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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총 53 건 검색)

한덕수, 24일 국무회의에 특검법 상정 안 한다…막판까지 거부권 여부 숙고
2024. 12. 23 14:37정치
... 야당 역시 국정 파탄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반발도 새어 나온다. 다만 총리실은 31일까지 숙고하는 것이 두 특검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려는 포석 아니냐는 질문에 “절대 아니다”고 밝혔다....
윤석열 탄핵 정국
한동훈호, 사무총장에 ‘친한’ 서범수 임명…‘친윤’ 정책위의장 교체에는 숙고 이어가
2024. 07. 29 21:29정치
...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MBN에 출연해 정 의장 교체와 관련, “여러 가지 숙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대표 측은 안정적 당 운영을 위해 친한계 과반 지도부 구성을 원하는...
국민의힘 당대표 한동훈
친윤 정책위의장 바꿔야 ‘친한 과반’ 최고위···한동훈 ‘숙고
2024. 07. 28 14:21정치
... 29일 사무총장 등 인사 예상 정책위의장 교체 “백지 상태서 숙고” 친윤 대 친한 계파갈등 불씨 될 수도 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왼쪽 세번째부터)와 추경호 원내대표, 정점식 정책위의장이 26일...
국민의힘 당대표 한동훈
총선 이후 ‘검찰개혁 시즌2’ 열리나···깊은 숙고 없는 ‘정치적 구호’ 수준 비판도
2024. 03. 21 18:25사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 연합뉴스 4·10 총선에서도 검찰은 뜨거운 감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정부를 “검찰 독재국가”로 규정하며...

스포츠경향(총 11 건 검색)

[직격인터뷰] ‘SNL 코리아’ 총연출 “대중의 기준 높아짐 숙고하고 반영…‘정년이’ 패러디 미성년자 희화화는 아냐”
2024. 10. 28 16:53 연예
지난 26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예능 ‘SNL 코리아’ 시즌 6의 고준희 편 ‘정년이’ 코너의 한 장면. 사진 쿠팡플레이 방송화면 캡쳐 “대중이 콘텐츠를 보는 기준이 갈수록 높아짐을 깊이 느끼고 반영하겠습니다.” 최근 일련의 패러디와 관련해 논란을 빚었던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예능 ‘새터데이나이트라이브(SNL) 코리아’ 측이 첫 입장을 내놨다. ‘SNL 코리아’의 연출을 총괄하고 있는 안상휘PD는 28일 ‘스포츠경향’과의 통화에서 관련 논란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안PD는 “풍자든 패러디든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어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공감을 못 받는 콘텐츠가 나온다면 그만큼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것”이라면서 “지금 나오고 있는 여러 의견들을 잘 듣고 숙고해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쿠팡플레이 측은 지난 26일 ‘SNL 코리아’의 고준희 편 방송 이후 다시 불거진 희화화 논란에 대해 28일 공식적인 채널을 통해 “입장이 없다”는 표현을 반복했다. 지난 19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예능 ‘SNL 코리아’ 김의성 편 뉴진스 하니 패러디 장면. 사진 쿠팡플레이 방송화면 캡쳐 ‘SNL 코리아’는 지난 26일 배우 고준희가 호스트로 출연한 회차에서 tvN 주말극 ‘정년이’를 패러디한 코너를 선보였다. 극 중 안영미의 대사와 연기가 문제가 됐는데 그는 자신을 ‘젖년이’라고 소개하며 춘향전의 한 대목을 선보였다. 이 과정에서 그가 가슴 등 특정부위를 강조하며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몸짓을 선보였다. 이에 극 중 강소복(라미란)의 역할을 맡은 정이랑이 “더는 볼 수 없겠구나 그만”이라며 “보기만 해도 임신할 것 같다. 출산 정책에 도움이 될 듯싶다”고 답했다. ‘SNL 코리아’가 공개된 후 윤정년 캐릭터가 사회초년생인 ‘초년이’, ‘젖년이’ 등으로 패러디되면서 윤정년 캐릭터에 대한 희화화 논란이 온라인에서 일었다. 특히 누리꾼들은 극 중 윤정년(김태리) 캐릭터가 미성년자임을 강조하며 미성년자에 대한 성적 희화화를 문제 삼았다. 