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32 건 검색)
- 검찰, 박상우 국토부 장관 소환···비상계엄 해제 국무회의 참석
- 2024. 12. 21 17:05경제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20일 부산 가덕도신공항에서 열린 ‘가덕도신공항의 성공과 공항·항만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업무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토부 제공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 박상우 국토부 장관 “집값 상승세 주춤…전국 안정세로 갈 것”
- 2024. 10. 07 13:03경제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에서 열린 2024년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향후 주택시장...
- 집값서울국토부박상우부동산 시장은 지금
- 박상우 국토부장관 “건설업계 삼중고, 남은 규제 빠르게 걷어내겠다”
- 2024. 03. 08 16:03경제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주택시장에 남은 규제를 빠르게 걷어내겠다”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연착륙을 위한 지원 방안을 관계부처와 적극 검토하겠다”고 8일 말했다. 이날 박 장관과 만난...
- 박상우국토부장관PF연착륙건설업계삼중고
- 박상우 국토부 장관 “안전진단 명칭 바꿔야…1기 신도시 이주단지 선정 작업중”
- 2024. 02. 18 15:26경제
- ... 도입 방안도 긍정 검토” 집값에 대해선 “당장 올라갈 가능성 낮지만 견조하게 안정화 예상”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교통 개혁 TF’ 첫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스포츠경향(총 2 건 검색)
- 액션스퀘어, 박상우 신임 대표이사 선임
- 2018. 03. 22 11:41 생활
- 액션스퀘어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박상우 개발총괄이사(CDO)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박상우 액션스퀘어 신임 대표 신임 박상우 대표는 연세대학교 영상대학원 겸임교수 등 학자로서 다양한 언론을 통해 게임 칼럼을 연재하는 등 1세대 게임 평론가로 활동했다. 또 정부의 게임 산업 정책에 자문가로 참여, 이를 계기로 소프트웨어산업발전유공자로서 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는 등 게임 문화 연구자로 활동했다. 특히 게임 시장 및 데이터 분석의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액션스퀘어의 안정적인 개발 환경과 효율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며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액션스퀘어는 게임산업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글로벌 역량을 갖춘 신임대표를 선임함으로써 회사의 개발력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규 타이틀 3종을 올해 안에 출시해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박상우 신임대표는 “올해는 2분기 서비스 예정인 ‘블레이드2’를 비롯, 신작 게임 ‘기간틱엑스’와 ‘이터널랩소디’ 등 신작 출시를 3개나 앞두고 있다”며, “완성도 높은 신작 게임 출시를 통해 올해에는 수익성 강화를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액션스퀘어는 또 카카오게임즈 박영호 이사와 현재 신규 프로젝트 <이터널 랩소디>를 개발 중인 조재식 이사를 신규 임원으로 선임했다. 이중 박영호 이사는 지난 2월 대규모 투자와 함께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카카오게임즈의 CSO(최고전략책임자)로, 액션스퀘어와 함께 사업 전략을 조율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 액션스퀘어
- 건국대병원 신동혁·박상우 교수, 협업으로 이뤄낸 당뇨발 재건
- 2017. 11. 02 09:30 생활
