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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총 364 건 검색)

고속도로에 ‘검푸른 지붕’ 덮어 온난화 해결한다고?
2024. 08. 18 09:00 과학·환경
중 연구진, 태양 전지판 설치 제안 “전 세계 전력 소비량 60% 감당” 탄소 배출 28%↓…교통사고도 급감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주차장에 지붕처럼 설치된 태양 전지판. 중국 연구진은 최근 이 같은 형태의...
기후변화로 하루가 길어졌다···“지구 온난화, 자전 속도 늦춰”
2024. 07. 16 14:50 국제|과학·환경
.... 1900년부터 2000년까지 100년 동안 하루의 길이는 0.3~1.0ms 늘어났다. 2000년 이후 지구 온난화로 더 많은 빙하가 녹아 적도 부근 해수량이 늘어나면서 지구의 자전 속도가 더 많이 늦춰진 것이다....
지구온난화에 쌀 품질 저하…충남도, ‘기후변화 대응 벼 영농법’ 개발 나선다
2024. 07. 03 10:40 경제|사회|사회|과학·환경|지역
... 일으키고 등숙기(벼꽃이 개화한 뒤 벼가 익는 시기)에 쌀 품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 충남도가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한 기후 변화 속에서도 품질 좋은 벼를 생산할 수 있는 영농법 개발에 착수했다. 충남도...
품질충남영농법저하기후변화연구이앙대응
[책과 삶] “지구온난화? 한가한 소리”…‘가마솥 안 개구리’는 비유가 아닌 현실이다
2024. 05. 30 20:10 문화
... 가마솥과 같이 달궈지고 있고, 폭염으로 사망한 사람은 2019년 기준 50만명에 이른다. ‘지구온난화’란 말이 너무 온건해 ‘지구열탕화’라 불러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북미에서 폭염은 더 극적인...
책과 삶

스포츠경향(총 22 건 검색)

[채널예약]‘대한외국인’ 이정모 관장 “지구 온난화로 고대 바이러스 깨어날 수 있다” 경고
2020. 12. 01 10:21 연예
‘대한외국인’ MBC에브리원 제공국립과천과학관장 이정모가 ‘대한외국인’에 출연해 인류를 긴장시킬 또 다른 바이러스의 출현을 걱정했다. 12월 2일(월)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척척박사’ 특집으로 국립과천과학관장 이정모, 뇌 과학자 장동선, 과학 교육학 박사 최은정 그리고 일일 부팀장 전지윤이 출연해 대한외국인 팀과 퀴즈 대결을 펼친다. 바이러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항간에는 온난화로 빙하가 녹게 되면 코로나 19보다 무서운 고대 균이나 바이러스가 나올 수도 있다는 설이 떠돌고 있다. 이에 대해 이정모 관장은 “지구가 더워져서 시베리아 영구 동토층이 녹아 71억 년 전에 있었던 탄저균이 출현했다. 이 탄저균으로 2,000여 마리 순록이 죽고 심지어 사람도 죽었다”고 답했다. 이어 “앞으로 깊은 빙하도 녹아서 오랫동안 인간이 경험해보지 못했던 균과 바이러스가 나온다면 한동안 당황할 것”이라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MC 김용만이 “먼 미래를 예견하셨는데 짧은 미래도 예견해보자. 본인은 몇 단계까지 갈 거라고 예상하냐”고 묻자 이정모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저는 쭉 갈 것 같다”면서 “시험, 면접 이런 거(?) 굉장히 잘한다”며 퀴즈 체질임을 자신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대한민국의 유네스코 가입 70주년을 기념해 유네스코 관련 문제들로 다채롭게 꾸며질 예정이다. 과연 이정모 관장이 우승까지 순탄하게 질주할 수 있을지는 12월 2일 수요일 저녁 8시 30분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구 온난화가 바다거북의 성비를 결정한다고?
2019. 10. 22 13:10 생활
2018년 8월29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중문 색달해변에서 해양수산부 주최로 열린 ‘바다거북 방류행사’에서 구조·치료를 받은 바다거북이 바다로 돌아가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지구가 따뜻해지면서 세계적 멸종위기종인 바다거북 새끼의 성비가 교란되는 현상이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알이 묻혀있는 모래의 온도가 29.7도 미만이면 수컷, 그 이상이면 암컷이 되는 탓에 새로 태어나는 바다거북 새끼들이 암컷 일색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22일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세계자연보전연맹이 지정한 ‘취약종’인 붉은바다거북의 최대 번식지 중 하나인 북대서양 섬나라 카보베르데에선 현재 새로 태어나는 새끼의 84%가 암컷이라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매년 여름 카보베르데에서 현지 조사를 진행해 온 스페인 과학자 아돌프 마르코는 “20∼30년 내에 수컷이 완전히 사라질 수 있다. 더는 번식할 수 없다는 말”이라고 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최근 5년(2015∼2019년)이 인류 역사상 가장 더웠던 기간이라고 밝힌 바 있다. 카보베르데도 1964년 이후 평균 기온이 1.3도 올랐다. 이런 현상은 다른 바다거북 번식지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다. 미국 샌디에이고 지역 푸른바다거북의 암컷 비율이 65%에서 78%로 높아지는 현상이 관측됐고, 플로리다 애틀랜틱 대학 연구진도 최근 플로리다 해변에서 태어나는 바다거북의 최소 90% 이상이 암컷이란 조사결과를 내놓았다. 바다거북 관광이 경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카보베르데의 전문가들은 바다거북이 낳은 알을 파내 더 시원한 장소로 옮기는 등의 대안을 강구하고 있다.
