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71,767 건 검색)
- 방통위, ‘비정규직 처우개선’ 재허가 조건 삭제···“면죄부 주나” 비판
- 2025. 02. 05 16:34사회
- ... 처우개선에 대한 노력은 제출하지 않도록 조치한 셈이다. 2020년 방통위는 프리랜서 등 방송사 비정규직 인력 처우 개선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미비하다고 보고 해당 조건을 신설했다. 고 이재학...
- 방통위오요안나무늬만프리랜서방송사비정규직지상파재허가
- “얼마나 잡으려고…” 비밀어창까지 설치 불법조업 중국어선 5척 나포
- 2025. 02. 05 11:28사회
- ... 등 중국어선 5척을 나포했다고 5일 밝혔다. 붙잡힌 중국 어선들은 허가받은 할당량을 초과해 어획한 후 비밀 어창에 숨겨 조업일지에 기록하지 않는 수법으로 불법 조업한 혐의를 받는다. 해경은 어선 내...
- 중국어선나포비밀어창초과불법조업어획량할당량제주해경서귀포해경
- [속보]경찰, 한덕수 국무총리 2차 피의자 조사···비상계엄 국무회의 참석
- 2025. 02. 05 10:22사회
- ... 5일 밝혔다. 한 총리는 지난해 12월27일 탄핵 소추돼 직무가 정지된 상태다. 한 총리는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 참석해 내란 혐의로 고발당한 피의자 신분이다....
- 대법 “돈 받고 학생 가르친 교회 비전스쿨은 학원이 맞다”
- 2025. 02. 05 08:11사회
- ... 받지 않아 기소됐다. 학원을 설립하거나 운영하려면 설립자 인적 사항, 교습 과정, 강사 명단, 교습비 등을 교육감에게 등록해야 한다. A씨는 해당 비전스쿨이 ‘공동육아를 위한 엄마들의 공동체이자 돌봄...
스포츠경향(총 44,955 건 검색)
- [전문] “고 오요안나 죽음 앞에서도 방통위, ‘비정규직 처우개선’ 외면할 텐가!”
- 2025. 02. 05 19:19 연예
- 고 오요안나 SNS 고 오요안나 기상캐스터 죽음으로 촉발이 된 방송 비정규직 직장내 괴롭힘과 처우개선 문제에 대한 지적이 정치권에서도 나왔다. 원내 진보(혁신계)정당인 진보당은 5일 홍성규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고 오요안나 기상캐스터 죽음 앞에서도 방통위가 비정규직 처우개선을 계속 외면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또 “MBC 기상캐스터가 직장내괴롭힘을 호소하며 숨진 이면에는, 방송사에 만연한 비정규직·프리랜서 계약 관행이 있다”며 “MBC 보도국 과학기상팀은 팀장을 포함한 팀원 전원이 프리랜서 신분이다. 이들은 방송분에 따라 건건이 급여를 받아왔다. 유족들이 고인의 사망 배경으로 직장 내 괴롭힘 뿐만 아니라 이를 구조적으로 조장하는 ‘경쟁 유발 프리랜서 고용 구조와 내부 문화’를 지적하고 강조했던 이유”라고 지적했다. 홍성규 수석대변인은 “MBC 뿐 아니라 대다수 방송사가 마찬가지”라며 “2020년 문재인 정부 당시 방송통신위원회에서 KBS 등 21개 지상파방송사업자 162개 방송국의 재허가를 의결하며 공통 조건으로 ‘비정규직 처우개선 방안 마련’을 강제했던 이유”라고 설명한 후 “강화되었어야 할 이 조치는 거꾸로 윤석열 정권 들어 사라졌다, 지난 2024년 김홍일 방통위는 지상파 재허가 조건에서 이 조건을 삭제해버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이어서 “방송노동자들의 처우와 현황을 단지 ‘개별 회사의 노동조건’ 쯤으로 치부해버리며 눈감아버린 방통위 하에서, 방송사들의 고용 구조와 내부 문화는 계속하여 악화될 수밖에 없다”며 “삭제시킨 ‘비정규직 처우개선’ 복원은 물론, 이미 방송계에 만연한 비정규직·프리랜서 고용 관행과 내부문화 개선을 위한 적극적 조처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다음은 서면 브리핑 전문 ■ 고 오요안나 기상캐스터 죽음 앞에서도 방통위, ‘비정규직 처우개선’ 계속 외면할 텐가! 고 오요안나 MBC 기상캐스터가 직장내괴롭힘을 호소하며 숨진 이면에는, 방송사에 만연한 비정규직·프리랜서 계약 관행이 있습니다. MBC 보도국 과학기상팀은 팀장을 포함한 팀원 전원이 프리랜서 신분입니다. 이들은 방송분에 따라 건건이 급여를 받아왔습니다. 유족들이 고인의 사망 배경으로 직장 내 괴롭힘 뿐만 아니라 이를 구조적으로 조장하는 ‘경쟁 유발 프리랜서 고용 구조와 내부 문화’를 지적하고 강조했던 이유입니다. MBC 뿐 아니라 대다수 방송사가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2020년 문재인 정부 당시 방송통신위원회에서 KBS 등 21개 지상파방송사업자 162개 방송국의 재허가를 의결하며 공통 조건으로 ‘비정규직 처우개선 방안 마련’을 강제했던 이유입니다. 그러나 더욱 강화되었어야 할 이 조치는 거꾸로 윤석열 정권 들어 사라졌습니다. 지난 2024년 김홍일 방통위는 지상파 재허가 조건에서 이 조건을 삭제해버린 것입니다. 방송노동자들의 처우와 현황을 단지 ‘개별 회사의 노동조건’ 쯤으로 치부해버리며 눈감아버린 방통위 하에서, 방송사들의 고용 구조와 내부 문화는 계속하여 악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다시 안타까운 죽음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 계속하여 외면할 것입니까? ‘방송과 통신에 관한 규제 및 이용자 보호 등의 업무를 관장’한다는 방통위의 존재 근거를 스스로 무너뜨릴 작정입니까? 삭제시킨 ‘비정규직 처우개선’ 복원은 물론, 이미 방송계에 만연한 비정규직·프리랜서 고용 관행과 내부문화 개선을 위한 적극적 조처에 즉각 나서야 합니다.
