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2,566 건 검색)
- 과도한 음주로 생긴 알코올성 치매에··· ‘어수리 뿌리’ 효과적
- 2024. 12. 18 13:27 건강|라이프|사회
- 어수리 뿌리(사진) 추출물이 알코올성 치매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이른 봄에 어린 순이 나오는 산나물 ‘어수리’의 뿌리 추출물이 알코올성 치매 치료에...
- 윤석열
- 음주는 뇌졸중, 기억력 손상이나 치매를 유발합니다…술병 문구 이렇게 바뀝니다
- 2024. 12. 03 21:15 사회
- ... 데 대해 검토 의사를 밝혔다. 복지부는 “한 잔의 술도 건강에 해로운 바, 현행 ‘과음’ 경고 문구를 ‘음주’ 경고 문구로 개정하는 방안을 논의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복지부는 여성가족부,...
- ‘음주운전’ 미등록 이주노동자, 부산 광복동서 영도까지 헤엄쳐 도주
- 2024. 11. 25 12:36 사회|지역
-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바다를 헤엄쳐 달아난 외국인 불법체류자가 자택에서 경찰에 붙잡힌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5일 부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6일 오전 1시 5분쯤 부산 중구 광복동에서...
- 불법체류자음주운전도주
- ‘음주 운전’ 강기훈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사의 표명
- 2024. 11. 22 10:00 정치|정치
- ... 중에 가장 자유 대한민국을 걱정하고 사랑하는 분은 대통령”이라고 밝혔다. 강 행정관은 지난 6월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알려져 대통령실의 ‘제 식구 감싸기’ 논란이 일었던 인물이다....
스포츠경향(총 1,712 건 검색)
- 이상영 이후 3개월 만에 또···LG 김유민, 음주운전 적발, 1년 실격 처분 징계
- 2024. 12. 20 21:28 야구
- LG 트윈스 홈페이지 캡처 LG 내야수 김유민(21)이 음주 운전에 적발돼 1년 실격 처분 징계를 받았다. 20일 LG 구단에 따르면 김유민은 지난 17일 오후 11시30분께 음주단속에 적발돼 19일 구단에 자진 신고했다. 구단은 곧바로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이 사실을 알렸다. KBO 사무국은 규약 제151조에 따라 면허 취소처분 기준 수치가 나온 LG 김유민에게 1년 실격 처분 징계를 내렸다. 음주운전에 최초 적발된 선수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정지 수치일 경우 70경기 실격, 면허취소 수치면 1년 실격을 내린다. 2회 적발 시 5년 실격, 3회 이상은 영구 실격이다. LG 김유민 음주운전 관련 구단 사과문. LG 트윈스 제공 LG에서는 지난 9월 투수 이상영이 음주 운전 사고를 일으킨 지 불과 3개월 만에 또 소속 선수가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가 적발됐다. LG 구단은 “선수단에 선수로서 사회적 책임감과 자세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교육을 지속해서 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일어난 이번 일에 말할 수 없이 충격적이고 당혹스럽다”며 “팬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구단은 이번 사건에 대해 책임을 깊게 통감하고 있으며, 어떠한 비판과 지적도 겸허히 받아들이도록 하겠다. 철저한 반성 속에 선수단 교육과 관리에 부족한 부분을 재점검해 재발 방지를 위한 강력한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유민은 2021년 신인드래프트에서 LG에 7라운드 전체 67순위로 지명된 선수로 아직 1군 출전 경험은 없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는 55경기에서 타율 0.241, 9타점을 남겼다. LG 이상영. 연합뉴스
- LG 내야수 김유민 음주운전 적발···KBO “1년 실격 처분 징계”
- 2024. 12. 20 16:27 야구
- LG 김유민 음주운전 관련 구단 사과문. LG 트윈스 제공 LG 김유민(21)이 지난 17일 밤 면허취소 처분에 해당하는 음주를 한 뒤 차를 몰다 경찰에 적발됐다. KBO는 김유민에게 1년 실격 처분 징계를 내렸다. LG 구단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유민의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알렸다. 김유민은 지난 19일 구단에 이 사실을 자진 신고했다. 구단은 사실 확인 후 즉시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KBO는 이날 김유민에게 KBO규약 제 151조 ‘품위손상행위’에 따라 1년 실격 처분 징계를 내렸다. 구단은 사과문을 통해 “선수단에게 프로야구 선수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자세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교육을 지속적으로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일어난 이번 사건에 대해 말할 수 없이 충격적이고 당혹스럽다”라며 “이번 사건에 대해 구단은 그 책임을 깊게 통감하고 있으며 팬 여러분의 어떠한 비판과 지적도 겸허히 받아들이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LG 투수 이상영이 지난 9월 음주운전이 적발된 후 KBO로부터 1년 실격 처분 징계를 받은 지 불과 일주일 만에 벌어진 일이기에 더욱 타격이 크다. 구단은 “다시 한번 철저한 반성속에 선수단 교육과 관리에 대해 부족한 부분을 재점검하여 향후 재발방지를 위한 강력한 조치를 강구하도록 하겠다”라고 알렸다.
