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옵션
닫기
범위
전체
제목
본문
기자명
연재명
이슈명
태그
기간
전체
최근 1일
최근 1주
최근 1개월
최근 1년
직접입력
~
정렬
정확도순
최신순
오래된순

경향신문(총 218 건 검색)

[속보] 윤석열 “거대야당, 대표 유죄선고 임박하자 조기대선 치르려 한다”
2024. 12. 12 10:14 정치|정치
... 대국민 담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대국민담화에서 “거대 야당..., 대통령의 탄핵을 통해 이를 회피하고 조기 대선을 치르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윤석열 탄핵 정국
명태균 “윤석열이 홍준표보다 2% 앞서게 해달라”…대선 여론조작 정황
2024. 10. 15 21:16 정치
... 부풀리기’ 지시 후보 확정 후에도 조사 관여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여론조사를 조작한 정황이 드러났다. 명씨는 대선 직전에도 윤 대통령 지지도가 높은 특정 연령...
여론조사윤석열명태균강혜경국정감사미래한국연구소尹-명태균 통화 내용 파장
명태균 “윤석열이 홍준표보다 2% 앞서게”···대선 경선 여론조작 정황
2024. 10. 15 11:11 정치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 핵심인물인 명태균씨. 본인 제공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의... 여론조사를 조작한 정황이 드러났다. 명씨는 대선 직전에도 윤 대통령 지지도가 높은 특정...
여론조사윤석열명태균강혜경국정감사미래한국연구소尹-명태균 통화 내용 파장
명태균, 대선 1년 전 ‘적합도 여론조사’ 개입 의혹…윤석열이 이재명 21%P 앞서 다른 기관과 ‘판이’
2024. 09. 29 20:59 정치
... 자문 맡은 미래한국연이 PNR에 의뢰…명씨는 부인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총선개입 의혹 주요 인물인 명태균씨가 지난 대선 전 여론조사를 통해 윤 대통령 등에게 영향력을 발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尹-명태균 통화 내용 파장

스포츠경향(총 6 건 검색)

임오경 의원 “윤석열 대통령 대선공약 체육인공제회 설립, 제정법안 통과로 공제회 설립 추진해야”
2023. 03. 29 19:19 스포츠종합|생활
임오경 의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임오경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광명갑)이 29일 국회에서 열리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입법 공청회에서 체육인의 생활안정 및 복지전담기관인 체육인공제회를 설립하기 위한 체육인공제회법 제정 필요성을 주장했다. 지난 21년 3월에 임 의원이 대표발의한 체육인공제회법안은 체육인의 안정적 생활자립을 위해 복지전담기관 출범이 필요하다는 체육계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발의하였으며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체육인공제회 설립을 체육 분야 공약으로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막상 인수위에서 발표한 110대 국정과제에는 ‘체육인공제회 설립’이 아닌 ‘공제사업 추진’으로 내용이 약화되어 있다. 공제회 근거법안 마련 및 공제회 출범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공청회가 열린 것이어서 논의 내용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임 의원에 따르면 체육인공제회가 출범할 경우 가입대상은 최소 30만명에서 최대 8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그만큼 대형 공제회를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공제회를 법률로 규정하여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교직원공제회, 군인공제회 등 7대 공제회는 모두 공제회법이 별도로 제정되어 있다. 임오경 의원은 “현행 체육인 복지법에서도 공제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법적 근거는 마련되어 있으나 공제회 운영의 구체적인 조항은 없기 때문에 회원의 자격, 재원 조성 등 보다 상세한 법률적 근거 마련이 필요하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체육인공제회설립을 공약한 만큼 면밀히 검토하여 공제회 설립 근거법안 통과 및 공제회 설립을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상파 방송 3사 대선 출구조사, 이재명 47.8% 윤석열 48.4%"
2022. 03. 09 19:49 연예
2일 서울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3차 사회분야 방송토론회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국회사진기자단9일 실시된 20대 대선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47.8%, 윤석열 후보가 48.4%로 0.6%포인트 격차를 나타냈다. 방송 3사 출구조사는 330개 투표소에서 7만3297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95% 신뢰수준에 ±0.8%포인트다.
