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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총 245 건 검색)

“노화 막는데 1억원 쯤은” 고압산소 큐브에 빠진 ‘양생 중국’
2024. 08. 16 16:49경제
... 5600만원), 4~6인용은 65만위안(1억원) 이상 수준이다. 주로 베이징 고급 주택가에 있는 산소체험실에서는 시간당 699위안(13만원)선에서 체험할 수 있지만 6개월 혹은 1년 치 회원권을 끊어야 한다....
고압산소양생
태평양 바닥서 ‘산소 뿜는 금속’ 발견…해저 개발 변수 될까
2024. 07. 23 13:05과학·환경
... 활용되는 물질들이다. 망간단괴의 경제적인 가치가 매우 크다는 뜻이다. 연구진은 망간단괴가 산소를 만들어낼 수 있는 원동력은 전기 분해라고 설명했다. 망간단괴 표면에서 최대 0.95V의 전기가...
“이스라엘, 마취제·산소통·인공호흡기까지 막고 있다”
2024. 03. 02 17:42국제
... 폭격으로 무너진 건물 앞을 지나가고 있다. AFP연합뉴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마취제, 산소통, 인공호흡기 등 생존에 필요한 물품의 반입까지 막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미국 CNN 방송이...
[서울25] 분리배출 이어달리기·산소 잡기…서초구, 10일 ‘탄소제로 환경운동회’
2023. 12. 07 14:45사회
... 되는 ‘분리배출 이어달리기’가 펼쳐진다. 대형 천 안에 공기를 오래 유지하는 팀이 이기는 ‘산소를 잡아라’ 게임도 진행된다. 양팀 중 한팀 전원이 탈락할 때까지 환경 관련 퀴즈를 맞추는 ‘친환경...
탄소중립운동회분리배출서초구전성수

스포츠경향(총 115 건 검색)

‘다리미 패밀리’ 김혜은, 시청률 또 잡았다···산소 장면 분당 최고 19.6%
2024. 12. 02 21:38 연예
KBS 방송 캡처 배우 김혜은이 KBS2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연출 성준해 서용수, 극본 서숙향)에서 냉정과 엉뚱 사이를 오가는 대활약으로 또 한번 분당 최고 시청률을 견인했다. 지난 주말 방송된 ‘다리미 패밀리’ 19, 20회에서는 백지연(김혜은 분)의 시원한 반격이 그려졌다. 지승돈(신현준 분)이 세탁소까지 친아들 차태웅(최태준 분)을 찾아간 것을 목격한 지연은 아들 강주(김정현 분)를 끌어안고 오열했다. 하지만 이내 감정을 추스르고 승돈에게 “내 아들 그만 서럽게 하라”며 일말의 망설임 없이 이혼을 요구하는 차가운 모습을 보였다. 지연은 바로 집을 내놓고 승돈에게 통보했다. 하지만 형사들이 집을 확인하고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지연은 자신이 요구하는 거액을 지불하고 그 집을 사겠다는 승돈을 말리지 않았다. 지연은 집 구석구석을 미련이 남은 눈으로 둘러본 뒤, 그 집의 상징이나 다름 없는 자신의 얼굴 조각을 떼어가겠다며 현관 앞에 사다리를 세우는 엉뚱한 열정을 보였다. 지연은 이어 돈을 어떻게든 되찾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며 강주와 함께 백곰(이원종 분)의 산소를 찾아 갔다. 지연은 자신을 걱정하는 강주에게 “엄마 인생은 엄마에게 맡겨라. 사채업 대부 딸이 작정하면 뭘 못하냐”고 당차게 대꾸하고는, 백곰의 묘에 “우리 모자 돈 많이 벌고 잘 살게 해줘”라고 절을 올리다 고개를 빼꼼 들고 엉뚱하게 “알았지?”라며 해맑게 웃었다. 20회에서 두 사람이 백곰의 묘를 찾는 장면은 분당 최고 19.6%를 기록했다. 김혜은은 극 초반 러블리 철부지 부잣집 공주님으로 극에 화사한 에너지를 불어넣었고, 100억을 잃고 나서는 좌충우돌 100억 찾기 에피소드로 안방에 웃음을 안겼다. 그리고 아들의 일에는 불같이 달려들고, 아들을 지키기 위해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등 김혜은 표 모성애도 풍성하게 그리고 있다. 이혼을 선언하며 냉정한 모습을 보이다가 혼자 숨어 오열한 장면에서 김혜은의 연기 내공이 돋보였고, 아들을 대할 때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분위기를 밝게 전환하는 김혜은의 노련미는 ‘시청률 제조기’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다. 김혜은이 출연하는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는 매주 토, 일 저녁 8시에 안방극장에 배달된다.
박지성이 그리운 맨유, 우루과이산 산소탱크 영입할까
2024. 08. 21 07:48 축구
우루과이 마누엘 우가르테(왼쪽)가 지난 7월 13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3위 결정전에서 캐나다 이스마엘 코네와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AP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경기장 곳곳을 휘저었다. ‘산소탱크’라는 별명처럼 그가 밟지 않은 곳은 없었다. 그의 발에 흰색 페인트를 묻힌다면 녹색 그라운드가 온통 흰색으로 변한다는 말도 그렇게 나왔다. 12년 전인 2012~2013시즌 마지막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한 맨유가 이적 시장 마감을 코앞에 두고 영입에 공을 들이는 선수가 있다. 우루과이 출신 수비형 미드필더 마누엘 우가르테(23·파리 생제르맹)다. 강한 수비 능력, 왕성한 활동량, 상대 공격 차단 능력 등을 겸비한 살림꾼 스타일이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0일 “우가르테는 이번 여름 맨유가 중원을 강화하기 위해 최우선으로 노리는 타깃으로 남아 있다”며 “1년 전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우가르테는 불과 12개월 후 이적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는 우가르테의 완전 영입을 원하고 있다. 이적료는 5100만 파운드(약 885억원) 선으로 알려졌다. 반면 생제르맹은 임대 후 이적 방안을 선호하고 있다. 텔레그라프는 “생제르맹이 추가 제안을 한 덕분에 8월 30일 이적시장 마감일 이전에 이동이 이뤄질 수 있다”고 전했다. 맨유는 이미 이번 여름에 새로운 젊은 선수 4명을 영입했다. 레니 요로(중앙 수비수·프랑스), 요슈아 지르크지(공격수·네덜란드), 마티아스 데 리흐트(중앙 수비수·네덜란드), 누사이르 마즈라위(오른쪽 풀백·모로코)에 이어 마지막으로 데려오고 싶은 게 우가르테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우가르테는 중원에서 활동량이 매우 많고, 공을 차단하거나 상대의 공격을 방해하는 데 매우 능숙하다”며 “또한 압박 상황에서 침착하게 공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도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이러한 면에서 우가르테는 현대 축구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미드필더로 평가받고 있다”고 호평했다. 우가르테는 수비에 대한 철학이 뚜렷한 선수다. 디애슬레틱은 “그의 에너지는 전사와 같은 영웅적인 모습을 잘 보여준다”며 “그는 선수 경력 내내 주로 ’피아노 연주자’가 아니라 ‘피아노 운반자’로 활동했다”고 전했다. 우가르테는 과거 “우리가 공을 가질 때는 게임이지만, 공이 없을 때는 싸움”이라며 수비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 디애슬레틱은 “우가르테의 수비에 대한 열정과 엄청난 운동 능력은 최근 몇 년 동안 부드러운 플레이만 보인 맨유에 강력한 보강이 될 것”이라며 “그는 프리미어리그 시즌을 버텨낼 수 있는 훌륭한 체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가르테의 공격력은 강하지 않다. 그가 프로 선수로 200경기를 뛰면서 넣은 골은 4골이다. 공격적인 킬 패스도 부족하다. 이게 공격 지향적인 생제르맹과 맞지 않는 부분이다. 생제르맹이 이적 후 1년 만에 다시 이적 또는 임대를 고려하는 이유다. 우가르테는 우루과이 대표팀에서 22차례 A매치를 소화했지만 골은 없다.
