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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총 58,860 건 검색)

트럼프, 내달 2일 ‘상호관세’ 표 전까지 “유연성 휘”
2025. 03. 13 21:22국제
... 유예를 거듭하면서 금융시장에 혼란을 초래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기조가 계속될 것임을 시사한 언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미할 마틴 아일랜드 총리와 회담하면서...
판교 야산서 오물풍선 발견…“과거 북한이 날린 것으로 추정”
판교 야산서 오물풍선 견…“과거 북한이 날린 것으로 추정”
2025. 03. 13 21:20사회
... 확인한 결과 해당 오물 풍선에는 기폭장치로 의심되는 물체가 설치돼 있었다. 경찰은 군 당국 폭물 처리반(EOD)에 수거를 요청해 현재는 수거된 상태다. 견된 오물 풍선과 기폭장치 의심 물체는...
[낙서일람 樂書一覽]점쟁이·의사·발명가…이게 모두 마술사의 일
[낙서일람 樂書一覽]점쟁이·의사·명가…이게 모두 마술사의 일
2025. 03. 13 20:35문화
... 보면 점쟁이, 의사, 심리상담가, 암호학자, 명가의 역할을 겸하고 있었던 셈이다. 마술은 자기계의 기예이기도 했다. 15세기에 현재의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활동했던 마구스 피코는 자신의 독자들에게...
두산에너빌, 사우디에 가스복합전소 건설
2025. 03. 13 20:23경제
... 컨소시엄은 한전과 사우디 전력공사(SEC), 사우디 최대 민자 전사로 구성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전소 건설 전문회사인 셉코3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계부터 기자재 공급, 설치, 시운전에 이르기까지...

스포츠경향(총 41,682 건 검색)

백호, 디지털 싱글 ‘OFF-ROAD’ 14일 발표···거친 사막 배경으로 한 커버 이미지 공개
백호, 디지털 싱글 ‘OFF-ROAD’ 14일 표···거친 사막 배경으로 한 커버 이미지 공개
2025. 03. 14 01:34 연예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PLEDIS) 가수 백호가 오는 14일 오후 6시 디지털 싱글 ‘OFF-ROAD’를 표한다. 백호는 지난 12일 SNS를 통해 신곡 커버 이미지를 게재했다. 사진 속 거친 사막과 타이어 자국이 박힌 곡명 ‘OFF-ROAD’가 눈에 띈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아가겠다는 백호의 열정과 의지가 엿보인다. 백호는 음악뿐만 아니라 뮤지컬,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색을 확립하며 ‘올라운드 아티스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미니 1집 ‘Absolute Zero’와 디지털 싱글 프로젝트 ‘the [bæd] time’ 3부작인 ‘엘리베이터’, ‘What are we (Feat. 박지원 of 프로미스나인)’, ‘Nutty Nutty (Feat. 제시)’ 등을 표하며 음악 스펙트럼을 넓혀 왔다. 또 ‘워터밤’ 공연을 비롯해 각종 야외 축제 무대를 달구며 ‘페스티벌 남신’이란 애칭을 얻기도 했다.
캐세이그룹, 2024년 연간 실적 발표, 99억 홍콩달러 순이익 달성···화물 및 여객 수요 증가, 연료비 절감 및 비용 효율성 개선으로 실적
캐세이그룹, 2024년 연간 실적 표, 99억 홍콩달러 순이익 달성···화물 및 여객 수요 증가, 연료비 절감 및 비용 효율성 개선으로 실적
2025. 03. 14 01:27 생활
캐세이그룹 캐세이퍼시픽항공(Cathay Pacific Airways)을 운항하는 캐세이그룹이 2024년 연간 실적을 표했다. 캐세이그룹의 2024년 순이익은 전년 98억 홍콩달러(한화 약 1조 8,551억)에서 99억 홍콩달러(한화 약 1조 8,741억)로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기록했다. 이번 성과는 화물 및 여객 수요 확대, 연료비 절감, 비용 효율성 개선의 영향을 받았다. 캐세이그룹 항공사 및 자회사의 순이익은 2023년 92억 홍콩달러, 2024년 88억 홍콩달러 (일회성 항목 제외)를 기록했다. 주요 관계사 실적은 2023년 16억 홍콩달러 손실에서 2024년에는 2.88억 홍콩달러 이익으로 전환됐다. 화물 부문에서 캐세이 카고는 하반기 전자상거래 수요 증가에 힘입어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 연간 화물 운송량은 전년 대비 11% 증가했으며, 수익률 또한 2023년 대비 3% 가량 상승했다. 여객 부문에서 캐세이퍼시픽항공과 홍콩익스프레스는 전년 대비 30% 증가한 승객을 수송했으며, 시장 내 공급 증가의 영향으로 캐세이퍼시픽항공의 수익률은 12% 감소, 홍콩익스프레스는 지역 노선 경쟁 심화로 23% 하락했다. 캐세이퍼시픽항공은 프리미엄 풀서비스 항공사(FSC), 홍콩익스프레스는 저비용항공사(LCC)로 운영되며 각기 다른 고객층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홍콩익스프레스는 저비용 항공 모델에 대한 강한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홍콩익스프레스는 2024년 항공 데이터 분석 기관 OAG에 의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항공사’로 선정, 에어라인 레이팅스(Airline Ratings) 표 ‘세계 5대 저비용 항공사’에 포함되었다. 2024년 그룹 항공기 운항 규모가 확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 항공유 단가(헤지 제외)는 전년 대비 9% 하락하며 비용 절감에 기여했다. 또한, 여객 및 화물 운송량 증가로 인해 고정비용이 더 넓은 범위에 분산되면서 연료비를 제외한 톤킬로미터당 비용(ATK 기준)이 2023년 대비 4.5% 감소했다. 