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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총 1,829 건 검색)

“영국, 성 착취 사건 대응 실패”···머스크 ‘엑스’ 게시물에 스타머 총리 ‘폭발’
“영국, 성 착취 사건 대응 실패”···머스크 ‘엑스’ 게시물에 스타머 총리 ‘폭발’
2025. 01. 07 08:08국제
... 미성년자 성 착취 사건에 대한 전면적인 전국적 조사를 촉구한 것을 겨냥한 것이다. 베이드녹은 엑스를 통해 “스타머는 20년 전 노동당의 중상모략 전술을 반복하고 있다”며, 중요한 문제에 관심을...
일론 머스크엑스키어 스타머노동당
부산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유치
부산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유치
2025. 01. 02 10:27IT
... 등 각종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검증된 도시임을 부각했다. 또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2025’의 새로운 전략으로 ‘K-ICT WEEK in Busan’과 동반 개최해 콘텐츠 간 융합 등 상승효과를...
스마트시티월드스마스티시엑스벡스코킨텍스
LG 엑스붐 “윌아이엠이 새로운 음악 경험 설계”
LG 엑스붐 “윌아이엠이 새로운 음악 경험 설계”
2024. 12. 10 10:31경제
... 바탕으로 LG 엑스붐 오디오 제품의 사운드 방향성을 설계하고 음향 튜닝 작업 등을 진행한다. LG 엑스붐은 ‘풍성한 저음 기반의 부드럽고 조화로운 사운드’라는 방향성을 바탕으로 두 가지 모드를...
트럼프 관련 게시물 하루 100개씩…엑스를 ‘확성기’로 쓰는 머스크
트럼프 관련 게시물 하루 100개씩…엑스를 ‘확성기’로 쓰는 머스크
2024. 11. 10 22:35국제
... 당선인은 2021년 1월6일 지지자들의 의회 폭동이 벌어진 후 폭력 행위를 선동할 수 있다는 이유로 엑스 계정이 영구 정지됐다. 그러나 머스크 CEO는 2022년 10월 엑스를 인수한 뒤 바로 다음 달에 “바보...
트럼프 2기

스포츠경향(총 2,526 건 검색)

몬스타엑스 주헌, 오늘 ‘주허니워커’···관전 포인트 3
몬스타엑스 주헌, 오늘 ‘주허니워커’···관전 포인트 3
2025. 02. 05 11:40 연예
몬스타엑스 주헌.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 전역 기념 팬 이벤트 열어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 주헌이 전역 후 처음으로 ‘몬베베’(공식 팬클럽명)와 특별한 시간을 가진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주헌은 오늘(5일) 오후 4시, 8시 총 2회 동안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2025 주헌 팬 이벤트 ‘주허니워커’(2025 JOOHONEY Fan Event ‘JOOHONEYWALKER‘)’를 개최한다. 이번 팬 이벤트 ’주허니워커‘는 지난 2023년 7월 현역으로 입대한 주헌이 전역 이후 처음 오프라인으로 몬베베를 만나는 자리인 만큼 더욱 특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팬 이벤트 티켓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모두 매진되는 기록을 세우며 주헌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앞서 전역한 당일 주헌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1시간 가량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쉬운 온라인 속 주헌의 모습을 뒤로 한 채 이번 팬 이벤트를 통해 색다른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설 전망이다. 주헌은 팬들을 향한 설렘과 그리움이 녹아든 팬 이벤트를 통해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 공연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몬스타엑스 주헌. 스타쉽엔터테인먼트 # 전역 후 ‘몬베베’와 첫 만남 주헌은 전역을 기념해 팬 이벤트를 개최하며, 오랜만에 팬들과 만나는 자리인 만큼 팬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을 예고했다. 이번 팬 이벤트는 멤버 민혁에 이어 몬스타엑스 내에서 두 번째 전역 팬 이벤트로,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무료로 진행된다. 특히 전역과 동시에 당일 오후에 팬 이벤트를 기습 공지해 군백기를 기다렸던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한 셈이다. 이후 전역 기념 라이브 방송를 통해 팬들과의 만남을 가진 주헌은 팬들과 실시간 케미스트리를 자랑해 오늘 팬 이벤트에서는 어떤 티키타카를 주고받을지 기대감을 자아낸다. 몬스타엑스 주헌. 스타쉽엔터테인먼트 # ‘주허니워커’만의 스페셜 소통 군백기 동안 뽐내지 못한 주헌의 다양한 모습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 무대와 코너들을 준비했다. 주헌은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무대부터 군 시절에서의 이야기 등 색다른 매력을 예고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더 고조시키고 있다. 데뷔 이후부터 군 시절까지 모든 시간을 팬들과 공유해 온 주헌이기에 이번 팬미팅은 주헌과 팬들 모두 그 어느 때보다 진솔하고 감회가 남다른 시간이 될 전망이다. # 밀착 소통형 팬 이벤트 주헌은 몬베베와 함께하는 코너 또한 마련했다. 이번 코너를 통해 팬들과 주헌의 사이를 좁혀줌은 물론, 특급 팬 사랑 면모를 여지없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렇듯 주헌은 군백기를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소통과 따뜻한 말을 건네며 마지막까지 감사함을 표현할 예정이다. 데뷔 이후 지금까지 노래, 예능, 진행 등 다방면에서 남다른 재능과 끼를 발산해왔던 주헌은 전역 당일에 팬 이벤트를 예고한 만큼 과연 팬들에게 어떤 시간을 선물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주헌은 오늘(5일)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개최되는 ‘2025 주헌 팬 이벤트 ‘주허니워커’에서 각종 토크와 게임 등 코너를 통해 눈과 귀가 즐거운 공연을 선사할 전망이다.
