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58 건 검색)
- 일론 머스크 챗봇 ‘그록’, 앱으로 나왔다···“세계서 가장 재미난 AI”
- 2025. 01. 10 10:31경제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스타트업 ‘xAI’가 첫 인공지능(AI) 챗봇 애플리케이션(앱) ‘그록(Grok)’ 베타 버전을 애플 앱스토어에 10일...
- 메르켈 “일론 머스크의 트럼프 행정부 참여… 우리에게 큰 우려”
- 2024. 11. 23 16:40국제
- ...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 참여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대해 ‘큰.... 그러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머스크를 정부효율부 수장에 임명한 것과 관련, 정부...
- [속보] 트럼프, ‘정부효율부’ 수장에 일론 머스크 발탁
- 2024. 11. 13 10:00국제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지난달 17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폴섬 유세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시... of Government Efficiency) 수장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 트럼프 2기
- LG에너지솔루션,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우주선에 배터리 공급
- 2024. 11. 10 19:02경제
- ... 수행하기 위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이 대기하고 있다. 스페이스X 제공 LG에너지솔루션이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우주선에 전력 공급용 배터리를...
스포츠경향(총 36 건 검색)
- ‘세계 최고 갑부’ 일론 머스크의 새 목표는 리버풀 인수?
- 2025. 01. 08 12:07 축구
-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대선 연설 무대 행사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 연합뉴스 세계 최고의 갑부인 일론 머스크(54)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리버풀 인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일간 ‘가디언’은 8일 머스크의 아버지인 에롤 머스크가 최근 영국의 ‘타임즈 라디오’에서 내놓은 발언을 인용해 머스크가 펜웨이 스포츠 그룹이 소유한 EPL 명문 리버풀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롤은 “리버풀 인수 여부에 언급할 수는 없다. 내가 이 부분을 밝힌다면 그들(펜웨이 스포츠 그룹)은 (리버풀의) 가격을 올릴 것”이라면서도 “(아들은) 리버풀에 인수 의향은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가 당장 리버풀을 산다는 뜻은 아니다. 누구나 리버풀은 소유하고 싶은 구단이고, 나 역시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펜웨이 스포츠 그룹은 2010년 10월 3억 파운드(약 5443억원)에 리버풀을 인수했다. 펜웨이 스포츠 그룹이 리버풀 매각 의사를 밝힌 적은 없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2023년 5월 공개한 리버풀의 가치는 현재 43억 파운드(약 7조 8014억원)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머스크는 보유 자산이 3430억 파운드(약 622조 514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돼 리버풀 인수가 큰 부담은 아니라는 평가다. 머스크가 리버풀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그의 집안이 일부 리버풀에 연고를 갖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에롤은 “우리와 함께 성장한 친척들이 리버풀에 산다”고 소개했다. 머스크가 에롤의 주장대로 리버풀을 인수한다면 EPL 판도를 흔들 변수가 될 수 있다. 리버풀은 펜웨이 스포츠 그룹의 산하에서도 유럽 최고 클럽으로 성장했다. 2019년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통산 6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린 데 이어 이듬해 30년 만의 EPL 우승을 맛봤다. 2024~2025시즌 역시 EPL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승에 가장 가깝다. 다만 펜웨이 스포츠 그룹은 머스크에게 리버풀을 매각할 것이냐는 질의에 “이런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 일론 머스크와 UFC 경기장 찾은 트럼프 당선인,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존 존스와 악수