- 전립선비대증 있다면 음주, 감기약 복용 조심해야
- 2024. 12. 19 09:52 생활
- 사진제공|클립아트코리아 전립선비대증은 중장년 남성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환으로 나이가 들수록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한다. 주요 원인은 노화로 지목된다. 50대부터 시작해 60대, 70대를 거치며 발생률이 높아지며 전립선의 크기가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해 배뇨 장애를 유발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전립선비대증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민트병원 전립선센터 김재욱 원장에 따르면 낮은 기온은 교감신경을 활성화시켜 근육과 요도를 수축시키는데 이로 인해 배뇨 곤란이 심화된다. 김 원장은 ”추운 날씨로 인해 땀 배출이 줄어들면서 소변량이 증가하는 것도 증상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생활 습관에서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과도한 음주는 이뇨작용을 활성화시켜 잦은 배뇨를 유발할 뿐 아니라 흡수된 알코올이 방광과 전립선을 자극해 배뇨를 더욱 어렵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감기약에 흔히 포함된 항히스타민제와 교감신경흥분제 성분은 방광 근육의 수축을 방해하고 요도를 수축시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알려졌다. 김재욱 원장은 ”전립선비대증의 초기 단계에서는 약물 치료가 효과적일 수 있다”며 “알파 차단제는 전립선과 방광 근육을 이완시켜 배뇨를 원활하게 돕고,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는 전립선 크기를 줄이는 데 사용되는데 환자 개개인의 상태를 면밀히 검토해야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약물치료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부작용이 심한 경우, 수술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의 대표적인 수술법으로는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TURP), 홀렙(HoLEP), 유로리프트(Urolift)가 있으며, 최근에는 전립선동맥 색전술(PAE)과 같은 비수술적 치료법도 각광받는 추세다. 특히 전립선동맥 색전술은 전립선의 혈류를 차단해 조직을 줄이는 방식으로 전신마취나 외과적 절개가 필요하지 않다는 장점이 만족도 면에서 높게 작용한다. 고령의 환자나 수술 부작용이 우려되는 환자들에게 적합하며, 성기능 관련 부작용이 적어 환자의 삶의 질을 보장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김재욱 원장은 “전립선비대증 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초기 증상을 방치하지 않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배뇨장애를 단순히 생활 속 불편으로 여길 것이 아니라, 방광 및 신장 기능 손상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립선비대증 예방과 관리에는 건강한 생활습관이 필수다. 과도한 음주를 피하고,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요즘같이 추운 계절에는 특히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감기약 등 약물 복용 시에는 성분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 과도한 음주 그리고 복부비만, 당뇨병 일으킨다
- 2024. 12. 18 12:44 생활
- 리우내과 전혜정 원장 당뇨병은 고혈압과 함께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의 분비량이 감소하거나 분비된 인슐린 작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당뇨병이 발생할 수 있다. 당뇨병이 발생하게 되면 체내 포도당이 적절히 흡수되지 못해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아진 상태로 유지되고, 고혈당이 지속되면 혈관에 문제가 생기게 되어 혈관이 분포되어 있는 우리 몸 전체에 합병증을 일으키게 된다. 이러한 당뇨병의 대표적인 원인은 과도한 음주와 복부비만이다. 술을 마시게 되면 대부분 여러 가지 안주를 함께 먹게 된다. 음주 후에는 알코올이 탄수화물보다 우선적으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면서 탄수화물 섭취로 인한 혈당 조절이 더욱 어려워지게 된다. 그래서 음주 중 고탄수화물 안주를 먹게 되면 혈당 변동 폭이 더 커지면서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여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반대로 공복 상태에서의 음주는 더욱 위험한데 음주로 혈당이 빠르게 상승하게 되면 이를 낮추기 위해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오히려 저혈당이 발생하기도 한다. 저혈당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졸음, 두통, 손 떨림, 식은땀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복부비만 역시 당뇨병 위험을 높이는 중요한 원인이다. 복부비만은 과식, 과음,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으로 생기게 되는데, 복부에 과도한 내장지방이 축적되면 지질 대사 이상을 유발하고 인슐린 신호 전달 체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며 이외에도 여러 가지 기전으로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킨다. 또한 복부비만으로 인슐린 분비 장애나 간에서의 혈당 생산 증가 등이 동반되면서 당뇨병 발병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무엇보다 과도한 음주와 복부비만은 당뇨 전 단계로 이어지는 지름길로 작용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려면 규칙적인 식생활 습관과 체중 관리를 통해 혈당 수치를 꾸준히 모니터링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공복 상태에서 측정한 혈당 수치가 100~125mg/dL라면 공복혈당장애로 당뇨병 전단계 상태이며 혈당 수치가 126mg/dL 이상이면 당뇨병을 진단할 수 있다. 하지만 공복혈당장애나 혈당이 높지 않은 당뇨병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당뇨병을 진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당뇨병 위험성이 있다면 정기적인 혈액검사와 더불어 식생활 습관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당화혈색소(HbA1c) 검사를 병행하면 지난 2~3개월간의 평균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어 더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며 당화혈색소가 6.5% 이상인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할 수 있다. 리우내과 전혜정 원장은 “공복혈당장애는 당뇨병 전 단계로, 당뇨병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인 만큼 금주, 체중 조절, 규칙적인 운동 등 식생활 습관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라며 “꾸준한 혈당 관리와 정기 검진이 당뇨병 예방의 핵심”이라고 조언했다.
