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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총 28 건 검색)

번아웃 우려’ 지역 공익활동가들에게 재충전 자금 드려요
2024. 10. 20 19:57사회
활동가 44%, 월급 200만원 광주환경연합, 후보자 공모 2명 선정 200만원씩 지급 “에너지가 소진되어 밥 한끼의 격려가 필요할 때 ‘재충전 자금’을 지원합니다.” 지역 공동체를 위해 일하고 있는...
지원금광주환경운동연합최홍엽공익활동가
직장 스트레스로 탈진하는 ‘번아웃’···극단적 선택 위험성도 높여
직장 스트레스로 탈진하는 ‘번아웃’···극단적 선택 위험성도 높여
2023. 10. 20 11:00건강
... 저하되며 직장과 업무에 대한 냉소적인 태도를 보인다. 직장에서 스트레스에 만성적으로 노출되면 번아웃을 경험할 수 있는데, 보건의료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기존 연구에서는 번아웃이 자살 위험성을...
[역사와 현실] 번아웃과 수신
[역사와 현실] 번아웃과 수신
2023. 10. 04 20:27오피니언
... 있다(경향신문 2016년 4월14일 보도). 취업 포털 사람인도 같은 해 조사 결과 직장인의 88.6%가 번아웃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19년에 이루어진 잡코리아의 조사에서는 그 비율이 95...
역사와 현실유교 번아웃 수신
[책과 삶] 번아웃 없는 갓생, 어쩌면 가능할지도
[책과 삶] 번아웃 없는 갓생, 어쩌면 가능할지도
2023. 06. 09 20:50문화
... 담벼락을 낮춰나간다. 몇 통의 편지가 오가고 서로에 대한 마음이 깊어질 무렵 김혼비는 자신이 번아웃을 겪고 있음을 고백한다. 번아웃 경험이 있는 황선우는 ‘젖은 미역 같은 시절을 잘 보내는 법’을...
책과 삶황선우김혼비갓생

스포츠경향(총 54 건 검색)

덱스 “번아웃은 아니었다, 머리는 ‘리바이 병장’ 스타일”(솔로지옥4)
덱스 “번아웃은 아니었다, 머리는 ‘리바이 병장’ 스타일”(솔로지옥4)
2025. 01. 08 12:04 연예
덱스가 8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솔로지옥4’ 제작발표회에서 질의에 응하고 있다. 넷플릭스 제공 방송인 덱스가 번아웃을 고백했던 이후 근황에 대해 언급했다. 덱스는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솔로지옥4’ 제작발표회에서 “2024년에 번아웃이 왔다고 한 적은 없는데, 힘들다고 투덜거렸는데 그게 번아웃이라고 됐다. 죄송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제가 투덜거릴 정도로 지난해 바쁘고 힘들게 일했던 것 같다. 연말에 휴식하면서 리프래시 하는 기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헤어스타일 변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덱스는 “그러다가 이 긴머리를 얼마나 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전역 후 계속했던 것 같더라. 또 운동할 때 항상 거슬렸던 가운데 딱 마음에 드는 머리가 있었다”며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의 ‘리바이 병장’이라고 있다. 제 헤어 실장님이 인물의 사진이 아니라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가져가는 부분을 항상 곤란해하시는데, 그래도 해달라고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분은 그때부터도 유명했다. UDT는 얼굴 보고 뽑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이번에 육준서의 데이트를 보면서 일단 제가 가진 매력은 다 갖고 있고, 그 이상이라고 생각한다. 가고 있지 않은 뭔가를 갖고 있다는 게 하나 더 추가된 점이다. 때문에 시즌2보다 더 매력을 느끼고 빠져들 수 있을 것” ‘솔로지옥4’는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 섬, ‘지옥도’에서 펼쳐질 솔로들의 데이팅 리얼리티쇼의 네 번째 시즌이다. 넷플릭스 한국 예능 시리즈 사상 최초로 네 번의 시즌을 선보일 정도로 매 시즌스타를 탄생시키며 높은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다. 앞선 시즌과 마찬가지로 홍진경, 이다희, 규현, 한해, 덱스 5MC가 나서 솔직한 현실 리액션으로 몰입도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오는 14일 공개된다.
