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옵션
닫기
범위
전체
제목
본문
기자명
연재명
이슈명
태그
기간
전체
최근 1일
최근 1주
최근 1개월
최근 1년
직접입력
~
정렬
정확도순
최신순
오래된순

경향신문(총 378 건 검색)

집도 짓는 LG전자, 스마트코티지 첫 고객은 SM엔터
2024. 12. 15 11:26경제
... 준공식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LG전자가 지난 10월 스마트코티지 사업을 본격화한 후 SM엔터는 첫 번째 기업(B2B) 고객이다. SM엔터 임직원용 교육 및 워크숍 공간으로 활용될 SM 연수원...
‘계약서 미발급’ 하이브 등 ‘엔터 빅5’, 공정위 조사 나서자 “자진시정하겠다”
2024. 12. 11 12:00경제
... 대해 절차를 개시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5개사는 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스타쉽엔터테인먼트다. 동의의결은 법 위반 혐의가 있는 사업자가 자진시정 및 피해구제...
국내 인공지능 스타트업, 오픈AI와 첫 엔터프라이즈 계약
2024. 10. 09 12:26경제
... 분야 국내 스타트업 와들이 지난 7일 오픈AI와 엔터프라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오픈AI 엔터프라이즈 계약은 기업이 오픈AI의 AI 기술을 대규모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계약이다. 국내...
IDP전문기업 메인라인, 문서처리자동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BI 통합 리뉴얼
2024. 09. 26 08:55경제
... BI를 매직 시리즈에 이어서 통합 리뉴얼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통합된 새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BI는 문서처리 자동화를 빠르고 쉽게 수행한다는 의미를 가진 ez시리즈로 패밀리...

스포츠경향(총 2,628 건 검색)

신은수, 앤피오엔터 계약 만료
2024. 12. 26 17:38 연예
신은수 배우 신은수와 앤피오엔터테인먼트의 매니지먼트 계약이 만료됐다. 26일 앤피오엔터테인먼트는 “오랜 인연을 맺어왔던 신은수 배우와의 전속 계약이 만료됐다. 함께했던 소중한 시간을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고, 신은수 배우의 앞으로의 활동 역시 변함없는 마음으로 아낌없이 응원할 예정이다. 새로운 환경에서 인사드릴 신은수 배우에게 지금과 같은 뜨거운 사랑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신은수는 2016년 영화 ‘가려진 시간’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영화 ‘인랑’, MBC ‘배드파파’, KBS2 ‘도도솔솔라라솔’, NETFLIX ‘모범가족’, Genie TV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를 통해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줬다. 특히 tvN ‘반짝이는 워터멜론’과 최근 공개된 디즈니+ ‘조명가게’에서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는 섬세한 감정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2025년 공개를 앞두고 있는 NETFLIX ‘고백의 역사’에서는, 아무리 애를 써도 바뀌지 않는 악성 곱슬머리 때문에 단 한 번도 고백에 성공해 본 적 없는 여고생 박세리 역을 맡아 출연한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언제나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던 만큼, 풋풋함 가득한 청춘 로맨스 ‘고백의 역사’에서 신은수가 그릴 박세리 캐릭터의 청춘은 또 어떤 모습일지,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동근, 트렌드엑스 엔터와 전속계약
2024. 12. 24 12:00 연예
배우 정동근. 트렌드엑스 엔터테인먼트 배우 정동근이 트렌드엑스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24일 트렌드엑스 엔터테인먼트는 “정동근 배우는 깊이 있는 연기력과 다채로운 매력을 겸비한 배우로, 앞으로 다양한 작품과 활동을 통해 더욱 큰 성장과 변신을 보여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정동근 배우가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동근 역시 “트렌드엑스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정동근은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대중과 업계의 주목을 받아온 배우로, 최근에는 신스틸러로 자리매김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트렌드엑스 엔터테인먼트는 신예부터 베테랑까지 다양한 배우들과 함께하며,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 제작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다. 이번 전속계약을 계기로 정동근이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누아엔터 ‘글로벌 보이그룹 오디션’ 연다
2024. 12. 24 07:28 연예
누아엔터테인먼트 제공 누아엔터테인먼트가 전 세계를 누빌 새로운 얼굴을 찾는다. 24일 누아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2026년 데뷔를 목표로 한 ‘글로벌 보이그룹 오디션’을 개최한다. 누아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월 경상권을 시작으로 전라, 충청, 강원, 서울 및 수도권 등 전국을 순회하는 국내 오디션에 돌입한다. 아울러 중국과 일본을 비롯해 태국과 베트남 등 해외 곳곳에서도 원석 찾기에 나설 예정이다. 누아엔터테인먼트는 “꿈을 위해 함께 달리는 파트너들을 찾기 위해 이번 ‘글로벌 보이그룹 오디션’을 개최하게 됐다”면서 “새로운 글로벌 K-POP 아이돌을 꿈꾸는 재능과 열정을 가진 지원자분들을 기다리겠다”고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누아엔터테인먼트는 K-POP 아이돌은 물론 명품 배우들이 함께하고 있는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다. 2025년 상반기 정식 데뷔를 앞둔 누에라(NouerA)를 비롯해 박해일, 송새벽, 수애, 백현진, 김정영, 김강현, 김형묵 등 화려한 배우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한편 글로벌 오디션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누아엔터테인먼트 신인개발팀 공식 인스타그램과 X(구 트위터)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엔터, 사내 AI 해커톤 ‘엔터톤 2024(ENTERTHON 2024)’ 성료 및 수상 아이디어 발표
