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8 건 검색)
- ‘역대 최대 규모’ 반수생···“수능 성적은 높지 않을 듯”
- 2023. 11. 26 15:06사회
- ..., 수능 11.9%였다. 당시에는 상위권 반수생 유입으로 점수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반수생들은 수학에 특히 약했던 것으로 보인다. 같은 표본 중 수학 2등급 이내 비율은 6월 모의평가 11...
- 킬러문항 배제에 너도나도 “도전”…올 수능, 반수생 9만명 ‘역대 최다’
- 2023. 10. 22 21:29사회
- ..., 삼수생 등 N수생(17만7942명) 중 6월 모의평가에 응시한 인원(8만8300명)을 제외하는 방식으로 반수생 수를 추정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수능에 응시하는 N수생 중 절반 이상(50.4%)이 대학 진학 후...
- 수능반수생의대2024 대입수능사교육 경감대책의대증원 갈등
- 올 수능 응시자 5명 중 1명은 ‘반수생’···“의대 증원하면 더 늘어날 것”
- 2023. 10. 22 15:40사회
- ..., 삼수생 등 N수생(17만7942명) 중 6월 모의평가에 응시한 인원(8만8300명)을 제외하는 방식으로 반수생 수를 추정했다고 설명했다. 반수생은 대학 교육과정에 따라 1학기 휴학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대부분...
- 수능반수생의대2024 대입수능
- 세계지리 8번 틀려 ‘대기번호 4명’ 차이로 낙방한 반수생..보상은?
- 2014. 10. 17 14:23사회
- 2014학년도 수능 세계지리 8번문제의 오류가 지난 16일 서울고법의 항소심 판결을 통해 인정됐지만, 이미 학생들이 받은 피해를 보상할 길은 멀어보인다. 세계지리 8번 문제를 틀려 ‘간발의 차’로 원하던...
스포츠경향(총 2 건 검색)
- 브레이브걸스 유정, 수험생들에 따뜻한 격려 “사실 나도 반수생…”
- 2021. 11. 18 10:15 연예
- 브레이브 걸스 유정 SNS2022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을 맞아 걸그룹 브레이브걸스 유정이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건넸다. 유정은 17일 자신의 SNS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병아리들 수능 대박나라!” 면서 “다들 원하는 결과 얻길 바라요”라는 글을 올렸다. 유정은 “근데 생각만큼 실력발휘 못해도 괜찮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내 인생이 역전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니까!”라며 올해 화제를 모은 브레이브걸스의 역주행을 에둘러 언급했다. 그러면서 유정은 “비밀이었지만…저도 반수 했었거든요? 근데 그 학교 들어갔으면 가수 도전 안했을 것 같다”라면서 “최선을 다하길! 그렇지만 너무 압박 받지 말고 자책하지도 말고 결과에 상관없이 고생했을 본인을 제일 따뜻하게 격려해주세요. 내일은 그대들이 주인공!” 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브레이브걸스 유정 SNS유정은 성신여자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출신으로 2016년 브레이브걸스 싱글 ‘변했어’로 데뷔했다. 2017년 발매한 ‘롤린’이 4년만에 역주행, 국내 음원 차트를 석권하고 음악방송 1위를 휩쓸면서 국내 톱 그룹으로 올라섰다. 브레이브걸스는 셀 수 없이 많은 군 위문 공연 마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유튜브를 통해 확산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교훈을 준 그룹으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2022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8일 오전 8시40분을 기해 전국 86개 시험지구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 유정 브레이브걸스 수능
- 서울시내 대학도 반수생 는다
- 2007. 08. 23 21:32 생활
- 사회 유명 인사들의 연이은 ‘가짜 학력’이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너무 간판만 따지는 사회풍토가 문제라는 ‘외침’도 있지만, 그들의 거짓말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더 크다. 그러나 정작 그들이 거짓말을 해서라도 거기 출신임을 과시하고 싶어하던 그곳 대학이 최근 들어 텅텅 비어 가고 있다. 서울 모 대학 4학년생인 이혜영씨(24). 그녀는 지난해 이맘때도 4학년이었다. 취업전망이 어두운 상태에서 ‘어학연수’ 계급장이라도 하나 따둘 요량으로 휴학을 하고, 1년간 영국을 다녀왔다. 하지만 이씨는 지금도 망설이는 중이다. 취업전망 등 사회 분위기가 1년 전에 비해 별반 나아진 것이 없기 때문이다. 중소 규모의 학원에서 임시 강사로 일하는 이씨는 지금 졸업과 휴학의 기로에서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교육인적자원부가 발표한 ‘통계로 본 인적자원 동향’ 자료집에서도 이같은 현실이 드러나고 있다. 이 자료집에 따르면 2006년 말 현재 4년제 대학생 10명 중 3명(31.7%)이 휴학 중이다. 