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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2판4판]산타클로스 선물(2019. 12. 16 15:11)

2019. 12. 16 15:11 정치 글·윤무영 그림·김용민

북한이 연말까지 미국과의 협상을 놓고 ‘벼랑 끝 전술’에 들어갔다. 매번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전술을 보노라면 이제는 무덤덤해질 때도 됐지만 아직도 그렇지가 않다. 언제쯤 한반도에 진짜 평화가 올지 궁금해진다. 선생 음,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어느 나라인지 아는 사람? 일초 미국 사람이에요! 크리스마스 때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와서 지소와 미아를 선물해줄 거예요. 선생 그렇게 하려면 친구랑 사이좋게 지내야지. 친구한테 못 살게 굴면 안 돼요. 일초 못 살게 군 적이 없다니까요. 선생 그럼, 안 돼요. 그러면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선물을 안 줄 거예요. 북초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는 미국 사람이 맞아요. 아빠가 그러는데, 연말에 미국에서 큰 선물을 주기로 했대요. 선생 그런데 만날 장난감 대포만 갖고 놀면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선물을 안 줘요! 한초 선생님. 제가 산타클로스한테 선물을 받아보니까요, 예전에는 미국 사람이었는데, 요즘은 중국 사람으로 바뀐 듯해요. 전에는 선물에 보면 ‘메이드 인 유에스에이’라고 적혀 있었는데, 요즘은 모두 ‘메이드 인 차이나’예요.

시사 2판4판

[문화게시판]"야~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다"(2004. 12. 23)