대선후보들 11일 2차 방송토론…윤석열 ‘적페청산’ 발언 격돌 예상도
2022. 02. 10 22:33 연예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방송 3사 합동 초청 ‘2022 대선후보 토론’에서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의당 심상정 후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국회사진기자단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10일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하고 방송 6개사가 주관하는 2차 TV 토론을 하루 앞두고 전략 점검에 나섰다. 지난 3일 첫 토론 후 8일 만에 열리는 이번 토론에서는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 요구까지 나오면서 대선 정국의 ‘뜨거운 감자’가 된 윤 후보의 ‘집권시 전(前) 정권 적폐 청산 수사’ 발언을 둘러싼 난타전이 예상된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11일 서울 충무로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오후 8시부터 2시간 가량 진행되는 토론은 ▲ 2030 청년 정책 ▲ 자유 주제의 주도권 토론 ▲ 코로나 방역 평가와 피해 대책 ▲ 정책 관련 주도권 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관심을 끄는 것은 주도권 토론이다. 이재명 후보를 비롯한 다른 후보들은 윤 후보에게 ‘집권시 적폐청산 수사’ 발언 진의를 캐물으면서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전날 “듣기에 따라서는 정치보복을 하겠다, 이렇게 들릴 수 있는 말씀”이라고 비판했던 이 후보는 이날은 “후보가 정치 보복을 사실상 공언하는 것은 본 일이 없다”면서 발언 수위를 높였다. 문재인 대통령까지 윤 후보에게 사과를 요구한 만큼 이 후보는 윤 후보에게 말을 잘못했다는 점을 인정하고 그에 합당한 입장을 표명하라고 압박할 것으로 관측된다. 반면 윤 후보는 일반론적 언급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이날 “우리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늘 법과 원칙에 따른, 성역 없는 사정을 강조해오셨다”며 “저 역시도 권력형 비리와 부패에 대해서는 늘 법과 원칙, 공정한 시스템에 의해 처리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려왔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에도 “내가 한 것은 정당한 적폐 처리고, 남이 하는 건 보복이라는 그런 프레임은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윤 후보는 대장동 개발 의혹에 대해서도 추가 공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반면 민주당은 정책 토론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재명 윤석열 후보간 공방이 격화할 경우 배우자 관련 질문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정책토론에서 이 후보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최다를 기록하는 상황에서 ‘위기관리’ 능력을 부각하고, 캐스팅보트로 꼽히는 2030 세대를 위한 부동산·일자리 등 공약도 다시 한번 제시할 방침이다. 민주당 선대위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정책본부, 전략본부 실무진이 대거 참여하는 화상 회의를 열고 여러 시나리오를 검토했다. 윤 후보는 정책·공약을 효과적으로 전달해 ‘일 잘하는 보수정당’ 주자로 역량을 확실히 각인시키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청년 당직자들이 후보 취약점을 지적해 대응하도록 하는 ‘레드팀’ 방식 훈련도 거론된다. 윤 후보는 정부 코로나19 방역 대책이 한계에 부딪혔다는 점도 비판할 것으로 보인다. 의사·IT 기업가 출신 안 후보는 코로나19 방역 문제에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실성 있는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과학기술국가’로 전환을 이끌 적임자로서 미래 비전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된 공약을 최대한 선명하게 부각, 진보정당 주자로서의 면모를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요리 유튜브’ 27일 첫 방송
2021. 12. 24 16:04 연예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지난 20일 강원 철원군 육군 3사단 백골부대 전방관측소(OP)를 방문에 앞서 DMZ생태평화공원방문자센터에서 전투복을 입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시민을 초대해 직접 요리한 음식들을 선보이며 대화를 나눈다. 국민의힘은 이런 콘셉트를 담은 ‘석열이형네 밥집’을 오는 27일 오후 6시 ‘윤석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방송한다고 24일 밝혔다. 첫 방송에선 11년 전 한솥밥을 먹은 옛 회사 동료 2명이 석열이형네 밥집을 찾는다. 윤 후보는 워킹맘과 커리어우먼으로 살고 있는 두 여성이 겪는 일 가정 양립 어려움, 사회에서 여성으로서 겪는 고충과 애환 등을 주제로 대화할 예정이다. 윤 후보가 요리하는 첫 메뉴는 ‘시그니처 블랙파스타’다. 윤 후보는 앞서 후보 선출 전인 지난 9월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김치찌개와 달걀말이 실력을 선보이며 ‘요리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식도락가이자 애주가로 유명한 그는 다른 예능프로그램에선 “양장피에는 소주, 막걸리에는 식물성 안주, 소맥에는 치킨”이라며 취향을 밝히기도 했다. 윤 후보는 요리 유튜브를 통해 검찰총장 출신 이미지를 벗고 소탈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윤 후보는 네이비색 카디건 차림에 앞치마를 두르고 호박을 자르고 양파를 볶았다. 국민의힘은 “그동안 국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보에서 보고 들은 내용을 토대로 세대와 지역 그리고 이념을 넘어 윤석열표 공감과 소통을 따뜻하게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석열이형네 밥집’은 매회 10분 분량으로 총 12부작으로 제작된다.

