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411 건 검색)
- 오세훈 측, 창원지검 명태균 수사에 “몹시 실망, 명예 심각하게 손상”
- 2025. 02. 17 16:27지역
- ... 중간 결과를 발표한 17일 오세훈 서울시장 측은 “몹시 실망스럽다. 오 시장의 명예 또한 심각하게 손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오 시장 측은 명씨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개입했다는 의혹도 재차...
- “김하늘양 다발성 예기 손상에 의해 사망”…경찰 압수수색, 휴대전화 포렌식 등 범행동기 수사
- 2025. 02. 12 15:26사회
- ... 꾸렸다. 대전 서부경찰서는 12일 김양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다발성 예기 손상에 의한 사망이 사인이라는 소견을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김양 시신에 대한 부검은 이날 오전...
- 대전 초등생 피살
- 청장년 ‘손상 사망’ 70% 이상이 자해·자살 원인
- 2025. 02. 11 20:13사회
- ... 문제를 말한다. 2022년 손상으로 외래진료나 입원 등을 경험한 사람은 약 288만명이고, 연간 2만6688명이 손상으로 사망했다. 하루 평균 73명이 손상으로 목숨을 잃은 셈이다. 손상으로 인한 진료비는...
- 연간 2만명 이상 손상으로 사망…10~49세 손상 사망 70%는 자살
- 2025. 02. 11 16:28사회
- ... 입원 등을 경험한 사람은 약 288만명이고, 연간 2만6688명이 손상으로 사망했다. 하루 평균 73명이 손상으로 목숨을 잃은 셈이다. 손상으로 인한 진료비는 5조8000억원으로, 최근 10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스포츠경향(총 278 건 검색)
- 타이거 우즈 아킬레스건 수술, ‘손상’ 아닌 ‘끊어짐’으로 올해 복귀 불투명… “회복, 재활 전념하겠다”
- 2025. 03. 12 08:51 스포츠종합
- 타이거 우즈가 12일 아킬레스건 수술 소식을 전했다. 우즈의 올시즌 복귀가 불투명해졌고, 이대로 은퇴하는 것 아니냐는 걱정도 제기됐다. 우즈가 지난해 마스터스 최종라운드에서 경기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타이거 우즈(미국)가 아킬레스건 파열로 긴급히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다음달 열리는 마스터스는 물론 올시즌 남은 메이저대회에 전부 결장할 가능성이 커졌고, 이제는 은퇴해야 할 때라는 분석도 이어졌다. 우즈는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수술 소식을 전하며 회복 예상 기간이나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집에서 개인 훈련과 연습을 늘려가던 중 왼쪽 아킬레스건에 날카로운 통증을 느꼈고, 검사 결과 끊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오늘(현지시간 11일) 아침 플로리다 웨스트 팜 비치의 특수 외과 병원에서 찰턴 스터켄 박사가 최소 침습적 아킬레스건 복원 수술을 집도했다. 스터켄 박사는 ‘수술은 순조롭게 진행되었으며, 완전한 회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금 집으로 돌아왔고, 회복과 재활에 집중할 계획이다. 여러분의 모든 응원에 감사드린다.” 최소 침습적 수술이란 기존의 개방형 수술과 달리 작은 절개를 통해 진행되는 수술이다. AP통신은 “이런 수술은 조직손상을 최소화하고 회복속도를 빠르게 하며 통증과 흉터를 줄이는 장점이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환자는 최소 한 달 동안 체중을 발에 실을 수 없다”며 “마스터스에서 2회 우승한 베른하르트 랑거(독일)도 지난해 아킬레스건 파열로 인해 3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고 전했다. 골프전문 매체 USA투데이 골프위크는 “우즈는 최근 2025 마스터스 출전을 목표로 훈련 강도를 높이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너무 무리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로서는 우즈의 정확한 복귀 일정이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해 2월 같은 부상을 입은 베른하르트 랑거(67세)는 3개월 만에 복귀하여 11월 찰스 슈왑 컵 챔피언십에서 우승까지 차지했다. 