2024. 12. 23 22:32 연예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권기수, 장윤중)는 지난 20일 사내 AI 해커톤인 ‘엔터톤 2024(ENTERTHON 2024, 이하 엔터톤)’를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4개 수상 아이디어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엔터테인먼트 회사로서의 본질적 가치에 집중하면서도 AI 기술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드는 아이디어가 다수 발굴됐다. 스토리, 뮤직, 미디어 등 엔터테인먼트 전 부문과 AI 기술을 결합한 역량 강화 사례로 관심을 모은다. 엔터톤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해커톤(Hackathon)의 약자로 업무, 사업, 서비스 혁신을 위한 기발하고 발전적인 아이디어를 받아 실제 적용까지 검토하는 크루(임직원) 대상 공모전이다. 2022년 시작돼 올해는 ‘AI와 함께하는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with AI)’를 주제로 프로젝트 기획 아이디어를 모집 받았다. 11월 4일부터 22일까지 약 3주간의 기획서 접수 기간에 크루 66명이 29개 팀, 37건의 아이디어를 제출하며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카카오엔터는 예선과 본선, 결선을 거쳐 지난 20일 진행된 전사 타운홀에서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을 발표했다. 올해는 AI를 통해 새로운 팬덤 문화를 창출하는 아이디어가 빛났다. 대상에는 이용자들의 음원 댓글 반응을 측정하는 AI 모델을 개발해 멜론 차트에 접목시킨 ‘댓글 맛집 TOP 100’이 선정됐다. 이는 기존의 스트리밍 집계 기반 차트가 아닌, 멜론 이용자의 음원에 대한 반응을 토대로 ‘댓글 맛집 TOP 100’이라는 새로운 기준의 음원 차트를 형성하는 아이디어다. ‘아티스트와 음악을 사랑하는 팬들의 마음까지 차트에 담겠다’는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며 창의성, 완성도, 성장 가능성 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AI가 카카오페이지 웹툰, 웹소설 베스트 댓글을 가공해 SNS 홍보, 마케팅에 활용하는 ‘코멘텐츠’, 우수상에는 아티스트의 실시간 라이브가 종료된 후 팬들의 채팅 및 반응에 대한 데이터를 AI로 분석한 요약 영상을 제공하는 ‘팬메이드 라이브 하이라이트’, 멜론의 인기 급상승 음원 데이터를 추출해 사용자에게 이유에 대한 AI 분석 결과를 제공하는 ‘뮤덕후’가 뽑혔다. 수상팀에게는 상금과 함께 실현 가능성을 검토해 실제 사업에 적용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실제 2022년도 첫 번째 해커톤 최우수상(1등) 아이디어 멜론 ‘뮤직웨이브(Music Wave)’는 서비스 적용으로 이어진 바 있다. 지난 8월 진행된 멜론 뮤직웨이브 플레이브(PLAVE) 채팅 이벤트에서 최대 동시 접속자수 10,639명 및 누적 접속자수 35,200명 기록을 세우는 등 대표적인 팬덤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김기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엔터톤은 크루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시너지 강화 차원의 프로젝트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는 AI를 주제로 스토리, 뮤직, 미디어 등 엔터테인먼트 전 부문과 AI 기술을 결합하여 카카오엔터 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보여줄 수 있는 아이디어가 다양하게 도출됐다”며 “카카오엔터 AI 브랜드 헬릭스를 필두로 AI 기술 개발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콘텐츠와 기술력 모두에서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간경향(총 12 건 검색)

‘SM엔터 시세조종’ 김범수 구속 기로···22일 영장심사(2024. 07. 17 13:53)
2024. 07. 17 13:53 경제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2022년 10월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해 화재사고 및 서비스 장애에 대한 사과 발언을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검찰이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장대규 부장검사)는 17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김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7월 22일 오후 서울남부지법에서 한정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릴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카카오가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인 12만원보다 높게 설정·고정할 목적으로 시세조종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카카오가 지난해 2월 16∼17일과 27∼28일 약 2400억원을 동원해 SM엔터 주식을 장내 매집하면서 총 553회에 걸쳐 고가에 매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금융당국에 주식 대량 보유 보고를 하지 않은 혐의도 있다. 하이브의 SM 주식 공개매수 마감일이었던 지난해 2월 28일 SM 주가는 공개매수가보다 높은 12만7600원으로 올랐고 하이브는 SM 인수를 포기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7월 9일 김 위원장을 소환해 20여시간 동안 조사했다. 검찰은 김 위원장에게 시세조종을 지시하거나 승인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김 위원장은 SM엔터 주식을 장내 매수하겠다는 안건을 보고받고 승인한 것은 사실이지만 구체적인 매수방식과 과정에 대해서는 보고받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 측 변호인단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김 위원장은 작년 SM 지분 매수에 있어 어떤 불법적 행위도 지시하거나 용인한 바 없다”며 “그런데도 검찰이 구속영장까지 청구한 점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김 위원장과 같은 혐의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와 카카오 법인을 먼저 재판에 넘겼다. 카카오 측과 공모해 펀드 자금 1100억원을 동원, SM 주식을 고가 매수한 혐의를 받는 사모펀드 운용사 원아시아파트너스 대표 A씨는 지난 4월 구속기소 됐다.
