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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총 842 건 검색)

무릎 관절염 ‘줄기세포’ 주사 치료, 관절내시경과 병행하면 효과적
2024. 12. 20 12:11건강
... 통증 척도 검사(VAS) 결과 두 집단은 수술 후 치료 효과의 지속성 면에서 차이를 보였다. 비 줄기세포 환자군의 평균 통증 점수(높을수록 악화된 상태)는 수술 전(78.2)에 비해 수술 후 3개월(44.0)까지...
관절염연골통증
세포만 타격 입히는 ‘바이오 플라즈마’··· 정상세포 피해는 최소화
2024. 12. 19 15:12건강
... 세포가 스스로 죽는 세포사멸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전을 살펴보면 바이오 플라즈마가 암세포에서 활성산소종을 증가시켜 산화적 스트레스를 유도했고, 이로 인해 암세포의 미토콘드리아 기능...
플라즈마치료법세포사멸
스트레스가 부르는 동맥경화··· 실시간 세포 영상으로 확인했다
2024. 12. 19 13:28건강
... 만드는 조혈 작용도 증가하고 면역계를 동원한 염증 반응 또한 나타나면서 여기에 동원된 골수성 세포가 역할을 다한 뒤 기능을 잃고 혈관 내에 쌓이는 양상도 관찰됐다. 스트레스가 없는 상황에 있던...
염증죽상경화증심혈관
대장암세포를 죽음으로 모는 ‘홍삼의 힘’
2024. 11. 09 09:00건강
... 양상도 나타나 치료에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 이에 연구진은 홍삼의 진세노사이드 Rh2 성분이 대장암세포를 억제하고 사멸시키는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해당 성분이 암세포 억제...

스포츠경향(총 398 건 검색)

[드라마 속 이 질환] 신경세포에 반복적인 염증, ‘다발성경화증’
2024. 12. 15 08:30 생활
초기 치료 중요, 재발반복되면 장애 남을 수 있어 최근 드라마 ‘열혈사제2’에서 주인공이 다발성경화증 투병중인 장면이 방영되면서 이 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모았다. 다발성경화증은 이전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도 주인공이 진단받았던 질환이기도 하다. 드라마에서는 주인공의 처한 어려운 상황을 더 극적으로 만들기 위한 장치로 다발성경화증의 증상이 설명된다. 주로 어지럼증이나 균형을 잡기 어려워하는 증상 등으로 표현되는데, 주인공을 시련에 빠지게 하는 다발성경화증, 경희대병원 신경과 오성일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 경희대병원 신경과 오성일 교수 다발성경화증(Multiple Sclerosis, MS)은 뇌, 척수, 시신경 등 중추신경계를 구성하는 신경세포에 반복적으로 염증이 생기는 만성질환이다. 면역체계가 건강한 세포와 조직을 공격하는 자가면역 질환으로, 신경 신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몸의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병이다. 증상은 중추신경계의 어느 부분이 손상되느냐에 따라 다르다. 시신경에 손상되면 시력저하, 안구 통증, 시야 흐림, 색각 이상, 실명 등이 나타난다. 척수에 문제가 생기면 팔·다리 운동 및 감각 장애, 강직, 통증, 배뇨·배변 장애, 성기능 장애, 보행장애 등을 경험한다. 뇌염·뇌척수염 등 뇌 병변 시에는 복시, 어지럼증, 안면 마비, 지속적인 딸꾹질·구역·구토, 기면증 등 수면장애, 피로감, 인지기능장애, 간질 발작 등이 나타난다. 오성일 교수는 “다발성경화증은 재발과 완화를 반복하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재발한 후 장애 없이 호전되지만 시간이 지나고 재발이 반복되면 완전히 호전되지 않고 장애가 남기 때문에 발병 초기에 치료를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발성경화증은 증상이 다양한 만큼 다른 질환과 오인되는 경우도 많다. 특히 시신경척수염범주질환(NMOSD)과 모가드(MOGAD)의 임상 증상 및 경과가 비슷하기 때문에 진단 시 감별이 필요하다. 진단을 위해서는 ▲자기공명영상(MRI) ▲뇌척수액검사 ▲유발전위검사 ▲혈액검사 등을 진행한다. 특히 뇌 MRI 검사에서 병적인 변화가 가장 잘 관찰이 되며, 혈액검사에서 유사한 질환과 감별할 수 있다. 과거에는 다발성경화증은 난치성 질환으로 여기고 치료가 어려운 병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현재 다양한 면역조절 치료제의 등장과 치료 방법의 개선으로 재발을 예방하고 증상을 조기에 관리할 수 있다. 이에 치료는 재발의 빈도나 정도를 조절하고 완화를 목표로 한다. 급성기 치료에는 주로 고용량 스테로이드 주사를 사용해 급성 염증 반응을 억제한다. 치료에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 등이 발생하면,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는 치료인 혈장교환술이나 면역글로불린 정맥주사를 시행한다. 혈장교환술은 혈액 속의 혈장을 분리한 뒤 사람에게 유해한 병적 물질을 선택적으로 제거한 혈장을 다시 환자의 혈액으로 주입하는 치료이다. 재발로 인한 장기적인 조절 치료가 필요한 경우, 피하·근육·정맥 등의 주사와 경구제를 이용한다. 최근에는 1년에 1~2주 정도만 복용 및 투여가 가능한 고효능 약물이 개발돼 환자의 편리성이 높아졌다. 또한 재발 횟수 감소 및 장애 축적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뇌의 위축을 완화하고 인지 기능 호전 및 피로도 감소 등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 오성일 교수는 “예전에는 발병 후 5~10년이 지나면 장애를 입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젠 초기에 적절히 치료를 하면 진행을 늦추고 장애 없이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며, “정기적인 추적관찰을 통해 재발을 잘 감지하여 적절한 시기에 질환활성도에 맞는 약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취하는 로맨스’ 최정인 따뜻한 종방 소감 “꽁냥꽁냥 달달한 작품, 연애세포 샘솟는 기분‘
2024. 12. 11 08:53 연예
10일 막을 내린 ENA 드라마 ‘취하는 로맨스’에 출연한 배우 최정인 주요 장면. 사진 ENA ENA 드라마 ‘취하는 로맨스’에 출연한 배우 최정인이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취하는 로맨스’는 설렘 가득한 로맨스와 현실적인 청춘들의 성장 그리고 다채로운 인물들 간의 호흡 등을 보여주며 따뜻한 엔딩으로 지난 10일 막을 내렸다. 최정인은 극 중 민주(이종원)의 새어머니 나리 역으로 등장해 남다른 넉살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11일 소속사 와이드에스컴퍼니를 통해 “뜨거운 여름을 ‘취하는 로맨스’와 함께 보낼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꽁냥꽁냥 달달한 작품을 경쾌한 감독님, 친절한 스태프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저 역시 연애 세포가 퐁퐁 샘솟는 기분”이라고 소회를 덧붙였다. 또한 “드라마 ‘법쩐’ 이후로 두 번째로 작업한 이기영 선배님과 부부 역할로 만나게 돼 더 재미있었다. 호탕한 웃음과 많은 아이디어로 장면을 함께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리 캐릭터에 관심을 가져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시청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최정인은 첫 등장부터 특유의 능청스럽고 노련한 연기로 나리의 친근하면서도 소탈한 면모를 풀어냈다. 10일 방송된 최종회에서는 고군분투하며 파스타를 만들어준 창석(이기영)을 향한 활기 있는 리액션과 사랑스러운 미소로 가족 간의 소소한 일상을 그려냈다. 최정인은 장르를 아우르며 존재감을 발휘해, 앞으로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궁금증을 계속 일으킬 전망이다.
