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161 건 검색)
- 트럼프 “해리스, 미국을 가스라이팅한다”…민주당 대선 후보 수락 연설 실시간 비난
- 2024. 08. 23 14:35 국제|국제
- ... 동지’ 아래에선 “미래 없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22일(현지시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민주당 대선 후보 수락 연설을 지켜보며 실시간으로...
- 해리스트럼프2024미국대선다시, 트럼프
-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 지위 사실상 확정…펠로시도 “지지”
- 2024. 07. 23 07:08 국제
- ... 이날 밤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해 필요한 민주당 대의원 과반을 확보했다고 AP통신 등은....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밤 성명을 통해 민주당 대선 후보로 “지명받기 위한 광범위한 지지를...
- 다시, 트럼프
- [전문]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사퇴 성명
- 2024. 07. 22 07:25 국제
- ...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민주당의 대선 후보에서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전격적으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 후보직에서 사퇴했다. 대선 첫 TV토론 참패 이후...
- 바이든바이든사퇴미국대선다시, 트럼프
- [시스루피플] 트럼프 표 흡수한 ‘민주당 출신’ 후보?...미 대선 흔드는 ‘괴짜 케네디’
- 2024. 04. 25 16:31 국제|국제
- ... 대 트럼프’ 구도로 치러지게 된 미국 대선 레이스에 작지만 강한 변수가 등장했다.... 상당한 지지를 얻고 있어서다. 여기에 그가 민주당 정치인을 다수 배출한 케네디가(家)...
- 시스루피플
스포츠경향(총 11 건 검색)
- 민주당 대선후보 TV토론 취소에 이낙연 측 반발
- 2021. 07. 16 16:14 연예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일정을 연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결론을 내기로 한 가운데 TV토론 취소가 경선 이슈로 떠올랐다. 경선일정은 국정감사 전에 후보를 선출할 수 있도록 기존 일정(9월 5일, 결선투표 시 9월 10일)보다 3주 정도 연기할 것으로 관측된다. 당 최고위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가진 비공개회의에서 경선 일정 연기와 관련한 상황을 공유했다고 이소영 대변인이 전했다. 지도부는 경선 연기에 대해 상당 부분 공감대를 형성하고 일정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들은 경선 연기에 대해 지도부의 결정을 따르겠다는 분위기다. 이재명 후보 캠프 박성준 대변인은 라디오에서 “당 지도부와 선관위가 결정하면 겸허하게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세균 후보는 이날 취재진에게 “현재 진행되는 경선을 당장 중단시키는 것이 지도부가 해야 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다음 주 예정됐던 두 차례 TV 토론이 취소된 것에 대한 논란도 이어졌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던 이낙연 후보 측은 반발하는 모습이다. 이낙연 후보 캠프 정운현 공보단장은 SNS에 “코로나 때문에 TV 토론 많이 하자더니 코로나가 극심한데 갑자기 취소라니. 그것도 후보들과 아무런 상의도 없이. 선관위가 누구 편이란 소문이 진짜일까”라는 글을 올렸다. 박용진 후보도 라디오에서 “방송 토론이야말로 방역수칙을 지키며 최소한의 인원으로 최대의 국민을 만날 수 있는 좋은 매개인데, 조금 석연치 않은 이유로 취소가 됐다”고 주장했다. 추미애 후보는 라디오에서 이낙연 후보 측 반발에 대해 “지난번 국민면접은 엄청나게 이낙연 후보 쪽에 치우친 불공정한 진행을 하던데 저는 인정하고 참았다”며 “그런 말씀보다는 당의 판단을 존중하는 것이 좋지 않나”라고 주장했다. 지도부는 ‘불가피한 사정’으로 TV 토론을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송갑석 전략기획위원장은 취진에게 “국민들이 보기에 이상할 수 있다. 토론회를 중계하려던 KBS 입장에서도 경선 연기가 결정되면 토론회가 김이 샐 수 있다는 문제 제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 민주당 “입에 올리기조차 민망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수준”
- 2017. 04. 21 20:13 생활
