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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총 1,360 건 검색)

설 선물 준비하세요…백화점들, 20일부터 예약판매
2024. 12. 17 08:09경제
.... 같은 기간 롯데백화점몰에선 1만8000여 품목의 설 선물세트를 최대 65%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농산 56개, 축산 34개, 수산 29개, 와인 28개 등 260여개 품목에...
TV홈쇼핑과 백화점·대형마트 수수료율 다시 올랐다
2024. 12. 11 15:37경제
... 뚜렷했으나, 올해는 대부분 업계에서 수수료율이 상승하거나 하락폭이 둔화됐다. TV홈쇼핑과 백화점, 대형마트는 전년보다 0.1~0.4%포인트 수수료율이 상승했다. 매년 0.4~0.6%포인트씩 하락해온...
백화점대형마트수수료율TV홈쇼핑납품업체대규모유통업체
‘고인돌 백화점’이라더니…방치된 충북 청주 월오동 고인돌군
2024. 12. 11 15:12문화
... 있는 고인돌의 돌과 돌 사이에 PVC재질의 파이프가 놓여 있다. 이삭 기자. ‘고인돌 백화점’으로 불리며 발굴 당시 학계의 주목을 받았던 충북 청주 ‘고인돌 역사테마공원’이 제대로된 관리를 받지...
‘빅3’ 백화점 연중 최대 “올해 마지막 정기세일”
2024. 11. 13 14:57경제
... 현대백화점은 같은 기간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인 ‘더 세일’에 나선다. 전국 15개 백화점과 커넥트현대 부산 등에서 300여개 브랜드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저렴하게 판매한다....

스포츠경향(총 342 건 검색)

폴스타, 신세계 백화점 앱 내 VIP 전용 큐레이션 플랫폼에 첫 입점
2024. 11. 19 15:00 생활
스웨덴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신세계백화점과 파트너십을 맺고 백화점 APP 내 VIP 전용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채널인 ‘더 쇼케이스(THE SHOWCASE)’에 최초로 입점한다. 더 쇼케이스는 신세계 백화점이 VIP 고객을 대상으로, 시대를 대변하고 새로운 감각을 제공하는 브랜드를 소개하는 고품격 라이프 스타일 큐레이션 플랫폼이다. 폴스타코리아 함종성 대표는 “폴스타는 차량 구매과정을 포함한 고객들의 모든 디지털 여정에서, 보다 심리스하고 프리미엄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디지털 브랜드 경험이 보다 확장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걸맞는 다양한 협업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 쇼케이스는 신세계 백화점 공식 앱 내 VIP전용 공간인 ‘VIP ROOM’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앱 내 ‘시승 예약’ 기능을 통해 VIP 시승 신청이 가능하며,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과 대전 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Art&Science)에서 폴스타 4의 주행 성능과 편의 기능을 프라이빗하게 경험할 수 있다. 신세계 영업전략담당 이성환 상무는 “더 쇼케이스는 일반적인 백화점 VIP서비스의 틀에서 벗어나 계속해서 높아지는 VIP고객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만든 플랫폼”라며 “이번 폴스타와 협업을 시작으로, 향후 더욱 다양한 익스클루시브 콘텐츠를 VIP고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폴스타 4는 국내 전기 SUV 중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가 511km(롱레인지 싱글모터)로 가장 긴 모델이다. 2,999mm의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한 비즈니스 라운지 수준의 넉넉한 탑승 공간을 갖췄으며 국내 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기본 적용된다.
삼풍 백화점 피해 고백···밀라논나 “동료-친구 잃었다” (라스)
2024. 10. 30 09:38 연예
MBC ‘라디오스타’ 패션 디자이너 밀라논나가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당시를 회상한다. 30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밀라논나, 최현석, 권율, 임우일이 출연하는 ‘흑백 글로벌좌’ 특집으로 꾸며진다. 밀라논나는 1978년 한국인 최초로 밀라노로 유학을 간 뒤 1986년 아시안 게임의 개-폐회식 공식 의상 디자이너로 활약한 바 있다. 패션 디자이너인 그는 이탈리아의 명품 브랜드를 한국에 론칭 시킨 패션 바이어 역할까지 하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는 그가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이탈리아 밀라노로 유학을 하게 된 사연이 공개된다. 또한 그는 과거 해외 유명 명품 브랜드 수입을 위해 특사로 파견된 비화까지 풀어 모두의 감탄을 불러 일으킨다. MBC ‘라디오스타’ 삼풍백화점에서 바이어로 근무할 당시, 이탈리아로 출장을 가게 된 그는 살바토레 페라가모와 막스마라의 회장을 만났던 당시를 회상한다. 예술품과 패션에 남다른 조예를 가지고 있는 그들과 대면하기 위해 한껏 차려입고 특별한 액세서리를 했다고 밝히며,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를 삼풍백화점에 입점시킬 수 있었던 사연을 풀었다. 밀라논나는 막스마라 회장을 만날 당시 착용하고 갔던 목걸이와 브로치를 시작으로, 다양한 패션 아이템들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그 중에는 100년가량 된 셔츠부터 이탈리아 대사에게 받은 액세서리까지 포함돼 있다고 해 호기심을 높인다. 삼풍백화점 붕괴와 관련한 가슴 아픈 사연도 전한다. 그의 직장 동료를 비롯해 친구들이 안타까운 붕괴 사고의 희생자가 된 것. 비슷한 시기에 첫째 아들의 뇌수술로 인생의 큰 시련을 경험했던 가슴 아픈 스토리도 공개한다. 그런가 하면 밀라논나가 70대에 유튜버가 된 사연도 공개된다. 그는 말 그대로 ‘길거리 캐스팅’을 당했다면서 셀프로 머리를 자르는 영상부터 특별한 소품들이 가득한 집 소개 브이로그 등의 유튜브 콘텐츠를 찍게 된 사연을 소개한다. 오후 10시 30분 방송.