SC301의원, 줄기세포지방이식으로 ‘메디컬아시아 2024’ 수상…K의료관광 대표주자 재확인
2024. 12. 06 14:39 생활
2007년부터 8000건 줄기세포가슴성형 집도…세포생착률 70% 국제논문으로 입증 5일 열린 ‘메디컬아시아 2024’ 시상식에서 신동진 SC301의원 대표원장이 ‘줄기세포 지방이식’ 전문병원으로서 리대룡 중앙대 광고홍보학과 명예교수(심사위원장)로부터 대상을 받고 있다. SC301의원이 지난 5일 ‘메디컬아시아 2024, 제14회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서비스대상’ 시상식에서 ‘줄기세포지방이식’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머니투데이, 봉황망 길림, 미주중앙일보 뉴욕 등 한·중·미 3개국 언론사가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우수한 의료기술을 바탕으로 ‘K의료’를 대표하는 국내 각 분야 전문 병의원을 선정해 ‘해외환자 유치’를 장려 및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SC301의원은 2007년부터 줄기세포 지방이식 기술을 개발, 2008년 이후 본격적으로 줄기세포가슴성형 및 안면성형을 시행해오고 있다. 신동진 대표원장은 그동안 총 8000여 건의 줄기세포가슴성형을 집도해 이 수술의 관건인 생착률을 77.48%대로 끌어올리는 세계적 성과를 올렸다. 이런 임상적 성공은 2020년 2월 영국 옥스퍼드대 출판부가 발간하는 ‘미용성형술 오픈 포럼’(Aesthetic Surgery Journal Open Forum)에, 2023년 4월 SCI급 학술지 ‘미국 성형외과 연보’(annals of plastic surgery)에 각각 임상연구 논문으로 게재됨으로써 의학적 성취를 세계에 알렸다. SC301의원은 18년째 축적된 수술 술기, 첨단 줄기세포 추출 장비와 이를 관리하는 전문인력과 추출 노하우, 수술 전후 환자관리 등을 통해 ‘하이-엔드’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다. 이런 성과 덕분에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매달 2~3명의 환자가 줄기세포가슴성형을 받기 위해 찾아오고 있다. 신동진 SC301 대표원장은 “우리 병원의 수술 술기와 임상 성적은 긴 세월, 적잖은 투자를 통해 이뤄진 결과물로 모방하는 게 쉽지 않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해외환자 유치에 더 열성적으로 나서고,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항노화 치료 및 중장년 피부미용 치료에도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말했다. 리대룡 중앙대 광고홍보학과 명예교수는 심사평을 통해 “외국인 환자들의 의료소비 패턴을 읽어내고 이를 진료시스템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상 병의원들이 이를 적극 홍보하는 마케팅 전략을 펼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는 다양한 국적의 인플루언서가 현장 상황을 생중계했다. 메디컬아시아사무국 관계자는 “인플루언서가 각국의 언어로 K-의료의 진수를 세계에 알려 기쁘다”고 말했다.
윤세아 “연애세포 아직 안 죽어···결혼도 늘 오픈”(솔로라서)
2024. 11. 20 10:17 연예
‘솔로라서’ 방송화면. SBS Plus·E채널 SBS Plus·E채널 ‘솔로라서’가 ‘솔로 언니’ 윤세아와 채림의 일상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공감 버튼을 제대로 눌러, 4주째 미친 화제성을 폭발시켰다. 19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4회에서는 윤세아가 절친들과 떠난 촌캉스 2탄이 펼쳐졌다. 또한 ‘제주살이 2년 차’인 채림은 모처럼 프로필 촬영을 위해 아들 민우를 데리고 서울로 올라왔으며, 한강 데이트까지 즐기면서 모자간에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이날 방송에서 채림은 초1 아들 민우와 함께한 특별한 하루를 공개했다. 채림은 이날 프로필 촬영을 위해 민우와 서울에 있는 한 스튜디오를 방문했다. 채림은 “배우 일을 다시 시작하겠다고 마음먹은 뒤 첫걸음을 떼는 것”이라며 본격 프로필 촬영에 돌입했다. 채림은 프로페셔널하게 포즈를 취해 일사천리로 촬영을 마쳤으며, 이후 ‘바디 프로필’까지 찍었다. 선명한 11자 복근과 성난 등 근육이 시선을 강탈한 가운데, 채림은 “생애 처음으로 식단이란 걸 해봤다. 운동을 하루 4시간씩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황정음은 “역시 그냥 되는 건 없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또 민우의 성장 과정을 모두 촬영한 스튜디오에서, 두 사람은 민우의 옛날 사진들을 꺼내보며 추억에 잠겼다. 민우 바라기 채림은 감정이 올라와 끝내 눈물을 흘렸고, 뒤이어 민우의 성장 기록을 담기 위한 촬영이 진행됐다. 민우도 엄마의 끼를 물려받아 독사진 촬영을 멋지게 해냈고, 채림과 가족사진도 찍었다. 촬영 후, 두 사람은 한강으로 데이트를 떠났다. 하지만 민우는 한강에 도착하자마자 스튜디오에서부터 애지중지하며 가져온 대형 풍선을 놓치는 바람에 울상이 됐다. 아들을 달랜 뒤, 두발 자전거를 태운 채림은 아들의 자전거를 밀어주다가 체력이 방전돼 바닥에 주저앉았다. 짠내나는 상황 속, 채림은 배가 고프다는 아들의 말에 피자 주문에 나섰다. 하지만 배달앱을 사용할 줄 몰라 발을 동동 굴렀다. 결국 채림은 배달앱을 포기하고, 매장에 직접 전화를 걸어 간신히 피자 주문에 성공했다. 배가 고팠던 민우는 피자가 도착하자마자 반판을 먹어치우며 ‘신흥 먹방 요정’에 등극했다. 든든하게 배를 채운 채림과 민우는 튜브스터 보트를 타면서 야경을 즐기는 등 행복하게 서울 나들이를 마무리했다. 채림과 민우의 서울 방문기에 이어 윤세아의 ‘촌캉스’를 가장한 깜짝 ‘브라이덜 샤워’ 2탄이 공개됐다. 윤세아는 눈치 빠른 동생에게 커피 심부름을 시켜 자리를 비운 사이, 완벽하게 파티 세팅을 마쳤다. 잠시 후 숙소로 돌아온 동생은 윤세아와 매니저가 준비한 ‘브라이덜 샤워’에 감동받아 눈물을 쏟았고, 윤세아도 함께 오열했다. 또한 윤세아는 “노래 선물을 준비했다”며 매니저와 함께 성시경의 ‘두 사람’을 불러 감동을 더했고, 노래 도중에는 절친 동생의 예비신랑까지 깜짝 등장해 파티 현장은 눈물바다가 됐다. 성공리에 ‘브라이덜 샤워’가 끝난 가운데, 이들은 고기 파티를 하면서 연애와 결혼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윤세아는 “결혼 생각은 아예 없냐?”라는 질문에 “연애할 때마다 결혼을 생각하면서 만난다. 늘 (결혼에) 오픈돼 있다”고 답했고, 최근 한 남자에게 ‘심쿵’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연애 세포가 아직 안 죽은 것 같다”며 입을 뗀 윤세아는 “얼마 전, 동네 탄천에서 러닝을 하다가 잠시 쉬고 있었는데, 어떤 남자가 말을 걸어 왔다. 밤인데도 남자 얼굴 위로 핀 조명이 비추는 것처럼 밝았고, 인상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에 스튜디오 MC 신동엽과 황정음도 환호했고, 윤세아는 “사실 그 사람의 SNS도 들어가 봤다”고 고백했다. 이에 “신동엽은 “이 방송이 나간 다음에 ‘안녕하세요, 저 솔로입니다’라고 적극 인사해 보라”고 조언했다. 윤세아가 “그런데 하필 그때 인사 후 그 남자가 반대 방향으로 뛰었다”고 아쉬움을 토로하자, 신동엽은 “같이 갔어야지”라며 역방향 달리기 포즈를 취해 웃음을 안겼다.

