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6,739 건 검색)
- 민주 장경태 “김건희, 계엄 당일 성형외과 방문…계엄 사전 인지” 주장
- 2024. 12. 23 16:39정치
- ... 비상계엄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다는 뜻 아닌가”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장 의원은 김 여사가 방문한 것으로 추정되는 서울 강남구 A성형외과의 B원장이 대통령실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다고 주장했다....
- 윤석열 탄핵 정국
- [속보]법원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 해임 처분 취소해야”
- 2024. 12. 19 10:31사회
- ... 서울행정법원에 해임 처분의 효력을 정지하는 집행정지를 신청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방문진에 복귀했다. 당시 법원은 “방문진 이사 임기를 보장하는 것이 방송의 독립성과 공정성 보장이라는...
- 방문진권태선방통위MBC
- 네타냐후, 골란고원 북쪽 헤르몬산 방문…‘무기한 점령’ 뜻 비쳐
- 2024. 12. 18 21:46국제
- ... 17일(현지시간) 시리아 영토 내 비무장 완충지대에 있는 헤르몬산 정상의 이스라엘 진지를 방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7일(현지시간) 시리아 영토 내 비무장...
- 중동 전운 고조
- 시진핑 마카오 방문…반환 25주년 맞아 ‘일국양제 모범생’ 띄우는 중국
- 2024. 12. 18 15:34국제
- ... 통합하기 위해 만들어진 헝친·광둥·마카오 심화 협력구도 방문할 계획이다. 시 주석이 마카오를 방문한 것은 2019년 12월 이후 5년 만이다. 이때 시 주석은 호얏셍 당시 행정장관 취임식 겸 마카오 반환...
스포츠경향(총 1,931 건 검색)
- 강남, ♥이상화와 2세 준비 시작? 정자 냉동 위해 난임센터 방문 (동네친구 강나미)
- 2024. 12. 24 14:42 연예
- 유튜브 ‘동네친구 강나미’ 영상 캡처.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강남 상화 부부의 2세 임박? 강한남자 강나미 혹은 약한남자 약나미’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강남은 난임센터 앞에서 오프닝을 촬영해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강남은 “이상화가 운동을 25년 동안 해서 무릎이 안 좋아 2세를 나중에 낳던가, 낳지 않던가 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계속해서 나이는 먹고, 혹시 모르니까 얼려놓자고 생각했다”고 난임센터 방문 이유를 밝혔다. 유튜브 ‘동네친구 강나미’ 영상 캡처. 정자를 냉동하기 위해 몇 가지 검사를 시작한 강남은 정액 검사를 받고 나온 후 해탈한 웃음을 지었다. 검사 공간이 어땠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강남은 “혼자 DVD를 보는 소파가 마련되어 있었다”며 부끄러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문의는 강남의 검사 결과에 대해 “정액 양은 1.4cc 이상이 정상인데, 3.5cc로 충분하다. 정자 숫자는 1,600만 개 이상이 되어야 하는데 2,200만 개다. 운동성 또한 정상 기준 42%인데 74%로 전체적으로 정상 수치이다”라고 설명했다. 유튜브 ‘동네친구 강나미’ 영상 캡처. 이어 전문의는 “검사 결과를 종합해 하위 5%를 기준으로 5% 미만이면 임신이 어려우니 시험관 시술을 권유한다”라며 “지금 나온 수치들로만 보면 강남은 하위 10%다. 100명 중에 90등”이라고 말했다. 이에 강남은 복잡미묘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우리가 이만큼 친했었나” “이런 것까지 공개를 하다니” “다음주부터 약한친구 약나미로 돌아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 구룡포 야시장 ‘마켓피어나인’ 5만 명 방문 성료
- 2024. 12. 16 13:29 생활
-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문화재단이 주관한 국내 최초의 부두 야시장 콘셉트 축제인 ‘2024 구룡포 해양미식축제 ’마켓피어나인‘이 지난 15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마켓피어나인’은 지난해 시범 운영 후 올해 4월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면서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먹거리와 문화행사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으며, 지난달 2일 개막 이후 행사기간 총 5만 명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 전국 축제 인기지수 순위에서 ‘마켓피어나인’은 지난 11월 개막 후 10위권에 진입 후 12월 1주 차에는 3위까지 올랐다. 이번 축제의 성공적 개최에는 독창적인 콘셉트가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전 과정에서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해 구룡포의 특색 있는 콘텐츠 개발에 힘썼다. 특히 에드워드 권 셰프가 주민들과 함께 참여, 구룡포의 싱싱한 해산물을 활용해 직접 만든 다양한 먹거리 부스를 운영하면서 구룡포의 맛을 알리는데 노력했다. 여기에 더해 전 연령층의 입맛을 만족시키는 전문적인 푸드트럭을 운영해 다양한 세대의 입맛을 사로잡는 미식 체험을 제공했다. 아라광장 무대에서는 인기 가수 릴레이 공연과 포항 지역의 아티스트들의 상설 버스킹 공연을 열어 방문객들이 구룡포항의 밤을 배경으로 공연관람과 먹고 즐기는 오감만족의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또 축제 장소인 아라광장 일대에는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방문객들이 아로마 향수, 금속 공예, 글라스 아트, 한지공예 등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하는 등 다채로운 체험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포항문화재단은 마켓피어나인을 찾는 방문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난방, 방풍, 미화, 안전대책을 별도로 마련하고 현장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며 행사장 내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해 행사가 끝나는 시점까지 사고 없는 안전한 행사로 종료했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지역주민과 상인이 하나가 되어 구룡포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다양한 연령대의 방문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며 향후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마켓피어나인이 구룡포를 대표하는 문화·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전지적 참견 시점’ 윤종훈, 남다른 친화력 장착한 MZ 매니저 첫 집들이 방문!
