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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총 207 건 검색)

비수도권 첫 광역전철’ 대경선 14일 개통… 구미~대구 37분
2024. 12. 12 11:00경제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철도인 대경선이 14일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 대구·경북 메가시티 조성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14일 개통하는 대경선 광역전철이 구미시 사곡역 부근을 시운전 중이다....
‘2036년 전주올림픽’ 출사표 낸 김관영 지사 “전주 중심 비수도권 뭉쳐 서울과 경쟁”
2024. 11. 17 12:00사회
..., 기존 경기장을 활용해 자원 낭비나 탄소배출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충남·충북, 광주·전남 등 ‘비수도권’ 인근 지역과의 협력도 강조했다. 김 지사는 33개 종목 중 10~15개 정도만 전북에서 개최하고...
애 안 낳는 이유···수도권 “비싼 집값”, 비수도권 “일자리 부족”
2024. 11. 12 11:08경제
..., 노후도 등 전반적인 거주 환경이 양육친화적이지 못해 출산 결정을 주저한다는 의견도 다수였다. 비수도권에서는 수도권에 비해 주거비 부담을 호소하는 경우는 적었다. 하지만 청년들이 선호할만한 양질의...
수도권비수도권일자리청년출산출생부동산 시장은 지금
비수도권 PF 연착륙은 언제쯤···연체율 최고 22%
2024. 10. 27 17:26경제
... 가장 많은 곳은 부산(9조8000억원)이며 대구(8조9000억원), 경남(4조400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비수도권의 PF 대출 연체율은 3.86%로 서울(2.93%), 경기(2.77%)를 크게 웃돌았다. 지역별 연체율을 보면...
비수도권부동산PF연체수도권

스포츠경향(총 34 건 검색)

부동산플래닛 “2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 시장, 수도권 및 비수도권 거래량 거래금액 일제히 하락”
2024. 09. 11 03:52 생활
부동산플래닛 2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 매매거래 데이터 분석 결과 총 거래량 및 거래금액은 직전 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감소했으며 이 같은 양상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구분 없이 동일하게 나타났다. 빅데이터 및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각자대표 정수민, 엄현포)이 2024년 2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분석 대상은 6월 말 기준으로 주소 및 건축상태가 확인된 전국 1356개 지식산업센터이며 수도권은 전체의 81.9%(1111개), 비수도권은 18.1%(245개)다. 2024년 2분기 전국에서 발생한 지식산업센터 거래는 총 913건이었으며 전분기(995건)와 비교해 8.2%, 전년 동기(973건)보다는 6.2% 내린 수준으로 집계됐다. 과거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받았던 지식산업센터는 2021년 분기 평균 약 2천여 건의 거래량을 찍었지만 이후 2022년 3분기(973건)부터 올해 2분기까지 줄곧 1천 건대 안팎의 거래량을 보이며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거래금액을 기준으로 살펴봐도 하락세가 뚜렷했다. 올해 2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 총 거래금액은 1분기 4230억원에서 13.1% 줄어든 3676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2분기(4137억원)와 비교해도 11.1%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동산플래닛 동일 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의 전용면적당 평당 가격은 평균 1572만원으로 직전 분기 1673만원과 비교해 6%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1660만원)보다는 5.3%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식산업센터 거래가 집중된 수도권의 흐름만 봐도 전국 시장의 침체 양상이 여실히 드러났다. 2분기 수도권에서 이뤄진 지식산업센터 거래는 834건, 이에 따른 총 거래금액은 3413억원으로 확인됐다. 1분기(895건, 3929억원)와 비교할 경우 각각 6.8%, 13.1% 감소한 수준이며 동시에 전년 동기(865건, 3789억원)보다는 3.6%, 9.9%씩 줄어들었다. 