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595 건 검색)
- 대구 서구, ‘윤석열 지지 발언’ JK김동욱에 신년음악회 ‘안전상 이유’ 출연 불허…가수 측 “선동 때문”
- 2025. 01. 07 20:21사회
- ... 가수 JK김동욱의 공연 참가를 불허했다. 대구 서구문화회관은 오는 25일 ‘서구민과 함께 하는 신년음악회 New Start’ 무대에 오를 예정이던 JK김동욱의 출연을 안전상의 이유로 취소했다고 7일 밝혔다....
- 한국장애인공연예술단, ‘2024 한빛예술단의 찾아가는 희망음악회’사업 성료
- 2024. 12. 31 08:55문화
- 2024년 ‘한빛예술단의 찾아가는 희망음악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31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으로 진행된 이 프로젝트의 이번 사업은 단순히 장애를 뛰어넘은...
- 양주시립예술단, 12월 14일 송년음악회 연다
- 2024. 11. 21 15:50경제
- ... 연다. 양주시는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1층 컨벤션홀에서 ‘2024년 양주시립예술단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Adieu 2024’라는 주제로, 갑진년(甲辰...
- 경기도양주시양주시립예술단송년음악회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 덕수궁 올해 마지막 석조전 음악회는 ‘드보르자크’로
- 2024. 11. 15 10:46문화
- ... 안토닌 드보르자크의 애절하고도 아름다운 실내악 작품을 연주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석조전 음악회’ 포스터. 국가유산청 제공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 첼리스트 이경준, 피아니스트 손정범이 무대에...
- 석조전음악회덕수궁금호솔로이스츠드보르자크연주회
스포츠경향(총 342 건 검색)
- 성동문화재단, 새해 희망찬 활력 불어넣는 ‘2025년 신년음악회’···50인조 만나필하모닉오케스트라·베이스 구본수·소프라노 전은정
- 2025. 01. 14 20:51 연예
- 성동문화재단 재단법인 성동문화재단(윤광식 이사장)이 오는 18일 소월아트홀에서 다채롭고 웅장한 오케스트라 선율로 한 해의 시작을 2025 성동구민과 함께하는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치유와 재생 그리고 수호의 상징인 을사년(乙蛇年) 푸른 뱀의 해를 맞이하여 희망과 치유를 주제로 지난해 지친 마음을 음악으로 힐링하고 희망찬 새해를 기원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신년음악회는 새해의 시작을 밝고 경쾌한 발걸음을 연상시키는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 서곡을 첫 곡으로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대표 왈츠곡 ‘남국의 장미 왈츠’, ‘황제 왈츠’를 비롯하여 차이콥스키의 발레 ‘백조의 호수’ 중 왈츠 등 다채롭고 웅장한 관현악의 진수를 만날 수 있다. 지난해 소월아트홀에서 함께한 만나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베이스 구본수, 올해 처음 만나는 소프라노 전은정이 성동구민의 안녕과 행복한 새해를 기원하는 성동문화재단의 첫걸음에 함께한다. 성동문화재단 만나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2023년 창단한 신생 오케스트라로 젊은 음악가들이 음악과 사람의 만남을 통해 아름답고 조화로운 세상을 꿈꾸며 한마음으로 뭉친 단체이다. 이번 공연은 2023년 성동문화재단과 함께했던 ‘영화 속 클래식 음악여행’, 2024년 ‘신년음악회’, ‘시네마 클래식 여행’에 이어 성동구민과의 네 번째 만남으로 다시 한번 클래식 음악과 오케스트라의 매력을 전파한다. 성동문화재단 공연에는 독일 만하임 국립음대에서 오케스트라 지휘과를 졸업 후, 프라이베르크 시립오페라극장과 교향악단의 수석지휘자로 역임하고, 현재 중부 유럽 최고의 주립극장으로 지목되고 있는 오스트리아 린츠 주립극장에서 한국인 최초의 뮤지컬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지휘자 겸 작곡가 한주헌이 지휘봉을 잡아 한 층 더 성숙되고 웅장한 음악을 선사한다. 또 풍부하고 깊은 음색으로 사랑받는 베이스 구본수의 에디트 피아프의 ‘사랑의 찬가’, 청아한 목소리와 풍부한 표현력으로 감동을 선사하는 소프라노 전은정의 ‘봄의 소리 왈츠’ 등 오케스트라와 성악가의 협연으로 다채롭고 풍성한 감동을 선사한다. 성동문화재단 성동문화재단 윤광식 이사장은 “음악이라는 공통의 언어로 행복과 희망찬 새해를 기원하는 품격 있는 신년 음악회가 구민 여러분에게 뜨거운 감동으로 다가가기를 바란다.”라며 “새해에도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바탕으로 구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통해 스마트문화도시 성동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2025 성동구민과 함께하는 신년 음악회는 1월 18일 토요일 오후 5시 소월아트홀에서 개최되며, 전석 3만 원이다. 성동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예스24 티켓, 네이버 예약에서 예매 가능하며 성동구민, 초·중·고등학생, 장애인, 만 65세 이상 경로우대자 등 50% 할인으로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성동문화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성동문화재단
- [로컬] 정태춘·이희문, 하윤주, 17일 ‘2025 부산시민회관 신년음악회’ 공연
- 2025. 01. 13 18:56 연예
- (재)부산문화회관 (재)부산문화회관(대표이사 차재근)가 오는 17 오후 7시 30분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2025 부산시민회관 신년음악회>를 선보인다. <2025 부산시민회관 신년음악회>는 예술감독 이동훈이 지휘하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의 흥겨운 무대로 펼쳐진다. 이날 무대에서는 서정성과 사회성을 아우르는 ‘한국적 포크’를 추구해 온 싱어송라이터 정태춘, ‘국악계의 이단아’라 불리는 경기민요 소리꾼 이희문과 놈놈, 정가 보컬리스트 하윤주, 거문고주자 이대하, 그리고 경기시나위 사물단원으로 구성된 연희앙상블 궁궁, 세계 최초의 택견비보이 트래블러크루가 함께 출연하여 을사년 희망을 노래한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음악회에 노래(송:Song)가 있다면, 한 해를 여는 ‘신’년음악회에는 ‘신’나는 분위기가 흐른다. 아침의 시간을 열 듯, 새해의 시간을 열어주는 국악관현악부터, 지나간 작년의 시간을 돌아볼 수 있는 차분한 노래와 함께, 흥과 신명 나는 민요의 파티로 새해를 이끌어갈 기운을 충전할 수 있는 무대이다. 오늘날 K-국악이라 불리는 한국의 전통음악은 여러 장르와 만나며 그 위력을 떨치고 있다. 역사가 된 대중가요와의 만남을 통해 국악의 또 다른 면모를 만나고, 끝 곡으로 축제의 장을 펼쳐 새해의 다짐을 더욱 굳게 다져보자는 의미를 담는다. ‘2025 부산시민회관 신년음악회’는 VIP석 5만원, R석 3만원, S석 2만원으로, 7세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다. 복지할인(50%), 10인 이상 단체 할인(20%), 부산문화회관 유료회원 할인(10%) 등 다채로운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부산시민회관 홈페이지 예매 시 1매 당 1천원 중복할인도 가능하다. 공연예매는 부산시민회관 및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민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재)부산문화회관