주간경향(총 3 건 검색)

[취재 후] ‘여사 문제’ 입에 올리지 못하던 윤석열 대선캠프(2024. 11. 20 06:00)
2024. 11. 20 06:00 정치
신용한 전 윤석열대선캠프 정책조정본부장이 11월 5일 서울 정동 경향신문사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서성일 선임기자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에서 일한 안종범 전 경제수석 비서관은 자신의 기록이 사초(史草)가 됐으면 한다고 했습니다. 실제 안 전 수석이 수기로 남긴 수첩은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휴대전화 통화 녹음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 탄핵의 결정적 근거가 됐습니다. 감옥에서 나온 뒤 안 전 수석은 수첩 속 메모에 기반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 사건을 재구성하는 책 두 권(<안종범 수첩>·<수첩 속의 정책>)을 썼습니다. 정윤회씨와 최서원씨(개명 전 최순실)가 박근혜 정권의 비선 실세라는 이야기는 박근혜 정부 출범 전부터 정·관계나 언론 주변에서 떠돌았습니다. 그런데 당시 ‘공식’ 대선캠프에서 일하던 사람들을 취재했지만, 캠프 내에서 최씨나 정씨를 봤다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비선 국정농단이 사실로 드러난 건 JTBC가 최씨가 쓴 것으로 알려진 태블릿PC를 공개한 뒤였습니다. JTBC 보도가 나오고 1년쯤 뒤 포렌식으로 복구한 해당 태블릿PC의 전체 파일을 입수해 분석해보니 대선 시기 정씨 또는 최씨는 암호화된 구글 e메일을 통해 이른바 ‘문고리 권력 3인방’(안봉근·이재만·정호성 전 비서관) 등에게 지시를 했습니다. 이들을 포함한 7~8명이 별도의 비선라인을 만들었다는 물증이었습니다. 정용인 기자 안 전 수석의 책들을 읽으며 2012년 대선 이후 이 비선 국정농단이 어떤 식으로 지속했는지 궁금했습니다. 대통령을 보좌하는 사람 중 적어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청와대 경제수석이 비선 국정농단에 관해 얼마나 알고 있었는지 궁금했습니다. 적어도 책에 기술된 내용만 놓고 보면 ‘비선 최순실의 존재’는 당시 청와대에서 근무하던 사람은 김기춘 비서실장을 비롯해 누구나 알고 있었지만, 입 밖으로 꺼내긴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책에는 JTBC의 첫 보도가 나온 다음 날 안 전 수석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 등 3인이 모여 “최순실 문제에 대해 대통령이 직접 사과를 하라고 건의하러 가자”고 용기 내(?) 의기투합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모두 여사 문제를 알고 있었지만 아무도 말하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왜? 후보가 불같이 화를 내니까. 대신 누구누구가 비선이다, 여사와 어떤 관계다라는 소문만 횡행했다. 아닌 게 아니라 당사자들이 그걸 자랑스럽게 떠들고 다니기 때문이다.” 지난주 표지 이야기를 쓰기 위해 지난 대선 때 윤석열 캠프에 있었던 신용한 전 서원대 석좌교수를 만나 들은 이야기입니다. 기시감이 느껴지는 대목이었습니다.