- 2024. 12. 14 14:23 연예
- MBC ‘전참시’로 다시 돌아온 윤종훈이 MZ 매니저와 업그레이드된 케미를 발산한다. 14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강영선 / 연출 김윤집, 전재욱, 이경순, 정동식, 이다운 / 작가 여현전 / 이하 ‘전참시’) 325회에서는 윤종훈의 선비 모멘트로 꽉 채워진 일상이 펼쳐진다. 방송에서 서예가 면모를 장착한 윤종훈은 서예 솜씨를 발산한다. 그는 진지하게 먹을 갈고 붓을 잡은 뒤 초집중한 상태로 한 글자씩 써 내려가며 완벽한 한자 필체를 구사한다. 또한 그는 먹을 갈면서 부처님 말씀을 듣는 올곧은 하루를 보낸다고 해 그 이유가 궁금해진다. 잠시 후 MZ 매니저와 만난 윤종훈은 차에 타자마자 웃음을 터트린다. 매니저는 엉뚱한 질문을 하는가 하면, 트렌드에 민감한 그의 MZ력까지 더해지며 유행에 뒤처진 윤종훈과 유쾌한 케미를 발산한다. 뿐만 아니라 평소 지인들의 경조사를 놓치지 않는다는 윤종훈은 집에 현금을 구비해놓기까지 한다고. 돌아오는 걸 기대하지 않고 챙긴다는 그의 배려심에 참견인들은 입을 다물지 못한다. 윤종훈은 초대장을 들곤 최근 이사했다는 매니저의 집들이에 참석한다. 그는 매니저의 집에 도착하자마자 내부를 이리저리 둘러보기 시작한다. 앞서 독립을 앞둔 매니저를 위해 자필 서예를 깜짝 선물했던 그는 집 한가운데 액자로 걸려 있는 본인의 작품에 미소를 감추지 못한다. 윤종훈은 함께 초대받은 매니저의 친구들이 어디서도 본적 없는 파티 복장으로 등장하자 당황해한다. 그들의 화려한 드레스코드가 시선을 사로잡을 것도 잠시, 자연스레 거울 셀카를 찍는 것에 합류한 윤종훈은 시작부터 기가 빨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매니저는 남다른 친화력으로 현장을 주도적으로 이끈다. 드레스코드 일인자를 뽑아 MZ 잇템을 선물해주는가 하면 윤종훈에게는 핫템(?) 모기 책갈피를 건넨다. 여기에 고수 케이크, 부메랑 기능을 활용한 사진까지, 윤종훈은 들어보지도 못한 MZ 세계의 아이템들을 마주한다. 이를 본 윤종훈의 반응은 어땠을지 밝혀질 본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MZ 세계에 불시착한 선비 윤종훈의 모습은 14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종합] 홍진경, 마약 거리 방문…실태에 충격 “팝콘 팔듯 마약을”
- 2024. 12. 13 13:01 연예
-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방송인 홍진경이 미국 마약거리의 실상에 경악했다. 12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홍진경 눈을 질끈 감은 미국 최악의 마약거리 실태 (충격,중독자인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홍진경은 마약 거리의 어두움을 살피기 위해 직접 샌프란시스코의 한 지역을 찾았다.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이날 심혈관계 중환자실 간호사와 신약 개발 연구원을 만난 홍진경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실제로 마약을 판매하고 있냐고 물었다. 이에 간호사는 “고속도로에서 뻥튀기 팔듯이 ‘머쉬룸’하면서 판매한다”고 답했고, 홍진경은 마약 판매상을 보며 “저렇게 아무렇지 않게 팝콘 팔듯이 판다”고 지적했다. 홍진경은 “제가 듣기로는 범죄자를 수용할 감옥이 부족해서 웬만하면 풀어준다고 들었다. 솜방망이 처벌이니 마약을 권유하고 판매하는 사람도 늘어난 거다”라며 안타까워 했다. 실제로 미국의 마약 중독자 수는 2016년부터 5만 명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이후 미국 내 가장 위험한 지역 중 한 곳인 텐더로인으로 향한 홍진경은 길 한복판에 누운 사람을 발견하기도 하고, 길거리에 앉은 마약 중독자를 보며 경악했다.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신약 개발 연구원과의 작은 친분으로 막간 인터뷰를 진행한 홍진경은 마약 중독자들에게 노숙하는 이유를 물었다. 이에 22살인 한 중독자는 “가족들과 연락은 하고 있다”면서도 마약을 위해 노숙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다 한 마약 중독자는 현금을 달라며 촬영 중 말울 걸어왔다. 이를 본 간호사는 “(노숙자의) 볼에 상처가 있다. 마약을 하고 나서 가려워서 긁는 거다. 깊숙이 파면서 긁어서 상처와 염증이 있는 거다. 마약을 중단하면 가려움이 더 심해진다”며 끔찍한 후유증이 온다고 밝혔다. 이어 또다른 후유증에 대해 “(마약을 하면) 성적 흥분이 되게 심해져서 성추행, 성폭행 문제가 심각하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피의자와 피해자가 된다”고 전했으며 “마약을 한 임산부들이라면 아기까지도 중독이 된다. 중독이 된 채로 태어나는 거다”고 말했다.
주간경향(총 23 건 검색)
- 법원, MBC 방문진 새 이사 임명 제동(2024. 08. 26 17:13)
- 2024. 08. 26 17:13 사회