밀라논나, 삼풍 백화점 피해자였다…“붕괴 당시 동료·친구 잃어” (라스)
2024. 10. 29 14:18 연예
MBC ‘라디오스타’ 패션 디자이너이자 대한민국 1호 이탈리아 밀라노 유학생인 밀라논나가 ‘라스’에 출연한다. 30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밀라논나, 최현석, 권율, 임우일이 출연하는 ‘흑백 글로벌좌’ 특집으로 꾸며진다. 밀라논나는 1978년 한국인 최초로 밀라노로 유학을 간 뒤 1986년 아시안 게임의 개-폐회식 공식 의상 디자이너로 활약한 바 있다. 패션 디자이너인 그는 이탈리아의 명품 브랜드를 한국에 론칭 시킨 패션 바이어 역할까지 하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는 그가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이탈리아 밀라노로 유학을 하게 된 사연이 공개된다. 또한 그는 과거 해외 유명 명품 브랜드 수입을 위해 특사로 파견된 비화까지 풀어 모두의 감탄을 불러 일으킨다. 삼풍백화점에서 바이어로 근무할 당시, 이탈리아로 출장을 가게 된 그는 살바토레 페라가모와 막스마라의 회장을 만났던 당시를 회상한다. 예술품과 패션에 남다른 조예를 가지고 있는 그들과 대면하기 위해 한껏 차려입고 특별한 액세서리를 했다고 밝히며,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를 삼풍백화점에 입점시킬 수 있었던 사연을 풀었다. 밀라논나는 막스마라 회장을 만날 당시 착용하고 갔던 목걸이와 브로치를 시작으로, 다양한 패션 아이템들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그 중에는100년가량 된 셔츠부터 이탈리아 대사에게 받은 액세서리까지 포함돼 있다고 해 호기심을 높인다. 삼풍백화점 붕괴와 관련한 가슴 아픈 사연도 전한다. 그의 직장 동료를 비롯해 친구들이 안타까운 붕괴 사고의 희생자가 된 것. 비슷한 시기에 첫째 아들의 뇌수술로 인생의 큰 시련을 경험했던 가슴 아픈 스토리도 공개한다. 그런가 하면 밀라논나가 70대에 유튜버가 된 사연도 공개된다. 그는 말 그대로 ‘길거리 캐스팅’을 당했다면서 셀프로 머리를 자르는 영상부터 특별한 소품들이 가득한 집 소개 브이로그 등의 유튜브 콘텐츠를 찍게 된 사연을 소개한다. 오후 10시 30분 방송.
전국 백화점서 로열 니치 퍼퓸 하우스 펜할리곤스, 위스키 향 ‘더 댄디’ 출시
2024. 08. 06 12:42 생활
영국 왕실 니치 향수 브랜드 펜할리곤스 국내 독점 수입사 씨이오인터내셔널이 오는 12일, 브리티쉬 테일즈 라인의 신제품 ‘더 댄디’ EDP를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더 댄디’는 댄디한 신사가 마시는 한 잔의 위스키 향을 담아냈다. 영국 사교계 잘 차려 입은 멋진 남성들이 스피크 이지 바에 모여 위스키를 즐기는 순간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펜할리곤스 공식 수입 및 판매사 씨이오인터내셔널 브랜드 담당자는 “트렌디 하고 세련된 위스키 향으로 포멀한 패션을 즐기는 남성, 혹은 그루밍을 즐기는 댄디한 남성들에게 어울리는 향으로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펜할리곤스는 1870년부터 영국의 다양하고 신비로운 소재로부터 영감을 받아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은 가장 아이코닉한 니치 향수다. 기존 가장 영국적인 감성과 고전을 향기로 담아낸 브리티쉬 테일즈 라인, 가장 호화롭고도 이국적인 향취와 개성을 지닌 라인인 ‘트레이드 루트’ 라인, 또한 영국 귀족 가문에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스토리를 향기로 그린 ‘포트레이트 라인’, 펜할리곤스의 실험실에서 탄생한 마법의 물약인 포션 앤 레메디를 더해 총 네가지 라인이 전개되고 있다. 펜할리곤스 ‘더 댄디’는 30ML, 100ML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되며, 네이버 공식 스토어에서 선런했고, 12일부터는 전국 백화점 펜할리곤스 매장 및 백화점 온라인 사이트에서 구매 가능하다.