이효리, 母와 난생 처음 외조모 산소 방문…둘만의 특별한 시간 (여행갈래)
2024. 07. 07 13:10 연예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이효리가 엄마와 함께 외할머니의 산소를 찾는다. 7일(일) 방송되는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에서 이효리 모녀는 여행 마지막 날의 아쉬움은 뒤로한 채 거제의 케이블카와 오리배에 탑승, 남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서로를 향한 진심을 고백한다. 함께한 5박 6일이라는 시간만큼이나 심리적 거리도 가까워진 이효리 모녀는 돌아온 일상에서도 서로에 대해 궁금증을 이어간다. 이내 첫 번째 여행을 끝낸 이효리 모녀는 또 다시 만나 둘만의 특별한 장소로 다시 여행을 떠난다. 이효리 모녀가 꽃다발과 술을 들고 찾아간 곳은 충청북도 단양군. 이효리는 ‘난생 처음 모녀 여행’에 이어, ‘난생 처음 엄마와 외조모 선산 방문’을 생각한 것이다. 엄마는 오랜만에 찾은 산소에서 그동안 마음 속에 품고 있던 엄마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마음껏 표현하며 “엄마, 이거 효리가 사준 선물인데 드리고 가겠습니다”라며 선물을 꺼내 놓는다. 엄마를 향한 애틋한 사랑의 증표인 선물의 정체는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이효리가 꾸준히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남다른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엄마와 딸만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이 보여서 방송 보는 내내 엄마가 생각난다”, “내가 엄마에게 듣고 싶었던 말을 이렇게 듣게 된다” 등 시청자들의 기대와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5박 6일 여행의 마지막, 그리고 다시 만나 외조모 선산에 방문한 이효리 모녀의 새로운 여행은 7일(일) 오후 9시 10분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중 판매 휴대용 산소캔 4종 판매 중단…“인명피해 우려”
2023. 11. 03 09:46 생활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휴대용 산소캔 4종이 압력규격 위반으로 판매가 중단됐다. 일부 제품의 경우 압력 권고규격을 22배나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원은 3일 휴대용 산소캔 9종을 조사한 결과 제품 4종이 압력 권고규격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판매 중단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한곡소비자원 제공 소비자원에 따르면 휴대용 산소캔은 등산이나 운동 전·후 일시적으로 산소를 공급하는 제품으로, 2018년 11월 의약외품으로 지정됐다. 이번 조사 대상 9종 가운데 4종은 2018년 11월 이전에 생산됐으며 내용 압력이 최소 150∼222kgf/㎠로, 권고 수준(10kgf/㎠)보다 최대 22배 높았다. 해당 업체들은 소비자원의 권고를 수용해 해당 4종 제품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소비자원은 또 화재 시 대피용으로 판매 중인 1개 제품은 소방 용품으로 허가받아 판매하라고 권고했다. 아울러 의약외품으로 생산한 휴대용 산소캔 4종의 경우 ‘응급’, ‘반려견 사용’ 등 품질·효능이 객관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부적합한 광고를 하고 있어 수정을 주문했다. 소비자원은 수도권 거주 20∼49세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한 인식조사에서 86.8%(434명)가 휴대용 산소캔을 ‘구호용품’으로 잘못 인식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실제 화재·지진 등 상황에서 휴대용 산소캔을 사용하면 오히려 인명피해가 커질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다만, 산소캔 9종은 제품의 순도와 폼알데하이드·벤젠 등 유해 물질 포함 여부 조사에선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소비자원은 덧붙였다.

주간경향(총 4 건 검색)

[시네프리뷰]딥워터-산소통 남은 공기는 15분, 바닷속 자매의 사투(2020. 06. 26 15:28)
2020. 06. 26 15:28 문화/과학
제목 딥워터(Breaking Surface) 제작연도 2020 제작국 스웨덴 상영시간 81분 장르 극한 탈출 액션 감독 요아힘 헤덴 주연 모아 감멜, 매들린 마틴, 트린 위그겐 외 개봉 2020년 7월 9일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찬란 알고리즘 때문일까. 유튜브에서 바위틈 지하 계곡 잠수 영상 같은 걸 한번 봤더니 끈질기게 수심 30m 용소계곡 이런 영상을 추천한다. 싫다. 전생이란 걸 믿지 않지만 전전생 언제쯤 물에 빠져 죽은 경험이라도 있는 걸까. 싫은데도 계속 보게 된다. 영화 <딥워터>를 보다 보면 거대한 자연에 비해 인간은 나약한 존재, 한낱 미물에 불과하다는 걸 새삼스레 깨닫게 된다. 어이없는 죽음, 실제로 너무 많다. 고작 33m다. 그 깊이의 바닷속에서 자매는 생과 사의 갈림길에 놓인다. 많은 설명을 하지 않지만, 전후 맥락으로 보아 노르웨이의 해안가 마을에서 자란 언니 이다는 스웨덴으로 시집을 가서 살고 있다. 결혼생활은 그리 성공적이지 않다. 그에게는 트라우마가 있다. 어린 시절 같이 잠수를 하며 놀던 여동생 투바가 죽을 뻔한 일이다. 개가 짖고, 무슨 일이 생긴 걸 알고 달려온 엄마는 이다를 책망한다. “얘가 잘못되면 네 책임이야.” 그의 무의식을 짓누르는 것은 죄책감과 원망이다. 다행히 동생은 잘못되지 않았다. 한없이 나약한 존재를 극복해내는 삶의 의지 동생은 여전히 노르웨이에서 어머니와 같이 살고 있다. 자라서도 산업 잠수사를 하는 투바는 유조선 프로펠러에 감긴 그물을 자르다가 엔진이 가동되는 바람에 위험에 처한다. 어쨌든 오랜만에 노르웨이에 놀러 와 엄마와 동생과 해후한 언니는 동생과 함께 즐겨 찾던 다이빙 스폿으로 차를 몰고 간다. 그런데 기후변화 때문인지 돌덩어리가 주변에 굴러 내린다. 바닷속으로 잠수한 그들 위로 큰 바위가 굴러떨어지고, 동생은 그 바위 밑에 깔려 나오지 못한다.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바위는 꿈쩍도 하지 않는다. 산소통에 남은 공기 분량은 15분. 제한된 시간 내에 바닷속에서 탈출하기 위한 자매의 사투는 성공할 수 있을까.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들이 있으므로 자세한 결말을 언급하지는 않겠다. 영화에는 군데군데 결말을 암시하는 복선이 있다. 앞서 유조선 프로펠러 사건도 위험에 처하는 것이 동생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복선으로 볼 수 있지만, 스킨스쿠버를 하러 떠나는 그들이 도로에서 고장 난 차와 조우하는 장면 역시 앞으로 벌어질 사건을 암시한다. 긴급출동을 요청했다지만 동생 투바는 고장 난 차에 가서 도와주려 한다. 