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267 건 검색)
- 서울시청 앞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합동분향소’ 10일까지 연장운영
- 2025. 01. 03 15:49사회
- ... 서울시장(맨 앞)이 12월31일 시청본관 앞 합동분향소에서 조문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청 앞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가 10일까지 연장 운영된다. 서울시는 3일...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 서울시청 옆 전광판 ‘최신형 세로’로 교체
- 2024. 10. 17 11:15지역
- 서울시청 외벽에 새로 설치된 시민게시판에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청 외벽에 부착된 전광판 ‘시민게시판’이 세로형 최신 전광판으로 교체됐다. 서울시는 시청 본청 서쪽 외벽에 설치된...
- 예약만 가능하던 서울시청 투어, 현장참여도 가능
- 2024. 09. 02 13:00지역
- ... 옥상 하늘뜰에서 바라 본 서울시청 모습. 서울시 제공 사전예약만 가능했던 서울시청 청사 투어를 청사 방문 당일에도 할 수 있게 된다. 10명 이상 단체로만 가능했던 사전예약도 개인이 할 수 있게...
- ‘서울시청 등 폭파하겠다’ 협박 팩스…경찰 수사 착수
- 2024. 08. 08 16:24사회
- ...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같은 내용의 협박 팩스가 타 시도 경찰청에 접수돼 서울시청 인근을 현장 조사했다고 8일 밝혔다. 팩스에는 ‘서울시청 등 주요 기관에 폭발물을 설치했다....
- 서울시청폭발
스포츠경향(총 42 건 검색)
- 한상혁 방통위원장, ‘이태원 참사’ 서울시청 분향소 조문
- 2022. 11. 01 20:10 연예
-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연합뉴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1일 오후 중구 세종대로 서울시청사 앞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피해자 합동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 후 용산구 녹사평역 광장에 설치된 합동 분향소를 함께 조문한 바 있다. 한 위원장은 분향소를 찾아 피해자들을 추모한 후 취재진에게 “명복을 빌고 또 좋은 곳에서의 영면을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상황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잔혹한 영상은 유포되지 않았으면 좋겠고, 유가족이 마음의 상처를 입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최선을 다해 조치하겠다”며 “각 방송사도 고인들 명예에 손상이 갈만한 영상은 방송을 자제한다는 말을 들었고, 인터넷에 유포된 것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협력해 최대한 빠르게 조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방통위는 이날 오후 종로구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예정됐던 제13회 통신서비스 이용자주간 행사는 국가 애도 기간임을 고려해 실외 행사는 취소하고, 실내 행사 교육과 세미나만 실무자가 진행했다.
- [속보] 서울시청 2층 확진자 발생…전층 폐쇄·퇴실 후 방역 예정
- 2020. 08. 19 16:22 사회
- [속보] 서울시청 2층 확진자 발생…전층 폐쇄·퇴실 후 방역 예정
- 서울시청 스케이트장, 제로페이로 30% 할인
- 2019. 12. 27 19:22 생활
-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사장 윤완수)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 제로페이로 결제시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청 앞 스케이트장은 지난 20일 개장을 시작으로 내년 2월 9일까지 52일간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평일(일~목)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금요일과 토요일,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된다. 입장료는 1회 1시간 1,000원으로 스케이트 대여료와 안전모 대여료가 포함되어 있어 저렴한 금액으로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다. 제로페이로 결제시 입장료의 30%를 할인받을 수 있으며, 매일 제로페이로 결제하는 선착순 500명에게는 스케이트장 입장료를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제로페이, 백원의 행복’ 이벤트도 진행된다. 현재 제로페이 이용이 가능한 앱은 은행앱 15개, 간편결제앱 12개다. 은행 앱의 경우 △리브(국민은행) △I-ONE뱅크(기업은행) △NH앱캐시(농협은행) △올원뱅크(농협은행) △신한 쏠(신한은행) △우리WON뱅킹(우리은행) △케이뱅크(케이뱅크) △투유뱅크(경남은행) △광주은행(광주은행) △콕뱅크(농협중앙회) △IM샵(대구은행) △썸뱅크(부산은행) △MG상상뱅크(새마을금고) △수협파트너뱅크(SH수협은행, 수협중앙회) △포스트페이(우정사업본부) △뉴스마트뱅킹(전북은행) 등의 앱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간편결제 앱의 경우 △네이버페이 △체크페이 △SSGPAY △페이코 △Lpay(롯데멤버스) △하나멤버스 △머니트리 △티머니 △핫플레이스 △캐시비 △비플제로페이 등의 앱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며 사용 가능한 앱은 계속 추가되고 있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윤완수 이사장은 “따릉이부터 전통시장, 스케이트장까지 제로페이가 우리 생활과 밀접한 결제방식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체감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과 편리한 결제방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소비자와 제로페이 가맹점을 직접 연결하는 ‘찾아가는 코디네이터’, 소상공인의 가치있는 좋은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가치삽시다 크리스마스 마켓’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중에 있다.
