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15 건 검색)
- 현대차그룹, 수소산업 전시회 ‘H2 MEET’에서 수소 선순환 생태계 기술 전시
- 2023. 09. 13 11:55경제
- ‘H2 MEET 2023’ 현대차그룹 전시관에 전시된 이동형 수소 충전소 ‘H 무빙 스테이션’.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 산업 전문 전시회에서 자원순환형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 “수소산업을 선점하라”…대덕연구개발특구 연구기관·기업체 공동 연구 나선다
- 2023. 05. 05 16:48경제
- 이창우 한국기계연구원 첨단생산장비연구부장(왼쪽)과 삼정이엔씨 김승섭 대표가 지난달 27일 삼정이엔씨 기술연구소에서 ‘수소 열교환기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수소산업한국기계연구원수소냉각기삼정이엔씨
- 경남도, 수소산업 10년간 37개 사업에 2조8천억원 투자
- 2023. 03. 14 11:47지역
- ... ‘수소산업 육성계획’을 14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이라는 국정과제와 수소산업 혁신플랫폼 구축 또는 수소 핵심기술 사업화라는 도정과제 이행을 위해 마련했다. 경남도는 그동안...
- SK, 청록수소 기술 확보 등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앞장
- 2022. 08. 25 19:46 보도자료
- ... SK는 2020년 말 수소사업을 전담하는 수소사업추진단을 신설하고 SK(주), SK E&S가 중심이 돼 수소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추진단은 그룹 내 에너지 인프라를 활용해 수소생산부터 유통·공급에...
- SK
스포츠경향(총 5 건 검색)
- 현대차, 한일 ‘양국 수소산업 활성화’ 맞손 잡는다
- 2025. 03. 12 14:13 생활
- 한일, 양국 간 수소산업 활성화 위한 공동 입법 추친 한국과 일본이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입법을 추진 하는 등 양국간 ‘유기적인 수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교류가 늘어날 전망이다. 주호영 국회 부의장 겸 한일의원연맹 회장(사진 가운데)을 비롯한 한일의원연맹 방문단 및 관계자가 10일 도쿄타워 수소충전소를 시찰하고 설명을 듣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이 같은 한일간 수소사회 구축 활성화를 위해 지난 10~12일 일본 도쿄와 가와사키 등지에서 열린 한일의원연맹 방일행사에 참여했다. 현대차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과 일본이 유기적인 수소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양국은 물론 글로벌 차원의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과 수소시장 확대 가속화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수소 기술 국제 표준 개발과 정립을 비롯해 암모니아 크래킹(암모니아를 분해해 수소 추출) 등의 수소 생산 기술 실증 사업, 경쟁력 있는 수소 관련 부품 도입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수소가 지속 가능한 탄소 중립 사회를 실현하는 데 필요한 솔루션’이라는 공통된 지향성 및 수소사회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기 위해선 개별 국가의 노력 만으로 한계가 있다는 점을 인식하면서 추진됐다. 행사에는 주호영 국회 부의장 겸 한일의원연맹 회장을 비롯해 이종배 국회수소경제포럼 공동대표의원과 김소희 의원, 박성훈 의원, 박충권 의원 등 5명 한국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일본 측에선 스가 요시히데 일한의원연맹 회장 겸 전 총리, 나가시마 아키히사 일한의원연맹 간사장, 미야우치 히데키 의원, 다지마 가나메 의원, 가와노 요시히로 의원, 구도 쇼조 의원, 고우무라 마사히로 의원 등 7명이 참석했다. 왼쪽부터 한일의원연맹 황성기 사무총장, 현대차 이항수 부사장, 박충권 의원, 박성훈 의원, 김소희 의원, 박철희 주일한국대사, 주호영 국회 부의장 겸 한일의원연맹 회장, 이종배 국회수소경제포럼 공동대표의원, 한국수소연합 김재홍 회장, 한일의원연맹 이승현 자문위원, 현대차 신승규 전무가 10일 도쿄타워 수소충전소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일의원연맹제공 또한 수소 협력 네트워크의 광범위한 확장을 위해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김상협 사무총장, 한국수소연합(H2KOREA) 김재홍 회장 등이 동행했다. 