북태평양 고기압 위치와 지구온난화가 태풍 빈도 높여
2019. 09. 29 13:59 생활
제17호 태풍 ‘타파’가 북상하고 있던 지난 22일 오후 울산시 동구 일산해수욕장에 좌초된 요트에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권도현 기자제18호 태풍 ‘미탁’이 전남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면서 올해는 관측 이래 우리나라가 태풍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해 ‘공동 1위’에 오를 것이 확실시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9일 기상청은 태풍 ‘미탁’이 수요일인 10월 2일 아침 제주 서쪽 바다를 지나 오후에 전남 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 경로는 약간 달라질 수 있지만, 한국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미탁’은 올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7번째 태풍이 될 예정이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발생한 태풍은 ‘미탁’을 포함해 총 18개다. 이 가운데 지금까지 6개가 우리나라를 직·간접으로 할퀴고 지나갔다. 올해 우리나라 첫 태풍은 7월 20일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소멸한 제5호 태풍 ‘다나스’다. 최근에는 제17호 태풍 ‘타파’가 지난 22일 부산 앞바다를 지나 동해로 빠져 나갔다. 기상청이 태풍을 본격적으로 관측한 1951년 이후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태풍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해는 1959년이다. 총 7개가 한반도에 상륙했거나 접근했다. 올해는 ‘미탁’ 이후 태풍이 추가로 찾아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태풍 빈도가 1959년을 넘어 ‘단독 1위’에 오를 수도 있다는 얘기다. 올해는 왜 이렇게 태풍 영향을 많이 받는 걸까. 올해 태풍이 특별히 많이 발생한 것은 아니다. 평년(1981∼2010년 평균) 1∼9월 발생한 태풍은 18.5개로 오히려 올해 같은 기간(18개)보다 많다. 하지만 평년 1∼9월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은 3.0개로 올해 같은 기간(7개)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미탁’은 10월 2일 우리나라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기상청은 태풍 발생일을 기준으로 통계를 내기 때문에 ‘미탁’도 9월 태풍으로 집계된다. 결국 올해 발생한 태풍 수는 평년과 큰 차이가 없지만, 한반도 방향으로 온 게 유난히 많은 셈이다. 이는 크게 북태평양 고기압 위치와 지구온난화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상 최악의 폭염을 기록한 작년과 비교하면 올여름은 상대적으로 덜 더웠다. 올여름 우리나라가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았기 때문이다. 문일주 제주대 교수는 “올해는 태풍이 한반도로 올라올 수 있는 길이 뚫렸다”며 “여름철 더위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를 견고하게 덮고 있으면 태풍이 올라오지 못하는데, 올해는 동쪽으로 물러나면서 그 가장자리를 타고 태풍이 북상했다”고 설명했다. 계절적으로 더위가 물러나는 9월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층 더 동쪽으로 옮겨가, 태풍은 그 가장자리를 따라 일본으로 향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29일 현재 북태평양 고기압은 다소 어정쩡하게 한반도와 일본 열도 사이에 걸쳐 있다.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가 이처럼 예상보다 서쪽에 위치하면서 기상청은 당초 ‘미탁’이 제주 동쪽 바다를 지나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전망했다가 제주 서쪽 바다를 지나 전남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를 보완했다. 지구온난화도 잦은 태풍 빈도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보통 9월 말이나 10월 초에는 수온이 많이 떨어져 태풍이 한반도로 올라오기 쉽지 않은데, 올해는 다르다는 것이다. 문 교수는 연구가 더 필요하다는 전제하에 “태풍이 강도를 유지한 채 북상하는 것은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지구온난화가 더 심해지면 늦가을에도 우리나라가 태풍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 “지구온난화로 2100년 히말라야 빙하 3분의2 녹는다”
2019. 02. 05 17:03 생활
지구온난화가 지금과 같은 속도로 진행된다면 2100년 히말라야산맥 빙하 3분의 2가 녹을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은 4일(현지시간) 세계 각국 연구자 수백명의 참여로 발간된 ‘힌두쿠시 히말라야 평가’ 보고서를 인용해 이렇게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온실가스를 감축해 파리기후협정 목표대로 지구 기온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로 제한하더라도 에베레스트와 K2 산을 포함한 힌두쿠시 히말라야 지역의 빙하가 3분의 1이 녹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보다 온실가스 감축량이 적어 지구 기온이 2도 오르면 이 지역 빙하 손실은 절반으로, 온실가스가 전혀 감축되지 않으면 손실은 3분의 2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뉴욕타임스 온라인 홈페이지 캡처.이는 중국과 인도, 네팔, 파키스탄, 미얀마 등 8개국에 걸쳐 있는 이 지역의 주민 2억4000만명은 물론,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식량에 의존하는 30억명의 생존도 위협하는 수준이다. 이 지역의 빙하가 녹기 시작한 것은 1970년대다. 이후 빙하가 녹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홍수와 산사태, 전염병, 식수 부족 등 문제가 발생했다. 지난해 봄 히말라야 인근 인도 심라는 물 부족으로 관광객 방문 금지를 요청했고, 이웃 네팔 삼종 마을에서는 수자원 부족으로 작물 재배가 불가능해지자 18가구가 300m 아래로 이주하기도 했다. 보고서는 대책을 세우지 않는다면 결과는 충격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따뜻해진 수온은 외래 유입종 성장을 촉진하고, 홍수와 가뭄은 식량 생산 기반을 파괴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갠지스강이나 양쯔강, 메콩강 같은 인근 강에 의존하는 농부들과 에너지 회사도 빙하 용융으로 손해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궁극적으로 기후변화는 갈등과 정치적 불안정성을 증가하게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경고했다. 또 히말라야 지역 생태계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다며 기후변화가 가져올 파국을 막기 위해 국가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번 보고서는 5년에 걸쳐 저자 210명의 연구·작성으로 이뤄졌다. 연구에 기여한 인력은 22개국의 연구자·정책결정자 350명 이상이다.