주간경향(총 41 건 검색)

[김우재의 플라이룸](47)초파리의 내장과 줄기세포(2024. 01. 18 06:00)
2024. 01. 18 06:00 문화/과학
초파리 /위키미디어 커먼즈 인간의 복부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이 놀라운 장기는 종종 ‘제2의 뇌’라고 불린다. 소네트를 작곡하거나 방정식을 풀지는 못하지만, 이 복잡한 생물학적 경이로움은 우리의 전반적인 건강과 삶의 질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제2의 뇌’라는 타이틀은 장의 벽 내에 거주하는 놀라운 밀도의 신경세포에서 비롯된다. 소장신경계라 불리는 이 복잡한 네트워크는 약 5억 개가 넘는 뉴런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는 두뇌 뉴런 수의 0.5%에 이르고, 뇌의 일부인 척수 및 기타 말초신경계의 다섯 배에 이르는 규모다. 소장신경계는 미주신경을 통해 두개골에 있는 ‘대뇌’와 양방향으로 의사소통해 소화, 영양소 흡수, 장 운동성을 제어한다. 본질적으로 우리의 장은 음식을 처리하고 내부 균형을 유지하는 중요한 임무에 집중된 자체 의식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우아한 이진체계: 초파리 유전학의 구원자들 1901년, 20세기의 벽두에 미국 뉴욕시의 컬럼비아대학에서 토머스 헌트 모건이 고전유전학이라 불렸던 초파리 유전학의 시작을 알린다. 이후 초파리 유전학은 미국이 유럽에 맞서 당당하게 내세우는 과학 분야로 성장했다. 하지만 영국에 유학 중이던 미국인 제임스 왓슨이 발견한 DNA 이중나선구조가 추동했던 분자생물학은 역설적으로 초파리 유전학의 확고한 지위를 위협하는 요소가 된다. 화학자와 물리학자로 구성된 분자생물학 그룹은 생화학적 실험 방법과 물리학적 개념 분석에 익숙하지 않았던 초파리 유전학자들을 유행에서 뒤처지게 했다. 바로 이 시기에 파지그룹의 일원이었던 시모어 벤저가 자신의 전문분야였던 박테리오파지 연구를 버리고, 초파리 행동유전학을 창시하는 일이 발생한다. 1974년 생체시계를 조절하는 최초의 유전자 ‘피리어드(period)’가 발견되고, 초파리 유전학은 행동을 조절하는 유전자라는 개념으로 다시 새롭게 조명받는다. 이렇게 야심 차게 시작된 초파리 행동유전학도 20세기 후반에 이르러 다시 시들해진다. 바야흐로 인간유전체계획이 시작되려 하고 있었고, 정교한 초파리 유전학은 여전히 불가능했으며, 생쥐 유전학자들은 ‘넉아웃 생쥐’를 만들며 초파리 유전학의 지위를 위협 중이었다. 바로 이 시기, 게리 루빈은 가장 빠르게 초파리 유전체계획을 성공시키며 초파리가 유전학의 성배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다. 때맞춰 루빈의 동료였던 노버트 페리몬은 효모 유전학에서 발견된 ‘GAL4/UAS’라는 바이너리 체계를 이용해 원하는 조직과 세포에 원하는 유전자를 원하는 시기에 발현시키는 방법을 발표한다. 이를 이용하면, 신경회로를 지도화할 수 있다. 현재 초파리 행동유전학자들은 초파리 뇌의 복잡한 신경회로를 시각화하고 특정 신경세포집단이 행동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분석하고 있다. 또한 UAS 제어하에 이온 채널이나 신경전달물질을 발현시켜 신경활동을 조작함으로써, 초파리 행동유전학은 특정 뉴런을 인위적으로 활성화하거나 억제해 의사결정이나 기억과 같은 행동에 대한 그들의 인과적 관여를 밝혀내고 있다. 우아한 이진체계는 유전자 발현 패턴을 분석하고 표적 뉴런에서 유전자 기능을 조작함으로써 수면, 학습, 중독과 같은 고차원 뇌 기능의 신경적 기초를 조사해 인간과 같은 복잡한 뇌 기능의 분석까지 가능하게 만들고 있다. 우아한 이진체계가 등장하자, 초파리 행동유전학은 두 번째 르네상스를 맞이한다. 그 영광이 그러나 영원한 승리를 보장하지는 않았다. 줄기세포, 암, 마이크로바이옴, 초파리의 내장과 인간 초파리의 유전학적 도구는 눈부시게 발전했지만, 여전히 초파리에서 발견된 사실이 얼마나 인간에 유용한지에 대한 의문이 존재했다. 제약회사들은 생쥐 유전학 분야에 대부분의 연구비를 투자했고, 정부 역시 그런 유행을 좇았다. 20세기 초반 자본주의의 메카 뉴욕에서 시작된 초파리 유전학의 운명은 사실상 정해진 것이나 다름없었다. 초파리 유전학이 인간의 건강과 질병에 대한 유용함을 증명하지 못한다면, 초파리 유전학의 미래는 결코 보장받을 수 없는 것이었다. 모건 이후 두 세대 동안 초파리 고전 유전학이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기를 제외하면, 초파리 유전학의 역사는 그 쓸모를 입증하기 위한 투쟁기라고 봐도 과언은 아니다. 연구비 경쟁이 심각해지는 20세기 후반부터, 초파리 유전학자 중 상당수가 인간 질병 연구 분야로 뛰어든다. 이 시기 인간 유전병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대다수의 인간 돌연변이 유전자가 초파리에서 시험됐고, 그중 일부는 초파리 유전학의 도움으로 질병의 기제를 분자 수준에서 알아낼 수 있었다. 헌팅턴 무도병, 알츠하이머, 루게릭병 등을 비롯한 퇴행성 신경질환 연구는 초파리 행동유전학의 아류로 시작해 주류로 성장했으며, 당시 미국에서 주목받던 삶의 질 연구와 맞물려 다시 한 번 초파리 유전학의 유행을 이어가게 한다. 그렇다고 초파리 유전학에 대한 인간 및 생쥐 유전학자 그룹의 무시가 사라졌느냐면 그건 아니다. 영장류 유전학자들이 생쥐를 무시하듯, 생쥐 유전학자들은 초파리를 무시한다. 그리고 그 천대의 이면엔 생쥐가 인간과 유전적으로 더 가깝다는 암시가 존재한다. 퇴행성 신경질환 연구에 획기적 전환을 가져왔지만, 초파리 유전학에 대한 정부의 지원은 결코 증가하지 않았다. 2010년대의 초파리 유전학은 또다시 위기를 맞이하고 있었다. 바로 이 시기에 오바마 정부가 2013년 ‘브레인 이니셔티브’를 통해 인간유전체 연구에 맞먹는 수준의 뇌지도 구축 프로젝트를 발표했고, 게리 루빈은 하워드휴스의학연구소의 도움으로 자넬리아연구소를 열어 초파리의 뇌신경지도 작성에 착수한다. 2016년이 되면 오바마 정부의 마지막 과학프로젝트로 불리는 인간 마이크로바이옴(체내 미생물 생태계)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국가 마이크로바이옴 이니셔티브’는 농업, 환경 복원, 인간 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했다. 초파리의 내장과 과학의 쓸모에 관해 초파리 유전학자들이 평소엔 잘 들여다보지 않던 초파리 성체의 내장을 들여다보기 시작한 것도 이 시기였다. 게다가 초파리 내장엔 마이크로바이옴뿐 아니라 성체줄기세포가 유일하게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져 있었다. 다시금 인간의 건강 및 질병과 연결고리를 찾은 초파리 유전학자들은 홀린 듯 초파리 뇌에서 내장으로 연구 분야를 옮겨가기 시작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20세기 후반 이후의 초파리 유전학은 어떻게든 그 유용함을 증명해 살아남겠다는 생존의 분투기였다. 4조6000억원의 연구개발 예산이 삭감된 지금, 한국 과학자들 역시 그 쓸모를 증명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김우재의 플라이룸
[건강설계]박리성 골연골염, 줄기세포로도 치료(2020. 09. 04 16:27)
2020. 09. 04 16:27 건강
