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130 건 검색)
- 영남대 박정희 동상에 달걀·밀가루 세례···동문회 “철거하라”
- 2024. 11. 10 15:21사회
- ... 건립하자 학내외에서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영남대 동문회 등은 박 전 대통령의 동상에 달걀과 밀가루 등을 뿌리며 동상 설치를 규탄했다. 영남대학교 민주동문회원 40여명은 10일 경북 경산시 영남대...
- 반발학생동문
- ‘밀가루에 진심’…대전엔 칼국숫집이 몇 개 있을까?
- 2024. 07. 03 15:26라이프
- .... 1905년 경부선, 1914년 호남선이 개통된 대전은 구호물자가 집결했던 교통의 요지로, 철도를 통해 밀가루가 운송되면서 밀가루를 기반으로 한 음식이 발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전으로 모인 밀가루는...
- 대전칼국수밀가루성심당빵
- 만우절 날 거짓말처럼 밀가루값 인하
- 2024. 04. 01 21:36경제
- ... 소비자 판매용 중력분 1㎏, 3㎏ 제품 가격을 평균 6%씩 내렸다. 대한제분도 소비자 판매용 밀가루 1㎏, 2㎏, 2.5㎏, 3㎏ 등 제품 가격을 내린다. 대한제분은 구체적인 인하율을 밝히지 않았으나 다른...
- 오늘부터 밀가루·식용유값 내린다…정부 압박에 삼양사 등 동참
- 2024. 04. 01 09:42경제
- ... 뒤 지난 2월 120.9로 떨어졌다. 정부 권고에 따라 CJ제일제당이 지난달 가장 먼저 소비자 판매용 밀가루 3종 가격을 평균 6.6% 내리겠다고 발표한 이후 삼양사와 대한제분도 제품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
스포츠경향(총 38 건 검색)
- 밀가루 대신 쌀가루로 만든 카레 뭐길래
- 2024. 08. 26 10:35 생활
- 오뚜기가 올해 카레 출시 55주년을 맞아, 밀가루 대신 쌀가루로 만들어 더욱 건강한 글루텐프리 카레 ‘비밀카레’를 출시했다. 최근 지속되는 ‘건강’ 트렌드를 고려해, 국내 카레 리딩 기업으로서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은 신제품 출시로 카레 시장 활성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신제품 오뚜기 ‘비밀카레’는 모든 원재료에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의미를 담아 ‘비(非)밀카레’로 네이밍해 신비스러운 느낌을 준다. 기존 카레 대비 지방 함량을 30%, 당40%가량 줄여(카레 시장 매출 상위 3개 품목 평균 기준), 부담 없이 더 가볍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신제품 비밀카레는 현재 공식 온라인몰 ‘오뚜기몰’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이달 말부터는 전국 일반 매장에 입점 될 예정이다.
- ‘박시은♥’ 진태현 “밀가루 절식→카페인 줄여 분노조절장애 생겨”
- 2024. 08. 01 16:51 연예
- 유튜브 ‘박시은 진태현의 작은 테레비’ 배우 진태현이 식단 조절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다. 1일 유튜브 채널 ‘박시은 진태현의 작은 테레비’에는 “박시은 진태현의 쉿!! 비밀 식단 공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진태현은 “저는 다짐을 했다. 첫 번째로 설탕을 먹지 않기로 했다. 요리에 들어가 있는 설탕은 어쩔 수 없이 섭취를 해야 한다. 식당 같은 데서 사람을 만났는데 ‘당신만 드세요’ 이럴 수는 없지 않냐. 같이 즐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는 밀가루를 안 먹는다. 이것도 우리가 설렁탕집에 갔는데 소면이 나올 경우엔 어쩔 수 없이 한두 젓가락 들어갈 수 있다. 그런 건 좀 참겠다”고 덧붙였다. 유튜브 ‘박시은 진태현의 작은 테레비’ 진태현은 커피도 하루에 한 잔만 마시기로 했다면서 “커피를 마시면 12시간 동안 카페인이 작용한다더라. ‘커피 마셔도 잘 잔다’하는 사람도 사실 뇌는 깨어있는 거라더라. 그래서 숙면을 취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에 박시은이 “카페인이 없으니까 힘이 없는 거 같다”고 하자 진태현은 “카페인이 없으니까 성질이 많이 난다. 화딱지가 많이 나고 분노가 많이 생긴다. 분노조절장애가 생겨 큰일났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이 다짐은 평생 할 건데 어느 정도의 목표치에 오면 일주일에 한 번씩 먹을 거다. 밀가루도 먹을 거다. 하지만 광고가 들어오면 다시 먹을 거다. 우리 광고주 님들을 위해 먹을 수밖에 없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 이지아, 밀가루 칠갑…짠한 육탄전 (끝내주는 해결사)
- 2024. 02. 08 17:56 연예
- JTBC 제공 이지아와 강기영이 살벌한 육탄전에 휘말린다. JTBC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 4회에서는 ‘솔루션’의 팀장 김사라(이지아)와 고문 변호사 동기준(강기영)이 이혼 문제 해결을 위해 온몸으로 뛰고 있는 현장이 포착돼 박진감을 더하고 있다. 현재 ‘솔루션’은 팀장 김사라 체제에서 고문 변호사 동기준의 영입으로 더욱 완벽한 진영을 갖추게 됐다. 동기준이 합류하고 ‘솔루션’ 네 명은 환상의 팀워크로 베스트셀러 작가 이주원(심이영)과 앵커 장재국(이도엽)의 이혼을 완벽하게 성공시켰다. 이에 앞으로 더욱 승승장구할 ‘솔루션’의 앞날이 그려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번 의뢰인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눈으로 체감할 수 있는 모습들이 담겨 있다. 무슨 일을 겪었는지 옷이 여기저기 뜯긴 것은 물론 죽을힘을 다해 달리는 김사라와 동기준에게서 사건의 난이도가 절로 느껴진다. 또한 밀가루를 칠갑한 김사라, 동기준 두 비즈니스 파트너의 몰골이 짠함마저 불러일으킨다. 이혼 해결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김사라와 동기준의 열정이 과연 사건 해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8일(목) 오후 8시 50분 방송.