-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 8월 1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불법적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 등 방송장악 관련’ 2차 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법원이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차기 이사진 임명에 제동을 걸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강재원 부장판사)는 8월 26일 방문진 권태선 이사장과 김기중, 박선아 이사가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새 이사 임명 처분을 막아달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 이에 따라 본안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새 이사진의 취임은 불가능하다. 재판부는 방문진의 새 이사가 임명되면 권 이사장을 비롯한 현 이사진이 회복할 수 없는 손해를 입는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신청인들의 방문진 이사로서의 법적 지위와 후임자들의 법적 지위는 서로 양립할 수 없다고 봐야 한다”며 “(후임자 임명의) 무효를 확인하는 법원의 판결이 확정되기 전, 임기가 끝난 종전 임원들로서는 형식적으로 후임자의 임명이 존재한다는 이유만으로 직무 수행이 불가능하거나 제한되는 불이익을 입게 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본안소송 심리과정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을 감안하면 신청인들이 본안소송에서 승소하더라도 방문진 이사로서의 직무를 수행하지 못함으로써 입은 손해를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신청인들에게는 이 사건 임명처분의 효력을 정지하여야 할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장이 지난해 9월 11일 해임 처분 집행정지 신청이 인용된 뒤 서울 마포구 방문진 사무실 앞에서 복귀 소감을 밝히고 있다. 한수빈 기자 앞서 지난 8월 19일 진행된 심문에서 권 이사장 측은 ‘2인 체제’의 방통위가 방문진 이사를 임명한 처분이 위법하다고 주장했고 법원은 ‘2인 체제’ 의결이 정당한지에 대해서도 다툴 필요가 있다고 봤다. 재판부는 “단지 2인의 위원으로 피신청인에게 부여된 중요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것은 방통위법이 추구하는 입법목적을 저해하는 면이 있다고 볼 수 있다”며 “신청인들이 본안소송을 통해 2인 위원 심의·의결에 의한 임명처분의 적법 내지 위법 여부를 다툴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지난 7월 31일 이진숙 위원장과 김태규 위원이 임명된 지 약 10시간 만에 방문진 신임 이사로 김동률 서강대 교수, 손정미 TV조선 시청자위원회 위원, 윤길용 방심위 방송자문 특별위원, 이우용 언론중재위원회 중재위원, 임무영 변호사, 허익범 변호사 등 6명을 선임했다. 이에 권 이사장 등 야권 성향 이사 3명은 새 이사진 임명에 대해 법원에 취소소송을 내고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 중국은 펠로시 대만 방문 그냥 넘길까(2022. 08. 05 15:43)
- 2022. 08. 05 15:43 국제
- 지난 8월 2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은 일촉즉발의 긴장감 속에서 이뤄졌다. 중국 정부는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을 앞두고 연일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고, 중국 군용기들은 중국과 대만 사이의 실질적 경계선으로 간주되는 대만해협 중간선을 근접비행했다. 미국도 필리핀해에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 등 전함 4척을 전개했다. 애초 우려와 달리 펠로시 의장이 탑승한 전용기 C-40C는 2일 오후 11시 45분쯤 타이베이 쑹산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C-40C는 중국의 군사기지가 있는 남중국해를 통과하는 대신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을 경유하는 우회로를 선택했고, 중국도 직접적인 위협은 자제한 덕분이다. 펠로시 의장은 차이잉원 대만 총통 등을 만난 뒤 지난 3일 아시아 순방의 다음 행선지인 한국으로 이동했다. 지난 8월 3일 중국 베이징의 한 쇼핑센터 건물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 중국 인민해방군이 군사훈련을 실시할 대만 주변 지역 지도를 보여주는 중앙TV(CCTV) 뉴스가 나오고 있다. / 로이터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는 8월 3일(현지시간) “펠로시 의장이 한국을 향해 출발했지만 위기가 끝날 가능성은 낮다. 