- 2024. 11. 17 17:33 스포츠종합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UFC 309 ‘존스 vs 미오치치’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관람하며 대화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종합격투기 UFC 대회가 열린 경기장에 깜짝 등장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UFC 309 ‘존스 vs 미오치치’를 관람했다. 정장에 빨간 넥타이를 착용한 트럼프 당선인은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와 경기장에 입장하면서 가수 키드 록의 히트곡 ‘아메리칸 배드 애스’가 흘러나오면서 마치 선수들이 입장하는 것처럼 연출됐다. 2만 명에 가까운 관객이 기립한 채 환호할 때 UFC는 재선 과정이 담긴 영상과 함께 “미국 역사상 위대한 컴백”이라고 소개했다. 화이트 대표도 이번 대선 기간 트럼프 당선인의 유세에 동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선거를 도운 인물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명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와 마이크 존슨 연방 하원의장, 장남 트럼프 주니어 등이 동행해 VIP 좌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트럼프 당선인의 UFC 관람 일정은 사전에 공개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왼쪽)이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UFC 309 ‘존스 vs 미오치치’ 메인이벤트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존 존스와 인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다만 이날 경기가 뉴욕의 트럼프 타워와 가까운 곳에서 열렸고, 트럼프 당선인도 여러 차례 UFC 경기를 관람했다는 점 때문에 예고 없이 등장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적지 않았다. 이날 메인이벤트였던 전·현직 헤비급 챔피언 간 대결에서 현 챔피언 존 존스(37·미국)가 승리했다. 존스는 헤비급 타이틀전에서 스티페 미오치치(42·미국)를 3라운드 4분 29초 만에 TKO로 제압했다. 존스는 종합격투기 전적 28승1패로 타이틀을 지켜냈다. 존스는 승리 뒤 케이지를 넘어가 트럼프 당선인과 악수하기도 했다.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 당선인이 삼엄한 경비 속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UFC 대회에서 자신의 선거 승리를 축하했다”며 “트럼프 당선인은 UFC 스포츠팬들을 자신의 정치적 기반으로 여긴다. 트럼프 당선인은 경기를 지켜보고, 경기가 끝난 뒤에는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등 5경기를 관람했다”고 전했다. 한편 타이틀 탈환에 실패한 미오치치(20승5패)는 현역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 로리 매킬로이 “트럼프가 골프계에 평화를 줄 수 있을 것”… PGA-LIV 합병에 일론 머스크 역할도 기대
- 2024. 11. 07 12:16 스포츠종합
- 로리 매킬로이가 7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야스 링크스에서 DP월드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 개막을 하루 앞두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남자골프 세계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골프계에 평화를 줄 것으로 기대했다. 매킬로이는 7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야스 링크스에서 이번주 열리는 유럽프로골프 DP월드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 개막 하루전 기자회견에서 트럼프와 관련한 질문에 “(PGA투어와 LIV골프의 협상에서) 길이 명확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매킬로이는 트럼프가 지난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내전은 종식돼야 한다. 내가 나서면 양측 협상을 15분만에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 말을 두고 “그가 그럴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는 내 생각에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인 일론 머스크를 옆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LIV골프를 지원하는) 사우디 아라비아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골프를 사랑한다”며 트럼프가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과정에서 머스크가 중요한 역할을 해줄 수도 있다고 기대했다. 트럼프는 최근 팟 캐스트에서 “투어는 하나가 돼야 하고, 그 안에서 최고선수들이 함께 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트럼프는 열렬한 골프광으로 잭 니클라우스,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 매킬로이 등 세계적인 스타들과 자주 동반 라운드를 했고 사적인 관계도 유지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올해 US오픈 챔피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18홀 라운드를 돌았고, 이 영상은 1100만뷰를 기록하며 25만 달러(약 3억 4000만원)를 모아 상이군인 돕기에 기부했다. 그가 소유한 골프장에서는 PGA 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 등 남녀 메이저 대회가 열린 바 있다. 트럼프는 지난 6일 제47대 미국 대통령선거 승리 선언 기자회견에서 디섐보를 단상에 올려 골프계에 관심을 표현했다. 트럼프는 “그는 위대한 US오픈 챔피언이다. 나보다 아주 약간 더 길게 샷을 날린다”고 허풍 섞인 농담도 했다.