- 밥상물가 비상에 추석 성수품 가격도 들썩…식용유 56%↑·밀가루 36%↑
- 2022. 08. 07 11:26 생활
- 가공품·채소류 급등세…이번 주 민생대책 발표 밥상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내달 추석을 앞두고 서민경제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다. 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7월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 물가지수는 113.12(2020년=100)로 1년 전보다 8.0% 올랐다. 최근 식품 물가는 그간의 안정세를 뒤로하고 지난해 2월 이후 1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채소류는 물론 식용유, 밀가루 등 가공식품 가격도 상승 폭을 넓히고 있다. 식용 유지(34.7%) 등 가공식품과 채소·해조류(24.4%) 등 신선식품 물가가 크게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품목별로 보면 식용유 가격이 1년 새 55.6%로 크게 뛰었다. 밀가루 가격은 36.4%, 부침가루 가격은 31.6%로 동반 상승했다. 국수(32.9%), 라면(9.4%), 빵(12.6%)과 햄·베이컨(8.0%), 기타 육류 가공품(20.3%) 등 가정에서 즐겨 먹는 가공식품류 가격도 일제히 올랐다. 추석 성수품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배추 가격은 72.7%, 무 가격은 53.0% 상승하며 입이 떡 벌어지게 했으며, 수입 쇠고기(24.7%), 돼지고기(9.9%), 닭고기(19.0%) 등 축산물도 상승세에 날개를 달았다. 다행히 사과(-13.0%), 배(-14.0%), 밤(-14.3%) 등 과실류와 계란(-10.8%) 가격은 내림세였지만, 양파(18.8%), 마늘(11.7%), 감자(41.1%) 등은 생산량이 감소한 탓에 오름세를 나타냈다. 추석 성수품은 아니지만 밥상 물가와 직결되는 오이(73.0%), 시금치(70.6%), 상추(63.1%), 부추(56.2%), 미나리(52.0%), 파(48.5%), 양배추(25.7%) 등 채소류도 최근 폭염으로 급등세를 멈추지 않았다. 가공품이나 과자류 역시 물가 상승세에서 벗어나지 못한 형국이다. 롯데제과는 이달부터 햄 등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9.0% 인상하기로 했으며 빙그레, CJ제일제당, 동원F&B 등도 제품 최근 가격을 올렸다. 이는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다. 올해 3분기에는 국제 곡물 가격이 높았던 2분기 계약 물량이 도입되면서 식용 곡물 수입단가가 전 분기보다 15.9%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정부는 이에 대응해 밥상 물가 안정을 위한 민생 대책을 이번 주 발표할 예정이다.
주간경향(총 4 건 검색)
- [피와 살이 되는 영양 이야기 5가지](3) 밀가루 음식은 살찐다? 오해를 버리세요~(2015. 08. 10 17:44)
- 2015. 08. 10 17:44 사회
- 칼로리가 높고 살찌기 쉬운 음식의 기준선이 ‘밀가루로 만들었나’ ‘쌀로 만들었나’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음식을 만들 때 기름은 얼마나 들어가는지, 꽉꽉 다져 치밀하게 만들었는지 등 음식의 조리법이 더 중요한 기준선이 된다는 것입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그러더군요. “나 밀가루 끊었다~!” 아니 왜?!! 친구는 칭찬받으려고 한 말이라 하더군요. 밀가루가 나쁜 것 아니냐고 하면서요. 아니, 밀가루가 나쁘면 밀을 주식으로 하는 지구상의 수많은 사람들은 어찌 되는 건가요? 바게트를 우리의 쌀밥처럼 먹는 프랑스 사람들은 그들의 식생활을 되돌아봐야 하는 것일까요? 밀가루로 만든 음식이 밥보다 더 살찌게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그것은 오해입니다. 밀이 쌀보다 칼로리가 높을까요? 밀가루와 쌀의 칼로리는 100g당 350~370kcal 정도로 거의 비슷합니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할 때는 밀가루로 만든 빵이나 과자보다는 밥을 먹으라고 하던데…. 그렇다면 그 말은 틀린 말일까요? 아니오, 그 말은 맞습니다. 빵이나 과자가 밥보다 칼로리도 훨씬 높고 살찌기도 쉽습니다. 도넛이나 머핀 한 개를 먹으면 밥 한 공기와 맞먹는 칼로리를 먹게 됩니다. 파운드케이크 한 줄을 먹으면 혈기왕성한 10대의 하루 필요 에너지에 육박하는 3000kcal 정도를 먹게 되니, 빵의 칼로리는 주의해서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밥과 반찬으로 한식 상을 차려서 아침, 점심, 저녁 세 끼를 먹는다고 하더라도 파운드케이크 한 줄의 칼로리에는 못 미치는 것을 생각할 때, 아주 단순하게 말해 밥보다 빵이 더 쉽게 살찐다는 말은 맞는 말이라 볼 수 있습니다. 고기보다 빵 안에 지방이 더 많이 들어 있는 경우도 있다. 고기 중 기름기가 제일 많은 삼겹살은 30% 정도가 지방인데 비해 머핀이나 크로와상, 페스추리, 케이크, 쿠키 등의 지방 비율은 50%에 육박한다. 사진은 한 제과점에 전시된 다양한 빵들. / 경향신문 자료사진 밀가루 탈을 쓴 빵, 지방과 설탕 가득 그렇다면 이게 무슨 뜻이란 말인가요? 밀가루가 곧 빵이요, 빵이 곧 밀가루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보통 빵은 밀가루 음식이라 생각하기 쉽습니다. 빵은 겉보기에는 그저 밀가루를 반죽해서 구워 놓은 모습을 하고 있지만 속은 기름기와 설탕이 가득 들어 있는, 겉 다르고 속 다른 식품입니다. 다만 기름기가 눈에 보이지 않게 사이 사이에 박혀 있어서 쉽게 알아차리기 어려울 뿐입니다. 보통 다이어트를 위해 고기를 안 먹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고기에 있는 기름은 눈에 보이기 때문이지요. 삼겹살이나 갈비를 먹을 때는 내가 기름기를 먹고 있구나… 알면서 먹고 또는 일부러 기름기는 떼어내고 먹기도 하지요. 