- 제로페이
- 유영실, 서울시청 감독으로 선임
- 2019. 12. 16 09:52 축구
- 2018년 올해의 남녀 감독상을 수상한 김학범 감독과 유영실 감독(오른쪽) | 대한축구협회 유영실 감독(44)이 여자축구 WK리그의 서울시청의 지휘봉을 잡는다. 서울시체육회는 16일 서울시청 신임 사령탑으로 유영실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유 감독은 현역시절 1992년부터 2008년까지 여자축구 국가대표 수비수로 활약한 인물이다. 첫 월드컵이었던 2003년 미국 여자월드컵에선 대표팀 주장을 맡기도 했다. 그는 2009년 지도자로 제2의 인생을 출발해 동산정보산업고 코치와 감독, 서울시청 코치, 대덕대 감독 등을 맡았다. 지난해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지도자상을 받은 유 감독은 올해 나폴리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 여자 대표팀 지휘봉을 잡기도 했다. 유 감독은 “서울시청 여자축구팀의 감독을 맡게 돼 기쁘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내가 보낸 오늘이 나의 미래다’라는 신조로 선수들과 가깝게 소통하면서 최선을 다해 최고의 팀 워크를 갖춘 팀으로 이끌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주간경향(총 4 건 검색)
- [언더그라운드 넷]서울시청 앞 기도성회 알바 동원 논란의 전말(2019. 10. 07 14:34)
- 2019. 10. 07 14:34 사회
- SLR클럽 “660원 알바하시는 분들에게 대박 알바 소개합니다. 무려 2만원씩이나 지급한답니다. 그것도 당일 지급입니다!” 지난 9월 30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글이다. 비아냥이다. 660원 알바란 한 달 전쯤 트위터 등을 통해 ‘폭로’된 댓글알바다. “조국 법무부 장관을 비방하면 기존 500원에서 650원으로 인상, 문재인·김정은·빨갱이 등을 쓰면 건당 660원을 지급한다”는 출처불명의 글이 돌았다. 660원의 30배를 지급한다는 ‘꿀 알바’란 도대체 뭘까. 10월 1일 서울시청 앞에서 열리는 기도성회 알바 모집 글이다.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사이트 공고를 확인해보니 사실이었다. 당일 오후 2~4시에 행사에 참여하면 2만원을 지급받는다고 되어 있다. 게시물이 주목을 받은 것은 10월 3일 자유한국당과 보수·태극기 단체들이 광화문과 시청에서 열기로 한 집회와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 때문이다. 공지는 10월 1일 시청 앞에서 열리는 ‘기도성회’ 행사로 되어 있지만 10월 3일 집회 알바 동원 증거라며 캡처글이 확산되고 있었다. “우리는 전혀 모르는 일이다. 우리는 정치적인 일에는 전혀 개입하지 않는다. 말 그대로 국가와 민족 통일을 위한 기도성회다.” 10월 1일 행사를 주최한 예수중심교회 이석실 행정목사의 말이다. 그는 “적어도 교단 차원에서 알바를 동원하지는 않았다”며 “전국 100여개 지회 중 어느 지회에서 동원했을지 모르는데, 그것은 확인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알바 공지를 낸 업체는 어떻게 말할까. 10월 1일 행사가 끝난 뒤 알바로 참여했던 사람들이 받았던 문자가 다시 온라인에 ‘폭로’됐다. “행사장 및 주변 식당·화장실 등에서 알바로 참여한 사람들은 절대 비밀 엄수해달라”는 당부다. 업체 측이 보낸 문자, 맞다. 업체 측은 “교회는 아니고 한 ‘개인’이 낸 돈으로 진행하는 것”이라며 “아르바이트라기보다 교통비 성격의 돈을 지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나 역시 교회 다니는 사람”이라고 밝힌 이 업체 대표는 “안 믿는 사람들에게 전도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의뢰를 받아들였다.”라고 했다. 그는 “10월 3일 집회와는 전혀 관련 없다. 알바로 왔던 사람으로부터도 ‘10월 3일 집회도 가면 5만원 주지 않느냐’는 등의 문의가 계속 온다. 괜한 오해를 받으니….” 기도성회 집회 알바 동원 논란의 전말이다.
