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116 건 검색)
- ‘우리동네 GS 대표 선발대회’ 통해 열성 고객에 선물
- 2024. 07. 24 20:00 보도자료
- GS리테일 GS25는 ‘매주 목금토일 하이네켄·기네스500㎖ 4캔 1만원 행사’ 등 스포츠 경기를 보며 가장 많이 즐기는 메뉴인 치맥 할인 행사를 대대적으로 준비했다. GS25는 국제 스포츠 행사 콘셉트를 활용해...
- GS리테일
- 최성경씨 춘향선발대회 진 ‘최고의 전통 미인’
- 2022. 05. 05 22:25 인물
- ... 제92회 춘향선발대회에서 미스 춘향 진에 선발된 최성경씨. 남원시 제공 전통미인을 뽑는 전국춘향선발대회에서 최성경씨(23·전북·전남대 신문방송학과)가 최고 영예인 ‘미스 춘향 진’에 올랐다. 전북...
- 미스춘향 진전통미인춘향제
- 국내 최고의 전통 미인은 최성경씨…춘향선발대회 영예의 진 등극
- 2022. 05. 05 07:59 인물
- ... 춘향선발대회에서 미스 춘향 진에 선발된 최성경씨. 남원시 제공 전통미인을 뽑는 전국춘향선발대회에서 최성경씨(23·전북·전남대 신문방송학과)가 최고 영예인 ‘미스 춘향 진’에 올랐다. 전북...
- 미스춘향 진전통미인춘향제
- 도로교통공단·카비, AI 활용한 안전운전자 선발대회 개최
- 2022. 04. 12 14:54 경제
- 카비 제공인슈어테크 솔루션 기업 카비와 도로교통공단이 장애인 콜택시 운전자 중 최우수 안전운전자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선발하는 ‘제2회 베스트 그린 드라이버 대회’를 개최한다. 카비는 12일...
- 도로교통공단 카비 안전운전
스포츠경향(총 204 건 검색)
- 한국마사회, 국민과 함께하는 ‘2024년 우수사례(BP) 선발대회’ 개최
- 2024. 12. 12 10:47 생활
- 한국마사회, 2024년 대표 우수사례 선발하는 BP대회 개최 공기업 최초 유튜브 라이브 통해 국민이 우수사례 선발 참여 한국마사회 2024년 우수사례(BP) 선발대회 한국마사회가 지난 5일, 과천 본장 문화공감홀에서 2024년을 대표하는 우수사례 선발대회(이하 BP대회)를 개최했다.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기관의 대표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이번 선발대회는 BP를 대내외로 전파해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특히 올해는 공기업 최초로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BP대회의 전 과정을 대외적으로 공개했으며 한국마사회 국민참여혁신단을 비롯한 일반국민들이 실시간으로 대회를 시청할 수 있었다. 또한 국민들이 직접 온라인투표에 참여함으로서 국민의 의견을 결과에 반영할 수 있었다. 이는 국민의 관점에서 성과를 창출하고자 하는 한국마사회의 노력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한국마사회 임직원들은 BP발굴을 위해 연초부터 과제를 발굴하고, 단계별로 촘촘하게 육성해왔다. 이날 대회에는 BP육성 절차에 따른 예선과 본선을 통과한 10개의 과제가 진출했고, 해당 사업의 담당 실무자들이 직접 발표에 나서며 생생하게 성과를 전달했다. 대회 현장에서는 기관의 역량을 활용한 지역사회 상생사업, 경마 사업의 디지털 혁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 등 굵직한 주제의 우수사례들이 차례로 소개됐다. 발표 종료 이후 한국마사회 임직원과 국민들의 투표 결과에 따라 최우수 과제로는 부산경남지역본부의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생애주기별 말산업’이 차지했다. 국민들의 생애주기별 관점에 말산업을 연계한 이 사업은 구체적으로 싱글 성인 남녀들에게 ‘마생연분’이벤트를 통해 만남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결혼을 앞둔 커플들을 대상으로 말과 함께하는 웨딩사진 촬영의 기회를 제공했다. 아이들을 위한 승마 피크닉 프로그램으로 육아기 지원에 나섰으며 늘봄학교 승마 프로그램 제공으로 육아 공백 축소에 기여했다. 이밖에도 조손가정, 노인돌봄, 요양병원 지원 등 우리 삶의 모든 단계에서 말(馬)이 함께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회공헌에 앞장섰다. 한국마사회는 성과를 창출한 부서 및 담당 실무자에게 포상금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특별승진 심사에 가점으로 반영한다. 우수성과 창출에 대한 충분한 보상과 혜택 제공은 성과중심의 조직문화를 이끌기 위한 한국마사회의 전략이 반영된 부분이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앞으로도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를 통해 임직원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건강한 조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하였다.