싱어송라이터 인도우, 신곡 ‘번아웃’ 발표
싱어송라이터 인도우, 신곡 ‘번아웃’ 발표
2024. 12. 30 23:02 연예
(주)일공이팔 싱어송라이터 인도우(INDOW)의 올해 마지막 앨범이 30일 발매됐다. 인도우 새 디지털 싱글 앨범 ‘번아웃’은 세련되고 경쾌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R&B 힙합 장르의 곡으로 곡 제목처럼 번아웃이 찾아온 순간 느끼는 허탈함과 공허함에 대한 답답함과 이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극복하는 과정을 담아냈다. ‘번아웃’에서 인도우는 싱잉 파트와 랩 파트에 골고루 참여,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진솔한 이야기와 응원의 메시지를 풀어내며 곡의 진정성을 높였다. 인도우는 이번 곡에서도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감각적인 음악적 역량을 선보였고 다가올 새해를 앞두고 리스너들에게 밝은 에너지를 선물한다. 올해 ‘밀고 댕기는 건 질색이야’, ‘수고했어’, ‘우리 그때 마주치지 않았었다면’, ‘Last Summer’, ‘필요해‘ 등 자신만의 감성과 이야기를 담은 노래들을 발매하며 꾸준한 음악 활동을 이어왔던 인도우는 신보 ’번아웃‘을 통해 한 해의 음악 활동을 마무리한다. 인도우(INDOW)의 새 앨범 ‘번아웃’은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종합] 트와이스 지효 “재계약 시즌에 번아웃…리더 그만하고 싶었다” (나래식)
[종합] 트와이스 지효 “재계약 시즌에 번아웃…리더 그만하고 싶었다” (나래식)
2024. 12. 05 09:34 연예
박나래 유튜브 채널 그룹 트와이스 지효가 번아웃을 고백했다. 4일 박나래의 유튜브 채널에는 트와이스 지효가 게스트로 출연한 ‘나래식’ 12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날 지효는 자신이 97년생이라고 밝히며 “19살에 데뷔했다. 연습생을 8살 때부터 했다. 되게 오래한 거다”라고 해 박나래를 깜짝 놀래켰다. 이어 지효는 “떡볶이를 먹고 노래방 가는 건 아예 안 해본 건 아니지만 거의 해본 적이 없다. 처음에는 그게 아쉽고 친구들이랑 놀고 싶었는데 지금은 너무 잘 됐고 하니까 후회 없다”고 말했다. 박나래 유튜브 채널 그런가 하면 지효는 번아웃이 온 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번아웃이 재계약 시즌에 왔다. 처음이니까. 데뷔한 지 7년이 되니까 트와이스 지효 말고 박지효라는 연예인이 앞으로 어떻게 할지 고민이 되더라. 아이돌을 20~30년 할 수는 없지 않냐”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멤버들의 재계약에 대해서는 “애초에 멤버 대부분이 하고 싶어 했었고, 개인적으로 고민이 있다는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회사에서도 이야기를 해서 그 조건을 잘 조율해달라고 했다. 같은 팀이라고 해서 이 사람의 인생을 책임질 수 있는 건 아니니 각자의 의견을 다 존중했다. 그런데 멤버들 모두 팀에 대한 애착이 컸다”고 했다. 또 지효는 “처음 재계약할 때 리더를 그만두고 싶었다”며 “데뷔 초에는 리더가 하는 게 크게 없다고 생각했다. 인사 ‘하나 둘 셋’ 하는 거, 수상소감하는 거. 그런데 요즘 많이 느낀다. 리더를 하는 게 되게 힘들지는 않은데 제 수명보다 5년 정도 일찍 죽을 수 있을 거 같다”고 얘기해 웃음을 안겼다.
