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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총 537 건 검색)

속초·고성·양양 등 동해안에 해삼 종자 무상 방류···24만 마리
2024. 11. 26 12:30사회
... 무상으로 방류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한해성수산자원센터는 속초시 내물치, 고성군 아야진, 양양군 남애 등 3개 어촌계의 마을 어장에 각각 8만 마리씩 방류할 예정이다. 이번에 방류되는 해삼은...
해삼강원도속초고성양양
양양 한우농장서 또 럼피스킨···인접 5개 시·군 축산차량 등 일시 이동 중지 명령
2024. 10. 11 10:47사회
.... 이는 올해 국내 농가에서 발생한 9번째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다. 강원도 내에서는 올해 양구, 양양, 고성 등 3개 시·군에서 4건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럼피스킨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럼피스킨병강원도양양이동중지
경찰, 김진하 양양군수 압수수색···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 본격 수사
2024. 10. 10 11:16사회
... 입장 표명은 하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신고서 접수 당일 김 군수의 탈당계를 처리했다. 양양지역 시민단체인 미래양양시민연대 대표는 지난 8일 양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주민소환투표 청구인...
경찰압수수색양양군수강원경찰청
고성 거진읍 한우농가서 럼피스킨 발생···올해 양구, 양양에 이어 강원도 내서 3번째
2024. 10. 06 10:25사회
...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는 강원도 내에서 10번째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다. 올해 들어서는 양구, 양양에 이어 3번째로 발생한 것이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럼피스킨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발생농장에...
강원도럼피스킨병양구고성군

스포츠경향(총 86 건 검색)

NCT·WayV 텐X양양, 브라이언X박준형 만난다
2024. 11. 21 11:33 연예
JohnMaat 제공 그룹 NCT WayV(웨이션브이) 멤버 텐과 양양이 글로벌 K-푸드 토크쇼 ‘BYOB’에 출격한다. 유튜브 채널 ‘JohnMaat’은 오는 22일 오전 10시 NCT WayV 텐과 양양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BYOB’의 여덟 번째 에피소드를 선보인다. NCT WayV는 오는 25일 여섯 번째 미니앨범 ‘FREQUENCY’를 발매하는 가운데, 텐과 양양이 ‘BYOB’를 찾아 글로벌 구독자들에게 인사를 전한다. 새 앨범 관련 이야기는 물론 SM엔터테인먼트 입사 계기 등 리얼한 토크를 펼친다. 이들은 K-포차를 뜨겁게 달굴 에너제틱한 신곡 퍼포먼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텐과 양양은 SM엔터테인먼트 출신인 브라이언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훈훈한 연대를 이루는 가운데, 두 사람이 K-POP 아이돌 대선배인 2MC 박준형, 브라이언과 이룰 시너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BYOB’는 박준형과 브라이언이 K-포차의 주인이 되어 게스트를 초대, 포장마차 요리를 즐기며 영어로 취중 진담을 나누는 글로벌 K-푸드 토크쇼다. 군침을 자극하는 먹방과 진솔한 토크, 그리고 K-매운맛을 느낄 수 있는 스페셜 코너 ‘핫 챌린지’까지 매 에피소드 글로벌 구독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NCT WayV 텐과 양양이 출연하는 ‘BYOB’의 여덟 번째 에피소드는 오는 22일 오전 10시 유튜브 채널 ‘JohnMaat’을 통해 공개된다.