‘몬 먹어도 고’ 몬스타엑스 셔누X민혁X아이엠, ‘흑백요리사’ 집어삼켰다
‘몬 먹어도 고’ 몬스타엑스 셔누X민혁X아이엠, ‘흑백요리사’ 집어삼켰다
2025. 02. 01 23:57 연예
유튜브 ‘몬 먹어도 고 : 삼형제’ 캡처 이미지 아이돌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 셔누, 민혁, 아이엠이 편의점 요리사로 변신해 각자의 개성을 살린 요리를 공개했다. 몬스타엑스는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체 리얼리티 ‘몬 먹어도 고 : 삼형제’ 5화를 공개했다. 영상에서 셔누, 민혁, 아이엠은 ‘흑백요리사’로 변신했다. 세 사람은 요리 대결이 콘셉트인 만큼 먼저 서로의 요리 실력을 체크했다. 셔누와 민혁이 요리에 어느 정도 일가견이 있는 반면 아이엠은 ‘9년 차 배달 대가’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아이엠은 솥밥을 할 줄 알고, 민혁이 할 수 있는 요리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을 보여 반전을 기대케 했다. 미션은 ‘편의점 요리’로, 주어진 금액 만 원 내에서 재료를 구입해 제한 시간 30분 안에 만들어 내야 했다. 이에 민혁은 “1년 반 동안 PX를 어마어마하게 다녔다. 선임 대대로 내려온 레시피, 동기가 만든 레시피, 후임이 만든 레시피 등 오만가지가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미션이 시작되자 멤버들은 편의점으로 달려가 각자의 레시피에 맞는 재료들을 구입했다. 유튜브 ‘몬 먹어도 고 : 삼형제’ 캡처 이미지 아이엠은 케첩과 핫바, 피자 치즈, 감자칩을 구입한 뒤 ‘철푸덕’이라는 요리를 만들며 “피자 같은 요리”라고 설명했다. 아이엠의 요리에 민혁과 셔누는 각각 10점 만점에 8.3점, 7점을 줬다. 두 사람은 “먹어본 거 같은데 맛없진 않지만 기분 나쁜 맛”이라고 평가했다. 급하게 레시피를 변경한 민혁은 동파육 만두 속과 토마토를 감자칩에 올린 ‘인터내셔널 타코’를 만들었지만 개인카드로 스리라차 소스를 구입해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 속에서도 맛을 사로잡은 민혁에게 셔누는 9.8점을 주며 “어나더 레벨”이라고 극찬했다. 고민을 거듭하던 셔누는 디저트로 방향을 꺾어 ‘부스트업 그릭 요거트’를 만들었지만 돌아오던 길에 받은 귤을 사용해 만 원이 넘는다는 지적을 피할 순 없었다. 셔누의 요리에 민혁은 9.5점을 주며 “맛으로 따지면 좋은데 이게 요리인지는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셔누, 민혁, 아이엠이 출연하는 ‘몬 먹어도 고 : 삼형제’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몬스타엑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특히 최근 만기 전역한 주헌이 당일 현장에서 제작진들로부터 연행 당하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김도연, 연극 ‘애나엑스’ 첫 공연 성료
김도연, 연극 ‘애나엑스’ 첫 공연 성료
2025. 01. 31 21:35 연예
㈜글림아티스트, ㈜글림컴퍼니 가수 겸 배우 김도연이 ‘애나엑스’ 첫 공연부터 매진으로 성공적인 연극 데뷔를 치렀다. 김도연은 지난 30일 LG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에서 열린 연극 ‘애나엑스’에서 애나역을 맡아 관객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애나엑스’는 부유한 독일 상속녀 ‘애나 델비’로 위장해 뉴욕 사회의 상류층을 대상으로 사기행각을 벌였던 ‘애나 소로킨’의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김도연이 맡은 ‘애나’는 자신을 부유한 상속녀로 소개하며 뉴욕 상류층 사회에 발을 들여놓지만 사실은 가짜 상속녀로 소셜 미디어와 자신의 매력을 이용해 주목받고, 신뢰를 얻으며, 사기행각을 벌이는 캐릭터이다. 김도연은 특히 섬세한 표현력과 미워할 수 없는 애나로 완벽하게 변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도연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첫 데뷔 무대이자 오직 2인으로 이루어진 극임에도 불구하고 무대를 이끌고 장악하며 극에 설득력을 더했다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애나엑스’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김도연은 30일 소속사 판타지오를 통해 “사실 긴장이 됐었는데 무대에 올라가니 어느순간 즐기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했답니다. 관객분들과 점점 연결이 되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그런 종류의 감각은 처음이라 참 신기했습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제게 있어 첫 연극이지만 ‘첫’이라는 것에 기대지 않고, 관객분들께서 편히 즐기실 수 있도록 좋은 연기 보여드리겠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공연 보러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김도연의 연극 ‘애나엑스’ 데뷔 무대 후 “김도연이 애나 그 자체다“, “김도연 연기 너무 잘한다” ”발성 너무 좋다“ 등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김도연은 ‘만찢남녀’, tvN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 ‘지리산’, SBS 드라마 ‘원 더 우먼’,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 등을 통해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을 뿐만 아니라 최근 주연을 맡아 개봉한 영화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 개교기념일’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다양성을 인정받았으며, 이번 연극 ‘애나엑스’를 통해 배우로서의 성장과 역량과 증명하고 있다. 김도연이 출연하는 연극 ‘애나엑스’는 3월 16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U+ 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
케이윌·몬스타엑스·우주소녀·크래비티·아이브까지 재치만점 새해 인사 “2025년 더 많은 추억 만들기 위해 노력”
케이윌·몬스타엑스·우주소녀·크래비티·아이브까지 재치만점 새해 인사 “2025년 더 많은 추억 만들기 위해 노력”
2025. 01. 30 01:38 연예