‘1박 2일’ 이준, 포도밭 노동에 번아웃?···눈물까지 ‘그렁그렁’
‘1박 2일’ 이준, 포도밭 노동에 번아웃?···눈물까지 ‘그렁그렁’
2024. 09. 08 06:03 연예
KBS ‘1박 2일’의 새 멤버 이준이 낭만 넘치는 포도밭 노동에 나선다. 8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인천광역시 신시모도로 낭만캠핑여행을 떠난 ‘1박 2일’ 팀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다. 출장을 떠난 조세호의 선택으로 수영장 대신 포도밭으로 소환된 문세윤, 이준은 저녁식사 재료값을 벌기 위해 포도 수확 작업을 펼친다. 두 사람은 의욕을 불태우며 일을 시작했지만, 무더운 날씨와 만만치 않은 작업량으로 인해 점점 생기를 잃어갔다고. ‘1박 2일’ 합류 후 처음으로 노동을 경험하게 된 이준은 첫 촬영 당시 화제가 됐던 특유의 영혼이 가출한 듯한 표정을 또 한 번 재현한다. 뿐만 아니라 금방이라도 눈물이 왈칵 쏟아질 듯 눈가가 촉촉해진 모습도 이날 촬영 도중 포착됐다는 후문. 과연 이준에게 어떤 일들이 벌어졌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더불어 ‘1박 2일’ 팀은 시원하고 럭셔리한 캠핑카 실내 취침을 걸고 잠자리 복불복 게임에 나선다. 멤버들은 본인들의 대결 상대가 이날 출장을 떠난 조세호임을 알게 되자, “도움 1도 안된다. 저 형!”, “이 형 또 뭘 하고 갔어?” 등의 시큰둥한 반응을 내놓았다고. 조세호에게 마치 조종당하는 것처럼 험난한 잠자리 복불복 대결이 예고된 가운데, 과연 ‘1박 2일’ 팀이 촬영 현장에 없는 조세호와 어떤 방식으로 대결을 펼쳤을지, 낭만 가득한 캠핑카 취침의 행운을 가져갈 주인공은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1박 2일’ 멤버들의 낭만캠핑여행 두 번째 이야기는 오는 8일 저녁 6시 10분 방송되는 ‘1박 2일 시즌4’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간경향(총 1 건 검색)

20대는 왜 ‘번아웃’에 빠지나(2019. 11. 29 15:31)
2019. 11. 29 15:31 문화/과학
“취업 전에는 ‘합격만 하면 영혼이라도 팔겠다’는 생각이었는데, 막상 일을 시작하니 영혼이 남아 있질 않아요….” 2년차 직장인 이성우씨(28·가명)도 취업 전까지는 그럴듯한 계획이 있었다. 원하던 직장에 들어가면 1년에 한 번쯤 해외로 휴가를 떠나고, 퇴근 후에는 꾸준히 운동과 자기계발을 해나가겠다는 ‘소박한’ 꿈이었다. 그러나 햇수로는 2년, 만으로는 겨우 1년을 넘긴 직장생활 동안 남은 것은 무기력과 피로감뿐이다. 흔히 말하는 ‘번아웃(burnout)’, 말 그대로 다 타버려 재만 남은 듯한 탈진을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 한 업무에 겨우 익숙해졌다고 생각했을 때 새로운 업무가 다급하게 닥쳐오고, 조금씩 업무능력을 키워가다보니 업무량만 더 늘어나는 굴레를 벗어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번아웃 증후군에 시달리는 직장인 / 경향신문 자료사진 이씨가 일하는 직장은 주 52시간 노동 상한제 적용을 받는 곳이다. 그래서 노동시간으로만 따지면 주 52시간을 넘기지는 않는 시기도 있다. 하지만 일이 몰리는 시기에는 법정 노동시간을 넘기는 야근을 피할 수 없다. 업무용 컴퓨터가 정해진 시간이 되면 일괄적으로 꺼지도록 되어 있다보니 컴퓨터의 시간대를 해외 시간으로 맞춰 계속 일하거나, 집에 돌아가서도 메신저 앱으로 실시간 업무 지시와 잔소리를 함께 들으며 남은 일들을 처리하기 일쑤다. 이씨는 “일이 많은 것 자체는 견딜 수도 있고 배울 점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일이 손에 익을수록 떠넘겨지는 일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그 일에 대한 각종 불필요한 지시와 간섭이 퇴근 뒤에도 이어지니 견디기 힘들다”고 말했다. 다 타버려 재만 남은 듯한 탈진 경험 직장인들에게 ‘번아웃’은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용어다. 이 용어가 자신의 처지에 그대로 적용되는 것은 결코 달갑지 않지만 그렇다고 쉽게 극복하거나 회피하기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탈진 증후군이라 이름 붙은 증상들만 보더라도 자신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업무 스트레스 때문에 과도하게 육체적·정신적 기력을 소진하다 결국 탈진에 이르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5월 제11차 국제질병표준분류기준에서 번아웃을 막연한 느낌이 아니라 직장 스트레스 때문에 발생하는 증상의 하나로 최종 정의하고 건강 상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자로 판단한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20대에서 이러한 탈진을 호소하는 비율이 높다는 