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86 건 검색)
- 너 없이 보내는 두 번째 10월···“일상으로 돌아간다는 건 없을 것 같아”[이태원 참사 2주기]
- 2024. 10. 29 06:00사회
- ... 삶은 달라진 게 없었다. 그리움과 분노가 진해진 만큼, 참사 이전 일상은 희미해졌다. 그 이전 일상으로 돌아갈 수 없다. 대신 새 일상 공간이 생겼다. 참사가 일어났던 해밀톤호텔 옆 골목과 시청 앞...
- “가장 큰 목표는 피해자·유족들이 일상으로 돌아가게 하는 것”···송기춘 위원장의 다짐
- 2024. 09. 27 08:28사회
- ... 위원장은 26일 서울 중구 특조위 위원장실에서 경향신문과 만나 “이제는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한 유족의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이렇게 말했다. 송 위원장은 지난 23일 열린 특조위...
- [현장 화보] 폭우가 지나간 중랑천…‘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중’
- 2024. 07. 19 15:03사회
- 수도권에 집중 호우가 연일 이어진 후 소강상태를 보인 19일 서울 동대문구 이화교 인근 중랑천에서 작업자들이 불어난 하천에 쓰러진 나무를 세우고 있다. 조태형 기자 19일 서울 동대문구 이화교 인근...
- 현장 화보폭우집중호우장마
- [CES2024]반려로봇이 레시피에 건강 조언까지···일상으로 초대된 AI
- 2024. 01. 09 12:39경제
- 삼성전자의 AI 로봇 ‘볼리’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4 사전 부스 투어에서 진행된 시연에서 사용자의 명령에 따라 음식 레시피를 띄워 주고 있다. 김상범 기자 세계 최대...
스포츠경향(총 21 건 검색)
- [스경x인터뷰] 2025년에도 ‘도니살’을 위하여···GG까지 휩쓴 김도영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겠습니다”
- 2024. 12. 14 07:35 야구
- KIA 김도영이 13일 골든글러브 시상식장으로 입장하며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김도영(21·KIA)은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겠다”고 했다. “오늘까지만 행복하겠다”고 말했다. 어마어마했던 시즌의 끝에서 모든 상을 독식하고 그 마지막, 골든글러브까지 품에 안고 이제 광주로 돌아간다. 김도영은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3루수 부문을 수상했다. 전체 288표 중 280표를 쓸어담고 97.2%의 압도적 득표율로 생애 첫 황금장갑을 거머쥐었다. 3년차인 올해 김도영은 각종 기록을 쏟아냈다.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67을 기록해 득점과 장타율(0.647) 1위에 올랐다. 역대 최연소 및 최소경기 30홈런-30도루를 달성했고, 역대 최소타석 내츄럴 사이클링히트 등 희귀 기록들을 만들어내면서 KIA를 통합우승으로 이끌었다. 141경기에 출전해 올시즌 리그 전체 내야수 중 4번째로 많은 1111이닝을 3루수로서 수비 소화했다. KIA 김도영이 13일 골든글러브 3루수 부문을 수상한 뒤 인사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도 101표 중 95표를 받아 득표율 94.06%를 기록하며 수상했던 김도영은 골든글러브에서도 사실상 이견 없는 최고의 3루수로 선정됐다. 김도영은 수상 뒤 “골든글러브를 마지막으로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서 내년 시즌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BO리그가 처음으로 1000만 관중을 맞이한 올해 김도영의 폭발력은 그 흥행 중심에 섰다. 정규시즌 MVP를 시작으로 프로야구선수협회, 은퇴선수협회, 일구회는 물론 각 언론사가 주최하는 시상식에서도 상을 싹쓸이 했다. 이날 골든글러브가 올해의 마지막 시상식이다. 시상식 주간 서울에 머문 김도영은 각종 행사와 인터뷰, 예능 출연, 화보 촬영 등 쏟아진 스케줄을 소화하며 난생 처음 눈코 뜰 새 없이, 이색적인 경험들로 바쁜 날들을 보냈다. 머리카락도 염색하고 시상식마다 매번 다른 수트를 입고 감춰뒀던 패션감각을 뽐내기도 했다. 이날 골든글러브 수상으로 김도영은 총 7개의 시상식에서 12개째 트로피를 수집하면서 ‘나들이’를 마쳤다. “일상으로 돌아가겠다”고 한 김도영은 “올 한 해 좋았던 부분에 대해 절대 안주하지 않고 많은 트로피들의 무게를 견디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최고의 시즌을 보낸 만큼 이미 내년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는 김도영은 “목표로 했던 부분을 이루기도 했지만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느낀다. 올해는 80점 정도 되는 것 같다”며 “아마도 항상 100점은 되지 않을 것이다. 내년에는 올해처럼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도 하지 않는다. 그저 올해 비슷하게만 하고 싶은 마음이고 이후에 또 다시, 올해보다 잘 하는 시즌은 분명히 나올 거라고 믿고 훈련하겠다. 계속 꾸준히 부상 없이 시즌 치르면서 이런 시상식 많이 다니고 싶다”고 웃었다. KIA 김도영이 13일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3루수 부문을 수상, 시상자인 김태균 해설위원으로부터 트로피를 받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김도영은 무대 위에서 수상 소감 말미에 “추운 겨울이 가고 모두가 따뜻한 연말 보낼 수 있기를 바라겠다”고 인사했다. 앞서 “우리나라가 지금 많이 힘든데, 야구 팬들은 선수들이 플레이 할 때만은 행복하면 좋겠다”고 말한 선배 최형우처럼, 김도영도 최근의 혼란스러운 국내 정치 상황을 빗대어 이야기한 것으로 풀이됐다. 김도영은 이와 관련한 질문에 “이해하기 나름인 것 같다”고 답했다. 골든글러브 수상을 끝으로 광주로 이동하는 김도영은 이제 내년을 위해 또 뜨거운 겨울을 준비한다. 너무도 잘 뛰고 성장한 올해를 마치며 스스로에게는 카메라를 한 대 선물하기로 했다. 감성적인 ‘F’ 김도영은 “아름다운 풍경을 찍고 싶다”고 말했다.