주간경향(총 20 건 검색)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6개월 선고(2024. 11. 13 14:22)
- 2024. 11. 13 14:22 사회
- 김호중씨가 지난 5월 24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나와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음주 뺑소니’ 혐의로 기소된 가수 김호중씨(32)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는 11월 13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씨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호중은 음주운전을 하다가 피해자 운전 택시를 충격해 인적·물적 손해를 발생시켰음에도 무책임하게 도주한 데서 나아가 매니저 등에게 자신을 대신해 허위로 수사기관에 자수하게 했다”며 “초동수사에 혼선을 초래하고, 경찰 수사력도 상당히 낭비됐다”고 밝혔다. 이어 “모텔로 도주한 뒤 모텔 입실 전 맥주를 구매하는 등 전반적인 태도를 비춰보면 성인으로서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대한 일말의 죄책감을 가졌는지 의문”이라며 “객관적 증거인 폐쇄회로(CC)TV에 의해 음주 영향으로 비틀거리는 게 보이는데도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을 하며 (범행을) 부인하는 등 범행 후 정황도 불량하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뒤늦게나마 사건의 각 범행과 그에 따른 책임을 인정하고 있는 점, 피해자에게 6000만원을 지급하고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김씨의 음주 사고를 은폐하는 데 관여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와 본부장 전모씨에게도 각각 징역 2년과 징역 2년6개월이 선고됐다. 김씨 대신 허위 자수한 매니저 장모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김씨의 변호인은 선고 후 “형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항소할 계획이 있느냐”, “선처를 호소했는데 양형에 반영됐다고 보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만 답한 뒤 자리를 떠났다. 김씨는 지난 5월 9일 오후 11시 44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도로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나고,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시킨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등)로 구속기소 됐다. 경찰은 음주운전 혐의도 적용해 김씨를 검찰에 넘겼지만 기소 단계에서는 빠졌다. 역추산만으로는 음주 수치를 확정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 BTS 슈가,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입건···면허취소(2024. 08. 07 13:12)
- 2024. 08. 07 13:12 사회
- 2021년 5월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방탄소년단 슈가가 자세를 취하고 있다. 김창길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일원인 슈가(본명 민윤기)가 술을 마신 채 전동 스쿠터를 몰다가 넘어져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슈가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했다고 8월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슈가는 지난 8월 6일 밤 서울 용산구 한남동 거리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타다가 혼자 넘어진 채로 발견됐다. 근처에 있던 경찰이 넘어진 슈가를 도와주러 가보니 술 냄새가 나서 근처 지구대로 인계했다. 경찰 음주 측정 결과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슈가는 경찰 조사를 마친 뒤 돌아갔다. 슈가는 7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여러분께 실망스러운 일로 찾아뵙게 돼 매우 무겁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피해를 입으신 분 또는 파손된 시설은 없었지만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제 책임이기에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어젯밤 식사 자리에서 술을 마신 후, 전동 킥보드를 타고 귀가했다”며 “가까운 거리라는 안이한 생각과 음주 상태에서는 전동 킥보드 이용이 불가하다는 점을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도로교통법규를 위반했다”고 말했다. 슈가는 “집 앞 정문에서 전동 킥보드를 세우는 과정에서 혼자 넘어지게 됐고, 주변에 경찰관이 계셔서 음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 처분과 범칙금이 부과됐다”며 “부주의하고 잘못된 저의 행동에 상처 입으신 모든 분께 사과드리며, 앞으로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더욱 행동에 주의하겠다”고 말했다. 슈가는 지난 3월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충남 논산 훈련소에 입소했고,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슈가의 소집해제일은 2025년 6월이다.
- [법률 프리즘]뒤늦은 음주측정, 거부해도 되나(2020. 09. 04 16:27)
- 2020. 09. 04 16:27 사회
- 얼마 전 필자가 담당하는 사건 중 흥미로운 사건이 있었다. A라는 사람이 술을 마시지 않은 상태로 운전을 해 목적지에 갔다. 목적지에서 일을 보던 중 공황 증세가 와서 대리기사를 불러 집으로 돌아가 술을 마셨다. 그런데 한두 시간 뒤 경찰이 와서 “대리기사가 신고를 했다. 아까 혹시 술 마시고 운전해서 목적지로 가지 않았냐”면서 음주측정을 요구했다. A는 “운전한 게 언젠데 왜 내가 측정을 합니까”라고 이야기했고, 경찰은 이에 대해 음주측정불응죄 혐의로 조사를 했다. A는 음주측정불응죄로 처벌받게 될까. 오비맥주가 지난 9월 1일 서울 강남운전면허시험장에서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새내기 운전자 대상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오비맥주 배하준 대표가 QR 코드로 ‘음주운전 안 하기 똑똑한 약속 캠페인’ 홈페이지에 접속하고 있다./오비맥주 제공 도로교통법 제148조의2에 따르면, “술에 취한 상태에 있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사람으로서 제44조 제2항에 따른 경찰공무원의 측정에 응하지 않은 사람”은 1년 이하 3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상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는 주취운전 3회 이상, 혈중알코올농도 0.2% 이상의 주취운전자와 동일한 수준의 높은 처벌이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좀 이상하다. 헌법 제12조에 따라 모든 국민은 신체의 자유를 가지고 체포, 구속, 압수, 수색을 할 때는 법률과 영장이 있어야 한다. 따라서 임의검문에 응하지 않는다 해도 그 자체로 처벌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그런데 어째서 정도는 낮다 해도 신체의 자유를 제한하는 음주측정은 거부할 경우 중하게 처벌하는 것일까? 법원은 이에 대해 “이 법의 목적은 음주측정을 강제하여 음주운전에 대한 입증과 처벌을 하기 위한 것이지, 측정불응행위 자체의 불법성을 처벌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라고 판시한다. 즉 음주운전이라는 위험한 행위를 단속하기 위해 신체의 자유를 일부 제한하는 것이지 단속불응 자체가 잘못은 아니라는 것이다. 실제 미국의 일부 주에서는 음주운전을 했다고 볼 만한 근거 없이 길을 지나가는 모든 운전자를 음주측정하는 것이 법률에 어긋난다고 보기도 한다. 