- 영예의 대상은 김현준···‘2023 슈퍼모델 선발대회’ 성료
- 2023. 11. 15 03:33 연예
- ‘2023 슈퍼모델 선발대회’ ‘2023 슈퍼모델 선발대회’ 영예의 대상은 김현준에게 돌아갔다. 지난 13일 경기도 고양특례시 일산 빛마루 방송센터에서 ‘2023 슈퍼모델 선발대회’가 열렸다. 지난 8월 예선을 통해 본선에 진출한 여자 16명, 남자 12명 총 28명은 뜨거운 열기와 긴장감 가득한 분위기 속에서도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과 끼를 마음껏 뽐냈다. ‘2023 슈퍼모델 선발대회’ 본선 진출자들 가운데 김수빈, 김현준, 심서희, 엄익재, 유가은, 윤은서, 최진영은 TOP7에 이름을 올렸다. 김현준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2023 슈퍼모델 선발대회’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대상을 받은 김현준은 “진짜 놀다가 가려고 했는데 대상을 받게 됐다. 상을 받을 것이라 생각하지 못해서 소감을 준비 못했다. 정말 대상을 받을 줄 몰랐다”라며 “갑자기 떨린다“라고 짧은 소감을 밝혔다. ‘2023 슈퍼모델 선발대회’ ‘2023 슈퍼모델 선발대회’는 TOP 모델 이현이와 김주우 SBS 아나운서, 배윤영이 MC를 맡아 호흡을 맞춰 안정적인 진행을 선보였다. 최고의 댄스 크루 딥앤댑을 비롯해 래퍼이자 예능 블루칩 한해, 여자친구 출신 만능엔터테이너 예린, 펜타곤 리더이자 천재 작곡가 후이가 본선 진출자와 함께 컬래버레이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크로스오버그룹 포르테나도 본선 진출자들과 함께 꾸민 스페셜 무대를 통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여기에 그룹 하이키, 이븐은 각각 자신들의 히트곡을 가지고 강렬한 축하 공연을 펼쳐 2023 슈퍼모델의 탄생을 축하했다. 올해로 30회를 맞은 ‘2023 슈퍼모델 선발대회’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모델 선발대회이자 스타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고의 슈퍼모델들은 대한민국 패션,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끼와 재능을 발휘하며 활약하고 있다. ‘2023 슈퍼모델 선발대회’는 고양특례시, MASTER BUNNY EDITION(마스터바니에디션), COSBALL(코즈볼), JILLSTUART NEWYORK(질스튜어트 뉴욕), 허황후 자연주의, ASH(아쉬), NOLIE(노우라이), vunque(분크)와 함께하며, 스튜디오 M&C 주관, SBS 미디어넷이 제작, 방송한다. 본선은 14일(화) 밤 9시 SBS FiL과 SBS 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2023 슈퍼모델 선발대회’ 수상자 ▶ 슈퍼모델 대상 = 10번 김현준 ▶ 슈퍼모델 TOP 7 = 4번 김수빈, 10번 김현준, 14번 심서희, 16번 엄익재, 17번 유가은, 19번 윤은서, 26번 최진영 ▶ 특별상 - 슈퍼모델 고양특례시 = 10번 김현준 - 슈퍼모델 마스터바니 에디션 = 8번 김태윤 - 슈퍼모델 슈퍼모델 질스튜어트 뉴욕 = 22번 이하은 - 슈퍼모델 아쉬 스타일 = 4번 김수빈 - 슈퍼모델 분크 = 17번 유가은 - 슈퍼모델 코즈볼= 14번 심서희 - 슈퍼모델 허황후 자연주의= 2번 권세령 - 슈퍼모델 노우라이= 19번 윤은서 ▶ 공로상= 정윤기
- 배윤영 ‘슈퍼모델 선발대회’ MC, 우아한 진행
- 2023. 11. 14 10:37 연예
- 톱모델 배윤영. 케이플러스 톱모델 배윤영이 ‘2023 슈퍼모델 선발대회’ MC를 맡아 자신의 경험을 살린 안정적 진행으로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지난 13일, 경기 고양시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23 슈퍼모델 선발대회’는 올해 30회를 맞이한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모델 선발대회로 ‘스타 등용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대한민국 패션과 엔터테인먼트 등 분야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활동할 수 있는 재능과 열정을 가진 모델테이너를 선발하는 자리로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날 SBS 김주우 아나운서,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와 함께 본선 MC로 호흡을 맞춘 배윤영은 몸매 실루엣이 드러나는 우아한 블랙 드레스 착장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완벽한 드레스 자태와 함께 그의 작고 러블리한 얼굴을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깔끔한 올림머리로 단아한 매력을 자아냈다. 