주간경향(총 13 건 검색)

지구온난화 막는 ‘제로에너지 건축’(2019. 08. 16 15:21)
2019. 08. 16 15:21 경제
ㆍ건물의 냉난방 전기사용 줄여야 온실가스 줄고 도시의 더위도 식혀 “우리는 (산업화 이후) 지구 온도를 1.5도 낮춰야 하는 신기후체제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움직이고 생활하는 건물에서 가능하면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것이 온실가스를 줄이는 지름길입니다.” 지난 8월 14일 오후 2시, 36도에 육박한 찜통더위 속에 찾은 서울 노원구 하계동의 노원이지(EZ)센터. 2017년 세워진 국내 최초의 제로에너지 주택단지 ‘노원 이지하우스’의 홍보관인 이곳에서 제로에너지 리더 홍순화씨가 건물의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일이 왜 중요한지 강조하며 안내를 시작했다. 서울 노원구의 에너지제로주택 ‘노원이지하우스’의 102동 외관에 태양광 패널이 붙어 있다. / 주영재 기자 홍씨는 외단열 방식부터 3중 창호, 열교(열이 빠져나가는 길) 차단기술, 열차단 블라인드 등 이지하우스에 적용된 단열·기밀 기술들을 상세히 소개했다. “기존 주택은 단열재가 콘크리트 벽 안쪽에 있어서 바깥 온도 변화에 따라 콘크리트가 수축·팽창해 금이 가거나 결로가 생깁니다. 반면 제로에너지 주택은 콘크리트가 외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단열재가 감싸고 있어서 냉난방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는 열회수형 환기장치를 특히 강조했다. “겨울철(여름철)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면 오염된 공기도 나가지만 안의 열기(냉기)도 같이 빠져나갑니다. 추워서(더워서) 보일러(에어컨)를 켜면 또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죠. 그래서 신선한 공기가 들어올 때 나가는 공기와 섞이면서 열을 교환해주는 열회수형 환기장치는 패시브 하우스에서는 ‘심장’이라고 할 정도로 필수적입니다.” 열회수형 환기장치와 지열(지하 160m에서 끌어올린 15도C의 물)을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 덕분에 에어컨 등을 가동하지 않아도 겨울철 20도, 여름철 26도의 실내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제로에너지 건축 내년부터 단계적 의무화 홍씨의 설명대로 건물의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일은 지구온난화를 막는 관건이다. 지구에서 도시가 차지하는 면적은 약 2%에 불과하지만 전체 탄소 배출량의 80%가 여기서 나온다. 도시가 소비하는 에너지의 많은 부분은 건물에 쓰인다. 서울시의 경우 전력 사용량의 83%가 건물에 쓰인다. 이는 서울시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56.8%에 이른다. 더위는 에어컨 사용을 늘리고 이는 다시 지구온난화를 재촉한다. 이런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해답이 ‘제로에너지 건축’이다. ‘제로’를 에너지를 쓰지 않는다는 뜻으로 오해해선 안 된다. 단열·기밀 성능을 강화해 건물의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패시브 기술’(이것만 잘해도 냉난방 에너지를 최대 60% 이상 줄일 수 있다)과 재생에너지를 사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액티브 기술’을 적용해 건물의 에너지 소비량과 생산량의 차이를 최소화한다는 뜻이다. 정부의 제로에너지 건축 인증제도에 따르면, 이때 그 차이가 ‘제로(0)’가 될 경우 즉 건물이 에너지를 소비하는 양과 생산하는 양이 같아 에너지 자립률 100%를 달성할 경우 1등급을 받게 된다. 20% 이상~40% 미만일 경우 가장 낮은 5등급을 받는다. 냉난방·온수·조명·환기 외에 건축적으로 절감하기 어려운 취사·콘센트 에너지는 소비량 계산에 포함하지 않는다. 1등급을 받은 이지하우스의 경우 에너지 소비량보다 생산량이 더 많으면 일부를 콘센트·취사 에너지에 사용하거나 한전에 판매하고 있다. 지난 6월 28일 입주를 시작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아파트는 국내 최초의 고층형 제로에너지 공동주택이다. 5등급을 받았는데 기존 공동주택 대비 약 절반 정도로 에너지 소비량을 줄였다. 취득세·용적률(전체 대지면적 대비 바닥면적의 합산 비율) 완화 등 지원책으로 분양가를 주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었다. 현재 제로에너지를 위한 공사비는 표준건축물 대비 10~20% 정도 더 든다. 하지만 도심의 경우 땅값이 비싸 공동주택의 분양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정철 현대건설 디지털건설팀장은 “용적률을 5% 추가로 허용받으면서 대형 평형을 늘려 공사비가 늘어난 만큼을 충당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공공기관 발주 아파트는 의무적으로 제로에너지 조건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당연히 그에 맞춰가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6월 21일 정부 발표에 따르면 제로에너지 건축은 2020년 연면적 1000㎡ 이상의 공공건축물부터 단계적으로 의무화해 2030년에는 연면적 500㎡ 이상의 모든 건축물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 녹색건축과 관계자는 “공공부문이 선도해서 제로에너지 시장을 확산하고, 2025년부터 민간에 도입될 때 연착륙할 수 있도록 단가를 낮출 수 있는 양산기술 개발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더위 식히는 ‘기술’들 속속 현장으로 온실가스를 줄이면서 도시의 더위를 식히려면 건물의 단열 성능을 높이는 것과 함께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해야 한다. 예를 들어 프랑스 파리의 경우 센강에서 끌어올린 찬물을 지하 파이프로 보내 루브르 박물관 냉방 등에 활용하고 있다. 심홍석 에너지공단 건물에너지실 과장은 “서울 잠실의 제2롯데월드타워도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다만 지열은 안정성과 위험관리 차원에서 비용이 많이 들어 태양광을 선호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차양 일체형 창호와 ‘ㄴ’ 자 형태로 만들어져 반사되는 태양빛을 재활용하는 구조의 ‘양반사 다기능 태양광 패널’의 현장 적용 시험을 진행 중이다. 500~100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1등급으로 만들기 위한 기본설계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조동우 박사는 “기존 패시브 기술과 액티브 기술을 기본적으로 달성하고 옥상은 물론 각 세대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야 1등급 접근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제로에너지를 확대하는 흐름은 강해지고 있다. 