무리한 운동 후 시작된 발목 통증으로 내원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주로 발목이 시큰거리고 관절 주변부에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다. 이러한 증상이 오래돼 왔다면 발목 관절 안의 연골 손상, 즉 ‘박리성 골연골염’이 원인일 수 있다.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 족부센터 김태용 과장(정형외과 전문의)발목 안쪽 연골의 경우 한번 손상되면 스스로 치유하는 능력이 없어 시간이 지나도 개선되지 않는다. 따라서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시행했음에도 발목 통증이 지속될 경우 MRI 등 정밀검사를 통해 연골 손상의 여부를 진단해야 한다. 치료는 보존적 요법과 수술적 요법이 있다. 보통 보존적 요법을 시행했음에도 증세가 호전되지 않을 때 수술적 치료를 고려한다. 먼저 보존적 요법이다. 치료의 핵심은 과로한 발목을 쉬게 하는 것이다. 연골 손상 초기인 경우에는 보조기나 깁스로 수주 간 치료한다. 호전이 없다면 수술을 고려한다. 수술적 요법은 크게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방법과 절개를 통한 방법을 적용한다. 증상의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법이 결정된다. 관절내시경을 통한 방법은 연골 손상 부위를 다듬어주는 ‘변연절제술’과 ‘미세천공술’이 있다. 미세천공술의 경우 연골 병변을 골수세포로 뒤덮어 치료하는 방식이다. 연골 손상 부위 아래쪽에 구멍을 뚫으면 골수세포가 나오게 되는데, 이로 하여금 연골 병변을 덮어 손상 부위를 치료하는 것이다. 만약 미세천공술로도 치료 효과를 보지 못했다면 자가 골연골이식을 받아야 한다. 자신의 무릎에 있는 연골을 채취한 후 이를 발목 연골 병변 부위에 이식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이 치료법의 경우 수술 난이도가 매우 높다. 최근에는 미세천공술에 ‘자가 지방 줄기세포 치료’를 더한 연골재생 치료가 진행되고 있다. 줄기세포는 다양한 세포로 분화·증식한다. 이러한 특징이 발목의 기능 회복을 돕고 연골재생을 유도한다. 세계적인 학술지에 게재된 한 논문에 따르면, 50세 이상 발목 골연골병변 환자들을 대상으로 관절경하 미세천공술 후에 지방 줄기세포 주사를 함께 시행할 경우 증상이 매우 좋아졌다. 모든 병이 그러하듯 조기에 진단하여 치료하면 결과도 좋을 뿐 아니라 수술 자체도 간단히 이루어질 수 있다. 10대에서 40대까지의 젊은 나이에 발목 관절 부위에 시큰거리거나 간혹 통증이 있는 경우 바로 발목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게 좋다. 그래야 병을 더 키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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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설계]발목 관절염 초·중기, 줄기세포 치료 적합(2020. 07. 24 16:01)
2020. 07. 24 16:01 건강
발목 관절염은 발목 관절 내에 손상된 연골 조각이 신경을 자극해 염증을 만들어 부종과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보통 무릎에만 관절염이 진행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발목에도 관절염이 진행된다. 초·중기를 지나 말기에 이르면 관절 자체를 바꾸는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하다. 발목 관절염의 경우 노화나 퇴행보다는 발목염좌(족관절염좌) 같은 잦은 접질림과 같은 ‘외상성’ 질환으로 나타나는 특징을 보인다.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 족부센터 김태용 과장 발목을 지지하는 인대 일부가 파열된 증상인데, 단순히 발목 접질림으로 치부해서 방치하면 발목을 보호하는 인대의 기능이 점점 약해져 ‘발목 불안정증’으로 진행될 수 있다. 족부관절의 기능이 약해진 상태에서 모든 체중 부담과 하중이 연골과 뼈로 향하는 순간부터 발목 관절염이 진행되는 것이다. 발목 관절염의 경우 치료 시점이 중요하다. 진단과 치료가 빠를수록 자신의 관절을 더 오래 보존할 수 있다. 최근에는 줄기세포 재생의학이 발목 관절염 치료에도 적용되며 치료 효과를 높이고 있다. 원리는 무릎 관절염 치료에 적용되는 줄기세포 치료법과 유사하다. 연골이 손상된 부위에 줄기세포를 주입해 재생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이 치료법의 목표는 연골 결손 부위를 회복시켜 ‘자신의 관절을 그대로 살리는 방법’이다. 줄기세포는 손상된 부위의 세포로 분화해 회복시키는 능력이 있다. 이를 이용한 관절염 치료 연구는 현재도 국내외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관절염 치료 분야에서 줄기세포의 활약은 눈부시다. 연골로 분화하는 능력은 물론 통증 완화, 기능 회복 등 유의한 임상 결과에 대한 연구논문이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줄기세포 치료가 만능이란 것은 아니다. 관절 내 연골이 어느 정도 존재하는 상태인 관절염 초·중기 단계에서 줄기세포 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다. 자신의 발목 관절을 오래 보존하기 위해서는 초·중기 치료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만약 연골 손상이 완전히 진행된 말기 단계까지 진행되었다면 어쩔 수 없이 발목 인공관절 치환술이 필요하다. 현재 수준의 인공관절은 자신의 것처럼 잘 사용할 수 있지만, 자신의 관절이 아니라는 심리적 부담감은 여전히 남는다. 따라서 자신의 관절을 최대한 오랫동안 보유하고 싶다면 줄기세포 재생치료의 시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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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설계]발목 관절염에도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2020. 06. 05 16:49)
2020. 06. 05 16:49 건강
발목 관절염은 퇴행성보다 골절이나 염좌, 만성 발목불안정증 등이 원인인 외상성 관절염의 발생빈도가 약 70%로 높다. 발목골절 경험이 있거나 평소 발목을 자주 접질리는 만성 발목불안정증 증상이 있다면 발목 관절염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발목 관절염의 주된 증상은 통증이다. 주로 족관절의 앞쪽 또는 족배부(발등)의 심부에서 통증이 발생한다. 또한 이들 중 다수의 환자가 관절 운동의 강직을 호소한다.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 족부센터 김태용 과장 치료는 크게 비수술적 요법과 수술적 요법으로 나뉜다. 먼저 비수술적 요법은 통증 완화 및 관절 기능 보존을 통해 발목 기능의 장애를 최소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주사치료·보조기 등을 처방한다. 또한 체중이 발목관절에 전달되지 않는 수영이나 아쿠아로빅·실내자전거 등 운동요법이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그러나 어느 정도 진행된 발목 관절염의 경우 비수술적 요법만으로는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이때는 수술적 요법을 통해 치료를 진행하는데 증상의 정도에 따라 다른 치료법이 적용될 수 있다. 초기 발목 관절염의 경우 관절 내시경을 활용해 발목의 골극 및 유리체 제거, 골연골 병변의 치료 등을 시행하는 ‘관절경적 변연절제술’을 통해 발목 통증의 감소는 물론 기능 향상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 이미 관절염이 진행돼 발목관절의 정렬이 정상 범위를 벗어났을 경우, 국소 접촉 압력과 전단력(서로 반대가 되도록 면을 따라 평행되게 작용하는 힘)이 증가하며 발목 내측 연골에 과부하가 발생하는데, 이로 인해 시간이 지날수록 관절염이 심해지게 된다. 이때에는 발목관절을 교정하기 위한 ‘과상부 절골술’을 통해 관절 접촉 면적을 분산시키고 넓혀 특정 연골 부위에 과부하가 집중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골수와 지방세포에서 기원하는 중간엽 줄기세포는 연골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관절 연골 손상 치료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는다. 최근에 골연골 병변의 치료와 중간엽 줄기세포 주입을 함께 시행하여 좋은 결과를 얻었다는 보고까지 나왔다. 발목 관절염은 말기까지 진행되면 인공관절 치환술 외에는 마땅한 치료법이 없다. 때문에 조기 진단을 통한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여 관절염의 진행을 지연시키고, 자신의 관절을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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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경향(총 5 건 검색)