지난 19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예능 ‘SNL 코리아’ 한강 작가 패러디 장면. 사진 쿠팡플레이 방송화면 캡쳐 안PD는 “코너 전체를 보면 윤정년 캐릭터에 대한 패러디는 아니었다. 윤정년 역할로는 김아영씨가 출연했고, 윤정년의 이름 바꾼 여러 캐릭터가 나오는 과정이어서 미성년자에 대한 희화화를 의도한 건 아니”라고 상황을 설명하면서 “패러디에 있어 불편한 분들이 생기는 부분은 분명 좋은 과정이 아니다. 앞으로는 캐릭터를 만드는 데 있어 더욱 숙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SNL 코리아’는 ‘정년이’ 패러디 외에도 그 전주인 19일 공개된 김의성편에서 국정감사장에 등장한 뉴진스의 하니를 지예은이 패러디한 부분과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를 김아영이 패러디한 부분에 있어서도 비난 여론에 휩싸였다. 하니 캐릭터의 경우에는 한국어에 서툰 표현을 희화화했다는, 한강 작가 캐릭터도 한강 작가 특유의 말투와 몸동작을 희화화했다는 비난이 일어났다.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예능 ‘SNL 코리아’ 시즌 6 포스터. 사진 쿠팡플레이 안PD는 일련의 상황에 대해 “풍자나 패러디의 경우에는 반드시 불편한 사람이 생겨날 수밖에 없다”고 전제하면서도 “패러디에 공감하는 의견이나 그렇지 않은 의견 모두 다 챙겨듣고 있다. 갈수록 풍자나 패러디를 하기 쉽지 않은 환경이지만 더욱 고민해 콘텐츠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안PD는 CJ ENM 재직시절부터 ‘SNL 코리아’의 tvN 판부터 산파 역할을 했으며, 쿠팡플레이로 적을 옮긴 이후에도 프로그램 제작을 총괄해오고 있다. ‘SNL 코리아’는 매주 토요일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 중이다.
직격인터뷰
한국가스공사서 해임된 유도훈 감독 “심각한 명예훼손, 심사숙고해 대응 결정하겠다”
2023. 06. 04 17:13 스포츠종합
유도훈 전 한국가스공사 감독. KBL 제공 유도훈 대구 한국가스공사 전 감독이 최근 구단의 계약 해지 통보를 두고 “내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유 전 감독은 4일 미디어에 배포한 ‘감독 계약 해지에 따른 입장문’을 통해 “최근 회사 측에서 시즌 준비를 앞두고 일방적인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내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함은 물론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해지 사유를 제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에 회사의 계약 해지 사유와 통보에 대해 어떻게 할 것인지 심사숙고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1~2022시즌을 앞두고 인천 전자랜드를 인수해 창단한 한국가스공사는 전자랜드 사령탑이었던 유 전 감독에게 계속 지휘봉을 맡겼다. 한국가스공사를 두 시즌 동안 이끌었던 유 전 감독은 계약 기간이 1년 남았는데,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 전 감독과 신선우 총감독, 이민형 단장, 김승환 수석코치와 계약을 해지한다고 발표했다. 계약이 해지된 4명 모두 계약 기간이 남았지만, 한국가스공사 측이 잔여 연봉 지급을 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가스공사는 채희봉 전 사장 시절 농구단을 인수했고, 채 전 사장과 신선수, 이민형, 유도훈 4명이 모두 용산고를 나와 ‘학연 논란’이 있었다. 정권 교체 후 지금의 여당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최연혜 사장이 지난해 12월 취임했고, 이번 농구단 인사 조처는 이에 따른 대대적인 물갈이의 신호탄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유 전 감독은 “30여년 농구인으로 살아온 인생이 부끄럽지 않게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과 상황에 대해 신중히 생각해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경X인터뷰] ‘악마읽’ 박보람PD “범죄자에 눌리지 않았고, 검열과 숙고 멈추지 않았다”
2022. 04. 04 08:00 연예