주간경향(총 11 건 검색)

정유경 (주)신세계 회장 승진···이마트-백화점 계열분리(2024. 10. 30 14:02)
2024. 10. 30 14:02 경제
정유경 신세계 회장. 신세계그룹 제공 신세계그룹이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의 계열 분리를 공식 발표했다. 신세계그룹은 10월 30일 정기 임원인사에서 정유경 총괄 사장이 (주)신세계 회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2015년 12월 신세계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지 9년 만이다. 신세계그룹은 정유경 회장 승진은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계열 분리의 토대 구축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룹을 이마트와 백화점 두 개의 축을 중심으로 분리해 새로운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뜻으로 이번 인사를 시작으로 원활한 계열 분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역량을 모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올해가 본업 경쟁력 회복을 통한 수익성 강화 측면에서 성공적인 턴어라운드(실적 개선)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그간 물밑에서 준비해온 계열 분리를 시작하는 데 적절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은 2011년 이마트와 백화점을 나눠 장남 정용진 회장에게 이마트를, 딸 정유경 회장에게 백화점 사업을 각각 맡겼다. 신세계그룹은 2019년 이마트와 신세계가 실질적인 지주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마트부문과 백화점부문을 신설했다. 정용진 회장은 이마트 지분 18.56%를, 정유경 회장은 신세계 지분 18.5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 총괄회장은 이마트와 신세계 지분을 각각 10.0%씩 보유하고 있다. 이마트의 주요 계열사로는 SSG닷컴(쓱닷컴), G마켓(지마켓), SCK컴퍼니(스타벅스), 이마트24, 신세계프라퍼티(스타필드), 신세계푸드, 조선호텔&리조트 등이다. 신세계는 백화점 사업을 중심으로 신세계디에프(면세점)와 신세계인터내셔날(패션·뷰티), 신세계센트럴시티, 신세계까사, 신세계라이브쇼핑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1997년 삼성그룹에서 독립했으며 작년 기준 전체 매출은 약 71조원이다. 이날 인사에서 한채양 이마트 대표이사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마트24 대표에는 송만준 이마트 PL·글로벌사업부장이 내정됐다. 신세계푸드 대표에는 강승협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이 선임됐다. 김홍극 신세계까사 대표는 신세계인터내셔날 뷰티&라이프부문 대표를 겸직한다.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에는 전상진 이마트 지원본부장이 내정됐으며, 신세계L&B 대표에는 외부에서 영입한 마기환 대표가 선임됐다. 신세계야구단 대표는 김재섭 이마트 기획관리 담당이 맡는다. 신세계 그룹은 역량을 갖춘 인재라면 직급에 상관없이 대표로 발탁해 성과 창출이 가능하게 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백화점 집단감염의 비밀, ‘후방’에 있다(2021. 07. 23 15:04)
2021. 07. 23 15:04 사회
ㆍ고객에겐 보이지 않는 열악한 직원공간에서 바이러스 확산… 확진자 나와도 ‘쉬쉬’ 코로나19 집단감염엔 방역당국이 강조하는 공통점이 있다. 밀폐·밀접·밀집의 ‘3밀 환경’이다. 감염병 확산 속에서도 이런 환경을 유지한 일터들은 바이러스의 온상이 되고 말았다. 지난해 각각 150명대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콜센터(구로구 코리아빌딩), 물류센터(쿠팡 부천 물류센터)가 대표 사례다.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8일간 휴점했던 서울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이 지난 7월 13일 영업을 재개했다. 입장객은 QR코드 등을 이용해 출입 기록을 남기고 체온을 체크한 뒤 입장했다./연합뉴스 올해 4차 대유행 국면에서는 백화점이 바이러스의 새로운 먹잇감이 됐다. 지난 3주간 서울 내 백화점을 통해 감염된 이들은 160명. 그중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발 확진자는 147명이었고 판매직원이 약 70%를 차지한다. 일견 쾌적해 보이는 백화점의 방역에 왜 구멍이 뚫린 것일까. 그리고 왜 피해는 주로 직원들에게 집중됐을까. 고객에겐 보이지 않는 ‘후방’ 백화점의 판매직원 동선은 철저히 고객 눈에 띄지 않게 짜여 있다. 이들은 ‘후방’으로 불리는 협소한 구역 안에서 이동하고, 쉬고 식사한다. 휴게실이 비좁아 상당수가 창고나 비상용 계단에서 지친 몸을 달랜다. 직원용 엘리베이터는 출퇴근, 식사시간엔 “두어 번은 그냥 보내야 할 정도”(서울의 한 백화점 직원 A씨)로 꽉 찬다고 한다. 대다수의 백화점은 직원 탈의실(라커룸)도 한개씩만 두고 있어 수백명이 같은 시간에 몰릴 수밖에 없다. 백화점 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무 여건은 코로나19 이전에도 논란이 된 적이 있다. 5년 전 국가인권위원회의 실태조사에 응한 한 백화점 노동자는 고객에게 멱살잡이를 당한 후 쉴 곳조차 찾기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어디 가서 실컷 울고 나를 위로하고 싶었지만 백화점 내 직원 휴게실은 이 망가진 영혼 하나가 들어갈 자리가 없었습니다. (중략) 차가운 비상용 계단에 앉아 1시간을 쉬지도 않고 소리도 못 내고 울었습니다.”(국가인권위원회가 한국노동사회연구소에 의뢰해 진행한 ‘유통업 서비스판매 종사자 건강권 실태조사’, 2016년) 당시 실태조사를 보면, 국내 73개 백화점의 휴게실 수용가능 인원은 백화점 한곳당 21명이었다. 