하지만 랑거는 단순한 아킬레스건 파열(tear)이었고, 우즈는 아킬레스건이 끊어진 상태(rupture)이기 때문에 상황이 훨씬 심각하다”며 랑거처럼 빨리 복귀하기는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아킬레스건 파열에는 1단계부터 3단계까지 여러 정도가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우즈는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24회 연속 컷 통과라는 신기록을 세웠지만, 나머지 3개 메이저 대회에서는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디 오픈 최종라운드 경기중 기권했고 이후 허리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PNC 챔피언십에서 아들 찰리와 36홀 경기를 치른 우즈는 올해 스크린 골프리그 TGL 시즌을 마치는 등 투어 복귀 절차를 밟고 있었으나 또 한 번의 큰 부상으로 선수생명이 이대로 끝날 수 있는 위기를 맞았다. 2021년 생명을 잃을 뻔한 대형 교통사고와 그로 인한 부상에서 기적과 같이 회복하는 등 매번 큰 부상과 위기를 딛고 불사조처럼 돌아온 우즈의 이번 사고에 대해 한 지역 매체는 “우즈의 머리는 그가 은퇴할 때라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지만, 몸은 말하고 있다”며 “이제는 놓아줄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 [캠프x현장] SSG, 하재훈도 귀국한다···화이트는 “햄스트링 부분 손상” 진단
- 2025. 03. 01 12:57 야구
- SSG 하재훈. SSG 랜더스 제공 스프링캠프 막바지, SSG에서 또 이탈자가 나왔다. SSG 외야수 하재훈이 2일 스프링캠프 훈련을 중단하고 조기귀국한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훈련 중이던 하재훈은 지난 2월25일 삼성과 연습경기에서 펜스에 부딪혔다. 이후 특정 동작을 할 때 좌측 늑골 부위에 일부 통증이 느껴진다는 판단에 따라 귀국을 결정했다. 큰 부상은 아닌 듯 보이나 귀국후 몸 상태를 좀 더 지켜본 뒤 검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외야수인 하재훈은 SSG 타선 중심이다. 이숭용 SSG 감독은 지난 2월24일 일본 오키나와 캠프를 시작하며 “하재훈의 상태가 매우 좋다”고 타자 가운데서 콕 집어 언급하며 큰 기대를 드러냈다. 그러나 일본 2차 캠프 시작 후 첫 실전에서 부상당해 며칠 일찍 훈련을 접게 됐다. 하재훈은 일본 캠프에서 중도 귀국한 두번째 선수다. 앞서 2월28일에는 투수 미치 화이트가 귀국했다. 화이트는 27일 훈련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에 이상이 생겨 28일 귀국했다. 귀국 직후 실시한 정밀검진 결과 오른쪽 햄스트링 부분 손상 진단(그레이드 1~2)을 받았다. 2주 뒤 재검진을 받은 뒤에나 정확한 재활 일정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SSG 구단은 “화이트의 빠른 회복을 위한 재활 계획을 수립하고 재활 일정을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재활 기간을 대비한 플랜을 통해 상황에 맞게 신속히 움직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활이 길어져 대체 외국인투수를 영입해야 하는 만일의 사태도 대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 류승연 작가 “숨 멎은 채 태어난 子, 뇌 손상→발달장애 진단” (동치미)
- 2025. 02. 26 18:30 연예
- MBN ‘속풀이쇼 동치미’ 류승연 작가가 발달장애 아들의 영유아 시기를 떠올렸다. 26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 측은 3월 1일 방송을 앞두고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류승연 작가는 “기자 생활을 열심히 하다가 임신을 하려니 잘 안 돼서 인공 수정으로 이란성 쌍둥이를 낳았다”고 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류 작가는 “쌍둥이니 조산을 하게 되고, 딸은 양수가 터져서 먼저 나왔다. 그런데 아들은 뒤따라 나오지를 못했다. 양수가 따로 있으니 나오기가 싫었던 거다”라며 “한 시간 뒤에 꺼낸 (아들은) 숨이 멎어있었고 뇌출혈로 손상을 입어서 발달장애가 왔으리라 추측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류 작가는 “어쨌든 쌍둥이를 키우는데 어릴 때는 모르겠더라. 또 어른들은 ‘원래 아들은 발달이 느리다’고 하셨다”고 했다. 처음에는 발달지연인 줄 알고 생후 13개월 부터 재활치료를 시작했는데, 치료를 받을 수록 누나와 더 발달 차이가 벌어지면서 무의식적으로 (발달 장애라는 걸) 알았다“고 했다. 이후 아들이 4~5살이 되던 해에 발달장애 진단을 확정 받았다는 류 작가는 “그 과정을 인정하는 게 사실 너무 힘들었다. 우리 아들은 중증 발달장애가 있어서 아직도 밥 먹는 것도 도와줘야 하고 화장실도 같이 가야 한다”고 말했다. 평생 돌봄 노동을 해야하는 상황이 됐다는 류 작가는 아들의 영유아 시기를 지옥의 3년이라고 생각했다며 “하루종일 두 가지 생각을 했다. 혼자 죽을까, 데리고 죽을까. 이걸 하루 수십 번 생각하니 정서적으로 최악이었다”고 고백했다.
