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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총 297 건 검색)

[이진송의 아니 근데]예능 ‘강철부대’ 시리즈 여군편…군대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마냥 즐겁지 않은 까닭
[이진송의 아니 근데]예능 ‘강철부대’ 시리즈 여군편…군대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마냥 즐겁지 않은 까닭
2024. 12. 05 06:00문화
... 외친다. 이러한 방향성은 프로그램이 나름대로 차별화를 꾀하는 전략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동안 여군은 존재하면서도 철저하게 비가시화되었다. 2016년 KBS에서 방영한 6·25전쟁 66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
이진송의 아니 근데
공군서 또 성폭력…‘딸뻘’ 부하 여군 ‘성폭행 시도’한 공군 대령 [플랫]
공군서 또 성폭력…‘딸뻘’ 부하 여군 ‘성폭행 시도’한 공군 대령 [플랫]
2024. 10. 31 15:09사회
... 마련을 촉구했다. 군성폭력상담소가 공개한 상담 내용을 보면 피해자는 공군 제17비행단에 근무한 여군 A소위이며, 가해자는 피해자의 직속 상관인 전대장 B대령이었다. 군성폭력상담소가 파악한 바를 보면,...
플랫군 성추행 파문
군성폭력상담소, 한 달간 ‘여군 딥페이크 피해 집중 신고 기간’ 운영
군성폭력상담소, 한 달간 ‘여군 딥페이크 피해 집중 신고 기간’ 운영
2024. 09. 03 11:46사회
... 피해 여군을 지원하겠다고 3일 밝혔다. 상담소는 딥페이크로 피해를 당했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여군과 관련인 등에게 신고를 받는다. 상담소는 “국방부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고 현재까지 어떤...
딥페이크 공포 확산
군성폭력상담소 “국방부, 여군 딥페이크방 관련자 찾아내야”
군성폭력상담소 “국방부, 여군 딥페이크방 관련자 찾아내야”
2024. 08. 27 10:05사회
...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어 “군 인트라넷(온나라)에는 병사들을 포함해서 누구나 접근 가능하며 여군 사진을 쉽게 다운로드할 수 있다”며 “군 인트라넷에 접근하게 되면 접근한 사람의 IP(인터넷주소)...
군성폭력상담소딥페이크

스포츠경향(총 237 건 검색)

‘강철부대W’ 특전사vs해병대, 최강 여군 차지할 마지막 전투
‘강철부대W’ 특전사vs해병대, 최강 여군 차지할 마지막 전투
2024. 12. 16 15:36 연예
채널A ‘강철부대W’ ‘강철부대W’ 최종 우승을 향한 특전사와 해병대의 마지막 전투가 펼쳐진다. 17일 오후 10시 방송하는 채널A ‘강철부대W’ 12회에서는 결승 1차전 ‘함정 수색 구출 작전’에서 맞붙은 특전사와 해병대가 180도 다른 전략으로 격전을 벌인다. 이날 특전사와 해병대는 거센 비바람과 파도가 몰아치는 궂은 날씨 속, 무려 3천톤 급의 거대한 함정이 정박돼 있는 해안에 집결한다. 최영재 마스터는 “결승 1차전의 작전명은 ‘함정 수색 구출 작전’”이라고 발표하고, 양 부대는 전략 회의를 거쳐 미션에 돌입한다. 그런데, ‘강철부대’ 사상 최초로 각 부대의 IBS에 세 명씩만 탑승해 패들링 하는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 MC군단’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세 명의 대원들은 균형이 맞지 않는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거친 파도를 이겨내면서 바다를 가로지른다. 특히 해병대는 “해상에서 압도하겠다”는 전략대로 IBS에서 촘촘하고 계획적인 수행력을 선보여 놀라움을 안긴다. 그러던 중, 이수연 대원은 긴급하게 “물 잡아!”