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113 건 검색)
- 양수 터진 임신부·복부 자상 60대…불안한 ‘병원 뺑뺑이’ 줄이었던 연휴
- 2024. 09. 18 20:47사회
- ..., 연이은 진료 거부 소식에 시민들의 불안감은 확산되고 있다. 연휴 첫날인 지난 14일 충북 청주에서 양수가 터진 25주차 임신부가 병원 75곳에서 거부당해 6시간을 구급차에서 대기한 끝에 치료를 받았다....
- 의대증원 갈등
- [김준의 이 차 어때?] 봄 햇살 가득 양수리길 희롱하는 제네시스 GV80 쿠페
- 2024. 03. 08 08:08경제
- ... 봄에 떠나는 양수리길. 볕 마중 나온 들풀 자락 보니 반가움이 신음처럼 터진다. 물 빛은 찬란하다. ‘쏴아~쏴’ 소리치며 재촉하는 그 곳 어디인지. 하얀 물결 쉬이 보여주지 않겠다는 듯 하염없이...
- 지휘·작곡 양수겸장 윤한결 “작곡은 괴롭게, 지휘는 즐겁게”
- 2024. 03. 05 11:10문화
- 지휘자 윤한결 ⓒGstaad Menuhin Festival 클래식 음악사를 보면 작곡과 지휘를 겸업한 음악가들이 많다. 베토벤은 청력을 잃고서도 보조를 두고 지휘했고, 멘델스존이나 말러도 포디엄에 섰다. 20세기...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라벨스트라빈스키카라얀젊은지휘자상잘츠부르크페스티벌
- 성남시, 개인택시 진입장벽 낮춘다…면허 양도·양수 자격요건 완화
- 2024. 02. 06 10:54지역
- ... 사무처리규정’을 개정해 최근 시행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개인택시 면허를 양수하려는 자는 여객운수사업법에 따른 자격요건 외에도 양도·양수 신청일 기준으로 성남시에 2년 이상...
스포츠경향(총 207 건 검색)
- 김태흠 충남지사 “양수발전소 건립, 차질 없이 추진”
- 2024. 08. 16 19:33 생활
- 충남도 제공 김태흠 충남지사가 16일 금산군을 찾아 친환경 양수발전소 건립, 보건소 신축 이전, 아토피 치유 특화마을 조성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금산군이 역점 추진하는 야간 경관거리 조성을 적극 지원하고, 인삼축제는 세계엑스포로 키우겠다는 뜻도 밝혔다. 금산군 부리면 방우리 일원에 1조5천469억원을 들여 500㎿ 규모로 건설되는 금산 양수발전소가 2037년 준공되면 탄소중립경제 실현과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금산 양수발전소 연간 전력 생산량은 657GWh로, 금산지역 산업용 전기 사용량(연간 650GWh)보다 많다. 김 지사는 “친환경 양수발전소 건립은 충남도의 탄소중립경제 실현은 물론 수조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해 도와 금산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신속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발전소 조기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건소를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연면적 5천825㎡)로 신축 이전하는 사업도 오는 11월 첫 삽을 떠 내년 마무리된다. 2027년까지 군북면 상곡리 산꽃마을에 단독주택 60채와 복합건강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하고 농촌 돌봄 치유 농장을 운영하는 아토피 치유 특화마을 조성사업은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 지사는 다락원과 비호산, 시내를 연결하는 야간 경관거리 조성 사업과 관련 “대전시민들이 하루 일과를 마치고 가까운 금산에서 저녁시간을 즐길 수 있게 하는 측면에서 보면 매우 좋은 생각”이라며 지원을 약속했다. 김태흠 지사는 인삼축제에 대해선 “4년마다 세계인삼엑스포를 개최하는 과정에서 정부가 예산을 지원하지 않는다면 도에서 다 하겠다”고 밝혔다.
