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4,054 건 검색)
- ‘김종필·오히라 메모 보도’ 와타나베 요미우리신문그룹 대표이사 별세
- 2024. 12. 19 15:56 국제
- ... 쓰네오 일본 요미우리신문그룹 본사 대표이사 겸 주필이 19일 오전 도쿄도 병원에서 폐렴으로 별세했다고 이 신문이 전했다. 향년 98세. 신문에 따르면 와타나베 대표는 지난달 말까지 출근해 임원 회의...
- ‘전람회’ 활동 서동욱 별세
- 2024. 12. 18 22:08 문화
- 1990년대 듀오 ‘전람회’에서 김동률과 함께 활동했던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 ‘기억의 습작’ 남긴 전람회 멤버, 서동욱 별세
- 2024. 12. 18 21:48 문화
- 1990년대 듀오 ‘전람회’에서 김동률과 함께 활동했던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 ‘공동육아’ 개척자 정병호 한양대 교수 별세
- 2024. 12. 11 20:12 인물
- ... 건립 공동육아, 탈북 청소년을 위한 대안 교육 등에 힘써 온 정병호 한양대 명예교수가 지난 8일 별세했다. 향년 69세. 서울 종로에서 태어난 고인은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대...
스포츠경향(총 1,261 건 검색)
- 오클랜드 전설이자 MLB 최고의 ‘리드오프’…리키 헨더슨 별세
- 2024. 12. 22 11:06 야구
- 리키 헨더슨이 1989시즌 클리블랜드와 경기에서 주루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프로야구(MLB) 역사상 최고의 ‘리드오프’로 평가받는 리키 헨더슨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65세. 뉴욕 포스트는 22일 “MLB 도루왕으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헨더슨이 21일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헨더슨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인근 병원에서 폐렴 치료를 받던 중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1958년 크리스마스에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태어난 헨더슨은 7세 때 가족과 함께 오클랜드로 이사했다. 어린 시절부터 운동에 두각을 나타냈고, 오클랜드 테크니컬 고등학교에 다니며 야구, 농구, 미식축구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야구로 진로를 정한 그는 고등학교 졸업 후 1976년 MLB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에서 오클랜드의 지명을 받았다. 1979년 오클랜드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헨더슨은 두 다리로 MLB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 ‘도루왕’이란 별명의 주인공인 그는 MLB 통산 최다 도루 기록(1406개)을 보유했다. 한 시즌에 세 자릿수 도루를 기록한 유일한 MLB 선수로 1982시즌엔 무려 130번이나 상대 베이스를 훔쳤다. 리키 헨더슨 등번호인 ‘24’가 적힌 황금 베이스. 게티이미지 코리아 헨더슨은 MLB 리드오프 홈런 최다 기록(81개)도 보유할 만큼 단순히 발만 빠른 선수가 아니었다.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여러 세대의 야구팬들에게 헨더슨은 도루와 리드오프 타격의 기준이 되는 선수였다. 속도, 힘, 흥미로움을 보여주며 경기를 이끌었다”며 “헨더슨은 오클랜드 역대 최고의 선수였고, 오랜 시간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고인의 유산을 조명했다. 2003년 은퇴할 때까지 25시즌 간 9개 팀에서 뛴 헨더슨은 1990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10차례 올스타, 2번의 월드시리즈 우승, 3개의 실버슬러거, 1개의 골든글러브 등 화려한 커리어를 작성했다. MLB 통산 3081경기에 출장해 타율 0.279, 297홈런, 2295득점, OPS 0.820의 성적을 남겼다. 득점 부문 역시 빅리그 통산 1위다. 헨더슨은 2009년 첫 심사에서 94.8%의 지지를 얻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고인과 1989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함께했던 오클랜드는 이날 성명문을 통해 “헨더슨은 구단 역사상 가장 전설적인 선수였으며 오클랜드 유니폼을 입고 보낸 14시즌 동안 수많은 팬에게 깊은 영향을 남겼다”며 “오클랜드를 거쳐 간 모든 선수, 코치, 직원들의 친구이자 멘토였다”고 애도했다. 고인의 아내인 파멜라 헨더슨은 “리키는 경기장 안팎에서 전설적인 인물이었으며 야구에 대한 그의 사랑은 다른 무엇보다 중요했다”고 전했다.
