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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총 188 건 검색)

500원에 샀는데…소더비 경매서 86억원에 팔린 ‘바나나’
500원에 샀는데…소더비 경매서 86억원에 팔린 ‘바나나
2024. 11. 21 21:03국제
... 벽에 붙여놓은 바나나 한 개가 전부다. 낙찰자는 바나나와 접착테이프 롤 한 개씩을 받는다. 바나나가 썩을 때마다 교체 방법을 알려주는 설치 안내서와 진품 인증서가 함께 제공된다. 이 작품은...
곧 썩어 없어질 작품인데···86억원에 팔린 500원짜리 바나나
곧 썩어 없어질 작품인데···86억원에 팔린 500원짜리 바나나
2024. 11. 21 13:35문화
.... 이 작품은 굵은 회색 강력 접착테이프를 이용해 벽에 붙여놓은 바나나 한 개가 전부다. 낙찰자는 바나나와 접착테이프 롤 한 개씩을 받는다. 바나나가 썩을 때마다 교체 방법을 알려주는 설치 안내서와...
[윤지호의 투자, 함께 고민하시죠]교역의 관점에서 바나나와 ‘애플’은 연결되어 있다
[윤지호의 투자, 함께 고민하시죠]교역의 관점에서 바나나와 ‘애플’은 연결되어 있다
2024. 11. 19 21:05경제
... 대량 생산된 바나나가 1980년대 중반 이후 들어오면서 가격이 좀 내려갔지만 여전히 비쌌다. 바나나를 누구나 싸게 먹게 된 계기는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이다. 협상 후 바나나는 대량 수입되기...
윤지호의 투자, 함께 고민하시죠
[산업이지]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도 국가유산 될 수 있을까
[산업이지]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도 국가유산 될 수 있을까
2024. 11. 10 08:00경제
.... 빙그레 관계자는 “한국인의 정서가 담긴 ‘달항아리’를 모티브로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는 바나나맛우유 용기의 국가유산 등재를 신청하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나나맛우유 용기가 단순...

스포츠경향(총 210 건 검색)

리조나레 괌, 바나나와 푸드 페어링을 괌 스타일로 색다르게 즐기는 ‘이그조틱 바나나 페스티벌’ 진행…“2025년 1월 6일~4월 6일까지 실시”
리조나레 괌, 바나나와 푸드 페어링을 괌 스타일로 색다르게 즐기는 ‘이그조틱 바나나 페스티벌’ 진행…“2025년 1월 6일~4월 6일까지 실시”
2024. 11. 15 18:17 생활
이그조틱 바나나 페스티벌. 사진 제공|리조나레 괌 한국사무소 괌 본연의 매력을 추구하는 ‘리조나레 괌 (RISONARE Guam)’에서 2025년 1월 6일부터 4월 6일까지 ‘이그조틱 바나나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서는 미크로네시아의 프리미엄 바나나와 허브, 치즈를 조합한 이국적인 푸드 페어링을 즐길 수 있다. 리조나레 괌 내 카페 베이뷰에서는 오리지널 아이스크림을 사용한 바나나 스플릿을 선보이며, 조식 뷔페에서는 매일 새로운 바나나를 이용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바나나는 열대와 아열대 지역에서 재배되는 식물이다. 괌(Guam)은 아열대에 위치해 있어 10여종의 바나나가 재배되고 있으며 1년 내내 즐길 수 있다. 바나나는 나무처럼 보이지만 파초(芭蕉)과의 여러해살이풀의 일종이다. 괌에서는 고대 차모로인 시대부터 바나나는 주식으로 삼았으며 바나나의 잎은 향을 더하는 허브의 일종으로 사용되어 오고 있다. 리조나레 괌 관계자는 “‘이그조틱 바나나 페스티벌‘을 통해 바나나와 푸드 페어링을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 라고 전했다. ’마카우 바나나‘는 필리핀 마카우 지방이 원산지이며 미크로네시아에서도 재배되고 있다. 일반 바나나 나무보다 높아 쓰러지기 쉽기 때문에 수확량이 한정되어 있다. 식감은 쫀득하고 단맛과 신맛의 맛의 밸런스가 좋다. 쉽게 접할 수 없는 마카우 바나나를 맛보시길 추천한다. 바나나, 허브, 치즈의 푸드 페어링을 즐기는 ‘롱 바나나 바게트’※ 3종류의 바나나 페어링을 맛볼 수 있는 ’롱 바나나 바게트‘. 사진제공|리조나레 괌 한국사무소 바나나의 쫀득한 식감과 풍부한 향은 치즈와 아주 잘 어울린다. 미크로네시아에서 한정 수확한 마카우 바나나와 바질, 민트 등의 허브, 블루치즈, 괌에서 생산된 신선한 꿀이 더해진 푸드 페어링을 즐길 수 있는 ’롱 바나나 바게트‘는 카페 베이뷰에서 제공된다. 50cm 이상 크기의 바게트는 여럿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오리지널 아이스크림으로 즐기는 바나나 스플릿 허브 아이스크림 ‘바나나 스플릿’. 사진제공|리조나레 괌 한국사무소 ‘바나나 스플릿’은 바나나와 아이스크림을 곁들인 미국의 대표적인 디저트이다. 리조나레 괌 카페 ‘베이뷰’에서는 3가지 허브를 곁들인 오리지널 아이스크림의 바나나 스플릿을 맛볼 수 있다. 바나나의 신맛과 어울리는 히비스커스는 깔끔한 맛이 특징이며, 로즈마리는 은근한 단맛을 즐길 수 있다. 아름다운 오션 뷰와 함께 조식 뷔페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르 프리미에‘에서는 바나나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뷔페 코너를 선보인다. 바나나의 부드러운 식감과 달콤한 맛을 살린 팬케이크와 도넛 등 매일 새로운 메뉴로 준비될 예정이다. 리조나레 괌 리조나레 괌. 사진제공|리조나레 괌 한국사무소 리조나레의 첫 해외 시설로서 바쁜 도시 일상에서 벗어나 선셋이 아름다운 해변과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괌 본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리조트 호텔이다.