- 강형욱, 다시 일상으로…‘갑질 의혹’ 2차 해명 후 SNS 재개
- 2024. 07. 02 14:57 연예
- 반련동물 훈련사 강형욱. 사진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강형욱 훈련사가 일상으로 복귀한 근황을 전했다. 2일 강형욱 훈련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비가 와도 산책가고 싶은 개. 산책은 가고 싶은데 비는 맞기 싫은 개”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강형욱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에는 카메라를 응시한 채 앉아 있는 그의 반려견의 모습이 담겼다. 해당 게시물은 갑질 의혹이 불거진 이후 강형욱의 첫 일상으로 더욱 시선이 집중됐다. 지난 5월 강형욱은 자신이 대표로 있었던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의 폭로로 갑질 의혹을 받은 바 있다. 이후 강형욱은 약 55분 분량의 긴 영상을 게재하며 조목조목 반박했고, 전 직원들은 이에 대해 재반박하며 진실공방이 이어졌다. 현재 그가 출연했던 KBS2 ‘개는 훌륭하다’는 강형욱의 공백 속에서 결방 5주 만에 방송을 재개했다. 이후 강형욱은 지난달 2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2차로 해명하며 심경을 밝혔다. 그는 “제 소식을 접하면서 실망하고, 마음 상하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사실 제 마음도 많이 다쳤다. 하지만 그동안 많은 분들께 사랑을 과분하게 받아왔으니 고통을 받는 것도 마땅히 견뎌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저는 회사 대표로서의 삶은 접고, 제 본업인 훈련사로서의 삶에 전념하고자 한다. 이제는 저도 용기를 내어 우리 가족과 반려견들과 함께 산책을 나갈 수 있는 일상으로 돌아가려 한다”고 전했다.
- 싸이, 수재민 위해 1억원 쾌척…“하루빨리 일상으로”
- 2023. 07. 17 10:49 연예
- 가수 싸이. 경향신문 자료사진 가수 싸이가 수재민을 위해 기부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싸이가 수해 이웃을 돕기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싸이는 “현재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고 싶다”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싸이는 꾸준히 기부를 실천해온 인물이다. 그는 지난 2017년 포항 지진을 비롯해 2019년 강원 산불 등 크고 작은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피해 이웃을 돕기 위해 1억원을 기부하는 등 나눔에 동참해왔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재난 피해 이웃을 위해 기부에 동참해 준 싸이에게 감사하다”며 “희망브리지는 지난 13일부터 재난안전상황실을 가동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고 하루빨리 이재민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이경규, 백신 접종기 공개 “딸 결혼 전까지 일상으로 돌아가길”
- 2021. 08. 25 10:41 연예
- 코미디언 이경규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기를 공개한다. 카카오TV 오리지널 <찐경규>는 25일 “오늘(25일) 공개되는 <찐경규>에서는 이경규의 좌충우돌 백신 접종 체험기를 전격 공개하다”고 밝혔다. 이날 이경규는 “내가 직접 맞고 얼마만큼 아픈지 공개한다”는 포부를 밝히며 또 한 번의 레전드 에피소드를 예고했다. 이경규는 48시간 동안 혈당, 혈압, 체온 등을 직접 체크하며 신체 변화를 시청자들에게 알리는 것은 물론, 백신에 대한 온갖 낭설과 루머들도 파헤치며 사실인지 팩트 체크에 돌입한다. 이경규는 “삼겹살 먹고 백신을 맞으면 안 아프다는 얘기가 있다”는 모르모트PD의 말에 과학적이지 못하다며 비판하다가도, 접종을 앞두고는 “삼겹살보다는 오겹살이 두 겹 더 많으니 효과적일 것”이라며 열정 먹방을 펼쳐 웃음 바다를 만든다. 식사 후 병원을 찾은 이경규는 의사를 만나 삼겹살이 효과가 있는지 묻더니, 의학적으로 근거가 없다는 말에 “PD가 계속 그런 얘기를 하길래 야단쳤다”며 시치미를 뚝 떼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백신 접종 후 셀프 건강 검진에 나선 이경규는 평소보다 감소한 당 수치에 깜짝 놀라더니 모르모트PD가 백신이 당뇨 환자에 보호 효과가 있다는 기사를 찾아내자 “거짓말 하지마”라며 의심부터 하는 등 티격태격 톰과 제리 케미를 펼친다. 예능 대부의 백신 접종 소식에 후배 개그맨들이 보내온 가지각색 반응도 관심을 모은다. 특히 규라인 윤형빈은 마치 병문안을 하듯 이경규를 직접 찾아와 자신이 겪었던 백신 접종 후기까지 가감 없이 전한다. 윤형빈과 정경미가 백신 접종 후 극과 극의 반응을 일으켰다는 이야기에 이경규 역시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또한 이수근과 통화를 나누던 이경규는 “이덕화 선배님 반응 보고 (백신) 맞으신다면서요”라는 폭로에 당황을 감추지 못하며, 용감하게 백신맨을 자처했던 모습과의 괴리로 폭소를 유발한다. 이경규가 자발적으로 백신 접종 후기 공개에 나선 이유도 눈물샘을 자극한다. 그는 “11월 말까지 일상으로 돌아가야 해”라고 입을 뗀 이경규는 “12월에 예림이 결혼하잖아”라고 말하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예능 대부’ 이경규의 파란만장 디지털 예능 도전기를 담은 <찐경규>는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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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코로나 생존기 - 베트남, 확진자 적어 조금씩 일상으로(2020. 09. 24 16:41)