캐세이그룹 주요 관계사인 중국국제항공(Air China) 및 에어차이나 카고(Air China Cargo)의 실적도 개선되었다. 중국 민항 시장 회복, 항공기 운영 효율성 향상 및 비용 절감 전략이 실적 개선에 기여하며, 2023년 16억 홍콩달러 손실에서 2024년 2.88억 홍콩달러 이익으로 전환됐다. 캐세이그룹은 차세대 항공기 100대 이상을 도입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프리미엄 좌석 ‘아리아 스위트(Aria Suite)’ 및 새로운 프리미엄 일반석을 포함한 기내 인테리어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신규 플래그십 라운지, 디지털 혁신 등을 통해 고객 서비스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2025년에는 캐세이퍼시픽항공과 홍콩익스프레스가 전 세계 100개 이상의 노선을 운영할 계획이며, 이미 11개 신규 취항지를 표했다. 캐세이그룹 패트릭 힐리(Patrick Healy) 회장은 “캐세이그룹은 항공 여행과 화물 운송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고객 경험을 향상하며 국제 항공 허브로서 홍콩의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1000억 홍콩달러 이상의 투자를 결정했다”며 “홍콩의 대표 항공사로서 홍콩, 중국 본토 그리고 전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항공 허브로서 홍콩의 지위를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적 보고서는 캐세이퍼시픽항공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식발표] UEFA “알바레스, 투 터치 맞다” 공식 인정···아틀레티코 항의 기각→초유의 ‘PK 사태’ 문제없이 일단락
[공식표] UEFA “알바레스, 투 터치 맞다” 공식 인정···아틀레티코 항의 기각→초유의 ‘PK 사태’ 문제없이 일단락
2025. 03. 14 01:27 축구
BBC 유럽축구연맹(UEFA)이 승부차기 상황에서 나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훌리안 알바레스의 투 터치 논란에 대해 공식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성명문을 표했다. UEFA는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에서 나온 VAR 판정에 대한 UEFA의 성명”이라는 제목의 성명문을 표했다. UEFA UEFA는 “아틀레티코는 어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훌리안 알바레스가 페널티킥을 시도한 뒤 취소된 것과 관련하여 UEFA에 문의했다”라며 “비록 아주 미미했지만, 영상에 따르면 알바레스는 공을 차기 전 디딤로 먼저 접촉했다. 이는 현재 규정(경기 규칙, 제14조 1항)에 따라 VAR이 주심에게 득점 취소라는 신호를 보냈어야 했다”라고 알렸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아틀레티코는 같은 날, 스페인 마드리드의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4-25 UCL 16강 2차전 홈 경기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대혈투 끝에 레알에 패하며 16강에서 탈락했다. 1차전 원정에서 1-2로 패한 아틀레티코는 승부를 뒤집기 위해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했다. 시작은 너무나도 좋았다.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린 지 27초 만에 코너 갤러거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리드를 잡았고 합산 점수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이후에도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레알의 공격을 원천봉쇄하며 날카로운 역습 한 방을 노렸으나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결국 120분 동안 혈투를 펼쳤으나 끝내 우열을 가리지 못하면서 운명의 승부차기로 접어들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논란의 장면은 아틀레티코의 2번 키커 알바레스의 차례에서 나왔다. 1-1 동점이던 가운데 키커로 나선 알바레스가 킥을 시도했고, 미끄러졌으나 그대로 골망을 흔들며 성공시켰다. 하지만 레알의 주장 루카스 바스케스가 주심에게 공이 두 번 터치됐다며 거세게 항의했고, 주심은 VAR과 소통을 통해 확인을 거친 뒤 알바레스의 득점을 취소했다. 이후 얀 오블락 골키퍼가 바스케스의 킥을 막아내며 다시 원점으로 돌렸으나 아틀레티코의 네 번째 키커 마르코스 요렌테가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실축했다. 그리고 레알의 마지막 키커 안토니오 뤼디거가 성공시키면서 4-2 승리로 레알이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경기 후,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은 격분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알바레스가 공을 두 번 건드린 것을 본 사람이 있는가?”라며 강하게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행운? 나는 운에 대해선 말하지 않겠다. 단지 우리 팀이 너무나도 자랑스럽다는 말만 하겠다”라고 말했다. 초유의 사태로 거센 논란이 일기도 했던 이 사건은 결국 알바레스의 투 터치로 판명되며 끝을 맺었다. 아틀레티코는 잘 싸웠지만 불운한 순간으로 다잡은 8강 티켓을 레알에 내줘야 했다.
[공식] 정동원 정규 2집 앨범 ‘키다리의 선물’ 발매···더블 타이틀곡 ‘꽃등’ ‘흥!’