위기는 지금부터가 시작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4일 오후 12시(한국시간 오후 1시)부터 실탄 사격을 포함한 군사훈련에 돌입했다. 전문가들은 8일 오전 10시까지 4일간 이어질 이번 훈련이 대만 주변 7개 구역의 해·공역에서 대만을 봉쇄하는 형태로 진행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뉴욕타임스는 전문가를 인용해 중국은 이번 훈련을 대만 침공에 필요한 작전 능력을 시험하는 기회로 삼으려 한다고 지적했다. 대만군 예비역 중장 솨이화민은 중국 관영 환구시보와 인터뷰에서 중국 인민해방군이 주요 항구와 항로를 위협해 대만을 전면 봉쇄하려 한다면서 대만 무력 통일 옵션 중 하나인 해상봉쇄를 시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만 상공 지나는 미사일 발사 가능성 중국은 8월 4일 오후 대만 북부 타이베이와 남부 항구도시 가오슝 앞바다에 여러발의 둥펑 계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고강도 군사행동에 나섰다. 대만 상공을 통과하는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대만 영자지 타이완뉴스에 따르면, 대만 해군사관학교 교관 출신 뤼리스(呂禮詩)는 지난 3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중국이 대만 동부해역을 표적으로 북부 타이베이, 중부 타이중, 남부 가오슝 상공을 통과하는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환구시보도 지난 3일 중국이 대만 상공을 가로질러 대만 동부해역에 떨어지는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뉴욕타임스는 중국이 대만 상공을 넘어가는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해상이나 공중에서의 우발적 충돌 또는 미사일 오발 등으로 전면적인 위기로 확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중국이 펠로시 의장이 대만을 떠난 후 훈련을 시작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미중 간 무력 충돌이 벌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게 중론이다. 하지만 미중 간 충돌을 예고하는 시계의 초침이 빨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워싱턴포스트는 “베이징의 보복이 궁극적으로 어떤 형태를 취하든 펠로시의 방문은 대만의 운명을 통제하기 위한 중국의 노력에서 새로운 국면을 예고하는 것으로, 이는 서태평양에서 미군과의 충돌 가능성을 키울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미국 싱크탱크 디펜스 프라이오러티스의 아시아 관여 담당 국장 라일 골드스타인은 가디언에 “이 바보 같은 정치적 곡예 자체가 전쟁을 초래할 가능성은 낮지만 향후 어느 시점에 벌어질 국내외적 재난 속으로 몽유병자처럼 걸어들어가는 비극적 과정을 부채질할 것”이라고 말했다. 낸시 펠로시(가운데) 미국 하원의장이 8월 2일 밤 대만 타이베이 쑹산공항에 도착, 환영나온 인사들과 함께 이동하고 있다. / AP연합뉴스 미국, 대만해협서 충돌하면 승산 없어 중국은 과거 대만해협에서 1954~1955년, 1958년, 1995년 등 세차례 위기를 일으켰다. 1995년 리덩후이 대만 총통의 미국 방문으로 촉발된 3차 위기 때까지만 해도 중국과 미국의 군사력 차이는 확연했다. 중국이 군사적 굴욕을 만회하기 위해 본격적인 군비 확장에 나선 지 30년 가까이 지난 지금은 다르다. 미 국방부는 미중이 대만해협에서 충돌할 경우 미국에 승산이 없다고 보고 있다. 시기적으로도 좋지 않다.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은 중국의 호전적 민족주의가 고조되는 인민해방군 창건 기념일(8월 1일) 직후에 이뤄졌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올가을 자신의 3연임을 결정지을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앞두고 있다.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을 그냥 넘길 수 없는 상황이다. 워싱턴 소재 싱크탱크인 독일 마셜기금의 보니 글레이저는 이코노미스트에 “시 주석은 미국에 약하다는 인상을 줘서는 안 된다”면서 “시 주석은 중국의 주권과 영토적 완전성을 수호하는 의지를 보여줘야만 한다”고 말했다. 반면 미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대만 문제에만 집중하기 힘든 상황이다. 뉴욕타임스는 펠로시 의장의 방문으로 조 바이든 행정부에 대한 아시아 동맹국들의 신뢰에 금이 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을 제어하지 못하면서 동맹국들 사이에서 미국 대통령의 권위에 대한 의문을 낳았다는 뜻이다. 