- 언더그라운드 넷
- [렌즈로 본 세상]옛 서울시청 본관의 ‘변신’(2012. 08. 13 18:45)
- 2012. 08. 13 18:45 사회
- 서울에 새로운 도서관이 생긴다. 곧 완공을 앞둔 서울시 신청사 앞에 자리잡은 옛 서울시청 본관이 도서관으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이 건물은 1926년 일제강점기에 경성부 청사로 지어졌으며 원형을 보존해야 하는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서울의 대표도서관이 될 이곳에는 각종 자료와 도서 20여만점이 전시되며, 400여석의 열람실을 갖춘 문화공간으로 변신한다. 많은 시민들이 책을 읽고 마음의 양식을 채우는 새로운 공간이 생기는 것이다.
- 렌즈로 본 세상
- [표지이야기]누가 서울시청에 새로 입성할까(2011. 11. 01 18:32)
- 2011. 11. 01 18:32 정치
- ㆍ선거캠프 인사들 하마평… 정치권 요구 고민거리 박원순 시장의 첫 번째 인사가 관심을 끌고 있다. 박 시장은 당선 후 열린 시청 1급 간부들과의 업무보고 자리에서 “인사를 급하게 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첫 번째 인사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퇴진하면서 오 전 시장의 정무라인도 함께 퇴진했다. 지금 비어 있는 정무 라인은 정무부시장, 시민소통 특보, 정무조정실장, 대변인이다. 가장 관심을 끄는 자리는 차관급 대우를 받는 정무 부시장 자리다. 10월 27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청 서소문 별관으로 첫 출근을 하고 있다. /정지윤 기자 정치권에서는 민주당이 정무부시장 자리를 맡게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박 후보의 보호막 역할을 톡톡히 했기 때문이다. 10월 27일 오전 박시장은 민주당을 방문한 자리에서 “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서 했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서울시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도 고려되고 있다. 민주당 유력 인사들은 대부분 내년 총선에 올인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정무부시장을 맡을 수 있는 민주당 인사는 비례대표라는 분석도 나온다. 청와대 대변인, 환경부 차관을 지낸 비례대표 박선숙 의원의 이름이 나오기 시작했다. 박원순 캠프의 한 관계자도 “박원순 시장이 민주당에 박선숙 의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에서 정무부시장이 나오지 않으면 시민사회단체에서 오랫동안 박 시장과 함께 활동했던 인사가 될 수 있다. 캠프에서 전략기획 특보를 맡았던 김기식 혁신과통합 공동대표, 기획단장을 맡았던 하승창 더 체인지 대표의 이름도 오르내렸다. 하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시청에 들어가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김기식 공동대표도 내년 총선을 대비할 것이라는 예측이 높다. 