- 2020. 09. 24 16:41 국제
- 베트남도 지난 2월부터 전국 휴교령을 내렸고, 식당과 카페들은 배달과 포장 판매만 허용됐다. 기업들은 전면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의료체계가 열악한 베트남에 살고 있는 나는 최소한 한 달 동안 집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버틸 수 있게 식량을 비축했다. 지난 3월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베트남 호치민시에 입국한 외국인들이 코로나 검사를 받으러 이송되고 있다. / 유영국 제공 하지만 베트남에서 혼란은 전혀 없었다. 국가 전체가 봉쇄되자 처음에는 다들 마트에서 평소보다 물건을 더 구매했지만, 베트남 정부는 곧 유통 질서를 바로잡아갔다. 매점매석하는 판매자들을 집중 단속하고 전 국민에게 생필품 공급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을 명확하게 확인시켜줬다. 특히 마스크 가격을 올려서 판매하는 상점과 약국은 단속현장에서 영업취소 명령을 내리며 강경하게 대응했다. 화장지를 서로 차지하겠다며 싸우는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식당과 카페에서는 배송 기사들을 위해 무료로 마스크를 배포했다. 이를 서로 가져가겠다고 악다구니를 쓰는 모습도 보지 못했다. 건물주의 고통 분담은 당연한 일 베트남에서 오랫동안 거주하는 지인들끼리는 “한국인이어서 천운이고, 베트남에서 살고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이야기를 한다. 9월 19일 현재 베트남 코로나19 확진자는 1068명으로 한국과 더불어 전 세계에서 가장 확진자가 적은 나라 중 하나다. 약 9734만명의 인구를 감안하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제대로 검사를 하지 않은 엉터리 숫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나 역시도, 내 주변 베트남인들조차 처음에는 베트남 정부가 발표하는 확진자 수를 믿지 않았다. 하지만 베트남 정부의 선제적이고 과감한 방역 조치를 보고는 믿을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베트남 시민의 적극적인 방역 참여 의지가 더해져 확신할 수 있었다. 감염 의심자가 발생하면 머물렀던 건물 전체를 봉쇄하고 감염 의심자의 실명, 국적, 나이, 최근 동선 모두를 스마트폰을 통해 공개했다. 해당 동선에서 접촉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은 적극적으로 코로나 감염 여부를 검사받게 했다. 시민도 숨기보다는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았다. 시민의 검사비와 확진 시 발생하는 진료비 전부를 국가가 무상으로 부담하고 있다. 팬데믹으로 사업에 악영향을 받았다며 베트남인 건물주나 집주인으로부터 임대료 30~50%를 감면받은 한국인들이 많다. 한국에서는 큰 미담으로 소개하는 건물주들의 고통 분담이 여기에서는 흔한 일이라 기삿거리도 안 된다. 한 달 전 다낭에서 99일 만에 확진자들이 나와 베트남 사회 전체가 한차례 홍역을 치렀다. 지금은 확진자가 거의 나오지 않고 있다. 지난 5월 휴교령이 끝나 아이들은 다시 학교에 가고 있다. 박물관·공연장도 문을 열었다. 식당과 카페의 옥내영업도 재개됐다. 영화관도 정상영업을 하고 있어 얼마 전에는 베트남 CGV에서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봤다. 다행히 한국교민 중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왔다는 얘기를 듣지 못했다. 다만 한국에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것은 답답하다.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나갈 수는 있지만, 들어오기는 어렵다. 베트남으로 입국하려면 특별입국허가를 받아야 하고, 2주간 지정호텔에서 격리를 해야 한다. 베트남처럼 코로나19가 비교적 안정된 곳은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등이다. 반면 인도네시아(약 24만명), 싱가포르(약 5만명)는 확진자가 많이 나왔다. 동남아 내에서 지역별로 이렇게 차이가 나는 것은 흥미로운 대목이다.
- 특집
- [여행&레저]일상으로부터 색다른 탈출,등.대.여.행.(2007. 08. 07)
- 2007. 08. 07 문화/과학
- 많은 여론조사에서 사람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명소 중의 하나로 등대가 꼽힌다. 누구나 등대에서의 ‘아주 특별한 하룻밤‘을 희망한다. 서구인들이 템플스테이를 통해 절집에서의 하룻밤을 아주 특별한 감흥으로 받아들이는 것과 같다. 실제로 등대에서의 하룻밤은 매우 각별하다. 일몰과 일출을 모두 볼 수 있는 천혜의 장소이며, 곶에 위치하여 경관이 뛰어나고, 우리가 몰랐던 등대원의 일상사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버지니아 울프의 ‘등대로’에서도 등대로의 소풍을 꿈꾸는 대목이 등장한다. 등대에는 무언가가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어쩌면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 등대는 또 하나의 유토피아일 수 있다. 현실적 강박과 옥죄임 속에 아무도 없는 무인도로의 일탈을 그나마 보장해줄 수 있는 곳이 등대섬이다. 