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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총 71 건 검색)

배드민턴협회, 안세영 손 들어준 문체부에 “지침 준수했다” 정면 반박
2024. 11. 23 20:47 사회|스포츠
대한배드민턴협회가 보조금법을 위반했다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적에 대해 ‘지침을 준수한 사안’이라는 반박 입장문을 냈다.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이 지난 9월24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선수들 생각, 다르지 않았다”···안세영 손 100% 들어준 문체부, 협회엔 김택규 회장 해임 요구
2024. 10. 31 13:49 사회
... 국가대표 훈련 참여 보장, 1·2진 선수들의 전략적인 국제대회 출전을 분배하겠다고 했다. 안세영이 지적했던 단·복식 별 맞춤 훈련을 위해 대표팀 코치진을 현재 13명에서 20명으로 늘리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 “낡은 관행 혁신을”···안세영 등 올림픽 선수단과 만찬
2024. 08. 22 20:34 정치|정치
... 한다”고 말했다. 배드민턴 개인전 금메달을 딴 뒤 한국배드민턴협회의 문제점을 폭로한 안세영 선수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당시 대통령실은 사안을 중대하게 보고 있다며 일단...
국회 찾은 안세영, 민주당 의원들에 ‘원만한 문제해결’ 촉구
2024. 08. 22 18:39 정치
...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안세영 선수가 지난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스포츠경향(총 153 건 검색)

안세영에 좌절? 중국 장이만, 국대 은퇴 선언···올림픽 결승 패배 허빙자오 이어 작별
2024. 12. 19 11:26 스포츠종합|스포츠종합
중국 여자 배드민턴 국가대표 장이만. 소후닷컴 캡처 지난달 한국 안세영(22·삼성생명)에게 패했던 중국 배드민턴 여자 국가대표 장이만(27)이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그의 국제무대 마지막 상대가 안세영으로 남게 됐다. 장이만은 1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세월이 지나가고 시간은 멈추지 않는다. 꿈을 향한 열정으로 이곳에서 고군분투하는 젊은 세대의 새로운 얼굴들이 항상 있다. 떠나고 싶은 사람들도 항상 있다. 나는 떠나는 것을 이해한다. 이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국가대표 은퇴를 알렸다. 장이만은 “앞으로 중국 배드민턴 팀이, 여자 단식 팀이 점점 더 좋아지길 바란다. 매경기 오성홍기가 휘날리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안세영이 지난달 중국 마스터스 여자단식 8강전에서 장이만을 상대로 샷을 준비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장이만은 2015년 1월 국가대표로 발탁된 뒤 10년 가까이 중국 대표팀에서 활약했다. 2019년 베트남 오픈 여자단식 우승, 2021년 세계선수권 여자단식 3위, 2023년 태국 마스터스 여자단식 우승 등을 달성했다. 그는 지난달 중국 마스터스 출전이 대표팀 마지막 경력이 됐다. 세계랭킹 24위인 장이만은 당시 8강전에서 안세영에게 38분 만에 0-2로 완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파리올림픽 결승에서 안세영에게 패했던 중국 허빙자오도 그 경기를 끝으로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안세영 등 세계 무대 젊은피의 성장을 느낀 중국 베테랑들이 올 시즌 세월의 무게를 느끼며 잇달아 은퇴했다. 남자 대표팀에서도 자오쥔펑, 혼합복식의 정스웨이 등이 은퇴를 선언했다.
