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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총 68 건 검색)

공정위, 오픈마켓 정산 실태 점검
2024. 08. 01 21:05 경제
... 자유로울 순 없다”며 관련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요 오픈마켓 사업자와 대금 정산 실태점검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참가 사업자는 네이버, 카카오, 쿠팡,...
공정위오픈마켓티메프
쿠팡·네이버 등 오픈마켓 점검나선 공정위···금융위원장 “당국, 책임 자유로울 수 없어”
2024. 08. 01 16:26 경제|경제
... 총 8곳이다. 티몬·위메프도 참석 명단에 포함됐으나 간담회장에는 나오지 않았다. 간담회에서는 오픈마켓의 판매대금 정산주기 및 관리 방식 등이 주로 논의됐다. 남동일 공정위 사무처장은 사업자들에게...
공정위오픈마켓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
‘연간 흑자 도전’ 11번가, 오픈마켓 부문 4개월 연속 흑자 달성
2024. 07. 18 10:45 경제|경제
... 달성했다. 11번가는 오픈마켓 부문에서 올해 3~6월 4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냈고, 상반기 오픈마켓 부문 상각전영업이익(EBITDA)도 흑자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11번가는 오픈마켓 부문에서 올해...
특허받은 청소용품?…오픈마켓에 허위표시 ‘수두룩’
2024. 06. 09 12:00 지역
... 판매 제품의 지식재산권 허위표시 적발 사례. 특허청 제공 특허청은 국내 오픈마켓 사이트에서 판매되는 청소용품을 대상으로 지식재산권 허위표시 집중단속을 벌여 허위표시 제품 367건을...

스포츠경향(총 63 건 검색)

마크비전, 티메프 사태 이후 오픈마켓, SNS, 명품플랫폼 위조상품 탐지량 증가
2024. 09. 10 04:53 생활|생활|생활|생활
마크비전 인공지능 기업 마크비전(대표 이인섭)이 AI 기반 위조상품 탐지 및 제재 솔루션을 통해 확인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위메프와 티몬에서는 위조상품 탐지량이 감소하고 여타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는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마크비전이 올해 상반기 월평균 위조상품 탐지량과 위메프에 이어 티몬까지 셀러 정산 지연 문제가 공론화된 7월 중순을 기점으로 한 달간의 위조상품 탐지규모를 비교해보니 위메프는 36%, 티몬은 39%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같은 기간 티메프(티몬·위메프)를 제외한 국내 대형 오픈마켓은 위조상품 탐지 건수가 34% 늘어났고 국내 주요 SNS와 명품 플랫폼들은 각각 32%, 26% 가량 증가했다. 이런 증감 추이는 소비자들의 회원 탈퇴, 플랫폼 갈아타기 등을 통해 티메프를 이용하는 구매 고객이 줄어들자 위조상품 셀러들도 판매처를 변경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마크비전은 AI 기술을 활용해 위조상품 및 무단판매로 인한 브랜드 침해 대응 업무를 혁신하고 있다. 기존에 사람이 일일이 수동 진행하던 반복적이고 복잡한 탐지, 신고, 제재 절차를 솔루션을 통해 표준화, 자동화한 것이 특징이다. 위조상품 판매자 데이터를 심층 분석하여 조직적으로 가품을 유통하는 셀러 간의 연관성을 확인할 수 있는 ‘셀러 인텔’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판매자 데이터를 단순 비교하는 것이 아닌 AI 기술로 데이터의 유사 정도를 계산하여 비슷한 속성을 보이는 판매자들을 분류한다. 이를 통해 개별 제품 단위의 제재 뿐 아니라 악성 셀러 및 고위험 셀러들의 유통망까지 파악할 수 있다. 지난 6월에는 셀러 인텔 내에 기간별 분석이 가능한 ‘셀러 히스토리’ 기능을 추가하며 더욱 체계적인 전략 수립이 가능한 강화된 브랜드 IP 보호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셀러 히스토리 기능을 활용하면 특정 기간 동안 위조상품 판매가 많았던 셀러부터 최근 활발히 활동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는 셀러까지 상세히 파악 가능하다. 오랜 시간 동안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브랜드 침해 활동을 벌이는 셀러들을 신속하게 식별하고 위조상품의 유통 경로를 파악해 오프라인 단속 등 추가적인 보호 조치까지 진행할 수 있다. 마크비전 이인섭 대표는 “이번 데이터 분석 결과를 통해 알 수 있듯이 티메프 사태가 발생하자 위조상품 판매자들은 판매 중단이 아닌 판로 변경에 나서며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 중”이라며 “브랜드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위조상품 유통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제품 단위의 모니터링은 물론 판매자를 분석하고 유통 경로를 파악해 제재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마크비전은 AI 기술을 활용해 전 세계 180개국 1500개 마켓플레이스 내 위조상품 및 무단판매 제품을 비롯해 온라인상의 불법 콘텐츠까지 실시간 탐지 및 제재하는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최근에는 미국 주요 벤처 투자 회사(VC)인 인스티튜셔널 벤처 파트너스(IVP, Institutional Venture Partners)에서 발표한 2024년 55개 엔터프라이즈 AI 기업(IVP Enterprise AI 55: 2024 Edition) 중 한 곳으로 선정되며 기술력과 성장성을 입증 받은 바 있다.