‘다이브 인 양양 장인학교 피칭대회·성과 공유회’ 개최
2024. 11. 07 13:55 생활
양양 로컬브랜드 창출팀(라온서피리조트)은 22일 강원 양양군 워케이션 센터 ‘웨이브웍스 양양’에서 “다이브 인 양양 장인학교 피칭대회·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양양군 현북면 일대의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39세 이하의 청년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해 예비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생들은 양양의 관광, 여행, 문화 자원 등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발표와 전시를 통해 선보였다. 양양로컬창업 교육 프로그램인 “다이브 인 양양 장인학교”를 통해 보름 동안 양양군 현북면 일대에서 머무르며 발굴한 것으로, 지역 특화 비지니스 모델의 결과물을 공유하고 예비 창업가로서의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평가받는 자리를 가졌다. 시상은 사업화 계획의 구체성과 이행도, 창업 활동의 실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이루어졌으며, 대상 1팀과 우수상 1팀이 선정됐다. 보드 스포츠 장비 관리 및 커뮤니티 매칭 서비스를 창업 아이템으로 참가한 민수홍 씨는 “다이브 인 양양을 통해 지역의 고유한 매력을 이해하고 양양과 협력하는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방향성을 찾을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양 로컬브랜드 창출팀은 “수도권이 아닌 양양에서만 가능한 창업 아이디어를 고민해보고 실험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 예비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경험과 차별화된 창업 교육으로 창업가와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양 로컬 브랜드 창출팀은 성과공유회 이후 교육생이 실질적으로 창업을 실현해볼 수 있도록 실험 창업 준비금과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하고, 우수 창업자를 대상으로 소비자의 피드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팝업 스토어 부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양양 로컬브랜드 창출팀(대표기업 라온서피리조트)은 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글로컬·로컬브랜드 창출 사업을 통해 현북면 일대의 골목 상권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역 브랜드 구축과 예비 창업자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유니버스 리그’ 박재범→NCT·WayV 텐X양양 뭉쳤다
2024. 10. 30 08:08 연예
SBS ‘유니버스 리그’ K팝의 한 축을 담당하는 아티스트들이 글로벌 보이그룹 탄생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지난 29일 SBS 글로벌 보이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리그’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MC 박재범과 감독 비투비 이창섭, 갓세븐 유겸, 프로듀서 엘 캐피탄(EL CAPITXN), NCT·WayV(웨이션브이) 텐과 양양의 포스터와 트레일러 영상을 선보였다. 트레일러는 단 하나의 프리즘 컵을 놓고 마주한 세 구단의 감독들로 시작한다. 결의에 찬 감독들의 눈빛에서 참가자들 못지않은 우승을 향한 강한 열정이 느껴진다. 이어 단독 MC인 박재범이 걸어 나오며 각 분야의 최고 실력자로 구성된 ‘유니버스 리그’의 막강 라인업 완성을 알렸다. 이창섭은 팀 그루브(Groove)의 수장으로 함께한다. 뛰어난 보컬 실력에 친근한 이미지로 대중에게 많은 받고 있는 이창섭. ‘유니버스 리그’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호랑이 감독으로도 변신을 꾀한다. 이창섭은 플레이어로서의 경험과 직접 실용음악학원을 운영할 만큼의 출중한 트레이닝 능력을 바탕으로 후배 보이그룹 양성에 힘쓴다. 갓세븐 유겸은 팀 비트(Beat)를 이끈다. K팝 아이돌에게 퍼포먼스는 그룹의 개성과 정체성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주무기로 꼽힌다. 유겸은 오직 춤으로만 승부하는 ‘Hit The Stage(힛 더 스테이지)’에서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탄탄한 춤 실력과 구성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만큼 본인의 이름을 내건 그룹은 어떤 독보적인 퍼포먼스 역량을 갖췄을지 기대하기 충분하다. K팝 히트곡 제조기 엘 캐피탄 또한 유겸과 함께 팀 비트의 감독으로 활약한다. 그는 최정상 K팝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오며 뛰어난 프로듀싱 능력을 인정받았다. 엘 캐피탄은 ‘유니버스 리그’에서 자신만의 감각적인 프로듀싱을 선보이며 참가자들의 음악 역량 향상을 돕는다. 텐과 양양은 팀 리듬(Rhythm)의 감독이 된다. 텐과 양양은 국적과 언어를 초월한 대표적인 K팝 아이돌이다. ‘유니버스 리그’에는 글로벌 보이그룹을 꿈꾸는 다국적 참가자들이 대거 도전장을 내민 상태다. 텐과 양양은 글로벌 보이그룹으로 활동하며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하나부터 열까지 전수한다. 이들은 댄스와 보컬 외에도 참가자들에게 피와 살이 되는 현실적인 조언을 전하며 든든한 선배의 면모를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박재범은 ‘유니버스 리그’의 단독 MC로 소년들의 데뷔 여정을 함께한다. 올라운드 뮤지션의 능력뿐만 아니라 단독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자로서 자질도 이미 검증받은 그다. ‘유니버스 리그’에서 박재범은 때로는 친근한 형처럼, 때로는 선배처럼 치열한 경쟁을 펼쳐나가는 소년들의 버팀목이 돼 준다. 이처럼 K팝 신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글로벌 보이그룹 탄생에 뜻을 두고 한데 뭉쳤다. 이들은 참가자들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서바이벌에서 보유한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최강 프로듀서진들의 노하우가 집약된 新 글로벌 보이그룹 탄생에 기대가 모인다. 오는 11월 22일 첫 방송되는 ‘유니버스 리그’는 서바이벌에 스포츠 요소를 결합한 리그전 오디션 프로그램. 총 42명의 참가자들은 각각 그루브, 비트, 리듬 세 팀으로 나뉘어 글로벌 보이그룹의 자리를 두고 겨룬다.