무인도로 탈출을 꿈꾸지만, 막상 숙소는커녕 물도 없는 무인도로의 일탈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등대여행은 일상으로부터 색다른 탈출이 될 것이다. - 주강현 ‘등대여행’ 중에서 길을 밝히는 불빛 _ 등대를 찾아서 호미곶등대 바다에서 배들이 위험을 피해 안전하고 빠르게 운항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바다에도 육지의 도로처럼 배들이 다니는 길이 있다. 이것을 항로라고 하는데, 항로는 육지의 도로처럼 눈에 보이지 않으며, 바다에서는 배가 안전하게 운항하기 위해 해도라는 바다의 지도를 이용한다. 운항 중인 배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여 안전하고 빠르게 운항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섬, 곶, 항만, 협수로 등에 인공적으로 설치한 시설을 항로표지라고 한다. 등대는 배가 육지의 위치나, 육지와의 거리, 위험한 곳 등을 확인하고 항만의 소재, 항구 등을 알리기 위해 설치한 탑 모양의 구조물로 빛을 비추는 대표적인 항로표지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유인등대 43기, 무인등대 519기가 있다. 자, 이제 지역별로 대표적인 유인등대 몇 곳을 찾아가보자. 등대여행 1번지 호미곶등대 등대여행 1번지로 호미곶등대를 들지 않을 수 없다.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로 팔미도등대가 있지만, 그 지리적 의미와 역사성으로 해서 호미곶등대가 단연 등대여행 1번지다. 더구나 호미곶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박물관이 들어서 있다. 또 이 곳은 한반도에서 아침에 떠오르는 해를 가장 먼저 맞이할 수 있는 곳 중에 하나다. 호미곶(虎尾串)은 한때 ‘장기곶’으로, 형상면에서 한반도의 ‘토끼꼬리’로 불린 적이 있다. 일찍이 16세기 초 조선 명종 때 풍수지리학자인 남사고는 ‘산수비경’에서 한반도는 백두산 호랑이가 앞발로 연해주를 할퀴는 형상으로, 백두산은 호랑이의 코, 호미곶은 호랑이의 꼬리에 해당한다고 기술하면서 천하의 명당이라 하였고, 고산자 김정호는 ‘대동여지도’를 만들면서 국토 최동단을 측정하기 위해 영일만 호미곶을 일곱 번이나 답사, 측정한 뒤 이곳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동쪽임을 확인, 호랑이 꼬리 부분이라고 기록했다. 육당 최남선 역시 백두산호랑이가 연해주를 할퀴고 있는 형상으로 한반도를 묘사하면서, 이곳을 ‘호랑이꼬리’라 이름 지었고, 영일만의 일출을 ‘조선십경(朝鮮十景)’ 중의 하나로 꼽은 바 있다. 그런데 어쩌다가 ‘호랑이꼬리’가 ‘토끼꼬리’가 되었던 것일까. 동물학자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호랑이는 돌진할 때 몸의 균형과 스피드, 희로애락을 꼬리로 조절하고, 꼬리를 움직여 무리를 지휘한다고 한다. 그러므로 호랑이의 꼬리야말로 지축을 뒤흔들 듯이 포효하는 그 기운이 집약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뒤집어 표현하면 한반도의 국태민안은 바로 이 호미곶의 정기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그래서 일제는 호랑이의 꼬리인 이곳을 ‘토끼꼬리’로 비하하고, 그 정기를 말살하기 위해 쇠못을 박는 잔학상을 자행했다. 다행히 해방 이후 다시금 ‘호랑이꼬리’로 고쳐 부르고는 있지만, 그때의 치욕을 말끔히 씻을 수 있을 때는 언제쯤일까. 호미곶등대는 이른바 ‘제국의 불빛시대’인 1908년에 세워졌다. 1901년 청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이 조선에서 청나라의 세력을 몰아낸 뒤 러시아 세력마저 몰아내기 위해 러일전쟁을 준비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을 때, 일본 수산실업전문학교 실습선이 한국 연안의 수심, 어군(魚群) 조사를 위해 항해하던 중 영일만 호미곶 앞바다를 지나다 암초에 부딪쳐 승무원 4명이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일본은 이 해난사고가 우리나라가 연안 해운시설이 미비해 일어난 사고라 하여, 해운시설의 설치 및 손해배상을 요구했고, 견디다 못한 우리나라는 1908년 12월 20일 호미곶등대를 준공한 것이다. 호미곶등대의 등탑은 굴뚝 모양의 팔각형 입체물로, 높이 26.4m에 외양은 사다리꼴을 하고 있다. 서양식 건축양식으로 지은 이 등대는 다른 고층건물과는 달리 건물 밑부분부터 폭이 좁으며, 철근을 사용하지 않고 벽돌로만 쌓아올려 지었다. 이런 방법은 지금의 기술로도 시행하기 힘든 것이어서 당시의 건축기술이 얼마나 뛰어났는지를 알 수 있다. 등탑 내부는 6층인데, 각 층의 천장에는 조선조 왕실의 상징인 이화 모양의 문장이 새겨져 있는 등, 그 미관이 아름다워 문화재적 가치가 높다. 상생의 손 1985년 개관한 등대박물관은 등대 관련 유물 및 해양수산 관련 자료 320종 등 총 4265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등대원의 삶을 살펴볼 수 있는 등대원생활관, 정해진 항로를 따라 항로표지를 이용해 입항하는 방법 등 항해 자체를 체험하게 하는 운항체험실, 에어탱크 모양의 음파표지와 지구본 모양의 광파표지를 통해 등대의 운영을 체험하는 등대과학관, 등롱과 등명기 등 빛을 이용한 광파표지, 소리를 이용한 음파표지 및 전파표지 등 유물이 전시되어 있는 등대유물관 등이 있으며, 이밖에 야외전시관과 테마공원, 수상전시관, 해양수산관 등도 거느리고 있다. 호미곶을 가려면 포항 시내에서 30여 분을 달려야 한다. 일출의 짧은 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어둠을 뚫고 호미곶으로 달려가면, 동이 트기 전 희끄무레한 어둠 속에 커다란 손 하나가 바다 위로 솟아 있다. ‘상생의 손’이다. 그러고 보면 맞은편 뭍 위에도 손 하나가 서 있다. ‘상생의 손’은 시간과 공간, 자유와 평등, 문명과 자연이 화해하고 상보(相補)하며 상생(相生)하는 새 천년의 기념정신을 상징한다. 