- ‘열린음악회’ 홍지윤, ‘제3한강교’→‘정말 좋았네’ 무대
- 2024. 12. 24 00:16 연예
- KBS ‘열린음악회’ 방송 화면 캡처 가수 홍지윤이 독보적 감성으로 일요일을 장식했다. 홍지윤은 지난 22일 방송된 KBS1 ‘열린음악회’에 출연해 ‘제3한강교’와 ‘정말 좋았네’ 무대를 선보였다. 홍지윤은 화이트 실크 드레스 스타일링으로 등장해 혜은이 원곡 ‘제3한강교’와 주현미 원곡 ‘정말 좋았네’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홍지윤은 “오늘 정말 행복하고 좋은 날이라서 마음을 담아서 무대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제3한강교’로 무대에 오른 홍지윤은 특유의 창법과 탄탄한 가창력으로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의 무대를 완성했다. 특히 스텝이 돋보이는 안무를 더해 보는 재미를 더하며 여유로운 무대 미너로 첫 무대를 마쳤다. 이어서 ‘정말 좋았네’로 열기를 이어간 홍지윤은 구성진 목소리와 애절한 감성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표정 연기와 눈빛, 제스처를 곁들인 홍지윤은 자신만의 목소리로 ‘정말 좋았네’를 재해석하며 완성도 높은 무대를 꾸몄다. 홍지윤은 다양한 방송, 콘텐츠, 공연 등을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다.
- 스테이씨, 연말 요정 등극! ‘열린음악회’ 장식한 틴프레시 에너지
- 2024. 12. 23 23:51 연예
- KBS ‘열린음악회’ 방송 화면 캡처 걸그룹 스테이씨(STAYC)가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일요일 밤을 물들였다. 스테이씨(수민, 시은, 아이사, 세은, 윤, 재이)는 22일 방송된 KBS 1TV ‘열린음악회’에 출연해 ‘GPT’와 ‘Teddy Bear (테디 베어)’ 무대를 선보였다. 스테이씨는 화이트 컬러가 돋보이는 스타일링으로 연말에 따뜻한 분위기를 선사했다. 스테이씨는 가장 최근 활동했던 ‘GPT’와 함께 따뜻한 감성이 돋보이는 ‘Teddy Bear’ 무대로 독보적인 감성을 전했다. 디지털 싱글 ‘…l (닷닷닷)‘ 타이틀곡 ’GPT’로 무대에 오른 스테이씨는 키치한 개성이 묻어나는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스테이씨는 전원 센터 비주얼과 함께 다양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하트’ 포인트 안무로 따라하고 싶은 중독성을 유발했다. 특히 재치 있는 화법으로 상대를 향한 진솔한 감정을 담은 노랫말이 설렘을 선사했다. 스테이씨는 이어 네 번째 싱글 동명의 타이틀곡 ‘Teddy Bear’로 열기를 이어갔다. 상큼하고 발랄한 틴프레시 에너지를 장착한 스테이씨는 사랑스러운 비주얼과 중독성 넘치는 퍼포먼스로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완성했다. 특히 곡의 무드를 돋보이게 하는 ‘곰돌이 춤’ 포인트 안무가 시선을 붙잡았다. 스테이씨는 오는 31일 방송되는 MBC ‘2024 가요대제전’에 출연한다.
주간경향(총 4 건 검색)
- [공연 가이드]클래식 _ 바리톤 김동규 초청음악회 外(2008. 01. 29)
- 2008. 01. 29 문화/과학
- ⊙ 클래식 _ 바리톤 김동규 초청음악회 일 시 2. 1 장 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관람료 VIP석:10만 원 / R석:7만 원 / S석:5만 원 / A석:3만 원 김동규는 제31회 베르디 국제성악콩쿠르에서 1위로 입상해 한국인 최초로 밀라노 라스칼라 극장 오페라 주역으로 활약한 최정상급 성악가. 국내에서는 연 100회 이상의 공연을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자신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하여 오페라 ‘오셀로’ ‘일 트로바토레’의 아리아와 세계 가곡, 뮤지컬 음악, 듀엣곡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02) 2650-7481 ⊙ 뮤지컬 _ 러브 일 시 2. 1 ~ 2. 24 장 소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 관람료 R석:7만 원 / S석:6만 원 / A석:5만 원 배우들의 평균 연령이 60.6세, 최고령 배우가 76세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요양원에서 만난 노인들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비틀즈의 ‘렛잇비’ ‘오블라디 오블라다’, 나나 무스쿠리의 ‘온리 러브’, 밥 딜런의 ‘포에버영’, 아바의 ‘땡큐포더뮤직’, 본 조비의 ‘아이러브로큰롤’ 등 유명 팝송 넘버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는 사랑스러운 노인들과, 따뜻하고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는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다. (02) 1544-1555 ⊙ 연극 _ 룸넘버 13 일 시 1. 29 ~ 2. 29 장 소 대학로 스타시티 2관 관람료 일반:2만5000원 / 청소년:1만5000원 연극 ‘룸 No.13’은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끈 연극 ‘라이어’의 원작자 레이쿠니의 작품. ‘라이어’에 이어 연출가 양혁철이 번역하고 연출을 맡았다. 여당 국회의원과 야당 총재 비서의 스캔들로 인해 발생하는 사건과 이를 무마하려는 시도, 반전 등이 얽혀 웃음을 유발하는 코미디극이다. 황당한 상황과 이를 모면하려는 인간들의 모습에서 웃음뿐 아니라 날카로운 정치적인 풍자까지 읽어낼 수 있다. (02) 969-2518 ⊙ 제3회 경향미술대전 수상작 서양화 2부, 판화 부문 전시 일 시 1.21~ 1.26 장 소 경향갤러리 관람료 무료 제3회 경향미술대전의 판화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가 진보라의 ‘더 레지덴셜 블록(The residential block)’은 수평선 구도로 병치된 화장품 재료와 그 특징을 나열해 현실공간과 허상공간을 난색과 한색의 색감으로 구분하여 판화 특유의 재질감과 생신감을 끌어냈다. 다층 구조의 실크스크으로 제작한 이 작품은 노란색과 초록색에 검정색을 대비시킴으로써 시각적인 인상이 강렬하다. 서양화 작품과 판화 작품 9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02) 6731-6750