취재 후
[표지 이야기]대선은 결국 ‘이재명 대 윤석열’?(2021. 04. 09 11:41)
2021. 04. 09 11:41 정치
ㆍ서울시장 보궐선거 후 주요 대선주자 손익계산표… 이낙연은 위기 “이번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서 기득권 대 국민이라는 ‘포퓰리즘적 균열’이 눈에 띄진 않았다. 그러나 내년 대선은 다를 것이다.” 정치사회학자 김호기 교수가 선거 당일 새벽 SNS에 남긴 글이다. “유력 대선후보 두 사람이 미국 샌더스와 같은 진보적 포퓰리즘을, 프랑스 마크롱과 같은 중도적 포퓰리즘을 앞세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코로나19가 촉발하고 구조화하는 사회경제적 양극화는 우리 사회에서도 ‘포퓰리즘적 모멘트’에 불을 댕길 가능성이 높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사진 왼쪽) / 연합, 윤석열 전 검찰총장 / 사진공동취재단 김 교수가 진보포퓰리스트와 중도포퓰리스트를 누구라고 찍어 언급하진 않았다. 그러나 능히 추측 가능하다. 이재명과 윤석열이다. 결국 내년 대선은 이재명 대 윤석열의 구도일까. 코로나 격리, SNS 글로 사과한 이낙연 “국민 여러분의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입니다. 4·7 재보선으로 표현된 민심을 겸허하게 수용합니다. (…) 성찰의 시간을 갖겠습니다. 대한민국과 민주당의 미래를 차분히 생각하며, 낮은 곳에서 국민을 뵙겠습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개표가 마감된 후 4월 8일 아침에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다. 전날 그는 출구조사가 중계되는 당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갔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총괄하는 입장에서 선거결과가 뚜렷해지는 시점에 입장을 표명해야 했지만 타이밍이 늦었다. 사즉생(死卽生)이 필요했지만 사는 길을 택했다. 기자가 접촉한 정치전문가들은 선거참패의 책임으로 유력 대권주자에서 탈락하게 될 것이라 전망하는 사람들이 다수였다. “이낙연이 지금의 지지율을 유지하기는 어렵다. 여기에 정세균이 나와 대번에 10% 정도로 뛰어오르면 확 기울게 된다. 그러면 여권에서는 이재명 독주체제가 되는데 지난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에 한가지 특이점을 발견했다.” 이강윤 한국사회여론조사연구소(KSOI) 소장의 말이다. 공표 금지 기간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사퇴(3월 4일) 직후 단독 1위로 올라선 지지율이 3.5% 정도 빠진 반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지율이 2.7% 올랐다는 것이다. “윤석열이 치고 올라가면 제일 타격이 큰 쪽이 이재명이다. 우리뿐 아니라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현상이다. 둘의 관계가 대체재나 보완재라는 것이다. 진실 여부를 떠나 사람들은 ‘윤석열은 개혁적인데 (이 정권에서) 억울하게 탄압받았다, 추미애이고 대통령이고 다 나서서 윤석열을 못살게 굴었다’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선거가 끝나고 윤석열의 고공행진이 계속되면 이재명의 전략적 가치는 떨어진다. 민주당 내에서는 1위일지 모르지만.” 4월 8일 오전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참석을 마친 뒤 박수를 받으며 퇴장하고 있다. / 국회사진기자단 앞서 이낙연과 정세균의 관계도 대체재나 보완재로 인식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 총리 출신이며 지역적 기반도 비슷하다. “정세균계에서는 이낙연 쪽을 흡수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여권 내에서 이합집산이 일어날 것이다. 이재명이 유력주자가 되면서 이재명계 쪽에서 행사나 콘퍼런스를 하면 그동안 나타나지 않았던 의원들도 얼굴을 비친다. 정 총리가 물러나면 개각이 있을 것이고, 그동안 불만이 누적돼온 경제부총리 교체 요구도 나올 것이다. 그동안 몸 풀던 군소후보들도 목소리를 내기 시작할 것이다.” 신철우 시사평론가의 말이다. 