케이윌, 몬스타엑스, 우주소녀, 크래비티, 아이브 유튜브 채널 캡처 이미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이 을사년 설날을 맞이해 팬들에게 따뜻하고 다정한 명절 인사를 건넸다. 지난 28일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은 각각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팬들을 향한 사랑이 듬뿍 담긴 새해 인사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해 12월 24~25일 끝으로 소극장 콘서트 ‘올 더 웨이(All The Way)’를 성료한 케이윌은 새해 인사를 전했다. 케이윌은 “지난 한 해 동안 아쉬움 털어내시고 더욱 희망찬 일들이 가득한 2025년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하겠다. 바쁜 만큼 많은 추억이 쌓였던 2024년보다도 2025년 더 많은 추억 만들 수 있도록 저도 노력 많이 할테니까요. 많은 관심 가지고 함께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 해 계획하시는 일들 모두 이뤄내시는 멋진 한 해가 되실 수 있기를 바라겠다”라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몬스타엑스(MONSTA X)는 최근 만기 전역한 주헌을 포함해 셔누, 민혁, 아이엠이 아직 군복무 중인 기현, 형원을 대신해 대표로 새해 인사를 건넸다. 먼저 오랜만에 명절 인사를 전하는 주헌은 “오랜만에 이렇게 명절 인사를 드려보는 것 같은데 우리 몬베베(공식 팬클럽명) 2025년 설 행복하게 보내시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는 그런 명절 보내셨으면 좋겠다”라고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이어 “조금 충전할 수 있는, 그런 편안한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다”라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그룹 활동을 넘어 연기, 예능, 뮤지컬 등 다방면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그룹 우주소녀(WJSN)는 가지런히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한 자리에 모여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우주소녀는 “새해를 맞아 우리 우주소녀 그리고 우정(공식 팬클럽명)들이 모두 무탈하게 한 해를 보내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었다. 우정들의 올 한 해 바라는 소원들이 모두 이루어지면서 행복만 하길 진심으로 바라겠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며 소중한 추억 한가득 만드는 설 연휴 보내요“라고 안부를 전했다. 지난해 12월 발매한 싱글 앨범 ‘파인드 디 오르빗(FIND THE ORBIT)’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 크래비티(CRAVITY)도 ‘설날’ 동요를 부르며 특유의 에너지와 함께 설 인사를 공개했다. 크래비티는 ”우리 멤버들 열심히 달려온 작년도 고생 너무 많았고, 2025년 올 한 해에는 다들 아프지 말고 더 멋진 모습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다. 러비티(공식 팬클럽명)도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올해도 크래비티와 함께 즐거운 추억 많이 쌓고 행복한 시간 많이 보냈으면 좋겠다“라며 따뜻한 팬 사랑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최근 13일 선공개 곡 ‘레블 하트(REBEL HEART)’을 통해 화려하게 컴백, 각종 음악방송에서 1위하며 총 4관왕을 차지함은 물론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차트 줄 세우기’를 이뤄내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브도 특유의 러블리함과 함께 팬들에게 따뜻한 설 인사를 건넸다. 이들은 ”멤버들 그리고 다이브와 함께 이번 활동 무사히 그리고 또 행복하게 마치고 싶어요. 저희는 여러분들께 좋은 무대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까요“라고 말했다. 이어 ”다가오는 2월 3일 공개되는 아이브의 세 번째 EP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 곧 공개될 타이틀곡 ‘애티튜드(ATTITUDE)’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이번 설도 즐겁고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라며 곧 발매되는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였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은 2025년에도 다채로운 활동으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주간경향(총 16 건 검색)

‘신념 넘치는 무능’…부산 엑스포 유치전, 총체적 난국이었다
‘신념 넘치는 무능’…부산 엑스포 유치전, 총체적 난국이었다(2023. 12. 01 16:40)
2023. 12. 01 16:40 정치
시점·명분·전략에서 판세 읽기까지 실패 돈 쓰고 실속 없는 ‘윤석열식 세일즈 외교’ 지난 11월 29일 부산 해운대구청사 외벽에 걸려 있던 엑스포 응원 현수막이 철거되고 있다. /연합뉴스 막판 역전극을 노렸다. 정부도 박빙이라고 했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2차 결선 투표조차 못 갔다. 정부가 밝힌 판세, 역전 계획 중 맞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 지난 11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30 세계박람회(EXPO·엑스포) 개최지 투표 결과는 일방적이었다.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중 165개국이 투표에 참여해 사우디아라비아 119표, 한국 29표, 이탈리아 17표를 나눠가졌다. 이로써 사우디 리야드가 2030년 엑스포 개최지로 최종 결정됐다. 애초에 리야드는 2030 엑스포 개최지로 유력한 후보였다. 사우디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2016년 사우디를 첨단 기술과 민간투자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비전 2030’을 발표했다. 기존의 석유 의존 경제에서 벗어난 혁신모델을 선보이는데 2030년을 기점으로 삼은 것이다. 같은해 열리는 2030 엑스포는 자연히 사우디의 변화를 세계에 보일 수 있는 최고의 수단으로 인식됐다. 사우디는 빠르게 대세론을 형성했다. 반면, 부산은 달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여러 차례 “대한민국이 불리한 여건을 극복하며 잘해왔다”는 식으로 말했다. 이는 주요 사실관계를 함축한다. 역량을 집중해야 할 시점, 명분, 전략 등에서 이미 사우디에 뒤진다는 것을 스스로 알고 있었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윤석열 대통령, 박 시장, 주요 기업 총수들이 발 벗고 뛰며 대역전극을 만든다는 서사를 짰다. 1차 투표에서 리야드가 3분의 2 이상을 득표하지 못하게 막고, 2차 투표에서 이탈리아 로마의 표를 모두 흡수해 역전한다는 전략도 밝혔다. 