- [종합] “우리 노래 사랑해” 리센느, 비누향 품고 ‘글로우 업’
- 2025. 02. 05 18:29 연예
- 더뮤즈 엔터테인먼트 제공 리센느가 비누향을 가득 머금고 돌아왔다.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리센느(RESCENE) 미니 2집 ‘Glow Up’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미니2집 ‘Glow Up’(글로우 업)은 단순히 외모의 변화를 넘어 스타일, 자신감, 그리고 실력까지 긍정적으로 변화한 리센느의 성장기를 담았다. 앨범에는 총 5곡이 수록됐으며, 동명의 타이틀곡은 메인 향기인 비누향을 만끽할 수 있는 리센느의 설레는 마음을 담았다. 리센느 원이(왼쪽)와 메이. 더뮤즈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날 멤버 원이는 “비누향을 콘셉트로 새롭게 변화된 나, 우리를 담은 맑고 깨끗한 향이 담겼다”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또 비누향을 콘셉트로 설정한 이유에 대해 메이는 “저희도 어떤 향으로 컴백하면 새로울지 고민을 한다. 요즘은 과일바구니 향 같은 다양한 향이 아이디어로 나왔는데, 회사에서도 엄청 고민하다가 좋은 의견으로 취합했다”며 “비누향이 좀 더 ‘글로우 업’한 모습이나 많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센느 미나미. 더뮤즈 엔터테인먼트 제공 특히 이번 앨범의 1번 트랙 ‘CRASH’에는 멤버들의 고민이 깃든 가사가 담겼다. 미나미는 “데뷔하기 전부터 이 꿈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이사님 방을 두드리고 고민 상담을 하는 날이 많았다. 내 고민은 데뷔하고 나서도 계속 성장해갈 수 있는 포인트가 있을지, 보컬적인 부분이었는데 걱정이 되는 걸 말씀드리면 ‘항상 걱정하지 말고 언제든 내 방에 와서 얘기하라’고 해주셨다. 그럴 때마다 감정들이 제 안에 있었는데 이번 ‘CRASH’라는 곡에서 마음껏 표현할 수 있었다. 그런 부분이 많은 분들에게 전달되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멤버 메이도 “이사님과 종종 대화를 하곤 하는데 대화를 나누고 오면 항상 고민을 다 잊고 나왔다”며 “이사님께서 ‘메이가 이런 생각을 했었다’고 생각하면서 적어주신 것 같아서 잊고 지낸 고민을 가사를 보면서 다시 되새겼다”고 덧붙였다. 리센느 리브(왼쪽)와 제나. 더뮤즈 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해 3월 데뷔한 리센느 멤버들은 곧 데뷔 1주년을 맞이한다. 멤버들은 그간 도쿄타워에서 K팝 아이돌 최초로 공연을 펼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 발매한 ‘하트 어택’이 역주행하며 해외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데뷔 후 1년 동안 가장 성장한 부분에 대해 ‘팀워크’를 꼽으며 “안무연습이나 콘텐츠를 찍을 ??라던지 어떤 장면, 순간에서 무슨 말을 할지 알고 도와주는 게 좋아졌다. 그런 부분이 ‘글로우 업’ 됐다”고 전했다. 또한 도쿄타워에서 공연한 소감에 대해 “많은 분들께서 일본에서도 그렇고 다른 나라에서도 많은 분들께서 알아봐 주시고 사랑해 주셨다”며 “이번 앨범을 통해서도 더 많은 분들에게 이 노래가 닿았으면 좋겠고, 해외에서도 공연을 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더뮤즈 엔터테인먼트 제공 비누향을 잔뜩 담은 멤버들은 이번 무대에서도 반전 매력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들은 각자의 매력포인트가 ‘반전’에서 온다며 “평상시와 무대에서 보여지는 모습이 다르다 생각한다. ‘하트 어택’ 노래가 감사하게 잘 됐고 저희를 더 알아주시면 좋겠다는 욕심이 생겼다”며 “그런 부분에서 라이브 방송이라던지 팬들에게 더 가까이 갈 수 있게 많은 노력들을 했다. 컴백하고 나서도 많은 기대 해주셔도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끝으로 멤버들은 미니 2집 활동으로 듣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멤버 원이는 “마음 속으로 ‘믿고 듣는’ 리센느라는 수식어를 듣고 싶다고 생각했다. 저희는 타이틀에 수록곡까지도 다 너무 좋아서 평소에도 헬스하면서 저희 노래를 듣고 엄청 사랑한다”고 자부했다. 리센느 미니 2집 ‘글로우 업’은 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 이찬원 가요대축제 비하인드 주목 속에 ‘이찬원 콘서트 찬가: 디어 마이 찬스’ 개봉 확정
- 2025. 02. 05 17:59 연예
- 제작: ㈜대박기획 ㅣ배급: CGV ICECON 5일 가수 이찬원의 ‘가요대축제’ 비하인드 사진이 모바일과 온라인 상에서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콘서트 실황 영화가 개봉 소식을 전했다. 이찬원 전국 투어 역대 최대 규모 공연의 감동과 팬들과 함께한 특별한 순간을 담은 콘서트 실황 영화 ‘이찬원 콘서트 찬가: 디어 마이 찬스’가 오는 26일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감독: 오정민, 반연진 ㅣ출연: 이찬원ㅣ제작: ㈜대박기획 ㅣ배급: CGV ICECON ㅣ개봉: 2025년 2월 26일) 2024 이찬원 전국 투어 콘서트 ‘찬가’를 스크린에 담은 콘서트 실황 영화 ‘이찬원 콘서트 찬가: 디어 마이 찬스’가 2월 26일 CGV 개봉을 확정하고 팬들과 함께한 감동의 순간들을 담은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찬원 콘서트 찬가: 디어 마이 찬스’는 넘치는 에너지와 감성 깊은 목소리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아티스트 이찬원의 열정 가득한 무대와 인생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낸 첫 번째 콘서트 실황 영화 이다. 