고장 난 차의 트렁크를 열어 ‘플로어 잭’을 꺼내 차체를 들어 올리는 중 긴급출동 서비스가 도착한다. 동생의 오지랖 넓은 성격을 묘사하기 위한 것일 수도 있지만, 이후 바위에 깔렸을 때 그들에게 절실했던 것은 타고 온 차 트렁크에 있어야 할 ‘플로어 잭’이었다는 걸 강조하는 영화적 장치다. 이 복선에서 눈여겨볼 것은 또 있다. 차량운전자는 통상적인 가족 구성과 다르게 엄마와 뒷좌석의 딸이다. 즉 ‘남편’의 부재다. 여기엔 어머니를 매개로 맺어진 이다와 투바 자매 관계가 투사되어 있다. 자매는 엄마는 같지만 아버지는 다르다. 이다는 자신의 결혼생활도 불안하지만 깨진 가부장제의 삼각형에서 한 모서리, 그러니까 부재한 아버지의 역할을 어느 정도 대신하고 있다. 동생을 지켜줄 사람은 이다 자신뿐이다. 영화의 후일담이 궁금하다 그런데 낙석사고가 일어난 뒤 침착성을 유지하는 것은 동생 투바다. 언니는 당황한다. 동생은 차량 트렁크의 플로어 잭을 가져다 달라고 하지만, 언니의 판단으론 1.6㎞ 떨어진 민가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답이었다. 촌각을 다투는 판단에서 그 판단은 옳았을까. 결국 민가를 찾아갔지만 아무도 없다. 설령 누가 산다고 하더라도 그 집에 사는 사람이 스킨스쿠버 장비를 갖추거나 잠수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는 보장도 없다. 전화는 안 터지고, 마침 켜져 있는 컴퓨터의 스카이프를 통해 도움을 요청하려 하지만 접속도 잘 안 된다. 우여곡절 끝에 연 트렁크에 플로어 잭이 없었다는 설정은 언니의 판단을 정당화한다. 어차피 민가로 가지 않고 있는 수단 없는 수단을 다해 트렁크를 열었어도 당장은 동생의 판단대로 해피한 결론이 나오진 않았을 것이라고 영화는 암묵적으로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더 이상 방법이 없어 포기해야 하는 순간, 마지막 아이디어를 낸 사람도 언니다. 어쩌면 하나도 이상할 것은 없다. 그녀가 이 영화의 주인공이니까. 영화의 후일담이 궁금하기는 하다. ‘안전정지’를 하지 않았던 언니는 바닷속에서 의식을 잃었고, 동생은 어찌어찌해 그를 물가로 끌어냈다. 구조헬기가 나타난 것은 그 순간이다. 영화의 엔딩은 동생이 물에 빠져 죽을 뻔했던 과거의 기억을 담은 시작 장면과 조율한다. 그는 자신을 희생해 평생을 지배한 트라우마에서 벗어날 수 있었을까. 위태로웠던 그의 스웨덴 가정엔 사고를 계기로 평화가 찾아왔을까. 부디 그리되었기를. <딥워터>도 <127시간>처럼 실화기반 영화일까 영화를 보며 내내 떠올린 것은 대니 보일 감독의 영화 <127시간>(2011)이다. 스킨스쿠버든 산악 트래킹이든 절대적으로 안전한 아웃도어 운동이란 없다(영화의 교훈으로 하기엔 당연한 거 아닌가). 산악인 애런 랠스턴이 겪은 실화를 각색해 만든 영화인데, 2003년 미국 유타주 블루 존 캐넌에서 남들은 가지 않는 코스로 등반하던 애런이 떨어져 자신의 오른팔이 바위에 깔린 사고다. 127시간은 아무도 오가지 않는 그 암벽 틈 길에서 오른팔이 낀 채로 그가 버텨야 했던 시간이다. 영화 의 실제 모델인 산악인 애런 랠스턴 / 위키피디아 데뷔작 <쉘로우 그레이브>(1994)나 <트레인스포팅>(1996), <28일 후>(2002) 같은 영화에서 화면분할기법에 재미 들린 이 감독은 <127시간>에서도 애런의 등반 준비 장면이라던가, 결국 그 암벽에서 탈출하기 위해 애런이 선택하는 장면에서 같은 기법을 동원한다. 애런이 집을 나설 때 수도꼭지에서 한 방울, 한 방울 떨어지던 물을 클로즈업하는데, 이 장면은 나중에 127시간 동안 물 한 모금 먹지 못해 고립되는 애런의 처지와 대비된다. <127시간> 이야기만 계속하기는 그렇지만, 결국 애런의 선택은 싸구려 중국제 칼로 바위틈에 낀 손을 스스로 잘라내는 것이다. 대니 보일이 그 순간의 주관적 고통을 영상으로 표현해낸 것은 너무나 훌륭해 영화를 본 지 근 10년 가까이 되었지만 여전히 뇌리에 남아 있다. <딥워터>도 실화기반 이야기일까. 해외 영화 관련 사이트에서 올해 개봉할 <딥워터>를 찾으면 <야곱의 사다리>(1990), <플래시댄스>(1983)의 메가폰을 잡은 노장 아드리안 레인이 오랜만에 만든 동명의 영화만 뜰 뿐이다. 한국에서 <딥 워터>라는 제목으로 개봉하는 영화의 원제는 <Breaking Surface>다. 지난 2월 스웨덴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 걸로 되어 있지만, 아직 영화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나오지 않고 있다.
시네프리뷰
[내가 만든 아까운 책]‘인문학적 소양’을 채워줄 산소 같은 책(2013. 11. 12 16:34)
2013. 11. 12 16:34 문화/과학
잭 보웬 지음 | 이수경 옮김 | 민음인 | 1만5000원 “‘인문학적 소양’이란 말의 무게에 압사되기 직전의 당신에게 필요한 산소호흡기 같은 (단 한 권의) 책!” 출간하면 쓰려 했던 광고 카피였는데 결국 써먹지 못했다. 집행비가 없어서가 아니다. 굳이 탓하자면 ‘인문학적 소양’이 모자라 보이는 저 카피 때문이랄까? 하지만 이제 기회가 왔다. 혹시나 일상에서 논쟁에 부딪쳤을 때 꿀 먹은 벙어리가 되었거나 수많은 면접에서 “자네는 왠지 인문학적인 소양이 부족한 것 같네”라는 인문학적 소양 없는 말을 들었다면, 술 마시며 화풀이하지 말고 이 책을 꺼내 들라. 이름 하여 소신 있고 위트 있게 . 당신의 지적 호기심을 쉬우면서도 재미있게 채워줄 (단 한 권의) 책이다. 범퍼스티커란 무엇인가. 백문이 불여일견, 일단 보고 넘어 가자. 우리에겐 좀 낯설지만 말 그대로 이것은 자동차 범퍼에 붙이는 스티커다. 1940년대 중반에 어느 심심한 인쇄소 주인이 뭐라고 끄적거린 종이를 범퍼에 붙인 것이 최초의 범퍼스티커라고 한다.  우리나라로 따진다면, “까칠한 아이가 타고 있어요” “한 시간째 직진 중”쯤 될 텐데, 어쨌든 자유의 가치를 으뜸으로 삼는 미국인들은 개인의 견해나 감정, 사회적·정치적 메시지 등을 자동차 범퍼에 써 붙이고 다녔단다. 트위터가 없던 시절에도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아니면 그저 시시껄렁한 농담이라도 세상을 향해 던졌던 셈이다. 고로 사람들이 왜 그런 문구를 붙였는지, 그 의미가 무엇인지 살펴보는 것이 바로 ‘범퍼스티커로 철학하기’의 목적이 되겠다. 대표적으로 “아기가 타고 있어요(BABY ON BOARD)!” 스티커를 보자. 사고가 발생하는 통제 불능의 상황에서 패닉에 빠진 운전자가 그 스티커를 보고는 의식적으로 다른 차에 갖다 박는 것은 아니므로, 이 스티커는 일종의 부적과도 같은 역할을 한다. 이는 ‘무언가를 하는 것’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낫다고 믿는 인간 특유의 ‘행동 편향’ 때문인데, 거기엔 “그래도 최소한 노력은 했잖아”라고 말하고 싶은 심리가 깔려 있다.(실제로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 더 좋은 결과가 나올 때가 있는데도!) “자본주의는 가장 사악한 사람들이 가장 사악한 이유로 결국은 우리 모두의 이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믿음이다”라는 범퍼스티커도 보자. 이 문구를 발판 삼아 저자는 애덤 스미스의 자유방임주의, 케인스의 수정자본주의, 마르크스의 사회주의 등 경제학 이론을 다각도로 조망하고, 오늘날 금융위기 사태에서 ‘보이지 않는 손’이 대체 어디서 뭘 하고 있었느냐며 비아냥댄다. 