세포는 당신의 ‘체중’을 기억한다
2024. 12. 26 10:08 건강
체중 감량이 어려운 이유는 단순히 식단이나 운동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세포가 과거의 비만 상태를 기억하기 때문이다. 픽셀즈 체중 감량이 어려운 이유는 단순히 식단이나 운동의 문제가 아니라, 세포가 과거의 비만 상태를 기억하고 이를 방어하려 하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해당 연구는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발표되었다. 신체가 체중 변화를 방어하는 일종의 ‘비만 기억’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흥미롭다. 비만 기억과 요요 현상 연구에 따르면, 과거에 비만 상태였던 쥐들은 비만 이력이 없는 쥐보다 고지방 식단을 섭취했을 때 더 빠르게 체중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는 세포가 비만 상태를 기억하고 이를 유지하려는 메커니즘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의 페르디난트 폰 마이엔 교수는 “지방 세포가 이전의 비만 상태를 기억해 다시 그 상태로 돌아가려고 한다”며, 이는 세포가 설탕이나 지방산에 더 빠르게 반응하도록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세포의 특성은 체중 감량 후 유지가 어려운 이유 중 하나로 작용하며, 흔히 다이어트 후 발생하는 요요 현상으로 이어진다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해당 연구 제1저자인 로라 힌테 박사는 “진화론적 관점에서 보면, 이는 말이 된다”고 강조했다. 과거 인류는 식량 부족이 흔했기 때문에 체중을 줄이기보다는 유지하고 방어하도록 적응해 왔다는 것이다. 그러나 다행히도 기억은 영구적이지 않다. 연구진은 이러한 ‘비만 기억’이 영구적이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감소한 체중을 충분히 오랜 시간 동안 유지한다면, 이러한 기억이 점차 지워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변화를 목표로 한다면 장기적인 체중 관리와 건강 상태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미의 세포들 ‘발렌티노’ 입었다
2023. 06. 08 15:10 패션
이탈리아 브랜드 메종 발렌티노가 인기 웹툰 ‘유미의 세포들’과 함께한 두 번째 스페셜 이모티콘을 발매했다. 이탈리아 브랜드 메종 발렌티노가 인기 웹툰 <유미의 세포들>과 함께한 두 번째 스페셜 이모티콘, ‘발렌티노와 유미의 세포들 시즌2’를 출시한다. 지난 2022년 7월 공개한 첫 에디션의 성공적 출시에 이어 돌아온 두 번째 에디션에서 ‘유미’와 ‘순록’, 그리고 세포들은, 발렌티노 2023년 가을 ‘어반 리비에라(Urban Riviera)’ 컬렉션과 ‘어반 플로우(Urban Flows)’ 컬렉션의 주요 룩은 물론, 메종 발렌티노의 아이콘인 ‘락스터드’를 비롯한 다양한 발렌티노 가라바니 액세서리를 선보인다. ‘발렌티노와 유미의 세포들 시즌2’에서는 특히 발렌티노만을 위해 태어난 새로운 세포, ‘발세리’의 등장이 눈길을 끈다. 발렌티노의 상징적인 브이(V)로고, ‘트왈 이코노그라프’ 패턴으로 물든 발렌티노만의 프라임 세포 ‘발세리’는 퐁당 컬러 패턴을 입은 ‘발세리 퐁당’과 레드 컬러의 ‘발세리 로쏘’ 두 가지 캐릭터로 선보이며, 머리 위에 브이로고 시그니처로 이루어진 안테나를 달았다. ‘발렌티노와 유미의 세포들 시즌2’는 오늘 오후 2시부터 발렌티노 카카오톡 채널 친구 대상으로 배포가 시작되며, 발렌티노 채널 신규 추가를 통해서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배포는 모두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다운로드 받은 이모티콘은 다운로드 후 30일간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 검색 창에 ‘발렌티노’를 검색함으로써 발렌티노 채널을 추가할 수 있다.
세포를 말랑말랑하게’ 레시틴이 필요합니다
2023. 02. 20 07:30 건강
대두, 해바라기 씨, 달걀노른자, 붉은 고기에 포함된 레시틴은 건강한 세포막을 만드는데 필요한 성분이다. 조금 오래 앉았다 일어나면 “아구구” 비자발적 앓는 소리가 절로 나는 당신. 노화에 따라 뼈마디나 척추가 뻣뻣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지만 노화나 잘못된 식단으로 몸 구석구석 세포까지 삐걱댈 수 있습니다. ‘레시틴’이 부족하면 말이죠. 레시틴은 세포세포 소기관을 둘러싼 생체막과 뇌, 신경, 혈액 등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입니다. 지방대사에 도움을 줍니다. 유연한 물풍선처럼 말랑말랑해야 할 세포막이 레시틴 부족으로 단단해지면 신진대사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세포막 재료, 레시틴은 무엇? <깊은 영양(Deep Nutrition), <음식의 규칙들(Food Rules)>의 저자인 영양학 박사 케이트 샤나한은 자신이 운영하는 홈페이지를 통해 레시틴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그는 “세포의 건강한 막은 반투과성으로 영양소를 에너지로 사용하고 노폐물과 독소를 방출한다”라며 “세포막이 뻣뻣하고 단단해지면 영양소가 세포로 들어가 연소하는 것을 방해해 신진대사가 느려지는 것을 막을 수 없다”라고 말합니다. 영양 전문가들은 레시틴이 지방 세척 촉진제라고 말합니다. 레시틴의 기능은 지방 연소를 늦추는 해로운 지방을 분해한 다음 세포막을 재건하고 유연하게 만들어 신진대사를 촉진합니다. 배, 엉덩이, 허벅지 등 단단한 지방을 제거하는 고마운 성분입니다.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현대인의 레시틴 섭취가 부족하다고 말합니다. 샤나한 박사는 미국 50세 이상 여성의 90%가 건강한 세포막을 유지하는데 충분한 레시틴을 섭취하지 못하고 있다고 추정합니다. 달걀노른자, 버터 붉은 고기 등 레시틴 함유량이 높은 음식 중 일부는 콜레스테롤도 높아 다이어터나 지중해식 식단을 선호하는 이들이 기피하기 때문이죠. 레시틴 늘리기, 어떤 식단을 먹어야 할까? 샤나한 박사는 식단에 붉은 고기, 내장 고기(간과 같은), 달걀노른자, 해산물, 가금류, 잎이 많은 채소, 콩, 견과류 및 해바라기 씨를 포함한 레시틴이 풍부한 식품을 추가하라고 권합니다. 레시틴은 고온으로 요리하는 과정에서 그 함량이 줄어들 수 있으므로 튀김보다는 삶거나 데쳐 먹는 것이 좋습니다. 시중에 출시된 대두 레시틴(비GMO)이나 해바라기 레시틴 분말 두 스푼을 아침 스무디, 소스, 수프, 샐러드드레싱 등에 첨가하는 것도 먹기 좋은 방법입니다. 레시틴 분말은 포만감을 줘 식욕 억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레시틴 효능 부스터는? 매일 20g의 단백질 섭취는 유연하면서 강한 세포막을 만드는 데 필수적이며 온종일 신진대사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그릭요거트, 견과류 등의 단백질 아침 식단으로 파워업해보세요. 또 사과 식초에는 세포막을 보호할 수 있는 아세트산이 들어있습니다. 아세트산은 탄수화물 분해를 늦춰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식욕 조절에 탁월합니다. 미국 애리조나 대학의 한 연구에 따르면 식사 30분 전 사과 식초 사이다를 마신 성인은 온종일 최대 275㎈를 덜 섭취합니다. 사과 식초 음료(사이다)를 만드는 법은 탄산수에 사과 식초 2티스푼, 레몬즙(혹은 주스) 1티스푼을 넣는 것을 추천합니다. 나쁜 지방 대신 건강한 지방을 섭취하세요. 정제된 팜유 대신 코코넛, 올리브, 아보카도 오일을 쓰는 것이 세포 건강에 좋습니다. ※해당 콘텐츠는 의학적 진단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건강한 식단 계획을 세울 때는 의사와 상의하세요.