호주 정부 국방정보 분석가로 일했던 앨런 듀폰트는 “바이든 대통령이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취소를 설득하지 못했다는 건 호주에서도 이해하기 힘든 일”이라면서 “불필요한 위기이고 미국의 자책골”이라고 말했다. 펠로시 의장은 대만을 떠났지만 대만 방문의 여파는 고스란히 대만인들이 감당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자오춘산 대만 담강대 대륙연구소 명예교수는 4일 홍콩 명보에 “펠로시 의장이 해결해야 할 많은 문제를 남겼다”면서 “시 주석이 경제 제재와 군사훈련 등의 수단을 동원해 섬을 둘러싸고 대만을 매우 고통스럽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리다중 담강대 국제사무전략연구소 부교수는 “펠로시의 대만 방문으로 미중관계는 매우 보수적으로 바뀔 것”이라며 “협력이 아니라 오판과 오발을 피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기적인 경제적 타격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중국은 지난 3일부터 대만산 자몽, 오렌지, 냉장 갈치, 냉동 전갱이, 과자와 음료 등의 수입을 금지했다. 건설 자재와 반도체 웨이퍼에 사용되는 모래의 대만 수출도 금지했다. 모래 수출 금지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대만 농어민들의 피해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 [장르물 전성시대]한낮의 방문객(2021. 01. 29 17:05)
- 2021. 01. 29 17:05 문화/과학
- ㆍ방문판매 살인, 이웃의 숨겨진 얼굴 언젠가 지인이 자기가 겪은 가장 무서운 일이라며 이런 이야기를 들려준 적이 있다. 낮에 혼자 집에 있는데 누군가 문을 두드리기에 열었더니 어떤 남자가 화장실을 쓰면 안 되겠냐고 했다는 것이다. 너무 다급한 표정이라 얼떨결에 수락했는데 남자가 화장실에 들어간 다음에서야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아니나 다를까 화장실을 쓰고 나온 이 남자가 집에서 나갈 생각을 하지 않더라는 것이다. 물 한잔 달라며 이런저런 핑계를 늘어놓는 사이 심지어 남자의 일행인 낯선 여자까지 집에 들어왔다고. 이때부터 덜컥 겁이 나 완력으로 두 남녀를 집 밖으로 내쫓았는데, 생각해보니 뭘 팔러온 것도 종교를 권유한 것도 아니었다는 대목에서 괜스레 머리가 쭈뼛 섰다. 창해 출판사 마에카와 유타카의 <한낮의 방문객> 또한 이런 실재할 법한 공포를 다룬다. 50대의 프리랜스 저널리스트이자 대학 시간강사인 다지마에게 옆집 자매가 도움을 요청한다. 안 사도 그만이라며 집에 들어온 두 방문판매원이 3시간째 고가의 정수기를 강매하고 있는 까닭이다. 다지마나 경찰이 와도 개의치 않고 뻗대던 이들은 결국 경시청의 미도리카와 형사가 개입하자 물러간다, ‘일단은’. 이 일로 말미암아 다지마는 미도리카와로부터 최근 경시청이 수사 중인 ‘방문판매 사건’에 대한 정보를 얻어 취재를 시작하는데, 방문판매원을 가장한 범인들의 행각은 생각보다 훨씬 치밀하고 악랄하다. 늘 여섯명이 움직이는 이들은 공짜로 수질검사를 해주겠다며 집에 들어가 갖은 방법으로 협박하다 정말로 돈이 없다고 판명되면 충동적으로 분풀이하듯 피해자를 살해했다. 게다가 주범은 있지만, 종범은 계속 바뀌는 탓에 쉽사리 포착되지도 않는다. 이미 연쇄살인으로 번진 이 사건은 불특정 다수가 대상이라는 점, 그리고 범인이 통제되지도 통제할 생각조차 없다는 점에서 옆집에 찾아온 불청객에 비할 바가 못 된다. 사실 <한낮의 방문객>이 다루는 사건은 이 하나만이 아니다. 원래 다지마가 쓰던 르포 원고는 한 여성과 그의 다섯 살짜리 어린 딸이 아사한 사건이었다. 사망 당시 모녀는 전기와 수도마저 끊겨 세간에서는 예외를 용납지 않은 수도국의 비윤리적인 조치가 비판받고 있는 상황. 다지마는 이를 일종의 고독사로 접근했지만, 옆집 일을 직접 겪고는 방문판매 살인사건과 같은 관점에서 바라본다. 그로 인해 미성년자 시절 무리 지어 낯선 이의 집에 들어가 돈을 뜯고 폭행, 윤간, 살인까지 저질렀으나 이미 형을 살고 출감한 이가 용의자로 떠오를 뿐 아니라 이 사건 또한 당연하다는 듯 잔혹하고 실감나게 묘사하는 등 작품 내내 무고한 죽음과 크고 작은 범죄들이 얽히고설켜 낱낱이 전시된다. <크리피>로 데뷔한 작가 마에카와 유타카는 자신의 첫 작품에서도 도움을 청하는 옆집 소녀로부터 사건의 전조를 알렸듯 이웃의 숨겨진 얼굴에 관심이 많은 작가다. <한낮의 방문객>에서도 그는 유독 가까운 곳에서 잔인한 범죄를 그것도 여럿 건져 올린다. 더욱이 방문판매 살인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다지마가 기고하는 잡지의 생태나, 그가 강의하는 대학의 권력 투쟁마저 단순히 핍진한 배경에 머물지 않고 모르는 사이 각 사건의 본질과 깊숙이 맞닿아 결국 큰 그림을 완성하는 점은 무척 놀랍다. 과연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진실은 더 끔찍하니 등장하는 모든 이의 선한 얼굴을 전부 의심해도 좋다.