- 피부 손상 없이 피부 진피층 약물 전달 신기술 개발
- 2025. 02. 09 07:47 생활
- 중앙대병원 피부과 연구팀, 진피층 약물 전달 신기술 효과 입증 세계적 저널 네이처 자매지 ‘Scientific Reports’ 연구논문 발표 사진 왼쪽부터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석준 교수팀,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안가람 박사(주저자) 우리 피부의 표층에는 강력한 피부 장벽이 있어 단순히 바르는 방식으로는 약물이나 유효 성분이 깊은 진피층까지 도달하기 어려운데, 피부에 손상 없이 진피층에 약물이 전달 가능한 방법이 생겼다.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권정택) 피부과 연구팀은 아그네스메디컬(대표 안성용),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고려대학교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최근 세포 손상 없이 피부 진피층까지 약물을 전달할 수 있는 ‘경표피 물질 전달(transdermal delivery)’ 신기술을 개발하고 연구논문(Subcytotoxic Transepidermal Delivery Using Low Intensity Cold Atmospheric Plasma)을 세계적으로 저명한 국제저널인 네이처(Nature) 자매지 ‘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석준 교수팀과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안가람 박사(주저자)의 주도로 새로운 저밀도 플라스마 의료기기 ‘플라즈매직(PlazMagik®, 아그네스메디컬)’을 활용해 진행되었다. 연구팀은 인간 각질세포(HaCaT)와 마우스 피부 모델을 이용해 저밀도 플라스마 기술의 효과를 평가했다. 이번 연구에서 사용된 저밀도 플라스마 기술은 기존 플라스마 기기들과 달리 낮은 출력 범위 내에서 플라스마 밀도를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이를 통해 세포 생존율이 높은 상태를 유지하면서도 진피층까지 물질을 안전하게 전달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형광 이미징 및 전자현미경 기법을 활용한 분석 결과, 물질이 세포 간 경로(paracellular route)와 세포 내 경로(transcellular route) 모두를 통해 전달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로써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저밀도 플라스마 기술을 이용해 피부 장벽을 안전하게 통과하여 진피층까지 약물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특히, 기존 플라스마 기기들은 높은 밀도의 플라스마로 인해 피부 표면에 열 손상을 유발했으나, 저밀도 플라스마 기술인 ‘플라즈매직(PlazMagik®)’은 낮은 밀도와 정밀 제어된 출력을 통해 기존 고밀도 플라스마 기기에서 흔히 발생하던 열 손상과 같은 부작용 없이도 약물 전달, 미백, 주름 개선 등의 효과적인 치료 결과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 “이번 연구는 ‘플라즈매직(PlazMagik®)’을 활용해 진행한 연속 연구의 세 번째 성과로, 이전에도 같은 기기를 이용한 연구에서 광노화로 인한 색소침착 및 주름 개선 효과를 SCI급 저널에 발표한 바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저밀도 플라스마 기술이 약물 전달에도 효과적임을 입증하며 이 기술의 임상적 활용 가능성을 더욱 확장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석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저밀도 플라스마를 이용해 피부 손상 없이 진피층에 약물을 전달할 수 있음을 입증한 중요한 성과로써, 이 기술이 향후 다양한 피부 치료 분야에서 약물 전달과 재생 치료에 혁신적인 도구가 될 뿐 아니라 약물 전달법으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저밀도 플라스마 기기인 ‘플라즈매직(PlazMagik®)’은 최근 FDA(미국식품의약국)와 한국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하며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았다.
주간경향(총 21 건 검색)
- [건강설계]콘택트렌즈 잘못 사용하면 시력 손상(2021. 05. 21 13:35)
- 2021. 05. 21 13:35 건강