일본 수소산업 선도 리더인 가와사키시청과 수소 관련 기업도 일본의 수소산업현황과 시설물을 소개하는 등 글로벌 수소사회 전환에 앞장서고 한일 양국의 주요 인사와 부문들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행사 기간 도쿄타워 수소충전소 방문, 한일∙일한의원연맹 수소에너지 의견 교환식, 가와사키시청 수소 간담회 및 치요다화공건설 수소시설 견학, 고베항 액화수소 터미널 시찰 등의 일정을 가졌다 특히 지난 10일 도쿄 중의원 제1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수소에너지 의견 교환식에서 양국 의원들은 한일 양국이 글로벌 수소사회 구축 협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한일 의원들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청정 수소 인정 기준 일원화를 포함해 수소 충전기술 표준화 주도, 수소 관련 제품 인증 양국 호환, 수소생산기술 공동 개발 등에 대해 양국 협력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일본에도 한국의 국회수소경제포럼과 같은 수소 관련 의원연구단체를 신설해 정례 회의체를 운영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를 통해 양국 수소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공동 입법과 정책 수립, 규제 제도 개선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한국과 일본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수소기술을 보유한 국가”라며 “이번 방일행사를 통해 양국이 상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미래 수소산업의 모든 것 ‘H2 MEET 2023’ 개막, 현대차그룹 기술적 진보 총망라
- 2023. 09. 13 13:04 생활
- 현대자동차그룹이 13~1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 산업 전문 전시회인 ‘H2 MEET 2023(H2 Mobility Energy Environment Technology)’에서 미래 친환경 수소 모밀리티 산업 전반에 대한 발전 방향성을 선보여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한 ‘H2 MEET 2023’에 참가해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전 생애주기에 걸쳐 적용되는 현대차그룹의 다양한 수소 사업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는 전세계 18개국, 303개 수소 관련 기업 및 기관과 글로벌 수소업계 스페셜리스트(전문가) 등 국내외 연사 150여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막했다. 최신 수소산업 기술 전시와 전문 컨퍼런스 등까지 더해져 수소 관련 부문 업계에 ‘마켓 인사이트’ 및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총 1125㎡ 면적 부스에 계열사들이 협업한 ‘수소사업 툴박스(Toolbox)’ 다양한 실증 사례를 내보였다. 이 중 자원 순환존에선 자원순환형 수소 생산을 위한 첫 단계로 폐자원을 활용해 친환경 에너지원인 수소를 생산하기 위한 폐기물 수집 차량 및 기술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FCEV) 청소차 아울러 자원순환형 수소생산의 첫 단계인 폐기물 수거를 위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청소차’를 선보였다. 이 수소전기트럭 청소차에는 2개 수소연료전지로 구성된 180㎾급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으로 최고출력 350㎾급 구동모터, 72㎾h 고전압 배터리가 적용돼 있다. 이어 현대건설은 가축분뇨, 음식물쓰레기, 하수찌꺼기와 같은 유기성 폐기물로부터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폐자원 수소생산 패키지’를 내보였다. 바이오가스는 음식물 폐기물에서 비닐, 모래, 철 등 불순물을 분쇄와 스크리닝을 통해 제거하는 전처리 공정, 메탄과 이산화탄소 가스 생성을 위한 혐기성 발효 공정, 불순물 가스 제거 및 냉각 시스템을 이용해 메탄 순도를 97% 이상으로 높이는 고질화 공정을 거쳐 수소 생산 원료로 활용된다. 더불어 현대엔지니어링은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고순도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이른바 ‘P2E(Plastic to Energy)’ 기술을 소개했다. P2E 사업은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파·분쇄, 불순물 제거 등 전처리 공정, 폐플라스틱 용융(열분해) 및 가스화 공정, CO2포집 및 수소 정제 공정을 거쳐 수소를 생산하는 사업을 말한다. 현대차그룹은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전 생애주기에 걸쳐 적용되는 현대차그룹의 다양한 수소 사업 기술을 선보였다. 이어 수소 생산존에선 바이오가스로부터 수소 가스를 추출하는 현대로템 수소 추출기 ‘하이 그린 300 (Hy-Green 300)’의 기술 공정을 공개했다. 이 수소 추출기 ‘하이 그린 300’은 천연가스 또는 바이오가스를 섭씨 700~800도의 고온 스팀과 함께 반응시키는 SMR(Steam Methane Reforming) 공정을 통해 ‘고순도’ 수소 생산을 한다. 