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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총 148 건 검색)

실손보험 피해구제 신청 급증…백내장 수술·도수치료비 최다
2024. 12. 20 08:08경제
... 줄기세포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2022년 1건, 올해 41건 등 총 42건(4.1%)으로 올해 들어 급증했다. 백내장 수술의 경우 입원 치료를 받았음에도 보험사가 통원의료비만 지급해 분쟁이 일어난 사례가 다수를...
몸 1000냥이면 눈은 900냥…작년 백내장 수술, 전년보다 13% 줄었지만 여전히 최다
2024. 12. 16 20:32사회
..., 인원은 43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백내장 수술 건수(73만5000건)보다 13.3% 감소했다. 백내장 수술 다음으로는 일반 척추수술이 20만7000건(19만5000명), 치핵 수술 15만2000건(15만명) 순으로...
지난해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받은 수술은 ‘백내장
2024. 12. 16 13:49사회
... 수술 인원은 43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백내장 수술 건수(73만5000건)보다 13.3% 감소했다. 백내장 수술 다음으로는 일반 척추수술이 20만7000건(19만5000명), 치핵 수술 15만2000건(15만 명) 순으로...
백내장 수술 후 ‘달라질 눈’ 미리 보세요
2023. 08. 18 20:38건강
... 뒤에 투명한 안구 조직인 수정체가 있다. 이것이 들어온 빛을 통과시켜 망막에 상을 맺게 한다. 백내장은 이 수정체가 혼탁해져 안개가 낀 것처럼 시야가 뿌옇게 되는 질환으로, 수정체에 혼탁이 발생한...

스포츠경향(총 42 건 검색)

김안과병원, ‘백내장/굴절’ 주제 제22회 안과학 심포지엄 성료
2024. 08. 19 10:10 생활
백내장/굴절 분야 국내외 권위자 초청, 연제 발표 및 최신지견 논의 제3회 명곡임상의학상 시상식에서 본상 세브란스병원 서경률 교수, 젊은 전문가상(Young expert) 제주대학교병원 하아늘 교수 수상 제22회 김안과병원 심포지엄 오후 첫 번째 순서로 제3회 ‘명곡임상의학상’ 시상식이 열렸다. 왼쪽부터 김용란 대표원장, 하아늘 교수, 김희수 이사장, 서경률 교수, 김철구 원장 건양의료재단 김안과병원(원장 김철구)은 지난 18일 망막병원 7층 명곡홀에서 ‘백내장/굴절’을 주제로 제22회 김안과병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안과전문의, 개원의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내장 수술 관련 기본기 다지기 ▲어려운 백내장 수술도 자신 있게 ▲대가에게 듣는다 ▲다양한 분야의 흥미로운 주제들 등 4개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실제 임상사례, 백내장 수술 시 노하우 등 임상에서 고민하게 되는 문제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발표된 22개의 연제를 중심으로 활발한 토의가 벌어졌다. 김안과병원 김철구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백내장/굴절 분야의 저명하신 국내외 선생님들을 좌장과 연자로 초청하여 다양한 연제를 준비했다”며 “심포지엄을 통해 평소 이 분야에 궁금했던 부분을 해소하고 최신 지견과 지식을 공유하여 실제 임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후 심포지엄 첫 번째 순서로 국내 안과 임상의학 발전 지원을 위해 제정된 ‘김안과병원 명곡 임상의학상’ 제3회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영예의 본상은 세브란스병원 서경률 교수가 수상했다. 서 교수는 안구표면질환 및 안구건조증의 진단과 치료 방법을 선도적으로 제시하고 발전시켰을 뿐 아니라 외안부 질환의 발병기전, 안약 백신 개발 등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여 환자 진료수준 향상과 임상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젊은 전문가상(Young expert)은 제주대학교병원 하아늘 교수가 수상했다. 하 교수는 녹내장 분야에서 근거중심의학 확립을 위한 집중적인 연구와 지역사회 의료 발전에 대한 헌신을 통해 환자 진료수준 향상과 임상의학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안과병원 명곡 임상의학상은 안과 분야의 전문화와 임상의학 발전에 기여한 의학자를 발굴, 시상함으로써 안질환의 진단과 치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제정되었으며 본상 수상자에게는 2,500만 원, 젊은 전문가상 수상자에게는 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제22회 김안과병원 심포지엄에서 김안과병원 관계자와 좌장, 연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망막질환 있을 때 백내장 수술, 안전할까?
