가령 프로 운동선수들의 경우 시합이나 연습 중 큰 부상을 입고 수술을 종종 받지요. 하지만 그 선수들은 회복 후 이전보다 더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곤 합니다. 그들은 평소 강도 높은 운동으로 온몸의 근육을 강화해 무릎 관절 수술 후에도 무릎을 지탱하는 힘이 건재하기 때문입니다. 보통의 경우도 이와 같습니다. 개개인에 따라 무릎 관절 수술 후에 조금은 불편할 수도 있고, 아니면 이전과 같거나 나아질 수도 있습니다. 요즘은 수술 후 1개월 이후부터 조금씩 걷기를 권장하며, 6~9개월 후에는 운동을 해도 좋습니다. Q 미끄러운 길에서 심하게 넘어져 십자인대에 손상을 입은 뒤 담당 의사에게 손상된 부분을 복구하는 수술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런 경우 바로 수술을 하면 좋다는 이야기도 있고, 어느 정도 회복된 후에 수술하라는 이야기도 있는데요. 어떤 쪽의 이야기를 들어야 할까요? A 십자인대 손상 정도에 따라 수술 시기에 대한 여러 견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이라는 것은 다시 말해 손상 부위에 2차 손상을 가하는 일입니다. 만약 십자인대 손상을 입은 경우라면 해당 부위에 혈액이 차 부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수일 후에 수술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인공관절수술이 위험하다고 들었습니다. 반면 퇴행성관절염으로 고생하는 노인들에게 유용하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장점과 단점이 있는 수술인가요? A 65세 이후 퇴행성관절염을 앓는 분들에게 적합한 수술입니다. 말 그래도 무릎의 관절 대신에 쇠를 끼워 인공관절을 만드는 일입니다. 약 10년 전까지만 해도 한 번의 인공관절수술로 10~15년가량을 활용할 수 있었고요. 간혹 30년 넘게 쓰는 환자도 본 적이 있습니다. 이렇듯 인공관절수술을 받으면 편한 점이 무척 많습니다. 하지만 일정 시기가 지나면 재수술을 해야 하는 불편함도 있습니다. 따라서 젊은 층의 경우 가급적 인공관절수술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글 / 정은주(객원기자) ■사진 / 이성원 ■도움말 / 천동일(정형외과 전문의·순천향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조교수), 윤석빈(한의사·동의보감 한의원 원장)>
- Health Report
- [Health Report]시리고 추운 겨울, 척추와 무릎을 보호하라
- 2010. 01. 19 16:33 재테크
- 날씨가 추워지면 무릎과 발목 등이 시큰거려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근육과 인대가 수축되면서 이전에 없던, 혹은 기존에 겪고 있는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또 근육의 유연성이 떨어져 일상생활 속에서 부상을 당하기도 쉽다. 건강하게 겨울을 보내기 위해서는 꽁꽁 얼어 있는 관절과 근육을 부드럽게 녹여줘야 한다. Part 1 관절염 1 퇴행성관절염 퇴행성관절염은 관절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 국소적인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는 질환을 말한다. 만성 비염증성 질환으로 변형성관절증, 골관절증, 퇴행성관절 질환이라고도 부른다. 원인은 불확실하나 노쇠현상 및 체중과 관계가 깊은 질환이며 점차 진행되면 연골 표면과 관절 경계에 새로운 골형성, 관절변형 등이 일어날 수 있다. 일차성 퇴행성관절염의 확실한 원인은 밝혀진 바가 없으나 나이, 성별, 유전적 요소, 비만, 특정 관절 부위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차성 퇴행성관절염은 관절 연골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외상, 질병 및 기형 등이 원인이며 세균성관절염이나 결핵성관절염 후 관절 연골이 파괴된 경우, 심한 충격이나 반복적인 가벼운 외상 후 발생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증상 및 특징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관절염이 발생한 관절 부위의 국소적인 통증이며 대개 전신 증상이 없는 것이 류머티즘관절염과의 차이점 중 하나다. 