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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총 26 건 검색)

‘AI가 추천한 숏폼인데…’ 나도 혹시 도파민 중독?
2024. 11. 12 14:37 경제|IT
... 바른ICT연구소 제공 고위험군일수록 짧고 자극적인 영상을 시청하는 경향이 크다는 것이 확인됐다. 숏폼(1분 이내 영상) 시청 비중은 일반군은 33%였고 잠재적 위험군은 36%, 고위험군은 45%에 달했다. ‘AI...
​’세로형 숏폼 드라마 열풍’ 디네이블, 센슈얼모먼트에 전략적 투자 단행 … “비즈니스 협력 논의 진행”
2024. 09. 10 09:55 문화
... 사용자들의 소비 패턴을 바탕으로 오디오 콘텐츠에서 가장 많은 오리지널 IP를 보유한 기업으로 숏폼 형태의 오디오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이러한 제작능력을 바탕으로 최근 밀리의 서재에...
분양통, 부동산 마케팅 시장에 숏폼 광고 콘텐츠 도입
2024. 07. 05 14:55 경제
... 분양통은 최근 평촌 이편한세상 어반밸리, LH 익산 공공주택, 시흥시청루미니등 대상으로 진행한 숏폼 제작 프로젝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특히 분양통에서 숏폼 제작을 통해 광고를 진행한...
1시간 방송 대신 1분 ‘숏폼’···‘탈 TV 시대’ 홈쇼핑업계 새 생존전략
2024. 06. 24 15:24 경제|경제
... 수 있어 제품 탐색에 도움이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소비자가 상품을 탐색할 때 검색창 대신 숏폼 동영상을 넘기는 방식을 이용하게 됐다는 얘기다. 숏픽 시청자와 매출도 크게 늘었다. 5월 기준...

스포츠경향(총 81 건 검색)

올해 숏폼은 아일릿 ‘Magnetic’에 슈퍼 이끌림···韓·日 틱톡 연간 ‘톱 송’ 상위권!
2024. 12. 09 21:23 연예|연예
빌리프랩 ‘유 유 유 유 라이크 잇츠 마그네틱(You You You You like it’s magnetic), 유유유유유유유 슈퍼 이끌림.’ 가사만 봐도 귀에 익은 멜로디가 떠올라 노래를 흥얼거리게 되고, 나도 모르게 경쾌한 리듬에 맞춰 몸을 들썩이게 하는 곡. 그룹 아일릿(ILLIT)의 ‘Magnetic’이 올 한 해 한국과 일본 틱톡(TikTok)을 뜨겁게 달군 대표곡 중 하나로 꼽혔다.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최근 발표한 ‘Year on TikTok’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의 데뷔곡 ‘Magnetic’이 ‘톱 송’ 한국 지역 4위, 일본 지역 3위에 각각 올랐다. 틱톡 내 콘텐츠 제작에 가장 많이 사용된 노래를 기준으로 선정된 양국의 이 랭킹에 모두 포함된 곡은 ‘Magnetic’이 유일하다. 현지 아티스트가 80%를 차지한 일본 지역 ‘톱 송’ 10위권에 든 K-팝 걸그룹의 곡 또한 ‘Magnetic’뿐이다. ‘Magnetic’은 아일릿의 엉뚱발랄한 매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자석처럼 입에 착 달라붙는 키치한 노랫말과 누구나 따라 하기 쉬운 중독성 강한 퍼포먼스가 인기를 끌며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노래는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4월 20일 자)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4월 5일 자)에 진입해 K-팝 데뷔곡 최초·최단기 입성 신기록을 썼다. 특히 틱톡 등 각종 숏폼 플랫폼에서 입소문을 타며 ‘Magnetic’ 챌린지 열풍이 일었고, 이 덕분에 아일릿의 글로벌 인기는 꾸준히 확장됐다. 아일릿 신드롬급 인기는 여러 지표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 ‘Magnetic’은 애플뮤직의 2024년 글로벌 연간 차트인 ‘톱 송 오브 2024: 글로벌(Top Songs of 2024: Global)’에서 25위를 차지했고, 빌보드 재팬의 연간 차트 ‘핫 100’ 15위에 올랐다. 이는 해당 차트에 포진한 K-팝 곡 중 최고 순위다. 아울러 ‘Magnetic’은 일본 ‘라인 뮤직 트렌드 어워드 2024’ 수상 리스트에도 K-팝 곡으로는 유일하게 포함됐다. 아일릿은 지난 4일 일본 대표 연말 축제인 후지TV ‘2024 FNS 가요제’에 초대돼 현지 팬들을 열광케 했다. 이들은 오는 31일 NHK ‘홍백가합전’에도 출격, 가파른 성장세를 무대 위에서 다시 한번 증명해 보일 계획이다.