2024. 08. 07 10:37 생활
합병증 예방을 위해 백내장 수술 전 망막질환의 안정화가 우선 망막질환별 수술 시기 달라질 수 있어 면밀한 상담 필요 백내장 수술 전 망막질환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제공|김안과병원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인 백내장은 노화로 인해 수정체가 혼탁해져 시야가 흐릿해지는 질환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주요수술통계연보’에 따르면 2022년 수술 건수 73만 5,693건으로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받은 수술이다. 일반적으로 백내장의 가장 확실하고 유일한 치료 방법은 수술이다. 그러나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망막열공 및 망막박리, 포도막염 등 망막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백내장 수술을 해도 시력이 호전되지 않거나 합병증이 발생하는 등 백내장 수술의 난도와 예후가 달라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백내장은 심하지 않다면 안경 교정만으로도 유효한 시력을 얻을 수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법은 수술이다. 백내장의 진행 정도나 생활의 불편 여부, 직업 등 환자의 상태에 따라 수술 시기가 달라지는데, 망막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수술 전 망막질환이 먼저 안정화되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적 실명질환 중 하나인 황반변성은 망막 중심부의 신경 조직인 황반에 노폐물이 쌓여 점차 시력을 잃게 되는 질환이다. 황반변성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백내장이 아주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황반변성을 우선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 백내장 수술은 시기를 늦춰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황반변성은 치료 시기가 늦어질수록 예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황반변성 주사 치료 후 최소 6개월에서 1년 이상 재발이 없을 때까지 지켜본 후에 백내장 수술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당뇨가 있거나 당뇨망막병증을 앓고 있는 상태에서 백내장 수술을 해야 할 때는 혈당 조절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혈당이 조절되지 않은 상태에서 백내장 수술을 할 경우, 당뇨망막병증이 발생하거나, 당뇨망막병증이 악화되어 유리체출혈, 신생혈관녹내장, 황반부종 등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뇨 조절을 철저히 하여 당뇨망막병증을 먼저 안정시킨 후에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하여 백내장 수술 시기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백내장 수술 후 당뇨망막병증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검사와 관리 역시 중요하다. 망막에 구멍이 생기는 망막열공을 발견하지 못하고 백내장 수술을 진행하면 망막박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검사 중 망막열공이 발견되었다면 먼저 레이저 치료를 통해 망막열공이 망막박리로 진행되는 것을 막아야 수술 후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만약 백내장이 많이 진행되어 망막에 레이저 치료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백내장 수술을 먼저 진행한 후에 레이저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단, 망막박리는 수술 시기를 놓치면 실명까지 초래할 수 있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 백내장 여부와 관계없이 바로 수술이 진행되어야 하며 망막 수술 후 백내장 진행이 빨라지는 경향이 있어 백내장의 진행 정도에 따라 같이 수술하기도 한다. 백내장과 동반될 때 주의해야 하는 대표적 망막질환 중 마지막으로 포도막염이 있다. 포도막염의 치료를 위해 스테로이드 약을 복용하거나 주사 치료를 시행하다 보면 백내장의 진행 속도가 빨라질 수 있어 주기적인 검진으로 적절한 수술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또, 기존에 포도막염을 앓고 있었다면 백내장 수술 후 포도막염이 악화될 수 있어 최소 3개월 이상 염증 없이 잘 유지되는지 확인 후 백내장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안전하다. 망막질환이 있는 환자가 백내장 수술 후 즉각적인 시력 개선이 있으면 내원이나 관리를 게을리하여 망막질환이 심해질 수 있다. 반대로 망막질환 치료를 하면 증상이 나아져서 백내장 관리를 소홀히 할 수 있는데, 눈이 하얗게 되는 과숙백내장이나 수정체가 딱딱해지는 핵경화백내장으로 진행되면 백내장 수술 난도가 높아지고 예상치 못한 합병증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망막질환과 백내장을 함께 앓고 있다면 안과에 주기적으로 내원하여 백내장과 망막질환을 함께 점검받는 것이 향후 시력 예후를 개선하는 데 중요하다. 김안과병원 망막병원 박새미 전문의는 “망막질환과 백내장이 동반되면 예상치 못한 합병증이나 이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정밀검사와 전문의 상담을 통해 적합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질환 정도나 눈 상태에 따라 너무 많은 경우의 수가 있을 수 있어 망막 분야와 백내장 분야 양쪽으로 풍부한 임상경험이 있고 협진이 가능한 병원을 선택하여 치료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밝은누리안과병원 고병이 원장, 2024년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에서 발표자 초청
2024. 07. 18 15:05 생활
ㅣ 대전 둔산동에 위치한 밝은누리안과병원의 고병이원장이 2024년 7월 13~14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4년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 정기학술대회(KSCRS 2024 Annual Meeting)에서 발표자로 초청되어 “four-flanged intrascleral fixation by Canabrava technique”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밝은누리안과병원 고병이 원장은 KSCRS학술대회에서 2년 연속으로 카나브라바 수술법을 활용하여 접형 인공수정체를 4군데 공막고정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우수한 수술결과를 다른 안과의사들에게 소개하였다. 카나브라바(Canabrava)는 전통적인 공막고정술에 사용되는 기존의 실보다 두껍고 강한 실을 이용하여, 다양한 인공수정체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발표하였는데, 특히 현대 백내장수술에서 사용하는 접어서 삽입할 수 있는 인공수정체(접형 인공수정체)에도 적용할 수 있어 수술 후 난시를 적게 만들고 시력이 빨리 좋아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야마네법이 두군데를 고정하는데 비해 Canabrava법은 네군데를 고정하므로 좋은 시력을 얻기 위해 중요한 인공수정체 중심잡기를 잘 할 수 있으므로 최근에 많이 시행되고 있는 난시교정용 및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이용한 백내장 수술 후 합병증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수술방법이라 전했다. 이어 고병이 원장은 KSCRS 정기학술대회의 마지막 세션인 “My surgical tips for anterior segment surgery” 수술비디오 심포지움에서는 좌장을 맡아서 다른 안과의사들의 발표를 주관하는 역할도 수행하였다.
발병시기 점점 빨라지는 백내장, 두 번 수술할 수 있을까?
2024. 06. 18 03:53 생활