환경, 전쟁, 복지, 인간 복제, 사형, 안락사, 낙태, 페미니즘, 동물 보호 등 사회적 이슈는 물론 개인적 취향, 종교적 신념, 윤리 문제, 라이프스타일, UFO, 단순한 말장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날카로운 사유를 발견한다.일상에서 지나치기 쉬운 말 속에서 소크라테스, 플라톤, 니체, 비트겐슈타인 등의 철학자들과 다윈, 아인슈타인, 리처드 도킨스 등 과학자들의 사상을 끌어들여 풍성한 생각거리를 던져주고, 때론 거기에 담긴 논리적인 허점과 오류를 지적하는 저자의 재주는 그저 놀랍기만 하다. 아쉽게도 이 책은 초판을 넘기지 못했다. 편집자에게 재판을 찍는 일은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초판의 오류들을 잽싸게 바로잡을 기회이고, 그와 같은 종류의 책을 한 권 더 내고 싶은 욕심에 슬며시 산소호흡기를 갖다 댈 기회이다.  편집자라고 쓰고 낚시꾼이라 읽는 이 시대(신세)에 마지막으로 한 번 더 강조하자면, 지금 당장 온라인 서점으로 가서 이 책의 미리 보기를 눌러 보라. 서두에 왜 저런 구구절절하고 요령부득의 카피를 늘어놨는지 곧 알게 될 것이다. 강성봉 ‘내가 만든 아까운 책’은 출판사 편집자들이 꾸미는 지면입니다. 공들여 만들었지만 주목받지 못한 좋은 책을 소개합니다.
내가 만든 아까운 책
[전문병원]호흡기 환자에 ‘산소 같은 병원’(2007. 06. 05)
2007. 06. 05 영남
맑은숨결내과 김주인 원장, ‘전자형광기관지내시경’ 국내 최초 도입 대학병원보다 더 나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김주인 원장의 환한 미소가 편안한 진료를 약속한다. 한 여자가 남자친구의 작업실에 들어섰다. 음흉한 웃음을 웃고 있는 남자의 입에서는 담배연기가 뿜어져 나온다. 가까이 가지도 않았는데 여자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으로부터 뺨을 맞고 바닥에 쓰러져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까맣게 타버린 폐 사진이 나온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보건복지부의 금연광고인 폭력시리즈 중 하나다. 기존 광고는 담배를 피우면 건강에 해롭다는 것이 주내용이었는데, 이번에는 자신뿐 아니라 간접흡연에 대한 충격적인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폐암 조기진단 획기적 전기 마련 이 광고에서 말해주듯 흡연은 폐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친다. 그리고 우리는 항상 간접흡연의 상황에 노출되어 있다. 내가 알든 알지 못하든 우리의 폐는 위험 속에 있는 것이다. 이러한 환경적인 요인이 있다면 그에 따른 대비책이 필요하다. 부산 서면 롯데호텔 맞은편에 위치한 ‘맑은숨결내과’에서는 우리나라 최초로 전자형광기관지내시경을 도입, 폐암 조기진단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는 형광물질을 쏘아주면 폐에 이상이 있을 경우, 그렇지 않을 때와는 다르게 검은 색을 나타냄으로써 쉽게 폐질환이나 폐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다. 폐암은 현재 우리나라 암 발생 빈도 2위, 암 사망 1위를 차지하는 질병이다. 발생빈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볼 때, 이 위험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특히 환자 대부분이 진행성 폐암일 때 진단된다는 점에서 조기 발견은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이미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이 기기를 사용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맑은숨결내과에서 처음 도입,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기기가 얼마나 많은 폐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을 것인가에 따라 폐암환자들의 생사가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맑은숨결’ 네트워크 병원 계획 이곳 김주인 원장은 지역민들에게 맑은 숨결을 주고자 하는 마음만으로 대학교수 출신으로는 부산·경남 최초로 호흡기 알레르기 전문병원을 개원했다. 수요가 그리 많지는 않지만 그 동안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고질적인 호흡기 환자들에게 좀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과감히 교수 가운을 벗고 시민들과의 접근성이 가장 좋은 서면 중심가로 나섰다. 김 원장은 “그동안 대학병원에서 많은 환자를 보면서 그들이 좀더 마음 편하게 진료받을 수 없을까 하는 고민을 늘 해왔습니다. 우리 병원에서는 최신 의료기기는 물론 대기시간이 짧고 저렴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라며 자신있게 말했다. 그 동안 만성질병이라고 여겼던 호흡기 관련 질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의 곁으로 다가선 것이다. 호흡기 알레르기 전문병원이라 하면 어쩌면 모험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는 의사로서의 소명을 다해, 그리고 진심을 다해 환자를 진료하려 한다. 그에게 환자를 돌보는 것 이외의 나머지는 차후의 문제인 것이다. 호흡기 관련 질병에는 폐암,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만성기침, 암, 폐결핵, 폐렴, 늑막염 등이 있다. 맑은숨결내과의 전자형광기관지내시경, 폐활량계 등 최신 의료시스템은 대학병원을 그대로 옮겨놓은 수준이고, 오랜 노하우를 가진 전문의의 숙련된 진료로 호흡기 알레르기와 관련해 상세하고 전문적인 진료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정확한 진단과 숙련의의 기술에 따뜻한 마음이 더해져, 대학병원 시절부터 그에게 진료받았던 환자들이 속속들이 찾아오고 있다. 김주인 원장은 보다 많은 사람에게 의료혜택을 주기 위해 차후 ‘맑은숨결’의 이름으로 네트워크 병원을 형성하는 것도 계획 중이다. 알기 쉽고 고객지향적인 네이밍도 그의 아이디어다. 맑은숨결과 함께하는 삶의 질 향상에 기대를 모아본다. 호흡기 질환 바로알기 1) 폐암 폐암은 약 90%가 흡연으로 인해 생기며 자동차 배기가스와 같은 대기오염, 유전적인 요인이나 석면, 라돈, 비소 등과 같은 직업적 원인에 의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우리나라도 흡연 인구로 인해 폐암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전체 암 사망자 가운데 폐암으로 인한 사망자가 가장 많다. 폐암은 특이한 증상이 정해지는 것은 아니다. 40세 이상의 흡연자에게서 이유없이 기침이 계속되거나 가래에 피가 묻어나오거나 가슴이나 어깨, 등이 계속 아프거나 숨이 차면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가끔 아무 증상 없이 신체검사에서 우연히 폐암이 의심되어 조기폐암으로 암 제거 수술을 받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 이미 진행된 상태이다. 