- “당뇨발, 유리피판술로 절단을 피할 수 있다.”(신동혁 교수) 건국대병원 성형외과 신동혁 교수는 국내에서 첫 손가락에 꼽히는 당뇨발 재건술의 권위자다. 신 교수는 유리피판술을 통해 당뇨발 재건 수술을 하고 있다. 유리피판술은 환자 신체의 일부에서 떼어낸 지방조직을 미세수술을 이용해 상처 부위를 덮어주는 수술이다. 신 교수는 등·허벅지 부위를 당뇨발에 이식한다. 건국대병원 영상의학과 박상우 교수(왼쪽)와 성형외과 신동혁 교수는 당뇨발 재건을 위해 협진하고 있다. 신 교수에게 없어서는 안될 또 한 명의 전문의가 있다. 영상의학과 박상우 교수다. 박 교수는 막힌 혈관을 뚫어 발가락 끝까지 피를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한다. 당뇨발 재건에 있어 신 교수와 박 교수의 호흡은 절대적이다. 신 교수는 “유리피판술을 시행하기 전 반드시 혈관을 체크해야 한다. 최소한 한 개라도 남아 있어야 수술을 할 수 있다. 당뇨발 환자가 오면 먼저 박 교수에게 보내 혈관을 체크하고 막힌 혈관을 뚫어 달라고 요청한다. 박 교수는 우리나라 최고 전문가다. 유리피판술은 박 교수가 없으면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당뇨병은 5㎜ 이하의 가느다란 혈관을 잘 침범한다. 당뇨가 생기면 종아리의 소동맥이 막혀 발가락 끝까지 피가 통하지 못한다. 피가 발가락 끝까지 가지 못하면 감각이 둔해진다. 감각이 둔해지면 상처가 나도 알지 못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발은 감염된다. 상처가 오래되면 절단할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 인터벤션 시술을 한다. 인터벤션 시술은 막힌 혈관을 풍선확장술이나 스텐트 삽입술을 이용해 뚫는 것이다. 신 교수님의 유리피판술을 좀 더 용이하게 해준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성형외과에서 의뢰한 환자만은 구두로 설명한다. 미세한 혈관 수술인 유리피판술은 영상의학과와의 호흡으로 완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 교수와 박 교수의 호흡이 당뇨발 재건에 중요한 이유다. 신 교수는 “당뇨발 환자를 수술하고 있는 중에 발가락 혈관이 막혀 피가 흐르지 않았다. 혈관이 막혀 있으면 수술을 한다고 해도 의미가 없다. 순간 박 교수가 떠올랐다. 1㎜ 이하의 아주 미세한 혈관이었다. 박 교수라면 뚫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서둘러 봉합수술을 하고 응급으로 박 교수에게 도움을 청했다. 다행히 박 교수가 시간이 있어서 그 환자의 발을 재건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혈관 조영술로도 잘 보이지 않는 굵기였다. 수술 자국 근처를 샅샅이 뒤져 혈관을 뚫었다. 영상의학과와 성형외과가 평소에 소통하지 않았다면 할 수 없던 응급수술이었다”고 말했다. 신 교수와 박 교수는 가슴에 당뇨발 상징물을 달고 근무한다. 당뇨발은 주로 정형외과에서 다룬다. 정형외과는 감염된 상처보다는 인대와 뼈를 중심으로 살펴보는 과목이다. 당뇨발은 감염에 의한 괴사다. 당뇨발 환자는 협진이 중요하다. 신 교수는 “유리피판술은 성형외과에서 시행되지만 유리피판술의 성공을 위해서는 한 병원 내에서 여러 분야(성형외과, 정형외과, 내분비내과, 심장내과, 신장내과, 영상의학과, 혈관외과, 재활의학과 등)의 유기적인 협진 체계가 필요한데, 아직까지 그러한 체계를 갖추고 있는 병원이 많지 않다. 당뇨발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각 과에서 각 단계에 필요한 몫을 다해 주어야 최선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러한 유기적인 협진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환자는 부적절한 치료를 받게 되고, 최악의 경우 다리 절단이라는 절망적인 상황까지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신 교수와 박 교수는 협진 체계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면서 과거에 유리피판술을 시행할 수 없는 환자들에게도 협진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개선시키고 수술 적응 대상자를 늘려가고 있다. 신 교수는 “매일 발을 봐야 한다. 당뇨 유병 10년 이상이면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초기에 병원을 찾아 치료해야 절단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주간경향(총 1 건 검색)
- 박상우 ‘가시면류관의 초상’죄악을 두려워 말라(2003. 08. 14)
- 2003. 08. 14 문화/과학
