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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총 67 건 검색)

박민규, 프로 데뷔 5년 만에 첫 골이 ‘결승골’
2022. 08. 15 23:01스포츠
... 상대 수비수를 제친 뒤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키며 3-1로 앞서갔다. 2017년 FC서울에서 프로 데뷔한 박민규가 K리그1, 2를 통틀어 97경기 만에 넣은 리그 첫 골이었다. 올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국가대표로...
[박민규 칼럼]시일야방탄소년단(是日也防彈少年團)
2018. 06. 11 21:40오피니언
... 있다. 축하하자. 이 두 명의 방탄소년이 걸어 갈 스스로의 앞길을. 서로가 이행해야 할 저마다의 앞길을… 스스로가 마련한 새로운 레일의 시공식을 지켜보며 오늘 하루를 축복하자. ...
박민규 칼럼방탄소년단BTS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대상
[박민규 칼럼]꽃보다 보수
2018. 05. 14 21:24오피니언
... 당신들이 보수임을 자각하지 않으면 이 또한 영영 오기 힘든 마지막 기회일지 몰라 하는 얘기다. 지켜야 할 가치가 너무나 크고 중요하다. 새로운 보수의 시대를 열자. 꽃보다 보수다. ...
박민규 칼럼
[박민규 칼럼]기레기 울어예는
2018. 04. 16 22:11오피니언
... 비로소 우리의 언론을 가지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판단하기 바란다. 누구의 눈으로 세상을 볼 것인가. 그리고 식별하기 바란다. 누가 우리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있는가. ...
박민규 칼럼언론

스포츠경향(총 31 건 검색)

‘히든싱어3’ 환희 편 출신 박민규, 웹툰 ‘베이비 드래곤’ OST ‘너 없는 하루’ 3일 발매
2024. 01. 02 18:20 연예
요구르트 스튜디오 가수 박민규가 웹툰 ‘베이비 드래곤’ OST로 ‘음색 장인’ 존재감을 발휘한다. 오는 3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박민규가 참여한 웹툰 ‘베이비 드래곤’ OST ‘너 없는 하루’가 발매된다. ‘너 없는 하루’는 잔잔한 멜로디가 리스너들의 마음을 울리며 꽃이 지고 나서야 지난봄을 실감하듯, 지나버린 사랑의 여운에 힘겨워하는 마음을 담아낸 곡이다. ‘니가 없는/하루가 이리 길었었구나/지겹던 너의 잔소리가/그리울 줄 그땐 몰랐는데’와 같이 공감 가는 가사와 ‘음색 장인’으로 정평이 난 박민규의 섬세하고 애절한 보이스가 조화를 이뤄 곡의 완성도를 한껏 높였다. god 김태우, 소향, 알리, 주호, 송하예 등 수많은 아티스트의 국내외 앨범 및 OST 작업에 참여한 히트 메이커 고병식(메이져리거)와 이형성이 합세해 명품 발라드를 탄생시켰다. 박민규는 ‘히든싱어3’ 환희 편에서 탁월한 음악 실력으로 대중들의 눈도장을 찍은 데 이어 ‘히든싱어’ 통합 왕중왕전 최종 우승자로 등극하는 등 활약을 펼쳤다. 다수의 앨범과 OST 참여를 통해 ‘실력파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베이비 드래곤’은 19살 왕따 여고생 나희주의 기억을 갖고 다시 드래곤으로 환생한 에일린 드 샤이아가 겪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그린 웹툰. 박민규가 참여한 웹툰 ‘베이비 드래곤’ OST ‘너 없는 하루’는 오는 3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히든싱어3’ 환희 편 출신 박민규, 웹툰 ‘잉어님과 떡볶이’ OST ‘내일 이별해’ 19일 발매
2023. 11. 17 16:28 연예
요구르트 스튜디오 가수 박민규가 웹툰 ‘잉어님과 떡볶이’ OST 주자로 나선다. 오는 19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박민규가 참여한 웹툰 ‘잉어님과 떡볶이’ OST ‘내일 이별해’가 발매된다. ‘내일 이별해’는 예상치 못한 이별을 부정하는 절절한 외침이 담긴 발라드곡이다. ‘내일 이별해/내일도 여전한 미움이라면/하루만 더 사랑하자 우리/후회할지 모르니/내일해’와 같이 가슴을 저릿하게 만드는 현실적인 가사가 더욱 공감대를 자극한다. 이 곡은 박민규가 가창에 참여, 호소력 짙은 보컬과 명품 음색으로 귀 호강을 선사하며 긴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소향, 알리, god 김태우, 송하예, 주호 등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앨범과 OST 히트곡 작업을 책임져 온 프로듀서 고병식을 필두로 송재혁, 김수빈이 의기투합해 웰메이드 OST 탄생을 예감케 한다. 