신유빈, 바나나우유 광고 모델 됐다
신유빈, 바나나우유 광고 모델 됐다
2024. 08. 16 12:31 생활
빙그레와 올림픽 직후 계약···모델료 중 1억원 기부도 ‘탁구 요정’ 신유빈(20·대한항공)이 바나나우유 광고 모델이 됐다. 빙그레는 바나나맛우유의 모델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 2개를 따낸 탁구 선수 신유빈을 발탁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유빈은 어린 시절부터 ‘탁구 신동’으로 불리며 두각을 보여 국내 탁구 사상 최연소 국가 대표팀에 발탁된 데 이어 아시안 게임 금메달 획득 등의 활약을 보여왔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선 혼합복식, 단식, 단체전에 출전해 전 종목에서 4강에 진출했으며 혼합복식과 단체전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올림픽 기간 밝은 모습뿐 아니라 간식을 먹는 모습으로 국내외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빙그레는 신유빈 선수가 보여준 ‘바나나 먹방’이 국내 바나나 소재 대표 제품인 바나나맛우유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모델로 기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빙그레는 올림픽 폐막 직후 신유빈 선수 측과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른 시일내 영상 광고 등을 촬영해 공개할 예정이다. 신유빈은 광고 모델료 중 1억원을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에 기부했다. 신유빈 측은 광고 모델 관련 협의를 진행하면서 한국 탁구 발전을 위해 빙그레와 함께 기부를 진행하기를 희망했다. 빙그레도 연맹과 지원 방안을 두고 협의하기로 했다.
[파리올림픽] ‘복식 동메달’ 신유빈 바나나 먹방에 서효원·정영식 “다음 공격해야 하니 힘 보충”
[파리올림픽] ‘복식 동메달’ 신유빈 바나나 먹방에 서효원·정영식 “다음 공격해야 하니 힘 보충”
2024. 07. 31 09:32 연예
KBS 파리올림픽 서효원X정영식 KBS 탁구 해설위원진이 분노-웃음-눈물을 오가는 ‘대감동 해설’로 신유빈X임종훈의 탁구 혼합복식 동메달 현장을 함께했다. 신유빈X임종훈 조는 30일(한국시각)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홍콩의 웡춘팅X두 호이켐 조를 4대0(11-5 11-7 11-7 14-12)으로 이기고 한국 탁구에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선사했다. “올림픽에서 3, 4위전을 두 번 해 봤다”는 정영식 해설위원은 시작부터 “선수들 심정을 아니까 더 기대된다”며 몰입했다. 잠시 홍콩 측이 우세해지자 정영식 위원은 선수 시절과 똑같이 ‘독한 눈빛’으로 돌아가며 말을 잇지 못해, 여전히 격렬한 승부욕까지 드러냈다. KBS 파리올림픽 서효원 해설위원 또한 선수들보다 더 긴장해 떠는 모습을 보였지만, 타임아웃 동안 신유빈X임종훈의 ‘바나나 먹방’이 등장하자 “우리가 다음 공격을 해야 하니까 힘을 보충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유쾌한 해설을 이어갔다. 김진웅 캐스터와 두 해설위원 모두 긴장되는 순간 함께 심호흡을 하고, 세 사람이 손까지 꽉 맞잡으며 시청자들에게도 ‘대공감’을 선사했다. 마침내 승리가 확정되자, 서효원 위원은 울컥하며 “제가 선배로서 메달을 못 따줬는데...신유빈 선수 너무 힘들었을 텐데 정말 잘해줬다”고 결국 눈물을 터뜨렸다. 정영식 위원 역시 “2016년 리우올림픽 때 저와 서효원 위원이 같이 나갔었고, 도쿄올림픽 때 탁구가 노메달이어서 후배들한테 너무 미안했는데 이렇게 메달을 따 주니까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12년 만에 나온 한국 탁구의 올림픽 메달에 함께 감격해 시청자들까지 감동시켰다. KBS 파리올림픽 김진웅 캐스터는 “15.25cm로 가장 낮지만 때로는 만리장성보다 높게 느껴지는 네트의 높이, 그 네트를 넘겨야 하는 담대함...그리고 2.7g이라는 가장 가벼운 공의 무게, 하지만 가장 무겁게 느껴졌을 간절함. 이 두 선수가 그 모든 중압감을 뚫고 역사를 만들어냈습니다”라고 ‘감동 중계’를 마무리했다. 동메달리스트가 된 임종훈은 8월 입대 예정이었으나 이날 동메달 획득으로 극적인 병역 혜택을 받게 돼 화제를 모았다. 또 신유빈은 31일 오후 5시부터 여자단식 32강전에서 헝가리의 포타와 대결한다. 서효원X정영식X김진웅 캐스터가 KBS2에서 생중계한다.
[스경X오키나와]새벽 출국에 바나나 하나만 먹고 불펜 피칭…바쁜 하루 보낸 류현진, 동료들과 꿀맛같은 휴식
[스경X오키나와]새벽 출국에 바나나 하나만 먹고 불펜 피칭…바쁜 하루 보낸 류현진, 동료들과 꿀맛같은 휴식
2024. 02. 24 10:29 야구
한화 류현진이 23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 도착해 입장하고 있다. 오키나와 | 김하진 기자 오키나와 입성 후 바쁜 하루를 보냈던 한화 류현진(37)이 모처럼 꿀맛같은 휴식일을 가진다. 지난 21일 일본 오키나와에 입성한 한화는 22일 첫 훈련을 시작했고 23일에는 자체 청백전을 치렀다. 그리고 24일에는 선수단 휴식일이다. 한화에 합류한 류현진 역시 선수단과 함께 쉰다. 류현진은 최근 바쁜 나날을 보냈다. 23일에는 정말 눈코뜰새없었다. 지난 22일 공식 발표가 난 후 류현진은 다음날 바로 한화의 스프링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에 합류하기 위해 서둘렀다. 최원호 한화 감독에게 인사하는 류현진. 오키나와 | 김하진 기자 23일 새벽부터 인천국제공항을 통해서 일본 오키나와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급하게 표를 끊은터라 비즈니스석에 탈 수밖에 없었다. 구단 측은 이코노미석 좌석만 겨우 구한 상태였다. 다행히 항공 측의 배려로 비상구석에 앉아서 불편함을 조금 줄일 수 있었다. 류현진은 도착하자마자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으로 바로 향했다. 옷을 갈아입을 새도 없이 정장 차림으로 선수단에 합류했다. 도착하자마자 최원호 한화 감독과 인사한 류현진은 선수단과 간단한 상견례를 했다. 이 자리에서 류현진은 “12년만에 돌아왔다. 더 높은 곳을 향해서 갈 수 있도록 저도 열심히 하겠다. 잘 부탁드린다”라며 인사를 했고 선수단도 박수로 화답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선수단은 자체 청백전을 치렀다. 류현진은 청백전이 치러지는 동안 자신의 루틴대로 불펜 피칭에 들어갔다. 23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선수단과 인사하는 류현진. 오키나와 | 김하진 기자 식사할 겨를 없이 바나나 하나만을 먹고 바로 유니폼으로 환복했다. 