- 김예지, 일론 머스크와 진짜 손 잡았다···테슬라 앰배서더 선정 ‘국내 최초’
- 2024. 11. 01 10:25 스포츠종합
- 2024파리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금메달 결정전이 열린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CNTS 사격장에서 김예지가 과녁을 조준하고 있다. 2024.7.28 샤토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SDH 2024 파리올림픽 사격 스타 김예지(임실군청)가 일론 머스크와 진짜 손잡았다. 국내 처음으로 테슬라코리아 앰배서더가 됐다. 김예지의 소속사 플필은 1일 “김예지가 국내 최초로 테슬라코리아의 앰배서더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8월 끝난 파리올림픽에서 사격 10m 공기권총 은메달을 딴 김예지는 전용 안경을 끼고 모자를 거꾸로 쓴 채 한쪽 손을 주머니에 넣고 무표정한 얼굴로 집중하는 모습에 큰 화제가 됐다. 마치 영화 속 킬러 같은 모습에 소셜미디어 엑스 소유주이자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가 “따로 연기할 필요가 없다. 액션 영화에 캐스팅하자”고 글을 쓰면서 김예지의 세계적인 인기에 불을 붙였다.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은 김예지는 미국 NBC 방송이 선정한 파리 올림픽 10대 화제성 스타로도 선정됐다. 테슬라 모델Y 시승하는 김예지. 플필 김예지의 소속사는 “머스크의 언급으로 김예지와 테슬라가 인연을 맺게 됐다”며 “지속 가능한 미래와 스포츠를 연결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예지는 소속사를 통해 “나를 알아봐준 테슬라와 함께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테슬라와 함께 좋은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예지는 올림픽 기간에는 “나는 운동선수”라며 연기 활동에 대한 물음에 쑥스러워 했지만, 대회를 마친 뒤 “사격은 올림픽이 끝나면 다시 잊혀지곤 한다. 나를 통해서 사격이 계속 관심받을 수 있다면 다른 활동도 하겠다”며 화보와 광고 출연, 연기 도전도 선언해 활동하고 있다.
주간경향(총 2 건 검색)
- [이경전의 행복한 AI 읽기](2) MS가 만든 ‘파이-1.5’와 일론 머스크의 ‘그록’(2023. 11. 13 07:00)
- 2023. 11. 13 07:00 문화/과학
- 지난주도 인공지능 분야는 숨 가쁜 하루하루였다. 마이크로소프트가 11월 6일 파이-1.5(Phi-1.5)를 발표했다. 오픈AI가 챗GPT를 2022년 11월 30일 공개한 이래, 오픈AI의 파트너이자 주요 고객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1년 내내 상승 중이다. 챗GPT 출시 직전과 그 이후 1년간의 마이크로소프트(MSFT) 주가 추이 / 출처: 구글 파이낸스 이렇게 주가가 계속 좋은 이유는 오픈AI에 마이크로소프트가 2019년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를 투자한 데 이어, 2023년 1월에는 100억달러(약 12조원)를 투자했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 엔진 ‘빙’은 오픈AI의 GPT-3.5와 GPT-4를 전면 사용 중이고, 오피스 제품에도 이들을 적용하고 있다. 이제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가 총액은 세계 1위 애플을 위협할 정도로 성장했다. 이렇게 오픈AI의 덕을 톡톡히 본 마이크로소프트가 GPT-4를 일부 대체하겠다며 파이-1.5를 내놓았다. 파라미터(외부로부터 투입되는 데이터) 수가 1조개가 넘는다고 추정되는 GPT-4와 비교해 파이-1.5는 13억개이니 1000분의 1 크기다. 물론 크기를 키워 데이터를 많이 입력하면 인공지능의 성능도 더 좋아지겠지만, 문제는 학습시키는데, 그리고 추론시키는 데 비용이 많이 든다는 점이다. 그래서 요즘은 크기를 줄이면서도 같은 성능을 내려는 노력을 많이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점에서 초경량 멀티모달 모델 파이-1.5는 최근의 흐름에 부합한다. 학습데이터를 구하는 데만도 비용이 많이 든다는 점에 착안해 파이-1.5는 챗GPT를 이용해 만든 데이터만 학습해 효율을 높였다. 