그런데 여기서 짚고 넘어갈 것은, 고기보다 빵 안에 지방이 더 많이 들어 있는 경우도 많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일반적인 구이용 고기의 지방 비율이 20% 내외이고, 고기 중 기름기가 제일 많기로 유명한 삼겹살은 30% 정도가 지방인 데 비해, 머핀이나 크로와상, 페스추리, 케이크, 쿠키 등의 제과류의 지방 비율은 50%에 육박합니다. 삼겹살보다 빵, 케이크를 통해 더 많은 지방을 먹게 되기가 쉽다는 것입니다. 보통 이런 빵이나 케이크는 달콤하게 입안에서 살살 녹으면서 양도 적기 때문에 한두 입이면 어느새 뱃속에 들어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빵을 배부를 때까지 먹다 보면 지방과 칼로리를 많이 섭취하게 되고, 그 결과 살이 찌기 쉽습니다. 결국 빵은 밀가루 음식이기 때문에 살이 찐다기보다는, 빵을 만드는 과정에서 (생각보다) 엄청나게 들어가는 지방 때문에 칼로리가 높아져 살이 찌기 쉬운 것입니다. 그러면 빵은 지방 함량과 칼로리가 높으니 먹으면 안 되는 것일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빵과 케이크를 즐겨 먹습니다. 그러나 다이어트를 위해 칼로리를 줄여 먹어야 되는 분이라면 지방이 적은 것으로 빵의 종류를 잘 선택해 드시기를 권합니다. 지방이 적은 빵을 고르는 요령은 일단 쫄깃쫄깃한 빵(바게트, 깨찰빵 같은)을 선택하면 실패 확률이 적은데요, 기름기가 들어가면 빵이 바삭바삭해지면서 쫄깃쫄깃하게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역으로 크로와상이나 페스추리같이 겹겹이 부서지기 쉬운 빵, 머핀이나 파운드케이크처럼 툭툭 부러지는 빵, 쿠키나 비스켓 같은 과자 형태는 지방이 많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콩국수의 칼로리는 1인분에 500kcal 내외로, 다이어트 한 끼 식사로 적당한 수준이다. ‘글루텐 프리’ 극소수를 위한 대체식품 그러면 쌀로 만든 떡은 어떨까요? 밀가루가 아닌 쌀로 만든 것이니 다이어트에 더 좋을까요? 떡이나 밥이나 모두 쌀로 만들어지긴 하나 떡은 밥과 매우 다르다고 봐야 합니다. 떡은 밥이 꽉꽉 다져져서 부피가 작아진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적은 양에 아주 알차게(?) 칼로리를 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루떡 한 조각이 100kcal이니 세 조각만 먹어도 밥 한 공기에 맞먹는 300kcal가 됩니다. 떡도 빵과 마찬가지로 입안에서 맛있게 꿀떡 꿀떡 잘 넘어가지요. 생각해 보세요, 어느 쪽이 쉬울지. 밥 한 공기 먹기와 떡 세 조각 먹기. 같은 300kcal를 먹지만 떡 세 조각 먹기는 정말 누워서 떡먹기입니다. 따라서 이렇게 부피가 작아진 떡으로 배부르게 먹으려면 많은 양을 먹게 되고 자연스럽게 칼로리 섭취량이 늘어납니다. 이렇게 볼 때 쌀로 만든 떡이 밀가루 음식에 비해 결코 다이어트에 권장할 만한 식품이 아니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요즘 또한 글루텐 프리(gluten free)의 유행으로 밀가루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글루텐 프리 식품이 마치 일반인들의 건강에도 좋은 것처럼 생각하는 분들도 있지만, 사실 글루텐 프리 식품은 밀가루에 있는 글루텐이라는 단백질에 거부반응을 보이는 약 1% 정도의 극소수를 위한 대체식품일 뿐, 모두에게 적용할 수 있는 건강식품은 아닙니다. 평소 밀가루 음식 섭취에 문제가 없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건강을 위해 굳이 글루텐 프리 식사를 할 이유가 없습니다.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은 이것입니다. 칼로리가 높고 살찌기 쉬운 음식의 기준선이 ‘밀가루로 만들었나’ ‘쌀로 만들었나’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음식을 만들 때 기름은 얼마나 들어가는지, 꽉꽉 다져 치밀하게 만들었는지 등 음식의 조리법이 더 중요한 기준선이 된다는 것입니다. 밀가루로 만든 음식은 무조건 살이 찐다는 오해는 이제 풀어야 하겠지요. 예를 들어 밀가루 음식이라 할 수 있는 잔치국수, 우동, 수제비 등의 칼로리는 1인분에 500kcal 내외로 다이어트 한 끼 식사로 적당한 수준입니다. 제 친구와 저는 오랜만에 만난 그날, 맛있는 콩국수를 먹었습니다. 제 친구가 나쁘다고 ‘끊었던’ 밀가루로 만든 국수를 먹으며 우리는 행복했습니다.
- [김진호의 한반도 리서치]대북지원 빵은 돼도 밀가루는 안 된다(2013. 10. 22 15:09)
- 2013. 10. 22 15:09 정치
- ㆍ박근혜 정부 인도적 방침의 허상, 지원 대상을 일부 계층으로 한정 “대북 (식량)지원을 허가하는 데에 밀가루와 옥수수는 왜 안 되는가.”(민주당 원혜영 의원) “지금 상황에서 밀가루와 옥수수는 (승인)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류길재 통일부 장관) 올해 국회 국정감사 도중 지난 10월 15일 통일부 장관을 상대로 한 대정부 질의의 한 토막이다. 박근혜 정부가 염두에 두고 있는 대북 인도적 지원의 본질을 보여주는 단면이었다. 논란이 된 것은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가 신청한 밀가루 1000톤과 옥수수 1200톤의 반출을 통일부가 불허했기 때문이다. 류길재 장관은 정부의 방침이라는 점을 강조했을 뿐 자세한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다. 다만 “북한이 핵실험을 하든, 미사일을 쏘든, 대남 위협을 하든 상관없이 무조건 인도적 지원을 해야 한다는 게 국민 여론이라면 그렇게 할 수 있겠지만, 그런 상황에서까지 지원하라고 하는 것은 아니라고 이해하고 있다”고 말해 속내의 일단을 드러냈다. 지난 2012년 9월 21일 경기 파주시 임진각에서 국제구호단체 월드비전의 관계자들이 북한측에 지원하는 밀가루 포대를 들고 손을 흔들고 있다. | 이상훈 선임기자 “(대북 지원을) 기계적으로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오죽하면 듣다 못한 원혜영 의원이 셰익스피어의 희곡 ‘베니스의 상인’의 내용을 인용해 “피 안 나게 고기 한 근을 끊어보라”고 되받으면서 통 큰 행정을 촉구했겠는가. 