[공식] 정동원 정규 2집 앨범 ‘키다리의 선물’ 매···더블 타이틀곡 ‘꽃등’ ‘흥!’
2025. 03. 14 00:10 연예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가수 정동원이 두 번째 정규앨범 ‘키다리의 선물’로 돌아왔다. 정동원의 새 정규앨범 ‘키다리의 선물’이 13일 오후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매됐다. 이 2021년 11월 매된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 이후 약 3년 만의 정규앨범이다.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음악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해준 할아버지에 대한 감사와 그리움을 담았다면, 이번 앨범은 팬들에게 전하는 특별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소설 ‘키다리 아저씨’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응원해주는 존재이자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키다리 아저씨’처럼, 팬과 정동원이 서로에게 ‘키다리 아저씨’가 되어 주고받는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의미한다. 정규앨범 ‘키다리의 선물’ 매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흥!’과 ‘꽃등’을 비롯해 인스트 음원까지 총 14곡이 수록되었다. 트로트부터 감미로운 라드, 신나는 리듬이 돋보이는 댄스 트랙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이 포함되어 있어, 정동원의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다. 가수 설운도, 윤명선, 알고보니혼수상태, X-Child 등 특급 제작진들이 대거 참여하여 완성도를 높였다. 곡마다 각기 다른 감정을 담아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하며, 정동원이 전하고 싶은 마음을 다채로운 음악적 색채로 표현했다. 타이틀곡 ‘흥!’은 트로트 기반에 힙합, EDM 댄스가 어우러진 정동원표 곡으로, 좋아하는 사람의 힘들고 지친 모습을 보고, 흥겨운 춤과 노래로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 소망을 표현한 신나는 곡이다. 래퍼 김하온(HAON)이 피처링으로 참여하여 트로트 가수와 래퍼의 만남이라는 이래적인 작업을 이루어냈다. 정규앨범 ‘키다리의 선물’ 매와 동시에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서는 역동적인 댄스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노래와 어울리는 스토리도 엿볼 수 있다. 정동원이 직접 출연해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며 색다른 매력을 산할 예정이다. 또 다른 타이틀곡 ‘꽃등’은 ‘흥!’과는 상반된 매력을 지닌 곡으로, 섬세한 보컬과 서정적인 감성이 특징이다. 첫사랑을 가슴에 품고 기다리며 살아간다는 순수하고, 한결같은 마음을 정동원의 보이스로 아름답게 표현했다. 앨범 전체적인 컨셉을 관통하는 첫 번째 트랙 ‘선물’은 마치 키다리 아저씨에게 전하는 편지처럼 따뜻한 가사와 감미로운 멜로디를 선사한다. 힘들 때 옆에서 묵묵히 응원해 주는 존재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를 노래하는 곡으로, 팬들을 향한 감사함과 사랑을 아낌없이 담아냈다. 정규앨범 ‘키다리의 선물’ 매 이외에도 오래도록 여운으로 남는 사랑의 기억을 노래한 ‘화양연화’, 한편의 브로드웨이쇼처럼 재즈의 스윙과 트로트가 매시업 된 화려한 뉴트로 곡 ‘Show up’, 성인을 앞둔 시점에 사랑에 눈을 뜨기 시작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곡 ‘사랑을 고백할 나이’가 담겨?x다. 또, 청춘의 뜨거움을 그려낸 록 장르의 ‘다시 1,2,3,4’, 첫사랑의 소중한 기억을 영원한 행운으로 표현한 ‘네잎클로버’, 삶이 힘겨운 순간에 작은 위로가 되어줄 노래 ‘어떤 바람이 불어도, 어떤 계절이 다시와도’, 아무런 예고 없이 내 곁을 떠나간 소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노래한 ‘먼 훗날 우리’ 등 다양한 감성과 메시지를 담은 곡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정동원 두 번째 정규앨범 ‘키다리의 선물’은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매가 됐다. 정규앨범 ‘키다리의 선물’ 앨범 커버 아트

주간경향(총 701 건 검색)

‘한국 관세 미국의 4배’ 트럼프 발언에…정부 “FTA로 관세율 0%대”
‘한국 관세 미국의 4배’ 트럼프 언에…정부 “FTA로 관세율 0%대”(2025. 03. 05 15:51)
2025. 03. 05 15:51 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의사당에서 의회 연설을 하는 장면이 5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중계되고 있다. 김창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이 미국에 4배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트럼프 대통령의 의회 연설 후 이같이 밝히고, “주미한국대사관과 다양한 통상 채널을 통해 사실관계를 미국 측에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 연방 의사당에서 한 의회 연설에서 “한국의 평균 관세는 (미국보다) 4배 높다”며 “우리는 한국을 군사적으로 그리고 아주 많은 다른 방식으로 아주 많이 도와주는데도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한국은 2007년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면서 대부분 상품을 무관세로 교역하고 있다. 현재 대미 수입품에 대한 평균 관세율은 작년 기준 0.79% 수준으로, 환급까지 고려하면 이보다 낮은 수준으로 내려간다. 한미 FTA에 따라 미국으로부터 수입되는 공산품에 부과되는 관세율은 0%다. 다만 한국이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에 부과하는 평균 최혜국 대우(MFN) 관세율은 13.4%로, 미국(3.3%)의 4배 수준으로 높다. 그러나 한국은 미국을 비롯한 대부분 국가와 FTA를 체결한 상태여서 이 관세율이 적용되는 국가는 많지 않다. 산업부 관계자는 “현지 대사관과 최근 구축한 다양한 실무 협의체 채널, 방미 예정인 통상교섭본부장 등 고위급 접촉 등을 통해 한국이 미국에 부과하는 관세가 거의 없다는 것을 설명하고 오해를 불식시키겠다”고 말했다.