라고 외치고, 이후 충격적인 전략을 구사해 ‘스튜디오 MC군단’을 소름 돋게 만든다. 반면, 특전사는 “함정에서 신속하게 (대항군을) 제압하겠다”는 전략에 따라 함정 내에서 펼쳐지는 ‘CQB(대테러) 작전’에 힘을 쏟는다. 함정 위에서도 막상막하의 승부가 계속되고, 급기야 양 부대의 여덟 대원이 결승점을 앞두고 전력 질주하는 모습이 펼쳐져 ‘MC군단’의 입을 떡 벌어지게 한다. 그러던 중, 한 대원이 모터를 단 듯 앞으로 치고 나오고, 이를 본 MC 김희철은 “왜 저렇게 빨라?”라며 충격을 금치 못한다. 김동현 역시 “이게 어떻게 된 일이야”라고 ‘깜놀’하고, 장은실은 “덱스 아니야?”라고 감탄한다. ‘MC군단’을 단체로 경악케 한 한 ‘우사인 볼트’급 달리기 실력의 주인공이 누구일지에 초미의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지난 10일 방송된 ‘강철부대W’는 분당 최고 시청률 3.3%(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를 기록하며 탄탄한 인기를 보여주며 압도적인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특전사와 해병대의 결승 1,2차전 현장과, 최강의 여군 타이틀을 차지할 최종 우승 부대의 정체는 17일 오후 10시 방송하는 채널A ‘강철부대W’ 1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철부대W’ 마지막 데스매치, 여군들의 군가 터졌다
‘강철부대W’ 마지막 데스매치, 여군들의 군가 터졌다
2024. 11. 04 17:32 연예
채널A ‘강철부대W’ ‘강철부대W’의 마지막 데스매치에서 여군들의 군가가 울려 퍼지며 ‘스튜디오 MC군단’을 전율케 하는 명장면이 탄생한다. 5일(화) 밤 10시 방송하는 채널A ‘강철부대W’ 6회에서는 지옥의 ‘데스매치’로 떨어진 해병대와 해군, 그리고 ‘707 vs 특전사’ 중 한 부대가 사력을 다하는 미션 현장이 공개되는 한편, 두 번째 탈락 부대가 결정돼 ‘MC군단’ 김성주-김희철-김동현-츄-장은실을 먹먹하게 만드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해병대는 ‘최하위 부대’라는 굴욕과 함께 데스매치로 직행했으며, 해군 역시 해상 미션에서 육군에게 뼈아픈 2연패를 당해 데스매치에 합류하게 됐던 터. 이날 해군 박혜인은 “이미 맛봤던 데스매치를 다시 하려니 너무 화가 난다”며 참담한 심경을 감추지 못하고, 해병대 이수연은 “압도적으로 1등해서 해병대의 강함을 보여주겠다”며 악바리 근성을 내뿜는다. 직후, 데스매치에 들어간 세 부대는 어두컴컴한 해변에 집결해 최영재 마스터 앞에 선다. 최영재 마스터는 이들에게 “두 번째 탈락이 걸린 데스매치를 시작하겠다”고 밝힌 뒤, ‘300kg 타이어 뒤집기’ 미션을 선포한다. 특히 이번 미션은 모래에 묻힌 타이어를 삽으로 파낸 뒤, 플립 방식으로만 운반해야 하는 극악의 난이도여서 대원은 물론 ‘MC군단’까지 충격에 빠뜨린다. 숨 막히는 긴장감 속, 세 부대는 미션을 시작한다. 모두가 삽을 들어 미친 듯이 모래를 파헤친 뒤, 타이어 뒤집기에 나서는 것. 그러던 중 한 부대는 뜻밖의 ‘불협화음’을 보여 긴장감을 유발한 반면, 다른 부대는 “다 와버렸네?”라며 압도적인 실력과 정신력을 과시해 대비를 이룬다. 이런 가운데, 한 부대가 열정적으로 군가를 불러 데스매치의 정점을 찍는데, 이를 지켜본 MC 김희철-김동현은 “이런 적은 처음”이라며 울컥하지만, 타 부대는 “시끄러운 노래 소리네”, “우리 페이스에 집중하자”며 멘털을 다잡는다. 한편, 데스매치에 두 번 올라온 것은 물론 모든 미션에 개근한 해군의 치열하고 처절한 사투가 펼쳐지자, MC 김성주는 “바다에서 육군한테 졌기 때문에 정신적 데미지도 있을 것”이라며 누구보다 열심히 해군을 응원한다. 해군이 과연 이번에도 ‘부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쏠리는 가운데, 마침내 탈락 부대가 발표된다. 탈락한 부대의 대원들은 “여기서 안 떨어질 거라 생각했는데”라며 눈물을 쏟고, 이에 김성주도 “진짜 속상할 것 같다”고 안타까워한다. 