보조 구장에서 몸을 만든 뒤 캐치볼로 팔을 풀고 불펜에서 공을 던졌다. 이 장면을 최원호 감독도 와서 지켜보기도 했다. 최원호 감독은 “좋네”라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류현진은 45개의 공을 던졌다. 절반 정도 던지고 3분 정도 휴식을 취한 뒤 다시 나머지를 던졌다. 이순철 SBS해설위원의 물음에 “힘을 안 쓰고 있다”고 했다. 직구는 물론 커브, 커터, 체인지업 등 변화구도 모두 점검했다. 그의 공을 받은 불펜 포수 정우빈은 “힘을 거의 쓰지 않았는데도 공이 쭉쭉 오는 느낌이었다”고 손가락을 추켜세웠다. 박승민 투수코치도 “몸을 잘 만들어온 것 같다”고 평가했다. 모든 훈련을 마친 류현진은 “그동안 계속 준비해 왔기 때문에 전혀 문제 없었던 것 같다”며 “계속 실내에서만 훈련을 하다보니까 빨리 야외에서 하고 싶었다. 그래서 오자마자 불펜 피칭을 했고 잘 던졌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선수단에게 인사하는 류현진. 오키나와 | 김하진 기자 한화는 3월23일부터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와의 2연전을 시작으로 2024시즌을 시작한다. 류현진의 개막전 등판 가능 여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리고 류현진은 개막전 등판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시간적으로 괜찮을 것 같다. 투구수 80개까지 올릴 수 있을 것 같다”며 “한국에서도 65개까지 피칭을 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앞으로 불펜 피칭을 한 차례 소화하고 라이브BP 등의과정을 거친 뒤 개막전에 맞춰 몸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류현진은 23일 계획에 대해 묻는 물음에 “팀이 쉬면 선수는 쉬는 것”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23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피칭하는 한화 류현진. 오키나와 | 김하진 기자 류현진으로서는 처음으로 선수단과 함께 보내는 휴식일이다. 계약 소식이 알려진 후 휴대폰 모바일 메신저의 단체 채팅방에 초대가 된 류현진은 일단 동료들의 연락처를 저장하느라 바빴다. 타자 노시환은 류현진이 채팅방에 초대받은 순간을 캡처해 자신의 SNS에 올리며 환영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그와 절친한 사이인 이태양, 장민재 등은 류현진의 합류만을 기다려왔다. 중고참급인 김범수는 “현진이형이 오면 적응하는데 걸릴 것”이라며 “후배들이 먼저 장난도 쳐야할 것”이라면서 미리 걱정을 하기도 했다. ‘환영식이 있느냐’는 물음에 류현진은 “모르겠다. 숙소에 들어가봐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루 휴식을 취한 류현진은 25일부터는 다시 팀 훈련 스케쥴에 맞게 몸을 만들어간다. 23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인터뷰하고 있는 한화 류현진. 오키나와 | 김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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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바나나 제국의 몰락- 다양성 줄고 균일화된 인류 먹거리
[신간]바나나 제국의 몰락- 다양성 줄고 균일화된 인류 먹거리(2018. 04. 09 16:49)
2018. 04. 09 16:49 문화/과학
<바나나 제국의 몰락> 롭 던 지음·노승영 옮김·반니·1만8000원 허기짐을 달래줄 과일 중에 맛좋고 열량도 높기로 바나나만한 것이 없다.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친근한 과일이지만 바바나에는 놀라운 비밀이 있다. 바나나는 본래 수십 개의 품종이 있지만 1960년대 이후 가장 맛좋고 재배하기 튼튼한 ‘캐번디시’ 품종 단 하나로 표준화됐다는 것이다. 문제는 자연의 질병도 진화한다는 것이다. 캐번디시는 바나나병인 ‘신종 파나마병’에 속수무책이고, 인류는 아직 신종 캐번디시를 대체할 품종을 개발하지 못했다. 머지않아 바나나가 식탁에서 사라질지도 모르는 셈이다. 바나나뿐만이 아니다. 농업이 점차 세계화·대량화되면서 인류의 먹거리는 그 다양성이 급격하게 줄고 품종은 균일화됐다. 어느 지역이나 똑같은 작물을 재배하고, 사람들 역시 똑같은 품종을 먹는다. 과학자들이 찾아낸 현생 식물은 30만종이 넘지만 인류가 섭취하는 열량의 80%를 차지하는 식물은 12종에 불과하다. 그만큼 자연의 질병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성’도 부족해진 것이다. 위기에 놓인 품종이 몇인지도 아직 모른다. 이 책은 인류가 가장 의존하고 있는 작물들에 대한 이야기이자 생물의 다양성을 보전해 식량과 인류를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과학자들의 이야기다. 진 리스타이노는 감자역병 연구에 일생을 바쳤다. 아프리카의 주요 곡물자원인 카사바도 병충해 공격을 받았지만 한스 헤렌이라는 과학자의 일생을 바친 노력 끝에 위기에서 벗어났다. 니콜라이 바빌로프는 작물의 육종과 종자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수집한 최초의 인물이다. 농업의 미래는 인류의 미래와도 직결된다. 획일화된 작물보다 다양한 각국 현지의 품종을 구입하고, 식량을 덜 낭비하고, 고기 소비를 줄이고, 버리는 음식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농업과 생태계를 지킬 수 있다. 저자는 자연과의 공존이 인류의 생존에 얼마나 중요한지 역설한다. ▲난중일기|이순신 지음·박종평 옮김·글항아리·6만5000원 이순신의 <난중일기>를 친필 초서체로부터 정밀하게 옮겨온 가장 정확한 번역본이다. 동시에 역사적 사료들을 보태 대중에게 그간 잘못 알려진 난중일기의 오해와 오독을 바로잡았다. 전략가이자 행정가인 동시에 나약한 인간이기도 했던 이순신의 모습을 전해준다. ▲잡 다 한 컷 | 양경수 그림 에세이·위즈덤하우스·1만5000원 잡(JOB)다(多)하지만 잡다하지 않은 일상 이야기를 한 컷의 그림에세이로 풀어냈다. 막상 본인 복지는 없는 복지사, 은행 갈 시간 없는 은행원, 병가 못쓰는 간호사 등 어디에도 말하지 못한 직장인들의 속내를 짧은 한 컷에 담았다. 일하느라 고생한 나에게, 친구에게 건네는 위로다. ▲돈키호테의 말 | 안영옥 지음·열린책들·1만3800원 완역본 <돈키호테>의 번역가인 안영옥 교수가 돈키호테가 남긴 지혜의 글귀를 뽑아 저자의 생각과 체험을 얹어 전한다. 돈키호테가 세상을 향해 던진 말들은 오늘날 자아를 잃어버린 현대인에게 자신감과 영감을 불어넣는 메시지다. 돈키호테처럼 당당하게 전진하라고 조언한다.