류 장관이 인도적 지원을 정치·군사적 상황과 연계시킨 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에도 어긋나는 것이다. 인도적 지원의 기준은 ‘정치적 상황’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공약을 통해 대북 인도적 지원은 정치적 상황과 구분하여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아동기금(UNICEF), 세계식량기구(WFP) 등 국제기구를 적극 활용해 영유아를 비롯한 취약계층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겠다고도 했다. 류 장관의 발언은 박 대통령의 약속과 달리 정부가 인도적 지원을 정치·군사적인 상황과 연계하고 있다는 점을 공식 천명한 꼴이다. 국민 여론을 빌미로 들지만 핑계일 뿐이다. 북한의 개성공단 폐쇄조치로 남북관계가 급속히 얼어붙었던 지난 4월에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도 응답자의 73.9%가 대북 인도적 지원에는 찬성했다. 대북 인도적 지원은 남북관계가 냉랭했던 이명박 정부 때도 유지됐던 정책이다. 2011년과 2012년에 걸쳐 9000여톤의 밀가루가 민간단체에 의해 북한에 전달되기도 했다. 박근혜 정부의 대북 인도적 지원이 이명박 정부보다 못하다는 비판여론이 제기되는 이유다. 대북 인도적 지원마저 명맥이 끊길 지경에 몰리고 있는 가운데 북한 주민들이 겪고 있는 식량난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세계식량정책연구소(IFPRI)가 ‘세계 식량의 날’이었던 지난 16일 발표한 올해 세계 굶주림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100점 만점에 18점으로 심각한 수준이다. 연구소측은 북한 전체 인구의 32%가 영양실조 상태라고 밝혔는데, 이는 식량사정이 악화되기 이전인 1990~1992년 당시의 25.4%보다 악화된 것이다. 그럼에도 박근혜 정부는 대북 인도적 지원의 대상을 5세 이하 영유아와 산모, 장애인으로 한정시켜놓고 있다. 만성적인 굶주림에 시달리는 북한 주민을 전체로 보는 것이 아니라 극히 일부분의 계층만을 돕겠다는 것이다. 박근혜 정부가 취임 이후 정부 차원에서 지원키로 한 것은 135억원에 불과하다. 올해만 2조411억원의 공적개발원조(ODA)를 제공키로 한 것에 비하면 대북지원 실적은 초라하기 그지없다. 그나마 UNICEF와 WHO 등 국제기구를 통해 영유아나 산모 영양식 및 보건 지원을 한다는 명목에서다. 지난 9월 2일 12개 민간단체의 지원 신청 품목들도 영양식과 어린이 운동화, 학용품, 보건 지원 관련 물품들이다. 승인 품목 중에는 밀가루 600여톤이 포함돼 있지만 이는 중국 단둥이나 북한 내에 빵공장 설비를 갖추고 있는 민간단체들이 영양빵 제조 명목으로 신청한 밀가루이다. 영양빵은 돼도 포대에 담겨 누가 먹을지 모르는 밀가루와 옥수수 가루는 반출해줄 수 없다는 것이 정부의 편협하기 짝이 없는 방침이다. 5세 이하 영유아·산모·장애인 한정 그렇다면 이명박·박근혜 정부가 주안점을 두고 있다는 5세 미만 영유아의 영양상태는 어떨까. 북한의 중앙통계국이 WFP와 UNICEF, WHO의 기술지원을 받아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한 달간 실시한 조사 결과 북한의 5세 미만 어린이 170만5000명 가운데 30만5195명(27.9%)이 만성영양장애를 앓고 있었다. 이 중 7.2%는 심각한 상태로 조사됐다. 같은 조사에서 북한 어린이 3명 가운데 1명(29%)은 대부분 영양결핍에 따른 빈혈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럼에도 정부의 지원 방침은 5세 미만 영유아 중심이라는 좁은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 보수주의의 대부격인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조차 “배고픈 아이는 정치를 모른다”(A hungry child knows no politics)고 했다. 정부의 대북지원 방침은 굶주리는 북한 어린이들 중에서도 영유아에게만 초점을 두고 있지만 굶주림의 재앙은 연령을 구분하지 않고 덮친다. 이를 정치적인 목적에서 애써 외면하겠다는 것은 인도적 나눔이라고 볼 수 없다. 정부는 2008년 이후 매년 쌀 40만톤과 비료 30만톤의 지원 예산을 잡아 왔다. 올해도 6200억원이 계상돼 있다. 하지만 그림의 떡이다. 정부 당국자는 “남북관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되거나, 북한 핵문제 해결의 가닥이 잡히기 전에는 집행되지 않을 예산”이라고 잘라 말한다. 민간 차원의 지원액마저 2004년 1558억원을 정점으로 2007년(909억원)을 제외하곤 매년 하락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 마지막 해인 지난해에는 118억원에 불과했다. 올 들어 41억원에 그친 것을 보면 100억원을 밑돌 수도 있다. 민간 차원의 대북지원 규모가 줄어든 데는 류 장관의 말대로 북한 탓이 크다.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시험발사, 무력도발 또는 도발 위협이 갈수록 악화되면서 북한을 바라보는 민심이 식어가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정치·군사 상황과 별도로 지원하겠다는 인도적 지원마저 ‘피 안 나게 고기를 끊어가라’는 식으로 막는 것은 인도적이라는 말을 무색하게 만들 뿐이다. 다행히 올해 북한의 작황은 지난해에 비해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를 비롯한 국제기구의 실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북한의 올해 식량 생산량이 530만톤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태풍이나 홍수,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가 적었던 덕분이다. 지난해는 492만톤에 그쳤다. 북한 당국이 목표로 하는 1인당 하루 식량 공급량은 570g(국제 기준은 700g)이다. 인구규모를 감안하면 한 해 최소 식량 소요량은 545만~550만톤이다. 농촌경제연구원의 김영훈 선임연구위원은 “예상대로 풍작을 거둔다면 부족한 15만~20만톤의 식량은 북한 정부가 수입해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작황이 좋았다고 개개인의 식량사정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북한 당국은 갈수록 국가배급량을 줄이고 부족분은 자체 조달토록 하고 있다. 지역별로 배급량도 다르다. 평안도 지역은 하루 500g도 배급하지만 함경남북도와 자강도, 양강도, 강원도 북부지역에는 170g만 배급하는 곳도 태반이다. 지난해 말 ㎏당 7000원까지 올랐던 장마당의 쌀 시세가 최근 5000원 정도로 안정됐다지만 지역 및 소득수준에 따라 배고픈 가정은 생겨날 수밖에 없다. 대북 인도적 지원에 대한 원칙을 다시 정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 [캠페인]수입 밀가루가 우리 밀을 뽑아내다(2008. 07. 24)