과연 세 부대 중 두 번째로 ‘강철부대W’를 떠날 부대가 누구일지에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한편 10월 29일 방송된 ‘강철부대W’ 5회는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분당 최고 시청률은 무려 3.7%을 기록했으며, ‘2049 시청률’에서도 이날 방송된 종편 프로그램 중 전체 1위에 등극해, 4주간 1위에 오르는 ‘대체불가’ 인기를 과시했다. 또한,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집계하는 10월 4주 차 ‘비드라마 검색 이슈 키워드 TOP10’에서 2위(강철부대W 조성원), ‘비드라마 TV-OTT 검색반응 TOP10’에서 3위를 차지했으며, 펀덱스 ‘TV 비드라마 화제성’ 차트에서도 4위(10월 29일 기준)에 올라 화제성 차트 ‘올킬 행진’을 이어갔다. 해변을 눈물로 적신 세 부대의 처절한 데스매치 현장과, 뒤이어 펼쳐지는 대망의 ‘4강전’은 5일(화) 밤 10시 방송하는 채널A ‘강철부대W’ 6회에서 만날 수 있다.
[종합] 여군 편견 박살낸다…난도 조절無, 더 가혹해진 ‘강철부대W’
[종합] 여군 편견 박살낸다…난도 조절無, 더 가혹해진 ‘강철부대W’
2024. 09. 27 12:17 연예
채널A 제공 “편견은 기우였다” 강인함과 에너지를 갖춘,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여성 군인들이 온다. 27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채널A ‘강철부대W’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신재호PD와 강숙경 작가를 비롯해 김성주, 김희철, 김동현, 츄, 장은실, 최영재가 참석했다. ‘강철부대’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특집 ‘강철부대W’는 최정예 여성 군인들이 팀을 이뤄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밀리터리 서바이벌이다. 채널A 제공 프로그램은 ‘강철부대’ 시즌 1부터 3을 이끈 신재호 PD와 시즌 1과 2, ‘피지컬100’을 집필한 강숙경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신재호 PD는 기획 의도에 대해 “훌륭한 여군들을 초대하게 돼서 부담되고 영광”이라면서도 “가벼운 화두로 시작했는데, 시즌 1 끝날 즈음부터 강숙경 작가님과 여군으로도 하면 재밌겠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새로운 캐릭터와 또 다른 에너지를 발굴하는 데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여군이라는 미지의 존재를 드러내면 폭발적인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특집에는 707, 해병대, 특전사, 해군, 육군, 특임대 총 6부대의 24인이 출사표를 던졌다. 여군 24인의 섭외 과정은 어땠을까. 강숙경 작가는 “24명이 다 망설였다”면서 “찾는 것도 힘들었지만 부대의 명예에 누가 되거나 흠이 되는 사람이 되는 걸 너무 괴롭게 생각했다. 그러나 저희가 진심으로 설득해서 하게 됐다. 그 과정에서 정말 각본 없는 드라마를 써준 대원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신 PD는 “여군 전역자 분들이 생각보다 많이 없어서 힘들었다. 훌륭한 이력을 가진 분들을 섭외하고 싶어서 최영재 마스터, 국방부, 육군본부, 해군본부에서 추천을 해달라고 했다”며 남군 시즌과는 다르게 국방일보까지 찾아보며 열정적인 섭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채널A 제공 앞서 남군들이 출연했던 ‘강철부대’ 시리즈와 비교했을 때, ‘강철부대W’는 미션의 난도가 낮아질 것이라는 예측도 있던 상황. 