피부 세포 활발해진 여름철 모공 단속법
2013. 06. 11 17:32 뷰티
여름에는 피부 세포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피지 분비가 늘어나 피지를 배출하는 모공이 커지고 탄력까지 잃게 되며 피부색이 칙칙해진다. 이렇게 구멍이 송송 뚫린 듯 모공이 크다면 아무리 공들여 메이크업을 해도 예뻐 보이기 힘들다. 특히 모공은 한 번 넓어지면 작아지기 힘들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로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Part 1 모공이 넓어지는 원인 파헤치기 1 건조한 환경 모공이 눈에 띄게 되는 가장 기본적인 원인은 바로 건조함 때문이다. 건조한 환경이 모공 주변을 움푹 파이게 하거나 피붓결을 울퉁불퉁하게 만들어 모공을 더욱 도드라져 보이게 하는 것. 피부는 소프트 포커스 효과를 내기 때문에 보습만 충분히 잘해도 피붓결이 매끄럽게 정돈되므로 모공이 눈에 잘 띄지 않는다. 갑자기 모공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면 보습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2 노화 현상 나이와 모공의 크기는 비례한다. 즉, 나이가 들수록 피부 탄력이 저하되면서 모공이 더 넓어지는 것. 20대 후반부터 T존 이외 부분의 모공이 커지기 시작하는 것은 피부가 노화되면서 건조하고 탄력이 없어지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모공 자체가 커진다기보다는 피부가 늘어지면서 모공이 커 보이는 것이다. 나이가 들면 피지의 양 자체는 감소하지만 피부가 노화되고 탄력을 잃게 되면서 피부에 존재하는 모든 소기관들의 기능도 약해진다. 노화는 피부의 탄력섬유 조직이 망가지는 현상인데 탄력섬유는 고온에 약하기 때문에 여름에 가장 많이 늘어지며 이런 증상이 노화된 피부와 만나면 모공이 기하급수적으로 눈에 띄게 된다. 또 더위로 피부 온도가 올라가면 피부를 탱탱하게 유지하는 콜라겐 합성이 억제돼 노화가 가속화되는 것도 원인이다. 노화된 피부가 아래로 처질 때 모공도 같이 처지기 때문에 크기 자체에 변화가 없더라도 오히려 더욱 커 보이게 된다. 모공 형태가 둥글지 않고 빗방울 모양의 긴 타원형이라면 피부 탄력이 떨어졌다는 증거이므로 리프팅과 탄력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 3 온도 상승에 따른 피지 과다 분비 모공은 온도에 민감해 기온이 1℃ 올라가면 피지선의 활동은 10%씩 증가해 모공으로 배출되는 피지의 양이 그만큼 많아진다. 증가한 피지를 배출하기 위해서 모공이 커지는 것. 이때 피지가 모공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장애가 생기게 되면 모공은 점점 더 커지게 된다. 정상적인 피지는 피부 표면에서 피부를 보호하는 보호막 역할을 하지만 피지가 공기나 외부의 오염 물질과 섞여 산화되면 피부 표면으로 드러나는 부분이 블랙헤드로 변해 모공을 더욱 도드라져 보이게 한다. T존 부위가 모공이 두드러져 보이는 것도 다른 부위보다 이 부위에 피지 분비가 훨씬 활발하기 때문이다. 지성이나 여드름 피부 역시 피지 분비량이 많아 다른 피부 타입에 비해 모공이 늘어나기 쉽다. 4 자외선 노출 모공 속 표피에 존재하는 멜라닌 세포는 자외선을 받으면 멜라닌 색소가 더욱 활발하게 만들어져 쌓인다. 이는 모공 주변의 색을 점점 어둡게 만들어 모공이 눈에 더욱 잘 띄게 만든다. 또 모공 속 피지가 자외선 등으로 산화되면 그 자극으로 기미가 발생할 수 있는 확률도 높아진다. Part 2 모공 유형별 관리법 처진 모공 피부 노화가 원인. 위쪽은 좁고 아래쪽은 넓은 타원형의 긴 물방울 모양을 띤다. 시간이 갈수록 점점 부각되며 볼 부분에 유독 많은 것이 특징. 모공이 넓어지면서 피부 지지대의 힘이 떨어지고 중력에 의해 아래로 처지므로 팔자 주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모공 교정 세럼이나 콜라겐을 함유한 제품을 아래에서 위로 끌어올리 듯 바른다. 1 닥터솔루션 피큐어 튜닝 에센스 티트리, 베르가모트, 로즈메리, 라임 등 천연 향료가 주요 성분으로 지성 피부의 처진 모공을 조여준다. 3만2천원, 케어존. 2 비져블 화이트닝 멜라닌 컨트롤 데이 에센스 다이아몬드 파우더가 빛 반사 효과로 피부톤을 화사하게 밝히고 단백질, 콜라겐, 엘라스틴 등을 활성화시키며 스테이 C-50 성분이 기존의 멜라닌을 감소시킨다. 11만원, 엘리자베스아덴. 3 아이디얼리스트 포어 미니마이징 스킨 리휘니셔 모공에 축적된 피지와 분비물을 제거해 모공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제품. 모공 크기를 줄여주기 때문에 눈에 덜 띄는 효과를 볼 수 있다. 13만원대, 에스티 로더. 4 씨위드 포어 페퍽터 해초 추출물이 피부 속에서 발생하는 과잉 피지와 트러블을 감소시키고 처지고 늘어진 모공 속을 개선한다. 메이크업 위에도 덧바를 수 있는 휴대용 제품. 2만5천원, 더바디샵. 열린 모공 지성 피부에게 많이 나타나는 열린 모공은 주로 뺨과 코에 집중 분포돼 있는데, 동그란 모양으로 피부를 번들거리게 한다. 열린 모공은 피지샘의 크기에 비례하므로 피지 분비를 근본적으로 조절하는 보습 관리가 관건. 넓어진 모공과 피부 구조 자체를 조여주는 제품을 함께 사용하면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 1 팔마로사 데일리 모이스처 여름에 과다 분비되는 피지 조절과 수분 공급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멀티 제품. 지성과 복합성 피부에 제격이다. 5만4천원, 닐스야드 래머디스. 2 효 수분샘 멀티 크림 48시간 동안 수분을 지속시키는 고수분 젤 타입 크림. 냉장고에 보관해 사용하면 모공을 수축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 5만원, 수려한. 3 포어존 컨트롤 에센스 볼 주변 모공을 관리하는 오일프리 에센스. 100% 오일컷으로 피지 산화를 억제해 모공이 넓어지는 것을 막아준다. 2만8천원, 오르비스. 4 글로벌 퍼펙트 지성 피부의 피지가 과다 생성되지 않도록 균형을 맞추고 노화가 진행된 피부의 진피 구조를 강화시키는 활성 성분이 농축된 모공 에센스. 