40대 이상 젊은 백내장 환자 최근 5년간 증가 인공수정체 삽입하는 백내장 수술, 재발은 없지만 교체 원할 시 수술 난도 높아 면밀한 안과 검진 필요 재수술 원인과 각자 눈 상태에 맞는 치료법 선택해야 백내장 재수술 시 전문의와 상의 후 환자 눈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을 시행할 수 있다. 사진제공|김안과병원 백내장은 수정체의 노화로 인해 발병하는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으로 주로 60대 이상에서 많이 관찰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백내장 환자의 발병연령이 점점 낮아지면서 백내장 수술 이후 재수술이 가능한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백내장 수술 이후 이상이 발생할 경우, 원인과 환자 눈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가장 중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백내장을 앓고 있는 환자 수는 약 160만 명으로 최근 5년 사이 약 18%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4050 백내장 환자 역시 약 26만 명에서 33만 명으로 약 27% 증가했다. 백내장은 우리 눈 속에서 카메라의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뿌옇게 혼탁해지며 점차 시야가 흐려지는 안질환이다. 노화, 자외선, 외상, 당뇨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수술적 치료를 시행할 경우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한 후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인공수정체를 삽입하기 때문에 백내장이 재발하여 재수술하는 경우는 없다. 백내장 재수술을 고려하는 경우는 크게 세 가지 정도로 살펴볼 수 있다. 첫 번째는 눈 상태의 변화로 삽입한 인공수정체의 교체를 원하는 경우다. 백내장 수술에 사용하는 인공수정체는 크게 근거리 또는 원거리 시력 중 한 가지만 교정되는 단초점 인공수정체와 근거리, 원거리 시력을 모두 개선할 수 있는 다초점 인공수정체로 나뉜다. 단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한 환자라면 근거리 작업 시 돋보기를 써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시간이 지나면서 눈의 상태가 바뀌기 때문에 다초점 인공수정체로 바꾸는 것을 희망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 인공수정체를 교체하는 것은 가능하나 인공수정체를 삽입한 후 시간이 한참 지난 상태라면 인공수정체가 이미 안구 내부 주변 조직과 유착되었을 가능성이 높아 제거하는 것 자체가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 기존 단초점 렌즈 위에 다초점 렌즈를 추가 삽입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지만 난도가 매우 높은 수술이기 때문에 기존 인공수정체를 제거하기 전 눈 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해야 하며 경험 있는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 다음은 수술 후 수년이 지나 백내장이 재발한 것처럼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는 증상이 나타날 때이다. 이것은 실제 백내장이 재발한 것이 아니라 인공수정체와 수정체를 둘러싼 얇은 막인 수정체낭에 단백질이나 상피세포가 증식하면서 혼탁을 유발하는 것으로 후발백내장 또는 후낭혼탁이라고 부른다. 후낭혼탁은 백내장 수술을 다시 하는 것이 아니라 수정체낭에 생긴 부유물을 레이저로 제거하는 방식으로 치료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한 쪽 눈에 먼저 백내장이 생겼다가 시간이 지나 다른 눈에도 백내장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양쪽 눈의 질환 정도가 달라 각 눈에 다른 종류의 인공수정체를 삽입할 수 있는지 궁금해하는 환자들이 많다. 우리 눈은 두 개이기 때문에 다양한 인공수정체 조합으로 개개인에게 적합한 시력을 확보할 수 있다. 보통 수술 후 가장 만족도가 높은 방식은 주시안에 선명도가 좋은 단초점이나 연속초점 렌즈로 원거리 시력을 맞추고 다른 눈에는 근거리가 잘 보일 수 있는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것이다. 단,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한 눈은 야간 빛번짐이 늘고 원거리 선명도가 다소 떨어질 수 있어 비주시안에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김안과병원 망막병원 최문정 전문의는 “대표적 연령관련 안질환인 백내장 발병연령이 점점 빨라지면서 재수술에 대한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며 “백내장 수술 후 이상이 발생하더라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합한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전문병원을 찾아 상담 후 결정해야 하며 수술 후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눈건강을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좌) 백내장 (우) 후발백내장. 사진제공|김안과병원

주간경향(총 17 건 검색)

[건강설계]노안·백내장 한꺼번에 해결(2021. 12. 03 15:13)
2021. 12. 03 15:13 건강
‘판타 레이’. 모든 것은 흐른다는 뜻으로, ‘만물은 쉼 없이 변한다’는 고대 그리스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 사상을 한마디로 표현한 말이다. 헤라클레이토스는 “다른 물이 계속 흘러들어오기 때문에 우리는 똑같은 강에 두 번 들어갈 수 없다”는 예를 들며 만물은 흘러가고 결코 머무는 일이 없다는 주장을 펼쳤다. 경향자료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몸을 구성하는 세포는 끊임없이 분열해 젊고 건강한 세포로 교체된다. 연구에 따르면 우리 몸은 하루평균 약 3300억개의 세포를 교체한다고 한다. 1초당 무려 380만개꼴로 다른 세포가 계속 흘러들어오는 것이다. 세포가 교체되는 주기는 평균 80일이고, 1년 정도면 우리 몸이 거의 다 새로운 세포로 채워진다. 하지만 이 역시 변한다. 세포가 분열을 반복할수록 염색체의 끝부분에 있는 텔로미어가 짧아지고, 다 닳으면 세포 분열을 멈추게 된다. 세포가 더 이상 스스로를 유지·보수할 수 없고, 새로운 세포를 만들어내지 않는 것이다. 이런 세포가 많아져 우리 몸에 새로운 세포가 보충되지 않으면 신체 기관의 항상성 유지 기능에 이상이 생기고 육체적·정신적 능력이 점차 감퇴한다. 우리는 예전과 같지 않음을 눈으로부터 가장 먼저 체감하게 된다. 책 읽는 거리가 점점 멀어지고, 근거리와 원거리를 번갈아봤을 때 초점이 잘 맞지 않는 증상이 일어난다. 눈이 쉽게 피로해지며 비문증도 나타나고 녹내장, 황반변성 등 안질환이 찾아오기도 한다. 특히 이런 노인성 안질환 중 노인성 백내장은 50대 인구의 60% 이상에게서 발병한다. 70대 이상이 되면 거의 모두에게 시야에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게 보이는 백내장 증상이 나타난다. 일반적인 시력교정 수술로는 치료가 어렵고 중등도 이상의 백내장은 수술적 방법으로 해결해야 한다. 이럴 때 특수렌즈 인공수정체를 활용하는 획기적인 방법으로 백내장을 치료하면서 동시에 노안을 교정하는 방법이 있다. 바로 노안·백내장 수술이다. 혼탁해진 수정체를 초음파를 이용해 제거한 후 2.2㎜ 정도의 작은 절개창을 통해 특수한 인공수정체를 말아서 넣는다. 일반적인 인공수정체와 달리 첨단 광학 기술을 통해 여러 개의 초점이 맺히도록 만들어져 있다. 눈 속에서 저절로 인공수정체가 펴지면서 수술이 완료된다. 박영순 안과전문의이런 노안·백내장 수술은 수술 후 봉합이 필요 없으므로 난시 발생 확률도 낮다. 전신마취나 수면마취가 아니라 안약 마취만 하므로 환자는 수술 직후 걸어 다닐 수 있다. 다음 날부터는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또한 노안·백내장 수술은 이미 15년 이상의 검증을 거쳤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노안·백내장 수술용 인공수정체는 2004년 미국식품의약국(FDA) 인증을 받았고, 인체와 가장 가까운 재질을 사용해 반영구적인 효과를 가지고 있다. 다만 백내장과 노안이 함께 찾아온 사람들에게 필요한 수술이며, 사전에 정밀 검사를 통해 수술 적합성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다른 시력교정 수술과 마찬가지로 아무리 만족도 높은 이른바 ‘대세’ 수술이 있다고 해도 모든 환자에게 일괄적인 방법을 적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노안은 사람마다 증상과 시기, 진행속도가 천차만별이다. 따라서 정밀한 검진과 충분한 의료진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알맞은 교정법을 찾아야 한다.