SSG닷컴, 오픈마켓 종료 “지마켓과 중복 줄이고 핵심 영역 집중”
2022. 09. 14 14:22 생활
SSG닷컴이 지난해부터 운영해왔던 오픈마켓을 오는 10월 말까지 단계적으로 종료한다. 아울러 지마켓과 사업 영역 조정에도 나선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은 앞서 신세계그룹에 편입된 이베이코리아(지마켓)와 중복되는 사업 영역을 최소화하는 등 각 사의 핵심 역량들을 집중적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모두 경쟁이 치열한 이커머스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함이다. SSG닷컴과 지마켓은 회사별로 보유하고 있는 플랫폼 고유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자원을 재배치하고 핵심역량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SSG닷컴은 브랜드 가치를 키워낼 수 있는 특화된 온라인 매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특히 검증된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를 끊임없이 발굴하고 선보여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가 선호하는 독보적인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반대로 지마켓은 국내 최대 규모로 상품 구색을 확대하고 판매자들 간의 경쟁을 통해 형성된 최저가를 선보이는데 주력해 오픈마켓 플랫폼으로 ‘본연의 정체성’을 강화한다. 이에 G마켓과 같은 핏줄인 옥션은 높은 셀러 접근성을 바탕으로 상품 구색과 다양한 상품력을 확보하는데 더 집중하고 동시에 고객 만족도가 가장 높은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갈 예정이다. SSG닷컴 관계자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마켓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전 임직원이 모두 합심해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이커머스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마켓이라서 책임이 없다고요?
2022. 07. 13 16:37 생활
40대 직장인 A씨는 얼마 전 대기업이 운영하는 한 쇼핑몰에서 평소 갖고 싶던 신발 한 켤레를 샀다. 그런데 고가의 브랜드 제품임에도 구매 후 며칠이 지나지않아 물이 새고 실밥이 풀어지는 등의 문제가 이어졌다. 해당 제품이 가품, 일명 ‘짝퉁’임을 의심한 A씨는 곧 쇼핑몰에 교환을 요구했지만 담당자는 ‘판매자가 병행수입을 한 제품’이라며 이를 거절했다. A씨는 “쇼핑몰 측에서 판매자를 통제하지 못 한 것인데 그 피해를 소비자가 고스란히 보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호소했다. A씨가 한 오픈마켓에서 구매한 타미힐피거 스니커즈. 구매한 지 1주일이 채 지나지 않은 제품이지만, 실밥이 풀어진 것은 물론 바닥에는 구멍이 생겼다. 최근 오픈마켓을 중심으로 교환·환불에 대한 소비자 불편이 크게 늘고 있다. 각 오픈마켓들이 병행수입제품들을 섞어 판매하면서도 사후 관리에 대해서는 해당 판매자에게 모든 책임을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오픈마켓들이 이 처럼 행동할 수 있는 이유는 이들이 통신판매업자가 아닌 통신판매중개자로 분류돼 있어 이와 관련한 법적 책임을 지지 않기 때문이다. 판매자와 소비자를 이어주는 플랫폼의 역할을 할 뿐 이라는 이유로, 이들은 각 홈페이지 하단에 ‘통신판매중개자로서 거래 당사자가 아니며, 입점 판매사가 등록한 상품정보 및 거래 등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공지를 통해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이 같은 공백이 결국 오픈마켓의 가품 판매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민단체인 피해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통계청 정보공개 회신자료를 최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3년간(2019~2021년) e커머스 19개 업체의 가품 적발 건수는 총 42만7091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품 판매가 가장 많은 곳은 네이버와 쿠팡으로 꼽혔다. 네이버와 쿠팡의 위조상품 적발 및 유통건수는 각각 16만6544건과 9만6898건으로 전체 적발 건수의 62%에 달했다. 이어 위메프(6만6374건), 번개장터(4만5131건), 인터파크(2만3022건), G마켓(9017건), 11번가(7578건) 등 역시 적지 않은 가품이 적발됐다. 한 오픈마켓 관계자는 “판매자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있지만 수 많은 판매자들과 또 판매자들이 판매하고 있는 제품들을 모두 조사하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이라면서 “그 책임을 오픈마켓 사업자들이 다 지는 것 역시 쉽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올 초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해 국내 오픈마켓 시장의 거래 규모는 82조 원 수준으로, 지난 2018년 30조 원 규모를 보였던 것에서 두 배 이상 커졌다. 롯데·신세계 등 대형 유통기업들이 오픈마켓에 뛰어들면서 시장 규모가 커진데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소비가 확대되면서 그 규모는 더욱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A씨가 오픈마켓 사업자로부터 받은 메시지. 해당 오픈마켓에서 구매한 제품임에도 사업자는 ‘판매자의 병행수입’을 이유로 사후처리를 거절했다.