당을 깨는 수순까지는 안 가겠지만 선거 후 당·청 인적 쇄신이 진행되면서 새로운 얼굴들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신 평론가가 주목하는 것은 이광재 의원의 움직임이다. “원래 이광재는 정세균을 돕기로 약속돼 있었는데, 이번 선거에서 부산에 상주하면서 김영춘 선거를 도왔다. 노무현 대통령을 보좌하던 시절의 PK 인연을 동원했다. 현지에서는 ‘김영춘 선거가 아니라 이광재 선거’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다.” 양정철발로 알려진 이른바 ‘13룡 등판론’도 힘을 받을 기세다. ‘포스트 이낙연 체제’에서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잠룡 정치인들을 차기 리더십으로 키우자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대선까지 남은 시간이다. “결국 이번 서울시장 선거 이후는 상당 기간 윤석열의 시간이 될 것이다.” 정치평론가 유승찬 스토리닷 대표의 말이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정치적 의미가 큰 사건이다. 촛불과 탄핵으로 하나의 분기점이 됐던 정치적 변곡점이 민주당의 거듭된 실패와 불공정·기득권화로 다시 원점에 돌아온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제3지대의 공간이 넓어진 상태의 원점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거기서 힘이 실리는 것은 아직 뚜렷하게 정치적 향방을 밝히지 않고 있는 윤석열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윤석열이 어떤 정치적 행보를 하냐에 따라 나머지는 변수가 될 것이다.” 김종인, 윤석열 킹메이커로? 당장 주목되는 것은 선거 이튿날인 4월 8일 비상대책위원장직을 내려놓은 김종인의 행보다. 국민의힘 외곽에서 윤석열의 대권행보에 모종의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것이다.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 전 비대위원장은 윤석열과 만날 것이냐는 질문에 “이제 자연인으로서 마음대로 활동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정가에는 벌써부터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당장 국민의힘 바깥에서 윤석열과 함께 전 정권관련자나 비리전력자, 김종인 비대위에 반기를 들었던 당 중진들을 내치고 보수개혁신당을 만들 것이라는 추측이 돌고 있다. 서울시장 경선과정에서 갈등을 빚었던 안철수나 김무성, 이재오 등 구정권 실세들을 제외하고 흡수한다는 시나리오다.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의 역할론도 끊임없이 나온다. 과거 안철수나 현 여권의 전신인 민주통합당 등에서 뜻을 맞춘 적이 있는 김종인·윤여준이 이번에는 윤석열 대권을 위해 손을 잡았다는 관측이다. 윤여준 전 장관 측 인사는 “사실 윤 전 장관은 지난해 이재명 전 지사 측의 요청으로 두어 번 만난 것으로 알고 있고 마지막으로 만난 것은 지난해 12월”이라며 “여론조사에서 이재명이 단독 1위로 올라선 뒤 이재명 측에서 발길을 끊은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 장관이 이재명 측 ‘제안’을 기다리고 있는데 연락이 안 왔고, 그 사이에 윤석열이 뜨게 되자 두 사람 모두에게 메시지를 낸 것이라는 것이다. “사실 두 사람이 종친(파평 윤씨)이라 뒷말도 나올 수 있고, 김종인이 나서게 되면 윤 장관은 자연스럽게 뒤로 빠질 것”이라는 것이 이 인사의 관측이다. 야권에서는 유승민, 원희룡, 홍준표 등 다른 잠재적 대권주자도 있지만 향후 행보가 가장 주목되는 것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공동유세 과정에서 공언한 공동운영을 넘어선 합당은 윤석열의 움직임과 함께 서울시장 선거 후 진행될 야권발 정계개편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신용철 더체인지플랜 선임연구위원은 “단일화 결과를 깔끔히 수용하고 선거에서 열심히 뛰면서 보수 쪽으로부터 믿을 만하다는 이미지와 신망을 받았다”고 평가하며 “정치결과를 예단할 수 없지만, 여전히 안철수에게는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표지 이야기
