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70 건 검색)
- [현장 화보] 불볕더위 속 추석 연휴 즐기는 시민들
- 2024. 09. 16 15:04 사회
- 추석 연휴인 1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분수터널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추석 연휴 사흘째인 16일. 가을 정취가 어색할 정도의 여름 더위 속에서 연휴를 맞은 시민들의...
- 현장 화보
- 아이스박스에 채워지는 ‘시원한 나눔’…함께 불볕더위 이기는 시민들
- 2024. 08. 12 15:27 사회|지역|지역
- ... 청년단체에서 날마다 무더위로 지친 주민들을 위해 얼음물을 채워놓고 있다”고 말했다. 역대급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곳곳에서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들이 아이스박스를 채우며 무더위를 날리고 있다....
- 아이스박스이웃얼음물현관배달노동자
- 기록적 불볕더위···사람도, 가축도 잡는 폭염피해 전국 곳곳 발생
- 2024. 08. 05 15:50 사회|과학·환경|지역
- ... 넘어서면서 전날 오후부터 일부 지역에서 물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록적인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전국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강원도 강릉은 역대 가장 긴 17일째 열대야가...
- 온열질환가축폐사피해열대야
- 연일 불볕더위에 온열질환자 1390명…가축 26만 마리 폐사
- 2024. 08. 04 10:31 사회|지역
- 폭염 경보가 내린 지난 2일 광주 북구 우치동물원에서 알락꼬리여우원숭이가 얼음에 담긴 과일을 먹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적으로 체감 온도가 35℃에 육박하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가 늘어나고...
스포츠경향(총 33 건 검색)
- 39도 불볕더위 속 개인 최다 46호포 오타니, 50-50까지 4홈런 4도루 남았다
- 2024. 09. 09 11:46 야구
- LA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9일(한국시간) LA 홈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전 5회말 시즌 46호 홈런을 때리고 있다. AP연합뉴스 기록적인 폭염도 50홈런-50도루를 향한 오타니 쇼헤이(LA다저스)의 질주를 막지 못했다. 오타니가 9일 LA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전에서 시즌 46호 홈런을 때렸다. 50-50까지 이제 불과 4홈런, 4도루만 남았다. 다저스타디움 역사상 최고치인 섭씨 39.4도를 기록한 이 날 경기 5회말, 오타니가 클리블랜드 선발 태너 비비의 2구째 가운데 몰린 체인지업을 받아쳤다. 다저스타디움 오른 담장을 훌쩍 넘기는 비거리 137.4m(450피트) 대형 홈런. 시즌 46호 홈런으로 2021년 LA에인절스 시절 세운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기록을 세웠다. 경기 후 오타니는 “기록을 의식하기 보다는 타석에서 좋은 감각을 유지하는 데 집중하려고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까지 다저스는 143경기를 소화했다. 시즌 종료까지 19경기가 남았다. 단순 계산으로 지금 추세라면 52홈런-52도루까지 가능하다. 오타니 이전 5차례 밖에 없었던 40-40도 희소하지만, 50-50은 또 다른 영역이다. 역사상 한 시즌 50홈런 이상이 이제까지 모두 49차례, 그중 30도루를 동시에 기록한 사례조차 없다. 2007년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1955년 윌리 메이스가 기록한 24도루가 최다 기록이다. 오타니는 지난달 24일 홈 탬파베이전에서 홈런과 도루를 하나씩 기록하며 MLB 역대 6번째로 40-40을 기록했다. 개인으로 126경기, 팀 129경기 만에 기록을 달성하며 최단기간 40-40 기록까지 동시에 달성했다. 종전 기록은 2006년 뉴욕 양키스 알폰소 소리아노의 개인 147경기, 팀 148경기다. 지난 3일에는 MLB 역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 43홈런과 43도루를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오타니가 50-50 클럽에 가입한다면 자동으로 다저스 역사상 한 시즌 가장 많은 홈런을 때린 선수가 된다. 종전 기록은 2001년 49홈런을 때린 션 그린이다. 2004년 48홈런의 아드리안 벨트레, 2019년 47홈런의 코디 벨린저가 그다음이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의 홈런과 잭 플래허티의 7.1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클리블랜드를 4-0으로 가볍게 꺾으며, 86승 57패로 승률 6할(0.601)에 복귀했다. 이날까지 리그 30개 팀 중 최고 승률을 기록 중이다.