난도에 대해 고심했다는 강 작가는 “남군 특수부대의 미션보다 난이도를 낮추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강 작가는 “인터뷰할 때 기본 체력을 상세하게 체크했다. 저희가 선발을 한 후에도 기초체력을 따로 측정해서 미션에 반영했는데, 부대의 명예를 걸고 한다는 특징이 있다 보니 본인이 가진 피지컬과 정신력을 뛰어넘는 초능력을 발휘한다”면서 많은 시뮬레이션 끝에 미션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채널A 제공 마스터 최영재는 “여군도 똑같이 전투기술과 피지컬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미션도 난이도를 낮추지 않고 오히려 더 과하게 설정했다. 남군과 비교해 볼 부분도 있지만, 사격과 전투 기술을 생각하는 게 남군보다 뛰어난 것도 있다는 걸 확인하실 수 있다. 인내심과 자신이 몸담은 부대에 대한 자부심은 여군이 더 표현을 많이한다”고 밝혔다. 채널A 제공 ‘강철부대W’에는 앞선 시즌 3에서 스튜디오 진행을 맡았던 김성주, 김희철, 김동현, 츄에 이어 레슬링 선수 장은실이 새롭게 합류했다. 김성주는 프로그램 소감에 대해 “여군에 대한 편견이 있을 게 분명하다. 편견을 가지고 보실 수도 있다”면서 “나 자체도 ‘만들어내는 게 쉽지 않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기우였다. 충분히 가능했다”고 말했다. 또 녹화 중 기억에 남는 부분에 대해 “제 톤이 한 톤 더 올라가더라”라며 “김희철과 김동현이 훨씬 더 투닥거린다. 입장 변화가 생기고, 장은실이 가세한다. 김동현도 마음대로 했던 피지컬 자랑을 못 한다. 장은실이 걸림돌”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채널A 제공 츄는 “군인 분들에 대한 공감대는 저와 크게 없었는데, ‘강철부대’를 촬영하고 가까이서 공감하면서 강한 투지와 경쟁 구도 속에서 나오는 전우애로 감동받았다”고 했다. 이어 “‘강철부대W’에서는 지금까지 없었던 여군들의 특별한 스토리와 깜짝 놀라는 전개가 많다”고 해 기대감을 안겼다. 채널A 제공 저번 시즌 녹화와 달라진 점에 대해 김동현은 “제가 많이 달라졌다”면서 “저도 잘 모르는 질문에서 이렇게 답해도 넘어갔는데, 장은실이 ‘이거 아닌데’라고 하더라. 기술적인 이야기를 하면 일단 내 얘기를 하고 장은실 선수 얘기를 들어본다”고 했다. 채널A 제공 장은실은 “제가 감히 여자 운동선수로서 피지컬적으로 앞서서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재밌는 구도가 나올 거다. 김동현이 잘못된 정보가 굉장히 많은데 제가 파헤치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의 재미 포인트는 없을까. 강 작가는 “여군들이 뒷담화를 하지 않고 앞담화를 한다. 보통 인터뷰로 넣을 말도 앞에서 한다”며 “편집을 할 때 ‘이렇게 말한 거 기억하고 있나?’ 할 정도”라고 했다. 이어 “‘너를 박살내겠다’는 말을 앞에서 하는데 그게 재미 포인트고, 첫 회를 보면 시청자들이 3명 정도는 기억하실 것 같다”고 했다. 채널A 제공 끝으로 김희철은 ‘강철부대W’가 분명 재밌을 것이라고 자부하며 “1화를 보고 재미없는 분들은 저를 욕해달라”는 깜짝 발언을 했다. 이에 김동현 역시 질세라 “첫 회가 끝나고 대박이 안 나면 저도 같이 욕해달라. 이번 시즌 난리 날 것 같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채널A ‘강철부대W’는 오는 10월 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강철부대W’ 장은실 “여군 꿈꿨는데…안 하길 잘해”
‘강철부대W’ 장은실 “여군 꿈꿨는데…안 하길 잘해”
2024. 09. 27 11:05 연예