신간
[언더그라운드. 넷]병 코카콜라, 바나나, 전복 판매 금지?(2014. 03. 04 11:47)
2014. 03. 04 11:47 사회
“식약처가 식품 모양 보라고 있는 게 아닐 텐데.” 2월 28일, 포털에 올라온 한 뉴스에 대한 누리꾼 촌평이다. 뉴스 제목은 “돈·화투·담배·특정 인체부위 모양 식품 판매 금지.” 정서 저해 식품 등의 판매 금지를 담은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특별법’ 개정안이 최근 시행되었다는 내용의 뉴스다. 보도 내용 중 누리꾼의 관심이 꽂힌 대목은 다음이었다. “ 이를테면 돈이나 화투, 담배, 술병 형태로 만든 식품이나 인체의 특정 부위 모양으로 성적 호기심을 일으키는 식품, 게임기 등을 이용해 파는 식품 등이 판매 금지 대상이다.” ‘정서 저해 식품’ 판매금지 기사가 2월 28일, 누리꾼 사이에서 논란이 되었다. 사진은 코카콜라 병의 변천사. | 경향자료사진 그런데 댓글들을 보면 이상하다. 비판의 주 타깃은 여성가족부다. “조윤선 여가부 장관의 작품”, “죠리퐁 판매 금지 현실화되나요?” 등의 목소리가 대부분이다. 바나나, 전복 등도 판매 금지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각각 남성과 여성 ‘인체의 특정 부위’ 닮은꼴로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먹을거리다. 관련 법령을 찾아봤다. 앞에 언급한 일부개정 법률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것은 지난해 7월 30일. 법 시행은 지난 1월 31일부터다. 그런데 일부개정 내용은 ‘고카페인 함유식품’과 관련된 내용이다.  위의 논란 대목은 이번 개정안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그 전부터 식약처가 ‘정서 저해 식품 등의 판매 등 금지에 관한 규정’이라는 고시를 통해 금지시키고 있다. 2010년 7월부터 적용되어온 고시다. 왜 다시 이게 논란이 되었을까. “아마 기사를 작성한 기자가 법이 재개정된 시점을 명확하게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쓴 것으로 보입니다.” 식약처 대변인실 관계자의 말이다. 그러면 논란이 되는 식품들은? 누리꾼이 제일 많이 거론한 것은 코카콜라 병이다. 여성의 S라인 곡선을 모티브로 병이 디자인된 것은 유명한 이야기다. 설마, 앞으로 병 콜라는 못 마시게 되는 걸까. “에이,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봤을 때 명백하게 신체 특정 부위 모양을 본떠 만들었다거나 성적 호기심을 자극하려는 목적이 뚜렷한 경우겠죠. 추상적으로 적용된 것은 당연히 대상이 아니죠.”  대변인실로부터 답변을 건네받은 식약처 식생활안전과 관련 연구관의 말이다. 전복이나 바나나 역시 가공식품이 아니니 당연히 해당되지 않는다. 2010년도에 관련 식약처 규정이 고시되었는데, 이를테면 동전 모양 초콜릿은 아직 슈퍼에서 사먹을 수 있지 않나. “ 글쎄요. 실제 케이스를 봐야 단속 대상인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규정이 시행된 지 4년이 흘렀지만 아직 정확한 단속 통계는 없다. 단속되었을 경우 벌금 500만원 부과 대상이다. 여성부가 거론된 것은 “여성부가 죠리퐁 등에 대해 판매 금지 요청을 했다”는 ‘여성부 3대 루머’ 관련 영향으로 보인다. 과거 이 코너에서도 다룬 적이 있다(주간경향 940호 ‘언더그라운드.넷’ 코너 참조).  확실한 것은 병 코카콜라, 전복이나 바나나, 버섯 모양을 닮은 ‘쵸코송이’ 과자 등이 판매 금지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것이다. 아마 누리꾼 대부분도 ‘그냥 웃자’고 단 댓글로 보인다.
언더그라운드. 넷
[세계]달콤한 바나나에 숨겨진 ‘노동자의 눈물’
[세계]달콤한 바나나에 숨겨진 ‘노동자의 눈물’(2011. 07. 06 16:39)
2011. 07. 06 16:39 국제
ㆍ독성 살충제 부작용 시달리는 중남미 농장 노동자 대형 기업 상대로 소송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소비되고 있는 과일이자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열대 과일. 바나나다. 바나나가 싼 값에 세계에 대량 보급될 수 있었던 이면에는 오랫동안 살충제와 농약에 노출돼 이유를 모른 채 불임과 백혈병, 암 등을 앓아온 바나나 노동자들이 있다. 이들이 대형 기업들을 상대로 산발적인 소송들을 벌이고 있다. 지난 6월 27일 인도 알라하바드에서 한 노동자가 바나나를 트럭에 싣고 있다. 라제쉬 쿠마르 싱/AP연합뉴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최근에 있었던 바나나 노동자들의 소송을 소개했다.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지난 6월 27일 중남미 바나나 노동자들이 거대 바나나 유통 기업과 살충제 회사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에콰도르, 파나마, 코스타리카 출신의 전직 바나나 농장 근로자 160여명은 세계 최대 바나나 생산기업인 돌(Dole)과 치키타(Chiquita), 그리고 정유기업인 쉘(Shell’s)과 화학기업인 다우(Dow)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바나나 생산업체와 화학기업이 사용한 위험한 살충제에 장시간 노출돼 불임 및 불구가 됐다고 주장했다. 노동자들은 이 4곳의 기업들이 DBCP와 같은 소독·살충에 이용되는 독한 훈증약을 1960년대부터 70년대까지 20년 넘는 기간 농장에 사용해왔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이 약이 인간에게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노동자들에게 이를 알리지 않고 약을 써왔다고 고발했다. 