- 문화 캘린더
- [공연 가이드]클래식 _ 빈 소년 합창단 신년음악회 外(2008. 01. 15)
- 2008. 01. 15 문화/과학
- ⊙ 클래식 _ 빈 소년 합창단 신년음악회 일 시 1. 11 ~ 1. 12 장 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관람료 R석:10만 원 / S석:8만 원 / A석:5만 원 / B석:3만 원 빈 소년 합창단은 슈베르트와 하이든이 활동했으며 중세의 교회음악부터 최신 팝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도 모차르트의 ‘거룩한 성체’, 생상의 ‘아베 마리아’ 등 시대를 초월한 명곡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민요, 요한 스트라우스의 왈츠와 폴카, 비틀즈의 팝송, 영화음악 등으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신년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02) 751-9606 ⊙ 연극 _ 연애 절차 간소화 협정 시즌 ‘야구와 꽃’ 일 시 1. 15 ~ 2. 3 장 소 성균 소극장 관람료 일반:2만 원 / 중·고등학생:1만 원 전 국민의 연애를 관리하게 된 미래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털털한 야구해설가와 원칙주의자 플로리스트의 이야기를 그린 연극. ‘연애를 협정으로 한다면 어떨까’라는 신선한 생각을 토대로, 좀 더 빠르고 간단한 사랑에 대한 의미 있는 고민거리를 제기한다. 국가에서 연애를 관리한다는 독특한 설정 외에도 배우들의 마임, 끊임없이 이어지는 노래, 무대에서 라이브로 이루어지는 악기 연주 등을 즐길 수 있다. (02) 741-4485 ⊙ 뮤지컬 _ 19 그리고 80 일 시 1. 19 ~ 3. 5 장 소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관람료 R석:4만5000원 / S석:3만5000원 죽음을 코앞에 둔 80세 할머니 모드와, 죽음을 유희로만 여기는 19세 청년 해롤드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 남의 장례식 구경하는 것이 취미인 해롤드는 어느 날 장례식장에서 자유와 파격을 사랑하는 할머니 모드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나이와 사상을 초월한 두 사람이 만나 진정한 사랑과 삶이 무엇인지 배워간다는 이 이야기는 그저 ‘별난 연애담’이 아니라 ‘죽음’이라는 주제를 통해 삶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 보여준다. (02) 577-1987 ⊙ 경향미술대전 수상작 한국화 2부, 공예부문 전시 일 시 1. 9 ~ 1. 14 장 소 경향갤러리 관람료 무료 제3회 경향미술대전의 한국화 부문 수상작 2부 전시와 공예 부문 전시가 2008년 1월 9일부터 1월 14일까지 경향갤러리에서 열린다. 공예 부문 대상 작품인 장영필의 ‘푸레도기’는 푸레스레한 독(항아리)이라는 의미로 고유한 색감과 재료의 미세한 질감과 색채를 띠며, 전통미와 현대적인 감각을 공존시켜 옹기를 제작한 작가의 심상세계를 펼친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 공예 부문은 도자, 목칠, 섬유, 금속, 기타로 5개 부문으로 나뉘어 다양한 작품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02) 6731-6751
- 문화 캘린더
- [문화공연]별이 쏟아지는 음악회로 가요~(2007. 10. 09)
- 2007. 10. 09 문화/과학
- 대전 시민의 감미로운 벗 ‘별음악회’ 무료공연 이끄는 심안과 심우훈 원장 별음악회에서 출연자들이 공연하고 있는 모습(왼쪽 심우훈 감독). 쏟아질 듯한 별을 보며 감미로운 연주를 듣는 기분. 과거 선비들이 자연을 벗삼아 풍류를 즐기는 기분이 그랬을까. 시민들에게 별과 음악으로 삶의 여유와 운치를 선사하는 별음악회(감독 심우훈·심안과 원장)가 300회를 앞두고 있다. 관람객에게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고 2002년 3월부터 지금까지 무료공연을 하며 시민들의 친구로 자리 잡고 있는 별음악회.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55분 대전시민천문대에서 열리는 별음악회는 이제 시민들의 벗이 됐다. 클래식·국악·크로스오버 등 망라 지금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음악회를 시작하던 초창기엔 어려움이 많았다. ‘의사랑 음사랑’(다음카페) 회원 10여 명이 돌아가며 공연을 열었지만 각자 개인 사정으로 매번 공연하기엔 무리였다. 또 연주자 개인 사정으로 공연이 ‘펑크’나는 경우도 허다했다. 이럴 때 심 원장이 대신 무대에 올랐다. 특히 시민들에게 다양한 공연을 선사하기 위해서라도 여러 장르의 공연예술인의 도움이 필요했다. 별 음악회 3집 앨범 표지. 이에 심 원장은 무대에 섰던 연주자들에게 부탁해 대전시립예술단, 사설예술단 등 연주자들과 접촉했으며 별음악회의 취지를 알렸다. 또 안면이 없어도 공연예술가들의 봉사 공연 소식을 접하면 곧바로 달려가 그들에게 무료공연을 부탁했다. 다행히 불순한 의도가 없는 순수 시민을 위한 음악회라는 취지가 그들의 마음을 움직여 연주자들이 흔쾌히 심 원장의 공연 요청을 받아들였다. 이후 100회가 넘으면서 별음악회에 대한 소문이 알려졌으며 자발적인 출연자가 늘어났고 올해는 연말까지 출연 일정이 다 잡힌 상태다. 대학시절 합창반에서 음악활동을 하고 병원을 개원한 뒤 음악에 대한 애착으로 개인 레슨을 받은 심 원장은 별에 대한 관심도 많아 아마추어 천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했다. 대전시민천문대 건설 당시 천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한 심 원장은 다양한 아이디어로 시민천문대 건립에 참여했다. 심 원장의 별과 음악 사랑을 눈치챈 한 박사의 ‘명령’ 섞인 권유에 심 원장은 시민천문대에서 별음악회를 시작했다. “예산도 없이 별음악회를, 그것도 갑자기 그런 말씀을 하시는 박사님의 권유에 정말 난감했습니다.” 당시 어이없었던 상황에 심 원장은 실소를 내뱉었다.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별음악회의 탄생은 다소 황당(?)했던 것이다. 이렇게 시작한 별음악회는 2002년 3월 창단 당시만 해도 그 생명력에 의구심이 들었다. 하지만 10월 6일 282회를 맞는 별음악회는 내년 초 300회 공연이란 위업을 달성한다. 또 요즘은 공연 출연 요청자가 넘쳐 종종 금요일에도 음악회를 연다. 대전 시민천문대에서 열리는 별음악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이 높아짐에 따라 국립중앙과학관과 꿈돌이랜드 측에서도 정기적인 음악회 공연 요청을 해왔다. 이에 국립중앙과학관 천체관에 매달 첫째 토요일 오후 4시 30분 공연하고 있으며 꿈돌이랜드에서도 매년 2회의 정기공연을 하고 있다. 국립과학관 음악회는 지난달 22회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꿈돌이랜드의 음악회도 관객 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소문은 전국으로 퍼져나갔다. 