전세계가 주목했던 ‘작심 비판’, 안세영에게 후회는 없다 “이기든 지든 했을 것”
2024. 12. 18 04:36 스포츠종합
안세영. 게티이미지코리아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후 대표팀의 부상 관리와 운영 방식 등에 대해 작심발언을 했던 안세영이 “이기든 지든 (비판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17일 세계배드민턴연맹(BWF)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영상에 등장한 안세영은 파리 올림픽에서 우승을 확정한 뒤 대한배드민턴협회의 대표팀 운영을 두고 내뱉은 쓴소리와 이후 벌어진 상황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우승 여부와 상관없이 대표팀의 상황을 알렸을 거라는 안세영은 “내가 그렇게 말하면서 파장이 이렇게 커질 거라고는 솔직히 생각하지 못했다”고 했다. 안세영은 “그렇지만 답변을 한 데 대해서는 크게 후회하지도 않는다”고 덧붙였다. 올림픽에서 우승했지만 기쁨을 온전히 누리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도 있었다고 한다. 안세영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나서 많은 축하를 받기보다는 질타도 많이 받았다”며 “내가 문제점을 말하게 된 사람이 된 것 같아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돌아봤다. 안세영. 항저우 | AFP연합뉴스 그러면서 “문제점이라기보다는 부족했던 부분을 개선하면 좋은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었다”며 한국 배드민턴을 위하는 마음에 쓴소리를 내뱉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좀 아쉽지만 그래도 내가 그런 상황을 만들었으니…모르겠다. 나름대로 난 괜찮다”며 팬들을 안심시킨 안세영은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안세영의 다음 목표는 배드민턴을 그저 즐기고, 전설적인 선수로 자기 발자취를 남기는 것이다. 안세영은 “지금은 재밌게, 한 경기 한 경기 정말 좋은 플레이를 하면서 그냥 즐기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는 것 같다”며 “배드민턴의 레전드가 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안세영. 항저우 | AFP연합뉴스
안세영, 3년만의 왕중왕전 정상 탈환 실패···4강서 랭킹 2위 왕즈이에 0-2 완패
2024. 12. 14 17:42 스포츠종합
안세영. 항저우 | AP연합뉴스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3년 만의 왕중왕전 정상 탈환에 실패했다. 안세영은 14일 중국 항저우의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HSBC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2024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왕즈이(2위)에 0-2(17-21 14-21)로 패했다. 2021년 이후 3년 만에 정상 탈환에 나섰던 안세영은 준결승에서 발걸음을 멈췄다. 1세트 9-12로 뒤지던 상황에서 연속 4실점 해 주도권을 잃고 게임을 내준 안세영은 2세트에서는 중반까지 시소게임을 펼쳤으나 14-17에서 4점을 내리 잃어 고개를 숙였다. BWF 월드투어 파이널은 올림픽 챔피언과 한 시즌 열린 국제 대회 성적 상위권 선수 등 단 8명의 선수(팀)만 참가하는 왕중왕전 격의 대회다. 종목별 8명의 선수는 4명씩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2명만 4강에 올라 그해 최강자를 가린다. 이 대회에 앞서 2년 연속 BWF가 선정하는 올해의 여자 선수상 수상에 여자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여자 선수에도 선정됐던 안세영은 시즌 마무리 ‘정점’을 찍는데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여자복식 이소희(인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조(2위)는 여자복식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인 중국의 류성수-탄닝 조를 2-0(21-14 22-2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안세영. 항저우 | AP연합뉴스