[IT칼럼]가상현실은 미래의 엔터테인먼트다(2019. 11. 08 15:43)
2019. 11. 08 15:43 경제
수년 전 가상현실(VR)이 대중에게 소개됐을 때 업계에서는 가상현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가상현실은 업계의 기대만큼 빠르게 대중화되지 못했다. 역시 가장 큰 장벽은 가상현실 경험을 위해 지불해야 하는 하드웨어 구매비용이다. PC 기반 가상현실 헤드셋의 경우 현존 최고의 가상현실 경험을 제공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고사양 PC가 필요하며 부담되는 가격의 헤드셋을 구매해야 한다. 반면에 PC 없이 독립적으로 사용 가능한 헤드셋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성능이 떨어진다. 인기있는 가상현실 게임 중 하나인 AUDICA/스팀 업계는 구매비용이 가장 큰 문제라는 사실을 절감했다. 하지만 가상현실 콘텐츠는 높은 3D 그래픽 처리 성능이 요구되기 때문에 고사양 PC가 필요하며 아직 이 부분에서는 타협의 여지가 없다. 그렇다면 남은 것은 헤드셋의 가격을 낮추는 일이다. 이 문제에 가장 먼저 적극 나선 업체는 페이스북이다. 페이스북은 2014년 3월 오큘러스를 20억 달러에 인수한 후 2년이 지난 2016년 3월 정식 소비자 제품 리프트 CV1을 599달러에 출시했다. 리프트 CV1은 펜타일 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한쪽 눈당 1080×1200의 해상도를 제공했다. 그런데 페이스북은 후속 기종인 리프트 S를 지난 5월 출시하면서 가격을 399달러로 책정했다. 제조는 레노보가 담당했으며 한쪽 눈당 1280×1440의 해상도, 5개의 내장 카메라를 통한 트래킹, 2세대 터치 모션 컨트롤러 등 여러 면에서 개선이 이뤄졌음에도 가격은 대폭 낮췄다. 다만 CV1이 OLED를 탑재하고 90㎐의 화면 재생률을 지원한 것에 비해 리프트 S는 LCD를 탑재하고 80㎐의 화면 재생률을 지원한다. 원가를 낮추기 위한 선택이었겠지만 고해상도 및 개선된 기술을 이용해 오히려 화질은 개선됐다. CV1과 마찬가지로 리프트 S도 국내에서는 정식 발매를 하지 않아 해외직구로 구매해야 한다. 실제로 아마존에서 구매해 이용해본 결과 ‘스크린도어 현상’이 꽤 개선됐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스크린도어 현상이란 픽셀과 픽셀 사이에 선이 보이는 문제로 국내에서는 일명 그물망 현상 또는 모기장 현상이라고도 한다. 가상현실 헤드셋의 특성상 눈 가까이에서 디스플레이를 보기 때문에 해상도가 낮으면 화면이 모기장처럼 보여 몰입에 상당히 방해가 되는 현상을 뜻한다. 리프트 S는 가격을 고려할 때 꽤 만족스러운 제품이다. 페이스북은 리프트 S와 함께 단독으로 이용 가능한 리프트 퀘스트 제품도 같은 가격에 출시했다. 리프트 퀘스트는 퀄컴 스냅드래곤 835와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해 PC 연결 없이 헤드셋만으로 가상현실 경험을 제공한다. 페이스북은 지난 9월 오큘러스 행사에서 리프트 퀘스트를 PC와 연동해 보다 나은 가상현실 경험을 제공하는 오큘러스 링크 기술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 같은 페이스북의 행보에 자극을 받은 경쟁업체들 또한 속속 신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가상현실 시장은 초기 기대보다는 느리지만 꾸준히 진화하고 있다. 게임 배포 서비스 스팀에서는 이미 4000개가 넘는 가상현실 콘텐츠가 제공되고 있다. 분명한 사실은 가상현실이 미래의 엔터테인먼트라는 점이다. 아직 가상현실을 체험해보지 못했다면 헤드셋을 구매하거나 VR방이라도 방문해보면 어떨까?