국내에 건축될 10여 개의 시민천문대 공사가 별음악회를 고려해 설계된다고 심 원장은 전했다. 심 원장은 별음악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공로를 인정받아 사단법인 한국아마추어 천문학회 제7대 회장으로 취임되기도 했다. 특히 시민천문대와 중앙과학관, 꿈돌이랜드 등 지정 장소뿐 아니라 계룡산 자연사 박물관, 와인 코리아, 간호사관학교, 병원 등을 찾아가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음악으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음악장르도 클래식에 국한하지 않고 국악, 크로스오버 등 다양하게 연주한다. 300회 앞두고 3집 앨범 선보여 별음악회에는 다양한 전시회가 열려 관객들의 즐거움을 더한다. 심 원장은 출연자들에게 미안함을 나타냈다. “예산이 없어 출연하시는 분들께 물질적으로 해드릴 수 있는 것이라곤 고작 가끔 대접하는 한 끼 식사에 불과해요. 이 점이 가장 마음에 걸리고 죄송스럽죠.” 심 원장의 표정에서 미안함과 송구함이 가득했다. 심 원장이 사비를 털어 음악회를 운영하고 있지만 여기에도 한계가 있는 것. 또 음악회를 찾은 시민들이 장소가 협소해 발길을 돌려야 할 때 정말 몸둘 바를 모르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출연하시는 분 모두 좋은 분이어서 물질적인 것에 연연해하지 않으십니다. 이렇게 고마운 분들 덕분에 좋은 공연도 열고 관객들도 즐거워해 기쁠 따름입니다.” 심 원장의 표정은 이내 밝아졌다. 특히 300회를 앞두고 지난 9월 제작한 3집 앨범은 심 원장을 비롯해 공연 출연자들의 땀과 노력으로 만든 소중한 결실이다. 심 원장은 첫 음반을 취입할 때만 해도 3집 음반까지 만들 것이란 생각을 하지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벌써 300회를 앞두고 3집 앨범이 태어나고 나니 심 원장과 회원들에게 꿈이 생겼다. ‘KBS 열린음악회’처럼 많은 사람이 즐기는 행복한 별음악회를 만들고 싶다는 것. “별음악회를 감상하는 어린이들이 별을 사랑하고, 음악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성장했으면 좋겠어요” 심 원장에게 별과 음악은 우리 자녀들의 꿈과 희망이다. 별과 음악이라는 매개를 통해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이 커가길 바라고 있다. 쳇바퀴처럼 반복되고 빠르게 돌아가는 일상,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과 귓가에 들리는 아름다운 음악은 우리에게 여유와 행복으로 다가온다. 오늘 밤, 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음악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관객들이 말하는 “별음악회 이래서 좋다” ① 깜깜한 밤에 열리는 공연이기 때문에 옆 사람이 내 얼굴을 알아볼 수 없어 눈치 안 보고 합창할 수 있다. ②객석 의자 등받이를 뒤로 젖혀 누우면 빔으로 만든 돔 천장의 3000여 개의 아름다운 별을 감상할 수 있다. ③친절한 곡 설명으로 곡을 이해하기 쉽다. ④인터미션에 별자리와 별자리에 얽힌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음악회의 재미를 더한다. ⑤30분의 연주시간, 20분의 인터미션 등 음악회가 총 50분 내외로 끝나 지루하지 않다. ⑥미술 전시회도 병행해 음악도 듣고 별에 대해 공부도 하고 일석삼조(一石三鳥)다. ⑦무료 공연이어서 가족단위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 [대중음악산책]가수 예민의 작은 음악회(2004. 05. 13)
- 2004. 05. 13 문화/과학
- 4월 30일자 〈경향신문〉에 아주 반가운 인물이 실렸다. 〈산골소년의 사랑이야기〉라는 아름다운 노래로 알려진 가수, 예민이다. 예민은 〈산골소년...〉에서 보여준 바와 같이 순수한 감성과 폭넓은 음악성으로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언제부터인가 방송을 멀리하고 홀연히 사라졌다. 그의 소식을 접한 건 몇 년 전 신문지상에서였는데, 시골 방방곡곡 초등학교 분교를 찾아다니며 작은 음악회를 연다는 것이었다. 필자는 그때 느꼈다. '아! 민이가 드디어 자기 음악을 찾았구나.' 예민의 〈산골소년...〉이 대중에 널리 알려지기 전, 그 노래를 접한 필자는 라디오 방송에 통해 무지막지하게 그 노래를 틀어댔다. 노래가 아름답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예민을 방송사로 불러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시켰다. 예민은 참 특이한 음악인이었다. 국내 음악인들은 크건 작건 모두 자신의 스타일과 비슷한 사람끼리는 다양하게 교류한다. 하지만 예민은 당시 국내 어떤 음악인과도 교류가 없었다. 철저히 혼자만의 작업을 해온 것이다. 대인기피증 같은 것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예민은 넘치는 재능으로 생래적 순수함에만 충실했다. 음악을 하는 이유는? 필자는 예민이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기 전 그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예민은 국내의 음악환경에서는 더 배울 것이 없다고 판단했고 필자도 그에 동의했다. 예민은 미국을 원했지만 필자는 인도를 권했다. 미국 음악은 기술은 배 울 수 있을지언정 음악의 근원적 이유, 즉 '왜' 음악을 하는지 깨닫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이것은 '어떤' 음악을 하는가보다 훨씬 더 중요한 문제다. 그렇지만 그는 결국 미국으로 갔다. 미국에서 돌아온 그는 전국의 산골과 낙도의 분교를 찾아다니며 자비를 들여 '분교음악회'를 개최했다. 그는 2001년부터 1년간 자그마치 122개의 분교를 다니며 음악회를 열었다. 분교음악회는 여느 음악회와는 달리 여러 가지 민속악기를 총출동시킨다. 안데스 염소발톱 악기, 멕시코의 선인장 악기, 태국 두꺼비 목탁, 티베트 사람 뼈 피리 등 진기하지만 분교 어린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음직한 악기를 나누어주고 아이들과 함께 즉흥합주를 유도해낸다. 그 음악회는 연주와 감상으로 이분화되어 있는 음악회장이 아니라 모두 함께 하는 '동심'의 한마당인 것이다. 음악은 록이냐, 힙합이냐, 동요냐, 클래식이냐 따위의 장르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음악은 인간의 삶과 함께 하는 것이다. 진정한 이 시대의 아티스트는 '무슨' 음악을 하느냐보다 '나는 왜 음악을 하는가'라는 명제에 답할 수 있어야 한다. 예민은 아마도 그 해답을 찾은 듯이 보인다. 수많은 산골과 낙도의 해맑은 어린이들로부터. 〈SBS 라디오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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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근뉴스]12월 31일 약속 없으면, 방구석음악회 함께해요
- 2022. 12. 20 17:21 화제