건강설계
[건강설계]노안 교정까지? 백내장 수술의 변천사(2021. 10. 01 15:21)
2021. 10. 01 15:21 건강
세계 최고 부호로 알려진 제프 베저스 아마존 창업주(사진)가 수명 연장 관련 기업에 수백만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포에 단백질을 주입해 세포가 줄기세포 상태로 복원되도록 유도하는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이다. 각종 언론에서 ‘불로장생에 꽂혔다’라고 표현할 만큼 수명 연장을 향한 베저스의 관심은 꾸준하다. 경향자료 2018년에도 항노화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 테크 기업에 투자했으며, 최고경영자 퇴임사에서도 “만약 살아 있는 것들이 죽음을 피해 활발하게 움직이지 않는다면 그들은 끝내 주변에 합쳐지고 말 것이다. 그리고 자주적인 존재로 사는 것은 중단될 것이다”라는 리처드 도킨스의 말을 인용했다. 이런 제프 베저스의 행보를 두고 MIT 테크리뷰는 “젊은이는 부자를 꿈꾸고, 부자는 젊음을 꿈꾼다”는 말이 딱 들어맞는 상황이 됐다고 평했다. 하지만 베저스 같은 대부호만 젊음을 꿈꾸란 법이 있으랴. 안과에서는 노화로 불편함을 느끼는 모든 사람을 위해 오래전부터 노력을 기울여오고 있으며, 각종 첨단 의료기술들이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다. 노인성 백내장은 50대 인구의 60% 이상에게 나타나며, 70대 이상의 거의 모든 노인에게 발병한다. 백내장이 진행되면 거리와 관계없이 시야에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게 보이며, 일반적인 시력교정 수술로는 치료할 수 없다. 백내장이 초기에 발견됐다면 안약 등을 통한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진행속도를 늦춘다. 그러나 중등도 이상의 백내장은 수술적 방법이 필요하다. 30년 전만 해도 백내장 수술은 환자나 의사한테 큰 부담이었다. 당시에는 각막을 12~18㎜ 정도 넓게 절개하고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는 수술이었기 때문이다. 일주일은 입원해야 했으며, 수술하더라도 예후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의사들도 “눈을 쓸 만큼 쓰다가 수술하라”고 권했다. 두꺼운 돋보기안경도 계속 써야만 했다. 그러다가 1990년대 전후로 초음파 유화술과 인공수정체가 개발되면서 백내장 수술은 2세대를 맞이했다. 절개창의 크기가 점점 작아졌고, 환자들의 불편함도 줄어들었다. 그리고 현재는 3세대, 노안·백내장 수술의 시대에 이르렀다. 특수렌즈 인공수정체를 활용하는 획기적인 방법으로 백내장을 치료하면서 동시에 노안을 교정할 수 있게 됐다. 광학적으로 설계된 특수렌즈 인공수정체는 가까운 곳부터 먼 곳까지 모두 볼 수 있게 해준다. 2.2㎜까지 작아진 절개창을 통해 연성 인공수정체를 말아서 넣는다. 그러면 눈 속에서 저절로 인공수정체가 펴지면서 수술이 완료된다. 박영순 안과전문의노안·백내장 수술 후에는 환자의 렌즈 적응에 따라 돋보기를 벗고도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수술 시간이 10분 내외이고 수술 후 봉합할 필요가 없어 난시 발생 확률도 낮아졌다. 다만 백내장과 노안이 함께 찾아온 사람들에게 필요한 수술이며, 사전에 정밀검사를 통해 수술 적합성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한국은 65세 인구 비율이 2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사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기대 수명이 길어짐에 따라 역사상 유례없는 눈을 혹사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하지만 눈 건강에 대한 인식은 부족한 편이다. 많은 실명 질환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 및 치료가 중요하다.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은 1년에 1~2회 안과 정밀검진을 받아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 등의 질환을 일찍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노년성 안질환은 사람마다 증상과 시기, 진행속도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1:1 맞춤형 치료가 진행된다.
건강설계
[다시 보는 남북건설협력사업](6)평양라이온스안과-백내장·녹내장에 의한 실명치료 위해 건립(2021. 05. 21 13:35)
2021. 05. 21 13:35 경제
2007년 3월, ‘내셔널지오그래픽’은 네팔 안과의사 산두크 루이트 박사가 북한 해주에서 10일간 머물며 북한주민 1000여명의 백내장 수술을 집도하는 장면을 잠입 취재해 내보냈다. 실제로 백내장으로 실명하는 북한주민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전문가들은 북한의 시각장애인 수가 100만명이 넘고 치료 가능한 안구 질환을 앓는 환자수도 전체인구의 1~2%(250만~500만명)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북한 의사의 안과 수술 장면 / 국제라이온스협회 한국연합회 제공 비단 백내장뿐만 아니라 북한 의료 분야의 열악함은 1990년대부터 많이 알려져 있었다. 이에 한국 의료계는 북한에 의약품, 의료장비, 북한주민 진료 등 다양한 분야의 의료지원을 했으며, 여러 단체에서 병원건립사업을 추진했다. 그러나 실제로 건립된 것은 어린이어깨동무의 평양어린이병원, 평양의대 소아병동 그리고 평양라이온스안과병원 정도가 대표적이다. 국제라이온스 지원과 국내모금으로 평양라이온스안과병원은 국제라이온스클럽연합회 회장을 역임한 이태섭 전 의원이 1998년 제안했다. 하지만 당시 북한에 안과병원 건립을 승인받는 건 쉽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이태섭 전 의원이 2001년 국제라이온스협회 부회장으로 선출되면서 북한에 안과 전문병원을 짓는 것을 제안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는 평양라이온스안과병원을 시력 우선 운동의 일환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설립자금으로 480만달러를 결정했다. 