- 불볕더위 불 붙는다…물 만난 ‘여름 사나이’
- 2024. 08. 07 11:08 야구
- 두산과 키움 경기가 열릴 예정이던 지난 3일 잠실야구장 전광판에 폭염 취소 공지가 뜨고 있다. 두산 베어스 제공 작년 8월 4홈런·OPS 1위 삼성 구자욱 가장 뜨거워 김재호·노시환·홍창기도 지난 시즌 여름 내내 불쇼 위기+기회 한여름 무더위 누가 5강 이끌까 시선집중 기록적인 무더위가 그라운드를 녹이고 있다. 2015년 관련 규정 제정 이후 9년 만에 처음으로 프로야구 폭염 취소 경기가 나왔다. 그것도 벌써 3차례다. 2일 울산 LG-롯데전을 시작으로 4일 잠실 두산-키움전과 다시 울산 LG-롯데전이 열리지 못했다. KBO는 지속적인 이상 고온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남은 혹서기(7∼8월) 기간 현행 오후 5시에 열리는 일요일과 공휴일 경기를 오후 6시에 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발표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순위 경쟁은 계속된다. 한여름 무더위는 모든 구단에 위기인 동시에 기회다. 5일 기준 5위 SSG와 최하위 키움의 승차가 불과 5.5경기. 치열한 순위 경쟁에 여름의 중요성은 한층 더 커졌다. 여름은 결국 타자의 계절이다. 시즌 후반으로 치달으며 체력은 이미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했는데, 무더위까지 겹치니 투수가 타자를 이겨내기가 쉽지 않다. 지난 시즌 각 구단 평균자책점이 4.14, 그러나 8월 한 달로만 한정하면 4.49까지 올랐다. 올 시즌은 더 심상치 않다. 7월까지 4.87이던 리그 평균자책점이 8월 첫 한 주일 동안 5.99로 치솟았다. 각 구단 ‘여름의 사나이’들에게 걸린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크다. 삼성 구자욱, 한화 노시환, SSG 추신수(위에서부터). 각 구단 제공 지난해 8월 리그에서 가장 뜨거웠던 타자는 삼성 구자욱이다. 22경기 동안 85타수 35안타에 4홈런을 때렸다. OPS 1.139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사구 부상 이탈 이후 선발로 처음 복귀한 지난 3일 구자욱은 3타수 3안타를 때렸다. 두산 김재호는 지난 시즌 여름 내내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6월 타율 0.325, 7월 타율 0.303으로 타격감을 조율하더니 8월에는 월간 리그 1위인 타율 0.435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까지 최근 3년으로 범위를 넓히면 한화 노시환, LG 홍창기가 눈에 띈다. 3시즌 통틀어 온도 30도 이상 경기에서 OPS 리그 1, 2위를 기록했다. 노시환이 36경기에서 146타수 46안타에 12홈런으로 OPS 1.021, 홍창기가 43경기에서 164타수 43안타 출루율 0.510에 OPS 1.004를 기록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며 텍사스 여름 더위에 익숙해진 덕인지 SSG 추신수도 더운 날씨에 특히 강했다. 지난해까지 3년 통산 OPS가 0.819였는데, 30도 이상 경기로 한정하면 0.927로 0.1 이상 기록이 좋았다. 42세 나이의 추신수는 현역 마지막 시즌인 올해 역시 8월 2경기에서 홈런 2개 포함 7타수 4안타를 때리며 뜨거운 여름을 예고하고 있다. 7월 한 달 동안 11홈런을 몰아친 삼성 강민호도 여름이면 더 강해지는 사나이였다. 최근 3년 동안 30도 이상 날씨에서 OPS 0.869로 리그에서 6번째로 기록이 좋았다. 체력 소모가 가장 심한 포수 포지션이라는 걸 감안하면 놀라운 기록이다. NC는 박건우의 빈 자리가 아쉽다. 팀 내 최고의 타자인 동시에 여름철 더 강한 타자였다. 지난해 8월 한 달 동안 0.380 고타율로 OPS 1.028을 기록했다. 최근 3년 동안 30도 이상 날씨에서도 타율 0.363, OPS 0.969로 꾸준하게 활약했다. 새로 영입한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에게는 기대를 걸 만하다. 키움에서 활약한 5시즌 통산 30도 이상 날씨에서 12차례 등판해 5승4패에 평균자책점 3.03으로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그 외 키움 아리엘 후라도와 KT 고영표, 롯데 박세웅 등이 더운 날씨에도 꿋꿋하게 잘 던졌다.