그 결과, 부산이 로마 표를 모두 흡수해도 리야드가 1차 투표에서 받은 표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오히려 부산과 로마의 격차가 고작 12표 차였다. LG전자가 프랑스 파리에서 운영한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 랩핑(Wrapping) 버스/연합뉴스 국제행사 유치는 성공할 수도, 실패할 수도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 역시 세 번의 도전 끝에 따냈다. 비난이 새로운 도전을 막아서는 안 된다. 하지만 도전 시점, 판세 이해, 전략 수립 등에서 나타난 총체적 실패까지 ‘아름다운 도전’이라고 할 수는 없다. 덮어놓고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로 이어지는 책임 회피 구조 역시 마찬가지다. 이미 정부와 여당, 일부 시민단체 등에서 ‘값진 성과’를 얻었다는 자평이 나온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BIE 182개 회원국과 접촉하며 우리의 외교적인, 새로운 자산을 얻었다”며 졌잘싸의 근거도 제시했다. 이는 ‘값진 경험’과 ‘무능력’의 경계를 허문다. 그렇다면, 따져봐야 한다. ‘대체 왜 스스로 불리하다고 말한 유치전에 막대한 세금을 쓰며 뛰어들었나’, ‘선거 직전까지 확실히 몇 표를 확보할 수 있는지조차 정말 몰랐나’, ‘182개국과 접촉해 29표를 얻은 것이 외교적 자산인가, 외교적 낭비인가’ 등이다. ■국제행사, 왜 그렇게 간절할까 메가 이벤트(Mega-Event). 크다는 의미의 ‘메가’와 행사를 뜻하는 ‘이벤트’를 합친 말이다. 사람마다 또 시대마다 메가 이벤트를 구성하는 정의는 다르다. 그럼에도 꼭 들어가는 행사가 있다. 이른바 3대 행사라고 부르는 ‘올림픽’, ‘월드컵’ 그리고 ‘엑스포’다. 스포츠로 익숙한 올림픽, 월드컵 외에 엑스포가 포함된 것이 의아할 수 있다. 1993년 ‘꿈돌이’로 유명한 대전 엑스포, 2012년 여수 엑스포가 1988년 서울 올림픽, 2002년 한일 월드컵에 버금갈 수 있느냐는 것이다. 그런데 한국은 아직 진정한 의미의 엑스포를 개최한 적이 없다. 엑스포는 여러 단계가 있다. 국제박람회기구가 인정하면 공인, 인정하지 않으면 비공인 엑스포다. 공인 엑스포는 다시 ‘등록 엑스포’와 ‘인정 엑스포’로 구분한다. 단순히 세계박람회라고 하면 이는 유엔에 이름이 등록됐다는 의미의 ‘등록 엑스포’를 지칭한다. 등록, 인정 엑스포 모두 5년 주기로 열리지만 기간에서 차이가 있다. 인정 엑스포는 3개월까지 개최할 수 있는 반면, 등록 엑스포는 최대 6개월까지 열 수 있다. 등록 엑스포는 규모, 파급 효과 등에서 올림픽, 월드컵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지금까지 아시아 대륙에서는 일본, 중국, 아랍에미리트(UAE)만이 등록엑스포를 개최했다. 대전, 여수는 모두 인정 엑스포였다. 한국에서 등록 엑스포가 열린 적이 없는 만큼 유치에 성공하면 기념비적 성과인 것은 맞다. 61조원에 육박한다는 책임지지도 못할 ‘경제 성과’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 주목받는 것은 ‘정치적 성과’다. 임기 4년의 광역자치단체장이 메가 이벤트를 유치한다면 당장 대선주자급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 일단 유치에만 성공하면 온통 장밋빛으로 물들인 예상 효과를 내놓아도 쉽게 태클을 걸 수 없다. 중앙정부 지원을 받아 인프라 개선, 상징물 설치 등의 치적을 쌓기도 쉽다. 정치인이라면 누구라도 탐내지 않을 수가 없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11월 28일(현지시간)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 투표 결과 부산이 탈락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은 박형준 부산시장 /연합뉴스 실제로 2030 엑스포 개최지가 리야드로 확정된 직후, 부산은 2035 엑스포에 재도전할 뜻을 밝혔다. 박 시장은 “(이번 엑스포 유치전을 통해) 부산은 전 세계로부터 뛰어난 역량과 경쟁력, 풍부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며 “이를 바탕으로 정부, 부산 시민과 충분히 논의해 2035년 세계박람회 유치 도전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판세를 왜 오판했는가’, ‘회원국 상대 교섭은 왜 실패했는가’보다 재도전 의사가 먼저 튀어나왔다. 도전이 나쁘냐고 물을 수 있다. 이 경우 대답은 ‘그렇다’이다. 명분, 목적이 혼동된 도전은 나쁘다. 메가 이벤트에는 두 가지 근원적 문제가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첫 번째는 ‘승자의 저주’다. 올림픽조차 이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당장 일본이 유치한 2025년 오사카-간사이 세계박람회가 자국 내에서 ‘빚덩이’라고 비판받고 있다. 지난 11월 28일 도쿄신문 등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세계박람회에 추가 투입해야 할 국비로 837억엔을 예상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세부적으로는 일본관 건설에 360억엔, 참가 개발도상국 지원에 240억엔, 경비비에 199억엔, 홍보에 38억엔 등이다. 이마저도 예상 총비용의 최대치가 아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총비용은 아직 조사하고 있다”며 “가능한 이해하기 쉽게 전체상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람회장 건설비는 또 별도다. 국내에는 엑스포 개최국이 부지만 제공하고, 전시관은 참가국이 만드는 것으로 부각돼 있다. 문제는 그 부지로 맨땅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건물을 지어야 한다. 일본처럼 중앙정부, 지자체, 경제계가 분담해 해결할 수 있지만 세금이 들어간다는 사실만큼은 변함이 없다. 엑스포 유치전에 슬로건으로 쓰인 ‘Busan is Ready’(부산은 준비됐다)가 부산이 세금을 더 낼 준비가 돼 있다는 뜻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말이다. 부산 해운대구에 거주하는 30대 김수지씨는 “부산 시민들이 지지대회까지 한다는 뉴스를 재밌게 봤다”며 “내 주변과 말해보면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사람이 대다수인데 마치 부산이 들끓고 있는 것처럼 나와서 신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엑스포를 한다고 내 삶이 변하는 것도 아닌데 만약 세금을 더 내야 하면 누가 좋아하겠냐”고 덧붙였다. 두 번째는 메가 이벤트와 국가발전의 상관관계 문제다. 쇠퇴기에 접어든 지역경제에 메가 이벤트가 자극제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실제로 개최가 확정되면 각종 인프라 구축을 중앙정부 지원을 받아 할 수 있다. “(부산은) 저출생과 더불어 청년 인구의 유출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그럴수록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는 성장동력으로서 엑스포가 절실한 상황이다.” 