‘셔틀콕 여제’ 안세영, 세계랭킹 8위에 2-0 완승···조 1위로 월드투어 파이널 4강행
2024. 12. 13 22:22 스포츠종합
안세영. 항저우 | AFP연합뉴스 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왕중왕전 격인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세계랭킹 8위를 맞아 한 수 위 기량을 뽐내며 4강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13일 중국 항저우의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HSBC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2024 여자 단식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중국의 한웨(8위)를 2-0(21-11 21-15)으로 가볍게 눌렀다. 안세영은 1차전에서 수파니다 카테통(10위·태국)을 2-0으로 제압한 뒤 2차전에서 ‘난적’ 야마구치 아카네(4위·일본)에게 1-2로 패했지만, 이날 승리로 B조에서 2승1패를 기록,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BWF 월드투어 파이널은 올림픽 챔피언과 한 시즌 열린 국제 대회 성적 상위권 선수 등 단 8명의 선수(팀)만 참가하는 왕중왕전격 대회다. 종목별 8명의 선수는 4명씩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2명만 4강에 올라 그해 최강자를 가린다. 안세영. AFP연합뉴스 안세영은 1세트 초반부터 여러 차례 3~4점씩 연속득점하며 기선을 제압한 끝에 손쉽게 게임을 가져왔다. 2세트에서는 게임 중반까지 한웨와 시소게임을 펼치다 16-14로 앞선 상황에서 내리 3득점해 승기를 굳혔다. 안세영의 4강 상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안세영은 2021년 이후 3년 만에 월드투어 파이널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안세영은 지난 9일 2년 연속 BWF가 선정하는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받았고 여자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여자 선수에도 선정됐다. 안세영. AFP연합뉴스

레이디경향(총 1 건 검색)

안세영 교수에게 들어보는 性에 대한 남녀의 다른 생각
2010. 08. 18 19:00 건강
ㆍ“상대방에 대한 사랑이 없는 섹스는 육체적인 고통에 불과하다” ‘성기의 크기는 무조건 커야 한다’, ‘섹스하는 시간은 길수록 좋다’, ‘새벽에 발기가 되지 않는 남자는 건강을 의심해라?!’…. 우리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성에 대한 상식은 사실 잘못 알려진 게 많다. 성을 제대로 배우고 공부해야 인생을 즐길 수 있다고 말하는 경희의료원 안세영 교수에게 그 은밀한 궁금증을 물어봤다. 안세영 교수는 경희대학교 한의학과 신계내과학교실 주임교수로 다양한 저서는 물론, 여러 매체에 ‘성 클리닉’ 관련 칼럼을 연재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안 교수는 최근 「성학」이라는 책을 통해 ‘여자와 남자는 서로 다르기 때문에 사랑은 비법이 아니라 공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성에 대해 제대로 알고, 이해한 후에야 서로에 대한 사랑이 더욱 깊어질 수 있다는 것. 안세영 교수에게 ‘섹스’에 대한 남녀의 인식 차이는 물론, 궁금증까지 들어본다. Q 섹스의 횟수는 어느 정도가 적당한가? A 연령, 체력, 소질, 환경, 직업 등에 따라 달라지므로 성교의 횟수를 일률적인 잣대를 기준으로 말하기는 매우 어렵다. 보통 남자가 한 번 사정한 뒤 정액 성분이 정상으로 회복되기까지는 3~5일이 걸린다. 때문에 이를 기준 삼아 3~5일에 한 번 정도를 적절한 성교 횟수로 본다. 또 다음날 아침에 일어났을 때 피로감이 남지 않을 정도라고 생각하면 좋다. Q 섹스를 하고 싶은 충동은 여자와 남자 중 어느 쪽이 더 많이 느끼나? A 보통 남자는 월 1회의 큰 충동과 작은 충동들을 느끼는 반면, 여자는 월경 전후에 충동을 느낀다. 