- 안과를 방문하는 여성 대부분은 콘택트렌즈를 오랫동안 착용한 경우가 많다. 안경을 벗을 수 있고, 눈이 커 보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10년에서 15년 이상 착용하는 일도 예사다. 이렇듯 미용적인 효과가 상당한 콘택트렌즈지만, 잘못 사용할 경우 시력 손상 및 실명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꼭 안전수칙을 지키면서 착용하길 바란다. 박영순 안과전문의2015년 미국에서 콘택트렌즈에 대한 사례가 보도된 적 있다. 한 남성이 권장 기간을 훨씬 넘겨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다가 어느 날 눈이 매우 끈적끈적함을 알게 됐다. 렌즈 때문에 눈에 세균이 감염된 것이다. 뒤늦게 안과를 방문해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한쪽 눈에 영구적인 시력 손상이 생겼다. 조금만 더 늦었으면 실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위험한 상황이었다. 콘택트렌즈는 제품이나 종류별로 사용기간이 정해져 있다. 그 이유는 앞서 말한 것과 같은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콘택트렌즈로 인한 시력상실을 예방하려면 사용하는 콘택트렌즈의 사용기간을 반드시 확인하고, 그에 맞춰서 정기적으로 새로운 렌즈로 교체해야 한다. 콘택트렌즈를 낀 채로 잠자리에 드는 경우가 있다. 너무 피곤한 나머지 그대로 잠들거나, 깜빡 잊어버리는 등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눈 건강을 오래도록 지키고 싶다면 렌즈는 매일 밤 자기 전에 빼야 한다. 얇고 부드러운 소프트렌즈가 결막낭 안으로 구겨져 들어가는 일도 생긴다. 이 경우 큰 불편함과 통증을 느끼게 되며 반드시 안과에 방문해 제거해야 한다. 콘택트렌즈는 각막의 수분과 산소공급을 차단한다. 따라서 오래 착용하면 안구건조증, 충혈이 발생하기 쉬우며, 더 나아가 각막부종 및 궤양 등으로까지 이어진다. 간혹 렌즈를 세척할 때 수돗물을 사용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이는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 중 하나다. 수돗물은 충분한 살균이 돼 있지만, 미생물이나 박테리아가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수돗물로 콘택트렌즈를 세척해 착용하면 각막염 및 각종 감염성 안질환이 일어날 수 있다. 같은 이유로 콘택트렌즈를 낀 채 세수, 샤워, 수영 등을 하면 안 된다. 이때는 반드시 콘택트렌즈를 빼야 하고, 세척할 때는 렌즈 전용 세척액을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 그 외에도 렌즈 케이스는 3개월에 한 번씩 교체하는 것을 권장한다. 오래된 렌즈 케이스는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 건강설계
- [건강설계]통증 지속 발목 염좌, 연골 손상 의심해야(2020. 09. 21 12:22)
- 2020. 09. 21 12:22 건강
-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발목을 삐는 사람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다름 아닌 ‘발목 염좌’이다. 발목 외측에 있는 3개의 인대 중에서 부분적으로 파열이 일어나는 것이다. 물론 발목 내측에도 인대는 있다. 그러나 매우 튼튼한 구조로 돼 있어 발목 접질림의 대부분은 발목 바깥쪽 인대가 손상되며 발생한다.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 족부센터 김태용 과장(정형외과 전문의)손상되었거나 파열된 발목 인대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큰 통증 없이 보행이 가능해진다. 이런 이유로 방치하거나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100명의 발목 염좌 환자 중 10% 전후가 다시 발목을 삐었는데, 이중 대다수가 초기 손상이 있음에도 치료하지 않아 인대가 회복되지 않았거나 인대 파열이 있었다. 따라서 2~3일이 지나도 발목 통증과 부기가 개선되지 않는 경우 족부 족관절 전문의를 통해 정확한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발목은 퇴행성 관절염과는 별도로 잦은 발목 접질림과 같은 연골 손상 후유증이 원인이 된 ‘외상성 관절염’이 주로 발생한다. 만약 만성적인 발목 염좌, 즉 큰 충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발목을 자꾸 삐는 경우에는 크게 두 가지 치료를 받아야 한다. 첫 번째는 기능을 못 하는 외측 인대를 재건해야 하며, 두 번째는 반복적인 발목 접질림으로 발목 안에 발생한 연골 손상이나 연부조직이 끼이는 것을 관절 내시경을 통해 치료해야 한다. 발목이 삐면서 발생하는 대표적 연골 손상을 ‘박리성 골연골염’이라 한다. 주로 발목 안의 거골에 연골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이 경우 증상의 진행 정도에 따라 적절한 연골 수술을 받게 된다. 외측 인대 재건은 무릎과는 달리 다른 인대를 이식하여 수술하는 것은 아니다. 본인 발목 주변의 연부조직을 이용해 수술하므로 절개가 작고, 수술도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이루어진다. 조기에 발견한 연골 손상은 관절 내시경을 통해 ‘연골 재생술’을 할 수 있다. 연골 재생술은 크게 미세천공술과 자가 골연골 이식술로 분류한다. 미세천공술은 병변의 크기가 작거나 심하지 않은 경우 일차 수술로 선택할 수 있으나, 재생되는 연골이 정상 연골보다 약해 무리한 운동이나 활동 후에 어느 정도 증세를 느낄 수 있다. 때문에 연골 손상이 광범위하거나 미세천공술 후에도 증세가 지속되는 경우 무릎에서 뼈와 연골을 일부 떼어내 발목 안에 이식하는 자가 골연골 이식술이 필요할 수 있다.