이는 1995년의 24.4%에 비해 1.3배 높아진 수치다. 전문대도 27.6%에서 35.5%로 1.3배 늘어났고, 산업대는 26.4%에서 38.4%로 1.5배 증가했다. 하지만 올해 대학이 진짜 곤혹스러워 하는 것은 대학생 재수생인 ‘반수생(半修生)’의 급증이다. 1학년생의 중도탈락은 정원수를 줄여 수입손실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게다가 학교 이미지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이런 양상은 과거 지방대에서 벌어졌지만 최근에는 수도권은 물론 서울의 괜찮은 대학에서도 늘어나고 있다. 그 이유는 달라진 내년 입시 전형방법 때문이다. 각 대학은 2008학년도 입시에서도 내신 반영비율을 놓고 교육부와 줄다리기를 한 끝에 내신 비중을 지난해와 비슷하게 결정했다. 이에 하향안전 지원을 했던 07학번 새내기들이 대입 재도전을 위해 속속 휴학대열에 합류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입시 전문학원인 D학원 관계자는 “6월만 해도 예년에 비해 반수생의 학원등록률이 50%가량 감소했으나 7월 이후 급증해 예년 수준을 회복했다”며 “많은 학원이 8월 들어 대학 재학생을 위한 특별강의를 잇달아 개설하는 등 반수생 맞이에 여념이 없다”고 전했다. 모 대학 인문계열에 재학 중인 최지혜양(19)도 “비평준화 명문고 출신이라 내신이 형편없는데 이번 대입에서 수능만 잘 치르면 좋은 대학에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2학기 휴학하고, 취업에 유리한 경영학과를 목표로 다시 시험을 준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양 같은 사례가 급증하면서 대학도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통상적으로 대학은 한 학기 이상 수업을 받은 학생에게는 쉽게 휴학을 허용했으나 최근에는 반드시 지도교수와의 상담을 거치도록 하는 등 휴학요건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고학년은 취업이나 등록금 등의 문제로 휴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신입생은 십중팔구 대입시험 준비 때문에 휴학계를 내기 때문이다. 사회에서는 가짜 대학 졸업장 문제로 난리지만 정작 대학에서 학생이 사라지고 있다. 〈엄민용기자〉
주간경향(총 1 건 검색)
- [사회]주요대학 입시정책 ‘반수생’ 부채질(2007. 04. 10)
- 2007. 04. 10 사회
- 2008년도 수능 비중 높이자 재도전 학생 늘어 “몸은 학교에, 마음은 입시에 ” 한 반수생전문학원에서 수강생이 학원 등록을 신청하고 있다. 올해 한 중위권 대학에 입학한 이미진양(19·ㅅ대학 화학과)은 고민이 많다. 대학생활의 맛(?)을 채 느끼기도 전에 대학 입학 시험을 다시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양은 대학에 적을 둔 신입생인 동시에 자신이 목표로 했던 대학에 재도전하는 이른바 ‘반수생(半修生)’이다. 그녀가 다른 신입생과 다르다면 책가방에 고3 수험서와 대학 전공 서적이 함께 있다는 점이다. 이양은 “지난해 수학능력시험에서 제대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한 게 아쉬워 내년 대입에 재도전할 생각”이라면서 “대학 입학, 등록금 등 1000만 원에 달하는 비용과 시간이 날아가지만 원하는 대학에만 합격하면 전혀 (비용이) 아깝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양은 “지금은 학기 초라 반수를 하려는 학과 친구가 2, 3명밖에 눈에 띄지 않는다”면서 “하지만 지금과 같은 분위기 대로라면 이번 학기가 끝나는 7월쯤에는 많은 친구들이 재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양이 비싼 등록금과 황금 같은 시간까지 포기해가며 반수생 대열에 합류한 것은 이번 대입이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이 컸기 때문이다. 학원가, 예년의 2배인 2만명 예상 대입제도의 변화로 적지 않은 신입생이 이번 대입에 재도전할 것으로 교육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반수전문학원인 상생학원 전창식 기획조정실장(36)은 “최근 주요 대학이 수능 성적만으로 신입생을 뽑거나 비중을 높인다는 전형을 발표하면서 재도전하려는 대학 신입생이 크게 늘었다”면서 “학원을 직접 방문하거나 문의 전화를 해오는 대학 재학생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특히 검정고시 수험생 이외에 재수생에게도 수능 성적이 높으면 그에 따라 내신 성적도 올라가는 이른바 ‘비교내신제’를 일부 대학에서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현실화할 경우 수능시험을 통해 자신의 내신성적을 세탁하려는 반수생이 늘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학원가에서는 올해 반수생들이 예년의 2배에 달하는 최대 2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한 입시학원 관계자는 “대학입시 제도의 변화로 올해는 예년에 볼 수 없을 정도로 반수생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한 주말, 야간 강좌를 입시 학원들이 앞다퉈 개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반수생의 70∼80% 정도가 어느 정도 기본 실력을 갖춘 경우가 많다”면서 “노력 여하에 따라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어, 도전자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서울 노량진과 강남, 목동 등 대입학원가에는 ‘반수를 희망하는 학생을 위한 주말 재수 종합반’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3월 초부터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결국 ‘반수생 열풍’ 조짐은 최근 발표된 주요 대학의 내년 대입전형 때문이다. 