IT칼럼
롯데엔터테인먼트 드디어 ‘1000만과 함께’(2018. 01. 08 17:36)
2018. 01. 08 17:36 문화/과학
2018년 극장가 첫 1000만 영화는 <신과 함께>이다. 이 영화는 2004년부더 영화산업에 뛰어든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첫 번째 1000만 관중 돌파 영화가 됐다. 영화투자·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숙원을 이뤘다. ‘1000만 영화’ 배출. 극장가에 눈물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신과 함께>는 2018년 첫 1000만 관객 동원 작품이다. 1000만 영화는 2003년 ‘실미도’ 이래 지금까지 스무 작품이나 나왔다. 그러니 관객들 입장에서는 ‘신과 함께’의 1000만 영화 등극이 새삼스러운 현상은 아니다. 하지만 영화업계에서는 꽤 화제가 되고 있다. 의 장면들. 투자·배급사 빅4 중 가장 늦게 달성 국내 영화시장을 주도하는 주체는 투자·배급사다. 시나리오를 선별해 제작, 개봉까지의 전 공정을 관리한다. 막대한 자금력과 선구안을 갖고 영화산업을 이끄는 셈이다. 국내 영화계 빅4로 불리는 메이저 투자·배급사는 CJ, 쇼박스, 롯데, NEW다. ‘1000만 영화’가 좋은 영화의 절대적 기준이나 훈장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투자·배급사 입장에서 1000만 영화를 배출했다는 것은 산업 주체로서 역량을 인정 받는 지표로 통해 왔다. 빅4 중 지금까지 1000만 영화를 한 편도 배출하지 못한 곳은 롯데였다. CJ와 쇼박스가 각각 5편씩을 냈고, 2008년 설립돼 롯데보다 늦게 출발한 NEW도 3편이라는 성과를 냈기 때문에 롯데는 오랫동안 속앓이를 해야 했다. 롯데는 2004년 개봉한 <나두야 간다>로 영화산업에 뛰어들었다. 당시 국내 영화시장은 오리온그룹 계열이던 쇼박스와 CJ그룹 계열사인 CJ엔터테인먼트가 양분하고 있었다. <실미도> <태극기 휘날리며> 등이 연이어 ‘대박’을 터뜨리면서 국내 기업들 사이에 영화산업에 대한 관심이 달아오르던 상황이었다. 이미 전국 각지 롯데백화점 내에 상영관인 롯데시네마를 운영하던 롯데는 이 같은 분위기에서 영화산업에 동참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 것은 2007년 <우아한 세계>부터다. 하지만 보수적인 롯데그룹의 경영스타일은 영화산업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롯데는 기존 투자·배급사들이 보여주던 과단성이나 적극성이 부족했다. 업계 관행과는 달리 일반 제조업처럼 철저한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접근하는 식이었다. 영화계에 오래 종사한 관계자는 “되는 시나리오다 싶으면 선급금을 크게 지르는 등 치열하고 공격적인 콘텐츠 경쟁이 벌어지는 곳이 영화업계인데,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콘텐츠 확보보다는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는 편이었다”면서 “자연히 다른 투자·배급사에 비해 좋은 시나리오를 확보하기는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스크 관리뿐 아니라 인력 운용에서도 기존 회사와는 달랐다. 엔터테인먼트산업은 어떤 분야보다도 오랜 경험과 네트워크, 특유의 감을 가진 인적 자원이 갖춰져야 성공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시나리오를 보고 투자를 결정하는 이들은 대부분 한 자리에 오래 머무르는 편이지만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일반적인 기업의 인사행태에 따라 상대적으로 담당자의 이동이 잦은 편이었다. 익명을 요구한 영화제작사 관계자는 “제작사 입장에선 CJ나 쇼박스를 거치지 않고 롯데로 먼저 갈 이유가 없었다”면서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영화제작자들 중에서는 롯데가 자사의 시나리오에 관심을 보인다면 불안해 하는 사람이 있었을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1000만 관객까지는 아니더라도 흥행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유명 감독, 대규모 투자금과 마케팅 능력 등이 고루 필요하다”면서 “그간 롯데가 투자한 작품들 상당수가 신인감독의 작품인 이유도 그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투자 스타일 바뀌면서 지난해부터 반전 이 같은 투자 스타일은 대박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중박’ 영화는 꾸준히 냈다. 또 신인감독과 주로 작업하다보니 예상 외의 흥행작을 보여주면서 내실을 쌓았다. 2008년 개봉한 <과속 스캔들>을 시작으로 <7급공무원>(2009년), <최종병기 활>(2011년), <건축학개론>(2012년), <더 테러 라이브>(2013년)를 배출했고, 2014년 개봉한 <해적>은 866만명을 모으며 롯데의 최고 흥행작이 됐다. 