비수도권 또한 수도권과 같이 동반 하락 흐름을 보였다. 2분기 거래량과 거래금액 모두 직전 분기 대비 감소한 가운데 거래량은 100건에서 21% 떨어진 79건, 거래금액은 301억원에서 13% 내린 26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08건, 348억원)와 비교해도 각각 26.9%, 24.7% 감소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수도권 지식산업센터의 전용면적당 평당 가격은 1분기 1751만원에서 1619만원까지 7.5%가량 줄어든 반면 비수도권에서는 973만원에서 10.8% 상승한 1078만원을 찍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플래닛 올해 2분기 서울시에서 거래가 성사된 지식산업센터는 201건, 거래금액은 134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 대비 각각 13.4%, 16.1% 감소한 수준이지만 2022년 3분기(130건)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168건)까지 100건 대 수준에 머물렀던 거래량을 고려하면 금번의 하락세 속에서도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 2분기 서울시 전용면적당 평당 가격은 2374만원으로 1분기(2905만원)보다 18.3% 줄었다. 자치구 기준으로는 금천구(87건)에서 가장 많은 거래가 발생했고 이어 영등포구(37건), 구로구(25건), 송파구(22건), 성동구(17건) 등이 뒤를 이었다. 거래금액에서도 금천구가 481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영등포구(291억원), 송파구(186억원), 성동구(163억원), 구로구(144억원)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경기도의 지식산업센터 시장도 마찬가지의 양상을 보였다. 거래량은 직전 분기 590건에서 5.3%가량 감소한 559건, 거래금액은 2103억원에서 12.3% 줄어든 1845억원을 찍으며 분기 거래 시장을 마감했다. 다만 경기도의 경우 서울과 달리 전분기 1383만원에서 3.2% 증가한 1427만원의 전용면적당 평당 가격을 형성했다. 시군별 시장에서는 2분기에 가장 거래가 많았던 지역으로 안양시(64건)가 꼽혔으며 하남시(51건)와 성남시(47건), 평택시(43건), 시흥시(42건) 등으로 이어졌다. 거래금액 기준으로도 안양시(231억원)가 가장 많았고 성남시(200억원), 용인시(181억원), 하남시(143억원), 수원시(122억원) 순으로 확인됐다. 부동산플래닛 정수민 대표는 “올해 2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 시장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에서 거래량 및 거래금액이 일제히 감소하며 전반적인 거래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는 높은 대출 금리와 실수요를 넘어서는 공급 과잉적 측면 외에도 최근 변화하는 기업 환경과 부동산 시장의 전반적 흐름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우수한 입지 조건을 갖춘 일부 지역의 거래는 이뤄질 수 있겠으나 시장 불균형과 경제 여건이 개선되지 않는 한 단기간 내에 거래 회복세로 돌아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 매매거래 마켓리포트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지식산업센터 현황(2024년 6월말 기준) 및 등기정보광장 집합건물 실거래가 자료(2024년 8월 30일 다운로드 기준) 중 소유권 전부 이전 등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부동산플래닛 모바일 앱 및 공식 홈페이지 내 부동산 인사이드-마켓 리포트 코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구 야구 열기 뜨겁네’ 삼성, 창단 최초로 홈 관중 100만명 돌파…2024시즌 비수도권 구단 중 유일