노동자들의 변호인단은 기업들이 살충제에 노출된 노동자들에게 수백만 파운드의 개인 보상을 하라고 주장했다. 문제가 된 살충제 DBCP는 작은 선충과 벌레를 잡으려는 목적으로 석유 기업인 쉘과 케미컬 회사인 다우에 의해 개발됐다. 개발 당시 쉘은 독성학 전문가를 고용해 DBCP에 대한 유해성을 보고받았다. 1958년 전문가들이 동물 실험을 토대로 작성한 비밀 보고서에 따르면 ‘DBCP에 노출된 쥐들이 콩팥과 폐에 병변이 발견돼 죽었다’고 밝히고 있다. 다우 또한 자체적으로 유해성에 대해 연구를 했으며 결과에 따르면 DBCP는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며, 흡입될 경우 인체에 독성이 높다’고 알려졌다. 또한 ‘반복적으로 이 약품에 노출될 경우 고환에 병변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가 내부적으로 보고되자 전문가들은 DBCP에 노출되는 노동자들에게 약물 불침투성 작업복을 입혀야 한다고 권고했다. 그러나 기업들은 비용적으로 ‘터무니 없다’며 이 제안을 기각했다. 부작용 알면서 노동자에게 알리지 않아 1960년대 초 다우와 쉘은 바나나 생산업체인 돌과 치키타에 이 약품을 홍보하기 시작했으며 유해성을 알리지 않은 채 판매를 하는 데 성공했다. 이들은 전문가의 내부 보고서에 대한 존재를 알리지 않았다. 이후 돌과 치키타는 중남미 대륙에서 광범위하게 이 약품을 사용해왔다. 약품의 유해성이 세상에 처음 알려지게 된 것은 1977년이었다. DBCP를 생산하는 미국 캘리포니아 화학공장에서 35명의 근로자들이 불임 증상을 호소한 것이다. 79년 미 당국은 자국 영토 내에서 DBCP의 생산과 이용을 금지했다. 그러나 바나나를 생산하는 에콰도르, 파나마, 코스타리카 등에서는 79년 이후에도 여전히 사용되고 있었다. 현재 50~60대가 된 노동자들은 이 사실을 뒤늦게 알고 분노하고 있다. 이들은 과거 화학약품의 반복적 노출로 자신들이 불임이 됐으며 암 발병률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 외에도 각막 훼손, 피부병을 앓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DBCP가 몸 속으로 얼마나 많이 흡수됐으면 밤마다 소변에서 화학약품 냄새가 진동을 했겠는가”라고 밝혔다. 이들은 병으로 인해 지역사회에서 낙인이 찍혔으며, 개인적으로도 이혼을 하거나 불행한 삶을 살고 있다고 호소했다. 특히 중미의 시골 지역은 가톨릭 정서가 지배하는 곳으로 가족의 가치가 매우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는 곳이다. 대가족을 가지는 것이 일반적인 이곳에서 자녀를 가질 수 없었던 바나나 노동자들은 지역사회로부터 서서히 버림을 받고 결국 삶의 터전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일부는 자녀를 입양했다. 다국적 기업 침묵하지만 유해성 입증 바나나 소송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7년에도 니카라과 농부들이 거대 다국적 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법원은 돌과 다우 등에게 30년 전 니카라과의 바나나 농장에서 살충제 피해를 입은 일꾼 6명에게 보상을 하라고 판결했다. 1993년 DBCP에 노출된 1만6000명의 노동자들도 소송 제기 끝에 평균 2500달러의 보상금으로 합의를 봤다. 계속되는 소송에 대해 피고인 다국적 기업들은 잡아떼기로 일관하고 있다. 돌은 성명서를 내고 “1979년 이후 DBCP의 구매를 중단했으며 이는 피해자들이 주장하는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DBCP의 사용이 농장 근로자들에게 불임을 유발했다는 믿을 만한 근거가 없다”며 “DBCP가 인체에 유해하다는 신뢰할 만한 과학적 연구도 진행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민간에서 진행되고 있는 각종 조사와 연구는 바나나 생산업체에서 사용한 살충제의 유해성을 입증하고 있다. 1999년 진행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스타리카 바나나 농장의 포장시설에서 일하는 여성들의 백혈병 발병률과 선천성 기형아 출산율이 국가 평균보다 두 배나 높았다. 2002년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코스타리카의 남성 바나나 노동자 중 20%가 불임이었다고 한다. 바나나 노동자들의 착취와 피해는 어느 정도 예상된 바였다. 20세기 들어와서 바나나 생산이 대량 산업화됐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바나나는 매년 1700만톤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의 수입 과일로 등극할 수 있었다. 댄 쾨펠이 지난해 출간한 <바나나>라는 책에 따르면 돌과 치키타의 바나나 산업화 역사는 1885년부터 시작된다. 이들은 조그마한 무역으로 바나나 수입을 시작하면서 니카라과, 콰테말라 등 중앙아메리카에서 바나나 노동자들을 착취하기 시작했다. 노동자들은 열악한 작업환경과 부당한 임금, 화학약품으로 인한 질병으로 괴로워했다. 그러나 돌과 치키타는 오히려 바나나 농사로 농토가 망가지면 그 지역을 버리고 다른 나라로 이전해버리면서 노동자들의 고통에 대해서는 모른 척해버렸다. 바나나 노동자들의 힘겨운 소송. 우리에겐 달콤한 과일로, 다이어트 식품으로, 풍부한 영양식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바나나가 바다 건너 중남미의 노동자들에겐 지옥보다 끔찍한 과일인 셈이다.