- 라이프시맨틱스, 바이오제약 산업 진출···자회사 뉴트라시맨틱스 세레스에프엔디 영업양수
- 2023. 11. 23 00:29 생활
- 라이프시맨틱스 디지털헬스케어 전문 기업 라이프시맨틱스가 바이오제약 산업으로 본격 진출한다고 전했다. 라이프시맨틱스의 자회사 뉴트라시맨틱스(대표 이병주)는 바이오 의약품 플랫폼 기업 알테오젠의 자회사 세레스에프엔디의 사업부문을 영업양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1일 뉴트라시맨틱스는 임시이사회를 열고 세레스에프엔디의 영업양수 안건을 승인했다. 영업양수 대상은 세레스에프엔디에서 영위하고 있는 항생제, 면역억제제 제조 판매영업부문에 대한 포괄 영업이며, 공장부터 토지, 기계장치, 기술, 특허, 연구소를 모두 인수하고 임직원까지 뉴트라시맨틱스가 승계한다. 세레스에프엔디는 GMP 인증 설비 및 최고 수준의 생산, QA, QC 팀을 가진 바이오 벤처 회사로, 슈퍼박테리아에 감염된 환자에게 처방하는 항생제 반코마이신과 테이코플라닌을 비롯해 면역억제제 타크로리무스를 생산해왔으며, 유방암 및 신장암 등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항암제 에베로리무스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반코마이신, 테이코플라닌, 타크로리무스, 에베로리무스의 세계시장 규모를 합산하면 총 237억 달러에 달한다. 또 2024년 초부터 과거 수년간 과감한 투자를 해온 면역억제제, 피부연고제, 항암제의 대량생산 및 본격적인 공급이 시작되어 그간의 노력에 결실을 맺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으로 뉴트라시맨틱스는 생물학적 기법을 도입한 항생제 원료 및 면역억제제 생산, 항암제 연구 개발로 사업영역을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균주개발, 발효, 고순도 정제 등 고품질 건강기능식품의 핵심원료 생산 역량을 확보하고 항암제 개발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해 2024년 실적 개선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라이프시맨틱스는 건강관리 전 주기를 아우르는 헬스케어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건강기능식품 기업 뉴트라시맨틱스와 데이터 기반 금융/헬스케어 상품 판매 기업 넥서스브릿지를 자회사로 설립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뉴트라시맨틱스의 영업양수를 통해 치유의 여정에 가장 직접적으로 기여하고, 제약바이오 산업군에서의 확대된 저변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발휘해 기존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의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트라시맨틱스 이병주 대표는 “이번 영업양수는 뉴트라시맨틱스는 물론 모회사 라이프시맨틱스의 성장 모멘텀을 확충하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세레스에프엔디가 갖춘 생산 노하우와 설비 시설을 통해 기존 건강기능식품 사업부문에서 바이오/제약 사업부문을 추가 확대하면서 고 품질의 핵심원료를 생산하고 고객의 건강상태에 맞는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 동구 미로센터 ‘앵포르멜 회화 선구자 양수아’ 독일 초대전시
- 2023. 10. 11 11:12 생활
- 10월 14일부터 24일까지 뒤셀도르프 ‘PART 2 갤러리’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는 ‘지역 안의 예술 스토리’로 남아있는 한국 앵포르멜 추상회화의 대표작가 양수아의 작품을 오는 10월 14일부터 24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 ‘PART 2 갤러리’에서 전시한다고 밝혔다. < PART 2 갤러리 ‘양수아 초대전’ >은 ‘광주광역시 동구 미로센터’와 독일 뒤셀도르프에 위치한 ‘PART 2 갤러리’가 함께 협력하여 추진하는 국제예술교류 사업의 일환이며 지정학적 체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던 시대적 현상에 대한 내적 좌절과 저항으로 일관되는 양수아의 예술 사유와 태도, 예술가적 삶을 국외에 소개하는 첫 자리이다. <강강수월래(1957)>를 포함한 구상 드로잉(10점), 추상드로잉(8점), 구상회화(7점), 추상회화(10점), 자화상(5점), 총 40여점을 선보이며 앵포르멜이라는 새로운 예술 표현 양식으로 한국의 시대적 아픔을 대함에 있어 양수아만의 자의적이고 선별적인 교차지점이 최소의 지정학으로써 유럽과 미국의 추상회화와는 다른 전후 미술로써 위치를 확인하고 그의 삶을 국내·외에 재조명하고자 기획되었다. 