- ‘기억의 습작’ 전람회 서동욱 별세
- 2024. 12. 18 22:26 연예
- 故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사망했다. 향년 50세. 故 서동욱은 휘문고·연세대 동문인 가수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 참가해 ‘꿈속에서’로 대상과 특별상을 수상했다. 전람회는 이듬 해인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됐다. 故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여행’, ‘이방인’, ‘새’, ‘취중진담’, ‘졸업’, ‘다짐’ 등의 히트곡을 냈다. 특히 ‘기억의 습작’은 2012년 영화 ‘건축학개론’ OST로 불려져 차트 역주행을 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그룹 전람회 당시의 김동률(왼쪽)과 故서동욱. 고인은 음악 활동을 마친 뒤 기업인으로 살아갔으며, 2015년부터 모건 스탠리에서 일해왔다. 스탠퍼드 MBA를 수료한 뒤 맥킨지 컨설팅, 두산 상무, 알바레즈&마샬 대표, 모건스탠리PE 부대표 등을 거쳤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이다.
- KPGA 창립회원, 제7대 회장 역임한 이일안 고문 별세
- 2024. 12. 15 17:06 스포츠종합
- 제7대 KPGA 회장을 역임한 KPGA 이일안 고문이 지난 14일 별세했다. |KPGA 제공 한국프로골프협회(이하 KPGA) 창립회원 이일안 고문이 지난 14일 별세했다. 향년 83세. 이일안 고문은 1967년 제10회 KPGA 선수권대회, 1973년 제16회 KPGA 선수권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했고 2014년까지 KPGA 챔피언스투어 그랜드시니어 부문에서 활동했다. 1988년부터 1991년까지 KPGA 제7대 회장을 역임했으며 당시 세미프로(현 KPGA프로) 선발전 실시, 레슨 프로부 설치, 골프코치 스쿨(입문교육) 개설, 선수 강화훈련 경기를 도입하며 회원 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썼고 이후 협회 고문으로 KPGA 발전에 헌신해왔다. KPGA는 한국프로골프 발전에 기여한 고인의 명복을 기리기 위해 협회장으로 장례를 치른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43길 88)이고 발인은 17일 오전 7시 40분이다.
- 일본 ‘국민 방송인’ 오구라 도모아키 별세, 향년 77세
- 2024. 12. 10 17:58 연예|연예
- 소속사 올라운드 홈페이지 캡처 일본 후지TV 아침 정보 프로그램 ‘도쿠다네(특종)!’를 22년 동안 진행해 온 오구라 도모아키(小倉智昭) 가 지난 9일 오후 3시8분쯤 자택에서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고 일본 매체가 소속사 발표를 인용해 일제히 보도했다. 향년 77세. 1947년 5월 일본 아키타현에서 태어난 고인은 대학 졸업 후 1970년 도쿄12채널(현 TV도쿄) 아나운서로 입사, 경마 중계를 맡았다. 1976년에 프리랜서를 선언한 후 1983년에 시작한 TBS 퀴즈프로그램 등에서 특유의 빠른 말솜씨로 지명도를 올렸다. 1999년 4월 대표 프로그램인 ‘도쿠다네’ MC를 맡아 2021년 3월까지 5646회에 걸쳐 진행하며 일본을 대표하는 ‘국민 MC’로 활약했다. 금요일 생방송 출연 후 체코로 날아가 불과 4시간 체류한 후 돌아와 월요일 생방송을 진행할 정도로 방송에 진심이었다. 2016년 암 투병 사실을 공개한 후에도 TV, 라디오 출연을 계속해 지난달 8일에도 후지TV 녹화에 참여했다.