일반적으로 전체 폐암 환자 중에서 약 15%만 1기나 2기로 진단되어 수술받으며 이 경우 40~60%의 완치 가능성이 있다. 3기 폐암의 경우 종격동 림프절 전이 여부에 따라서 여러 가지 치료법을 고려할 수 있다. 일부 3기 폐암환자의 경우 수술 전후의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가 생존율 향상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실제 발견하는 폐암의 대부분은 3, 4기 폐암에 해당되며 완치는 어렵지만 환자상태가 양호할 경우에는 항암제와 화학요법, 방사선치료를 시행한다. 현재 전체 폐암 환자 중 수술을 받아서 완치될 수 있는 경우는 일부에 불과하므로 폐암에 걸리지 않도록 금연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며, 무엇보다 폐암 조기 발견을 위한 지속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매일 섭취하고 꾸준히 운동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2)만성폐쇄성폐질환 대개 오랜 기간 흡연으로 여러 가지 암이 발생할 수 있고 그중에서도 완치율이 낮은 폐암으로 고통받는 경우가 많다. 또한 폐가 파괴되고 기관지가 좁아져 심한 호흡곤란을 겪는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 환자는 1999년 163만 명에서 2002년 210만 명으로 4년 새 23%나 늘어났으며, 이로 인한 사망자도 20년 전에 비해 4배나 증가하고 있다. 차후 2020년이 되면 세계 3대 사망원인, 또 5대 장애질환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중요한 것은 환자들의 50~75%가 자신이 병이 있는 줄도 모르고 지낸다는 사실이다.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쌕쌕거리는 숨소리(천명음)와 호흡곤란은 기관지 천식과 같으므로 환자뿐 아니라 의사들도 혼동하기 쉽다. 환자들이 가장 고통받는 부분은 호흡곤란인데 대부분 환자는 병이 상당히 진행된 뒤에야 증상을 느낀다. 그러므로 조기 진단이 중요하며 45세 이상 흡연자라면 1년에 한 번씩은 폐기능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약물치료를 꾸준히 하고 운동을 병행하면 호흡곤란도 줄어들고 폐기능도 부분적으로 호전해 삶의 질이 개선되고 이로 인한 사망 위험성도 줄일 수 있다. 김주인 원장은 ·인제의대 부산백병원 호흡기 알레르기 과장 ·인제의대 부산백병원 교수 ·미국 워싱턴 의대 및 Barnes Jewish 병원 연수 ·대한천식연구회 운영위원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부산, 경남지회 총무 ·부산지역 대학병원 교수들이 선정한 베스트 닥터 (폐암 및 천식분야, 2006년 7월 부산일보)
전문병원
[전문병원탐방]‘니와요법’으로 활성산소 잡는다(2006. 08. 01)
2006. 08. 01 사회
우보한의원/아토피 전문 부족한 항산화효소 보충해 아토피 증상 개선하고 재발 방지까지 한이수 원장이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에게 항산화효소 연고를 발라주고 있다. 올해 고3 수험생이 된 김수빈 군(18)은 성적이 떨어지고, 우울증을 보여 청소년 정신건강을 전문적으로 상담하는 신경정신과를 다니기 시작했다. 그러나 김 군의 성적 저하나 우울증은 고3 수험생에게 흔히 나타나는 단순한 강박 증세만이 아니다. 김 군을 괴롭힌 것은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인한 증상. 공부에 집중할 수 없을 만큼 가려움증이 심했고 이로 인해 수면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 더구나 여름이 돼 팔 다리의 흉한 피부가 드러나자 스트레스가 배가됐다. 고심 끝에 김 군의 부모가 김 군을 데리고 찾아간 곳은 우보한의원(02-547-7770, www.i-woobo.com)이다. 워낙 아토피성 피부염을 다루는 전문병원이 많은 터라 처음 방문했을 때만 해도 반신반의했던 게 사실. 하지만 치료 3주 만에 거의 모든 증상이 호전되자 신뢰를 갖게 됐다. 아토피성 피부염 스트레스에서 벗어난 김 군은 요즘 다시 명랑한 학교생활을 하게 됐다고 한다. 체내 활성산소 과잉이 원인 아토피성 피부염은 발병하면 평생을 관리해야 하는 난치병으로 유명하다. 치료가 됐다고 믿는 순간에 또 언제 재발할지 몰라 고심해야 하는 것이 아토피 피부염의 특징이다. 더구나 최근에는 유·소아 아토피 환자는 물론 성인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여서 최대한 짧은 시간에 증상이 호전되고 재발을 막는 치료법에 대한 관심 역시 커지고 있다. 하지만 아토피성 피부염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한의원마다 질환의 원인 분석과 처방법이 제각각이어서 환자의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 우보한의원의 한이수 원장을 포함한 4명의 원장은 ‘니와요법’을 통해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니와요법은 일본의 난치병 치료의 대가로 알려진 니와 유키에 박사가 만든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법에 한의학적 전문 지식 및 연구를 결합한 새로운 치료법이다. 우보한의원은 현재 일본 니와연구소의 도사시미즈 병원과 제휴를 맺고 있으며 매달 한 번씩 니와 박사의 수제자인 나카무라가 우보한의원을 방문, 치료를 참관하고 있다. 니와요법의 원리는 간단하다. 한이수 원장은 “니와요법은 몸 안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제어하는 항산화효소를 이용하는 치료법”이라며 “활성산소는 원래 바깥에서 우리 몸에 침입한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죽일 때 이용되는 물질이지만, 이 활성산소가 비정상적으로 많아지면 오히려 정상적인 우리 몸의 세포까지 녹이면서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를 위한 한약에 쓰이는 치자, 당귀, 산수유, 백봉령, 감초 등. 정상적인 몸 상태라면 이런 경우 활성산소를 적절하게 제어하는 항산화효소가 분비되면서 남아도는 활성산소를 제거한다. 하지만 항산화효소가 처리해야 할 활성산소의 용량이 많거나 몸에서 항산화효소가 잘 만들어지지 않으면 활성산소로 인해 질병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원리로 활성산소를 적절하게 제어하면 만성 아토피성 피부염을 개선시킬 수 있다는 것이 한 원장의 ‘니와요법’을 이용한 아토피 치료법의 기본 이론이다. 한 원장은 “현재 일본에서는 활성산소를 제어하는 치료법이 아토피성 피부염을 치료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니와요법과 한의학적 변증과 처방을 결합하여 활성산소가 과잉된 이유와 항산화 효소의 생성기능이 저하된 근본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우리의 치료법은 성공률이 높다”고 자신했다. 