[시사 2판4판]최근 최상류서 발견된다는 ‘신종 어류’
[시사 2판4판]최근 최상류서 견된다는 ‘신종 어류’(2025. 01. 06 06:00)
2025. 01. 06 06:00 정치
시사 2판4판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발부···금명간 영장 집행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부···금명간 영장 집행(2024. 12. 31 09:58)
2024. 12. 31 09:58 사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2월 3일 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법원이 12월 31일 ‘12·3 비상계엄 사태’로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을 부했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부된 건 헌정사상 처음이다. 공수처는 조만간 윤 대통령이 머무는 관저에서 영장 집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서울서부지법 이순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월 31일 오전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공수처)가 내란 우두머리(수괴)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윤 대통령에 대해 청구한 체포영장을 부했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대한 수색영장도 부했다. 법원은 윤 대통령의 내란 등 혐의가 어느 정도 소명됐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지난 12월 18일과 12월 25일에 이어 12월 29일 3차 출석요구에도 불응했다. 출석요구서 등 우편 수령을 거부했고, 불출석 사유서도 내지 않았다. 변호인 선임계도 체포영장이 청구된 이후에야 법원에 제출했다. 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뿐만 검찰까지 뛰어들어 중복수사 논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현직 대통령 신분인 윤 대통령의 신변 안전이나 경호 문제 등에 대한 협의도 이뤄지지 않았기에 출석할 수 없었던 것이라고 항변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공수처가 내란죄 수사 권한이 없으므로 체포영장을 청구한 것은 불법이라는 주장도 인정하지 않았다. 공수처는 조만간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윤 대통령이 머무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통상 사건의 경우 체포영장의 유효기간은 부일로부터 일주일이다. 윤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서 대통령 경호처의 경호를 받는 만큼 집행 과정에 물리적 충돌이 빚어질 가능성도 있다. 과거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 이인제 전 자유민주연합 의원 역시 당원들의 저지로 영장 집행이 불돼 불구속 기소로 마무리됐다.
고려아연 사태가 촉발한 ‘신 금산분리’ 논란
고려아연 사태가 촉한 ‘신 금산분리’ 논란(2024. 12. 23 06:00)
2024. 12. 23 06:00 경제
전문가 “산업자본이든 금융자본이든 상법개정 없이는 소액주주 보호 한계” 금감원 “사모펀드 운영은 자율이 대원칙, 영향력 커져 역할·책임 논의 필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11월 2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를 마친 뒤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금융당국이 금산분리에 관한 새로운 화두를 제시했다. 산업자본의 금융업 진출을 제한한 기존 금산분리 원칙을 확대해 금융자본의 산업지배 문제에 대해서도 살펴봐야 한다는 제안이다. 최근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사태에서 보듯 굵직한 기업 인수·합병(M&A)에는 사모펀드(PEF)가 끼어 자본시장을 뒤흔들고 있기 때문이다. 학계와 사모펀드 업계 모두 이는 금산분리 같은 규제로 접근할 문제가 아니라고 말한다. 일각에선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을 판가름할 주총을 한 달 앞두고 금융당국이 사모펀드 책임론을 제기한 것이 적절치 못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2월 12일 MBK파트너스 등 주요 사모펀드 운용사의 최고경영자(CEO)를 소집해 사모펀드의 바람직한 역할과 책임에 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MBK파트너스의 고려아연 인수 시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지 2주 만에 열려 관심을 끌었다. 금감원은 투자수익 단기 회수가 목표인 사모펀드가 기업 경영권을 장악할 경우 기업의 장기 성장동력과 주주가치를 훼손할 가능성을 우려한다. 사모펀드의 산업 지배 책임 논의 필요 함용일 금감원 부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사모펀드가 기업 지배구조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면서 기존 금산분리 논의와는 다른 ‘사모펀드 등 금융자본의 산업지배’라는 관점에서 (사모펀드의) 바람직한 역할과 책임에 관해 논의의 물꼬를 트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함 부원장은 “비교적 단기수익 창출이 목표인 사모펀드가 자칫 기업의 장기 성장 동력을 훼손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감독 사각지대에서 대규모 타인 자금을 운용하는 과정에서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며 “최근 일부 펀드의 경영권 분쟁 참여, 소액주주와 이해 상충 등이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모펀드는 자율과 창의에 기반해 시장원리에 따라 운용돼야 한다는 대전제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장기적 관점에서 사모펀드 전을 위해 생산적인 