정무부시장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11개 산하기관장 인사권도 행사 박 시장의 입이 될 대변인 자리도 불명확 하다. 박원순 캠프에서 대변인을 맡았던 인사는 우상호 전 의원과 송호창 변호사였다. 송 변호사는 당분간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캠프에서 실질적인 공보업무를 맡은 청와대 행정관 출신의 한형민씨도 대변인으로 오르내리지만 “노란가게로 되돌아 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서실장의 경우 참여정부 시절 민정수석실 행정관을 역임했던 권오중씨가 내정됐다. 박원순 후보 캠프에서 캠프상황실 부실장을 맡았다. 캠프에서 비서실장 역할을 했던 기동민 성균관대 겸임교수는 정무조정실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 외에도 선거캠프에서 큰 역할을 맡았던 윤석인 전 희망 제작소 부소장, 오광진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정책팀장, 김창희 전 프레시안 편집국장, 김민영 전 참여연대 사무처장, 박진섭 생태지평연구소 부소장, 서왕진 전 환경정의 사무처장, 김준호·신영희 전 희망제작소 연구원 등이 서울시청에 입성할 인사로 오르내리고 있다. 박 시장은 11개 서울시 산하기관장 인사 권도 가지고 있다. 이 중 일부 기관장들의 임기가 10월 말부터 내년 3월이면 끝난다. 서울신용보증재단, 서울의료원,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립교향악단, 디자인재단, SH공사 등의 기관장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정치권 인사들이 교체되는 기관장에 임명될 가능성이 높다. 정치권의 움직임도 박 시장 첫 번째 인사의 큰 변수다. 한 서울시의원은 “박 시장이 정치권의 요구를 어떻게 해결하느냐를 두고 고민을 많이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표지인물표지 이야기
- [특집]서울시청·안국포럼 멤버가 핵심(2008. 01. 01)
- 2008. 01. 01 정치
- MB와 MB사람들 정두언 의원, 이명박의 ‘복심’… 유우익 교수 정책 핵심브레인 (왼쪽부터) 이상득 국회부의장, 최시중 상임고문, 이재오 전 최고위원 정두언 의원, 박희태 의원, 박형준 의원 이방호 의원, 주호영 의원, 정종복 의원 임태희 의원, 강만수 전 차관, 백용호 교수 윤진식 전 장관, 배우 유인촌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핵심 실세들은 누구일까. ‘이명박 대통령 만들기’의 일등공신은 이른 바 ‘핵심 4인방’으로 불리는 이상득 국회부의장, 최시중 선대위 상임고문, 이재오 전 최고위원, 정두언 의원이다. 여기에다 이 당선자의 서울시장 시절부터 함께해온 ‘서울시청 멤버’와 2006년 6월 이 당선자가 서울시장을 그만두고 만든 ‘안국포럼 멤버’, 그리고 한나라당 경선과 대선 본선 과정에서 이 당선자를 도운 사람들 등 다양하다. 이명박 대통령을 만든 사람들은 앞으로 한나라당-청와대-정부에서 이명박 당선자의 원활한 국정 수행을 위해 측면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1. ‘핵심 4인방’ 이명박 당선자의 친형인 이상득 국회부의장이 ‘이명박 대통령 만들기의 절반을 공헌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이 부의장의 공로는 절대적이다. 