미국에서 일반인에 대한 불심검문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과 동일한 맥락이다. 신체의 자유는 국가안전보장 등을 위해 제한될 수 있지만, 그 범위는 최소한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에서도 ‘술에 취한 상태에 있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가 아닌데 무작정 음주측정을 요구하는 경우라면 음주측정에 불응해도 음주측정불응죄가 성립하지 않는다. 그리고 법원은 ‘상당한 이유’가 있는지를 엄격히 판단한다. 예컨대 호흡측정기 이전에 사용하는 음주감지기 시험에서 음주 반응이 나왔다는 점만으로는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하고(대법원 2002도6632), 운전을 하고 식당에 간 상태라면 상당한 이유가 없다고 보기도 한다(울산지법 2019고정65). 그러므로 A에 대한 측정요구 또한 상당한 이유가 없는 상태의 측정요구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음주운전은 모두를 위험하게 하는 큰 잘못이다. 그러나 이를 단속하려고 신체의 자유를 과도하게 침해한다면, 음주운전은 줄일 수 있을지언정 민주공화국의 가장 중요한 가치인 ‘개인의 자유’가 훼손될 수 있다. 그런 사회가 더 안전하고 좋은 사회였는지는, ‘사회질서 확립’이라는 이름으로 개인의 자유를 과도하게 침해하고 헌법상의 원칙을 훼손했던 우리의 과거만 돌이켜 보아도 쉽게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 법률 프리즘
- 운동선수의 음주운전, 세상이 달라졌다(2020. 05. 29 14:49)
- 2020. 05. 29 14:49 스포츠
- 한국프로야구가 음주운전 전과를 안고 복귀의 문을 두드린 강정호(33) 문제로 시끌벅적하다. 강정호는 지난 5월 25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상벌위원회에서 사회적 물의에 대한 책임으로 복귀 후 선수 등록 시점부터 1년 실격 및 봉사활동 300시간 제재 징계를 받았다. 음주운전 ‘삼진아웃’으로 최대 3년 중징계가 예상됐던 그가 이르면 2021년 복귀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강정호는 보류권을 가진 친정팀 키움 히어로즈가 임의탈퇴를 해제하면 계약 이후 1년 뒤 KBO리그에서 선수로 뛸 수 있다. 한국프로야구 복귀를 시도하고 있는 강정호/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강정호 복귀?… 낙관론보다 비관론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강정호는 소속사를 통해 “죽는 날까지 후회하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면서 “야구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뼈저리게 느꼈다. 야구를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해보고 싶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강정호는 KBO 상벌위원회에 자신의 연봉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약속이 담긴 반성문도 제출했다. 그러나 강정호의 복귀를 둘러싼 여론은 싸늘하기만 하다. ‘야구로 속죄하겠다’는 사과문은 좀처럼 통하지 않는 분위기다. 솜방망이 징계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강정호를 KBO리그에서 퇴출시켜 달라는 청와대 국민 청원까지 등장했다.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소속이던 2016년 12월 서울에서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냈을 당시 2009년과 2011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실까지 알려진 탓이다. KBO가 ‘클린 베이스볼’을 표방하면서 음주운전을 3회 이상 저질렀을 경우 최소 3년 실격 처리한다는 조항을 신설한 것도 강정호의 사건이 큰 영향을 미쳤다. 강정호의 보류권(독점 계약권)을 가진 키움도 여론을 살피면서 고민하고 있다. 김치현 키움 단장은 “아직 강정호가 구단에 어떤 접촉 시도도 없었다”고 전제한 뒤 “강정호가 재계약 의사를 밝히거나 임의탈퇴를 요청하면 대응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키움이 강정호를 품지 않는다면 그를 트레이드나 자유계약선수(FA)로 선수로 뛸 길을 열어줄 수도 있다. 나머지 9개 구단 역시 강정호를 받아들이겠다는 의사를 밝힌 경우는 아직 없다. 8개 구단이 “키움이 보류권을 풀더라도 강정호를 영입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롯데 자이언츠가 유일하게 “노 코멘트”라며 확답을 보류했지만 “타팀 소속선수(임의탈퇴)라 언급하지 않은 것이다. 음주운전이 심각한 사안인지 인지하고 있다. 영입하겠다는 뜻이 아니다”라고 한다. 대기업을 모그룹으로 두고 있는 프로야구 대다수 구단은 팬들의 여론과 기업 이미지에 더 무게를 두겠다는 이야기다. 익명을 요구한 한 단장은 “한 번의 실수도 아닌 세 번 음주운전을 저지른 선수를 구제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억울한 강정호?… 세상이 달라졌네 강정호가 당혹스러운 것은 과거 음주운전을 저지른 선수들이 솜방망이 처벌 후 큰 물의 없이 복귀 수순을 밟았다는 점이다. 2003년 당시 LG 김재현은 음주측정 거부로 입건돼 5경기 출전정지와 제재금 300만원의 징계를 받은 게 전부였다. KBO가 상벌위원회를 만들고 음주운전을 징계한 첫 사례인 두산 이용찬도 음주측정 거부 도주로 불구속 입건돼 시즌 잔여 경기인 9경기 출전정지와 제재금 500만원 징계만 받았다. 하지만 음주운전의 단속과 처벌을 강화한 윤창호법이 지난해 시행되면서 선수들의 처벌 수위도 올라갔다. 단순 적발만 돼도 출장정지 50경기로 처벌이 강화됐다. 실제로 지난해 LG 윤형준과 SK 강승호 등이 음주운전으로 각각 50경기와 9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윤형준은 공식 징계는 끝나가지만, 여론을 감안하면 복귀 시점과 방식에 대한 논의도 나오지 않고 있다. 강승호는 소속팀 자체 징계 성격이 강한 4월 임의탈퇴 기간이 만료됐지만, 앞으로 90경기가 지나야 복귀를 꾀할 수 있다. 올해 2월 음주운전이 적발된 삼성 최충연도 50경기 출장정지에 구단의 자체 100경기 징계를 더해 올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삼성 박한이는 아예 음주운전 적발로 징계(90경기 출전정기)를 받기도 전에 은퇴를 선언해야 했다. 건강함과 공정함이 상징인 스포츠 스타도 더 이상 음주운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얘기다. 축구는 1번 만으로 퇴출… 농구와 배구도 강화 다른 프로스포츠 종목으로 눈을 돌려도 음주운전에 대한 너그러운 징계를 찾아보기 힘든 세상이 됐다. 프로농구는 규약 제72조 금지사항에 음주운전을 포함해 최고 제명까지 징계를 내릴 수 있고, 프로배구는 연맹 명예 실추 행위라는 조항에 기반을 둬 상벌위원회를 개최해 징계하고 있다. 프로축구 K리그도 2018년 12월 FC서울 소속이었던 이상호가 그해 9월 음주운전이 적발되고도 신고하지 않은 채 경기까지 출전한 것을 계기로 징계 수위(면허정지 8~15경기·면허취소 15~25경기)를 높였다. 공식적인 징계 수위도 높아졌지만 사실상 한 번만 음주운전이 적발돼도 계약이 해지될 정도로 엄격하게 다뤄진다. 실제로 첫 사례인 이상호는 다른 팀에서 뛰던 2007년(울산 현대)과 2015년(수원 삼성)에도 음주운전 및 음주측정 거부로 적발된 사실이 드러나 임의탈퇴 처리됐다. 불과 한 달 뒤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수원 삼성의 김은선은 공식 징계는 15경기 출전정지였지만, 은퇴를 고민할 시기에 계약 해지돼 큰 타격을 받았다. 수원FC 우찬양과 전남 드래곤즈의 최준기 모두 계약 해지로 K리그를 떠나는 처지가 된 것은 똑같다. 음주운전을 저지른 일부 선수들은 해외로 눈을 돌리지만,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는 현실적으로 힘들다. 프로축구연맹의 한 관계자는 “매년 시즌을 시작하기 전에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경고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선수가 잘못된 선택으로 선수 생활이 끝날 수 있는 위기에 처한다. 강정호 선수의 사례가 다른 선수들의 생각이 바뀌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레이디경향(총 9 건 검색)
- [건강 의피셜㊳]취중진담? 음주가 본심·본성을 끌어낼까?