토론을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앞서 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 11월 28일 고려아연 인수·합병을 시도 중인 MBK파트너스를 두고 “과거에는 당국이 산업자본의 금융자본 지배에 대한 고민을 해왔다면, 이제는 금융자본의 산업자본 지배에 대한 부작용을 고민해봐야 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특정 산업군은 (투자) 기간을 20~30년으로 길게 봐야 하는데, 5년 또는 10년 이내에 사업을 정리해야 하는 형태의 구조를 가진 금융자본이 산업을 지배하게 됐을 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주주가치 훼손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화두로 삼아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부연했다. 해석하기에 따라서는 MBK파트너스의 고려아연 인수를 반대한다는 메시지로 읽혀 시장에선 논란이 됐다. 이에 김광일 MBK 부회장은 지난 12월 1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고려아연 지배구조 개선 및 주주가치 회복’ 간담회에서 “ING생명과 두산공작기계 등에 투자할 때마다 늘 맞닥뜨린 질문”이라며 “20년 뒤에도 잘 나갈 수 있는 회사가 되려면 현재 회사가 잘돼야 한다. 시장에서 리딩하는 위치를 가져야 하고, 20년을 바라보려면 좋은 임원들이 구성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사모펀드의 장점은 투명하고 목표가 명확하다”며 “20년짜리 비전이 없다는 건 조금 적합한 표현은 아니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12월 18일에는 고려아연에 투자하고 있는 MBK 파트너스 유한책임회사가 ‘국내 법인’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앞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MBK가 국가첨단전략산업법과 산업기술보호법상 ‘외국인 조항’에 저촉될 수도 있다고 주장하자 이를 반박한 것이다. MBK 측은 “MBK파트너스 유한책임회사의 최대 주주는 윤종하 부회장과 김광일 부회장으로, 각각 24.7%(의결권 기준 29.5%)씩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 번째 대주주는 우리사주조합으로 17.4%(의결권 20.8%)를, MBK를 설립한 김병주 회장은 17%(의결권 20.2%)를 갖고 있다. 해외 투자자인 다이얼캐피털은 16.2%의 지분이 있으나 단순 재무적 투자자로서 의결권이 없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사모펀드 도입 20년, 재계 쥐락펴락 사모펀드 업계는 금감원의 지적에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다. 업계는 “사모펀드의 존재 이유가 바이아웃(경영권 인수·매각)인데, 금산분리 규정을 사모펀드에 적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한다. 학계에서도 논란이 분분하다. 이창민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는 “개별 기업들의 가치를 극대화해 시장에 파는 게 목적인 사모펀드의 경우 일반 금융업(은행)과 거버넌스(지배구조)가 달라 금산분리 규제가 성립하지 않는다. 세계적으로도 사모펀드에 금산분리 규제를 적용한 것은 유례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는 번지수가 잘못된 접근방식이라고 지적했다. 전 교수는 “사모펀드의 적대적 인수든 우호적 인수든 소액주주는 경영권이 바뀌는 과정에서 주도적인 목소리를 내기 어려워 이들을 보호해야 하는 문제가 남는데, 이는 금산분리가 아닌 상법 개정으로 풀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단기 수익성 개선을 위해 재무 개선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근로자와 협력업체 등 다른 이해관계자들이 피해를 보는 부작용 등은 금융이나 산업자본의 지배와는 무관한 문제”라며 “상법 개정을 주장하다가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입장을 선회한 이복현 원장의 금산분리 화두는 뜬금없는 표”라고 했다. 익명을 요구한 금융 분야 연구원은 “중견·중소기업들은 승계작업을 앞둔 곳이 많아 오히려 국내 사모펀드의 적극적인 역할을 더 필요로 하고 있다”며 “외국계 사모펀드보다는, 국내 사정을 잘 아는 토종 사모펀드들의 중개로 주인 없이 표류하던 사업체를 효율적으로 재편해 인수·합병을 진행하면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어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사회를 연 지난 10월 11일 서울 종로구 고려아연 본사 / 연합뉴스 올해로 국내 도입 20년째를 맞은 사모펀드는 ‘은둔의 투자자’를 넘어 재계와 어깨를 겨루는 실력자로 급부상했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외국계 사모펀드가 인수·합병 시장에 진출하면서 토종 사모펀드를 키워야 한다는 정책적 요구가 커졌고, 2004년 도입됐다. 그 후 가파른 성장을 거듭해 작년 말 기준 국내 사모펀드 수는 1126개, 출자약정액은 137조원에 달한다. 사모펀드의 정식명칭은 ‘경영참여형 기관전용 사모펀드’다. 국내외 금융기관과 연기금 등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고, 이 자금으로 투자 대상 기업의 경영권을 인수한 뒤 기업가치를 끌어올려 비싼 값에 되판다. 수익은 연기금 등 출자자(LP·Limited Partner)들과 나눈다. 사업모델 특성상 사모펀드는 10년 안팎의 투자 기간 내 기업을 매각해 자금을 회수(엑시트)해야 한다. 이런 운용 방식 탓에 투자 차익만 노려 ‘약탈적 경영’을 한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노동계·지역사회 등과 갈등을 겪는 경우도 늘고 있다. 기업 미래는 무시한 채 엑시트 전망만 따져 무분별한 인수·합병을 벌이는 ‘기업 사냥꾼’이라는 비난을 받는 이유다. 