중간규모 백화점에 대개 2000명 안팎의 판매직원이 일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열악한 수준이다. 백화점의 판매직원 동선은 철저히 고객의 눈에 보이지 않게 짜여져 있다. 직원들은 ‘후방’이라고 불리는 공간에서 움직이는데, 휴게실이 매우 협소해 창고 등으로 내몰릴 때가 많다./백화점·면세점 판매서비스 노동조합 제공 협소한 백화점 ‘후방’은 결국 바이러스의 공격 대상이 됐다. 방역당국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의 지하 식품관 직원 창고와 라커룸 등이 집단감염 진원지였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백화점은 지난 7월 13일부터 라커룸 개보수에 착수하고, 직원 휴게공간을 새로 만들었다. 이제야 직원공간을 일부 손보기 시작한 것이다. 하루종일 서서 감정노동을 해야 하는 백화점 직원들에게 적정 휴게공간은 ‘필수’지만 정부와 백화점들은 그간 이 사안을 모른 척하다시피 했다. 김종진 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당시 인권위는 실태조사를 하고도, 휴게공간 확대를 권고사항에서 제외시켰고 정부도 강제성이 없는 휴게시설 가이드라인만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다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벌어지자 백화점 측은 “비좁은 휴게실의 소파를 띄엄띄엄 배치하는 수준”(A씨)으로 대응했다. 직원들은 쉴 곳을 찾아 창고 등으로 더욱 내몰렸다. 거대한 유동인구(고객)와 3밀의 환경(직원공간)에 동시에 노출돼온 백화점 직원들이 “집단감염은 예견된 사고”(백화점·면세점 판매서비스 노동조합)였다고 말하는 이유다. 백화점 집합금지는 없다 그간 백화점의 코로나19 방역은 주먹구구였다.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해당 매장만 폐쇄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층 전체를 폐쇄하는 곳도 있었다. 심지어 확진사례가 나와도 ‘쉬쉬’ 하는 백화점들이 많았다. 서울의 한 백화점 직원 B씨는 “보름 전쯤 백화점 측이 사내 방송으로 지하 1층에서 확진자가 나왔다고 알렸는데 어느 매장인지 알 수가 없었다”면서 “확진자가 직원이었는데, 직원공간을 함께 썼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도 지금까지도 동선을 모른다”고 했다. 백화점 노조는 “부산, 서울 등의 일부 백화점에선 확진자가 나와도 아예 공지조차 하지 않은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 백화점·면세점 판매서비스 노동조합 회원이 7월 19일 서울시청 앞에서 백화점 직원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는 1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박민규 기자 정부의 ‘거리 두기 체계 완화’는 백화점의 헐거운 대응을 부채질했다. 올 6월까지 시행됐던 과거 거리 두기 지침에는 전국유행 단계인 ‘3단계’ 때 “백화점 등 대규모 점포 집합금지” 조치가 포함돼 있었다. 그러나 7월부터 적용된 새로운 체계에서 백화점은 아무리 단계가 높아져도 ‘집합금지’는 물론 ‘인원 제한’ 등의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 4단계 때 ‘밤 10시 이후 운영제한’이 적용되지만 8시에 문을 닫는 백화점엔 의미가 없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백화점뿐 아니라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이 (4단계 때에도) 집합금지에서 제외됐다”면서 “백화점 식품관 등은 필수시설로 봐야 한다는 판단도 있어서 과거 체계로도 (최고 단계에서) 집합금지는 시행되지 않았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백화점 방역을 둘러싼 혼선은 집단감염 이후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 16일 서울시는 서울 내 백화점 전 직원 12만8000여명에 코로나19 선제검사 행정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실효성을 놓고 비판의 목소리가 크다. 백화점 측과 입점 협력업체들이 직원들에게 ‘개인 휴가를 이용하라’고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강남의 한 백화점에서 일하는 C씨는 “애초 서울시가 약 한달이라는 기간을 준 것 자체가 탁상공론이었다고 생각한다”면서 “단기간 문을 닫고 한꺼번에 검사를 받아야 의미가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C씨가 일하는 백화점에선 ‘개인 휴무일에 코로나19 검사를 받거나 연차를 쓰라’는 공지가 내려왔다고 한다. 그간 백화점들이 방문자 기록을 소홀히 했다는 점도 논란거리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선 출입기록 미작성 고객이 많아 코로나19 검사 대상을 특정할 수 없는 문제가 발생했다. 그러자 산업통상자원부는 뒤늦게 ‘QR코드’, ‘안심콜’과 같은 출입기록제도를 일부 백화점에 시범 도입했다. 출입기록제도가 정식 도입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집단감염이 일어났건만 백화점에 제대로 된 제재를 할 수가 없다는 점을 두고 전문가들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김우주 고려대 감염내과 교수는 “현재의 4단계는 과거의 2단계만도 못한 수준”이라면서 “방역당국이 ‘개인 간 거리 두기’에만 집착하고 있다. 호텔, 쇼핑몰의 교차지점에 놓여 있는 백화점 등에 사람이 모여드는 문제엔 제대로 된 조치를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왜 백화점 방역에선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마저 쉽지 않은 것일까.