박민규는 2014년 ‘히든싱어3’ 환희 편에서 역대급 싱크로율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대중들의 눈도장을 찍은 데 이어 ‘히든싱어’ 통합 왕중왕전 최종 우승자로 등극하는 등 활약을 펼쳤다. 다수의 앨범과 OST 참여를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잉어님과 떡볶이’는 낚시를 좋아하는 가수 KCM이 잉어 한 마리를 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웹툰. 박민규가 참여한 웹툰 ‘잉어님과 떡볶이’ OST ‘내일 이별해’는 오는 19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스경X인터뷰] 첫 1부 주전, 첫 대표팀, 첫 골···박민규의 ‘다이나믹 2022’
2022. 10. 23 08:22 축구
수원FC 박민규. 이두리 기자 박민규(27·수원FC)가 수원FC 유니폼을 입고 뛴 두 번째 시즌이 끝났다. 벌써 프로 데뷔 6년차인 박민규에게 이번 시즌은 각별했다. 처음으로 K리그1에서 주전으로 활약했고, 처음으로 A대표팀에 소집됐으며, 6년 만에 데뷔골도 넣었다. 수원FC는 지난 2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38라운드 최종전에서 0-2로 졌다. FC서울 유스팀을 거쳐 FC서울에서 프로 데뷔를 한 박민규는 이날 경기 후 기자와 만나 “서울과 경기할 땐 항상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서울 팬분들에게 내가 많이 발전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동기부여도 확실하게 있다. 하지만 오늘은 서울이 잘했으니 축하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데뷔 때와 비교해도, 직전 시즌과 비교해도 박민규는 크게 발전했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출전 경기 수가 꾸준히 늘어 이제는 완전한 수원의 주축 수비수가 됐다. 박민규는 “이번 시즌은 데뷔 후 제일 나 자신에게 만족할 만한 시즌이었다. 1부리그에서 주전으로 제대로 뛴 게 처음이고, 대표팀도 가보고, 데뷔 골도 넣었다”고 시즌을 마무리하는 소감을 밝혔다. 2020년, 당시 K리그2에 속해 있던 수원에 입단한 박민규는 수원의 K리그1 승격을 경험한 직후 다시 K리그2 부산 아이파크로 임대돼 한 시즌을 보냈다. 이번 시즌은 박민규가 처음 경험하는 ‘K리그1 수원FC’였다. 데뷔 초부터 지치지 않고 풀타임을 뛰는 체력으로 ‘산소 탱크’라는 별명을 얻은 박민규는 이번 시즌 35경기 평균 90분을 뛰었다. 최전방과 최후방을 빠르게 오가며 공수에 두루 가담하는 박민규가 있어 수원의 측면은 탄탄했다. 박민규는 “신인 땐 무작정 뛰려고 하니 힘들었는데, 이제는 경기 흐름을 읽으면서 템포를 조절할 줄 알게 됐다. 공격이든 수비든 어떤 선수가 덜 뛰면 내가 더 뛰어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민규는 지난 8월 강원FC와의 경기에서는 골까지 넣었다. 프로 생활 6년 만에 터트린 첫 골이다. 그는 “득점 욕심은 솔직히 없다. 득점보다는 어시스트를 많이 하고 싶다. 올해 공격 포인트가 많지는 않아서, 더 발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대표팀에 처음으로 발탁돼 눈길을 끌었던 박민규는 6월 A대표팀에 지난 21일 발표된 A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A매치 데뷔전은 치르지 못했지만, 그가 ‘국가대표급 K리거’로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는 사실은 고무적이다. 박민규는 “이번에 국내파를 소집한다는 얘길 듣긴 했는데, 명단 발표가 언제인지도 몰랐고 기대를 아예 안 했다. 자고 있는데 에이전트 형한테 전화가 와서 축하한다고 하더라. 대표팀 됐다는 얘기에 잠이 확 깼다”고 말했다. 그는 “대표팀에서는 공격 가담하는 훈련을 주로 했다. 대표팀에 갔다 오면, 다시 가려면 더 잘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생긴다”고 했다. 아직 미필인 박민규는 얼마 전 김천 상무 신병 모집에 지원했다. 매 시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그의 내년 도전은 상무에서의 활약이다. 박민규는 “상무에 가게 된다면 포인트적인 부분을 더 발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5년만에 데뷔골 터뜨린 박민규···수원FC, 폭우 뚫고 강원에 3-2 신승