2024. 08. 14 21:24 야구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이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구단 창단 이래 최초로 홈 관중 1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날 경기에는 2만435명의 관중이 찾아와 시즌 누적 홈 관중 수는 101만4689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삼성은 2024시즌 비수도권 구단 중 유일하게 100만 명 관중을 달성한 팀이 됐다. 2024시즌 삼성은 경기당 평균 1만7494명의 관중이 찾아왔다. 작년 평균 관중 수 1만1912명 대비 약 46% 증가했다. 특히, 홈에서 진행된 58경기 중 매진 경기는 총 17회였으며, 매 경기 평균 1만7494명의 팬들이 ‘라팍’을 찾았다. 덕분에 2016년 라팍 개장 당시 기록한 최다 관중 수인 85만1417명을 훌쩍 넘어서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삼성은 이날 라팍을 찾아준 전 관중에게 빙과류 제품과 쿨패치를 증정하며 팬들의 성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구단은 “100만 관중 돌파를 기념하여 팬 감사 메인 이벤트도 준비 중에 있으며, 잔여 15경기 동안 더욱 다양한 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문일답]데뷔 후 첫 비수도권에서 뛰는 ‘삼성맨’ 박병호 “누구보다 노력할 것…KT 팬분들에겐 약속 못 지켜 죄송”
2024. 05. 29 19:08 야구
삼성 유니폼을 입은 박병호가 29일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대구 | 김하진 기자 트레이드로 삼성에서 새로운 기회를 받은 박병호(38)가 이적 후 심경과 각오를 밝혔다. 박병호는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를 앞두두고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야구 인생의 마지막이라 좀 잘해야하는데라는 걱정들이 많이 들었다”고 했다. 전날 박병호는 트레이드로 팀을 옮겼다. 최근 박병호가 소속팀 KT에 이적을 요청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KT는 카드를 맞춰보다가 삼성과 트레이드를 진행했고 오재일이 KT로 옮겨가게 됐다. 삼성은 좌타자가 많아 우타 자원이 필요했다. 속전속결로 트레이드가 진행됐고 28일 경기가 끝난 뒤 공식 발표됐다. 박병호는 대구에 합류하자마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몸 상태를 체크했고 수비나 타격할 때 큰 문제가 없어서 선발로 나가기로 정리했다”고 했다. 새 팀에서 부활을 다짐한 박병호는 “누구보다 노력할 것이다.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한다는 생각으로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29일 훈련하는 삼성 박병호. 삼성 라이온즈 제공 다음은 박병호와의 일문일답. -야구장으로 오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나. “많이 어색했다. 어제 트레이드 이야기를 듣고 운전하면서 내려왔는데 3시간 동안 무슨 생각으로 왔는지 모르겠다. 어렸을 때 트레이드 경험이 있지만 그때와는 달랐다. 나이가 있는 상태로 와서 좀 걱정도 많이 됐고 야구 인생에서 마지막인데, 좀 잘해야되는데 하는 걱정들이 많이 들었다.” -삼성 동료들이 어떻게 환영해줬나. “기존에 알던 선수도 있고 나이대가 비슷한 선수들은 잘 아니까 반겨줬다. 알다시피 트레이드 당사자가 오재일이지 않나. 나도 재일이랑 원래 굉장히 친한 사이인데 삼성 선수들도 팀 동료들을 떠나보낸 것도 사실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그런게 있었다. 재일이와 이야기를 했는데 운명이 이렇게 됐지만 야구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팀을 바꿨어도 마무리가 잘 되는 쪽으로 됐으면 좋겠다는 대화를 나눴다.” -어제 그럼 KT와 두산 경기가 열린 잠실구장을 잠시 들렀다가 온 것인가. “선수들 끝날 때 맞춰서 가서 이강철 KT 감독님부터 구단 관계자들, 코칭스태프, 선수들과 인사 한번 하고 내려왔다.”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훈련하는 삼성 박병호. 삼성 라이온즈 제공 -가족들 반응은 어땠나. “뭐 어떻게 하겠냐고 한다. 프로야구 선수들의 삶이 그렇기 때문에 가서 잘하는게 우선이고 그런거는 크게 신경쓰지 말고 그냥 잘하길 바란다고 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가 타자 친화적인 구장 아닌가. 