[언더그라운드 넷]온라인 판매왕 새별백화점의 정체(2019. 10. 18 15:59)
2019. 10. 18 15:59 건강
“저 백화점은 대체 ㄷㄷㄷ.” 10월 중순, ‘의외로 돈 주고 살 수 있는 물건’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에 달린 댓글이다. 여기서 ‘그 의외의 물건’이란 경찰 진압방패.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다소 비싼 감은 있다. 최저 15만원에서 최대 300만원에 이른다. 그런데 정작 누리꾼의 눈길을 끈 건 오픈마켓에 이 물건을 내놓은 업체다. 새별백화점. ‘샛별’ 아니다. ‘온라인 판매왕’ 새별백화점의 상품 소개 문구 / 새별백화점 홈페이지 저 업체가 파는 물건들을 검색해보면 경이롭다. 본인들 주장으로 약 20만종의 물품을 취급한다. 더 찾아보니, 이 업체의 정체에 대한 의문이 몇 년 전부터 꾸준히 제기돼왔다. 업체가 온라인쇼핑몰에 내놓은 황실원목가구는 1억9950만원. 회장님 집무실, 호텔 스위트룸용이라는 부연설명 문구가 눈에 띈다. 그리고 이어 붙은 소개글. “너무 싼 가격에 놀라셨죠? 판매왕의 비결입니다.” “100% FACTORY PRICE(공장가격)” 이 업체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다. 정체에 대해 의구심을 더한 것은 업체 홈페이지와 한 극우성향 언론 도메인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새별백화점은 태극기부대 틀딱 머니의 공급처? 하나씩 알아보자. 회사 대표 최도식씨(50)와 연락이 닿았다. 예상과 달리 노인은 아니었다. 100여만원에 내놓은 진압방패는 문의전화만 오고 실제로 거래된 경우는 없다고 했다. 원목가구 등은? 서울 서초동에 있다는 회사 사무실에 다 쌓아놓긴 힘들 텐데? “아, 지금은 회사가 거기에 없어요. 제가 사업을 하다 망해서, 솔직히 포털이나 알리바바도 제가 따라잡으려고 했는데 중간에 캐시플로가 무너져서….” 20만종의 물건을 올려놨지만 물류나 가격 책정을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서는 ‘영업비밀’이라고 덧붙였다. 그렇다 치자. 특정 극우 언론매체와 관련성은? “그 도메인을 사려고 하긴 했는데, 누가 이미 선점했더라고요.” 무관하다는 주장이다. 화제는 다시 최 대표의 최근 사업 이야기로 넘어간다. 듣다보면 기구한 사연의 퍼레이드다. 아무튼 오늘의 결론이다. ‘온라인 판매왕’ 새별백화점이 내놓은 물건들은 태극기부대 ‘틀딱 머니’와 무관하다고 한다. 끝.
언더그라운드 넷
백화점’ 가고 ‘체험형 아웃렛’ 온다(2017. 12. 26 19:00)
2017. 12. 26 19:00 경제
성장 멈춘 백화점들, 활로찾기에 사활… 도심외곽 체험형 아웃렛으로 눈돌려 지난 8월 스타필드 고양 오픈식 날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체험형 공간을 제공하지 않는 쇼핑몰은 존재가치가 없다”고 말했다. 고객이 온라인이 아닌 집 밖으로 나와 쇼핑몰로 오게 만드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의 한 백화점 겨울 외투 할인매장에서 손님들이 옷을 고르고 있다./연합뉴스 장기불황으로 인한 ‘가성비’ 트렌드 확산과 온라인·모바일 쇼핑과의 경쟁, 의무휴업 등 유통규제 강화로 성장정체의 ‘늪’에 빠진 백화점들이 체험형 콘텐츠 강화와 마케팅에 사활을 걸고 있다. 대한민국 유통산업을 주도했던 ‘백화점 시대’가 저물며 이른바 대형 백화점 ‘빅3’는 차세대 동력사업으로 활로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롯데와 현대, 신세계 백화점 3사의 변신 경쟁 포화상태인 백화점업계가 눈을 돌린 곳은 도심 외곽지역 체험형 아웃렛이다. 쇼핑과 함께 휴식과 놀이, 먹거리까지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몰링형 교외 아웃렛으로 가족 쇼핑객 흡수에 나선 것이다. 쇼핑에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한 ‘쇼퍼테인먼트’ 형태의 ‘프리미엄 아웃렛’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르며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백화점 기업들의 아웃렛 출점이 이어질 전망이다. 롯데와 현대, 신세계 백화점 3사가 올해와 내년, 후년에도 백화점 신규출점 ‘제로’를 선언한 것과 대조적이다. 국내 백화점업계 1위인 롯데백화점은 지난 4월 롯데프리미엄아웃렛 이천점의 확장공사를 마치고 국내 최대 규모로 재개장한 후 경기 고양시에 이케아와 함께 영업면적 1만6500㎡(5000평) 규모의 아웃렛 원흥점을 열었다. 내년 상반기에는 아웃렛 군산점, 하반기에는 프리미엄아웃렛 용인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신개념 체험형 쇼핑몰’을 내걸고 스타필드 하남을 개장한 신세계는 올 8월 경기도 고양시에 연면적 36만4000㎡(11만300평) 규모로 스타필드 고양을 열었다. 1세대 복합쇼핑몰로 꼽히는 코엑스몰도 인수해 스타필드로 이름을 바꿔달았다. 신세계는 스타필드 3호점인 고양점을 오픈하며 유아와 아동, 그리고 남성을 위한 체험형 콘텐츠를 대폭 늘렸다. 토이킹덤 등 아동을 위한 체험시설과 스포츠몬스터, 일렉트로마트 등 남성들이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식음, 서비스 등 즐길거리 콘텐츠 비중을 매장 전체면적의 약 30%까지 확대한 것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5월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에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을 오픈했다. 오는 2019년에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남양주점, 현대시티아울렛 동탄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을 연다. 