주간경향(총 3 건 검색)
- [해외문화 산책]실제 스파이 출신 작가 별세(2020. 12. 18 14:57)
- 2020. 12. 18 14:57 문화/과학
- 스파이소설의 대가인 영국 작가 존 르 카레가 12월 12일(현지시간)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9세. 실제 스파이 출신인 르 카레는 화려한 드라마를 걷어내는 대신 스파이의 실존적 고뇌를 담아낸 독특한 작품세계로 주목받았다. 25편의 소설을 썼고, 그중 다수가 영화와 드라마로 만들어졌다. 미국의 대표적인 판타지소설 작가 스티븐 킹은 “이 끔찍한 한 해가 문학계의 거인이자 인도주의의 상징인 존 르 카레를 빼앗아갔다”며 애도했다. 지난 2001년 2월 11일 제51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존 르 카레 / 로이터연합뉴스 르 카레는 필명으로 본명은 데이비드 콘웰이다. 어린 시절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돌봄을 잘 받지 못했던 그는 비밀기관에서 일하는 남성이 신분을 숨기기 위해 집을 자주 비우는 내용을 상상하며 스파이소설을 구상하곤 했다. 그는 빚에 쪼들리고 보험사기로 교도소까지 다녀온 아버지에 대한 불만을 품고 어린 시절을 보냈다. 아버지가 종종 자취를 감춘 것은 첩보활동을 하느라 그랬다는 내용의 습작을 다섯 살 때 썼을 정도로 부친에 대한 불만을 창작에 대한 열의로 돌렸다. 르 카레는 스위스 베른대학과 영국 옥스퍼드대학에서 수학한 뒤 처음에는 외무부에서 일했다. 독일 본 주재 영국대사관의 제2 서기관, 함부르크의 정치영사 일을 하던 중 해외첩보를 담당하는 MI6로 옮기면서 스파이 세계에 발을 들였다. 1961년 요원 신분을 유지한 채 첫 소설 <죽은 자에게 걸려온 전화>를 발표했다. 이 작품에서 처음 등장하는 은퇴한 스파이 캐릭터 조지 스마일리는 이후 다른 작품에도 줄곧 등장하게 된다. 스파이로서 르 카레의 경력은 영국과 구소련의 이중스파이였던 킴 필비 사건으로 막을 내렸다. 필비가 구소련 첩보기관 KGB에 영국 스파이들의 신분을 노출했는데 이중 르 카레도 포함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냉전시대 독일을 무대로 이중간첩을 소재로 한 세 번째 소설 <추운 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가 성공을 거두면서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르 카레는 한 인터뷰에서 독일 베를린에 파견돼 영국 스파이 역할을 한 경험이 일부 작품을 집필할 때 도움을 줬다고 털어놨다. 그가 스파이로 일했던 때는 자유주의와 공산주의 진영 간 갈등이 극심했던 냉전 시기로 첩보활동 또한 가장 치열했던 시기였다. 르 카레는 화려한 드라마를 강조하는 대신 실제 스파이들이 겪는 윤리적 혼란과 고독감 등 실존적인 문제를 다뤄 다른 스파이소설 작가들과 차별화를 이뤘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그는 배신과 비극으로 가득 찬 부패한 시스템에서 서방과 소련의 스파이를 도덕적으로 타협한 톱니바퀴로 그리며 스파이소설을 고급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일례로 르 카레는 자신의 스파이 생활에 막을 내리게 한 엘리트 스파이 킴 필비의 이중스파이 행각에 충격을 받았으며, 이에 영감을 받아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속 캐릭터를 만든 것으로 전해진다.
- 해외문화 산책
- [시사 2판4판]별세계(2015. 06. 09 10:23)
- 2015. 06. 09 10:23 정치
- 걱정우먼 아! 너무 걱정돼요! 걱정맨 뭐가요? 걱정우먼 모든 국민에게 피해가 가잖아요. 걱정맨 아! 메르스를 이야기하는 거군요. 걱정우먼 그게 아니라, 국회법이 문제예요. 그나저나 그건 정말 나쁜 거예요! 걱정맨 메르스가요? 걱정우먼 그게 아니라 야당과 합의해 준 거 말이에요. 걱정맨 지금 그걸 걱정할 때가 아닙니다. 아주 중요한 문제가 있습니다. 걱정우먼 무슨 문제가 있나요? 걱정맨 두드러기 때문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걱정우먼 그것 참 큰일입니다. 이번 청문회는 잘 통과해야 할 텐데…. 걱정장관 큰일났습니다! 걱정맨 마스크를 낀 걸 보니 메르스 때문인가요? 걱정장관 그게 아니라 사람들이 우리 말을 믿지 않습니다. 메르스에 대한 초기 대응에 실패하면서 정부의 무능이 또 한 번 국민들의 지탄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법 타령이나 하고 있는 청와대의 처신 또한 비판을 받고 있다.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는데도 마치 남의 집 일처럼 이야기하고 있는 청와대와 정부는 별세계에 살고 있는 듯하다. 이 별세계의 사람들이 그나마 잘하는 유일한 한 가지는 선거에서 승리하는 것뿐인 것 같다.
