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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400명 중 유일한 소녀 축구선수…아이타나 본마티의 두 번째 ‘발롱도르’ [플랫]
소년 400명 중 유일한 소녀 축구선수…아이타나 본마티의 두 번째 ‘발롱도르’ [플랫]
2024. 10. 31 10:25스포츠
... 세계 최고 축구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상을 29일 수상했다. 본마티의 두번째 발롱도르 수상을 두고 언론들은 “차별 등 많은 역경 속에서 단련된 세계 최고 선수”라고 평가했다....
플랫
맨시티 로드리, 첫 발롱도르
맨시티 로드리, 첫 발롱도르
2024. 10. 29 20:41스포츠
... 발전하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경기에서 나의 가치를 인정해준 사람들에게 감사드린다. 어릴 때는 발롱도르 수상을 생각지도 못했지만 최근 최고 수준의 경기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하지만 논란도 뒤따른다...
‘2024 발롱도르’ 맨시티 로드리 품에···‘유력 후보’ 비니시우스 등 레알 선수단 집단 불참
‘2024 발롱도르’ 맨시티 로드리 품에···‘유력 후보’ 비니시우스 등 레알 선수단 집단 불참
2024. 10. 29 09:36국제
...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로드리는 목발을 짚고 참석해 ‘라이베리아 축구 영웅’ 조지 웨아로부터 발롱도르를 건네받았다. 올해 시상식은 유럽축구연맹(UEFA)과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2023년 8월 1일부터...
아쉬웠던 아시안컵 여파…손흥민, 8연속 ‘아시아판 발롱도르’ 놓쳐
아쉬웠던 아시안컵 여파…손흥민, 8연속 ‘아시아판 발롱도르’ 놓쳐
2024. 10. 22 20:51스포츠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 실패 여파로 ‘아시아판 발롱도르’로 불리는 아시안 골든글로브 어워즈 8연속 수상에 실패했다. 자국에서 열린 아시안컵 우승과 MVP를 석권한...
클린스만

스포츠경향(총 175 건 검색)

‘발롱도르 눈물’ 비니시우스, FIFA 올해의 선수···손흥민·홍명보 감독은 1순위로 로드리 선택
발롱도르 눈물’ 비니시우스, FIFA 올해의 선수···손흥민·홍명보 감독은 1순위로 로드리 선택
2024. 12. 18 10:52 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가 18일 FI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뒤 활짝 웃고 있다. AFP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가 2024 국제축구연맹(FIFA) 선정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발롱도르 수상에 실패하며 크게 낙담햇던 비니시우스는 마침내 세계 정상에 오른 뒤 활짝 웃었다.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홍명보 감독은 로드리(맨체스터 시티)에게 1순위로 투표했다. FIFA는 18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4’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핵심 공격수인 비니시우스를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했다. 1991년 ‘올해의 선수상’을 제정한 FIFA는 2010년부터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이 선정하는 발롱도르와 통합해 ‘FIFA 발롱도르’라는 이름으로 시상하다가 2016년부터 발롱도르와 분리해 지금의 이름으로 따로 시상식을 열고 있다. 올해의 남자 선수는 2023년 8월 21일부터 올해 8월 10일까지 펼친 활약을 평가 기간으로 따졌다.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과 미디어의 투표 결과를 통해 결정하는 ‘올해의 남자 선수’ 부문에서 비니시우스는 48점을 따내 로드리(43점)와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37점)을 따돌리고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비니시우스는 2023-24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공식전 39경기를 뛰며 24골(정규리그 26경기 15골 포함)을 터트리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지난 6월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도르트문트(독일)를 상대로 추가골을 터트리며 레알 마드리드의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브라질 공격수 비니시우스가 18일 인판티노 FIFA 회장으로부터 FIFA 올해의 선수상을 받고 있다. AFP연합뉴스 이번 수상으로 비니시우스는 2007년 카카에 이어 17년 만에 ‘FIFA 올해의 선수’로 뽑힌 브라질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비니시우스는 ‘더 베스트 FIFA 베스트 11’에도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11’ 골키퍼에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 수비수에는 후벵 디아스(맨시티), 다니 카르바할, 안토니오 뤼디거(이상 레알 마드리드), 윌리엄 살리바(아스널)가 뽑혔다. 미드필더로는 주드 벨링엄, 토니 크로스(이상 레알 마드리드), 로드리, 공격수에는 엘링 홀란(맨시티), 야민 라말(바르셀로나), 비니시우스가 선정됐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홍명보 감독은 이번 투표에서 나란히 1순위로 로드리, 2순위로 비니시우스를 찍었다. 3순위로는 손흥민이 카르바할, 홍 감독은 라민 야말을 선택했다. 아르헨티나 주장인 리오넬 메시는 바르셀로나 후배 야말에 1순위 투표를 해 눈길을 끌었다. 아르헨티나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메시를 1순위로 찍었다.