이런 성충동의 주기성은 인체 내 호르몬의 상태와 연관이 있으며, 충동이 일어나는 이유는 남녀 모두 남성호르몬의 영향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은 호르몬에 의해서만 성충동이 일어나지는 않는다. 호르몬은 분명 성충동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성충동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은 외부의 자극이라고 할 수 있다. Q 섹스 시간은 길수록 좋은 건가? A 흔히 성교에서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기 때문에 하룻밤 여러 번 하기보다 한 번 할 때 오랫동안 해야 한다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다. 또 남자들이 장시간 성교를 해야 정력이 강하며, 여자가 만족할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삽입하기 전의 상황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평균 5분 내외의 성교 시간이 가장 적당하다. 5분은 남녀 모두 오르가슴에 이르기 충분한 시간이기 때문이다. 만약 삽입 후, 30분 이상 성교운동을 지속할 경우 질 점막으로부터 윤활액의 분비가 급격히 감소해 성기가 건조해지므로 여자는 무리한 마찰로 인해 고통과 상처만 받는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Q ‘새벽에 발기가 되지 않는 사람에게는 돈도 꿔주지 말라’는 속담이 있다. 새벽에 발기가 안 되는 남자들은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뜻인가? A 새벽 발기란 잠에서 깨어나기 직전의 수면 중 발기로, 하룻밤에 3~5회 정도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수면 발기 중 기상하기 직전에 일어나는 발기를 말한다. 아직까지 수면 중 발기의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보통 건강한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적어도 신체의 건강 상태를 반영한다는 사실만은 분명하다. 남자들이 발기력이 약해지면 의기소침해지고 매사에 의욕이 떨어져 자신감을 잃어버리기 쉽기 때문에 그런 속담이 나온 것 같다. Q 체위를 다양하게 바꾸는 것이 정말 좋은 섹스인가? A 섹스에는 다양한 체위가 있고 각 자세마다 장단점이 있다. 이런 장단점은 사람에 따라 다르게 느낄 수 있으므로 어떤 한 가지 체위가 좋다고 말하기 힘들다. 섹스는 두 사람만의 은밀한 행위이므로 아무리 희한한 자세라 하더라도 당사자들만 만족하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를 추천하라면 정상위를 추천하겠다. 대부분의 성감대가 몸의 앞부분에 있고 여성의 질구 각도 역시 앞으로 도드라져 있다. 때문에 정상위는 생물학적으로 인간에게 가장 자연스러운 자세다. Q 성기의 크기가 클수록 황홀한 섹스가 가능한가? A 대다수의 남자들은 음경을 곧 ‘남성의 상징’으로 여겨 되도록 컸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미 많이 알려진 대로 음경의 크기가 정력이나 상대방의 만족도와는 전혀 무관하다. 여성의 성적 쾌감대는 질 입구의 1/3에서 형성되므로 의학적으로 발기된 음경의 길이가 5cm 이상만 되면 쾌감대를 자극하기에 전혀 지장이 없다. Q 힘찬 소변 줄기를 정력과 건강의 바로미터로 보는 이유는 무엇인가? A 음경의 발기에 관여하는 부교감신경은 방광 근육에도 관여한다. 따라서 부교감신경이 약해지거나 손상을 받으면 방광 근육의 수축이 원활하지 않아 오줌 줄기가 약해지거나 가늘어지며, 음경의 발기력에도 영향을 미쳐 발기가 되지 않을 수 있다. 이렇게 남성의 발기 기능은 배뇨 기능과 관계가 밀접하기 때문에 남성의 정력을 오줌 줄기의 강약으로 평가하는 습관이 생긴 것이다. 물론 약해진 오줌 줄기를 정력의 약화로만 여기기는 힘들지만 힘찬 소변이 정력은 물론 전신 건강의 바로미터가 되는 건 사실이다. Q 남자와 여자가 느끼는 성감대는 어떻게 다른가? A 성감대는 개인차가 아주 심하다. 성감대의 사전적 의미는 접촉 자극에 의해 성적인 쾌감을 일으키는 민감한 신체적 부분의 총칭이다. 남자들은 음경, 음낭, 고환에 집중되어 있고 여자들의 주 성감대는 음핵, 소음순, 대음순, 질, 유방 등이지만 성기 이외의 부분인 입술, 항문, 회음, 겨드랑이, 귀, 유두, 목덜미, 엉덩이, 귓불 등도 성감대에 속한다. 하지만 성감 형성에 관여하는 피부 감각 등은 개인차가 크다. 