‘화산, 인간’ 숏폼으로 다시 보는 명장면
2024. 12. 08 11:31 연예
KBS 다큐 인사이트 ‘화산, 인간’ KBS 다큐 인사이트 ‘화산, 인간’이 12일 마지막 회이자 3부 ‘잠들지 않는 불의 거인’의 방송만을 앞두고 있다. 앞서 선보인 1부 ‘야수르 할아버지’, 2부 ‘위대한 신들의 산’의 명장면들이 숏폼으로 공개됐다. ‘화산, 인간’은 현실에 가까운 화질을 보여주는 4K HDR 촬영으로, 화산의 역동적인 생명력은 물론 화산이 만든 해안 온천과 해저 동굴 등 대자연의 웅장함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여기에 화산 분화구와 같이 인간이 접근하기 힘든 곳까지 특수장비를 이용한 근접 촬영으로 깊은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화산과의 공존을 받아들이고 살아가는 다양한 지역 사람들의 삶을 가감 없이 담아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안겼다. 본방송 후 ‘화산, 인간’의 놓쳐선 안될 명장면들이 숏폼으로 다시 한 번 공개됐다. ◇ ‘모아나’ 현실판이 바로 이곳! 화산열로 익혀먹는 바나나, 맛은? 첫 번째 화제의 쇼츠에는 1부 ‘야수르 할아버지’ 편에 등장했던 남태평양 바누아투의 타나섬 해안마을에 사는 나락족의 이야기가 담겼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 현실판으로 불릴 만큼 아름다운 풍광의 타나섬. 화산의 지열 때문에 생겨난 온천에서 바나나를 10분 만에 익혀 먹는 나락족의 생활은 시선을 강탈한다. ◇화산이 뿜어내는 독가스 속에서 일하는 아버지 2부 ‘위대한 신들의 산’ 편 쇼츠에 등장한 인도네시아 자바섬 이젠산의 마지막 ‘유황 채굴꾼’ 사리요노는 5남매의 아버지다. 사리요노는 방독면이 있어도 숨쉬기 힘들 정도로 유황 가스가 뿜어져 나오는 곳에서 맨몸으로 유황을 캔다. 사실상 독가스를 지속적으로 마시고 하루에 몇 번씩 80kg 정도의 유황을 들고 나르는 사리요노는 몸이 아파도 가족들을 생각하며 참고 버티며 다시 유독 가스가 가득한 분화구로 발걸음을 옮겼다. 시청자들은 “사는 게 뭔지…가족을 위해 자신을 죽음으로 몰고 가는 모습이 마음이 아팠다”라며 가장의 무게를 짊어진 사리요노에 진한 여운을 느꼈다. 1~2부 명장면들로 이미 강렬한 인상을 남긴 화산과의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공존 이야기, KBS 다큐 인사이트 ‘화산, 인간’ 3부 ‘잠들지 않는 불의 거인’ 편은 12일(목요일) 오후 10시 KBS 1TV에서 방송된다.