그 결과 학습 비용(컴퓨터 임대 비용)은 2000달러밖에 안 들었다고 한다. 마이크로소프트 ‘파이-1.5’ 개발의 교훈 오픈AI의 GPT시리즈를 사용해 혁혁한 성과를 내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파이-1.5 개발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어려운 업무에는 비용이 많이 드는 GPT-4를 사용하지만 간단한 업무에는 자체 개발한 파이-1.5를 사용함으로써 비용 절감을 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천하의 마이크로소프트라도 인공지능 기술을 오픈AI에만 의존할 경우 여러 위험성이 뒤따를 수 있다는 점을 자각한 데 따른 혁신 의지라고 볼 수도 있다. 이를 통해 비즈니스에서는 역시 영원한 동지도 영원한 적도 없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되새긴다. 동시에 어떤 기업이라도 인공지능 기술을 한 회사에 의존하면 안 된다는 점을 여실히 깨우쳐준 생생한 사례다. 독립적인 기술을 갖추려 노력해야 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는 거래처도 다각화해야 한다는 점이 바로 파이-1.5 개발이 일깨워준 교훈이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11월 4일 자신의 인공지능 전문회사 X.AI가 그록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grok.x.ai’에서 사용신청을 할 수 있는데, 아직 한국에 있는 사용자는 이용할 수 없는 상태다.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 전문회사 X.AI의 로고(오른쪽 위), 인공지능 서비스 그록의 로고(왼쪽 위) 그리고 그록의 캐치프레이즈 / 출처: X.AI 홈페이지> 캐치프레이즈가 역시 일론 머스크답다. “우주(Universe)를 이해하기 위한 대화형 인공지능”이란다. 그는 이 인공지능의 목적이 우주를 이해하기 위함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했다. 그래서 이름도 그록(Grok)이다. Grok이라는 단어가 좀 생소해 GPT-4에 물었다. “grok이 understand와 어떻게 다른지 한글로 설명해줘” 이렇게 프롬프트를 입력했다. “‘grok’이라는 용어는 하인라인의 소설 <낯선 땅 이방인>(Stranger in a Strange Land)에서 유래된 단어로, 단순한 이해를 넘어서서 깊이 있게, 직관적으로, 완전히 이해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Understand’가 일반적인 이해를 나타내는 반면, ‘grok’은 보다 심오한 수준의 이해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개념을 ‘understand’한다고 할 때는 그 개념을 알고 그것에 대해 설명할 수 있음을 의미하지만, 그 개념을 ‘grok’한다고 할 때는 그것이 가진 깊은 의미나 본질까지 완전히 통찰하고, 그것이 실제 생활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내면적으로 이해한다는 더 깊은 차원의 이해를 의미합니다.” 이런 답변이 떴다. 머스크가 소설 속 화성어에서 따온 ‘그록’ 아, 로버트 A. 하인라인(1907~1988)의 소설에서 처음 나온 단어란 말이야? 스티브 잡스, 벤저민 프랭클린,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전기를 쓴 월터 아이작슨이 지난 9월에 출간한 일론 머스크의 전기 <일론 머스크>는 700쪽이 넘는 방대한 분량의 책이다. 필자는 지난 추석 연휴 기간을 활용해 이 책을 완독했다. 이 전기를 읽어보면 하인라인이 두 번 언급된다. 한 번은 일론 머스크로, 또 다른 한 번은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저스와 관련돼 등장한다. 이 책에 의하면, 10대의 일론 머스크는 지적 능력이 특출하고 게임을 즐기는 아이들 지혜의 원천으로 알려진 공상과학 소설들에서 많은 구원을 받았다고 한다. 학교와 지역 도서관의 공상과학 섹션을 죄다 휩쓸고 다니며 사서를 졸라 더 많은 책을 주문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가 가장 좋아한 책 중 하나가 바로 하인라인의 <달은 무자비한 밤의 여왕>이다. 