드래곤포니, 신촌→양양 팝업 버스킹 성료
2024. 10. 14 09:36 연예
안테나 신인 밴드 드래곤포니가 팝업 버스킹으로 각지의 핫플레이스를 점령했다. 드래곤포니는 지난 10일 서울 신촌 명물 쉼터, 11일 강원도 양양 리버티, 12일 서울 신촌 현대 유플렉스에서 ‘Dragon Pony POP UP BUSKING(이하 ’POP UP BUSKING)‘을 진행했다. 서울과 강원도를 오가며 3일간 연이어 진행된 ’POP UP BUSKING‘에서 드래곤포니는 각각 구성이 다른 세트리스트로 관객들을 만났다. 먼저, 명물 쉼터 버스킹에서는 첫 EP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POP UP‘을 비롯해 ’꼬리를 먹는 뱀‘, ’모스부호‘, ’Pity Punk‘ 등의 무대에 이어, 유우리의 ’BETELGEUSE(ベテルギウス)‘,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drivers license‘ 무대를 선사했다. 신나는 록 사운드부터 펑크까지 다채로운 밴드 사운드와 시원한 고음이 어우러지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바닷가 근처에서 진행된 양양 리버티에서의 버스킹에서는 첫 EP ’POP UP‘에 수록된 5곡 전곡 무대와 함께 ’Waste‘, ’이타심‘, ’지구소년‘ 등 미발매 자작곡 퍼레이드를 펼쳤다. 강렬함과 청량함을 오가는 밴드 퍼포먼스로 야외 공연장 특유의 낭만적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세 번째 버스킹은 백화점 복합 문화 공간에 마련된 실내 공연장에서 펼쳐졌다. 드래곤포니는 데뷔곡 ’POP UP‘과 ’모스부호‘, ’Pity Punk‘, ’Traffic Jam‘ 등 첫 EP의 수록곡은 물론, ’ON AIR‘, ’Waste‘ 등의 자작곡 무대를 선사했다. 드래곤포니는 또한 페퍼톤스 20주년 기념 앨범 참여곡 ’데네브‘와 오아시스 ’Don‘t Look Back In Anger’의 무대를 선보이며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렇듯 드래곤포니는 팝업 버스킹을 통해 서울과 강원도의 핫플레이스를 잇달아 점령, 관객들과 가까이 호흡하며 ‘불완전한 소년들의 뜨거운 음악’을 제대로 선보였다. 특히, 드래곤포니는 화려한 밴드 퍼포먼스는 물론 능숙하게 떼창과 함성을 이끄는 등 탁월한 무대매너를 자랑하며 완벽한 버스킹을 완성했다. 드래곤포니는 10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신촌점 유플렉스 지하 2층에서 EP ‘POP UP’ 발매 기념 팝업스토어 ‘Dragon Pony ’POP UP‘ STORE’를 진행한다. 이들은 이어 오는 27일 국내 주요 페스티벌인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에 출격하고, 11월 데뷔 첫 클럽 투어를 개최하는 등 신인 밴드로서는 이례적인 열일 행보를 펼친다.