8TURN(에잇턴), 새 싱글 ‘이럴거면 다음생에’ 숏폼 영상 공개! 설렘 폭발 ‘고백 공격’
2024. 12. 04 23:08 연예|연예
MNH엔터테인먼트 제공 8TURN(에잇턴)이 귀여운 고백을 건넨다. 8TURN(재윤, 명호, 민호, 윤성, 해민, 경민, 윤규, 승헌)은 최근 공식 SNS를 통해 9일 발매를 앞둔 새 싱글 ‘이럴거면 다음생에’의 멤버별 숏폼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8TURN은 하이틴 영화 주인공처럼 수줍은 인사를 건네고 있다. 각각의 개성이 드러난 고백 메시지가 보는 이들에게 설렘과 함께 골라 듣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멤버들은 “사귀자, 내가 진짜 잘해 줄게”와 같은 당찬 고백부터 “우리 사귈래?”, “우린 소울메이트야!” 등 다정한 인사로 솔직한 감정을 전하고 있다. 여기에 “나랑 PPT 준비할래?”, “쉬는 시간에 나랑 릴스 찍으러 갈래?”, “나랑 종이비행기 날리러 갈래?” 등 독특한 이색 고백 멘트로 젠지 세대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하고 있다. MNH엔터테인먼트 제공 메시지만큼 설레는 멤버들의 청량한 비주얼 또한 새 싱글 ‘이럴거면 다음생에’의 하이틴 무드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장난기 가득한 목소리와 수줍으면서도 당찬 애티튜드가 많은 이들의 첫사랑과 짝사랑의 기억을 동시에 소환하며 팬들의 설렘을 배가하고 있다. 8TURN 첫 번째 고백송 ‘이럴거면 다음생에’는 활기찬 뉴잭스윙 장르와 저돌적이고 재치 있는 가사로 풋풋한 에너지를 전하는 곡이다. 8TURN은 새 싱글 ‘이럴거면 다음생에’를 통해 젠지 세대의 거침없는 연애 방식을 대변하며, 올겨울 리스너들에게 고백할 용기를 줄 예정이다. 8TURN은 오는 9일 새 싱글 ‘이럴거면 다음생에’ 발매를 앞두고, 오는 7일 서울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8TURN FANCONCERT : TURNING POINT(에잇턴 팬콘서트 : 터닝 포인트)’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
[스경연예연구소] 색다른 숏폼이 온다, 펄스픽
2024. 12. 02 16:44 연예
펄스클립 시의선 CSO(오른쪽)와 숏폼 플랫폼 ‘펄스픽’의 라인업 ‘너의 뮤즈, 나의 여신’ ‘화끈한 요리’를 연출한 최은경 감독, 사진제공|펄스클립 색다른 숏폼 전문 플랫폼이 모두를 찾아온다. 작품적 완성도와 재미 모두 잡은 작품들만 엄선해 고객에게 서비스하는 숏폼 플랫폼 펄스픽이다. 이달 론칭을 앞둔 펄스픽에선 코미디언 김민경의 연기 도전작 ‘코드네임B: 국밥집요원들’을 시작으로 윤현민·정혜성 주연의 ‘싱글남녀’, 한기웅·달샤벳 아영 주연의 ‘너의 뮤즈, 나의 여신’, 정애연 주연의 ‘화끈한 요리’ 등 쟁쟁한 작품들을 라인업으로 걸고 유저들을 기다린다. 스포츠경향은 최근 펄스픽 시의선 CSO, ‘너의 뮤즈, 나의 여신’ ‘화끈한 요리’ 연출은 맡은 최은경 감독과 함께 국내 숏폼의 미래와 펄스픽의 차별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너의 뮤즈, 나의 여신’ ‘화끈한 요리’를 연출한 최은경 감독, 사진제공|펄스클립 ■최은경 감독 “숏폼 시장은 블루오션, 앞으로 더 커질 것” ‘너의 뮤즈, 나의 여신’은 회사와 아티스트를 위해 나의 운명의 여신인 거칠고 살벌한 그녀를 세상 요조숙녀로 만들어야 하는 한 남자의 살 떨리고 가슴 떨리는 로맨스 드라마다. 최은경 감독 연출 아래 한기웅과 아영이 첫 숏폼에 도전한다. ‘화끈한 요리’는 나를 청부살해한 남편과 내연녀에게 복수하기 위해 게이가 되어 남편과 내연녀를 모두 유혹하는 복수 치정극으로, 정애연이 열연을 펼친다. “굉장히 재밌는 작업이었어요. 롱폼만 찍어오다가 1회당 1분30초에서 2분 사이 축약해서 전달해야하는 이 작업을 할 수 있을까 고민도 했고요. 그러면서 숏폼을 새벽2시까지 계속 보는 저를 보면서 이 중독성이야말로 드라마를 관통하는 힘이라는 걸 깨달았죠. 중독적인 이야기 구조를 짤 수 있다면 강력한 콘텐츠가 되겠다 확신했고요. 콘텐츠를 수요하는 젊은 층의 수요, 동향을 연구하고 이 작품들을 만들어내면서 지금 국내 숏폼 시장은 블루오션이라고 생각했어요. 앞으로 이 시장이 더욱 커질 것 같고요.” 그가 이 시장의 가능성을 확신하는 데엔 이유가 있었다. “K콘텐츠들이 인기가 많은 건 우리가 한의 민족, 흥의 민족이기 때문이에요. 트렌드도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숏폼 드라마도 잘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여기에 유명 배우들이나 아이돌, 작가, 연출가가 들어온다면 그 완성도는 더 높아질 수밖에 없죠. 앞으론 더 치열한 경쟁이 붙겠지만, 로제의 ‘아파트’처럼 신선한 콘셉트가 숏폼에 적용된다면 대박 결과가 나올 수도 있을 거예요.” 