- 건강설계
- [건강설계]손상된 연골 재생 ‘중간엽 줄기세포’(2020. 03. 27 15:36)
- 2020. 03. 27 15:36 건강
- 인체에서는 본래의 기능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세포가 계속 생겨난다. 하지만 무릎의 연골처럼 새로운 세포를 공급할 수 없는 신체 조직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줄기세포의 능력이 필요하다. 현재 줄기세포 치료술에 쓰이는 것은 바로 성체 줄기세포다. 사람의 혈액·지방·골수·신경·근육·피부·제대혈·태반 등에 존재하는 줄기세포를 말한다. 줄기세포 치료술은 이 성체 줄기세포의 분화 능력을 적극 활용한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줄기세포 치료에는 이러한 성체 줄기세포의 분화 능력과 함께 문제가 있는 조직에 대체 조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증식 능력까지도 활용된다. 중간엽 줄기세포는 성체 줄기세포의 한 종류다. 최근 자가 지방 줄기세포 치료술에 사용되는 줄기세포 또한 무릎·배·엉덩이 등의 지방 조직에서 얻은 지방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다. 혹자는 조직의 중간층에 있는 세포가 중간엽 줄기세포라고 오인하는데, 그건 아니다. 줄기세포 재생치료에 관심이 있거나 치료 계획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중간엽 줄기세포에 대한 내용을 알아두는 것이 좋겠다. 성체 줄기세포에는 조혈모세포(조혈 줄기세포), 중간엽 줄기세포, 신경 줄기세포 등이 있다. 그중 중간엽 줄기세포가 줄기세포 치료술에서 자주 등장하는 이유는 다른 줄기세포에 비해 안전성·분리 등 의료기술의 표준화, 대량생산 시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 등의 장점이 있어 재생의학의 핵심 자원으로 거듭나고 있기 때문이다. 중간엽 줄기세포는 ‘수정란이 분열해 생긴 중배엽 유래 조직인 연골·뼈 조직·지방 조직·골수의 기질 등에 존재하는 줄기세포’로 정의한다. 손상된 무릎관절의 연골, 무릎 연골 아래 뼈, 인대 등 다양한 조직으로 분화할 수 있는 기질을 갖고 있어 퇴행성관절염을 치료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이때는 자신의 엉덩이 지방 조직에서 얻은 중간엽 줄기세포에 성장인자가 있는 혈소판 풍부 혈장(PRP)을 함께 주입해 치료하는 ‘자가 지방 줄기세포 치료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이러한 줄기세포 치료법은 면역조절 기능도 가지고 있어 관절 내 염증을 줄이면서 연골 등 관절 조직의 재생까지도 가능케 한다. 이렇게 중간엽 줄기세포의 핵심 내용을 알고 나면 ‘줄기세포 치료술이 왜 최근 몇 년간 주목받고 있는지’, 그 이유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건강설계
- [건강설계]무릎 연골 손상, 방치하지 마세요(2020. 02. 28 14:06)
- 2020. 02. 28 14:06 건강
- 연골에는 통증을 느끼는 신경세포가 없어 손상을 입더라도 아프지 않다. 게다가 어느 정도 손상을 입더라도 스스로 치유하는 타 조직과 달리 피가 닿지 않는 곳에 있는 연골은 스스로 재생되지 않는다. 따라서 한 번 망가지면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 점점 상태가 나빠진다. 무릎의 욱신거림과 열감, 부종, 뻐근한 통증이 그것이다. 이처럼 관절염이 보내는 이상 신호를 무시하지 않고 병원을 찾는 환자들을 보면 다행히 퇴행성관절염이 초·중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에는 손상된 연골을 관절내시경을 통해 복구해주는 연골재생술 등 비교적 간단한 방법만으로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따라서 큰 수술을 피하기 위해서는 조기 진단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근에는 보건복지부 제한적 의료기술로 고시된 ‘근골격계 질환에서의 자가 지방 줄기세포 치료술’이 각광받고 있다. 지방에서 채취한 성체 줄기세포를 손상된 연골조직에 주입해 연골을 재생시키는 원리다. 