- 시사 2판4판
- [HOT피플]소설가 이윤기씨, 심장마비로 별세 外(2010. 09. 01 17:48)
- 2010. 09. 01 17:48 사회
- 소설가 이윤기씨, 심장마비로 별세 8월 27일 소설가이자 번역가로 유명한 이윤기씨가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고인은 197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하얀 헬리콥터>로 등단했다. 풍부한 인문 교양을 바탕으로 국내 영문번역의 일인자로 자리매김했다. 2000년 ‘대한민국 번역가상’을 받았고, 번역문학 연감인 <미메시스>는 ‘한국 최고의 번역가’로 고인을 선정하기도 했다. 고인의 작품으로는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이윤기, 그리스에 길을 묻다> 등이 있고, 번역작으로 <장미의 이름> <변신 이야기> 등을 남겼다. 피겨여왕 김연아,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결별 피겨여왕 김연아가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결별했다. 8월 24일 오서 코치는 김연아의 어머니로부터 이유를 모른 채 해고됐다고 밝혔고, 이에 김연아 측이 반박을 하면서 날선 공방을 벌였다. 오서 코치가 통신사와의 인터뷰에서 김연아의 새 프로그램 음악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회복하기 어려운 지경으로 벌어졌다. 산악인 오은선, 칸첸중가 등정 논란 확산 8월 26일 대한산악연맹은 산악인 오은선이 칸첸중가를 등정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는 공식 발표를 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여성 세계 최초 히말라야 8000m급 14좌 완등’ 여부가 다시 심판대에 오른 것. 대한산악연맹의 발표를 두고 오은선은 “애초에 의혹을 제기했던 대한산악연맹의 회의 결과에 얼마나 공신력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반박했다. 오은선은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입장을 밝히겠다고 맞서고 있다. 천상의 시인 부인 목순옥씨, 천상으로 떠나다 ‘귀천’을 쓴 시인 천상병씨의 부인 목순옥씨가 별세했다. 고인은 1985년 서울 인사동에서 ‘귀천’이라는 찻집을 운영했고, 천상병 시인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병간호를 하며 그의 곁을 지켰다. 고인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오빠의 친구인 천상병 시인을 처음 만났고, 1972년 5월 소설가 김동리 선생의 주례로 결혼했다. 고인은 2008년 천상병기념사업회를 만들어 남편의 추모사업을 벌여왔고, 최근까지도 천상병 시인을 기리는 시화전을 개최했다.