장은실. 채널A 제공 레슬링 선수 장은실이 여군을 꿈꿨던 것에 대해 “안 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27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채널A ‘강철부대W’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신재호PD와 강숙경 작가를 비롯해 김성주, 김희철, 김동현, 츄, 장은실, 최영재가 참석했다. ‘강철부대’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특집 ‘강철부대W’는 최정예 여성 군인들이 팀을 이뤄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밀리터리 서바이벌이다. ‘강철부대W’에는 앞선 시즌3에서 스튜디오 진행을 맡았던 김성주, 김희철, 김동현, 츄에 이어 레슬링 선수 장은실이 새롭게 합류했다. 장은실은 합류 소감에 대해 “군사 기술이나 전략은 없다 보니 보는 게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며 “촬영하면서 많이 알려줘서 재밌게 촬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장은실은 한때 여군을 꿈꿨던 것에 대해 “이 프로그램 하면서 여군 안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힘들다”면서 “저도 힘든 훈련을 많이 하는데 여군분들께서 하시는 모습을 보니 어마어마했다. 아무나 할 수 없는 걸 하셨다는 것을 높게 평가한다”고 했다. 채널A ‘강철부대W’는 오는 10월 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주간경향(총 4 건 검색)

[렌즈로 본 세상]여군 출신 예비역의 눈물(2021. 06. 11 14:42)
2021. 06. 11 14:42 정치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구나. 군대가 제대로 된 조치를 하지 않은 것도, 사람이 죽어도 한참을 뭉개는 것도,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추행 피해 부사관 공군 이모 중사의 분향소가 마련된 지 나흘째인 지난 6월 7일, 경기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을 찾은 해군 예비역 출신 여성 김모씨는 떨리는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해군 부사관 임관 후 상급자에게 두차례 성추행을 당했다는 그는 고인이 된 이모 중사와 비슷한 과정을 겪었다. 피해 사실을 신고했지만 가해자와의 분리는 이루어지지 않았고, 동료들의 2차 가해를 견뎌야만 했다. ‘별것 아닌 일’로 치부하고 사건을 은폐하고 축소하는 군 조직과 상급자에 맞서다 그는 결국 전역을 택했다. 나라를 지킨다는 자긍심을 갖고 군 복무를 시작한 여군들에게 군대는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곳이 돼버렸다. 군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김모씨는 이 중사의 영정 앞에 조심스레 국화꽃을 놓은 후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훔쳤다.
렌즈로 본 세상
[렌즈로 본 세상]여군 장교가 되기 위한 숨찬 관문(2015. 05. 12 15:34)
2015. 05. 12 15:34 사회
한 무리의 숙명여대생들이 효창운동장 트랙을 달리고 있습니다. ROTC가 되기 위한 첫 관문을 통과한 지원자들이 체력검정 중 1.2㎞달리기 테스트 중입니다. 400m 트랙 첫 바퀴는 그럭저럭 돌지만 두 바퀴째부터는 발걸음이 눈에 띄게 느려집니다. 기준 기록은 7분30초. 그 안에 들어오기 위해 지원자들은 이를 악물고 달립니다. 취업난과 맞물려서인지 ROTC 경쟁률은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서울지역 대학들은 경쟁률이 3대 1 정도지만 지방대학들은 8대 1에 달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합니다. 여자대학의 ROTC는 역사가 짧지만 이들이 힘든 관문을 통과해 이 나라의 훌륭한 방패가 되기를 바랍니다.