- CJ올리브영이 올해 트렌드 키워드를 분석했다. ■올해 ‘뷰티 분야’ 소비자들의 패턴은? ‘밍글’(MINGLE). 뷰티&헬스 전문 스토어 CJ올리브영이 한 해를 마감하며 분석한 올해 트렌드 키워드다. M은 멀티 쇼퍼(Multi Shoppers)의 앞글자로 오프라인, 온라인몰, 모바일 앱, 라이브 방송 등 다양한 채널과 서비스로 쇼핑을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을 반영했다. I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 양극화(Inflationary Janus). 일상에서 꼭 필요한 상품은 저렴하게 구매하지만, 가격대가 높은 프리미엄 상품에도 지갑을 여는 이른바 ‘야누스 소비’ 개념이다. N은 마스크 해제와 야외활동(No-Mask Beauty)으로 야외활동과 관련된 상품 매출이 오름세를 보인 것을 나타낸다. G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 뷰티 헬스 시장에 신생 브랜드가 등장하며 인기 브랜드와 각축전을 보이는 모습을 의미한다. L은 라이프 플레저(Life Pleasure). 건강, 미용뿐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는 ‘노라인 언더웨어’ 등 라이프스타일 관련 매출이 상승한 트렌드를 반영했다. E는 취향을 찾는 체험형 소비(Exploring New)로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는 제품을 찾기 위해 직접 체험해보는 소비 형태가 늘었다는 점을 감안했다. ‘걸어서 10분’ ■걸어서 우리 동네로 당근마켓이 도보 10분 이내의 가까운 가게 소식과 정보를 선별해 보여주는 ‘걸어서 10분’ 기능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걸어서 10분’은 앱 이용자가 인증한 위치 기준으로 700m 이내에 있는 가게의 메뉴 출시, 할인 이벤트 등을 한눈에 보여주는 기능으로 ‘동네 소비’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당근마켓 측은 걸어서 갈 수 있는 좋은 동네 가게들을 새롭게 발견하고 오프라인 매장을 이용하며 단골이 되는 선순환이 이뤄지길 바라는 취지를 담았다고 전했다. 3년 만에 재개되는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 ■올해 마지막 날의 특별한 이벤트 예술의전당의 재야음악회가 3년 만에 열린다. 오는 31일 밤 10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그 막이 오른다. 올해 제야음악회는 지휘자 홍석원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를 필두로 피아니스트 신창용, 소프라노 황수미, 베이스 박종민 등이 함께한다. 1부에서는 생상스의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의 춤곡 ‘바카날레’에 이어 라흐마니노프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피아니스트 신창용이 협연하고 2부에서는 소프라노 황수미와 베이스 박종민이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중 ‘소문은 미풍처럼’, 드보르자크의 ‘루살카’ 중 ‘달에게 바치는 노래’ 등을 들려준다. 공연이 끝나면 예술의전당 야외광장에서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과 함께 카운트다운 행사를 진행한다. 탄소중립 정책 일환으로 야외 소망 풍선 날리기 행사는 열지 않는다. 공연은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중이다. 올해는 예술의전당 유튜브 채널 ‘SAC ON SCREEN’ 등 온라인으로도 공연 실황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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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이동원 추모음악회 여는 정덕희 “그와 특별한 인연…이대로 보낼 수 없었다”
- 2021. 11. 20 11:32 문화/생활
- 지난 10월 25일 정덕희, 이영숙 등 지인들과 함께한 고 이동원의 생전 모습. 오는 22일 그의 팬과 지인들이 마련한 고인의 추모 음악회 ‘아모따’가 열린다. 정덕희 제공지난 14일 국민가요 ‘향수’의 가수 故 이동원(70)이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여전히 이어지는 지인과 팬들의 따뜻한 추모에 그의 발자취에는 여전히 온기가 남은 듯 느껴진다. 이동원의 지인과 팬들은 그의 식도암 투병 사실이 알려진 뒤, 생전 그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하기 위해 ‘이동원을 위한 사랑의 음악회 <아모따>’ 를 준비한 터였다. 음악회 개최 일주일을 앞두고 그가 돌연 별세하자 팬들은 음악회를 추모제로 변경해 추진 중이다. 추모 음악회는 동료 선후배 가수 조영남, 김도향, 임희숙, 윤형주, 임지훈이 함께할 예정이다. 지난 10월말 이동원의 지인인 방송인이자 교수 정덕희는 동료와 그의 병환을 전해듣고 그가 있다는 남원 모처로 향했다. 그는 병원에서 외과적 수술도 시도할 수 없다할 정도로 병세는 짙었다. 두 사람은 “이동원을 이대로 그냥 보낼 수 없다”고 생각했다. 고 이동원의 추모 음악회 ‘아모따’ 포스터. 아모따 추진위원회 제공특히 정 교수는 이동원과의 특별한 인연을 전했다. “27년 전인 1994년 무명이던 내가 첫 시집을 내면서 출판기념회를 기획하던 중에 그 당시 잘 나가는 가수 이동원을 무조건 찾아갔죠. 일면식도 없는 상태였고 가난한 티가 줄줄 흐르던 내가 ‘선생님 저는 앞으로 무지 잘 될 여자랍니다. 선생님이 제 출판기념회에 오시어 축가를 불러주면 두고두고 보람이 될 것입니다. 출연료는 못 드립니다’라고 말도 안 되는 제안을 드렸어요. 그렇게 그는 기타 하나 달랑 메고 출판기념회에 홀연히 나타났습니다” 생전 인연으로 정 교수는 이동원 후원 음악회 <아모따>를 기획했다. 김상원 전 KBS PD, ‘하사와 병장’ 출신 재즈보컬리스트 이경우도 합류했다. 또한 가수 조영남이 힘을 실어주면서 음악회 진행은 급물살을 탔다. 정 교수는 “많은 분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빠른 시간 내에 음악회를 준비하지 못했다. 특히 조영남 선배가 일언지하에 ‘좋은 생각이다. 후원 음악회를 열자’라고 했고 단 2주 만에 음악회를 기획할 수 있었다. 이동원 후원 음악회에 가장 큰 힘과 도움을 준 사람”이라고 말했다. 장소, 초대 손님, 답례품 그리고 주차요원들 마저도 이동원 후원 음악회를 돕겠다고 나섰다. 음악회 제목인 ‘아름다운 마음 모아모아 따뜻한 밤’이라는 뜻의 <아모따>가 그대로 실현됐다. 십시일반 모두가 그의 회복을 기원했지만 이동원은 음악회를 앞둔 ‘일주일’의 시간을 미처 기다려주지 못했다. “이동원 님의 소풍 끝내기 하루 전, 음악회 초청장을 보시고 흐뭇한 미소를 지으셨다고 해요. 그분이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직접 눈으로 보셨다면 무엇보다 좋았겠지만 추모음악회로 그의 자취를 기억해주신다면 그걸로 흡족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생전 이동원을 위한 음악회 <아모따>는 그 시간, 그 장소에서 추모 음악회로 바뀌어 열린다. 오는 22일 오후 6시 청담동 ‘루카511’에서.