선데이토즈 ‘애니팡4’, 3대 오픈마켓 인기 정상 석권
2020. 07. 02 16:00 생활
선데이토즈의 신작 모바일 게임 ‘애니팡4’가 국내 주요 오픈마켓에서 인기 차트 동시 1위를 기록하며 순위 3관왕에 올랐다. 지난 30일 출시된 ‘애니팡4’는 출시 직후 애플 앱스토어와 원스토어의 게임 전체, 앱 전체 부문에서 인기 순위 정상에 등극했다. 이어 2일 구글플레이에서도 앱 전체 부문 인기 1위를 석권하며 ‘애니팡’은 4개 시리즈가 모두 인기 정상을 경험하는 진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3년 9개월만에 선보인 ‘애니팡4’에 대한 반가움과 함께 파격적인 퍼즐 플레이, 20명이 즐기는 실시간 대전, 실시간 채팅 및 하트 주고받기 기능의 팸 시스템 등에 만족을 전하고 있는 이용자들의 리뷰 역시 관심을 모은다. 이같은 이용자들의 호평과 함께 새로운 콘텐츠를 담아낸 ‘애니팡4’의 인기 1위 기록은 신작의 시장 안착을 방증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편, 선데이토즈는 ‘애니팡4’ 출시를 기념해 게임 내 경품 행사와 무제한 하트 선물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게임 내에서 광고 모델 아이유의 미공개 특별 영상을 선보이며 인기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주간경향(총 2 건 검색)

[경제]오픈마켓 ‘바로옥션 on’의 불편한 진실(2013. 08. 20 16:37)
2013. 08. 20 16:37 경제
ㆍ가격비교사이트에 나온 가격보다 바로옥션 가격이 오히려 비싸 “아리송해” 직장인 박모씨(41)는 요즘 인터넷 쇼핑에 빠져 있다. 오토캠핑을 위해 여러 가지 장비를 구입해야 하기 때문이다. 수십만원에 달하는 장비 가격 때문에 아내의 눈총을 받지만,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테니 걱정마라”며 인터넷 쇼핑 사이트를 뒤진다. 박씨가 구매하려는 상품은 50만원대 오토텐트. 그는 가장 먼저 다나와, 비비, 어바웃 등의 가격비교 사이트를 통해 오픈마켓의 가격을 비교했다. 동일한 제품인데도 오픈마켓에 따라서 가격 차이가 2만~5만원까지 있었다.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나온 곳이 옥션이었다. 옥션을 클릭했다. 옥션 사이트에 들어가서 상품에 대한 사용자의 평까지 꼼꼼하게 체크했다. 괜찮은 제품이라는 판단이 들었고, 구입하기로 결정했다. 2009년 4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이베이’(eBay)가 옥션에 이어 국내 1위 오픈마켓인 G마켓을 인수했다. 사진은 당시 이베이 이재현 아시아태평양 총괄대표의 회견 모습. | 연합뉴스 ‘바로옥션 on’ 클릭하면 화면 달라져 박씨의 눈에 들어온 것은 옥션 사이트 왼쪽 상단에 있는 ‘바로옥션 off’다. 바로옥션 off 아이콘을 클릭하게 되면 ‘바로옥션 on’으로 변한다. 이 기능을 켜면 ‘쿠폰 혜택’ ‘마일리지 적립’ ‘이벤트 참가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박씨는 당연히 바로옥션 on으로 했다. 그러자 상품이 나왔던 화면이 옥션 메인 페이지로 바뀌었다. 가격비교 사이트를 통해 선택한 제품을 다시 검색했다. “어, 이상하다, 가격이 올랐네.” 박씨는 자신도 모르게 중얼거렸다. 동일한 텐트인데도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본 가격보다 비쌌다. 박씨는 자신이 착각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옥션 메인 화면에서 제품을 다시 검색했다. 하지만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봤던 최저 가격의 동일 제품은 찾을 수 없었다. 박씨는 다시 가격비교 사이트에 들어가서 똑같은 일을 반복했다. 가격을 비교하고,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나온 옥션에 들어갔다. 다시 바로옥션 on을 클릭하면 상품 구매 화면은 다시 옥션 메인 페이지 화면으로 바뀌었다. 메인 페이지에서 다시 제품을 검색해봤지만 가격비교 사이트에 나왔던 가격의 제품은 끝내 찾을 수가 없었다. 박씨는 “이상하네, 왜 이러지”라고 투덜거렸지만, 바로옥션 on 상태에서 검색한 오토텐트를 구입했다. 마일리지 혜택도 얻고, 1000원짜리 쿠폰도 사용했기 때문에 가장 저렴하게 오토텐트를 샀다고 위안했다. 박씨는 바로옥션 on의 혜택을 받아서 물건을 싸게 샀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그게 아니었다. 오히려 비싸게 구입한 것이다. 박씨가 가격비교 사이트를 통해 옥션에 들어온 후 바로옥션 on을 켜지 않았다면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봤던 가격으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하지만 바로옥션 on 기능을 켜면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나온 가격보다 높아진 값에 물건을 사야만 한다. 옥션에서 마일리지나 쿠폰 혜택을 준다고 바로옥션 이용을 홍보하지만 가격이 높아지면서 사실상 돈을 주고 혜택을 받는 꼴이 돼버린 셈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속았다” “사기다”라는 말이 나올 수도 있는 대목이다. 가격의 변화가 옥션만의 상황인지, 다른 오픈마켓과 인터넷쇼핑몰에서도 동일한 현상이 일어나는지 직접 살펴봤다. 