SBS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의 한 장면. 사진 SBS지난달 12일 막을 내린 SBS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영화로 따지면 봉준호 감독의 2003년작 ‘살인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실화를 기반으로 한 서사로 다수의 시청자들이 그 결과를 알고 있다. 처음 ‘살인의 추억’이 화성 연쇄살인사건을 극화한다고 했을 때도 따라왔던 우려다. 과연 ‘닫힌 결말’을 어떻게 극으로서 윤색할 수 있느냐의 문제였다. 봉준호 감독은 가상의 범인을 끊임없이 띄우고 이를 추적하는 서사를 쪼개 넣어 우려를 극복했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역시 이름만 바뀌었지 유영철, 정남규, 강호순 등 2000년대 초반 대한민국을 공포에 떨게 했던 연쇄살인범들이 잇달아 등장했다. 이들이 등장하고 범죄를 저지르는 행태는 이제는 너무도 유명해 긴장감이 떨어질 법 했지만 제작진은 오히려 이 사건을 추적하는 프로파일러 송하영(김남길)의 성장사를 그려내는 영민한 우회전략을 택했다. 이 전략의 중심에는 대본과 연출로는 데뷔작을 치른 설이나 작가, 박보람PD 두 여성 제작진이 있다. 이들은 ‘여성이 장르물에 약할 것’이라는 세간의 평가를 뒤엎으며 새로운 작법을 만들었다. 송하영의 모티프가 된 인물 권일용 동국대 겸임교수의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다양한 영상기법으로 원작자도 감화할 만큼의 메시지를 만들었다. 박보람PD는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드라마와 관련된 여러 궁금증을 해결해줬다. - 범죄의 해결보다는 이후 상담이나 분석에 초점을 맞춘 독특한 수사물이었다. “원작의 기획의도와 그 궤를 같이 한다. 우리나라 프로파일러의 태동을 다루는 것만으로도 의미와 가치를 가진다고 생각했고, 그 방식이 범죄자를 굉장히 대단해 보이게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찌질한 놈’ 그 뿐이라 말하는 태도가 좋다고 생각했다.” SBS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의 한 장면. 사진 SBS- 권일용, 고나무 작가의 책이 원작이다. 프로파일러라는 직군에 집중한 이유는? “권 교수님을 만났을 때 하셨던 말씀이 기억난다. 여러 매체에서 관련 직군이 등장하지만 어떤 작품도 제대로 프로파일러를 보인 적은 없었다고 하셨다. 주요 범죄에 등장하는 보도가 많고, 여러 극에서도 카리스마를 가진 능력자로 나오지만 좀 더 인간적이면서도 사실적이 모습의 프로파일러를 보여주고 싶었다.” - 여러 연쇄살인범이 잇달아 등장한다. 일반적으로는 하나의 ‘메인 빌런’을 갖는 수사물이 많은데? “프로파일러의 태동을 그린 작품이므로 시간순서대로 범죄자가 등장하면서 맞물려 성장하는 프로파일러의 시간이 주된 구성이다. 무동기 범죄가 발생하는 순간부터 이유를 탐구하고, 살인범의 등장을 예측하며 용의자를 추정하고 보고서를 쓰고 자백을 받기까지의 과정이 주가 되기에 옴니버스 구성을 택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범죄자는 남기태 역의 모티프인 정남규였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결국 이해해야 연기할 수 있었기에 이해하려 하면서도 이해되지 않는 과정이 어려웠다. 배우 김중희의 연기에 감사드린다.” - 용의자 역할 배우들의 호연이 돋보였다. 캐스팅의 이유와 과정이 궁금하다. “드라마에는 너무나 유명한 범죄자가 등장한다. 이것이 부담이었다. 오디션을 굉장히 오래봤다. 얼굴이 익숙한 배우가 연기하면 몰입이 어려울 것이라고 봐 낯선 얼굴이되 유연한 연기력의 배우를 찾으려고 했다. 또한 범죄자의 분위기와 톤이 달라 이 부분도 신경을 썼다. 배우 입장에서는 극악무도한 범죄자를 연기한다는 것이 굉장한 부담이라 거절을 당해도 어쩔 수 없다고 봤지만 운 좋게도 훌륭한 배우들을 캐스팅할 수 있었다.” - 송하영은 수사를 하며 범인의 상태에 과몰입하고 사고체계에 혼란을 받는 등 시련을 겪는다. “결국 이야기가 ‘악의 마음을 읽어나가는 인물’ 송하영에 대한 드라마이기 때문이다. 범죄자의 이야기가 아니라 그들을 이해하고, 자백을 받아내야 하는 프로파일러에 대한 이야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장 신경을 쓴 것이 주인공 송하영이 감정변화였다.” SBS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의 한 장면. 사진 SBS- 주연 김남길, 진선규, 김소진 등의 연기를 본 소감은? “현장은 축복 그 자체였다. 현장이 마치 하나의 무대인 듯 연기해주셔서 감탄하며 촬영했다. 굉장히 유연한 연기가 나왔고 현장에서 만드는 장면도 많았다. 감사와 감탄을 이야기하다보면 끝이 없을 터라 다시 작업하고 싶다는 말로 긴 소감을 대신하고 싶다.” -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다루면서 고증에도 신경을 쓴 것 같다. 중점을 뒀던 부분은? “기조는 ‘몰입을 깨지 않는 선을 지키자’였다. 