올해로 양수아 탄신 103년이며 본 전시는 양수아의 아들(나인갤러리 양승찬 대표) 소유의 유작이 대부분이다. 시대적 불안과 위기감, 정신적 고독과 함께 술에 의지하고 기행으로 찬란하게 살다 간 양수아(梁秀雅, 1920-1972) 화백은 1920년 전남 보성에서 태어났으며 본명은 양회식(梁會式), 일본어 이름은 마쓰다 조지(益田讓治)와 요시모토 데이야(良本禮世) 였다. 삽화가를 꿈꾸던 소년 양수아는 일제 강점기 중농 집안 태생으로 소학교 시절부터 시모노세키에 유학하였으며 미술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1940년대 징집 문제로 중국으로 건너가기 전까지 화가가 되고자 가와바타(端川肅學校) 동경의 미술학원에 다녔다. 만주 시절에는 기자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해방 직후 목포에 정착했으나 1950년 전쟁을 지리산 빨치산으로 치렀다. 이런 가운데 일본인 아내 아베 에스코(安部促子)와 결혼해 아들을 낳았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일본으로 떠나보내고 제자 곽옥남과 재혼하여 4남 1녀를 두었다. 목포와 광주에서 화가로 활동하며 미술교육자이자 비평가로 활동했다. 해방 직후 광주 미국문화원을 통해 앵포르멜이나 추상표현주의 같은 새로운 예술사조에 대한 정보를 접하였던 그는 20세기 한국 역사의 중심에서 서구의 새로운 미학적 형식을 매개로 자유롭고 새로운 조형 언어를 구사하며 질곡의 시대를 예술로 맞서 살아낸 시대가 나은 예술가였다. 살아생전 24회의 개인전을 통해 600여 점의 작품을 소개한 바 있으며 사실적 구상화와 격동기 한국 근현대사를 비정형 회화 양식을 통해 저항적으로 표현하였으며 이는 미국의 추상표현주의와 프랑스의 앵포르멜 양식 모두와 연결되면서도 한국 격동기의 독자적인 추상미술 형식으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했다. 새로운 예술적 사고와 표현이 중앙주도적이었던 것은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도 지금과 다르지 않으나 양수아의 앵포르멜 회화만큼은 한국 현대미술의 원년으로 회자 되는 1957년보다 한해 앞서 비정형을 시작한 선구적 위치에 있으며 격동의 한국 근현대사의 중심에서 수용된 앵포르멜의 본원적·시대적 가치에 근접할 수 있는 지점에서 활약하였다. 특히, 1950년대 중반 이후 거침없는 색채 사용과 선들로 하여 강렬한 에너지를 분출하는 앵포르멜 작업들을 선보였다. 양수아 자신이 속한 한국의 특수한 지정학적 위치와 시대적 체제로부터 저항하고자 했던 예술적 태도는 자의적인 수용과정을 거처 미국 추상표현주의와 프랑스 앵포르멜의 다양한 방식으로 연계되면서도 전근대적인 체제에 대한 개혁 의지와 함께 미술계 내부의 구조적 모순에 대한 저항적 표현으로 분출되어 한국 앵포르멜은 형식 자체의 순수함을 넘어 정치적 사회적 혁신을 열망하는 간절함이 담겨있다. “양수아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쓴 위증에 의하면 “양수아에게 있어 비정형 회화는 전 생애에 걸쳐 힘겹게 싸워온 한국 역사와 개인적 상흔을 직면함에 있어 작가 자신의 내면과 외부의 부조화 속에 자유의지로 새로움에 대한 열망으로 다가온다”고 표현했다. 양수아라는 존재가 중앙화단에 알려지게 된 계기는 1958년 현대작가초대전(조선일보 주관)에 참여하면서 부터로 추정되며 당시 현대작가로 인식되는 것에 비해 그의 작품을 선보이는 기회는 많지 않았다. 구상으로 표현되는 예술 존재 방식보다는 추상적 표현을 자신의 본격적 예술영역으로 받아들이며 단계적 변화가 아닌 같은 시기에 구상과 추상을 동시에 표현하였으며 특히 그리는 대상 자체가 아닌 추상적 사고를 내면에 유배시켜 구상회화에 표현 하였다. 내향적인 성향은 깊은 자의식으로서 많은 자화상을 남기고 있다. 양수아에게 있어 예술창작은 술과 기행을 포함하여 1950~1960년대 남한의 파심즘 체제에서 오롯한 인생 자체이자 존재 이유였다. 