- 장르물 전성시대
- [취재 후]당대표로 총리공관을 방문할 이낙연의 소회는(2020. 09. 11 14:31)
- 2020. 09. 11 14:31 정치
-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주최한 만찬 같은 자리에 빠지지 않는 반주가 있습니다. 막걸리입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좋아했다는 지평막걸리 같은 특정 브랜드가 아니라 전국 팔도에서 올라온 막걸리를 두루두루 마십니다. 막걸리뿐 아니라 소주나 전통술에 대한 지식도 해박합니다. 기자도 총리 시절 총리공관에서 다른 참석자들과 함께 그와 대작한 적이 있는데, 구수한 언변과 함께 좌중을 휘어잡는 화술은 상당합니다. 그러면서도 민감한 이슈, 이를테면 기자 같은 사람들이 당시 관심을 가졌던 “총리 이후 대선에 도전할 것인가”와 같은 질문에 대해서는 실없는 농담조로 받아칩니다. 한마디로 ‘선수’입니다. 정용인 기자 inqbus@kyunghyang.com 기자가 만난 한 학계 인사의 회고도 그랬습니다. 그도 정치인 출신 장관들과 함께 총리공관에서 술자리를 가질 기회가 있었다고 합니다. 재작년의 일입니다. “그래도 수십 년 정치 바닥에서 구른 사람들인데, 그 장관들도 함부로 대적하기 힘든 이 대표의 만만치 않은 내공에 놀랐다”는 것이 그의 평입니다. 술자리가 끝나고 돌아갈 즈음엔 총리공관의 구석구석을 직접 안내합니다. 현판이나 나무에 얽힌 사연 같은 것 말이지요. 이 학계 인사는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고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39년 전, 저는 저 건너편 2층에 있었습니다.” 무슨 이야기일까요. ‘건너편’이란 삼청동 총리공관 맞은편의 한옥 기와집을 말합니다. 지금은 카페로 사용되고 있는데, 당시는 여관이었던 모양입니다. 1979년 신입기자 시절 그에게 주어진 임무는 총리공관 출입인사를 체크해 보고하는 일이었습니다. 그해 12월 어느 날, 특이사항이 발생합니다. 군인들이 지프를 타고 나타나 우르르 총리공관에 들어간 것이지요. 이 대표가 인근 가게의 전화를 빌려 신문사에 보고하니, 이미 신문사에도 군인들이 난입했다는 것입니다. 이 학계 인사가 들은 이낙연 당시 총리의 배웅사입니다. “12·12사태인 거지요. 여기 횡단보도를 건너 여기까지 오는 데 39년이 걸렸습니다. 안녕히들 가십시오.” 그 후 공관의 주인이 바뀌었습니다.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가 된 41년 전의 ‘신입기자’는 여당 대표의 자격으로 총리공관에서 열리는 당·정·청 회의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어떤 소회를 밝힐까요. 기자도 궁금한 대목입니다.