장점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다. “나 또한 그런 걸 기대하고 싶다. 나는 장타력이 떨어지면 가치가 떨어지는 유형이기 때문에 점수를 많이 내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라팍에서 기억은 좋은가. “내가 생각해도 한번씩 시리즈 하면 하나씩은 쳤던거 같다. 야구장이 집중도 잘 되고 좋았던 것 같다.” -트레이드에 관련해서 외부에 알려진 시점 등 여러가지 시각들이 있는데. “아시다시피 내가 이야기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처음 이야기는 4월부터 나왔다. 내가 경기에 많이 못 나가고 있는 상태였고 구단에서도 2년 동안 쓰다가 신경이 쓰였다. 감독님도 대수비도 편하게 내보내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5월은 두달째가 되는 시점이었다. 그 때 말씀드렸다. 트레이드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걸 알고 제가 있었기 때문에 그만두는게 맞는거 같다고 했다. 이제 그만두는 쪽으로 처음에 대화가 시작되다가 조금 기다려보자고 했다. (구단에서) 이렇게 은퇴하는 건 너무 아쉽지 않냐고 해서 다시 알아보고 그게 안 됐을 경우에 웨이버공시가 되어서 다른 팀을 알아보는 쪽으로 대화가 되는 상황이었다. 경기를 못 나가서 저와 구단이 싸우면서 헤어지는 쪽으로 비춰지는 것들도 있는데ㅐ 약간 오해가 있다. 제가 생각을 해봤는데 나도 은퇴를 마음 먹고 감독님과 대화를 하다보니 울컥하지 않나. 그러다보니 오해가 생긴것도 분명히 있었다고 생각한다. 어제 감독님을 뵈었는데 은퇴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하셨다. 너가 삼성 가서 마지막 야구를 잘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는 그런 격려를 받았다. 저도 감독님에게 KT와서 정말 감사했다고 이야기를 잘 마무리를 했다.” -이종열 삼성 단장과도 가깝게 지냈다고 들었다. “어렸을 때부터 선수 생활 마지막, 그리고 코치님이 된 후, 그리고 대표팀에서도 같이 지냈다. 이번 트레이드가 각 팀에서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그런 부분에서는 내가 필요한 부분을 해야되기 ??문에 앞으로가 정말 중요할 것 같다.” -빅리그 커리어가 있지만 KBO에서는 주로 수도권 팀에서만 뛰지 않았나. 비수도권팀에서 처음으로 야구 인생을 이어가게 됐는데. “냉정하게 생각을 해봤다. 야구 선수들이 트레이드를 할 때 선수 의견보다는 팀끼리 하지 않나. 나도 이런걸 한번 적응해봐야되고 그런 과정을 보내고 있고 이런 것도 야구 선수의 삶으로서의 경험이다라고 생각하면서 빠르게 적응하고 싶다.” -이강철 감독이 은퇴하기에는 이르다라고한건 아직도 박병호라는 선수가 보여줄 게 많다는 뜻으로 읽히는데. “은퇴를 상상을 해봤는데 깔끔하게 하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을 해왔다. 그런데 올시즌에는 부진해서 깔끔하게 못 할 것 같았다. 감독님도 쓰고 싶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은 불편함도 있었다. 삼성에 가면 KT에 있을 때보다는 조금 더 기회를 가지지 않을까라고 생각한 것 같다. 삼성을 컨택한 이유도 야구장 환경도 생각하셨을 거 같은데 정말 잘 마무리하기를 바란다고 하셨다.” -삼성에 김영웅 등 젊은 선수들이 많다. 박진만 감독도 먼저 다가가라는 식으로 이야기했다고 했는데. “감독님이 후배들에게 좋은 이야기를 하는 걸 바라셨다. 고참으로서는 당연히 해야될 역할이기 때문에 앞으로 선수들과 더 친해지기 위해서 다가가서 먼저 대화도 많이 해볼 것이다. 도움이 될 게 있으면 이야기를 많이 해보고 야구 외적인 역할들도 해야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일단 친해지는 게 우선일 것.” -오늘은 지명타자로 나가는데 1루 수비는 언제부터 가능한지. “트레이드로 오긴 했지만 잘 해야 모든게 다 되지 않을까 싶다. 수비 나가는 것에 대해서 몸 상태 혹은 불안감이 없기 때문에 감독님께서 기용하시는 방향대로 할 것이다. 데이비드 맥키넌 선수가 1루를 하고 있지만 휴식 하게 될 때나 어떤 상황에서든지 수비도 나갈 수 있게 준비를 계속해야 할 것.” 삼성 박병호. 삼성 라이온즈 제공 -오자마자 만나는 팀이 키움이다.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그냥 좀 웃겼다. (오)재일도 두산이랑 경기하지 않나. 어제 안그래도 키움 선수들에게도 연락도 받았다. 큰 의미는 사실 없다. 팀을 옮겨서 예전 팀을 상대로 하는 건데 유니폼 색깔만 바뀌었다 생각하고 똑같이 열심히 서로 잘 해야죠.” -평소 삼성이란 팀은 어떻게 생각했는지. “올해는 다르게 많이 느꼈다. 