주간경향(총 2 건 검색)

[정태겸의 풍경](69) 강원 양양 남대천-우리가 몰랐던 ‘양양의 풍경’(2024. 07. 10 06:00)
2024. 07. 10 06:00 문화/과학
강원도 양양이 뜨겁다. 적잖은 여행자의 시선이 양양으로 향한다. 대체로 인구해변과 바로 곁의 죽도를 말하지만, 변화 범위가 훨씬 넓고 크다. 위로는 속초에 가까운 곳부터 아래로는 주문진 바로 곁 남애리 일대까지 모든 해변이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모해 가고 있다. 그러나 내 마음을 움직인 건 바닷가가 아닌 의외의 장소였다. 남대천이다. 오해하면 안 된다. 이 하천은 강릉의 남대천이 아니라 양양의 남대천이다. 그러니까 강원도 동쪽의 남대천은 하나가 아닌 둘이다. 강릉 왕산면에서 발원하는 강릉의 것과 달리 양양의 이 물길은 양양 현북면에 가까운 오대산에서 시작한다. 영동지역의 하천 중에서 가장 맑고 길다고 알려져 있는데, 상류 쪽은 강원도에서 가장 물이 맑다는 법수치계곡을 이룬다. 길게 돌고 돌아 흘러 내려온 강은 양양읍 바로 옆에서 바다로 빠져나간다. 보는 순간 가슴이 요동친 곳은 바로 이 지점이었다. 제법 너른 강폭이 저 멀리 푸른 바다와 하얀 모래사장에 맞닿아 더없이 평화로운 경관을 만들어내는 남대천의 하류. 뉘엿뉘엿 넘어가는 오후의 햇살마저 완벽했다. 바다만 바라보는 여행자는 알 수 없는 양양 안쪽의 풍경이다. 하늘과 바다와 강이 만나 여름으로 익어간다. 우리가 몰랐던 양양의 절정이 그 시간, 그곳에 있었다.
정태겸의 풍경
[정태겸의 풍경](33)강원도 양양군 휴휴암 - 생명을 살리는 바다(2022. 09. 23 14:25)
2022. 09. 23 14:25 문화/과학
처음 이 광경을 보면 감탄을 내지를 수밖에 없다. 많아도 너무 많다. ‘물 반 고기 반’이라는 표현도 적당치 않다. 물보다 물고기가 더 많다. 양식장에서도 이런 광경을 보기 어려울 것이다. 강원도 양양의 휴휴암. 바닷가 바로 앞에 지어진 사찰인데, 그 역사는 짧다. 암자답게 묘적전이라는 법당 하나가 푸른 동해가 내다보이는 자리에 지어진 게 시작이다. 그러다 1999년 바닷가에서 누워 있는 관세음보살 형상의 바위가 발견되면서 유명세를 탔다. 정작 이 절을 유명하게 만드는 건 황어 떼다. 활짝 핀 연꽃을 닮았다고 해서 연화대라고 부른다는데, 널찍한 그 모습이 광어 같다며 ‘광어바위’라 부르는 해안가 옆으로 수천마리의 황어가 모여 있다. 생명을 살려 공덕을 짓는 행위인 방생처로 유명한 이곳을 찾은 사람은 황어에게 먹이를 주고, 그 먹이를 따라 황어 떼가 자리를 잡았다. 어른도 아이도 광어바위에 오르면 흥분을 주체하지 못한다. 이런 광경을 어디서 본단 말인가. 이 너른 동해안에서도 휴휴암 앞바다는 생명을 살리는 바다다.