- 2024. 09. 21 08:00 건강
- 술에 취한 나도, 나일까? 술을 마시면 사람의 본성이 드러난다는 설에 대해 세브란스암스가 의학적으로 검증한다. 픽셀즈 얌전했던 사람이 술을 마시면 갑자기 테이블로 올라가 춤을 추는 ‘파워 E’가 된다든지, 통제력을 잃어서인지 마음 속에 담아뒀던 ‘고백’을 한다든지. 혹은 욕을 하거나 타인을 때리는 등 공격적인 성향을 내비치는 사람도 있다. 이런 사람들을 두고 우리는 “술을 마셨을 때가 진짜 본심일까?”라는 의문을 갖게 된다. 의학전문 학술회 세브란스 암스가 술에 관한 기존 논문을 분석하며 검증해보았다. 술(알코올)이 몸에 들어간다면? 알코올의 대사 과정 알코올은 소장에서 흡수되어 간에서 주로 대사된다. 적당량을 마셨을 때 알코올은 알코올 탈수소 효소에 의해 아세트알데히드로 변환되고, 이는 다시 아세트산으로 대사되어 체내에서 에너지를 생성하거나 체지방으로 전환된다. 과음할 경우 MEOS 시스템을 통해 처리되며, 알코올 중독자의 경우 신체가 이를 이물질로 간주해 대사한다. 알코올의 부작용 알코올은 여러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급성 중독 상태에서 졸음, 판단력 저하, 협응력 저하 등이 발생하며, 심각할 경우 무의식이나 호흡 억제가 나타난다. 장기간 과도한 음주는 간, 신경, 소뇌 등 여러 기관에 손상을 초래하고, 이는 신경계 질환, 간경변, 우울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알코올은 간뿐만 아니라 뇌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중추 신경계와 말초 신경계, 소뇌 등이 손상되며, 인슐린 저항성과 관련된 신호 전달에 영향을 미쳐 신경세포의 손상을 유발한다. 특히, 알코올이 세라마이드 생성을 촉진해 인슐린 저항성을 악화시키고 세포 사멸을 촉진할 수 있다. 이렇게 우리 몸에서 대사과정을 거친 알코올은, 우리 몸에 어떠한 기능을 할까?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알코올 섭취는 60개 이상의 주요 질병 및 부상 유형과 약 250만 명의 사망자를 초래한다. 알코올은 3가지 유형의 문제들을 주로 유발한다. 먼저, 사람들이 특정한 시간에 지나치게 많이 마실 때 즉각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들(중독 및 과량투여), 음주자가 규칙적으로 과도한 양을 소비할 때 장기간에 걸쳐 발생하는 문제, 장기간 과음하던 것을 갑자기 중단하여 발생하는 문제(금단현상)로 분류할 수 있다. 술, 본심과 본성을 끌어내나? 술을 마셨을 때와 마시지 않았을 때, 어느 쪽이 더 ‘진짜’ 모습에 가까운지에 대한 질문은 단순한 이분법적인 답변을 요구하기보다는, 심리적, 생리적, 사회적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결론에 가까운 것은 알코올의 대사 과정과 뇌에 미치는 영향은 술을 마셨을 때 나타나는 행동이 그 사람의 본래 모습이 아니라, 알코올이 신경전달물질 및 뇌의 억제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반영한다는 점이다. 먼저, 알코올은 중추 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전두엽의 기능을 억제함으로써 판단력과 자제력을 저하시킨다. 이는 사람들로 하여금 평소에는 억제했던 충동적 행동을 하게 만들며, 이러한 행동은 평소 그 사람이 갖고 있는 성격의 일부분이 과장되거나 변형된 형태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된 모습이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이라기보다는, 알코올에 의해 정상적인 사고와 억제 기능이 손상된 결과로 봐야 한다. 알코올이 뇌의 전두엽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전두엽은 인간의 자제력, 계획 능력, 감정 조절 등을 담당하는데, 알코올이 이 부위를 억제하면서 평소와는 다른 행동이 나오게 된다. 예를 들어, 평상시에는 자제하고 있던 감정이 폭발하거나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는 것은 알코올이 감정 억제 기능을 방해한 결과일 뿐이다. 따라서, 알코올에 의해 나타나는 이런 모습은 그 사람의 본연의 성격이라기보다는, 그가 평소 억제하던 감정이나 충동이 일시적으로 표출된 상태로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알코올 섭취는 대사 과정에서 독성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를 생성하고, 이는 혈액을 통해 전신을 순환하며 뇌와 소화기관에 손상을 일으킨다. 이로 인해 숙취, 두통, 그리고 기억 상실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는데, 이러한 부작용은 술을 마신 상태에서 나타나는 비정상적인 행동이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이 아님을 보여준다. 술을 마시고 난 후의 블랙아웃이나 기억상실 또한 개인이 평소 의식적으로 통제할 수 없는 상태에 빠졌음을 의미하며, 이는 술을 마신 상태에서의 행동이 그 사람의 의도나 성격을 반영하지 않음을 시사한다. 사회적 맥락에서도 음주 상태에서 나타나는 행동이 그 사람의 본래 성격을 판단하는 기준이 될 수는 없다. 술을 마신 상태에서 사람들은 평소에 하지 않았던 행동을 하게 되고, 때로는 더 사교적이거나 반대로 더 공격적이게 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사회적 규범이나 타인의 기대에 의해 형성된 행동이 아니라, 알코올이 자제력을 무너뜨린 결과이다. 즉, 알코올이 뇌의 억제 시스템을 방해하면서 나타나는 행동은 평소 그 사람이 사회적 규범에 맞춰 행동하는 것과는 다른 맥락에서 일어난다. 세브란스 암스는 복수의 논문을 바탕으로 술을 마셨을 때의 행동이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이라고 단정짓는 것은 과학적, 심리적 근거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알코올이 신경계와 뇌에 미치는 복합적인 영향, 그리고 개인의 생리적, 사회적 요인 등을 고려할 때, 술을 마시지 않은 상태에서의 행동이 그 사람의 본연의 모습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알코올이 일시적으로 억제된 감정이나 충동을 표출하게 만들 수 있지만, 이는 그 사람이 평소에 자제하거나 의식적으로 통제하는 성향을 넘어선 행동일 가능성이 높다. ※본 기사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건강·운동 의학 학술회 ARMS가 제공한 자료를 2차 가공해 작성되었으며 자료의 출처는 의학·과학논문에 근거한다. 