- [스타 나눔 캠페인]서희태·고진영 부부의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음악회
- 2016. 02. 01 11:19 화제
- 12년 동안 무언가를 꾸준히 해온다는 건 보통의 열정으론 불가능하다. 그것이 내가 아닌 남을 위한 일이라면 그 열정에 온정마저 더해진 것이다. 지휘자 서희태·소프라노 고진영 부부는 매년 몸과 마음이 조금은 불편한 이들을 위해 음악회를 연다. 열정과 온정을 담은, 이보다 더 뜨거운 무대가 세상 어디에 있을까. 소통하는 클래식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는 지휘자 서희태(51). MBC-TV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강마에의 실제 모델로 더 유명하다. 그는 클래식을 멈춰 있는 음악이 아니라 더 많은 대중과 소통하고 나눌 수 있는 살아 있는 음악으로 만들고 싶은 감독 겸 지휘자다. 연간 그가 기획하는 연주회만 해도 50~60회. 자칭 ‘내조형 성악가’라고 말하는 아내 소프라노 고진영(50)이 없이는 감당할 수 없는 일이다. 연말 공연 시즌이 끝났지만 여전히 바쁘신 듯합니다. 서희태 음악회가 많아 바쁘다기보다 앞으로 계획된 공연 준비를 위해 분주하다는 게 맞는 표현 같아요. 남들은 일이 많다고 하면 돈을 많이 버는 줄 오해하는데 그건 또 아니거든요(웃음). 하나의 무대를 만들기 위해 사람들과 만나는 시간이 많아요. 회사를 다녀 일하는 시간 정해져 있다면 남은 시간에는 여가를 즐길 텐데, 저희 같은 사람들은 그런 점에서 특별한 여가 시간 없이 일하니까요. 그만큼 꼼꼼하게 준비해야 하는 면도 있고요. 현재 준비 중인 음악회는 어떤 무대인가요? 서희태 1월 21일 KBS홀에서 열리는 ‘해밀 학교 후원을 위한 놀라온콘서트 11 박장대소’라는 음악회예요. 공연 수익금은 가수 인순이씨가 2013년 설립한 다문화가정 청소년 기숙학교인 해밀 학교에 기부될 예정이에요. 이번 무대는 제가 지휘는 물론 기획, 연출, 대본까지 써야 해서 좀 바빴어요. 그래도 아내가 옆에서 여러모로 도와줘 다행입니다. 고진영 저는 의상과 소품 제작을 맡았어요. 곡 중에 사냥꾼이 나와요. 필요한 소품을 구하러 얼마 전 황학동 시장에 처음 가봤죠. 그만큼 저희 부부는 다양한 요소를 활용해 클래식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대중에게 알리고 그것으로 소통하고 싶은 마음이 커요. ‘놀라온콘서트’라든가 ‘만만한 클래식’ 등 기획한 연주회 제목만 봐도 알 수 있어요. 그래서 공연 준비가 더 힘이 드는 것 아닐까요? 서희태 고전음악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창의성이 많이 떨어지게 마련이죠. 클래식이라는 공부 자체가 과거로의 회귀잖아요. 바로크 낭만 시대에 그들이 만든 것을 원전에 가깝게 재현하는 것이 가장 좋은 학문인 거죠. 그래서 현대인들의 감성과 기호에 맞추는 작업이 더 힘든 거예요. 대중을 위해 아기자기한 프로그래밍을 하지만 전체적인 완성도도 고려해야 하니까요. 기획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사람들의 마음을 열고 동화시키는 곡과 곡의 연결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야 하죠. 부부가 여는 특별한 음악회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해 바쁘게 뛰고 있는 부부는 매년 연말이면 하던 일을 멈추고 그들만의 특별한 음악회를 준비한다. 바로 주몽재활원에서 열리는 자선 음악회 ‘서희태·고진영과 함께하는 송년 음악회’다. 올해로 12년째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이어왔다. 사랑의 바이러스 콘서트를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서희태 처음에는 지인이 후원하고 있는 재활원에서 음악회를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죠. 그곳이 바로 주몽재활원이었어요. 연주회를 마치고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그중 한 명이 “내년에도 오실 거죠?”라고 하는 거예요. 그래서 그다음 해에도 가고, 또 다음 해에도 가다 보니 가지 않으면 안 되는 책임감이 생겼고 그렇게 12년째가 된 거죠. 주몽재활원은 어떤 곳인가요? 고진영 지체장애인들의 교육기관으로, 고아 출신 지체장애 아이들 60명이 거주하고 있고 일반 아이들 300명이 가정에서 등원하고 있어요. 저희는 몸도 불편하고 돌봐줄 가족도 없는 고아 친구들을 위한 음악회 무대를 열기 시작한 거죠. 1회 때는 그 친구들을 보면서 여러 감정이 교차해 둘 다 우느라 공연을 제대로 하지 못할 정도였어요. 서희태 시간이 지나면서 감정 조절도 어느 정도 가능해지고 아이들을 편하게 보고 함께 즐길 수 있게 됐어요. 저희뿐만 아니라 도와주시는 분들도 많이 생겼어요. 김치 1,000포기, 쌀 100kg 혹은 책 600권 등 다양한 물품으로 기부해주시기도 하고요. 정말 고마운 일이죠. 보통 자선단체들은 국가 보조금으로 운영되는데, 최저 생계비만 받아요. 만약 생필품으로 도와드리면 그만큼의 돈으로 다른 부식을 더 살 수 있는 여유가 생기니까요. 재활원이 아닌 외부에서 하는 음악회에 아이들을 초청하기도 하셨죠? 고진영 도와주시는 분들 덕분에 한 해에 두 번 외부에서 자선 음악회를 한 적이 있어요. 예술의전당을 빌리기도 했고요. 몸이 불편한 아이들은 일부러 밖에 나오기가 어려워요. 평생 시설 안에서만 산다는 것이 무척 안타깝잖아요. 공연장은 얼마나 화려하고 볼거리가 많아요. 그래서 그들을 위해 외부 음악회를 연 적이 있어요. 지금은 중단한 이유는요? 서희태 규모가 큰 장소에서 자선 음악회를 해보니 뭔가 보이는 느낌이 강하다는 생각이 들었죠. 초심으로 돌아가자 싶어서 연말마다 재활원에서 연주회를 열고 또 비정기적으로 작지만 예쁜 공연장에서 아이들을 초청해 연주회를 열고 있어요. 다른 비용을 들이지 않고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합리적인 연주회를 계속 이어갈 생각입니다. 자선 음악회는 특히 아내이신 고진영 소프라노께서 주도한다고요? 고진영 연말에는 특히 남편의 스케줄이 바빠지니까 제 손이 가게 돼요. 남편이 “올해는 이렇게 해보자”라고 프로그램 방향에 대해 이야기해주면 거기에 맞춰 준비를 하죠. 이제는 두 분이 눈빛만으로도 손발이 척척 맞겠죠? 고진영 요령이 생긴다고나 할까요? 