겉으로 드러나는 역할은 없었지만 이 당선자가 경선-본선을 거치는 수많은 위기의 순간에 그의 조언이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이 당선자가 대선 막판에 불거진 BBK 사건과 관련해 이른바 ‘이명박 특검’을 받아들인 것도 이 부의장의 애정어린 충고의 결과였다. 그는 박희태 의원과 함께 이재오 전 최고위원을 제어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다. 이상득 부의장은 한나라당 내 경선에서 더 큰 역할을 했다. 이 부의장은 당시 비주류인 이명박 후보를 위해 사람을 모으는 역할을 했다. 박근혜 전 대표가 공들인 5선의 박희태 의원을 선대위원장으로 끌어들인 것이나 친박근혜계인 전여옥 의원을 ‘이명박 캠프’로 데려오는 데는 그의 역할이 컸다. DNA까지 채취해서 이명박 후보의 친형임을 입증했던 그기 때문에 사심 없이 동생을 도울 수 있었다. 한때 선대위 최고의사결정기구였던 ‘6인회의’ 멤버로 참여했던 최시중 상임고문의 역할도 대단했다. ‘6인회의’는 이 당선자를 비롯해 이상득·박희태·김덕룡·이재오 의원 및 최시중 고문이 멤버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의 회장 출신인 최 고문은 이상득 부의장과 함께 캠프의 맏형으로서 이명박 후보에게 전략적 조언을 해왔다. 선거 과정에서 경선룰 양보, 정몽준 의원 영입 등도 그가 조언했다. 그는 동아일보 정치부장과 논설위원 경력을 바탕으로 언론계·정계에 폭넓은 인맥을 갖고 있다. 이명박 당선자와 6·3사태 멤버인 이재오 한나라당 전 최고위원도 ‘일등공신’에서 뺄 수 없다. 박 전 대표 측과 알력 탓에 백의종군했던 그는 최근 칩거를 마치고 다시 당으로 돌아왔다. 대선 직전에 그가 한나라당 의원총회에 나타나자 의원들은 “이재오가 돌아왔다”고 말할 정도로 그의 위상은 대단하다. 그가 비록 대선 막판에 전면에 나서지 않았지만 이 당선자 진영의 좌장임을 부인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는 한나라당에서 ‘이명박 대리인’으로서 총선·공천 등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자타가 공인하는 이 당선자의 ‘복심’은 정두언 의원이다. 이번 대선에서도 그는 중앙선대위 총괄기획팀장으로서 전략기획 부문에서 크게 기여했다. 이 당선자를 지근거리에서 보필하고 있는 정 의원은 경선과 본선 동안 상대 당 후보를 물고 늘어지는 온갖 궂은 일을 도맡아해왔다. 2. 의원 그룹 ‘이명박 대통령 만들기’에 공을 세운 의원들은 박희태·박형준·이방호·주호영·정종복 의원 등이다. 경선 때 선대위 공동위원장을 맡았던 박희태 의원은 이번에는 고문으로 한발 물러나서 선거운동을 도왔다. 5선의 박 의원은 이 당선자의 외연 확대를 위해 물밑에서 돕는 등 보이지 않게 많은 역할을 해왔다. 당내 입지가 약했던 이 당선자에게 박 의원은 천군만마나 다름없었다. 한나라당뿐 아니라 다른 당 의원들과도 친화력이 좋은 박 의원은 제18대 국회 상반기 국회의장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박 캠프의 대변인을 맡았던 박형준 의원은 이명박 당선자의 신흥세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경선 때 합류한 박 대변인은 차분하고 논리적인 설명으로 상대 후보들의 공세를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박 대변인은 당내 소장파 연구 모임인 ‘새정치수요모임’을 이끌며 당 쇄신에 앞장서기도 했다. 이명박 캠프의 초기 멤버인 정종복 의원도 캠프에서 큰 역할을 했다. 종합상황실장으로서 정 의원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대선 상황을 예리하게 분석하고, 취약 지역 공략에도 관여했다. 