영화 마케팅사인 ‘영화인’ 신유경 대표는 “영화제작 관행상 기존에 구축돼 있는 시스템과 커넥션을 따르는 것이 일반적인 편이라 후발주자인 롯데 입장에선 불리했을 것”이라면서 “이 때문에 개성있는 콘텐츠를 찾는 쪽으로 노하우가 쌓였고 그 결과 ‘해적’ 같은 작품이 나오면서 과감한 투자를 시작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롯데엔터테인먼트는 그해부터 <역린> <협녀> 등 100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대작 투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두 편으로 제작되는 <신과 함께>(2편은 올 여름 개봉)에 350억원의 거액을 투자키로 한 것도 2015년이었다. 당시 이 작품은 CJ가 투자를 검토했다가 포기한 상태였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상당한 화제가 됐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대대적 투자에 나선 이후 롯데는 한동안 고전을 면치 못했다. 기대작이던 <역린> <협녀>가 흥행에 실패했다. 2015년부터 2016년 말까지 롯데가 내놓은 작품 중 흥행에 성공한 것은 <덕혜옹주>(550만명)가 유일했다. 반전은 지난해 시작됐다. 관련업계에서 ‘무조건 안된다’고 했던 영화 <해빙>을 시작으로 <보안관> <청년경찰> <아이 캔 스피크>까지 연달아 흥행기록을 썼다. 그리고 지난해 말 개봉한 <신과 함께>는 2018년 첫 1000만 관객 영화가 됐다.
엔터와 IT가 만나면 상상이 현실이 된다(2018. 01. 02 18:00)
2018. 01. 02 18:00 문화/과학
좋아하는 연예인을 친구나 가족처럼 곁에 두거나 그들과 일상을 공유하는 삶. 아직까지는 상상에 불과한 모습이다. 하지만 앞으로 이 같은 모습을 현실에서 볼 날이 머지않았다. 지난해 11월 1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콘텐츠진흥원 시연장에서 열린 '음악, 인공지능을 켜다'에서 아티스트들이 인공지능이 만든 안무를 선보이고 있다. /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 중요한 프리젠테이션이 있는 날. 직장인 ㄱ씨는 거울을 겸한 모니터를 켜고 입을 옷을 골라 이리저리 맞춰본다. 모니터 한쪽에서 나타나 오늘의 날씨를 알려주던 배우 겸 가수 수지는 그의 옷차림을 살피더니 몇 마디를 더한다. “언니, 그 재킷이 너무 밋밋하지 않나요? 두 달 전에 샀던 꽃무늬 프린트 스카프를 걸쳐보는 건 어때요?” # 축구광인 대학생 ㄴ씨는 주요 프로리그 경기 결과를 보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마무리한다. 스마트폰을 열 때마다 그를 맞으며 반갑게 인사하는 이는 샤이니의 멤버 민호다. 시험기간이라 경기 결과와 뉴스를 챙기지 못했던 것을 민호는 매일 살뜰히 챙겨 브리핑해준다. ㄴ씨가 특히 좋아하는 선수의 주요 경기장면은 물론이고 외신에 뜬 해당 선수의 뉴스까지 정리해 보여준다. SK텔레콤의 누구와 누구미니, 네이버 프렌즈, 네이버의 웨이브, KT의 기가지니, 카카오의 카카오미니(왼쪽부터) / 강윤중 기자 인공지능 활용 스피커 시장 가시적 성과 좋아하는 연예인을 친구나 가족처럼 곁에 두거나 그들과 일상을 공유하는 삶. 아직까지는 상상에 불과한 모습이다. 하지만 앞으로 이 같은 모습을 현실에서 볼 날이 머지않았다. 최근 엔터테인먼트 업계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사이에는 그 어느 때보다 동맹과 협력이 활발하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확장, 정보통신기술 대중화라는 측면에서 양 측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질 뿐 아니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생존방식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SM엔터테인먼트와 이동통신사 SK텔레콤, YG엔터테인먼트와 포털 네이버, 로엔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 이들은 각기 서로가 지분을 취득하며 ‘혈맹’을 맺고 새로운 사업 발굴에 나섰다. 이 같은 만남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에 대해 관련업계뿐 아니라 대중들의 관심이 쏠려 있다. 현재 협업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난 곳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피커 시장이다. 로엔엔터테인먼트의 모회사인 카카오가 내놓은 ‘카카오 미니’, 네이버의 ‘웨이브’, KT의 ‘기가지니’, SK의 ‘누구’ 등이 선보였다. 음성인식 서비스를 이용해 원하는 노래를 주문하면 스피커가 이를 알아서 재생하는 식이다. 여기서 한 단계 나간 모델로 조만간 출시가 예상되는 것은 인기 연예인의 목소리가 스피커를 통해 나오면서 사용자와 간단한 대화를 주고받는 형태의 모델이다. SK텔레콤과 SM엔터테인먼트는 시범적으로 만들었던 스피커 ‘누구’를 발전시켜 이 같은 형태의 서비스가 가능한 제품을 개발 중이다. 빅뱅, 트와이스, 방탄소년단, 수지, 엑소.(사진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 YG·SM·JYP·빅히트엔터테인먼트 홀로그램 콘서트 전용관도 만들어 속칭 ‘딴따라’로 취급받던 엔터테인먼트와 첨단과학기술산업. 언뜻 생각하기엔 전혀 어울릴 것처럼 보이지 않지만 두 업계 간의 교류와 협력은 꾸준히 이뤄져 왔다. 