이찬원의 전국 투어 콘서트 ‘찬가’는 서울, 인천, 안동, 수원, 부산, 대구, 청주, 광주 등 전국을 돌며 팬들과 함께한 그의 역대 최대 규모 공연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데뷔 4년 만에 올림픽 체조경기장을 가득 채운 이찬원의 전국 투어 콘서트 ‘찬가’의 서울 공연을 스크린에 담은 첫 번째 콘서트 실황 영화 ‘이찬원 콘서트 찬가: 디어 마이 찬스’는 대표곡 ‘바람 같은 사람’, ‘존재의 이유’, ‘일편단심 민들레야’를 비롯해 감동적인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 ‘하늘 여행’, ‘날개’까지 팬들과 함께했던 찬란한 순간들을 스크린에 생생하게 재현한다. 여기에 공연 준비 과정에서 엿볼 수 있는 열정과 노력 그리고 그 시간을 지나온 현재의 솔직한 마음을 담은 인터뷰까지 포함되어 있어 관객들에게 더욱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화려한 조명과 웅장하고 눈부신 무대 연출 속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며 노래하는 이찬원의 모습과 특별한 분위기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별빛처럼 반짝이는 조명과 떠다니는 구름으로 채워진 무대 배경은 마치 꿈속에서 펼쳐지는 한 편의 동화를 연상케 하며 공연의 감동과 아름다움을 한층 극대화한다. 또한 광활한 하늘을 뒤로 한 채 진지하게 감성적인 노래를 전하고 있는 이찬원의 모습을 통해 콘서트에서 느낀 깊은 여운과 노래를 향한 그의 열정을 고스란히 다시 한번 스크린에서 만날 것을 예고한다. 이찬원의 노래를 향한 열정과 무대를 담은 첫 번째 콘서트 실황 영화 ‘이찬원 콘서트 찬가: 디어 마이 찬스’는 오는 2월 26일 CGV에서 개봉한다. 한편, 이찬원 ‘가요대축제’ 출연 비하인드 사진은 그의 공식 계정에 올라온 것으로 ‘2024 가요대축제’, ‘가요대제전’, ‘트롯대전’ 등 연말연시 대형 무대에 참여한 그의 백스테이지 모습을 담고 있다. 이찬원 공식 계정
- 문세윤이 밝힌 김종민 장수 비결 “18년 동안···” (라스)
- 2025. 02. 05 17:43 연예
- MBC 예능 ‘라디오스타’ 개그맨 문세윤이 김종민의 실체를 폭로한다. 5일 방송되는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는 김종민, 문세윤, 박나래, 코드 쿤스트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문세윤은 “김종민 형이 ‘1박 2일’에서 18년 동안 자리를 지켜온 이유가 있어요”라고 운을 떼며 김종민의 실체가 담긴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그는 김종민이 절대 먼저 나서지 않지만, 유일하게 나설 때가 있다고 밝히는데, 바로 밥 먹을 때라는 것. 문세윤은 김종민이 먹을 거 앞에서 “나 줘! 나 줘!”라고 한다며 먹는 것에 진심인 모습을 보인다고 밝힌다. 이어 그는 과거 ‘1박 2일’에 김영옥 선생님이 나왔을 때 겪었던 김종민의 충격적인 에피소드를 폭로한다. 촬영 중 휴식 시간에 김영옥 선생님과 인사를 나누던 멤버들 사이에서 김종민이 사라진 사실을 안 문세윤. 그를 찾아 나선 문세윤은 촬영장 뒤편에서 수상한 산짐승 소리를 들었다고. MBC 예능 ‘라디오스타’ 문세윤이 소리를 따라 다가가 보니 김종민이 걸신 들린 듯 뭔가를 허겁지겁 먹고 있는 현장을 포착했다고 전한다. 알고 보니 김종민이 옆에 있던 매실 나무에서 떨어진 매실을 주워 먹고 있었던 것. 문세윤의 실감 나는 재연에 스튜디오는 웃음 바다가 된 가운데, 김종민은 해맑게 “시었어요. 많이 시었어요”라고 당시 매실의 맛을 전해 폭소를 자아낸다. 또 김구라가 “김종민이 ‘1박 2일’ 회식비를 나서서 낸다고?”라고 묻자, 문세윤은 ‘1박 2일’ 스태프까지 약 20~30명의 회식비를 김종민이 몇 번 냈다고 밝힌다. 이어 그는 ‘형한테 너무 한 것 같다’라는 생각에 김종민에게 반반씩 나눠 내자고 제안했지만, 김종민이 거절을 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어 김종민이 먼저 회식 자리에서 귀가한 뒤 문세윤이 회식비의 절반을 김종민에게 송금했는데, 보낸 즉시 초스피드로 더치페이를 수락했다고 밝혀 웃음을 유발한다. 이후 김종민이 문세윤과 회식비를 함께 냈다는 사실을 언급해 자신의 미담을 만들어 줬는데, 이에 대한 딘딘의 리액션을 재연해 웃음을 안긴다. 5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주간경향(총 1,804 건 검색)
- [우정 이야기] 설의 마음 잘 전달되도록…우체국 ‘비상근무’(2025. 01. 22 06:00)
- 2025. 01. 22 06:00 경제
- 우정사업본부는 1월 13일부터 2월 4일까지를 설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체계에 들어갔다. 우정사업본부 제공 올해는 1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1월 31일에 연차를 내면 최대 9일을 쉬는 ‘황금 설 연휴’가 가능하다. 시민들은 고향을 찾거나, 여행을 떠나는 등 각자 연휴 계획을 세우느라 분주하다. 우체국 직원들에게 설 명절은 더욱 특별하다. 우편물 접수부터 운송 및 분류 배달까지 전 직원이 비상근무에 나서야 하는 ‘대목’이기 때문이다. 이 기간에는 통상 평시보다 소포 물량이 30%가량 늘어나고, 명절 직전에는 평시보다 거의 두 배 가까운 물량을 처리한다고 한다. 설 연휴에는 부피가 큰 과일, 냉동식품 등이 상자째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아 직원들의 체감 업무량은 이보다 더 커진다. 우체국별로 설 연휴에만 일할 아르바이트 직원을 채용하는 사례도 있다. 우체국 직원들은 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바쁘게 설 명절을 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1월 13일부터 2월 4일까지를 ‘2025년 설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 기간’으로 정하고 우편물의 신속하고 안전한 배달을 위한 비상근무체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특별소통 기간 전국에서 약 2026만개의 소포우편물이 접수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루평균 145만개로 전년 설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에 우체국은 전국 24개 집중국 및 3개 물류센터를 최대로 운영하고, 운송 차량은 평시보다 약 33% 증차하기로 했다. 