[오피셜] 발롱도르 수상 실패의 아쉬움, 깨끗하게 씻어낸 비니시우스···‘2024 FIFA 올해의 선수’ 선정
[오피셜] 발롱도르 수상 실패의 아쉬움, 깨끗하게 씻어낸 비니시우스···‘2024 FIFA 올해의 선수’ 선정
2024. 12. 18 09:25 축구
FIFA 올해의 남자 선수에 선정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도하 | AFP연합뉴스 발롱도르 수상 실패의 아쉬움을 깨끗하게 씻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가 2024 국제축구연맹(FIFA) 선정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FIFA는 18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4’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핵심 공격수인 비니시우스를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했다. 1991년 ‘올해의 선수상’을 제정한 FIFA는 2010년부터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이 선정하는 발롱도르와 통합해 ‘FIFA 발롱도르’라는 이름으로 시상하다가 2016년부터 발롱도르와 분리해 지금의 이름으로 따로 시상식을 열고 있다. 올해의 남자 선수는 2023년 8월21일부터 올해 8월10일까지 펼친 활약을 평가 기간으로 따졌다. 각국 대표팀 감독, 주장과 미디어의 투표 결과를 통해 결정하는 ‘올해의 남자 선수’ 부문에서 비니시우스는 48점을 따내 로드리(맨체스터 시티·43점)와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37점)을 따돌리고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10월 열린 발롱도르 시상식에서도 유력한 수상 후보로 꼽혔으나 로드리에 밀려 2위에 그쳤다. FIFA 올해의 남자 선수에 선정된 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에게 트로피를 수여받고 있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도하 | AFP연합뉴스 비니시우스는 2023~2024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공식전 39경기를 뛰며 24골(정규리그 26경기 15골 포함)을 터트리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올해 6월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도르트문트(독일)를 상대로 추가골을 터트리며 레알 마드리드의 2-0 승리에 힘을 보탰고, 지난 1월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에서는 ‘라이벌’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이번 수상으로 비니시오스는 2007년 카카에 이어 17년 만에 ‘FIFA 올해의 선수’에 뽑힌 브라질 선수가 됐다. 비니시우스는 ‘더 베스트 FIFA 베스트 11’에도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11 골키퍼에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 수비수에는 후벵 디아스(맨시티), 다니 카르바할, 안토니오 뤼디거(이상 레알 마드리드), 윌리엄 살리바(아스널)가 뽑혔다. 미드필더로는 주드 벨링엄, 토니 크로스(이상 레알 마드리드), 로드리, 공격수에는 엘링 홀란(맨시티), 야민 라말(바르셀로나), 비니시우스가 선정됐다. 한편 ‘올해의 여자 선수’에는 아이타나 본마티(바르셀로나)가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올해의 남자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를 지휘하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에게 돌아갔다. ‘올해의 여자 감독’은 올해 파리 올림픽에서 미국 여자 대표팀의 우승을 이끈 에마 헤이스 감독이 받았다. 이 밖에 가장 멋진 골을 터트린 선수에게 수여하는 ‘푸슈카시상’은 지난해 11월 에버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기막힌 오버헤드킥 득점을 선보인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수상했다. FIFA 올해의 여자 선수에 뽑힌 아이타나 본마티. AP연합뉴스
발롱도르 수상 무산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FIFA ‘올해의 선수’에···‘푸슈카시상’에는 오버헤드킥 골 넣은 맨유 가르나초
발롱도르 수상 무산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FIFA ‘올해의 선수’에···‘푸슈카시상’에는 오버헤드킥 골 넣은 맨유 가르나초
2024. 12. 18 09:14 축구
게티이미지코리아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좌절을 맛본 브라질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가 2024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FIFA는 18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4’에서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비니시우스를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했다. ‘올해의 남자 선수’는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과 미디어의 투표 결과를 통해 결정하는데, 비니시우스는 총점 48점을 따내 발롱도르 수상자인 로드리(맨체스터 시티·43점)와 팀 동료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37점)을 따돌리고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비니시우스는 2023~2024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공식전 39경기를 뛰며 24골(정규리그 26경기 15골 포함)을 터트리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팀을 챔피언스리그 정상으로 이끌며 ‘올해의 선수’로 뽑혔고, 라리가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우승을 이끌었다. 