현재 현대로템은 이 같은 과정을 더한 충주 바이오수소융복합 충전소(1대), 삼척 수소충전복합스테이션(2대), 대전 낭월 수소충전소(2대), 인천 그린에너지 수소추출시설(2대)에서 운영하며 미래 수소 사회 활성화를 위한 수소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수소 활용존에는 현대차의 이동형 수소 충전소 ‘H 무빙 스테이션(H Moving Station)’과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의 전력 출력 확장을 위한 ‘파워 유닛 모듈’ 콘셉트 모델 등 일상 생활에서 수소 활용안을 접할 수 있는 전시물들이 선보였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정부, 지자체 및 국내·외 다양한 수소 산업 관련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구축, 수소 기반 모빌리티의 새로운 수요처를 확대하며 활로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 ‘H2 MEET 2023’ 개막식은 강남훈 H2 MEET 조직위원회 위원장 겸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회장,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하태경 국회 수소경제포럼 의원, 참가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남훈 위원장은 이날 무대에 올라 “이번 전시회는 수소 생태계 전반의 최신 기술동향을 제시하고, 사회가 친환경 패러다임으로 전환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며 “조직위는 이번 행사가 수소산업 발전과 도약을 위한 플랫폼으로 글로벌 교류와 협력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코리아에이치투·WWCG·WPP, 100억 달러 등 국내 수소산업 인프라 투자계약
- 2021. 12. 07 21:49 생활
- 수소 충전소 및 발전소 설치 등 수소경제 플랫폼 구축 및 해외 진출계획 코리아에이치투얼라이언스(이하 코리아에이치투)는 7일 서울 잠실 롯데 시그니엘 레지던스에서 월드와이드 캐피탈그룹(WWCG)과 월드 파워 프로덕션 에너지(WPP)로부터 국내 수소 산업에 해외 투자자금과 첨단기술을 유치하는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미국 그리고 스위스를 잇는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이날 계약식에는 WWCG의 회장 바커, WPP의 벤샤야 회장, 코리아에이치투의 김민 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WWCG는 국내 수소산업 전반에 향후 3년간 100억 달러를 투자하며, WPP는 자체 개발한 수전해 전기 발전기술을 적용해 수소 충전소 및 수소 발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계약을 통해 코리아에이치투는 앞으로 수소경제의 핵심 인프라인 충전소와 발전소 설치를 연차적으로 추진하면서, 상업용 수소 차량에 탑재될 연료 전지 스택도 함께 생산할 예정이다. 수소 충전소와 발전소는 스위스 WPP사의 혁신적인 기술이 적용되어 수소 생산단가가 획기적으로 낮아짐으로써 우리나라에서 그린수소 시대의 도래를 앞당기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단기간에는 수소의 생산과 충전이 한 장소에서 이루어지는 신개념 복합충전소 100여 개소를 조속히 설치하고, 장기적으로는 WPP사의 생산시설을 한국으로 이전한 후 글로벌 시장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에 혁신적인 벤처기업들이 참여하는 수소 R&D 센터를 조성하여 연료전지 스택(Stack)과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 등 수소시대 주요교통수단의 생산에 필요한 핵심 부품과 모듈 등을 연구·개발하면서, 이번 계약에 참여한 파트너 기업들과 협력하여 해외 유망 시장에도 진출할 전망이다. 한편, 코리아에이치투는 국내 대학과 협력하여 수소 산업 전반에 걸친 산학협력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수소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교육과 채용을 통합 운영하는 시스템을 통해 수소충전소 부문에서 100여 명, 수소발전소 구축 및 연료전지 스택 연구생산 부문에서 200여 명 등 최소 300여 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한다. 이번 합작 투자사업에 참여하는 WWCG는 홍콩 상하이은행(HSBC)에 투자하고 있으며 미국, 중국, 중동, 대만 등 각국의 유력 기업을 발굴해서 전략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2009년부터는 전기자동차, 전기충전소, 풍력 및 태양열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와 미래 유망산업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왔다. 이들 기업 중에는 중국의 전기자동차 관련 기업 487개 사, 최근 나스닥에 상장 후 시총 세계 3위까지 오른 전기 자동차 스타트업 리비안 등이 있다. WPP는 2009년 스위스에서 설립된 에너지 및 환경기술 전문 기업이다. 수소생산량을 대폭 늘리면서도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혁신적인 수전해 기술 개발로 세계 50여 개국에 진출하고 있는 수소 및 재생 에너지 산업 분야의 글로벌 혁신 기업이다. 코리아에이치투의 김민 회장은 “해외 자본과 세계적인 수소 발전 기업이 한국에 전략적으로 투자하기로 결정한 배경에는 앞으로 다가올 수소경제에서 리딩 역할을 하게 될 한국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한 것”이라며, “국내 여러 기업과 협력하여 K-수소 플랫폼을 이루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수소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아시아모델