한국의 대표적인 오픈마켓과 인터넷쇼핑몰로 꼽히는 옥션, 11번가, 인터파크를 대상으로 했다. 결론적으로 11번가와 인터파크에서는 그런 현상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유독 옥션만 달랐다. 옥션에서는 바로접속을 이용하면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본 최저 가격의 동일제품 가격이 비싸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8월 15일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유명업체의 오토텐트를 검색했다. 옥션은 47만1960원, 인터파크 49만200원, 11번가 53만5800원으로 검색됐다. 인터파크와 11번가는 가격 변동 없어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제일 가격이 낮은 옥션을 클릭했다. 바로옥션 off 상황에서 가격은 47만1960원이고, 제품번호는 A7835XXXXX이다. 바로옥션 on을 켜니 옥션의 메인 화면 페이지로 바뀌었고, 제품 검색 창에 제품번호를 직접 기입해 제품을 찾았다. 하지만 가격이 51만3000원으로 변경됐다. 마일리지와 쿠폰혜택을 얻기 위해 바로옥션 on을 했더니 가격이 3만8000원 오른 것이다. 마일리지와 쿠폰 혜택을 받는 것이 오히려 손해인 것이다.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해 같은 제품을 검색해본 결과 51만3000원으로 바로옥션 on 상태의 가격과 같았다. 한 유명 브랜드의 텐트를 가격비교 사이트를 통해 들어갔을 경우와 바로접속을 통해 가격 비교를 한 결과 옥션만 가격이 달라졌다. 11번가와 인터파크는 가격에 변동이 없었다. (위부터) 옥션, 11번가, 인터파크의 가격 화면. | 캡쳐 이미지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인터파크를 클릭했다. 바로접속 off 상황에서 가격은 49만200원으로 떴다. 바로접속 on을 해서 상품코드 17685XXXXX를 직접 기입해서 동일제품을 찾았는데, 가격은 49만200원으로 변동이 없었다.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해도 49만200원이었다. 11번가도 마찬가지다. 바로가기 on과 바로가기 off 상황, 스마트폰 어플 가격 모두 53만5800원으로 같았다. 요즘 주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제습기를 통해 다시 한 번 가격 차이가 나는지 비교했다. 유명 브랜드 10리터형 제습기를 샘플로 사용했다. 가격비교 사이트에 검색된 가격은 옥션의 경우 30만3570원, 인터파크 31만5600원, 11번가 32만7030원이다. 바로옥션 off 상황에서 10리터형 제습기는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본 것처럼 30만3570원이다. 상품번호는 A7747XXXXX. 바로옥션 on 상황에서 상품번호를 직접 기입해 제품을 검색한 결과 32만3000원으로 2만원이 비싸졌다. 가격비교 사이트를 통해 인터파크에 접속했을 때 바로접속 off 상태에서 가격은 31만5600원이다. 바로접속 on 상태로 전환해 상품번호 17907XXXXX를 직접 기입해 제품을 검색한 결과 가격은 31만5600원 그대로였다. 11번가도 마찬가지다. 가격비교 사이트를 통해 11번가에 접속했을 때 가격은 32만7030원, 바로가기 off 상태였다. 바로가기 on으로 전환하고 상품번호 76255XXXX를 검색한 결과 가격은 같았다. 옥션에서만 가격비교 사이트를 통해 들어갔을 때 바로옥션 off와 바로옥션 on의 가격이 차이가 났다. 11번가나 인터파크의 경우에는 바로접속을 사용하지 않을 때와 사용했을 때 가격에 변동이 없었다. 텐트, 자동차 루프백, 생활용품 등을 가격비교 사이트를 통해 검색한 후 옥션 사이트에 들어가면 이런 상황이 발생한다. 한 오픈마켓 관계자는 “우리의 경우 가격비교 사이트를 통해 들어가거나, 바로접속을 해서 들어가는 것이나 가격 차이는 없다”면서 “가격비교 사이트를 통하건 아니건 간에 바로접속을 하는 고객에게는 마일리지나 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을 주고 있다. 바로접속은 소비자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운영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옥션이 그렇게 하는지 몰랐다” 옥션과 지마켓이 무리를 하면서까지 가격을 올리는 것은 가격비교 사이트와의 제휴 때문이라는 분석이 높다. 옥션과 G마켓 등 오픈마켓은 대부분 가격비교 사이트와 제휴를 맺고 있다. 소비자가 가격 비교 사이트를 많이 이용하기 때문이다. 오픈마켓과 인터넷 쇼핑몰은 가격비교 사이트에 수수료를 주고 있다. 가격비교 사이트의 관계자는 “오픈마켓에서는 가격비교 사이트 이용자에게 어느 정도의 할인율을 주고 있다”면서 “오픈마켓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가격비교 사이트와의 제휴가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픈마켓이 가격비교 사이트와 제휴를 맺고 있더라도 11번가와 인터파크의 경우 자신들의 사이트에서 직접 검색을 하면 가격비교 사이트에 나와 있는 최저가격의 제품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옥션과 지마켓에서는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나온 최저가 물품을 직접 검색하면 그 물품을 검색할 수 없다. 