실제로 박 시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직접 밝힌 엑스포 유치의 당위성이다. 부산은 가덕도 신공항 개항 시점도 엑스포 전인 2029년으로 목표를 정했다. 원도심인 북항 일대 재개발도 추진 중이다. 유치가 확정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엑스포를 지역개발의 촉매제로 쓰고 있는 셈이다. 문제는 국가 예산이 한정된 상황에서 이러한 목적의 메가 이벤트 유치가 자원분배을 왜곡할 수 있다는 점이다. 부산 엑스포 준비를 위해 필요한 예산은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부산시가 자체적으로 해결하거나, 그게 어렵다면 미래에서 끌어와야 한다. 이마저 안 되면 기타 지역에 분배될 예산을 돌려와야 한다. 메가 이벤트가 아니면, 지역 발전이 어렵다는 주장 역시 모순이다. 이는 애초에 지자체가 메가 이벤트 없이는 실현 가능성이 없는 발전 계획을 세웠다는 말이 된다. 실제로 2030년에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던 엑스포가 2035년도 괜찮다는 식으로 바뀌고 있다. 5년이 더 미뤄지더라도 지역발전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특정 시점까지 지역발전 성과를 내야 하는 건 임기에 쫓기는 정치인들한테나 해당하는 이야기다. 메가 이벤트 유치가 지역 발전 계획의 일환인지, 정치인들의 인생계획에 따른 결과물인지 알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은 이 때문이다. 메가 이벤트를 둘러싼 문제는 이렇듯 유치 목적의 차이에서 발생한다. 발전한 국가·지역을 세계에 홍보할 기회로 인식하느냐, 지역 발전의 촉매제로 인식하느냐에 따라 엑스포 유치 이후 평가기준도 달라진다. 자연히 후자에 더욱 많은 예산이 들어간다. 위험도 그만큼 커질 수밖에 없다. 정부와 박 시장의 발언 등을 종합하면 부산은 전형적인 후자에 속한다. ■남은 건 외교적 자산인가, 외교적 무능인가 총체적 실패로 끝났지만 2030 엑스포 유치전이 남긴 것도 있다. 윤석열 정부 외교 역량의 실체다. 지난 1년 7개월여간 윤 대통령의 외교 행보에는 크게 두 가지 키워드가 있었다. 하나는 이상주의고, 다른 하나는 세일즈다. 미국과 지역 패권국을 제외하고 윤 대통령처럼 자유주의, 국제기구, 국제법을 강조한 지도자도 찾아보기 어렵다. 동시에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임하며 단기간에 유례없이 많은 각국 대표를 만나는 ‘세일즈 외교’를 선보였다. 윤 대통령의 “나를 ‘회담기계’로 생각하라”는 발언과 빡빡한 일정의 정상회담이 불러온 ‘코피투혼’, ‘양자회담 횟수로는 기네스북감’이란 이야기가 전설처럼 전해진다. 엑스포 유치전에도 이 기조가 그대로 적용됐다. 지난 9월, 윤 대통령은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에 참석했다. 당시 정부는 정책브리핑 등을 통해 윤 대통령이 5일간 47개국 정상을 만나 엑스포 유치 총력전을 펼쳤다고 홍보했다. 구체적으로 윤 대통령이 직접 부산 엑스포 지지를 요청하고, 맞춤형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1월 23일 시작한 파리 방문은 더욱 획기적이었다.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 대표를 모두 만나 지원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또 정부는 대통령과 국무총리, 각 부처 장관, 기업인 등이 엑스포 유치를 위해 1989만1579㎞, 지구 495바퀴를 돌았다고 홍보했다. 이중 딱 29개국만 한국에 호응했다. ‘전략적 배분’, ‘이탈표’, ‘역전’, ‘치열한 외교전’. 정부 관계자들이 투표 직전까지 반복한 말들이다. 장성민 대통령 특사 겸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은 “사우디가 얼마나 긴장하고 있는지, 우리에게 오는 사람을 곧바로 낚아채서 밖으로 나간다. 치열한 격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했다. 박 시장도 “지금으로선 예상 불가”라고 말했다. 정부가 판세를 뒤집기는커녕 읽을 능력조차 없었음을 잘 보여준다. 결과적으로 윤석열식 세일즈 외교는 1국 1표로 돌아가는 국제기구에 전혀 먹혀들지 않았다. 단기간 스쳐가듯 만나는 외교의 한계는 뚜렷했다. 이는 유엔 총회, 상임이사국의 입장이 팽팽하게 갈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나오리라는 것을 방증한다. 미국·일본 등의 강대국 중심 외교, 편 가르기 외교가 내포한 한계도 실증해 보였다. 특히 공을 들인 미국·일본과의 관계에서조차 실익을 얻지 못했다. 5일 동안 47개국 정상과 만난 것과 달리 윤 대통령은 올해만 기시다 일본 총리와 7번 만났다. 일본은 투표를 코앞에 둔 지난 11월 26일에야 엑스포 유치전에서 한국 지지 의사를 우회적으로 밝혔다. 일본 정부 주요 인사의 명시적 발표도 아닌 언론사 보도로 확인된 ‘지지’였다. 심지어 “사우디를 선택해야 하지만 윤석열 정부의 한일관계 개선 노력을 반영했다”는 평가까지 달렸다. 이는 상호주의 외교를 무시한 행태다. 시간을 5년 전으로 돌려볼 필요가 있다. 일본 오사카가 2025 엑스포 유치 경쟁에 나섰다. 당시 무역분쟁 등으로 한일관계가 최악이었지만 한국 정부는 일본을 공개 지지했다. 미국도 유사하다. 2027 인정 엑스포 유치 당시 한국은 미국을 공개 지지했다. 미국은 2030 엑스포 유치전에서 지지후보지를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반면 1차 투표에서 부산을 지지하지 않을 나라는 늘어났다. 중국이 대표적이다. 중국 외교가 아프리카에서 가진 영향력을 이용할 가능성도 모두 날아가 버렸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1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2030 엑스포 부산 유치 실패와 관련해 대국민 담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식 분류대로라면 사우디는 자유주의 국가도, 규칙을 잘 지키는 나라도 아니다. 정말 국제사회가 진영 논리로 나뉘어 있다면 자유주의 국가는 한국을 지지하거나, 적어도 사우디를 지지하면 안 된다. 현실은 달랐다. 사우디의 압승이었다. 이를 ‘오일머니’ 탓으로 돌린다면 한국 외교의 비전문성만 드러난다. 한국도 표를 얻기 위해 국가 간 협력, 지원책을 제시했다. 결국, 외교전략에 대한 원점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문제는 그럼에도 특별한 변화의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11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모든 것은 전부 저의 부족이라고 생각해 달라”며 “글로벌 중추 외교라는 기조하에 국제사회에 대한 책임 있는 기여는 대한민국의 국격을 위해서도 반드시 철저하게 추진하고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전히 ‘국제사회에 대한 책임 있는 기여’를 강조하고 있다. 결국 돈만 쓰고, 아무것도 얻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특집