양수아 자체와 그의 삶은 20세기 한국 역사를 고스란히 품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태호 미술사가(명지대학교 명예교수)에 의하면 “많은 작품이 드러나 있지 않고, 예술적 완성을 이루지 못해 아쉬우나 짧은 인생에 비해 한국 현대미술사에서 앵포르멜 운동의 선구였고, 자유로운 내면과 예술세계가 다르지 않았던 양수아가 화가이자 미술교육자로 남긴 예술교육론과 비평적 안목에 관하여는 물론, 유작으로 남아있는 그의 작품들은 재평가 받아야 할 가치를 충분히 지닌다”고 언급했다. 앵포르멜은 제1·2차 세계대전 후 유럽에서 시작된 미술운동이며 인간의 실존에 주목하면서 원시적 세계를 동경하며 등장했다. 한국에서 앵포르멜이 본격적으로 하나의 미술운동 차원에서 도입, 형성된 것은 1957~58년 무렵이며 6·25전쟁 후 국내의 사회적 상황이 전후 서구의 사회적 상황과 유사했다는 점에서 앵포르멜의 이념과 표현 방법이 쉽게 접목될 수 있었다. 다만 서구의 예술가들이 개인의 예술 표현으로 받아들인 반면 한국에서는 사회적 시스템에 대한 강한 비판의식에서 비롯된 집단적 태도로 드러났으며 서구에서 전개된 형식은 수용했지만 사유 방식은 미학적 동기 보다는 시대적 상황에 대한 표현방식으로 연계되면서 한국 앵포르멜만의 또 다른 해석으로 평가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한국 근현대 미술의 중요한 지점에 위치한 지역 대표 작가 양수아 화백을 국제적인 무대에서 소개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뜻깊다”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안의 스토리로 남아있는 우리 지역의 예술가를 다시 한번 조명하여 국제적인 예술 도시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양수아 초대전을 기획한 ‘PART 2 갤러리’는 독일 최대 광역도시권인 라인-루르 지방 중심 도시인 뒤셀도르프에 기반을 둔 개인이 운영하는 상업갤러리이며 ‘2022년 미로 레지던시 리턴작가 Part’에 참여한 정영창 작가를 비롯하여 20여 명 이상의 작가들이 현재 소속되어있다.
- [오피셜]삼성, 수아레즈 웨이버 공시…“와이드너 계약 양수, 잔여시즌 포기하지 않았다”
- 2023. 08. 10 11:05 야구
- 삼성 알버트 수아레즈. 정지윤 선임기자 삼성이 10일 외국인 투수 알버트 수아레즈(33)를 KBO에 웨이버 공시 요청해 결별하고 NC에서 뛰었던 테일러 와이드너(28)를 영입한다. 지난해 삼성의 주축 선발투수로 활약하며 30경기 6승 8패 평균자책 2.49를 기록했던 수아레즈는 올 시즌도 변함없이 선발투수로 안정적인 활약을 했다. 하지만 지난 8월6일 왼쪽 종아리 부상으로 교체됐고, 이후 회복까지 4주가 소요된다는 검진 결과를 받았다. 삼성은 10일 “잔여 시즌을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기조 아래 4일 NC에서 웨이버 공시된 테일러 와이드너의 계약을 양수해 수아레즈의 공백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C에서 방출된 테일러 와이드너. 연합뉴스 최하위 삼성은 내년 시즌 재계약을 고려해 수아레즈를 기다리는 방안과 외국인 투수 교체를 두고 고민했고, 결국 꼴찌만은 피해야 한다는 기조로 새 외국인 투수를 찾기로 하면서 와이드너를 영입하기로 했다. 다만 KBO 규약에 따르면, 웨이버 공시된 외국인 선수는 7일이 지나야 협상과 계약이 가능하다. 삼성은 11일 계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와이드너는 올 시즌 NC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4.52의 성적을 거뒀다.
주간경향(총 1 건 검색)
- [이주의 우수작]양수리의 두물머리에서(2010. 09. 08 15:02)
- 2010. 09. 08 15:02 사회
- 지난해 가을 등산을 하려고 가평으로 일찍 출발했습니다. 경춘가도를 달려가는데 오전 6시쯤 양수리의 두물머리에서 물안개가 뽀얗게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황홀한 북한강의 모습에 차를 세웠습니다. _정광주 응모 요령 소재나 주제 제한이 없습니다. 다만 과도한 보정은 사양합니다. 합성한 사진도 곤란합니다. 촬영 장소와 시간을 밝혀 주시고, 짧은 글도 덧붙여 주십시오. 사진사이즈를 2Mb 이상으로 올려주세요. 응모 방법 seokgu@kyunghyang.com으로 사진과 글을 보내 주세요. 상품 매월 ‘이달의 최우수작’ 수상자에게 니콘 디지털 카메라 S3000 1대 수여.(기종은 추후 사정에 따라 바뀔 수 있습니다) 발표 및 게재 매주 「Weekly 경향」 지면. 월별 최우수작은 다음달 첫째주.