옥션과 지마켓은 다른 오픈마켓과 달리 최저가로 물건을 사는 소비자에겐 마일리지 혜택을 함께 받을 수 없도록 만든 것이다. 판매자들은 이런 상황에 대해 당혹스러워했다. 생활용품을 오픈마켓에서 판매하는 중소기업의 마케팅 담당자 A씨는 “옥션이 그렇게 하는지 몰랐다”며 “만일 그렇다면 눈가리고 아웅하는 것밖에 안 된다”고 비판했다. 오픈마켓에서 자동차 용품을 파는 판매자 B씨도 “그런 일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A씨는 “오픈마켓에 제품을 내놓을 때 가격은 판매자가 정한다”면서 “판매자가 10만원으로 가격을 정하면 오픈마켓에서는 일정 수수료를 판매대금에서 떼간다. 오픈마켓은 이 수익에서 제휴를 맺은 가격비교 사이트에 수수료를 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옥션과 G마켓을 소유하고 있는 이베이코리아는 한국의 최대 전자상거래업체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두 오픈마켓에 가입되어 있는 회원수가 2000만명 정도(중복 회원을 포함하면 3000만명으로 추산됨)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확인한 결과 2011년 이베이코리아의 총매출액은 4441억원이었지만, 2012년에는 6280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이런 선두 업체가 소비자를 상대로 꼼수를 쓴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많다. 소비자를 속인다는 비판에 대해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바로옥션을 이용하는 경우가 그렇게 많지는 않다. 소비자는 옥션이나 G마켓에서 직접 물건을 검색해서 구입하기도 하지만, 다양한 채널을 통해 오픈마켓에 들어온다”면서 “가격 차이가 나는 것은 우리의 문제가 아니다. 가격비교 사이트가 허위 가격을 내는 경우도 있고, 판매자가 단독으로 할인행사를 하기 때문이다. 바로접속을 하면 마일리지나 쿠폰 혜택이 있기 때문에 바로접속이 더 유리한 고객도 많다”고 해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왜 저런 현상이 나타나는지 잘 모르겠다”며 “원인을 찾아보고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경제]인터넷 쇼핑, 오픈마켓이 ‘대세’(2006. 08. 01)
2006. 08. 01 경제
경제불황 틈타 오픈마켓 ‘불야성’… 옥션·G마켓 선두싸움, 2위그룹 추격전 인터넷에 능통한 강승수씨(남·37)는 순대, 김치, 냉면 등 시장이나 할인점에서 살 물건을 모두 오픈마켓에서 산다. 시장을 돌아다니며 반찬거리를 살 때 몇 백 원을 깎듯이, 이 곳에서도 얼마든지 몇 백 원~몇 천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사고자 하는 품목을 검색한 뒤 거기서 가격비교를 하면 끝~! 이 얼마나 간단한가. 발품을 팔 필요가 전혀 없다. 이제 여성의 전유물인 장보기가 인터넷만 할 줄 알면 남성도 얼마든지 가능하게 됐다. 오픈마켓은 맞벌이 부부에겐 복음과 같은 존재다. 컴퓨터 사용이 많아 자주 업그레이드를 하는 김영명씨(35)는 이제 컴퓨터 부품을 사려고 용산전자상가에 가지 않는다. 용산전자상가를 한번 돌려면 반나절이 걸린다. 그렇다고 싸게 구매했다고 자신할 수도 없다. 용산전자상가 특성상 흥정을 잘못하면 그다지 싼가격에 구매하지도 못한다. 그는 이제 오픈마켓에서 ‘클릭’만 한다. 그에게도 오픈마켓은 복음과 같다. 혹시 불량품이 오는 것은 아닐까. 걱정 붙들어 매시라. 에스크로라는 안전장치가 돼 있어, 직접 시장에 가서 사는 것보다 더 안전하다. 시장에서 불량품을 사면 다시 시장에 가야 하지만, 여기서는 교환신청만 하면 된다. 그러면 택배기사가 와서 물건을 바꿔준다. 넌 쇼핑몰에서 사니? 난 오픈마켓에서 산다 누구나 시장에 관한 아련한 추억을 갖고 있다. 어린 시절 엄마 손을 잡고 갔던 그 시장. 장터에서 파는 순대, 김치 등 각종 반찬거리, 그릇에 한가득 올려져 있는 완두콩이나 강낭콩, 매장에 가득 늘어놓고 파는 옷가지들…. 생활에 필요한 모든 물건은 시장에 다 있다. 그 시장을 사이버 세상으로 끌어들인 것이 바로 오픈마켓이다. 이것 뿐이랴. 용산전자상가 등에서나 볼 수 있는 다양한 컴퓨터·가전제품도 찾을 수 있다. 옥션은 오픈마켓의 선구자다. 오픈마켓 혹은 이마켓플레이스라고 불리는 인터넷장터는 인터넷쇼핑몰과는 차별화된다. 인터넷쇼핑몰이 할인점 형태라면, 오픈마켓은 시장이나 상가로 보면 된다. 할인점은 한 명의 주인(기업)이 물건을 들여와 판매를 한다. 이에 비해 오픈마켓은 땅주인(오픈마켓 운영기업)이 상인(판매자)들에게 공간을 내주고 세를 받는다. 즉, 임대를 해주는 것이다. 최근 소비자의 구매 트렌드가 바뀌어 인터넷쇼핑몰에서 점차 오픈마켓으로 옮겨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유는 무엇보다도 가격비교를 통해 가장 싼 곳에서 구매를 할 수 있기 때문. 소비자의 지혜가 유감없이 발휘되는 순간이다. 인터넷쇼핑몰은 가격이 단일화돼 있지만, 오픈마켓은 같은 제품이라도 판매하는 상인마다 가격이 다르다. 오픈마켓은 바로 이를 파고들었다. 업계 관계자는 “가격이 저렴한 할인점에 소비자가 몰리듯이 불황기에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소비자들이 인터넷쇼핑몰에서 오픈마켓으로 발길을 돌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최근에는 온라인거래가 보편화되면서 판매자와 소비자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추세다. 