- 2008. 07. 24 사회
- 생협연대가 운영하는 자연드림 베이커리는 우리 밀과 유기농 우유로 만든 빵·과자를 만들고 있다. 임권택 감독이 지난해 100번째 작품 ‘천년학’을 발표했다. ‘서편제’에 이어지는 이야기 격인 이 영화에서 제주도를 찾은 동호에게 눈먼 누이 송화는 라면을 끓여준다. 다시는 못 만날지도 모르는 동생에게 소박하나마 따스한 밥 한 사발이 아니라 라면이라니. 하지만 그 라면이 아니었다면 두 사람의 인연이 그처럼 애틋하기도 어려웠을 것이다. 얼마 전 한 신문에 실린 기사에 따르면 임권택 감독은 원래 토속적이고 투박한 음식을 좋아했는데 ‘천년학’을 찍으면서 라면에 조금씩 입을 대기 시작했다고 한다. 흔히 라면을 인스턴트 음식의 대명사로 여겨 몸에 안 좋은 음식으로 취급한다. 하지만 지나치지 않으면 문제될 것이 없다고 한다. 특히 연간 34억 개, 한 사람이 70~80개나 소비할 정도로 대중적인 음식이어서 빵과 더불어 우리가 밀을 섭취하는 가장 큰 수단이 됐다. 해마다 크게 줄어드는 1인당 쌀 소비량과 달리 밀 소비량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연간 약 35㎏으로 쌀의 절반 정도다. 나라 전체로 따지면 밀가루로는 150만t, 밀로는 200만t에 달한다. 이런 어마어마한 양을 우리는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국내 생산은 채 1%도 안 된다. 이런 탓에 아예 밀은 우리 농산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밀 소비 증가를 ‘식생활의 서구화’라고 말한다. 심지어 “우리 식탁에 밀이 올라오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밀이 들으면 아주 섭섭해할 말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비록 거칠기는 하지만 밀밥을 해먹는 이가 드물지 않았으며, 잡곡밥에 밀을 한 숟갈 정도 넣는 혼식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입 안에서 톡톡 터지는 느낌이 일품이다. 한국식생활문화학회가 1400년대부터 1900년대까지의 고문헌 50권을 조사해 내놓은 ‘조선시대 밥류의 종류와 조리 방법에 대한 문헌적 고찰’에도 밀밥이 버젓이 윗머리를 차지하고 있다. 보리 대신 밀로 엿기름을 만들기도 했다. 껍질을 까지 않은 통밀을 하루 정도 물에 불렸다가 두면 뿌리가 나온다. 싹이 조금 자랄 때까지 물을 뿌려주며 기르다 햇빛에 잘 말려 빻으면 엿기름이 나온다. 매우 달기 때문에 식혜나 엿을 만드는 데 썼다. 밀짚으론 모자를 만들어 썼다. 찬 성질이 있어 더운 여름 들일을 할 때 제격이라고 한다. 자급률 1% 미만… 국제값 폭등 속수무책 생명연대에 설치되어 있는 우리 밀 제품판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강나루 건너서 밀밭 길을/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박목월의 시 ‘나그네’는 이렇게 시작한다. 이 시가 수록된 ‘청록집’이 세상에 나온 1946년 당시만 해도 밀밭은 일상적인 풍경이었다. 지금처럼 밀 생산 기반이 철저히 파괴된 것은 잘 알다시피 ‘PL480’에 의해 미국에서 잉여 생산된 밀이 물밀듯 쏟아졌기 때문이다. 정식 이름이 ‘농업수출진흥 및 원조법(Agricultural Trade Development and Assistance Act)’이라는 것에서 드러나듯 이 법은 단기적으로 식량 부족 국가를 원조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그 나라의 생산 기반을 무너뜨려 미국의 농산물(밀) 수출 증대를 꾀하는 것이다. 1956년에 시작한 원조는 1981년까지 이어지며 우리 주위에서 밀을 사라지게 했다. 생산비도 못 건지는 밀농사를 감당할 농민은 없었다. 사실 지금의 밀 소비 증가도 식생활의 서구화라고 보기 어렵다. 라면과 국수, 슈퍼마켓에서 파는 빵과 과자. 이는 지극히 한국적인 식문화라 할 수 있다. 지난해부터 국제 밀값이 폭등해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수입관세를 없애고, 정부가 직접 밀가루를 수입하는 방안까지 추진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일정 규모(30%) 이상 자급할 수 있도록 생산 기반을 확충하는 것이다.
- 캠페인
- [월드리포트]구호품 수요로 밀가루값 폭등(2004. 05. 20)
- 2004. 05. 20 국제
- 중국 단둥은 신의주와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다. 인구 75만 명으로 중국에서 가장 큰 국경도시인 단둥이 룡천 사고를 계기로 대북지원을 위한 국제적인 구호센터가 되고 있다. 국제 구호기관이나 우리나라 단체들이 몰려들어 신의주로 지원 물자들을 실어보내기 때문이다. 신의주에서 사고현장인 룡천까지는 20㎞에 불과, 트럭편으로 손쉽게 전달할 수 있다. 절차 까다로운 구호사업 현장에서 본 구호단체의 지원사업은 생각보다 만만치가 않았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지원물품을 받아줄 곳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수취인 없이 물건을 무턱대고 북한에 보낼 수는 없는 일이다. 이번에 대표적인 창구로 떠오른 곳이 북한의 대외창구인 민경련(민간경제협력연합회)이었다. 