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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총 11 건 검색)

인천 월미공원 반려견 놀이터 5월말 개장
2023. 03. 23 08:41사회
.... 중구 월미공원은 5번째이다. 인천시는 2026년까지 반려견 놀이터를 1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월미공원에 1200㎡ 규모로 조성되는 반려견 놀이터는 대형견과 소형견을 분리해 입장할 수 있도록 2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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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공원·월미공원도…“3년 만에 벚꽃 구경 오세요”
2022. 04. 06 21:38지역
... 거리 두기 조정에 따라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벚꽃 구경을 할 수 있도록 인천대공원과 월미공원 등 벚꽃 명소를 전면 개방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2년간...
인천대공원 벚꽃 월미공원 수봉공원
벚꽃 명소 인천대공원·월미공원 4월3일∼11일 전면 폐쇄
2021. 03. 30 09:17지역
...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벚꽃 개화기인 4월3일부터 11일까지 남동구 인천대공원과 중구 월미공원을 전면 폐쇄한다고 30일 밝혔다. 인천대공원은 수령이 40년 이상 된 대형 왕벚나무 800여그루가 1.2㎞...
인천
‘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인천대공원·월미공원 폐쇄
2020. 03. 31 14:48사회
... 전경.|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코로나19’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 인천대공원과 월미공원을 폐쇄하기로 했다. 매년 4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강화 고려산 진달래축제도 취소됐다. 인천시는 코로나19...
인천엔데믹 시작

레이디경향(총 1 건 검색)

[동네 이야기]바다와 숲이 있는 길! 인천 월미공원 봄 산책
2011. 04. 12 10:37 레저/여행
3월 초까지 기승을 부리던 추위가 하루아침에 사그라져버렸다. 따뜻하게 데워진 공기에 유난히 추웠던 겨울은 저만치 멀어지고 들뜬 발걸음은 금방이라도 대문을 나설 듯 서성인다. 인천으로 떠난 봄 산책. 월미공원에서 내려다본 인천 앞바다는 봄볕을 한껏 머금은 채 눈이 부셨다. 1 월미도는 조선시대 한양을 지키던 군사 기지였다. 곳곳에서 당시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2 인천 앞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월미전망대. 3 월미산 정상에 오르니 월미놀이동산이 내려다보인다. 4 월미산을 둘러 도는 산책로. 따뜻한 봄 햇살을 맞으며 조용한 발걸음으로 산책하기에 딱 좋은 길이다. 5 전통 한옥을 체험할 수 있는 한국전통공원. 6 햇살을 가득 담은 봄 바다가 눈부시다.무슨 일이 일어난 건가 싶었다. 엊그제까지만 해도 날카롭게 옷깃을 파고들던 바람이 부드럽게 무뎌지고 온기를 듬뿍 담은 햇살이 거리를 가득 채웠다. 어디라도 가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이 들뜬 마음을 재촉하는 봄기운에 문득 떠오른 곳이 인천 월미도다. 발걸음은 어느새 인천 앞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월미공원으로 향하고 있었다. 섬이 반달의 꼬리처럼 길게 휘어져 있다 하여 이름 붙은 월미도(月尾島)는 인천의 관광을 상징하는 명소이자 서울 근교의 나들이 코스로 친숙한 곳이다. 흔히들 ‘월미도’ 하면 DJ의 입담으로 유명한 월미놀이동산과 조개구이집들이 길게 늘어선 인천 앞바다를 떠올리지만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산책로와 사시사철 푸른 소나무 숲이 길을 만드는 월미산 월미공원은 한적한 봄나들이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월미도 한가운데 솟아 있는 월미산은 해발 100m가 조금 넘는 작은 산이다. 동산을 휘감아 오르는 산책로는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여 경치가 좋고 경사도 낮아 어린이도 쉽게 오를 수 있다. 봄 향기 가득한 둘레길 산책로를 비롯해 우리 고유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한국전통정원, 하와이 이민 100주년을 기념해 세워진 한국이민사박물관, 인천항과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월미전망대까지 아이들과 함께하는 하루 알찬 나들이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특히 저녁 무렵 월미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황금빛 낙조와 인천대교는 그림과 같은 절경을 그려낸다. 월미전망대에서 내려다보이는 인천항. 정상에서 한국전통공원으로 이어지는 나무 계단. 소나무 사이로 바다가 펼쳐진다. 월미공원에 들어서자 제일 먼저 매점이 방문객을 맞는다. 삶은 달걀이며 솜사탕, 번데기까지, 소풍 나온 기분으로 이것저것 기웃거리다 발걸음을 옮겼다. 나지막이 이어지는 산책로는 경사가 완만한 둘레길부터 조금은 가파른 지름길까지 취향에 맞게 선택이 가능하다. 지름길이라고 해야 경사가 조금 높은 정도라 무리 없이 오를 수 있다. 천천히 바다를 감상하며 숲길을 즐기려면 주위를 둘러보며 쉬엄쉬엄 걸을 수 있는 둘레길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제기차기, 윷놀이, 널뛰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을 할 수 있는 한국전통공원.정상 전망대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30분. 느린 걸음으로 산을 오르다 보면 싱그러운 소나무길 사이로 푸른 바다가 반짝인다. 빼꼼히 고개를 내밀다 사라지는 월미동산의 놀이기구들, 어렴풋이 들려오는 사람들의 환호도 월미공원 산책에서 빼놓을 수 없는 묘미다. 정상 전망대에 오르면 사방으로 드넓은 바다가 펼쳐진다. 망원경으로 인천항과 바다 저 멀리까지 감상하는 것도 잊지 말자. 내려오는 길에 한국전통공원에 들러 제기차기, 널뛰기, 윷놀이까지 즐기다 보니 어느새 시간이 훌쩍 흘러버렸다. 한 걸음 한 걸음 봄기운을 가득 담고 돌아오는 길, 온몸 구석구석 봄내음이 가득하다. 무섭기로 유명한 월미놀이동산의 바이킹이 하늘을 향해 날아오를 듯 하다. 인천 월미공원 가는 길 자가용 이용시 제1, 2 경인고속도로 종점에서 인천항 정문을 지나 수인 사거리와 중부경찰서 방면. 인천항 8부두를 지나면 월미공원 입구가 보인다. 경인 전철을 이용할 때는 인천역에서 하차해 버스 2, 23, 45, 720번을 타고 8부두를 지나 ‘선창산업’ 정류장 혹은 ‘월미공원’에서 내리면 된다. <■글 / 노정연 기자 ■사진 / 이성원>
동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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