니와요법은 아토피 환자의 심리적 위축이나 우울증을 유발하는 피부의 변화, 즉 태선에 대해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고 한다. 근본 치료로 효과 높고 재발 낮아 우보한의원에서는 우선 문진과 복진, 맥진을 거쳐 아토피성 피부염이 발병한 원인을 찾는다. 그 후에는 한약으로 환자마다 항산화효소 생성이 억제된 원인을 개선하도록 한다. 근본적으로 체내의 항산화효소 생성을 촉진시켜주는 것이다. 동시에 콩, 쌀, 녹차, 유자 등의 천연물에서 추출한 항산화효소를 직접 복용해 과잉된 활성산소를 분해하도록 도와준다. 천연의 항산화 제재를 이용해 만든 항산화효소연고도 바르도록 한다. 이 연고는 피부에서 직접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에게 문제가 되는 보습층 형성을 촉진시켜준다. 이처럼 내외부적으로 항산화효소를 직접 투여하고, 한약으로 근본 치료가 동시에 이루어짐으로써 아토피 증상이 개선된다. 효과가 탁월할 뿐만 아니라 재발률 역시 낮다는 게 한 원장의 설명이다. 한 원장은 “3주 정도 치료를 받으면 증상이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으나, 한약을 끊은 상태에서도 아토피성 피부염이 재발하지 않을 만큼 몸을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3~6개월은 꾸준히 관리하고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생활습관만 바르게 하면 재발률이 낮아지고 설령 재발한다고 해도 증상이 가볍다는 설명이다. 아토피 환자의 여름철 관리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에게 고온 다습한 여름은 증상이 악화되기 쉽기 때문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는 될 수 있으면 에어컨이 설치된 곳에 있으면서 열이 오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자외선을 차단하고 피부 보습을 유지하기 위해 목욕이나 샤워는 하루에 한 번 정도만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목이나 팔의 접히는 부위 등 땀이 잘 차는 부위는 부분적으로 물로 씻어주어 땀이 차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먹지 말아야 할 음식 과자, 감자칩, 색소 함유 식품 고기, 라면, 마가린, 우유, 버터, 치즈, 요구르트 등의 유제품 등 푸른 생선(고등어, 꽁치, 정어리, 참치) 찹쌀, 현미, 장어, 고사리, 죽순 커피, 초콜릿, 코코아 먹어도 좋은 음식 흰살 생선 뼈째 먹는 작은 물고기 조개류, 게, 새우(특히 국물) 계란 채소, 과일(고사리, 죽순은 제외) 된장, 신김치 등 발효식품 한이수 원장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 ·한방 내과 전문의 ·동 대학원 석사과정 졸업(한의학석사) ·동 대학원 박사과정 수료중 ·대한한의학회 정회원 ·대한내과학회 정회원 ·대한 약침학회 정회원
전문병원탐방

레이디경향(총 5 건 검색)

‘꿀젤리 먹방’ 위험하다···당쇼크·고혈압·활성산소
2021. 07. 21 15:22 건강
‘꿀젤리’ 만들기가 유행을 타면서 관련 1인 방송 콘텐츠가 범람하고 있다. 전문의는 다량의 당을 섭취하는 행동은 우리 몸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경고한다. 사진|유튜브 캡처꿀을 끓여 농축하거나 얼려 만든 일명 ‘꿀젤리’ 먹방(먹는 방송)이 유행이다. 꿀젤리는 기존 꿀보다 더 농도 짙은 질감으로 먹방 특유의 ‘쩝쩝’ 소리가 극대화되어 유튜버들 사이에서 ASMR(자율·감각·쾌락·반응)하기 좋은 소재로 자리잡고 있다. 이런 유행을 틈타 유튜브에는 ‘꿀젤리 먹방’ ‘꿀젤리 만드는 법’ 등 관련 콘텐츠들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화제가 되면서 꿀젤리는 ‘HONEY JELLY’로 불리며 따라하는 이들도 늘었다. 게다가 특유의 말랑말랑한 질감과 만들기 쉽다는 이유로 ‘꿀젤리’는 키즈 유튜버의 콘텐츠 소재로 번지는 양상도 보이고 있다. 한때 유튜브를 평정한 액체 괴물 슬라임은 일부 제품의 유해물질 검출로 리콜 사태를 빚기도 했다. 어린이들에게도 번지고 있는 꿀젤리의 인기, 마냥 지켜봐도 괜찮을까. ‘꿀젤리’는 꿀을 끓여 일정 부분 수분을 날린 후 냉장으로 굳혀 만든다. 비교적 값싼 설탕이나 물엿으로 대체되기도 한다. 꿀젤리 먹방이 고당도 식재료를 한꺼번에 많이 섭취한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은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실제로 먹방 유튜버가 500㎖ 페트병에 담긴 고당도 꿀을 꿀꺽꿀꺽 섭취하는 모습을 보면 당혹스럽기까지 하다. 한 유튜버는 “구독자를 늘려보겠다는 욕심으로 벌꿀 2㎏ 먹방에 도전하다 쓰러져 정신을 잃은 적이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갑작스럽게 많은 당을 섭취했을 때 고혈당 쇼크가 올 수 있다. 박정현 가정의학과 전문의(리엔장의원)는 한꺼번에 당을 섭취했을 때 우리 몸이 받는 악영향은 생각보다 크고 다양하다고 말한다. “당을 많이 섭취하면 우리 몸의 혈당 조절 분비 호르몬인 인슐린이 급격히 증가합니다. 그렇게 되면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에 무리가 가고 혈당 조절이 되지 않을 경우 혈관 탄력이 약해서 혈압이 급격하게 상승합니다.” 또한 당섭취가 지속될 경우 ‘당분 중독’도 피할 수 없게 된다. 박 전문의는 “다량의 당을 한꺼번에 섭취할 경우 도파민 호르몬 수치가 급격히 상승해 뇌에서 더욱 더 많은 당을 원하게 되어 당분 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당분 대사과정에서 발생하는 활성 산소도 면역세포에 악영향을 준다”고 경고했다.
피부에도 산소가 필요해! O2 Therapy
2013. 04. 04 17:43 뷰티
나이가 들수록, 스트레스가 누적될수록 피부엔 산소가 부족해지면서 점점 이산화탄소가 축적된다. 이로 인해 얼굴의 생기는 한풀 꺾이고, 탄력이 떨어져 훨씬 나이 들어 보이는 노화의 흔적이 나타난다. 이런 현상을 목격했다면 피부의 정화를 위해 산소의 힘을 빌려야 할 때. 맑고 투명한 피부를 위한 최적의 산소 처방전을 참고하자. 우리는 생명과 직결되는 산소와 늘 함께하지만 ‘산소 테라피’라는 단어는 낯설기만 하다. 피부 고민을 해결하는 데 있어서는 더더욱 그렇다. 집도 봄맞이 대청소로 디톡스를 하는 만큼 피부도 산소 성분을 이용해 겨우내 묵은 독소와 노폐물을 제거하는 디톡스 케어에 돌입해야 한다. 홈 산소 테라피에 앞서 산소 테라피가 왜 필요한지, 또 우리가 알아둬야 할 점은 무엇인지 짚어봤다. Q&A Q1 지금 산소 테라피가 필요한 이유는? 사람은 산소 없이는 살 수 없다. 세포 호흡은 산소를 통해 이뤄지기 때문. 산소를 이용한 제품들이 꾸준히 출시되는 이유는 산소가 가진 여러 가지 효과 때문인데 그중에서도 ‘디톡스’ 효과를 먼저 꼽을 수 있다. 코로 들이마시는 산소가 몸 속 세포의 재생을 높여준다면, 바르는 산소 성분의 제품은 산소가 피부층에 공급되면서 즉각적으로 노폐물을 제거하고 정화시켜 청정한 피부로 만들어준다. 그뿐인가. 피부 세포 간의 호흡을 강화시켜 건강한 피붓결로 가꿔준다. 때문에 황사와 미세먼지 그리고 묵은 각질로 고민인 봄철 스킨케어를 하는 데 피부를 정화시키는 효과가 탁월한 산소 테라피는 꼭 필요하다. Q2 산소 성분이 들어 있는 화장품, 무엇이 다를까? 