단일 프로젝트로는 많은 지원 금액이었지만 전체 병원공사와 장비설치를 위해서는 부족한 금액이라 일부 자금은 국내모금으로 충당하기로 했다. 한국라이온스클럽은 국제라이온스협회의 지원이 결정된 후 2002년 8월부터 건설사업위원회를 구성해 건립사업을 추진했다. 건설계획은 건설사업위원회 위원이었던 천일건축엔지니어링 한규봉 대표의 콘셉트디자인을 기초로 확정됐다. 건설계획에 따른 병원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3층, 76병상 규모이고 공사기간은 2003년 2월 착공해 1년, 예산은 650만달러(국제라이온스협회 480만달러, 국내모금 170만달러)였다. 건설을 위해 2002년 7월 한규봉 대표와 기계기술사 등이 건설을 위해 평양을 방문했다. 북측 조선의학협회 정봉주 부위원장 등을 만나 건설계획에 합의하고 건설 관련 주요사항 협의도 진행했다. 건설 관련 협의 내용은 주로 남측과 북측의 설계 및 공사분담에 대한 것이었다. 남측이 건설자재와 장비, 인건비를 부담하고 북측은 남측이 수행하기 어려운 일부 공종의 설계 및 시공, 남포항에서 부지까지의 운송, 골재(모래·자갈) 등의 자재공급 등을 담당하기로 협의했다. 평양방문 후 건설사를 경쟁 입찰 방식으로 선정했으며, 설계가격의 75%인 약 36억원으로 낙찰돼 2002년 10월 10일 록우종합건설㈜이 계약을 체결했다. 2002년 11월 22일 평양에서 기공식을 했다. 기공식에는 라이온스 측에서 국제라이온스클럽 프랭크 무어 회장, 이태섭 부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북측에서는 김수학 보건상, 민화협 직원 등이 참석했다. 북측에서 보건상이 참석한 것은 안과병원에 대한 북측의 기대를 보여주는 것이었다. 북측에 도급을 준 골조공사는 많은 문제가 있었다. 북측은 인력 외에 공구, 장비가 전혀 없으므로 아주 사소한 공구(망치·삽·드라이버 등)도 모두 지급해야 했다. 또 육로운송 시 연료만 지원하면 운송하겠다고 합의했으나 차량이 없어 운송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결국 공사비 대신 차량과 공구를 북측에 지급한 후 공사가 진행될 수 있었다. 정면에서 촬영한 평양라이온스안과 / 천일건축엔지니어링 제공 북측에 도급 준 골조공사의 어려움 더 큰 문제는 건설기능공의 문제였다. 북측의 전문적인 건설기능공은 대부분 지방정부와 기관의 건설사업소에 속해 있으며, 대규모 신축공사 시에는 직장돌격대나 청년돌격대를 동원하여 공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건설 관련 경험이나 기능이 없는 인력이 대부분이었다. 골조 품질에도 문제가 많이 발생했다. 골조공사 시 전기배관을 하지 않거나 전선 배관의 보양을 부실하게 해 전선관이 콘크리트로 막히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골조의 규격, 수직, 수평 등도 도면과 동일하게 시공되지 않았다. 철근의 피복두께가 확보되지 않은 경우도 많았다. 공사는 당초 2004년 3월 준공예정이었지만, 준공예정 시점에 마감공사가 시작돼 2004년 말 준공으로 목표가 미뤄졌다. 마감공사에도 남측 사업자가 북한에서 공사 시 겪는 동일한 어려움을 겪었다. 남측 인원 숙소를 현장 내 건립해 사용하는 것으로 합의했지만, 건립을 불허해 북한의 최고급 호텔 중 하나인 양각도 호텔을 이용해야 했다. 또 평양을 방문하는 남측 공사인력에 제한을 둬 일정 수 이상의 인원이 동시에 방북하지 못해 여러 공정을 병행 공사하지 못했다. 자재운송 시 국제 운송과 유사한 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자재가 제때 도착하지 못해 인력이 있어도 공사를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마감공사는 공종별로 남측 인원 2~3명이 북측 인력을 이끌면서 시공하는 방법으로 수행해 인건비를 일부 절감할 수 있었다. 그리고 건축, 전기, 기계설비 등 공종별 감리자를 두려고 했지만, 북측에서 건축 외 감리자 상주를 불허해 건축감리자만 상주했다. 전기부문은 북측의 전력이 전압과 주파수가 안정돼 있지 않아 전압과 주파수를 안정시키는 별도의 시스템을 구축해야 했다. 그리고 당초 북측이 담당하기로 했던 전력 인입도 북측에서 남측이 자재를 지원할 것을 요구해 부지에서 2.5㎞ 떨어진 토성변전소에서 병원까지 인입공사를 라이온스 부담으로 진행했다. 결국 북측이 담당한 부분은 부지조성, 옥외토목공사(포장 및 하수도), 조경공사 정도였다. 평양라이온스안과 준공식 모습 / 국제라이온스협회 한국연합회 제공 2004년 7월, 평양안과병원공사는 남북관계 악화로 공사 진행이 어려워졌다. 이에 따라 2004년 9월로 예정된 준공도 불가능하게 됐다. 2004년 7월부터 북한은 건설기술자의 방북 초청장과 9월로 예정된 준공식 협의를 위한 라이온스 임원 방북 초청장도 발급하지 않았다. 시공사인 록우종합건설의 현장소장도 더 이상의 공사추진이 힘들어지자 2004년 9월 평양에서 철수할 수밖에 없었다. 2004년 12월에야 중국 심양에서 공사재개를 합의했다. 공사재개 합의 시 북측에서는 아세아태평양위원회가 참석했는데 그해 작황이 좋지 않다며 밀가루가공식품, 식용유, 비료, 농약. 비닐박막 등 지원을 요청했다. 공사재개의 대가로 생각돼 반감도 있었으나 한국라이온스연합회에서는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하는 것으로 처리했다. 라이온스의 지원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공사 인원 제한, 감리원 상주 등 그동안 북한에서 승인하지 않았던 사항을 허용해 공사추진이 조금 용이했다. 북한 의료진에게 안과 장비를 교육하는 모습 / 국제라이온스협회 한국연합회 제공 늦어진 준공식은 2005년 6월 15일 하기로 합의했다. 북측 공사 시 공사가 지연되는 경험을 했기 때문에 동절기 공사를 강행했다. 공사재개 후에도 현장에서 안전사고와 화재가 발생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으나 2005년 6월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준공식은 당초 2005년 6월 15일 예정이었지만 북측이 6·15행사를 이유로 연기를 요청해 6월 18일 열렸다. 2002년 11월 22일 기공식 후 940일 만의 준공식이었다. 평양라이온스안과병원은 당초 건립에 650만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최종적으로 800만~900만달러 정도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준공예정일보다 2년 이상 지연됐다. 한국 안과의사가 북측 교육도 실시 병원은 전반적인 안과질환 치료가 가능했다. 