밤새 바다를 지키던 등대의 불빛이 사위어들면, 마침내 그 손 너머로 붉은 해가 솟아오른다. 한반도의 아침이 찾아온 것이다. 호미곶 해맞이공원에는 ‘연오랑과 세오녀’의 조형물이 서 있다. 신라의 연오랑과 세오녀는 바다에 실려 일본으로 가 왕과 왕비가 되었다. 그들이 일본으로 건너가매, 이 땅에서는 해와 달이 정기를 잃어 빛이 없어지니 연오랑은 세오녀가 짠 명주 비단을 고국으로 보내 다시 빛을 찾게 하였다. 한편 호미곶에는 연중 불어대는 세찬 해풍을 이용한 무공해풍력단지 건립의 일환으로 거대한 풍력발전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빛과 바람으로 가득한 그 바다를 호미곶등대는 오늘도 굳건히 지키고 서 있다. 섬에서 바라보는 등대섬 소매물도등대 소매물도등대 우리나라 등대 중에서 주변 풍광과 가장 잘 어우러진 아름다운 곳을 들라면 많은 이가 소매물도등대를 첫손에 꼽는다. 소매물도등대는 그냥 등대가 아니라, 꼭 ‘등대섬’으로 불린다. 이곳에서 등대와 섬은 오롯이 한 몸이다. 소매물도등대라고는 하지만 등대가 있는 섬은 오히려 본섬과 떨어져 있다. 그렇다고 등대섬까지 걸어서 들어갈 수 없는 것도 아니다. 썰물 때 물이 빠지면 본섬과 등대섬 사이는 불과 30여 m, 5분이면 충분히 등대섬으로 건너갈 수 있다. 그런데도 등대섬의 아름다움에 정신이 팔려버린 탓일까, 물때를 놓치고 허겁지겁 물목을 건너다 심지어 빠져죽은 이까지 있다고 한다. 그렇게 기를 쓰고 등대섬으로 가지 않아도 등대의 풍광은 건너편 소매물도에서 한눈에 굽어볼 수 있다. 소매물도 선착장에서 배를 내려 가파른 산길을 오르면 망태봉이란 높다란 봉우리에 닿는다. 동백나무숲과 잡석더미를 헤쳐 정상에 서면 발아래로 그야말로 믿기 어려운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사람들은 넋을 놓고 그 풍경을 바라보다 한동안 오갈 생각까지 잊어버리기 마련이다. 짙푸른 바다 위에 한 점 섬이 떠 있고, 섬은 푸른 초원으로 덮여 있다. 그 위에 ‘언덕 위의 하얀 집’처럼 서 있는 등대. 이윽고 정신을 차린 사람들은 ‘그 섬에 가고’ 싶어 가파른 내리막길을 달음질치듯 내려가고야 마는 것이다. 소매물도등대는 경남 통영시 한산면에 자리 잡고 있으며, 한려해상국립공원 내에 있다. 소매물도까지 가는 길은 통영여객선터미널에서 배로 1시간 30분가량 걸린다. 거제도 남쪽 끝자락인 저구리에서 곧바로 달려서 30분이면 닿는 코스도 있지만, 거제도를 거쳐 저구리까지 가는 거리도 만만치 않을 뿐만 아니라, 통영에서 소매물도까지 가는 동안 만날 수 있는 이러저러한 구경거리를 놓칠 수도 있으므로 되도록 정통코스를 따를 일이다. 그 구경거리란 한려해상에 점점이 박혀 있는 아름다운 섬들이다. 한산도와 비진도, 대매물도도 있다. 한산도는 임진왜란 때 삼도수군통제사가 머문 통제영이 처음 자리 잡은 곳이다. 리아스식 해안의 멋진 풍광과 함께 우거진 숲이 더위를 식혀주며, 이순신 장군이 작전본부로 사용하던 제승당이 잘 단장되어 있다. 의항마을 서쪽에는 자그마한 해변이 있어 호젓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고, 아이들의 교육을 겸해 휴식을 취하기에 좋은 곳이다.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한산도 일원에서는 한산대첩제가 열린다. 비진도는 8자 모양의 아름다운 섬으로, 동쪽으로 몽돌, 서쪽으로 백사장이 자리 잡은 해수욕장을 낀 두 섬이 하나로 연결되어 펼쳐져 있다. 특히 몽돌해수욕장은 고동이나 바지락 잡기에 좋고 야영하기에도 좋아 매년 피서철이면 많은 피서객이 몰려든다. 이 섬의 팔손이나무자생지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영국군 수병의 넋이 애달픈 거문도등대 거문도등대 여수항에서 남쪽으로 114.7㎞, 쾌속선으로도 2시간 거리인 남해 남단 거문도에는 생각지 못한 색다른 풍경 하나가 있다. 거문도 고도(거문도는 고도, 서도, 동도의 세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에 있는 영국군 수병 묘지가 바로 그것이다. 1885년(고종 22년) 4월 15일, 영국 함대는 러시아의 남진을 막는다는 구실로 일방적으로 거문도에 상륙한다. 이로부터 22개월 동안 영국군이 불법으로 거문도를 점거하게 되니, 이른바 ‘거문도사건’이다. 1887년, 영국군은 러시아로부터 ‘한반도의 어느 곳도 점령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얻어낸 후 일단 철수했지만, 그 후로도 오랫동안 영국 함대는 인근 해역을 지날 때마다 한 번씩 거문도에 들러 머물다 가곤 했다. 영국군 수병 묘지는 그때의 사연을 안고 섬 한 귀퉁이에 쓸쓸히 남아 있는 것이다. -1886년 3월, 알바트로스호의 수병 2명이 우연한 폭발사고로 죽다. - 윌리암 J. 메레이와 17세 소년 찰스 댈리 -1903년 10월 9일 알비온호 승무원 알렉스 우드 잠들다. 3기의 영국군 수병 무덤 앞에 서 있는 묘비명은 제법 착잡한 소회를 불러일으킨다. 아무런 영문도 모른 채 벽 안의 이방인들과 희한한 동거를 해야만 했을 외딴 섬 사람들의 처지도 그렇지만, 이유야 어떻든 이역만리 먼 곳으로 와 숨을 거두고 죽어서도 고향에 돌아가지 못한 17세 소년의 넋 또한 애달프기만 하다. 거문도등대는 거문도사건이 일어난 지 꼭 20년이 지난 뒤인 1905년 처음으로 불을 밝혔다. 이 불빛 역시 제국주의시대 침략의 길을 밝히던 불빛이다. 일제는 한일병합 훨씬 이전에 확고부동한 진지를 구축하여 군사적으로 이용할 목적으로 거문도에 등대를 세웠다. 당장에 러일전쟁 와중에서 군대와 물자운송을 안전하게 도모하기 위한 방편이기도 했다. 그로부터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거문도등대는 동양 최대의 규모로, 천혜의 어업전진기지이자 해상통로인 거문도 일대를 밝혀왔다. 현재 거문도등대는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유인등대 숙소개방과 연계되어 식기류, 조리기구, 침구류 등을 구비하고 등대를 체험하고자 하는 관광객들에게 이를 개방하고 있다. 유림해수욕장에서 등대에 이르는 1400m의 산책길은 특히 연인들에게 사랑을 받는 길이다. 