치열한 경쟁 속 슈퍼모델 선발대회 TOP 7은 김수빈, 심서희, 최진영, 김현준, 유가은, 윤은서, 엄익재가 차지했다. 그리고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킨 황금빛 대상은 최연소 수상자인 모델 김현준에게로 돌아갔다. 톱모델 배윤영. 케이플러스 선배로서 후배 모델들을 격려하며 진행을 이어 나간 배윤영은 “새 역사를 써 내려갈 스타 탄생의 순간을 함께할 수 있어 저에게도 뜻깊은 시간이었다. 열심히 꿈을 향해 달려가는 후배들의 열정에 감동했다. 오늘 진행을 함께 해주신 두 분께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4년 데뷔한 케이플러스의 배윤영은 다수의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 컬렉션에 오르며 해외 4대 패션위크 런웨이를 장악하는 등 자타공인 대한민국 톱모델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글로벌 모델 랭킹 사이트 ‘모델스닷컴’이 꼽은 ‘톱 모델 50’에 이름을 올리며 모델로서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고 있다. 런웨이와 매거진, 룩북 등에서 뚜렷한 발자취를 남기며 무한대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배윤영의 행보에 패션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2023 슈퍼모델선발대회’ MC 확정···2년 연속 이현이, 첫 합류 김주우 아나운서·배윤영
- 2023. 11. 03 03:00 연예|연예
- SBS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와 SBS 김주우 아나운서, 모델 배윤영이 ‘2023 슈퍼모델 선발대회’와 함께 한다. 2일 SBS미디어넷 측에 따르면 이현이와 김주우 아나운서, 배윤영은 오는 11월 13일 개최 되는 ‘2023 슈퍼모델 선발대회’ 본선 MC로 낙점돼 호흡을 맞춘다. ‘슈퍼모델 선발대회’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모델 선발대회. 그동안 이소라, 홍진경, 김선아,한고은, 한예슬, 소이현, 이다희, 이현이, 나나, 이성경, 진기주 등을 배출한 모델계 입문이자 스타 등용문이다. 올해에는 30회를 맞이해 대한민국 패션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끼와 재능, 열정을 가진 최고의 모델테이너를 선발할 예정이다. 이현이는 2005년 슈퍼모델 선발대회 출신으로 ‘2022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이어 ‘2023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까지 2년 연속 MC를 맡아 뛰어난 진행 능력을 인정받게 됐다. 슈퍼모델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배려 넘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풀어주고, 특유의 솔직한 매력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주우 아나운서는 2010년 SBS 입사한 이래 여러 교양, 예능 프로그램과 라디오까지 섭렵하고, 유튜브 크리에이터로도 활동하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 ‘2023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는 MC 이현이와 함께 몰입도를 높이는 안정된 진행으로 현장 분위기를 더욱 달아오르게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배윤영은 지난 2014년 데뷔해 그동안 해외 명품 패션 브랜드 런웨이에 오르며 글로벌 모델 랭킹 사이트 ‘모델스닷컴’이 꼽은 ‘톱 모델 50’에 선정되는 등 자타공인 대한민국 톱모델로 활동 중이다. 