[캠페인]바나나를 잡곡밥에 비할쏘냐(2008. 05. 14)
2008. 05. 14 사회
우리 농산물의 재발견⑤ 잡곡밥 바나나가 ‘밥’이란다. 세계 최대 농산물 판매업체인 돌(Dole)의 주장이다. 얼마 전부터 이 회사는 ‘굿모닝 바나나’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아침식사를 거르지 말고 바나나를 먹으라는 것이다. ‘바나나는 밥’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앞세워 대량의 물량 및 광고 공세도 펴고 있다. 광고 내용도 파격적이다. 광고의 배경은 한 마트의 쌀 판매 코너다. 바나나 인형을 뒤집어쓴 모델(‘바나나맨’이란다)이 바나나가 수북이 쌓인 매대를 밀고 와서는 “바나나는 밥”이라고 외치다가 마트 관계자들에게 끌려나가는 내용이다. ‘싸구려 수입 과일’로 여겨지는 바나나의 이미지를 리포지셔닝하고, 아침식사 대용이라는 신규 시장을 개척하려는 돌의 의도를 짐작하고도 남는다. 하긴 1991년 수입 개방이 되기 전 바나나는 평소 맛보기 힘든 최고급 과일이었다. 1980년대 정부가 특별 수입한 바나나를 축협에서 할인 판매하자 사람들이 이를 사기 위해 줄지어 섰고, 급기야 한 사람이 살 수 있는 개수를 제한하는 일조차 벌어졌다. 학생들도 아침으로 밥과 국 선호 분명한 것은 바나나는 밥이 아니다. 무리한 의욕에서 비롯한 이 같은 ‘사실 왜곡’ 마케팅은 소비자들에게 잘못된 식습관 상식을 심어주고, 건강을 해치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우려스럽다. 딱 하나 캠페인 내용 가운데 수긍가는 게 있다면 아침에 무엇이든 먹어야 한다는 점이다. 즉 아침을 거르는 것보다 바나나라도 먹는 게 훨씬 몸에 좋다. 물론 바나나만이 아니라 어느 음식물에도 해당되는 말이다. 물론 바나나가 탄수화물 함량과 열량이 높다지만 그것만으로 밥이 될 수는 없다. 국어 사전에 따르면 밥은 ① 쌀, 보리 따위의 곡식을 씻어서 솥 따위의 용기에 넣고 물을 알맞게 부어, 낟알이 풀어지지 않고 물기가 잦아들게 끓여 익힌 음식 ② 끼니로 먹는 음식이다. 첫 번째 정의에 따르면 더 말할 나위도 없고, 두 번째 정의를 보더라도 ‘바나나를 끼니로 먹을 수 있는가’라는 의문이 남는다. 서울대 식품영양학과의 한성임 교수는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하나만 먹어서는 영양 불균형 상태에 빠진다”고 강조했다. 미국 정부가 아침 결식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한 아침 급식 프로그램의 영양 규정을 보면 하루 중 필요한 열량의 4분의 1,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성분의 3분의 1을 충족하도록 돼 있다. 물론 바나나 하나로는 턱도 없는 양이다. 게다가 바나나는 칼륨 함량이 높아 신장에 문제가 있는 소비자가 계속해서 먹을 경우 병을 유발할 수 있다. 또 혈압을 높이는 성분이 있어 좋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열량이 높으니 비만으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 식이섬유가 많아 한 개만 먹어도 쉽게 포만감을 느끼기 때문에 식욕을 떨어뜨려 건강한 식습관을 그르치게 한다. 가장 좋은 것은 밥과 국, 그리고 몇 가지 반찬을 갖춘 제대로 된 아침밥을 먹는 것이다. 되도록 잡곡밥으로 말이다. 원래 우리나라에는 밥과 찬이었지, ‘메인 디시’의 개념이 없었다고 한다. 농촌진흥청이 2006~2007년까지 2년 동안 서울의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도 아침식사로 과일이나 우유 한 잔보다 밥과 국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우리 아이들에게 콘플레이크나 스프·토스트, 심지어 바나나 하나를 내미는 것은 너무 미안한 일이 아닌가 싶다. 갓 지은, 김이 모락모락 나는 잡곡밥 한 공기가 ‘가족 사랑’인 것이다. 옛말에 ‘밥은 하늘’이라고 하지 않던가. 윤덕한 dkny@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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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과자로 만드는 향긋한 ‘바나나 푸딩’ [일간빵집⑦]
아기 과자로 만드는 향긋한 ‘바나나 푸딩’ [일간빵집⑦]
2024. 06. 20 09:00 요리
부드러운 우유 맛 과자와 커스터드 크림 그리고 바나나가 만나면 사르르 녹는 바나나 푸딩을 집에서도 만들 수 있다. 세미콜론 제공 이름은 푸딩이지만 흔히 알고 있는 푸딩과는 조금 다른 모양의 바나나 푸딩입니다. 집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어요. 부드러운 커스터드 크림을 만난 우유 맛 과자가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 아이들이 참 좋아합니다. 흔하지만 영양과 맛을 절대 흔하지 않은 바나나의 달큰한 향도 포인트가 됩니다. 취향에 따라 원하는 과자를 넣으면 새로운 푸딩으로 변신한답니다. 재료 = 부드러운 아기용 과자 2봉지 혹은 80g(돌아온 배배, 계란과자 등), 바나나 2개, 생크림·커스터드 크림 160g, 크림치즈 20g, 설탕 1.5큰술 1. 차가운 상태의 생크림과 설탕을 볼에 넣고 단단해질 때까지 휘핑합니다. 2. 바나나는 껍질을 벗기고 얇게 썹니다. 크림치즈와 커스터드 크림을 잘 섞어주면 부드러운 푸딩 맛과 흡사해진다. 세미콜론 제공 3. 실온에 두어 말랑해진 크림치즈를 볼에 넣고 잘 풀어준 뒤 커스터드 크림과 섞습니다. 4. 휘핑한 생크림을 넣고 한 번 더 골고루 섞습니다. 과자와 크림을 섞어 하룻밤 정도 냉장고에 숙성시키면 촉촉한 질감이 된다. 세미콜론 제공 5. 크림에 과자와 바나나를 넣고 가볍게 섞은 뒤 냉장고에서 최소 6시간 이상 굳힙니다. 이때 장식용 과자와 바나나를 남겨둡니다. (하룻밤 정도 숙성시키면 더욱 맛있어요.) 6. 차갑게 굳은 푸딩을 접시에 담은 뒤 남겨둔 과자와 바나나로 장식해 마무리합니다. <매일 다르게 골라 먹는 일간 빵집> 식빵, 베이글, 캄파뉴, 바게트, 소금빵, 크루아상, 모닝빵, 카스텔라. 8가지 기본 빵으로 매일 다르게 만들고 맛있게 즐기는 빵 요리 54가지 레시피를 모은 책이다. 저자 신재임은 ‘잼잼’이라는 이름의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며 요리 초보자들을 위한 쉽고 재밌는 요리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책에는 집에서 힘든 베이킹을 하지 않고 빵 요리를 즐기는 방법을 담아냈다. 힘들고 지칠 때 ‘나를 위한 요리’로 위로받았다는 저자는 많은 사람이 달콤하고 따끈한 빵을 통해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레시피를 연구하고 책을 썼다.