타자의 입장에서 이기고 있을 때 필승조들의 역할이 올시즌 강해졌다고 생각이 들었다. 김영웅 선수가 중심 타선에서 활약을 하는데 어린 선수들이 생각보다 빠르게 자기 자리를 찾아갔고 선배들과 후배들이 역할을 잘해서 ‘케미’가 좋다고 느꼈다.” -곧바로 선발 출전을 해서 부담스럽진 않았는지. “약간 그런 면도 있었는데 감독님께서는 몸 상태만 고내찮으면 경기 감각에 대해서는 두려워하지 않고 나가는게 맞다고 하셨다.” -훈련 정상 소화 했는데 감이 어떤지. “솔직한 마음으로는 약간 붕 떠 있었다. 그래서 연습할 때 어려움도 있었는데 이 시간이 지나가면 적응이 되니까 컨트롤을 잘 해야될 것 같다.” -급하게 내려와서 이제 어디서 살게 되는가. “아직 못 구했다. 어제 호텔에서 잤다. 구단측에서 도움을 주신대서 기다리고 있다.” -삼성 팬들은 국민 타자 박병호의 모습을 기대할텐데 자신있나. “자신보다는 누구보다 노력할 것이다.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한다는 생각으로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새로 왔으니까 이 팀에 어떤 활약을 해야하는지 수치로 말 안해도 느끼고 있기 때문에 노력해서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 -KT 팬들이 많은 성원을 보냈는데 할 말이 있다면. “아시다시피 2년 전 KT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할 때 유일하게 손을 내밀어줬다. KT에서도 다시 한번 홈런왕도 했고 2년 동안 가을야구 진출도 했고 KT 팬분들도 굉장히 열광을 많이 해주셨고 응원도 많이 해주셨다. KT라는 팀에 적응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셨다. 결국 구단 입장에서도 마지막날까지 제 앞날을 생각해서 그런 결정을 해주셨다. KT 팬분들에게는 죄송한게 선수 생활 마지막을 KT에서 하고 싶다고 항상 이야기를 해왔었고 상상을 해왔는데 그 부분을 지키지 못하고 중간에 떠나버린 선수가 된 거기 때문에 너무 죄송한 마음이 든다.그런 부분에서는 감사하다가도 결국 많은 죄송한 마음이 든다.” KT 시절 박병호. 정지윤 선임기자
김영록 전남지사 “비수도권 초광역 경제공동체 우선 추진”···“김포시 서울 편입, 시대 역행적 발상”
2023. 11. 09 19:27 생활
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지사는 9일 “현 정부의 국정 목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구현을 위해서는 비수도권 시도 간 ‘초광역 경제공동체 연합’을 우선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김포시 서울 편입 등 메가시티 논란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집권 여당이 ‘메가 서울’ 논쟁으로 또 다른 분열과 소모적 갈등을 양산하고 있다”며 비판하고 이같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는 세계 최저 출산율, 초고령화, 지방소멸 등에 직면, 지방을 넘어 국가 존립마저 위협받는 작금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정부·지자체가 혼연일체로 ‘지방 살리기’에 매진하고 있다”며 “김포시 등을 서울에 편입하려는 집권 여당의 구상은 ‘서울 중심의 일극 체제’로 회귀시키려는 시대 역행적 발상이자, 뺏고 뺏기는 ‘제로섬 게임’으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어려운 갈등 게임이 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반세기 우리나라는 효율성 중심의 급속한 산업화와 압축적 경제 성장을 하면서 지방의 인적·물적 자원이 서울로만 쏠리며 과도한 경쟁을 야기했고, 결국 끝 모를 저출산과 사회적 양극화가 심화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김영록 지사는 “인접 시도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광역교통망을 구축해 공동의 경제·생활권을 가진 연합권역을 만들어야 한다”며 “정부는 광역 시도 단위 공동연합체에 연방제 수준의 행·재정적 권한을 대폭 위임해 효율적 지역 발전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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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경기도-비수도권 ‘물밑 힘겨루기’(2008. 01. 29)