특히 백내장·녹내장에 의한 실명치료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병원에는 녹내장과, 백내장과, 소아시기능과, 안(眼)정형외과, 기능검사실, 임상검사실, 레이저치료실, 수술실, 입원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의사 20명을 포함해 의료기사와 간호사 등 100명이 상주하면서 진료를 했다. 준공 후 한국실명예방재단 소속의 안과의사들이 북측 의사교육을 여러차례 시행했다. 병원운영에 필요한 약품, 장비, 소모품 등의 지원을 2010년까지 지속했지만, 정부의 5·24조치 이후 지원사업을 하지 못하고 있다. 평양라이온스안과는 준공 후 2010년까지 1만건 이상의 백내장 수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6년 평양라이온스안과 소속 의사들이 이동진료대를 구성해 각 지역에 찾아가 수천건의 백내장과 안과질환을 치료했다고 보도되기도 했다. 평양라이온스안과병원은 어린이 보건의료지원, 폐결핵지원과 더불어 남북의료협력의 대표적인 사업이며 성공적으로 추진된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라이온스안과병원은 국제협회의 대규모 지원을 받았고, 국제라이온스협회의 중요사업인 시력우선운동의 일환으로 시행돼 병원건립 후에도 병원의 운영비용과 개안수술비 등을 계속 지원받을 수 있었다. 남북관계 개선 시 의료협력은 남북협력 분야에서 우선 추진될 분야이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북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응한 남북의료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남북의료협력이 재개된다면 정체된 남북관계가 개선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시각이 많다. 남북관계가 개선되고, 남북의료협력이 재개된다면 북한의 특구 혹은 개발구 개발사업과 연계해 의료지원을 하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남북협력을 통한 경제특구, 개발구는 남측 인력의 방문과 체류가 용이하고, 북측과 상시적으로 협의할 수 있다. 따라서 의료지원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으며, 북한의 여러 지역에 거점을 마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된다. 변상욱은 건축사, 건축시공기술사다. 1999년부터 현대아산 기술관리부에서 일하며 금강산관광지역 건설사업을 관리했다. 이 시기 금강산 호텔, 금강산 옥류관 건설 등에 참여했다. 이후 2004년부터 2016년까지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에서 건설사업과 공장건축인허가업무를 담당했다. 2007년 산업포장을 받은 바 있다.
다시 보는 남북건설협력사업
[건강설계]비타민C 섭취 백내장 예방에 도움(2021. 05. 07 11:20)
2021. 05. 07 11:20 건강
고령사회가 되면서 노인성 질환을 겪는 환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노인성 백내장’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백내장 환자 수는 매년 약 3~4%씩 증가하고 있다. 노인성 백내장이란 노화 등 여러 원인으로 인해 수정체가 하얗게 탁해지면서 시력이 저하되는 질환이다. 40대 이후에 자연스럽게 나타나며, 점차 혼탁이 심해지다가 실명에까지 이르는 질환이다. 말기에는 수정체가 하얗게 되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 박영순 안과전문의문제는 노안과 증상이 비슷해서 방치하기가 쉽다는 것이다. 마침 노안도 40대 이후부터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러나 노안은 돋보기를 착용해 해결이 가능한 데 비해 백내장은 방치하면 실명으로 이어지는 질환이므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백내장을 치료하면서 노안을 교정하는 ‘노안·백내장 수술’이 대표적인 치료법으로 자리 잡았다. 백내장을 조금이라도 예방하고자 한다면 평소 식생활에서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영국에서 65세 이상 노인 560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비타민C를 많이 섭취한 사람들은 백내장 발병률이 25~39% 이상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타민C가 수정체의 노화·산화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인체의 눈이 자외선에 노출되면 활성산소가 발생하며, 백내장과 노안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비타민C는 매우 강력한 항산화제이기 때문에 우리 몸속의 활성산소를 없애고 수정체의 투명함을 오래도록 유지해준다. 그 외에도 비타민C는 체내 콜라겐 합성, 감기 예방, 피로 해소 등에 도움을 주며, 스트레스 해소 효과도 갖고 있다. 그러므로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하면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된다. 비타민C가 풍부한 음식은 어떤 것이 있을까? 보통은 신맛이 나는 레몬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비타민C가 매우 많은 식품은 고추, 파프리카, 피망, 연근 등이다. 비타민C는 많이 먹을수록 몸에 좋을까? 이에 대해서는 지금도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건강한 사람이라면 하루에 500㎎까지만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국내외 연구에 따르면, 권장량 이상으로 많이 먹더라도 그만큼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며 오히려 과량 복용 시 설사, 복통, 두통 등의 역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
건강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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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불러온 ‘젊은 백내장’…수술 골든타임은?