자료제공: SEVERANCE ARMS 김명렬, 윤원섭, 황세윤(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건강·운동 의학 학술회 ARMS) SEVERANCE ARMS(세브란스 암스)는? ‘보다 많은 사람에게, 보다 올바른 건강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만든 연세대학교 학술회다. ARMS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의학·과학 논문을 분석해 검증된 운동, 식단관리, 건강 지식을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제4회 청년 정책 경진대회 ‘우수상’, 제5차 국민건강증진 종합 계획 정책 제안 공모전 ‘대상’, 2022 보건산업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연구 내용을 모아 건강 다이어트 서적 <몸 만들기 처방전>을 출간했다.
- 추석 교통사고 주요 원인은?…음주·과속·졸음
- 2024. 09. 13 10:30 레저/여행
- 연휴는 극심한 차량 정체로 사고 발생률이 급증한다. 가족을 위한 시간, 무엇보다 중요한 건 안전운전법이다. 픽셀즈 연휴는 극심한 차량 정체로 사고 발생률이 급증하며, 최근 5년간 교통사고가 평소보다 약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35%는 과속과 신호 위반으로 인한 것이다. 귀성·귀경 차량이 급증하면서 교통 혼잡과 장거리 운전으로 사고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음주운전, 과속, 졸음운전은 주요 사고 원인으로 지목됐으며, 폭염으로 인한 차량 고장과 화재 위험도 증가하는 추세다. 1. 음주운전, 최대 2억 원 손해배상… 추석 음복주 경고 음주운전은 운전자의 인지력과 반응 시간을 크게 저하시키며, 혈중알코올농도가 0.05%만 넘어도 브레이크 작동이 지연되고, 사고 시 충격량이 급격히 증가한다. 최근 개정된 법에 따르면,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최대 2억 원까지 손해배상 책임이 부과될 수 있다. (법적 근거는 도로교통법 제44조의2와 민법 제750조) 특히 추석과 같은 명절에는 가족이나 친지들과 모임에서 가볍게 음복주를 마시는 경우가 많지만, 숙취 상태에서 운전하면 법적 처벌뿐만 아니라 가벼운 사고에도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2. 폭염 후유증으로 인한 차량 화재 위험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은 차량, 특히 내연기관 차량의 엔진과 배기 시스템에 큰 부담을 줬다. 냉각수 부족, 엔진 오일의 윤활 기능 저하 등으로 주요 부품이 손상되어 차량 화재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디젤차의 경우 DPF(디젤 미립자 필터)에 탄소 입자가 축적되어 필터가 막히거나 과열될 가능성이 높아 사전 점검이 필수다. 냉각 시스템과 배기 부품의 점검을 통해 차량 화재 위험을 줄일 수 있다. 3. 추석 교통사고 주원인, 과속과 신호 위반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추석 연휴 동안 발생한 교통사고의 35%는 과속과 신호 위반에서 발생했다. 과속 시 제동 거리가 길어지고, 충돌 시 충격의 강도가 비례해 증가해 사고의 치명성을 높인다. 특히 교차로에서 신호를 무시할 경우 충돌 위험이 매우 크다. 따라서 교통법규를 철저히 준수하고, 규정 속도 내에서 운전하는 것이 사고를 예방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반려견은 차량의 뒷좌석에서 안전벨트가 장착된 전용 가방이나 케이지에 두어야 한다. 픽셀즈 4. 쉼표 있는 운전으로 졸음운전 예방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추돌사고의 주요 원인은 차간 거리 미확보다. 100㎞/h의 속도로 주행할 경우 최소 70~100m의 안전거리를 유지해야 급정거 시 추돌을 방지할 수 있다. ABS나 ESC 같은 차량 안전장치가 있어도 차간 거리가 충분하지 않으면 사고를 막기 어렵다. 장거리 운전 중에는 졸음운전 예방 차원에서 쉼표 있는 운전으로 휴식을 취해 피로를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5. 전기차 배터리 과열 및 화재 위험 대비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와는 다른 구동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어, 배터리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전기차의 리튬이온 배터리는 고온 환경에서 쉽게 과열되어 ‘열 폭주’라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배터리 내부에서 과도한 열이 발생해 폭발 위험을 높이는 현상으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 배터리 냉각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점검하고, 전용 부동액 사용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고온 환경에서의 장거리 운행은 배터리 과열 위험을 크게 증가시키므로, 사전 점검이 필수다. 6. 반려견 동반 운전 시 안전 조치 반려견을 동반한 운전 시, 반려견을 무릎에 앉히거나 안고 운전하는 것은 시야를 방해하고 주의를 분산시켜 사고 위험을 높인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안전하게 관리하지 않을 경우 최대 2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반려견은 차량의 뒷좌석에서 안전벨트가 장착된 전용 가방이나 케이지(반려동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사용하는 이동용 상자나 가방)에 보관해야 하며, 이를 통해 운전 중 주의 분산을 막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자동차시민연합 임기상 대표는 “폭염으로 인해 엔진 오일, 냉각수, 배터리 등 주요 부품을 철저히 점검해야 하며, 특히 디젤 차량의 DPF 관리가 소홀할 경우 화재 위험성과 배출가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음주·흡연 ‘구강암’ 위험 15배…예방 위한 일상 습관은?