까닭은 잘 모르겠지만 연인들이 껴안고 이 길을 걸으면 평생 부부싸움을 하지 않고 백년해로를 한다는 것이다. 지어낸 이야기이겠지만, 수월산의 호젓한 숲길을 따라 이국적인 등대에 이르면 멀리 백도군도까지 시야를 틔워준다는 관백정이 있으니, 그 드넓은 바다와 풍광을 보며 나눈 밀어와 언약이 각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거문도에서 동쪽으로 28㎞ 떨어진 백도는 39개의 무인군도로 형성되어 상백도, 하백도로 구분한다. 높고 낮은 기암괴석과 깎아지른 듯한 절벽의 모습들이 천태만상으로, 다양한 형상의 바위는 날씨와 시간, 보는 각도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무쌍하여 ‘마법의 성’으로 불린다. 또 백도에는 천연기념물인 흑비둘기를 비롯해 30여 종의 조류와 풍란, 석곡, 눈향나무 등 353종의 아열대식물들이 즐비하며, 큰붉은산호, 꽃산호, 해면 등 170여 종의 해양식물이 서식하고 있어, 섬 전체가 국가문화재로 지정되어 일반인들의 입도를 금하고 있다. 그래서 해상에서 안타까이 바라볼 수밖에 없는 백도는 이 땅의 마지막 비경임에 틀림없다. 해녀섬, 그리고 우도팔경 우도등대 우도등대 해녀섬으로 유명한 우도는 제주도에 딸린 섬이다. 우도란 명칭은 조선조 숙종 때 이곳에 목장이 설치된 것과 관련이 있다. 마침 섬의 생김새 역시 소가 누운 형상인지라 목장의 설치와 더불어 우도란 이름을 얻게 되었다. 현재 행정구역으로는 제주도 북제주군 우도면이다. 우도에 처음 등대가 들어선 것은 1905년의 일이었다. 당시 러시아와 전쟁을 치르고 있던 일본은 일본에서 청나라로 가는 항로를 조망하기 위해 화급하게 등간을 세우고 불을 밝혔다. 우도에 본격적인 등탑이 들어선 것은 그 이듬해인 1906년이었다. 2006년 5월 27일, 우도등대는 등대 백주년 기념식을 대대적으로 열고, 점등 당시의 본래 등대, 즉 긴 나무기둥에 호롱불을 매단 등간과 자그마한 건물을 복원했다. 2003년 새 등탑이 들어서면서 그 임무를 마친 구 등탑은 현재 문화재로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 그와 함께 등대 아래 여유공간에 등대공원을 마련하고, 등대의 역사를 알려주는 세계 각국의 등대 모형을 곳곳에 설치, 한 자리에서 세계 등대여행을 할 수 있게 하였다. 우도등대는 우도봉 정상부에 자리 잡고 있어, 바다 건너 한라산의 사계와 성산일출봉 등 제주도의 동쪽 해안을 언제나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우도의 남쪽 해안에서 산책로를 따라 우도봉을 오르다 남쪽을 바라보면 성산일출봉이 바로 옆에서 아기자기한 모습으로 마주하며, 서쪽으로는 우도 섬 전체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우도에는 주간명월, 야항어범, 천진관야, 지두청사, 전포망도, 후해석벽, 동안경굴, 서빈백사 등 우도팔경이 있어 우도를 찾은 기쁨을 더하게 한다. 그동안 교통이 불편한 해녀섬 정도로만 알려진 우도는 성산항 간 차도선이 시간마다 운항하면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마라도등대 제주도에서 우도등대와 함께 빼놓을 수 없는 등대가 바로 마라도등대다. 마라도는 우리나라 최남단 섬으로서, 섬에는 최남단을 알리는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해안을 따라 섬을 한 바퀴 도는 데 도보로 1시간 반이면 충분한데, 섬 가장자리의 가파른 절벽과 기암, 남대문이라고 불리는 해상터널, 해식동굴, 그리고 섬 전체를 덮고 있는 잔디가 이채롭다. 섬 곳곳에는 백년초라고 불리는 선인장이 자생하고 있다. 마라도를 찾는 사람들은 대부분 등대를 방문한다. 마라도등대는 마라도 동쪽 해안 위에 자리 잡고 있으며, 등대 구내 역시 푸른 잔디로 조성되어 있어 개방시간 내에는 누구나 쉼터로 이용할 수 있다.
- 여행&레저
레이디경향(총 4 건 검색)
- 일상으로 파고든 고프코어 스타일
- 2024. 04. 24 06:41 패션
- 아웃도어 패션 브랜드 아이더는 주름 방지 소재 사용으로 관리가 용이하고 편안하게 착용하기 좋은 ‘모션 프리 시리즈’를 선보인다. 일상과 아웃도어를 넘나드는 고프코어 스타일(아웃도어 옷을 일상복과 매치해 개성적인 스타일을 연출하는 것)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기능성과 전문성은 유지하면서 세련된 스타일과 은은한 색상 반영으로 실용성을 높인 제품들을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패션 브랜드 아이더는 주름 방지 소재 사용으로 관리가 쉽고 편안하게 착용하기 좋은 ‘모션 프리 시리즈’를 선보인다. 깔끔한 디자인과 색상, 착용 시 발생하는 구김까지 방지해 일상에서도 입기 좋은 기능성 의류다.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하는 흡습 신속 건조와 자외선 차단 기능도 갖췄다. 레드페이스는 ‘라이트 타슬란 후디 재킷’을 내놓았다. 자체 개발 소재 ‘쉘텍스 라이트’를 적용해 방풍 기능과 내구성이 뛰어난 기능성 재킷이다. 날씨 변화가 잦은 봄철에도 체온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으며 많은 움직임으로 마찰이 잦아도 옷감이 마모될 가능성이 작다. 후드는 탈부착할 수 있어 장소, 상황, 취향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K2는 봄부터 초여름까지 입을 수 있는 경량 바람막이 ‘시그니처 모멘트 재킷’을 판매 중이다. 방풍 기능뿐만 아니라 신축성이 좋은 나일론 스판 소재를 적용해 야외 활동은 물론 일상에서도 착용하기 좋다. 트렌디한 크롭트 기장에 깔끔한 디자인으로 후드 일체형이라 캐주얼하게 연출할 수 있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독특한 절개선 디자인을 적용해 깔끔하면서도 시원한 애슬레저 크롭트 반소매 티셔츠와 돌핀 팬츠 상·하의 세트업을 출시했다. 상·하의 제품 모두 가볍고 아이코닉한 로고 디자인이 적용돼 얇은 아우터 안에 포인트 이너로 매치하기 좋다.