이런 우려는 MBK가 작년 말부터 한국앤컴퍼니(옛 한국타이어그룹)와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 참여하면서 더 커졌다. MBK가 최근 대기업 지배구조 변화를 추동하는 자본시장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재계에서는 “사모펀드 M&A 격랑이 일어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돌 정도였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대기업 승계가 3·4세대째로 접어들면서 지배지분이 희석되고 과거 이사회가 오너 이익에만 충실한 결정을 내린 경험이 많다 보니 밸류업에 올라탄 사모펀드와 경영권 갈등이 늘고 있다”며 “경영권 갈등이 대기업의 지배구조를 바꾸는 계기가 될지 (기업이 우려하는) 소모적 분쟁이 될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밸류업 외치고 주주 뒤통수치기도 금감원은 최근 사모펀드들의 투자가 실제 투자자들의 가치 제고를 위한 것인지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사모펀드 영향력이 커지면서 분쟁 이슈가 빠르게 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주주간 계약의 정보 비대칭 문제와 주가 급변동에 따른 주주피해 등 도덕적·불법적 문제가 현실적으로 존재해 장기적 차원에서 고민해 보자고 화두를 던진 것”이라며 “규제라는 방향을 정해 놓거나 특정 사안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연예기획사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상장 전 사모펀드와 계약을 맺고 수천억원의 차익을 챙긴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식 공모 과정에서 기관·대주주와 일반투자자 간의 정보 비대칭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행동주의 펀드로 유명한 KCGI는 최근 반도체 제조사 DB하이텍 지분을 부당 매각해 소액주주들에게 손해를 입혔다는 의혹으로 검찰에 고소를 당하는 등 사모펀드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MBK파트너스의 특수목적법인인 한국기업투자홀딩스는 지난 12월 19일 고려아연 주식 23만4451주를 추가 취득해,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이 보유한 고려아연 지분은 39.83%에서 40.97%로 늘어났다. 자사주 등을 제외한 의결권 지분으로는 46.7%다. MBK 측은 “최대주주이자 1대 주주로서 행사 가능해야 했던 경영권 등 주주 권리를 되찾아 지배구조를 바로 잡을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우호세력 측 지분은 34% 안팎, 의결권 기준으로는 39∼40% 수준으로 추정된다. 고려아연 측은 “MBK의 지분 매집 상황을 파악해 충분히 대비하고 있다”며 “경영진과 임직원이 뭉쳐 적대적 인수·합병을 저지하고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양측은 내년 1월 2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표 대결에 나선다. 신규 이사 선임과 집행임원제 도입을 위한 정관변경 등을 논의하는 임시주총에서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과 영풍·MBK 연합 중 경영권 분쟁의 승자가 가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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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바이오틱스는 돈 낭비?…美의사 ‘작심 발언’
프로바이오틱스는 돈 낭비?…美의사 ‘작심 언’
2025. 03. 11 16:44 건강
대표적인 장 건강 보충제 프로바이오틱스가 실제 효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픽셀즈 “프로바이오틱스는 돈 낭비” 미국 소화기내과 전문의가 프로바이오틱스 영양제가 실제 효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소화기내과 전문의 트리샤 파스리차(Trisha Pasricha) 박사는 워싱턴포스트 내 기고에서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수십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지만, 시중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제품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파스리차 박사는 “프로바이오틱스가 장내 미생물을 증진하고 소화기 문제부터 정신 건강까지 개선한다는 주장이 있지만, 마케팅이 내세우는 효과와 실제 과학적 증거는 일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환자들에게 프로바이오틱스를 추천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밝히며, “미국 소화기내과학회 역시 대부분의 소화기 질환에 프로바이오틱스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장 건강을 위해 가장 중요한 식단은 무얼까? 바로 고섬유질 식단이다. 파스리차 박사는 “저섬유질 식단은 특정 장내 박테리아의 영구적인 손실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채소, 견과류, 효식품을 다양하게 섭취해 장내 미생물이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프로바이오틱스, 약이 아니다 박사는 현재까지 1,000건 이상의 프로바이오틱스 관련 임상시험이 진행됐지만, 연구마다 사용된 박테리아 균주, 복용량, 측정 결과가 다르기 때문에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고 말한다. 또한 프로바이오틱스는 일반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엄격한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는다. 파스리차 박사는 “소비자들은 제품이 실제로 광고하는 효과를 낼 수 있는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소셜미디어도 혼란을 부추기는 요인 중 하나다. 한 연구에 따르면, 유튜브의 프로바이오틱스 관련 영상 중 대부분이 이를 긍정적으로 홍보하는 내용이었으며, 상당수가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이 제작한 것이다. 