점이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진행한 직장인 번아웃 및 스트레스 관련 조사를 보면 ‘일을 마치고 퇴근할 무렵 완전히 소모된 느낌’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0대(69.2%)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더 심각한 수준으로 번아웃을 경험한 ‘업무로 인해 완전히 탈진’ 응답자의 비율 역시 20대에서 53.6%로 가장 높아 절반 이상이 직장 스트레스 때문에 탈진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조사기관의 조사를 봐도 20대가 직장 스트레스로 번아웃에 시달리는 비율이 가장 높다는 점은 일관되게 나타났다. 취업포털사이트 인크루트가 직장인을 대상으로 올해 10월 조사한 결과에서도 20대의 84.7%가 실제 건강상의 이상을 호소할 정도였다. 일 때문에 건강 문제를 겪지 않는다는 경우가 오히려 드물 정도로 강도 높은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실제 겪은 건강 문제 중 우울증·화병·만성피로·번아웃 증후군 등을 포함한 스트레스성 정신질환의 비율이 31.5%로 가장 높다는 점 역시 소진될 정도로 일하는 환경이 건강 악화로 직결되는 모습을 잘 보여줬다. 문제는 번아웃 증상을 겪는 20대의 비율이 모든 연령대 중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는 배경에 20대 청년들이 아예 일자리를 잡지 못하는 실업 문제까지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이다. 취업준비생 강현승씨(26)는 불면과 지각이 아예 일상이 되어버린 경우다. 취업준비를 하면서 생활비만이라도 직접 벌어서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에 오후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했지만, 매일 밤잠을 이루지 못하다 새벽에야 겨우 잠이 들고 늦잠 때문에 일터에 지각하는 일상이 반복되다보니 아예 일하는 시간대를 야간으로 옮겨버렸다. 강씨는 “말이 취업준비생이지, 사실 원서는 내지만 더 이상 쌓을 스펙도 없어서 알바만 계속하는 반 백수 신세”라며 “그런데도 취직을 못 하는 날들이 계속 이어지니 몸은 피곤해도 잠을 못 자는 날이 몇 달째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대의 84.7%가 건강상의 이상 호소 올해 4월 서울대 행복연구센터가 104만3611명에 달하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전례없는 대규모 조사를 시행한 결과를 봐도 20대가 번아웃에 빠지게 되는 배경은 여러 방면으로 짐작할 수 있다. 센터가 발간한 ‘대국민 행복 리포트 어바웃 H’에서 행복에 대한 주요 질문들을 바탕으로 연령대별 행복과 심리적 안정 등에 관한 내용을 분석한 결과 자신이 가장 불행하다고 느끼는 연령대는 역시 20대였다. 20대 안녕지수(5.06)는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낮았고 자존감지수(4.48) 역시 최하위였다. 요일별 안녕지수를 조사한 결과 목요일이 가장 낮아 ‘가장 불행한 요일’로 꼽힌 점도 눈길을 끌었는데, 이에 대해 최인철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행복연구센터장)는 “수요일까지 업무와 학업에 매달린 사람들이 목요일에 ‘번아웃’을 경험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결국 20대는 취업 전까지 이전 세대들보다 더욱 극심하게 겪고 있는 취업경쟁에 시달리다 어떻게든 취업 문턱을 통과한 뒤에도 행복해지지 못하고 직장 초년생들이 겪는 과중한 업무 부담에 시달린다는 결론이 나온다. 특히 경쟁을 뚫고 들어간 직장에서는 그동안의 경쟁을 벗어나 비교적 자율적인 환경에서 업무를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그 기대가 빠르게 깨져버리는 점도 번아웃을 유발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가 2018년 직장인 19만5600명의 정신건강 상태를 분석한 보고서를 보면 직무 스트레스 요인 중 20대의 경우 특히 ‘직무 자율성’ 부문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응답이 25%로 가장 높았다. 관계 갈등, 직장문화, 보상 부적절 등 다른 연령대의 주요 스트레스 요인과는 다른 결과다. 조성준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직급이 낮은 젊은 직장인의 경우 아무래도 직무에 대한 자율성이 적다보니 이로 인한 스트레스가 많을 수 있다”며 “젊은 직장인들은 업무 성과를 내야 한다는 상당한 압박을 받는 데에 더해 직장 내 대인관계 갈등까지 빚어지면 그로 인한 스트레스가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사회 전체가 장시간 노동에 대한 해법은 찾아가고 있지만 비교적 관심을 두지 못했던 직장 내 업무환경에 대해서도 대책을 찾아가야 한다는 지적은 꾸준히 나오고 있다. 