- 불볕더위 속 8월 5강 레이스 본격 시동··· ‘여름 사나이’들에게 운명이 걸렸다
- 2024. 08. 06 14:24 야구
- 삼성 구자욱. 삼성 라이온즈 제공 기록적인 무더위가 그라운드를 녹이고 있다. 2015년 관련 규정 제정 이후 9년 만에 처음으로 프로야구 폭염 취소 경기가 나왔다. 그것도 벌써 3차례다. 2일 울산 LG-롯데전을 시작으로 4일 잠실 두산-키움전과 다시 울산 LG-롯데전이 열리지 못했다. 불볕더위에 탈진과 구토 증상을 호소한 선수도 여럿이다. 모두가 힘든 더위지만, 그럼에도 순위 경쟁은 계속된다. 한여름 무더위는 모든 구단에 위기인 동시에 기회다. 5일 기준 5위 SSG와 최하위 키움의 승차가 불과 5.5경기. 치열한 순위 경쟁에 여름의 중요성은 한층 더 커졌다. 여름은 결국 타자의 계절이다. 시즌 후반으로 치달으며 체력은 이미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했는데, 무더위까지 겹치니 투수가 타자를 이겨내기가 쉽지 않다. 지난 시즌 각 구단 평균자책점이 4.14, 그러나 8월 한 달로만 한정하면 4.49까지 올랐다. 올 시즌은 더 심상치 않다. 7월까지 4.87이던 리그 평균자책점이 8월 첫 한 주일 동안 5.99로 치솟았다. 각 구단 ‘여름의 사나이’들에게 걸린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크다. 지난해 8월 리그에서 가장 뜨거웠던 타자는 삼성 구자욱이다. 22경기 동안 85타수 35안타에 4홈런을 때렸다. OPS 1.139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사구 부상 이탈 이후 선발로 처음 복귀한 지난 3일 구자욱은 3타수 3안타를 때렸다. 두산 김재호는 지난 시즌 여름 내내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6월 타율 0.325, 7월 타율 0.303으로 타격감을 조율하더니 8월에는 월간 리그 1위인 타율 0.435를 기록했다. 9, 10월 더위가 가시면서 타격감도 식어버린 것이 아쉬웠다. 한화 노시환. 한화 이글스 제공 LG 홍창기. LG 트윈스 제공 지난 시즌까지 최근 3년으로 범위를 넓히면 한화 노시환, LG 홍창기가 눈에 띈다. 3시즌 통틀어 온도 30도 이상 경기에서 OPS 리그 1, 2위를 기록했다. 노시환이 36경기에서 146타수 46안타에 12홈런으로 OPS 1.021, 홍창기가 43경기에서 164타수 43안타 출루율 0.510에 OPS 1.004를 기록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며 텍사스 여름 더위에 익숙해진 덕인지 SSG 추신수도 더운 날씨에 특히 강했다. 지난해까지 3년 통산 OPS가 0.819였는데, 30도 이상 경기로 한정하면 0.927로 0.1 이상 기록이 좋았다. 42세 나이의 추신수는 현역 마지막 시즌인 올해 역시 8월 2경기에서 홈런 2개 포함 7타수 4안타를 때리며 뜨거운 여름을 예고하고 있다. 7월 한 달 동안 11홈런을 몰아친 삼성 강민호도 여름이면 더 강해지는 사나이였다. 최근 3년 동안 30도 이상 날씨에서 OPS 0.869로 리그에서 6번째로 기록이 좋았다. 체력 소모가 가장 심한 포수 포지션이라는 걸 감안하면 더 놀라운 기록이다. 그 외 KIA 나성범, 삼성 박병호, KT 황재균, SSG 최정, LG 문보경과 문성주 등이 더위에 강했다. NC는 박건우의 빈 자리가 아쉽다. 