2008. 01. 29 경제
경기 규제완화 움직임에 13개 시도 2006년 협의체 구성 지난해 10월 서울 광화문에서 경기도민들이 수도권 규제 개선과 균혈발전론 폐기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서울역 광장에서 수도권과밀반대전국연대 회원들이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와 국토 균형발전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경기도는 1월 11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수도권 규제 완화를 건의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투자 촉진을 위한 기업규제 개선’이라는 내용의 문건과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에서 만든 ‘5대 규제 피해 사례집’을 인수위에 전달했다. ‘투자 촉진을 위한 기업규제개선’이라는 문건은 ‘연 7%의 경제성장과 국민소득 4만 달러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가로막는 불합리한 기업규제 개선이 시급함’이라는 내용으로 시작한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대표적인 경제 공약인 ‘747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수도권에 국내 첨단 기업의 신·증설을 전면적으로 허용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그러려면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이 하이닉스 이천 공장의 증설 허용이다. 이는 새 정부에 대한 경기도의 기대를 표시한 내용이라 할 수 있다. 5대 규제 피해 사례집에서도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가 잘 나타나 있다. 사례집 발간사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우리나라 행정규제의 최대 피해지역인 경기도가 이번에 새 정부 출범에 맞추어 수도권 규제 피해 사례집을 발간하는 것은 바로 이와 같은 규제개혁의 장애요인을 극복하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한 충정 때문”이라고 밝혔다. LG필립스 공장 경기 파주로 경기도가 인수위에 수도권 규제완화를 건의했다는 내용이 알려지자 다른 시·도 관청에서는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충청북도의 한 관계자는 “선 지방육성-후 수도권 규제완화라는 기존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며 “아직 (인수위에서) 수도권 규제 완화에 대한 구체적인 움직임이 없기 때문에 특별히 성명을 발표할 계획은 없지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공동회장으로 있는 지역균형발전협의체의 실무자는 “우리 측도 인수위에 건의문을 준비하고 있다”며 “지방경제를 우선 육성한 후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균형발전협의체에는 서울·인천·경기를 제외한 전국 13개 시·도가 참여한다. 여기에는 13개 시·도지사와 각 지역 국회의원 1명이 참여해 협의체를 이루고 있다. 수도권에 맞서는 연합군인 셈이다. 이 협의체가 2006년 9월 구성된 것도 수도권의 규제 완화 움직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경북 구미에 있던 LG필립스 공장이 경기 파주에 새로 생기고, 충북 충주에 있는 하이닉스 공장을 경기 이천에서 증설하려던 때였다. 이 관계자는 “비수도권의 사업이 수도권으로 옮겨가는 것을 막자는 것이 이 협의체의 구성 목적”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이 협의체가 지역균형발전 촉구 서명 1119만 서명운동을 펼친 것에 맞서 경기도는 2단계 국가균형발전정책 철회 1000만 명 서명운동을 펼쳤다. 올해도 경기도와 비수도권 협의체는 수도권 규제완화 문제를 놓고 수면 아래에서 힘겨루기 한판을 벌이고 있다. 경기도가 인수위에 수도권 규제 완화를 건의하고, 비수도권 협의체가 민감한 반응을 보이면서 새 정부가 들어서기도 전에 일촉즉발의 위기에 다다른 것이다. 지난해에 비해 상황은 달라졌다. 참여정부가 비수도권 측에 옹호적이었다면, 시장경제 우선을 주장하는 새 정부는 경기도의 생각에 가깝다.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일단 비수도권의 손을 들어줬다. ‘선 지방경제 발전-후 수도권 규제완화’의 편에 선 것이다. 