- 2023. 11. 13 06:35 건강
- 하루 한 갑 이상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구강암에 걸릴 확률이 일반인에 비해 약 10배가 높다. 하루 한 갑 이상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구강암에 걸릴 확률이 일반인에 비해 약 10배가 높다. 또한 담배와 음주를 동반할 경우 발생률은 더욱 높아진다. 비교적 최근까지만 해도 남성에서 월등히 많이 발생했으나 요즘은 여성에서도 발병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구강암의 정의부터 증상과 치료법까지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정은재 교수와 알아봤다. 구강암은 입천장부터 잇몸, 볼 점막, 혀, 혀 밑바닥, 어금니 뒷부분, 턱뼈 혹은 입술, 구인두(혀의 후방부), 목과 연결되는 부위 등 입 안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악성종양이다. 이 중에서도 혀와 상악 및 하악을 포함한 잇몸, 볼 점막 등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2022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구강암은 총 4064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1.6%를 차지했다. 구강암의 원인은 무엇일까? 구강암은 특정 부위에 생겨 없어지지 않고 계속 커지는 특징이 있으며, 유전적 요인보다는 환경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다. 흡연, 씹는 담배, 음주, 식습관과 영양결핍 등이 영향을 미치며, 음주와 흡연을 함께 하면 약 15배 높은 발생률을 보인다. 구강 위생이 불량하거나 의치로 인한 지속적인 자극이 주요 원인 중 하나이며, 인유두종 바이러스, 매독, 구강의 점막화 섬유화증도 구강암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구강암 남녀 발생 비율이 2.7:1로 여성에서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는 여성 흡연 및 음주 인구의 증가가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구강암 전조 증상은? 구강암은 초기 발견 치료가 가장 중요한 만큼 의심 증상을 알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된다. 구강 내 백색을 띠는 백반증이나 붉은 반점, 구내염과 같은 염증성 궤양이 3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 혹은 병변의 범위가 크거나 출혈, 통증이 지속된다면 조직 검사 등의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구강암이 의심되는 지속적인 백반증과 구강암이 의심되는 출혈이 동반되는 궤양. 서울대병원 제공 구강암이 진행되면 주로 턱 아래의 림프절로 암이 전이되기 때문에 목에 혹이 만져질 수 있다. 따라서 목 부위에 종괴가 느껴지거나 음식을 삼킬 때 이물감, 통증을 느낀다면 전문가의 검진을 받아야 한다. 구강암은 구내염이나 치주 질환과 유사하므로, 초기 발견이 간과될 수 있고 목의 림프절 등으로 전이가 잘 되는 위험한 암이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어떻게 진단할까? 구강암이 육안으로 잘 보이는 경우는 이비인후과 내시경 검사를 하지 않아도 확인이 가능하다. 병변이 진행되어 편도나 혀뿌리 쪽으로 진행되면 이비인후과 내시경과 영상 검사 결과를 복합적으로 판단해 병변을 확인한다. 구강암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입안의 병변으로 의심되는 부위를 부분마취하에 조금 떼어내어 현미경으로 진단하는 조직 검사를 시행한다. 3주 이상 아물지 않는 구강 내 병변, 특히 크기가 크거나 통증 및 출혈이 동반되는 병변은 반드시 조직 검사를 통한 확인이 필요하다. 또한 병변의 정확한 침윤 범위와 림프절 전이 여부, 폐 전이 등의 전신 전이 여부 확인을 위해 컴퓨터 단층 촬영 검사(CT), 자기 공명 영상(MRI),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PET) 등을 사용한다. 구강암으로 진단된 환자 중 특히 흡연으로 인한 암의 경우, 식도와 폐 등을 포함한 다른 기관에도 전이나 중복암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위내시경 검사나 추가적인 영상 검사도 필요하다. 구강암 치료, 신기술은? 구강암의 치료 방법은 병기, 연령, 전신상태, 결손 범위 등에 따라 다르지만 수술적 치료가 우선하여 고려된다. 일반적으로 조기 구강암의 완치율은 약 80% 정도로 높지만, 진행된 상태에서는 30%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기 구강암은 구강 내로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 있고 결손 부위가 크지 않아 추가적인 재건수술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진행된 구강암의 경우에는 고려할 부분이 많은데, 보통 수술 단독 치료가 아닌 수술 후 방사선 치료 혹은 항암방사선 치료가 병합된다. 구강암이 진행되면 구강 내 다른 부위 혹은 구강 주위 구조를 침범해 수술로 제거하는 부위가 광범위해질 수 있다. 구강 내 구조는 먹고 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수술에 따른 이차적 기능 소실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턱뼈 등의 얼굴뼈를 함께 제거해야 하는 할 때는 얼굴 모양과도 직결되어 있으므로 적절한 재건이 필수적이다. 디지털 프로그램과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광범위한 구강암 수술 후 턱뼈를 정교하게 재건했다. 서울대병원 제공 구강암 수술 후 재건은 팔, 다리, 등, 배 등 다양한 부위에서 필요한 피부, 근육, 골조직 등을 구강 내 필요한 부위에 이식하는 수술이다. 최근에는 디지털 프로그램과 3D 프린팅 기술을 연동해 환자의 제거된 턱뼈, 얼굴뼈, 치아 등을 그대로 재현하는 방법으로 환자의 수술 후 삶의 질 개선을 돕고 있다. 구강암 예방 생활습관에 대해 생활습관이 구강암과 연관이 깊다는 연구 결과는 개인의 생활개선을 통해 구강암을 예방하는 것이 어느 정도 가능함을 시사한다. 효과적인 구강암 예방법은 금연, 음주 조절, 방사선 혹은 자외선 차단 등이 있다. 많은 연구가 과일과 녹황색 채소, 비타민 A·C·E 등의 섭취가 구강암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뜨겁거나 딱딱한 음식도 구강 내 자극이 가해질 수 있고, 잘 맞지 않는 틀니나 오래 사용해 날카로워진 구강 내 보철물의 지속적인 손상, 구강 점막 부위에서 발생한 상처가 구강암으로 전환되는 가능성도 보고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주기적인 검진과 개선도 필요하다. 정은재 교수는 “대부분의 암이 그렇듯 구강암은 초기암과 이미 진행된 암의 치료 방법 및 결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며 “초기암은 치료가 간단하고 완치율이 높으며 후유증을 남기지 않는 반면, 진행된 암은 치료가 복잡하며 완치율도 낮고 다양한 기능 저하가 동반되어 삶의 질이 떨어질 위험이 높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구강암의 조기 발견 및 예방을 위해 평소 입안의 청결에 신경을 쓰면서 흡연, 과도한 음주, 구강 내 만성자극을 피하고, 의심 병변이 발생한 경우 빠르게 전문가의 진료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음주 후 운동…우리 몸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건강 의피셜⑫]