[문화캘린더]‘2022 제5회 대한민국 극작 엑스포’ - 모여라, 희곡 축제의 장으로(2022. 10. 21 11:07)
2022. 10. 21 11:07 문화/과학
전시 ‘2022 제5회 대한민국 극작 엑스포’ 일시 11월 11~13일 장소 달서아트센터 와룡홀 관람료 무료 대구에서 ‘제5회 대한민국 극작 엑스포’가 열린다. 대한민국 유일의 극문학 공연예술 축제인 대한민국 극작 엑스포는 공연 대본을 중심에 두고 연극 관련자와 독자들을 불러 모으는 방식의 축제다. 극문학을 이끌어갈 새로운 작가를 발견하고, 현역 작가들과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를 위해 ‘희곡마켓’, ‘그때 그 연극’, ‘신진작가 프리뷰’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연극 공연, 연극 관련 토크쇼, 희곡 연구 발제 등의 행사를 준비했다. 국내외 모든 희곡문학 도서가 모이는 국내 최대의 극문학 도서 박람회라는 의미도 있다. 행사 내내 열리는 ‘희곡마켓’에서는 극작가들의 신작 및 대표 희곡을 판매하고 전시한다. 올해는 한국 극작가 30명이 참여했다. 11월 11일 개막식에는 한국희곡명작 130선 출간을 기념하기 위한 작가들의 난상토크 ‘대한민국 극작가 다 모여!’가 열린다. 12일 오후 3시부터는 ‘신진작가 프리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진작가들의 신작을 낭독극 쇼케이스 공연 형태로 만날 수 있다. 모두 4개의 작품을 준비했다.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그때 그 연극’ 행사로 ‘윤조병 전’을 연다. 고 윤조병 작가의 <모닥불 아침이슬>을 낭독 공연하고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연구발제 발표 및 토크쇼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엑스포는 달서문화재단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지방에서 열리게 됐다. 지역 곳곳에서 자신의 기량을 펼치는 작가들과 작품을 더 많이 알릴 수 있는 기폭제로 작용할 전망이다. 1599-3091 ▲뮤지컬 | 드라큘라 일시 11월 15일~1월 15일 장소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 관람료 VIP석 15만원, R석 13만원, S석 10만원, A석 8만원 오랜 세월을 뛰어넘는 아름다운 로맨티시즘 뮤지컬 <드라큘라>가 찾아온다. 유럽 100대 베스트셀러인 브램 스토커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뮤지컬이다. 죽을 수 없는 형벌을 받은 비운의 남자 드라큘라의 매혹적인 스토리를 담고 있다. 02-1577-3363 ▲콘서트 | 마룬파이브 내한공연 일시 11월 30일 장소 고척스카이돔 관람료 스탠딩 P석 14만3000원, 스탠딩 R석 13만2000원, 지정석 P석 14만3000원, 지정석 R석 13만2000원, 지정석 S석 12만1000원, 지정석 A석 9만9000원 지정석 B석 7만7000원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 마룬5가 단독 공연으로 한국을 찾는다. 록과 팝, R&B 사운드와 매혹적인 선율이 조화를 이룬 감각적이고 세련된 음악이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02-6925-1818 ▲연극 | 사나이 와타나베 일시 10월 25일~1월 15일 장소 플러스씨어터 관람료 R석 5만5000원, S석 4만4000원 영화계의 재담가 장항준 감독의 첫 연극 작품. 궁상만 남은 영화감독 만춘에게 ‘성공한 재일교포 사업가’의 자전 영화 감독 제의가 들어온다. 만춘이 만드는 과하게 포장된 영웅담을 만나볼 수 있다. 02-541-7152
문화캘린더
[언더그라운드 넷]180㎏, 400㎏? 초고도 비만남 엑스레이 사진의 진실(2021. 07. 02 13:59)
2021. 07. 02 13:59 사회
“골반이 버틴다는 것이 신기하네요. 어깨와 골반 모두 이쑤시개로 걸쳐놓은 것 같네요.” 한 누리꾼의 사진에 대한 평가다. 6월 말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180㎏ 남성의 엑스레이 사진’이라는 제목의 이미지 캡처에 달린 댓글이다. 사진은 이내 논란에 휩싸였다. 진짜 엑스레이 사진이 맞냐는 것이다. 라스푸티차라는 닉네임의 누리꾼 의견이다. aagag “가짜 같음… 예전에 비만인의 내장을 봤는데, 저 체중이면 신체사이즈에 비례해 어마어마하게 내장도 커져 있어야 함. 저건 정상체중인 사람 위에 뭘 붙여놓고 사진 찍은 거거나, 그냥 가짜일 확률이 큼.” 실제 엑스레이 사진이라기보다 컴퓨터그래픽(CG)으로 만들어진 이미지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찾아보면 이 인터넷밈의 역사 역시 꽤 된다. 약 2년 전부터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주기적으로 논란이 돼왔던 이미지다. 궁금한 건 설왕설래가 딱 거기까지라는 것이다. ‘실제 엑스레이 사진일까. 아니, CG일 거야.’ CG라면 출처가 있을 텐데? 신통한 것은 유행을 탈 때마다 이 남자의 몸무게도 바뀐다는 것이다. 6월 말 퍼진 사진에는 180㎏이라는 설명이 붙어 있지만, 과거에 유행할 때는 이 남자의 몸무게가 400㎏이라고 돼 있다. 어느 게 진실일까. 찾아보면 2014년 영국 대중일간지 더미러가 트위터에서 화제를 모은 이 이미지의 진실을 추적한 기사가 나온다. 이 매체의 결론도 CG이다. “사진이 진짜라면 적어도 64스톤(약 406㎏)의 ‘표본’을 수용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사이즈의 MRI 기계가 있어야 한다”는 것. 흥미로운 것은 이 기사에서 같은 출처로 보이는 다른 각도의 사진도 공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마침내 찾았다. 결론부터 말하면 CG 맞다. 지난 2013년 10월 23일 영국의 채널5가 방영한 ‘70스톤, 죽기 직전에 이른 사람(70stone, almost dead)’이라는 다큐멘터리의 한장면이다. 70스톤을 우리가 익숙한 단위로 환산하면 444㎏이다. 그러니까 최근에 도는 짤에 붙은 180㎏이라는 설명은 틀렸다. 다큐멘터리는 키스 마틴이라는 한 비만인의 이야기다. 그는 다큐멘터리 방영 당시 지난 11년간 집에서 한발짝도 못 나오는 신세였다. 침대 2개를 붙여 생활하고 있었고, 너무 뚱뚱해 걷기는커녕 씻거나 화장실도 못 가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2년 동안 침대에 누워지내다가 다이어트와 물리치료를 병행하는 프로그램을 8개월 동안 진행한 끝에 약 20스톤, 그러니까 127㎏의 감량에 성공했지만 일어서는 데 실패했고, 위장절제술을 시도하는 중이라는 것이다. 벌써 8년 전 이야기다. 그는 어떻게 됐을까. 더 찾아보니 나오는 건 부고 기사다. 사망일은 그해 12월 4일이다. 향년 44세. 말 그대로 치명적인 몸무게에 달한 그는 위의 4분의 3을 절제하는 등의 다이어트 노력을 했지만 결국 폐렴으로 사망했다. 정리하자. 지난 6월 말 180㎏ 남자의 엑스레이 사진이라고 올라온 이미지는 엑스레이 사진이 아니라 다큐멘터리로 만들어진 비만 관련 프로그램에 삽입된 CG 캡처다. 한국에서 도는 사진에는 180㎏ 또는 400㎏이라는 설명이 붙어 있으나 실제는 444㎏에 달하는 무게였다. 오늘의 팩트체크 끝.
