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옵션
닫기
범위
전체
제목
본문
기자명
연재명
이슈명
태그
기간
전체
최근 1일
최근 1주
최근 1개월
최근 1년
직접입력
~
정렬
정확도순
최신순
오래된순

경향신문(총 2 건 검색)

미싱타는 여자들 “인간답게 일하고 싶었다…우리는 여전히 일하는 기계”
미싱타는 여자들 “인간답게 일하고 싶었다…우리는 여전히 일하는 기계”
2022. 02. 28 14:53사회
... 말했다. “인생 전부”인 노조교실을 지키기 위한 1977년 9월9일 투쟁의 역사는 영화 <미싱타는 여자들>에 생생하게 담겼다. 경찰과의 대치는 다친 노조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투쟁을 접으면서...
우리는 미싱사 입니다
40년을 일해도 유령 취급을 받는 '미싱타는 여자들'[플랫]
40년을 일해도 유령 취급을 받는 '미싱타는 여자들'[플랫]
2022. 02. 23 11:02사회
우리가 입는 옷은 어디서 만들어졌을까. 옷 한 벌이 완성되려면 사람의 손을 거쳐야 한다. 바로 미싱사들이다. 디자이너나 옷 브랜드는 대중에 알려지지만, 미싱사들의 이름은 제대로 호명된 적이 없다. 수...
플랫미싱사봉제공장최저임금코로나19우리는 '미싱사' 입니다

스포츠경향(총 4 건 검색)

‘미싱타는 여자들’ 주인공 3인방, KBS ‘아침마당’ 전격 출연
미싱타는 여자들’ 주인공 3인방, KBS ‘아침마당’ 전격 출연
2022. 01. 25 23:40 연예
영화사 진진 제공70년대 평화시장 소녀 미싱사들의 과거와 현재를 다시 그리며 감동과 치유를 선사하는 영화 ‘미싱타는 여자들’의 주인공 3인방 이숙희, 신순애, 임미경이 25일 KBS1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미싱타는 여자들’은 여자라서 혹은 가난하다는 이유로 공부 대신 미싱을 탈 수밖에 없었던 1970년대 평화시장 여성 노동자들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통해 세상의 편견 속에 감춰진 그 시절 소녀들의 청춘과 성장을 다시 그리는 휴먼 다큐멘터리이다.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 출연한 ‘미싱타는 여자들’ 3인방은 시청자 게시판에 사연이 올라올 정도로 많은 이들에게 관심을 받았다. 주인공들의 사연은 누구보다 뜨거운 10대를 보냈던 ‘1970년대 평화시장 소녀들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다뤄졌다. 그들은 당시의 열악했던 환경에 대한 회상과 더불어, 힘든 시절이었지만 꿋꿋하게 견딜 수 있게 해준 친구들, 가족들에 대한 그리움과 고마움을 전했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서 미싱에 손을 박히기도 하고, 뜨거운 다리미를 손등에 그대로 올리기도 했다. 제대로 치료를 받는 건 생각도 못 했다”라며 당시의 상황을 언급한 주인공들은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부당한 노동 환경에도 꿋꿋이 버티며 하루 15시간씩 일을 해야만 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또, 힘든 상황 속에서도 늘 가지고 있던 ‘배움’에 대한 소망을 실현할 수 있었던 ‘노동교실’에 대한 추억을 들려준 주인공들은 “늘 ‘몇 번 미싱사’라고만 불리던 제가 처음으로 이름으로 불려봤다” (신순애), “너무 좋았다. 친구들은 다 학교에 가니까 (저도) 배우고 싶다는 갈망이 있었다.”