때문에 진정한 성감대는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Q 남자가 꽉 끼는 팬티를 입으면 정력이 약해지나? A 남성의 정자를 생성하는 고환은 더운 환경에 노출되면 정자 생성이나 정자 성숙에 악영향을 미친다. 꽉 끼는 삼각팬티나 꽉 맞는 청바지 등을 입으면 바람이 통하지 않아 열이 나게 되고 정자 생성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때문에 남성의 팬티는 가능하면 통풍이 잘되도록 헐렁한 트렁크 스타일이 좋다. Q 여자들은 남자들에 비해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하나? A 오르가슴은 인간의 성 반응에서 남녀 모두 겪는 한순간의 최고의 쾌감이다. 성적 흥분에 따라 극도로 긴장된 전신의 근육과 신경들이 일순간 해방되어 이완으로 옮겨가는 상태라고 해석하는데, 이런 오르가슴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인간이면 모두 경험할 수 있다. 문제는 이 오르가슴이 공평하지 않다는 것인데, 특히 여성에게서 차별성이 두드러진다. 평생 단 한 번도 오르가슴을 경험하지 못하는 여성이 있는가 하면 단 한 차례의 성관계로도 여러 번의 극치감을 경험하는 소위 ‘멀티 오르가슴’의 여성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멀티 오르가슴을 느끼는 여성도 매번 그러한 것은 아니다. 물론 남녀 모두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오르가슴을 느끼는 빈도도 감소하고 시간도 많이 걸린다. Q 성 반응시 여자와 남자의 드러나는 차이점은 무엇인가? A 남자는 음경의 발기와 함께 음낭의 두께가 증가하고 고환도 치켜 올라간다. 여자는 유방이 부풀어 오르고 유두 역시 단단해지며, 질액의 분비가 증가해 음부가 촉촉하게 젖는다. 간혹 음핵도 충혈되어 부풀어 오르고 질 역시 음경을 받아들이려고 확장되어 질강의 직경과 깊이가 현저히 늘어난다. Q 조루증, 발기부전 등 성기능 장애는 남성에게만 나타나는가? 아니면 여성에게도 성기능 장애가 있나? A 여성들에게도 ‘불감증’이라는 성기능 장애가 있다. 불감증의 원인은 대체로 성교시 통증으로 인한 자궁내막염, 자궁후굴 유착증, 나팔관염 등이 있을 때 올 수 있다. 그러나 불감증의 대다수 원인은 정신적인 데 있다. 이런 불감증은 남성에게도 나타나는데 남성은 사정시 뚜렷한 쾌감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를 말하며, 남성의 불감증 역시 심리적 원인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남성이든 여성이든 불감증 치료에는 상대방에 대한 사랑의 감정이 최우선이라고 할 수 있다. Q 결혼한 남성이 굳이 자위행위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A 아내의 월경, 임신 등으로 성적 욕구를 해소하지 못하는 때가 있지 않은가. 물론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는 시선도 있지만, 혼외정사를 피하는 방법이 될 수도 있다. 또 간혹 사람마다 쾌감을 습득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일 수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남성이 아내에게도 자신의 은밀한 성행위 양식을 감추고 싶기 때문일 것이다. Q 비아그라가 모든 남자들에게 ‘구원의 약’이 될 수 있을까? 이에 따른 부작용은 없는가? A 비아그라는 인위적으로 음경 해면체 안에 혈액이 고이게 만듦으로써 발기를 유발시키는 약물이다. 일부 환자들에게 필요한 약물일 수는 있지만 정상인 남자들은 가능하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서양의학에서 실시한 임상실험에서도 드러났듯이 여러 가지 부작용이 있다. Q 건강한 섹스를 즐기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가? A 섹스가 성기 간의 결합임에는 분명하지만 사랑하는 마음이 없는 결합은 그저 마찰 행위에 불과할 뿐이다. 최우선은 상대방을 마음 깊이 사랑해야 하고 건전한 육체를 유지할 수 있도록 평소 건강관리에 힘써야 한다. <■기획&정리 / 김민주 기자 ■사진 / 이성원 ■참고 서적 / 「성학」(안세영 저, 지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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