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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총 224 건 검색)

수입차 판매 2년 연속 감소…IMF 외환위기 이후 처음
수입차 판매 2년 연속 감소…IMF 외환위기 이후 처음
2025. 01. 15 11:42경제
... 수입차 매장 앞에 자동차들이 줄지어 서 있다. 연합뉴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수입차 판매량이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해 수입 승용차...
한경협 “올해 경제성장률 1.3% 예상···외환위기 이후 최저 수준”
한경협 “올해 경제성장률 1.3% 예상···외환위기 이후 최저 수준”
2023. 11. 16 11:03경제
...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라면. 연합뉴스 한국경제인협회가 올해 경제성장률을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인 1.3%로 관측했다. 고환율·고금리·고유가로 요약되는 ‘3고 여파’로 내수와 수출이 동반침체...
8월 택시요금 19% 올라 외환위기 이후 최대폭 증가···“택시 못타겠다”
8월 택시요금 19% 올라 외환위기 이후 최대폭 증가···“택시 못타겠다”
2023. 09. 06 08:03경제
... 택시승강장 모습. 문재원 기자 지난달 택시요금이 1년 전보다 20%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외환위기 이후 24년만에 가장 큰폭으로 올랐다. 택시 뿐 아니라 시내·시외버스 등 요금도 큰 폭으로 인상돼...
단기외채 비중 외환위기 이후 최저…“외채건전성 지표 개선”
단기외채 비중 외환위기 이후 최저…“외채건전성 지표 개선”
2023. 08. 23 15:33경제
...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외채 건전성을 나타내는 단기외채 비중이 외환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다. 23일 기획재정부의 ‘2분기 대외채권채무동향’을 보면 2분기 말 대외채무는...

스포츠경향(총 6 건 검색)