(임미경)라며 그들의 배움터이자 안식처, 놀이터였던 ‘노동교실’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그러한 꿈의 공간을 지키기 위해 함께 연대했던 친구들에 대한 그리움을 전한 주인공들은 “15,16살 어린 나이에 함께 ‘노동교실’을 지키기 위해 싸웠던 친구들이 있다. 그 친구들을 꼭 한 번 다시 만나 ‘우리 잘 살았다’, ‘옳은 일을 한 거다’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라며 영화를 통해 빛나는 청춘을 함께 지나온 친구들과의 재회를 소망했다. 이처럼 그 시절의 동료들을 다시 만나고 싶다는 염원으로 시작된 영화 ‘미싱타는 여자들’의 주역들은 알려지지 않은 여성들의 사연을 통해 새로운 위로와 용기를 전하고 있다. KBS 아침마당에 출격하며 화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미싱타는 여자들’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영화미싱타는 여자들KBS
[편파적인 씨네리뷰] 전태일, 그리고 ‘미싱타는 여자들’
[편파적인 씨네리뷰] 전태일, 그리고 ‘미싱타는 여자들
2022. 01. 08 09:21 연예
영화 ‘미싱타는 여자들’ 공식포스터, 사진제공|(주)영화사 진진■편파적인 한줄평 : 또 기억해야할 그들의 이야기. 수많은 노동인권 열사 중 ‘시다 7번’ ‘미싱사 1번’ 등으로만 불렸던 앳된 소녀들이 있었다는 걸 알고 있는가. 우리가 기억해야 할 이름은 ‘전태일’ 뿐만은 아니다. 다시금 꺼내보고 기억해야하는 이들의 이야기, 다큐멘터리 영화 ‘미싱타는 여자들’(감독 이혁래, 김정영)이다. ‘미싱타는 여자들’은 1977년 9월 9일 청계노조가 운영하던 노동교실을 폐쇄한 국가폭력에 맞서 투쟁한 여공들의 그때와 지금의 이야기다. 갓 스무살도 안됐던 꽃다운 소녀들이 이제는 환갑을 바라보는 장년이 되어 어제와 오늘을 재조명한다. 뒤로 갈 수록 힘을 받는 영화다. 시작은 잔잔하나 이숙희, 신순애, 임미경 세 주인공과 이들을 둘러싼 주변인들이 충격적 ‘그 날’을 떠올리면서 담담하게 밝히는 사건의 진실엔 보는 이의 눈시울을 젖게하는 강력한 힘이 있다. 국민학교만 졸업하곤 가족과 생계를 위해 평화시장 시다로 들어온 어린 여공들. 전태일의 분신을 두고도 ‘깡패같은 놈이 죽은 사건’으로만 알았다는 이들이 어떻게 노동 인권에 눈 뜨고 조합까지 제 발로 찾아가 뜨거운 역사에 휘말리게 됐는지 과정을 직접 밝히며 108분간 눈과 귀를 붙잡아둔다. 또한 당시 꽃다운 모습을 담은 사진과 공소장, 재판 받은 기록, 감옥으로 보낸 편지 등 여러 자료가 교차편집되며 이들의 아픔과 상처를 객석에 전달한다. 특히 작품 말미 머리가 희끗희끗해진 소녀 투사들이 40년 만에 평화시장을 찾아 곳곳을 둘러보며 옛 기억과 마주하는 순간은 뭉클한 무언가를 넘어선다. 평화시장 벽에 걸린 자신의 옛 사진을 바라보며 “20대의 나를 사랑한다” “그때도 잘 살았고, 지금도 잘 살고 있다” “참 수고했어”라고 위로와 사랑을 건네는 그들에게선 엄마가 보이고, 소녀가 보이고, 나아가 개인의 고귀한 역사를 발견하게 되기도 한다. 이들이 함께 모여 노조에서 자주 불렀던 ‘흔들리지 않게’ 역시 영화의 미덕이다. 여성 조합원들의 고초와 슬픔, 그리고 이 모든 걸 이겨낸 지금의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마음이 뒤섞이며 웅장한 전율을 선사한다. 다만 진입장벽은 높다. 노동인권을 다룬 다큐멘터리이면서도 초반 시동이 다소 늦게 걸리는 탓에 자칫 지루한 첫인상을 받을 수도 있다. 오는 20일 개봉.