단둥의 압록강호텔에 있는 민경련 단둥 대표부는 수석대표를 포함해 직원 3명이 물품을 전달하겠다는 한국측 구호단체를 맞이하느라 진땀을 흘렸다. 창구가 결정되면 이번에는 물품을 확보해야 한다. 서울에서 물건을 마련했으면 관계없지만 돈만 들고 온 경우는 중국에서 물건을 사야 했다. 단둥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것이 좋겠지만 구호단체가 몰리면서 물건 확보가 어려운 데다 그마나 값이 뛰어 선양이나 다른 곳에서 물품을 사들이기도 했다. 국제 불교 자원단체인 한국JTS는 밀가루를 구입하려고 단둥 시내를 돌아다녔지만 밀가루 가격이 너무 많이 올라 결국 포기하고 말았다. 인천과 단둥을 오가는 여객선인 단둥페리를 이용해 한국에서 물건을 실어오는 경우는 물품을 구입하는 데 번거로움은 없는 대신 두 번의 통관 절차를 밟아야 했다. 단둥의 동강 항구 세관에서 반입 절차를 밟아 보세 창고에 물품을 부린 뒤 다시 40㎞ 떨어진 단둥 세관으로 옮겨 이번에는 반출 절차를 밟아야 했다. 단둥과 신의주를 오가는 화물트럭을 확보해야 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구호단체들이 몰리면서 1,000위안 하던 운송비가 1,500위안으로 50% 뛰어올랐지만 그나마도 구하기 어려웠다. 단둥과 신의주를 오갈 수 있도록 허가받은 화물트럭은 100여 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신의주로 먹고사는 단둥 경제 인구 50만 명의 신의주는 평양에 이어 북한 제2의 도시로 북한 경제의 생명줄이기도 하다. 남포나 나진-선봉항이 있기는 하지만 단둥을 통해 신의주로 들어가는 물동량에는 미치지 못한다. 그러나 정작 관광선을 타고 가까이서 본 신의주의 분위기는 교통체증이 자주 일어나는 단둥과는 대조적으로 고즈넉했다. 압록강 하구에 매어 있는 낡은 어선에서 물을 퍼내고 있는 어부들의 고단한 모습을 통해 중국과 북한의 경제 사정을 쉽게 비교할 수 있었다. 단둥에서 대북 무역을 하고 있는 한 화교(32)는 "단둥 경제의 70%가 대북 무역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트럭 1대가 평균 2만~3만달러어치 물품을 싣고 들어가고 있다면 하루 평균 100여 대의 화물트럭을 통해 많게는 3백만달러 정도의 물자가 북한으로 들어가는 셈이다. 이는 낮에만 이뤄지는 것이며 한밤중에는 밀수가 횡행하기도 한다는 것이 이 화교 무역업자의 귀띔이다. 실제로 단둥에서 자동차로 1시간 30분 정도 떨어진 수풍댐까지 가는 도중에 본 북-중 국경은 뚜렷한 경계선 없이 폭 2~3m에 불과한 강으로 갈려 있는 곳도 눈에 많이 띄었다. 압록강 지류에 있는 섬에서 중국과 북한 무역업자들이 미리 휴대폰으로 연락해 접선, 물물교환을 한다는 것이다. 북에서 나오는 것은 골동품이 많고 그외 광물 원자재 등을 들고 나와 중국의 공산품과 맞바꾼다. 단둥에서 30위안 하는 재킷 하나가 신의주로 가면 180위안으로 뛴다는 설명이다. 신의주 경제특구개발 기대감도 단둥 경제를 부추기는 요인 중 하나다. 압록강변에 있는 중롄호텔은 단둥의 대표적인 별 4개짜리 고급 호텔이다. 중롄호텔 옆에 있는 자리빌딩은 주상복합건물로 현재 240개 방이 모두 팔려 나갔다. 2002년 10월 분양 당시 ㎡당 3,600위안 하던 것이 지금은 4,950위안으로 뛰어올랐다. 구매자들은 대부분이 국경 무역 종사자이다. 단둥의 한인회 관계자들도 "압록강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좋은 아파트 가격이 ㎡당 4,000위안(약 60만원)에 불과하다"며 장기적인 안목에서 부동산 투자를 권유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작 신의주 특구개발 사업은 당분간 힘들다는 것이 현지 기업인의 전언이다. 한 사업가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이번 방중에서 후진타오 총서기와 신의주 특구 문제를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장기적인 차원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결론을 내렸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말했다. 신의주의 인프라가 취약한 만큼 중국은 단둥을 통한 경제개발에 더욱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신의주 개발 가능성을 보고 단둥에 살고 있는 우리 교민은 1,000명이 넘는다. 모두 70여개사의 기업을 경영하며 지리적 특성상 수산업-가공업-약재 가공업이 많고 한국 제품을 판매하는 자그마한 잡화점을 경영하기도 했다. 정경철 한인회 사무국장은 "단둥은 기후도 우리와 비슷하고 단둥페리를 타고 16시간 정도면 한국에 갈 수 있는 등 여건이 좋아 교민 숫자가 갈수록 늘고 있다"고 말했다. 화교와 휴대폰 이번 룡천 사고가 외부에 신속하게 알려진 것은 휴대폰 덕분이었다는 것이 현지 소식통의 전언이다. 신의주역에서 룡천역까지는 선로 길이가 15.3㎞에 불과할 정도로 가깝다. 누군가 룡천에서 휴대폰으로 사고 소식을 알렸고 이것이 신의주를 거쳐 단둥으로 건너온 것이다. 북한은 신의주 세관에서 철저한 수색을 통해 휴대폰 반입을 막고 있다. 그러나 그런 단속의 손길에도 아랑곳없이 이미 상당수의 휴대폰이 북에 흘러들어갔고 이것이 이번 사고에 긴요하게 사용된 것이다. 휴대폰을 북에서 사용할 경우는 감시의 눈길을 피해 야산이나 인적이 드문 곳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다고 단둥의 소식통들은 전했다. 보안을 우려해 음성으로 하는 휴대폰보다 문자메시지로 관련 소식을 외부로 전한 것이 많았다. 이번 사고를 알리는 데는 화교가 큰 역할을 했다. 화교는 현재 북한 전역에 수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사고가 난 룡천에만 35가구, 100여 명이 살고 있었고 신의주에도 100가구, 300여 명이 살고 있다는 것이 단둥 거주 화교들의 설명이다. 북한의 화교는 우리나라 화교와 처지가 비슷하다. 북한에서 태어나 살다가 눌러 앉았거나 아니면 단둥으로 건너와 대북 교역에 종사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룡천에 사는 화교들이 친척이 많은 신의주나 단둥으로 사고 소식을 전했고 이것을 계기로 널리 알려진 것으로 보인다. 일부 룡천 화교들이 사고로 피해를 입었고 이 때문에 평양 주재 중국 대사관과 관영 신화통신 평양특파원이 현장에 출동했다. 이같은 과정이 국제 사회에 용천 사고를 알리는 경로가 된 것으로 보인다. [단둥-홍인표 특파원 iphong@kyunghyang.com]