- ‘수소연료전지’ 만들다 수소탱크 왜 터지나…수소산업 기업들 '초비상'
- 2019. 05. 24 14:54 생활
- 강릉 과학단지 내 사고 현장. 건물동 전체가 무너져 내린 모습이다.‘수소연료전지’를 만드는 과정에서 수소탱크가 폭발해 수소산업을 챙겨온 제조사는 물론 플랫폼 개발사, 이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은 분야 기업들에 ‘초비상’이 걸렸다. 앞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4일 오전 6시쯤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춘택 에너지기술평가원장, 가스안전공사 안전 책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릉시청과의 긴급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강원테크노파크 강릉벤처공장 사고 상황 등을 점검했다. 강릉 과학단지 내 찢어진 수소탱크.이날 정부는 사고 원인와 관련, 부실 시공 가능성 등에 대한 경찰 조사가 이뤄지고 있지만 수소탱크가 폭발했다는 점에서 수소충전소, 나아가 수소경제에 대한 불안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강릉 사고는 물을 전기로 분해해 수소로 만들어 저장해 전기를 생산하는 연구개발(R&D) 실증사업 과정에서 발생했다”며 “실험이기 때문에 규격화돼 있지 않은 과정에서 예외적으로 일어난 불행한 사고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수소충전소의 경우 전세계적으로 지금까지 사고가 일어난 적이 없고 국제규격에 따라 안전하게 설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산업부는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수소를 만들어 저장한 다음 전기로 바꾸는 수전해(P2G·Power to Gas)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수소경제용 수소 연료를 확보하려면 석유 기반의 부생 및 추출, 천연가스 개질, 수전해 분해 등 3가지 방법이 있는데 이중 수전해는 환경적으로 이상적인 생산방법이지만 아직 충분한 기술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이번 사고가 난 강릉벤처공장은 산업부가 에너지기술평가원을 통해 R&D 과제를 시행해 지난 3월 과제를 완료한 후 실증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국비 45억원을 포함 총 6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또 지금까지 수소충전소 확대와 수소차 보급에 공들여온 산업부로선 이번 수소탱크 사고가 터져 당혹스러운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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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경향(총 1 건 검색)
- [이곳&이야기]창원 ‘수소산업 특별시’ 꿈꾼다(2019. 07. 19 15:26)
- 2019. 07. 19 15:26 사회
- ㆍ수소전기차 보급 사업 등 4조3000억원 투입 수소에너지 자급도시 추진 1974년 창원국가산업단지가 조성돼 대한민국 경제를 견인한 ‘기계공업의 요람’ 경남 창원시가 글로벌 수소산업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창원시는 2030년까지 수소전기차 보급 등 12개 사업에 4조3000억원을 들여 수소에너지 자급도시 ‘친환경 수소산업 특별시’를 꾀하고 있다. 6월 5일부터 경남 창원지역 2개 노선에 투입된 친환경 수소전기버스. / 창원시 제공 수소전력, 창원 전기 사용량 절반 생산 창원시는 지난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신형 수소전기버스 공개 제막식과 도심형 패키지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했다. 지난해 11월 1일에는 ‘수소의 날’을 지정하고 수소산업 특별시를 선포했다. 창원국가산단(2530만2000㎡)에 있는 2783개 업체 중 70%가량이 자동차·선박 부품 등 기계산업이나 금속가공 업체들이다. 휘발유·경유 자동차 부품 등을 생산하는 이들 업체가 수년 내 친환경 수소전기차 부품 생산업체로 전환해 친환경 에너지산업 전진기지를 꿈꾸고 있다. 창원시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전국에서 가장 많은 378대의 수소전기 승용차를 보급했다. 현재 수소충전소 3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모두 5곳에 설치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수소전기차 2만5500대(승용차 2만대, 승합·화물차 5500대)를 보급하고 수소충전소 30곳을 설치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전기를 충전해 운행하는 전기차도 2만9500대를 보급한다. 2030년까지 수소전기차와 전기차 등 무공해 자동차 5만5000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수소전기차는 충전한 수소와 공기 중 산소가 화학반응을 일으켜 자체 전기를 생산해 차가 굴러가는 방식이다. 