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20 건 검색)
- [2024 미국 대선]최장기 무소속 ‘진보 아이콘’ 버니 샌더스, 버몬트주 상원 4선 연임
- 2024. 11. 06 22:11국제
- ... 대선과 함께 치른 연방 상·하원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83)이 4선에 성공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샌더스 의원은 이날 버몬트주에서 상원의원 선거 개표가 94% 진행된 상황에서...
- 버니샌더스미대선트럼프 2기
- [2024 미국 대선] ‘83세 사회주의자’ 버니 샌더스, 버몬트주 상원 4선 성공
- 2024. 11. 06 11:02국제
- 버니 샌더스 미 연방 상원의원(왼쪽)이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미 뉴햄프셔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연방 상·하원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83)이 4선에 성공했다....
- 버니샌더스미대선트럼프 2기
- 바이든에 힘 싣는 버니 샌더스 “늙었지만, 중요한 건 정책”
- 2024. 07. 08 09:03국제
- ... 바이든 대통령(오른쪽)과 버니 샌더스 의원이 지난 4월22일 백악관 정원에서 함께 걷고 있다.... 정치의 ‘상징’이자 대표적 고령 정치인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이 TV토론 이후 후보...
- 트럼프 2기
- 대선은 삼세판?…버니 샌더스, 2024년 재도전 가능성
- 2022. 04. 21 22:07국제
- ... 본선으로 가는 문턱을 넘지 못했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사진)이 2024년 대선에 재도전할... 내비쳤다. 워싱턴포스트는 20일(현지시간) 샌더스 상원의원의 핵심 참모인 파이즈 샤키르가 최근...
- 미국버니 샌더스조 바이든2024년 대선
스포츠경향(총 1 건 검색)
- 힐러리 클린턴, 아이오와 경선에 0.2%차 가까스로 승리…버니 샌더스 측 재검표 요구 검토
- 2016. 02. 03 09:52 생활
- 미국 아이오와 경선 공식 개표 결과 /민주당 아이오와주 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힐러리 클린턴이 미국 아이오와주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버니 샌더스 후보에게 초접전 끝에 0.2%의 매우 근소한 차로 승리를 거두었다. 민주당 역사상 유례없는 접전으로 사실상 클린턴과 샌더스 후보의 무승부나 다름없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샌더스 후보 측에선 재검표 여론이 일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거행된 아이오와 민주당 경선 투표 집계 결과 힐러리 클린턴은 701표를 얻어 697표를 득표한 버니 샌더스에게 가까스로 이겼다. 득표율로 환산하면 클린턴은 49.8%, 샌더스는 49.6%(민주당 아이오와주 위원회 공식 결과 기준)의 초박빙 승부였다. 클린턴 선거캠프는 “통계적으로 결과를 바꿀 만한 중요한 정보는 없다”며 클린턴의 승리를 확정짓는 분위기다. 그러나 캠페인 초기 제3지대 후보나 다름없었던 샌더스 후보가 라이벌로 성장하는 것을 막지 못함으로써 사실상 진 것이나 다름없다는 평가도 나온다. 반면 샌더스 선거캠프의 한 관계자는 민주당에 재검표를 요구할지 검토중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사실상 무승부나 다름없는 결과인만큼 샌더스 선거캠프에서는 뉴햄프셔를 비롯한 다음 경선지에서 판세를 뒤집겠다고 벼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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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경향(총 1 건 검색)
- [2016년 미국 대선 출마자 시리즈](5) 버니 샌더스-경제적 불평등 시정 나선 사회민주주의 괴짜(2015. 05. 19 10:47)
- 2015. 05. 19 10:47 국제