이번 ‘2023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는 자신의 경험을 살려 본선 진출자들을 격려하며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2023 슈퍼모델 선발대회’는 고양특례시, MASTER BUNNY EDITION(마스터바니에디션), COSBALL(코즈볼), JILLSTUART NEWYORK(질스튜어트 뉴욕), 허황후 자연주의, ASH(아쉬), NOLIE(노우라이), vunque(분크)와 함께하며, SBS 미디어넷이 제작, 방송한다. 본선은 오는 13일 SBS에서 오후 5시 50분 생방송 되며 다음날인 14일 밤 9시 SBS FiL과 SBS 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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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리포트]여승무원 선발대회 ‘하늘의 별따기’(2007. 12. 18)
- 2007. 12. 18 국제
- 12월 1일, 중국 남부 광둥성 광저우에서는 흥미로운 행사가 열렸다. 중국 남방항공 여승무원 모집 선발대회였다. 30명 모집에 3000여 명의 여승무원 지망생이 중국 전역에서 몰렸다. 경쟁률이 100 대 1을 넘었다. 남방항공은 지난해부터 여승무원을 뽑을 때는 신입사원 입사시험을 치르지 않는다. 중국 전역을 순회하면서 승무원 선발대회를 열고 있다. 여승무원이 되려면 반드시 선발대회를 거쳐야 한다. 남방항공이 지난 6월부터 중국 전역을 돌면서 선발한 여승무원은 모두 180명. 베이징, 신장위구르자치구 우루무치, 쓰촨성 청두, 후베이성 우한에서 본선 대회를 열어 예비 승무원을 뽑았다. 허난성 정저우에서 예선을 거치면 우한 대회에 참가하는 식으로 중국 전역에서 예선이나 본선이 열렸다. 이번에 광저우에서 뽑는 인원은 내년 입사 예정자들이다. 남방항공 여승무원 선발대회 홈페이지는 접속 건수만 100만 회를 넘을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 이처럼 많은 여성이 몰려든 데 대해 남방항공 측은 “시험 문턱을 크게 낮췄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상고 졸업생이면 응시할 수 있고, 키는 162~172㎝이면 가능한 데다 월급은 4000위안(약 48만 원)~1만 위안(120만 원)으로 일반 직장인보다 많고, 세계를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는 점에서 많은 여성이 매력을 느끼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농촌 출신 여성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했다(중국은 호적이 도시에 있는지, 농촌에 있는지 따지는 엄격한 신분 격차가 존재하고 있다. 교통사고를 당하더라도 도시민은 농촌 출신보다 보상금을 더 많이 받는다). 대회는 단 하루에 끝나지 않고 며칠 동안 계속 이어진다. 광저우 대회만 해도 첫날과 이틀째 면접을 통해 266명을 추렸다. 1차 합격자들은 필기시험과 신체검사 등을 통해 60명을 선발한 뒤, 2차 합격자들은 마지막으로 광둥성 TV에 출연해 수영복 심사와 구두시험 등을 거쳐 최종 30명에 오른다. 일부 지역은 1차 면접에서 응시자들에게 반바지와 티셔츠를 입고, 하이힐을 신은 채 음료수를 담은 쟁반을 들고 가서 심사위원 앞에서 질의 응답을 하는 식으로 진행하기도 했다. 베이징 대회에 참가한 루쥐(20)는 “여승무원이 되는 것은 중국 보통 여성들의 꿈”이라며 “많은 사람이 갈 수 없는 곳을 가고, 세계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여승무원이 꼭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처럼 자신만만해하던 그녀도 면접을 보고 나서는 “너무 긴장한 데다 자신감을 잃어 심사위원들의 답변에 제대로 응답하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중국은 그동안 여승무원을 선발할 때 외모를 거의 고려하지 않았다. 공산당원인가, 정치적으로 믿을 만한 사람인지가 선발의 주요 조건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세상이 달라졌다. 젊고 예쁜 여성들이 여승무원의 꿈을 품고 무한도전에 나서고 있다. 이번 대회 참가자들도 서너 번 떨어지는 것은 예사였다.