고섬유질 식단이 답이다 전문가들은 고섬유질 식단이 대장암 등 각종 질병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한다. 미국 농무부(USDA) 식이 지침에 따르면, 성인 여성은 하루 22~28g, 성인 남성은 28~34g의 섬유질을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하지만 하버드 의대에 따르면 미국인의 하루 평균 섬유질 섭취량은 10~15g에 불과하다. ※고섬유질 식단 콩류: 렌틸콩, 병아리콩, 강낭콩 등 견과류: 아몬드, 호두, 피스타치오 등 과일: 라즈베리, 블루베리, 사과, 배(껍질째) 등 채소: 브로콜리, 방울양배추, 완두콩, 감자(껍질째) 등곡류: 귀리, 보리, 현미, 퀴노아 등 기타: 팝콘, 아보카도, 치아씨드, 아마씨 등 영양학자인 페데리카 아마티(Federica Amati)는 “건강한 식사를 위해서는 접시의 절반을 식물성 식품(샐러드, 브로콜리, 애호박 볶음 등)으로 채우고, 나머지 절반을 단백질(연어, 닭가슴살, 두부 등)과 고섬유질 탄수화물(현미, 보리, 고구마 등)로 구성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그럼에도 프로바이오틱스가 필요할 때… 프로바이오틱스가 권장되는 몇 가지 예외적인 경우도 있다. 항생제 복용 중 클로스트리디오이데스 디피실리균(C. difficile)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염증성 장질환(IBD)으로 인해 장 절제술을 받은 후 생할 수 있는 ‘파우치염(pouchitis)’ 치료를 위해서다. 물론 프로바이오틱스 복용 후 장이 편해졌다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본 이도 있을 것이다. 이에 대해 그는 “이러한 경우라도 반드시 신뢰할 수 있는 제3자 기관의 검증을 거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장 건강을 위해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는 것은 불필요한 지출이 될 수 있다. 파스리차 박사는 “배탈이나 복부팽만감 완화를 위해 프로바이오틱스를 복용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한 경우, 이제는 과학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른 방법을 고려해볼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 비타민’ 부족하면…치매 발병 위험 높인다
‘이 비타민’ 부족하면…치매 병 위험 높인다
2025. 02. 25 15:01 건강
비타민 B12 결핍…뇌 건강 영향준다 소고기, 연어, 참치 등에 함유된 비타민 B12는 뇌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픽셀즈 비타민 B12는 칼슘, 비타민 C, D처럼 익숙한 영양소는 아니지만, 건강 특히 뇌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수용성 비타민은 DNA 및 적혈구 생성, 에너지 생성 등에 관여하며, 최근 연구에서는 B12 부족이 치매 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2월 ‘신경학연보(Annals of Neurology)’에 표된 연구에서는 치매나 가벼운 인지 장애가 없는 건강한 노인 231명을 대상으로 혈중 B12 수치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의 평균 혈중 B12 수치는 414.8pmol/L로, 결핍 기준인 148pmol/L보다 높았으나, 연구진은 실제 활용 가능한 B12의 생물학적 활성 성분을 분석한 결과, B12 수치가 낮을수록 시각적 반응 속도가 느려지고 뇌의 전기 자극이 저하되는 현상이 관찰됐다. 또한 MRI 검사 결과, B12 수치가 낮은 참가자들의 뇌 백질에서 더 많은 병변이 견되어 치매 및 인지 기능 저하와의 연관성이 제기됐다. 비타민 B12, 얼마나 먹어야 할까?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19세 이상 성인의 경우 하루 2.4마이크로그램의 B12 섭취를 권장하고 있으며, 임신 중에는 2.6마이크로그램, 모유 수유 중에는 2.8마이크로그램을 권장한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기존 권장량이 뇌 건강 보호에 충분하지 않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최적의 B12 수치를 파악하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B12 결핍 여부를 확인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혈액 검사다. NIH에 따르면 혈중 B12 수치가 200~250pg/mL 미만이면 일반적으로 결핍으로 간주된다. 그러나 검사 기준은 실험실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검사 결과에 대한 전문가 상담이 필수적이다. 일부 의료진은 ‘정상’ 범위 내에 있더라도 최적의 건강을 위해서는 더 높은 수치가 필요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비타민 B12가 뇌 기능 유지에 필수적인 이유는 B12는 설탕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정신적 피로와 집중력 저하될 때 우리는 ‘당 떨어진다’라고 말한다. 사실 당이 부족한 것이 아닌, 비타민 B12이 부족한 것일 수 있다. 또한 비타민 B12은 적혈구 형성 및 세포 기능 유지에도 기여하며, 결핍 시 인지 기능 저하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기억력 감퇴, 피로, 우울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B12 수치를 점검할 것을 권장한다. 비타민 B12가 풍부한 식품은? B12는 주로 동물성 식품에 포함되어 있으며, 대표적인 공급원은 쇠고기 간, 조개, 굴, 연어, 참치, 일부 유지품 등이다. B12 보충제를 복용할 경우, 먼저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캡슐 형태의 보충제가 사용되며, 필요에 따라 혀 밑에서 녹이는 정제나 주사 형태의 보충도 가능하다. 특히, 위장 장애로 인해 흡수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주사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암 발병 위험 낮추는 5가지 음식은?
병 위험 낮추는 5가지 음식은?