이 기간 종사자의 안전한 근로환경을 위해 한파와 폭설, 도로결빙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에 나설 방침이다. 설 연휴 기간 영하 기온으로 도로에 ‘살얼음’이 빈번하게 끼는 점 등을 고려한 조치다. 또 기상특보 발효 상황에 따라 업무정지 및 신속한 대피 등 직원 교육을 강화한다. 우체국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 말까지 ‘겨울철 집배·물류 종사자의 안전 및 보건 특별관리기간’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 기간에 폭설이나 결빙 등 기상 악화로 시야 확보가 어렵거나 도로 상황이 불규칙해 사고 위험이 클 경우 집배원 스스로 배달업무를 일시 정지할 수 있다. 내부 시설 안전점검도 진행했다. 특별소통 기간에는 우편집중국 내에서 구내운반차, 지게차 등 각종 운반 차량과 분류, 운반 작업자가 혼재해 작업하다가 부딪히는 사고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우편 기계·전기 시설과 차량에 대해서는 안전 매뉴얼에 따라 특별소통 기간 전에 현장 점검을 완료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원활한 배송을 위해 어패류·육류 등은 아이스팩으로 포장하고, 부직포·스티로폼·보자기 포장 물품은 종이상자 등으로 재포장해 달라고 했다. 또 우편번호·주소 등은 정확하게 쓰고 연락이 가능한 전화번호를 소포에 기재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설 명절 우편물을 안전하게 배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일시적 물량 폭증 등으로 일부 우편물 배달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국민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 우정이야기
- 경호처 차장 체포…“친구 생일파티 안 해주나” 윤비어천가(2025. 01. 17 14:35)
- 2025. 01. 17 14:35 사회
- 김성훈 대통령 경호처 차장이 1월 1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특수단)에 출석하고 있다. 서성일 선임기자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1월 17일 경찰에 출석한 뒤 체포됐다. 윤석열 대통령 체포 저지를 주도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를 받는 김 차장은 앞서 3차례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 출석 요구에 불응해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김 차장은 이날 오전 10시 3분쯤 서울 서대문구 국가수사본부 청사에 출석했다. 경찰은 지난 1월 15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 당시 김 전 차장도 체포할 방침이었지만, 윤 대통령 측의 요청으로 김 차장에 대한 영장을 일단 집행하지 않았다. 김 차장은 체포된 윤 대통령의 경호 업무를 마친 뒤 변호인과 함께 출석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찰 출석 전 취재진과 만난 김 차장은 ‘어떤 점을 위주로 소명할 것이냐’는 질문에 “소임을 다하지 못한 사람으로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답했다. 아울러 경호원들에게 무기 사용을 지시한 적 없다면서 경호원들은 무기를 상시 휴대한다고 덧붙였다. ‘업무와 무관한 윤 대통령 생일 등에 경호처 직원을 동원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 김 차장은 “동원한 적 없다”고 부인하면서도 경호처 창립 60주년을 겸해 경호처가 윤 대통령 생일 파티를 한 적이 있다고 했다. 당시 경호처 직원들이 생일 축하 노래까지 만들어 부른 것은 사적 유용이라는 지적에 대해 김 차장은 “여러분은 친구 생일 축하파티, 축하송 안 해 주냐”고 반문했다. 이어 “업무적인 걸 떠나서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인데…”라며 “책상 옆에 앉아있는 동료가 생일이더라도 그렇게 해주지 않느냐. 인지상정”이라고 했다. 김 차장은 생일축하 노래 만드는 데 세금이 안 들어갔고, 윤 대통령 안마에 직원을 동원했다는 의혹도 “처음 듣는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생일파티가 경호 업무와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인가’라는 질문이 이어지자 김 차장은 “경호 업무 외적인 것이라고 말씀을 드렸다”고 답했다. 김 차장은 “그동안 제가 영장 집행에 불응한 것은 수사권이 없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초법적 불법적 영장에 대해 바로잡고자 하는 마음에서였다”라며 “유혈사태가 뻔히 보이는 상황에서 출석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대통령께서는 ‘적은 숫자로 저 많은 경찰 인원을 막아내려면 무력 충돌밖에 없지 않겠느냐. 절대 그래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김 차장은 “경호처를 특정 대통령의 사병 집단이라 하는데, 경호 대상자의 절대 안전을 위해 경호 임무를 수행할 뿐 언론에서 폄훼하거나 조직을 무력화시키는 건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지금도 전직 대통령과 현직 대통령을 모두 경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2차 체포영장 집행 당시 경호처 내부의 분열된 분위기가 알려진 데 관해선 “일부 사실과 다른 점이 많다”고 말했다.