2004. 12. 23 문화/과학

[노트르담 드 파리] 내년 2~3월 국내 상륙 프랑스 초대형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내년 2월 25일부터 3월 2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이 작품은 1998년 9월 프랑스에서 초연한 후 프랑스 전역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화제작이다. 초연 이후 2년여간 600회 공연을 하면서 2백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영국, 캐나다, 벨기에, 스위스, 이탈리아 등 유럽 11개국 공연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한국에서 공연한다. 오리지널 공연팀과 스태프 등 75명이 내한 무대를 꾸민다. 문의:(02)501-1377 유아트스페이스, 12월 22~31일 'With Flower' 전 유아트스페이스는 사계절만찬과 함께 기획전인 'With Flower'전을 12월 22일부터 31일까지 마련한다. 전시와 꽃, 그리고 와인이 있는 공간으로 기획된 행사다. 야생화와 일상을 주제로 한 정창기의 사진 작업과 꽃의 이미지와 질료의 관계를 시각언어로 표현한 박훈성의 회화작업이 전시된다. 또 파티를 위한 꽃장식에서 벗어나 꽃의 이야기를 담고 꽃의 시각적 변신을 시도한 꽃전시도 준비된다. 전시기간 중에는 꽃과 와인이 함께하는 파티도 마련된다. 문의:(02)544-8585 뮤지컬 [미녀와 야수] 1월 앙코르 공연 LG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미녀와 야수]가 한국 공연 150회(12월 12일 기준)를 돌파하며 내년 1월 앙코르 공연에 들어간다. 원래 12월 31일까지 공연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가족 관객이 늘어나면서 앙코르 공연을 마련한 것. 티켓예매 사이트에서 LG카드와 현대카드로 결재하는 고객에 한해 평일 전석 30%, 주말 전석 20% 특별할인 행사도 실시한다. 문의:(02)2005-0114 연극 [청춘예찬] 앙코르 공연 올 한 해 동안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마련된 '연극열전' 시리즈 두번째 작품이었던 [청춘예찬]이 장소를 바꿔 대학로 블랙박스씨어터(구 바탕골소극장)에서 공연한다. 박근형 연출의 이 작품은 이류인생, 이상한 가족구성, 그리고 실낱 같은 희망 등이 잘 버무려진 작품이다. 사회로부터, 아버지로부터 방황을 대물림받은 청년과 부모로부터 유전된 간질을 앓고 있는 여자가 만나 역시 간질을 앓을 아이를 잉태하고 또 다시 가족을 이룬다. 아이의 인생은 보나마나한 이류인생이고, 청년의 가정은 아버지가 그랬던 것처럼 불온할 확률이 높다. 그러나 아버지는 태어날 아이를 위해 단칸방 천정에 야광 별을 붙인다. 내년 1월 2일까지 공연. 입장료는 일반 2만원, 대학생 1만5천원, 중-고생 1만2천원이다. 문의:(02)762-0010 JK 김동욱&마야 콘서트 12월 31일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서 JK 김동욱과 마야, 서현수와 5인조 록밴드 브런치(Brunch)가 함께 꾸미는 무대가 12월 31일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오후 6시, 10시 두 차례에 걸쳐 마련된다. 콘서트 제목은 '쿨 가이 로미오&쾌 걸 줄리엣'. 이날 공연에서는 [미련한 사랑] [편지] [진달래꽃] [쿨하게] [아래로] [러브레터] 등 노래는 물론 광란의 댄스타임도 제공된다. 입장료는 R석 6만6천원, S석 5만5천원, A석 4만4천원. 문의:1588-9088 이명세 감독의 [형사:Duelist] 크랭크 인 이명세 감독이 1999년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이후 5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형사:Duelist]가 크랭크 인 했다. 신출귀몰한 살인범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정사정 볼 것 없다]가 '추격편'이었다면 [형사:Duelist]는 '대결편'이라는 게 제작사측의 설명. 총 80억원의 제작비가 들어가는 이 영화는 11월 30일 첫 촬영을 시작했다. 하지원이 여형사 '남순'에 캐스팅됐고, [늑대의 유혹]으로 스타덤에 오른 강동원이 이름을 알 수 없는 자객 '슬픈 눈' 역을 맡는다. 안성기는 '안포교' 역으로 출연한다. 영화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범인과 그를 쫓는 형사들의 대결이 박진감 넘치게 그려진다. 윤보영 바이올린 독주회 12월 18일 세라믹팔레스홀서 바이올리니스트 윤보영 독주회가 12월 18일 오후 7시 30분 세라믹 팔레스홀에서 열린다. 현재 서울음대 1학년에 재학 중인 윤보영은 1998년 60년 전통의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학교연합 오케스트라의 악장 겸 협연자로 발탁돼 총 6회의 연주를 마친 경력을 자랑한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비탈리 샤콘느와 브람스 소나타 제1번, 프로코피예프의 2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를 현재 서울음대 스승인 박세나와 함께 연주한다. 입장료 1만원. 문의:(02)592-5727 "야~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다" 일산 '산타킹덤'에 이어 코엑스서 '산타마을 축제' 열려 매년 크리스마스면 전세계 어린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 산타할아버지다. 올해는 유난히 산타할아버지를 볼 기회가 많아졌다. 지난 11월 하순부터 경기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에 들어선 테마파크 형태의 크리스마스 체험장 '산타킹덤'이 문을 연 데 이어, 12월 15일부터 30일까지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진짜 산타와 함께 하는 산타마을 축제'가 열린다. '산타킹덤'과 '산타마을 축제' 모두 동화 속 산타클로스 마을을 재현하고 있다. 각각 호주와 핀란드에서 날아온 진짜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들이 직접 이곳을 방문한 아이들을 반긴다. 특히 '산타마을 축제'의 산타는 20만 마리의 순록이 살고 있는 핀란드 북부지방 라플란드의 로바니에미 산타마을에서 공식 인증한 원조 산타다. 원조 산타란 공식적으로 전세계에서 단 한명뿐인 산타를 일컫는다. 로바니에미를 그대로 재현한 '산타마을 축제'는 크리스마스와 산타의 유래를 사진-영상-조형물을 통해 소개하고 긴 동굴 통로로 생긴 테마관에 들어서면 실제 핀란드 산타마을에 있는 여러 가지 조형물과 동화 속 상상의 나라를 현실화한 과자로 만든 집, 인형의 집, 양초의 집 등을 전시한다. '산타마을 축제' 입장료는 성인 1만원, 청소년 및 어린이 8,000원, 단체 6,000원. 문의:(02)541-6234 박주연 기자 jy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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