- [주말&] 일상으로 파고든 '예술' 나들이
- 2022. 12. 10 08:54 문화/생활
- 간만의 따뜻함과 화창함이 예고된 주말이다. 산책을 나서듯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문화 나들이를 소개한다. 일상. 누가 어떤 관점으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신비로운 존재다. 카메라 속에 담긴 일상은 어떤 모습일까. 시민들이 함께한 사진전 ‘마포 로그(MAPO LOG)’가 오는 16일까지 마포아트센터 3층에서 진행된다. 이번 사진전은 ‘2022 마포사진학교 시시각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전시로, 개인이 곧 미디어이자 소통의 주체가 되는 독립 미디어 시대에 일상의 기록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예술 활동으로 발전시키고자 기획된 프로젝트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시민들은 지난 6월부터 “마포에서 살아가는 ‘나’의 이야기”를 콘셉트로 마포에서 살기, 일하기, 놀기 주제에 맞춰 사진, 글쓰기, 영상 작업을 진행해왔다. 마포문화재단은 전문 사진작가와 글쓰기 작가, 영상 감독 등이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의 기록과 창작 활동을 도왔다. 내향형 강아지와 찾아낸 마포의 한적한 산책로, 출퇴근길 마포 하늘, 집도 직장도 마포에 있지 않지만 좋아하는 책방과 카페 덕분에 매주 마포를 찾는 사람, 제로웨이스트, 주차 문제 등 마포에서 살아가는 이야기가 담긴 다양한 사진이 흥미롭다. 2022 공예트렌드페어 ‘공예’의 사전적 정의는 기능과 장식의 양면을 조화시켜 일상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만드는 일이다.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과 함께 삶 속 깊숙히 들어온 공예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축제가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1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2022 공예트렌드페어’를 개최한다. 박람회에는 공예작가, 화랑(갤러리), 공방, 기관 등 330여 개사가 참여한다. ‘주제관’에서는 공예의 속성을 살려, 현시대가 안고 있는 문제인 획일화된 일상, 인간성 상실, 자연과 환경 파괴라는 세 가지 문제에 대한 질문과 대답을 제시하는 공예작가 42개 팀의 작품을 전시한다. 또한 ‘갤러리관’에서는 전문 갤러리와 문화예술기관의 수준 높은 작품을 전시·유통하고, ‘브랜드관’에서는 공예기업과 공방들의 시장성 있는 공예품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창작공방관’에서는 역량 있는 공예작가의 참신하고 독창적인 공예품을 전시하고 ‘대학관’에서는 대학·대학원생의 창의적인 공예품을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 사전 전시와 해외홍보, 실시간 구매, 전문 안내(도슨트), 신진작가 발굴 등 연계 프로그램도 눈여겨 볼 만하다. TYA 제공TYA 제공물과 기름이 만나면 이런 느낌일까. 접점 없는 평행을 유지하지만 묘하게 어울리는 매력이 있다. Lliy&Pranky 작가의 2인전 ‘GGOONG GGOONG 2: 흐릿한 취향, 가벼운 장난’이 20일까지 서울 해방촌 TYA에서 개최된다. Lliy는 흑과 백을 기반으로 드로잉을 하는 작가다. 그는 가볍고 단순한 드로잉들을 확대해 흑백으로 그려낸다. Pranky는 본 듯 만 듯한 모양과 익숙한 물성을 매개로 작업하는 작가다. 그는 눈을 감으면 떠오르는 모양들을 표현한다. 이번 전시는 절대 섞일 수 없을 것만 같은 두 사람이 만나 서로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봤던 경험들이 공유됐다. 설치 및 터프팅 작품 7점과 평면회화, 입체평면 24점이 전시됐으며 관람료는 무료.
- 주말&주말
- 아직도 일상으로 돌아오지 못하셨나요? 휴가 후유증 이겨내기
- 2010. 09. 01 17:42 건강
- 손꼽아 기다렸던 여름휴가.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재충전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하지만 정작 잘 쉬고 나서 일상으로 돌아온 뒤 오히려 피로와 집중력 저하를 호소하는 이들도 많다. 심지어 소화불량, 장염, 복통과 같은 증상에 시달리거나 피부 트러블, 귓병 등 여러 질환에 걸리기도 한다. 휴가가 즐거웠던 만큼, 더 즐겁게 일상에 복귀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여름휴가를 다녀 온 후 피곤하고 기운이 없다거나 종일 졸리고 멍한 기분이 드는 등의 ‘휴가 후유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현상은 대개 몸의 생체리듬이 깨지면서 생기는 것이다. 우리 몸은 낮에는 깨어 있고 밤에는 충분한 잠을 자야 편안함을 느끼는데, 휴가 기간 동안 평소와 다른 불규칙한 생활을 한다든지, 해외여행 등으로 인한 시차 문제를 겪게 되면 일정하게 유지되던 생체리듬이 흐트러지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생체리듬이 깨지면 소화나 수면 등 신체 기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질병에 대한 면역력도 약해질 수 있다. 또 소화불량에 급성복통, 구토를 동반한 급성장염, 눈병, 피부염, 귓병과 같은 질환은 물론 만성피로나 우울증과 같은 심각한 문제로 발전할 수도 있으므로 최대한 빨리 극복하는 것이 좋다. 규칙적인 생활로 수면장애와 피로감 극복 휴가가 끝난 후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수면장애와 피로감이다. 무더위에 시달린데다 휴가 기간의 불규칙한 기상·취침시간 및 음주 등으로 인해 생체리듬이 크게 교란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깨진 생체리듬은 보통 1, 2주 정도가 지나면 자연스럽게 회복되지만 조금만 더 주의를 기울인다면 훨씬 쉽고 건강하게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다. 우선 수면습관을 되돌리는 것이 중요한데, 평소보다 1~2시간 일찍 잠자리에 들어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맞추도록 한다. 일상생활로 되돌아가기 최소 하루 전에는 집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평소와 같은 생활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오후에 피로가 심하게 느껴진다면 가볍게 낮잠으로 보충하는 것도 좋은 방법. 또 따뜻한 음료나 물을 자주 마셔 체내 수분을 보충하고 비타민 공급을 위해 채소, 과일 등을 챙겨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비타민 섭취가 충분히 이루어지면 침체된 신진대사 작용이 활발해져 생체리듬 회복에 도움이 되므로 필요하다면 종합비타민제 등을 복용하도록 한다. 신체 적응기간 동안에는 수면시간 및 식사시간 등을 일정하게 유지하며 최대한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한다. 이때 운동을 병행하면 좀 더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휴가 후 업무에 복귀하는 날 아침에는 가볍게 맨손체조 등을 하고 업무 중간중간에는 2~3시간마다 스트레칭을 해서 근육을 이완시키도록 한다. 복귀 이후 1주일 정도는 회식이나 모임 등 술자리를 피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휴가 후 나타날 수 있는 각종 질환 체크로 건강 유지 휴가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질병 중 가장 흔한 것은 과식이나 불규칙한 음식 섭취로 인한 소화불량과 급성복통, 설사, 구토를 동반하는 급성장염이다. 이때는 증상이 멎을 때까지 우유와 같은 유제품 섭취를 피하고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줘야 한다. 심한 경우 함부로 설사약 등을 복용하기보다 병원을 찾아 적절한 처방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신체 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아이스크림 등 찬 음식을 너무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고, 특히 땀으로 수분이 많이 빠져 나가므로 제철 과일 및 따뜻한 차를 자주 섭취하도록 한다. 술이나 카페인 음료는 탈수 현상을 촉진시킬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 수영장에 다녀온 경우 쉽게 발생하는 질환으로는 눈병, 중이염 등이 있다. 유행성각막염, 결막염 등으로 불리는 눈병은 보통 1주일 정도 잠복기를 거쳐 발병하는데 전염을 막기 위해서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포도상구균과 같은 세균이 외이도로 침입해 생기는 중이염은 특히 아이들에게 잘 나타난다. 물놀이를 하고 난 뒤 깨끗한 물로 귀를 씻고 면봉으로 물기를 제거하면 중이염을 예방할 수 있다. 햇볕에 피부가 심하게 손상되었다면 연고를 바르거나 찬물로 자주 식혀줘야 한다. 만약 피부 껍질이 일어나면 억지로 뜯어내지 말고 자연스럽게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 또 벌레에 물리거나 아토피성피부염이 있는 경우 상처 부위를 긁어 생긴 상처에 세균이 침투해 농가진이 생길 수도 있다. 농가진은 전염성이 무척 강하므로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손과 손톱을 깨끗이 하고 몸을 긁지 않도록 한 뒤 피부과 진료를 받도록 한다. 최근에는 장거리여행이나 해외여행을 떠나는 경우가 많아 장시간 자동차, 비행기 등을 이용한 뒤 나타나는 ‘비행 척추 피로증후군’을 호소하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거나 잘못된 자세로 수면을 취했을 때에는 척추에 무리가 생길 수 있으므로 휴가 동안에도 수시로 목, 어깨, 허리 등을 풀어주며 가벼운 운동을 병행할 것을 권한다. <■글 / 이연우 기자 ■사진 / 경향신문 포토뱅크 ■도움말 / 김성현(고당비 한의원 원장)>
- [Talk After Vacation]이제는 일상으로 돌아간다!