유럽연합은 제로에너지 건물을 2020년부터 의무화하겠다고 선언했고, 독일은 공공부문에서 ‘플러스 에너지’ 건물까지 시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세종스마트시티와 부산의 에코델타시티 등이 에너지 효율을 고려한 도시계획을 세우고 있다. 도시 공간의 한계 때문에 공원이나 자전거 도로 위, 도로 방음벽 등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서울 마포도서관의 경우 벽면에 일반 벽면과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비슷한 질감의 벽면 일체형 태양광 패널이 설치되기도 했다. 하지만 가장 주목받는 공간은 옥상이다. 서울시는 2017년 ‘태양의 도시, 서울’을 선언하고 공공건물 옥상이나 가구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2022년까지 원전 1기 설비용량인 1기가와트(GW)를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서울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등이 여기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8월 13일 서울혁신파크에서 열린 ‘혁신파크포럼’에서 ‘태양광발전 기반 소규모 분산자원 거래 실증’ 사업을 소개한 서울에너지연구소 신인재 책임연구원은 “유럽에서는 네덜란드 등을 중심으로 ‘유럽옥상네트워크’가 꾸려져 지역주민들이 옥상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만든 전기를 거래하는 커뮤니티가 많이 만들어졌다”며 “태양광 발전 확대 외에 도심 복사열을 차단하는 가로수나 녹지도 최대한 많이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북리뷰]온난화, ‘인간’으로 살 수 없다(2015. 12. 21 16:01)
2015. 12. 21 16:01 문화/과학
6도의 멸종 마크 라이너스 지음·이한중 옮김 세종서적·1만6000원 2010년대에 들어서 멸종된 종(種)은 한둘이 아니겠지만, 그 중 가장 인상적인 것은 ‘온난화 회의론자’가 사라졌다는 것이다.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그들의 세력은 건재한 것처럼 보였다. 대기 중 탄소 농도와 지구의 평균 기온이 거의 확실한 상관관계를 보여준다는 것에 거의 모든 진지한 과학자들의 의견이 일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극소수 온난화 회의론자들은 태양 흑점이나 통계의 오류 등을 운운하며 언론의 과도한 관심을 받아왔던 것이다. 지난 12월 12일 파리에서 막을 내린 제21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자총회(COP21)를 보더라도 그렇다. 전 세계 195개국의 대표단이 모였다. 그 모든 나라의 과학자와 정치인들이 제정신이 아니라고 주장할 게 아니라면, 이제는 더 이상 온난화 회의론자의 말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없다. 인간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및 온실가스의 위험성에 대해 늦게나마 전 세계가 눈을 떴다. 이제는 ‘왜’가 아니라 ‘어떻게’에 초점을 맞춰야 할 시점이다. 국내의 여론 동향은 그런데 좀 이상하다. 우리는 우리가 겪게 될 위기가 무엇인지 아직도 실감을 못 하고 있다. 과학 저널리스트 마크 라이너스가 쓴 을 펼쳐보자. 이 책을 대중에게 설명하면서 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구기온이 2℃, 4℃, 6℃씩 올라가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전혀 모른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밤과 낮의 기온차가 15℃씩 나는 것을 생각하면 그 정도의 변화는 대수롭지 않게 여겨질 수 있다. 목요일의 기온이 수요일보다 6℃ 높다는 것은 외투를 집에 두고 나오면 된다는 의미일 뿐이다. 하지만 지구의 평균 기온이 6℃ 상승한다는 것은 차원이 다른 이야기이다.(23쪽) 지금보다 지구기온이 6도 낮았던 그 시절을 우리는 빙하기라고 부른다. 지금보다 5도 이상 높았던 시절도 지질학적으로 발굴되어 있다. ‘팔레오세에오세 최고온기(PETM)’라는 이름이 붙어 있는데, “PETM은 지질학적 기록 중에서 지금처럼 화석연료를 태워댄 탓에 대기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는 현상과 가장 가까운, 자연의 실제 사례”(247쪽)라고 저자는 그가 참고한 수많은 과학 논문 중 하나를 인용하고 있다. 그 시절 지구는 우리가 아는 지구가 아니었다. 바다는 뜨겁고 끈적한 산성 액체였고, 해수면의 온도가 높은 탓에 엄청난 토네이도가 얼마 남지 않은 육지를 후려쳤다. 뉴욕, 런던, 상하이 등 중요 항구 도시들이 있어야 할 곳은 진작에 물에 잠긴 상태다. 물론 인류에게는 지능과 기술이 있으므로 모든 호모 사피엔스가 멸종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문명’을 결코 유지할 수 없다. 우리가 아는 수많은 동식물들과 함께 ‘인간’으로서의 인간은 사라지고, 대신 수렵과 채집 및 작은 규모의 농업으로 목숨을 이어가는 ‘동물’로서의 인간만 남게 되는 것이다. 지구기온이 평균 3도 이상 올라가면 그때부터는 탄소 배출량을 아무리 줄인다 한들 소용이 없다. 이미 배출된 탄소가 지구 기온을 높이고, 그로 인해 시베리아의 얼어붙은 땅을 포함해 많은 곳에 묻혀있는 탄소가 더욱 배출되는, 이른바 ‘양의 되먹임’(positive feedback)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이미 우리는 허리케인 카트리나, 2010년 러시아의 산불, 미국 서부의 극심한 가뭄 등으로 지구기온 평균 1℃ 상승의 쓴맛을 톡톡히 보고 있다. 온난화 회의론자들에 의해 낭비된 세월이 안타까울 뿐이다.
북리뷰
[터치스크린]지구온난화에 대한 괴상한 해결(2013. 10. 08 16:16)
2013. 10. 08 16:16 문화/과학