초기에는 해당 관절을 움직일 때 통증이 점점 심해지다가 병이 진행되면 움직이지 않아도 지속적으로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관절 운동 범위의 감소, 부종, 관절 부위 압통이 나타나며 관절 연골 소실과 변성에 의해 관절 면이 불규칙해지면 관절을 움직일 때 마찰음이 느껴질 수도 있다. 이 같은 증상들은 일반적으로 서서히 진행되며 간혹 증상이 좋아졌다 나빠지는 경과를 보이기도 한다. 치료 방법 퇴행성관절염의 치료 목적은 통증을 경감시키고 관절의 기능을 유지시켜주며 나아가 변형을 방지하는 데 있다. 그러나 변형된 경우에는 이를 수술로 교정하고 재활치료를 시행해 관절의 손상이 진행되는 것을 예방한다. 또한 환자가 동통을 느끼지 않는 범위의 운동을 통해 환자가 원활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보통 퇴행성관절염의 초기 상태를 1기라고 하며, 말기가 되어 관절 연골이 완전히 망가진 상태를 4기로 본다. 1?2기 관절염은 주로 진통 소염제나 관절 연골 보호제 등의 약물로 치료하며 주사제 치료가 병행될 수 있다. 관절염이 진행돼 3기가 되면 여기에 수술적 치료를 더해야 하고 4기 환자에게는 인공관절 치환술 등의 수술을 시행하게 된다. 2 류머티즘관절염 류머티즘관절염은 관절을 감싸고 있는 활막에 발생하는 만성 염증을 말한다. 이 질환은 인체 면역 기능에 이상이 오는 것으로, 세균과 같은 외부 이물질에 대해 몸을 방어하는 역할을 하는 면역계가 자신의 몸을 스스로 공격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다. 이러한 ‘자가 면역’에 의해 만성 염증이 나타나고 때로는 근육, 폐, 피부, 혈관, 신경계 등에도 이상이 오게 된다. 일반적으로 유전적 소인,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 등이 류머티즘관절염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또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에 의해서도 발생하기 쉬우며 폐경 초기에도 발병률이 높다. 증상 및 특징 일단 류머티즘관절염이 시작되면 활막 조직의 혈액으로부터 여러 염증 세포들로 이루어진 ‘판누스’라는 덩어리가 형성되고, 이 덩어리가 연골을 파괴해 관절의 변형을 가져오며 관절 주위 뼈를 약하게 만든다. 따라서 관절이 붓고 아프며 관절의 운동 범위가 제한을 받게 돼 관절 주위가 벌겋게 변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류머티즘관절염 환자의 2/3 정도는 수주일에서 수개월에 걸쳐 피로감, 식욕 부진, 전신 쇠약감 등을 먼저 느끼게 된다. 초기 류머티즘관절염의 중요한 특징은 침범된 관절의 통증과 종창이다. 주로 손에 많이 생기는데 손가락의 중간 마디와 손바닥 부위에 잘 나타난다. 손목을 뒤로 굽히는 데 장애가 생기고 손가락을 굽히기 어려우며 주먹을 꽉 쥘 수 없는 경우도 많다. 또 80% 이상의 환자가 무릎이 부어오르고 통증을 호소하며 팔꿈치, 발과 발목, 엉덩이 관절 등에서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특히, 아침에 일어날 때나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있었던 경우 관절이 뻣뻣해져 움직이기 힘든 ‘조조강직’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류머티즘관절염은 이러한 조조강직이 1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치료 방법 류머티즘관절염에는 기본적으로 약물치료를 시행한다. 증상 및 반응 정도에 따라 적절한 약물치료를 실시하는데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와 스테로이드, 항류머티스약제와 TNF(류머티즘관절염을 일으키는 대표적 중간물질) 차단제 등을 사용한다. 관절 연골이 망가지거나 변형돼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할 때는 수술적 치료를 한다. 3 통풍성관절염 통풍은 세포 속에 있는 핵산이라는 물질을 구성하는 퓨린체의 대사 장애로 인해 생기는 병으로, 통풍에서 생기는 요산 결정체가 관절 속에 침착해 국소적인 통증과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통풍성관절염이라 한다. 