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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진의 시골편지]나비야 나비야

2025. 01. 08 20:52오피니언 임의진 시인

... 늘 무죄 석방과 사면이라는 ‘도돌이표’. 갱죽이나 먹는 우리야 모르지. 그들의 성대한 만찬을. 이승에 뒹굴며 잘 먹고 잘 살렴. 나와 우리는 ‘나비야 나비야’ 하늘을 한번 날아볼 테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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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진의 시골편지]앳가심

2025. 01. 01 20:57오피니언 임의진 시인

.... 이제와서 시시덕거려봐야 되돌리지도 못해. 우리는 왜 이런 달구똥(닭똥) 눈물을 한없이 흘리면서, 찬 바닥에 내몰리고 버려져야만 하는 걸까. 나야 ‘앳가심’이라 그런다 치더라도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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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진의 시골편지]트랙터와 선짓국

2024. 12. 25 20:54오피니언 임의진 시인

..., 아침도 안 자셨단디 국밥이라도 자셔야재라~ 소매를 잡아끄는 사돈네 팔촌이 있어 고마운 풍경이다. 고약한 인정머리와 사나운 억까의 세상에서, 우리는 피를 나누듯 선짓국 점심을 나눈다. ...

임의진의 시골편지농민트랙터

[임의진의 시골편지]타갠 사람

2024. 12. 18 21:08오피니언 임의진 시인

.... 당신은 과연 누구를 가장 빼닮았는가. 나는 누굴 가장 닮았을까. 얼굴과 마음, 어쩌면 행실과 말투와 글까지. 또 누가 있어 나와 당신을 가장 닮았을까. 무엇이 어떤 게 닮는다면 좋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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