제목 에코플래닛3D: 지구 구출특급대작전 원제 Echo Planet 3D 감독 콤핀 켐군니르드 상영시간 81분 등급 전체 관람가 예정 개봉 2013년 10월 9일 예정. 이건 괴작이다. 영화 보는 내내 복잡한 생각이 떠나지 않았다. 이런 식으로 지구온난화 문제를 묘사하는 것은 과연 정치적으로 올바른가. 영화의 홍보대사를 맡은 마술사 이은결씨는 영화 시작 전 인사에서 “쉽게 보기 힘든 착한 영화”라고 했다. 이게 착한 영화라고? 영화의 주인공은 태국 북부의 카렌족 소녀 ‘노바’다. 카렌족, 정확히 말하면 카렌족의 일족인 파동족 소녀다. 아마 한 번쯤 TV나 언론을 통해 접해봤을 것이다. 기린 여인. 여성들이 목에 황금빛 링을 차곡차곡 쌓아올려 목이 길어지게 하는 관습을 가진 부족이다.  노바의 갓난쟁이 동생 ‘호르페’는 지구의 목소리를 듣는 특별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 어느 날, 하늘에 북극 오로라처럼 이상한 징조가 나타난다. 그와 동시에 수도의 대통령 아들 샘이 보이스카우트에 참여하기 위해 이곳 태국 북부 마을에 온다. 온갖 첨단도구를 자랑하던 이 아들은 자신이 이끌던 팀원들을 지도에 표시되지 않은 지름길로 인도하는데, 그 첨단도구들은 다 먹통이 된다. 북극 오로라처럼 이상한 징조는 지구를 돌던 인공위성들이 떨어지며 낸 궤적이었다.  지구인들이 이산화탄소를 너무 많이 배출해 오존층이 파괴되자 불덩이 괴물-영화 속 지구의회에서 이 괴물을 설명하던 사람들은 이 괴물을 ‘BUCT’라고 명명한다-들이 나타나는데, 그것은 인류가 만들어놓았던 기계들을 동원해 사람들을 습격한다. 지구의회는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습격하는 BUCT들을 저지하기 위해 냉동폭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의 최종 결재권자는 샘의 아버지인 대통령이다. 이렇게 요약하고 보니 그럭저럭 무난한 이야기인 것처럼 들리는데 전혀. 도대체 이산화탄소가 어떻게 뭉치면 불덩이 괴물이 될 수 있을까. 날뛰는 불덩이 괴물들을 저지하려면 전기스위치를 끄면 된다고 하는데, 전 세계의 전기스위치를 동시에 끄는 일시적인 조치로 ‘장기적인 기후변화’인 지구온난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인가.  정말 지구 멸망 직전의 순간까지 “내 알 바 아님. 그것은 대통령 책임”이라고 악당 과학자는 태연하게 말할 수 있을 것인가. 온갖 의문들이 연달아 떠오른다. ‘아아, 이 영화는 어른들을 대상으로 한 영화가 아니라 학령기 이전의 아동들을 타깃으로 한 영화지’라고 스스로 납득시키려고 애를 써도 도무지 용서가 안 되는 수준이다. 돌이켜 보니 불편함은 주인공들의 설정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비록 만화영화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주인공 소녀의 액션 장면이 나올 때마다 긴 목이 부러지지 않을까 조마조마했다. 둘째로 불편했던 것. 한국어 번역에는 미국이라고 되어 있지만 영화 속 설정에서 세계는 일극화되어 있다. 세계의 수도는 뉴욕이다. 지구의회는 오늘날의 유엔이다.  영화는 얼핏 지나가면서 이게 2025년의 세계라고 말한다. 전 세계가 한 나라, 그러니까 미국화되어 있다는 것을 영화의 배경에 깔고 있다. 냉동폭탄을 사용할지 여부를 두고 지구의회에서는 격론이 벌어지는데, 아이들의 말을 무시하고 폭탄을 사용하라는 압박을 러시아와 ‘카본’(탄소)의 대표가 가한다. 처음에 괴작이라는 것은 과거 이탈리아에서 제작된 B급 호러영화들이 뉴욕이 배경이라고 천연덕스럽게 주장하면서 싸구려 영화를 찍은 것처럼, 미국의 미취학 아동들을 대상으로 태국의 콤핀 켐군니르드 감독이 ‘지구온난화 해결’을 위해 에너지를 절약하자는 메시지를 괴상한 방식으로 담은 영화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감독의 머릿속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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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스크린]지구온난화 해결 아이러니(2013. 07. 29 16:34)
2013. 07. 29 16:34 문화/과학
cj엔터테인먼트 제목 설국열차 영제 Snowpieces 제작 모호필름, 오퍼스픽쳐스 감독 봉준호 출연 크리스 에반스, 송강호, 에드 해리스, 존 허트, 틸다 스윈튼, 제이미 벨, 옥타비아 스펜서, 이완 브렘너, 고아성 러닝타임 125분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개봉일 2013년 8월 1일 영화 이 개봉한 한참 후, 우연한 자리에서 환경단체 녹색연합에 사전 취재를 온 봉준호 감독에 대한 뒷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주한미군기지 주변의 환경오염 문제를 취재수첩을 들고 와 꼼꼼히 취재해 가더라는 것이다. 알다시피 그 취재는 영화 의 오프닝시퀀스에서 소화했다. 혹자는 을 두고 반미영화라고 했지만 글쎄. 그것은 이야기를 풀어가기 위한 하나의 징검다리, 수단에 불과했다. 의 시간적 배경은 2031년, 그리고 사건은 2014년 7월 1일 오전 6시, 그러니까 내년에 시작한다. 이 영화의 밑바닥에 깔려 있는 주제는 지구 온난화다. 지구 온난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 세계는 ‘CW-7’이라는 물질을 살포하는 데 합의한다. 그런데 그게 문제가 되었다. 지구는 급랭됐다. 99%쯤의 인류는 얼어죽었다. 살아남은 사람들은 1년에 한 바퀴씩 지구를 순환하는 윌포드의 ‘끝없이 달리는 열차’에 탑승한 사람들뿐이다. 달리는 열차에서 가용자원은 제한되었다. 열차의 뒷부분에 탑승한 사람들은 롤런드 에머리히의 영화 (2009)에서 주인공 커티스 일행처럼 ‘초대받지 않은 손님들’이었다. 앞칸의 사람들은 무장력을 동원해 그들이 넘어오는 것을 봉쇄한다. 배가 고파진 이들은 서로를 잡아먹었다. 제일 먼저 희생된 것은 여성과 아이들이었다. 이들이 질서를 잡아나가고 앞칸의 사람들에게 대항하는 것과 앞칸의 어떤 이가 이들을 위해 ‘단백질 바’(양갱처럼 생겼다)를 고안해 배급하는 시스템은 길항관계처럼 서로 맞물려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17년 뒤. 뒤칸의 사람들에겐 앞칸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다. 일단은 그들을 가로막고 서 있는 무장군대의 타도가 우선순위다. 뒤칸의 정신적 지도자는 약자들을 살해하려는 흥분된 군중을 가로막고 자신의 팔을 잘라냈던 길리엄이다.  반란의 실질적 중심은 영화 주인공과 동일한 이름을 가진 커티스다. ‘커티스와 결사대’는 과거 있었던 두 차례 반란의 주인공들이 성공하지 못했던 곳까지 진출한다. 커티스는 그들을 무력으로 다스리던 열차의 ‘총리’를 인질삼아 앞칸으로 나아간다. 그들의 눈앞에 펼쳐진 건 ‘요지경 같은 세상’이다. 전혀 상상도 못했던 삶을 그들은 살고 있었다. 세상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아마도 대부분의 관객은 이 설원의 폭주열차가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알레고리라는 것을 금방 눈치챌 것이다. 열차의 각 칸은 전체 시스템이 재생산되기 위한 계급이다. 