경기도는 이 당선인의 발언을 ‘정치적 발언’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한 관계자는 “내심 기대했는데 실망했다”고 표현했다. 경기개발연구원에서는 1월 16일 수도권의 기업 부지 면적이 늘면 전체 비수도권의 생산성은 물론 이들 지역 중소기업의 생산성에 기여한다는 연구자료를 발표했다. 객관적인 연구 결과를 통해 수도권 규제 완화의 경제발전 효과를 강조한 것이다. 경기도 김형기 홍보기획관은 “경기도에도 땅이 많은데 억지로 지방으로 옮기는 것은 균형발전이 아니라 하향 평준화”라고 전제한 뒤 “기업하는 입장에서 볼 때는 경기도에 공장을 짓는 것이 국제경쟁력을 갖는 것이고 우리 경제를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5대 규제피해 사례집’에서 이상현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장은 “우리나라는 허구한 날 국내 문제에 얽매여 수도권이냐 지방이냐로 시끄럽다”며 “수도권 정책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는 과감하게 규제를 풀고 글로벌 스탠더드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선 지방경제-후 수도권’ 고수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지난해 10월 하이닉스 이천 공장 증설 범국민대회에서 수도권 규제완화를 역설하고 있다. 지방분권을 강조하는 단체와 전문가들은 ‘선 지방경제 발전-후 수도권 규제완화’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강현수 중부대 도시행정학과 교수는 “일단 지역에 획기적인 발전 여건을 만들어준 후에 수도권 규제를 푸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지역균형발전협의체의 실무자는 “비수도권은 수도권과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없다”며 “먼저 공정한 경쟁이 되는 인프라를 구축한 후 수도권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언제쯤 수도권 규제를 풀어야 하느냐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민간위원인 홍덕률 대구대 교수는 “수도권 규제를 조금이라도 완화한다면 지역균형사업은 아예 실종되고 규제완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악순환이 전개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직까지는 시기상조라는 견해다. 강현수 교수는 좀 더 유연한 견해를 표명했다. 강 교수는 “마냥 규제하자는 것은 옳지 않다”며 “다만 지금은 안 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 교수는 규제완화 시기에 대해 “현재 규제가 있어도 비수도권 인구가 수도권으로 이동하는데, 자연스러운 상황에서 비수도권의 이동인구가 멈추는 시점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수도권 규제 완화를 주장하는 쪽의 의견은 전혀 다르다. 지금 당장이라도 수도권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방경쟁력이 우선적으로 해결돼야 수도권 규제를 완화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 경기개발연구원 수도권정책센터장 이상대 박사는 “그런 시기가 오려면 아주 먼 날이고, 사실 올지 안 올지도 모른다”고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중앙대 도시지역계획학과 허재완 교수는 “대기업들이 공장 규제를 완화하면 대규모로 투자하겠다고 하는데 이를 규제하는 것은 국가경쟁력을 흐트리고 성장 잠재력을 훼손하는 결과를 낳는다”고 주장했다. 허 교수는 “수도권에 대기업을 규제해야 지방이 살고, 완화하면 지방이 죽는다는 주장은 경제작동 메커니즘을 전혀 모르는 이야기”라며 “수도권이 잘되야 지방도 잘된다는 선순환적 구도를 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도권도 살고 지방도 사는 ‘상생의 논리’는 주로 수도권 규제 완화를 주장하는 쪽에서 나오고 있다. ‘5대 규제 피해사례집’에서 이상현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장은 “수도권을 억압해서 지방으로 억지로 내려보내려 하지 말고 수도권은 수도권대로 발전시키고, 지방은 지방대로 발전시키는 상생정책으로 바꿔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경기개발연구원이 1월 16일 발표한 연구논문의 주요 내용도 상생 논리에 뿌리를 두고 있다. 