환자에게서 채취한 혈액을 농축·분리해 줄기세포·성장인자·단핵세포를 수집하고 관절내시경을 통해 연골 결손 부위에 주입하면 치료가 끝난다. 자가 지방 줄기세포 치료는 손상된 연골의 범위가 1~4㎠ 정도일 때만 치료할 수 있었던 과거의 연골재생술보다 치료범위가 늘어나 2㎠에서 최대 10㎠로 개선되었다. 또한 지방세포 수의 10~20%는 연골로 분화하는 능력을 가진 줄기세포로 한 번에 많은 양의 줄기세포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연골 재생을 위한 치료 대상의 폭이 넓어졌다. 이러한 줄기세포 치료는 손상된 연골에 인위적으로 줄기세포를 주입해 연골의 재생을 유도하는 치료법이다. 물론 현재까지는 환자의 건강 정도에 따라 다르고 관절염 초·중기 단계에서 적용해야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재생이라는 근원적인 치료법이자 보존적 치료로서도 중요한 가치가 있다. 지방 줄기세포는 전체 세포 수의 10~20%를 차지할 만큼 추출할 수 있는 양이 풍부하다. 따라서 지방 줄기세포로 웬만한 연골 손상을 치료하는 데 충분히 쓸 수 있다. 또한 골수 같은 타 부위의 줄기세포에 비해 노화의 정도가 더디므로 고령의 환자들도 젊은 사람의 세포와 비슷한 재생능력을 보인다. 채취시간도 20분 정도로 짧으며, 최소 절개 방식으로 진행돼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 건강설계
레이디경향(총 9 건 검색)
- 겨울철 ‘피부 장벽 손상’ 막는 7가지 방법
- 2023. 11. 20 17:16 뷰티
- 겨울철 속 당김의 원인, 피부 장벽 손상을 막는 일상 루틴은? 겨울이 되니 귀신같이 피부 속 당김이 시작됐다. 피부 장벽이 손상됐기 때문이다. 피부 장벽은 외부로부터 보호막 역할을 하는 피부의 가장 바깥층이다. 피부 장벽 손상을 막기 위한 최선은 수분 유지다. 겨울철에도 생기 돌고 탱탱하며 촉촉한 피부 만드는 법에 대해. 피부 장벽 손상 원인은 무엇일까? 피부 장벽이 손상되는 몇 가지 요인이 있다. 첫 번째는 수분 부족이다. 건조하고 추운 외부 날씨에 노출되기 쉬운 겨울철에 피부 장벽이 손상되는 이유다. 또한 독한 화학 제품을 피부에 쓰거나 과도한 각질을 제거하거나 극도로 뜨거운 물 사용도 그 요인이 될 수 있다. 그 외에도 음주, 스트레스, 건강에 해로운 식단, 특정 약물 등도 피부 장벽을 손상할 수 있다. 일부 피부 질환(여드름, 습진, 건선 등)을 가진 사람도 피부 장벽이 쉽게 손상될 수 있다. 손상된 피부 장벽을 복구하는 방법 가장 먼저 해야 할 점은 피부에 수분을 보충하고 영양을 공급하는 일이다. 순한 클렌저로 세안제를 바꾼다. 강한 연마성 클렌저를 사용하면 피부를 촉촉하고 부드럽게 유지하는 천연 오일 성분이 피부 표면에서 제거될 수 있다. 천연 오일 성분이 벗겨지면 장벽이 손상된다. 현재 쓰고 있는 세안제에 독한 계면활성제가 있는지 확인하고 뜨거운 물 대신 미지근한 물로 세안한다. 세안 후에는 부드럽고 깨끗한 수건으로 피부를 문지르지 말고 가볍게 두드려 말려준다. 건조 예방을 위해 모이스처라이저를 두 배로 늘리는 것도 필요하다. 세라마이드, 글리세린, 지방산 같은 성분이 포함된 겨울철 모이스처라이저를 찾아 두껍게 바르다. 가능하다면 히알루론산 베이스에 더 두꺼운 리페어 크림을 바르는 것이 좋다. 매일 아침 활성산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항산화제가 포함된 세럼이나 크림을 쓰는 것도 피부 장벽을 보호하는 일이다. 햇볕 노출을 최대한 피하자. 매일 SPF 30 이상의 자외선차단제를 발라 강렬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햇빛에 노출되면 피부는 자극되기 쉽다. 자외선 차단제는 물론 모자, 보호 도구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가습기를 사용하자. 건조한 공기는 손상된 피부를 악화시킬 수 있다. 평소 물을 더 마시고 보습제를 더 많이 사용하고 오래 머무는 공간에는 가습기를 설치하자. 일하거나 잘 때 가습기를 가까이 두는 것이 좋다. 단 가습기의 정기적인 청소는 필수. 사용하는 화장품을 되돌아보자. 특정 제품을 사용한 후 피부가 빨갛게 되거나 가렵다면 피부에 자극이 된다는 뜻이다. 어떤 제품의 성분으로 인해 자극되는지 확인하고 사용 횟수나 빈도를 줄이는 것이 좋다. 피부가 자극을 받았을 경우 AHA, BHA, 효소, 레티노이드, 과산화벤조일 등 강한 활성 성분으로 제조된 제품의 사용을 잠시 중단한다. 피부가 진정되면 천천히 다시 사용한다.