- 2023. 09. 30 11:31 건강
- -너무 많은 알코올은 근육 형성에 나쁜 영향 준다 -만성적인 알코올 섭취는 근합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만 근감소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알코올 섭취 후 운동은 혈중젖산농도를 감소 시켜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 음주와 운동을 병행했을 때, 우리 몸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한국인에게 음주는 단순히 알코올을 마시고 취하자는 의미가 아닌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고 소통을 하는 하나의 수단이 된다. 반면 우리가 간과하면 안 되는 점, 알코올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 암 연구소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이라는 점이다. 음주와 함께 건강을 위한 운동을 함께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운동 후 알코올 섭취가 근육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사실은 쉽게 생각해 볼 수 있으며 여러 연구에 의해서도 입증되었다. 격렬한 운동 이후 몸무게 1kg당 1g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것은 근육 수행 능력을 감소시킨다. 또 운동 후 알코올 섭취는 호르몬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운동 후 회복에 안 좋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여겨지는 코르티솔과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향상된다. 일부 쥐 실험 연구에 따르면 알코올로 인하여 근육 합성이 15~20% 저해된다. 만성적인 음주는 근감소 올까? 관련 실험에 따르면 만성적인 음주가 근육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군 중 1kg당 0.5g의 소량 알코올 섭취 집단과 섭취하지 않은 집단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다. 즉, 알코올이 근육 손상 회복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반면 급성 또는 만성 알코올 섭취에서는 골격근의 변화가 간접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고 동시에 서로 다른 결과를 초래하였다. 대표적으로 급성 알코올 섭취는 근육통, 붓기 증상을 보였고 만성 알코올 섭취는 근위축 증상이 관찰되었다. 근육의 조직학적 검사에서 급성은 드문 섬유조직 괴사가 관찰되었고 만성에서는 섬유조직 위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알코올 섭취 시 근력이 감소하지만 이것이 일시적인 것이 아닌 실제 근육량의 감소로 쭉 이어지는 것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즉, 알코올 섭취는 근육 합성 과정을 저해하지만 근육량 감소로는 이어진다고 결론 내리기는 어렵다. 음주 후 유산소 운동, 안 하는 것보다 낫다. 음주 후 유산소 운동 알코올 분해될까? 음주 후 유산소 운동은 어떨까? 보통 유산소 운동은 땀을 많이 내기 때문에 알코올 배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의학적으로는 땀을 흘려 알코올을 배출하는 것은 실제로 불가능하며, 알코올은 간에서 대사해야 한다. 그렇다면 술을 마시고 유산소운동을 하면 몸에 더 안 좋을까? 그렇지는 않다. 다행히 8주간의 만성적 알코올 섭취 및 유산소 운동은 실험동물의 체중을 다소 감소시켰으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유산소 운동이 알코올 분해 기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혈중알코올농도의 감소 속도를 증가시킨다.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호기량을 증가시키고 이를 통해 체내 알코올 증발 촉진, 심박 수 증가, 혈류량 증가를 유발하여 알코올의 대사 속도를 증가시키는 것을 알 수 있다. 음주했다면 운동을 안 하는 것보다 하는 것이 낫다는 것이 의학적 실험 결과다. 자료제공: SEVERANCE ARMS 구본아, 김예림, 김혜수, 박정현(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건강·운동 의학 학술회 ARMS) ※본 기사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건강·운동 의학 학술회 ARMS가 제공한 자료를 2차 가공해 작성되었으며 자료의 출처는 의학·과학논문에 근거한다. SEVERANCE ARMS(세브란스 암스)는? ‘보다 많은 사람에게, 보다 올바른 건강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만든 연세대학교 학술회다. ARMS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의학·과학 논문을 분석해 검증된 운동, 식단관리, 건강 지식을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제4회 청년 정책 경진대회 ‘우수상’, 제5차 국민건강증진 종합 계획 정책 제안 공모전 ‘대상’, 2022 보건산업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연구 내용을 모아 건강 다이어트 서적 <몸 만들기 처방전>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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