[표지 이야기]윤석열은 어떻게 대선후보가 되었나(2021. 03. 12 16:10)
2021. 03. 12 16:10 정치
ㆍ‘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에서 사임 직후 차기 대선후보 여론조사 1위로 올라 2019년 6월 13일,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는 대상자 8명을 심사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61)이 단연 화두였다. 당시 추천위원이었던 법조계 인사는 “다른 후보는 대부분 법조계 추천인데, 윤석열은 시민사회단체 추천이 유독 많았다”고 했다. 윤석열 전 총장의 대중적 인지도가 반영된 현상이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사의를 표명한 지난 3월 4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를 떠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강윤중 기자 윤석열 전 총장을 두고 위원들 사이에 논의가 길어졌다. 기업범죄나 권력형 범죄를 맡는 특수부만 오래해 ‘특수통’ 아닌 검사들이 조직 내에서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당시 또 다른 추천위원은 “생각이 다른 검사들과 부딪혔을 때 갈등을 잘 풀 수 있겠냐는 지적도 있었다”고 했다. 윤석열 전 총장은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적폐청산 수사 과정에서 당시 문무일 검찰총장을 종종 ‘패싱’했다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흘러나왔다. 우리가 알던 윤석열 심사는 절차였을 뿐이었다. 청와대가 점찍어둔 윤석열 전 총장은 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검찰총장이 됐다. 한때 청와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던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은 임기 142일을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다. 취임한 지 1년 7개월여 만이었다. 윤석열 전 총장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3월 5일 진행한 차기 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 사임 직후 첫 여론조사였다. 문재인 정부와 부딪히고 맞서며 쌓은 포인트가 여론조사 성적표로 찍혔다. 양홍석 법무법인 이공 변호사는 “문재인 정부가 찍어 올린 발탁인사였고, 다시 찍어내리는 과정에서 차기 대통령 후보로 언급되는 것”이라고 했다. 김민하 시사평론가는 “본인이 정치하고 싶다고 대통령 후보가 되는 사람은 없다. (청와대가) 열심히 칼을 휘두르려고 하는 사람(윤석열 전 총장)을 무서워해 일을 못 하게 했다는 이미지와 맥락이 작용한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 전 총장은 문재인 정부에서도 혐의를 포착하면 좌고우면하지 않는 수사 스타일을 고수했다. 누구나 알던 윤석열이었다. 수사대상에 따라 문재인 정부의 해석과 반응이 달랐고, 이 과정에서 ‘윤석열 스타일’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정치적 자산이 됐다. “애초에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이 무리였다. 여권이 반성해야 한다”(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는 후회는 2020년 12월에서야 공개적으로 나왔다. 윤석열 전 총장의 적폐청산 수사는 거침없었다. 박근혜·이명박 정부 핵심인사 상당수를 감옥에 보냈다. 청와대는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2017년 12월, 문무일 당시 검찰총장이 적폐청산 수사의 연내 마무리를 언급했다. 당장 서울중앙지검의 반발이 이어졌다. 대검의 수사 데드라인 설정에 반발하는 모양새였다. 청와대와 여당도 서울중앙지검에 힘을 실어줬다. 적폐청산 수사의 당위와 명분이 앞섰다. 