- 월드리포트
레이디경향(총 10 건 검색)
- ‘밀가루 대신 쌀가루’…오뚜기, 글루텐 없는 ‘비밀카레’ 출시
- 2024. 08. 26 11:51 화제
- 오뚜기 신제품 ‘비밀카레’ 2종. 오뚜기 제공 올해 카레 출시 55주년을 맞은 오뚜기가 밀가루 대신 쌀가루로 만든 글루텐프리(gluten-free, 글루텐이 없는) 카레 ‘비밀카레’를 출시했다. 신제품 오뚜기 비밀카레는 모든 원재료에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의미를 담아 ‘비(非)밀카레’로 이름 지었다. 쌀가루를 이용해 더 고소하고 부드러운 카레 맛을 구현했으며 강황 함량을 44.1% 증량해(오뚜기카레 ‘약간 매운맛’ 기준) 더욱 풍부한 맛을 살렸다. 이와 함께 기존 카레 대비 지방 함량을 30%, 당 함량은 40%가량 줄여(카레 시장 매출 상위 3개 품목 평균 기준) 가볍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오뚜기의 이번 글루텐프리 카레 출시는 글루텐프리 식품에 관심이 커지고 있는 건강 트렌드를 겨냥한 것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글로벌 글루텐 프리 식품 시장현황 조사’에 따르면 올해 세계 글루텐프리 식품 시장은 99억 6200만달러(13조 6778억원)로 전년 대비 8.1% 성장할 전망이다. 오뚜기는 이번 신제품으로 밀가루에 함유된 글루텐 민감 소비자뿐 아니라 건강식을 선호하는 소비자 수요를 잡는다는 전략이다. 비밀카레는 다양한 연령층의 소비자 입맛을 고려해 ‘순한맛’과 ‘약간 매운맛’ 2종으로 출시됐다. 매콤한 맛을 선호하는 3040 젊은 층을 겨냥한 약간 매운맛과, 유아·어린이 또는 노년층을 위한 순한맛 등 2종으로 구성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글루텐 불내증(글루텐 성분을 소화하지 못하는 증상), 민감증을 겪는 소비자뿐 아니라 건강을 중시하며 글루텐프리 식품을 찾는 소비자가 더욱 편안하게 카레를 즐길 수 있도록 글루텐프리 카레인 ‘비밀카레’를 출시했다”며 “부드러운 쌀가루와 건강한 카레 맛과 향이 조화로운 비밀카레로 모든 연령층의 소비자가 더욱 건강하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오뚜기비밀카레글루텐프리
- 슈가 제로 이어 ‘밀가루 제로’ 뜬다
- 2024. 08. 19 12:57 요리
- 식품업계, ‘헬스플레저’와 ‘헬스디깅’ 열풍 속 밀가루 대신 쌀로 만든 과자, 빵, 면 제품 선보여 ‘헬스디깅’ 열풍 속에서 밀가루 대신 프로틴이나 쌀로 만든 식품이 늘고 있다. 하림 ‘오!늘단백 프로틴 쿠키’(위), 샘표 ‘현미쌀소면’(왼쪽 아래), 달롤 ‘저당 구름 크림롤’(오른쪽 아래).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저’, 능동적으로 지속 가능한 건강 관리를 추구하는 ‘헬스디깅’ 등의 트렌드가 장기적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식품업계는 밀가루를 넣지 않은 쿠키와 빵, 면 제품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밀가루로 만드는 쿠키나 소면, 빵의 맛과 식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단백질과 글루텐, 식이섬유, 당 함량 등에 신경 써 디저트나 면 요리 하나도 더 건강하게 즐기려는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하림의 ‘오!늘단백 프로틴 쿠키’는 밀가루 대신 100% 국산 쌀가루를 사용한 글루텐 프리 제품이다. 초콜릿과 버터의 깊은 풍미와 쿠키의 바삭한 식감을 오롯이 즐기면서 양질의 단백질과 식이섬유도 챙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닭가슴살에서 분리∙추출한 순도 높은 분리닭가슴살단백질(ICBP)과 우유단백질, 대두단백질 등 동∙식물성 단백질 9g(달걀 1개 반 분량)이 들어 있으며, 식이섬유도 사과 1개 분량인 4.3g이나 들어 있다. 1봉지당 185kcal로 일반 쿠키보다 열량이 낮은 편이다. 맛은 ‘버터코코넛맛’과 ‘초코맛’, 두 가지다. 버터코코넛맛은 코코넛의 향긋함과 버터의 고소함을 담아 부드럽고 달콤하며, 초코맛은 카카오 분말을 사용해 달콤쌉싸름한 초코의 진한 풍미가 특징이다. 단백질과 식이섬유로 포만감을 유지할 수 있어 운동 전후나 다이어트할 때도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차가운 우유에 시리얼처럼 말거나 그릭요거트 토핑으로 활용해도 잘 어울린다. 하림 마케팅팀 담당자는 “밀가루 대신 쌀, 귀리 등을 활용한 식음료 제품이 다양화하는 추세”라며 “‘제로 트렌드’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하림도 맛과 영양을 다 잡은 제품을 다채롭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밀가루를 넣지 않은 샘표 현미쌀소면도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45년 넘는 샘표의 제면 노하우로 현미와 백미의 황금비율을 통해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구현했다. 손으로 치대고 홍두깨로 미는 옛 제면 방식에서 착안한 진공 숙성 반죽법을 적용해 뚝뚝 끊어지지 않고 쫄깃하다. 밀가루로 만든 일반 소면처럼 가늘어 육수가 잘 스며들고 양념과 잘 어우러져 비빔국수나 들기름 국수 등에 활용하기 좋다. 식이섬유는 물론 단백질과 무기질 등이 풍부한 현미를 사용해 천천히 소화되고 포만감이 오래 유지된다. 밀가루를 못 먹거나 안 먹는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쌀 디저트가 다양해지는 가운데, 베이커리 브랜드 달롤은 쌀 시트를 사용해 롤케이크의 맛과 풍미를 완성한 ‘저당 구름 크림롤’ 제품을 선보였다. ‘저당 구름 크림롤’은 김포 금쌀로 만든 쌀 시트 위에 국내산 원유로 만든 고소한 소금 우유 크림을 마치 구름처럼 폭신하게 쌓아 올린 제품이다. 보통 디저트는 당이 많이 들어가는데 ‘저당 구름 크림롤’은 설탕 대신 대체당을 사용해 당 함량이 0%다.