- [박성진의 국방 B컷](23) 육사 명칭은 일제 잔재···‘12·3 비상계엄 사태’로 이어져(2025. 01. 03 15:00)
- 2025. 01. 03 15:00 정치
- 2021년 3월 2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 화랑연병장에서 열린 육사 77기 졸업 및 임관식에서 신임 장교들이 후배 생도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강윤중 기자 전 세계에서 초급장교 양성기관에 ‘사관학교’란 명칭을 붙이는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 육군사관학교(육사) 명칭의 원조는 일본 제국주의 군대다. 일본제국 육사는 일본이 육군 장교를 양성하기 위해 1874년 개교한 군사학교다. 일본제국 육사의 사관(士官)은 일본 봉건시대 무사(武士)인 사무라이의 개념과 맞닿아 있었다. 넓게 보면 메이지유신 이후 사무라이와 같은 세력을 사관으로 대체한 거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이다. ■한국에만 있는 사관학교 일본제국 육사는 일본의 패전과 함께 1945년 폐교됐다. 일본은 패전 이후 평화헌법으로 군대를 가질 수 없어 1952년 방위대학교를 개교했고, 사관학교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일본 자위대에는 사관이란 명칭도 없다. 대신 자위관이 있다. 자위대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방위성의 직원으로, 무관이라고도 부른다. 미국 육군 장교를 양성하는 기관은 미합중국 군사대학(United States Military Academy)이다. 웨스트포인트(West Point)는 미 군사대학이 뉴욕주 웨스트포인트시에 있어 붙은 별칭이다. 미 해군 장교 양성기관은 미합중국 해군대학(United States Naval Academy)이다. 메릴랜드주 아나폴리스(Annapolis)에 있어 미 군사대학처럼 아나폴리스라는 별칭이 있다. 미 공군 장교 양성기관은 미합중국 공군대학(United States Air Force Academy)으로 미국 콜로라도주 콜로라도스프링스에 있다. 이들 육·해·공군 군사대학은 모두 4년제 연방 교육기관이다. 한국에서 미국 군사대학’을 ‘미국 사관학교’로 부르는 것은 한국 육사에 빗댄 편의적 표현일 뿐이다. 한국 육사는 홈페이지에서 1946년 5월 1일 개교한 국방경비대사관학교가 육사의 모체라고 설명한다. 정작 일본에서는 1945년 사라진 사관학교가 1년 만에 한반도에서 부활한 셈이다. 육군사관학교란 명칭이 일제의 잔재라고 하는 이유다. 조선과 대한제국에 ‘사관’(士官)은 없었다. 간부를 양성하는 개념으로는 ‘무관’(武官)이라는 단어가 사용됐다. 1896년 설립된 육군무관학교(陸軍武官學校)가 대표적인 예다. 1910년 경술국치(한일병합조약)를 앞두고 없어진 육군무관학교는 일제강점기에 신흥무관학교가 그 명칭을 이어받았다. 과거 침략전쟁을 일으켰던 일본 군국주의의 특징은 천황을 앞세운 국가주의다. 일본 군부는 먼저 독단적으로 행동한 후 자신들을 따르라고 강요했다. 그 대표적 사례가 1931년 9월 일본제국 관동군이 일으킨 만주사변이다. 한국에서 일어난 5·16 군사쿠데타도 일본 제국주의 군부의 군사적 사고 및 행동방식을 그대로 따랐다. “혁명을 통해 국가를 구하겠다”는 명분으로 국민적 합의 없이 군부가 독단적으로 정권을 탈취한 사건이다. 신군부의 1979년 12·12 군사반란과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도 국민 동의없이 군대를 앞세워 일단 저지르고 보자는 식이었다. 둘 모두 군사력을 정치적 권력을 추종하는 도구로 사용했다. 12·12 군사반란은 정권을 탈취하는 데 성공했고, 12·3 비상계엄은 국민의 저항에 밀려 실패했다는 차이가 있을 뿐이다. ■‘아버지’ 없는 육군 공군은 ‘공군의 아버지’로 제2대 공군 참모총장을 지낸 창석 최용덕 장군을 꼽는다. 공군은 “대한민국 공군을 창설한 주역들이 광복군의 독립투쟁을 계승했다”며 “대한민국 공군에는 광복군의 숭고한 조국애가 뜨겁게 흐르고 있다”고 소개한다. 최 장군은 광복군총사령부 총무처장 출신이다. 해군은 초대 참모총장이면서 독립운동가의 아들인 손원일 제독을 ‘해군의 아버지’라고 서슴없이 말한다. 육군은 ‘육군의 아버지’로 추앙할 수 있는 인물을 찾지 못하고 있다. 1~16대 육군 참모총장 13명 가운데 12대 최영희 참모총장을 뺀 12명이 일본군(학도병 포함)이나 만주군 출신인 탓이다. 이중 5명은 정부가 죄질이 가장 나쁘다고 공식 결정한 친일반민족행위자에도 포함됐다. 그러다 보니 일부 보수 언론은 한국전쟁 때 유엔군사령관이자 미8군 사령관이었던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을 ‘한국 육군의 아버지’라고 표현한다. 그렇다면 한국 육군은 미군의 양아들이란 말인가. 한국 육군의 창군 주역 상당수가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면 일본 군국주의와 맥이 닿다 보니, 육군에는 일본 제국주의 육군처럼 유난히 조작되거나 날조된 육탄용사가 많다. 육탄 10용사와 육탄 5용사가 대표적이다. 1949년 5월 개성 송악산 전투에서 북한군 토치카를 폭파한 후 전사했다고 알려진 육탄 10용사의 상당수가 북한군에 귀순한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한국전쟁 개전 초기에 육군이 심일 소령과 함께 북한군 자주포를 화염병으로 폭파했다고 미화한 육탄 5용사는 조작된 ‘유령용사’임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육군은 존재하지도 않은 가공의 군인들을 영웅으로 포장해 매년 추모행사까지 치렀다. 그러다 조작 사실이 드러나자 대국민 사과는커녕 지금도 쉬쉬하고 있다. 육군의 가짜 영웅 대부분은 일본 군국주의를 모방한 과거 일본군 출신 육군 수뇌부의 조작품이다. 그들은 일본 군국주의 선동의 도구를 빌려와 호국 영웅의 아이콘으로 포장했다. 지금은 원조 가짜 영웅을 만들었던 일본조차 ‘(관동군) 육탄 3용사’와 같은 군국주의 가짜 영웅을 반성하고 있다. 하지만 육군은 군 역사 바로 세우기 얘기가 나오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다. 