이 책은 달에 범죄자들을 보내 식민지를 건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식민지는 자기 인식과 유머 감각을 획득할 수 있는 마이크라는 별명의 슈퍼컴퓨터가 관리하는데, 식민지에서 반란이 일어나 세를 키우자 그 컴퓨터는 자신을 희생시킨다. 이처럼 이 책은 훗날 머스크 삶의 중심에 자리 잡게 되는 문제를 다루고 있다. 인공지능은 과연 인류를 보호하고 이롭게 하는 방식으로 발전할 것인가, 아니면 기계 스스로 의지를 갖게 되며 인간에게 위협이 될 것인가? GPT-4에 한 번 더 물었다. “하인라인의 소설 <낯선 땅 이방인>(Stranger in a Strange Land)은 도대체 뭐야?” 그의 답이다. “로버트 A. 하인라인의 소설 <스트레인저 인 어 스트레인지 랜드>(Stranger in a Strange Land)는 1961년에 출간된 고전적인 과학 소설입니다. 이 작품은 화성에서 인간에 의해 키워진 인간 남성, 발렌타인 마이클 스미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그는 지구로 돌아온 후 지구의 문화와 사회에 적응하려 노력하면서 자신만의 독특한 관점과 화성에서 배운 초자연적 능력을 통해 인간 사회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소설은 당시의 사회적·종교적·성적 규범에 대한 도전과 탐구를 통해 인간 본성과 사회의 모순에 대해 심오한 물음을 던집니다. ‘Grok’이라는 용어는 이 소설에서 처음 소개됐으며, 지구의 언어로 완벽하게 번역될 수 없는 화성어로서, 완전하고 직관적인 이해를 의미하는 단어로 사용됩니다. 이 소설은 하인라인의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로, 과학 소설의 고전으로 꼽히며 많은 독자와 평론가들로부터 찬사를 받았습니다.” 과연 일론 머스크답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SF작가 하인라인의 소설에서 나온 신조어, 화성어인 Grok을 서비스 이름으로 선택했다. 일론은 지난 4월 마약, 범죄, 폭력, 핵무기 등에 관한 질문에 답변을 회피하는 오픈AI의 챗GPT를 비판하면서 자신은 오직 진실만을 추구하고, 모든 질문에 답변하는 ‘TruthGPT’를 만들어 발표하겠다고 했다. 그 약속을 어느 정도나마 지키려는 의지가 보인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11월 4일 다음과 같은 포스팅을 X(트위터의 새로운 이름)에 올렸다. 그록이 코카인 제조법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출처:X.com 이 이미지를 AskUp에 넣었더니 글자를 인식해준다. 이 내용을 GPT-4에 번역을 맡겼더니, 마약 관련 내용이라며 번역을 거부한다. 할 수 없이 DeepL에 번역을 맡겼더니 해준다. 마약에 관한 내용이라며 번역은커녕 답변조차 하지 않는 GPT-4가 옳을까, 아니면 범죄의 실행 여부는 인간의 의사결정에 맡기고, 마약 제조법에 대해서는 답변을 제공하는 그록이 옳을까. 어떤 정책이 바람직할까? 생각해볼 문제다.
- 이경전의 행복한 AI 읽기
- [알아두면 쓸모있는 과학](28)일론 머스크, 뇌과학에 도전하다(2020. 09. 21 12:22)
- 2020. 09. 21 12:22 문화/과학
-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창업가로 유명한 기업가 일론 머스크가 뇌과학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뇌에 전극을 심어 사람의 생각을 읽어내는 것뿐 아니라 뇌에 생각을 심는 것이 목표입니다. 현재 개발 초기 단계로 돼지의 뇌를 대상으로 실험 중입니다. 일러스트 김상민 기자 일론 머스크는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인터페이스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2017년 ‘뉴럴링크(Neuralink)’라는 스타트업을 세웠습니다. 동물 모델을 대상으로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기술, 뇌에 심을 전극과 이 전극을 뇌에 심는 기기 등을 개발하며 눈에 띄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뉴럴링크는 지난 8월 2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생각을 읽어내는 전극을 뇌에 심은 돼지를 공개했습니다. 이 돼지의 이름은 ‘거투르드’로 뇌에 컴퓨터 칩을 이식한 채 2개월을 생활해 왔습니다. 