- 더불어민주당이 21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사진)가 지난 2002년 출간 된 자신의 에세이집에서 학창시절 돼지발정제를 사용한 ‘성범죄 공모’와 관련해 구설수에 오른 것에 대해 “홍준표 후보는 더 이상 대한민국 대선후보로서의 품격과 자격을 갖기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박광온 당 선대위 공보단장은 이날 당사 브리핑에서 “입에 올리기조차 민망한 자유한국당 후보의 수준을 개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단장은 “홍 후보가 자신의 에세이집을 통해 대학 시절 약물을 이용해 성폭렴 범죄를 모의한 사실을 고백했다”며 “시대착오적 색깔론으로 정권연장을 시도하는 국정농단 집단의 대선 후보에게 어울린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청년본부 선거대책회의에서 홍 사이다를 마시고 있다. 권호욱 선임기자 박광온 단장은 “입만 열면 막말과 거짓말이 쏟아지는 게 단지 선거 전략만은 아니었던것 같다”고 꼬집기도 했다. 박 단장은 또 “문제가 불거진 뒤 대처하는 방법과 수준 또한 국민들을 황당하게 만든다”며 “홍 후보는 ‘유력 후보가 되는 모양’이라며 농담으로 되받았고, 대변인은 ‘혈기왕성할 때 벌어진 일’이라고 했다. 거의 망언 수준”이라고 말했다. 박광온 단장은 “영혼 없는 사과로 넘어갈 일이 아니다”며 “홍준표 후보와 자유한국당은 국민 앞에 정중히 사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 홍준표민주당돼지발정제
- [민주당 경선] 문재인, 대선후보로 선출…경선 득표율 57%
- 2017. 04. 03 20:13 생활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64) 전 대표가 31일 민주당 대선 후보로 공식 확정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2012년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로 나선 데 이어 두 번째 대권 도전이다. 문 전 대표는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석패했다. 민주당은 이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수도권·강원·제주 순회경선 결과 지난 4차례 경선 누적 득표율이 과반인 문 전 대표를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했다. 3일 서울 고척동 스카이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 수도권, 강원, 제주 선출대회에서 문재인 후보가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권호욱 선임기자 문 후보는 호남권, 충청권, 영남권, 수도권·강원·제주 등 이날까지 모두 4차례 실시한 권역별 순회경선에서 누적 득표율 57.0%를 차지하면서 안희정 충남지사·이재명 성남시장·최성 고양시장을 제치고 결선투표 없이 본선에 직행했다. 원내교섭단체 가운데 대선 후보를 확정한 정당은 유승민 후보를 선출한 바른정당, 홍준표 후보를 확정한 자유한국당에 이어 민주당이 세 번째다. 국민의당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안철수 전 대표와 비교섭단체인 정의당 심상정 후보를 포함하면 대선 초반 레이스는 5파전으로 시작된다. 문 후보는 이날 재외국민 투표 결과를 포함한 수도권·강원·제주 경선에서 60.4%를 득표, 누적 득표율 57.0%로 과반을 차지했다. 안 지사는 17,2%를 얻어 누계 21.5%의 득표율로 최종 2위에 올랐고, 이 시장은 22.0%를 득표해 누적 21.2%로 3위에 그쳤다. 최성 고양시장은 0.3%를 득표, 누적 득표율 0.3%의 미미한 수치를 기록했다. 누적 득표율 기준으로 문 후보는 안 지사를 35.5%포인트 차이로 멀찌감치 따돌리며 압승을 거두면서 본선 선전의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문 후보는 2012년 대선 경선에서 56.5%를 득표, 역시 결선투표 없이 본선에 직행한 바 있다.
- [민주당 경선 속보] 문재인, 대선후보 확정
- 2017. 04. 03 19:38 생활
- [민주당 경선 속보] 문재인, 대선후보 확정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경선후보(64)가 3일 19대 당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 문 후보는 2012년에 이어 두 번째 대선 도전에 나서게 됐다. 문 후보는 이날 종료된 전국 순회경선에서 총 57.0%의 득표율로 과반을 차지해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문 후보는 호남·충청·영남·수도권 등 순회경선 모든 권역에서 승리하며 ‘대세론’을 확인했다. 이·안 후보는 문 후보의 과반 득표를 저지해 결선투표까지 끌고간다는 목표는 이루지 못했지만 차기 주자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가 나온다. 3일 서울 고척동 스카이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 수도권, 강원, 제주 선출대회에서 문재인 후보가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권호욱 선임기자
주간경향(총 2 건 검색)
- 민주당 부통령 후보 미국 대선 ‘핫 이슈’로(2020. 04. 24 15:43)
- 2020. 04. 24 15:43 국제