대표적인 것이 홀로그램을 활용한 가상현실 콘서트다. 2013년 SM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는 KT와 제휴해 홀로그램 콘서트를 선보였다. 당시 SM은 ‘V콘서트’라는 브랜드 명으로 서울 강남역에서 소녀시대 가상 콘서트를 진행했으며, YG엔터테인먼트는 에버랜드 내에 싸이 홀로그램 콘서트 전용관을 만들었다. 이후 관련업계에서는 연예인 캐릭터를 활용한 홀로그램 전시회, 가상현실 체험 프로그램 등을 잇따라 내놓았다. 2017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에서 인공지능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를 발표한 SM엔터테인먼트. / S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는 문화콘텐츠와 첨단기술을 접목하는 데 선도적으로 움직여 온 회사다. 이수만 회장은 10여년 전부터 비공식적인 자리에서 “미래는 로봇과 셀러브리티의 시대가 될 것”이라며 “CT와 IT의 융합이 미래의 비전이 될 것”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해 왔다. CT는 컬처 테크놀로지(culture technology)의 약자로, 한류와 K팝 등 고유의 문화콘텐츠를 만들어온 문화기술을 의미한다. 즉 로봇과 셀러브리티의 결합은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과 친밀한 네트워킹을 실시간으로 할 수 있는, 진일보한 문화콘텐츠 향유와 일맥상통한다. 이 회장은 지난 2015년 카이스트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은 주장을 설파하며 산·학 공동연구 추진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미 SM엔터테인먼트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에서 세계 최초로 홀로그램 뮤지컬을 제작·상영하고 있으며, 3면 스크린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콘서트를 중계하는 서라운드 뷰잉도 선보였다. 지난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CES에서 SM은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와 슈퍼주니어 헨리의 목소리가 담긴 인공지능 스피커를 공개하는 등 자사의 셀러브리티와 인공지능을 결합한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위드’를 내놓아 관심을 끌었다. 지난해 6월에는 미국의 인공지능 전문 스타트업인 오벤과 공동 투자해 AI 스타즈를 설립했다. 이 합작회사는 연예인의 목소리와 성격을 가진 AI 비서 등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형태의 엔터테인먼트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지난해 11월 SM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아티스트와 인공지능이 함께 만든 음악과 안무 등 협동 창작물을 선보였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일찌감치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플랫폼 업체인 네이버, 텐센트를 주요 주주로 확보해 공연, 음원유통, 영상 등 다방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누려 왔다. 지난해부터 JYP엔터테인먼트, FNC 등 다른 대형 연예기획사들도 인공지능 결합 콘텐츠 상품 개발을 두고 내부 회의를 갖는 등 관심을 보이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대표프로듀서가 2016년 초 서울 삼성동 SM타운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린 신문화기술 발표회에서 독창적인 문화 콘텐츠를 세계에 선보이겠다고 밝히고 있다.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IT기업들의 구애 늘어날 듯 관련업계에서는 앞으로 엔터테인먼트 업체를 향한 IT기업들의 구애가 더 강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기술개발 속도가 빨라지면서 결국 차별성을 강화하는 것은 콘텐츠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문화콘텐츠를 부가가치가 높은 상품으로 만들려고 하는 것이 양 업종 간 결합의 근본 취지”라면서 “고유의 콘텐츠를 갖고 있는 다른 엔터테인먼트 기업들과의 순차적인 협력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SM엔터테인먼트 AI사업 및 개발총괄팀 주상식 팀장은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 혹은 셀러브리티와의 교감과 감성적 충족을 누구나 원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물리적·시간적 한계가 있다”면서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 엔터산업의 장기적인 방향성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이디경향(총 19 건 검색)

엔터 산업 이끌 ‘인재’가 되시겠습니까?