엄격하게 통제되어 있는 각 칸의 관문은 뒤칸 사람들이 드럼통을 길게 연결해 만들어놓은 관에 의해 무력화한다. 이후에는 감옥에서 이들이 꺼낸 보안 설계자 남궁민수와 그의 딸 요나가 합류해 하나씩 열어젖힌다. 뒤칸의 사람들이 처음 만나는 ‘앞칸’의 세상이 ‘교실’이라는 것은 인상적이다. 열차 속에서 살아야 했던 지난 17년, 태어난 애들은 ‘무궁무진한 힘을 주는’ 엔진과 그의 설계자 윌포드를 찬양하는 것을 배운다. 동시에 이 시스템을 벗어나려 했던 이들이 어떻게 끔찍한 최후를 맞게 되었는지 역시. 계급질서는 교육을 통해 재생산된다. 커티스의 최종 목표는? 윌포드를 만나는 것이다. 그런데 그 다음은 어떻게 해야 할지 솔직히 모른다. 엔진을 멈추는 것은 시스템을 파괴하는 것이다. 마침내 윌포드를 만난 커티스가 직면한 ‘진실’은 더 더욱 혼란스러운 일이었다.  반면, 남궁민수가 커티스 일행에 협조한 목적은 뚜렷하다. 시스템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솔직히, 그게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살아남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영화의 엔딩에서 감독은 남궁민수의 딸 요나의 시선을 좇아 얼음산을 타고 넘는 북극곰을 보여준다. 빙하가 녹아 익사하는 북극곰은 지구 온난화의 비극을 보여주는 상징이었다. 북극곰을 살리는 데는 성공했지만, 마지막 남은 인류는 사라질지도 모른다. 지독한 아이러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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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화’ 나무심기 좋은 달은 3월···서울환경연합 ‘씨앗의 숲’ 캠페인 개최
2022. 02. 22 10:11 문화/생활
서울환경연합은 온난화에 따른 기온상승으로 나무심기 좋은 달을 3월로 지정해 ‘온난화 식목일 씨앗의 숲’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환경연합 제공서울환경연합은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온난화식목일을 기념하여 오는 2월 21일부터 3월 20일까지 시민참여 캠페인 ‘씨앗의 숲’의 참여자 2000명을 모집한다. 온난화식목일은 지구온난화로 빨라지는 나무심기 좋은 날을 알리기 위해 서울환경연합에서 2010년부터 시작한 나무심기 행사이다. 식목일이 지정된 1940년대보다 나무심기 좋은 기온인 6.5도가 3월 중·하순에 나타나는 등 기온 상승이 심각한 상태이다. 정부도 식목일을 3월로 앞당기는 것을 2007년, 2008년, 2013년에 검토했으나 행정비용 등의 이유로 무산되었다. 2021년 들어 다시 봄철 기온상승을 고려해 식목일을 3월로 앞당기고, 공휴일로 지정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 씨앗의 숲 참가자들은 3월 21일부터 4월 22일 한 달간 도토리를 키우며, 나무보호를 위한 환경실천과 환경기념일을 주제로 한 미션을 수행한다. 참가자들이 키운 참나무는 산림 및 훼손지 복원에 사용되거나, 게릴라가드닝 활동을 통해 주변의 산책로와 공원 등에 심어질 예정이다. 서울환경연합은 씨앗의 숲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기후위기 심각성을 인식하고, 일상적인 나무심기 실천으로까지 연결되길 목표한다. 씨앗의 숲 캠페인은 다음 링크(https://campaign.do/gKKB)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환경재단 최열 대표와 함께하는 온난화 방지 프로젝트
2007. 11. 21 재테크
전 세계 환경위기시계가 9시 31분을 가리켰다. 지난 9월 12일 환경재단과 일본의 아사히 글래스 재단이 발표한 수치다. 오후 9시 31분. 착한 아이는 잠자리에 들 시간이다. 하지만 의미를 모르고 잠들었다가 12시가 넘으면, 영영 깨어나지 못할 수도 있다.인류 생존 불가능’까지 앞으로 29분 환경위기시계의 ‘12시’는 인류 생존이 불가능한 마지막 시간이다. 지난 9월 현재 9시 31분. 1992년에 첫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위급한 상황이다. 지난 2007년에 비해 인류 생존이 불가능한 마지막 시간까지는 14분이 가까워졌다. 1년 만에 14분이 흘렀고, 남은 시간은 29분이다. 주된 위기 원인은 ‘온난화’로 지목됐다. 환경위기시계는 환경 전문가들이 느끼는 인류 생존의 위기감을 시간으로 표시한 것이다. 호사가들이 말하는 ‘세기말 예언’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다. 결과는 전 세계 환경 전문가들의 연구와 설문을 토대로 한다. 일본 아사히글래스 재단(The Asahi Glass Foundation)은 ‘리우 환경회의’가 열린 1992년부터 전 세계의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비정부기구(NGO), 학계, 기업 등의 환경 전문가에게 설문을 실시해 발표해왔다. 올해는 96개국 7백15명(한국 32명) 응답자의 답변을 토대로 결과를 발표했다. “환경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끊임없이 말합니다. ‘이대로 가면 생물 종의 30%가 사라진다’ ‘인간이 살아남기 힘들다’고 경고하죠. 하지만 지금 사는 데 심각한 불편이 없으니까, ‘환경운동가들이 과장한다’고 얘기해요.” 경험하지 않은 위기를 믿는 사람은 드물다. 환경에 신경 쓰는 것도 잠깐이다. 지구 어딘가에 ‘재앙’이 닥친 이후다. 하지만 온난화의 폐해는 이미 심각한 수준이다. 서울만 해도 봄, 가을이 점점 짧아지고 겨울이 따뜻해진 지 오래다. 대구에서 유명했던 사과는 지금은 태백 영월에서도 유명하다. 요즘은 원주에서 감농사가 잘되지만, 20년 전만 해도 원주는 감이 열리는 도시가 아니었다. 지난 2004과 2005년 여름의 혹독한 더위는 2천1백27명의 초과 사망자를 냈다. 연간 황사 발생일 수는 3배 이승 증가했고 호흡기 환자는 7% 이상 늘었다. 바다는 이미 난류성 어종으로 바뀌고 있다. 제주 남해안 해수면은 연간 평균 0.5cm 상승했고, 이는 2100년에는 제주와 남해안 상당 부분이 바다에 잠길 수도 있는 진행 속도다. 온난화로 인한 생태계의 변화와 환경의 재앙은 이미 좌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환경은 솔직합니다. 빙하지대를 가보면 알 수 있어요. 북극 온도가 22도까지 올라갔습니다. 빙하가 녹아서 좔좔 흐르고 있어요.” 22도의 북극은, 한국의 가을보다 따뜻하다.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 2007년 지구가 처한 현실이다. “개구리를 뜨거운 물에 넣으면 탁 튀어나옵니다. 하지만 서서히 가열하면 뛰쳐나오지 않아요. 개구리는 언제 뜨거워지는지도 모르고 있다가 죽게 되죠.” 