이들 매장은 고객들의 상품 구매 여부를 떠나 매장 내에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대폭 늘려 체류 시간 증가에 따른 매출 증대 효과를 노리고 있다. 어떻게든 고객을 매장으로 불러들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몰과 TV홈쇼핑, 편의점 등 다양한 쇼핑채널이 생겨나며 소비자들이 굳이 백화점에 나와 쇼핑을 할 이유가 없어졌다”며 “고객들에게 쇼핑이 아닌 여가와 체험을 제공한다는 접근이 주목받으며 대형 백화점업계가 출점 중심을 체험형 교외 아웃렛으로 이동시키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웃렛 등 대형투자 외에 자사의 강점을 내세운 주력사업 키우기에도 분주하다. ‘잘하는 것을 더 잘하자’는 전략이다. 롯데는 자사 유통계열사들을 통합하는 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하며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계열사별로 산재한 상품 데이터를 일원화하고 고객이 어느 채널에서나 원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바일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옴니채널’을 강화해 고객 이탈을 막는 ‘록인(Lock in)’ 전략에 집중한다. 인공지능(AI) 로봇과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기술과 쇼핑을 접목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스마트 쇼핑매장 구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선택과 집중, 신성장사업 키우기 분주 현대백화점그룹은 온라인보다 오프라인에서 구매선호도가 높은 식품(현대그린푸드)과 리빙(현대리바트)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을 세웠다. 특히 정지선 회장이 최근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홈퍼니싱’ 분야를 그룹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꼽으며 의욕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5월 미국 최대 리빙 브랜드 윌리엄스소노마와 독점 판매 계약을 맺고 국내 판매권을 확보했다. 이를 향후 10년간 30개 매장으로 늘려나간다. 지난해 스타필드 하남과 대구신세계, 올해 스타필드 고양 등 대형투자를 진행해온 신세계는 당분간 숨고르기 모드로 내실경영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백화점들이 이와 같이 활로 찾기에 나선 것은 온라인 쇼핑의 추격을 비롯해 유통규제로 악화된 영업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온라인 유통업체들의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8.6% 늘었다. 성장정체에 빠져 있는 백화점의 고전과 극명히 대조되는 현상이다. 이와 반대로 10년 전만 해도 8∼10%에 달했던 ‘빅3’ 백화점의 영업이익률은 지금은 3∼5%대로 반토막 난 상황이다.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고속성장을 거듭하던 국내 백화점업계 매출은 2012년 이후 5년 연속 29조원대에 머물고 있다. 각종 할인점과 TV홈쇼핑, 편의점 등 다양한 업태가 생겨난 것도 백화점을 위협하고 있다. 다양한 판매채널에서 시간과 장소의 구애 없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만큼 대형 오프라인 매장이 가져다주는 장점이 사라진 것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유통업태별 소매판매액은 편의점(13.3%), 대형마트(6,8%), 슈퍼마켓(3.3%)이 전년 동월 대비 상승했다. 하지만 백화점은 큰 폭(-8.9%)으로 꺾였다. 여기에 의무휴업 등 유통규제로 출점이 둔화되며 대형매장들은 외형성장에서 수익성 강화로 경영전략을 전면수정해야 하는 상황을 맞았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대형백화점들이 온라인에 빼앗긴 쇼핑인구를 다시 끌어들이기 위해 대규모 체험형 매장으로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며 “이와 함께 자신들의 강점을 살린 주력사업에 집중하며 차세대 성장동력 키우기에 힘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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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백화점까지 스며든 올림픽 열기···사마리텐의 특별한 여름
2024. 07. 24 10:06 레저/여행
파리 사마리텐 백화점 여름 캠페인. 사마리텐 백화점 제공 올림픽 열기가 프랑스 파리 백화점까지 스며들었다.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의 공식 파트너인 파리 사마리텐 백화점이 100년 만에 돌아온 하계 올림픽을 기념하여 새롭게 변신했다. 사마리텐 백화점은 2024년 9월 8일까지 진행되는 여름 캠페인 ‘사마리텐, 게임에 몰입하다’를 통해 스포츠와 예술을 결합한 다채로운 이벤트와 전시를 선보인다. 올여름 캠페인의 주인공은 매일 지하철 계단을 오르내리고, 버스를 향해 뛰며, 자전거, 롤러블레이드, 스쿠터로 거리를 누비는 일상 속 우리 모두이다. 일상 속에 자연스레 녹아있는 스포츠와 패션의 세계를 사마리텐 백화점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사마리텐 백화점의 창립자인 에르네스트 코냑과 마리 루이즈 제이는 1930년에 직원들을 위해 백화점 내에 체육관을 마련할 정도로 ‘건강한 정신과 건강한 신체의 조화’를 강조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그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될 예정이다. 