2022. 08. 15 21:00
수원FC 박민규가 15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8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22분 자신의 K리그 데뷔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쉼없이 퍼붓는 거센 빗줄기 속에서도 프로축구 강원FC와 수원FC의 화끈한 공격력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다. ‘수중 난타전’으로 진행된 두 팀의 경기는 결국 프로 데뷔 5년 만에 데뷔골을 터뜨린 박민규(수원FC)의 발끝에서 결정났다. 수원FC가 천신만고 끝에 강원을 꺾고 6위를 사수했다. 수원FC는 15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8라운드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강원의 홈 5연승 도전을 저지한 수원FC는 승점 36점이 돼 6위를 지켰다. 반대로 승리하면 수원FC를 제치고 6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7위 강원은 승점 33점에 머물렀다. 시종 굵은 빗줄기가 쏟아진 경기에서 기선제압은 수원FC의 몫이었다. 수원FC는 경기 시작 11분 만에 2002년생 새내기 정재윤의 K리그 데뷔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강원이 전반 25분 김진호의 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면서 다시 팽팽한 접전 양상이 됐다. 전반을 1-1로 마친 가운데 수원FC가 후반 시작 3분 만에 라스의 강력한 왼발 터닝슛으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계속된 비로 인해 그라운드가 물바다가 되면서 패스가 제대로 연결되지 않는 등 양팀이 모두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그러다 후반 22분 박민규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상대 수비수를 제친 뒤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키며 3-1로 앞서갔다. 2017년 FC서울에서 프로 데뷔한 박민규가 K리그1, 2를 통틀어 97경기 만에 넣은 리그 첫 골이었다. 올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국가대표로도 뽑히기도 했던 측면 수비수 박민규는 골맛까지 맛보며 기세를 이어갔다. 후반 35분 강원 이정협의 추격골이 터지면서 박민규의 골은 결승골이 됐다.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 FC서울의 경기에서는 서울이 2-1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33분 김천 김경민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던 서울은 후반 14분 팔로세비치의 크로스를 조영욱이 다이빙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21분에는 팔로세비치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절묘한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김천 골키퍼 황인재의 반대 방향 골문에 공을 꽂아 넣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팔로세비치는 1골·1도움의 활약으로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최근 1무1패 뒤 3경기 만에 승리한 서울은 승점 33점이 돼 강원과 같아졌으나 다득점에서 뒤져 8위에 머물렀다. 김천은 승점 26점에 머물며 강등권인 11위를 유지했다.

주간경향(총 1 건 검색)

[커버스토리]‘삼미슈퍼스타즈…’의 박민규(2007. 06. 12)
2007. 06. 12 문화/과학