하루 ‘바나나’ 두 개…혈압 줄이기에 효과적
하루 ‘바나나’ 두 개…혈압 줄이기에 효과적
2024. 02. 23 08:46 건강
나트륨을 줄이는 것보다 칼륨 섭취를 늘리는 것이 뇌졸중 예방에 도움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연구소는 바나나를 먹는 것이 혈압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라는 새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픽셀 이미지 칼륨이 풍부한 바나나, 시금치, 고구마를 먹으면 혈압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조지 글로벌 보건 연구소의 전문가들은 중국에서 뇌졸중을 앓았거나 고혈압을 앓고 있는 60세 이상의 2만995명을 5년 동안 모니터링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피실험인의 절반은 요리할 때나 식사할 때 일반 식용 소금을 계속 사용했지만, 나머지 절반은 소금(염화나트륨)의 4분의 1을 염화칼륨으로 대체한 ‘소금 대체재’로 만든 음식을 섭취했다. 연구 결과, 칼륨이 풍부한 소금을 섭취한 사람들이 혈압 수치가 낮았을 뿐만 아니라 뇌졸중과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줄었다는 것을 발견했다. 혈압 감소를 돕는 칼륨 섭취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일 칼륨 섭취량이 1g 증가하면 수축기 혈압 수치가 평균 2㎜ Hg 낮아졌다. 또 칼륨이 풍부한 소금을 섭취한 사람은 뇌졸중을 겪을 확률이 14% 낮다는 것을 발견했다. 결과적으로 정기적인 칼륨 섭취는 뇌졸중 위험 10%를 감소시키고 소금 섭취를 제한하는 것은 뇌졸중 위험을 4% 낮춘다. 나트륨을 줄이는 것보다 칼륨 섭취를 늘리는 것이 혈압 질환에 효과적이다. 이에 연구진들은 고혈압 위험군이면 중간 크기의 바나나 두 개, 시금치 한 컵 또는 큰 고구마 한 개에 해당하는 칼륨 1g을 하루에 추가로 섭취하면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고 주장했다. 논문 주저자인 폴리 황 박사는 칼륨 섭취가 혈압 조절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했다. 그는 “소금이 적고 칼륨이 많은 균형 잡힌 식단은 고혈압, 뇌졸중,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연구진은 “이제 고혈압에 대한 공식 권고를 칼륨 섭취 증가에 대한 금지 사항으로 전면 개편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지 연구소 연구진 이외에도 미국, 호주, 일본, 남아프리카공화국 및 인도의 연구자들이 공동으로 참여한 글로벌 연구진은 칼륨을 국제 보건 지침에 추가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현재 중국과 유럽에서만 칼륨이 혈압을 낮추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권고되고 있다. 칼륨은 잎채소, 콩류, 견과류 등 다양한 식품에서 발견되지만 식품을 가공하면 칼륨 성분은 줄어들어 생으로 먹는 것이 좋다. 단 칼륨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고칼륨혈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혈중 칼륨 수치가 과도하게 높아지면 심장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그런 상태는 한 번에 수백 개의 바나나를 먹어야 가능한 수치라고 덧붙였다.
망고+바나나의 맛?…이상한 과일 ‘포포’를 먹어봤습니다 [식후감]
망고+바나나의 맛?…이상한 과일 ‘포포’를 먹어봤습니다 [식후감]
2023. 10. 05 16:58 요리
바나나와 파인애플, 망고를 합친 맛이라는 평이 주를 이루는 포포나무 열매 “망고처럼 둥글고 길게 생겼는데 껍질은 초록색이다. 익으면 까매지는데 씨는 감처럼 여러 개가 있으며 맛은 달다.” 마치 수수께끼처럼 정리한 이 문장은 ‘포포(pawpaw)’를 처음 본 한 누리꾼의 평이다. 최근 ‘맛잘알’ 사이 입소문을 타며 떠오른 이 열매의 정체는 무엇일까. 포포나무는 미국 동부를 원산지로 하는 낙엽 활엽 소교목이다. 추위에 강해 한국과 일본 등 동남아 지역에서도 재배 가능한데, 크고 향기로운 꽃과 황록색의 잎이 관상용의 가치가 있고 열매 또한 달콤해 고소득 유망 수종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불포화지방산, 비타민A와 C, 철분 등이 풍부하고 항암에 효과가 있는 아세토제닌 성분을 지녔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면서 의학계와 건강식품 회사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포포나무 열매는 10cm 정도의 크기로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를 합친 맛이라는 평이 주를 이룬다. 주로 생과일 형태로 먹지만 단백질 함유량이 많아 잼, 젤리, 아이스크림 등 가공식품으로도 활용된다고 한다. 아직 대중적이지는 않지만 한 번 맛을 본 이들은 강렬하게 기억한다는 포포, 가을 제철 과일 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날이 머지않아 보인다. 이번 주 ‘식후감’ 메뉴는 포포다. 앙증맞은 모양새로 자라고 있는 포포열매. 유튜브 Growit Buildit 갈무리 먹생 진심, 초박 초봄, 후배에게 우리나라 남도 지역에서 자라는 포포 열매 이야기를 처음 들었다. 너무나 맛있더라는 그 말에, 모르는 맛에 환장하는 나란 인간 1년 가까이 오매불망 기다렸다. 추석 연휴 남도 시댁에 다녀오며 포포열매를 가져온 후배 덕에 드디어 영접했다. 생긴 것은 푸르뎅뎅한 모과와 망고 어디쯤. 향 역시 망고보다는 모과 쪽에 좀 가까운 산미 있는 달콤함이 느껴졌다. 충분히 후숙된 상태여서인지 온몸이 충만해지는 기분 좋은 향긋함이다. 감보다는 조금 큰 크기의 씨앗이 나란히 자리 잡은 속살은 밝은 노란색이다. 망고와 바나나, 아보카도를 합쳐놓은 듯한 크림 같은 질감, 부드러운 단맛은 첫눈에 반할 만하다. 후숙이 덜 된 부분은 결이 살아 있으면서 아삭한 느낌이 나는데 그것도 괜찮다. 