인간은 개구리보다 영리하지만, 온난화에 대해서만큼은 딱 개구리만큼 대처하고 있다. ‘온난화는 위험하다’는 인식은 하고 있지만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각종 온실가스의 배출을 줄이는 데 기울이는 실질적인 노력은 전무하다.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의 호소 환경재단은 지난 8월 4일부터 14일까지,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구온난화 탐사대’를 구성해 캐나다 뱀필드와 로키 산맥 일대를 여행했다. 어린 학생들에게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우기 위한 시간이었다. 탐사대는 논술 대회와 롯데백화점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지원, 오프라인 심사를 통해 이뤄졌다. 선발된 스무 명의 학생은 온난화의 진행 실태를 두 눈으로 확인했다. “설상차를 타고 올라간 아싸바스카 빙하. 빙하는 무척 추울 줄 알고 옷을 단단히 껴입었습니다. 얼음판이 굉장히 단단할 것이라는 예상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방지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게 웬걸? 실제로 가보니 그렇게 춥지도 않았고 빙하가 녹아 물까지 흐르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는 ‘빙하가 녹았다’ ‘빙하가 50년 안에 모두 녹아 사라질 것이다’라는 말을 듣고도 그다지 심각하게 여기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직접 현장에 와서 보니, 얼마만큼 빙하가 녹았는지, 빙하가 녹아 사라진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절실히 깨닫게 됐습니다.” (서울 인헌초등학교 6학년 윤휘) 6학년 학생의 인식은 어른들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 ‘빙하가 녹고 있다’는 경고는 ‘딴 나라 이야기’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온난화와 북극곰을 연관시킨다. CF에도 등장하는 귀여운 동물이 사라질 수도 있다는 측은함에 그친다. 윤휘 학생의 글은 이어진다. 빙하가 녹아 흐르는 모습을 본 어린이는 스스로 빙하가 됐다. 녹아 흐르는 빙하가 꾸는 꿈은 슬프다. “이미 녹고 녹아버린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는 빙하. 이제 옛날처럼 하얗게 눈이 덮인 자신의 모습은 꿈일 뿐입니다. 옛 추억으로나마 어렴풋이 남아 있는 눈들을 생각하며 빙하는 오늘도 회상에 잠겨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 로키 산맥의 절경을 보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절경보다 그다지 춥지 않은 날씨와 빙하가 녹아 흐르는 물, 단단한 얼음판이 아닌 푸석푸석한 눈들이 더 마음 깊이 남았습니다. 마치 그 작은 얼음조각 하나하나가 우리에게 외치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를 옛날로 되돌려달라고. 이제는 더 이상 버틸 수 없다고. 저는 1백 년 뒤 이 곳의 모습을 메마른 빙하의 계곡이 푸르른 풀들로 뒤덮이고, 빙하가 옛날의 하얀 눈옷을 입고 쌍무지개와 더불어 춤을 추는 모습으로 그렸습니다. 그것은 빙하의 꿈이지요. 그리고 대자연의 꿈이자, 지금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의 꿈이기도 합니다. 여러분, 우리는 다시 한번 빙하가 기뻐하며 춤출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만 합니다. 그래서 1백 년 뒤 빙하의 모습을 담은 이 그림의 이름은 ‘빙하의 꿈’입니다.” ‘어린이의 감상’이라고 치부하기에는, 그 진지함의 무게가 만만치 않다. 빙하가 녹아 흐르는 현장에서,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은 물 알갱이, 얼음조각들이 도와달라고 외치는 목소리를 듣는다. “우리에게 물 알갱이, 얼음조각들이 외치고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나서야 한다고 말입니다. 더 이상 미루지 말고, 머뭇거리지도 말고, 우리가 나서야 합니다. 빙하를 도와주겠다고, 우리 약속합시다. 더 이상 지난날의 추억만을 낙으로 삼는 빙하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빙하가 녹아 지구 어딘가가 잠길지도 모른다는 경고를 듣는 성인들은, ‘아직 멀었네’라고 말하며 위험한 여유를 부리곤 한다. 생전에 일어날 일이 없다는 안일한 인식이다. 경험한 적이 없는 일의 심각성은 모른다는 무지함이다. 하지만 이제 10여 년을 산 어린이들에게는 언제 닥칠지 알 수 없는 현실이다. 녹아내리는 빙하가 꾸는 꿈에 낭만은 없다. 측은한 마음에 젖을 일도 아니다. 이제 행동으로 옮길 때라는 증거다. “환경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붕괴됐다거나, 비행기가 추락하면 잔혹하고 비극적이죠. 끔찍한 일이 ‘이미’ 벌어졌다는 것을 누구나 눈으로 보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환경은 나무가 커가는 것과 같아요. 나무의 성장을 눈으로 확인할 수는 없죠.”(최열 대표) 우리는 단기간에 성과를 볼 수 있는 개발과 성장에 치중했고 그 열매는 달았다. 그 과정에 자연에 대한 배려는 없었다. 무심함의 결과가 다시 인간을 향할 것이라는 것을 깨달은 것은 최근이다. “세계의 흐름과 자기 삶을 일치시켜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지구 위에 살고 있는 생물체라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되죠. 정부는 5년 안에 성과를 보여줄 수 있는 일을 주로 합니다. 하지만 환경을 생각한다면, 더 멀리 봐야죠. 지금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중요한 것’에 관심을 가질 때입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생겼다면, ‘최열 아저씨의 제안’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쓴 글이지만 관계없다. 생활 속에서 어렵지 않게 실천할 수 있는 몇 가지 제안이 이 도시와 지구를 조금 더 살 만한 곳으로 만들 수 있다. 최열 아저씨가 어린이들에게 제안하는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일주일사람은 이산화탄소를 내뿜지 않고는 살 수 없다는 것을 알았지? 그 때문에 지구가 온난화되고 있다는 것도, 그리고 그것이 어떤 재앙을 가져온다는 것도 이제는 충분히 알았을 거야. 그리고 또 한 가지, 더 이상 지구 온난화가 진행되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는 것까지도 당연히 알겠지. 