한국문학? ‘조까라 마이싱~’이에요 한겨레신문사 누구나 기억하고 있겠지만 ‘냉장고 속에 코끼리를 집어넣는 방법’과 같은 썰렁유머를, 박민규는 얼굴빛 하나 바꾸지 않고 능청스럽게 리바이벌할 뿐 아니라 확대 재생산한다. 만화 속 주인공처럼 그는 홀연히 나타났다. 나이로 치면 그는 386세대다. 하지만 마치 1970년대 말 1980년대 초 10대였던 소년이 자고 일어나 보니 21세기가 되어버렸다, 라고 할 만큼 그의 소설은 1990년대를 관통해온 자기세대의 감수성과 이질적이다. 또한 이전 한국문학과 너무나 다르기 때문에 도드라진다. 소설가 박민규씨(40)는 ‘지구영웅전설’로 문학동네 작가상,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으로 한겨레 문학상을 한꺼번에 수상하며 화려하게 등단했다. 그렇다고 어디 무인도에서 홀로 도 닦고 온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그는 자신의 동년배들에겐 무의식의 저변으로 가라앉은 대중문화 아이콘을 자유자재로 활용한다. 이를테면 TV에서 인기리에 방영되던 만화시리즈 ‘슈퍼특공대’의 주제가(‘지구영웅전설’, 문학동네)라던가, 한국대중가요의 전성기 전, 청소년들을 사로잡은 1980년대 팝송 쿨 앤드 갱의 ‘셀레브레이션’(‘핑퐁’, 창비) 같은 것들이다. ‘냉장고 속에 코끼리를 집어넣는 방법’과 같은 썰렁유머를, 박민규는 얼굴빛 하나 바꾸지 않고 능청스럽게 리바이벌할 뿐 아니라 확대 재생산한다. 학교와 동사무소, 벤처기업, 미국, 중국, 아버지, 어머니 등 ‘소중하거나 해악스러운 세상의 것들’을 그냥, 냉장고에 집어 넣어버린다. (‘카스테라’, 문학과지성사 중 단편 ‘카스테라’) 박민규 소설은 얼핏 스스로 주장하듯 ‘무규칙 이종소설’인 것처럼 보인다. 예컨대 소설 핑퐁은 236쪽부터 무려(!) 3쪽에 걸쳐 핑퐁핑퐁핑퐁…이라는 글자만 나열되어 있다. 그는 그 정경을 ‘길고, 아득한 0:0이었다’고 풀이한다. 마치 무협지를 보듯, 박민규 소설은 술술 읽힌다. 속도감있는 블랙유머로 가득차 있지만, 소설을 덮은 뒤 남는 잔상은 간단치가 않다. 문학평론가 신형철씨는 “박민규의 소설처럼 공학적으로 계산된 소설도 흔치 않다”고 말한다. 그는 “읽는 사람들에게는 변칙적이고 자유스러운 형식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기본적인 문장에서부터 전체적인 구성까지 사실 정통소설과 크게 다르지 않은 탄탄함을 바탕에 깔고 있다”고 덧붙인다. 박민규 소설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무엇일까. 신형철씨는 “일단은 상업소설이라고 할 때 보통 떠올리는 것은 연예라던가 가족이야기인데, 박민규 소설은 정공법적 접근이라기보다 소재적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일반독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것 같다”고 풀이한다. 또 하나의 차이는 박민규 소설의 스타일. 신씨는 “예컨대 주인공이 부조리한 상황에 처해 있을 때 보통 작가들은 내면을 ‘복기’하는 데 많은 공을 들이지만, 박민규 소설은 비유 하나로 끝내버리는 식이다”라고 말한다. 문학동네 문학평론가 김영찬씨는 박씨 소설의 특징은 이전 문학작품들의 ‘엄숙주의’를 탈피했다는 점이라고 말한다. 그는 “박민규 소설엔 문학은 이래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순간적으로 무색하게 만들어버리는 일탈적 문법 같은 게 있다”며 “소설에 인터넷 게시글 형식을 활용한다든가 B급 문화 같은 것을 덧붙여 활용하는 게 단적인 예”라고 설명한다. 박민규의 소설은 1990년대 중반, 한국의 젊은 문학도에 많은 영향을 드리웠던 무라카미 하루키식의 문체와도 또 다르다. 김영찬씨는 “박민규씨의 소설을 텍스트 삼아 학생들과 수업을 하는데, 그의 소설에 자주 등장하는 주변부 마이너리티의 삶이나 고민, 고통에는 쉽게 공감하는 듯하면서도 그의 문학적인 형식실험이 학생들에게 절실하게 다가오는 것 같진 않다”고 말한다. 주변부의 삶을 다루고 있지만, 그의 소설의 ‘인기’는 더 이상 마이너리티가 아니라 역설적으로 ‘주류진입’의 가능성을 점치게 한다. 비슷한 문제의식을 다루는 신진작가들이 여럿 나오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신형철씨는 “박민규 이후 세대 작가들은 그의 영향이라기보다 자기세대에 충실해서 그런 것 아니겠느냐”고 덧붙인다. 박씨의 소설이 한국문학의 새로운 주류를 형성했다기보다 기존 문학과 다른 하나의 군집단 중 하나라는 설명이다. 어쨌든 박민규는 자신의 소설에 대해 이래저래 ‘썰’을 푸는 한국문단에 대고 오랫동안 우리의 뇌리에서 잊힌 ‘야유’를 다시 끌어냈다. 조까라 마이싱~!이라는.
표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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