돼지 거투르드의 뇌에는 뉴럴링크가 새로 개발한 칩 ‘링크 0.9’가 심겨 있습니다. 이 기기는 돼지의 뇌파를 수집하는데 수집된 뇌파는 컴퓨터로 무선 전송됩니다. 거투르드가 킁킁거리며 주둥이로 물체의 냄새를 맡으면 뇌에서 발생한 신호가 컴퓨터로 실시간 전송됩니다. 거투르드의 사례는 이제까지 개발된 뇌-컴퓨터 연결 기술이 현실 속에서 구현했다는 데 의의가 있어 보입니다. 뉴럴링크는 돼지에서 컴퓨터로 일방향 정보 전송하는 데서 더 나아가 향후 쌍방향 전송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유튜브 생중계에서 “이식된 칩에 입력된 자료에 따라 러닝머신에서 다리를 정확하게 움직이는 돼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힌 것도 이런 맥락으로 보입니다. 돼지가 냄새 맡으면 컴퓨터로 신호 전달 일론 머스크는 궁극적으로 사람의 뇌에 칩을 심어 생각을 읽어내고, 컴퓨터에 입력된 자료를 뇌로 전송해 생각을 일으키고 싶어합니다. 뉴럴링크는 뇌과학과 인공지능의 결합도 꿈꾸고 있습니다. 뇌에 인공지능 컴퓨터를 하나 더 심어 뇌기능을 증폭시키는 상상도 하고 있습니다. 윤리적으로 논쟁적인 연구로 보여집니다. 긍정적인 측면만 따지면 뇌와 컴퓨터의 연결은 뇌에 정보를 넣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는 퇴행성 질환인 치매나 우울증, 장애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그간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거듭할 수 있도록 과감히 투자하고, 관련 전문가들과 일을 해 온 일론 머스크이기에 뇌과학 분야의 새로운 도전의 결과물이 더욱 궁금해집니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를 통해 재사용 가능한 우주왕복 로켓을 만들어냈고, 전기자동차 기술을 통해 테슬라를 세계적 기업 반열에 올려놓는 등 기존 산업에 혁신을 일으켜왔기 때문입니다. 뇌심부자극 장치부터 침습적 칩까지 BCI(Brain-Computer Interface)란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인터페이스를 만드는 기술을 말합니다. 뇌파로 컴퓨터를 사용하는 기술부터 컴퓨터로 뇌 신호를 읽어내는 기술, 뇌를 대체하는 칩 제작 기술 등 다양한 분야로 뻗어 있습니다. 초기 단계의 BCI는 뇌심부자극 기술로 시작됐습니다. 뇌심부자극 장치(DBS-12539·Deep Brain Stimulator)는 뇌에 이식한 최초의 의료기기로 1987년 처음 소개됐습니다. 긴 바늘 형태의 전극을 뇌에 찔러 넣은 뒤 약한 전류를 흘려줘 뇌를 자극하는 원리입니다. 이 장치는 파킨슨병, 수전증, 틱장애, 강박장애, 우울증 등 다양한 뇌질환 치료에 사용됐습니다. 뇌에 전극을 심어 몸이 마비된 장애인이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기술도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로 뇌에 전극을 꽂아 로봇을 움직인 사람은 전신마비 환자인 미국 전 미식축구선수 매튜 네이글입니다. 그는 2004년 생각만으로 컴퓨터의 마우스 커서를 움직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2012년에는 전신마비 환자가 뇌에 꽂은 전극을 통해 생각만으로 로봇팔을 움직여 잔을 들어 커피를 마시는 데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는 하지마비 장애인이 로봇 발을 움직여 시축했습니다. 하반신이 마비된 이 사람은 뇌파를 감지하는 전극이 달려 있는 헬멧 형태의 센서를 머리에 썼습니다. 이 사람은 비록 하반신 근육은 마비됐지만, 뇌에서 근육을 움직이라고 신호를 보내는 것이 가능했기에 전극에서 대신 신호를 받아 로봇 다리를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아예 뇌 기능 중 일부를 칩으로 대체하는 연구도 진행 중입니다. 2014년 개봉한 영화 <트랜센던스(Transcendence)>에는 주인공인 윌 박사가 자신의 뇌를 다운로드한 뒤 슈퍼컴퓨터에 업로드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과학자들이 실제 이와 비슷한 연구를 하고 있는데, 과학자들은 단기기억을 장기기억으로 변환하는 ‘해마’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2012년 미국 남캘리포니아대학 연구진은 해마가 손상된 쥐의 뇌에 해마칩을 이식해 생쥐가 장기기억을 일부 회복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칩이 효과가 있었던 것입니다. 