그런데 여기서 끝이야. 사람들은 지구 온난화를 막아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여야 한다는 것까지는 알지만 그것을 행동으로 보여주고 실천할 줄은 잘 몰라. 너희들은 그렇지 않겠지. 지구 온난화의 피해는 바로 너희들의 몫이기도 해. 자 그럼, 최열 아저씨와 함께 앞으로, 아니 지금 당장 ‘기후 행동’을 시작하도록 하자꾸나. 나는 지구 온난화를 줄이기 위해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일 31가지를 마련했어. 한 달이 최대 31일까지 있으니까 적어도 하루에 한 가지씩은 꼭 실천하도록 해. 우선 한 달 동안 ‘기후 행동 달력’에 표시된 지침을 실천해보는 거야. 그러면 그 다음달부터는 지구를 사랑하는 습관이 저절로 붙으리라고 봐. 우리가 행동하지 않는 동안에도 지구는 계속 뜨거워지고 있어. 자, 머뭇거리지 말고, 미루지도 말고 당장 시작하는 거야. (총 31가지 중 7가지만을 발췌해 소개합니다) 제 1일 | 지나친 냉난방 습관을 고치자 바깥과 온도 차이가 크면 건강에도 좋지 않아. 가정에서 냉방 온도를 1도 높게, 난방 온도를 1도 낮게 설정하면 연간 약 31kg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단다.제 2일 | 대기전력을 줄이자 가전제품은 스위치가 꺼져도 일정하게 전기를 소모한단다. 이것을 대기전력(가전제품의 콘센트에서 소모되는 전력)이라고 하는데, ‘전기 흡혈귀’라고도 하지. 대기전력을 소모하지 않으려면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은 플러그를 뽑아두어야 해. 그게 불편하다면 멀티 탭을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야. 제 3일 | 대중교통을 이용하자 지하철을 이용하면 중대형 승용차보다 이산화탄소를 100분의 1, 소형 승용차보다는 50분의 1로 줄일 수 있단다. 승용차를 이용하는 사람은 일주일에 두 번 정도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어. 직장까지 거리가 4km인 경우 이렇게 해서 연간 185kg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고 해.제 4일 | 샤워 시간을 1분 줄이자 수돗물도 쓰는 만큼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게 돼. 정수 처리, 하수 처리는 물론 가정에 도달할 때까지 송수하는 과정에서도 많은 전기를 쓰기 때문이야. 샤워 시간을 하루에 1분씩만 줄인다면 한 해에 65kg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어.제 10일 | 옷은 널어서 말리자 세탁기는 옷을 모았다가 한꺼번에 돌리는 것이 에너지를 절약하는 방법이야. 또 되도록이면 세탁기에서 건조시키지 말고 널어서 말리는 게 옷도 덜 상하고 좋아. 제 14일 | 비닐봉지 사용을 줄이자 우리가 많이 쓰는 비닐봉지는 석유에서 뽑아서 만든 것이고, 만드는 데 에너지도 많이 들며, 오염 물질을 많이 배출할 뿐 아니라 땅속에 묻혀서도 백 년 동안 썩지 않는단다. 물건을 사러갈 때 장바구니를 갖고 간다든가 하는 방법으로 비닐봉지 사용을 줄일 수 있어. 제 20일 | 청구서는 이메일로 받자 컴퓨터 시대가 되면 종이가 사라질 것이라고 하더니 오히려 종이 사용은 더 늘었다고 하더구나. 종이는 나무로 만들지. 나무는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산소를 뿜어낸단다. 종이 사용을 줄여서 나무를 보호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가 카드 요금과 각종 청구서를 이메일로 받는 거야. 그렇게 하면 요금도 할인해준단다. ■글 / 정우성 기자 ■사진 / 이주석 ■사진 제공 / 환경재단
오염과 온난화로부터 피부를 구한다! Counter Cosmetic
2007. 08. 16 뷰티
온난화에 따른 사막화, 심각한 공해, 매년 더해지는 황사 등 갈수록 급속도로 악화되어가는 환경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동안 피부는 고통 받고 있다. 이상 신호를 보내기 시작하는 피부를 보호할 대책이 필요하다. 환경오염에 맞서기 위해 나선 똑똑한 화장품을 소개한다. 그린 커피 에센스 고지대에서만 생산되는 최상의 아라비카 품종 그린 커피가 함유되어 피부의 활성 산소를 제거하고 피부 표면에 강력한 수분 보호막을 형성한다. 12만8천원, 프레쉬.젠틀 스킨 크림 피부 면역체계를 자극하는 드리에린이 황사, 대기오염 등의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방어해 건강한 피부로 개선시킨다. 11만8천원, 호메타. 퍼톡스-Ⅱ 산소 전달력이 뛰어난 퍼블루오로테카린 성분이 함유되어 외부 환경과 스트레스로 지치고 늘어진 피부에 생기를 불어넣는 에센스. 19만8천원, A.H.C.비타민 C 세럼 수용성 비타민C 중 가장 피부에 효과적인 MAP 성분을 함유해 콜라겐 합성을 돕고 멜라닌 활동을 억제하는 세럼. 급격하게 노화된 부위에 생기를 부여한다. 13만8천원, 르뮤. 아쿠아 인텐시브 에센스 해양 심층수에 함유된 미네랄이 피부 세포를 움직이게 해 노화를 방지하고 클로렐라, 다시마에서 추출한 해양 성분이 강력한 막을 형성해 피부 수분을 24시간 이상 보호한다. 1만6천원, 싸이닉. 부스팅 데이 모이스처라이저 미세 먼지와 공해 물질이 피부에 달라붙는 것을 막아주는 오염 방지 안티 폴루션 기능을 갖춘 모이스처라이저. 자외선 차단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8만8천원, 죠이뉴욕. 래비쉬 드림크림 식물성분으로 이루어진 강력한 활성 원료가 17% 함유된 크림. 48시간 이상 유지되는 보호막을 형성해 수분을 지켜주고 노화를 일으키는 환경오염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SAMPAR by SKINRx.co.kr퓨어 인텐시브 모이스춰라이징 크림 유해 환경으로 부족해지기 쉬운 항산화성분인 비타민C, 토코페롤과 천연 카테킨을 함유해 피부를 보호하고 노화를 방지해준다. 1만3천원, 미로. 뉴 아이데톡스 강력한 펩타이드 성분과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는 아이 트리트먼트 앰플 펜. 각종 공해와 스트레스, 흡연 등으로 피곤해지기 쉬운 눈가를 집중 케어해준다. 5만5천원, 딸리까 by SKINRx.co.kr ■제품 / A.H.C(080-332-0855)·SAMPAR by SKINRx.co.kr&딸리까 by SKINRx.co.kr(02-515-3873)·호메타(02-567-0658)·죠이뉴욕(070-7012-9471)·프레쉬(02-547-6242)·싸이닉(080-021-4242)·미로(02-547-2771)·르뮤(02-511-1033) ■진행 / 정지연 기자 ■사진 / 민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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