광복군 역사 찾기나 국군의 날 변경에 소극적인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해방 이후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3번의 군부 쿠데타는 모두 ‘아버지 없는’ 육군의 육사 출신 인사가 주도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는 민주사회에서 군의 역할보다는 맹목적 국가주의를 앞세운 육사 교육이 낳은 결과물이다. 윤석열 정권의 군부는 육사 정신을 유신 시대와 군사정권 시대로 돌리려 했다. 대표적인 것이 독립군·광복군 흉상 철거 시도와 ‘육사 정상화’라는 명목의 교과과정 개편이었다. 먼저 2023년 8월 육군사관학교 교내에 설치된 홍범도 장군을 포함한 독립군과 광복군 영웅 흉상을 치우고 일본군 간도특설대 출신인 백선엽 장군의 흉상을 설치하겠다고 나섰다. 이어 생도들에게 계엄에 대해 가르쳤던 ‘헌법과 민주시민’ 수업을 폐지했다. 윤석열 군부의 퇴행적 역사관을 보여준 것이다. 12·3 비상계엄 사태를 계기로 육군사관학교의 근본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부 육사 출신 예비역 장성들은 육사를 ‘태릉 육군대학’으로 개칭해 제2의 도약에 나설 것을 제안한다. 더 나아가 미래전에 대비하고 육·해·공군의 통합 작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관학교 통합안도 나온다. 육·해·공군 통합군사대학, 가칭 ‘국군대학’의 출범이다. 군 개혁방안 중 하나로 국군대학과 같은 개념의 통합안이 제시된 것은 오래전 일이다. 2009년 3월 국방부의 ‘사관학교 교육 운영 개선 TF’ 구성이 그 시작이었다. 그러나 사관학교 교육 통합은 조직이기주의에 눌려 흐지부지됐다. 이번 12·3 비상계엄 사태는 국군대학이 다시 부상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 박성진의 국방 B컷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수도권 5선’ 권영세(2024. 12. 24 13:49)
- 2024. 12. 24 13:49 정치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된 권영세 의원(왼쪽)이 12월 2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박덕흠 의원과 악수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5선의 권영세 의원(65·서울 용산) 의원이 12월 24일 지명됐다. 한동훈 전 대표가 사퇴한 지 8일 만이다. 비대위 체제는 국민의힘 출범 이후 6번째, 윤석열 정부 들어 5번째다.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권 의원을 비대위원장에 지명하는 인선안을 발표했다. 권 권한대행은 “새 비대위는 국정 안정과 당의 화합과 변화라는 중책을 맡아야 한다”며 “권 후보는 실력과 통합의 리더십을 인정받아 정부와 당의 핵심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두 차례 대선에서도 상황실장, 선거대책본부장 등 중요한 역할을 맡으며 결과로 실력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권 권한대행의 인선안을 추인했다. 권 권한대행은 “의원들이 전폭적으로 제 결정을 신뢰해줬다”며 “별다른 말은 없었다”고 전했다. 권 비대위원장 지명자는 윤석열 정부 초대 통일부 장관을 지낸 친윤(윤석열)계 인사로 분류된다. 권 권한대행은 “원내대표로서 정치의 혼란이 국민 일상에 피해가 되지 않도록 신임 비대위원장과 함께 책임 정치에 매진하겠다”며 “광야에 길을 내고 사막에 강을 만드는 심정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오는 12월 26일 상임전국위원회, 12월 30일 전국위원회를 거쳐 권 의원의 비대위원장 임명을 공식적으로 의결할 예정이다. 권 비대위원장 지명자는 의총 뒤 기자들과 만나 “당이 안정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쇄신이 이뤄질 수 없다”며 “안정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당의 단합이다. 단합이 안 돼 당이 안정이 안 된 상태에서 어떻게 당을 바꿀 수가 있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대선을 생각할 때는 아니고, 국민의 신뢰를 다시 회복하기 위해 무슨 일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권 비대위원장 지명자는 검사 출신의 수도권 5선 의원이다. 서울 태생으로 배재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25회)에 합격했다. 1998년 서울지검 부부장검사를 마지막으로 공직을 떠나 변호사로 개업했다. 2002년 8월 서울 영등포을 보궐선거에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공천을 받아 당선되면서 16대 국회에 진출했고, 17∼18대 총선에서도 지역구 수성에 성공했다. 19, 20대 총선에서는 낙선했고 서울 용산으로 지역구를 바꾼 뒤 21, 22대 총선에서 당선됐다.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3∼2015년 중국 대사를 지냈다. 당에선 전략기획위원장, 최고위원에 이어 세 차례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2022년 대선 당시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선거전을 진두지휘했고, 선거 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다. 통일부 장관 시절에는 남북 대치 국면에서 북한의 변화와 대화·협력을 촉구했다. 서울대 법대 77학번으로, 두 학번 아래인 윤석열 대통령과 대학 시절 형사법학회 활동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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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연휴 다크호스로 떠오른 ‘중증외상센터’, 비하인드 스틸 공개