일반 물보다 3배 이상의 용존 산소가 함유된 산소수나 산소 복합체 등 산소 메커니즘에서 힌트를 얻은 성분이 들어 있는 화장품은 산소 발생 조성물이 피부에 닿아 산소가 생성되는 것이 원리. 산소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한 후 피부가 한층 시원하고 상쾌해진 느낌이 드는 것은 바로 이런 작용 때문이다. 이때 생긴 산소 성분은 각종 영양 성분이 피부에 보다 잘 흡수될 수 있도록 하는 보조 역할을 하고, 미세 산소 알갱이는 피부에 흡수되어 더욱 깨끗하고 맑은 피부 상태를 만든다. 또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해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도 볼 수 있다. Q3 가시적인 효과가 큰 만큼 주의해야 할 점은? 산소 성분의 제품들은 효과가 드라마틱한 반면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첫째, 피부가 따끔거린다면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산소 성분이 피부에 잘 맞지 않아 트러블이 생기기도 하기 때문. 하지만 심각하지 않다면 피부 속 유해 요소들이 배출되는 산소의 데톡시파잉 과정이니 계속 사용해도 무방하다. 둘째, 산소 제품은 피부의 노폐물을 제거하기 때문에 피부가 건조해지는데, 사용 후 보습을 꼼꼼하게 해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수분 함유 제품을 사용하기보다는 오일 성분이 함유된 제품이 더 효과적. 셋째, 산소 성분의 화장품은 뻑뻑한 질감으로 펴 바르는 데 불편할 수 있으니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피부 자극을 줄이는 동시에 산소 거품이 더욱 활발하게 생성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홈 산소 테라피 카운슬러 집에서 어렵지 않게 산소 테라피를 경험하고 싶다면 클렌저, 마스크, 미스트, 메이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활용하면 된다. 산소수나 산소를 접합한 복합체 성분으로 산소 메커니즘을 실현한 한층 업그레이드된 산소 테라피를 경험할 수 있다. [Cleansing] 어떤 제품을 사용해도 칙칙해진 안색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다면 확실한 피부 청정 효과를 자랑하는 산소 성분의 클렌징으로 스킨케어의 포문을 열어보자. 산소 전달 물질이 공기와 맞닿아 자가 기포를 발생시키고, 이때 발생하는 미세 거품이 모공 속 노폐물과 메이크업 잔여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클렌저로 세안하면 피부톤이 한결 환해진다. 1 산소정화화이트 C 톤-업 오투 캐리어 콤플렉스가 턴오버와 톤업을 동시에 실현시키는 쉽고 간편한 브라이트닝 필링 패드. 1만1천원, 에뛰드 하우스. 2 모이스트업 산소 버블 클렌저 미세한 산소 거품이 각질 제거와 보습을 한 번에 해결해주는 저자극 버블 클렌저. 3만3천원, 엘리샤코이. 3 트리플 옥시전 인스턴트 에너자이징 클렌징 폼 세안할 때마다 피부에 산소를 공급해 안색을 밝혀주는 거품 타입 클렌징 폼. 3만8천원, 블리스. [Skin Care] 매일 아침저녁으로 바르는 스킨케어 제품 속 산소 성분은 피부의 세포 간 대사 작용이 촉진되면서 각종 영양 성분이 잘 흡수되는 피부 환경을 조성한다. 그 결과 제품 속 산소 기포 덕분에 영양 성분이 보다 온전히 피부 깊숙이 도달해 멀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미세 산소 알갱이가 피부 속으로 침투돼 피부 속 산소율을 높여주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1 나이트 쉬프트 크림 피부의 생기를 회복시키는 부드러운 진정 크림. 9만1천원, 겐조키. 2 수분광채 토너 산소량이 많아 상쾌함이 가득한 산소수가 촉촉하고 빛나는 피부로 만들어주는 각질 유연&부스터 스킨. 1만3천원, 토니모리. 3 마린 옥시제닉 에센스 EX 옥시 마린 콤플렉스가 피로하고 지친 피부에 산소를 공급해 맑고 생기 있는 피부로 가꿔주는 에센스. 8만원대, 리리코스. 4 블랙 세럼 활성산소에 의해 노화되는 피부를 건강하게 개선해주는 블랙 에너지를 지닌 항산화 세럼. 9만8천원, 오휘. [Mask] 매일 밤 보습과 화이트닝이 아쉬워 마스크를 얹고 잠드는 당신에게 추천할 만한 이색 마스크는 보글보글 산소가 독소를 제거한 뒤 화이트닝, 재생, 수분까지 완벽하게 관리해주는 만능 산소 마스크. 모공을 청소해줘 다음 스킨케어 단계의 효과를 높여준다. 단 과다하게 사용하면 피부에 필요한 영양분까지 제거하거나 자극이 돼 오히려 피부를 더 건조하게 만드니 피부 타입에 따라 일주일에 1, 2회 정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마스크를 한 뒤에는 수분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도 잊지 말 것. 1 일루미네이팅 버블마스크 일루미네이션 도포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미세한 기포가 모공의 노폐물을 딥 클렌징해 맑고 깨끗한 피부로 가꿔주는 워시오프 타입의 브라이트닝 버블 마스크 팩. 2만원, 라끄베르. 2 트리플 옥시전 인스턴트 에너자이징 마스크 빠르게 생성되는 미세한 거품이 모공을 구석구석 청소해주는 에너자이징 마스크로 디톡스는 물론 안색 개선 효과까지 볼 수 있다. 7만2천원, 블리스. 3 매직 버블-오투 필링 팩 산소 캐리어 성분의 산소 거품이 팩을 하는 동안 묵은 각질을 제거하고 피부 표면을 매끄럽게 만들어주는 워시오프 팩 겸용 필링제. 1만4천원, 에뛰드 하우스. [Makeup] 스킨케어에만 머물지 않고 메이크업에 이르기까지 산소 성분을 가까이 한다면 보다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파운데이션, 베이스, 콤팩트 그리고 메이크업을 빛나게 하는 미스트 등의 메이크업 아이템들은 외부의 유해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공기 중의 산소를 빠르게 흡수하도록 도와 건강하고 탄력 있는 피부톤을 만들어준다. 집 밖을 나서더라도 칙칙한 피부톤 때문에 더 이상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1 수분 아쿠아 미스트 산소수 1000mg이 피부 속 깊이 산소 수분을 공급하는 산소 안개 미스트. 1만5천원대, 보브. 2 헬로 플로리스 옥시전 와우 SPF 25/PA+++ 산소가 피부 속 유·수분 균형을 맞춰 오후가 돼도 칙칙하거나 번들거리지 않는 산소처럼 가볍고 투명한 리퀴트 파운데이션. 5만5천원, 베네피트. 3 마린 오투 워터베이스 내추럴 미네랄워터 성분이 산소를 35배 빠르게 피부 속으로 전달해 매끈하고 정돈된 물광 메이크업을 완성한다. 1만8천원, 싸이닉. 4 페이스 잇 아우라 CC크림 산소수와 산소 오일의 복합체가 투명하고 생기 있는 피부로 표현해주는 메이크업 크림. 2만4천9백원, 더페이스샵. <■진행 / 김지영(객원기자) ■사진 / 이주석 ■제품 협찬 / 겐조키(080-344-9500), 더페이스샵(080-050-3300), 라끄베르(080-023-7007), 리리코스(080-023-5454), 미샤(02-6292-6837), 베네피트(080-001-2363), 보브(080-031-3355), 블리스(02-514-5167), 싸이닉(02-6002-3824), 에뛰드 하우스(02-3446-4058), 엘리샤코이(02-2140-7316), 오휘(080-727-5252), 토니모리(080-356-2222)>