수소전기버스의 경우 거리 1㎞를 주행하면 4.9㎏의 미세먼지 등의 공기가 정화된다. 수소전기버스 1대가 연간 8만6000㎞를 달렸다고 가정했을 때 41만8218㎏의 공기, 즉 성인 76명이 1년 동안 마실 수 있는 공기가 정화된다. 창원시는 올해 현대자동차의 신형 수소전기버스 5대를 구매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2개 노선에 3대를 투입했으며 이달 말까지 2대를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1회 수소를 충전하면 수소전기버스는 450㎞, 승용차는 630㎞의 거리를 달릴 수 있다. 수소전기 승용차 구입비 7000여만원 가운데 본인 부담은 3690여만원이며 나머지는 국가와 지자체가 지원한다. 연료비는 거리 1㎞를 달릴 때 수소 90원, 하이브리드 94원, 경유 100원, 휘발유 138원이 든다. 창원시는 1㎞당 연료비 단가를 50원으로 대폭 낮출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초청한 몽골 등 6개국 방한 연수단이 경남 창원시를 찾아 한국의 수소전기차 보급 정책을 듣고 수소전기차 등을 살펴보고 있다. / 창원시 제공 창원시는 프랑스·일본·독일 등이 도입한 도심형 패키지 수소충전소 사업에도 투자하고 있다. 도심형 패키지 수소충전소는 창원이 국내 최초로 2015년 개발에 착수해 지난달 성산구 중앙동에 설치했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 핵심기술 개발의 하나다. 압축기·저장용기·가스제어장치·냉각장치 등 충전소 설비를 컨테이너 안에 배치해 기존 수소충전소보다 설치면적을 17%가량 줄일 수 있다. 또 기존에 10개월가량 걸리던 수소충전소 구축기간도 6개월 이내로 40% 단축하고, 설치비용도 30억원에서 20억원으로 줄일 수 있다. 자동차부품연구원 경남본부가 오는 12월 창원 경남테크노파크 본원 5층에 설립되면 창원시가 수소 등 미래자동차 산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동차부품연구원 경남본부는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수소산업 개발, 수소 충전인프라 실증, 수소에너지 생산 효율성 개선, 자율주행 수소차 개발 사업 등 지역특성화 4대 사업을 중점 추진하게 된다. 수소산업 인프라 구축 등 해결 과제는 창원시는 정부의 에너지 전환 촉진 로드맵 발표에 맞춰 600㎿ 규모(원전 0.5기 대처)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원전 0.5기의 전기전력을 수소전력으로 대체하면 창원지역에서 사용하는 전체 전기 사용량(1244㎿)의 48%를 자체적으로 생산·공급하게 된다. 창원시는 또 두산중공업과 손잡고 2021년까지 ‘수소액화 및 저장장치’를 개발하는 사업도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영하 253도에서 액체로 바뀌는 수소의 성질을 이용해 수소를 액화시켜 저장하는 설비다. 설비가 완공되면 두산중공업은 승용차 100대가 일주일 운행할 수 있는 분량인 하루 0.5톤의 액화수소를 만들어 충전소에 공급한다.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이 6월 19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에서 창원시 수소산업 육성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 창원시 제공 창원국가산단에는 광신기계공업·이엠솔루션 등 세계적인 기술수준을 갖춘 수소산업 관련 134개 기업체가 있다. 창원시는 이런 강점을 살려 국내 최초로 수소의 생산·저장·활용·소비가 모두 이뤄지는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실증사업’ 등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창원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공동으로 1686억원을 투입해 2022년 말까지 성산구 상복동·완암동 일대 43만5000㎡ 규모의 창원국가산단을 추가로 확장하는 사업도 하고 있다. 확장한 산단에는 수소연료전지·친환경차 부품 등 첨단업종을 유치해 창원산단 기계업종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창원시가 추진하는 수소산업에 해결해야 할 숙제도 있다. 기존 전기차 보급사업도 초기단계인데 수소차 보급을 서두른다는 우려도 있다. 지난 5월 말 발생한 강원 강릉시 과학산업단지 수소탱크 폭발사고처럼 연료의 안전성도 우려된다. 창원시는 “전기차는 휘발유를 연료로 하는 승용차 중심으로, 수소차는 경유를 연료로 하는 승합·화물 중심의 중대형 차량을 대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원시는 또 “한국산업안전공단·미국화학공학회 등 전문기관이 분석한 위험도 결과에서 가솔린·액화석유가스(LPG)·도시가스보다 수소가 더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최근 수소충전소 등의 시설 점검에서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 이곳&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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