- 취재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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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 워터파크 인기···캐리비안 베이 ‘스파 캐비’ 방문객 35% 늘었다
- 2024. 02. 13 10:22 레저/여행
- 캐리비안 베이 ‘스파 캐비’ 겨울 부캐 ‘스파 캐비’로 변신한 에버랜드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가 전년 동기 대비 35% 방문객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윈터 스파 캐비가 시작된 지난 12월부터 1월 말까지 두 달간 캐리비안 베이 이용객이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5% 증가한 규모라며 이색적인 겨울 체험을 찾는 고객들에게 힐링 나들이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고 덧붙였다. 캐리비안 베이가 겨울철 선보이고 있는 윈터 스파 캐비에서는 폐열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난방을 통해 모든 풀이 30~40도 이상으로 따뜻하게 운영되며 이국적인 풍경 속에서 다양한 실내외 스파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스트레스 해소와 심신 안정에 도움이 되는 최상급 편백나무(히노키)로 제작된 야외 노천탕은 물론, 강한 물살을 이용해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바데풀, 버블탕 등 다양한 종류의 스파 시설들이 마련돼 있어 가족, 친구들과 함께 힐링 물놀이를 즐기기에 좋다. 캐리비안 베이 ‘스파 캐비’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이번 겨울 시즌을 앞두고 윈터 스파 캐비를 지난해보다 한 달여 조기 오픈하고, 고객들의 야외 스파 체험공간을 더욱 확장한 것을 인기 요인으로 분석했다. 캐리비안 베이를 상징하는 거대한 해골 포토스폿 아래에서 뜨끈하게 노천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야외 어드벤처풀 지역에는 이번 겨울 편백나무 스파존 한 곳이 새롭게 추가 오픈했다. 겨울 캐리비안 베이의 백미로 꼽히는 유수풀도 지난해 220m 일부 구간 운영에서 이번 겨울에는 550m 실내외 전 구간으로 확대 운영되며 더욱 길어진 유수풀 체험을 선사하고 있다. 캐리비안 베이는 스파 시설뿐만 아니라 파도풀, 워터슬라이드, 키즈풀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도 따뜻하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이용하기에 좋다. 또한 방문객들의 선호에 따라 순서를 정해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를 하루에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마련한 것도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에버 투 캐비(EVER 2 CABI)’ 패키지를 구매하면 정상가 대비 약 30% 할인된 금액에 에버랜드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다. 에버랜드 이용 당일 언제든지 캐리비안 베이를 무료 입장해 뜨끈뜨끈한 물놀이를 경험할 수 있다. 반대로 캐리비안 베이를 먼저 방문한 고객들도 이용 당일 오후 3시30분부터 에버랜드를 무료 입장해 현재 진행 중인 바오패밀리 인 윈터토피아 겨울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이번 겨울 시즌 캐리비안 베이는 다음 달 3일까지 운영된다.
- 설 연휴 기간, 홍콩에 방문하면 ‘이것’ 볼 수 있다
- 2024. 01. 24 07:49 레저/여행
- 홍콩 빅토리아 하버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설 연휴 불꽃놀이. 홍콩 Information Services Department 제공 음력 1월 1일, 홍콩의 ‘춘절(음력설)’은 우리의 설날처럼 한 해의 가장 중요한 명절 중 하나다. 설 연휴 기간 홍콩을 방문하면 화려한 색채의 축제부터 전통문화 체험까지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펼쳐져 2024년 갑진년 새해를 즐겁게 시작할 수 있다.. 홍콩의 가장 대표적인 설 행사로는 ‘캐세이 인터내셔널 설 나이트 퍼레이드(Cathay International Chinese New Year Night Parade)’를 들 수 있다. 설 당일인 2월 10일 오후 8시부터 9시 45분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는 5년간의 공백을 깨고 그 어느 때보다도 더 화려하고 웅장하게 펼쳐진다.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침사추이는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무대로 탈바꿈하며, 공연과 화려한 퍼레이드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이후에는 ‘2024 설 연휴 불꽃놀이(2024 Lunar New Year Fireworks Display)’가 축제 분위기를 이어간다. 오는 2월 11일 빅토리아 하버에서 펼쳐지는 불꽃놀이는 형형색색의 불꽃으로 홍콩의 밤하늘을 환하게 밝히며 장관을 연출한다. 특히 빅토리아 하버 산책로는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밤하늘을 향해 쏘아 올려지는 불꽃을 배경으로 잊지 못할 축제 분위기를 즐기기 좋다. 홍콩 셩완 건어물 거리. 홍콩관광청(Peter Scholey, Alamy Stock Photo) 제공 홍콩에서는 설날에 빼놓을 수 없는 전통 음식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푼초이(poon choi)는 양푼에 돼지고기, 새우 등 각종 재료를 겹겹이 쌓아 고소한 육수를 부어서 끓여낸 음식으로 번영과 행복을 상징한다. 윈롱과 같은 홍콩 시골 성벽 마을은 방문객들에게 푼초이를 직접 맛보고 다양한 축제를 즐기며 소중한 사람들과 행운을 나누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홍콩의 설음식으로는 설날 푸딩과 말린 해산물이 있다. 설날 푸딩은 새해의 번영과 새로운 도약을 상징해 주로 가족과 친구에게 선물로 주고받는 별미이다. 키 와(Kee Wah)와 같은 베이커리에서 설날 푸딩 워크숍을 운영해 색다른 체험이 가능하다. 말린 해산물은 그 종류에 따라 각기 다른 행운의 뜻이 있어 하나하나 골라가며 맛보는 즐거움을 준다. 셩완 지역에 있는 건어물 거리에서는 다양한 건어물과 북적이는 사람들로 홍콩만의 설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끝으로 홍콩 본토의 분위기를 느끼기 위해서 마작 놀이가 빠질 수 없다. 명절에 가족들이 만나 윷놀이를 하는 우리나라처럼 홍콩에서는 설날 연휴에 가족들이 모여 마작을 즐기는 전통이 있다. 단결과 화합을 상징하고 타일이 부딪치며 나는 소리로 액운을 쫓는다는 마작은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어 여행객들에게도 현지인들의 전통 놀이를 경험할 수 있는 즐길 거리다.