- 2025. 01. 31 14:09 문화/생활
-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의 비하인드 스틸과 영상이 공개됐다.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의 비하인드 스틸과 영상이 공개됐다. 넷플릭스 투둠(Tudum) TOP 10 웹사이트에 따르면 <중증외상센터>는 20일부터 26일까지 47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공개 3일 만에 글로벌 TV쇼 (비영어) 부문 3위를 달성했다. 여기에 공개 직후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칠레, 페루, 루마니아, 싱가포르,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아랍에미리트 등 전 세계 26개국 TOP 10 리스트에도 오르며 인기몰이 중이다. <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 분)이 유명무실한 종합병원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극한의 상황에서도 타협 없는 불도저 활약을 펼친 천재 의사 백강혁과 환자들의 골든타임 사수를 위한 ‘팀 중증’의 질주가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의 비하인드 스틸과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촬영장 비하인드 스틸과 영상은 배우들과 제작진의 디테일 다른 노력을 엿볼 수 있다. 백강혁 서사에 중요한 오프닝 시퀀스인 오토바이 질주 촬영 현장이 생생하게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수술실에서 조언을 받는 주지훈의 진지한 얼굴에서 ‘신의 손’ 백강혁으로 거듭나기 위한 열정도 고스란히 느껴진다. 특히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유쾌했던 촬영 현장은 ‘팀 중증’의 완벽한 팀워크의 비결을 짐작케 한다. 백강혁의 히어로급 활약에 쾌감을 극대화하기 위한 베테랑 제작진의 노력도 빛을 발했다. 이도윤 감독은 원작의 만화적인 표현을 최대한 자제해 캐릭터 자체에 집중도를 높였고, 작품의 주요 공간인 응급실과 중증외상센터의 미술 역시 리얼리티에 기반을 두고자 심혈을 기울였다. 이 감독은 “실제로 생명이 오가는 긴박한 장소이기 때문에 최대한 엄숙하고 진중한 분위기를 유지하려고 했다. 하지만 백강혁이 활약했던 과거 장면 등은 과장된 미술로 포인트를 줬다”라고 강조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의 비하인드 스틸과 영상이 공개됐다. 이외에도 환자의 골든타임 사수를 위해 헬기를 타고, 달리며 현장을 거침없이 누비는 ‘팀 중증’의 고군분투는 배우들의 열연과 완벽한 시너지로 빈틈없이 채워졌다. 백강혁의 제자 1호 양재원 역의 추영우, 중증외상센터의 야무진 버팀목 베테랑 간호사 천장미 역의 하영, 인간적인 항문외과 과장 한유림 역의 윤경호, 뚝심 있는 마취통증외과 레지던트 박경원 역의 정재광까지 빈틈없는 캐릭터로 재미를 더한다. <중증외상센터>는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 <나의 완벽한 비서> 이것이 K로맨스다
- 2025. 01. 15 09:53 문화/생활
-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가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가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K로맨스의 위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15일,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Rakuten Viki)에 따르면 <나의 완벽한 비서>(영제: Love Scout)는 방영 2주 차 기준으로 미국, 브라질, 영국, 프랑스, 아랍에미리트, 인도 등 주요 국가를 포함해 123개국에서 시청자 수 1위를 기록했다. 자상한 싱글 대디이자 유능한 비서 역할의 유은호(이준혁)가 과거의 비극으로 차가운 벽을 쌓은 강지윤(한지민)의 마음을 녹여가는 4회까지의 스토리는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라쿠텐 비키 내 평점은 9.8점을 기록했으며, 유저들은 “<나의 완벽한 비서>는 한국 로맨스 드라마에 기대하는 모든 요소를 집약한 작품이다”, “탄탄한 서사를 뒷받침하는 한지민과 이준혁의 완벽한 연기력과 케미는 흠잡을 데 없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한지민은 ‘믿고 보는 한지민’이라는 수식어를 굳건히 하며 글로벌 팬들의 신뢰를 한 몸에 받고 있으며, 이준혁은 설렘을 유발하는 섬세한 배려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연기하며 ‘나의 TV 속 완벽한 남편(Ultimate TV Husband)’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주연 배우들 외에도 빌런을 연기하는 박보경의 강렬한 존재감, 향후 삼각관계의 긴장감을 예고하는 김도훈 등 다양한 조연 캐릭터들이 만들어낼 향후 서사에도 해외시청자들은 많은 궁금증을 보이고 있다. <나의 완벽한 비서>는 일에 몰두하며 살아온 헤드헌팅 회사 CEO 강지윤(한지민)과 그녀를 완벽히 보좌하는 비서 유은호(이준혁)의 밀착 케어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유머와 감동이 어우러진 스토리와 따뜻한 메시지가 더해져, K로맨스만의 독보적인 매력을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한편, 라쿠텐 비키는 아시아 드라마 및 영화를 제공하는 미국의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로 미주와 유럽을 비롯해 중동, 오세아니아, 인도 등 전 세계 190여 개국에 서비스되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모텔 캘리포니아>, <원경>, <체크인 한양>, <나미브> 등 다양한 K콘텐츠가 글로벌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 비타민 D 결핍, 겨울철 우울감에도 영향 준다