2023. 03. 27 17:40 화제
㈜알비더블유(이하 ‘RBW’)가 청년 친화형 기업 ESG 지원 사업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산업 인재 양성에 나선다. ㈜알비더블유(이하 ‘RBW’)가 청년 친화형 기업 ESG 지원 사업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산업 인재 양성에 나선다. RBW는 지난해 고용노동부로부터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엔터비즈니스 마스터 클래스’ 3기 교육과정을 오늘(27일) 개강한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청년 친화형 기업 ESG 지원 사업은 기업이 보유한 강점과 인프라 등을 활용해 정부와 기업이 함께 직무 훈련 및 일 경험 등 청년들이 원하는 직무 역량 향상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RBW에서 운영하는 ‘엔터 비즈니스 마스터 클래스’는 RBW의 인프라와 교육시스템, 콘텐츠 업계 교육 운영 경험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콘텐츠 실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프로그램은 ▲A&R, 신인개발 등 직무 이론 교육 ▲팀 프로젝트를 통한 앨범 발매 ▲실무 실습 ▲취업 역량 강화 교육 등으로 이루어지며, 올해는 협업 능력 및 콘텐츠 산업 이해도 향상을 위한 1박 2일 워크숍, 현장 견학도 진행된다. 지난해 계획 인원 대비 모집률 262% 이상 달성, 수료율 98.3%라는 성과를 비롯하여 참여 연수생들이 청년 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 참여 수기 공모전에서 최우수상 및 우수상을 받는 등의 결과를 낸 만큼 올해는 더 개선된 커리큘럼으로 좋은 성과를 이어갈 예정이다. 본 사업을 총괄하는 RBW 김진우 대표는 “엔터비즈니스 마스터 클래스가 콘텐츠 산업에 취업하고자 하는 청년들의 성장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RBW는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하여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주탠져린즈의 귤엔터, '유기견 엔터 연합 오디션' 연다
2022. 10. 20 15:38 문화/생활
엔터테인먼트 제공 국내 최초 반려견 아이돌 ‘제주탠져린즈’를 성공리에 전원 데뷔시킨 귤엔터테인먼트가 오는 11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성수동 공간 와디즈(wadiz)마당에서 ‘유기견 엔터 연합 오디션’을 연다. 이번 행사는 귤엔터테인먼트의 창립 1주년을 기념해 해당 소속사의 마지막 반려견 연습생인 제주만다린즈 멤버 레몬과 오렌지, 노지감귤즈 멤버이자 제주탠져린즈 모견 감귤, 그리고 치열한 반려견 데뷔 시장에서 고군분투 중인 동종업계 연습생 강아지들과 함께 한다. ‘국내 최초 반려견 아이돌’ 콘셉트로 화제를 모았던 제주탠져린즈 멤버들. 귤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번 행사는 와디즈 후원 펀딩(www.wadiz.kr/web/campaign/detail/164397)을 통해 마련된다. 펀딩 개시 2주일 만에 187%를 달성하며 목표 금액을 넘어선 상태다. 이번 펀딩 프로젝트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후원자에게는 데뷔를 준비 중인 연습생 ‘레몬, 오렌지, 감귤’을 본따서 만든 귀여운 그립톡, 메모지, 엽서 등의 리워드가 제공된다. 후원자에게는 연습생 멤버들의 캐릭터를 딴 그립톡을 증정한다. 지난해 11월 제주에서 구조한 들개들의 새 가족을 찾아주기 위해 기획된 ‘제주탠져린즈’ 프로젝트는 입양이 쉽지 않은 ‘시고르자브종(시골잡종)’에 대한 관심을 불러 모았고 매 멤버들의 데뷔(입양) 후기는 SNS를 통해 공유되며 큰 감동을 남겼다. 이번 오디션을 진행하는 귤엔터테인먼트는 이 기회를 통해 가족을 찾기 원하는 연습생에게도 활짝 열려있다. 오디션 참여를 원하는 구조견의 보호자는 인스타그램 DM(@imkeumbae)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카카오엔터, 국내 최대 웹소설 불법유통 사이트 ‘북토끼’ 운영자 형사 고소
2022. 08. 02 11:00 문화/생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국내 최대 웹소설 불법유통 사이트 ‘북토끼’ 운영자를 형사 고소했다고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국내 최대 웹소설 불법유통 웹사이트 ‘북토끼’ 운영자들을 형사 고소했다. 지난해 불법유통 웹사이트 ‘어른아이닷컴’을 상대로 한 손배소에서 승소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북토끼 등 국내외에 만연한 불법유통을 뿌리 뽑고, 창작자의 권익 향상을 이끌겠다는 의지다. 2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9일 웹사이트 북토끼 운영자들을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경기도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연재 웹소설 약 2500편과 관련한 대규모 채증 작업을 거치는 등 웹소설 불법유통 사이트에 가장 강력한 법적 조치인 형사 고소를 본격적으로 진행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소장에서 “북토끼는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지 아니한 채 작품들을 임의로 다운로드 받은 다음 사이트에 무단으로 업로드하여 불상의 접속자들이 볼 수 있도록 복제, 배포하고 그로 인해 광고수익금을 취득함으로써 영리를 목적으로 저작재산권을 침해하였다”고 명시했다. 