그러면서 인터넷쇼핑을 즐기는 소비자가 직접 판매에 나서 상인이 되기도 한다. 소비자이자 상인이 되면서 오픈마켓의 충성도는 자연스럽게 높아진다. 이렇게 오픈마켓은 커질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실제로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오픈마켓의 매출규모는 2003년 7800억 원, 2004년 1조4800억 원, 2005년 3조 원으로 매년 100%씩 성장했다. 업계는 올해말에 인터넷쇼핑몰을 제치고 오픈마켓이 온라인거래시장 1위로 등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픈마켓 시장규모는 계속 가파르게 성장해 2008년에는 8조 원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렇게 오픈마켓의 수요가 급격히 커지면서 인터넷쇼핑몰 운영업체는 물론 대기업의 진출이 붐을 이루고 있다. 특히 인터넷쇼핑몰 운영업체들의 오픈마켓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기존 인터넷쇼핑몰과 오픈마켓의 영역이 파괴되는 양상도 보이고 있다. 옥션-G마켓, 불붙은 1위 싸움 오픈마켓의 효시는 옥션(www.auction.co.kr)이다. 옥션이 수익성·성장성 등을 통해 오픈마켓(이마켓플레이스) 비즈니스 모델의 우수성을 입증했기 때문. 특히 지난해 오픈마켓은 급속한 시장확대로 유통업계의 화두가 될 정도였다. 2002년 옥션이 이마켓플레이스라는 비즈니스 모델을 표방할 때, 개념조차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던 것과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진 것이다. 그 정점에 바로 옥션이 있다. G마켓은 나스닥에 상장하면서 한창 이름을 알리고 있다. 그러나 옥션의 독주는 오래 가지 않았다. 강력한 도전자가 등장했다. 바로 G마켓(www.gmarket.co.kr). 나스닥 상장으로 한창 이름을 알리고 있는 기업이다. G마켓은 2000년 설립됐으나 시장이 성숙되지 않아 그리 큰 두각을 나타내지는 못했다. 하지만 2004년부터 가속페달을 밟기 시작했다. 특히 올해는 ‘G마켓의 해’라고 부를 정도로 엄청나게 성장하고 있다. 나스닥에 상장해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했을 뿐만 아니라 거래금액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거래금액은 1조807억 원. 1조7000억 원인 옥션의 절반을 좀 넘는 수준이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에만 1조129억 원을 거래했다. 이미 상반기에 지난해 거래금액에 육박한 것.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G마켓 마니아인 조영호씨(33)는 “G마켓은 새 제품을, 그것도 도매값으로 파는데다 운영을 잘해 믿음이 간다”고 칭찬했다. 조씨는 “옥션은 중고품 경매 이미지가 강해 G마켓을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두 회사는 방문자 수와 거래금액, 매출액에서 팽팽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포문을 연 것은 G마켓. G마켓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에 거래액 4450억 원을 달성해 거래액에서 옥션을 따돌리고 처음으로 1위에 올라섰다”면서 “웹사이트 조사업체인 메트릭스에 따르면 하루 방문자수도 옥션을 앞섰다”고 주장했다. 옥션측도 맞불을 놓았다. 옥션 관계자는 “(옥션은) 거래금액을 밝히지 않았는데 무엇을 근거로 1등이라고 주장하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방문자 수 등도 하나의 조사업체 자료만 갖고 주장하는 것은 오류가 있다”고 덧붙였다. 예컨대 랭키닷컴에서는 순방문자수와 페이지뷰로 따진 점유율이 옥션은 42.75%로 1위이고, G마켓은 37.03%로 2위다. 2위 그룹에 있는 GSe스토어(위)와 엠플. 다음온켓, GSe스토어, 엠플, 싸이마켓 2위 그룹 형성 옥션과 G마켓에 도전하는 다음온켓, GSe스토어, 엠플, 싸이마켓 등 2위 그룹의 노력도 대단하다. 이들도 하나같이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다음온켓(www.onket.com)은 다음에서 만든 오픈마켓. 다음을 등에 업고 있는 셈이다. 온켓과 다음오픈마켓을 통합해 지난해 5월 개설됐다. 지난해 거래액은 1169억 원. 5월말 출범한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수치다. 최근 랭키닷컴의 오픈마켓 점유율은 7.56%다. 전체 순위는 30위. 이는 지난해 6월초 58위에 비해 28계단이나 상승한 것이다. GS홈쇼핑에서 운영하는 GSe스토어(www.gsestore.co.kr)는 점유율 6.54%로 4위를 달리고 있다. GS홈쇼핑은 인터넷쇼핑몰인 GSe숍을 이미 운영하고 있다. GSe스토어는 오픈마켓 시장의 블루오션을 개척했다는 점에서 다크호스로 주목을 받고 있다. GSe스토어는 판매자를 엄선해 입점시키는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변형된 오픈마켓인 셈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판매자들의 난립으로 노출의 기회조차 갖기 어려운 오픈마켓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최소한의 진입장벽을 만들되 입점 업체의 노출을 극대화시키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판매자와 소비자 사이를 연결해주는 기존 오픈마켓 모델을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판매자와 고객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핵심가치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했다. 