2025. 02. 19 13:25 요리
의외로 간과하는 일, 골고루 먹는 것이 건강한 삶의 첫째 조건이다. 여전히 극복하지 못하는 질병 암도 마찬가지다. 음식만으로 암을 예방할 수 없지만 일부 식품이 암 병 위험을 낮추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는 많다. 라이프 매체 이팅웰이 전하는 암 예방 효과가 있는 대표적인 식품은? 베리류에는 항산화제와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항염증 작용과 산화 스트레스 감소에 영향을 준다. 픽셀즈 1. 베리류 베리류에는 항산화제와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항염증 작용과 산화 스트레스 감소에 이바지한다. 이는 암의 주요 유 요인 중 하나인 염증과 산화 손상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2005년 유럽 암 저널(European Journal of Cancer)에 표된 연구에 따르면, 안토시아닌 수치가 높은 밝은색의 과일은 암 예방 효과가 있으며, 특히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을 변화 시켜 종양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연구에서는 라즈베리와 딸기에 포함된 폴리페놀이 대장암과 전립선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다. 또한, 블랙 라즈베리는 대장암 조직 성장 속도를 늦추고, 블루베리와 블랙 라즈베리는 에스트로겐으로 인한 유방암 종양을 억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콩은 암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식품이다. 픽셀즈 2. 대두 콩은 암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에는 콩에 함유된 이소플라본이 호르몬 균형을 방해해 유방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으나, 연구에 따르면 이는 과도한 이소플라본 섭취 시 생할 가능성이 있는 문제일 뿐, 일반적인 식사에서 섭취하는 대두 식품(두부, 두유 등)은 오히려 암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024년 연구에 따르면 매일 54g의 대두 제품을 섭취한 사람들은 암 위험이 11% 감소했으며, 23g의 두유를 섭취한 경우 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하루 10mg의 대두 섭취가 유방암 위험을 3%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 토마토에 풍부한 리코펜은 강력한 항산화제다. 픽셀즈 3. 토마토 토마토에 풍부한 리코펜은 강력한 항산화제로, 폐암, 유방암, 위암 등의 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2016년 연구에서는 매주 2회 이상 토마토소스를 섭취한 남성이 한 달에 1회 이하로 섭취한 남성보다 전립선암 병 위험이 3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리코펜은 염증을 줄이고 종양 성장 및 세포 분열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이 성분은 토마토뿐만 아니라 수박, 고추, 자몽, 파파야, 구아바 등 다양한 붉은색 및 주황색 식품에서도 견된다. 녹차에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카테킨, 특히 EGCG(에피갈로카테킨-3-갈레이트)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픽셀즈 4. 녹차 녹차에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카테킨, 특히 EGCG(에피갈로카테킨-3-갈레이트)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암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GCG는 혈관 신생을 억제해 종양 세포에 산소와 영양분 공급을 차단함으로써 암세포의 성장을 막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2년 연구에서는 EGCG가 유방암, 폐암, 전립선암, 위암, 췌장암 예방에 효과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2018년 분석에서는 하루 10잔 이상의 녹차를 마실 경우 대장암, 간암, 폐암, 위암 병 위험이 낮아질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브로콜리, 방울양배추, 콜리플라워, 케일, 양배추 등 십자화과 채소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설포라판을 함유하고 있다. 픽셀즈 5. 십자화과 채소 브로콜리, 방울양배추, 콜리플라워, 케일, 양배추 등 십자화과 채소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설포라판을 함유하고 있다. 이 성분은 특정 암세포의 성장을 멈추고 세포사멸(아포토시스)을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2000년 연구에 따르면 십자화과 채소를 많이 섭취한 남성은 전립선암 병 위험이 낮았으며, 2008년 연구에서는 폐경 전 여성이 브로콜리를 정기적으로 섭취하면 유방암 위험이 낮아질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한, 2022년 연구에서는 인돌-3-카비놀(I3C)이 종양 억제 유전자를 활성화해 종양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베니 경매 수익금, 전통 장인 지원에 기부
베니 경매 수익금, 전통 장인 지원에 기부
2025. 02. 12 16:43 화제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의 정통 수제 싱글몰트 위스키 베니는 ‘베니 메이커스 에디션’ 경매 수익금 전액 5700만원을 국가유산진흥원에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베니 메이커스 에디션은 장인정신의 가치와 정통성을 기리기 위해 베니가 매년 진행하는 ‘메이커스 캠페인’의 일환으로 탄생한 작품들로, 국내 공예 장인들이 단 한 점씩만 선보여 높은 희소성을 지닌다. 기부된 수익금은 국가무형유산 공예종목 보유자 10명에게 전승활동 지원금으로 활용된다. 대상자는 국가무형유산 궁시장 권영학 보유자, 궁시장 김성락 보유자, 낙화장 김영조 보유자, 목조각장 전기만 보유자, 사경장 김경호 보유자, 악기장 윤종국 보유자, 옹기장 정윤석 보유자, 윤도장 김희수 보유자, 한지장 김삼식 보유자, 한지장 신현세 보유자 등 전통공예의 맥을 잇기 위해 활한 전승활동을 펼치고 있는 보유자들이다.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는 매년 베니 메이커스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장인들과 교류하며 그들의 장인정신과 정통성을 조명하는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김미정 베니 앰버서더는 “베니가 지켜오고 계승해 온 장인정신의 가치를 많은 분들께 알리고, 이번 기부로 한국의 소중한 국가무형유산과 공예 문화를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베니는 장인정신의 가치를 알리는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베니 메이커스 에디션.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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