정태겸의 풍경

레이디경향(총 3 건 검색)

조선호텔, 강원도 양양에 새 호텔 오픈
2023. 02. 01 16:05 화제
전국에서 서핑 마니아들을 끌어모으고 있는 강원도 양양에 조선호텔이 새로 오픈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1일 강원도 양양 인구해변 앞에 ‘코랄로 바이 조선’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코랄로 바이 조선’은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지난 2021년 서울 강북구 우이동에 선보인 파라스파라에 이어 두 번째 내놓는 컬렉션 브랜드 호텔이다. 컬렉션 브랜드 ‘바이 조선’은 각 호텔 고유의 브랜드와 콘셉트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조선호텔앤리조트와의 제휴를 통해 섬세하고 품격있는 호스피탈리티 경험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기획된 것이다. 산호를 뜻하는 이탈리아어에서 이름을 딴 ‘코랄로 바이 조선’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에 총 46개의 객실로 구성된다. 펫프렌들리 객실부터 수영장으로 바로 연결되는 테라스룸, 복층형 구조로 높은 개방감을 만끽할 수 있는 듀플렉스, 프라이빗 루프톱 테라스를 갖춘 프리미엄형 스위트 등 모두 5개의 객실 타입을 갖추고 있다. 올데이 다이닝 ‘산타크루즈’, 야외수영장 ‘제이 베이’, 파티룸 ‘나자레’ 등 감각적인 디자인과 활력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간들도 마련되어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최상위 럭셔리 호텔 브랜드인 ‘조선팰리스’, 프리미엄 호텔 브랜드 ‘그랜드 조선’, 차별화된 부티크 호텔 브랜드 ‘레스케이프’, 라이프스타일호텔 ‘그래피티’ 등의 독자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컬렉션 브랜드로 ‘바이 조선’을 추가하면서 호텔 체인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양양 코랄로 바이 조선
울릉도 '울고' 양양군 '웃고'···코로나19가 관광지형도 바꿨다
2021. 02. 25 14:20 레저/여행
지난해 관광지점 검색건수 1위를 기록한 여의도 한강공원.코로나19가 우리 국민의 국내여행 지형도 크게 바꿔놓은 거스로 확인됐다.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17일 오픈한 관광특화 빅데이터 플랫폼 ‘한국관광 데이터랩’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해 전국 지역 방문자 수는 전녀도 대비 평균 18% 감소했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에도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관광지와 비대면 자연관광지, 캠핑장, 수도권 공원 등은 오히려 방문자 수가 늘었다. 아울러 관광업종에 대한 지출도 전년도와 크게 달라진 양상을 보였다. ▶울릉도는 울고, 양양군은 웃고 이동통신 빅데이터(KT)를 활용해 기초지자체별 방문자 수를 분석해 본 결과 인천공항이 위치한 인천 중구(-37%)가 가장 크게 줄었다. 해외여행길이 막히면서 빚어진 당연한 결과. 이어 경북 울릉군(-31%)을 비롯해 서울 중구(-29%)·서대문구(-27%)·종로구(-26%)와 대구 중구(-26%)도 사람들의 발길이 크게 줄었다. 하지만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강원도 양양군은 전년도 대비 방문자 수가 10%나 늘었고, 섬이 많은 인천 옹진군도 방문자 수가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남 밀양시(7%)와 전남 고흥군(6%) 그리고 부산 기장군(5%) 등도 적잖은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청정관광지로 인식되는 숨겨진 곳’을 사람들이 많이 찾은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밖에도 전년도 대비 방문자 수가 증가한 지자체는 강원도 고성군(4%)을 비롯해 경기 구리시(4%) 가평군(3%) 안성시(3%) 남양주시(2%), 충남 태안군(2%) 등이었다. 