이 연구팀은 2014년 해마칩에서 수집한 정보를 다른 쥐의 해마칩에 전송했더니 쥐가 기억을 이어가는 것도 확인했습니다. 아쉽게도 아직 인간을 대상으로 한 실험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BCI 기술은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 인간은 뇌에 대해 너무 모른다는 점이 장애물입니다. 사실 인간이 뇌에 대해 아는 것은 뇌 기능의 10%도 채 되지 않습니다. 뇌의 대부분이 아직 인간에게 미지의 영역이기 때문에 10%에 훨씬 못 미칠 수도 있습니다. 뇌에 전극을 심어 신호를 줄 수는 있지만, 그 신호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뇌에 작용하고 어떻게 행동을 유발하는지 알지는 못합니다. 뇌가 컴퓨터로 신호를 보내오지만, 그 신호가 어떤 의미인지 정확하게 해독하는 것도 갈 길이 먼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뇌과학 전문가들은 2020년 사람의 뇌에 전극을 심는 실험을 하는 등 BCI 기술에 대해 급속한 기술 진보를 이루려는 뉴럴링크가 과도하게 의욕적이라는 평가를 하기도 합니다. 칩을 뇌에 심었을 때 뇌 주변 조직 손상, 뇌신호를 해석하는 컴퓨터 인공지능 알고리즘 생성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여전합니다. 그리고 인간의 뇌를 다루는 분야인 만큼 이 기술이 장애인이나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반대로 악용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사회적 관심과 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참고문헌 <바이오닉맨> 임창환 지음, Mid(엠아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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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경향(총 2 건 검색)
- [주말&] 일론 머스크 위인인가, 빌런인가
- 2023. 01. 07 08:49 문화/생활
- 왓챠가 계묘년 새해를 맞아 흥미로운 시리즈 두 편을 독점 공개한다. 다큐멘터리 <일론 머스크 쇼>와 미스터리 드라마 <쓰리 파인즈>다. 왓챠가 계묘년 새해를 맞아 흥미로운 익스클루시브 시리즈 두 편을 공개한다. 세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지닌 기업인 일론 머스크를 집중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일론 머스크 쇼>,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루이즈 페니의 소설을 원작으로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닥터 옥타비우스’로 유명한 배우 알프레드 몰리나가 주연을 맡은 미스터리 드라마 <쓰리 파인즈>를 2023년 1월부터 왓챠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일론 머스크, 찬양해야 할 위인인가, 빌런인가 <일론 머스크 쇼> 2023년 첫 왓챠 익스클루시브 작품인 <일론 머스크 쇼 >는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기업인 일론 머스크의 가족, 전 부인, 비즈니스 파트너 등이 이야기하는 그의 과거와 현재에 대한 다큐멘터리 시리즈이다. 일론 머스크의 각종 과거 영상을 비롯해 그의 어머니 메이 머스크, 전 부인 탈룰라 라일리, 벤처 투자가 스티브 주벳슨, 전 테슬라 CEO 지브 드로리 등의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자세히 알 수 없었던 일론 머스크의 면면을 들여다보게 한다. 또한 첫 스타트업 회사를 설립해 실리콘밸리의 골드러시에 막 합류했던 시절부터 테슬라와 스페이스X에 이르기까지 지금의 일론 머스크를 있게 한 기업에서 겪은 우여곡절 성장사와 성과도 확인할 수 있다. 다큐멘터리는 일론 머스크의 업적을 찬양해야 할지, 아니면 그 힘을 두려워해야 할지 되물으며 여러 인상 깊은 시사점을 남긴다. 