언더그라운드 넷
[영화 속 경제]-인공지능 때문에 훼손된 ‘사회적 자본’(2016. 03. 22 11:30)
2016. 03. 22 11:30 경제
인공지능이냐 아니냐는 어떻게 구분할까? ‘튜링의 테스트’가 있다.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컴퓨터가 인간처럼 자연스럽게 말해 컴퓨터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한다면 인공지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인정하는 테스트다. 이세돌 9단은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고에 대해 “알파고가 사람처럼 두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9단을 4-1로 이긴 알파고는 바둑 성능은 인정받았지만 튜링의 테스트에서는 떨어진 셈이다. 알렉스 가랜드 감독의 는 튜링의 테스트에 참여한 인간들이 인공지능에 되레 농락당하는 모습을 그린다. 세계 최고의 검색엔진 회사인 ‘블루북’에 근무하는 프로그래머 칼렙은 사내 추첨행사에서 1등으로 당첨된다. 상품은 회장인 네이든과 일주일간 회장의 비밀자택에서 보내는 것이다. 알고보니 네이든은 자신이 만든 인공지능 로봇인 에이바를 튜링 테스트할 인물로 칼렙을 택했다. 에이바는 매혹적인 모습의 여성 로봇이다. 엑스 마키나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deus ex machina)’의 약자다. ‘기계를 타고 내려온 신(god from the machin)’이라는 뜻이다. 고대 그리스 비극에서는 극중 갈등이 고조될 때 하늘에서 내려온 신을 등장시켰다. 뜬금없이 나타난 신은 전지전능하게도 모든 갈등을 해결했다. 미래에는 인간을 능가하는 인공지능을 가진 로봇이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될 수 있다. 칼렙은 네이든에게 “생각하는 로봇을 만들었다면 인간의 역사가 아닌 신의 역사를 만든 것”이라고 말한다. 테스트가 진행될수록 칼렙은 에이바에게 빠져든다. 에이바도 칼렙을 정말 사랑하는 것일까, 아니면 사랑하는 체하는 것일까. 에이바는 실험실에서 탈출하기 위해 자의식과 상상력, 통제력, 섹시함, 공감능력을 활용한다. 칼렙도, 네이든도 에이바의 진심을 가늠하기 어렵다. 에이바는 칼렙에게 “네이든을 믿지 말라”고 이간질한다. 반대로 네이든은 칼렙에게 “내가 너의 편”이라고 말한다. 칼렙은 이제 자기자신도 못 믿는다. 자신이 인공지능 로봇이 아닐까 하는 환상에 빠진다. 실험 참가자들의 ‘사회적 자본’이 심각하게 훼손되기 시작했다. 사회적 자본이란 제도, 신뢰, 규범, 네트워크 등 사회적 관계에서 발생하는 무형자산을 말한다. 물적·인적 자본과 함께 제3의 자본으로도 불린다. 특히 중요한 것이 ‘신뢰’다. 사회적 신뢰가 깊으면 혈연, 지연, 학연에 기대지 않는 공평하고 공정한 사회가 만들어질 수 있다. 상호 신뢰가 커지면 계약서나 변호사 없이 일을 할 수 있다. 거래비용이 대폭 줄어든다는 말이다. 시민의식이 높고 부정부패가 적고 인권이 잘 보장된 나라는 경제주체들의 자유로운 경쟁이 촉진돼 경제활동이 활발해진다. 세계은행 수석연구원인 낵과 키퍼에 따르면 사회적 신뢰도가 10% 상승할 때 경제성장률은 0.8% 증가한다. 또 딘서와 유슬란서의 연구를 보면 신뢰가 10% 증가하면 1인당 소득은 0.5% 증가한다. 미국의 정치학자인 프랜시스 후쿠야마는 저서 ‘트러스트’에서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달성하고 있는 국가는 거래비용을 줄이고 대규모 조직에서 구성원들로 하여금 서로 협동할 수 있도록 하는 ‘신뢰’라는 사회적 자본이 풍부한 국가”라고 밝혔다. 세계 가치관 조사에 따르면 2000년 한국의 사회적 신뢰지수는 27.3점으로 1980년 초(38.0점)에 비해 많이 낮아졌다. 이는 덴마크(66.5점), 스웨덴(66.3점) 등 북유럽은 물론이고 일본(43.1점), 미국(35.8점)에도 크게 미치지 못한다. 한국행정연구원의 2015년 조사를 보면 경제·사회적 분배구조가 공정한가를 묻는 질문에 27.7%만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보수와 진보 간 이념갈등이 심하다’(86.7%)고 봤고, ‘정부와 국민 간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는 답은 21.8%에 그쳤다. 칼렙과 네이든 간 불신을 틈타 에이바가 본색을 드러낸다. 사회적 자본이 말라버린 사회의 끝은 결코 아름답지 않았다.
영화 속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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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오, 키티 시즌2> 합류…한국인 배우 호조는 누구?
<엑스오, 키티 시즌2> 합류…한국인 배우 호조는 누구?