2024. 09. 11 06:30 건강
최근 스마트폰, 컴퓨터와 같은 전자기기 사용이 늘면서 눈의 가속 노화가 심각해지고 있다. 노화로 인한 대표적인 눈질환인 백내장에 걸리는 연령도 점점 낮아지고 있다. EBS 제공 40대 10명 중 1명, 50대 10명 중 3명이 백내장에 걸리는 시대다. 백내장 수술의 골든타임은 언제일까? 또 백내장과 노안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다양한 인공수정체의 등장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는데… 백내장 수술은 어디까지 발전했고, 나에게 가장 적합한 인공수정체는 무엇일까? EBS <명의> ‘급증하는 젊은 백내장, 수술의 골든타임은?’ 편에서는 백내장 수술의 권위자, 김현승 교수와 최신 치료법과 예방법을 전한다. 30년간 회사원으로 밥 먹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PC를 보며 일했던 한 50대 초반 여성. 40대 후반부터 눈에 잦은 피로감을 느끼다가 최근에는 안개 낀 듯 눈앞이 흐려지기 시작했다. 운전하다 이정표가 잘 보이지 않아서 위험한 순간을 겪은 뒤, 병원을 찾은 그녀의 병명은 백내장이었다. 눈 안의 수정체에 혼탁이 생겨 당장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과거 60, 70대에 백내장 수술을 받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이렇게 40~50대에 백내장 수술을 받는 환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젊은 백내장 환자가 급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스마트폰, PC와 같은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는 어떤 영향을 미치고, 또 당뇨병과 같은 대사질환이 백내장을 부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젊은 백내장 환자 급증을 둘러싼 궁금증을 명의와 함께 알아보자.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백내장, 수술의 골든타임은? 백내장 유병률은 70대가 되면 90%를 넘는다. 40대부터 백내장에 걸리기 시작하는 요즘, 수술 시기만 다를 뿐 누구나 살면서 백내장 수술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렇다면 백내장 수술은 언제 받는 게 가장 효과적일까? 환자들 사이에서는 시력이 0.3 아래로 떨어질 때, 수술을 미룰 수 있을 때까지 미루고 수술하는 게 좋다는 설이 퍼져 있는데 과연 사실일까? 이에 대한 명의의 답은 부정적이다. 백내장은 수정체에 생기는 혼탁 부위에 따라 환자마다 시력 저하를 느끼는 불편감에 큰 차이가 있고, 진행 속도도 다르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 70대 환자는 수술 시기를 고민하다 낙상하는 바람에 큰 부상을 입었다. 오히려 백내장 수술을 미루다가 낙상 위험이 크게 높아지거나 자칫 수술 시기를 놓칠 경우, 실명까지 올 수 있다. 내 눈을 지킬 수 있는 백내장 수술의 골든타임을 명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초점, 다초점, 연속초점... 내 눈에 맞는 인공수정체는? 백내장 수술은 혼탁한 수정체를 제거하고, 대신 인공수정체를 넣게 된다. 이때 삽입하는 인공수정체는 크게 세 종류로 나뉜다. 먼 거리에 초점을 맞춘 단초점, 먼 거리부터 중간 거리 근거리까지 모두 볼 수 있는 다초점, 중간 거리와 먼 거리를 볼 수 있는 연속초점 인공수정체가 있다. 이 중 다초점 인공수정체와 연속초점 인공수정체는 백내장 수술을 하면서 노안까지 교정할 수 있어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단 인공수정체마다 장단점이 있고, 나이, 직업, 눈의 상태, 생활방식 등을 고려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인공수정체를 선택해야 수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실제로 비슷한 시기에 백내장 수술을 한 3명의 환자는 각각 다른 이유에서 단초점, 다초점, 연속초점 인공수정체를 선택했다. 단초점은 근거리를 볼 때 돋보기를 써야 하지만 상이 선명하다는 장점이 있고, 다초점은 안경을 벗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빛 번짐 등의 시각적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 그 대안으로 등장한 연속초점 렌즈는 안경 없이 내비게이션은 잘 볼 수 있어도 휴대전화 사용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EBS <명의> ‘급증하는 젊은 백내장, 수술의 골든타임은?’ 편은 9월 13일 밤 9시 55분 EBS 1TV에서 방송되며, EBS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고령층 백내장 수술,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진행 가능할까?
2021. 04. 22 10:42 건강
국내에서 가장 많이 이뤄지는 수술을 꼽으라면 단연 백내장을 이야기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주요수술통계연보’에 따르면 최근 1년 간 백내장 수술을 받은 환자 수가 45만9062명으로 가장 많았다. 노화에 의해 발병하는 안과 질환인 만큼 백세 시대를 맞아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 강남연세빛안과의원 이승재 대표원장.수정체는 카메라의 렌즈처럼 안구내의 맑고 투명한 조직인데, 퇴행성 변화를 겪으며 점차 뿌옇게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얼룩진 수정체는 빛을 제대로 통과시키지 못 하여 혼탁한 시야를 야기한다. 노인성 뿐 아니라 외상, 아토피 피부염, 당뇨, 영양결핍, 유전적 요인 등으로 백내장이 발병하기도 한다. 백내장 발병 여부를 진단하는 방법으로 세극등 현미경 검사를 꼽을 수 있다. 동공 크기 확대를 유도하는 산동제를 점안한 뒤 세극등 현미경을 활용해 백내장 진행 정도 및 임상적 양상을 파악하는 과정이다. 백내장이 발병됐다고 해서, 이를 즉각 치료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증상 초기라면 약물 요법을 시행하는데 이러한 방법이 근본적인 치료가 될 수는 없다. 혼탁해진 수정체를 개선하려면 결국 수술을 시행해야 하는데 기존 수정체 제거 후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법이다. 인공수정체 삽입술은 각막 주위를 미세 절개한 뒤 혼탁한 수정체를 초음파로 녹여 제거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수정체를 싸고 있는 얇은 막의 주머니를 보존한 채 수정체만 도려내는 방법이다. 문제는 이러한 외과적 수술 특성 상 큰 부담을 느끼는 고령층 환자 사례가 많다는 점이다. 하지만 외과적 수술에 대한 부담으로 백내장을 무턱대고 오래 방치하는 것은 금물이다. 백내장 말기에 해당하는 과숙 단계라면 수정체가 지나치게 팽창하거나, 딱딱해져 치료 과정이 복잡해지고,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따라서, 말기로 진행하기 전 적절한 시기에 백내장 수술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더군다나, 최근 진단 및 수술기기의 발달로, 매우 정확한 인공수정체 도수 계산 및 수술이 가능해져, 백내장 수술과 동시에 다초점인공수정체 삽입술을 받는다면, 노안까지도 같이 해결할 수 있다. 강남연세빛안과의원 이승재 대표원장은 “레이저 안구 계측 장비인 ‘IOL MASTER 700’과 환자 개인 별 수술 정보를 디지털화하여 현미경으로 의료진에게 실시간 제공하는 추적 항법 장치인 ‘칼리스토아이(CALLISTO eye)’를 활용하면, 매우 정확하면서도 안전하게 백내장 수술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노년 백내장' 입원 치료 가장 많이 받았다
2020. 07. 07 14:45 건강
안과전문의가 현미경으로 백내장 수술을 하고 있다.  |경향신문 자료사진지난해 가장 많은 사람들이 입원 치료를 받은 질병은 노년 백내장이며, 외래진료는 치은염 및 치주질환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2019년도 진료비 주요통계’ 다발생 질병 순위별 현황자료에 따르면, 작년 입원 진료 인원이 가장 많은 질병은 노년 백내장으로 34만9563명이었다. 다음으로는 상세 불명 병원체의 폐렴의 입원 치료 인원이 30만8422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고, 감염성 및 상세 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및 결장염 30만582명, 디스크로 불리는 기타 추간판 장애 26만648명), 치핵 및 항문 주위 정맥혈전증 16만977명 등의 순이었다. 어깨병변도 12만7418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다. 외래진료를 가장 많이 받은 질병은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1683만4508명이었다. 급성 기관지염 외래진료 인원이 1608만879명으로 두 번째를 차지했다. 지난해 연간 암으로 입원한 진료 인원은 4만7728명이었다. 이 중 진료 인원이 가장 많은 암은 폐암으로 4만7728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고 이어 유방암 4만3290명, 위암 4만1062명, 간암 3만6720명, 갑상선암 3만4321명 순이었다. 지난해 연간 요양급여비용은 86조277억원으로 전년보다 10.55% 증가했다.