- 인간은 자신이 지은 죄를 어떻게 하면 씻을 수 있을까. 교회에 가서 회개하면 길이 있다고? 천만에. 소설가 박상우(45)가 말하는 구원의 길은 더욱 철저하게 죄악을 저지르는 것이다. 그는 최근 펴낸 네번째 장편소설 〈가시면류관의 초상〉(문학동네)에서 '인간의 마음을 덮은 죄를 하나하나 벗겨내고 점점 죄의 중심부로 들어갔을 때 구원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이 소설의 주인공 유인하는 세상을 환멸한다. 대학교수이자 시인이라는 탈을 쓴 어머니는 고3 때 담임선생의 아들을 낳고 미혼모가 된 인물이다. 후에 아버지 유석하와 결혼하지만 그와 남동생 정하를 낳고 갈등 끝에 이혼한다. 제약회사 사장인 아버지는 늘 술에 찌들어 여자들과 뒤엉켜 산다. 아버지의 악마적 행동은 나이 어린 여자를 집으로 끌여들여 육체의 광란을 벌이면서 절정을 이룬다. 인하는 이때쯤 자신의 몸에 악마의 독이 퍼지고 있음을 감지한다. 그 독은 군에 간 동생 정하의 여자와 섹스를 유도한다. 부모로부터 사랑이 증오이자 곧 파국이라고 암시적으로 배운 인하에게 섹스는 절망으로 가는 길이다. 그 절망이 어디쯤 갔을까. 정하는 형과 섹스를 한 자신의 여자친구로부터 버림받고 총기자살한다. 이렇듯 그의 가족사는 지옥의 축소판이다. 그 지옥의 어둠을 헤쳐나오기 위해 인하는 아버지를 살해한다. 그리고 구원의 길을 본다. "23년간 마음에 품고 있던 이미지를 소설로 풀어냈다"는 작자는 철저한 죄악이 구원의 길이기에 "죄악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외친다. 그 이면에는 선의 탈을 쓴 세상 사람들에 대한 강한 반감이 담겨 있다. 작자는 "이 소설이 죄악을 통해 스스로 진화하고자 하는 인간의 행보에 빛의 징검다리를 놓아줄 것"이라고 말한 데서 그 반감이 여실히 드러난다. 〈사탄의 마을에 내리는 비〉(2000년), 〈까마귀떼 그림자〉(2001년) 등의 작품에서 인간에게 내재된 악마적 본성을 천착해온 박상우. 그는 "의식의 혈관 속에 흐르던 '오래된 독'을 소설의 악마적 질료로 삼겠다"는 결심을 이 소설을 통해 '완성'한 것으로 보인다. 문학평론가들은 대체로 "한국 문학에서 이처럼 죄악 끝까지 파고들어간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다"고 말한다. 문학평론가 김성수는 이 소설이 "김동리의 〈사반의 십자가〉로부터 이문열의 〈사람의 아들〉, 조성기와 이승우의 소설에서 보여준 주제의식과도 다른 새로운 감각으로 죄와 구원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면서 "한국 문학의 소재를 확장하면서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고 있다"고 평했다. 새책 사람 현존하는 최고의 선지식 서옹 큰스님의 마음과 정신을 맑게 하는 법문집이다. "부처는 어디에 있는가, 바로 네 마음속에 있다"는 등 우리의 고정관념을 깨는 서옹 스님의 법어를 시자인 호산 스님이 모았다. 서옹 스님은 지혜를 자유자재한 마음이라고 말한다. 그것은 무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참 사람은 일체의 한정(限定)을 절(絶)하고 형상을 절(絶)할 뿐만 아니라 무한의 자기부정을 자유하는 것"이라고 설파한다. 서옹 큰스님 지음, 호산 스님 엮음, 고요아침 13,000원원 비무장지대(DMZ)를 찾아서 현직 기자가 10여 년 전부터 집중 취재해 온 비무장지대에 대한 보고서다. 저자는 민통선 부근에서 취재한 내용을 마치 비무장지대에서 취재한 것인 양 확대해온 기존의 비무장지대 연구와 자연생태계조사에 대한 강력한 항의로 이 책을 만들었다. 직접 촬영한 120여 컷의 사진을 함께 실었다. 제라드 피엘 지음, 전대호 옮김, 한길사 17,000원 사이버 포르노그래피 법의 눈으로 본 사이버 성의 세계를 그리고 있다. 네티즌이라면 한 번쯤 경험했을 실제의 일을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풀어냈다. 사이버상에서 진행되는 성풍속을 낱낱이 파헤치면서 단순히 지금의 성풍속만 적나라하게 묘사한 것에 그치지 않고 그 피해에 대한 구체적인 구제와 해결책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지음, 진한도서 18,000원 상하이 올드 데이스 중국인들로부터 '영화황제'로 불린 한국인 영화배우 김염의 삶을 조명한 논픽션 평전이다. 지은이는 김염의 외손녀다. '2003 〈올해의 논픽션상〉 수상작'인 이 책은 김염이 작은 외할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게 된 지은이가 8년여 동안 중국과 미국, 캐나다 등지를 찾아 수많은 인터뷰, 각종 자료를 수집해 영화 같은 그의 삶을 복원했다. 박규원 지음, 민음사 14,000원 황인원 기자 hi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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