펄스클립 시의선 CSO, 사진제공|펄스클립 ■시의선 CSO “펄스픽, 검즌된 콘텐츠로 승부할 터” 펄스클립에서 새로운 숏폼 서비스인 ‘펄스픽’을 기획한 건 시장이 가진 잠재력 때문이었다. “펄스픽을 기획한 건 제 과거 경험에서 비롯된 통찰과 대한민국 콘텐츠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결합한 결과예요. 카카오에서 광고영업 및 카카오게임즈 해외사업을 총괄하며 중국 및 대만 시장에 깊이 관여했던 경험이 있는데요. 그 과정에서 숏폼 드라마라는 새로운 콘텐츠 형식을 접했고, 이 시장이 가진 잠재력에 대해 깨닫게 되었어요. 특히 숏폼 드라마의 과금 방식이 게임 과금 모델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K-콘텐츠를 결합하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고요.” 시의선 CSO 말대로 국내 숏폼시장은 아직은 춘추전국시대다. 이 안에서 펄스픽은 어떤 차별성으로 유저들을 사로잡을 계획일까. “저희는 단순히 짧은 콘텐츠를 빠르게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숏폼이지만 웰메이드(WELL-MADE)’라는 가치를 담은 고퀄리티 콘텐츠를 제공하려고 해요. 저도 콘텐츠를 소비하는 큰 유저로서, ‘내가 돈을 내고도 아깝지 않을 콘텐츠’를 만들고자 하는 마음으로 서비스의 방향성을 고민해왔는데요. 대중과 사용자 입장에서 생각하며 과금에 대한 만족감과 콘텐츠의 가치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숏폼 드라마를 단순히 자극적이고 도파민을 유발하는 콘텐츠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 자체로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수 있는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게 펄스픽의 목표죠.” 펄스픽은 이번달 중순 론칭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에 매진을 다하고 있다.

레이디경향(총 5 건 검색)

‘대세’ 숏폼 대본 어떻게 쓰나요?…스토리피아 랩 인터뷰③
2024. 10. 31 07:00 문화/생활
드라마도 영화도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국내 콘텐츠 업계, 숏폼만이 살아남고 있다. 숏폼 크리에이터 1세대로 왕성한 활동 중인 윤수영 작가를 만났다. 픽셀즈 영화 업계도 드라마 업계도 사정이 좋지 않은 요즘이다. “요즘 자본은 거의 숏폼과 웹드(라마)에만 몰린다”라는 업계의 이야기가 들린다. 유일하게 숏폼 콘텐츠 업계만 살아남고 있다. 숏폼 대세의 이유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과 사용자들의 소비 패턴에 있다. 사람들이 짧고 즉각적인 정보를 선호하게 되면서, 짧은 시간 안에 핵심을 전달할 수 있는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뉴미디어 신기술 스토리피아 랩>에서 드라마 시나리오 <동네사건일지>로 당선된 윤수영 작가는 숏폼 1세대부터 글을 써왔다. 그에게 숏폼 글쓰기에 관해 물었다. 숏폼 1세대 윤수영 작가에게 물었다 “숏폼 대본 어떻게 쓰나요?” 스토리피아 제공 숏폼 1세대라 불리는 윤수영 작가는 제작사 몬스터유니온과 숏폼 콘텐츠 한 편 계약을 마친 상황이다. 치정 로맨스의 고전 <위험한 관계>를 숏폼으로 각색해 제작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만 벌써 몇 편의 영화 리메이크작으로 활용된 고전이라 어떻게 ‘숏하게’ 탄생할지 상상이 되지 않는다. “인물 관계가 굉장히 많은 작품이지만, 그중 두 명이나 세 명만 캐릭터를 따오는 거예요. 리메이크라기 보다는 인물과 관계의 특징만 따오는 레퍼런스를 토대로 현대식으로 재구성하는 정도예요.” 그는 2018년부터 쇼츠 극본을 써왔다. 웹드라마를 제외하고 1분짜리 쇼츠 콘텐츠만 따져도 여섯 작품을 썼다. 앞으로 써야 하는 작품이 4편 더 남아있다고 말한다. “처음 시작할 때는 중국과 함께 제작을 했어요. 중국이 우리보다 쇼츠 콘텐츠 제작을 일찍 시작했거든요. 카카오페이지에서 공개됐던 <공감성 수치심>이라는 코미디 숏폼이 제 데뷔작이에요. 그러다 사드 문제가 터지고 점점 제작 편수가 작아졌는데, 요즘 다시 업계가 살아나는 분위기예요.” 그는 숏폼 대본의 첫 단추는 하이라이트에 해당하는 ‘훅(Hook)’과 ‘엔딩’만 두세 줄 써놓고 일단 모든 회차를 완성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적은 신(Scene)에 많은 내용을 담아야 하는 만큼 감독과 협업이 중요하다. 장면마다 논의하고 그것에 맞게 글을 쓴다. 제작 과정에서 수정도 많다. 