이제 아이들이 뭘 좋아하는지도 알게 됐어요. 음악회에 가면 ‘무조건 조용히 해야 한다’라는 것이 그들에게는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겠더라고요. 그래서 작년 연말에는 금관 5중주로 신나는 음악을 연주했어요. 정말 행복해하고 즐거워하는 게 눈에 보이더군요. 최고를 위한 최선의 공연 소외 계층을 위한 이벤트 연주회지만 부부의 이름을 걸고 하는 것인 만큼 모든 단원들이 실력 있는 프로들로 구성된 무대가 준비된다. 적지 않은 준비 비용이나 연주가의 개런티는 부부의 사비로 지출된다. 그럼에도 프로의 무대를 고집하는 이유는 아이들에게 최고의 공연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서다. 가끔 매년 준비하는 것이 버거울 때도 있을 듯한데요? 서희태 저도 사람인지라 가끔은 연주자들의 개런티가 부담스러울 때도 있긴 하죠. 아내에게 “여보, 요즘 나도 힘들어”라고 투정을 부리면 아내는 “그래도 하세요”라며 단호하게 말해줘요. 연주회를 하고 나면 역시 아내 말을 듣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들에게 준 것만큼, 아니 그 이상의 행복감을 얻거든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그 보람은 무척 클 것 같아요. 고진영 맞아요. 오래 하다 보니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도 한눈에 볼 수 있고 감격스러워요. 저희가 가면 반갑다고 안기는 아이들도 많이 생겼고, 그런 모습을 보면서 울컥하는 마음이 들 때도 많고요. 그래서 남편과 진지하게 입양을 고려한 적도 있어요. 그런데 순간적인 감정으로 입양을 결정해서는 안 되겠더라고요. 더 많은 준비도 필요하겠죠. 어린 시절에 만나서 훌쩍 커 성인이 된 친구도 있겠어요? 서희태 있죠. 그런데 18세 성인이 되면 시설을 나와야 해요. 아이들이 혼자서 살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에 외부에서도 공동생활을 한다고 해요. 다행히 원장님께서 국가에서 나오는 소액의 생계비를 개인 통장을 만들어서 차곡차곡 저축해주세요. 그리고 성인이 되면 서로서로 도움을 나눌 수 있는 3명의 그룹으로 묶어서 전세를 얻어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세요. 그 모습이 참 좋아 보였어요. 뜻이 맞는 분들이 잘 만나셨군요? 고진영 서로 마음을 주는 만큼 진심을 알게 되니 끝까지 갈 수 있었던 거죠. 저희가 다른 시설에도 음악회 초청장을 드렸는데 거절을 많이 당했어요. 음악회 장소까지 오고 가려면 그만큼 친구들의 이동을 도와주는 보조 선생님들의 힘이 필요하거든요. 그걸 부담스러워하는 곳도 많았죠. 서희태 작년에는 원장님께서 저희를 추천해주셔서 제16회 사회복지의 날 서울특별시장상을 받기도 했어요. 원장님께서는 “우리가 해줄 수 있는 일은 이것밖에 없다”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별로 큰일을 한 것도 아니라서 저희 입장에서는 무척 송구스러웠죠. 함께 걷는 행복 부부 해를 거듭할수록 부부가 만들어내는 무대는 더욱 빛나고 흥겹다. 부부가 힘을 합쳐 준비하고 만들어가고 또 보람을 함께 느낀다는 것. 매우 이상적이고 멋진 일이 아닌가 싶다. 남을 도울 수 있는 재능과 여유를 가진 것만으로 그것은 축복이다. 좋은 일들을 함께하는 건 부부 관계에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서희태 저희는 서로 반대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라 잘 맞는 것 같아요. 저는 이성적이고 앞만 보고 가고, 아내는 감성적이고 주위를 두루두루 보고 가는 편이에요. 제가 놓치고 가는 부분을 아내가 이야기해줄 때도 많아요. 실력이 좋아 소프라노로 유망했던 아내가 저 때문에 희생하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들어요. 고진영 제 별명이 내조형 성악가예요. 남편의 일이 워낙 많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제가 가정을 돌보거나 남편의 보조적인 역할을 해야 했죠. 그렇다고 저를 무시하거나 그런 일은 없어요. 오히려 제 의견을 묻고 존중하죠. 내 생각을 많이 해주고 있구나, 하는 걸 항상 느끼니까 희생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아요. 슬하에 남매를 두셨죠? 자녀 모두 음악을 하나요? 서희태 아이들에게 음악을 권유는 해봤죠. 하지만 강요는 하지 않았어요. 딸 안나는 음악이 싫다고 해서 시키지 않았고, 현재 밀라노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하고 있어요. 아들 현호는 플루트를 전공해 국군 교향악단에서 군 복무를 하고 있고요.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것만큼 가족을 지휘하는 것도 힘든 일이죠? 고진영 맞아요. 만만치 않은 일이죠. 저희가 음악가로서의 행복한 경험이 많기 때문에 아이들도 그것을 느꼈으면 좋겠는데 마음대로 되지 않네요. 게다가 아들의 제대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2년 동안 훈련식 연주가 힘들었는지 음악을 그만두겠다는 충격적인 발언을 했어요. 저희는 아직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긴 해요(웃음). 무슨 일을 하든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어요. 그게 부모 마음이죠. 서희태 감독님의 올해 계획도 궁금합니다. 서희태시향 오케스트라의 경우 다른 경영인이나 전문가들이 한 해 기획을 짜고 지휘자는 아티스트 역할만 하면 되거든요. 민간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는 저는 직접 경영도 하고 지휘도 해야 해서 굉장히 복잡하고 일이 많죠. 물론 제가 원하는 기획을 자유롭게 실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만족합니다. 저는 그냥 관객들이 자유로워졌으면 좋겠어요. 국내 클래식 연주회는 굉장히 억압돼 있고 부자연스러워요. 연주자들마저도 경직돼 있죠. 그걸 풀어내는 것이 제 목표예요. 관객 모두와 하나가 되는 감동을 주는 앙드레 류가 이끄는 오케스트라 공연처럼 말이죠. 