앞서 발롱도르 시상식에서도 유력 후보로 꼽혔던 비니시우스는 로드리에 막혀 첫 수상에 실패했다. 발롱도르 때는 비니시우스의 수상 불발과 행사에 불참한 비니시우스의 매너를 두고도 논란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시상식에 참석해 환하게 웃을 수 있었다. 비니시우스는 감독 투표에서 438점, 주장단 투표에서 617점, 미디어 투표에서 538점, 그리고 팬 투표에서는 114만7276점을 받았다. 특히 주장단 투표에서 로드리(373표)를 압도했다. 비니시우스는 2007년 카카에 이어 17년 만에 ‘FIFA 올해의 선수’로 뽑힌 브라질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비니시우스는 엘링 홀란(맨시티), 야민 라말(바르셀로나)과 함께 ‘더 베스트 FIFA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에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 수비수에는 후벵 디아스(맨시티), 다니 카르바할, 안토니오 뤼디거(이상 레알 마드리드), 윌리엄 살리바(아스널)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진은 벨링엄과 토니 크로스(이상 레알 마드리드), 로드리로 구성됐다. 1991년 ‘올해의 선수상’을 제정한 FIFA는 2010년부터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이 선정하는 발롱도르와 통합해 ’FIFA 발롱도르‘라는 이름으로 시상하다가 2016년부터 발롱도르와 분리해 지금의 이름으로 따로 시상식을 열고 있다. 지난해 8월21일부터 올해 8월10일까지 펼친 활약을 기준으로 선수들을 평가했다. ‘올해의 여자 선수’에는 아이타나 본마티(바르셀로나)가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남자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를 지휘하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에게 돌아갔다. ‘올해의 여자 감독’에는 파리 올림픽에서 미국 여자 대표팀의 우승을 이끈 에마 헤이스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가장 멋진 골을 터트린 선수에게 수여하는 ‘푸슈카시상’은 지난해 11월 에버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오버헤드킥 골을 넣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맨유)가 수상했다.
로드리, 발롱도르에 이어 FIFA 올해의 남자 선수상도 수상하나···‘FIFA 풋볼 어워즈 2024’ 부문별 후보 공개
로드리, 발롱도르에 이어 FIFA 올해의 남자 선수상도 수상하나···‘FIFA 풋볼 어워즈 2024’ 부문별 후보 공개
2024. 11. 29 22:34 축구
맨체스터 시티 로드리가 발롱도르를 수상한 뒤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AFP연합뉴스 올해 발롱도르 수상자인 로드리(스페인·맨체스터 시티)가 이번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남자선수상 수상에도 도전한다. FIFA는 29일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4’의 부문별 후보를 29일 발표했다. 1991년 올해의 선수상을 제정한 FIFA는 2010년부터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이 선정하는 발롱도르와 통합해 ‘FIFA 발롱도르’라는 이름으로 시상하다 2016년부터 다시 발롱도르와 분리해 따로 시상식을 열고 있다. 전문가 패널이 후보를 간추린 남녀 최우수 선수·골키퍼·감독상과 FIFA 팬 어워드 후보가 이날 공개됐다. 가장 멋진 골을 터트린 선수에게 주는 푸슈카시상(남자), 마르타상(여자) 후보는 추후 공개된다. 남자 최우수선수 후보에는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소속 선수가 가장 많았다. 킬리안 음바페(프랑스)를 포함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브라질), 주드 벨링엄(잉글랜드), 페데리코 발베르데(우루과이), 다니 카르바할(스페인)에 지금은 은퇴한 토니 크로스까지 6명이 명단에 포함됐다. FIFA 인스타그램 캡처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소속으로는 로드리, 엘링 홀란(노르웨이)이 뽑혔고, 이외 바르셀로나의 라민 야말(스페인), 레버쿠젠의 플로리안 비르츠(독일)도 선정됐다. 비유럽 팀에서 뛰는 선수로는 유일하게 메시도 최우수선수상을 놓고 경쟁한다. 한 때 메시와 세계 최고 선수 자리를 놓고 경쟁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알나스르)는 지난해에 이어 후보에 들지 못했다. 가장 큰 관심은 역시 로드리에게 쏠린다. 로드리는 올해 발롱도르의 주인공이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모두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만약 로드리가 발롱도르에 이어 올해의 남자선수상까지 수상한다면 명실상부한 최고의 선수 반열에 오르게 된다. 한편 여자 최우수 선수 후보에는 아이타나 본마티, 살마 파라유엘로(이상 스페인·바르셀로나)를 비롯해 총 16명이 이름을 올렸다. FIFA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악동’으로 유명했던 데니스 로드먼의 딸 트리니티 로드먼(미국·워싱턴)도 이름을 올렸다. 파리 올림픽 챔피언 미국이 5명, 지난해 여자 월드컵 우승팀 스페인이 4명, 잉글랜드가 3명 등 주요 강호들이 대부분 후보를 배출했다. 올해의 남자팀 감독 후보는 카를로 안첼로티(이탈리아·레알 마드리드), 리오넬 스칼로니(아르헨티나), 루이스 데라 푸엔테(스페인), 페프 과르디올라(스페인·맨체스터 시티) 감독과 함께 2023-2024시즌 레버쿠젠(독일)의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이끈 사비 알론소(스페인) 감독이 포함됐다. 여자팀 감독상을 놓고는 첼시(잉글랜드)에서 지소연을 지도했던 에마 헤이스 감독, 이케다 후토시 일본 대표팀 감독 등 8명이 경쟁한다.