렌즈로 본 세상
[한국군 코멘터리]탱크 여군 등장, 마지막 ‘금녀 구역’ 허문다(2014. 09. 30 11:52)
2014. 09. 30 11:52 정치
현재 육군에는 장교 3100여명, 부사관 2900여명 등 6000여명의 여군이 복무하고 있다. 육·해·공군을 모두 합치면 전체 여군 수는 올해 6월 기준으로 9228명이다. 여군의 활동 영역이 다양해졌다. 국방부는 지난 9월 17일 “올 하반기 여군 대위 3명에게 야전 기갑부대 보직을 주는 것을 끝으로 연말까지 육군 야전부대 모든 병과에 여군 진출이 완료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마지막 ‘금녀 지대’였던 기갑부대에 여군 장교 3명을 배치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지난 6월 말에는 포병 여군장교 6명과 방공 여군장교 2명이 야전에 배치됐다. 한국군에서 여군의 참여도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육군의 보병 소대장과 특전대원에서부터 해군의 전투함요원, 공군 전투조종사에 이르기까지 거의 전 전투병과에 여군이 진출해 있다. 공군 조종사들의 전투기량을 측정하는 공중사격대회에서도 여성이 두드러진 성적을 내고 있다. 미군 여군들. | AP연합뉴스 현재 육군에는 장교 3100여명, 부사관 2900여명 등 6000여명의 여군이 복무하고 있다. 육·해·공군을 모두 합치면 전체 여군 수는 올해 6월 기준으로 9228명이다. 내년이면 여군 1만명을 돌파하게 된다. 한국군은 내년까지 장교 정원 7%, 2017년까지 부사관 정원 대비 5%까지 여군을 늘릴 계획이다. 미 육군도 레인저스쿨에 여군 허용 육군에서는 2002년 여군 소위 20명이 처음으로 소대장에 보직되었고, 공군에서는 2002년 첫 여군 조종사가 배출됐다. 2007년에는 첫 여군 전투기 조종사가 나왔다. 해군에서는 2003년 여군 장교가 처음으로 전투함에 승선하는 등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해군은 함상에서 근무하는 여군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여군이 기거하는 함내 숙소에 잠금장치를 설치해 놓고 있다. 이 잠금장치를 열 수 있는 비밀번호는 여군 당사자와 함장만이 알고 있다. 미군의 경우 지금은 여군을 전투병과에 배속하지만 수년 전만 해도 육군 전투병과에 여군이 없었다. 미 국방부(펜타곤)의 ‘직접지상전투’에 관한 규정에 여군이 최전선 지상 전투에는 직접 참가하지 못하도록 돼 있었기 때문이다. 과거 미군이 전투병과에서 여성을 배제했던 것은 포로가 됐을 때와 체력적 한계를 고려해서였다. 그러나 현대전에서는 ‘전투’의 구분이 분명하지 않다. 수㎞ 후방에 위치한 야전 통신부대의 여군도 미사일 공격 밑에서는 소총수와 같은 위험에 처한다. 전투와 최전선의 개념이 모호해진 것이다. 이라크전 등 몇 차례의 전쟁을 치르면서 최전선의 개념이 모호하다는 사실을 확인한 미 국방부는 여군에 대한 전투임무 배치 금지 규정을 폐지했다. 이제 미 육군은 ‘금녀의 성’으로 여성에게 입학이 허용되지 않았던 레인저 스쿨(Ranger School)에도 여군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할리우드 영화 ‘GI 제인’이 현실화된 것이다. 중부 조지아주 포트 베닝에 위치한 레인저 스쿨은 산악훈련, 늪지훈련, 사막훈련, 하천훈련 등 다양한 환경에 처한 교육생이 이를 극복하면서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는 2개월 과정이다. 수료율이 평균 40% 정도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훈련 강도가 높다. 미 육군의 여군은 5만5000여명 정도다. 미군은 2012년 기준으로 전체 병력 140만명 가운데 여군이 14.9%를 차지하고 있다. 육군 14%, 해군 15%, 공군 20%, 해병대 6% 등이다. 이스라엘에서는 여성이라도 17세부터 입대 준비를 해 만 18세가 되면 군에 입대한다, 여군이 차지하는 비율은 31%로 알려져 있다. 이스라엘의 경우 여성은 2년간 의무복무(남성 3년)를 하고 있지만 주로 비전투 분야에 배치된다. 이스라엘은 전쟁이 벌어지면 여군을 후방지역으로 배치하도록 하는 계획이 세워져 있다. 