특히 IT업계 등 주 52시간제 시행으로 명목상의 노동시간은 줄었지만 실제 업무 강도는 더욱 높아진 산업 분야에선 특성에 맞는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박연주 한국노총 산업안전보건연구소 차장은 “게임업계 노동환경을 살펴보면 주 52시간제의 시행으로 근무시간은 일정부분 감소한 것이 맞지만, 퇴근 때 번아웃을 경험한 경우는 높아지고 있다”며 “주어진 시간 안에서 근무를 마쳐야 하는 실정이기에 업무 스트레스는 오히려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선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레이디경향(총 1 건 검색)

웰비잉 추구하려다 오히려 번아웃
웰비잉 추구하려다 오히려 번아웃
2024. 09. 24 17:30 건강
룰루레몬 ‘투게더 위 그로우(Together we grow)’ 캠페인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 룰루레몬이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한국, 중국, 일본 등 세계 주요 15개 시장을 대상으로 웰비잉의 수준을 진단하고 주요 아젠다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글로벌 웰비잉 리포트(Global Wellbeing Report)’를 발표했다. 룰루레몬에 따르면 코로나19를 거치며 건강의 중요성을 모두가 이해하고 있음에도 지난 4년간 글로벌 웰비잉 지수는 눈에 띄는 향상 없이 65~66점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경우 지난해보다 2점이 오른 65점을 기록하긴 했으나, 전체 조사국 15개 중 13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또한 룰루레몬은 웰비잉 추구 과정에서 건강해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오히려 웰비잉 수준이 개선되지 않는 ‘웰비잉 번아웃’라는 아젠다를 새롭게 제시했다. 설문 조사 결과 1년 전과 비교해 웰비잉 향상을 위해 더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고 답변한 사람이 무려 90%에 다다랐으나, 약 45%가 웰비잉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되려 번아웃 증상을 겪는 웰비잉 번아웃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웰비잉 번아웃의 원인으로 현실과 동떨어진 사회적 기대감 혼재된 정보, 외로움 등이 대표적 요인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 세대별로는 MZ세대가 더 높은 수준의 웰비잉 번아웃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남성과 여성의 약 43%, 38%가 웰비잉 번아웃으로 인해 더 심한 외로움을 느끼고 있다고 답변했으며, 건강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고 답변한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는 각각 76%, 70%지만 X세대는 약 58%, 베이비부머 세대는 약 45%에 그쳤다. 이번 조사를 통해 커뮤니티와의 소통과 신체적 활동이 이러한 압박감을 해소하고 웰비잉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타인과 함께 하는 가벼운 활동을 통해 사람들은 그들이 속한 커뮤니티에 더욱 강한 연대감을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목표 의식을 강화하고 전반적인 웰비잉 수준을 약 16%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역시 타인과의 운동 및 신체활동을 통해 전반적인 웰비잉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특히 남성의 경우 정신적 웰비잉을 향상을 위한 신체적 활동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들은 웰비잉 향상을 위해 저강도 운동 및 홈트레이닝 등 집에서도 가볍게 할 수 있는 운동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았다. 한편 룰루레몬은 사회적 실천을 통해 모두의 웰비잉에 기여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Together we grow’ 챌린지’를 전개한다. 챌린지는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룰루레몬 앰배서더와 스토어, 파트너 스튜디오 등을 중심으로 ‘100만 분(分)의 움직임’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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