- 2005. 09. 01 재테크
- 유난히 더웠던 올 여름. 찜통 더위를 피해 수많은 사람들이 전국의 산과 계곡, 해수욕장을찾아 나섰다.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보낸 즐거웠던 휴가. 하지만 일상으로 돌아온 후에 생기는 후유증이 문제다. 나른하고 노곤한 몸을 털어내는 휴가 후유증 대처법을 알아본다. 온몸이 노곤노곤, 일하기 싫어 죽겠는데… 스트레스와 더위를 잊고 자유로운 시간을 갖기 위해 떠나는 휴가 여행. 1년에 딱 한 번뿐인 여름휴가는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기회가 되지만, 돌아온 뒤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증상은 하루 종일 나른하며, 입맛이 없고 소화가 안 되며, 일의 능률도 오르지 않는다는 것. 휴가 기간 중 노느라 밤잠을 설치고 늦잠을 자던 이들은 대부분 이와 같은 증상으로 고생한다. 이는 신체리듬이 파괴되어 휴가가 끝난 후에도 숙면을 취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비정상적인 신체리듬이 원 상태로 돌아오는 데는 최소 1~2주가 필요하다. 이 기간 동안은 술자리나 회식을 피하고, 규칙적인 생활과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 관리를 해야 한다. 낮에 몹시 피곤하면 10~30분 낮잠을 자는 것이 좋으며 야채나 과일, 종합 비타민제 등으로 신진대사에 활력을 주는 것도 방법이다. 휴가를 마친 후에도 어디론가 자꾸 떠나고 싶은 마음이라면 새로운 여행 계획을 세우는 것도 좋다. 주5일제가 시행되면서 여름휴가 외에도 가족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늘어나고 았어 성수기가 지난 뒤 한적한 교외에서 짧은 여행을 즐기는 것도 휴가 후유증을 치유하는 방법이 되고 있다. 물 설고,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서… 장이 예민한 사람은 휴가를 다녀온 뒤 탈이 나는 경우가 있다. 물을 갈아 먹고 입에 맞지 않는 음식 때문에 생긴 증상으로, 심하지 않다면 생강을 먹어보자. 껍질 벗긴 생강을 물에 넣고 한 시간 정도 중간 불에서 달인다. 생강차에 설탕을 타서 하루에 몇 잔씩 뜨겁게 마시면 아랫배가 따뜻해지고, 뱃속이 편안해진다. 완전히 나을 때까지 우유와 같은 유제품은 피하고, 이온음료 등을 섭취해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 심한 경우에는 전문가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물놀이 후 발생한 질병은 어떻게?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수영장을 다녀온 후 갑자기 눈곱이 끼고 눈이 부어오르며 진득한 분비물이 생성된다면 유행성 각결막염을 의심해야 한다. 대부분 1~2주 지나면 특별한 치료 없이도 저절로 낫지만, 세균성 결막염 등은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가족 중에 눈병 환자가 발생하면 반드시 수건을 따로 쓸 것. 증상이 심각할 때는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또 물놀이 후에 귀 점막이 붓고, 진물이 흐르는 귓병이 생길 수 있다. 귓병은 점차 통증이 심해지면서 수면장애와 식사 곤란까지 초래할 수 있다. 귓병은 세균이 외이도(귓바퀴에서 고막으로 통하는 통로)로 침입해 생기는 것이다.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진통제를 사용하고, 항생제 연고를 면봉에 묻혀서 외이도에 발라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외이도염을 예방하는 방법은 물놀이 후 손가락이나 귀이개 등으로 귀를 후비지 말고, 깨끗한 물로 샤워한 뒤 면봉으로 닦아내는 것이 좋다. Tip 휴가 후 자동차 관리법 휴가철 가족의 발이 되어준 자동차도 후유증이 없도록 손을 봐둬야 한다. 꼼꼼한 세차와 전기 장치 점검만으로도 별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 것이다. 자동차 후유증을 줄이기 위해 가장 먼저 할 일은 세차다. 바닷물에 있는 소금기는 공기, 수분과 만나 차체를 녹슬게 하기 때문이다. 차 바닥과 휠하우스(바퀴가 들어 있는 집) 안쪽, 문 주변의 고무 실(seal)을 잘 살펴보고 녹이 생긴 곳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차를 햇빛이 잘 드는 곳으로 옮겨 문을 활짝 열고 실내 청소를 해주는 것이 좋다. 그후 전기 계통을 점검해야 한다. 자동차에 전기를 공급하는 장치는 배터리와 올터네이터(발전기)다. 배터리의 상태는 윗면에 표시된 점검창의 색깔을 보면 알 수 있다. 녹색이면 정상, 검은색이나 흰색이면 충전하거나 바꿔야 한다. 배터리를 새것으로 바꿨는데도 시동이 잘 걸리지 않거나, 실내 등이나 헤드라이트가 흐려진다면 올터네이터를 교환해야 한다. 올터네이터 발전 용량은 디젤차 65~75A, 휘발유차는 85A 이상이 정상이다. 올터네이터는 개인이 교한하기 어려우므로 정비소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글 / 최영진 기자 사진 / 경향신문 포토뱅크 자료 제공 / 투어익스프레스(www.tourex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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