정 의원은 김정권·김희정 등 초선 의원들도 캠프에 합류시켰다. 캠프 수행실장인 주호영 의원은 기독교 장로인 이명박 후보의 취약점을 보완해주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주 의원은 넓은 불교계 인맥을 바탕으로 불교계의 지지층 확대를 주도했다. 3. 참모·실무진 우선 서울시청 출신 멤버들이 이명박 당선자의 우군으로 맹활약했다. 포항 출신의 이춘식 특보단 부단장은 전국의 시도당원협의회 및 시도의원들을 이명박 후보 쪽으로 끌어들이는 데 공헌했다. 박영준 네트워크팀장은 전국을 누비며 지역과 직능단체 등과 캠프·교량 역할을 했다. 특히 경선 과정에서 박근혜 전 대표 측과 치열하게 조직 확대 경쟁을 벌였다. 정태근 유세수행단장은 후보 수행을 주로 담당했지만 뛰어난 친화력과 기획력으로 전방위 역할을 담당했다. 그는 이 당선자의 서울시장 재직 시 불거진 ‘황제 테니스’ 논란 때도 활약했다. 이명박 당선자의 언론 창구 역할을 한 조해진 공보단 기획팀장은 서울시청 출신의 대표적 인물이다. 그는 한나라당의 지난 대선에서도 부대변인으로 활약하는 등 실전 경험이 풍부하다. 강승규 커뮤니케이션팀장은 홍보영상물 제작을 총괄했다. 미국 보스턴대 MBA(경영대학원) 출신인 임재현씨는 이 당선자를 그림자처럼 수행하고 있으며, 김희중 비서관은 1997년부터 이 당선자의 일정을 챙기고 있다. 이 당선자가 퇴임 직후 문을 연 사무실인 ‘안국포럼’ 식구들도 고군분투했다. 전 경기도 행정부지사를 지낸 백성운 상황분석실장은 캠프의 살림을 도맡았고, 신재민 메시지팀장은 아침마다 이명박 당선자의 가회동 자택으로 출근해 주요 상황을 브리핑했다. 배용수 전 국회도서관장은 상근특보로서 실무를 총괄했으며, 송태영 공보단기획팀장은 언론인들을 맨투맨으로 접촉해 여론을 유리하게 조성했다. 권택기 일정팀장은 이명박 후보의 대표 이미지인 ‘경제 대통령’과 탈정치 행보 등을 기획하는 등 선거 전체의 전략기획실무를 총괄했다. 4. 정책자문 정책부문의 핵심 브레인은 대선 공약을 총괄한 유우익 서울대 교수와 곽승준 고려대 교수다. 한반도대운하 구성의 뼈대를 마련했던 유우익 교수는 이 당선자의 TV토론과 연설문 작성을 돕기도 했다. 유 교수는 지역개발 및 국토개발의 전문가다. 대선캠프 정책실무의 핵심을 맡았던 곽 교수는 이 당선자의 서울시장 캠프 때부터 함께했다. 곽 교수는 이 당선자가 발표한 교육공약도 입안했으며, 복지 분야도 그의 손을 거쳤다. 환경경제학을 전공한 그는 환경전문가이기도 하다. 일류국가비전위원회 부위원장이었던 강만수 전 재경부 차관은 ‘정책코디네이터’ 역할을 했다. 그는 이 당선자의 대표 공약 중 하나인 ‘747’(연간 7% 성장, 10년 1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 달성, 세계 7대 강국 진입) 공약을 실질적으로 만들어냈다. 이 당선자와 소망교회를 함께 다니는 그는 이 당선자의 서울시장 시절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원장을 맡기도 했다. 백용호 이화여대 교수는 이 당선자의 싱크탱크인 바른정책연구원을 이끌며, 정책 콘텐츠를 양산했다. 백 교수는 1996년 15대 총선에서 서울 서대문지역에 출마하면서 이 당선자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5. 기타 김백준 전 서울메트로 감사는 이 당선자와 고려대 선·후배 사이로 현대그룹에서부터 함께 일을 시작했다. 이 당선자의 ‘그림자 참모’ 역할을 하는 김 전 감사는 이 당선자가 2000년 설립한 LKe뱅크의 이사로 재직했다. 언론인 출신 중에는 구본홍·임은순·양휘부·박흥신·김해진씨 등이 이명박 후보가 당선되는 데 일조했으며, 법조계에서는 오세경·은진수 변호사가 BBK 사건 등 네거티브를 효과적으로 대응했다.
- 특집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