편파적인 씨네리뷰
‘미싱타는 여자들’ VIP 시사회 “폭격이라도 맞은 것처럼 오열”
미싱타는 여자들’ VIP 시사회 “폭격이라도 맞은 것처럼 오열”
2022. 01. 07 21:52 연예
영화사 진진 제공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경쟁 부문 및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 공식 초청이 된 영화 ‘미싱타는 여자들’이 지난 6일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와 더불어 VIP 시사회를 성료했다. ‘미싱타는 여자들’은 여자라서 혹은 가난하다는 이유로 공부 대신 미싱을 탈 수밖에 없었던 1970년대 평화시장 여성 노동자들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통해 세상의 편견 속에 감춰진 그 시절 소녀들의 청춘과 성장을 그리는 다큐멘터리이다. 지난 6일 진행된 ‘미싱타는 여자들’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는 공동 연출을 맡은 이혁래, 김정영 감독과 세 주인공 이숙희, 신순애, 임미경이 참석, 영화의 작업 과정부터 출연진들의 소감까지 다채롭고 심층적인 이야기들이 오고 갔다. 여성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담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김정영 감독은 “봉제역사관 서울 시내 봉제 노동자 32인의 구술 생애사 인터뷰를 진행하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미싱 일을 하는 여성 노동자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다. 인터뷰이로 참여했던 박태숙 선생님을 통해 청계피복노조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주인공이신 이숙희 선생님을 만날 수 있었다. 이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단순 아카이브용으로 영상을 만들기 보다 여성 노동자들을 위한 영화를 만들어야겠다’라는 생각을 했다”며 ‘미싱타는 여자들’의 시작을 언급했다. 1970년대 평화시장 노동자들의 안식처가 되어주었던 ‘노동교실’에 얽힌 여성들의 투쟁의 순간들을 기록하기 위해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을 묻는 질문에 이혁래 감독은 “사건의 객관적인 실체에 접근하기보다는 그때의 여성 노동자들이 어떤 마음을 가졌는지, 그 마음을 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출연진들의 대화 장면이나 옛 사진을 보면서 직접 반응을 하는 것, 그리고 마지막에는 자신이 일하던 일터에 가서 40년 전의 자신을 마주하게 되는 장면까지 출연진들의 반응을 잡아내는 것에 가장 초점을 두고 촬영했다.며 여성 노동자들의 개개인의 사연에 주목한 세심한 연출 의도에 대해서 답했다. 또, 세 주인공들에게는 영화를 본 소감과 더불어 영화를 통해 당부하고 싶은 점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이숙희는 “오랜 세월 동안 함께 고생을 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는, 시간이 많이 지나서 이름을 기억을 못 하는 동료들도 있다. 그 친구들을 모두 다 만나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 영화에 참여했다, 그들을 하루빨리 만나고 싶다.”라며 소망을 전했다. “그 어린 나이에 일 밖에 모르던 내가 그렇게 (노동교실과 노조 활동을) 선택했다는 걸 칭찬해 주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한 신순애는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에서 노동 시간, 자살 등 나쁜 건 모두 1위를 하고 있는 것 같다.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면 70년대 산업사회가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한다. 현재 진행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영화를 보고 다들 어떻게 하는 게 더 잘 사는 건지 한 번 더 고민해 봤으면 좋겠다.”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임미경’은 “보이지 않은 곳에서 우리나라를 위해서 열심히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사람들이 보고 알았으면 좋겠다. 