지난해 인기가 급등한 관광지인 월미도의 풍경.▶‘3월 대구’ 최악, ‘5월 강원’ 최고 시기별(광역지자체 레벨)로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높았던 지난해 3월(-36%)과 9월(-28%) 12월(-26%)에 지역 방문자 수 감소 추세가 두드러졌던 것으로 집계됐다. 기간과 지역으로는 3월 대구(-57%)와 경북(-44%), 4월 제주(-44%), 8월과 12월 서울(-41%)의 감소폭이 컸다. 반면 지난해 연중 방문자 수가 가장 크게 증가한 기간과 지역은 5월의 강원(10%)이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기간이었던 10월에 강원(5%) 전남(8%) 전북(8%) 경남(8%) 경북(8%) 등지에 일시적으로 방문자 수가 전년도 대비 크게 증가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에는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고 겨울축제가 축소되면서 겨울여행 특수가 현저히 줄어든 탓에 전년도 대비 방문자 수가 26%(특히 강원 -28%) 급감한 것으로 파악됐다. ▶카지노·놀이시설 등 인구밀집 지역 울상 내비게이션 데이터(T map)를 활용한 관광지 유형별 검색건수를 분석한 결과 전년도보다 건수가 늘어난 여행지는 자동차극장(144%) 캠핑장(54%) 낚시터(42%) 해수욕장(39%) 골프장(30%) 등이었다. 함께하는 최소한의 사람 외에는 낯선 타인과 마주칠 일이 적은 지역이 인기를 끈 것이다. 이와 달리 인구밀집 또는 실내관광지인 카지노(-62%)와 여러 놀이시설(-59%) 경마장(-58%) 과학관(-56%) 등은 검색건수가 크게 줄었다. ▶여의도 한강공원과 을왕리 해수욕장 인기 급증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사람들이 띄엄띄엄 모여 휴식을 즐기고 있다.구체적인 검색건수 상위 관광지점은 전년도까지는 에버랜드와 롯데월드가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했으나 지난해에는 자연관광지인 여의도 한강공원과 을왕리 해수욕장에 1·2위를 내주었다. 지난해에는 월미도·경포해변·속초해변 등 공원·바다와 같은 자연관광지가 상위 검색지점 대부분을 차지했다. ▶관광업종 지출 줄고 골프장은 지출 늘고 관광업종 소비지출은 전년도 대비 크게 줄었다. 지난해 BC카드 사용자의 관광업종 지출은 여행사 등 여행업은 -90%, 면세점 -90%, 영화관·극장 등 문화서비스는 -73%에 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중교통 이동을 꺼리면서 렌터카 지출은 전년도 대비 57% 증가했고, 체험형 레저스포츠 소비는 전년도 대비 6% 감소하는 데 그쳤다. 특히 충북(19%) 제주(4%) 강원(3%) 등 일부 지자체에서는 레저스포츠 소비가 오히려 증가했는데, 이는 골프장에서의 지출 증가가 상당히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레저스포츠 세부 유형별 지출은 테마파크가 속한 종합레저타운 지출이 61% 줄고 스키장도 51% 감소한 반면 골프장 지출은 오히려 전년도 대비 1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여행업계가 급변하는 여행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이동통신·신용카드·내비게이션 등 관광 빅데이터를 시의성 있게 분석·개방하는 ‘한국관광 데이터랩(datalab.visitkorea.or.kr)’ 서비스를 지난 17일 개시했다. 한국관광 데이터랩에서는 이동통신 데이터를 활용해 최근 일주일 전 지역별 방문자 수를 제공하는 등 업계가 필요로 하는 민간·공공의 데이터를 활용해 관광산업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관광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벌이고 있다.
관광공사여행 트렌드