거품이 보글보글 산소 클렌저
2012. 02. 15 16:08 뷰티
산소는 피부층에 공급되면 즉각적으로 노폐물을 제거하고 피부를 정화해 청정한 피부를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 그래서 요즘은 산소가 화장품의 주성분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는데 그중 피부 노폐물을 말끔히 없애주고 맑고 투명하게 가꿔주는 산소 클렌저를 알아본다. 일반 클렌저와는 사용법이 조금 다른데, 물기가 없는 얼굴에 충분한 양을 골고루 잘 펴 바르고 거품이 전체적으로 솟아오르면 얼굴 전체를 30초 정도 마사지하듯 부드럽게 롤링한 뒤 미온수로 깨끗하게 씻어내면 드라마틱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산소는 피부 세포 간의 호흡을 강화시키고 대사 작용을 활발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그래서 산소 클렌저를 사용하면 피부가 한결 밝아지고 상쾌해진 느낌이 든다. 또 산소 성분은 외부 자극을 차단해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도 있다. 1 플로리아 오투 버블 폼 클렌저 마이크로 버블이 노폐물과 각질을 제거하고 영양과 수분을 공급한다. 1만5천원, 토니모리. 2 모스트 화이트 O₂ 클렌징 폼 산소 용존량이 세 배 높은 산소수가 모공 속까지 깨끗하게 클렌징하고 피부를 환하게 개선시킨다. 1만9천원, 닥터 자르트. 3 더 라떼 오투 마스크 미세한 산소 거품이 피부 표면의 묵은 각질과 노폐물을 말끔하게 제거한다. 1만4천9백원, 샤라샤라. 4 C-브라이트 버블 클렌저 산소 입자가 모공 속까지 침투해 모공 속 피지와 노폐물, 각질까지 깨끗하게 제거하고 피부에 수분을 채워준다. 3만9천원, A.H.C. 5 블랙 버블 센서티브 산소 버블이 공기와 만나 미세 거품이 만들어지는 클렌저. 미세 브러시가 피부 솜털 사이사이의 모공까지 깨끗하게 관리한다. 가격미정, 조성아 로우. 6 골드키워 선 클렌저 미세한 산소 거품이 쉽게 지워지지 않는 자외선 차단 기능 제품까지 말끔하게 제거하고 피부를 윤기 있게 가꿔준다. 1만3천원, 스킨푸드. 7 오가닉 티 산소 버블 클렌저 산소 셀프 마사지 효과가 피부에 유해한 독소를 제거해 피부를 밝게 가꿔준다. 2만8천원, 입큰. 8 미감수 브라이트 산소 클렌징 폼 쌀뜨물 산소 거품이 발생해 피부 속 유해 물질을 말끔히 제거하고 수분과 영양을 공급한다. 1만4천9백원, 더페이스샵. <■제품 협찬 / 닥터 자르트(1544-5453), 더페이스샵(080-050-3300), 샤라샤라·A.H.C(080-332-0855), 스킨푸드(080-012-7878), 입큰(080-424-7788), 조성아 로우(031-781-6935), 토니모리(080-356-2222) ■진행 / 정수현 기자 ■사진 / 이성원>
활성산소 줄이는 건강한 안티에이징 요리
2011. 10. 11 17:00 요리
활성산소가 과도하게 발생할 경우 몸속 세포와 조직을 산화시켜 노화를 비롯한 여러 가지 질병을 유발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항산화 물질을 체내에 보충해야 한다. 대표적 항산화 식품인 브로콜리와 버섯을 활용한 요리로 건강도 지키고 맛있는 음식도 즐겨보자. 브로콜리 해산물볶음 재료 브로콜리 280g, 주꾸미 16마리, 바지락·그린 홍합 300g씩, 중하 16마리, 타이고추 1큰술, 올리브유 적당량, 다진 마늘 1큰술, 굴소스 4큰술, 참기름·소금·후춧가루·참깨 약간씩 만들기 1 브로콜리는 깨끗이 씻어 한 입 크기로 썬 뒤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2 주꾸미는 소금물에 박박 문질러 씻어두고 바지락은 소금물에 담가 해감한다. 중하는 깨끗이 씻어둔다. 3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과 타이고추를 넣고 볶은 뒤 ②의 해산물과 그린 홍합을 넣어 볶는다. 4 ③의 팬에 ①의 브로콜리를 넣고 볶은 뒤 굴소스, 참기름, 소금, 후춧가루, 참깨를 넣어 한 번 더 볶는다. 에그마요 브로콜리롤 재료 브로콜리 160g, 양파 1/4개, 주황 파프리카·빨강 파프리카 1/2개씩, 달걀 12개, 생크림 2큰술, 소금·설탕 약간씩, 버터 적당량, 마요네즈 4큰술 만들기 1 브로콜리는 깨끗이 씻어 적당한 크기로 썬 뒤 끓는 물에 데쳐 잘게 다지고 양파와 파프리카는 깨끗이 씻어 잘게 다진다. 2 볼에 달걀을 깨트려 넣고 생크림, 소금, 설탕을 넣어 고루 섞는다. 3 사각 팬에 버터를 넉넉하게 두르고 약한 불에 맞춘 뒤 ②를 1/4만 붓는다. 달걀 표면이 반 정도 익으면 마요네즈 1큰술을 고루 펴 바른 뒤 ①을 올려 돌돌 말고 조금 더 익혀 한 입 크기로 썬다. 4 ③과 같은 요령으로 에그마요 브로콜리롤을 3개 더 만든다. 브·로·콜·리 브로콜리에 풍부하게 함유된 셀레늄은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항암 작용도 탁월하며 특히 비타민 A는 면역력 증강에 효과적이다. 꾸준히 섭취하면 노화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모둠 버섯 프리타타 재료 양파 1개, 표고버섯 4개, 양송이버섯 8개, 달걀 10개, 생크림 1컵, 소금·통후추 약간씩, 빵가루·파르메산 치즈가루 2큰술씩, 모차렐라 치즈가루 4큰술, 카망베르치즈 1/2조각, 올리브유 적당량 만들기 1 양파는 껍질을 벗겨 굵직하게 썰고 표고버섯과 양송이버섯은 적당한 크기로 썬다. 2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①을 담은 다음 소금과 통후추를 갈아서 넣고 살짝 볶는다. 3 볼에 달걀과 생크림을 넣고 잘 풀어준 뒤 소금과 통후추를 갈아 넣어 간한다. 4 도톰한 주물 팬에 올리브유를 넉넉히 두르고 ③을 붓고 ②를 올린다. 5 ④에 빵가루, 파르메산 치즈가루, 모차렐라 치즈가루, 잘게 썬 카망베르치즈를 올린 뒤 200℃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25분 정도 굽는다. 버섯잡채 재료 표고버섯·머쉬마루버섯 8개씩, 양파 1/2개, 주황 파프리카·빨강 파프리카 1개씩, 참기름·참깨·소금·간장·후춧가루 약간씩, 올리브유 적당량 만들기 1 표고버섯은 손질해 얇게 채썰고 머쉬마루버섯은 손질해 손으로 길게 찢어둔다. 2 양파는 껍질을 벗겨 얇게 채썰고 파프리카는 깨끗이 씻어 얇게 채썬다. 3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②를 넣고 볶은 뒤 ①을 넣고 볶아 간장과 소금, 후춧가루, 참기름을 넣어 한 번 더 볶는다. 버·섯 표고버섯, 양송이버섯, 느타리버섯 등 쫄깃하고 담백한 식감이 일품인 버섯은 세포의 노화를 방지하고 인체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효능이 있다. 무엇보다 가을이 제철이기 때문에 이맘때 영양분이 듬뿍 들어 있으며 맛도 좋다. <■요리&스타일링 / 박용일(stylish yong) ■진행 / 최은혜(객원기자) 사진 원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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