- HOT피플
레이디경향(총 9 건 검색)
- ‘113세’ 헐다 센하우스 별세…자칭 장수 비결 “아이 낳지 않은 것”
- 2024. 11. 21 17:48 건강
- 미국 최고령 여성 중 한 명인 헐다 센하우스가 113세 별세했다. 그는 자신의 장수 비결을 유전뿐 아니라 라이프 스타일에서도 찾을 수 있다고 전했다. CBS뉴스 캡처 미국에서 두 번째로 나이가 많았던 헐다 센하우스(Herlda Senhouse)가 지난 18일(현지 시각) 113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1911년생인 그는 자신의 장수를 유전자뿐만 아니라 생활 방식에서도 찾을 수 있다고 믿었다. 그는 아이를 낳지 않아 스트레스를 피한 점, 평생 공동체 생활을 해온 점을 장수의 비결로 꼽았다. 그는 매사추세츠주 웰즐리에 거주하며 생애 대부분을 가사도우미와 보모로 일했다. 애초에 간호학을 배워 의료계에서 일하고 싶었으나 인종차별로 인해 공부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생애를 돌아보며 가장 감격스러운 순간으로 ‘미국 부통령 카멀라 해리스의 탄생’을 꼽았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생전에 흑인 여성 부통령을 보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놀랍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센하우스는 보스턴 흑인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보스턴 클리크 클럽(Boston Clique Club)을 창립하며 지역 사회에 기여하기도 했다. 그는 사후 자신의 뇌를 보스턴대학에 기증해 100세 이상 장수 비결을 연구하는 데 사용하도록 했다. 그의 뇌는 뉴잉글랜드 백년주기 연구(New England Centenarian Study)에서 연구될 예정이다. 그는 장수에 대한 몇 가지 구체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밝혔다. CBS뉴스 캡처 센하우스는 몇 가지 구체적인 생활 방식이 자신의 장수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먼저 아이를 갖지 않는 삶이다. 그는 자녀를 두지 않은 것이 스트레스를 피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일부 연구에서는 자녀를 두지 않은 사람들이 부모보다 오래 살지 못한다는 결과가 있었지만, 그는 자신에게는 스트레스 회피가 더 중요한 요인이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나는 담배도, 술도 하지 않고, 탄산음료도 마시지 않는다. 패스트푸드도 거의 먹지 않는다”고 밝혔다. 공동체와의 연대의 중요성도 전했다. 그는 자식은 없었지만 평생 가족, 친구, 교인들로 이루어진 큰 공동체 속에서 살아왔다. 특히 60여 년 전 만난 친구 마거릿 로빈슨과의 우정은 그녀의 삶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다. 두 사람은 매일 통화하며 서로를 돌보았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꼽은 것은 놓아줄 때를 아는 지혜다. 그는 “삶의 문제를 해결하려 최선을 다하되, 할 수 없을 때는 그것을 놓아버려라”라고 조언했다. 인내와 긍정적인 태도는 100세 이상의 백세주의자들 사이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특성이다.
- ‘디셈버’ 조지 윈스턴 별세…향년 73세
- 2023. 06. 07 15:55 화제|연예
-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조지 윈스턴이 10년간 암 투병 끝에 지난 4일(현지 시간) 별세했다.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조지 윈스턴이 10년간 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73세. 조지 윈스턴의 관계자는 그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에 6일(현지 시각) “우리는 오늘 매우 슬픈 소식을 전해야 한다. 조지 윈스턴이 지난 4일 10년간의 암 투병 생활 끝에 사망했다. 그는 잠자는 동안 조용히 고통 없이 세상을 떠났다”라고 밝혔다. 그는 2012년 골수 이식 후 10년간 골수이형성증후군을 치료해왔다. 투병 중에도 여전히 음반 발표를 하며 활동하던 중 컨디션 난조로 2023년 투어를 연기했고 내년 투어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었다. 조지 윈스턴은 1996년 7번째 스튜디오 앨범 <Forest>로 그래미상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땡스 기빙’, ‘디셈버’ 등 서정적인 곡으로 명성을 크게 얻었다. 국내에서만 100만 장 이상 앨범이 판매됐다. 2011년에는 전국 내한 투어를 개최하기도 했다. 그는 50년 경력 안에 16개의 앨범을 발매했고 총 천5백만 장의 판매량을 올렸다. 그의 마지막 앨범은 2022년 5월에 발매된 <Night>다.