통풍성관절염의 원인은 유전, 비만, 과음 등을 들 수 있다. 주로 40대 이상 남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식생활의 서구화로 인해 최근 발병 연령이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증상 및 특징 급성 통풍성관절염은 통풍성발작이라고도 하며 첫째 발가락이나 발목, 무릎 등에 잘 생긴다. 요산 수치를 조절하지 않고 방치해두면 만성으로 진행되어 통풍 결절, 신장 질환, 동맥경화성 질환 등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 통풍성관절염은 처음에는 증상은 없으면서 요산 수치만 증가하는 고요산 혈증기, 강력한 통증을 수반한 급성관절염을 반복하는 급성 발작기, 만성관절로 이행된 만성 결절성 통풍기로 분류된다. 치료 방법 통풍성관절염의 기본 치료 목적은 통풍발작 종료, 재발 방지, 신장 요산 결석 형성 방지, 유발 요인 제거에 있다. 초기 통풍성관절염의 경우 약물치료와 식이요법을 병행하는데 특히 당뇨병, 비만, 고지혈증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식이요법으로 체중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러한 치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통증이 심해지면 수술요법인 관절내시경으로 관절 연골에 침착된 요산 결정체를 제거해야 한다. Part 2 겨울철 관절 경직 및 근육 부상 1 추운 날씨로 인한 관절 경직 날씨가 추워지면 관절 주위 근육, 인대, 힘줄, 관절막 등의 연부 조직이 굳어져 관절염이 있는 관절의 증상을 악화시킨다. 따라서 퇴행성관절염 환자의 경우 특히 관절 부위를 따뜻하게 유지해야 한다.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온에 신경 쓰고 관절을 주기적으로 움직여 관절 강직을 예방하도록 한다. 2 겨울철 근육 부상 겨울철에는 근육 및 관절 경직으로 인해 다른 계절에 비해 쉽게 부상을 입을 수 있다. 특히 길이 얼어 미끄러지며 다치는 경우가 많고 무릎 인대 파열, 발목 인대 염좌 등이 발생하기도 쉽다. 노인층의 경우 손목 부위 골절 및 척추 뼈 압박 골절 등 골다공증성 골절이 쉽게 생길 수 있다. 인대가 파열됐을 때는 우선 안정을 취하고 얼음찜질, 진통 소염제 복용 등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다. 보조기를 착용하기도 하고, 파열정도가 심할 때는 수술로 봉합할 수도 있다. 발목 인대 염좌시에는 보조기 착용이나 부목 고정, 약물치료 등을 시행한다. 겨울철에는 운동을 하기 전 충분한 준비운동을 통해 근육과 인대 등의 탄력성을 유지하면서 부상을 예방해야 한다. 특히 조깅을 할 때 갑자기 뛰기 시작하면 근육과 관절이 굳어 있는 상태에서 힘을 고스란히 전달받기 때문에 부상당하기 쉽다. 길을 걸을 때는 미끄러지지 않게 주의하며 손을 주머니에 넣고 걷기보다는 장갑을 끼고 손을 밖으로 내어 혹시 미끄러지더라도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척추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생활습관 1 물건을 들 때 가능한 한 물건을 몸에 밀착시키고 무릎을 굽힌 채 든다. 무거운 물건은 허리를 돌리지 말고 발을 회전시켜 옮기는 것이 좋다. 2 무거운 짐은 양손에 나눠서 균형 있게 든다. 너무 무거운 물건은 혼자 들려고 하지 말고 주변 사람의 도움을 요청한다. 3 너무 푹신한 의자나 침대보다는 적당히 딱딱한 의자나 침대를 사용한다. 4 의자에 앉을 때는 허리가 등받이에 밀착되도록 한다. 5 바닥에 앉을 때는 책상다리를 하지 말고 되도록이면 의자에 앉도록 한다. 6 오래 앉아 일하는 사람은 수시로 요통을 예방하는 스트레칭을 해준다. 7 장기간 여행을 할 때는 30분~1시간 간격으로 차에서 내려 허리 운동을 해준다. 8 디스크 환자는 오랜 시간 동안 장기, 바둑, 빨래 등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9 장시간 컴퓨터 작업이나 TV 시청을 피한다. 10 걸을 때는 목과 등을 구부리지 않고 어깨를 편안한 자세로 유지한 채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한다. Mini Interview Q관절 질환을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연령대 혹은 계층이 따로 있나요? 