한 명 한 명이 다 소중하다는 것을 알면서, 힘내고 열심히 살아가는 그런 사람들이 되기를 바란다. 그러니까 이 영화를 꼭 봐야 한다”며 단순 역사를 넘어서 현재의 모든 이들에게 새로운 힘과 위로를 전할 수 있는 영화의 힘을 언급했다. 이날 오후 진행된 ‘미싱타는 여자들’ VIP 시사회에는 ‘아가씨’ 박찬욱 감독을 비롯한 ‘블랙 머니’ 정지영 감독, ‘리틀 포레스트’ 임순례 감독, ‘82년생 김지영’ 김도영 감독, ‘오케이 마담’ 이철하 감독, ‘학교 가는 길’ 김정인 감독 등 영화계 인사들은 물론이고,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방정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서삼석 국회의원, 박무 경기콘텐츠진흥원 이사장 등 각계각층 인사들이 자리를 빛내며 영화에 대한 응원을 전해왔다. 영화를 본 박찬욱 감독은 “영화를 보는 내내 울었지만 마지막에는 폭격이라도 맞은 것처럼 오열했다. 70년대 청춘이었던 분들, 그리고 지금 청춘인 분들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영화”라는 평을 남기며 극찬했다. ‘미싱타는 여자들’은 최근까지 종종 회자가 됐던 ‘헬조선’이라는 신조어를 다시 떠오르게 한다. 지금 시대가 그토록 고통과 모순이 가득한 지옥 같은 상황이라면 국희, 순애, 미경이가 겪은 70년대는 인간이 상상으로 만들어 낸 ‘지옥’ 보다도 못한 열악한 세상이었다. 이 영화는 1970년대 ‘노동 지옥’에서 기적적으로 생존한 사람들에 대한 기록이다. 언론·배급 시사회 및 VIP 시사회를 성료하며 언론과 평단, 그리고 각계각층 인사들의 극찬을 이끌고 있는 ‘미싱타는 여자들’은 오는 20일 개봉하여 관객과 만난다.
미싱타는 여자들다큐
70년대 노동 소녀들 기록 ‘미싱타는 여자들’ 2022년 1월 개봉
70년대 노동 소녀들 기록 ‘미싱타는 여자들’ 2022년 1월 개봉
2021. 12. 03 21:00 연예
㈜영화사 진진 제공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경쟁 부문 진출 및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영화 ‘미싱타는 여자들’이 2022년 1월 개봉을 확정 지었다고 배급사가 3일 전했다. ‘미싱타는 여자들’은 여자라서 혹은 가난하다는 이유로 공부 대신 미싱을 탈 수밖에 없었던 1970년대 평화시장 여성 노동자들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통해 세상의 편견 속에 감춰진 그 시절 소녀들의 청춘과 성장을 다시 그리는 휴먼 다큐멘터리이다. ‘미싱타는 여자들’은 1970년 전태일 열사 분신 이후 결성된 평화시장 청계피복노동조합 속 여성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심층적으로 다룬 작품이다. 가정 환경 혹은 시대적 흐름 때문에 미싱사가 될 수밖에 없었던 10대의 소녀들에게 ‘노동 교실’은 꿈의 공간이었다. 영화는 그녀들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던 ‘노동 교실’에 얽힌 아픔과 청춘, 그리고 그곳을 지키고자 했던 저항의 순간부터 오늘날의 기록까지 당시의 인물들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개봉 전부터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제13회 광주여성영화제 등 유수 영화제를 통해 관객들과 먼저 만나며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감동과 여운을 선사한다. ‘미싱타는 여자들’은 단순히 노동의 역사가 아닌 스스로의 존엄을 위해 노력했던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그 시절을 함께 지나온 당사자들의 인터뷰와 더불어, 당시의 사진과 편지를 직접 보고 낭독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여성 노동자들의 젊은 날의 초상을 다시 그려낸다. 또, 영화는 공장에서 이름 대신 번호로 불리던 소녀들이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함께 공부하고 노래했던 삶의 활력소 ‘노동 교실’을 추억함과 동시에, 그곳을 지키기 위해 세상에 맞섰던 순수한 투쟁과 누구나 간직하고 있는 빛나는 한 시절을 담으며 우리가 몰랐던 여성들의 특별한 성장담을 들려줄 예정이다.
미싱타는 여자들영화진진다큐멘터리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