프랑스관광청은 전설적인 스포츠 챔피언들의 업적을 기리는 전시부터 스포츠 선수가 들려주는 올림픽 준비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올여름 사마리텐 백화점에서 주목해야 할 네 개의 주요 전시·이벤트를 소개했다. 스포츠 챔피언들의 업적을 기리는 전시 사마리텐 백화점 ‘세계 스포츠의 전설들’ 전시. 사마리텐 백화점 ‘세계 스포츠의 전설들’ 전시에서는 1910년부터 현재까지의 스포츠 역사를 되짚어보고, 스포츠 애호가 테랑스 다리가드의 소장품인 100여 개의 상징적인 기념품들을 선보인다. 우사인 볼트, 마이클 조던, 로저 페더러, 킬리안 음바페 등 세계적인 챔피언들이 착용했던 유니폼과 운동화, 그리고 트로피와 메달을 만나볼 기회를 놓치지 말자. 스포츠와 여성의 상관관계 앙스트 디자인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예술가 카밀 메나르가 디자인과 현대 미술을 결합하여 스포츠와 일상생활, 특히 국제 스포츠 대회에서의 여성의 지위를 탐구하는 설치 미술 작품을 선보인다. ‘일상 속 게임, 여성들의 도전’ 전시를 통해 여성의 신체와 스포츠 사이의 관계를 재조명하며,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눈여겨봐야 할 작품으로는 인터랙티브 펀칭백인 “라디오 박스”가 있다. 이는 여성들이 끊임없이 가부장제에 맞서 싸워야 하는 현실을 상징한다. 스포츠 선수가 들려주는 올림픽 준비 비하인드 스토리 사마리텐 백화점 엔조 르포르 펜싱 선수 전시. 사마리텐 백화점 제공 스포츠 대회를 준비하는 선수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궁금하다면 이번 전시를 주목해 보자. 사마리텐 백화점은 프랑스 펜싱 선수 엔조 르포르가 촬영한 사진 전시회를 선보인다. 2024 파리 올림픽 준비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낸 본인의 저서 ‘운동선수의 일기의 출간을 기념하며 열리는 이번 연계 전시는 고된 훈련, 경쟁의 순간 그리고 운동선수의 일상 이야기까지 직접 찍은 사진을 통해 솔직하게 담아냈다. 전시는 리볼리관의 다리와 퐁네프관의 엘리베이터 문에서 진행된다. 세계적인 대회를 준비하는 스포츠 선수의 열정과 도전의 순간을 생생하게 경험해보자. 사마리텐에서 즐기는 달콤한 디저트 타임 2024 미쉐린 가이드에서 2년 연속 패션 디저트상을 수상한 페이스트리 셰프이자 디저트 브랜드 네울로의 창립자인 피에르 장 키노네로가 여름 동안 사마리텐 백화점을 달콤한 디저트로 물들일 예정이다. ‘피에르 장의 플랑’이라는 콘셉트로 그의 시그니처 디저트인 바닐라 플랑, 마블 드 바닐라 초콜릿 플랑, 바닐라 패션 플랑 등 풍부한 맛과 뛰어난 비주얼로 사랑받고 있는 디저트들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수제 아이스크림, 쿠키, 스프레드 등 다양한 제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선 경험 후 구매’ 다이슨코리아, 주요 백화점에 팝업스토어 연다
2024. 02. 06 17:26 뷰티
다이슨코리아는 롯데백화점 잠실점 및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다이슨 뷰티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밝혔다. 다이슨의 헤어 케어 제품을 자유롭게 사용하며 유행 스타일링을 연출해 볼 기회가 마련된다. 다이슨코리아는 롯데백화점 잠실점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다이슨 뷰티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밝혔다. 오는 22일까지 롯데백화점 잠실점 1층에서 진행되는 ‘다이슨 헤어 케어 팝업스토어’에서는 다이슨 공식 앰배서더인 지수의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스타일을 선보이는 ‘미니 헤어 쇼’가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다이슨 헤어 케어 제품으로 원하는 스타일링을 연출해보고 사진으로 남기는 ‘나만의 다이슨 포토북 만들기’ 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다이슨 헤어 케어 배지’가 증정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다이슨 뷰티 팝업스토어’는 5월 31일까지 운영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나에게 어울리는 스타일과 제품을 추천해주는 1:1 스타일링 서비스가 제공되며 서비스 참여 후 다이슨 헤어 케어 제품 구매할 경우 ‘다이슨 미러 키링’을 증정한다. 다이슨 뷰티 팝업스토어의 방문객들은 2024년 봄 시즌을 타겟팅해 선보이는 한정 컬러인 ‘세라믹 핑크 로즈’ 컬러의 다이슨 헤어 케어 기프트 에디션 제품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2월 설날과 밸런타인데이 시즌을 맞이해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여행용 가죽 케이스’를, 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스몰 볼류마이징 브러시’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이외에도 전 구매 고객은 선물 포장 서비스 및 기프트 카드와 함께 디저트 교환권 등 추가 시즈널 기프트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백화점·쇼핑몰·마트…권리금 회수 안 되는 상가도 있다
2023. 12. 20 18:26 재테크