북토끼는 지금까지 글로벌 불법유통의 주 타깃이던 웹툰이 아닌 웹소설만을 집중적으로 불법유통하면서 웹소설 창작자들에게 심각한 정신적, 물리적 피해를 끼쳤다. 이들은 다른 불법 유통 사이트와 마찬가지로 웹사이트에 각종 불법도박 사이트와 음란 사이트 배너를 게재, 소중한 창작자의 창작물을 광고 수익을 얻는 용도로 활용했다. 또한 수차례 도메인을 바꾸어 차단망을 피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음지에서 새 도메인을 배포하는 등 악질적으로 운영해 왔다. 국내 웹툰, 웹소설 시장을 이끌어온 주체로서, 불법유통 모니터링 파트너사와 협업을 통해 지난 수년간 웹툰, 웹소설 불법유통을 단속해온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형사 고소에 앞서 북토끼를 타깃으로 한 전방위적 근절 활동을 펼쳐왔다. 먼저 글로벌 검색 엔진상 검색이 불가하도록 검색을 차단시켰으며, 국내 통신망을 통한 접속 역시 차단했다. 여기에 북토끼와 유사한 도메인으로 불법유통이 범죄임을 알리는 유인 사이트를 직접 생성해 북토끼의 운영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려 노력했으며, 나아가 사이트 폐쇄를 위해 이번 형사 고소를 진행했다. 불법유통은 K웹툰, 웹소설 산업의 성장을 저해하는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 창작 생태계의 근간인 창작자들의 창작 의욕을 뿌리째 뒤흔드는 일이기 때문이다. 업계 처음으로 글로벌 차원의 불법유통 대응 TF를 꾸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 같은 불법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지난해 불법유통 웹사이트 어른아이닷컴 운영자들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10억원의 손배소를 제기해 승소했으며, 이를 통해 만연한 불법유통 및 사이트 운영진에 경각심을 안겼다. 지난 6월에는 불법유통 웹툰 차단 225만건, 불법유통 피해 예방액 2650억원, 글로벌 불법 검색 키워드 2000여개 발굴 및 차단 등 굵직한 성과가 담긴 TF 백서를 발간, 창작자에게 불법유통 단속 사실을 알리고 업계와 단속 노하우를 공유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도 웹툰, 웹소설 시장 구조를 왜곡하고 창작 생태계를 위협하는 불법유통 근절 활동을 업계 선두에서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이호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법무실장 겸 글로벌 불법유통대응 TF장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IP에 대한 불법유통을 근절하는 과정에서 당사 IP만이 아니라 한국 창작 생태계에서 탄생해 세계인을 사로잡고 있는 소중한 K웹툰, 웹소설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불법유통 근절을 위한 체계적 대응을 업계 선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창작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불법 K팝 굿즈’ 음콘협·특허청·엔터사 전방위 단속 나선다
2022. 03. 07 16:36 화제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특허청과 함께 ‘불법 K팝 굿즈’ 단속에 나선다. 특허청 제공 한국음악콘텐츠협회(이하 음콘협)와 특허청이 온라인 마켓에서 다발적·반복적으로 판매되는 한류콘텐츠 관련 위조상품의 유통차단에 나선다. K팝을 중심으로 한 한류 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관련 상품을 모방한 위조상품, 일명 ‘불법 굿즈’의 유통이 함께 증가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이다. K팝 온라인 위조상품 모니터링은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이 지원하며, 하이브·SM·JYP·YG 등 국내 주요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상표권 권리 행사에 동참한다. 단속 품목은 인형, 응원봉, 포토카드, 의류, 가방 등 다양하다. 위조상품 증거가 확보되면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정품여부를 검증한다. 이후 오픈마켓, 포털사이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주요 온라인 마켓에 판매중지 요청 등의 과정을 거쳐 불법 굿즈 유통을 차단하게 된다. 특허청은 K팝을 포함한 한류의 지속적인 성장과 확산을 위해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상표·디자인 등 지식재산 관리를 지원하고, 한류 콘텐츠의 인기에 편승한 위조상품 등 상표권 침해행위에 대한 감시와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음콘협과 특허청은 2020년 하반기 10일간 온라인 기획단속을 시범적으로 추진하여 약 8천 건의 판매중지를 요청한 바 있으며, 올해부터 이를 보완·확대ㅎ 케이팝 불법 굿즈의 온라인 유통 차단을 정례화할 방침이다. 음콘협 최광호 사무총장은 “K팝 위조상품 단속은 K팝 산업이 세계화되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가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상표권 등 지식재산권(IP) 관리 필요성을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