청와대와 윤석열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 ‘직거래’한다는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돌기 시작한 시점과도 일치한다. 저돌적인 수사 스타일을 향한 지적도 비껴갔다. 윤석열 전 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이던 시절, 적폐청산 수사과정에서 변창훈 검사 등 주요 피의자들이 잇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당시 이금로 법무부 차관은 “무리한 수사는 없었지만 아쉬운 점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보수언론에선 ‘보복 수사’라고 비판했지만,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반헌법적 범죄 수사이며 무리한 수사를 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반박했다. 수사는 차질없이 이어졌고, 거악을 척결하는 이미지는 선명해졌다. 문재인 정부 인사도 예외는 아니었다. 공정, 부패 척결을 앞세워 발 빠른 수사가 이어졌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수사는 30여곳을 압수수색하며 대대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필요 이상의 인력을 투입한 과잉수사라는 비판에 권력자가 사회 공정성을 뒤흔든 사건이라는 명분이 맞섰다. 1심 판결에서 상당수 유죄가 나와 정당성을 확보했다.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수사와 월성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수사도 이어졌다. ‘윤석열 스타일’은 이미 정권 초반부터 예견됐다. 서울중앙지검이 2017년 11월 전병헌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의 금품수수 의혹을 수사하면서 법무부와 청와대에 사전 보고를 하지 않았다. 청와대는 당황했지만 큰 갈등은 빚지 않았다. 제 식구만 챙긴다는 약점은 ‘맞으면서’ 갔다. 인사청문회에서는 윤대진 사법연수원 부원장의 친형이 얽힌 사건에 개입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위증논란까지 나왔지만 여당 의원들이 방어했다. 윤석열 전 총장은 취임 직후 첫 간부급 인사에서 측근 특수부 검사들을 대거 대검 간부에 임명했다. “검찰에 특수부 검사만 있냐”는 뒷말이 나왔다. 논란은 조국 전 장관 수사와 총장 징계 국면에서 검사들이 뭉치며 해소됐다. ‘갈팡질팡’ 검찰개혁이 원동력 검찰개혁은 윤석열 전 총장에게 저항의 상징처럼 따라붙는 꼬리표다. 윤석열 전 총장은 검찰개혁에 저항하려 조국 전 장관 일가를 수사했다는 의심을 받는다. 외부 인사의 의견을 수렴해 내부 개혁을 추진하던 검찰인권위원회, 대검 미래위원회는 윤석열 전 총장 재임 시절 별다른 활동이 없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운데)가 2020년 12월 29일 국회에서 열린 검찰개혁특위 1차 회의에 참석했다. / 국회사진기자단 검찰개혁의 가장 큰 축인 검찰의 직접수사 범위만 놓고 보면 이야기는 복잡해진다. 문재인 정부 검찰개혁의 흐름은 ①특수수사 등 직접수사는 유지→②특수수사 등 직접수사 대거 축소 필요→③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치로 검찰수사 기능 완전 분리로 이어졌다. ①번 국면은 윤석열 전 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②번 국면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 직후에 나왔다. 윤석열 전 총장은 ③번 국면에서 사임 의사를 밝혔다. ①번은 조국 전 장관이 2018년 1월 직접 발표한 기조였다. 조국 전 장관의 발표 전후 대검 분위기는 미묘했다. “우리는 일부 특수부 수사를 제외하곤 직접수사를 포기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정작 청와대가 직접수사를 많이 남기려고 하는 분위기”(당시 대검 관계자)라거나 “(문무일) 총장이 종종 일부 특수부 검사를 설득해야 한다고 말하는데, 특수부 검사는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아니겠냐. 