하나를 먹으니 속이 든든한 것이 포만감을 준다. 아침에 요거트랑 같이 먹어도 성찬이 될 것 같고 카나페나 샌드위치 필링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 지금이 제철이라니 한 상자 주문해야겠다. 까칠, 장슐랭 망고 정도의 크기와 모양새. 혹시 커다란 씨가 들어있을까(그래서 먹을 수 있는 과육이 별로 없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감 정도의 씨앗이 오종종히 귀엽게 들어차 있다. 반으로 턱 자른 뒤, 씨앗만 쏙쏙 골라내고 숟가락으로 아이스크림 퍼먹듯 하면 된다. 열대과일은 이국적인 맛에 즐기지만, 사실 극단적인 단맛과 벌이 꼬일 것 같은 극강의 향은 부담스러운데 포포는 은은한 향, 부드러운 질감, 손질하기 쉬운 편의성이라는 과일의 미덕을 고루 갖췄다. 이런 과일이 왜 대중화되지 않았을까, 안타까울 정도로. 살짝 구운 통밀빵 위에 포포 과육을 버터처럼 발라서 아침으로 먹으면 지옥 같은 출근길도 나설 힘이 날 것만 같다. 포포 씨앗 중 튼실한 놈 3개를 추려서 냅다 창가 화분에 심었다. 열매 수확까지는 언감생심. 싹만 자라준다 해도 더없이 기쁘겠다. 처음 포포를 맛본 장슐랭은 “이런 과일이 왜 대중화되지 않았을까”라며 아쉬워 했다. 초딩 입맛, 공주 향긋하고 달콤한 냄새가 후각을 먼저 자극, 아니 강타한다. 풀이든 나물이든, 과일이든 향기에 약한 나에게는 너무나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크림 같고 달달한 맛은 딱 열대과일만 가질 수 있는 특성인데 열대 과일이 아니라고? 원산지가 북미란다. 이것이 미국 과일의 맛인가! 별다른 관리를 하지 않아도 월동하고 벌레 없이 쑥쑥 자라고, 가을이면 감나무에 감이 달리듯 열매를 맺으니 기특할 정도다. 익어서 몰랑해질 때 따 먹으면 최고의 단맛을 자랑하지만 단단한 상태에서 후숙을 시켜도 못지않은 단맛을 낸다. 내가 느낀 포포의 맛은 찐~한 바나나에 향긋함을 추가한 맛이다. 2차 가공에도 적합한 과일이란 생각이 든다. 언젠가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열리는 포포 페스타 참가를 꿈꾸며 한 입 더 떠먹어본다. 빵보다 밥, 쫑 모과처럼 생겼는데? 초박님이 말했다. 그랬다. 내 눈에도 이 아이의 첫인상은 모과였다. 어릴 적 아버지 차량 문을 열면 진동하던,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너무나 달콤한 향에 좋아하지 않았던 바로 그 모과. 처음 맛본 이후 ‘최애’ 과일이 됐다는 공주님의 말에도 사실 시큰둥했다. 그래 봐야 모과 맛일 텐데, 뭐. 촬영을 위해 손에 쥔 포포는 의외로 물컹했다. 뭐지, 유학 시절 처음 맛봤던, 내 인생의 소울푸드 아보카도 같은 이 느낌! 우리를 위해 특별히 ‘후숙’에 신경 썼다는 말을 들은 뒤부터는 (내 머릿속의) 모과는 아보카도가 됐다. ‘호불호’가 나뉘는 향이라고 했는데 일단 향은 ‘호’였다. 어떻게 잘라야 하는가. 고심하며 검색에 들어갔다. 망고처럼 자른 이부터 푸딩처럼 떠먹는 이까지 다양했다. 정답이 없구나. 내키는 대로 반을 뚝 잘랐다. 알맹이가 쏙 빠져나온 껍질부터 팠다. 쌉싸름하지만 묵직한, 그러면서도 단맛이 느껴지는 오묘함이 스쳤다. 본격적으로 알맹이를 먹었다. 아보카도다. 더 정확히는 ‘바나나 맛을 품은’ 아보카도다. 식빵에 발라 먹어도 좋을 것 같은 맛. 마냥 달지 않고 마냥 크림 같지 않아 좋은 맛이다. 그래도, 향과 식감에 ‘불호’는 있을 것 같은 맛.
[굿바이 독소] 출렁이는 뱃살 타파…바나나 오트밀 샐러드
[굿바이 독소] 출렁이는 뱃살 타파…바나나 오트밀 샐러드
2023. 09. 17 07:57 요리
한 끼 식사처럼 즐길 수 있는 초간단 오트밀 샐러드. 용감한까치 제공 가열찬 운동과 냉혹한 식단 조절에도 ‘뱃살’은 쉽사리 백기를 들지 않는다. 대부분의 다이어터가 고민하는 뱃살, 이를 타파하는데 효과적인 운동법과 식단은 없을까. 숙변을 제거하고 염분을 배출하는 음식 재료로 몸의 부기를 빼고 장기적으로는 신진대사를 높여 체중을 줄이는 데 도움 되는 식단을 소개한다. ·바나나 오트밀 샐러드 레시피 (382kcal) 재료 = 바나나 1개, 샐러드 채소 50g, 오렌지 ½개, 오트밀 30g, 우유 50㎖, 견과류 약간, 소금 약간 체내 과한 나트륨은 부종이 되고, 부종을 방치하면 살이 된다. 나트륨을 배출하기 위해서는 칼륨을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칼륨이 풍부한 식품이 바로 바나나다. 또한 바나나는 중금속, 독소 배출에도 효과적이다. 슈퍼푸드 귀리를 곁들인 바나나 오트밀 샐러드는 따뜻한 오트밀과 다양한 채소를 섭취할 수 있어 든든한 포만감이 느껴진다. 우유 대신 두유 또는 아몬드 우유를 넣으면 고소한 맛이 살아난다. 바나나 오트밀 샐러드 레시피. 용감한까치 제공 1. 바나나 1개를 그릇에 담고 포크로 으깨고 오렌지는 껍질을 까고 과육을 반으로 자른다. 2. 달군 냄비에 으깬 바나나, 오트밀, 우유를 한 번에 넣고 중간 불에 끓인다. 시간 여유가 없다면 전자레인지에 3분간 돌려도 좋다. 농도를 봐가면서 취향대로 우유를 추가한 후 젓는다. 3. 볼에 샐러드 채소를 가득 담고 그 위에 ②와 썰어둔 오렌지를 올린다. 4. 견과류 또는 그래놀라를 뿌려 완성한다. 부족한 간은 소금을 추가해 보충한다. 3일 미션 = 복부 긴장감 유지, 하루 최소 8잔 이상 물 마시기,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하기 참조서적 <3DAYS 디톡스 다이어트> 유튜브 구독자 16만 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5만 명의 지지를 받는 피트니스 크리에이터로 ‘소피쌤’으로 알려진 저자 정세련은 출산 후 단기간 내 15kg을 감량,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요요 없는 다이어트 방법’을 전파 중이다. 그는 지방과 부기, 독소를 부위별로 빠르게 제거하는 디톡스와 체질 개선에 집중했다. 이 책에서는 밀가루 음식과 짜거나 맵고 달기만 한 자극적인 음식 등 일상 속 잘못된 식습관을 멈추고 3일, 5일이라는 단기간의 샐러드 디톡스를 통해 몸속 세포와 체질이 재구성되는 방법과 레시피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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