모공 주위에 축적돼 세포막이 딱딱하게 굳는 부전각화증을 개선해 모공이 드러나는 것을 방지한다. 21만원, 시슬리. 막힌 모공 블랙헤드, 화이트헤드 등이 분포하고 있어 만지면 울퉁불퉁한 모공이 잡히는 상태. 특히 코 주변에 많이 생성된다. 굳어 있는 피지를 풀어서 제거하고 모공을 막고 있는 각질을 녹이는 등 모공 청소가 필요하다. 오일 타입 클렌저로 꼼꼼하게 롤링 마사지를 하면 모공 속 노폐물까지 말끔하게 없앨 수 있다. 1 페이셜 트리트먼트 클렌징 오일 피부에 문지르는 것만으로도 딥 클렌징이 가능하다. 눈에 보이지 않는 노폐물까지 깨끗하게 제거해 피부 속을 깔끔하게 세정해줘 모공 확장을 예방할 수 있다. 7만원대, SK-Ⅱ. 2 딥 클렌징 오일 피부를 정화시키는 국화와 항산화 효과의 녹차 성분이 블랙헤드와 각질을 말끔히 제거해 모공 관리에 도움을 준다. 2만3천원대, 일리. 3 클렌징 오일 후레쉬 메이크업은 물론 피지와 블랙헤드까지 녹여주는 지복합성 피부 전용 제품. 천연 성분인 솝베리와 스위트 플래그가 주요 성분으로 피부 손상을 최소화한다. 3만3천원, 빌리프. 4 젤 오일 클렌저 탄성 있는 젤 타입 오일로 흘러내림이 적고 메이크업을 비롯한 오염물질을 한 번에 씻어준다. 피부 땅김과 자극이 적어 세안 뒤 촉촉함이 오랫동안 유지된다. 4만2천원, 다비. Part 3 스텝별 모공 관리 모공 관리의 첫 번째 스텝은 모공 속 노폐물을 깔끔하게 제거하는 것. 꼼꼼한 딥 클렌징으로 메이크업과 먼지 등을 제거하는데, 세안 전 스팀타월이나 미온수로 모공을 열어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세안 후에는 차가운 물로 두드려주어 모공을 닫아준다. 이때 얼음 사용은 절대 금물. 모공은 온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얼음으로 인해 급격히 수축된 모공과 혈관은 실온에서 급격히 늘어져 모공이 오히려 확장되고 울긋불긋한 홍조를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1주일에 2회 정도 규칙적인 스크럽을 하는 것도 모공 관리에 도움이 된다. 자극적인 알갱이가 많고 텍스처가 무거운 제품 대신 동글고 미세한 알갱이의 스크럽 제품으로 얼굴 전체를 살살 문지를 것. 피지 분비가 특히 활발한 코는 특별 관리 대상이다. 블랙헤드 전용 세안제를 덜어 손가락으로 가볍게 문지르면서 피지와 각질을 들뜨게 한 뒤 씻어내면 코 주위가 깨끗해진다. Step 1 모공 열기 모공은 온도에 민감하다. 온도차를 이용해 모공을 열어 노폐물을 제거한다. 깨끗한 수건을 물에 적셔 랩에 싼 다음 전자레인지에 2, 3분간 데워 얼굴을 감싸면 모공이 열린다. 뜨거운 물을 받아 김을 쐬는 것도 방법. Step 2 모공 대청소 메이크업의 정도에 따라 알맞은 클렌저를 선택해 메이크업을 깨끗하게 녹여낸 뒤 클렌징 폼으로 이중 세안한다. T존처럼 피지 분비가 많고 모공 확장이 심한 부분은 부분 클렌징을 하거나 스크럽이 함유된 제품을 이용한다. 1 클렌저를 손에 덜어 거품을 낸 뒤 턱 끝에서 관자놀이까지 끌어올리듯 빙글빙글 원을 그리며 바른다. 2 검지와 중지를 사용해 콧방울은 상하로, 턱은 부드럽게 문지른다. 아랫입술을 입 안으로 당겨 넣어 턱을 내민 뒤 클렌징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노폐물을 제거할 수 있다. Step 3 모공 수축 세안은 38℃에서 시작해 5℃에서 끝낸다. 과다하게 분비된 피지를 제거하려면 약간 뜨겁다 싶은 온도의 물로 세안한 다음 찬물로 패팅해 마무리한 뒤 피지 분비를 막기 위해 로션이나 에센스를 발라 확실하게 보습을 한다. 1 뿌리는 즉시 피부 온도를 1, 2℃ 정도 낮춰주는 수분 쿨링 미스트를 얼굴 전체에 분사한 뒤 톡톡 두드려 흡수시킨다. 2 차가운 스킨이나 에센스를 화장솜에 듬뿍 묻혀 10분간 팩을 하면 모공 수축은 물론 수분 공급에도 효과적이다. 3 피지 분비를 억제하는 비타민 C가 함유된 화장수와 젤 타입 크림이나 촉촉한 로션으로 마무리한다. +Plus Step 여름에 더욱 기승인 블랙헤드 다스리기 모공을 눈에 띄게 하는 블랙헤드는 여름에 더욱 도드라져 보이기 때문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코 주변에 주로 생기는 블랙헤드는 모공 입구에서 분비된 피지가 각질, 오염물질 등과 만나 산화되면서 생긴다. 주로 피지 분비가 왕성한 코나 턱 밑을 중심으로 생기며, 피지가 배출되는 길인 모공을 막고 있기 때문에 그대로 두면 피지가 밖으로 빠져나오면서 모공이 넓어진다. 블랙헤드와 피지 덩어리는 모공보다 커서 무리하게 빼다 보면 모공이 넓어지는 것. 집에서 안전하게 블랙헤드를 없애려면 스팀타월 등으로 모공을 연 다음 면봉을 이용해 짜거나, 전용 제품을 사용해 블랙헤드를 녹이는 것이 효과적이다. 꾸준히 관리해도 피지가 계속 과잉 분비되면 블랙헤드 역시 계속 생길 수밖에 없다. 이럴 때는 기초 단계에서 피지 분비 조절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1 화이트클레이 블랙헤드 폼 천연 곤약 비드가 모공 속에 단단히 박힌 블랙헤드를 흡착해 배출한다. 1만1천원, 해피바스. 2 딥클린 블랙헤드 데일리 스크럽 오일 컨트롤 기능이 있는 삼나무 추출물 성분이 함유된 블랙헤드 파이팅 콤플렉스가 블랙헤드가 생기지 않도록 막아준다. 1만4천3백원, 뉴트로지나. 3 화산클레이 블랙헤드 스크럽 젤 오일 미세 스크럽이 함유돼 모공 속 블랙헤드를 쏙쏙 빼준다. 젤 오일 타입이라 핸들링이 쉬운 점이 특징. 7천7백원, 더페이스샵. 4 이퀄라이징 폼 필 미세한 거품이 모공 속 블랙헤드를 깨끗하게 제거해 피부톤을 맑고 투명하게 밝혀준다. 미세 거품 타입이라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다. 8만8천원, 쌍빠. Part 4 모공, 닦고 조이고 메워주는 제품들 마스크로 딥 클렌징 1 까띠에 그린 클레이 레디 포 유즈 미네랄이 풍부한 점토 마스크로 얼굴과 몸에 모두 사용 가능하다. 