디스크폐암폐렴심평원치은염치주질환
노안으로 여기고 자칫 방치하면 실명위기 ‘백내장
2009. 10. 30 15:58 재테크
백내장과 노안의 공통점은 점점 눈이 침침해진다는 것.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노안은 어느 순간 시력이 나빠지는 것이 멈추지만, 백내장은 자신도 모르게 계속 진행돼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각막혼탁이나 사물이 이중으로 보이는 증상을 겪게 된다. 이를 계속 방치하면 시력을 잃을 수도 있다. 우리 눈에 빛이 들어오면 각막 바로 뒤의 수정체에 의해 초점이 조절된다. 백내장은 수정체 속의 단백질이 마치 달걀흰자가 익듯이 서로 응집해 뿌옇게 변하는 증상이다. 이 때문에 시야가 희미해지고 흐려지거나 물체가 겹쳐 보이게 된다. 초기에는 정밀 검진을 통해 혼탁해진 환부를 관찰할 수 있지만, 증세가 악화되면 육안으로도 눈동자가 하얗게 변한 상태를 관찰할 수 있다. 이런 증상에 따라 질환의 명칭도 백내장(白內障)으로 정해진 것. 백내장, 노안으로 여기고 방치하면 자칫 실명 백내장은 원인에 따라 노인성 백내장, 외상성 백내장, 선천성 백내장, 후발성 백내장 등으로 나뉜다. 주로 50~60대에 발생하는 노인성 백내장백내장 질환 중 가장 흔하며 눈의 노화현상에 의해 생긴다.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일찍 발견하는 것이 좋으며, 수술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외상성 백내장은 나이와 상관없이 눈의 외상으로 인해서 발생한다. 어렸을 때 장난으로 눈에 상처가 나거나 공놀이를 하다가 눈에 강한 타격을 받을 경우에 발생할 수 있다. 이때의 충격으로 인해 수정체가 파열되거나 혹 파열되지 않아도 수정체에 혼탁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충격으로 인한 부기와 충혈이 가라앉고 나면 특별한 통증이나 염증을 동반하지 않기 때문에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눈앞이 뿌옇게 흐려지면서 안경을 쓰던 사람이 안경을 쓰지 않아도 잘 보이거나, 밝은 곳에서는 시력이 떨어지고 어두운 곳에서 더 잘 보이는 등 약간의 시력 이상을 자각하게 됐을 때는 이미 백내장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다. 선천성 백내장은 태어날 때부터 각막에 혼탁이 발생한 경우를 말한다. 정확한 원인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유전적인 요인이 많은 영향을 미친다. 유아기 때부터 백내장이 심한 경우 시력 발달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바로 수술해야 한다. 후발성 백내장백내장 수술 후 발생하는 일종의 부작용이다.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정체 낭에 혼탁이 발생하는 경우다. 백내장이 발생하면 일단 약물치료를 통해 백내장의 진행을 최대한 늦춘다. 하지만 약물치료로는 백내장이 완벽하게 없어지지 않는다.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에서는 약물치료로 효과를 보기 어렵다. 따라서 최종적인 해결책은 수술뿐이다. 명동밝은세상안과 이인식 원장은 “많은 환자들이 백내장은 최후에 수술을 해야 좋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는 초음파 유화흡입술이나 미세절개 백내장 수술 같은 수술이 나오기 전의 일”이라며 “최근엔 ‘일상생활하는 데 불편함을 겪을 경우’에 수술하기 때문에 0.1~0.5 정도 시력의 진행하지 않는 백내장도 본인이 불편하다 생각하면 수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백내장 수술은 최후에’ 생각은 잘못 백내장 수술은 각막윤부에 부분적인 절개를 한 후 혼탁된 수정체를 제거한다. 주로 각막윤부를 10mm 정도 절개한 후 혼탁된 수정체 전체를 안구 밖으로 빼내는 방법을 이용한다. 하지만 수술 절개창이 크고, 수술 후 난시 및 회복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다. 초음파 유화흡입술은 초음파를 이용해 3mm 절개 창을 통해 안구 내에서 분쇄 제거하는 방법으로, 기존보다 절개 창의 크기를 줄일 수 있어서 상처 치유가 빠르고 난시도 적게 생겨 시력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에는 일반적인 백내장 수술이나 초음파 유화흡입술을 한층 개량한 미세절개 백내장 수술법을 많이 사용한다. 2mm의 작은 절개 창으로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조직 손상 없이 매끄러운 수술을 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백내장 수술을 하면서 바로 인공수정체를 눈 안에 삽입해 노안까지 교정하는 인공수정체 삽입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다. 인공수정체는 특별한 합병증이 없는 한 수명이 반영구적이며 본인도 인공수정체가 들어 있다는 사실자체도 모를 정도로 편안하게 느낀다. 하지만 인공수정체 삽입술이 완전한 것은 아니고 부작용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니다. 아주 드물게 인공수정체가 제자리에서 이탈하거나 인공수정체로 인한 안내염이 발생하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심한 경우 인공수정체를 제거해야 하는 상황도 생길 수 있다. 이인식 원장은 “인공수정체 삽입 자체가 어려운 경우도 있고, 인공수정체를 넣지 않는 것이 더 좋은 경우도 있다”며 “따라서 인공수정체를 삽입하기 전에 반드시 안과 의사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 / 장형순(헬스경향 기자) ■사진 / 경향신문 포토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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