- 너무 이른 얘기일까, 아니면 이런 얘기라도 나오는 게 좋은 걸까. 오는 11월 치러지는 미국 대선을 6개월 넘게 앞두고 미 언론에서 때아닌 ‘부통령’ 관련 언급이 부쩍 잦아졌다. 물론 재선에 도전하는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논외다. 민주당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러닝 메이트’로 어떤 이가 적합한지를 놓고 이런저런 인사들이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는 것이다. 2018년 9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전직 ‘퍼스트레이디’ 신분의 미셸 오바마가 선거인단 등록을 촉구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 AP연합뉴스 “슈퍼스타, 킬러가 필요해” 민주당 부통령 후보로 부쩍 관심이 쏠리고 있는 인물은 전직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다. 미셸은 ‘퍼펙트 러닝메이트’(폴리티코), ‘NBA로 치면 스테판 커리급’(CNN)으로 호명되는 등 화제를 만들기 좋아하는 언론이 출마를 강권하는 듯한 분위기도 감지된다. 바이든 입장에서는 미셸이 가진 높은 인지도와 호감도라는 ‘실리’와 당선될 경우 최초의 여성 부통령이자 최초의 흑인 부통령이라는 ‘명분’까지 챙길 수 있는 ‘필승 카드’로 여길 법하다. 앞서 바이든은 지난 3월 15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의 TV토론에서 “부통령에 여성을 지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말실수가 잦은 바이든이긴 하지만 ‘말빚’을 진 터여서 언론이 더욱더 ‘여성 부통령 후보’를 거론하는 듯하다. 또 다른 후보는 민주당 대선후보 레이스에서 중도 하차한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다. 워런은 선출직에 도전하려는 의지가 희박한 미셸과는 또 달라 보인다. 그는 경선 하차를 선언한 지 한 달이 넘은 지난 4월 15일에야 바이든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3월 초 ‘슈퍼 화요일’ 직후 사퇴한 워런은 샌더스에 대한 공식 지지 여부로 관심을 모았지만, 한동안 침묵하고 있다가 샌더스가 하차를 선언한 뒤에야 비로소 바이든 지지를 표명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워런의 부통령 후보 가능성에 대해 “신속한 경선 하차 선언과 진보적 색채가 비슷한 샌더스 지지를 공식 표명하지 않은 덕분에 민주당 지도부의 신뢰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워런처럼 대선 레이스에서 중도 하차한 에이미 클로버샤·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 같은 여성 의원들의 이름도 부통령 후보군에 올라 있다. 부통령 후보로 급부상한 ‘직업군’도 있다. 바로 현직 주지사다. 그중에서도 단연코 앞줄에 있는 사람은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다. 미국은 세계에서 코로나19 환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나라다. 미국에서도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은 지역이 뉴욕이다. 그런 곳에서도 쿠오모 주지사는 역설적으로 최고 인기 정치인으로 떠올랐다. 허풍이 넘치고 일반인도 당황할 정도의 틀린 정보까지 매일 전달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일일 브리핑과 극명히 대비되는 쿠오모 지사의 정확한 정보 전달과 침착한 자세 때문이다. 주지사는 미국에서 전통적으로 정·부통령으로 가는 징검다리로 여겨진다. 쿠오모 말고도 바이든 캠프에서 주목하고 있는 주지사가 있다. 그레천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다. 그는 대선 승부처로 여겨지는 ‘러스트 벨트(쇠락한 공업지대)’의 주지사라는 점과 ‘여성’이라는 점이 특히 플러스 요인이다. 그는 연일 민주당 소속 주지사들을 공격하는 트럼프 대통령에 맞서 트위터로 맞짱을 벌인 일이 몇 차례 반복되면서 단숨에 부통령 주자 반열에 올랐다. ‘블루 스테이트(민주당 우세 지역)’ 전통이 확고한 캘리포니아의 개빈 뉴섬 주지사도 트럼프와 숙적 구도를 형성하면서 전국구급으로 몸집을 키웠다. 다만 ‘스윙 스테이트(경합주)’ 확보 싸움이 거의 전부인 대선에서 캘리포니아 출신은 약점이 된다. 지난 4월 19일(현지시간) 앤드루 쿠오모 미국 뉴욕주지사가 코로나19 관련 브리핑 장면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백악관에서 TV화면으로 지켜보고 있다. / AP연합뉴스 보완재냐, 대체재냐 문제는 ‘민주당 부통령 후보’에 대한 미국인의 높은 관심이 ‘대통령 후보’ 바이든에게 그리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이다. 물론 정·부통령 후보가 함께 나서는 러닝 메이트제의 미 대선 대진표에서 남아 있는 마지막 빈자리는 민주당 부통령 후보 자리 하나뿐이다. 관심이 쏠리는 게 일견 당연하다. 그러나 누가 뭐라 해도 대선은 대통령을 뽑는 선거다. 바이든에게는 오는 8월 전당대회까지 민주당 내 경쟁자가 없다. 샌더스 의원까지 바이든 지지를 선언한 마당에 현시점은 바이든에게는 ‘트럼프를 꺾을 사람’이란 이미지로 강력한 바람몰이를 해야 할 시기다. 