- “생애 마지막까지 콘서트”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 별세…향년 71세
- 2023. 04. 02 22:21 문화/생활
-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가 지난 28일 암 투병 중 도쿄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가 지난 28일 도쿄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1세. 2일 일본 복수의 매체는 음악가 사카모토 류이치가 지난 28일 도쿄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카모토의 매니지먼트사 Cab도 그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매니지먼트사 Cab 측은 2일 “우리의 음악가이자 아티스트 류이치 사카모토는 2023년 3월 28일 7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그는 2020년 6월에 발견된 암 치료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기분이 좋은 날에는 스튜디오에서 계속 창작을 했으며 인생이 끝날 때까지 음악과 함께 하루를 보냈다. 지금까지 사카모토의 활동을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과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그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일본과 미국의 의료 전문가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마지막까지 음악 열정을 잃지 않은 그를 추모했다. 마지막으로 소속사 측은 그가 좋아했던 구절 “예술은 길고 인생은 짧다”라는 말로 그의 소식을 갈음했다. 음악가 사카모토 류이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 소속사 입장문처럼 그는 투병 중에도 끝까지 음악에 열정을 보여왔다. 그는 지난해 12월 11일에는 솔로 피아노 콘서트를 전 세계에 스트리밍했으며 이는 그의 마지막 공연이 됐다. 그의 체력을 고려해 하루에 한 곡씩 며칠을 들여 사전 녹음한 콘서트였다. 3세 때부터 피아노를 연주하기 시작한 사카모토 류이치는 도쿄예술대학 작곡과를 졸업한 후 78년 다카하시, 호소노 하루오미(75)와 함께 3인조 밴드 ‘옐로우 매직 오케스트라(YMO)’를 결성했다. 이후 1987년 영화 <마지막 황제> 주제곡으로 거장 반열에 올랐으며 미국의 골든글로브상과 그래미상을 수상한 인물이자 아시아 최초 아카데미 음악상 수상자다. 또한 그는 대표적인 친한파 음악가로 수많은 내한 무대에도 섰다. 암 투병 중 한 잡지에 게재한 연재 에세이에서도 “수술 후 음악에 관련된 섬망 증상에 시달렸다”며 수술 다음날은 “웬일인지 한국 병원에 있는 것으로 착각했다”라는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 펑크의 대모, 영국 국민 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 별세
- 2022. 12. 30 07:49 패션|화제
-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향년 81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비비안 웨스트우드 하우스 SNS 영국의 패션 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81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비비안 웨스트우드 패션하우스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웨스트우드가 29일(현지 시간)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런던 남부 클래펌에서 가족들의 품에서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고 밝혔다. 영국 노동자 계급 가정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던 웨스트우드는 1970년대 당시 파트너인 말콤 맥라렌과 함께 첼시에 ‘렛잇록’이라는 이름의 옷가게를 차리는 것으로 패션에 발을 디뎠다. 이후 가게의 단골과 맥라렌이 록밴드를 결성하고 그들의 옷을 입으면서 웨스트우드도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그 밴드는 섹스피스톨스다. 웨스트우드는 ‘펑크의 대모’로 불리는, 패션계의 가장 논쟁적인 디자이너였다. 1970년대에는 펑크스타일과 뉴웨이브 스타일을 기반으로 남성적인 디자인, 슬로건을 담은 티셔츠, 무엇보다 기득권을 향한 거침없는 도발로 패션의 힘을 발휘했다. 웨스트우드를 입는 것만으로도 통쾌함을 주던 시대가 있었다. 급진적인 메시지를 담은 웨스트우드의 티셔츠는 시위 현장에서 든든한 갑옷이 되어줬다. BBC는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펑크를 낳고 하이패션을 정복하고 세계적인 제국을 건설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의 스타일은 곧 인류학이라는 말도 있다. 비비안 웨스트우드 하우스가 공지한 부고. 작위를 받은 디자이너이자 활동가라고 그를 칭했다. 패션 사업가로의 행보는 원활하지만은 않았다. 파산 직전까지 가기도 했으나 보란 듯이 부활하기도 했다. 당대 최고의 패셔니스타로 통하던 <섹스 앤 더 시티>의 주인공 캐리 브래드쇼(사라 제시카 파커)는 2008년 극중 결혼식에서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구조적인 디자인의 드레스를 택했다. 또한 웨스트우드는 기후 변화와 같은 관심사에 대해서는 열정적인 활동가이기도 했다. 에이즈연구소와 세계적인 동물 보호 단체 PETA, 옥스팜을 지원하고 녹색당을 위해 기부했다. 웨스트우드는 우리식으로 말하면 영국의 국민 디자이너다. 영국 패션 발전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올해의 영국 디자이너’상을 수상한 데 이어 Dame 작위를 받았다. 영국 녹색당의 공동대표 캐롤라인 루카스는 “전설이자 거대한 영감, 눈부시게 창조적이며 언제나 사람들과 이 지구를 위해 헌신적이었던 운동가”라고 추모의 메시지를 남겼다. 문화부 장관 미셸 도넬란은 “슬픈 날”이라며 “웨스트우드는 영국 패션계의 위대한 인물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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