배우들의 대본 리딩 단계에서 연기 스타일을 보고 수정하기도 한다. 제작 과정 전반을 작가가 함께해야 한다. 그래서 장편 작가는 숏폼을 절대 쓸 수 없다는 말이 나온다. 윤 작가의 경우 반대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드라마 대본인 <동네사건일지>로 스토리피아 랩에 당선되긴 했지만 장편을 쓰다 보면 너무 느린 것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들어요. 쇼츠는 1분 안에 계속 터져야 하는데 장편은 브릿지도 있고 중간에 쉬어가는 느낌도 담고, 또 인물을 좀 더 심층적으로 보여줘야 하는 장르잖아요. 문체를 바꾸려 많이 노력 중이에요.” 그는 숏폼은 섬세한 묘사보다는 기발한 아이디어와 의외성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저희끼리 약간 우스갯소리로 ‘숏폼은 뇌를 빼고 써야 한다’라고 해요. 반대로 이야기하면 기존의 틀을 깬 창의력이라고 할 수 있죠. 예를 들어 장편에서 인물이 죽는다면 심도를 기울여 극적으로 써야 하잖아요? 숏폼에서는 그냥 넘어졌는데 죽여볼까 하는 식으로 의외성을 담아야 사람들이 오히려 더 재밌어하는 장면이 되죠.” 현재 미디어 환경으로 숏폼이 대세라고 하지만 윤 작가는 더 큰 미래를 내다보려고 한다. 작법 자체가 다른 숏폼과 장편의 틈을 메워, 두 장르 모두 쓸 수 있는 작가가 되는 것이 그의 목표다.
숏폼 작가가 말한다…‘2분 드라마 왜 인기일까?’
2024. 07. 04 16:02 문화/생활
글로벌 숏폼 드라마 플랫폼 ‘비글루’에 서비스 되고 있는 작품들. 비글루 캡처 ‘롱폼’ 콘텐츠마저 요약본, 줄거리, 하이라이트 등으로 숏폼화해 소비하는 시대다. 지난 1일 오디오 소셜 플랫폼 ‘스푼’을 운영하는 스푼라디오가 글로벌 숏폼 드라마 플랫폼 ‘비글루’를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K-드라마 특징을 살린 비글루 콘텐츠는 한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 등 7개 언어로 지원된다. 출시와 함께 숏폼 드라마 콘텐츠 50개 작품을 공개했고 연말까지 100개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알렸다. 왜 숏폼일까? <비글루>에서 스트리밍 중인 <나의 X 로맨스>의 작가 박정연이 말한다. 영화 연출을 전공한 박정연 작가는 웹소설 작가, 영화감독 활동을 하다 숏폼 드라마 <나의 X 로맨스>의 시나리오를 작업한 다재다능한 젠지세대 크리에이터다. 그는 ‘비글루’를 통해 작품 공개를 한 것에 대해 “중국에서 유사한 숏폼 플랫폼이 초대박 흥행을 달리고 있다. 국내 첫 유료 숏폼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 무대였다”고 전했다. <나의 X 로맨스> 박정연 작가. 본인 제공 그는 단편 시나리오나 회차를 끊어 쓰는 웹소설 작업한 경험이 있어 숏폼 시나리오 작업에 장벽은 별로 느끼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의 작품 <나의 X 로맨스>는 일명 ‘혐관’ 로맨스다. 서로 끔찍하게 싫어하던 남녀 주인공이 어쩔 수 없는 계기로 동거를 시작하면서 생기는 다양한 케미스트리를 담았다. 숏폼이 인기 콘텐츠로 떠오르면서 한때 콘텐츠 업계에서는 ‘숏폼을 쓸 수 있는 작가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숏폼 시나리오 또한 그만의 기술이 필요한 세계다. “일단 전체 60분 내외에 딱 맞는 스토리를 구성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편 수가 정해져 있는 만큼 더 길어져서도, 짧아서도 안 됩니다. 때문에 전체 스토리 구성 후, 회차별 줄거리를 꼼꼼하게 적어 보는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회차 당 1분 30초 내외라고는 해도, 회차별로 기승전결을 담아 스토리 진전을 담아내야 하는 전략이 요구되기 때문이에요.” 가장 중요한 건 ‘잘 끊기’다. 시청자에게 다음 화 시청을 유도해야 하는 만큼 어디서 ‘끊어야 하나’가 포인트다. 박 작가의 고민 역시 그 지점이었다. 숏폼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다. 장편 드라마나 영화만큼 시장 자본이 많지 않으며 소위 블록버스터급 콘텐츠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반대로 말하면 도전할 기회가 많은 블루 오션이라는 점이다. “숏폼은 글로벌 트렌드가 이미 예견된 콘텐츠 시장이에요. 시청자분들이 많은 관심은 보내주시면 ‘K-숏폼’이 세계를 호령할 날이 오지 않을까요? 저 역시 비글루에 하나 또 다른 플랫폼에 한 작품 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많이 기대해주세요.”