- 티모시 샬라메 ‘여친룩’으로 일본 방문…카일리 제너 옷장털었나?
- 2023. 11. 21 13:46 연예
- 티모시 샬라메와 카일리 제너 열애 중인 두 사람이 패션 코드도 닮아가고 있다. 티모시 샬라메가 여자 친구 카일리 제너가 자주 입는 올블랙 ‘라텍스룩’을 선보였다. 지난 18일 영화 <윙카> 홍보를 위해 일본을 방문한 티모시 샬라메가 공항 패션으로 선택한 옷은 라텍스 재질로 만든 더스터 코트였다. 평소 사복으로 후드티에 청바지를 입는 심플하고 편안한 룩을 선보였던 그인 만큼 다소 불편해 보이는 이번 패션이 인플루언서이자 코스메틱 사업가 여자친구 카일리 제너의 취향을 반영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18일 일본 나리타 공항에 도착한 배우 티모시 샬라메. 사진 사토 준(佐藤神) 미국 매거진 글래머는 검은 티셔츠에 로에베 운동복 바지, 두꺼운 부츠 그리고 검은 선글라스와 라텍스 코트를 입은 무겁고 불편해보이는 티모시 샬라메의 낯선 패션을 두고 “Is Chalamet shopping from Jenner’s closet?(샬라메는 제너의 옷장에서 쇼핑하나?)”는 평을 냈다. 글래머 측은 “카일리 제너의 스타일링을 받은 것이라면 이 룩은 ‘매트릭스’에 더 잘 어울릴 것 같다”라고 혹평했다. 카일리 제너는 자신의 패션 라인 ‘Khy’를 통해 라텍스 재질의 옷을 선보였으며 또한 올블랙 패션의 애호가로 정평이 나 있다. 그는 최근 뉴욕에서 개최된 이노베이터 어워즈와 샬라메가 출연한 <SNL> 파티에 스키니 선글라스와 함께 타이트한 올블랙 룩을 입었다. 올블랙 패션의 카일리 제너. 사진 MEGA 두 사람은 최근 팝스타 비욘세 콘서트로 첫 공개 데이트에 나서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포브스가 선정한 ‘2022년 자수성가 여성 갑부 100인’ 가운데 41위에 오른 코스메틱 사업가 카일리 제너는 2017년부터 래퍼 트래비스 스콧과 사귀었지만 지난 1월 결별했다. 그는 5살 딸 스토미와 19개월 아들 에어를 함께 키우는 싱글맘이다.
- 문화유산 방문하고 선물도 받고
- 2023. 10. 11 07:08 레저/여행
-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2023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을 진행한다. 한화리조트에서 ‘방문자 여권’을 받은 뒤 인근 문화유산을 찾아 스탬프를 찍으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참여하는 리조트는 서울 더 플라자 호텔, 한화리조트 경주, 한정호수 안시, 제주 등 4곳이다. 해당 지역에 묵는 투숙객은 지정된 인근 문화유산 방문을 하고 스탬프 인증을 하면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한국문화재재단이 특별 제작한 전통문양 수건세트 등을 받을 수 있다. 서울 더 플라자 호텔의 경우 ‘왕가의 길’ 코스로 구성된 방문자 여권을 발급한다. 경복궁, 창덕궁, 종묘 등 호텔을 중심으로 도보 이동이 가능한 거리에 있는 문화유산들을 방문하면 된다. 투어 기간은 이달 23일부터 12월31일까지다. 이와 함께 한화리조트 경주가 객실을 제공하고 참가자들은 관광지 입장료, 교통비, 가이드 비용 등을 부담하는 형태의 ‘경주 1박2일 투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경주의 문화유산을 전문 해설 가이드와 둘러보는 일정이다. 10월 둘째 주와 셋째 주 주말에 예정되어 있으며, 트래블레이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더 플라자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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