- [건강의피셜②] 망막 손상·수면 주기 방해…스마트폰 ‘블루 라이트’의 오해와 진실
- 2023. 07. 20 14:19 건강
- -블루 라이트는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함으로써 일주기 리듬을 지연 -블루 라이트는 염증성 병변 및 지루 치료에 효과 -뇌손상, 우울증 같은 정신의학과적 치료의 옵션으로도 블루 라이트 도입 이번 주 건강의피셜은 어둠 속 푸른 빛, 블루 라이트에 대한 다양한 논문으로 블루라이트의 오해와 진실을 살펴봤다. 블루 라이트 차단 필름, 안경 그리고 렌즈까지 블루라이트가 눈에 해롭다고 알려지면서 차단 용품이 늘고 있다. 블루라이트는 가시광선 중 짧은 파장대에 존재하는 빛으로 상대적으로 에너지가 높다. 즉 이에 과도하게 노출되는 눈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러나 블루라이트는 의료용으로 없어서는 안될 치료 효과가 있는 빛이기도 하다. 블루라이트의 오해와 진실에 대한 이야기. 블루 라이트는 수면을 방해할까? 맞다. 블루 라이트가 잠드는 호르몬 멜라토닌을 억제한다는 실험 결과들이 있다. 2010년 연구에서는 블루 라이트가 각성도 검사에서 체온과 심박수를 높여 졸음을 쫓는다고 밝혔다. 2016년 연구에서도 블루 라이트에 대한 노출은 시간에 대한 조건이 없는 환경에서 모든 피험자의 일주기 리듬의 지연시켰다. 평균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길어질수록 수면 시간은 짧아지고 수면 효율이 떨어졌으며, 취침 전 전자책을 읽은 사람에게서 수면 지연과 멜라토닌의 혈중 농도 감소, 취침 후 각성 저하의 현상들이 관찰되었다. 이렇게 블루 라이트에 의해 촉발되는 멜라토닌 억제 증가, 일주기 리듬 지연 등은 아침의 졸음을 증가시키고 수면 장애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블루 라이트 차단 제품 쓰면 막을 수 있나? 아직 애매하다. 블루 라이트 차단 렌즈의 원리부터 알아보자. 유리로 된 렌즈의 바깥쪽을 여러 겹의 얇은 막을 입혀 만든다. 굴절각이 달라지는 것을 이용해 특정 파장의 빛을 막는 방법이다. 실제로 블루 라이트 차단 렌즈가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연구가 있었다. 이 연구에서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안구 피로감, 주관적 수면의 질, 망막 병적인 변화 정도를 비교했는데 블루 라이트 차단 렌즈와 투며 렌즈와의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다른 연구에서도 블루 라이트 차단 렌즈와 덜 차단되는 렌즈로 안구 피로도를 검사했으나 큰 차이가 없었다. 단 또 다른 연구에서 주관적인 수면의 질 테스트에서 스스로 불면증이 있다고 밝힌 사람들이 블루 라이트 차단 렌즈가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불면증이 없는 사람에 대해서는 큰 차이가 없었다). 여러 연구들을 봤을 때 블루 라이트 차단 렌즈를 이용하는 것이 망막에 유의미한 악영향을 준다고 주장하기는 아직 어렵다. 블루 라이트는 없어져야 할 빛일까? 아니다. 블루 라이트는 전체 파장 380~500nm 중에서 380~460nm의 영역은 시력 저하와 눈의 피로, 안구 건조감 유발, 장기적으로 노출될 경우 망막 손상과 황반 변성의 위험 요소 증가, 망막의 광화학적 변성 요소로 작용한다. 그러나 460~500nm의 파장대는 멜라토닌 세포 활성화, 일주기 생체 리듬 유지, 일상 생체 순환 기능 등에 도움을 주는 순기능을 할 수 있다. 407~420nm 파장 범위의 빛은 여드름균 살균 효과가 있어 염증성 여드름 치료에 쓴다. 또 블루 라이트는 일주기 리듬을 조절하는 효과로 정신의학적 치료에도 점차 도입되고 있다. 한 연구에서는 블루 라이트가 경미한 외상성 뇌손상(mTBI)에 대한 치료로 주의력, 집중력, 기억력 및 기분 장애와 같은 증상을 완화했다. 또 우울증이나 조증 증상도 크게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블루 라이트 피할 수 없다면 눈 건강 보조제를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은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의 고해상도 LED 화면에 끊임없이 노출되고 있다. 사용자의 90% 이상은 눈의 피로, 두통, 안구 불편함 및 건조, 흐린 시력 등의 증상을 주기적으로 경험하고 있다. 모든 일에 양날의 검이 있듯, 블루 라이트는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우리에게 이로울 수도 있고 해로울 수도 있다. 최근에는 블루 라이트를 여드름 치료, 수면장애 개선 및 이를 통한 뇌 손상 치료 등의 새로운 의학적 치료 수단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시도도 증가하고 있다. 참고로 블루 라이트가 눈에 미치는 악영향을 예방하고, 완화하기 위해 제일 중요한 것은 블루 라이트의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하지만, 전자 기기 사용이 불가피한 현대 사회에서 노출을 줄이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따라서 일상생활에서는 보조적으로 블루 라이트의 손상 메커니즘을 표적화할 수 있는 루테인, 커큐민, 비타민 E, Prunella vulgaris 등의 섭취를 통해 완화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겠다. ※해당 기사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건강·운동 의학 학술회 ARMS가 제공한 자료를 2차 가공해 작성되었으며 자료의 출처는 의학·과학논문에 근거한다. 자료제공 SEVERANCE ARMS 박지선, 박지원, 이효상(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건강·운동 의학 학술회 ARMS) SEVERANCE ARMS(세브란스 암스)는? ‘보다 많은 사람에게, 보다 올바른 건강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만든 연세대학교 학술회다. ARMS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의학·과학 논문을 분석해 검증된 운동, 식단관리, 건강 지식을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제4회 청년 정책 경진대회 ‘우수상’, 제5차 국민건강증진 종합 계획 정책 제안 공모전 ‘대상’, 2022 보건산업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연구 내용을 모아 건강 다이어트 서적 <몸 만들기 처방전>을 출간했다.