완벽하게 고증하는 것이 쉽지 않아 완벽하진 못해도 최선을 다하자고 생각했다. 미술적으로는 1990년대와 2000년대 초, 중반을 나눴다. 컬러를 이용하고 그 외로는 컴퓨터, 핸드폰, 차량 등을 시대별로 바꿨다.” - 극이 베이징동계올림픽 때문에 한 달 휴식기를 가졌다. 일반적으로는 잘 나오지 않는 상황이었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고충이었다. 애초 12부작으로 기획돼 회별로 구성이 있었고 10회차까지 내면의 서사가 쌓이는 게 중요했다. 하지만 촬영이 종료되고 후반작업이 되던 도중 결방이슈가 생겼다. 다만 결방이 결정되고 난 후에는 할 수 있는 일에만 최선을 다했다. 데뷔하는 감독이라 매순간이 처음이었다. 스스로 불안이 있었는데 결방 기간 동안 다소 여유를 가질 수 있었다는 것이 이점이라면 이점이다.” - 장르물 연출에 있어 신경쓰는 부분은? “초보연출이기에 어려운 질문이다. 주변에서 이야기하시기엔 드라마에 따스한 정서가 있다고 하시더라. 저 역시 궁금하다. 개인적으로는 범죄장면과 사건을 자극적이게 연출하지 않을 것, 감정을 쥐어짜내지 않을 것을 계속 생각했다. 또한 실화 원작이므로 누구에게도 상처가 되지 않아야 한다는 원칙도 있었다. 촬영, 후반작업을 통해 매 순간이 조심스러웠다. 숙고하고 검열했던 것이 스스로의 강점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
유격수 몇 명 데려갈까…야수 19명 이천행, LG 엔트리 최종 숙고 돌입
2021. 11. 02 11:20 야구
LG 오지환. LG 트윈스 제공LG가 포스트시즌을 위한 최종 고민에 들어갔다. 전력의 핵심 오지환(31)이 빠져나간 수비력을 엔트리 구성으로 최대한 해소해야 한다. LG 선수단은 지난 1일 오후 경기도 이천 챔피언스파크로 합류했다. 포스트시즌 기간 합숙훈련을 하기로 한 LG는 일단 3일까지 이틀 동안 이천에서 합숙훈련한 뒤 준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투수 13명과 야수 19명 등 32명이 소집됐다. 포스트시즌 엔트리에는 30명이 이름을 올릴 수 있다. LG는 훈련에 야수 2명을 더 포함시킨 상태다. 류지현 LG 감독은 “유격수 자리를 포스트시즌에서 어떻게 끌고갈지 결정해야 한다. 투수 13명·야수 17명으로 구상했었는데 최종적으로 야수 19명을 놓고 훈련 모습과 상태를 보고 다시 구상하려 한다”고 밝혔다. 원래 계획대로 야수 17명이 될 수도 있지만 유격수 대체 선수들의 모습에 따라 과감하게 투수를 1명 줄이고 야수를 18명으로 구성하게 될 수도 있다. LG는 정규시즌 종료 직전 유격수 오지환을 부상으로 잃었다. 오지환은 10월29일 사직 롯데전에서 수비 중 어깨를 다쳤고 이후 쇄골 골절 진단을 받아 그대로 시즌을 마감했다. 오지환은 수비와 타격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전력이다. 대체불가한 선수라 공백을 완전히 지울 수는 없지만 최소화해야 하는 상황이다. 준플레이오프는 3전2선승제로 치러진다. 올해는 플레이오프도 3전2선승제로 축소됐다. 단기전인데 전보다 더 짧아졌다. 투수전으로 진행될 가능성은 더욱 높고 수비 실수 하나라도 나오면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LG도 오지환의 공백을 놓고 타격보다 수비력을 더 염려하고 있다. 주전 유격수로는 백업 유격수 가운데 가장 경험 많고 포스트시즌 경험도 있는 구본혁이 출전하게 된다. 여기에 장준원과 손호영이 이천 합숙에 같이 합류해 있다. 2명만 포함시켜도 될 것인지, 이 3명을 모두 포함시켜 투수를 줄이고 야수 18명 체제로 갈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 LG의 최종 숙제다. LG의 포스트시즌 엔트리 구성이 유격수 구성에 따라 완전히 달라지게 된다. 포지션상으로는 이영빈도 유격수로 뛸 수 있지만 고졸신인이라는 점에서 단기전의 압박감을 고려해 LG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는 이영빈의 유격수 기용 가능성은 완전히 배제한 상태다. 다행히 선발 로테이션은 수아레즈가 완전히 회복하면서 해결됐다. 켈리, 수아레즈, 임찬규가 선발로 나설 수 있게 됐다. 류지현 감독은 “수아레즈는 마지막 경기에서 계획했던 투구 수 이상을 건강하게 던졌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정상 투구에 아무 문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시즌 내내 또 한 가지 LG의 고민이었던 외국인 타자 저스틴 보어는 일단 준플레이오프에서도 보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보어는 이천 합숙 훈련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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