1월 전기·가스 등 연료물가 32%↑…외환위기 이후 최고
1월 전기·가스 등 연료물가 32%↑…외환위기 이후 최고
2023. 02. 05 14:33 생활
지난달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가스·난방비 등 연료 물가가 30% 넘게 상승해 외환위기 이후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먹거리 물가인 식료품·비주류음료의 한 달 상승률 역시 2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전기, 가스 및 기타 연료 물가 지수는 135.75(2020년=100)로 작년 같은 달보다 31.7% 올랐다. 지난달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가스·난방비 등 연료 물가가 30% 넘게 상승해 외환위기 이후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4월(38.2%) 이후 24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전기료가 1년 전보다 29.5% 상승했다. 이는 1981년 1월(36.6%) 이후 42년 만의 최고치다. 도시가스는 36.2% 올라 작년 10∼12월과 상승률이 같았다. 이를 제외하면 1998년 4월(51.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역난방비 상승률은 작년 10∼12월과 같은 34.0%였다. 이는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5년 이후 최고치다.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이 공공요금 인상으로 본격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물가도 고공행진을 펼치는 양상이다. 전기요금은 작년 4·7·10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인상됐다. 도시가스 요금은 작년 4·5·7·10월에 인상됐다.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은 지역에서 주로 사용하는 ‘서민 연료’ 등유는 1년 전보다 37.7% 상승했다. 지난달 식료품·비주류음료 물가는 1년 전보다 5.8% 올라 전월(5.2%)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특히 한 달 새 1.7% 상승했는데, 이는 2021년 2월(2.2%) 이후 가장 많이 오른 것이다. 향후에도 필수 생계비로 꼽히는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대중교통 요금 등의 인상이 예고돼 체감 물가 부담은 가중될 전망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6%대…외환위기 이후 최고 “국민고통지수도 최고치”
소비자물가 상승률 6%대…외환위기 이후 최고 “국민고통지수도 최고치”
2022. 07. 05 15:36 생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로 치솟았다. 외환위기 이후 약 24년 만의 최고치다. 5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22(2020=100)로 지난 해 같은 달보다 6.0% 올랐다. 이는 외환위기였던 1998년 11월(6.8%) 이후 23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로, 외환위기 당시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환율이 급등하면서 원자재 중심으로 수입 비용이 증가, 상승세가 가팔라진 것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4∼9월 6개월간 2%대를 보이다가, 10월(3.2%) 3%대로 올라섰다. 올해 3월(4.1%)과 4월(4.8%)에는 4%대, 5월(5.4%) 5%대를 기록하더니 6월엔 6%대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수요 요인이 없다고 할 수는 없다”면서도 “여전히 대외적인 공급 측면이 (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물가 급등은 국민고통지수의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 날 한국경제연구원은 올해 1분기 국민고통지수가 10.6을 기록, 2015년 1분기부터 분기별 지수를 산출해온 이래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국민고통지수는 미국의 경제학자 아서 오쿤이 고안한 것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실업률을 더해 구한다. 이 수치가 높을 수록 물가가 큰 폭 상승했거나 실업자가 늘어났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그만큼 국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이 낮아졌다는 뜻이다. 한국경제연구원 제공 한경연은 실업자에 ‘시간 관련 추가 취업 가능자’(노동 시간이 주 36시간 미만이면서 추가 취업을 희망하고 추가 취업이 가능한 사람)를 더한 수를 실업자로 보는 ‘확장실업률’을 적용해 2015년 1분기부터 국민고통지수를 산출해왔다. 국민고통지수는 2020년까지 10 아래에 머물렀지만 코로나19에 따른 봉쇄조치와 더불어 물가까지 치솟으며 올 해 1분기 10.6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 이 수치는 국민고통지수 산출 기간(2015년 1분기∼올해 1분기) 평균치 7.7의 1.38배에 달한다. 확장실업률 대신 공식 실업률을 적용해 산출한 올해 1분기 국민고통지수도 7.3으로 2015년 1분기 이후 최고였다고 한경연은 설명했다. 한경연은 앞으로도 국제원자재 가격 급등이 지속하면 기업들의 원가부담 흡수 여력이 약해져 소비자 물가도 생산자 물가처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국민고통지수가 높아지면 소비 위축 등 경제 악영향으로 실업이 증가해 지수가 다시 높아지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위기의 ‘르쌍쉐’…외환위기 이후 생산·판매량 최저
위기의 ‘르쌍쉐’…외환위기 이후 생산·판매량 최저
2021. 07. 26 14:34 생활
르노삼성, 쌍용차, 한국지엠 등 완성차 3사의 판매량이 지난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최하위권을 맴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이들 3사의 올 상반기 생산량 성적표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3% 감소한 24만319대였다. 이는 상반기 기준 23만4699대를 생산한 외환위기(1998년) 이후 23년만에 최소치다. 한국지엠 트레일블레이저한국GM은 작년 상반기보다 19.3% 감소한 3만3160대, 르노삼성차는 47.8% 감소한 2만8840대, 쌍용차는 34.8% 줄어든 2만6625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의 직격탄을 맞은 한국GM은 지난 2월부터 감산을 시작하면서 상반기에만 약 4만여대의 생산 차질을 빚은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한국GM의 상반기 생산량은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작년(15만9426대)보다도 6.1% 감소한 14만9731대를 기록했다. 그나마 국내에서 전량 생산해 전 세계로 공급되는 ‘트레일블레이저’가 올해 상반기 작년보다 50.0% 늘어난 8만1991대가 수출됐고, 국내에서는 11.4% 늘어난 1만633대를 판매했다. 르노삼성차도 주력 모델인 XM3가 올해 상반기 2만328대 수출되며 경영 상황 개선을 기대하고 있는 정도다. 하지만 본사로부터 신차 물량을 배정받지 못해 ‘XM3 연식변경 모델’ 외 판매량은 저조하다. 쌍용차 경우는 상반기 생산량이 작년 같은 기간(4만8158대)보다 18.9% 감소한 3만9066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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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업자 106만명···외환위기 이후 처음 100만 넘어
3분기 실업자 106만명···외환위기 이후 처음 100만 넘어
2018. 10. 14 14:26 생활
지난 3분기 실업자 규모는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월평균 실업자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0만2000명 늘어난 106만5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3분기 기준으로 외환위기 후폭풍에 시달리던 1999년 133만2000명을 기록한 후 가장 많은 수치다. 100만명을 넘은 것도 19년 만에 처음이다. 분기 실업자가 100만명을 넘어선 적은 이전에도 있었지만 외환위기 때를 제외하면 모두 1분기나 2분기였다. 통상 실업자는 취업 시즌인 1·2분기에 늘다가 3·4분기 이후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구직시장에 뛰어드는 경제활동인구 자체가 줄기 때문이다. 스포츠경향 자료사진실업자가 늘면서 지난 3분기 실업률은 3.8%를 기록, 1년 전보다 0.4%포인트나 치솟았다. 실업률 상승폭은 2014년 4·4분기(0.4%포인트) 이후 15분기 만에 가장 크다. 그러나 인구가 줄어 취업자 수 자체가 줄거나 취업준비생 등 비경제활동인구가 늘면 실업률만으로 고용시장을 온전히 파악할 수는 없다. 이런 이유로 15세 이상 인구 대비 취업자 비율을 뜻하는 고용률도 고용 시장을 분석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된다. 올해는 실업률과 함께 고용률도 나빠지고 있다. 인구에 비해 취업자 증가 속도가 느리거나, 감소 속도가 빠르다는 뜻이다. 지난 3분기 고용률은 61.1%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금융위기 여파가 있던 2010년 1분기(-0.5%포인트)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이다. 겨울에는 고용시장이 움츠러드는 경향이 있다. 정부가 고용의 질 악화 우려에도 단기 일자리 카드를 꺼낸 데는 이런 상황에 따른 위기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추가 채용 계획을 밝힌 5000명의 체험형 인턴은 모두 채용 기간이 5개월 이하인 단기 일자리다. 정부는 단기 일자리 대책을 포함해 이달 중 투자 확대, 세제 지원 등을 포함한 일자리 대책도 발표할 계획이다.
실업자