콧등에 부분적으로 사용하면 블랙헤드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1만2천원, 온뜨레. 2 닥터솔루션 피큐어 플러스 그린 클레이 팩 아티초크 잎 추출물이 피지 분비를 조절하고 모공 수렴 기능을 한다. 1만8천원, 케어존. 3 토탈 매트니스 클렌저+마스크 모공 속 노폐물을 자극 없이 말끔하게 제거해 매끄럽고 보송보송한 피부를 만든다. 또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기미와 여드름, 잔주름 등을 완화시킨다. 3만5천원, 필로소피. 4 케라크닐 마스크 마스크가 스크럽으로 변하는 마스크 팩. 피지 조절, 모공 딥 클렌징, 각질 제거까지 3중 효과가 있다. 2만5천원, 듀클레이. 5 퍼스트 에이드 딥 포어 케어 마스크 천연 그린 클레이와 모공 수렴 효과가 있는 라즈베리 잎 성분이 과다 분비된 피지와 모공에 쌓인 오염 물질을 제거한다. 2만3천원, 빌리프. 6 클래리파잉 마스크 천연 유래 피지 흡착 클레이 성분이 피부 표면에 쌓인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하고 피부를 정화시킨다. 5만2천원, 아모레퍼시픽. 7 소다톡톡 말끔모공 산소 버블 마스크 헤로겟 탄산수 기포가 모공 속에서 방울방울 터지면서 노폐물과 독소를 한 번에 제거하는 산소 마스크. 물기가 없는 상태에서 사용하며 2분 뒤 세안한다. 1만3천9백원, 홀리카홀리카. 8 포어코르셋 가슬 클레이 마스크 페르시안 라일락과 모로코 가슬 클레이가 피지와 노폐물을 강력하게 흡착시켜 제거하고 모공 수렴 효과까지 느낄 수 있는 부드러운 텍스처의 마스크. 1만3천원대, 마몽드. 피지 조절을 돕는 토너로 피붓결 정돈 1 씨대퍼딜 아쿠아 토너 아쿠아 포뮬러가 피부에 풍부한 수분을 공급하고 과잉 분비되는 피지를 조절해 윤이 나고 촉촉한 피부로 가꿔준다. 2만9천원, 아로마티카. 2 매직 토너 드라이 스킨 포뮬라 라벤더 알코올이 피부에 남은 노폐물과 피지 등을 깨끗하게 제거하며 위치하젤 성분이 트러블은 진정시키고 벌어진 모공은 수축시킨다. 2만1천원, 닥터브로너스. 3 페이셜 트리트먼트 클리어 로션 모공 속 노폐물과 불필요하게 쌓인 오래된 각질을 제거해 투명한 피부로 가꿔준다. 7만원대, SK-Ⅱ. 4 비져블화이트닝 포어 미니마이징 토너 모공을 축소시켜 피부가 더욱 깨끗하고 투명해 보일 수 있도록 정돈한다. 5만4천원, 엘리자베스아덴. 5 토탈 매트니스 토너 렌즈콩씨 추출물이 모공 벽에 탄력을 부여해 늘어짐을 방지하고 락틱 애시드는 피부 각질을 자극 없이 제거한다. 2만9천원, 필로소피. 6 마로니에 포아리스 아이스 토너 분사 즉시 쿨링감을 느낄 수 있는 셔벗 타입. 마로니에 추출물과 동백꽃 추출물이 피지 분비를 조절하고 느슨해진 모공을 조여주며 히알루론산 성분이 피부에 수분을 채워준다. 1만원, 씨트리. 7 포어 센서 스킨 토너 모공 수렴 효과와 함께 진정 성분이 함유돼 모공을 관리해주는 민감성 전용 제품. 3만원, 엔프라니. 8 화이트 캐비아 일루미네이팅 클래리파잉 로션 각질을 제거해 모공이 커지는 것을 막아주며 피붓결과 톤, 투명도를 개선한다. 25만7천원, 라프레리. 모공을 축소시키고 탄력을 부여하는 스페셜 케어 1 불가리안 로즈 포어 타이트닝 토닉 에센스 천연 유래 보습 성분이 피부 깊숙한 곳까지 수분을 공급해 모공을 탄력 있게 가꿔준다. 3만9천원, 아이소이. 2 스밈 모공 피니쉬 에센스 골드라벨 발사믹 발효초와 캐피어 발효 성분이 늘어진 모공을 잡아줘 매끄럽고 탄탄한 피부로 가꿔준다. 몽글몽글한 텍스처가 특징. 3만2천원, 더페이스샵. 3 셀웨이크 포어 디미니셔 다공성 파우더와 식물 성분이 과도한 피지를 조절하며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 노화로 늘어진 모공을 리프팅해준다. 7만8천원, 닥터자르트. 4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 천연 효모 추출액 피테라 성분이 묵은 각질이 쉽게 떨어져 나가도록 유도해 피붓결이 매끈해진다. 16만원대, SK-Ⅱ. 5 플루이드 이드라땅 마띠피앙 민감성 지성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피지를 조절하는 에멀션. 피지 흡수 소구체 성분이 함유돼 피부가 번들거리지 않는다. 4만2천원, 아벤느. 6 AC 컨트롤 페이스 에센스 피부 표면의 오래된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해 모공이 막히는 것을 방지해 피부 본래의 기능을 회복시킨다. 1만원, DHC. 7 h.i.t 포어픽스 비장탄 피팅 세럼 모공을 순간적으로 탄탄하게 조여주며 번들거리지 않고 매끄러운 마무리감이 특징. 비장탄 성분이 피지를 흡착한 뒤 정화시킨다. 3만5천원, 라끄베르. 8 마린 포어 미니마이징 세럼 성분 피지를 흡수해 피부를 보송보송하게 유지한다. 실키한 텍스처와 빠른 흡수가 특징. 6만원, 리리코스. <■진행 / 박솔잎 기자 ■사진 / 민영주(인물), 조민정(제품) ■제품 협찬 / 뉴트로지나(080-023-1414), 닐스야드 래머디스(02-565-1130), 다비·라끄베르·빌리프·수려한·이자녹스·케어존(080-023-7007), 더페이스샵(080-050-3300), 닥터브로너스(02-3414-1109),닥터자르트(1544-5453), 더바디샵(080-759-7700), 듀클레이(02-515-1251), 라프레리(080-511-6626), 리리코스·마몽드·아모레퍼시픽·일리·해피바스(080-023-5454), 쌍빠(www.sampar.co.kr), 스킨푸드(080-012-7878), 시슬리(02-3438-3928), 씨트리(1899-0755), 아로마티카(1600-3689), 아벤느(1899-4802), 아이소이(1544-4302),에스티 로더(02-344-2772), 엔프라니(080-858-1339), 엘리자베스아덴(02-2071-1804), 오르비스(02-548-0903), 온뜨레(080-547-7000), 필로소피(080-850-0708), 홀리카홀리카(080-757-1339), DHC(080-7575-333), SK-Ⅱ(080-023-3333) ■헤어&메이크업 / 탁이, 효진(순수 청담 설레임점, 02-518-6221) ■모델 / 정한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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