야간 명소를 찾아라…관광공사, 숏폼 공모전 실시
2023. 01. 26 07:11 레저/여행
2023 야간관광 특화도시 숏폼 공모전 한국관광공사는 야간관광 특화도시의 명소를 홍보하기 위한 ‘2023 야간관광 특화도시 숏폼 공모전’을 오는 3월 10일까지 개최한다.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MZ세대들의 주요 콘텐츠 소비 형태인 ‘숏폼(short form)’은 평균 15~16초, 최대 10분을 넘기지 않는 짧은 영상이다. 이번 공모전은 숏폼 콘텐츠에 열광하는 MZ세대를 타깃으로 야간관광 특화도시를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 대상은 작년 9월 야간관광 특화도시 국내 1호로 선정된 ‘인천시(국제명소형)’와 ‘통영시(성장지원형)’다. 각 도시의 아름다운 밤의 모습을 촬영한 숏폼을 제출하면 되며, 개인 또는 팀별로 최대 3개 영상까지 제출할 수 있다. 영상에는 야간관광 특화 도시별 ‘10대 야간관광 명소’가 최소 1개 이상 등장해야 한다. 인천은 송도센트럴파크, 개항장지구 일원, 월미도, 인천문화예술회관 일원, 소래포구, 아래뱃길&정서진, 인천대교, 청라호수공원, 인천국제공항, 수봉공원, 통영은 강구안 일원, 디피랑 일원, 서피랑 일원, 사량도, 통영대교, 충무운하교, 달아항 일원(달아공원 포함), 죽림, 평인일주도로, 통제영(세병관)이 대상이다. 제출된 영상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주제 적합성, 독창성, 활용성, 대중성, 완성도 등을 종합 고려해 평가한다. 최종적으로 부문별 대상 1팀(200만 원), 최우수상 1팀(100만 원), 우수상 1팀(75만 원) 등 각 3팀, 총 6팀을 선정하며 상금과 함께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이 수여된다. 수상작들은 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SNS 등에서 야간관광 홍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신청 접수는 공모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숏폼 시장에 '달인'이 등판했다···김병만 크리에이터 선언
2021. 11. 26 13:20 연예
스튜디오6번출구 제공요즘 ‘능력자’들의 각축장 숏폼 시장에 ‘달인’이 등판했다. MCN기업 스튜디오6번출구(대표 김창호, 진하이엔)은 개그맨 김병만이 틱톡과 더우인 계정을 개설하며 크리에이터 활동 확대에 나섰다고 밝혔다. 스튜디오6번출구는 “<정글의 법칙> 등 예능에서 활동하면서 다년간 쌓은 내공을 기반으로 <김병만의 도전> 등 숏폼에 맞는 재밌는 콘텐츠를 제작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2001년 영화 <선물>로 데뷔한 김병만은 2007년부터 KBS <개그콘서트> ‘달인’ 코너로 두각을 나타냈고 이후 <정글의 법칙>에서 몸사리지 않는 활약으로 탐험 예능의 새 장을 열었다. 2013년과 2015년 SBS 연예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 5월 <정글의 법칙>이 종결 이후 휴식기를 갖던 김병만의 크리에이터 선언이 기대를 모은다. 스튜디오6번출구는 국내 틱톡과 콰이서우, 더우인 등 중국 SNS 플랫폼에서의 크리에이터 활동과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김병만달인틱톡숏폼더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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