당초 정부는 2008년 입시에서 내신 위주로 선발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최근 주요 대학들은 앞다퉈 수능시험의 비중을 높였다. 수능만으로 상위권 대학에 갈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의미다. 이런 이유 때문에 전문가들은 반수생이 대거 출현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연세대와 고려대 등 주요 대학은 2008학년도 입시에서 수능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전형을 신설 또는 확대했다. 연세대는 정시모집에서 의예과, 치의예과, 예체능계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의 정원 50%를 수능성적만으로 뽑는다. 또 고려대는 정시모집에서 모집단위별로 정원의 절반까지 수능성적만으로 우선 선발한다. 이밖에 서강대는 정시모집에서 정원의 30%를 언어, 수리, 외국어 등 수능 3개 영역 성적만으로 선발하고, 이화여대는 정시모집 선발인원의 50%를 수능성적만으로 뽑는다. 한 대입학원에서 대입준비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 학교생활·입시, 둘 다 놓치는 경우도 반수생이 늘 것으로 전망되지만 전체 재수생은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상생학원 전 실장은 “한 해 동안 대학 입학시험에 도전장을 내는 수험생은 50만 명에 달하고 이중 10만∼15만 명 정도가 재수생”이라면서 “하지만 올해는 대학등록률이 예년에 비해 6% 정도 증가해 실질적으로 재수생이 그만큼 줄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입시 당시 상당수 수험생이 대입제도의 변화를 우려해 대거 대학 입학을 선택했지만, 이들 상당수가 내년 대입 시험에 도전장을 낼 것이란 분석이다. 적게는 1학기를 다니다 그만두거나 길게는 1년을 다닌 후 다른 대학에 입학하는 사례가 적지 않을 것이란 풀이다. 이 같은 현상은 최근 변화한 신세대의 가치관에서 찾아볼 수 있다. 반수생에서 자신이 목표로 한 대학 진학에 성공했다는 우태호씨(한양대 3년·도시공학과)는 “수험생 상당수가 IMF 외환위기와 선배들의 취업난을 지켜본 세대”라면서 “더 나은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1년 정도 포기하는 일은 어렵지 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혹시 몰라 대학에 들어 갔지만 더 나은 대학에 진학할 경우 등록금과 1년이란 세월을 과감히 포기할 수 있다는 게 우씨의 설명이다. 하지만 우씨처럼 반수생 생활에서 모두 성공하는 경우는 아니다. 적지 않은 반수생이 재도전뿐만 아니라 대학 생활도 실패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황금 같은 대학생활을 대입 준비로 소홀히 지내 친구는 물론 대입에서도 성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돈 버리고, 몸 버리고, 시간낭비’하는 경우가 많다. 한 지방대학 졸업반인 박수현씨(가명· 철학과 4년)가 대표적인 경우다. 박씨는 2002학년도 대입 수능시험에서 원하는 점수를 얻지 못해 목표로 했던 대학 입학에 실패했다. 대신 대입 준비에 비교적 수월할 것으로 보이는 한 지방대학에 입학해놓고 대입에 재도전했다. 박씨는 “재수생 신분이 싫어 원치 않았던 대학에 등록을 했다”면서 “학기 내내 대입수능시험 준비로 학과 활동은 거의 참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입시험을 잘 치러 보란 듯이 주변에 자랑하고 싶었다는 것. 그는 물론 학교 수업에도 소홀했다. 예상대로 1학기 대부분 학점은 낙제를 벗어나지 못했다. 박씨는 “다른 대학에 갈 것이라는 생각에 학점 관리는 물론 대학생활 자체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면서 “결국 2학기에는 휴학을 하고 대입에 도전했지만 낙방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복학해 지금 대학에 다니고 있다. 졸업반인 그는 1학년 학점이 나빠 일반 기업에 갈 생각을 일찌감치 접었다. 대신 공무원시험에 매달리고 있다. 합격할 수 있다는 희망은 없지만 달리 뾰족한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잘못 선택한 ‘반수생’ 도전이 인생을 꼬이게 한 원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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