- 샌더스가 민주당 경선에서 클린턴을 이길 가능성은 전무하다. 하지만 그는 진보 이슈를 선점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그의 출마가 클린턴의 보수성을 조금이라도 왼쪽으로 방향 전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4월 30일(현지시간) 2016년 미국 대선에 민주당 경선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무소속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74·버몬트주)은 ‘괴짜’ 정치인으로 불린다. 우선 미국처럼 양당 정치가 확고하게 자리 잡은 나라에서 1991년부터 무소속으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점이 그렇다. 덕분에 그에게는 ‘미 의회 역사상 최장 무소속 의원’이라는 훈장이 따라다닌다. 스스로 사회민주주의자라고 부르는 점은 더 특이하다. 실제로 그는 1912년 대선에서 사회당 대통령 후보로 6% 가까운 득표를 한 ‘미국 사회주의자의 아버지’ 유진 뎁스 이후 유일하게 사회주의자라고 부를 수 있는 후보다. 결코 ‘무늬만 사회주의자’가 아니다. 40년간 정치활동의 화두는 부가 소수에 집중돼 일어나는 경제적 불평등의 시정이었다. 이런 점에서 대형 금융기관 해체와 금융규제 강화를 강조해 힐러리 클린턴의 대항마로 거론돼온 민주당의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뉴욕주)과도 일맥상통한다. 2016년 미국 대선의 최고령 후보이자 사회주의자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주)이 지난 4월 30일(현지시간) 워싱턴 의회의사당 앞에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AP연합뉴스 하지만 사회주의자 후보로서 현실의 벽은 높고 두껍다. 무엇보다도 주류 언론으로부터 환영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일례가 출마 선언 후 첫 일요일인 지난 3일 미 3대 공중파 시사 대담프로그램으로부터의 외면이다. 간판 시사 프로그램인 NBC의 ‘밋더프레스(Meet the Press)’는 샌더스의 인터뷰는 물론 출마 소식조차 전하지 않았다. CBS의 ‘페이스더네이션(Face the Nation)’도 마찬가지였다. ABC의 ‘디스위크(This Week)’만 인터뷰를 했다. 샌더스는 이 자리에서 “나를 과소평가하지 말라”고 했는데, 결코 허언이 아니다. 그가 민주당 대선 후보 출마를 선언하기 전 여론조사의 지지율은 평균 6%였다. 민주당의 잠재 후보인 마틴 오말리 전 메릴랜드 주지사는 평균 2%에 불과했다. 대선 후보의 무게감을 평가하는 척도의 하나인 선거자금 모금 측면에서도 공화당 출마 선언자들에게 결코 뒤지지 않는다. 그가 출마 선언 24시간 안에 모은 선거자금은 150만 달러였다. 이는 공화당 대선 출마자 랜드 폴 상원의원(켄터키주)의 80만 달러,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텍사스주)의 100만 달러,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플로리다주)의 125만 달러보다 많다. 특히 그의 모금액이 3만5000명의 소액 기부자(평균 43달러)로부터 나온 점은 그에 대한 지지가 풀뿌리 민주주의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으로, 결코 무시할 수 없는 후보라는 점을 보여준다. 샌더스가 민주당 경선에서 클린턴을 이길 가능성은 전무하다. 지명도나 거대 후원자, 카리스마 면에서 클린턴의 적수가 되지 못한다. 하지만 그는 진보 이슈를 선점하고 있다. 대형 금융기관 해체, 선거공영제 도입, 국가 운영 건강보험 도입, 대학 등록금 없애기, 도로·다리 건설에 1조 달러 투입 등이 그의 공약이다. 샌더스의 목표물은 클린턴이 아니다. 미국의 불평등을 야기하는 1%도 되지 않는 슈퍼리치들이다. 이 때문에 선거 유세 때 클린턴을 비방하지 않겠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그의 출마가 클린턴의 보수성을 조금이라도 왼쪽으로 방향 전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뉴욕 시티대 부교수이자 애틀랜틱 편집위원인 피터 바이너트는 샌더스의 장점으로 “클린턴에 도전하는 사실상 유일한 후보라는 점, 과거와 달리 MSNBC나 데일리 코스와 같은 진보매체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달라진 환경, 과거 성공한 정치인의 덕목인 진실성을 공유하고 있다는 점” 등을 들었다. 샌더스의 출마가 진보 가치를 다시 한 번 공론화해 경제적 불평등을 조금이라도 바로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그의 도전은 가치 있는 일이자 그 자신도 미국 정치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기게 될 것이다.
- 2016년 미국 대선 출마자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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