팀 내 최고의 타자인 동시에 여름철 더 강한 타자였다. 지난해 8월 한 달 동안 0.380 고타율로 OPS 1.028을 기록했다. 최근 3년 동안 30도 이상 날씨에서도 타율 0.363, OPS 0.969로 꾸준하게 활약했다. 기대를 건다면 새로 영입한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다. 키움에서 활약한 5시즌 통산 30도 이상 날씨에서 12차례 등판해 5승 4패에 평균자책점 3.03으로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그 외 키움 아리엘 후라도와 KT 고영표, 롯데 박세웅 등이 더운 날씨에도 꿋꿋하게 잘 던졌다. SSG 추신수. SSG 랜더스 제공
- 37도 불볕더위, 잠실 온도계가 터졌다
- 2024. 08. 04 15:04 야구
- 4일 잠실구장 1루측 더그아웃에 설치된 온도계. 내리쬐는 햇빛에 측정범위인 50도를 넘었다. 4일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두산과 키움이 맞대결하는 서울 잠실 기온은 오후 2시 기상청 발표 기준 37도. 1루 더그아웃에서 내리쬐는 햇빛을 그대로 받은 간이 온도계는 측정할 수 있는 최대 범위를 넘어섰다. 눈금 맨 꼭대기 50도까지 빨간선이 올라갔다. 복사열 때문에 실제 기온보다 더 높게 측정이 된 것. 실제 선수들이 느끼는 더위도 37도 이상이다. 통상 경기 전 진행하는 훈련도 폭염으로 축소했다. 오후 2시 30분, 홈팀이 훈련을 진행해야 하는 시간이지만 그라운드 위에는 아무도 나와있지 않았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일단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원래는 연습할 시간이지만 연습량을 줄였다”면서 “자율훈련으로 몇 명 나와서 치고 들어갔고, 체력에 부담이 있는 선수들은 실내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역시 무더웠던 전날 경기를 앞두고 이 감독은 “선수들이 탈진할 것 같다”며 “지난해까지는 경험해보지 못한 더위”라고 했다. 원정팀 키움 홍원기 감독도 전날 “훈련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덥다”며 “특히 관중들은 직사광선을 받으며 경기를 관람해야 하는데, 무척 걱정된다”고 말했다. 두산 구단에 따르면 전날 경기를 관전한 팬 5명이 온열질환을 호소했다. 두산 관계자는 “팬 1명은 구단에 직접 호소를 했고, 119 구급차 4대가 차례로 구장까지 와서 온열질환 증세를 보인 팬을 실어갔다”며 “구급차 기준으로 파악을 했기 때문에 실제로는 더 많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KBO는 2015년 폭염 규정을 제정했다. 하루 최고 기온이 섭씨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거로 예상될 때 경기를 취소할 수 있다고 KBO리그 규정 27조에 명시했다. 다만 최종 결론은 경기 감독관 판단에 따른다. 지난 2일 울산에서 열릴 예정이던 LG와 롯데 경기가 폭염으로 취소가 됐다. 프로야구 최초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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