[시장 가는 레이디] ‘영북 최고’ 넘어 ‘강원 제일’ 꿈꾸는 양양전통시장
2020. 05. 22 10:42 레저/여행
양양5일장에서는 자신이 농사를 짓거나 인근 산과 들에서 직접 캐온 푸성귀들을 가지고 나온 ‘할머니’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엄민용 기자 강원도 양양군은 인제·홍천군과 함께 강원도의 가운데에 자리하고 있다. 면적은 서울보다 조금 크지만 인구는 2만7000명에 불과하다. 지형은 험준한 산들이 많이 솟아 있고, 남대천 등 여러 하천을 따라 평야가 펼쳐지기도 하며, 바다까지 끼고 있다. 또 태백산맥의 급경사이면서 동해와 접하는 해안에 위치해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해양성 기후를 보인다. 강수량도 많다. 자연환경이 이러니 양양 땅과 하천, 바다 등에서 나는 것 또한 많다. 비록 사는 사람이 적어 군세(郡勢)는 약하지만 거둬들이는 산물은 그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다. 그중에서도 복숭아·배 같은 과일과 느타리·표고·송이 등은 전국에서도 손꼽아 주는 특산물이다. 이들 양양의 산물들뿐 아니라 강원도, 아니 전국의 숱한 먹거리와 물건들이 ‘4’와 ‘9’로 끝나는 날이면 양양5일장으로 모여든다. 양양5일장은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지식백과 검색에서 거의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별로 알려지지 않았다. 이곳을 다녀간 블로거들의 소개글이 고작이다. 그러나 그들 블로그 내용을 보면 하나같이 ‘깜놀’한 분위기다. 그냥 우연히 들렀다가 시장 규모에 한 번 놀라고, 갖가지 구경거리에 두 번 놀라며, 온갖 먹거리에 세 번 놀라는 눈치다. 양양전통시장 입구.  엄민용 기자구한말부터 들어서 100년이 넘는 전통을 지닌 양양전통시장은 시장 안 가게 60여개를 포함해 시장 인근의 가게들까지 150여개의 점포가 평소 손님을 맞는다. 5일장이 서는 날이면 여기에 난전 300여개가 더해져 450여 점포가 시장과 주변 바닥을 가득 메운다. 또 그곳에 자리를 잡지 못한 상인들은 전통시장에서 길 하나 건너 있는 남대천 둔치에 또다른 장터를 만든다. 두 장터는 난전들로 죽 이어져 둘이 하나를 이룬다. 특히 다른 시·군의 5일장은 이 장 저 장을 돌아다니는 일명 장돌뱅이가 대세지만, 양양5일장은 자신이 농사 짓거나 산과 들에서 직접 캐온 푸성귀들을 가지고 나온 ‘할머니’들이 중심을 이룬다. 이들 어르신들은 물건을 팔러 나온 것인지 사람구경을 나온 것인지, 바쁜 구석이 전혀 없다. 장터에 죽 앉아 두러두런 얘기꽃을 피우고, 오가는 이들에게 웃음은 전할 뿐이다. 그렇게 거리에 나앉아 계신 분은 양양 어르신들이고 텐트를 치고 장사를 하는 이들은 장돌뱅이라고 보면 된다는 것이 이곳 상인들의 귀띔이다. 양양전통시장에서 만난 옛날식 도넛.  엄민용 기자양양전통시장에서는 옛날식 사탕이나 과자들이 추억을 소환하기도 한다.  엄민용 기자시장을 지나다 막걸리 한잔을 걸칠 수도 있다.  엄민용 기자새벽 바람을 뚫고 장돌뱅이 상인들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해 아침 8시께부터 본격 펼쳐지는 5일장은 장이 파하는 해질녘까지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양양군민과 인근 시·군 주민 그리고 멀리서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관광객들까지 사람이 사람을 밀고 다닐 만큼 북새통을 이룬다. 그렇다고 짜증을 일으키는 복닥거림은 없다. 기분 좋게 활기가 넘친다. ‘상인들의 친절과 미소가 시장을 살찌게 한다’는 내용의 글귀를 시장 한복판에 걸어놓은 때문인지, 상인들 표정이 밝다. 사지는 않고 이것저것 묻기만 하는 손님에게도 ‘대답 척척’이다. 그러다 마음에 드는 것을 사면서 에누리하는 재미가 쏠쏠한데 덤까지 안겨 준다. 파는 사람 사는 사람 모두 웃음보가 터진다. 양양전통시장에서는 도심에서는 보기 드문 물건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엄민용 기자재래시장에서는 다양한 모종을 구경할 수 있다.  