- 젤 네일 말리는 ‘UV 램프’ DNA 손상시킨다
- 2023. 06. 27 11:24 건강
- UV를 이용해 젤 네일을 말리는 ‘젤 램프’가 DNA를 손상시키고 세포에서 암을 유발하는 돌연변이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UV를 이용해 젤 네일을 말리는 ‘젤 램프’가 DNA를 손상시키고 세포에서 암을 유발하는 돌연변이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매체 CNN이 주목한 이 연구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저널을 통해 지난 1월에 발표됐다. 해당 연구는 “젤 램프에서 나오는 자외선이 피부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직접적인 세포 사멸과 조직 손상을 일으킨다”라고 밝혔다. 이 연구는 젤 램프는 물론 UV를 이용한 태닝 베드도 피부에 해로운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인다. 젤 램프는 햇빛에서 발견되는 자외선 A광(315~400나노미터)을 투과 시켜 손톱용 젤 매니큐어를 말리는 기기로 약 10년간 사용해왔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태닝 기기는 280에서 400나노미터를 사용하는 반면, 네일 드라이어에 사용되는 스펙트럼은 340에서 395나노미터이다. 이 파장의 수치는 인체에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연구 저자이자 캘리포니아 대학 세포분자의학 부교수 루드밀 알렉산드로프는 언론 배포 보도자료를 통해 “UV 램프는 그 어떤 우려도 없이 판매됐다. 우리가 아는 한 아무도 이런 장치에 관해 연구하지 않았고 지금까지 인간 세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하지 않았다”라고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인간과 생쥐의 세포를 자외선에 20분간 노출했더니 세포의 20~30%가 죽은 것을 발견했다”며 “연속적으로 20분간 3번 노출했더니 세포의 65~70%가 죽었다. 나머지 세포는 미토콘드리아와 DNA 손상이 있었고 인간의 피부암에서 관찰되는 패턴의 돌연변이가 생겼다”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가 살아있는 사람과 동물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아니라는 점에서 크게 우려할 것은 없다고 주장하는 피부과 전문의도 있다. 피부과 의사인 줄리 루삭은 CNN에 “인간의 손으로 실험할 때와 확실한 차이가 있을 것”이라며 “자외선은 대부분 피부 최상층에 의해 흡수된다. 이번 연구에서는 피부, 각막 세포 등 보호막이 없었던 매우 직접적인 UVA 실험이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젤 매니큐어를 바를 때 자외선 노출을 줄이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전문가는 자외선을 방출하지 않거나 훨씬 적은 양을 방출하는 것으로 알려진 LED 조명 램프를 사용하라고 권한다. UV를 이용한 램프를 사용할 경우 아연과 티타늄이 함유된 자외선 차단제를 손톱 주변에 바르고 손끝이 잘린 UV 장갑을 착용하라고 조언한다. 물론 최선은 가능한 한 램프를 사용하지 않는 타입의 매니큐어로 손톱을 꾸미는 것이다.
- “고혈압, 뇌 손상 치매 부른다” 새 연구 결과 발표
- 2023. 03. 29 17:47 건강
- 고혈압으로 인한 뇌 손상이 치매 발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새 연구가 발표됐다. 고혈압으로 인한 뇌 손상이 치매 발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새 연구가 발표됐다. 해당 과학자들은 새 연구 결과에 대해 “고혈압과 인지 기능 저하 사이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이라고 자평했다. 이번 연구는 영국 에딘버러대학교와 폴란드 야기엘론니안대학교 연구진이 수천 명 환자의 뇌 스캔과 유전학 데이터 분석한 결과다. 수석 저자인 야기엘론니안대 심혈관 의학과 토마시 구직 교수는 “우리는 푸타멘(putamen)이라고 불리는 영역과 특정 백질 영역을 포함하여 혈압 상승의 영향을 받는 뇌의 특정 부분을 확인했다”라며 “이 영역이 고혈압으로 인한 기억 상실, 사고력 및 치매 같은 인지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그는 “뇌 구조의 유전자와 단백질 연구가 고혈압이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문제를 일으키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또한 “뇌의 특정 영역을 살펴봄으로써 어떤 고혈압 환자가 기억 상실과 치매에 걸릴 가능성에 대해서도 예측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공동 저자 인 에딘버러대 신경 영상 과학 책임자 조안나 워드로 교수는 “고혈압이 인지 기능을 저하시키는 위험 요소라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고혈압이 뇌를 손상하는 방법은 명확하지 않았다”라며 “이 연구는 특정 뇌 영역이 고혈압으로 인한 손상 위험이 크다는 것을 보여주며 이는 초기 단계에서 인기 기능 저하 위험이 높은 사람을 식별해 효과적인 치료를 받게 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과학자들은 고혈압 환자들이 겪는 인지 기능 쇠퇴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찾는 뇌 연구가 새로운 과제로 남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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