레이디경향(총 2 건 검색)
- 이젠 동안(童顔) 전성시대…동안 선발대회 대상 강보금
- 2006. 03. 01 화제
- “비법이요? 된장찌개 좋아하고 밤 12시 전에 잠자리에 드는 것 뿐이에요” 타고난 얼짱의 시대는 갔다. 이젠 ‘동안(童顔)’이 사회적 이슈다. 지난 1월 30일 SBS-TV 특집 프로그램 ‘동안 선발대회’가 방영된 이후, 화제의 인물이 된 강보금씨. TV를 시청한 사람들은 세월이 비껴간 듯한 그녀의 얼굴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누구나 노력하면 동안이 될 수 있을까? 그녀가 말하는 동안의 비법 완전 공개. 대학생 아들과 ‘남매’로 오해받기 일쑤 오로지 ‘타고난’ 외모로 평가받는 얼짱 지상주의를 누르고 새롭게 등장한 동안(童顔) 붐. 물론 어려보이는 생김 또한 타고난 영향이 없진 않다. 그러나 스스로의 노력과 생활 패턴으로도 제 나이보다 충분히 어려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동안이 새롭게 각광받는다. 동안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화제의 주인공, 20대 외모로 당당히 살아가는 주부 강보금씨(45) 를 만났다. 현관문을 열고 반갑게 취재진을 맞이하는 그녀의 모습을 보니 새삼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든다. “흐르는 세월은 막을 수 없다” 누가 이야기했을까? 그녀는 보란 듯이 그 세월을 막고 당당히 서 있었다. 그녀는 우리나라 나이로 46세. 이번에 대학에 진학하는 아들과 고등학생 딸이 있는 두 아이의 어머니이다. 아들과 어머니는 남매로 봐도 무방할 정도다. 요즘 누구나 그녀를 만나면 제일 먼저 ‘동안의 비결’을 묻는다. 수도 없이 받는 질문이지만 그녀에게는 난감한 질문이라고 한다. ‘이거다!’ 할 만한 특별한 비법이 없기 때문이라고. “그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할 말이 궁해 쥐어짜듯 생각해냈죠. 그래서 떠오른 것이 된장찌개였어요. 사실 된장찌개가 좋은 건 누구나 알잖아요? 어떤 분들은 목에 주름 생기지 않도록 똑바로 누워 잔다고 해서 따라해보기도 했는데 너무 허리가 아프던걸요.” 강보금씨는 지금까지 대학교 4학년 때 몸매를 쭉 유지하고 있다. 인터뷰 도중 그녀의 딸이 학원에서 돌아오는 길이었다. 그녀를 보더니 대뜸 “엄마, 그 옷 빨리 벗어! 나 입고 나가야 돼!”라고 말한다. 그녀는 딸과 치수가 같아서 옷을 같이 입는단다. 특별한 비결이 없다고 하지만 사실 그녀는 자신만의 비법을 철저하게 생활에서 실천하고 있었다. 바로 규칙적인 생활이다. 그녀는 밤 12시 전에 꼭 잠자리에 든다. 식사는 제때 하고 기름기 있는 음식은 잘 먹지 않는다. 따로 운동은 하지 않지만 항상 몸을 움직인단다. 간단해 보이지만 그간 매우 엄격하게 자신을 관리해왔던 것. 단지 그것이 생활 속에 녹아들어 자연스럽게 보일 뿐이다. 한 가지 의문은 TV 출연 당시 강보금씨의 표정은 너무 굳어 있었다. 그래서 네티즌들로부터 ‘일부러 주름을 감추려는 것이 아니냐?’ ‘보톡스를 맞아 표정이 자연스럽지 않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기도 했다. “그때 너무 피곤했어요. 방송 전날 댄스 연습을 굉장히 심하게 했어요. 7~8시간을 연습했죠. 집에 와서도 내일 춤을 춰야 한다는 스트레스 때문에 잠도 못 자고 방송국으로 갔지요. 그날은 대회고 뭐고 빨리 집에 갔으면 좋겠더라구요. 