엄민용 기자그렇게 웃고 즐기다 살짝 다리가 아프면 상설상가 2층에 올라가도 좋다. 그곳에는 모든 사람들의 지친 걸음을 달래 줄 쉼터가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 거주하는 상인들을 위해 만든 ‘비밀 정원’이 그곳에 있다. 요즘 시장구경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맛집 순례’다. 그런 점에서도 양양5일장은 ‘엄지 척’이다. 10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곳이라 수십년 된 칼국수·섭국(홍합탕)·막국수·메밀부침 맛집들이 기존 상가에 즐비하다. 여기에 장날이면 양양5일장 대표 간식으로 꼽히는 어묵을 비롯해 옛날 도너츠, 호떡, 치킨, 족발 등을 파는 가게들이 거리 곳곳에 자리한다. 이들을 하나둘 집어먹다 보면 금방 배가 빵빵해져 ‘진정한 맛집’을 지나치기 십상이다. 하지만 아쉬워할 것은 없다. 양양전통시장에는 주전부리할 것이 넘쳐난다.  엄민용 기자양양전통시장 대표 먹거리 중 하나인 칼국수.  엄민용 기자양양은 서울 대부분 지역에서 버스든 자가용이든 90분이면 충분히 닿는다. 또 양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시장까지는 걸어서 5분 거리다. 왠지 모르게 무료함이 밀려들어 문득 여행을 가고 싶다면, 또 미세먼지가 극성인 날에 잠시 서울을 벗어나고 싶다면 양양시장이 제격이다. 5일장이 서지 않는 날에도 기존 150여 점포가 여전히 손님을 맞고, 그중에는 ‘인생 맛집’도 적지 않다. 한마디로 양양시장은 ‘한 번도 오지 않은 사람은 있겠지만, 한 번만 오고 마는 사람은 없을 공간’이다. 따라서 양양전통시장을 찾을 때마다 하나둘 맛집 순례를 돌면 된다. 흔히 성남의 모란장, 전북 익산장, 동해의 북평장을 우리나라 3대 시장으로 부른다. 하지만 이는 곧 옛말이 될 듯싶다. 남대천 둔치에 들어서는 양양5일장이 하루가 다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영북 최고 시장’으로 통하지만, 강원 제일을 넘어 전국 1등 시장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시장. 바로 양양5일장이다. ■양양군 관광 명소는 어디? 강원도 양양군은 높은 산과 여러 하천 그리고 바다를 끼고 있어 관광자원이 많은 지역이다. 그중 최고의 관광명소는 ‘남대천’이다. 오대산에서 발원해 흐르는 물과 구룡령에서 발원한 물이 만나 큰 하천을 이루어 동해로 흘러가는 남대천은 봄에는 황어, 7~8월에는 은어, 10~11월에는 북태평양에서 3~5년간 자란 연어가 돌아오는 곳이다. 특히 연어들의 모천인 ‘어머니의 강’으로 불리며, 연어들의 힘찬 몸부림을 직접 만나 볼 수 있다. 남대천 둔치에서는 매년 9월에 송이축제가, 10월에는 연어축제가 열린다. 이곳 토착어종 뚜거리로 만든 뚜거리탕은 식도락가들이 즐겨 찾는 별미 중의 별미다. 조선의 개국공신인 하륜과 조준이 이곳에서 만년을 보내며 청유(淸遊)했다고 해서 이름 붙은 ‘하조대’도 양양의 대표적 관광명소다. 해안에 우뚝 솟은 기암절벽과 노송이 어우러져 있는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탁 트인 검푸른 동해는 그 자체로 장관이다. 해가 지고 어둠이 내리면 바다를 비추는 등대불빛을 보러 관광객이 찾아들기도 한다. 우리나라 최고의 일출 명소로 손꼽히는 ‘낙산사 의상대’는 송강 정철의 ‘관동별곡’에도 나올 만큼 유명하다. 의상대를 감싸듯이 서 있는 소나무가 바다와 어우러진 풍경은 낙산사에서 꼭 봐야 할 진경이다. 6각으로 만들어진 아담한 크기의 의상대는 낙산사에서 홍련암의 관음굴로 가는 길 해안 언덕에 자리해 전망대로서는 최적의 곳이다. 의상대 앞으로는 끝없이 맑고 푸른 동해가 펼쳐지고, 뒤로는 유서 깊은 낙산사와 울창한 소나무숲이 자리해 그 분위기가 사뭇 고즈넉하다. 길손의 걸음이 저절로 멈춰진다. 이렇듯 빼어난 절경도 ‘식후경’이라 했고, ‘식후경’을 만족시킬 최고의 곳은 양양전통시장이다. 그곳에서는 싼값에 푸짐하고 맛있는 강원도 전통 먹거리를 한껏 맛볼 수 있다.
시장 가는 레이디양양5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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