권리금 회수가 되지 않는 상가가 있다. 전문가들은 계약 전부터 미리 권리금 회수가 가능한 상가 건물인지를 파악한 후 계약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계약 종료를 앞두고 있어 신규 세입자를 건물주에게 주선했습니다. 문제는 건물주가 해당 건물은 권리금 회수가 불가능하므로 제가 주선한 세입자를 받지 않겠다는 겁니다. 상가 임대차에서 권리금 회수가 불가능한 건물이 있다니 황당하고 막막하기만 합니다.” 상가 임대차 가운데 법률상 권리금 회수가 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 건물주와 세입자 간 분쟁이 소지가 발생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계약 전부터 미리 권리금 회수가 가능한 상가 건물인지를 파악한 후 계약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일 엄정숙 부동산 전문변호사(법도 종합법률사무소)는 유튜브 채널 ‘법도TV’를 통해 “법률상 상가 세입자는 계약이 종료될 때 권리금을 회수할 권리가 있고 건물주도 이를 막을 수 없다고 규정한다”면서도 “다만 법률에서는 예외적으로 권리금 회수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법률상 권리금 회수가 불가능한 상가 임대차는 크게 건물의 종류와 용도에 따라 구분되기 때문에 계약 전부터 미리 숙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권리금’이란 영업 시설, 거래처, 신용, 영업상 노하우, 위치(바닥권리금)에 따른 이점 등에서 계산된 금전적 가치를 뜻한다. 세입자들이 흔히 아는 상가 임대차에는 대표적으로 손님들이 오가며 수익을 내는 점포 형태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사무실 용도의 목적물도 상가 임대차에 포함된다. 문제는 사무실도 권리금 거래가 가능하냐는 점이다. 법률상 규정된 권리금의 개념은 세입자의 영업 활동으로 많은 손님이 오가며 상권이 형성되는데 기여한 노력과 노하우에 관한 가치를 뜻한다. 즉 세입자가 운영 중인 점포에 많은 손님이 오가는 장사 형태를 의미하는 것. 엄 변호사는 “사무실 형태의 목적물은 수익을 내는 업종이더라도 손님들이 실제로 오가는 수익 형태는 아니기에 권리금을 주장할 근거로 보기는 어렵다”며 “오히려 사무실 형태의 목적물은 계약이 종료될 때 건물주가 요구할 시 본래 상태로 돌려놔야 할 원상복구의 의무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반면 많은 손님을 상대하는 장사 형태의 점포임에도 권리금 회수가 어려운 상가 임대차도 존재한다.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이하 상임법)에는 권리금 회수가 불가능한 건물 형태에 관해 규정하고 있다. 예외적으로 권리금 회수가 가능한 상가 임대차도 존재한다. 많은 사람이 오가는 전통시장이 대표적이다. 상임법 제10조의5 제1호에는 ‘대규모 점포 또는 준대규모 점포의 일부인 경우 권리금 회수가 어려운 상가 임대차’라 규정한다. 다시 말해 백화점이나 대형 쇼핑몰 및 대형마트에 입점하여 장사하는 세입자는 권리금 회수가 어렵다는 의미. 아울러 동법 제2호에는 ‘임대차 목적물인 상가 건물이 국유재산 또는 공유 재산인 경우’에도 권리금 회수가 불가하다’고 규정하고 있다. 엄 변호사는 “권리금 회수가 불가한 규정의 공통점을 살펴보면 세입자의 노력으로 상권이 형성되었다기보다 건물 자체가 가진 상징성으로 인해 상권이 갖춰진 곳이라는 점”이라며 “프랜차이즈 사업장도 마찬가지로 세입자가 노력한 것이 아닌 브랜드가 가진 상징성이 크기 때문에 점포의 규모에 따라 권리금 회수가 어려운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입자의 노력으로 형성된 상권은 아니지만, 예외적으로 권리금 회수가 가능한 상가 임대차도 존재한다. 많은 사람이 오가는 전통시장이 대표적이다. 엄 변호사는 “전통시장은 세입자의 노력 없이도 많은 사람이 오가는 상권이라는 점에서 권리금 회수가 어려운 상가 임대차와 비슷한 형태로 보여왔다”며 “하지만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2조 제1호에 따라 전통시장의 세입자들은 자유롭게 권리금 거래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색조 장인 ‘롬앤’ 중국 진출 본격화…백화점 500여 매장 입점 확정
2022. 01. 28 12:40 뷰티
산푸백화점이 국내 코스메틱 브랜드 ‘롬앤’을 현지 매장 500여 곳에 입점시켰다. 롬앤 제공‘뷰덕’을 사로잡은 색조 장인 ‘롬앤’이 중국 백화점 체인 500여 곳에 대거 입점된다. 중국 주요 쇼핑몰 중 하나인 ‘산푸(SANFU)백화점’이 ‘아이패밀리에스씨’의 종합 색조 브랜드 ‘롬앤’을 현지 500여 매장에 입점시켰다. ‘산푸백화점’은 베이징, 상하이, 텐진 등 중국 약 200여 개 도시에 1200여 개의 지점을 가지고 있는 대형 유통업체다. 이번 입점은 현지 백화점의 핵심 카테고리 중 하나인 글로벌 뷰티 확장 전략에 맞춰 이루어졌다. 중국 백화점 측은 온라인 시장에서 이미 좋은 입지를 다지고 있는 롬앤의 입점으로 백화점 주요 소비층인 15~35세의 젊은 여성 소비자들의 트랜드를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롬앤은 이번 산푸백화점과의 오프라인 매장 입점 협약을 시작으로 중국 진출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롬앤 제공롬앤 해외사업팀 관계자는 “신제품 이슈가 많은 색조 제품의 특성상 중국 소비자들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제형이나 컬러를 직접 눈으로 보고 테스트하고자 하는 욕구가 크다. 이번 오프라인 확장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과 직접적인 소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롬앤은 2021년도 기준 중국 로컬 헬스&뷰티 스토어인 컬러리스트와 와우컬러 매장 약 200여 곳에 입점해 있으며, 올해 중화권에 약 3천여 곳의 오프라인 매장 입점 계획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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