수도권정책센터 김은경 연구원은 분석 결과 “경기도와 인천의 대기업 총부지면적의 1% 증가는 대전(0.1353%), 충북(0.3464%), 경북(0.0397%), 부산(0.0059%)의 생산성 증가로 이어진다”고 발표했다. 수도권 규제완화와 비수도권에 대한 지원정책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김 연구원의 주장이다. “수도권만 잘되면 경쟁력 살아나나” 이런 상생의 논리에 대해 수도권과밀반대전국연대의 조복현 사무국장(환경정의 정책실장)은 “수도권이 발전하면 지방도 발전한다는 논리는 맞지 않다”며 “수도권이 발전하면 지방이 죽게 돼 있어 효율적이 아니라 비효율적”이라고 주장했다. 지역균형발전협의체의 실무자는 “수도권의 발전을 막겠다거나 발목을 잡겠다, 그래서 반사이익을 얻겠다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실무자는 “수도권만 잘 되면 국가경쟁력이 살아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비수도권의 산업과 인력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실무자는 또 “수도권 규제를 완화하면 수도권대로 교통·환경·부동산 문제 등에서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부작용을 낳는다”고 지적했다. 수도권 규제 완화에 대한 대안도 제시되고 있다. 강현수 교수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갈등을 풀기란 쉽지 않다”면서 “수도권 규제를 풀어주면서 개발이익과 조세 수입이익의 혜택을 비수도권에 주도록 하는 재정 조정제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강 교수는 또 “수도권 기업에 규제를 주지 않는 대신 비수도권 기업에는 세금 비율과 외국인 노동자 고용조건을 완화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인센티브 차별화 정책을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경기개발연구원 수도권정책센터장 이상대 박사는 “개발이익과 조세 수입은 수도권 산업의 인프라 환경을 개선하는 데 먼저 사용해야지, 그걸 거둬서 지방에 준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한반도 대운하가 지역 경제를 살린다? 한반도 대운하가 지역 경제를 발전시킬 것이라는 주장이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경부 대운하를 비롯해 호남 대운하가 건설되면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같은 주장에 전문가들은 대부분 고개를 저었다. 중부대 도시행정학과 강현수 교수는 “운하는 물류를 운반하는 것에 불과하다”며 “비수도권의 문제는 물류가 아니라 기술과 인력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강 교수는 “운하를 판다고 해서 기술과 인력이 오가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운하 건설은 지역 발전에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마이너스 효과를 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대구대 홍덕률 교수의 비판은 더 신랄하다. 홍 교수는 “경부 대운하는 지역정책이 아니다”며 “그런 식의 지역정책은 참여정부 이전에도 있었다”라고 단언했다. 홍 교수는 “혁신도시에도 공공기관 몇 개를 이전한다고 해서 혁신도시의 지역경제가 살아난다고 볼 수 없다”라고 말했다. 홍 교수의 주장에 따르면 하드웨어(공공기관 이전)와 함께 소프트웨어(기술 이전)가 지역으로 옮아가야 지역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가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이다. 홍 교수는 “공공기관 이전과 함께 지역사회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면 인재가 몰려들고, 그런 효과를 통해 지역 기업과 경제가 되살아난다”며 “운하로 지역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은 1970년대식 개발 전략이며 정책 빈곤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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