인터넷에서 보톡스 맞아서 그렇다는 얘기를 봤는데 제가 화면을 보니 그렇겠구나 싶던걸요?(웃음)” 방송출연 후, 그녀에게 생긴 가장 큰 변화는 길에서 사람들이 알아보는 것. 나이까지 적나라하게 공개되었으니 이제 나이를 속이고 다닐 수 없는 게 아쉽다는 깜찍한 아줌마 강보금씨. “한번은 가락시장에서 낙지를 들고 서있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모여들더군요. 주변 상인들이 TV에 나오지 않았냐며 이리 돌려보고 저리 돌려보고… 너무 웃겼어요.” 실제 그녀의 모습은 화려하기보다 수수한 느낌이었다. 연한 피부 화장에 눈매를 살짝 강조한 누드 메이크업이 참 잘 어울렸다. 그녀는 제 나이의 ‘자연스러움’을 기본으로 자신의 장점은 확실히 부각시키는 또 하나의 비법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강보금씨는 나이를 먹는 게 무조건 나쁜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나이가 들면 자신의 외모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이 있다. 40대가 지나면 품성이 얼굴에 나타나기 때문. 그녀는 이제 ‘미모’보다는 자기 나이에 어울리는 ‘편한 인상’을 갖기 위해 마음을 가꾸려 노력하는 중이다. 20대 외모로 40대 살아가는 에피소드 “저보다 세 살 많지만 동네 친구처럼 지내는 언니가 있어요. 그분 권유로 성당에 가게 됐는데 사람들이 ‘딸 데리고 왔다’ 심지어는 ‘그 집 첫째 아들이 대학교 4학년인데 며느릿감 데려왔다’고 소문이 났더라구요. 그 언니나 아들에게 참 미안했죠.” “아이들 학교에 학부모로서 찾아갈 때면 애들이 ‘저 사람이 무슨 엄마야’하며 책상을 치고 난리가 났죠. 제가 지나가면 창문 밖으로 구경거리 난 듯 내다보고 그랬어요. 이번 아들 졸업식에서도 옆에서 절 보고 수군대던걸요.” “남편이 저보다 여섯 살 많은데 젊었을 때는 아무 문제가 없었죠.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차이가 지더군요. 함께 외출이라도 하면 주위 사람들이 쑥덕거리곤 하죠. ‘무슨 관계인가’ 하는 시선으로 쳐다보기도 하구요.” “미혼인 줄 알고 말 거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집 앞까지 ‘아가씨, 아가씨’ 하면서 쫓아오는 남자도 있었어요. ‘저 마흔 살 넘었거든요!’하면서 톡 쏘아붙였지요.” “제 단골 옷가게에 딸과 함께 간 적이 있어요. 거기서 여태 제가 미혼인 줄 알고 ‘아가씨’라고 불렀어요. 그 모습을 본 딸이 조금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괜히 제 팔에 매달려 ‘엄마, 엄마’ 하면서 따르더군요. 결국 마흔 넘은 애엄마라는 게 들통이 났죠.” ‘동안 프로젝트’ 비법 공개 1. 아침밥은 꼭 먹자 그녀는 학창시절부터 지각을 할지언정 아침밥은 꼭 먹고 다녔다. 식사는 늘 제때하고 저녁도 일찍 먹는 편. 따로 운동은 하지 않지만 집 안에 가만히 있지 않고 몸을 많이 움직인다. 2. 기름지고 느끼한 음식 NO 인스턴트 식품은 먹지 않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육류나 튀김 등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원래 싫어한다. 식사는 무조건 밥을 먹어야 한다. 그래서 생긴 그녀의 어울리지 않는 별명, 밥순이. 3. 