대부분의 관절 질환은 퇴행성관절염으로, 50대 이후에 발병하기 쉽습니다. 특히,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의 체중 부하가 많은 무릎 관절이나 척추 관절 등에서 발생하기 쉬운데 주로 젊은 층보다는 중년 이후 여성에게서 가장 많이 나타납니다. Q겨울철에 특히 관절 관련 질환을 주의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겨울철에는 기온이 떨어져 신체활동이 둔화되므로 관절의 움직임이 적어지면서 관절 주변 조직이나 인대의 경직 등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또 충분히 스트레칭을 하지 않고 운동을 하다 부상을 입을 위험도 높습니다. 근육과 인대가 굳고 운동능력이 떨어지는 겨울에는 관절 질환에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Q김장을 하고 나면 관절통이 훨씬 심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김장을 할 경우, 부자연스러운 척추 자세와 무릎 관절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관절통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김장을 하는 중간 중간 관절의 스트레칭 및 휴식 시간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예부터 쪼그리고 앉은 상태에서 일을 하는 경우가 많아 외국에 비해 무릎 관절 질환을 앓는 이들이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가능하다면 김장을 할 때 식탁 등에 재료를 올려놓고 허리와 무릎을 세워 하는 것이 좋습니다. Q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이나 발목에서 뚝뚝 소리가 자주 나는데 어떤 증상으로 볼 수 있나요? 관절에 아무 이상이 없는 경우에도 움직일 때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통증을 동반한 소리 나는 증상은 전문의를 통한 정밀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다만, 통증 없이 관절에서 소리만 날 때는 이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Q허리나 어깨가 시큰거릴 때 찜질을 해주면 도움이 된다고 들었습니다. 정말 효과가 있는 것인지, 혹은 찜질을 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관절이 시큰거리는 경우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원인별로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따뜻한 찜질은 대개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므로 관절 건강에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찜질을 할 때는 30분 이상 장시간 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너무 뜨거운 찜질은 화상의 우려가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또, 붓고 열감이 있는 관절통은 염증일 수 있으므로 찜질 이전에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Q디스크를 앓고 있는데 운동을 하면 관절에 더욱 무리가 갈까봐 걱정이 됩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디스크에 의한 통증이 있을 경우, 대부분의 운동은 척추 관절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운동을 하기 이전에 척추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 방침이 결정된 후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Q시큰거리고 쑤시는 증상이 심할 때 진통제를 복용해도 괜찮을까요? 