레이디경향(총 1 건 검색)
- 남편의 사망 후 양수경 컴백을 둘러싼 소문 확인
- 2013. 06. 26 17:23 연예
- 지난 6월 4일, 변대윤(본명 변두섭) 예당엔터테인먼트 회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며 연예계는 침통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연예계를 대표하는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던 변 회장의 사망은 워낙 갑작스러웠던데다 당초 과로사로 숨졌다는 회사의 발표와는 달리, 사인이 자살로 밝혀지면서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한편, 변 회장의 부인 양수경이 회사 경영에 참여할 의사를 밝히는 등 앞으로의 거취를 두고 다양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예당엔터테인먼트 대표이자 가수 양수경의 남편인 변두섭 회장이 향년 5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변 회장은 이미 7, 8년 전부터 심각한 수면장애와 우울증을 앓아왔으며 수면제를 복용해야지만 잠을 잘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과도한 업무로 인해 지속적인 치료를 받지 못하면서 더욱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1980년 예당기획을, 1992년 예당음향을 설립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 변 회장은 2000년 사명을 예당엔터테인먼트로 변경하면서 빠르게 회사를 성장시켰다. 음반 제작과 유통에 집중하던 1990년대에는 듀스, 서태지, 싸이, 이승철 등 가요계 톱스타들이 회사를 거쳐갔고, 2000년대에는 최수종, 하희라, 황수정, 최지우, 김정은, 이정재, 장진영 등 최고의 배우들이 소속돼 활동을 펼쳤다. 현재는 임재범, 알리, 차지연, 국카스텐 등이 속해 있다. 1988년 1월, 마포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결혼식을 치른 고 변두섭 대표와 양수경. 갑작스러운 변 회장의 사망 이후, 세간의 관심은 아내인 가수 양수경에게 쏠렸다. 1988년 데뷔한 이후 ‘사랑은 창밖의 빗물 같아요’ 등 히트곡을 발표하며 최고의 인기를 누린 양수경은 1988년 1월 변 회장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그리고 결혼 후 1년 만인 1999년 9집 앨범 「후애」를 끝으로 은퇴하고 전업주부의 삶을 살아왔다. 남편의 사망 사실을 알게 된 직후 큰 충격을 받은 양수경은 한동안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할 만큼 힘들어한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를 지키는 내내 슬픔에 잠겨 비통한 표정으로 문상객을 맞았으며, 6일 진행된 고인의 발인식에서는 운구 행렬이 진행되던 중 “여보, 여보” 하며 고인을 애타게 부르며 오열해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양수경은 유명을 달리한 남편의 뒤를 이어 예당컴퍼니 경영에 나설 것임을 선언했다. 퇴근 후 집에서까지 밤잠을 설쳐가며 사업 구상에 몰두하던 남편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고 회고하던 그녀는 고인이 회사에 품고 있던 애정과 열정이 얼마나 큰지를 누구보다 잘 알기에 자신이 직접 전면에서 회사를 돌봐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음을 털어놨다. 양수경의 이러한 입장을 반영해 지난 6월 5일 ‘양수경씨가 향후 경영에 참여해 매니지먼트 사업과 해외 자원개발 사업 등 고인이 진행하던 사업을 추진한다’라는 요지의 보도 자료를 발표했다. 일각에서는 그녀가 조심스럽게 연예계 컴백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양수경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지인은 “본인 스스로도 하루빨리 슬픔을 극복하고 대중 앞에 나서고 싶다는 뜻을 갖고 있다”라며 “활동 복귀를 위한 여러가지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데, 그중 예전부터 출연 제의가 들어왔던 KBS-2TV ‘불후의 명곡’ 프로그램을 가장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라고 귀띔했다. 아마도 그 시점은 올해 하반기쯤이 되지 않을까 전망하고 있다고. 이에 대해 ‘불후의 명곡’ 제작진은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양수경의 출연 여부는 전적으로 본인의 결심에 달렸다. 주옥같은 명곡을 보유한 훌륭한 가수이기에 제작진 측에서 1년여 전부터 물밑 작업을 해왔다. 양수경씨가 출연한다면 후배 가수들과 함께 알찬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또 “당장은 경황이 없어 어렵겠지만 마음의 준비가 되는 대로 무대에 나와줬으면 한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이처럼 많은 이들이 그녀의 복귀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만큼, 어서 그녀가 슬픔을 털고 대중 앞에 나설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글 / 이연우 기자 ■사진 / 김영길, 경향신문 포토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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