취침시각 밤 12시를 넘기지 않는다 남들이 보기에 재미없게 산다고 할 정도로 규칙적이다. 취침은 밤 12시 전에 한다. 학교 다닐 때도 일찍 자고 공부는 새벽 4시에 일어나서 했다. 요즘도 회식 후 노래방에 가자고 하면 겁이 나는 그녀. 빨리 집에 가서 자야 하는데 말이다. 4. 동심에서 동안이 나온다. 그녀는 음악 듣는 취향이 20대 아들과 똑같다. 옛날 노래도 가끔은 좋지만 요즘 노래를 더 즐겨 듣는다. 누구의 새 앨범이 나오면 아들이 알려줄 정도. 직접 컴퓨터에서 음악을 다운받아 CD로 굽기도 한다. 적극적이고 활달한 성격이라 누가 해주길 기다리기보다 몸소 익혀서 직접 해보는 걸 좋아한다. 5. 강보금표 ‘동안 팩’ 만들기 민감성 피부인 강보금씨는 주로 집에서 팩을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 팩은 선식가루+떠먹는 요구르트+홍삼 엑기스+녹차 농축액을 함께 섞는다. 농도를 맞춰 냉장고에 보관해놓고 피곤할 때 하면 피부가 부드러워지고 미백 효과도 있다. 글 / 이유진 기자 사진 / 박원태
- 장애우 방송인 선발대회 출신 연기짱 예비 연기자 장현진
- 2004. 04. 01 화제
- “진짜 하고 싶은 일은 드라마 출연, 노력하면 꿈이 이뤄지겠죠!” 장현진씨는 ‘소연’이라는 예명을 지었다. 뜻은 ‘소망의 연기자’라고. 시각장애 1급 장애우인 그녀는 2년 전부터 KBS 제 3라디오에서 리포터 활동을 한 경험이 있다. 장애우 방송인 선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후 CBS에서 고정 프로그램을 맡은 그녀는 요즘 한발한발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중이다. 행복한 요즘, 그녀와의 데이트. 아홉 살 때 실명, 이유는 ‘가난’ “눈이 안 보이니까 사람들 마음이 먼저 보여요!” “인터뷰 때문에 옷 한 벌 장만했어요. 옷 색깔 예쁘죠? 저희 작은언니가 눈썰미가 있거든요. 옷 사러 갈 때는 꼭 같이 가요. 사진이 예쁘게 나와야 할 텐데….” 장현진씨(28)는 보기보다 수다쟁이다. 한번 터진 말문은 수도꼭지에서 물 흐르듯 줄줄줄 흐른다. 웃음도 많다. 얘기를 할 때면 상대방의 눈을 쳐다보며 생글생글 웃기도 한다. 그래서 사람들이 착각하기도 한다. 그녀의 눈에 모든 것이 보이는 것으로…. 하지만 장현진씨는 시각장애 1급 장애우다. 그녀는 얼마 전 KBS 장애우 방송인 선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선발대회의 예선에는 무려 1백여 명의 출연자가 모였다. 이중 본선에 진출한 이들은 11명. 때문에 그녀는 1등의 꿈은 꾸지도 못하고 ‘장려상이라도 받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며 가슴을 졸였다. 그런데 우수상. 꿈이지 생신지 구별하지 못할 만큼 행복했던 그날의 기쁨을 그녀는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장현진씨가 방송 일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시각장애 특수학교인 인천 혜광학교 재학 시절 그녀는 선생님의 권유로 연극을 시작했다. 열정적으로 연기에 대한 꿈을 키우던 현진씨는 혜광학교를 졸업한 후 KBS 아카데미의 성우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이곳에서 비장애우들과 함께 6개월 동안 ‘예비 성우의 길(?)’