또 관절 강화를 위한 보조제를 복용하는 것은 어떤가요? 진통제는 단지 통증 완화를 목적으로 하며 대부분의 진통제는 장기 복용할 경우 용량을 더욱 늘려야 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원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 없이 단순히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만으로는 질병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요즘 시중에서 시판되는 관절 보조제는 아직까지 그 효능이 학문적으로 인정되지는 않았지만 대부분 관절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50대 이후는 관절 보조제를 복용하는 것이 관절에 도움이 됩니다. ■글 / 이연우 기자 ■일러스트 / 최수연 ■도움말&인터뷰 / 최용기(서울초이스병원 원장)
- Health Report
- 가을에 더욱 돋보이는 포인트 소품 러그·무릎 담요·방석
- 2008. 10. 14 리빙
- Modern Style Collection바람이 차갑게 느껴지는 가을, 소파 앞에 폭신한 러그를 깔고 무릎 담요와 방석을 놓아 따뜻함을 더해보자. 심플하면서 포인트가 있는 모던한 디자인으로 집 안을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할 수 있다.1 블랙과 화이트의 조화로 깔끔하면서 세련된 제브러 패턴 무릎 담요. 1만5천원, 피치핑크. 2 잔잔한 도트 프린팅 무릎 담요로 파스텔톤 컬러가 따뜻함을 더한다. 3만8천원, 스와들 디자인. 3 화이트 컬러의 미니 사이즈 러그는 어떤 스타일에도 잘 어울린다. 가격미정, 오프타임. 4 도트와 원색의 조화로 모던하면서 캐주얼한 느낌을 연출하는 방석. 1만6천8백원, A.MONO. 5 와인 컬러의 고급스러운 프린트가 로맨틱하면서 웅장한 느낌을 연출하는 방석. 2만원, 호사컴퍼니. 6 벨벳 패브릭으로 고급스러움을 살린 심플한 디자인의 방석. 3만원, APOA. 7 심플한 블랙 컬러 러그로 폭신한 털이 따뜻함을 더한다. 가격미정, 오프타임. 8 기하하적 무늬의 프린트가 모던한 느낌을 연출하는 무릎 담요. 3만5천원, 오프타임. 9 블랙 컬러의 잔잔한 프린트가 로맨틱하면서 감각적인 방석. 3만8천원, 오프타임. 10 블랙에 화이트 장미 패턴을 더해 더욱 감각적인 러그. 가격미정, 한일카페트. Casual Style Collection화사한 컬러와 경쾌한 디자인으로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캐주얼 스타일은 밋밋한 인테리어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 특히 가을에는 캐주얼한 디자인의 러그와 무릎 담요, 방석의 시각적 효과만으로도 체감온도가 올라간다. 1 체크 패턴 방석이 내추럴하면서 은은한 멋을 더한다. 1만6천8백원, A.MONO. 2 산뜻한 블루 컬러의 도트 패턴이 귀여운 무릎 담요. 3만8천원, 스와들 디자인. 3·5 파스텔톤 컬러가 스트라이프로 프린트된 산뜻하고 캐주얼한 느낌의 방석. 각 1만7천8백원, A.MONO. 4·7 짙은 그린 컬러의 체크 패턴이 은은하고 따뜻한 느낌을 연출한다. 방석 1만7천8백원. 무릎 담요 1만6천8백원, A.MONO. 6 브라운 컬러와 파스텔톤 스트라이프가 어우러 빈티지하면서 따뜻한 느낌을 연출하는 방석. 2만원, APOA. 8 따뜻한 아이보리 컬러에 그린 라인이 들어가 산뜻하고 따뜻한 느낌의 무릎 담요. 4만8천원, 스와들 디자인. 9 은은한 실버톤의 그레이 컬러가 고급스러운 러그. 4만8천원, 한일카페트. 10 따뜻한 느낌의 컬러가 더해진 러그로 밋밋한 집 안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1만원대, 모던하우스. ■제품 협찬 / A.MONO(www.amono.co.kr), 오프타임(02-925-5748), APOA(02-6404-7787), 한일카페트(1566-5900), 호사컴퍼니(02-335-5480), 스와들 디자인(080-800-2969), 피치핑크(042-273-3925) ■ 스타일리스트 / 지현(노다+1, 02-3444-9634) ■진행 / 정수현 기자 ■사진 / 홍태식(프리랜서)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