이는 여군이 포로로 잡혔을 경우 군 사기에 미치는 영향을 배제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영국군도 수년 전부터 잠수함에서의 여군 근무를 허용하고 있다. 이전까지 영국군은 잠수함 내 재생 공기의 이산화탄소(CO₂) 농도가 여성의 임신과 출산 기능을 떨어뜨린다는 옹색한 논리를 여군의 잠수함 근무를 금지하는 이유 중 하나로 내세우기도 했다. 호주와 캐나다, 덴마크, 스웨덴 해군도 여군의 잠수함 근무를 허용하고 있다. 미군 역시 2011년 여군에 대한 잠수함 근무 금지 규정을 폐지했다. 하지만 한국 해군에서는 잠수함은 여전히 금녀 구역이다. 지난 3월 6일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열린 ‘2014년 장교 합동 임관식’에서 여군 임관장교들이 행사 시작에 앞서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있다. | 청와대사진기자단 현재 여성 징병제를 실시하는 국가는 북한·쿠바·이스라엘·수단·차드 등이 있다. 북한에서는 심리전부대나 행정기관에서 여군을 쉽게 볼 수 있다. 또 교환수, 무전수, 기동통신(우편)중대, 의무병, 보위부(헌병) 등에 여군이 많이 배치돼 있다. IL-28 같은 폭격기의 경우 승무원이 모두 여군으로 교체됐다는 정보도 있지만 전투기 조종사는 없다. 14.5㎜ 고사기관총 부대는 전원 여군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군에서 여군이 되는 길은 쉽지 않다. 높은 경쟁률을 뚫어야 군복을 입을 수 있다. 여군의 인기는 사관학교 지원율에서도 엿볼 수 있다. 사관학교별 여생도 입학 경쟁률은 보통 40~50대 1이다. 한국 해군 잠수함은 아직까지 금녀 2010년 육군이 창군 이래 처음 여성 학군장교(ROTC) 지원서를 접수했을 때 전체 60명 모집에 360명이 지원해 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병대는 2001년 7명의 여군 학사장교를 임관시킨 것을 시작으로 2003년에는 사관학교 출신 여군 장교와 부사관을 선발했다. 해병대 여군의 평균 지원율은 10대 1 수준이다. 여군의 위상은 그만큼 높아졌다. 여군의 인기가 처음부터 높았던 것은 아니다. 과거에는 여군에 대한 인식이 지금과는 달라 지원자도 많지 않았다. 고심 끝에 국방부는 여군 모집을 위한 홍보 차원에서 미스 여군 선발대회를 열기도 했다. 1962년 5월 국방부는 ‘제1회 미스 여군 선발대회’를 육군본부 강당에서 열었다. 이 대회에는 육군 여군대대와 여군훈련소 등에서 서류심사 등을 통해 선발된 총 7명이 출전했다. 여기서 뽑힌 미스 여군 진·선·미는 같은 해 6월 16일 열린 미스 서울 특별예선대회에 참가했다. 미스 여군 선발대회 절차는 야외복(드레스)과 수영복 심사까지 있는 등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와 비슷했다. 다만 군복 심사가 있었다는 것이 미스코리아 대회와 다른 점이었다. 당시 일간지에도 미스 여군 선발대회의 결과가 실렸다. 동아일보는 1964년 대회에서 예선을 거쳐 올라온 11명의 후보자 가운데 진에 김명자 하사, 선에 이춘자 상병, 미에 김연순 중위가 선발됐다고 이들의 사진과 함께 보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미스 여군 선발대회가 미스코리아 대회의 여군 예선대회처럼 운영되는 것에 대한 비판이 나오면서 미스 여군 선발대회는 1972년 대회를 끝으로 폐지됐다. 전쟁의 개념이 개인의 육체적 능력이 중시되는 섬멸전에서 하이테크 전략무기로 적 지휘부를 무력화하는 제한적 타격전으로 바뀜에 따라 여군의 활동영역은 더 넓어질 것으로 군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전투병과 첫 여성 장군 출신인 송명순 전 육군 준장은 “전술이 중요해지고 첨단과학기술이 동원되는 등 전장 환경이 바뀌고 군의 사회적 역할이 중요해지면서 갈수록 군에서 여성에 대한 역할과 기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군 코멘터리
[월드리포트]호주 여군 ‘사선으로’(2005. 10. 11)
2005. 10. 11 국제