물론 그런 스타일을 싫어하고 비난하는 이들도 있지만 관객과 연주자, 지휘자가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며 행복해하는 클래식 공연, 국내에도 꼭 정착시키고 싶어요. 해피빈 국내 최초 온라인 공익 포털 해피빈(happybean.naver.com)은 새로운 기부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우리 일상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자연스럽게 기부와 나눔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누구나 가슴 뿌듯한 기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개인 및 기업 후원 문의 031-600-5398 <■글 / 이유진 기자 ■사진 / 김동연(프리랜서) ■장소 협찬 / 타임투스튜디오(02-547-5405)>
- 스타 나눔 캠페인
- 도심에서 즐기는 음악회부터 시골 장터까지
- 2006. 11. 01 재테크
- 생각만 해도 마음이 설레는 초겨울 여행. 멀리 떠날 여유가 없다면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작은 축제를 찾아보자. 서울시에서 마련한 작은 음악 축제와 곱게 물든 낙엽이 운치를 더한 고궁, 떠들썩한 흥겨움을 느낄 수 있는 고장 축제 소식을 모았다. 일상에서 찾는 작지만 흥겨운 음악 여행 서울광장 시민 참여 한마당 축제 서울광장을 진정한 시민의 문화공간이자 휴식처로 자리 잡게 하고자 2004년부터 마련한 서울광장 예술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일상의 여유’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도심 속 작은 축제의 장이다. 평일 점심 시간에 열리는 음악회를 비롯해 11월 7일 일요일 오후 3시에는 시민이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특별 이벤트를 마련할 예정이다. 뉴트리팝스 오케스트라의 재즈 앙상블팀 ‘세벤디’의 공연으로 출발해, ‘라이어 밴드’, ‘미스터 펑키’, ‘피비스’, ‘사랑과 우정사이’의 피노키오 멤버 강주원, 로큰롤과 트위스트의 접목을 시도한 명랑밴드 ‘오브라더스’, 6인조 재즈밴드 ‘레인독’의 공연 등 훈훈하고 다채로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시기 11월 매주 화~금요일 오후 12시 20~50분 장소 서울 시청 앞 광장 야외무대 프로그램 다양한 음악 공연 문의 02-3290-7140, www.sfac.or.kr 우리 김치의 맛을 세계로~ 제13회 광주김치대축제 우리 김치의 정통성과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발판이 될 김치 축제가 광주에서 열린다. 올해로 13번째를 맞는 광주김치대축제는 배추김치를 비롯해 백김치, 깍두기, 열무김치와 지역을 대표하는 고들빼기, 해물김치, 우엉김치 등도 맛 볼 수 있다. 젊은 사람들과 해외 관광객을 위한 김치 담그기 체험 행사와 김치를 이용한 요리 경연 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시기 11월16~20일 장소 광주시 염주종합체육관 프로그램 불꽃놀이, 대동한마당, 빛고을 김치 콘서트, B-BOY 공연, 주부김치 가요제, 김치 퀴즈 왕 선발대회, 사투리 경연대회, 마당극 문의 062-613-3620, www.kimchi.gwangju.kr 새로운 세상을 여는 문 제2회 부산멀티미디어불꽃축제 화려하고 아름다운 불꽃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다양하고 색다른 불꽃을 선보일 예정. 2005 APEC 성공 개최를 기념하는 POST APEC 사업으로 추진하던 불꽃 축제가 금년에는 첨단 불꽃 쇼로 중무장했다. 초겨울 밤하늘을 수놓을 불꽃 외에도 용두산공원과 부산국제영화제의 여운이 남아 있는 PIFF광장, 자갈치 시장, 해운대 등도 들러볼 만하다. 시기 11월 10일 장소 광안리해수욕장과 광안대교 일원 문의 051-888-3472, www.busan.go.kr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우리 콩! 파주 장단콩 축제 경기도 파주의 지역 명품으로 손꼽히는 장단콩과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한 축제. 군악대와 취타대의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알콩마당, 달콩마당, 놀콩마당, 어울마당, 농특산물 판매 마당 등으로 구성된 흥겨운 놀이의 장이 열린다. 알콩마당은 장단콩의 우수성을 나타내는 전시행사로, 장단콩을 이용한 요리, 국산·수입 농산물 비교, 다양한 콩 전시를 한다. 먹을거리 공간인 달콩마당에는 장단콩 전문 음식점, 파주시 향토 음식점, 장단콩 개발 요리 판매장, 파주쌀 시식회 등이 운영된다. 이외에도 다양한 체험 놀이가 준비된 놀콩마당도 마련했다. 시기 11월17~19일 장소 임진각 관광지 프로그램 두유 마시기 대회,허수아비만들기,탈춤 공연,콩풍선 날리기, 꼬마 메주 만들기, 도리깨 콩타작, 콩떡 만들기, 콩튀기, 짚풀 공예 체험, 소달구지 체험, 맷돌두부 체험, 나도 지게꾼, 탈춤과 줄타기 공연 등 문의 031-940-4904~5, www.pajuro.net 역사의 숨결 느끼며 단풍놀이도 즐긴다! 고궁, 단풍궁전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던 일부 구역이 개방되면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창덕궁과 덕수궁. 왕이 노닐던 후원에서 단풍 축제가 열린다. 시와 전통음악, 궁중무용 등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단풍나무, 은행나무, 느티나무, 갈참나무 등 나무와 숲이 많은 창덕궁 후원과 덕수궁 일대를 중심으로 개최되는 고궁 축제와 이벤트는 도심 속에서 단풍을 즐기고, 최고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시기 11월 한 달 장소 창덕궁, 덕수궁 문의 02-771-9951, www.deoksugung.go.kr■담당/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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