주간경향(총 1 건 검색)

[영화속 경제]  외환위기 벼랑 끝 전술 ‘모라토리엄’
[영화속 경제] 외환위기 벼랑 끝 전술 ‘모라토리엄’(2019. 01. 07 15:17)
2019. 01. 07 15:17 경제
모라토리엄이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지자체)가 외부에서 빌린 돈에 대해 일방적으로 만기에 상환을 미루는 행위다. 우스갯소리가 있다. 1억원을 빌리면 돈 빌린 사람이 돈을 못갚을까봐 잠을 못자는데, 100억원을 빌리면 돈 빌린 사람이 돈을 못갚을까봐 은행이 잠을 못잔다고 한다. 질문이 있다. 만약 1997년 외환위기 당시 한국이 채무를 당분간 못갚겠다며 모라토리엄을 선언했더라면 어떠했을까. 그랬더라면 간담이 서늘해진 채권사들을 움직여 한국은 국제통화기금(IMF)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협상을 이끌어 낼 수 있었을까? IMF의 요구로 금융시장을 개방하면서 한국은 아시아의 자동입출금기(ATM)로 변했다. 장기간 고금리 긴축정책을 쓰면서 알짜 우량기업이 대거 무너져 헐값에 해외 투자자들에게 팔려 나갔다. 반면 말레이시아는 투기자본 규제와 자본유출 통제로 맞섰다. 결과적으로 말레이시아는 한국과 같은 기업도산, 서민경제 위축, 높은 자살률 등을 피해 갔다. 최국희 감독의 영화 <국가부도의 날>은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한시현(김혜수 분)의 입을 빌려 묻는다. “IMF에 자금지원을 요청하느니 채무 지급유예 선언이라도 해야 합니다.” 영화 <국가부도의 날>은 3명의 등장인물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1997년 초반 경기호황이 지속되던 때 한시현 팀장은 연말 외환 부족 가능성을 정부에 보고한다. 금융시장에서 이상징후를 느낀 증권맨 윤정학(유아인 분)은 사표를 내고 역베팅을 결심한다. 한국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리 없는 소규모 제조업체 사장 갑수(허준호 분)는 대형백화점의 어음 거래계약서에 도장을 찍으며 빚을 내 납품을 시작한다. 국가부도의 날까지 남은 시간은 일주일. 대책반 내부에서 위기대응 방식을 놓고 의견이 엇갈린다. 재정국 차관은 IMF행을 요구한다. 반면 한은의 한시현 팀장은 국가 자산을 담보로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하거나 모라토리엄을 선언하자고 맞선다. 모라토리엄이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지자체)가 외부에서 빌린 돈에 대해 일방적으로 만기에 상환을 미루는 행위다. 라틴어로 ‘지체하다’는 의미인 ‘morari’에서 유래됐다. 돈을 안 갚겠다는 게 아니라 ‘갚고는 싶은데 돈이 없으니 기다려 달라’는 얘기다. 특정 정부가 빌린 돈을 못갚겠다고 뒤로 넘어지면 현실적으로 돈을 회수할 방법이 없다. 전쟁이 아니고는 불가능하다. 급해지는 곳은 돈을 빌려준 금융기관이다. 이들도 어디선가로부터 자금을 조달했기 때문에 대출금 회수가 막히면 먼저 파산위험에 몰릴 수 있다. 타국 금융기관이 대출해 준 것이라면 위험은 제3국으로 전이된다. 때문에 특정 국가가 모라토리엄을 선언하면 국제금융 안정을 위한 응급조치로 국가 간 채무조정작업(rescheduling)에 들어간다. 채무삭감, 이자감면, 상환기간 유예 등의 협상이 진행된다. 모라토리엄은 프랑스에서 시작된 제도로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이 엄청난 전쟁배상금을 지불하게 되자 모라토리움을 선언했다. 최근 사례를 보면, 1982년 멕시코와 브라질이, 1998년 러시아가, 2008년 두바이가 각각 모라토리엄을 선언했다. 아예 돈을 갚지 못하겠다고 선언한다면 디폴트(default)다. 2001년 아르헨티나, 2008년 에콰도르가 선언했다. 모라토리엄과 디폴트는 돈을 약속한 기한 내 갚지 못한다는 ‘부도선언’이기 때문에 사실상 국제금융거래가 끊긴다. 신용등급이 폭락해 자금조달이 어려워지고 환율은 폭등한다. 한 번 깨진 신뢰로 추후 신용을 회복하기도 어렵다. 벼랑 끝 전술이긴 하지만 상당한 리스크가 뒤따른다는 얘기다. 당장 달러가 없으면 에너지와 식량을 수입할 수 없는 한국으로서는 모라토리엄 선언이 불가능하다는 주장이 있다. 모라토리엄을 선언하지 않은 것은 관료들이 배짱이 없었던 탓일까, 아니면 정확한 현실 판단이었을까. 역사에 ‘만약’은 없다지만 ‘복기’는 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영화 속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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