- 2024. 12. 27 10:14 건강
- 겨울철 비타민 D 결핍은 우울증이나 계절성 정서 장애(SAD) 등 건강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픽셀즈 겨울은 낮은 기온과 긴 밤으로 인해 햇볕에 노출되는 시간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계절이다. 비타민 D 보충이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비타민 D 결핍은 뼈 건강이나 면역력 유지뿐 아니라 우울증이나 계절성 정서 장애(SAD) 등 건강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 비타민 D 결핍 겨울철 우울감에도 영향 전문가들은 비타민 D 수치가 낮을 경우 피로감, 우울증, 집중력 저하, 잦은 감염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특히 최근 비타민 D 보충제가 우울증과 고혈압 등 건강 문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2024년 정서 장애 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타민 D 보충제는 우울증 환자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 “상당한 효과”를 보였다. 또한 ‘우울증과 불안’ 학술지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비타민 D 수치가 낮은 사람들에게 보충제가 기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겨울철 비타민 D 결핍은 주로 햇볕 부족과 식단 문제에서 기인한다. 전문가들은 “햇볕은 비타민 D의 주요 공급원인데, 겨울철에는 낮이 짧아지고 햇볕이 약해지기 때문에 결핍 위험이 커진다”고 설명한다. 특히 대부분의 사람이 식단을 통해 필요한 비타민 D의 권장량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성인 남성과 여성의 비타민 D 하루 권장량은 15~20mcg이지만, 미국 국립보건원(NIH) 통계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람이 식단에서 섭취하는 하루 비타민 D의 양이 5.1mcg에서 4.2mcg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 D가 풍부한 식품으로는 대구 간, 송어, 연어, 우유 등이 있다. 비타민 D 수치가 낮을 때 나타나는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피로, 브레인 포그, 우울감, 잦은 아픔 등이 있다. 이 같은 증상이 없이도 결핍이 있을 수 있으니 매년 정기 검진을 통해 비타민 D 수치를 검사해보는 것이 좋다. 비타민 D 결핍인 경우, 의사와 상담해 혈액 검사를 받고 적절한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비타민 D를 영양제로 섭취할 경우는 일일 허용량은 600 IU 정도의 제품이 적당하다. 충분하게 섭취하고 싶은 심리로 시중에는 1,000~2,000 IU 제품도 판매되고 있지만 고용량을 사용할 경우 의사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다. 또 라벨을 통해 불필요한 성분이나 알레르기 유발 물질 그리고 색소가 없는지 확인한다.
- ‘방학이 다가온다’ 비발디파크, 키즈 윈터 올패스 패키지 출시
- 2024. 12. 19 09:16 레저/여행
- 비발디파크 내 겨울 테마파크 스노위랜드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은 다가오는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아이와 함께 소노캄 비발디파크를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비발디 키즈 윈터 올패스 패키지’를 출시했다. 패키지는 소노캄 비발디파크 객실 1박, 겨울 테마파크 스노위랜드 이용권, 조식 뷔페 이용권, 실내 액티비티 이용권, 테마파크 및 조식 할인권 등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을 알찬 일정으로 채울 수 있는 즐거운 혜택으로 구성됐다. 패키지 예약 가능 기간은 내년 1월 말까지, 투숙 기간은 2월 말까지다. 또한 22일부터 투숙하는 고객 대상으로는 정샘물 키즈화장품을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패키지에 포함된 스노위랜드는 약 3만 3천 평 규모의 겨울 테마파크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형 눈썰매장과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체험 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스노위 미니, 스노위 키즈, 스노위 코스터, 스노위레이싱 등 다양한 어트랙션도 만끽할 수 있는 요소다. 실내 액티비티 3종 역시 패키지에 포함됐다. 범퍼카, 회전목마 탑승권, 스크린으로 다양한 구기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레전드히어로즈 이용권을 각각 2매씩 제공해 하루 일정을 더욱더 알차게 마무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 및 상품 예약은 소노호텔앤리조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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