이라크에 전투병 파견키로… 포로 위험성 높아 가족들 반발 최근 호주 정부가 50명의 여군 전투병을 이라크에 파견하기로 결정해 논란이 뜨겁다. 호주 군에서는 여군이 병력의 13%(5만2000명)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비중이 높다. 물론 이들 여군은 전투보다는 주로 후방 지역의 장비 지원이나 행정 업무를 담당해왔다. 하지만 지금은 사정이 다르다. 국제적으로 지역 분쟁이 잦아지면서 호주 군의 대외 활동도 크게 증가됐다. 전투병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것은 당연한 일. 예를 들면 과거 UN군의 일원으로 동티모르의 치안을 유지하기 위해 호주 군이 파견됐을 당시에도 전투병을 증원하라는 요구가 컸다. 반면 전투병 지원자는 갈수록 줄었다. 남자도 생명을 위협받는 전투병보다는 행정병이나 장비 지원 파트 복무를 원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족한 병력을 여군으로 대치하던 중 마침내 여군도 지원자에 한해 전투지역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결정이 내려졌다. 전시상황 ‘여성적 권리’ 침해 우려 이라크에는 현재 700명의 호주 군이 파견돼 있다. 이들은 대부분 바그다드 공항 경계를 맡고 있다. 실질적인 전투는 특수군이 수행하고 있지만 바그다드 일대는 아직도 시가전이 잦고 치안이 불안정한 상황이다. 여군 전투병 파병에 가장 크게 반발하는 측은 여군 가족들이다. 그 이유는 “여군이 작전 수행 중 포로로 잡혔을 때 적군의 무차별적인 고문을 견뎌낼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지난번 이라크 군에 포로로 잡힌 미 여군 ‘린치 일병 사건’을 생생히 기억하는 이들은 “여군들의 참전은 긴박한 전투 상황에서 오히려 남자 군인들의 사기를 저하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일반 시민 역시 “여군 가족들의 주장에 일리가 있다”며 “신체적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약한 것이 사실인데 각종 전투 장비(약 30㎏)를 짊어지고 제대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느냐”라고 반문한다. 일부 군 관계자들도 이런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서라도 전투 지역에서 여군의 역할을 실제 전투가 아닌 전투 장비 조달로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군대 내 여군에 대한 위상도 크게 높아져야 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군대 내 성 차별과 여군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이 지금도 끊이지 않고 일어나기 때문이다. 매년 호주 군대 내 여군 성폭력 피해 사례는 여군의 비중이 커짐에 따라 증가하고 있다. 군 당국은 “지난 해의 경우 성폭력 피해 건수가 586건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따라서 여군이 전투 지역에 파견된다면 통제가 불가능한 전투 상황에 권리를 무시당할 위험이 상당히 높다. 군 당국자들은 “지금부터라도 군대 내 정기 교육을 통해 남자 군인이 여군을 여자가 아닌 같은 동료로 대하는 분위기가 먼저 마련돼야 된다”고 주장했다. 호주 정부는 여군의 전투 지역 파견 결정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말한다. 현재로선 턱없이 부족한 전투병을 여군으로 대체하는 것 이외에 다른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호주 정부는 갈수록 부족한 병력을 확보하기 위해 여군을 늘리는 것은 물론 젊은이들에게 군 복무 시 얻게 될 장점들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호주 국방부는 고급 기술을 습득한 일반병에겐 매년 최고 1만5000달러의 보너스를 주기로 결정해 앞으로 호주 젊은이들의 반응이 주목되고 있다.
월드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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