엠플(www.mple.com)은 CJ홈쇼핑에서 만든 오픈마켓이다. CJ홈쇼핑도 역시 인터넷쇼핑몰인 CJ몰을 이미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4월 200억 원을 들여 ㈜엠플온라인을 설립해 오픈마켓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엠플은 오픈 두 달 만인 지난 6월 한 달 매출 150억 원, 회원 80만 명, 일 평균 20만 명의 방문자 수를 기록했다. 올해 거래액 목표는 1500억 원인데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점유율은 3.64%로 선두권과 격차가 큰 편이다. 하지만 꾸준하게 그 격차를 줄여나가고 있다. 지난 6월 8일 서비스를 시작한 싸이월드의 싸이마켓(market.cyworld.com)은 오픈마켓 업계에서 돌풍의 핵이다. 1800만 명에 달하는 싸이월드 유저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 싸이마켓은 회원들이 직접 생산하는 다양한 상품정보를 통해 회원간 커뮤니케이션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단순한 상품구매를 넘어, 소비자들이 신뢰하고 참여하는 커뮤니티 개념의 마켓이다. 점유율은 0.69%에 지나지 않는 미미한 수준이다. 5위인 엠플과도 큰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기존 업체와 달리 오픈마켓에 대한 노하우가 부족하다는 비판과 함께 회의적인 시각을 보내기도 한다. 하지만 출범한 지 한 달밖에 되지 않아 아직 단정하기는 이르다는 것이 중론. 업계에서도 싸이마켓이 기존업체들이 주도해온 오픈마켓 시장에 적잖은 변수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오픈마켓의 이색숍 옥션의 ‘얼짱샵’. “끼리끼리 모여서 구매한다.” 다음온켓의 카페스토어는 공동구매라고 하기에는 뭔가 특별한 구석이 있다. 다음온켓만의 특화된 시스템인 카페스토어는 다음의 커뮤니티 서비스인 ‘카페’와 소호몰 판매방식이 결합된 것이다. 즉, 기존 다음카페에서 상거래가 가능해진 특징화된 숍으로 변신한 것이다. 카페스토어는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기존 소호몰과 달리, 다음카페로 온라인 상점을 만들어 내 가게의 단골을 카페회원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하는 커뮤니티가 존재하는 숍이다. 카페스토어는 온라인으로 관심사가 많은 사람들이 모인 다음카페의 커뮤니티 특징을 살린 제품들이 주로 판매되고 있다. 애완곤충카페, 등산용품전문카페 등 일반 쇼핑몰에서는 구하기 힘든 제품들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카페스토어가 많다. 카페스토어는 충성도 높은 고객들을 쉽게 모을 수 있는 장소로, 꾸준한 관리를 통해 재구매 고객을 확보할 수 있으며, 공동 구매 등 고객 취향에 맞는 상품을 골라 판매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그래서 오픈 1개월 만에 매출 1억이 넘는 카페스토어도 생기는 등 인기도가 높은 편이다. 업계 관계자도 “카페스토어는 잠재력이 굉장히 크다”고 분석했다. 눈에 띄는 이색숍이 더 있다. 대표적인 것이 옥션의 ‘얼짱샵’. 기존의 ‘스타샵’과 ‘미니홈피샵’을 혼합한 것으로 모델 겸 사장인 판매자와 소비자가 상품거래 뿐만 아니라 1대1커뮤니케이션을 하는 C2C(Consumer to Consumer:소비자와 소비자 간 상거래) 개념을 도입했다. ‘얼짱샵’은 고객충성도가 높은 모델 겸 판매자들의 전용공간을 마련하려는 목적에서 마련됐다. ‘얼짱샵’에서는 모델 사장들의 개인 블로그를 통해 판매 제품 사진과 쇼핑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자신의 개인 홈피처럼 일상과 패션에 대한 글과 사진을 올려 소비자들과 개인적이면서도 지속적인 관계를 맺는다. 소비자들은 팬등록, 방명록 기능 등을 통해 수시로 방문하고, 관심이 가는 가게를 단골가게로 지정해 얼짱들과 직접 교류할 수 있다. G마켓도 업계 최초로 ‘스타샵’을 열어 10배 이상의 매출신장을 기록한데 이어 올 초에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스타브랜드샵’을 통해 판매자와 공동 개발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스타샵’은 스타가 모델이 되어서 스타가 입은 옷을 일정 기간 판매하는 형태였다면 ‘스타브랜드샵’은 스타 이미지를 이용하는 형태다. G마켓에서 판매자와 스타간 동업관계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며, 스타들은 모델료 외에도 수익의 일정부분을 가져간다. 현재 탤런트 이영아 등 30명 가량의 스타브랜드샵이 오픈한 상태다. 싸이마켓도 ‘몸짱샵’ ‘입소문샵’ ‘2030샵’ 등 갖가지 이색숍을 열고 있다.