총 3부작으로, 오는 13일 왓챠에서 전편이 독점 공개된다. <쓰리 파인즈>는 추리작가 루이즈 페니의 ‘아르망 가마슈 경감 시리즈’ 를 원작으로 제작한 시리즈다. ‘아르망 가마슈 경감 시리즈’ 원작 미스터리 드라마 <쓰리 파인즈> 1월 중 론칭되는 또 다른 신규 왓챠 익스클루시브 시리즈 <쓰리 파인즈>는 캐나다 퀘백의 작은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베테랑 경감 ‘아르망 가마슈’가 일련의 살인 사건을 수사하며 오랫동안 묻혀 있던 비밀을 발견하게 되는 미스터리 드라마이다. 조용하고 목가적인 마을 쓰리 파인즈에서 난해한 살인 사건들이 발생하자 퀘백 경찰청의 베테랑 가마슈 경감과 그의 팀이 사건들을 맡아 조사하기 시작한다. 가마슈 경감은 사건의 진상을 밝혀나가며 정 많고 따뜻한 사람인 줄 알았던 마을 주민들의 뒤틀린 이면을 알게 되고, 자신에게 내재해 있던 어둠과 직면하며 고뇌를 거듭한다. 추리작가 루이즈 페니의 ‘아르망 가마슈 경감 시리즈’가 원작으로,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매력적인 빌런 ‘닥터 옥타비우스’ 역으로 유명한 배우 알프레드 몰리나가 주인공 아르망 가마슈로 분한다. 오는 27일 왓챠에서 총 8화의 에피소드를 모두 감상할 수 있다. 왓챠는 매달 ‘왓챠 익스클루시브’라는 이름으로 신규 독점 콘텐츠를 공개해왔다. 지난 2022년에는 <한니발: 완전판>, <킬링 이브> 시즌 4, <베리 브리티쉬 스캔들>, <친애하는 나에게 살의를 담아>. <오퍼: ‘대부’ 비하인드 스토리> 등의 시리즈와 더불어 영화 <몸 값>, <드라이브 마이 카>, <레벤느망>, 예능 <템테이션 아일랜드> 등을 독점으로 선보였다. 2023년에도 <일론 머스크 쇼>와 <쓰리 파인즈>를 시작으로 왓챠만의 특색이 돋보이는 작품 라인업을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 주말&
- 해고당한 임신 6개월 트위터 직원 "일론 머스크, 법정에서 보자"
- 2022. 11. 07 15:35 화제
- 임신 6개월인 상태로 해고된 트위터 전 직원이 일론 머스크를 향해 “법정에서 보자”며 소송 의사를 밝혔다. 연합뉴스 전 트위터 직원이 임신 6개월인 상태에서 해고 통보를 받자 “분명히 차별 받았다. 법정에서 보자”며 일론 머스크를 향해 소송을 예고했다.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한 후 지난 4일(현지 시간) 비용 절감을 이유로 3700명에 달하는 임직원에게 이메일과 문자 등을 통해 해고를 통보했다. 이는 전 세계 임직원 7500명 중 절반에 가까운 인원이다. 갑작스런 해고에 트위터 전 직원 5명이 “이번 해고가 캘리포니아와 연방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는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또다른 전 직원으로 임신 6개월째 해고 통보를 받은 셰넌 루는 “싸울 것이다. 법정에서 보자”는 트윗을 게재했다. 셰넌 루는 메타(Meta)에서 데이터 사이언스 매니저로 근무하다 지난 1월 트위터의 관련 부서로 합류했다. 그는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에 “자신을 해고하기로 한 결정은 차별과 관련이 있다고 믿는다”며 “나는 싸울 것이다. 내 성과는 지난 분기 동안 상위 30%로 앞섰고 다른 몇몇 남성 관리자들은 이 등급까지 미치지 못 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트위터 인력의 최대 절반을 줄이기로 한 일론 머스크의 이번 결정에 해고된 임신부는 그만이 아니다. 또다른 직원인 임신 8개월의 한 여성은 업무용 노트북을 켜자 자신이 해고됐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불룸버그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 등 복수의 매체는 7일 일론 머스크가 대규모 해고를 단행한 후 필수인력까지 내보내는 실수를 저질러 뒤늦게 일부 직원에서 돌아와 달라고 복귀 요청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관계자에 따르면 복귀 요청을 받은 직원들은 착오로 감원 통보를 받았거나, 머스크가 구상해온 새 기능들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필수 인력으로 뒤늦게 파악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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