주간경향(총 1 건 검색)

[김세윤의 헬로 월드컵]FIFA 발롱도르, 팀성적보다는 개인성적!(2014. 01. 21 14:17)
2014. 01. 21 14:17 스포츠
2013 FIFA 발롱도르의 수상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1월 14일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호날두는 라이벌 리오넬 메시와 프랭크 리베리를 제치고 5년 만에 다시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184개국 대표팀의 감독과 주장, 그리고 기자단 173명의 투표를 통해 호날두는 1365점(27.99%), 메시는 1205점(24.72%), 리베리는 1127점(23.36%)을 획득했다. 1위 호날두와 3위 리베리의 차이는 4.63% 정도로 접전 양상을 보여주었다. 세 선수의 점수는 투표자별로 상당히 다른 양상을 보였다. 주장 투표 점수는 각각 510-438-289였고, 감독 투표 점수는 456-402-314였지만, 기자단 투표 점수는 399-365-524로 나타났다. 주장과 감독들의 투표와 달리 기자단 투표에서는 리베리가 압도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었다. 이는 개인 기록이 앞선 호날두나 메시와 달리 리베리가 바이에른 뮌헨을 5관왕으로 이끈 점을 기자들이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리베리와 같은 프랑스 출신인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은 시상 결과에 매우 실망을 표하면서 “현재의 발롱도르는 유명세를 기준으로 삼고 있어서 문제가 있다. 앞으로도 호날두와 메시가 계속 수상할 것”이라며 호날두의 높은 인기 때문에 리베리가 투표에서 불리했다고 지적했다. 이렇게 투표 양상이 갈린 이유는 근본적으로 발롱도르의 본질에서 비롯한다. 발롱도르를 처음부터 FIFA에서 주관한 것은 아니었다. 1956년 프랑스 일간지 레퀴프가 올해의 유럽 선수상으로 수상을 시작하였고, 1995년 들어서야 비유럽선수에게도 문호를 개방하였다.  이 시즌에 아프리카의 축구영웅 조지 웨아가 유럽 국적 제한을 풀고 처음으로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2007년에는 후보자 선정의 범위를 전 세계로 확대했다. 2010년 FIFA는 FIFA 올해의 선수상과 발롱도르를 통합하여 FIFA 발롱도르를 신설했다. 기자단 투표서는 리베리가 1위 엄밀히 말하자면, 발롱도르는 팀에 주어지는 상이 아니고 개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축구는 팀 스포츠이기 때문에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팀에서 리더 역할을 한 리베리가 최고의 선수라고 평가될 수도 있고, 최다득점 등의 개인 기록이 결국 팀을 좋은 성적으로 이끌 수 있는 바탕이므로 호날두나 메시가 최고의 선수라고 평가될 수도 있다. 그러나, 축구는 팀 스포츠임에 분명하지만 발롱도르는 선수 개인의 능력이 얼마나 출중했는지를 보고 전문가들이 투표한 결과로 결정된다. 발롱도르는 ‘최고의 선수’에게 주는 상이지, ‘최고의 팀’에서 뽑는 상은 아니다. 리베리는 5관왕을 하면서 ‘팀’에 주어지는 모든 영광을 다 누렸으나, 발롱도르를 들어올릴 필요충분조건을 충족하지는 못하였다. 리베리가 찬스메이킹에서 경기당 2.87개로 1.42개인 호날두를 넘어섰고, 경기를 지배하는 탁월한 능력을 보여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호날두는 4시즌 197경기 200골이라는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주었고, 최근엔 포르투갈 대표팀을 이끌고 스웨덴과의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헤딩 결승골을 터뜨린 후 2차전 원정에선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포르투갈에 브라질 본선 티켓을 선사했다. 승부를 가르는 축구의 세계에서 누가 더 나은 선수인가를 결정하긴 어렵지만, 누가 더 강한 ‘임팩트’를 남겼는지를 투표하기는 어렵지 않을 것이다.
김세윤의 헬로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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