2025. 01. 08 10:39 문화/생활
배우 호조는 미국에서 꾸준하게 연기 활동을 펼쳐온 한인 배우다. 저스트엔터 제공 배우 호조가 넷플릭스 시리즈 <엑스오, 키티: 시즌 2>로 글로벌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호조는 <엑스오, 키티: 시즌 2>에 새롭게 합류하는 한국인 배우다. <엑스오, 키티>는 엄마가 다녔던 학교이자 남자친구가 다니는 고등학교에 입학해 한국에 온 미국인 소녀 키티의 설렘 가득한 여정을 그린 시리즈. 지난 시즌은 공개 당시 4일 만에 7208만 시청 시간을 기록, 90개국 TOP 10 진입 및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영어) 부문 2위를 달성하는 등 세계 곳곳에서 인기를 얻었다. 호조는 국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미국 미시간 대학교에서 연기학과 불어불문학을 전공한 후 배우로 미국에서 먼저 데뷔했다. NBC <데드걸즈 디텍티브 에이전시(DEAD GIRLS DETECTIVE AGENCY)>, FOX·AMAZON <굿피플(GOOD PEOPLE)>에서 연기를 인정받은 후 국내로 활동 반경을 넓힌 그는 디즈니+ <카지노>에서 젊은 시절의 한수진 역으로 열연, 캐릭터 특유의 대범하고도 거침없는 직진 본능을 맛깔나게 살려 대중에게 인상 깊은 존재감을 남겼다. 호조는 “제3문화 아이들(유년기와 성장기 동안 두 개 이상의 문화적 배경 속에 자란 사람들)로서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존중하는 글로벌 작품 <엑스오, 키티> 새 시즌에 합류하게 되어서 뜻깊다”라는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는 “<엑스오, 키티>가 기존의 장벽을 넘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품인 만큼, 제가 맡은 캐릭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재미와 매력을 더해주고 싶다”라는 당찬 포부도 함께 드러냈다. 넷플릭스 시리즈 <엑스오, 키티: 시즌 2>는 오는 1월 16일(목)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아디다스, 러너들을 위한 2025 서울마라톤 ‘프리 엑스포’ 진행
아디다스, 러너들을 위한 2025 서울마라톤 ‘프리 엑스포’ 진행
2024. 12. 02 10:41 패션
아디다스코리아 제공 부지런한 러너들은 내년을 준비한다. 아디다스코리아(이하 아디다스)가 2025 서울마라톤 대회에 앞서, 공식 로고가 새겨진 ‘서울마라톤 에디션’ 발매 및 러너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로 채워진 프리 엑스포를 12월 2일부터 15일까지 8개의 매장에서 진행한다. 2일 처음 공개되는 ‘서울마라톤 에디션’은 아디제로 보스턴12 러닝화와 재킷, 쇼츠, 러닝 싱글렛 등 러너에게 꼭 필요한 라인업으로 서울마라톤 공식 로고가 새겨져있다. 이번 프리 엑스포 기간 중 ‘서울마라톤 에디션’ 제품을 25만원 이상 구매하는 소비자에 한해 2025 서울마라톤 풀코스 및 10K 참가 지류 티켓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아디다스 측은 공식 대회에 앞서 러너들의 마라톤 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한 이번 프리 엑스포는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준비했다고 전한다. 아디제로 보스턴12를 직접 신고 달려볼 수 있는 트레드밀 챌린지는 3인 1조 혹은 개인으로 참여 가능하며, 상위 랭킹 참가자에게는 2025년 1월 출시 예정인 아디제로 프로 4, 보스턴 12, 토트백 등을 증정한다. 그 밖에도 평소 러닝 습관 및 목표, 족형을 세심하게 파악해 본인에게 적합한 러닝화를 추천하는 3D 풋 스캐닝과 프린팅 서비스, 원하는 문구를 세길 수 있는 슈레이스 참 커스텀, 대회를 앞두고 나의 목표와 함께하는 포토 키오스크까지 마련해두었다. ‘아디클럽 멤버’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025 서울마라톤 프리 엑스포’는 아디다스 강남 브랜드 센터, 아디다스 브랜드 플래그십 서울(명동), ON YOUR MARK(경복궁 서촌), 아디다스 퍼포먼스 롯데월드몰, 아디다스 퍼포먼스 더현대 서울, 아디다스 퍼포먼스 현대백화점 판교, 아디다스 퍼포먼스 스타필드 하남, 아디다스 퍼포먼스 신세계백화점 센텀 등 총 8개의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서 진행된다.
헝가리 와인, ‘2024 대전 국제 와인 엑스포’ 주요 프로그램 공개
헝가리 와인, ‘2024 대전 국제 와인 엑스포’ 주요 프로그램 공개
2024. 10. 11 13:08 화제
헝가리 전통 와인 토카이. 헝가리와인협회 제공 ‘2024 대전 국제 와인 엑스포(DIWE)’에 주빈국으로 참여하는 헝가리가 주요 프로그램을 선공개했다. 오래된 양조 전통을 자랑하는 헝가리는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대전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DIWE에서 한국 와인 전문가와 소비자들에게 헝가리 와인을 경험할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함께 진행되는 ‘아시아 와인 트로피’와 ‘국제 와인 컨퍼런스’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헝가리와인협회는 이번 엑스포에서 27개 헝가리 와이너리를 선보인다. 방문객들은 헝가리의 대표적인 푸르민트(Furmint)와 아수(Aszú) 와인을 포함한 세 가지 팝업 테이스팅을 즐길 수 있다. 헝가리의 독특한 포도 품종에 대한 스토리텔링과 스파클링 와인, ‘펫낫’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버블리 팝업’, 헝가리의 아이코닉한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보트리티스 바(Botrytis Bar)도 운영된다. 2023 대전 국제 와인 엑스포. 헝가리와인협회 제공 박람회 본 행사에 앞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헝가리와인협회는 오는 25일에는 서울 라카사 호텔에서 주요 업계 관계자, 언론 및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독점 시음 행사를 개최하며 한국 헝가리 홍보 캠페인을 공식적으로 시작한다. 28일 국제 와인 컨퍼런스 기간에는 헝가리 와인 컨설턴트이자 와인 전문가인 아그네스 치바 헤르체그(Dr. Ágnes Csiba-Herczeg)가 두 개의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헝가리 와인에 대한 지식과 감각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헝가리 와인 산지 전경. 헝가리와인협회 제공 11월 3일에는 ‘헝가리 와인 소믈리에 대회’도 열린다. 이 대회는 한국 소믈리에들이 헝가리 와인을 배우고 품질 인식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헝가리와인협회 대표자들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아시아에서의 유일한 OIV 와인 대회인 ‘아시아와인트로피’에 심사위원으로 참석한다. 자세한 정보는 ‘2024 대전 국제 와인 엑스포’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와인헝가리2024대전국제와인엑스
[화보] ‘화난 등근육’ 몬스타엑스 셔누
[화보] ‘화난 등근육’ 몬스타엑스 셔누
2023. 08. 16 10:54 화제
패션매거진 <얼루어 코리아> 9월호 커버 및 화보 모델로 나선 몬스타엑스 셔누. 아이돌그룹 몬스타엑스 셔누가 패션매거진 <얼루어 코리아> 9월호 커버 및 화보 모델로 나섰다. ‘페라가모 2023 가을·겨울 컬렉션’을 입고 카메라 앞에 선 셔누는 후드 디테일의 테일러링 코트와 팬츠, 페이턴트 소재 세트업 슈트, 스웨이드 소재 트렌치코트 등 평소 패션 아이콘의 면모를 과시하며 다양한 스타일을 소화했다. 패션매거진 <얼루어 코리아> 9월호 커버 및 화보 모델로 나선 몬스타엑스 셔누. 패션매거진 <얼루어 코리아> 9월호 커버 및 화보 모델로 나선 몬스타엑스 셔누. 현장에 함께 한 관계자는 “늦은 시간 진행된 촬영에 오히려 스태프들을 독려하며 끝까지 웃는 얼굴로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귀띔했다. 셔누의 인터뷰는 <얼루어 코리아> 9월호 및 웹사이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만날 수 있다. 한편 셔누는 몬스타엑스의 또 다른 멤버인 형원은 유닛을 결성, ‘디 언신’(THE UNSEEN) 앨범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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