을 걸은 그녀는 ‘그들이 하는 것이라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아카데미에 다닐 때, 집이 있는 인천에서 학원이 있는 여의도까지는 지하철을 타고 다녔죠. 특별한 날이 아니면 혼자 다녔어요. 지하철 1호선에서 5호선으로 갈아타는 것도 잘하고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도 잘해요. 몸이 아프다거나 강의시간에 늦을 것 같은 날은 봉사단체에 차량 봉사를 요청했어요. 요즘도 일주일에 다섯 번 정도 강남에 있는 연기학원에 나오는데 대부분 혼자 움직여요. 연기학원에서 강의받을 때, 저는 제가 장애인이라는 걸 잊곤 해요. 다른 친구들과 똑같이 발표하고 발성·연기 연습을 하거든요.” 장현진씨는 장애인들을 불쌍하게 보는 일반인들의 시선이 가장 견디기 힘들다고 한다. 장애가 있는 사람은 몸이 불편한 것일 뿐, 동정을 받을 이유는 없다는 것이다. 불편함을 가진 사람을 도와주는 것은 좋지만 ‘안됐다. 어쩌니… 이제 세상을 어떻게 사니…’ 식의 동정은 장애인들에게 그다지 도움이 되는 일은 아니라는 것. 그래서일까? 인터뷰하는 내내 그녀는 평범한 스물여덟 살의 모습이었다. “저는 김희애씨의 연기가 제일 좋아요. 딱 한 번만이라도 좋으니까 만나봤으면 좋겠어요. 종영된 드라마 ‘완전한 사랑’은 너무 열심히 시청했어요. 또 전광렬씨도 좋아해요. 목소리가 너무 멋지잖아요. 제 스타일이 너무 올드하다구요? 저는 안 보이잖아요. 연기를 느낄 뿐이죠. 그래서인지 신세대 연기자들 중에는 느낌이 강하게 오는 사람이 없어요. 가수도 이문세, 김건모, 유리상자 스타일을 좋아해요. 콘서트에는 자주 가요. 여행도 자주 가는 걸요. 여름이 오면 래프팅 하러 갈거예요. 래프팅의 진짜 맛을 느끼려면 차가운 물에 빠져봐야 해요. 그게 얼마나 시원하고 짜릿한대요. 올 여름에 저랑 래프팅 가실래요?” 너무도 씩씩하고 당당한 현진씨. 그러나 그녀에게도 아픔은 있었다. 그녀는 선천적 장애인이 아닌 후천적 장애인이다. 1남 4녀의 막내인 그녀는 태어날 때부터 몸집이 작았다고 한다. 그리고 아홉 살이 될 때까지 두 눈이 잘 보이지 않아 모든 것을 아주 가까이에서 봐야 했다. 그러나 부모님은 그녀를 병원에 데려갈 수 없었다. 너무도 가난했기 때문. 현진씨가 아홉 살이 되던 해, 가톨릭 재단의 병원에서 무료로 진단을 받을 수 있었다. “그때 의사 선생님이 어머니를 막 야단쳤대요. 아이를 이제 데려오면 어떡하냐구. 어머니가 저를 임신했을 때 영양실조에 걸렸대요. 그 때문에 제 눈이 심한 약시였는데, 제가 병원을 찾았을 때는 치료 가능성이 희박한 상태였죠. 그래도 혹시 하는 마음에 수술을 받았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어요. 그후 전혀 볼 수 없게 된 거죠. 그때 어머니가 많이 우셨어요. 어렸을 때는 부모님을 원망하기도 했는데 이제는 그런 생각 안 해요. 어머니도 너무 마음이 아팠을 거라는 걸 이해하니까요.” 현진씨의 어머니는 20여 년째 버스 회사에 근무하는 성실한 주부 사원이다. 다 자란 후에야 어머니의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깨달았다는 그녀는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꿈을 이루는 장애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글 / 경영오 기자 사진 / 전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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