- [펀펀(funfun)한 요리] 기름 없이, 밀가루도 없이, 워터 프라이 양배추계란찜전
- 2024. 08. 14 09:00 요리
- ‘새미네부엌’ 요리법연구소 제공 우리 집 어린이에게 채소를 먹이는 비기(祕器). 바로 계란이다. 고소한 감칠맛으로 채소의 맛과 향을 마스킹해주는 계란만 있으면 어떤 채소든 문제없다. 채소들 얇게 채를 썰어 계란물에 투하한 다음, 요리에센스 연두 넣어주고(간잡이용 소금, 간장도 모두 OK) 두루두루 섞어 예열 팬에 널찍하고 동그랗게 부치면 끝. 피자를 소분하듯 세모로 잘라놓으면 그 모양도 재밌지만, 간장이든 케첩이든 좋아하는 소스에 콕콕 찍어 먹기도 좋다. 유독 계란 비린내에 취약하다면 다 익힌 채소계란전(?) 위에 참기름을 톡톡 뿌려 살짝 코팅하듯 발라주면 훨씬 낫다. 이런 후다닥 ‘전’으로 당근도 양파도 가지도 다 쉽게 먹였다. 애호박이나 브로콜리 같은 초록이들도 물론! 최근 들어서는 샐러드를 싫어하는 어린이에게 익힌 양배추라도 먹이고 싶은 엄마의 욕망을 그득그득하게 담아 ‘양배추계란부침개’에 도전하는 중. 길거리 토스트로 이미 입증된 맛! 이 양배추와 계란의 조화, 그 오묘한 맛을 싫어하기도 쉽지 않지. 생각보다 끈질기게 식탁에 내어줘도 생각보다 잘 먹어준다. 무려 ‘세계 3대 건강식품’으로 꼽히는 양배추는 위장 기능에 좋다고 잘 알려져 있다. 꾸릿한 냄새를 참으며 즙으로 짠 양배추까지 살뜰히 먹는 어른들은 이미 양배추의 ‘설포라판’ 성분을 맹신하고 있지만, 생으로도 익혀서도 양배추 따위는 입에 넣고 싶어하지 않는 어린이들에게 양배추 먹이기라는 ‘숙제’는 거의 숙명처럼 엄마를 강타한다. 우리 집에 양배추계란부침개가 필요한 이유. ‘새미네부엌’ 요리법연구소 제공 그런데 그냥 계란물에 넣어 부치면 먹을 때마다 서걱서걱한 양배추가 입속에서 빼꼼 고개를 들고 돌아다닌다. 얇게 썰었다고 썰었는데도 채 익지 않은 양배추 채가 삐죽이 튀어나오는 것. 계란물이 익는 속도와 양배추 채가 익는 속도가 달라서 그렇다. 노오랗게 벌써 빤빤해진 계란 부침 속에서 양배추는 생생하게 살아있으니, 이 숨을 어떻게 죽인담. 그래서 아예 찌기로 했다. 부글부글 물에 한 번 삶아 양배추의 숨을 죽이면 씹는 맛이 툭툭 튀는 계란전은 면할 수 있으리라. 냄비에 물을 붓고 간을 한 다음 채썬 양배추들을 쏟아 넣고 숨이 죽을 때까지 우루룩 하고 끓인다. 그다음 몽글게 휘저어 둔 계란물을 다 붓고 뚜껑을 덮고 기다린다. 계란물이 투명하게 굴러다니지 않는 순간까지 속에서 찬찬히 익으라고 기다린다. 투명한 팬 뚜껑 너머로 노려보다가 노랗게 다 익은 양배추계란전을 꺼내면 음, 이건 양배추계란‘찜’전이네. ‘워터 프라이’로 도톰하게 잘 익은 노란 덩이를 잘라 입에 넣으면, 두툼하고 말캉한 식감이 참 포근하다. 기름도 안 쓰고 밀가루도 안썼는데 흡사 빵스럽기도. 어느 튀는 구석 없이 촉촉하고 짭짤하니 아이들이 잘 먹는 건 당연지사다. 양배추 먹일 걱정이 사라지는 복된 순간이 찾아오는 NO 기름, NO 밀가루, 양배추계란찜전. 상세레시피는 아래 새미네부엌 사이트 참고. ‘새미네부엌’ 요리법연구소 제공 ✅워터 프라이 양배추계란찜전 재료 주재료 = 양배추 2줌(250g), 달걀 3개(150g) 양념 = 물 1컵(200㎖), 요리에센스 연두순 1스푼(10g) ✅ 워터 프라이 양배추계란찜전 만들기 1. 양배추를 얇게 채썬다. 2. 팬에 물과 연두를 넣고 물이 끓으면 중불에 양배추를 넣어 부드러워질 때까지 익힌다. 3. 약불로 줄인 후, 달걀을 풀어 양배추 위에 붓고 뚜껑을 덮어 윗면이 익을 때까지 서서히 익혀주면 완성! ■자료 출처: 누구나 쉽고, 맛있고, 건강하게! 요리가 즐거워지는 샘표 ‘새미네부엌’ 요리법연구소(www.semie.cooking/recipe-lab)
- [살 빼주는 디저트③] 밀가루 없는 초콜릿 아보카도 브라우니 만들기
- 2023. 06. 25 09:21 요리
- 섬유질과 건강한 지방의 보고 아보카도를 이용해 밀가루 없는 브라우니를 만들어 보자. 단 것의 대명사 디저트와 다이어트는 공존할 수 없는 관계일까. 영양사들은 디저트도 건강하게 만든다면 다이어트 중에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고 말한다. 미국 BodyDesigns 설립자이자 영양사인 메리 엘렌이 자신의 홈페이지에 소개한 건강 디저트 요리법을 소개해본다. 그가 소개하는 건강 디저트는 밀가루 대신 쌀가루, 아몬드가루, 코코넛가루, 수숫가루로 만들어 체중 감량에 좋을 뿐만 아니라 글루텐이 없어 글루텐 불내증으로 민감성 장을 가진 사람도 무리 없이 먹을 수 있다. ‘살 빼주는’ 디저트 만들기 세 번째 클래스는 글루텐 불내증을 가진 사람도 편안한 디저트로 즐길 수 있는 아보카도와 초콜릿으로 만든 ‘초콜릿 아보카도 브라우니’다. 밀가루 없는 초콜릿 아보카도 브라우니 만들기 재료 잘 익은 아보카도 2개, 달지 않은 코코아 가루 ½ 컵, 꿀이나 메이플 시럽 ½ 컵, 달걀 2개, 바닐라 익스트랙 1티스푼, 베이킹파우더 ½ 티스푼, 다크 초콜릿 칩 ½ 컵(없어도 됨) 만들기 1. 오븐을 175도(350°F)로 예열하고 베이킹 접시에 기름을 바른다. 2. 푸드 프로세서(믹서 가능)로 아보카도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갈아준다. 3. 여기에 코코아가루, 꿀 또는 메이플 시럽, 달걀, 바닐라 액스트랙, 베이킹파우더, 소금을 넣고 잘 섞는다. 4. 취향에 따라 다크 초콜릿 칩을 넣고 저어준다. 5. 준비된 베이킹 접시에 반죽을 붓고 골고루 펴 바른다. 6. 오븐에 넣은 뒤 20~25분, 혹은 이쑤시개를 꽂았다가 빼보고 잔여물이 묻어나오지 않을 때까지 굽는다. 7. 브라우니를 식힌 후 썰어 플레이팅한다. 초콜릿 아보카도 브라우니는 무엇보다 아보카도의 건강한 지방이 풍부하다. 밀가루로 만든 기존의 브라우니에 비해 탄수화물 함량이 낮아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아보카도는 포만감을 촉진하고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이섬유와 단일불포화 지방이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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