그런데 코로나19라는 강력한 태풍으로 인해 그는 선거 캠페인은커녕 집 안에서 트위터밖에 할 게 없는 상황을 맞닥뜨렸다. 부통령 후보 하마평이 조기에 거론된다는 사실 자체가 그만큼 바이든이 정치인으로서 매력이 없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그 역시 2008년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 후보의 러닝 메이트로 뛰었던 ‘부통령 출신’이다. 당시 그가 선택받은 것도 초선 상원의원으로 최초의 흑인 대통령에 도전한 오바마의 보완재라는 이유가 컸다. 흑인에다 중앙정치 경력이 일천한 오바마의 ‘빈자리’를 채워줄 만한, 안정감 있는 ‘워싱턴 인사이더’가 그였기 때문이다. 바이든은 무려 32년 전인 1988년에도 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섰던 ‘올드보이’다. 지난해 6월 민주당 경선 토론에서 1982년생인 피트 부티지지 사우스벤드 시장을 비롯한 젊은 후보들은 “내가 여섯 살 때 당신이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신세대에게 횃불을 넘기라’고 한 말을 기억한다”며 바이든의 ‘나이’를 공격한 바 있다. 바로 이 ‘나이 문제’가 예년 대선에 비해 부통령 후보에 관심이 높아진 숨은 이유 중 하나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당시인 2017년 1월 기준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고령인 만 70세 7개월에 백악관에 입성했다. 1942년 11월생인 바이든은 트럼프보다 네 살 많다. 그가 당선된다면 트럼프의 최고령 백악관 입성 기록은 79세 2개월의 바이든에게로 넘어간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은 바이든의 선거운동뿐 아니라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70대 후반인 그의 건강에도 최대 위협이다. 미국은 대통령 유고(有故) 시 부통령이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는 것이 아니라 아예 직책을 승계하는데, 역사적으로도 이런 일이 ‘만일의 사태’인 것만은 아니었다. 20세기로 한정해도 ‘승계 대통령’이 된 부통령은 시어도어 루스벨트·캘빈 쿨리지·해리 트루먼·린든 존슨·제럴드 포드 등 5명에 이른다. 비상 상황을 가정하지 않더라도 민주당은 바이든과 뚜렷이 대비되는 ‘젊은 부통령감’을 물색할 가능성이 높다. 오는 11월 3일에는 정·부통령 선거뿐 아니라 435명 하원의원 전체와 상원의원 3분의 1을 뽑는 선거도 함께 실시된다. 여기에는 이른바 ‘옷자락(코트테일) 효과’가 작용한다는 것이 정치학계의 정설이다. 긴 옷자락이 바닥을 쓸고 가듯, 대선에서 승리하는 정당이 다른 선거도 싹쓸이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론이다. 민주당으로서는 설령 대선에서 패배하더라도 하원 다수당 지위까지 놓칠 수는 없다. 2016년 힐러리 클린턴 대통령 후보 사례처럼 대선에서 패배해도 최소한 득표율에서 공화당에 앞선다면 현재의 하원 다수당 지위는 유지 가능하다. 최대한 많은 표를 끌어모을 수 있는 참신한 부통령 후보에 대한 기대가 특히 민주당에서 큰 이유다.
- [그때 그장면]김근태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포기(2007. 06. 26)
- 2007. 06. 26 정치
- ‘여의도 햄릿’ 첫 번째 불출마 선언 6월 12일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평화개혁세력의 대통합을 이루는 작은 밀알이 되겠다”며 대선후보 불출마와 열린우리당 탈당을 전격 선언했다. 김 전 의장의 대선후보 사퇴는 고건 전 총리,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에 이어 세 번째다. 김 전 의장의 대선 후보 사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5년 전 그는 16대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경선에 출마했으나, 제주·울산 경선에서 최하위를 기록하자 7명의 후보 가운데 가장 먼저 경선포기를 선언했다. 사진은 2002년 3월 12일 대선후보 경선 사퇴를 밝힌 민주당 김근태 고문이 광주 경선 참석을 위해 김포공항에 들어서는 모습이다. 당시 그가 경선에서 중도 사퇴한 이유는 2000년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 당시 권노갑씨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았다고 ‘양심고백’한 이후 지지도가 곤두박질쳤기 때문이다. 1995년 정치권에 입문한 이후 그는 정치적 결단 시점에서 강한 이미지를 심어주지 못했다고 해서 ‘여의도의 햄릿’으로 불린다. 경선에서 노무현 후보를 지원하지 않았으며, 열린우리당에도 장고(長考) 끝에 합류했다. 하지만 ‘햄릿 김근태’가 제일 먼저 돈키호테처럼 몸을 던졌다. 그가 바라는 대로 범여권대통합과 후보단일화를 통해 반(反) 한나라 전선을 만들 수 있을까.
- 그때 그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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