청와대도 사실상 윤석열 지검장 손을 들어준 것”(당시 또 다른 대검 관계자)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김종민 변호사(전 순천지청장)는 “직접수사 대폭 축소 내지는 폐지로 가자는 공감대는 대부분 형성돼 있었다. 정작 서울중앙지검장 산하 4차장을 신설하는 등 실제 움직임은 가야 하는 개혁 방향과 달랐다. 갑자기 다시 직접수사 축소로 간다고 하니 의아했다”고 했다. 김종민 변호사는 대검 검찰개혁위원회 위원이었다. 직접수사 존치는 윤석열 전 총장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과 다름없었다. 정부가 조국 전 장관 수사 이후 직접수사 대폭 축소로 기조를 틀면서 검찰에 권한을 줬다 빼앗는 모양새가 됐다. 권력에 억압받는 ‘피해자’ 윤석열 이미지도 한층 강화됐다. 동시에 조국 전 장관 수사 강행이 곧 검찰개혁 반대로 읽히게 됐다. 각 입장을 지지하는 시민들의 집회가 서울 광화문과 서초동에서 열린 것도 이때쯤이다. 정치인 윤석열의 가능성은 조국 전 장관 수사 이후부터 움트기 시작했다고 봐도 무리가 없다. 여당에서 최근 꺼내든 중수청도 검찰의 직접수사를 아예 없애자는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 중수청의 원형으로 볼 수 있는 독립수사청은 원래 특수부 검사들이 선호하는 검찰개혁 방식이다. 문무일·윤석열 전 총장을 비롯해 특수부 검사들 다수는 분점된 금융범죄수사청, 조세범죄수사청 등 독립수사청 설립을 선호했다. 검찰수사 권한을 분산해 힘을 빼되, 수사하고 싶은 검사는 계속 수사하게 해주자는 생각이 깔려 있다. 다만 이들이 검찰의 직접수사권을 완전히 박탈하자는 맥락에서의 독립수사청을 구상한 것은 아니었다. 결과적으로 중수청 추진은 윤석열 전 총장 사퇴의 지렛대가 됐다. 총장 징계 추진과 대검 간부 인사 과정에서 생긴 불협화음으로 갈등은 이미 최고조에 달했다. 윤석열 전 총장은 검찰 수사·기소의 완전 분리를 전제로 한 중수청 설치는 법치주의 말살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김한규 전 서울변호사회장은 “사퇴할 결정적 명분이 없던 윤석열 전 총장에게 여당의 중수청 추진은 그럴싸한 이유가 됐다”고 말했다. 윤석열 전 총장의 발언에는 ‘국민’이 자주 등장했다. 2019년 7월 인사청문회 모두 발언에선 국민을 19번 언급했다. 정치적 중립성을 지켜 국민을 위한 검찰이 되겠다는 취지였다. 자유민주주의도 시장경제질서, 공정한 경쟁과 함께 종종 입에 올랐다. 검찰의 기업범죄 수사로 대기업의 불공정 경쟁을 막아 자유시장경제와 경제민주화를 이끌겠다는 의중으로 읽혔다. 이는 현 정부의 정책기조와도 들어맞는다. 출마가 부를 혼란 이번에는 달랐다. 윤석열 전 총장은 지난 3월 4일 사임하면서 “어떤 위치에 있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과 자유민주주의 모두 자주 썼던 단어였지만 뉘앙스는 확 달라졌다. 검찰수사의 맥락은 사라지고 정치인의 출사표처럼 여겨졌다. 윤석열 전 총장의 행적이 다시 회자되고 그간 언행에 해석이 따라붙는다. 윤석열 전 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이던 시절 조선일보, 중앙일보 사주와 연이어 만난 사실이 부각됐다. 윤석열 전 총장이 2020년 10월 대검 국정감사에서 “(퇴임 후) 국민을 위해 어떻게 봉사할지 고민하겠다”고 한 발언도 출마를 염두에 둔 것 아니었냐는 지적이 불거졌다. 총장 취임 이후 이어진 정권 수사의 배경도 의심받는다. 문재인 정부와 대립에 정치적 동기가 깔려 있었던 것 아니냐는 시각이다. “윤석열 총장이 사퇴하면 정권 수사를 하던 수사팀은 어떻게 되느냐”(김종민 변호사), “검찰총장이 부당한 탄압을 받았다고 해서 대선에 출마해도 되느냐는 별개로 판단해야 할 문제”(김한규 전 서울변호사회장)라는 비판도 이어졌다. 상황은 더 복잡해졌다. 윤석열 전 총장이 공식 대선 출마를 시사한다면, 검찰개혁 정국이 또 한 번 요동칠 수 있다. 여당에선 강경파를 중심으로 중수청을 앞세워 윤석열 전 총장을 견제할 가능성이 크다. 김민하 시사평론가는 “청와대는 기존 검경수사권 조정 안착을 주문했지만, 여당 강경파는 중수청을 매개로 움직이고 있다”며 “총장 사퇴로 검찰 조직은 할 말을 제대로 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윤석열 전 총장은 법치주의를 지켜야 한다고 했지만, 그의 사퇴와 출마가 법치주의 붕괴를 막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표지 이야기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