경제

레이디경향(총 2 건 검색)

오픈마켓 인기 뷰티 아이템
2011. 02. 21 17:00 뷰티
오픈마켓은 소규모 판매 업체와 소비자를 온라인을 통해 연결해주는 중개형 인터넷 쇼핑몰이다. ‘G마켓’, ‘11번가’, ‘옥션’ 등이 대표적. 중간 유통 마진이나 마케팅 비용을 줄여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낮춘 상품을 만날 수 있는 통로이기도 하다. 온라인 뷰티 마니아들의 입소문을 통해 이미 검증받아 오픈마켓 뷰티 부문 베스트셀러에 오른 대표 제품들을 소개한다. 1 듀얼 파우더팩트 SPF 35 자연스럽게 피부에 밀착되는 투명한 팩트와 시머링 효과의 하이라이터가 결합돼 자연스러운 광채가 흐르는 입체감 있는 얼굴로 연출한다. 2만5천원, 롤린느. 2 포어 이레이저 밤 모공이 두드러지는 부위에 바르면 실리콘 엘라스토머 겔이 굴곡 없이 메워줘 매끈한 피부로 연출한다. 피지 조절에도 효과적이다. 2만8천원, 닥터영. 3 V7 비타레이저 피부가 필요로 하는 7가지 필수 비타민을 나노 리포솜 기술로 캡슐화해 안전하게 전달해 잡티와 트러블로 인한 흔적이 개선된다. 4만8천원, 닥터자르트. 4 토탈 셀 에센스 워터 세안 후 5초 이내에 뿌려 피부에 빠르게 보습과 영양을 전달하는 에센스 워터. 알부틴과 아데노신을 함유해 미백과 주름 개선에 모두 효과가 있다. 3만2천원, SCINIC. 5 크리스탈 필링 젤 칙칙하고 거친 피부의 원인인 묵은 각질과 피지를 제거해 생기 있는 피부로 가꿔준다. 셀룰로오스 함유로 사용감이 부드러워 민감한 피부에도 잘 맞는다. 1만2천원, 스킨79. 6 컨트롤 매직 핑크파우더 트러블 부위에 바르면 빠르게 본래의 피부로 돌아간다. 피부 불순물을 제거하는 노란빛의 투명 액체층과 트러블 흔적을 완화하는 핑크 파우더층으로 분리돼 흔들어 사용한다. 1만8천원, 쏘내추럴. 7 베이비 밀키 립스틱 흰 피부는 사랑스럽고 귀여운 이미지를, 까무잡잡한 피부는 섹시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는 연핑크 컬러 립스틱. 효과적인 모이스처라이징 성분으로 촉촉한 입술을 유지한다. 2만8천원, 비비토. 8 레드로즈 모이스트 밤 베이스 메이크업을 마친 피부에 덧발라 자연스러운 물광 효과를 연출하는 수분 밤. 립밤 혹은 손톱 큐티클 보습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4만9천원, 비비토. <■제품 협찬 / 닥터영(080-593-0000), 닥터자르트(1544-5453), 롤린느(080-890-4242), 비비토(1566-3637), 스킨79(1544-2230), SCINIC(1599-6688), 쏘내추럴(1644-6912) ■진행 / 정지연 기자 ■사진 / 이주석>
쇼핑 고수들이 전하는 오픈마켓 100% 활용하기
2007. 04. 17 재테크
오프라인에 비해 물건값이 20~30%가량 저렴한 것이 장점인 오픈마켓. 하지만 이러한 오픈마켓에서도 제값 다주고 물건을 구매하면 억울하다. 물건을 구매할 때 가격 비교 사이트에서 꼼꼼히 가격을 따져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각종 이벤트 활용과 더불어 사이트별로 제공되는 쿠폰과 포인트를 잘 활용하면 정가의 50~7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옥션에서 쇼핑 블로그 ‘펌블’을 운영하는 쇼핑 고수 곽은미씨가 전하는 쇼핑 팁을 알아보자. 공짜 샘플터 활용하기 옥션에서는 현재 ‘공짜 샘플터’(http://event.auction.co.kr/event/sample/)가 운영 중이다. 브랜드 제품을 비롯해 중소기업이나 비브랜드의 다양한 신제품과 정품 샘플을 만나볼 수 있는 코너. 이곳에서는 굴비, 군만두부터 유아용품, 화장품에 이르기까지 원하는 샘플을 선착순 신청으로 받아볼 수 있다. 인지도가 낮은 브랜드나 개인이 판매하는 제품의 경우, 본격적인 출시 전 제품에 대한 냉정한 평가가 관건일 것이다. 이에 판매자들이 스스로 샘플 숍에 등록을 신청, 소비자의 평가를 기다리기도 한다.1+1 상품에 주목하자 오프라인에서 상품을 구입할 때의 묘미는 가격 흥정이나 덤으로 상품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쇼핑의 맛을 온라인 마켓에서도 만날 수 있다. 분유 구입시 기저귀나 턱받이를 사은품으로 증정하거나, 트레이닝복 구입시 티셔츠를 증정하는 등 의류, 유아용품에서 식품에 이르기까지 덤 상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는 것에 주목하자. 매일 방문만 해도 쌓이는 포인트, 현금처럼 이용하기 제품 구입시 쌓이는 포인트를 모으면 현금처럼 쓸 수 있다는 사실! 특히 배송비를 구매자가 부담하는 경우가 많은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에서는 이러한 포인트가 배송비 결제 수단으로 쏠쏠하게 이용될 수 있다. 옥션에서는 제품 구매 1천원당 1~6포인트의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5백 포인트 이상일 경우 배송비 결제가 가능하다. 또 1만 포인트 이상인 경우,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는 옥션 이머니로도 전환이 가능하다. 현재 매일 2회 이상 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는 상시 이벤트 코너를 운영 중에 있으며 옥션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커뮤니티 활동(샌시, 펌블, 쇼핑백과 등) 참여시 일정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있으니, 열심히 손품을 팔면 팔수록 포인트가 쌓인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최고 50%까지 할인받는 경매 100% 활용법 경매의 기본은 눈치작전이다. 경쟁자들이 아무리 고가로 응찰한다 해도 결국 최고 금액을 제시한 사람이 최후의 승자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면 오히려 느긋하게 기다렸다가 마감 시간에 임박해서 최후 배팅을 시도하는 게 성공 확률을 높이는 지름길이다. 또 직장인 참여 시간이 높은 낮 시간대는 경쟁률이 그만큼 치열하기 때문에 되도록 피하고 늦은 밤 시간대에 마감하는 경매에 참여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입찰시에 창을 여러 개 띄워놓고 시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새것 같은 중고 가구는 물론 오래 써도 유행을 타지 않는 명품 브랜드 제품, 고가의 골프채 등은 경매로 구입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 글 / 경영오 기자 ■사진 / 경향신문 포토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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